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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전통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 내고, 자기들의 직무유기 아닙니까?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들을 했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2. 역사
해당 발언이 밈으로 재탄생한 시기는 노무현 재임 후반기인 2007년이며 노무현 관련 밈 중 가장 초창기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패러디는 주로 각종 낚시 동영상에 당시 현직 대통령이 삽입되는 형식이었다. 섬네일이나 제목에서는 뭔가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올 것 같다가 실제로 클릭해 보면 나오라는 야짤은 안 나오고 대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가 등장하는 식이었다. 당시에는 4초~10초짜리 짧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컷만 공유되었다. 당시 흥했던 합성물 중 하나는 4년제 대학 갤러리의 한 유저가 배재대학교 라디오 광고 뒤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를 합성한 우리는 배재가족~이었다.3.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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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실리를 우선시하는 중립 외교에 대해 설파하는 장면에서 이 대사와 비슷한 말이 나왔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는 사극투의 대사로 살짝 바뀌었다. 작중 상황을 보면 신하들이 '명나라한테 죄다 가져다 바쳐 버리자'는 식으로 말했는지라 제대로 분노한 하선(광해군의 대역)이 신하들에게 내뱉은 말이다. 참고로 이때 하선은 크게 화가 나서 신하에게 ‘나라를 아예 가져다 바쳐 버려라’는 식으로 말해 신하들을 신랄하게 깠다. 해당 장면은 ‘그딴 개소리가 나라를 위해 일하는 놈들이 할 소리냐?’라고 말한다고도 볼 수도 있다.[1] 극 중의 신하의 발언은 작중에서 한 신하가 오랑캐한테 나라 망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망언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해의 각본가 황조윤은 일부 장면이 인간 노무현에 대한 오마주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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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시리즈 야후판 10화에서 나온 적이 있다.
-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경찰청장이 "자식한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테러범의 요구 사항이 많아지자 경찰청장이 말이 되냐며 분노하는 장면이다.
- 스파이에서는 진실장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말을 사용했다.
- 발키리의 반복 대사 중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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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X 금지 사태 당시
일론 머스크는 "Shame Alexandre, shame.", 즉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비판 트윗을 날렸다.
[1]
참고로 영화에서 신하가 내뱉은 망언은 실제 조선 궁중에서 왕 앞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나 죽여 주세요‘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는 짓이다. 당시엔 임금이 곧 나라였는데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말은 그야말로 왕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으니 굳이 영화가 아니어도 현실에서도 충분히 분노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