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2:01:38

해병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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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해병 유니버스
海兵文學
Marine Corpse Universe
파일:mcorpseu.png
해병문학의 로고[1]

1. 개요2. 역사
2.1. 발생2.2. 1세대: 가혹행위와 부조리 풍자2.3. 2세대: 본격적인 MCU의 정립과 블랙코미디화2.4. 3세대: 해병 수필( 해병비문학)의 등장
2.4.1. 해병문학의 암흑기 도래, 그리고 재기2.4.2. 러시아 해병문학/ 공수문학/ 용병문학의 등장
2.5. 4세대: 황근출의 몰락과 해병들의 하극상2.6. 5세대: 다양한 새로운 시도
2.6.1. 해병 마이너 갤러리로의 이주
3. 유행의 이유4. 서술상의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및 용어7. 비판
7.1. 일반인들의 비판7.2. 해병대 측의 비판
7.2.1. 반론
8. 기타
8.1. 패러디8.2. 비슷한 캐릭터 및 사례들
9. 미디어 믹스
9.1. 만화9.2. 오디오 드라마9.3. 애니메이션9.4. 게임9.5. 음악9.6.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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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1640961342.jpg
좌측 시꺼먼 인물부터 순서대로
톤톤정, 쾌흥태(각성), 조조팔, 무모칠, 맹빈아, 제갈참수, 박철곤[2]
해병대 유니버스 또는 해병문학은 해병대 갤러리에서 시작되어 창작되는 가공의 해병 세계를 바탕으로 한 작품군이다. 장르는 밀리터리,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고어, 부조리 코미디이다.

2. 역사

2.1. 발생

지금도 회자되는 악기바리 관련 해병문학글.[3] 원래 해병대 갤러리는 이름 그대로 해병대 출신 전역자, 또는 해병대 입대 희망자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소규모 갤러리였다. 그러다가 온갖 해병대발 내부 부조리 사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동시에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까지 와서 기수를 따져가며 계급놀이를 하는 갤러리 문화가 소문을 타서 다른 갤러리 이용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이로 인해서 갤러리가 외부 침략자들에게 털렸는데, 급기야 갤러리가 통째로 테라포밍되어서 기존의 해병대 출신 사용자들을 쫓아내버리고 완전히 해병대의 똥군기 문화를 비웃는 커뮤니티로 갤러리의 성향이 바뀌고 말았다. #

2.2. 1세대: 가혹행위와 부조리 풍자

해병대의 엽기적인 부조리를 비롯해서 각종 사건 사고들을 비웃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으며, 2021년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창작물들이 바로 해병문학이다. 초창기에는 캐주얼 호모 드립과 하드코어 고어 동성애가 버무려진 개그성 야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구타, 동성강간, 부조리한 폭력이 강조되며 해병대를 어느 정도 사실적이지만 잔인한 집단으로 그렸다.

이때는 본격적인 해병문학의 기원인 황근출 정도는 공유되었지만, 대부분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재량에 따라서 일회성으로만 쓰였을 뿐 다양한 작품에서 동일한 캐릭터들이 공유되지는 않았다. 부조리를 풍자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조연까지 풍부하게 캐릭터성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쾌흥태와 황근출에게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역공당해 제대한 김평걸과 변왕추.

2.3. 2세대: 본격적인 MCU의 정립과 블랙코미디화

기존의 1세대 해병 유니버스가 뒤틀리기 시작한 계기는 황근출이 선임의 가혹행위에 반격하면서부터이다. 황근출이 김평걸을 위시로 한 구세대 해병들을 의가사 제대시키고 황근출의 후임인 쾌흥태, 박철곤 등이 해병대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며 해병대는 가혹행위를 근절시키고 다양한 해병푸드를 즐기는 유쾌한 식인종 집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기열스러운 규율을 강요하는 찐빠 간부들인 곽말풍과 정당한 일기토를 통해 부대 지휘권을 계승받은 것은 덤이다. 이를 기점으로 해병대는 대한민국 정부의 통제권을 완전히 이탈하였으며, 이름만 해병대지 사실상 지존파랑 다를 바 없는 조직폭력배 내지 무장 반군 집단이 되었다. 이를 반영해 정부가 이름만 해병대인 무장 반군 단체에게 무단 점령된 포신항문해병직할오도짜세기합광역특별자치시를 탈환하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는 내용의 문학이 등장한 적도 있다.

시간이 지나자 성적인 내용은 해병짜장이나 올챙이 크림 같은 필수요소들만 나오는 식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각종 모순되는 내용들이나 개연성은 엿 바꿔먹은 말 같지도 않은 전개를 천연덕스럽게 내지르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막장 병맛 블랙 코미디물로 전반적인 메타가 바뀌었다. 다 죽어가던 병맛 웹툰이나 영상의 후계자라 할 만하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인 작품이 무모칠과 톤톤정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2021년 9월의 서킨 딕슨 조 해병과의 나날!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톤톤정, 무모칠은 한국인의 이름이라고는 터무니없으면서도 묘하게 찰진 어감이 강력한 캐릭터성을 드러냈고, 시민들을 해병대에 자원입대시킨다는 기괴한 광기도 크게 호응받았다. 이를 계기로 해병문학은 하나의 세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가들이 스토리보드를 짜서 설정을 공유하는 거대한 블랙코미디로 변모하는 길을 걸었다. 이후 의가사제대한 선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무모칠, 톤톤정 등이 석딕조, 고노야추, 제갈참수, 수하르토, 나따무라, 야율 채플린, 뽀르삐립, 코가손 등 다양한 외국계 해병들을 자원입대시키며 포항시는 본격적으로 해병대가 지배하는 마계로 변질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해병대는 유쾌하고 잔망스러운 집단이었을 뿐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드림워킹과 차원이동 능력을 깨우친 박철곤, 죽여도 죽여도 또 살아나는 황룡, 사이버 해킹망 능력을 갖춘 1q2w3e4r! 해병, 시공간과 추상적 개념을 긴빠이 치는 견쌍섭이 등장하고 톤톤정이 괴수화하며 공군과 고3을 제외하면[4]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코스믹 호러적인 슈퍼 빌런들의 집단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2022년 2월경부터 후술할 해병 비문학의 등장으로 인해 해병문학에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되긴 했으나, 현역 해병대원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미수 사건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는 여전히 2세대 MCU가 해병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주축이었다.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먼저 해병 비문학은 실제 해병대 전역자들의 내부고발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필자가 해병대 출신이거나 그 지인으로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고[5], 두 번째로는 해사부의 풍자 대응 지시 논란으로 인해 해병대원 출신 갤러들이 많이 유입되기는 했다지만 여전히 해병대 갤러리의 주 구성원들은 2020~2021년경 유입되어 해갤 테라포밍을 주도한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이며, 이들의 대다수는 병맛 개그물로서의 해병문학을 향유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2.4. 3세대: 해병 수필( 해병비문학)의 등장

해병대사령부 측에서 해병대를 풍자하는 게시물들을 인지하고 대응했다는 내부의 문건이 유출되자, 2022년 2월 중반 들어 진짜 해병대 출신 전역자들이 전역증을 인증하며 자신이 당한 가혹행위를 회고하는 수필을 다수 올리기 시작했다. 그 중 엽기적인 내용을 자랑하는 것들이 개념글에 등극하면서 이른바 해병비문학의 시대[6]가 도래하였다. 문제는 해당 썰들이 단순히 육군 등 타 군대에서 볼 수 있는 내리갈굼 선에서 그치지 않고 PTSD 수준의 인격 모독 및 성적 가혹행위 혹은 그 이상이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었다.

폭로된 가혹행위 중 몇몇 사례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중 몇몇 사례는 그야말로 황근출 성인 군자로 보일 정도로 충격적이다.
  • 그 유명한 " 악기바리". 놀랍게도 2024년 현재까지 완전히 근절되지 않은 악폐습 행위이다.[7][8]
  • 취침 시간에도 잠을 못 자게 함.[9] 혹은 바리에이션으로 눈 감고 눕게 한 뒤 잠을 못 자게 함.
  • 목적암기 강요. 단순히 선임들의 군번이나 암구호, 초병 수칙 등을 전부 암기하란 경우는 양반이고, 한 달치 식단표를 전부 외우게 하거나 행정반에 걸려있는 전화번호부의 전화번호를 전부 암기하라는 경우까지 보고되었다.
  • TA-312k 혹은 512k 군용 전화기로 전기고문을 당함.[10]
  • 선임의 성기를 잡고 확성기처럼 생활관에 전파 사항을 전파함.[11][12]
  • 후임에게 "너는 짐승이니 개처럼 짖어라" 등 모욕적인 행위를 강요하고, 망치로 전신을 구타하여 골절상을 입힘.[13]
  • 일반적인 상식에서 먹을 수 없는 것을 먹도록 강요. 가래침, 담뱃재, 구두약부터 시작해서 살아있는 곤충(개미, 메뚜기, 매미, 꼽등이 등), 배설물, 비누, 나사못, 페인트칠 조각 등 온갖 흉악한 것들이 그 대상이며, 쥐나 길고양이를 잡아 죽인 뒤, 그 내장과 살점으로 국을 만들어 후임들에게 취식을 강요한 사례까지 보고 되었다.
  • 비상식적인 청소 행위 강요. 보고된 사례를 보자면 귀두에 구두약을 발라 자신의 군화를 닦게 하는 행위, 혀를 이용한 미싱[14], 머리에 세제를 묻힌 뒤 식판을 닦으라는 행위 등이 있다.
  • 후임의 귀두나 고환을 볼펜 등으로 때리는 행위. (일명 "목탁" 혹은 "좆탁")
  • 선임 해병이 생활관에 방귀를 뀌면 후임들이 그것을 공기청정기처럼 빨아들이는 행위.[15]
  • 후임이 실수를 하면 선임의 주도로 해당 후임을 체스트나 총기 보관함, 좁은 캐비넷 등에 장시간 가두는 행위. (일명 "사도세자" 혹은 "오도세자")
  • 선임이 특정 단어를 외치면 후임은 그 즉시 동작을 멈추는 행위. (일명 "얼음땡" 혹은 " 아이스에이지")[16]
  • 선임이 후임의 몸에 기름을 끼얹은 뒤 불을 붙이는 살인 미수 행위.[17]
  • 독실한 기독교 후임이 어머니의 유품이기도 한 성경책을 항시 소지하고 있었는데, 후임이 실수를 할 때마다 한 장씩 찢어 후임에게 강제로 먹이는 행위.[18]

군사정권 시절 중앙정보부나 보안사령부 따윈 비교도 안되는 창의적이고 기상천외한 다수의 병영부조리의 고발에 많은 해갤러들은 또다시 경악하는 중이며, '문학은 결코 현실을 이길 수 없다.'는 격언을 되뇌이고 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해병문학은 어디까지나 창작이며 현실이 아니지만 해병 비문학은 실제 일어났던 경험담이고 이 중엔 형사처벌까지 당한 사건들도 있기 때문이다. 예시 1, 예시 2 이쯤 되면 가히 한국판 데도프시나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이와 같은 해병 비문학의 대두는 어떻게 보면은 1세대 해병 문학의 정체성인 부조리에 대한 고발과 풍자라는 원점을 향해 되돌아간 것으로 여길 수 있다. 다만 해병 비문학이 1세대 해병문학으로 완전히 회귀한 결과물이라 하긴 어렵고, 둘은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먼저 1세대 문학이 해병대 밖으로(민간) 공공연하게 까발려진 해병대 및 그 출신들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 및 비판[19]이었다면 해병수필은 해병대 내에서 은폐되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던 온갖 병영부조리와 악습을 실제 해병대 출신들이 내부고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그리고 분명 실화를 기반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잔학성과 엽기성, 비현실성이 2세대 MCU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해병비문학이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해병문학보다 훨씬 충격적.

이를 기점으로 시작은 평범한 문체에, 경험에 기반한 해병 비문학으로 써내려가더니 갑자기 문체가 강건체로 바뀌며 내용이 해병 문학으로 가버리는 드리프트[20]를 도입하거나, 반대로 전형적인 병맛 해병문학을 써내려가나 싶더니 마지막에 실화 기반임을 밝히거나[21] 실화 기반임을 나타내는 증거를 본문에 은근슬쩍 첨부하는 작가들도 생겨나면서 해병문학의 새로운 방향성 또한 제시하고 있다. 아예 이게 문학인지 비문학인지 구분이 불가능하도록 교묘하게 집필하는 사례도 있는 편.

2.4.1. 해병문학의 암흑기 도래, 그리고 재기

해병문학과 해병 비문학이 서로간에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질이 더 높아지던 2022년 3월 중순 경, 갑자기 현역 해병대원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미수 사건이 벌어지자 '해병 문학이 국내에 머무를 때 해병 비문학은 외국으로 진출했다'며 현실이 문학을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부조리가 무려 3연속으로 올라오며 해병대 갤러리의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하였다.
  • 어업 종사 중 해상사고로 부친상을 당한 후임병이 급하게 휴가를 나가자, 이에 자신의 휴가가 잘려버린 선임 하나가 이에 앙심을 품고 후임에게 물고문과 악기바리를 자행하고, 병영식으로 생선이 나오면 "네 아버지가 들어있나 확인해 봐야겠다"라며 내장을 일일이 가르게 강요하며, 인어공주 OST Under the Sea를 지속적으로 복창하게 하여 미쳐버린 후임이 의병 제대를 해버린 일명 "언더더씨 사건" @
  • 지적장애 어머니를 둔 후임이 어리버리하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장애와 관련된 패드립 및 섹드립을 강요하여 미쳐버린 후임이 자살해버린 사건 @ # 실제 언론 보도
  • 여동생을 포함한 일가족이 트럭에 치여 사망한 후임병이 급하게 휴가를 나가자, 자신이 대신 청소를 해야 했다는 이유로 선임 하나가 앙심을 품고 후임에게 여동생에 대한 섹드립과 함께 체스트에 트럭 사진을 잔뜩 붙이고 다른 후임에게 잘 때마다 트럭 시동 거는 소리를 내게 하여 미쳐버린 후임이 의병 제대를 해버린 일명 "트럭 사건" #
  • 그 외에 다른 게시판에서는 이병이 상병에게 폭행당해 식물인간이 되고 한 달 후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와있다. 실제 언론 보도
상기한 우크라이나 탈영 사건과 언더더씨 사건을 기점으로 개념글 평균 조회수 증가 및 해병 비문학의 비율이 급증하여 해병 비문학의 최고 전성기가 찾아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전성기 때문에 해병문학을 넘어 주 연재처였던 해병대 갤러리 자체가 급속도로 우울한 분위기를 띄기 시작했다. 충격적이기 그지없는 현실의 해병대 부조리는 해병대 갤러리 유저들에게 '뭘 하든 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조와 21세기의 엄연한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군대가 아직도 저 지경이라는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 감정이 아예 염세주의적 우울함으로 갤러리 내에 번지기 시작한 것. 이에 충격을 받은 작가 및 독자들이 아예 단체로 버로우를 타는, 다른 의미에서의 해병문학의 암흑기가 도래하였다.

하지만 유저들은 '해병 비문학밖에 보이지 않으니 갤러리가 너무 침울해졌다', '사회 풍자의 기능으로서의 해병문학이 없어져서는 안 된다', '해병대가 변화하기 위해선 해병문학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에 힘을 모으며 해병문학의 재기를 준비하였다. 이후 해병대 갤러리에서는 악역으로 서술되었던 황근출의 포지션을 정 반대로 바꾸어버린 내용의 해병문학( 1, 2, 3[22])과 황근출 뿐만아니라 기존 MCU 등장인물들이 제각기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같은 선역으로 활약하는 등( #) 기존 해병 수필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갔다.

또한 해병 비문학의 범람 이후에는 갑자기 개념글의 비추 비율이 폭증하였는데, 왜인고 하니 해병대를 비판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악질 해병대 출신들이나 관종 분탕들이 해갤에 유입된 것이었다. 해갤 유저들은 이들 특유의 황소고집 때문에 초기에는 골치를 썩혔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이들을 문학의 소재로 써먹어버리며[23] 또 다른 해병문학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결국 개병대 유저들의 해병대 갤러리 침공은 완벽하게 실패했고, 4월을 기점으로 기합과 짜세가 넘치는 평소의 유쾌한 해갤로 돌아왔다.

2.4.2. 러시아 해병문학/ 공수문학/ 용병문학의 등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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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
전투 크림 최고 라다 점령
2014년 우크라이나 친러 시위
친러 미승인국 도네츠크 · 루간스크 · 하리코프 · 오데사
돈바스 전쟁
경과 2014년 ( 우크라이나 공군 일류신 Il-76 격추 사건 ·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 민스크 협정) · 2015~2020년 · 2021년
전선
도네츠크 전선
[첨자1]
아르테미우스크 전투파일:우크라이나 원형 국기.png · 슬로뱐스크 포위전파일:우크라이나 원형 국기.png · 마리우폴 전투파일:우크라이나 원형 국기.png · 제1차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파일:우크라이나 원형 국기.png · 제2차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파일:러시아 원형 국기.svg · 일로바이스크 전투파일:러시아 원형 국기.svg · 데발체베 전투파일:러시아 원형 국기.svg · 아우디이우카 전투파일:우크라이나 원형 국기.png
루한스크 전선

루한스크 국제공항 전투파일:러시아 원형 국기.svg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요 원인 · 반응 · 전선 · 교전국 상황 · 변수 · 논란
경과 경과 요약 · 침공 이전( 쿠데타 시도)
· 2022년(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3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4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전선 및 전투
동부 우크라이나 전선
[첨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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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를 해병문학의 표현을 빌려 풍자하는 사례가 알음알음 생겨나던 중, 2022년 러시아 동원령으로 인해 제대로 불이 붙은 트렌드이다.[24]

긴빠이[25], 오도봉고와 자진입대[26], 전우애와 기열[27] 등 사실상 해병문학에 등장하는 모든 클리셰들이 이미 존재했으며 이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불알들이미르 풋 인(Put in)으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라이나[28]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러브젤 렌스키[29]로 패러디하는 내용의 해병문학이 종종 만들어졌으나, 해병비문학의 등장으로 당시 해갤이 침체되어 있었던 데다가 어디까지나 단발성 패러디에 가까웠다.

이후 러시아군이 동원령을 내리면서해병문학과의 유사점과 비슷한 행적들[30]을 보여 주자, 러쎄이문학이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예 해병비문학 시대 수준으로 암울하고 잔인한 작품[31]이 만들어져 호응을 받았다.

러시아 동원령 발표 이후 나오는 러시아판 해병문학은 '본격적으로' 인명과 고유명사 등을 러시아어로 어레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특징이다. '아쎄이'는 시아+아쎄이=러쎄이, 혹은 아쎄이+러시아에서 흔한 남자 이름인 세르게이=아쎄르게이 등.[32] 이후 바그너 그룹 반란이 터지자 또 해병문학식 패러디물이 나오기 시작했다.[33]

동원령 이후로는 아예 우크라이라이나가 공군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불알들이미르 푸틴과 러브젤 렌스키만 단발적으로 묘사되던 과거와는 달리 러시아가 해병대에, 불알들이미르 푸틴이 황근출에, 러시아 남자들이 아쎄이에 대입되면서 본격적으로 해병문학의 모양새를 띄게 되었다.

2.5. 4세대: 황근출의 몰락과 해병들의 하극상

파일:시대별 황근출.png
[해병밈]시대별 황근출 변화
그리고 2022년 4월을 기점으로 해병문학에 주요한 분기점이 발생했다. 바로 해병문학 속의 해병대원들에게 신(神)으로 추앙받던 황근출의 위상이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는 상기된 대로 해병문학의 근원이 "황근출 정도면 좋은 선임이었다"라는 처참한 해병대의 현실에서 비롯된 것인데, 온갖 짜세스럽고도 해병혼이 가득 실린 언행을 기반으로 그의 전설이 세워졌으나 정작 해병문학이 정립된 이후로 묘사되는 그의 행동은 실제 해병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막장 행각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따지고 보면 똑바로 하는 것도 없는데 등장할 때마다 꼬장만 부리고, 최고 선임으로서 해야 할 일은 죄다 박철곤이나 후임에게 떠넘기는 허세 투성이 캐릭터가 아니냐"라는 재해석 역시 한 몫 했다.

그리하여 2022년 5~6월부터는 그간 하늘을 찌를 듯 드높은 위상으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있던 황근출은, 다른 해병의 짜세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후임 해병[34]들에게 뒷담화를 당하더니 아예 갓 입대한 아쎄이들은 물론 말딸필에게까지 대놓고 경멸당할 정도로 몰락하고 말았다. 오죽하면 후임들이 고려장이니 수술 도중 안락사 처리니 하여 황근출을 죽여버리는 묘사가 등장했을까. 그나마 이러한 묘사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5월까지만 해도 황룡이 황근출을 챙기는 묘사나 부활하여 부하들을 학살하는 해병문학이 많았으나, 7월 즈음에 되어서는 아예 해병대의 동네북 취급을 받거나 후임들처럼 해병수육이 되는 묘사까지 등장하고 있다. 2022년 가을부터는 '해병은 어머니 이외의 여자를 믿으면 안 된다'는 규율을 씹어재끼고 프리큐어 시리즈를 비롯한 여아용 애니메이션들의 애청자가 되었다는 황당한 묘사가 추가되기도 했는데, 유치하다는 성격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인 듯. 다만 완력에서 나오는 전투력만은 여전히 최강자 포지션으로 나올 때가 많은데, 문제는 힘조절을 못해 온갖 찐빠를 내거나, 기열스러운 꼬장을 부리면서 다른 해병들이 찍소리 못하게 찍어누르는 등 민폐 속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요소로 쓰이는 중이다.

한편 황근출의 최측근 박철곤 역시 황근출처럼 몰락하는 전개가 나오거나, 기열찐빠의 대명사였던 황룡이 원래의 모습을 떨쳐내고 각성하여 기존 해병 못지않게 오도짜세스러운 행동을 시전하는 전개 또한 등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오도역전세계가 된 셈. 이 시점부터 해병들의 하극상이 자주 묘사된 결과 쾌흥태와 견쌍섭이 박철곤을 숙청하고 황근출[35]의 독재를 이어나가는 작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황근출의 몰락은 마치 심영물 김두한이 몰락한 것과 흡사한 양상을 띈다. 합필갤 시절 김두한은 말 그대로 심영을 단죄하는 최종 보스로서 등장하였으나, 유튜브 시대 이후로는 본인을 대체할 데우스 엑스 마키나[36]로 인해 급격하게 추락했기 때문. 이와 같이 해병문학도 나레이션과 같이 공군 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존재가 있어서 세계관 최강자였을 황근출도 공군 앞에서 영락없이 빤스런하기 때문에 기존의 완전한 최강자의 자리에서 추락하게 된 걸로도 볼 수 있다. 반대급부로 황룡의 경우 마치 심영물의 심영과도 같이 황근출의 안티테제로 부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는 심영물이던, 해병문학이던 플롯에 새로운 시도들을 적용하게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변화라 할 수 있겠다. 오히려 심영물의 전례로 미뤄보면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해병문학의 수명연장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2022년 중반부터는 NTR을 접목시킨 문학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 남자들을 해병으로 자진입대시키는 주요 인물은 일본 출신인 나따무라 해병.

2.6. 5세대: 다양한 새로운 시도

2023년 들어서는 해병갤의 글리젠과 해병문학 신작 생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해병대 자체는 가벼운 드립의 형태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 또한 과거의 심영물과 비슷한 양상. 그런 와중에도 잊을 만하면 또 나오는 해병 비문학은 빠르게 공유되며 비판의 대상이 된다.

또한 2023년 6월에 들어서는 여러 작가들이 새로운 시도를 도입하면서 다시금 문학의 전개 양상이 다양해졌다. 우선 현실의 해병대 가혹행위, 부조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해병문학의 캐릭터들이 응징하는 문학이 재등장하는 한편, 이를 직접 주제로 삼아 비판 및 풍자하는 양상의 해병문학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이 시기 비판/풍자성 해병문학에 새로이 등장한 특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일반 문학과 해병문학 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문학으로, 이러한 작품들은 아예 해병문학의 등장인물을 배제한 채 현실 속 등장인물과 무미건조한 문체로 해병대의 부조리를 엄중하게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는 '비문학을 문학에 흡수시킨' 해병문학으로, 해당 부조리를 해병문학 속에 융합시키는 작품들[37]이 있다. 또 다른 새로운 양상에는 ' 스릴러' 장르가 있는데, 말 그대로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해병을 스릴러 내지 코즈믹 호러적 존재로 진지하게 묘사하는 공포문학이다. 마지막으로 마이너한 캐릭터의 재조명 또한 등장했는데, 이 또한 심영물과 비슷한 양상.

하지만 2023년 7월 18일 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가 심각해지자 해병대원들이 대민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다음 날인 2023년 7월 19일에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가 일어나자 갤러리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아 버렸다. 거기에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출신 유입자들과 기존 해갤러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는데, 말이 갈등이지 소위 실베포밍을 막아내던 수준.[38][39][40] 다행히 실베 유입은 금세 사그러들었지만 워낙 충격적인 사건인 까닭에, 해병문학 암흑기 때와 비슷하게 해당 사건에 대한 실토가 이어졌다.

이후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수사 외압 논란에서는 대다수의 해갤 유저가 일관적으로 박정훈 대령을 지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7월 말~8월 중순까지 거의 2주간 갤러리가 통째로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미는 친민주당 유저들에게 점령당하며 해갤 역사상 최초로 정떡이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해병문학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최악의 암흑기가 이어졌다. 다만 김태효 국가안보실장 등 윗선과의 연관설 반박으로 군 내부 문제로 축소되자 간신히 원래 분위기로 돌아온 편.[41]

이후 윤석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논란 등으로 윗선 연관설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돼도 해갤 유저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시큰둥하다.[42][43] 현재 대다수 해갤 유저들은 어떤 성향의 정치병자들이 유입되든 정떡은 그냥 다 싫다는 양비론으로 즉시 쫓아내는 것을 기본 지침으로 행동하고 있다.[44][45]

2.6.1. 해병 마이너 갤러리로의 이주

2024년 들어서도 꾸준히 작품과 팬아트가 나오는 중이다. 서울의 봄이나 조커 등 유명 영화를 패러디한 해병시리즈도 종종 올라오는 편. 각종 음원 서비스에도 어느 유저의 해병싸가가 스트리밍되기 시작했다.

해병대 내 가혹행위가 줄었으나 기행은 아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산짐승을 잡아서 손질하고 밑간한 후 구워먹는 신종 악기바리라던가, 몰래몰래 생물을 키운다거나 하는 식. 탄약고, 유류고에서 을 피우는 정신 나갈 일도 있긴 하지만.[46]

한편 해병비문학이라 할 만한 사건은 계속 이어졌는데,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으로 북한이 해병재평가[47]를 받았다. 하늘에서 똥폭탄이 내려오다니 말딸필들 입장에서는 훌륭한 글거리인 셈. 또한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폭발 사고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발하던 도중 제1사단 사고와 관련하여 “군인은 국가가 필요시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라는 망언이 터져나오자, 이 또한 바로 분노한 해갤러들에 의해 해병문학 소재가 되었다.(해병대 제1사단장 임성근의 이름을 바꿔서 표현했다.)

'도와줘요! 함박아 해병님!' 영상이 조회소 100만을 돌파하는 등 2024년 들어서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밈이긴 하지만, 갤러리는 그에 반해 극도로 취약해졌다. 2024년 8월 15일을 기점으로 단체로 좌표를 찍고 온 정치병자, 분탕종자 유저들이 조직적으로 개념글 조작까지 해 가며 갤러리를 어지럽히는 등 갤러리가 상당히 혼란스러워진 상태이다. 사실 이런 어그로성 글들은 알바에게 신고를 하면 어지간해서는 하루 이내에 삭제되었는데, 광복절을 기점으로 알바에게 신고를 해도 글 삭제가 되지 않는데다 분탕종자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일일이 하나하나 신고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그로성 글을 계속 쓰는 상황이 지속되어 고정닉을 가진 사람도 신고할 것이 너무 많아 사실상 신고삭제를 포기하였다. 결국 해병대 갤러리 역사상 최초로 해갤 유저들이 분탕종자로부터 역돌격을 실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단 갤러들은 해병 마이너 갤러리로 역돌격한 상태. 메이저 갤러리의 최대의 단점인 알바의 방치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예시라고 할 수 있다.

마이너 갤러리 이주 이후에는 개념글 커트라인이 대폭 낮아진 점, 해병대에서 이런저런 사건이 거의 터지지 않는(혹은 터졌어도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는) 점 때문에 문학 자체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 그 대신 팬아트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헌데 해병대 갤러리에서 기수열외 취급하던 여자 팬아트의 비중이 높아진 것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유저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한편 해병문학 자체는 유튜브 등지에서 영상 소재로 쓰이는 등 2024년에도 잊혀지진 않았다.[48]

3. 유행의 이유

연예인 지옥을 보며 군대 부조리를 비웃던 초등학생들이[49] 커서 말딸필이 되었다.

이런 하드코어하다 못해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컨셉질이 해병대 갤러리를 넘어 디시인사이드 밖에서도 널리 퍼진 배경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해병문학의 주제와 의도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악습과 부조리를 과장하고 풍자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한국 남자는 군필자이기에 해병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군대 문화 특유의 부조리에 반발하는 심리에는 대부분 공감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해병대는 병영문화가 매우 후진적인 만큼 계속 드러나는 부조리들이 새로운 소재가 되기 때문에, 해병대가 환골탈태하지 않는 이상 소재 고갈이 일어나려야 일어날 수 없다. 심지어는 "해병문학 속 해병들은 선의를 베풀겠다는 순수한 마음가짐에서 악행을 저지르니까, 최소한 순수한 악의에 의해 벌어지는 현실의 병영부조리보다는 나은 것 아니냐"라며 해병문학을 재평가하는 추세 또한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잔혹하고 징그러운 요소에 잘 부각이 되지 않을 뿐, 자체적인 밈의 완성도가 상당히 우수하다. 대부분의 인터넷 밈들이 특정 재미있는 파트 한두 개만 소재로 삼기 때문에 유행 시기가 상당히 짧은 반면, 해병문학은 소재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등장인물이나 독자적 세계관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소재나 창의성 고갈 문제에서 자유롭다. 2010년대 전후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주도했던 엉덩국 만화, 붕탁물( 빌리 헤링턴, 반 다크홈 등), 타가메 겐고로 만화로 대표되는 캐주얼 호모 밈에 사람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는 것도 한몫했다. 비록 이는 2010년대 후반 들어 발생한 여성향 BL물의 양지화와 빌리 헤링턴의 부적절한 발언, 붕탁물 합성을 주도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의 몰락으로 인해 다소 위축됐었지만, 수요 자체는 여전히 존재했고 이것이 해병문학의 대두로 인해 게이드립의 한 갈래로서 부흥을 맞이한 것이다. 인터넷을 오래 한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런 양상은 2000년대 초에 유행한 엽기 코드와 비슷한 면이 있다.

무엇보다 시들해질 무렵마다 터져나오는 해병비문학 때문에 새로운 화제와 밈, 그리고 관심을 가진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계속해서 순환이 이루어진다. 여타 밈들이 한때의 유행에 그치는 반면 해병문학의 소재는 대한민국 해병대라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물건이며, 매번 창작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계속 튀어나오기 때문.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새로운 뉴스와 고발이 소재가 되고, 거기에 분노와 공감이 더해지면서 창작이 이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해병문학을 굳이 군대 내에서의 일로만 다루지 않고 사회적 이슈[50]에도 갖다붙여 풍자하는 등, 해병문학은 사실상 군대를 넘어 사회 전체의 부조리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사회 고발의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뉴스페이퍼'라는 문학전문지 인터넷 언론사에서는 조금 독특한 분석을 제시했다. 병영부조리를 공통된 소재로 삼았지만, 그 분위기는 180도 다른 해병문학과 D.P 개의 날 비교 분석하는 기사를 냈는데, 요약하자면 육군은 징집, 해병대는 자원입대라는 점에서부터 시발점이 다르고, 또한 해병대는 신병에게 "이럴거면 뭐 하러 해병대 왔냐"라는 개소리가 팽배한 집단이라는 점을 들어 두 작품이 고발과 풍자라는 다른 결과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해갤 유저들의 반응, 분석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데, 타군과 달리 해병대는 가혹행위 피해자를 욕하는 피해자 비난 문화가 있어서 가혹행위를 옹호하는 댓글 등이 달린다는 것이다.

4. 서술상의 특징

  • 극단성
    해병문학에서는 해병대의 병영부조리를 강력히 풍자하기 위해 고어, 스카톨로지, 가학성애, 피학성애, 강간, 식인 등과 같은 하드코어 포르노나 상업지에서나 볼 수 있는 목불인견의 오만가지 더러운 꼴을 고스란히 묘사하며 해병대와 해병대의 부조리를 극단적으로 비하&희화화한다. 때문에 자극적인 묘사에 익숙하지 않다면 가급적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 남성간 성관계만을 다룸
    해병문학은 여성과 관련된 성관계 묘사가 배제되며 오직 남성과 남성의 성관계만 다룬다. 해병들이 자진입대, 대민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납치, 강간, 폭행, 방화, 살인 등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를 때도 해병들의 자진입대 대상인 남성 피해자들만이 묘사되는 등 여성의 존재 자체가 배제되거나, 여성 피해자가 등장하더라도 이들이 성폭행, 후술하듯 일명 전우애를 당하는 내용만큼은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맹빈아와 같은 여자 등장인물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마저도 사실상 남자 못지 않는 근육질 후타나리로 만들어버리는 등[51] 완전히 남자들만의 세계를 구성한다. 이는 해병문학이 다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오는 야설, 소설(통칭 '문학')과 보이는 주요한 차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해병문학에서 등장한 '임신물'만 보더라도 톤톤정이 무모칠의 아이를 임신하고, 황룡이 육아를 하거나, 황근출이 아이를 낳는 내용이지, 맹빈아가 임신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52] // 황룡의 육아일기 - 오도해병의 육아일기1, 육아일기2 육아일기3 // 황근출해병님의 출산대소동 // 한 번은 생리가 와서 폭주한 맹빈아를 해병들이 임신시키러 간 적이 있지만 되려 털렸다. #]

    재미있는 점은, 해병대 갤러리 이용자들은 해병문학을 절대 동성애 소설로 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해병문학은 더러운 BL, 브로맨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동성애가 아니라 전우애다.' 하는 드립을 치며, 전우애( 항문성교)는 자신의 소중한 올챙이 크림을 다른 해병에게 나누어주는 신성한 행위라고 주장한다.

    해갤 이용자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해병문학의 집필 자체가 현실 대한민국 해병대의 악폐습과 기상천외한 병영부조리, 성군기 위반사례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데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해병대 예비역들이 대한민국 해병대가 가진 어둠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대하는 모습, 심지어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혹은 당했던) 온갖 병영부조리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비꼬기 위함이다.
    • BL 장미물과의 차이점
      때문에 호불호를 떠나 남자들간의 사랑을 다루고 성적 묘사조차 어디까지나 작중 등장인물들의 사랑 및 감정라인을 위해 표현하는 염연한 여성향 로맨스 장르인 BL과 진짜 게이들을 대상으로 삼은 장미물(BL은 아니지만, 편의상 남성향 BL)을 남성간의 성행위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로 동일시하거나 하위 장르로 취급하면 안 된다. 이는 해병문학의 본질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BL과 장미물에 대한 몰이해까지 보여주는 것이다.[53][54] 또한 브로맨스우정 이상 사랑 미만의 남자들간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는 장르지 로맨스인 BL 및 장미물과 다르며 해병문학의 전우애도 브로맨스가 아니다. 이럼에도 해병문학이 일단 남성들간 성관계를 다룬다는 이유 하나로 해병문학을 BL로 동일시하거나 은근슬쩍 BL 장르에 넣으려는 소수 여론이 존재한다. 남성 성관계 묘사를 중점으로 반론하자면 최근 나오는 해병문학들은 현실 해병들의 악행들이 재조명 및 발각될수록 다른 풍자 소재들이 늘어나 전우애가 메인인 작품들은 초창기때와 다르게 적어지거나 전우애가 있다고 배경설정으로만 언급되는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즉 해병문학의 전우애는 현실의 군대의 부조리와 범죄를 풍자하기 위한 양념들 중 중 하나일 뿐, 해당 장르로 분류될만한 핵심 소재가 아니다. 더 간단히 요약하자면 해병문학의 창작자들은 BL을 노리거나 BL을 표방하고 전우애 묘사를 넣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BL로 분류될 수 없다.[55]
      결론적으로는 해병문학은 BL이 절대 아니다. L(Love)가 아니기 때문이다. BL과 해병문학의 공통점은 오직 남자의 막대기 남자의 구멍에 넣는 행위가 있다는 것 하나뿐이다.

  • 서브컬쳐 관련
    과거 맹빈아 김유정에 집착하던 유저들에 대한 반감으로 작품 내에 오덕 성향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며, 작중 등장하는 씹통떡 해병 등 서브컬쳐 문화는 기열 찐빠들의 전유물로 취급된다. 그래도 2022년 하반기 이후 황근출이 여아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정립된 이후로는 프리큐어나 티니핑 등의 캐릭터가 비중있게 등장하는 문학도 나오고 있는 등 이전보다는 취급이 좋아졌다.

    대체로 해병대 갤러리 이용자 대부분이 황근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용도로 유아용 프로그램이나 오타쿠 대상 컨텐츠의 제목 정도를 언급하는 정도에는 웃기다고 반응하는 편이나, 해당 매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웃음 포인트를 못 잡는 유형의 게시글이나 게시글에 쓰인 매체의 원본이 해갤러들의 전반적인 성향에 맞지 않는 경우[56]에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양상을 띤다.
  • 작품 분위기와 대비되는 문체, 단어 사용
    해병문학의 기원이 해병대를 배경으로 하는 회상 수필의 풍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해병문학에서는 수양록처럼 과거를 아련히 회상하는 듯한 문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시에 회상 수필에서 해병대스러운 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강건체를 쓴 것이 그대로 반영되어, 해병문학에서도 강건체로 문학을 쓰는것이 일반적이다. 제목에도 ' 南國이여 안녕!'이나 아, 잊을 수 없는 해병휴가의 추억이여!와 같이 강건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렬한 필체와는 반대로 ' 감동,실화)수줍었던 대민지원의 기억!'과 같이 '수줍은', ' 얄궂은', '앙증맞은', '아련한', ‘앙큼한’, '잔망스러운', '달콤쌉싸름한' 따위의 신파물에서나 볼만한 촌스럽고 유치한 단어가 자주 쓰인다는 것이 해병문학의 큰 특징이다. 게다가 이러한 신파조 단어 사용에도 불구하고 해병문학의 내용은 여전히 하드코어 게이섹스에 스카톨로지와 식인이 가미된 난장판 야설이 계속되는데, 이는 일부러 내용과 대비되는 표현을 사용해 웃음을 유발하려는 의도이다. 아예 저 말도 안 되는 신파스러운 단어들을 보자마자 웃음부터 터진다는 해병대 갤러리 이용자도 많다. "앙증맞은 찐빠를 내다"라는 해병문학에서의 관용구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강건체에 온갖 괴상한 단어를 넣어서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특징은 인살어와도 흡사하다.

    이러한 특유의 필체 없는 해병 문학은 공식 소설의 묘사를 보면 바로 이해된다.
  • 어처구니없는 설정
    상식이 통하지 않는 해괴한 설정이 많다. 옴니버스라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나 년도가 제각각인 것은 좋은데, 1949년 창설된 대한민국 해병대를 주제로 하고 있음에도 1944년, 일제강점기, 심지어 삼국시대 신라, 기원전 240년, 중생대, 백악기 같은 말도 안 되는 시대적 배경이 제시된다. 그럼에도 정작 해당 시대에 걸맞은 요소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해병문학의 주요 특징이다. 일제강점기든 기원전이든 무모칠이 모는 해병 오도봉고는 여전히 달리고, 80년대에 인스타그램이 존재한다. 전역한 후에도 부대에 남아있는 병장이 있다거나, 마갈곤 '하사'가 해병대대장이라거나[57], 조선족을 살해해 해병수육을 만들어서 7일 영창 처분을 받는 등 여러모로 비상식적인 전개와 설정이 쓰인다. 해병들의 퇴화한 지능 묘사, 이른바 '해병지능'이나 해병동산의 마굴화에 관한 것은 설정 문서를 참조할 것.

    기간이나 개수 등을 나타내기 위한 숫자는 거의가 69나 74로 고정된다. 아니면 합쳐서 6974(혹은 7469)로 나오기도 한다. 유래는 그 69 74다. 이외에 892( 빠구리)나[58] 해병수학에서 제시되는 41771 7110(새끼 기열) 등의 기합수 및 기열수 등을 제시하기도 한다.[59] 물론 오도해병이라 7이 없는데 74가 가능하냐는 등 가끔 기합수 기열수 시스템에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중 부대에 남은 예비역 병장은 해병대 예비역들의 기수문화를 비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들은 기수를 들먹이며 같은 해병대 예비역에게 부심을 부리는 경우가 흔하고 심지어 해병대 현역병을 괴롭히는 경우도 잦다. 즉, 전역하고 나서도 군대놀이를 하는 셈이니 그 꼴이 부대에 남아있는 말년병장과 똑같은 셈이다. 하사가 대대장인 것은 해병대가 유독 심하게 보이는 우리의 주적은 간부 정신을 비꼰 것이다. 즉, 해병문학에서 제시되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설정은 허세를 위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일부 예비역 해병을 극적으로 비판하는 요소인 한편, 해병문학의 구독자에게는 큰 웃음을 주는 요소이다.

    또한 한 번 사망했던 해병도 다른 작품에서는 멀쩡하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해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인계사항을 미루어 보면, 해병은 죽지 않기 때문에 이미 죽은 사람이 다시 해병문학에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는 실장석 스크립트처럼 제각기 다른 사람인 황근출과 같은 유명한 주요 등장인물을 자신의 저작물에 차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물의 행적에 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때로는 설정오류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애당초 해병문학이 말도 안 되는 상황과 등장인물들의 말도 안 되는 기행을 다루는 부조리극이기 때문에 설정오류는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소로 기능한다. 이 역시 작가마다 실장석의 설정을 다르게 다루는 경우가 흔한 실장석 스크립트와 유사한 면이 있다. 심지어는 황룡 외의 해병을 가지고 '이 문학에서는 이 해병이 죽어서 심각한 차질이 생긴 듯 보이지만 어차피 이 문학의 소재를 가지고 이 해병이 할 일이 더는 없으니 상관없다'고 하면서 다음 문학에서 부활시키라고 넘겨주거나, 아예 다른 사람이 새 문학을 쓰기도 전에 부활 쿨타임이 돌았다며 되살리는 등 제4의 벽을 대놓고 깨는 경우도 있다.
    • 날씨 묘사
      이쪽은 고정된 용어는 없으나, 언제부턴가 도입부에서 한겨울임에도 아쎄이들의 살이 어마어마한 더위에 녹아내리거나 반대로 한여름임에도 꽁꽁 얼어붙어 냉동인간이 되고, 남반구마냥 10월이 봄, 4월이 가을로 나오는 등 모순 형용 내지 비현실적인 날씨를 적극적으로 서술하는 게 관례가 되었다. 해병문학이 유행하는 2020년대 기준으로는 병들의 생활관에도 전원 에어컨이 설치되는 등 냉난방 장비가 그럭저럭 보강됐으니 해당 부문의 비문학에 대한 풍자로 보기는 어렵고, 그냥 시작부터 비현실감을 주기 위한 장치로 보는 게 맞다. 다만 유저에 따라서는 군대 특성상 대다수 청년 남성들이 평소 생활하는 도심지와 동떨어진 오지에 부대가 배치된 경우가 많다 보니 민간인 시절 겪기 힘들던 날씨를 겪기 쉬워 '군대=항상 날씨가 나쁜 곳'으로 고정관념이 박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

  • 철저한 관찰자의 시점/수동적인 자세
    해병문학에서 서술자는 대부분 오도해병들의 후임인 말딸필 해병이 맡는다. 그 중에서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철저한 관찰자의 입장으로, 서술자는 하늘같은 선임의 짜세나는 해병정신을 작품 내에서 주도면밀하게 관찰하여 서술하며 본인은 해갤문학 내의 사건에서 배제되어 있다. 두 번째로는 서술자가 하늘같은 선임의 전우애를 받아들이고, 해병혼(海兵魂)에 깊이 심취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서술자인 후임이 능동적 입장을 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여기서도 해병대 갤러리 내부의 논쟁이 있는데, '해병대 인계사항에 따르면, 선임해병의 판단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후임해병은 기열찐빠이며, 이는 건전한 해병 정신으로 볼 수 없기에 후임은 수동적이어야만 한다.'는 다수설과 '후임의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원론적으로 기열찐빠짓이라 하더라도, 그 행동의 근간이 '해병혼(海兵魂)의 그것'과 일치하다면 마땅히 기합을 갖춘 오도짜세해병의 모습'이라고 보는 소수설이 있다.

    해병문학의 골계미는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가령 해병대 군가 부라보 해병의 뜻 모를 추임새이지만 해병의 상징구호처럼 쓰이는 '헤이빠빠리빠', '라이라이차차차' 등의 구호를 해병의 기상을 보여준다면서 온갖 미친 행위를 한 다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읊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누가 봐도 무모칠, 톤톤정 따위의 잘못으로 벌어진 사건을 두고) 마침내 대대장 마갈곤 하사를 위시로 한 해병대 최고사령부는 6.9초간의 마라톤 회의를 마친 뒤 톤톤정에게 최고 등급 처분인 영창 74초를 부여하고, 처벌하는 김에 덤으로 기열찐빠 황룡을 해병수육 재료로 삼았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평화는 지켜졌으니 경사로다 경사로세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이를 통하여 독자들은 관찰자 시점에서 등장인물의 행동을 이야기하는 서술자가 사실 완벽한 해병 정신을 탑재한 기합짜세 오도해병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경외와 감탄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서술자가 해병문학 내 벌어진 다양한 미친 짓을 보고 천연덕스럽게 해병대의 상징구호를 읊고 좋아하는 모습을 본 독자들이, 서술자 역시 상식이 없고 나사가 빠진 미쳐 돌아버린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는 말이다.
  • 디테일한 묘사
    해병대 갤러리 이용자들이 시간이 가며 해병정신이 더욱 함양된 해병문학에 익숙해지며, 갈수록 기합찬(자극적인) 소재를 갈구하는 바람에 납치감금[60][61], 인체개조, 심지어는 남성 출산, 수간, 식인까지 등장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스카톨로지와 성행위 묘사의 디테일함도 진일보해서 상당히 기합짜세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다만 모든 글들이 자극성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고, 장르는 여전히 게이 장미물 이상의 무언가지만 여운이 느껴지는, 필력이 뛰어난 글들도 간간히 올라와 진짜 문학이라고 칭송받기도 한다.

    캐릭터들을 묘사할 때 주로 이용되는 흡사 다키스트 던전을 연상시키는 거칠고 투박한 그림체의 팬아트도 특징이다.

    그 외에도 기존 해병문학 레퍼토리부터의 탈피를 꾀하는 창의적인 기합짜세 작가들에 의해 장르와 형식의 변주가 자주 보여지며, 과학, 수학 등 이과적인 분야와의 접목도 시도된다. 고대 그리스의 '유클리두' 해병[62]에 의해 제창된 기열수와 기합수의 개념, 그리고 애널 튜닝 해병이 정립한 해병암호학 등이 있다.[63] 2021년 하반기를 흔든 소재인 ' 대상 영속성'도 심리학 유아교육학의 영역이다.[64]

    빨간 마스크 나폴리탄 괴담 등 기존 괴담 패러디한 공포 장르도 자주 보인다. 작중 등장하는 해병들의 행태가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공포스럽고 비상식적이기 짝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시점을 비틀어서 서술하면 훌륭한 공포물이 된다. 이러한 해병문학의 서술자는 대개 민간인으로, 어떻게 잘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휘말려 아쎄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효과음의 묘사도 하나같이 괴상하다. 해병짜장을 생산할 때 나는 소리는 '뿡'이 아닌 '뽀르삐립'이라는 수줍고 얄궂은(?) 방귀소리로 바뀌어서 나오고, 자동차 등의 동력차량에 시동을 걸 때는 '부르릉~' 이 아닌 '땋...띨따구릏... 따흐흑!'이라는 기묘한 소음이 나오며 쇠몽둥이 등의 금속 물체에 맞는 소리는 거의 '빡깡!' 이라는 소리로 대체된다.
  • 군대 관련 비현실적 묘사
    해병문학의 발전 결과, 해병문학의 배경이 되는 포항 6974부대는 정상적인 군부대로 볼 수 없는 모습에서 더 나아가 '그냥 군부대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애초부터 해병문학의 세계가 해병 비문학 자체와는 거리가 있어서 현실 해병대랑 백만 광년은 떨어져 있는 수준이다 보니 다들 묵인하고 있는 것.
  • 간부 캐릭터의 부재
    기수열외당한 전임 대대장 곽말풍 중령을 제외하고[65] 맹빈아 소위, 마갈곤 하사를 빼면 작중에는 부사관, 장교와 같은 간부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는 해병대의 내무생활이 병 위주로 돌아가며 간부를 주적으로 삼는 성향이 타군에 비해 유독 심화되었으며 이런 기형적 모습을 비꼬는데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해병들의 폭주를 진정시켜야 할 간부들은 공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거나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심지어는 간부들이 해병과 계급장 떼고 싸웠다가 져서 간부들 대다수가 의병제대당해 하사가 대대장을 맡고[66], 주임상병이 존재하는 등 정신나간 설정들이 많다. 그나마 해병들에게 대접받는 간부는 해병 출신 아버지에 의해 반강제로 신체개조를 당하고 해병대 여군 장교가 되어 일반병들과 다를바 없이 오도짜세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맹빈아 정도. 이나마도 근본적으로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출현율이 급감해 버렸다.
  • 애매모호한 생활 기간 묘사
    군생활 기간에 대한 묘사는 가지각색이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라는 말처럼 레귤러들은 대부분 부대에 뿌리를 박고 병 신분으로 영원히 군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와 상반되게 멀쩡히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하는 해병들의 묘사도 나오는데, 주로 레귤러급이 아닌 단역 아쎄이들이 그렇다. 이 때문에 후임의 전역을 선임이 배웅하는 골때리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다만 이렇게 멀쩡히 전역한 해병들도 언제든지 재입대하거나 가까운 전우회 컨테이너를 찾아 전우애를 나누곤 한다. 참고로 해갤문학에서 묘사되는 전우회 컨테이너는 마굴, 하드코어 게이바 그 자체다. 황룡은 자기가 입대하고 전역일이 된 지 220일 넘게 됐는데도 자신이 왜 아직도 해병대 복무 중이냐며 경악한 적이 있는데, 이는 사실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약 84조개의 톤요일이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실제로는 황룡이 입대한 지 일주일도 안 됐으며, 황근출조차도 입대한 지 2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작품은 톤요일로 시작하기에 이들이 전역할 날은 요원하기만 하다.[67]
    반대로 전역이 주된 소재로 쓰인 작품도 여럿 있는데, 이 경우 전역한 해병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병정신을 잃어버리고 입대 이전의 기열찐빠로 되돌아간다는 현실적 설정이 붙는다.[68]
  • 군대라고는 볼 수 없는 훈련과 근무
    해병문학에서는 군대에서 흔히 하는 사격훈련 묘사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가끔 연병장 뜀걸음이나 유격훈련 등이 나오기는 하나 극소수. 훈련을 실시한다고 언급되는 것들은 꼭잡땡이나 선임 포신 예열 등의 전우애 행위 대상 영속성 특강 등의 지능 훈련 정도. 행군이나 모의전 훈련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라 해도 대부분은 포항 시내에 놀러 나가 민간인들을 습격하고 약탈하거나, 포항에서 신의주 등 북한, 더 나아가 한반도 바깥까지 마라톤 행군을 오도봉고를 타고 훌륭히 완주하는 식으로 끝난다.
  • 총기 묘사의 부재
    상술한 대로 사격훈련이 묘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총기도 거의 나오지 않아,[69] 총기난사를 풍자하기 위해 등장할 때나 무기를 꺼내드는 묘사에서 등장할 뿐이다. 심지어 사격훈련을 아예 폐지하고 포신에서 해병탄약이라는 정체불명의 물질( 요로결석이라는 묘사가 많다.)을 발사하는 훈련으로 대체하는 설정도 있다. 대신 포신이 현실 속 총기와 칼에 대응하며[70], 쇠파이프, 오함마, 야구 빠따, 황룡[71] 등의 여타 근접 무기는 대부분 민간인을 상대로 '장난'을 칠 때에나 언급된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병문학/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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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보통 주요 멤버로는 5 ~ 10명 정도의 오도해병들[72]과 황룡 위주로 등장하며, 그마저도 일회용으로 잠깐 의견을 냈다가 대사 한 마디 못 하고 퇴장하거나, 이름만 등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자세한 것은 해병문학/등장인물 문서 참조.

6. 설정 및 용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병문학/설정 및 용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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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판

7.1. 일반인들의 비판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해병문학 특유의 가혹행위는 기본에 강간, 스카톨로지, 식인 등의 하드코어한 소재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해병대에 비판적인 의견을 가진 곳이라도 이런 요소들에 대한 내성이 없는 일반 유저들은 해병문학 특유의 표현에 질색하는 반응이 많다. 디시 내에서도 해병짜장 같은 특유의 해병문학을 만화, 그림이나 실사화 등을 하면 반응이 크게 갈리는데다 해병문학이 유행한 뒤로는 유튜브의 정상적인 해병대 관련영상에까지 해병문학을 들먹이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김흥국이 부른 부라보해병 라이브[73] 영상이라든가, 더블비 해부심 참교육 시리즈같은건 해병문학이 디시 전반으로 확대되기 전의 영상임에도 해병대 관련 영상 알고리즘에 걸린게 재발굴된 탓에 죄다 해병드립이 최소한 하나 이상은 나온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디시 내수용으로나 써먹을 드립을 커뮤니티 여기저기까지 끌고 온다는 점, 상황과 상관없이 너무 지나치게 남발되다보니 싫어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설령 해병문학의 소재나 내용을 모른다 하더라도 긴빠이, 아쎄이, 라이라이~ 같은 정체불명의 고유 용어나 해병문학식의 과장된 말투를 아무 데나 갖다 붙이고 있으니 눈살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해병대 출신이거나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SNS나 유튜브 채널 등에 찾아가서 해병드립을 치며 성희롱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74]

또한 해병문학의 유행이 게이와 같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희화화로 이어지는 문제도 있다. 해병문학이 해병대의 악습에서 비롯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해병문학은 게이에 관한 오해 등에서 비롯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다수 들어가 해병대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애꿏은 게이 성소수자 전반에 대한 희화화가 자주 들어간다. 실제로 해병대의 악습을 제외한 해병문학의 베이스가 게이에 대한 성희롱과 희화화가 기본인 캐주얼 호모 네타라는 것을 생각하면... 참고로 게이/오해 문서나 성범죄와 같은 문서 등에 적혀있는 것처럼 동성 간 성범죄는 동성애 때문이 아닌, 일반적인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벌어진다. 이성 간 성범죄가 가해자가 이성애자라서 생기는 일이 아님을 생각하면 된다.

성적인 묘사가 나오는 수필들이 별다른 연령제한[75] 없이 연재된다는 사실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더 나아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불법정보의 유통금지 관련 조항에 저촉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해갤을 찾는 어그로꾼들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가 "님들 이거 음란물 유포인거 아시죠?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할 거임." 이다. 실제로 해병문학의 존재를 언론사에 제보하거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했다는 인증샷까지 첨부한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 처벌을 받았다는 글은 없는 상태다. 위와 같은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몇몇 문학들이 삭제되고 글 리젠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빠르게 원상복구되는 편. 이에 해갤러들은 톤매음[76]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문학을 올려 어그로꾼들을 풍자하거나 한 번 더 비틀어 톤정 해병님을 란하게 묘사한 죄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이나 일반유저들과도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병문학의 로고나 약칭(MCU), 일부 장면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패러디했기 때문에, 약자가 같다는 것을 이용해 마블 관련 게시물에 해병문학 내용으로 분탕을 치는 경우도 보이고 마블 팬들은 'MCU에 이상한게 묻었다'며 불쾌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한 해병 출신 유저는 해병문학의 과장된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 속의 부조리와 악폐습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제시하기도 했다. #

7.2. 해병대 측의 비판


유튜브에 해군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77]가 해병문학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해병문학이 현역 해병대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엄연한 범죄인 병영부조리를 희화화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78]

전자의 경우 실제로 해병대사령부가 해병문학의 존재를 인지한 것인지, 예하부대들에 해병대 대외 이미지 시정에 대한 지시를 하달했다는 증언이 올라왔다. 해병대 갤러리의 반응은 비판적이다. 온갖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벌어질 때는 가만히 방관하다가, 막상 풍자의 대상이 되면서 기존의 비판점들 또한 자연스레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자 그제서야 대외 이미지를 시정하겠답시고 '외적군기 철저' 따위의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어이없다는 의견이 다수.[79] 또한 우려와는 달리 모든 현역 해병대 장병들이 해병문학에 거부감을 가진 것도 아닌 듯 하다. "종종 해병대 갤러리에 우리 부대 사람들은 따흐흑하면서 논다." 와 같은 현역 장병들의 썰이 올라오기도 하고, 앞서 링크된 글에도 '선임이 해병짜장 드립을 치고 놀다가 문책당했다.' 와 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80] 예비역 해병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병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해병문학 관련 드립[81]을 활발히 사용하는 중이다.

7.2.1. 반론

해병문학 자체가 소위 '해병문학'이라 일컫는 실제 대한민국 해병대의 사건사고를 기반으로 존재하기에 이를 허위사실로 고발하는 건 불가하고, 사실적시 명예훼손밖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는 것 자체가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것을 해병대 사령부에서 공인하는 꼴이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면 그냥 무시해도 될만큼 해병 부대 밖에서는 비현실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철저하게 때려잡기는 하는지 2023년 4월경까진 언론에서 기합스러운 뉴스가 거의 안나오고 있었지만 단순히 입단속만 잘 시킨건지 5월 중순부터는 갑자기 내부고발을 비롯해 문학의 소재가 터져나오는 중이며 동년 7월 19일에는 대민지원을 하던 해병대원 한 명이 사망하게 되는 해병대 1사단 일병 사망 사고가 터져버렸다.[82]

또 해병문학 특성상 해병대를 상당히 우스꽝스럽고 바보스러운 폭력 집단으로 묘사하다보니 간혹 이에 반발한 해병대 예비역이나 전직 해병대 출신들이 해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 하지만 해병문학 등장인물들보다 못한 실제 해병부심이 있기에 반발보단 조롱이 강하다.
애초에 절대로 간과해야 되지 말아야 할 점은, 해병문학이 해병대를 악의적으로 모함하기 위한 선동물이 아니라 해병대의 악습을 과장해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라는 점이다. 즉 해병문학의 본질은 진지하게 "해병대가 저렇다"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가상의 대한민국을 내세워 극단적인 묘사로 해병대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충격적인 내용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풍자라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는 윤리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의 해병대에 만연한 문제점들을 거론하며 "해병문학 속의 해병대가 오히려 미화되었다!" 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후임병에게 엽기적인 가혹행위 성범죄를 가하거나, 타군 병영에 쳐들어갔다가 오히려 패퇴하는 등의 사례는 실제로 있었기 때문이다.[83] 이후 해병문학이 유튜브 영상등 2차창작으로 간신히 연명하는 수준이 되는것도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해병문학이 해병 비문학을[84] 이기지 못해 시들시들 해졌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그동안 해병문학이 해병대의 선진화를 기여하고 있는거 아니냐 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용감하게 반격했던 해병들의 사례[85]나 최근 육군 10소대와 해병대 2소대가 참여한 KCTC 훈련에서 해병대의 우승기존의 강한 해병의 면모를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게 스스로 강한 해병을 자부하는 곳에서 전투력과 하등 상관없는 병영 부조리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보인다는 점이 어이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2022년 3월 말을 기점으로 도저히 입에 담기도 힘든 미친 짓들이 속속들이 해병 비문학이라는 이름 하에 폭로되자 진지한 의견으로 받아들여지며, 더욱더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문학에서 과장이랍시고 쓴 글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는 사실에 진지하게 불쾌감을 표하는 갤러들도 많다. 식인 빼고 전부 실제 선례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정치인 한테서도 언급이 되는 판이다. 국회의원도 알정도로 상당히 메이저하게 공론화 된 셈이다.

그래서인지 2024년 들어서는 드립을 치며 웃고 넘어가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 #

8. 기타

밀리터리 위주 커뮤니티인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꽤 자주 언급된다. 일단 군사 떡밥과 어느 정도 엮여있는데다 군갤 역시 군갤문학을 자체적으로 종종 생산하다보니 관심이 엮인 듯하다. 해병대 관련 군갤문학. 해병문학의 유행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러나 군갤을 필두로 한 타 밀리터리 커뮤니티와의 관계는 미묘하다. 대부분 다루는 주제나 성향이 해병대 갤러리의 그것과는 다를뿐더러[86] 해병대 갤러리로 오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분탕이기 때문.

결국 2022년 4월 2일에는 주류 언론인 경향신문에서 해병문학을 언급할 지경까지 갔다. 링크

해병문학의 영향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87] 2022년 3월 해병대 모집 경쟁률은 2.9 : 1로 2020년 12월, 5 : 1에서 거의 반토막이 나버렸다.[88] 이 추세는 더 심각해져 2022년 11월에는 해병 모집이 경쟁률을 따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수색대 제외 전 부서 미달이 나 버렸으며, # 이는 이듬해 입대 인원이 늘어나는 1월에도 유지되는 데다 # 부사관 403기는 단 13명만 입소하는 등, 해병대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저지른 병폐를 생각하면 사실상 자업자득이다.

특유의 분위기는 돌격!! 남자훈련소와, 장르상으로는 소돔의 120일이나 매드 갓과 유사한 점이 있다. 특히 비주얼에서는 매드 갓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특유의 저열한 인권과 상식따윈 내다버린 군생활이란 점에서 역사속 군대에서 일어나던 폭력을 동반하거나 납치에 가까운 강제징집, 규율을 내세운 가혹행위와 기행, 저열한 식단등으로 사실상 해병문학 못지않은 사례들이 여럿 발굴되어 패러디되고 있다. 심지어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서 러시아군의 부조리와 전쟁 범죄 행위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였다는 점이 드러나며 러시아군까지 해병문학에서 패러디되며 조리돌림당하고 있다. 특히 동원령이 시행 된 이후로는 아예 러시아 국가 자체가 해병문학 취급 받는 중.

해병문학이 있기 전에, 국방부 마스코트 굳건이가 있었으나 군의 부조리한 현실을 아는 이들에 의해 부조리 패러디가 된 적이 있다. 굳건이가 국방부 공식에서 사장된 이후 굳건이 패러디로 대표되던 국군내 부조리 풍자 코드의 지류가 해병문학에 어느 정도 합류된 감도 없지 않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실장석스러운걸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다. 굳건이는 실장석 패러디가 있었고 해병문학은 후술하듯 실장석 생태계와 공유되는 코드가 관찰되기 때문이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이 병역대상이 아닌지라,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의외로 남초 커뮤니티여도 중장년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잘 안 올라온다. 우연히 알게 되더라도 내용의 강렬한 수위 때문에 혐오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선임의 똥을 "해병짜장" 이라며 받아먹고 정액은 올챙이 크림, 토사물을 "해병파전" 또는 "해병피자" 라며 주워먹으며 선임의 오줌을 "해병맥주"라며 마시는 모습 때문에 2021년 해병문학이 유행하기 시작한 뒤로 똥이나 오물 등과 관련된 사태가 발견되면 높은 확률로 해병문학 관련 댓글들이 달리며, 해병대와 관련된 사건사고 소식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어떤 서브컬처 작품에 해병문학과 관련되는 요소[89]들이 등장할 경우 십중팔구 해병XX[예:]로 패러디된다.

의외로 우화 가전체에 가까운 고전적인 틀의 문학이라는 평 또한 많다.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것이 문학의 기능 중 하나인데, 해병문학이 이에 일치한다는 것.

삭제된 문학은 해병대전우애 채널에 백업본이 일부 존재한다.

8.1. 패러디

  • 러브딜리버리 2편의 폐기된 판본에 미니게임이 등장하는데, 거기 표현된 성기가 대놓고 '포신' 형태로 나온다.
  • 은탄 힐데는 풍랑으로 인해 조선에 난파했다가 자신을 아쎄이로 부르는 남자들에 의해 강제로 자원입대 당한 뒤, 애국심에 눈을 떴다고 한다.
  • 자가제작 애니메이션 칰타 시리즈에서 해병동화로 패러디되었다. 황근출을 패러디한 황출근이 등장한다. 상세는 칰타/콘텐츠 참조.

8.2. 비슷한 캐릭터 및 사례들

역시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유포된 밈 중에는 실장석이 있는데, 해병문학은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창안된 것이고 실장석은 일본의 마이너한 드립을 수입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비하 캐릭터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기에 수렴진화와 비슷한 방식으로 은근히 비슷한 점이 있다. 공교롭게도 애완해병이라는 해병문학이 나오기도 했고, 해병대 갤러리에서도 실장석과 비슷하다는 인식들이 존재한다. # # #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실장석은 대부분 무능하고 의존적인 약자의 입장에서 민폐를 끼치다가 인과응보를 당하는 결말이 많은 반면, 해병대는 공군과 엮일 때를 제외하면 민간인을 해병수육으로, 민가와 민간시설을 해병참숯으로 만드는 등 강자의 입장에서 갑질을 하는 역할로 자주 등장하며 아예 죗값을 치르지 않고 끝날 때도 많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실장석은 죽어도 부활하지 않지만 해병 유니버스에서는 죽은 해병은 이후에도 부활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재등장하곤 한다.

[ 실장석과 해병문학의 유사점 ]
* 일반 상식이 결여된 무식한(혹은 야만적인) 존재: MCU 해병대의 경우, 해병대 내의 비상식적이고 가혹한 폭력행위,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꼰대 해병들의 태도를 조롱하는 과정에서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실장석의 경우에는 스이세이세키 왜곡 캐릭터가 노숙자[91], 사회적 약자를 비하, 조롱한다. MCU 해병대의 경우에는 상습적으로 절도(긴빠이)를 일삼고 하드코어 게이섹스 및 동성강간을 일삼으며 민간인 및 타군에 대한 강력범죄로 소일하며, 막상 군대라면서 훈련은 안 하는 곳으로 묘사되며, 실장석의 경우에는 남의 편의점 봉투에 몰래 들어가 음식을 훔쳐먹고 자기 자신이 '인간에게 대접 받아야 하는 주인' 이라면서 남에 집에 쳐들어가는 것 등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일삼는다. 최근에는 해병대가 기본적인 사칙연산은 고사하고 숫자를 세는 것조차 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대상 영속성도 이해하지 못하는 등, 미취학 아동 내지는 영아 미만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 실장석과 해병대의 지능이 거의 동일해지고 있다.
  • 배설물과 깊게 연계된 생활상: 인간은 필연적으로 배설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삶 자체가 배설물과 무관할 수가 없지만, MCU 해병대와 실장석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인간들보다 더욱 배설물과 깊게 연관된 생활상을 보여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똥이 주된 식량인 것이다. 게다가 실제 인간들이 똥을 먹으면서 연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해병대와 실장석 모두 '똥만 먹어도 잘 살 수 있다는' 현실의 물리법칙 및 상식을 위배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다만 실장석의 경우에는 실장석 무리들 중에서 가장 낮은 서열(변소 독라노예, 우지챠=저실장)만이 똥을 주식으로 삼으며 대다수의 실장석들은 인간이 주는 실장푸드나 '콘페이토를 비롯한 인간이 먹는 음식 특히, 스테이크와 스시 같은 고급 음식'에 대한 강렬한 선망을 가지고 있다면, 해병대의 경우에는 본인들의 똥을 해병짜장이라고 부르며 주식 겸 진미로 삼으며, 그 외에 노폐물로 만들어낸 것들을 해병들의 진수성찬이라고 믿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
  • 동족 포식과 깊게 연계된 생활상: 배설물과 해병천(오물) 선호와 동시에 MCU 해병대와 실장석 모두 배가 고프면 동족포식 즉, 살해 후 그 시체를 갖가지 음식으로 칭하며 식인하는 걸 마다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MCU 해병성채에선 황룡이 주로 희생되며 이따금 '기열땅개, 공익, 기열물개, 기열민간인' 등 공군을 제외한 인간들이 납치, 도축돼 이들의 식량(해병수육)이 되며, 실장석의 경우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동족을 잡아먹는 것이 자주 일어나며, 특히 서열이 낮은 저실장, 엄지실장의 경우 애초에 친실장(어버이)가 식량으로 삼을 목적으로 출산한다는 점에서 해병문학의 황룡과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 특유의 기이한 어휘: MCU 해병대는 인간 같지 않지만 일단은 인간이기 때문에 언어를 쓰는 것이 당연하고, 실장석의 경우에는 멍청한 똥벌레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쓴다. 하지만 말투가 기이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MCU 해병대의 경우에는 해병대의 각종 언어적인 악폐습 및 은어(오도체, 중첩의문문, 아쎄이, 기합, 기열 등)에 기반한 말투를 사용하며, 실장석의 경우에는 한본어, 특유의 '데스 데스'하는 말끝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です"라는 말투는 일반적인 일본어 말투이며 스이세이세키 캐릭터의 말투기는 하지만[92], 일본산 참피물에서는 '~데스'를 가타카나인 "~デズ"로 표기함으로서, 일반적인 인간의 말투가 아닌 것으로 표현하며, 한글로 쓰인 실장석물은 그냥 '~데스'라고 쓰는 것으로 이질적이며 기이한 어휘를 표현할 수 있다.
  • 절대 천적의 존재: 사실 극초창기 해병문학에서는 해병대가 거의 무적의 괴물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해병대가 해병수육을 만들기 위해 기열땅개나 공익을 납치하려 하면 막을 방법이 없으며, 신병모집이라고 쓰고 강제 납치 세뇌라고 읽는 행위를 하더라도 절대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이 알려지며 공군 및 비행체와 관계된 모든 것이 해병대의 원초적 공포로 각인돼 이걸 보거나 듣는 것만으로도 해병대가 퇴치되는[93] 요소들로 묘사되었고, 고3 역시 마찬가지로 해병의 천적이 되면서 실장석과 그나마 비슷한 묘사가 생겼다. 단 일반인 기준에서 해병대를 막을 수 없는 것은 이후로도 동일하며, 실장석의 경우에는 인간, 사실상 실장석을 제외한 모든 동물이 실장석의 절대 천적으로 묘사된다.

실장석과 해병문학의 유사성이 지적된 이후로 타 작품과 해병문학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여럿 존재했다. 인간의 악한 부분을 풍자하는 특성 상 유사점이 안 나올 수 없는 구조이긴 하다.
  • 역사적 사례
  • 콘솔 게임
  • 모바일 게임
    •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세력인 패러데우스의 간부급 유닛들인 니토들이 하는 행동이 영락없는 해병문학의 해병과 동일해서 니토문학이라는 작품이 유행하기도 했다.
    •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학교인 아비도스 고등학교는 설정상 전교생도 5명뿐인데다 막대한 채무 때문에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학교인데, 대책회의 도중 위원장인 호시노가 제시한 의견인 '스쿨버스를 납치해서 안의 인물들에게 강제로 전학신고서에 도장을 찍게 하는 것'이 완전히 해병문학의 자진입대와 똑같은 방식이라 2차 창작에서 개그 소재로 종종 쓰였다. 그 외에도 오도토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캐릭터들을 해병문학 풍으로 그린 팬아트들이 해병대 갤러리에 올라오기도 한다.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모든 등장인물이 포신을 대신할 개인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건 덤.
  • 보드 게임
    • Warhammer 40,000도 특유의 하드한 설정이나 블랙코미디, 세계 전반에 걸친 인명경시, 비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조직 구조 등 이런저런 공통점이 많아 40K 팬들도 반 농담 반 자조삼아 우주 해병문학이라고 자주 부른다. 해병대 갤러리 못지않게 워해머 관련 주제를 다루는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등에서도 해병문학 드립을 자주 볼 수 있는데, 40k 세계관 특유의 비상식적이고 막나가는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설정(인력으로 함포 포탄을 장전하거나, 중죄인뿐만 아니라 간혹 죄없는 사람도 서비터로 만들거나, 극도로 비효율적인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공정 등)이 전부 '오도기합짜세' 한마디로 설명이 되기 때문. 주로 엮이는 대상은 당연히 스페이스 마린으로 패러디되며 초기에는 타락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엮이는 일이 많았다.[105] 그러다가 충성파/카오스 진영 가릴 것 없이 스페이스 마린의 행동이 몇몇 별종 뿐만 아니더라 그냥 신체적 특징, 행동 패턴이 똑같다는 점이 조명되어 충성파 마린들도 해병문학과 엮이게 되었다. 이후 2024년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게임이 크게 흥하면서 주인공 세력인 울트라마린도 '우주해병' 드립에 잔뜩 엮이기도 했다. 또 샐러맨더 챕터와 프라이마크 불칸은 인본주의적이지만 외모때문에 톤톤정과 엮인다.[106]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일리시드 기스양키가 해병대에 비유된다. 전자의 경우는 우주선을 타고 타 종족을 납치해서 세레몰포시스를 통해 일리시드를 만든다는 점이 MCU 해병대의 '자진입대'와 유사하다는 점, 식인을 한다는 점, 올챙이를 핵심 소재로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 하늘을 나는 레드 드래곤을 탑승하는 기스양키와 적대한다는 점이 공군을 적대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패러디되고, 후자의 경우는 강압적, 폭력젹이고 군사적인 문화가 해병대와 유사하다는 것과 고레벨 기스양키는 블라키스 여왕에게 끌려가 생명력을 흡수당한다는 점이 해병수육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패러디된다. 참고로, 공식 캠페인인 Waterdeep: Dungeon of the Mad Mage에는 일리시드 해적인 응가트로드(N'ghathrod)가 등장한다.
  • 그 외

9. 미디어 믹스

9.1. 만화

가끔 해병문학들을 만화화하는 짜세 유저들도 존재한다. 가끔가다 고퀄리티 만화를 그려오면 시각치료로 인한 단체 기열화라며 그 해갤러들조차 학을 떼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해병만화를 E-Hentai[107] 업로드하는 비범한 짓까지 하여 셀프 전우애나 하러 온 수많은 이용자에게 충공깽을 선사해주었다. 새로운 만화가 올라오면 거의 즉시 업로드되는 것으로 보아, 해병만화가 올라오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누군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9.2. 오디오 드라마

  • 해병문학 더빙 짤툰에서 활동하던 유튜버 백수묵시록[108]이 업로드하는 시리즈로 무려 300개나 달하는 해병문학을 전부 더빙했으며 30분 분량의 해병문학도 거리낌 없이 더빙하여 실은 진짜 성우가 아니냐는 의심마저 받고 있다. 아래의 해병영화 시리즈의 더빙에도 참여하고 있다.

9.3. 애니메이션


9.4. 게임

9.5. 음악

9.6. 영상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로고의 패러디. 영어에서 해병대(marine corps)의 corps(군단)는 콥스 대신 코어[kɔːr\]라고 읽는다. 불어에서 차용된 단어이므로 ps가 묵음이다. 써 있는 대로 "콥스"라고 읽으면 해병대가 해병수육이 되어 버리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근은 라틴어로 몸을 뜻하는 코르푸스(corpus)에서 나온 것이어서 corporation(법인단체), corpse(주검) 등 뭔가 몸뚱아리와 관련된 낱말에 친척이 많다. 해갤 유저들이 이 점을 이용하여 해병 시체 유니버스(Marine Corpse Universe)라고 드립을 친다. corps(코어)는 단수형이고, 복수형은 corps(코어스)로 철자는 같고 발음만 다르다. [2]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패러디한 개념글의 한 장면으로, 황근출 닥노수를 비롯한 공군들과 대치하던 도중 해병짜장으로 생성된 포탈이 열리면서 다른 해병들이 모여드는 장면이다. [3] 다만 이 글이 정확히 시초는 아니다. 해당 글 작성 이전에도 드립성 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다. 한편 풀버전 내용을 보아 아르바이트 갤러리가 시초라는 설도 있다. [4] 해병문학의 주류 설정이 아닌데다 극소수지만 일부 작품에서 오도해병들이 공군과 고3과의 싸움에서 패배 및 퇴각을 반복하다 그들에 대한 공포 저항력을 가지게 된다는 묘사가 있다. [5] 언론에 의해 고발된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해병문학도 현재까지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나, 이들은 화자가 직접 경험한 바가 아니며 해병대 외부로 공공연하게 까발려진 사건에 기반한 것이기에 엄밀히는 1세대 해병문학에 가깝다. [6] 엄밀히 말하면 수필 또한 문학의 한 장르로 분류 가능하나, 여기서 비문학의 의미는 해병 '문학' 아님(非) -> 실제로 겪은 일을 적는 것을 의미한다. 즉 르포르타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7] 원체 유명한 부조리다 보니 가장 많이 지적당하고 집중포화당한 부조리임에도, 2020년대까지 남아 있다. 물론 대놓고 먹이지는 않고, 음성화되거나 "상급자가 치킨 등의 음식을 사와서 후임들과 같이 먹으면 선임이 젓가락을 놓을 때까지 후임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젓가락을 놓을 수 없다"는 암묵적 원칙을 강요하는 방식처럼 변형되어 남아 있다. [8] 악기바리라고 보긴 애매한데, 치약이나 고춧가루를 태운 물을 배가 터지도록 강제로 먹이는 행위가 2000년대 말까지 보고된 바 있다. 후임을 벤치 프레스에 엎드리게 한 뒤 입에 호스를 물린 사례, 펀칭백 대신 후임을 거꾸로 묶어 놓고 주전자에 담은 액체를 코로 들이키게 했다는 증언도 남아 있다. 참고로 " 고춧가루 탄 물을 코로 들이키게 하기"는 일제 시절부터 내려오는 아주 유서깊은 고문행위였다. 즉 부대에서 군사정권 시대에나 할 법한 고문을 자행했다는 의미. [9] 1부터 10000까지 세라던가, 매 시간 정각마다 선임에게 보고하라던가, 국방일보를 가져다 놓고 모든 이응(ㅇ)에 볼펜으로 칠을 하라는 것이 대표적이다. [10] 전기가 통하는 부분을 이빨이나 혓바닥, 코 등에 대고 전류를 흘러보내는 방식이다. 해당 가혹행위는 육군에도 존재했으나('딸딸이' 등의 이름으로 불림), 최소한 2010년대를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11] 등장인물 중 포신이 마이크 모양으로 된 '확성기'의 유래가 바로 이것이다. [12] 유독 해병 비문학에서 상당히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가혹 행위가 바로 이러한 성적 행위로, 후임의 귀두에 칫솔질을 한다거나 펠라치오 및 구강성교 강요, SM 행위, 항문 이물질 삽입, 나이프로 똥침을 하는 등 사례도 다양하다. 물론 항문성교 같은 본격적인 성폭행도 없지 않았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떼씹전우애"라는 이름의 집단 난교 겸 성폭행은 빠지질 않는다. [13] 놀랍게도 2022년 06월에 발생한 사건이다. 링크 [14] 솔이나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이나 세제를 바른 뒤 이를 가지고 바닥을 닦고 화장실을 청소하는 군대 특유의 청소 방법을 가리키는 속어.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과거 군대에서는 걸레를 빨 때도 치약을 사용하고 수통을 세척할 때도 치약을 사용하였다. 혀로 미싱하라는 말은 즉 혀에 치약을 짠 뒤 바닥과 변기를 핥으라는 행위이다. [15] 해병문학에는 해병산소를 생산한다는 설정을 가진 방국봉 해병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 바 있는데, 이 비문학이 등장한 이후 방국봉 해병마저도 현실을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였냐며 경악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16] 왜 아이스 에이지인가 하면, 샤워 중 발동되면 샤워기에서 찬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 "동작그만"은 팔걸이나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과 함께 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두 배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17] 후임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목숨만은 건졌다고 한다. [18] 해당 후임은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켜 결국 전역했으며, 선임은 바로 만창 처분을 받고 끌려갔다고 한다. [19] 즉 이 시기의 필자들은 개병대를 비꼬기 위해 해갤을 테라포밍한 네티즌들이 주축이었기에 해병대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때도 실제 해병대 전역자 출신들도 분명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내부고발에 가담하지는 않았다. [20] 특히 2022년 중반 이후로는 '간부 때문에 고생하는 해병들'이라는 컨셉으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군대 썰에서 시작되며, 자짤을 카를 마르크스 초상화로 일원화시킨 유형의 드리프트가 많이 창작되고 있다. 2022년 후반에는 이 패턴이 정착되어 뇌절이라는 반발도 나오는 편이었다. [21] 본인의 경험임을 밝히거나 해당 사건을 다룬 뉴스기사를 첨부하는 경우. # 실제로 2세대 MCU 문학의 태동기부터 널리 사용된 용법중 하나이다. [22] 아예 이 작품에서는 현실 속 해병인 황근출이 아쎄이였던 과거를 잊고 가혹행위에 심취하지만, 인터넷에 퍼져나가는 해병대의 실상에 충격을 받아 황룡에게 상담을 받으며 개과천선하는 입체적 인물로 그려졌다. [23] 개병대 유저들에게 동참하는 척 세로드립을 치며 해병대를 까거나, 이들의 논리적 비약을 토대로 해병정신을 설파하거나, 아예 개병대 유저의 불쌍한 인생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드는 등. [24] 러시아 동원령이 선포된 시점은 후술할 황근출의 몰락 시점으로부터 몇 달이 지난 후지만, 일종의 해병수필에 가까우며 러시아 해병문학이 시작된 시점은 시기상 해병수필의 등장 시기와 일치하므로 편의상 3세대로 적는다. [25] 러시아 사회 전반의 부조리. [26] 돈바스 점령지 내 친러 반군이 강제 징집을 했었다. [27] 러시아군 특유의 가혹행위인 ' 데도프시나'는 악명높았다. [28] 또는 우크라이라이차차차 [29] 국민들 앞에서 포신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등 현실에서 오도짜세 스러운 행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각색이 없이 캐릭터성이 확실히 잡혔다. # # [30] 자진입대는 이번 동원령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 용어나 마찬가지며, 오도봉고 역시 동원령 이후 "경찰들이 소환장을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청년들을 징집해 버스에 싣는다"라는 증언이 나오면서 '오도버스'라는 러시아판 별명이 붙었다. [31] 해병문학에 감화되어 있던 동성애자 러시아 청년 빼도로쁘와 그 친구 니꼴라이가 자진입대에 끌려가는 전형적인 해병문학처럼 전개되다가 드리프트를 시전, 전쟁을 겪으며 맛이 간 빼도르프가 전장 한가운데에서 실성한 채 해병문학을 읊던 것으로 밝혀지는 한편 빼도로프를 챙기며 후방으로 데려가려는 친구 니꼴라이는 총에 맞아 전사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잔인하고 비참한 결말로 충격을 준다. 초반부터 슈우웅 쾅 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로 시작하는 숨겨진 복선과 해병문학에서 삐 하는 이명과 함께 전장의 현실로 옮겨가는 연출, 마지막에 부라보 해병 제창을 끊고 나오는 " 엄마. 저 정말 무서웠어요. 배가 진짜 고파요. 맛있는 스프랑 호밀빵이 먹고싶어요."가 일품. 그리고 침묵으로 이어지는 걸로 봐서 전선에서 벌떡 일어나 싸가를 제창하던 빼도로프의 운명은... [32] 또한 후술할 해병문학의 형식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해병문학 속 인물들이 러시아인 버전으로 어레인지되어 출연하기도 한다. 특히 러시아 '동원령'이라는 상황 특성상 무모칠-무모스키, 톤톤정-톤토노프의 무톤 듀오가 가장 자주 출연한다. 아쎄르게이의 경우 우크라이나내 친러 부역자나 루한스크인 도네츠크인이라면 아쎄르히라고 불리기도 한다. [33] 바그너 그룹은 빠구르너 그룹으로,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역시 예브게이 불알고진, 예브게이 빠구리고진 등으로 불리며 바그너 그룹 반란, 바그너 그룹 전용기 추락 사건도 각각 불알고진 해병의 성기난사 사건, 빠구리고진이 참새를 잘못 탔다가 해병수육이 됐다, 오도해병의 천국인 빨알라로 떠났다는 식으로 조롱당했다. [34] 주로 박철곤, 무톤듀오, 조조팔 등 등장한 역사가 오래된 해병들. [35] 이 작품에서 황근출은 특이하게도 박철곤에 의해 만들어진 해병이다. 해병들의 해병지능이 워낙 높아 검은 물감을 얼굴에 칠하는 것만으로도 속임수에 넘어간 것. [36] 정작 시간이 흐르면서 나레이션 또한 세계관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심영물이 여럿 등장했다. [37] 이러한 가혹행위자는 새로운 해병으로 묘사되나, 가끔 이 시기 등장한 마이너 캐릭터 재발굴 열풍과 합쳐져 마이너한 해병의 설정 보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가장 인상깊은 사례는 2023년 4월 기절시킨 파리를 2시간 동안 쳐다보게 한 부조리가, 눈 으로하는감시는뭐든지잘해의 오리진 스토리로 활용된 것. [38] 사고 당일인 19일에 실베 유입들이 해당 병사의 죽음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분탕성 글을 마구잡이로 올렸다. 이에 해갤러들이 불쾌해하자, 7월 20일부터는 실베 유입들이 "해병문학은 존재 자체가 해병대 비하를 내포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병 문학 자체를 비판하며 VPN을 이용, IP 조작으로 자신들의 글을 마구잡이로 추천해 개념글에 올린 뒤 댓글을 제거하여 조작하는 행위를 반복하였다. 이에 기존 해갤러들은 "해병문학이 비판하는 것은 해병대 자체가 아닌 해병대의 병영부조리로, 분명히 해병문학에서는 참해병들을 한 번도 비판하지 않고 있다"며 반박하며 실베 유입들의 념글 조작글들을 신고하는 한편, 해당 사건을 추모하는 성격의 해병문학( #1 #2 #3, #4)을 꾸준히 제작하였다. [39] 또한 평시 해갤의 분위기와는 이질적인 간부 전체에 대한 도매금적 비난 역시 일시적으로 폭증했다. 본래 해갤은 후술할 서술상의 특징 문단에서 보듯 해병대의 극단적인 간부 혐오, 병사 제일주의 성향에 비판적인 편인데,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면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할 생각조차 없는 실베 유입층+역대급 막장 사건에 눈이 돌아간 기존 해갤 유저들 상당수의 가담이 겹치며 순간 여론이 뒤집힌 것이다. 한동안은 그래도 선임병들에게 책임을 물을 소지는 없다시피한 사건이라 이런 담론에 대해 별 반박조차 없었지만, 포병대대장을 비롯해 현장의 간부들은 전원 무리라고 판단한 상황에서 사단장 등 지휘부의 압력으로 수색을 강행했다는 폭로가 터지며 # 적어도 국군 간부 전체에 대한 일반화성 비난은 거의 다 들어갔다. 오히려 해병문학 내에서 종종 묘사된 고통받는 정상인 곽말풍 대대장/그냥 멍청한 똥별 1 성희룡 해병대사령관의 구도가 절묘하게 들어맞은 편. 직전 주석의 #1, #2, #4는 곽말풍의 캐릭터가 잡힌 부분이 이 폭로보다 일찍 작성되었는데도 대놓고 비난하는 #1을 빼면 외려 곽말풍이 선역이다. [40] 이 외에는 몇몇 일뽕 유저가 뜬금없이 자위대를 올려쳤다가 자위대/문제점으로 대거 반박당하며 비추테러를 받고 패퇴하는 등, 실베 유저층의 비상식성은 다방면에서 드러났다. # [41] 정떡이 물러간 뒤로는 사고 관련 떡밥으로 불타도 정부 인사나 특검법 관련 내용은 배제하고 임성근 사단장 등 순수 군 인사들만 까이는 편이며, 그마저도 박정훈 대령에 대한 직접적인 영웅화는 자제하고 오히려 병들의 부조리 문제가 같이 부각되며 '해병대는 병사들부터 장군까지 다 문제'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임성근을 욕하는 개념글은 거의 비추 없이 개념글로 직행해도 동시간대에 올라온 윗선 외압론 글에는 비추가 더 많이 박힐 정도. [42]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가장 우선전인 원인은 물론 상술한 정떡 강점기의 경험 탓에 정치 이야기가 주가 되는 순간 정작 해병문학은 묻힐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점이지만, 여기에 해갤 유저들이 야갤, 실베, 싱벙갤 등 디시의 주류 대안우파 유저들과는 거리가 멀어 정치 관련 이야기에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 해갤이 전도봉, 임성근 등 똥별들과 동급 이상으로 싫어하는 해병대 병~초급간부 출신들이 주축인 민폐 예비역 단체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박정훈을 등에 업고 이미지 세탁을 시도한다는 점 등이 정떡에 대한 혐오감을 강화하고 있다. [43] 특히 예비역 단체들 관련 문제는 해병문학 초창기 반 해병대 유저들이 침공 명분으로 삼은 것들 중에는 부조리만큼이나 민간 사회에서의 예비역들의 행패 문제도 많았다 보니 더 예민한 문제다. 해갤 입장에서는 사탄과 바알세불이 서로 싸우니 공멸을 지켜보면 되는데 굳이 한쪽 편을 들라고 강요하는 게 불쾌할 수밖에 없는 것. [44] 도대체 어떻게 알아낸 건지 좌우 상관없이 어떻게든 정치 관련 글을 들고 오는데다, 말투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바로 들통이 난다. 기존에는 잘 올라오지 않던 정치 관련 글이 22대 총선이 다가오자 빈도가 증가하는데다 대부분의 글이 똑같은 IP로 적히기 때문에 절대로 정상적인 비판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해병대 갤러리를 변질시키기 위해 오는 것이 확실하다. 22대 총선의 결과가 나온 뒤로는 디시 내 윤석열 지지세 자체가 크게 꺾이고 남은 지지층도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보수 유입은 후술할 세월호 10주년 전후 빼고는 거의 사라졌으나, 진보 유입은 채 상병 특검법 정국이 이어지면서 그 세를 잃지 않고 있다. [45] 이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10주기 전후로는 아예 사고 희생자들을 해병문학계 드립으로 비하하는 야갤/실베 유저들이 해갤을 대거 침공했으나, 총선 정국에서 정치글이 받은 것 이상의 비추, 신고테러를 받으며 유입되는 족족 증발했다. 채 상병을 비하할 때는 그래도 모욕당한 게 1명이었지만 이제는 무고한 피해자를 수백 명 단위로 모욕하니 기존 유저들의 인식 역시 더 나빠진 것.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당시에는 악성 유저들을 상대로 불필요하게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대다수 유저가 조용히 비추, 신고만 누르며 병먹금으로 일관하고 있다. [46] 둘 다 화기 절대 금지 구역으로, 병사가 영창이나 군기교육대에 끌려가는 건 양반이요 심하면 초대형 폭발사고로 번져 강등당하거나(군법상 화재를 일으킨 경우 최고 징계는 강등으로 정해져 있다) 불명예 전역을 당할 수도 있고, 간부들까지 줄줄이 모가지가 날아갈 수도 있는 사안이다. [47] # # # # [48] 일례로, 창팝 중 하나인 ' 낄낄'에서 '견쌍섭급 수익활동 이젠 끝장!'이라는 가사가 등장하는 것이 있다. [49] 구 연예인 지옥이 유행하던 2002년~2005년 기준 1990년 3월 출생~1999년 2월 출생, 신 연예인지옥이 유행하던 2006~2007년 기준으로는 1994년 3월생~2001년 2월생 [50] 일반적인 직장 내에서의 야근 강요와 사내 괴롭힘 #은 물론, 체육대학의 군대 저리가라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똥군기와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 등등. [51] 그나마도 맹빈아는 호불호가 갈려 등장 빈도가 낮으며 급기야 옷을 벗으면 진짜 모습은 프레데터라는 설정까지 붙었다. [52] 참조 : 톤톤정의 임신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rinecorps&no=218633|해병문학] 톤톤보지가] [53] BL은 여성향인 만큼 여성 취향의 미남들이 나오며 전체적인 연애묘사와 캐릭터의 감정은 남녀 로맨스물의 여주인공을 남자로 TS한 것에 가깝고, 하드코어 묘사도 애증이나 앵스트라 불리는 어둡고 질척한 감정라인 연출을 위해 사용하므로 남성향 하드코어 능욕물과 다른 묘사를 보인다. 장미물 또한 본인도 남자인 게이가 소비자라 일반적인 남성향 매체를 게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바꾼 것에 불과한데, 장미물 만화가의 대표격인 타가메 겐고로의 작품도 크레타의 암소처럼 일부 악명을 떨친 하드코어한 작품이나 베어 마초를 묘사한 그림체 때문에 테러작으로 유명한 것이지 대표작인 웅심 ~비르투스~는 사랑 및 감정라인 묘사가 잘된 로맨스물이기도 하며 겐고로의 작품에는 커플 중 어느 1명의 성별만 바꾸면 이성애자에게도 거부감이 덜한 순애 로맨스가 되는 것도 많다. 반면 해병문학은 군대 내의 부조리와 범죄, 것도 군대에서 일어나는 동성간 성범죄를 비판 및 풍자를 하기 위해 가해자들의 외형과 성격은 호감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혐오스럽고, 전우애를 방자한 성폭력 묘사도 노골적으로 자극적이다 못해 역겹게 묘사되며 그 과정에서 사랑 같은 것은 없거나 사랑이나 우정이라고 포장하는 가학적인 욕구를 푸는 폭력 행위에 불과하기에 BL 및 장미와 동일시될 수 없는 것이다. [54] 이럼에도 지속적으로 오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이렇다. BL 혐오자들 대부분은 평범하게 싫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성행위가 나오던 안 나오던 일단 남성간의 성적인 관계가 나오는 장르 자체를 혐오물 취급을 해 BL과 장미, 붕탁물을 전부 묶어 동일시하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고, 개중 캐주얼 호모 성향을 가진 인간들도 동성애 관련 소재는 장난감 취급을 하는 것이지 진정으로 관련 장르를 존중하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기는 커녕 무시 및 부정하고 자신들이 속한 특정 집단에서 만들어진 밈을 소비하고 편견을 답습하는 것에 그치거나 더 나아가 이런 밈들이 외부에 퍼지니 오해가 쌓인 채 남성간 성행위가 나오면 알아보지 않고 일단 BL, 장미라고 우기는 것이다. [55] 다른 성인물을 예시로 들자면 노골적인 남성향 성인물도 오토코노코 캐릭터를 건장한 남자가 겁탈하는 남성 동성애 묘사를 넣는 경우가 있다. 이런데도 해당 작품은 BL물은 커녕 쇼타물로 따로 분류하거나 그나마 좋게 봐줘야 남성향 BL이라고 은어로서 설명하지 공식 및 팬덤조차 장르로서 일반적인 BL(여성향)으로 분류 및 편입시킨 적은 한번도 없다. 쇼타물과 BL은 장르의 방향성은 물론이고 해당 장르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의 성향부터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여초 사이트는 해병문학의 존재를 모르거나 안다해도 혐오감을 보이는 것처럼 BL 향유층들도 해갤러들과 다른 방향으로 BL로 동일시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셈이다. [56] 대표적인 예시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여아용 애니메이션 프리큐어이다. 두 매체 모두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해갤러들이 싫어하는 여성인지라 게시글의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린다. 블루 아카이브는 유저가 많은 만큼 해병대 갤러리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편이었고, 이를 소재로 한 문학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유저가 아닌 해갤러들은 '이게 뭔데 니들끼리만 웃냐?'라는 차가운 반응밖에 보이지 않았다. 해병 마이너 갤러리 이주 이후에도 블루 아카이브와 해병문학을 억지로 엮으려 하는 글에는 비추천이 매우 많이 박힌다. 프리큐어의 경우 황근출의 위상 떨어뜨리기용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컨텐츠인데 제목만 언급하면 '황근출 위상 다 떨어졌네' 등의 재미있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원본을 알아야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 프리큐어 캐릭터들이 실제로 등장하는 문학은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갈렸다. [57] 원래 대대장인 곽말풍 중령과 정정당당하게 맞다이를 떠서 승리한 이후 대대장 자리를 강탈한 것이다. 그 와중에 자금 활용 이외의 모든 실무는 그대로 곽말풍이 담당하고, 마갈곤은 그나마 있는 자금 활용도 전부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해서 까먹는 것이 패턴이다. [58] 이는 유서깊은 섹드립을 그대로 채용한 것이다. [59] 참조: [해병수학] 기열수와 기합수 [60] 실제로 선원에 대한 처우가 열악했던 대항해시대 시절부터 18세기까지 영국 해군 프레스 갱(Press Gang)이라고 불리는, 납치나 다름 없는 징집으로 신병을 징집한 적이 있다. 이렇게 별의별 이유로 민간인을 유인하고 강제로 배에 태워 수병으로 삼는 일은 전쟁까지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었는데, 이게 바로 미영전쟁이다. MCU 속 해병대의 납치가 마냥 순수창작은 아닌 셈이다. 관련 영상 여담으로 해당 영상은 해병문학을 패러디했다. [61] 심지어 해군 소속으로 해병대에 발령되는 의무병을 해군 소속이 아닌 해병대 소속으로 취급하는, '해병대 자원 입대'마저 해병 비문학으로 밝혀졌다. # 이는 해병문학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것이, 08년도에도 비슷한 증언 사례가 있다. # [62] 천 번의 꼭잡땡을 했더니 유두가 클리토리스가 됐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63] 노린 건지 모르겠다만, 앨런 튜링은 실제로 게이이기도 했다. [64] 참조: [해병신화] 해병까꿍: 아아! 그 유쾌한 여흥이란 [65] 곽말풍의 경우 사실상 간부취급 해주지 않으며 기열 황룡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단, 모종의 이유로 각성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66] 패배한 대대장은 사실상 아쎄이만도 못한 신세가 되었다. 승리한 하사 또한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병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해병 신분으로 내무생활을 하다 부사관을 지원한(속칭 " 기리까시를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대대장을 맡은 하사가 부대를 이끌어가냐면 절대 아니다. 일은 신병만도 못한 취급받는 대대장에게 다 떠넘기고 본인은 탱자탱자 놀기만 한다. [67] 몇몇 유저의 경우 이러한 묘사를 군생활 내내 더럽게 안 가는 시간에 대한 은유로 보기도 한다. # [68] 이 경우, 기존의 해병대식 오도짜세 이름 역시 평범한 이름으로 돌아간다.(ex. 무모칠 > 무득찬, 톤톤정 > 김유정.) 이 가운데 톤톤정은 아예 피부나 체격까지 완전히 김유정으로 돌아가 버린다. [69] 아주 가끔 팬아트를 통해 나오기도 한다. # 그런데 이 팬아트마저도 이질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70] 일단 포신인 만큼 총탄이 발사되고, 저격수 포지션의 복균강 해병 등의 캐릭터가 총기로써의 포신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포신을 가지고 칼싸움을 할 수 있으며, 이 가운대 쾌흥태 해병이 포신"검술"의 1인자로써 대우받는다. 역사 패러디 계열 해병문학에서는 오스만 제국의 우르반 대포, 나치 독일의 구스타프 열차포, 일본 제국의 야마토포 등 소재가 되는 국가의 유명 화기가 포신으로 변형되어 등장하는데, 이 경우 해당 포신은 해당 세력의 반인권적 마초주의와 침략성 문제를 동시에 비꼴 수 있어 해병문학 특유의 골계미를 극대화한다. [71] 보통 뜬금없이 무기 취급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무기랍시고 나열하면 열에 아홉은 등장하는 수준이다. [72] 황근출, 박철곤, 마철두, 무모칠, 톤톤정, 석딕조(조조팔), 쾌흥태, 말딸필, 견쌍섭, 손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손수잘) 등 [73] 현재 영상 비공개 상태 [74] 이 때문에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해갤 내외 가리지 않고 해병문학으로 고인드립이 발생하자, 해병대 갤러리에서는 "해병할로윈은 사고 이전에 업로드된 작품이며 이번 사고로 고인드립을 치는 사람은 해갤 유저가 아니라 분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이 사고를 소재로 고인드립을 치는 해갤 글들은 대다수 조작된 추천 수 이상으로 비추가 박혔다. [75] 갤러리에 글을 쓸 때 연령제한을 설정할지의 여부를 선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학은 그런 조치 없이 올라오는 편. [76]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약칭인 통매음을 살짝 비튼 것이다. [77] 해군 소속 군법무관/군의관들은 해병대에도 순환 배치된다. [78] 다만 댓글 반응은 상당히 좋지 않다. 애초에 고작 풍자물 가지고 부정적으로 몰아붙이는데다 애초에 이런 풍자물이 나오게 된 근본적인 계기도 현재까지도 문제가 많은 해병대에 있었으며 무엇보다 황근출을 소개한다면서 정작 사진을 쾌흥태로 올리는 등 해병문학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단지 까려고만 올린 의도가 보였기 때문. [79] 고위 간부들이 모인 회의에서 전우애가 난무하는 문학 이야기가 오르내릴 것을 상상하니 웃긴다는 반응도 있다. 심지어 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을 해병대 사령부를 소재로 한 해병대 사령부가 포항부대에 방문한다는 내용의 문학이 보란듯이 올라오기도 했다. [80] 물론 대부분 인증 없는 유동의 글이고 해병대를 희화화하는 해병대 갤러리에서 올라온 글이니 사실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81] 심지어 페이지 배경사진이 "아쎄이, 희망을 버려라!" 로 설정된 적도 있었다. [82] 아니나 다를까 군 조직에서 보이는 높으신 분들을 지키기 위한 꼬리자르기 모습이 나왔다. [83] 일본에서 비슷하게 사용되는 한여름 밤의 음몽 시리즈에서는 음몽 내 인물들이 타 매체와 비교될 때 "~~ 격노 불가피", " 풍평피해" 드립을 치며 미안한 척 자학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하지만 음몽 팬덤도 마찬가지로 신상 털이와 패드립 놀이가 기본이며 2ch와 니코니코 동화 기반으로 발전해 특유의 야갤스러운 허무주의가 강한 데다가, 기본적으로 해병문학 같은 풍자적 의미는 가지고 있지 않은 이름 그대로 게이 성향이 매우 강한 밈이라 일본 내에서도 혐오받는 팬덤 1~2위를 다투고 있다. [84] 실제 뉴스로 보도되는 해병대 악폐습으로 인한 사건사고. 물론 매번 최신기사가 올라오니 해병대의 악폐습은 암암리 남아있으다고 할 수 있고, 이는 과거보단 확실히 나아진 타군에 비해 전혀 나아진게 없는 수준이다. [85] 대응포격에 열중하느라 철모가 불에 타는줄도 몰랐던 임준영 상병 등 [86] 해병대 갤러리의 주제는 창작 코미디 소설과 병영부조리 비판이지 밀덕과는 거리가 굉장히 멀다. 러우전쟁이 언급될 때에도 러시아군의 악행이나 비인권적인 행위를 비판했지 이 이상의 떡밥으로 흘러간 적은 전무하다. [87] 동시기 여성 장교 지원률도 50%나 감소했다. [88] 해가 가면 갈수록 입영자원의 수(인구)가 줄어들고 있기에 경쟁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걸 감안해도 단 1년 남짓한 시간에 반토막이 났다는 건, 해병대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추락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89] 남성 간의 동성애와 근육질 성, 대변과 구토 등의 오물, 식인과 납치를 비롯한 각종 중범죄 행위 [예:] 분뇨수거차 = 해병딸배', ' 중범죄 = 해병선행', ' 추남 = 해병미남', ' 방사능 = 해병비타민', ' 악마 = '해병천사', ' 이성애자 = 해병성소수자', ' 미남 = 해병추남', ' 저지능 = 해병지능', '마약 = 해병의약품' 이런 식이다. [91] 들실장(야생실장석)이 흔히 공원 등지에서 골판지박스, 신문지 등을 사용한 집을 짓고 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일본의 노숙자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92] 엄밀히 말하면 스이세이세키의 말투는 제대로 된 존대어 표현이 아니라, 그냥 반말 뒤에 데스만 붙이는 식이다. 어설프게 존대어를 쓰면서 잘난 척 하는 건방진 꼬맹이 정도의 이미지로 보면 무리가 없다. [93] 그나마 몇몇 예외가 있긴 한데, 그마저도 용기를 내 공군 병사와 일말의 대화를 나누거나 빨간 마후라 몇절 부르는 게 고작이다. [94] 마침 나와틀어로 귀금속(특히 금)은 테오쿠이틀라틀, 즉 신의 배설물이라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95] 해병수육의 미해병대 바리에이션이다. [96] 심지어 해병 미트로프 시뮬레이터 버전 12의 DLC 확장팩 해병 미트로프 시뮬레이터 버전 12.1 해로운빅포신 해병의 해병법치주의 교육에서는 미합중국 해병대의 해병신 코난 베오도울프가 시뮬레이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97] 작품 내에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어포징 포스 및 블랙 메사에서 미 해병대 산하 부대라는 설정이 붙었다. [98] 싸젯말로 Contra Hard Corps. 콘트라 하드코어라고 발음한다. [99] 영화 람보 1편의 원작 소설에서는 빤스까지 비우고 보안관들을 피해 달아났지만 영화에서는 수위 때문에 옷입고 역돌격한다. [100] 그 외 아놀드나 스탤론의 영화에서 비중있는 주조연이라거나 콘트라 시리즈의 빌런이나 후속작의 다른 주인공이라도 헐리우드 배우가 모티브면 등장한다. 변왕추 포지션의 레이 빠빠리빠워드(싸젯말로 돌프 룬드그렌), 쾌흥태 포지션의 장꾸릉오도 반담(싸젯말로 장클로드 반담)등. 실제로 이 둘이 공동 출연한 영화 유니버설 솔져 초반부는 베트남전쟁 버전 쾌흥태 해병 성기난사 사건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콘트라 더 하드 코어에 나오는 네임드 적 중에는 유니버설 솔져의 주인공 루크 데보(장클로드 반담 분)의 외형을 모티브로 한 데드아이 죠라는 녀석이 등장한다. [101] 게임사 내적으로는 역시 코나미의 간판 캐릭터인 오스트리아 클라우젠베르크(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출신의 뱀파이어 헌터 시몬 벨몬드가 모티브이다. 시몬 역시 코난이 모티브인데다 초기 게임에 일부 성벽을 치면 체력을 회복시키는 만화고기가 나오다 보니 양덕들 사이에선 영화 코난 더 바바리안 시리즈에서 코난을 연기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먹방을 찍는 씬을 벽치킨 먹는 장면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벽치킨 역시 해병미치(Mici. 루마니아식 떡갈비이다.)로 편입되었다. [102] 둠 이터널에서는 보조무장 화염방사기로 초벌구이해서 감시단 달고나를 만들어 먹거나 역시 보조무장인 냉동 유탄으로 감시단 수육 샤베트를 만들어 먹으며 감시단 바이브레이터로 악마들과 대화를 하며 감시단 별사탕을 디저트 삼는다. [103] 이미 승천 이전에도 해병검보(해병짜장의 미해병대 바리에이션)와 해병맥주로 악마들을 죽이는 모드도 존재했다. [104] 죄인들을 선한 사람으로 환생시킨답시고 토막낸 후 납치한 무녀와 함께 항아리 안에 담아 살점괴물로 만든다는 통칭 '무녀젓갈' 이 대표적인 예시다. [105] 코른의 기열, 땅개, 공익에 대한 끝없는 분노, 젠취의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움, 너글의 해병짜장으로 대표되는 더러움과 그에 이겨내는 생명력, 슬라네쉬의 과잉된 전우애와 과잉된 특징이 두드러지는 해병존재의 창조. 해병문학 특유의 창조적인 역겨움은 의외로 너글 보다는 슬라네쉬 계열과 닮았다. 재미있는 건 워해머 설정상 인류의 황제는 카오스 4대신의 힘을 긴빠이 친 적이 있다는 것이다. [106] 단 외계인 특히 아엘다리 상대로는 해병문학에 버금가는 장난을 실시한다. [107] 히토미 같은 미러 사이트도 그 특성 상 자동적으로 뒤따라 게시되었다. [108] 줄여서 '백묵'이라고 부르며, 원래 이 유저는 실장석 만화를 더빙하여 업로드하는 사람으로 유명했었다. 해병문학 더빙이 주 컨텐츠로 정착된 이후에도 해병문학과 같이 병행하여 올리고 있는 중이다. [109] Blender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Blender를 사용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활용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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