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Grand Theft Auto IV/미션일람/스토리 미션
1. 개요2. 스토리 미션 일람
2.1. 1. The Cousins Bellic (벨릭 사촌들)2.2. 2. It's Your Call (네 전화야)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미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니코가 로만에게 "빚쟁이들이 너를 찾으러 왔다"고 알려주는 경고의 의미 또한 담겨져 있다.]2.3. 3. Three's a Crowd (세 명까진 필요 없어)2.4. 4. First Date (첫
데이트)2.5. 5. Bleed Out (피를 흘리다)2.6. 6. Easy Fare (간단한 승객)2.7. 7. Jamaican Heat (
자메이카의 더위)2.8. 8. Bull in a China Shop (도자기 가게의 황소)2.9. 9. Hung Out to Dry (말리려고 돌아다니다)2.10. 10. Clean Getaway (깨끗한 도주)2.11. 11. Ivan the Not so Terrible (그다지 끔찍하지 않은 이반)2.12. 12. Concrete Jungle (콘크리트 정글)2.13. 13. Uncle Vlad (블라드 아저씨)2.14. 14.
Crime and Punishment (죄와 벌)2.15. 15. Do You Have Protection? (너
보증금 갖고 있냐?)2.16. 16. Shadow (
그림자)2.17. 17.
Final Destination (종착역)2.18. 18. No Love Lost (
로스트를 사랑하지 마라)2.19. 19. Logging On (로그인을 하는)2.20. 20. Rigged to Blow (폭파 장치)2.21. 21. Search and Delete (탐색제거)2.22. 22. Easy as Can Be (더할 나위 없이 쉬운) 2.23. 23. The Master and the Molotov (거장과
몰로토프)2.24. 24. Russian Revolution (
러시아 혁명)2.25. 25. Roman's Sorrow (로만의 비애)
1. 개요
Grand Theft Auto IV의 주요 스토리 미션 중 초기인 브로커-듀크스까지의 내용을 다루는 문서이다.2. 스토리 미션 일람
2.1. 1. The Cousins Bellic (벨릭 사촌들)[1]
스코틀랜드인 작곡가 마이클 헌터의 명작인 Soviet Connection이 배경음으로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작부터 어떤 남자[2]가 "애비가 돌아왔다, 썅년들아... 애비가 돌아왔다, 썅년들아!"[3]라는 강렬한 인상의 대사를 외치면서 HD 세계관이 막을 올린다. 남자가 외치는 가운데 어떤 여자 또한 영어가 아닌 태국어로 뭐라 외치면서 뭔가를 때리는 듯한 소리까지 들려오는데, 어느 날렵한 인상의 슬라브계 남자가 "데이브, 나가자"며 방 문을 두들기고 있었으니 그가 바로 Grand Theft Auto IV, 약칭 본편의 주인공인 니코 벨릭(Niko Bellic)이다. 알고 보니 방 안의 남자인 데이브는 침대 기둥에 묶인 채 어떤 태국인 창녀에게 채찍으로 등을 얻어맞는 행위를 즐기고 있었고, 곧이어 니코의 친구이자 이집트 출신인 호산 램지(Hossan Ramzy)가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를 묻는 것에 니코가 "데이브가 나오질 않아"라고 답하자 호산은 "그 녀석은 무시하고, 배가 정박하기 전에 준비할 게 있어"라면서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타고 있는 대형 화물선인 플라티푸스(Platypus) 호의 더 높은 갑판에 호산과 함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니코. 니코에게서 그의 짐가방을 건네받은 호산은 이윽고 리버티 시티(Liberty City)의 경치를 바라보고는 큰 감탄사를 자아내더니 이내 니코에게 "리버티 시티는 구면이야?"를 묻지만 니코는 "아니"로 답하고, 이에 호산은 리버티 시티를 "아주 그냥 죽여주는 곳이야"라는 식으로 호평일색의 반응을 보이다가 화면이 전환되어 웬 동유럽인들이 어떤 갈색의 작은 상자들을 서로끼리 넘겨받는 모습이 포착되는데, 이 상자들의 정체는 본편과 DLC인 더 로스트 앤 댐드(The Lost and Damned), 약칭 TLaD와 더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The Ballad of Gay Tony), 약칭 TBoGT의 주요 사건들 중 한 축을 담당하는 헤로인이다.
다시 화면이 전환되고, 역으로 니코는 "무엇을 할 계획인지"를 묻는 것에 호산은 자기 나름대로의 포부[4]를 밝히며, 그의 포부를 들은 니코는 "마치 내 사촌과 같네"라면서 그 사촌이 가진 것들[5]을 쭉 나열하고는 "그 녀석이 내게 이메일로 저 가진 것들을 알려줬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기구한 인생사[6]를 언급하다가 또 화면이 전환되어 어떤 요리사가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한 개를 들어보이더니, 이를 케이크 반죽 안에 몰래 집어넣고는 또 다른 다이아몬드 한 개도 똑같이 그렇게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데, 이 다이아몬드도 본편과 TLaD, TBoGT의 주요 사건들 중 앞서 언급한 헤로인과 더불어 한 축을 담당한다.
이후, 또 다시 화면이 전환되면서 호산은 니코에게 "우리 모두 다 멍청한 짓은 해,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를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거야"라는 멋진 조언을 해주는 것에 니코는 나직히 공감한다.
마침내 플라티푸스 호가 브로커(Broker)의 이스트 훅(East Hook)에 위치한 의 항구에 도착하게 되고[7] 니코와 호산은 서로 헤어져서 제 갈길을 가는데 잠시 기다리던 끝에 왠 검은색의 개인 택시 한 대가 니코의 앞에 정차하더니, 이윽고 왠 뚱뚱한 남자가 택시에서 내려서는 니코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반갑게 맞이한다. 남자의 이름은 로만 벨릭(Roman Bellic)으로, 니코의 사촌이자 리버티 시티에 먼저 일찍 와서 정착한 세르비아 출신의 이민자이며 니코 또한 반갑게 인사하고는 세르비아어로 "만나서 반가워, 사촌"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로만은 갸웃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니코는 "우리 말을 다 까먹은 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로만은 "여기 온지 10년이 지났다 보니 조금 까먹었어"라는 응답과 동시에 니코와 자신이 영어를 배운 배경[8]을 언급하면서 웃어제낄 따름으로, 니코는 "나 아직도 영어 잘 못해"라는 식으로 겸손을 떨지만 로만은 "네 영어가 내 세르비아어보다 더 낫다"며 칭찬하고는 "너가 여기에 정말로 올 줄은 몰랐어" 같은 감탄과 함께, 자신이 어젯밤에 두 여자들과 잤다는 걸 언급하면서 이곳이 기회의 땅임을 강조하는데 급기야 취객처럼 몸을 비틀거리기까지 한다.
로만은 "약간 취한 거 같아"라며 너스레를 떨고는 트렁크에서 왠 술병을 꺼내어 마시더니 갑자기 큰 목소리로 주정[9]을 부리면서 소란을 피우는 것에 니코는 이를 급히 뜯어말리지만, 항만 노동자 두 명이 "너무 시끄러우니 딴데 가서 떠들어라"는 식으로 핀잔을 주는 것에 로만은 욕으로 받아치고는 니코를 존나 대단한 사람으로 묘사한다. 결국 보다 못한 니코는 "너가 말한 맨션으로 가자"며 애써 뜯어말리고, 로만은 이에 호응하지만 여전히 비틀거리는 모습에 니코는 자신이 운전대를 잡겠다고 하나, 정작 차량이 스포츠카가 아닌 왠 허름한 택시인 점에 의문을 제기하자 로만은 "내 가게에 있으니 어서 가자"는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로만과 함께 그의 개인 차량인 로만의 택시(Roman's Taxi)를 몰고 브로커의 호브 비치(Hove Beach)에 있는 모호크 로(Mohawk Avenue)에 위치한 그의 아파트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니코는 도시 구경 좀 시켜줄 것을 부탁하지만, 로만은 대뜸 "좆같은 테러리스트들!"이라며 욕을 하는 것에 니코가 의문을 표하자 그에 따른 합당한 이유[10]와 더불어 " 넌 비자가 없으니 여기 브로커의 호브 비치에 살아야겠어"라거나, "우리 같은 놈들은 여길 좋아해"라면서 횡설수설해 한다.
항구를 빠져나가면 출입구 근처에 로만의 택시 회사인 익스프레스 카 서비스(Express Car Service) 건물을 볼 수 있는데, 로만은 "저기가 내 택시 회사이고, 내 모든 자금을 만드는 곳"으로 표현하고는 뜬금없이 니코에게 폭풍 같은 섹드립[11]을 퍼붓고, 니코는 "그런 경험은 해본 적 없어"로 답하지만 로만은 니코를 비웃으면서 "넌 너무 늦게 왔어"라거나 "너가 그동안 놓친 여자들을 한번 상상해봐라"며 조롱한다. 그 말에 니코는 " 우리나라도 여자들이 있잖아"라고 되묻지만, 로만은 "거긴 시골 여자들 뿐"이라는 식으로 조국을 비하(?)하고는 미국과 비교[12]를 하더니, 리버티 시티를 마치 "거대한 아이스크림 가게이자 36가지의 젖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아주 천박한 묘사를 일삼고는 "호브 비치가 우리 동유럽인들 구역이야"[13]라는 사실 또한 알려준다. 이에 "항구 옆의 호브 비치라, 여기 이민자들은 자기들이 타고 온 배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구만"이라며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리는 니코는 덤.
그 말에 로만은 "여기 이민자들은 자기들이 지금 있는 곳에 행복해 하지 않겠냐"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14]을 밝히고는 뒤이어 자신의 목적[15]을 밝히면서 니코에게 같이 이 세상의 지배자가 되어볼 것을 외치지만..
마침내 도착한 로만의 거주지는 정작 꾀죄죄하고 좁아터진 아파트로, "이게 그 맨션이라고?"라는 니코의 의문에 로만은 "여긴 일시적인 곳이고, 맨션은 곧 꿈처럼 따라올 거"라는 변명을 하면서 따라오라고 한다.
아파트 내부에 들어서자 로만은 "자기 집처럼 생각하고 편히 쉬어라"고 하지만, 바닥을 대놓고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밟아죽이고는 "집세를 냈다면 안 죽였을 거"라는 실없을 농담을 한다. 그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침대에 드러눕는 모습에 니코는 "그래.."라며 운을 떼더니 뒤이어 "전부 다 허풍이었던 거야?"라는 질책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로만에게 여러가지 사항들[16][17]을 언급하면서 따지지만, 로만은 "무슨 소릴 하는 거야?"라며 시치미를 뗀다. 니코는 "너가 나하고 우리 어머니한테 이메일로 그랬잖아"라면서, 자신이 들었던 것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괴리감 가득한 현실들[18]을 나열하는 식으로 비판을 가하지만, 정작 로만은 "네 말이 다 옳아, 최고의 바퀴벌레와 최고의 먼지만 있지"라며 거짓말을 한 것을 유머러스하게 넘기려 드는 것에 결국 니코는 참다 못해 " 엿이나 먹어, 이 병신아!"라고 외친다. 그 말에 로만은 "내가 병신인 건 맞는데, 너가 들은 개소리 중에 가장 역대급으로 한 건 인정해라"면서 니코를 계속 자극하고, 자신의 본심[19]을 끝내 얘기하기에 이르고는 이제 니코의 인생사에 대하여 묻는다.
로만은 먼저 "왜 집을 떠나서 이제야 왔는지"를 묻고, 이어서 "너가 왠 불량한 놈들과 어울리고 있는 걸로 들었어"라거나 "이후엔 상선 해병[20]으로 취직했다고 들었어"라는 카더라만 늘어놓는 것에 니코는 아직 앙금이 남아있었는지 "다음에 알려주겠다"며 말을 피한다. 이를 본 로만은 비아냥거리면서 "선장이 널 임신 시키기라도 했냐?"라는 또 다시 천박한 소리를 내뱉자 니코는 극구부정하고는 자신이 겪었던 전쟁인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대해 언급[21]하는데, 정작 로만이 제대로 듣지 않고 꾸벅꾸벅 조는 모습에 열이 순간 뻗친 니코는 책상을 쎄게 내려치면서 호통을 친다.
이에 깜짝 놀란 로만은 화들짝 깨어나서는 "교대 시간이라 가봐야 돼"라며 호들갑과 함께 커피를 들이키지만, 갑자기 헛기침을 하면서 뱉어내는 것에 니코는 질색을 하고, 로만은 "택시 사무실의 나를 보러 와"라는 생뚱맞은 소리와 동시에 대략적인 약도[22]를 알려주지만 니코는 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며, 로만은 "우린 많은 여자들과 훌륭한 차들을 갖게 될 거"라는 현재로선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더니 니코를 끌어안는다.
그러다가 그의 폰에 왠 전화가 걸려오고, 로만은 "젠장"이라는 소릴 네 번이나 내뱉으면서 전화를 받고는 누군가에게 굽실거리는데, 전화를 건 상대는 블라드라는 사람으로 무슨 내용이 오고 가는지는 모르나 로만은 " 자기 좆을 자르진 말아줘요"라며 비굴하게 빌고는 자리를 뜨며, 니코는 이를 그저 한심하게 바라본다.
로만이 떠나고, 은신처 및 시설물 이용 관련 설명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그렇게 본편의 첫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2.2. 2. It's Your Call (네 전화야)[]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미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니코가 로만에게 "빚쟁이들이 너를 찾으러 왔다"고 알려주는 경고의 의미 또한 담겨져 있다.]
로만이 무전기 너머의 누군가와 입씨름을 하고 있다. 욕설까지 나올 만큼 조금 험악한 분위기 가운데 로만은 옆자리에서 사무 업무를 보고 있던 푸에르토리코인 여자친구인 말로리 바르다스(Mallorie Bardas)에게 "너의 눈을 볼 때마다 작은 로만과 말로리, 별과 천사가 보인다"는 온갖 오글거리는 묘사를 하지만, 하필이면 무전기를 끄지 않고 말을 내뱉은 것 때문에 무전기 너머의 누군가에게 호모 새끼[25]라는 말을 듣게 되어 결국 짜증이 난 로만은 무전기를 던지듯 끊어버린다.
이 상황을 보다 못한 말로리는 로만에게 "넌 참 바보 머저리 같아, 이러니 내가 널 어떻게 진지하게 받아들이겠어?"라며 핀잔을 주고, 밖에서 이를 들은 니코가 "아주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라는 식으로 농담을 하면서 들어오기 무섭게 로만은 서로 소개를 시켜주는데, 그 와중에 "이 여자가 내가 말한 그 이쁜이이고, 내가 말한 것들 중에서 그래도 개소리가 아닌 것도 있지?"라며 떠벌리는 로만에게 말로리는 "대부분은 다 개소리겠지"라고 비아냥거리고는 니코에게 "당신은 사촌보단 덜 머저리이시길 바라겠다"며 악수를 청한다. 그럼에도 로만은 말로리를 자신의 약혼 상대로 표현하면서 그녀를 엄청 띄워주고, 말로리는 "말은 참 쉽게 하네"로 비웃는 와중에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결혼은 나와 해주는 거 아니었어?"라는 너스레를 떨며 사무실로 들어온다.
남자의 이름은 블라디미르 "블라드" 글레보프(Vladimir "Vlad" Glebov)로, 앞전의 미션인 The Cousins Bellic(벨릭 사촌들)에서 전화로 로만을 협박한 러시아인 빚쟁이였다. 말로리에게 작업을 거는 블라드의 모습에 로만은 "당신은 씨발 미쳤어요"라면서 항변하지만, 블라드는 오히려 " 살이나 빼라, 안 그러면 이 아름다운 숙녀가 널 떠날지도 모를 걸"이라며 팩트폭력을 날리고, 로만은 "난 뚱땡이 새끼인 건 맞지만 뭐 어떻게 할까요?"라고 되묻자 "빚이나 좀 갚지?"라는 일침을 가한다. 로만은 "그러겠지만 전에 얘기하지 않았어요?"라고 변명하는 것에 블라드는 로만이 저지른 행적[26]을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데, 이때부터 니코가 블라드를 가만히 노려보기 시작한다.
로만은 "당신을 병신 취급했지, 계집년 취급은 하지 않았다"는 얼토당토않을 헛소리만 늘어놓을 뿐이며, 이에 블라드는 말로리의 턱을 어루만지면서 "아름다운 여자들은 유머 감각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칭찬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로만에게 조롱과 비아냥을 쌍으로 먹이는 짓을 하자 기가 꺾인 로만은 "돈은 갚아드리겠다"며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블라드는 자신을 노려보던 니코를 향하여 로만더러 협박[27]을 일삼기 무섭게 쓰레기통을 걷어차고는 밖으로 나가버리며, 이유 없이 시비가 걸린 니코는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로만을 쳐다본다. 이를 두고 "참 멋지네"라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는 로만에게 말로리는 본래의 날카롭고 한 성깔하는 목소리로 로만의 발언을 똑같이 비꼬더니 "네 꼬라지를 봐, 적어도 저 남자는 숙녀에게 얘기하는 방법이라도 알잖아"라는 팩트폭력으로 뼈를 부숴버리는 것에 로만은 별다른 반박 없이 공감만 하고는 "니코 좀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선다.
로만과 함께 로만의 택시를 몰고 쇼틀러(Schottler)의 딜런 가(Dillon Street)에 위치한 철물점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니코는 "집안이라도 좀 개발하려는 거냐, 너가 말한 그 맨션이라도 지으려고?"라며 로만이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비꼬고, 로만은 "웃긴 놈아, 그런 게 아니라 돈 벌러 가는 거야. 미국은 뭐든지 하려면 돈이 필요해"라는 자낳괴 같은 응답과 더불어 자신의 본 목적[28]을 밝히자 니코는 "게임 잘 할 수 있긴 해?"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로만은 "나와 상대하는 놈들이 다 나한테 지다 보니 나를 청소부라고 불러"라는 전혀 신빙성이 없을 소리만 내뱉는데, 정작 니코는 이를 "빚을 못 갚으니까 바닥 청소라도 시킨다고? 거 참 흥미롭네"라면서 조롱하는 모습에 "내가 청소부로 불리는 이유는 죄다 쓸어버려서 그래, 내가 늘 이겨" 같은 허세만 부리는 로만은 덤으로, 니코는 "네 카드가 네 별명보다 더 낫길 빈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린다.
아무튼 여기까진 다 좋았으나, 로만은 갑자기 알바니아인들에게도 빚을 진 사실을 언급하고, "놈들이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농담까지도 같이 내뱉는다. 이를 들은 니코는 이게 무슨 일인지를 되묻지만, 로만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건 물론에 아주 당당히 따갚되를 선언하며 도박장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기다려"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내리다가, 니코에게 자신의 구형 폰을 건네주면서 알바니아인 빚쟁이들에 관한 정보[29]와 동시에 "놈들을 다치게 하진 마, 너가 어떤 녀석인지 난 다 알고 있어"라며 빚쟁이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는 자리를 뜬다. 정작 니코의 반응은 "너와 네 빚은 늘 똑같고, 절대 변함이 없지"라는 비아냥거림 뿐.
차 안에서 로만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 보면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데, 근황과 경과를 묻는 니코에게 로만은 총기[30]에 관한 비유를 들면서 전화를 끊는다.
전화가 끊기고 나서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왠 노란 택시[31] 한 대가 플레이어의 옆을 지나가고, 이때를 기점으로 빚쟁이들이 로만의 정보를 토대로 한 윌라드 세단을 타고 나타나서는 곧장 차량에서 내려서 철물점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로만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 로만이 언급한 대로 빚쟁이들을 공격하거나 도박장의 문을 가로막는다든지, 빚쟁이들이 도박장에 들어가거나 전화가 너무 늦어지면 바로 미션을 실패하게 되니 재빨리 해야 하며, "두 남자들이 철물점 쪽으로 가고 있는데 너가 말한 그 빚쟁이들인 거 같다"는 니코의 연락에 로만은 "젠장, 어떻게 알았지"[32]라는 짜증 섞인 반응을 내뱉는 것에 니코는 "거기서 서둘러 나와"라고 알린다.
전화가 끝나기 무섭게 로만이 철물점의 뒤편에서 서둘러 뛰어나오고[33], "저놈들이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누군가한테서 들은 거 같다"는 로만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빚쟁이들 또한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뛰어간다.
빚쟁이들을 따돌려야 한다. 빚쟁이들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빚쟁이들 중 조수석의 한 명이 피스톨(글록 17)을 쏘며 공격해 오기 때문에 무조건 멀리 달아나야 하고, 로만 또한 재차 "빚쟁이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마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니코는 "별로 어렵지 않으니 놈들을 한번 따돌려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말에 "우리 옛날처럼 말이지?"라고 되묻는 로만에게 니코는 "과거엔 폭탄을 피해다녔지만 빚쟁이들을 피해다니진 않았다"는 식으로 개드립을 치며, 이에 할 말이 없어졌는지 "농담은 내가 할 테니 운전이나 해라"면서 웃는 로만은 덤.
빚쟁이들을 따돌렸다면 이제 로만의 택시 회사로 가야 한다. "저 자식들이 나를 눈치 챘을까?"라고 묻는 로만에게 니코는 "너가 인상적인 만큼 당연히 그랬겠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를 들은 로만은 뜬금없이 자뻑과 투정[34]을 하고 앉은 모습에 니코는 "놈들과 맞서 싸워야지, 네 자존심은 어디 간 거야?"라며 따지듯이 묻는다. 이에 로만은 니코에게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식으로 표현하고는 자신의 처지[35]를 열거하자 니코의 "그렇게 물정을 잘 아는 녀석이 정작 돈은 어디로 갔냐?"는 팩트폭력 작렬에 "이번엔 졌지만 다음엔 반드시 이겨서 다 쓸어담겠다"는 변명을 일삼고, 니코는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진 안 믿어"라면서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로만을 그의 택시 회사에 데려다 주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30달러
- 휴대폰 기능 사용 가능[36]
- 랜덤 캐릭터 - 브라이언 미치(Brian Meech) 진행 가능
2.3. 3. Three's a Crowd (세 명까진 필요 없어)[37]
앞전의 미션인 It's Your Call(네 전화야)에서 마주했던 알바니아인 빚쟁이들이 로만의 택시 회사 사무실에 찾아와서는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좀 봐줘 다르단, 뭐가 문제야?"라고 묻는 로만에게 빚쟁이들 중 대장 격인 다르단 페트렐라(Dardan Petrela)는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너가 문제야"라며 외치기 무섭게 로만의 뒤에 있던 부하인 블레다 모리나(Bledar Morina)가 컴퓨터 모니터를 앞으로 밀어서 던져버리고는 로만의 목을 슬리퍼 홀드로 조르고, 다르단은 단검을 들이밀고는 "네 러시아인 친구는 어디 갔냐"면서 블라드를 언급한다. 목이 졸린 로만은 "그 사람은 내 친구가 아닌 빚쟁이야"라고 켁켁거리는 와중에 니코가 들어와서 대치하게 되는데, "여기서 꺼져라"는 니코에게 다르단은 목표를 바꿔서 니코를 향해 단검을 들이밀지만, 니코의 전광석화와도 같은 기무라 락에 오른팔이 꺾여서 부러진 채 주먹으로까지 한 대 얻어맞고는 블레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곧이어 니코가 "너도 한판 붙어볼래?"라며 다가가자 블레다는 황급히 다르단을 데리고 도망친다. 도망치는 두 사람의 뒤에 대고 "여기에 다시 왔다간 그땐 죽여버린다!"고 외치는 니코와, 그제서야 기가 좀 살았는지 "이것도 들고 가라, 이 알바니아 새끼들아!"라면서 단검을 가지고 소리치는 로만은 덤.
상황이 조금은 진정되자마자 "지금 뭔 짓을 한 거야?"라고 따지는 로만에게 니코는 "그 새끼가 날 찌르려 했어"라며 정당방위임을 밝히지만, 로만은 "이제 그 새끼가 널 죽일 거야!"라면서 겁을 주는 것에 "그 새낀 엿이나 먹으라고 해"라는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만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오만가지 불평 불만[38]을 늘어놓는데, 이어지는 니코의 응답은 "입 닥쳐, 로만!"
그러다가 로만의 폰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발신자는 말로리로, 정황상 자신을 데려올 수 있는지를 묻는 그런 내용이지만 로만은 "사무실에 문제가 생겨서 난 지금은 어렵고, 그 대신 니코를 보내겠다"고 하자 니코는 갸웃해 할 따름으로, 정작 말로리는 로만의 응답이 탐탁치 않았는지 로만과 약간의 말다툼이 오고가다가 전화를 끊고, 로만은 니코에게 "호브 비치 전철 역의 말로리와 친구 한 사람을 좀 태워다 줄 수 있을지"를 요청하는 것에 니코는 맥이 빠진 목소리로 승낙하는데, 그 와중에도 "여차하면 그 친구인 사람과 데이트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로만의 정신 못 차린 헛소리에 니코는 "엿이나 먹어"라는 반응과 함께 사무실을 나선다.
로만의 택시를 몰고 호브 비치 전철역으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말로리[39]와 그녀의 친구 한 명이 역 앞에 서 있으며, 근처에 다가가서 잠시 기다리거나 경적을 울리면 두 사람이 니코를 인지하고는 차량에 탑승한다. 말로리는 "태워다 줘서 고마워 니코, 로만이 뭔 핑계를 대면서 빠져나갈지를 알고 있어야 했어"라는 비아냥거림과 더불어 자신의 친구인 미셸(Michelle)을 소개하며[40], 미셸은 자신의 집 주소인 모호크 로의 로테르담 힐(Rotterdam Hill)을 언급하면서 "그곳으로 데려다 주실 것"을 요청한다.
미셸의 아파트로 두 사람을 데려다 줘야 한다. 가는 길에 말로리는 니코에게 "미국 생활은 어떤지"에 대해 묻고,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르네"라는 니코의 응답에 미셸을 언급하는 식으로 서로를 이어주려고 하자 미셸은 부끄러워 하며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말로리는 진심인지 "두 사람 다 성인이고 솔로니깐 번호 교환해"라면서 정말로 이어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에 미셸 또한 니코를 향해 "당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싶어요"라는 호감을 보여주는데, 그와 동시에 말로리는 니코의 복장을 언급하며 " 당신 같은 잘생긴 사람은 좀 꾸밀 줄 알아야 돼, 안 그러면 어떻게 미셸처럼 멋진 여자를 반하게 하려고?"라는 팁까지 준다.
미셸의 집에 두 사람을 데려다 주면 니코는 로만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경과를 보고하면서 "친구인 사람이 내게 자기 번호를 주긴 했는데, 말로리가 내 복장이 마음에 들지 않나봐"라고 하자 로만은 "너를 위한 알맞는 장소가 있어. 모호크 로에 괜찮은 옷 가게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볼 것"을 권유한다.
로만의 아파트와 매우 가까운 장소이자 로만이 언급한 괜찮은 옷 가게인 러시안 샵(Russian Shop)으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다양한 의류들[41]과 악세서리들[42]을 구경할 수 있으며, 심지어 첫 구매는 무료라는 이점도 있기 때문에 무엇을 고를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사항에 있다.[43][44][45]
어떤 복장이든 구입한 뒤 러시안 샵을 나서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러시안 샵 이용 가능
- 로만의 존경심/친밀도 상승
2.4. 4. First Date (첫 데이트)
이번 미션에서는 시작할 때 두 가지의 진행 방법이 있으며, 그에 따라 스크립트 또한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플레이어가 미셸에게 전화를 먼저 걸었을 시]
니코는 미셸에게 자신의 이름과 로만의 사촌임을 밝히고, 미셸은 반가워하며 안부를 묻는다. 이에 "같이 데이트라도 나갈지 물어보고 싶어서 궁금하던 차에 전화했다"는 니코의 그윽한 멘트에 미셸은 아주 흔쾌히 수락하고는 "잠시 뒤에 볼 것"을 언급하면서 미셸의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 [미셸이 플레이어에게 전화를 걸었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자신의 이름과 전에 말로리와 같이 만났던 친구임을 언급하고, 니코는 반가워하며 안부를 묻는다. 뒤이어 미셸은 "난 보통 이러진 않지만 당신이 리버티 시티에 온지 얼마 안 됐다 보니 외롭진 않을까 싶어서 전화했어" 식의 완곡어법으로 데이트를 요청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니코에게 "나 당신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거야"라고 기습 돌직구를 꽂는 것에 니코는 "미안해, 아직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해를 못했어"라는 말과 함께 "데이트 좋지, 로만하고만 내내 어울리니까 실증났는데 내가 네 아파트로 데려갈게"라는 센스를 보여주면서 미셸의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어떤 진행 방법을 선택하든 간에 아이콘이 활성화되고 나면 미셸의 아파트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미셸의 아파트와 점점 가까워질 때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데, 내용은 "블레다가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Firefly Island)의 전철 L 노선(L Train) 아래에 있는 농구장으로 날 몰아넣었다"는 다급한 상황으로, "놈이 뭘 원하길래?"라는 니코의 질문에 "이놈이 뭘 원하는지, 아니면 왜 빡쳤는지 나도 모르겠는데 넌 알고 있어?"라고 외치다가 급기야 블레다에게 "우리 좀 이성적으로 대처하자"면서 전화를 끊는다.
여기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미셸의 아이콘으로 진입하면 이번 미션이 시작되지만 로만이 있는 파이어플라이의 농구장으로 가면 후술할 미션인 Bleed Out(피를 흘리다)이 자동으로 시작되며, 무엇을 고를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사항에 있다.
미션을 시작하면 화면이 잠시 전환되면서 특정 인물들이 등장하고, 여자친구들이나 친구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46] 및 특수 능력들[47]에 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미셸의 아파트에 도착한 니코는 초인종을 누르고, 그녀의 집 안으로 들어서고 나서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최근에 이사했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에 미셸은 "아니, 왜?"라고 되묻는다. 이에 니코가 나름대로의 납득이 갈 만한 이유[48]를 언급하자 미셸은 "내가 깨끗한 걸 좋아해서 그래"라며 애써 얼버무리는데, 그래도 여전히 의심을 놓지 못하는 니코에게 "내가 좀 지나칠 정도로 깔끔함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보니 그런 거 같아"라면서 은근슬쩍 넘어가고는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줄 건지 화제를 돌린다. 니코는 "유원지는 어때?"를 묻고, 미셸은 이를 무지 좋아하지만 "여기서는 유원지보단 놀이공원이라고 표현하긴 하는데, 별 큰 차이는 없겠지?"라는 너스레를 떨며 니코와 함께 밖으로 나선다.
미셸과 함께 그녀의 차량인 흰색 메리트를 몰고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의 오네이다 로(Oneida Avenue)에 위치한 펀랜드 놀이공원(Funland Theme Park)으로 가야 한다. 사실 꼭 미셸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놀이공원으로 갈 필요 없이 다트나 당구 같은 다른 활동을 하러 가도 상관 없긴 하지만 이 문서에서는 공식 안내 사항을 기준으로 했다.
여기서 후술할 미션인 Bleed Out(피를 흘리다)을 먼저 진행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서 스크립트 또한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Bleed Out(피를 흘리다) 미션을 클리어했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왜 데이트하러 좀 더 일찍 못 온 거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라고 묻자 니코는 "로만이 어떤 문제가 좀 있었어서 그걸 도와줘야 했다"고 답한다. 그 말에 미셸은 "로만이 그렇게 자주 문제에 빠지고 그래? 범죄자들과 엮인 건 아니고?"라며 예리한 질문을 하는 것에 니코는 "로만이 몇몇 엮여선 안 되는 사람들과 문제가 약간 있긴 해도, 그는 합법적인 사업가야"라면서 로만을 두둔하는데, 미셸의 "당신은 그럼 어때?"라는 기습적인 질문에 "난 그저 올바른 선택을 하려 하고 있는 중이야"라는 식으로 적당히 둘러댄다.
가는 길에 니코는 미셸의 취향을 묻고, 미셸이 역으로 되묻자 니코는 "내가 먼저 물어봤으니 말해줘"라는 유머러스한 반응으로 답하는 것에 미셸은 "난 주로 활동적인 걸 좋아해"라면서 니코가 어울리거나 다니는 곳에 대해 묻는데, 니코는 "그건 다음 번에 말해줄게"라며 대답을 은근슬쩍 피하는 가운데 놀이공원에 도착했으나, 정작 시설은 개장 준비 전이다 보니 폐업을 한 상태였다. 미셸은 이를 아쉬워 하다가도 "저쪽 보도에 볼링장이 있는데, 볼링 한번 치러 갈래?"라고 제안하자 니코는 이를 수락한다.
미셸을 데리고 볼링장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미셸은 "요 근래 데이트도 못했지만 나도 여기서 혼자이다 보니 외로웠는데 데리러 와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고백하고, 니코는 "오히려 내가 고마워해야 할 거 같은데?"라는 반응과 동시에 그녀가 리버티 시티 현지인인지를 묻는다. 이에 미셸은 자신이 현지인이 아님을 밝히면서 "난 중서부 어딘가에서 왔어, 아마 당신이 나보다 여기 사람들을 더 잘 알 걸?"이라고 답하는 것에 "병신들만 잘 알고 있지"라는 식으로 빈정거리는 니코의 반응이 일품.
볼링장에 도착했으면 볼링장 직원에게 말을 걸어서 등록을 한 뒤, 볼링 레인으로 가서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여기서 꼭 게임을 다 할 필요는 없고, 중도에 혹은 바로 취소해도 미션에 악영향을 끼친다거나 실패하지 않으니 편한 대로 취사 선택하면 되며, 승리/패배/비김/포기에 따라 미셸의 대사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승리했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정말 잘하네 당신, 재밌었어"라면서 자신을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청한다.
- [패배했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당신이 더 잘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재미는 있었지?"라며 자신을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청한다.
- [비겼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즐거운 게임이었어, 니코. 재밌었어"라면서 자신을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청한다.
- [포기했을 시]
- 미셸은 니코에게 "게임을 다 못 끝내서 아쉬웠어, 니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라며 자신을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청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볼링이 끝났으면 미셸의 메리트로 돌아가야 한다. 가는 길에 니코는 "리버티 시티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럼 남자친구나 남편도 없는 거야?" 같은 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데, 미셸은 "내가 일과 결혼해서 그런지 없어"라고 하자 의문이 생긴 니코는 그녀의 직업을 묻고, 미셸이 역으로 되묻자 니코는 "내가 먼저 물어봤으니 말해줘"라는 이번에도 유머러스한 반응으로 답한다. 이에 미셸은 자신의 구체적인 직업을 얘기하는 게 아닌 "난 말로리하고 일하는데, 당신은 어떤 일을 해?"라는 생뚱맞은 소릴 하는 것에 니코는 "대화하기 참 힘든 아가씨네, 미셸"이라면서 조소를 던진다. 그 말에 "미국 여자와 대화하는 게 아직 익숙하진 않아서 그런가봐"라는 미셸과, "아마도 그런 듯?"이라고 납득하는 니코가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
메리트에 탑승했으면 이제 미셸을 그녀의 아파트로 데려다 줘야 한다. 가는 길에 미셸은 니코의 리버티 시티 생활에 대해 묻는 것에 "여기선 다들 뭐해? 난 몰라"라며 둘러대는 니코. 그 말에 미셸은 "뭔가 이유가 있을 거 같아서, 당신의 고향을 떠나서 이곳에 온 계기 말이야"라는 꽤 예리한 질문을 하자 니코는 "로만의 개소리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난 그냥 여기에 새 출발을 하려고 온 거야"라고 하자 미셸은 "여기 온 이유가 다른 건 없고 그저 로만 때문에?"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니코는 "아마도 더 나타낼 만한 이유는 있기야 하겠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아"라면서 더 이상의 질문을 끊어버린다.
미셸을 그녀의 아파트에 데려다 주면 미셸은 이번 데이트에 대해 호평일색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다시 또 만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니코 또한 가볍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Bleed Out(피를 흘리다) 미션을 완료하지 않았을 시]
- 로만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연락이 오자마자 로만의 속사포와도 같은 원망[49]이 니코에게 향하고, 그 말에 니코는 나름대로의 이유[50]를 밝히지만 로만은 "내가 놈들에게 이렇게 두들겨 맞고 병원에 갈 줄 알았으면 그렇게 말하진 않았겠지!"라는 항의와 동시에 섹드립[51]을 일삼으며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을 요청하는데, 여기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 [로만의 요청을 거절한다.]
- 니코는 로만에게 "넌 짐승 같은 녀석이야, 누구도 너의 발정을 막을 수는 없을 걸. 널 지금 데리러 갈 수 없으니 간호사들과 재미나 좀 봐"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으면서 미션이 종료되지만, 로만과의 친밀도가 하락한다.
- [로만의 요청을 수락한다.]
- 니코는 로만에게 "넌 짐승 같은 녀석이야, 누구도 너의 발정을 막을 수는 없을 걸. 곧 데리러 갈게"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로만을 데리러 가야 한다. 보통은 로만이 미셸의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쇼틀러의 쇼틀러 의료 센터(Schottler Medical Center)에 있지만, 그 근처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서 전화를 끊었다간 듀크스(Dukes)의 세르베사 하이츠 의료 센터(Cerveza Heights Medical Center)로 장소가 바뀔 수도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둬야 하며, 도착하면 로만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근처에 다가가서 잠시 기다리거나 경적을 울리면 로만이 니코를 인지하고는 차량에 탑승한다.
로만을 데리고 그의 택시 회사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로만은 "자기 사촌보다 조개[52]를 선택한 녀석이 있군, 미셸이 그 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이길 바라겠어"라더니 미셸이 어떤지를 묻고, 그러고는 "미셸이 말로리의 친구가 아니었다면 너가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거고, 내 숨결에서 그녀의 젖통 냄새가 났을 거야"라는 되도 않을 헛소리를 지껄이자 니코는 "가장 먼저, 내 입에선 젖통 냄새 같은 건 안 난다"는 말과 함께 근거가 있는 자신감[53]을 보여준다. 이에 "그럼 내가 미셸을 꼬셨어야 했겠네, 다 같이 승자가 되게끔?"이라는 로만의 실망한 듯한 빈정거림에 니코는 조금 미안한지 "놈들이 너를 그렇게 대한 것과, 너가 맞게 된 점에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로만의 택시 회사에 도착하면 니코는 또 한번 진심 어린 사과[54]를 하고, 로만도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는지 "젖통과 너의 안전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그건 나에게도 조금 어려운 선택이었을 거야"라는 농담과 함께 니코의 사과를 받아들이고는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미셸과 데이트 가능
- 로만과 어울리기 가능 (Bleed Out[피를 흘리다] 미션 완료 시)
- 미셸의 메리트 세단 (선택사항)
2.5. 5. Bleed Out (피를 흘리다)[55]
이번 미션에서는 앞전의 미션인 First Date(첫 데이트)를 먼저 진행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서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 문서에서는 First Date(첫 데이트) 미션을 먼저 진행했다는 걸 기준으로 했다.
로만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자마자 로만은 니코에게 "젠장, 블레다가 나를 또 납치했어, 이건 전부 네 탓이야"라고 원망을 퍼붓는데, 이에 니코는 "이번엔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게"라며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로만은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의 전철 L 노선 아래에 있는 농구장에 있어"를 외치지만 뒤이어 다가오는 블레다에게 읍소를 하다가 전화가 끊기면서 미션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로만을 구하러 가야 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근처에 로만의 차량인 로만의 택시와 다르단의 차량인 베이지색 윌라드가 주차되어 있고, 농구장 안에서는 다르단의 또 다른 부하인 칼렘(Kalem)이 로만의 배를 걷어차는 식으로 구타를 하고 있다. 니코가 소리치며 다가가자 블레다는 "저 새낀 내가 상대할게"라면서 니코에게 "네 사촌과 문제가 좀 있다"고 얘기하나, 니코는 "내가 분명히 그만두라고 얘기했지? 이젠 늦었어"라는 단호한 기세로 싸움을 시작한다.
블레다를 쓰러뜨려야 한다. 사실상 근접 격투에 대해 배우는 튜토리얼이자 과정으로, 3D 세계관과 비교했을 때 아주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격투 모션을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으니 주먹과 발차기, 회피와 반격을 활용하여 블레다를 쓰러뜨리면 된다. 재밌게도 블레다의 AI가 갱단원 AI가 아닌 일반인 AI이기 때문에[56] 어지간해선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는 편으로, 블레다를 쓰러뜨리고 나면 옆에서 로만을 구타하고 있던 칼렘이 목표를 바꿔서 니코에게 덤벼든다.
칼렘을 쓰러뜨려야 한다. 칼렘도 블레다와 마찬가지로 일반인 AI여서 상대하기 쉽고, 블레다가 호기롭게 덤볐다가 박살났듯 칼렘 또한 똑같이 자신의 주제를 알게 해주면 된다.
칼렘까지 쓰러뜨리고 나면 니코는 로만을 일으켜 세우러 다가간다. 로만은 쓰러진 블레다와 칼렘[57]을 욕하고는 말을 이어가려다가 중도에 끊는데, 알고 보니 차량 근처에서 다르단이 단검을 든 채로 협박하듯이 노려보고 있었고, 로만은 이를 "병신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다르단이 있네?"라고 외치자마자 다르단은 자신의 윌라드를 타고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하며, 이에 로만은 운전을 대신 해줄 것을 부탁한다.[58]
로만과 함께 로만의 택시를 몰고 다르단을 추격해야 한다. 방방곡곡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들[59]이 가득하면서 동시에 목표물인 적(들)이 언제 방향을 선회할지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가는 길에 로만은 오만가지 푸념[60]과 다르단의 알바니아 갱에 대한 묘사[61][62], 그리고 니코에게 "놈들을 조져버리자!"고 외치는 것에 니코는 "일단은 살아남을 궁리나 좀 해보자"는 식으로 말을 끊고, 추격 끝에 다르단의 윌라드는 모하넷 로(Mohanet Avenue)의 어떤 창고에 멈춤과 동시에 다르단이 차량에서 재빨리 내려서는 도보로 창고의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도망친다.
도망치는 다르단을 쫓아가서 쓰러뜨려야 한다. 창고 안으로 들어가면 막다른 길에 막힌 다르단이 욕설을 내뱉더니 이내 단검을 꺼내들고는 덤벼드는데, 다르단 또한 블레다와 칼렘처럼 AI가 똑같이 일반인 AI이긴 하나 차이점으로는 단검을 들고 있다 보니 데미지가 치명적이어서 방심은 결코 금물이며, 거리를 재면서 다르단을 주먹으로[63] 치고 빠지듯이 공격하거나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르단이 단검을 내지를 때 회피 및 반격으로 빼앗아서 이를 역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르단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다르단이 창고 안의 커다란 창문 쪽으로 힘겹게 걸어가서는 그로기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다르단을 아무 근접 공격으로든 치면 일시적인 컷신이 시작된다.[64] 다르단이 비명을 지르면서 중심을 잃은 채 유리창을 뚫고 떨어지며, 거기서 끝나지 않고 큰 강인 험볼트 강(Humboldt River)에 추락하여 사망하자 니코는 "아! 여기선 사람 죽이지 않기로 맹세했는데!"라고 분노한 듯 외치지만 이미 다 엎질러진 물이었다.
의도치 않지만 다르단을 제거했으니 로만을 데리고 그의 택시 회사로 가야 한다. 니코는 "다르단은 더 이상 너한테 문제가 되지 않을 거야"라면서 로만을 안심시켜 주고, 한편으로는 "다르단 같은 저런 빚쟁이들은 모든 면에서 널 쥐어짜려고 하지"라는 사실적인 말과 더불어 다음에 알려주겠다던 자신의 인생사[65]를 언급한다. 그 말에 "그 불가린이란 놈도 다르단과 블레다처럼 조져버렸어?"라며 쉽게 생각하는 로만의 질문에 니코는 "그놈의 세력이 너무 방대해서 떠나야 했고, 여기에 온 이유 중 하나도 그놈 때문이야"라고 답한다. 그 말에 "네 사촌도 보러 온 게 그 이유 중 하나겠지"라는 로만의 너스레에 니코도 이를 공감해주고, 로만은 "더 이상 우리에게 문제 같은 건 없을 거니까 순풍을 만난 돛단배처럼 나아가면 돼"라는 낙관적인 사고를 보여주지만, 니코는 "과연 그렇게 될지 두고봐야겠지"라는 냉소적인 사고를 보여준다.
- [First Date(첫 데이트)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았을 시]
- 미셸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온다. 내용은 "니코, 어디 간 거야? 당신을 찾을 수가 없는 걸. 뭔가 중요한 일이라도 생긴 걸까? 혹시 나쁜 사람들하고 엮이기라도 한 거야?"라는 걱정 겸 안부이다.
로만을 그의 택시 회사에 데려다 주면 고마워하는 반응과 함께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50달러
- 로만과 어울리기 가능
- 단검 (반격으로 빼앗았을 시)
2.6. 6. Easy Fare (간단한 승객)[66]
블라드가 말로리에게 "그 뚱땡이 머슴 새낀 잊어버려"라며 작업을 걸고 있다. 이에 말로리는 "블라드, 좀 닥쳐요!"라면서 항의하지만, 블라드는 오히려 "하지만 그놈은 머슴이고, 당신은 귀부인이란 말이야"라는 식으로 사탕발림과 함께 작업을 더 가열차게 걸다가, 마침 니코가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를 하는 걸로 블라드의 작업에서 벗어난다. 말로리에게 로만의 행방을 묻는 니코에게 블라드는 대뜸 "어이 촌놈 새꺄, 네 빌어먹을 사촌은 여기 없으니 가서 내 커피나 타와"라며 시비를 걸고, 어이가 박살난 니코가 "뭐요??"라면서 노려보자 "내 씨부랄 커피나 타오란 말이야!"라고 겁을 주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 니코가 표정을 최대한 찌그러뜨리며 노려보는 것에 오히려 역으로 겁을 먹은 블라드가 "알았어.. 내가 타줄게"라면서 꼬리를 내린다.
그래도 여전히 탐탁치 않은 듯 그를 노려보는 니코에게 블라드는 "뭘 꼬라봐? 계속 꼴아보면 네 눈깔 중 하나를 뽑아버리겠어"라고 되도 않을 협박을 일삼는데, 니코가 계속해서 고자세로 나가는 모습에 블라드는 말로리에게 "대단하네, 이 새낀 대체 뭐하는 새끼야?"라고 묻자 말로리는 "여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 너무 몰아세우진 마세요"라며 블라드를 다그친다. 그 말에 블라드는 니코의 과거[67]를 들먹이면서 또 시비를 걸고, 니코는 별 반응없이 "그런데요?"로 받아치는 것에 "그럼 나를 그만 꼴아봐"라고 답하더니 "내가 아무리 잘생겼어도 그렇지, 자꾸 그렇게 쳐다보면 부담스럽다"는 말도 안 될 자뻑을 일삼는다.
그 와중에 로만이 눈치 없이 들어와서는 니코와 말로리에게 안부를 묻고 나서 블라드에게도 안부를 묻지만, 블라드는 로만의 뺨을 한 대 때리고는 얼굴을 움켜쥐며 "너야말로 어떻게 지내는지 말해봐"라면서 비꼬듯이 되묻는다. 그러나 로만은 냄새를 맡더니 "좋은 면도크림 쓰시네요, 섹스 페스트?"라는 능청스러운 말과 함께 블라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이에 블라드는 "이 면도크림의 이름은 내 씨부랄 돈은 어디 갔냐?는 거야"라며 빈정거린다. 그 말에 로만은 앞전의 미션인 Three's a Crowd(세 명은 너무 많아)의 내용 중 일부[68]를 언급하자 "그럼 그게 내 잘못이라는 거야?"라고 되묻는 블라드에게 "그런 적은 없어요"라면서 꼬리를 내리더니, 급기야 앞전의 미션인 Bleed Out(피를 흘리다)의 내용 중 일부[69]를 언급하는 것에 블라드는 니코를 호기롭게 바라본다.
블라드는 로만에게 "그렇다면 너가 돈을 갚는 동안, 너와 니코가 내 몇 가지 부탁을 좀 들어줘야겠다"는 식으로 협상을 시도하며, 로만은 앞뒤도 재지 않고 그대로 승낙해버린다.
로만의 택시를 몰고 그의 단골 손님인 저메인 앤드류스(Jermaine Andrews)를 데리러 로테르담 힐의 모호크 로에 위치한 그의 아파트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저메인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와서는 호브 비치의 마스터슨 가(Masterson Street)로 갈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라 마스터슨 가에 위치한 저메인의 차고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저메인은 "로만이 날 데리러 올 줄 알았어, 이 운전을 믿을 만한 사람이 해줘야 되는데"라는 우려를 표하자 니코는 "난 로만의 사촌이니깐 그 녀석을 믿으면 나도 믿어도 돼"라며 안심시켜 준다. 그 말에 저메인은 "로만이 네 얘기하던데, 너가 그 니코 맞지?"라더니 왠 허무맹랑한 소리[71]를 일삼는 것에 니코는 앞전의 미션인 The Cousins Bellic(벨릭 사촌들)에서 타고 온 플라티푸스 호를 요트에 비유하며 "이 택시와 맞바꿨지"라는 개드립을 치고는 "로만이 너한테 뭔 개소리를 한 듯 싶은데, 그 녀석 상상력 만큼은 칭찬해줘"라면서 자신에 대한 과장을 한방에 진압한다. 이에 "안 그래도 듣던 와중에 뭔가 좀 이상했다"는 식으로 호응하는 저메인은 덤.
그러다가 저메인은 갑자기 니코에게 "손 좀 더럽힐 각오가 있긴 해?"라는 뒤가 구린 질문을 던지는 것에 니코는 솔직한 고백[72]을 언급하고, 이를 들은 저메인은 "내 차고에서 훔친 부품[73]을 가지러 가야 하는데 괜찮을까?"라고 또 묻자 니코는 특유의 개드립[74]으로 응답하고는 이를 승낙한다.
그러나, 정작 도착한 저메인의 차고는 크게 열려 있었고, 저메인은 "저 문이 열려있을 리가 없는데? 내가 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줘"라며 차량에서 내린지 얼마 되지 않은 그 순간, 리버티 시티 경찰국(Liberty City Police Department, 약칭 LCPD/경찰)에서 저메인의 범죄 혐의를 포착하고는 두 대의 경찰 크루저(LCPD Cruiser) 순찰차들이 경광등을 시끄럽게 울린 채로 현장에 도착하면서 지명수배 2레벨을 받게 된다.
저메인과 함께 지명수배를 해제해야 한다. 붉은색/푸른색으로 반짝이는 원이 공권력의 수사 반경으로, 이 반경에서 벗어나서 잠시 조용히 있어야 지명수배가 해제되며, 만약 경관이나 순찰차를 마주치게 되면 그 즉시 지명수배와 수사 반경이 갱신되니 주의할 것.
지명수배를 해제하면 이제 저메인을 데리고 그의 차량 도색/도장 가게인 페이 앤 스프레이(Pay 'n' Spray)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저메인은 니코에게 리버티 시티에 온 이유를 묻고, 니코는 "로만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어"라거나 " 누군가를 찾고 있기도 해"라는 식으로 덧붙인다. 이에 저메인은 행운을 빌어주고는 "그 누군가를 찾는지도 진전이 좀 있었어?"를 묻자 니코는 "아직 시작도 못했어, 이제 막 정착했거든"이라는 말과 더불어 로만의 불쌍한 처지[75]를 언급하는 것에 저메인은 이 또한 행운을 빌어준다.
저메인을 페이 앤 스프레이에 데려다 주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100달러
- 페이 앤 스프레이(Pay 'n' Spray) 이용 가능
2.7. 7. Jamaican Heat ( 자메이카의 더위)[76]
로만이 무전기를 들고는 입씨름[77]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가 니코가 들어오자 그를 잽싸게 반기더니 뒤이어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데, 자신이 로만인데도 불구하고 전화기 너머의 누군가에게 로만이 아닌 것처럼 속이기를 하다가 그 누군가로부터 게이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지 썩은 표정을 하며 무전을 끊고, 이에 니코는 빵터진 채 로만을 지켜보다가 옆에 있던 스프렁크(Sprunk)[78] 자판기에 돈을 넣고는 한 캔을 뽑아 마시려고 하는 가운데 로만은 또 다시 무전기에 "7번 차량, 지금 당장 사우스 슬로프스(South Slopes)로 가! 모하메드(Mohammed)[79], 너 어디 있냐?"면서 아예 고함을 치다가 이번에는 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만, 배터리가 다 되어서 폰이 그만 꺼지고 마는 것에 쌍욕을 내뱉는다.
그리고, 분명 돈을 넣었으나 자판기가 이를 먹었는지 음료가 나오지 않아서 자판기를 흔들다가, 결국 성이 난 니코는 맛이 간 자판기를 쾅 치고는 " 자본주의란 더러운 사업이야"라며 짜증을 내는데, 로만의 "마치 전쟁처럼?"이라는 기습 질문에 잔뜩 정색을 하고는 "정확히 아니야"라고 답하자 로만은 "그건 알겠는데, 그래서 네 과거는 언제쯤 다 얘기해줄 건데? 널 정죄하려 하는 게 아니야"라면서 니코의 과거사를 캐묻지만, 니코는 "너가 시간이 나면 말해줄게"라며 얼버무리기 무섭게 무전이 걸려온다. 허나, 로만은 무전기를 들었다가 단숨에 놓는 식으로 무전을 끊고는 "이제 됐지?"를 시전하고, 니코는 정말 말해주기 싫었는지 "도와줘야 할 일이라도 있어?"를 묻는 것에 로만은 "사우스 슬로프스의 오네이다 로에 있는, 자신의 친구이자 담배를 즐겨피는 "리틀" 제이콥 휴즈("Little" Jacob Hughes)를 데리러 가줘"라고 요청하면서도 "난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니 가끔씩 대화 좀 하자"고 부탁하지만, 니코는 그저 심드렁한 반응으로 사무실을 나선다. 그 와중 니코가 나간 뒤, 연락이 걸려온 무전기에 대고 "모하메드, 너 씨발 지금 어디에 있.."이라고 외치려다가 상대가 여자인 걸 파악하자마자 곧바로 태도가 단숨에 바뀌는 로만의 모습이 은근 웃음 포인트.
사우스 슬로프스의 오네이다 로에 위치한 공원 출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제이콥을 데리러 가야 한다. 이번 미션부터는 꼭 로만의 택시로만 진행해야 하는 게 아닌, 더 빠르고 좋은 차량이 있다면 그걸 이용해도 된다. 도착하면 제이콥이 벽에 비스듬히 선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가까이 가서 경적을 울리면 제이콥이 니코를 인지하고는 차량에 탑승한다.
제이콥을 데리고 쇼틀러의 딜런 가에 위치한 골목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니코에게 매우 찰진 자메이카 파트와를 기반으로 "네가 니코인가? 로만이 늘상 얘기하던 사촌 니코, 세상 정복을 도와준다는?" 식의 질문을 던지고, "아마 그럴 거 같아"라는 니코의 응답에 "존경한다"며 동시에 "나를 지켜봐줘야 할 곳에 가는데, 다른 부탁도 좀 하자"면서 니코에게 피스톨(글록 17)을 건네더니 "뭔가 문제가 생기면 와서 날 좀 도와줘", 즉 경호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 말에 니코는 "총 쓰는 건 알고 있으니 상황을 지켜보는 건 걱정하지 마"라며 제이콥을 안심시키고, 제이콥은 "너와 로만은 내 형제들이야"라는 벌써부터 깐부를 맺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와 더불어 어떤 음모[80]를 넌지시 밝힌다.
골목에 도착하면 제이콥이 지정한 계단 위의 고지대로 가서 잠시 기다려야 한다. 제이콥이 골목의 맨 안쪽으로 들어가서 접선하기로 한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알고 보니 그 접선자는 자신이 속한 자메이카계 갱단인 야디(Yardies)의 또 다른 계열사 소속 갱단원이었고, 심지어 혼자 온 게 아닌 두 명이 더 추가되어 총 세 명이 온 것에 제이콥은 항의를 하지만, 갑자기 이 접선자가 "제이콥, 우린 배드맨에게 교훈이란 걸 좀 가르쳐 줘야겠어"라면서 피스톨을 꺼내들고는 총격전이 시작된다.
제이콥을 습격한 접선자와 그 동료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머리를 노리기 쉬우므로 탄약도 아낄 겸 헤드샷으로 제거해버리면 되며, 세 명의 적들을 다 제거하고 나면 플레이어 기준으로 반대편의 건물 옥상에서 접선자의 또 다른 동료 한 명이 피스톨로 공격해 오는데, 이때 적의 왼쪽 다리(플레이어 입장에서 오른쪽)를 쏘면 적이 옥상에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들고 있던 피스톨까지 떨어뜨려서 보너스 탄약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제이콥의 "미친 개새끼들이 우리를 물려다가 뒤졌구만"이라는 빈정거림은 덤.
적들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이제 제이콥을 데리고 비치우드 시티(Beachwood City)의 투텔로 로(Tutelo Avenue)에 위치한 홈브루 카페(Homebrew Café)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니코의 도움과 사격 실력을 극찬하고, "많은 경험을 해서 그래"라는 니코의 겸손함에 "훗날 너와 더 일하고 싶은데, 괜찮지?"라고 묻자 니코는 "돈만 준다면 일은 언제나 환영이야"라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서로 번호를 교환한다.
제이콥을 홈브루 카페에 데려다 주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150달러
- 피스톨(글록 17)
- 사이드 미션 - 로만의 택시 운전사(Roman's Taxi Driver) 진행 가능
2.8. 8. Bull in a China Shop (도자기 가게의 황소)[81][82]
로만의 아파트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술집인 콤라드 바(Comrade Bar)에서 왠 남자 취객이 가게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상스러운 말들을 내뱉으며 술주정을 부리고 있다. 사장인 미키(Mickey)는 취객인 멜(Mel)의 술주정을 한두 번 보는 게 아니라는 듯 무덤덤하게 넘길 따름으로, 멜은 그런 미키를 욕하다가 블라드를 만나러 온 니코에게 넘어지자 니코는 소리치면서 멜을 옆쪽으로 밀쳐내고는 블라드에게 다가간다.
마침 블라드는 어떤 장신의 러시아인이자 블라드가 속한 러시아 갱단의 동료이기도 한 이반 비치코프(Ivan Bytchkov)와 포옹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니코가 온 걸 발견한 블라드는 "촌놈, 뚱땡이 로만의 사촌"이라는 기분 나쁜 표현을 쓰면서 니코를 반기고는 그의 이름을 묻는데, 니코는 "제 이름은 입 큰 새끼인데요"라는 개드립을 치는 것에 블라드는 피식 웃더니 "입 큰 새끼가 아니라 니코겠지, 넌 재밌는 녀석이야"라며 자신의 부담을 좀 덜어줄 것을 요청하자 니코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의 반응에 블라드는 식탁을 한번 치고는 "나를 엿먹이는 새끼들에게 똑같이 해주란 말이야!"라고 호통을 치자 니코는 애써 그를 말리고는 나머지 이야기를 듣고, 곧이어 블라드는 니코에게 어떤 지시[83]를 내리면서 야구방망이 한 자루를 건네주지만, 니코는 "사람을 가르치는 데에 방망이는 필요 없습니다"라며 거절하고는 콤라드 바를 나선다.
듀크스의 캠든 로에 위치한 도자기 가게로 가야 한다. 콤라드 바를 나오자마자 왼쪽을 돌아보면 왠 택시 한 대가 천천히 다가오는데, 이번 미션에서 배울 수 있는 두 가지 사항들 중 하나인 택시 호출 및 이용에 관한 것으로, PC판 기준 E키를 누르면 택시 호출을, F키를 꾹 누르면 손님으로 탑승할 수 있다.
가게에 도착하면 니코는 가게의 문을 두들기면서 "들여보내주쇼, 당신이 블라드에게 보호세를 빚졌다고 들었수다"를 외치지만, 가게 주인[84]은 정작 "대빵 블라드에게 보호세라, 거 참 무섭네? 내가 누구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고?"라며 비아냥거린다. 그 말에 니코는 "이 문이 당신 가게를 구해줄 거라 믿수? 여기 부숴버릴 수 있는 게 여럿 있는데?"라는 협박을 하나, 가게 주인은 "내가 오히려 너 같은 병신들더러 꺼지라는 대가로 블라드에게 돈을 받아야 할 입장이지, 그놈에겐 한 푼도 못 줘!"라면서 대화를 거부한다.
뭔가 던질 수 있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 이번 미션에서 배울 수 있는 두 가지 사항들 중 택시 호출 및 이용과 더불어 또 다른 하나인 물건 투척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위치가 지정된 작은 뜰에 무더기로 있는 벽돌 중 아무거나 집어들면 된다.
벽돌을 집어들었다면 이제 가게의 유리창에 던져서 깨뜨리는 식으로 플레이어가 진지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사실, 꼭 뭔가를 던져야만 유리창을 깰 수 있는 게 아닌 유리창에 대고 근접 공격(주먹, 발차기)과 근접 무기(단검, 야구방망이), 총기를 활용하거나 아예 그냥 아무 차량이든 갖고 와서 유리창을 들이받아도 무방하니 굳이 움직이기 귀찮거나 시간에 쫓긴다면 이런 편법(?)을 써도 전혀 무방하다.
유리창이 박살나면 단호하던 가게 주인이 뛰쳐나와서는 "그만둬, 등신아! 돈 줄게, 돈 주겠다고!"라면서 애걸복걸하고는 니코에게 "옛다, 이 돈 가지고 너와 블라드가 질식이라도 하길 바란다"며 돈을 건네줌과 동시에 저주를 퍼붓자 니코는 "그쪽 멋대로 지껄이쇼"라는 쿨한 대답과 함께 돌아선다.
- [가게 주인과 대화를 하지 않고 유리창부터 다짜고짜 부쉈을 시]
- 스크립트가 조금 달라진다. 가게 주인은 부리나케 뛰쳐나와서는 "이게 씨발 무슨 짓이야? 배상해야 될 거야, 미친놈아!"라고 소리치는 것에 니코는 "그러길래 블라드한테 보호세를 냈어야지?"라면서 더 강경하게 나가자 가게 주인은 "알았다, 알았어"를 외치고는 돈을 건네준다.
어떤 방법으로든 가게 주인에게서 돈을 받아냈다면 이제 콤라드 바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블라드는 돈을 가져왔는지를 묻고, 이에 니코는 "돈은 받아왔는데 가게를 좀 부숴야 했네요"라고 답하자 블라드는 "네 그 쥐만한 대가리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라는 기분 나쁜 워딩과 함께 "멍청한 노친네가 동쪽에서 얼마를 벌어들이는지 얘기도 안 한다"거나, "그 자식은 동네에서 제일 가는 사기꾼인 데다가 내가 자기 손님들한테 얘기하지 않는 걸 운 좋게 여겨야 할 거야"라는 TMI를 지껄인다.[85] 결국 듣다 못한 니코는 "얘기 다 끝났나요? 나가도 되죠?" 식으로 말을 끊으며, 블라드는 "그래, 내 앞에서 썩 꺼져버려"라면서 마지막까지 불쾌한 워딩으로 니코를 대한다.
콤라드 바를 나서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150달러
- 택시 이용 가능
- 로만의 특수 능력 '택시 무료 이용 서비스' 사용 가능 (친밀도가 75% 이상일 시)
2.9. 9. Hung Out to Dry (말리려고 돌아다니다)[86]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미키에게 "당신 영업 허가 취소되겠는데?"라는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이에 미키는 화들짝 놀라서 반문하고, 공무원은 "술집에서 담배 피우는 건 범죄야"[87]라며 메모장에 뭔가를 적어내는 것에 미키는 "농담이지? 농담이라고 해줘"라면서 자비를 부탁하는 사이에 니코는 블라드를 보러 안으로 들어선다. 블라드는 말로리와 통화 중이었던 상황으로, "뚱땡이에게 사촌 녀석은 괜찮다고 전해줘, 이제 막 들어왔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는 "참 좋은 아가씨야"라며 뭔가 흑심이 있는 듯한 소릴 하자 니코는 "그래요? 하지만 말로리한테 너무 들이대진 마시죠"라는 경고를 하는데, 블라드는 "물론이지"라면서 자신의 본 목적을 바로 언급한다.
블라드는 앞전의 미션인 Bull in a China Shop(도자기 가게의 황소)를 언급하고는 "저번 일은 정말 잘해줬지만, 어떤 촌놈 새끼가 또 돈을 내는 걸 피하고 있어"라고 하자 니코는 그게 누구인지를 묻고, "마스터슨 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무스코브스키(Muscovski)[88] 병신이 그러고 있는데, 여긴 사업 방식이 다른 줄 아는지 우릴 짭새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더라"면서 "그런 병신은 배움이 필요하니깐 한 대 갈겨버려, 힘이 옳다는 걸 그 새끼에게 가르쳐줘"라며 이번에도 협박을 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다가 블라드가 니코와의 대화 도중 담배를 피우는 것 때문에 공무원이 블라드에게 호통을 치지만, 블라드는 러시아어로 "좆까!"를 외치면서 침을 크게 뱉고는 니코에게 "가서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되, 짭새와 마주친다면 넌 날 모르는 거야" 식의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는 것에 니코는 "내가 모두를 보고 있지만,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죠"라는 냉소적인 비꼼과 함께 콤라드 바를 나선다.
마스터슨 가에 위치한 세탁소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니코가 "블라드가 메세지 좀 전하랍니다"라며 무스코브스키에게 다가가지만, 무스코브스키는 들고 있던 빨래 바구니를 니코에게 집어던지더니 세탁소의 뒷문으로 황급히 빠져나가서는 랜드로맷(Laundromat) 밴을 타고 달아나버린다.[89]
무스코브스키를 추격하여 그가 타고 있는 랜드로맷을 멈춰세워야 한다. 세탁소 뒤편의 주차장에 여러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나, 세탁소 뒷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차량으로는 랜덤한 색상의 센티넬(Sentinel) 세단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여 무스코브스키를 추격하면 되고, 이때 PC판 기준으로 W키를 연타하면 차량의 시동이 더 빨라지는 효과 또한 배울 수 있다.
아니면 총기를 활용한 이런 편법(1분 9초부터)도 있는데, 세탁소 뒤편의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 근처에서 총을 쏘자마자 즉시 뛰어가서 무스코브스키의 랜드로맷을 탈취하면 그 즉시 이후 화면으로 전환되지만, 너무 앞으로 가서 시도했다간 그대로 치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무스코브스키의 랜드로맷을 세 번 가량 들이받거나 위의 편법을 쓰면 무스코브스키는 멈춰서는 항복을 선언하고, "왜 블라드에게 진 빚을 안 갚수?"라고 따지는 니코에게 "그러려고 했다, 블라드는 참을성이 없는 놈이야"라면서 항변하는 것에 니코는 "빨리 갚는 게 좋을 거요, 안 그러면 당신 마누라가 당신 피로 물든 옷을 당신 세탁기로 돌려야 할 수 있으니까"라는 살벌하기 짝이 없을 협박을 가하자 단단히 겁 먹은 무스코브스키는 "이해했으니까 금방 갚을게, 여긴 러시아와 다른 곳인 줄 알았어"라는 변명을 일삼고는 자리를 떠난다.
무스코브스키가 떠나고 나면 니코는 블라드에게 경과를 보고하며, 블라드는 병 주고 약 주고[90]를 시전하더니 전화를 끊음으로써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여담으로 이 세탁소를 포함해서 들어갈 수 있는 세탁소가 리버티시티+알더니에 몇군데 있는데, 이 세탁소들의 금전등록기는 열 수 있다. 해당 미션 중에서도 별 하나 뜨는 것을 감수하고 열 수 있는데, 초반 미션 보상금 수준의 금액이 나온다.
- 미션 보상
- 100달러
- 센티넬 세단 (선택사항)
2.10. 10. Clean Getaway (깨끗한 도주)[91]
콤라드 바에 블라드를 만나러 온 니코. 블라드는 대뜸 "잠시 좀 걸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니코는 응하면서 블라드와 같이 콤라드 바를 나선다. 어디로 가는지 행선지를 묻는 니코에게 블라드는 자신의 차로 가는 중임을 밝히는데, 이에 니코가 의문을 가지자 블라드는 갑자기 반대편에서 걸어가던 행인들을 옆으로 밀쳐버리더니 "네 사촌이 내게 돈을 많이 빌렸고, 그놈이 갚을 때까지 넌 내 따까리나 다를 바 없는 건데 왜요는 무슨 씨발놈의 왜요냐?" 같은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며 계속 따라올 것을 종용한다. 그 말에 니코는 "참 다정하시네요"라는 식으로 비꼬는 것에 블라드는 아무 응답도 하지 않고는 왠 노파를 밀침과 동시에 러시아어로 "저리 꺼져라, 이 추녀야"라는 폭언까지 내뱉으면서 서두를 것을 재촉한다.
그가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의문이 든 니코는 "뭐가 문젠데요, 나를 따먹기라도 하시려고?"라며 냉소적으로 비꼬는 것에 블라드는 "어젯밤 늦게까지 미카일과 어울렸다"는 TMI를 밝힌다. 이를 들은 니코는 미카일에 대해 묻자 블라드는 같이 모여서 대화 중이던 두 행인들 사이에 끼어들어 비집어 들어가서는 "미카일은 참 대단한 사람이지"라는 쓸모 없을 답변만 하더니 갑자기 "내 코에서 피 나고 있냐?"를 묻고[92], 아니라고 답하는 니코를 재촉하면서 횡단보도가 빨간불인데도 건너려다가 다가오던 택시에게 "기다려, 내가 지금 건너고 있잖아!"[93]라며 또 시비를 건다. 이에 뻐큐를 날리면서 항의하는 택시기사와, 그 와중에도 정신 못 차리고 니코에게 " 이 빌어먹을 도시는 언제나 사람을 들이받으려고 한다니까?"라고 지껄이는 블라드는 덤.
어느덧 블라드가 주차한 곳으로 다와 갈 무렵, 꾀죄죄한 몰골의 어떤 노숙자[94]가 구걸을 해오자 블라드는 "직업이나 구해라, 이 산송장 약쟁이 새끼야"라는 폭언을 내뱉고, 그래도 계속해서 구걸하는 그에게 블라드는 걷어찰 기세로 겁을 줘서 내쫓고는 "이런 새끼들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 거야? 자기네들 약이나 빨라고 내가 돈을 보태줄 거 같냐?"고 외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니코에게 "뭐라도 지껄여봐, 넌 참 좆같이 팔자 좋아보인다, 등신아!"라며 대뜸 시비를 건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도착한 끝에 블라드의 차량인 파란색 마벨(Marbelle) 세단에 같이 탑승하는 니코. 차에 타자마자 블라드는 차 밑에서 코카인을 꺼내서는 조금 들이마시다가 니코에게 권유하지만 니코는 이를 거부하고, 코카인을 흡입하느라 분주한 블라드에게 "코카인이나 흡입하려고 우리가 같이 걸어온 건가요?"를 묻자 블라드는 뜬금없이 코카인의 출처와 특징[95][96]을 운운하더니 뒤이어 목적[97]을 밝히는데, "열쇠는 있나요?"를 묻는 니코에게 "차주 새끼가 미카일에게 돈을 빌렸으니 돈 대신 그 새끼 차를 압류해오는 거야"라고 하는 것에 니코는 거기까지 태워다 주는지 또한 묻는다. 그러나 블라드는 잘못 들은 척 반문을 하고, 니코가 다시 한번 되묻자 "지하철이나 타고 가, 너 같은 촌놈 새끼와 같이 있고 싶을 줄 알았어? 난 누군가를 지금 만나서 작게 즐길 거야"라면서 니코를 내쫓고는 그대로 운전해서 가버리는데, 이를 두고 니코는 "재밌게 즐겨라, 좆같은 새끼"라며 이를 간다.
이번 미션에서는 세 가지 과정을 배우는데, 그 중 하나인 지하철 이용에 대한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그에 따라 호브 비치 전철역으로 가야 한다.[98][99] 2층에 위치한 플랫폼으로 가서 기다리다 보면 전철이 곧 도착하고, 탑승하여 기다리다 보면 듀크스 블루버드역(Dukes Boulevard Station)[100] 에 도착하게 된다.
슈타인웨이의 주택단지에 주차된 블리스타 컴팩트를 탈취해야 한다. 차주인 지미(Jimmy)가 스스로 세차를 하고 있고, 그의 동료가 주변을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차가 블라드 건가?"라면서 시비를 거는 니코에게 지미는 "아니? 내 차인데, 누가 그딴 소리를 해?"라고 반문하자 니코는 "이 차는 이제 블라드 거야, 그러길래 빚을 갚았어야지"라며 본론으로 들어가고, 이에 지미는 "너 그 뚱땡이 러시아 새끼의 걸레냐? 어디 가져갈 수 있으면 한번 해봐!"를 외치면서 니코를 경계하는데, 이때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 [지미(+동료)를 쓰러뜨리고 탈취한다]
- 지미를 그냥 근접 공격/무기로 공격해도 되지만, 그러면 지미 뿐만 아닌 옆에 있던 그의 동료까지 가세해서 싸우는
2:1의 상황이 되어 귀찮아질 수 있으니 이번 미션과 특정 NPC[101]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스턴 펀치(Stun Punch)를 이용하는 게 크게 권장된다.
이번 미션에서 배우는 세 가지 과정 중 하나인 스턴 펀치는 지미에게 완전 가까이 밀착하여 조준을 맞추면 조준선이 빨간색 사각형으로 바뀌는데, 이때 공격 버튼을 누르면 니코가 어퍼컷을 시전하면서 적의 턱주가리를 쳐올리는 식으로 일격에 때려눕히는 걸 볼 수 있다. 비록 죽이진 못하더라도 단 한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격투 게임으로 치면 한마디로 즉사기인 셈.
지미를 스턴 펀치로 쓰러뜨리고 나면 곧이어 덤벼드는 동료 한 명만 쓰러뜨리면 되며, 동료의 AI가 일반인 AI인 만큼 어려울 거 없이 지미처럼 똑같이 만들어주면 된다.
- [지미(+동료)를 제거하고 탈취한다]
- 근접 무기(야구방망이/단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제이콥에게 받은 피스톨(글록 17)로 지미(+동료)를 쏘면 된다. 이때, 탄약도 아낄 겸 머리를 날려버리면 더더욱 좋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탈취한다]
- 전혀 어려울 거 없이 블리스타 컴팩트에 그대로 탑승하면 된다. 탑승과 동시에 니코가 문을 잠궈버리고, 지미와 동료는 문을 열어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소용이 없으므로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면 된다.
어떤 방법으로든 블리스타 컴팩트를 탈취하는 데에 성공하면 니코는 블라드에게 전화를 걸어서 경과를 보고하지만, 지미가 세차 중이었다 보니 상태가 더럽다는 걸 보고하는 것에 블라드는 "더러운 걸 팔 수는 없지"라더니 대뜸 니코와 그의 가족을 모욕[102]하는 언사를 내뱉고, 이에 빡친 니코가 "내가 이 차를 단순히 더럽히는 수준이 아닌 씹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어요"라는 협박을 가하자 블라드는 "진정해라, 이성을 잃진 마라"면서 동시에 "새러토가 로(Saratoga Avenue)에 세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들렀다가 모호크 로의 내 차고에 넣어두면 된다"는 지령을 내리고는 "지미하고 그 친구놈이 차를 쉽게 포기했냐"?를 묻는데, 이때 지미를 어떻게 처리했느냐에 따라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지미를 쓰러뜨렸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시]
- 니코는 "조금 멍들게 했더니 쉽게 포기하던데요"/"쉬웠어요, 다치게 할 필요도 없던데요"라고 답하고, 블라드는 "잘했다, 뒤진 놈들은 이자를 낼 수 없으니 잘 배웠어"라며 웬일로 칭찬을 한다.
- [지미를 제거했을 시]
- 니코는 "그놈이 차를 주지 않으려고 해서 그냥 죽여버렸어요"라고 답하고, 블라드는 "이런 멍청한 새끼, 어쨌든 내 돈은 받았으니 괜찮겠지"라면서 욕을 한다.
세차장으로 가서 차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세차장은 총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블라드가 말한 곳인 윌리스(Willis)의 새러토가 로에 위치한 윌리스 워시 앤 루브(Willis Wash & Lube)가 있고, 또 하나는 앞전의 미션인 Jamaican Heat(자메이카식 열기)에서 제이콥을 데려다 준 홈브루 카페의 바로 앞에 있는 비치우드 시티의 투텔로 로에 위치한 카 워시 앤 루브(Car Wash & Lube)가 있다. 이번 미션에서 지정된 위치는 카 워시 앤 루브이지만, 어딜 이용하든 딱히 상관은 없으니 편한 대로 취사 선택하면 된다.
세차를 하고 나면 이제 모호크 로에 위치한 블라드의 차고에 블리스타 컴팩트를 갖다놔야 한다. 여기서 온전한 상태로 그냥 갖다놔도 되지만, 차량이 완파되지 않는 한[103] 블라드에게 엿 좀 먹일 겸 손상시켜서[104] 갖다놔도 되며, 차량을 어떻게 갖다놨는지에 따라 미션 이후의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어떤 진행을 하든 간에 블라드의 차고에 블리스타 컴팩트를 갖다놓으면 니코가 블라드에게 보고를 하고, 블라드는 "생긴 것 만큼 멍청하진 않군, 조만간 날 보러 콤라드 바로 찾아와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되지만, 이후의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차량을 온전히 갖다놨을 시]
- 블라드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블라드는 "촌놈 새끼 치고는 잘했구만. 차의 상태도 좋아보이고, 오늘밤에 나하고 데이트하는 여자가 좋아하겠어"라고 하자 니코는 " 그 여자가 당신 외모를 좋아할 리가 없으니 차라도 좋아야겠죠, 나중에 봅시다"라는 극딜을 박으며 전화를 끊는다.
- [차량을 파손시켜서 갖다놨을 시]
- 블라드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블라드는 "어이 촌놈, 이게 씨발 뭐야? 네가 갖다놓은 차 꼬라지가 완전 개판이잖아, 오늘 밤에 데이트가 있단 말이야!"라고 항의하자 니코는 "참 안타깝네요, 원래는 깨끗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집에 찌그러져 계셔야겠네요, 잘 계시죠"라는 조롱을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 미션 보상
- 150달러
- 리버티 시티 전철 이용 가능
2.11. 11. Ivan the Not so Terrible (그다지 끔찍하지 않은 이반)[105]
니코가 콤라드 바에 들어서자 미키가 그를 알아보고는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다. 그러다가 미키가 "뭐라도 한 잔 할래?"를 묻자 니코는 물 한 잔을 요청하고, 잠시 앉아있던 와중에 블라드는 몰래 다가와서는 손가락을 권총처럼 만들어서 니코의 뒷머리에 갖다대더니 "빵 빵, 넌 죽었어[106], 정신 차려 이 등신아"라며 시비를 거는 것에 니코는 "당신이 날 잡았네요"라는 너스레를 떤다.
블라드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반을 기억하는지"를 묻는데, 니코는 이름만 들어선 알 바가 없으니 "모르는데요"로 답하자 "나하고 전에 얘기하던 그놈 있잖냐"면서 자신의 폰에 있는 이반의 사진을 보여준다. 이에 니코는 "아 기억나네요, 당신하고 키스했었죠"라며 비꼬고, 그 말에 블라드는 "존나 웃기네, 내가 이놈이 네 사촌을 털려고 했다는 걸 알려준다면 넌 과연 뭐라 말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에 니코는 "나라면 그가 로만과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물었겠죠"라고 답하는 가운데, 갑자기 블라드의 폰으로 전화가 걸려와서 블라드는 이를 받는다. 근데, 내용이 뭔가 심상찮은[107] 점에 니코는 방금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묻지만, 블라드는 "신경 쓰지 마라"며 그냥 넘어가려던 차에 니코가 "그 통화 대상이 이반인가요?"라며 또 비꼬자 블라드는 "그거 참 웃기네, 멍청한 촌놈 새끼 치고는 넌 참 웃긴 새끼야"라면서 욕을 하는 것에 니코 또한 자신의 본심[108]을 밝히고, 이에 블라드는 자신의 뒷배와 로만의 뚱뚱한 외모 및 불쌍한 처지, 그리고 니코의 전무하다 싶은 인맥을 들먹이면서 소리를 지른다.
더 이상 쓸모없는 대화를 하기 싫은 니코는 "그래서 이반이 왜 로만을 털려고 하는 겁니까?"를 묻는데, 이어지는 블라드의 답변은 "네가 그놈을 죽여버렸으면 한다"며 암살을 사주하더니 더 자세한 이유와 목적[109]을 얘기하고, 이에 니코가 "내가 이 일을 거절한다면요?"라고 묻자 블라드는 "그럼 미카일이 너와 로만에게 엄청 분노하겠지?"라는 협박을 일삼는 것에 니코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그리고 블라드는 "내가 이렇게 설명하면 네가 알아먹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제 로만의 택시 회사로 가서 이반을 기다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니코를 내쫓고는 조금 전에 걸려왔다가 다시 걸려오는 전화를 받더니 수상한 얘기를 지껄이기 시작한다.
로만의 택시 회사로 가야 한다. 가기 전에 콤라드 바에서 오른쪽을 보면 앞전의 미션인 Clean Getaway(깨끗한 도주)에서 탈취하여 세차까지 했던 은색 블리스타 컴팩트 해치백이 주차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해도 되고, 도착하면 이반이 자신의 차량인 검은색/노란색 루이너(Ruiner) 머슬카를 몰고 재빠르게 달아나는데[110] 이 순간부터 목표가 변경되어 이반을 추격해야 한다. 여기서 플레이어가 택시 회사로 가는 방향을 정방향으로 갔는지 아니면 역방향으로 갔는지에 따라 이반의 도주 루트가 조금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하며, 방방곡곡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면서 동시에 목표물인 적(들)이 언제 방향을 선회할지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이반의 루이너는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의 오논다가 로(Onondaga Avenue)에 위치한 공사현장의 비프(Biff) 덤프트럭에 가로막혀 멈춰서게 되고, 이때부터 이반은 차에서 내린 뒤 도보로 공사장 내부의 사다리를 통해 도망치는 만큼 플레이어도 이반을 도보로 추격해야 한다. 추격하는 길에 니코는 "당신이 내 사촌 회사를 털려고 했다던데?!"라고 소리치자 이반은 "블라드 그 양아치 새끼, 그 새끼가 날 속였어!"라고 받아치지만 니코는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은 다 뚱땡이에 느린 줄 알았는데!"라며 더더욱 거세게 추격하고는 "블라드는 이제 당신이 더 이상 싫대!"를 외치는 것에, 이반은 "그 새낀 이 동네에서 아무것도 아니야, 그 새끼 때문에 이러지 마!"라고 외치더니 크레인으로부터 뛰어내림과 동시에 반대편 건물의 꼭대기들을 넘으면서 도망치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보여주며, 그에 따라 플레이어 또한 건물 사이의 빈 공간을 의식하면서 조심히 건너야 한다.
어느덧 건물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이반은 통로의 난간에 매달리게 되는데, 이때 이반의 운명을 살릴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이반의 운명을 결정하기 전에 들을 수 있는 대사는 이러하며[111], 여기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지를 고를지에 따라서 미션의 결과 또한 달라지게 된다.
- [이반을 살릴 시]
- 니코는 "올라오쇼"라는 말과 함께 이반의 두 팔을 잡고 끌어올린다. 이후, "블라드가 당신이 죽었으면 하는 걸로 보아 나쁜 사람은 아니겠구만, 호브 비치를 떠나쇼"라면서 조언을 해주고, 이반은 "고마워, 날 살려준 걸 후회하지 않을 거야. 여길 떠날게, 안 그래도 떠나려고 했었어!"를 외치더니 " 진짜배기 미국으로 가겠어, 여기선 날 절대 다신 못 볼 거라구! 당신한테 내 목숨을 빚졌어, 당신은 좋은 사람이고 또 좋은 사람이야, 고마워!"를 외치고는 그대로 달아난다.
- [이반을 죽일 시]
- 니코는 "널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했어, 약속은 깨뜨리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이반의 손가락을 발로 짓밟아버리고, 이반은 그대로 비명을 내지르고는 추락하여 사망한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 간에 그렇게 미션이 종료되지만, 이후의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이반을 살렸을 시]
- 니코는 블라드에게 "당신의 남자친구인 이반은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네요, 그가 그리워지진 않을까 모르겠네?"라고 빈정거리듯이 보고하자 블라드는 "아니, 난 이미 보지들을 충분히 맛보고 있어서 괜찮아"라는 외설적인 발언과 더불어 "한 가지 더 말해줄게, 그 대상이 이미 임자가 있는 여자라면 더 좋더라고? 왜냐하면 내 뒤치닥거리를 죄다 떠넘겨버릴 수 있으니까, 예를 들면 말로리 같은 여자 말이지"라며 불쾌한 말을 내뱉고, 뭔가 심상치 않은 내용인 걸 눈치 챈 니코는 "엿이나 먹으쇼, 한번만 더 내 얼굴에 대고 그딴 소릴 했다간 부숴버릴 테니까"라는 협박을 가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 [이반을 죽였을 시]
- 니코는 블라드에게 "이반은 죽었어요, 끈적거리는 최후를 맞이했죠"라고 보고하자 블라드는 "이봐, 너도 네 사촌의 여자친구와 같이 어울리는 게 어때? 그녀도 끈적거리는 마무리를 좋아하던데"라며 불쾌한 말을 내뱉고, 뭔가 심상치 않은 내용인 걸 눈치 챈 니코는 "엿이나 먹으쇼, 한번만 더 내 얼굴에 대고 그딴 소릴 했다간 부숴버릴 테니까"라는 협박을 가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 미션 보상
- 200달러
- 블라드의 블리스타 컴팩트 해치백 (선택사항)
- 이반의 루이너 머슬카 (선택사항)
- 랜덤 캐릭터 - 이반 비치코프 진행 가능 (살렸을 시) (Three Leaf Clover[세 잎 클로버] 미션 완료 시)
- 랜덤 캐릭터 - 이반 비치코프 진행 불가 (죽였을 시)
2.12. 12. Concrete Jungle (콘크리트 정글)[112][113]
제이콥의 아파트에 도착해서 초인종을 누르는 니코. 그리고 인터폰 너머에서 막 자다 일어난 듯이 "누가 초인종을 눌러?"라며 말을 길게 늘어뜨리는 제이콥에게 니코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데, 그 말에 제이콥은 "어젯밤에 너무 많이 피웠나봐, 잠시 기다려봐"라는 TMI와 함께 조금 있다가 나와서 니코를 맞이한다. 서로 안부를 주고받은 뒤, 로만의 근황을 묻는 제이콥에게 니코는 "그 녀석은 아직도 큰 거 한방을 노리고 있지"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것에 제이콥은 로만에 대한 지적과 동시에 성실함을 강조하는 교훈[114]을 언급하고, 니코 또한 그에 공감하는 가운데 제이콥은 니코에게 "잠시 드라이브나 하러 가자"면서 밖으로 나선다.
제이콥을 데리고 윌리스의 새러토가 로에 위치한 마약 거래 현장으로 가야 한다. 제이콥의 차량인 적갈색 버고(Virgo) 세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버고의 조금 느린 속도와 직사각형 몸체여서 코너링이 정말 안 좋은 걸 감안하면 더 좋은 차량을 이용해도 전혀 문제될 건 없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분명 드라이브는 자기가 제안해 놓고선 "이 대마는 내 눈과 손이 같이 움직이는 데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니코를 운전하도록 만드는 것도 모자라서, 그 와중에도 대마를 피우고는 운전 중인(!) 니코에게 "정말 안 피울 거야?"라는 질문과 더불어 대마를 권유한다. 이에 니코는 잠자코 거절하는데, 여전히 "창문 닫은 채로 괜찮겠어?"라거나 "그러면 연기가 밖으로 못 빠져나가서 차 안이 자욱해질텐데" 같은 걱정 아닌 걱정[115][116]을 해주는 모습에 니코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이번 거래는 무엇에 관한 거야?"를 묻는다. 제이콥은 "새로운 거래처로부터 대마를 좀 사려고 하는데, 대마 때문인지 아니면 내 편집증 때문인지 그놈들을 믿지 않아"라는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 거래를 주선한 게 누군데?"를 이어서 묻는 니코에게 "배드맨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놈들인데, 탐욕스럽고[117] 물불을 안 가린다"는 발언에서 거래 상대가 결코 좋은 부류들이 아닌 걸 알 수 있으며, 이어지는 제이콥의 "이 거래가 잘못되면 배드맨이 놈들의 소굴 앞에 뭘 갖다놓을지 모른다"는 살벌한 발언에 니코는 "이 거래가 짜고 치는 짓이란 거야?"를 묻고, 제이콥은 대마로 인한 자신의 증상[118]과 신념 겸 명대사[119]를 말하자 니코는 이번에도 공감해주는 등 서로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 현장의 입구쪽 도로에 도착하면 제이콥은 니코에게 지시[120]를 내리고는 거래 현장으로 들어가는데, 그에 따라 제이콥이 말한 골목에 들어가서 잠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 보면 곧 제이콥에게서 연락이 온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거래자들은 물건 없이 돈만 먹고 튀려 했던 정황이 포착되었고, "앞쪽의 놈들은 내가 처리할 테니 뒤쪽의 놈들은 너가 처리해줘"라는 연락이 끝나기 무섭게 거래 현장의 뒷문에서 거래자 겸 야디의 다른 계열사 소속 갱단원 세 명이 나와서는 부리나케 달아나기 시작한다.
거래자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 타고 있는 차량으로 들이받으면 적들이 도주를 멈추고는 그 즉시 피스톨(글록 17)을 꺼내어 반격하므로 도망칠 염려 없이 한 명씩 제거하면 되며, 이후에 드랍하는 탄약은 잊지 말고 꼭 챙길 것.
거래자들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제이콥을 데리고 메도우즈 파크(Meadows Park)의 사바나 로(Savannah Avenue)에 위치한 주택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니코에게 상남자라느니, "너가 없었으면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느니 그야말로 극찬을 하고는 "배드맨은 우릴 속인 그 새끼들을 쓸어버리고 오라 하더라"라는 새로운 지시를 내린다. 그러더니 대마 한 개비를 더 피우고는 "그 새끼들은 배드맨을 속이고도 무사할 줄 아나본데 그 새끼들은 병신이야, 그것도 개병신들, 나한테 상대도 안 되지, 좆만한 새끼들!"이라면서 보복의 칼날을 가는 건 덤.
주택에 도착하면 제이콥은 "도착했군, 준비됐나 형제여?"라며 각오를 다지는 것에 니코 또한 이를 호응해주고, "버릇 없는 새끼들을 조져버릴 시간이다!"라는 외침과 함께 주택의 문 옆 벽에 은엄폐를 시전한다. 그러더니 곧이어 닫혀있는 문을 힘껏 걷어차서 여는데, 예상했던 대로 2층 계단 방면에 피스톨로 무장한 거래자들의 동료이자 갱단원 한 명이 총을 겨눈 채로 경계하고 있으니 제거하면 된다.
적을 제거하고 나면 주택 안에서 세 명의 잔당들이 농성 중이긴 하나, 그 중 한 명이 펌프 샷건(이사카 M37)을 연달아 쏘면서 화망을 형성하고 있기에 제이콥은 "여기선 저놈을 쏠 수가 없어, 창문 쪽에서 저놈이 보이는지 확인해줘"라는 요청을 한다. 다행이도 창문에 펌프 샷건을 든 적이 정면으로 훤히 비칠 뿐더러, 창문의 유리에 대고 쏘면 총알이 관통되어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머리를 노려서 제거하면 된다.
펌프 샷건을 든 적을 제거하고 나면 나머지 두 명이 피스톨을 쏘며 저항하지만, 덧없는 최후의 발악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무리를 짓거나 아니면 바닥에 떨어진 펌프 샷건을 줍고 나서 근접하여 날려버리면 되고, 테이블 위에 구급 상자 하나가 놓여져 있으니 체력이 부족하다면 꼭 챙기는 게 좋다.
적들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제이콥은 "우리가 해냈어, 놈들의 동료들이 올 수 있으니 빨리 자리를 뜨자"면서 홈브루 카페로 갈 것을 요청하고, 그에 따라 홈브루 카페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배드맨이 이 소식에 기뻐할 거야, 고맙다 나의 형제여"라며 또 한번 니코를 극찬하는데, "나도 즐거웠어"로 응답하는 니코에게 "난 배드맨을 위해서, 넌 로만을 위해서 일하고 있지"라는 지켜야 할 대상을 언급하는 것에 니코는 로만이 자신의 사촌인 만큼 혈육의 깊은 정을 드러낸다. 그 말에 제이콥은 "신뢰라는 건 쉽게 쌓이는 게 아니지"라는 자신의 신념과 동시에 배드맨에 대한 묘사[121]를 하자 니코 또한 자신의 신념과 과거[122]를 밝히며, 제이콥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배드맨은 내 소중한 형제이니 그가 어딜 가든 나도 같이 따라갈 거야" 같은 의리를 제대로 보여주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제이콥을 홈브루 카페에 데려다 주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123]
- 미션 보상
- 200달러
- 제이콥의 버고 세단 (선택사항)
- 펌프 샷건(이사카 M37)
2.13. 13. Uncle Vlad (블라드 아저씨)[124][125]
로만의 택시 회사 사무실에 들어선 니코. 그러나 로만의 표정이 매우 좋아보이지 않아서 이를 묻는 니코에게 로만은 "지랄 같네"라고 답하고, 이어지는 니코의 되물음에 로만은 말로리를 언급하고는 그녀에 대한 뒷담화를 조금 일삼는다. 니코는 말로리가 뭔 짓을 했는지를 묻지만 로만은 뜬금없이 "난 그녀를 좋아해, 정말 좋아한다고"라는 동문서답만 할 따름으로, 이어지는 니코의 "그치만 넌 다른 여자들하고도 놀아제끼잖아" 같은 일침에 로만은 자신의 추측[126]을 내뱉는데, 여기서 니코도 "그렇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 말에 로만은 "너 알고 있었어?"라고 묻자 니코는 "의심은 하고 있었지"라면서 여전히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로만은 더 열이 받았는지 "너 씨발 알고 있었어?"라는 욕설까지 쓰며 따지고 들고, 이를 의아해 하는 니코에게 책임과 관련된 질책[127]을 하며 점점 감정이 격해져 가는 모습에 니코는 "난 몰랐단 말이야!"라고 항변하지만, 끝내 로만은 니코에게 "넌 개새끼야, 니코 벨릭! 이 배신자 새끼, 내가 너를 위해서 해준 게 얼만데! 이 좆같은 새끼, 이 씨발 좆같은 새끼!"라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버린 발언을 내뱉는다.
이를 들은 니코 또한 폭발하여 "알았어, 지금 당장 네 일을 처리해달라 이거지?"라면서 감정적으로 나오는데, 정작 로만은 후폭풍이 두려운지 비굴한 모습을 보이자 니코는 제대로 열받은 듯이 "너가 나를 배신자로 부른 이상, 내가 가만히 있겠어? 넌 네 여자가 러시아 개새끼하고 떡치는 걸 가만히 내버려두겠지만, 난 아니야"라며 돌아서는 것에 로만은 "그치만 넌 씨발 가만히 있었잖아!"라는 되도 않을 변명을 지껄인다. 이에 니코는 "너가 신경이라도 쓰는 줄 알았어! 넌 항상 위선자였으니까"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서고, 로만은 그런 니코의 뒤를 따라간다.
로만을 데리고 콤라드 바로 가야 한다. 로만은 "그냥 기분 전환도 좀 할 겸 바람 쐬러 가는 거라고 해줘, 블라드를 가만히 내버려두자"고 하지만 니코는 듣는 체도 하지 않고는 피스톨(글록 17)만 장전할 뿐으로, 차량에 탑승하기 무섭게 로만은 "멍청한 짓은 절대 하지 마"라면서 말리려 들자 "말로리를 그딴 돼지새끼한테 넘겨주는 것보다 더 멍청한 짓은 없지"라는 니코의 팩트폭력이 날아들고, 로만은 애써 변명을 해보려고 하나 말을 더 잇지 못하는[128][129] 모습에 니코는 "네가 신경 쓸 거라 알고 있었어, 내가 처리할게"라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다.
콤라드 바에 도착하면 로만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며 니코를 말리려 들지만, 니코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덩치들끼리 안에서 대화 좀 나누고 올게"라면서 안으로 들어선다.
한편, 콤라드 바에서는 블라드가 자신의 부하 두 명과 러시아어로 양배추와 감자를 언급하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단단히 열이 뻗친 채로 들어온 니코가 블라드에게 "당신과 할 말이 좀 있네요"라고 말을 걸자 블라드는 "여기서 뭐하는 거냐, 내가 널 불렀던가?"라는 상황 파악이 안 된 소릴 지껄이는데, 니코는 "내가 말로리한테 들이대지 말랬죠"라고 따지지만 "저리 꺼져버려"로 답하는 블라드에게 "로만이 당신 때문에 기분이 상했거든요"라며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블라드는 이를 비웃으면서 "오, 로만이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고? 미안한데, 내가 그걸 씨발 신경 쓸 거 같냐, 촌놈 새꺄?"로 받아치는 가운데 로만이 쩔쩔매는 표정을 지으며 들어오고, 그런 로만에게 "어이쿠, 저기 납셨네? 뚱땡아, 네 기분을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좆만한 새꺄"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는 모습에 로만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자꾸 말로만 해결하려 드는 식으로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려 들고, 니코는 이를 즉각 끊고는 "말로리한테 들이대지 마시죠"라면서 경고를 하지만, 오히려 블라드는 "내가 잘못 들었나.. 조금 전엔가 이 쥐만한 촌놈 좆만이가 내게 이래라저래라 운운한 거 같았는데"라는 비아냥거림과 동시에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이를 들었는지 묻자 부하들이 끄덕이는 모습에 "이 새끼들을 내쫓아버려!"를 외치고는 뒷문으로 달아난다.
도망치는 블라드를 쫓아가야 한다. 추격하기 전에 블라드의 부하 두 명이 달려드는데, 이들을 제거하고 밖으로 나갈지 아니면 무시하고 나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사항이며, 만약 제거하려 한다면 적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갱단원 AI인 데다가 2:1의 상황이어서 자칫하다간 위험해지는 만큼, 소지 중인 총기로 둘 다 재빠르게 처리하는 편이 수월하다.[130]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 간에 콤라드 바를 나서면 블라드는 자신의 차량인 파란색 마벨 세단을 몰고 재빠르게 달아나는데[131], 그에 따라 로만과 함께 블라드를 추격해야 한다. 방방곡곡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면서 동시에 목표물인 적(들)이 언제 방향을 선회할지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되며, 가는 길에 로만은 "블라드가 도망치고 있으니 우리가 이겼으므로 집에 가자"는 철딱서니 없는 소리를 내뱉자 니코는 "이 일이 끝나기 전까진 절대 안 돌아가"라는 굳건한 반응으로 답한다. 하지만 로만은 "다 끝났어, 저놈이 도망치고 있잖아? 다시 볼 일은 없을 거야"라는 속 편한 얘기를 일삼고, 이에 니코는 "저 새끼가 뒤져서 묻히지 않는 한[132]은 다시 되돌아올 거야"라는 선견지명[133]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로만은 "말로리에 대해선 잊어버려, 계획이란 바뀔 수도 있는 거고 블라드는 이제 그녀하고도 끝난 거잖아"라는 속이 터질 법한 소리만 해대는 것에 점점 짜증이 난 니코는 "대가리 좀 쳐굴려봐, 내가 지금 이렇게 쫓고 있는데 저 새끼가 과연 우릴 조지러 안 돌아오겠냐?"면서 동시에 "여기서, 지금 당장 끝을 봐야 해"라는 말과 함께 대화를 끊고, 로만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욕한다.
꽤 짧지 않은 추격 끝에 블라드의 마벨은 보아보(BOABO)의 험볼트 강 동쪽 변에 위치한 도로 공사현장의 비프(Biff) 덤프트럭에 부딪친 나머지 멈춰서게 되고, 이때부터 블라드는 차에서 내린 뒤 도보로 험볼트 강변에 도망친다. 가기 전에 니코는 "머리 숙이고 있어, 내가 끝내고 올게"라는 말을 남기는 것에 로만은 소리치면서 말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로, 블라드는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되는 건지 "좆같은 촌놈아, 날 죽이고도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고 강하게 나오자 "한번 알아는 봐야겠지?"라는 니코의 응답에 "이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넌 너와 네 뚱땡이 사촌의 인생을 그 푸에르토리코 갈보년[134] 하나 때문에 조지려 하고 있어"라며 말로리까지 욕보이는 언행을 일삼지만, 니코는 전혀 아량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도 블라드는 되도 않을 협박[135]을 지껄이는 것에 "너보단 더 오래 살 거다, 등신새끼야"로 받아치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블라드를 처형해야 한다. 블라드를 처형하기 전에 들을 수 있는 대사는 이러하며[136], 권총(피스톨[글록 17]/컴뱃 피스톨[데저트 이글]) 부류의 무기로 블라드를 겨냥하면 처형 컷신이 시작되고, 블라드는 "호브 비치는 작은 곳이야, 내 친구들이 널 찾아낼 거라고"라면서 두 손을 들지만 니코는 오히려 그의 안면에 피스톨을 더 가까이 들이댈 뿐으로, 그러다가 왼손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는 오른손으로 방아쇠를 당겨서 블라드를 제거한다. 그와 동시에 외치는 니코의 명대사[137]가 압권 그 자체.
블라드를 죽인 니코는 그의 무거운 시체를 옮기느라 고생하는 가운데 로만이 급하게 뛰어온다. "이제 이걸로 끝났네"라고 쿨하게 답하는 니코에게 로만은 "너 지금 뭔 짓을 한 거야?"라며 블라드의 시체를 보고는 경악을 하고, "뭐처럼 보이는데?"라는 니코의 질문에 "우린 이제 죽었어!"를 외치더니 망연자실해 한다. 정작 니코는 "죽은 건 이놈이지, 우린 괜찮아" 같은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하지만 로만은 블라드의 인맥들이 막강하면서도 살벌한 자들이라는 걸 언급하고는 "내가 그 불 같은 성질머리 좀 죽이고 진정하라 했잖아!"라며 타박하는 것에 니코는 블라드가 저지른 행적들[138]을 나열하더니 "이 새끼에게 마사지라도 해줘?"라는 식의 농담을 일삼자 로만은 욕설을 자그마치 세 번이나 연거푸 내뱉으면서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잠시 정적이 흐르다가 니코는 로만에게 자신의 과거사[139]를 밝히는 것에 로만은 "그 얘기를 왜 지금 하고 앉았어, 넌 사람을 죽이고 나면 항상 감상적이게 되냐?"며 따지고 드는데, 니코의 "네가 계속 물어봤잖아"라는 솔직담백한 응답에 "환상적이야"로 비꼬고는 니코의 목적을 한마디로 요약[140]하면서, "네가 그런 짓을 하는 동안 누군가의 삶을 망칠 거라는 사실은 신경 쓰이지도 않아?"라는 뼈 아픈 질문을 던진다.
니코는 그런 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그럼 대체 뭔지를 되묻는 로만에게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왜 그랬는지를 그저 알고 싶을 뿐이야"라는 아직까진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것에 로만은 "일단 시체부터 숨기자"며 블라드의 왼쪽 발목을 붙들더니 니코와 같이 강 쪽으로 끌어당기다가 멀리서 경광등이 울리는 소리에 겁을 먹고, 니코는 "나중에 합류할 테니까 너 먼저 가"라면서 로만을 내보내고는 블라드의 시체를 강에 밀어버린다.
블라드의 시체를 처리하고 나면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2.14. 14. Crime and Punishment (죄와 벌)[142]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나 목소리가 평소와는 달리 뭔가 속삭이듯이 말하는 모습에 니코는 이에 대해 묻고, 로만은 "털사 가(Tulsa Street)의 페레스트로이카 근처에 있으니 빨리 와"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는다.
털사 가에 위치한 페레스트로이카 클럽으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니코는 혼잣말로 로만을 부르며 두리번거리다가 웃기게도 로만이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모습에 니코는 어이가 없다는 듯 쓰레기통에서 뭐하는지를 묻는데, 정작 로만은 덜덜 떨면서 "나 미행 당하고 있어.. 놈들을 봤단 말이야"라는 겁을 잔뜩 먹은 반응을 보인다. 그 말에 니코는 "바보처럼 굴지 마, 넌 너무 망상적이야"라는 식으로 로만을 비웃고, 그 말에 격분한 로만은 욕설과 함께 "너가 나타나기 전까진 모든 게 다 괜찮았어, 근데 이제 우린 다 죽었다고!"를 외치고는 암울한 전망[143]을 나열하더니 쓰레기통으로 다시 숨어버리자 니코는 쓰레기통을 치며 나올 것을 요구한다.
니코는 "블라드는 쓰레기 같은 새끼였어"를 먼저 강조하고는 자신의 개인적인 추측[144]을 밝히면서 쓰레기통으로부터 나올 것을 재차 요구하지만, 로만은 그래도 끝까지 "안 나갈 거야!"라며 고집을 부리던 와중에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게 되는데, 로만의 반응을 보고 뒤를 돌아본 니코는 단숨에 날아든 어썰트 라이플(AK-47)의 개머리판에 안면을 얻어맞고 기절한다.[145] 그와 동시에 살벌한 생김새의 어떤 누군가가 "뚱보놈아,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와라"면서 개머리판으로 쓰레기통을 두어번 가량 치더니 "당장 튀어나와라, 보스께서 얘기 좀 하시잔다"며 총을 겨누고, 로만은 두 손을 들고는 겁에 잔뜩 질린 채 니코와 그대로 납치당하게 된다.
어느 어두컴컴하고 불빛이 적은 지하실 같은 곳에서 비몽사몽한 관점에 놓여진 니코의 눈 앞에, 안경을 쓴 어떤 러시아인이 가만히 쳐다보다가 "일어나!"라고 외치면서 니코의 뺨을 후려친다. 신음하는 니코에게 안경을 쓴 러시아인이자 브로커 일대를 주름잡는 파우스틴 브라트바(Faustin Bratva)의 부두목인 디미트리 라스칼로프(Dimitri Rascalov)는 입에 재갈이 물려진 로만을 가리키고는 "저놈이 자꾸 비명을 질러대길래 입을 틀어막아야 했어"라며, 뒤이어 니코와 로만을 납치해온 누군가인 안드레이(Andrei)에게 "이놈들을 여기 데려와선 안 됐어!"를 외치더니 위층으로 올라가버린다. 정작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그의 등 뒤에 대고 "어째서죠?"로 반문하는 안드레이는 덤.
그러다가 안드레이는 "나쁜 짓을 했더구만, 우리 발칸 양반.. 보스께서 별로 기쁘시지가 않아"라고 겁을 주자 니코는 되려 바지에 똥이라도 지릴 거 같다는 식으로 대담한 배짱을 보여주지만, 안드레이는 "지금은 아니지만 곧 그렇게 만들어줄게"라는 섬뜩한 반응과 함께 활톱을 집어들더니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를 묻는다. 그러자 니코는 "으음.. 내 사촌, 로만?"을 언급하는 모습에 로만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고개를 세차게 젓는데, 이를 본 니코는 "등신 같이 굴지 마"라며 두 사람을 비웃자 안드레이는 "원하던 대답이 아니야, 네 팔을 씨발 썰어버리기 전에 당장 말해!"라면서 일갈하는 것에 니코는 안드레이에게 "너네 애비는 후장을 좋아한다며? 내가 무슨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찰진 패드립을 박아버린다. 끝내 격분한 안드레이는 활톱으로 니코의 이마를 쎄게 치더니 이어서 그의 안면을 또 한번 후려치고는 "존나 재밌네, 넌 네가 무지 똑똑하다고 생각하나봐?"를 말하면서 니코의 팔을 잘라버리려 하고, 그 말에 니코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146]를 언급하고는 "난 그렇게 똑똑하지 않아"라면서 안드레이를 조롱한다.
그때, 위층에서 "아가리 좀 씨발 닥쳐, 내 망할 여편네가 TV를 보고 있단 말이야!"라는 고함소리와 함께 디미트리와 피스톨(글록 17)을 든 누군가가 지하실로 내려오는데, 이윽고 그 누군가이자 로만과 블라드가 그리 언급했던 파우스틴 브라트바의 두목인 미카일 파우스틴(Mikhail Faustin)이 모습을 드러낸다. 니코와 로만이 묶여있는 상황을 본 미카일은 "하느님 맙소사, 뭐하고 있던 거야?"를 묻고, 이에 안드레이는 얼떨떨해 하며 "이놈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있었습니다"라는 식으로 둘러대지만, 그 경과를 묻는 미카일에게 안드레이는 안타깝게도 "이놈은.. 저기 묶인 놈의 사촌이라고 합니다" 같은 실망스러운 결과만 내놓는다.
그 말에 미카일은 제대로 경[147]을 치다 못해 안드레이를 가리켜 디미트리에게 "이 등신은 어디서 데려온 놈이야?"를 묻는다. 그 말에 디미트리는 "우리가 블라디보스토크에 있었을 때, 형님 상관의 친구였어요"라는 정보를 주고, 미카일은 "아, 그 저능아 새끼"라는 응답과 더불어 니코의 이름을 부르더니 "네 생각엔 내가 내 직원을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냐?"는 살벌한 질문을 던지자 "만약 그 직원이 등신이라면, 그래야죠"라는 니코의 응답이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들고 있던 피스톨로 안드레이의 머리를 쏴버린다.
너무 갑작스런 상황에 디미트리는 크게 놀란 나머지 미카일에게 소리치는데, 미카일은 "이 등신(안드레이)은 날 쓰레기 보듯이 쳐다봤어"[148]라는 억지 사유와 동시에 니코에게 운이 좋다[149]는 것과 어떤 돌대가리 새끼들이 자신의 동네에서 밀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는데, 이어서 디미트리가 "그리고 우리에게서 TV를 사겠다는 구매자가 있어"라고 덧붙이자 미카일은 중요 목적[150]까지 언급하면서 니코에게 일처리를 요구한다.
이를 들은 니코는 로만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모든 게 원활히 잘 흘러가는 줄 알았으나 너무 흥분한 로만이 목이 터질 기세로 살려달라고 외치는 바람에 니코와 미카일은 로만에게 닥치라고 호통을 친다. 그러나 로만은 소리를 낮추긴커녕 더더욱 크게 외칠 따름으로, 미카일은 디미트리에게 조용히 시킬 것을 지시하지만 "저더러 뭐 어쩌라고요? 계속 소리만 질러대는데!"라며 뾰족한 수가 없는 모습을 보이던 그때, 결국 미카일은 로만의 배에 총을 쏴서 강제로 침묵을 시킨다.
니코는 총에 맞은 로만 때문에, 디미트리는 자꾸 총질을 해대는 미카일 때문에 고성이 오고 가자 미카일은 둘 다 좀 닥치라는 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넘기지만, "사람 좀 그만 쏴요, 형님 진짜 정신 나갔어요?!"라면서 악다구니를 내지르는 디미트리에게 "내 여편네는 사람들이 소리치는 거 싫어한다고!"라는 무책임한 응답으로 받아친다. 더 이상 사람이 죽는 걸 용납할 수 없었기에, 디미트리는 "넌 빨리 TV들을 가져오는 게 좋을 거야!"라며 니코에게 갑자기 책임을 떠넘기고, 뒤이어 날아드는 미카일의 살벌한 협박[151]을 마지막으로 미카일은 자리를 떠난다. 미카일이 떠난 뒤, 디미트리는 니코의 결박을 풀어주고는 "우리가 네 사촌을 돌봐주겠다"며 "일단은 짭새 차량을 하나 구하고 나서 연락해"라는 지시를 내리는데, 부상을 입은 로만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가지 못하는 니코에게 "내가 잘 돌볼게"라면서 그를 황급히 내보낸다.
경찰 차량을 구해야 한다. 나오자마자 먼 곳에서 경광등 소리가 들려오고,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경찰 크루저 한 대가 경광등을 시끄럽게 울리며 다가오는데, 곧이어 한 경관이 차에서 내려서는 어느 집의 뒤편으로 허겁지겁 뛰어가버리니 잠시 기다렸다가 시야에서 사라진 순간을 기점으로 탈취하면 된다. 경관이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차량을 탈취했다간 지명수배 1레벨을 받게 되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것.
경찰 크루저에 탑승하면 니코는 디미트리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경찰 차량에 탔음을 알린다. 디미트리는 목표에 대한 정보[152]를 주고, 니코의 "브로커에 밴이 얼마나 많은데 좀 더 자세한 정보 좀 주시죠"라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건 너와 네 사촌의 일이지, 내 일이 아니거든" 식의 비정한 응답[153]만 내놓더니 "TV가 있는 밴을 찾을 때까지 계속 세워보라고, 수고해"라는 무책임한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는다.
브로커 일대를 돌아다니는 총 세 대의 밴들을 조사해야 한다. 밴을 발견하면 반드시 경광등을 켜고 가까이 붙어서 차량을 멈춰세워야 하며, 여기서 TV가 없는 밴과 있는 밴을 구분하자면 이렇게 나눠진다.
- [TV가 없는 밴(꽝)]
- 운전자는 각각 흑인/히스패닉 단 한 명으로, 외치는 대사는 "내 차엔 아무것도 없어요, 시간 낭비 하시는 겁니다!"라거나 "형씨, 잘못된 정보를 갖고 계시구만"처럼 정말로 무고하다는 내용 뿐이다.
- [TV가 있는 밴(목표물)]
- 운전자는 아시아인/조수석의 백인 두 명으로, 외치는 대사는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야, 우린
케니 페트로비치(Kenny Petrovic)에게 보호세를 내고 있다고" 같은
되도 않을협박을 하는 내용인 데다가 조수석의 백인이 피스톨로 무장해 있으면서 동시에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TV가 있는 밴을 확보했다면 디미트리가 준 정보대로 듀크스 차도에 위치한 미카일의 차고에 갖다놔야 한다. 갖다놓고 나면 니코는 디미트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차고에 밴을 갖다뒀음을 전하고, 디미트리는 "로만이 약간 흉터는 생기겠지만 상태는 괜찮아"라는 근황과 함께 "잘했어, 미카일은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니깐 가끔 가다가 들리도록 해"라는 칭찬을 끝으로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200달러
- 사이드 미션 - 자경단원(Vigilante) 진행 가능
- 사이드 미션 - 지명수배범(Most Wanted) 진행 가능
2.15. 15. Do You Have Protection? (너 보증금 갖고 있냐?)[154]
미카일의 저택에 도착해서 문을 두드리는 니코. 잠시 뒤에 디미트리가 문을 열어주고는 그를 미카일에게 안내하는데, 미카일은 보드카 뿐만 아니라 코카인을 흡입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핀잔을 주는 디미트리에게 미카일은 "왜?"라는 짧고도 날카로운 어조로 답하고, "그게 형님의 판단력을 흐리니까요"로 말을 잇는 것에 미카일은 빈정거리듯이 "말 한번 잘했다, 난 머저리지, 그것도 술 취한 머저리"라는 자학을 일삼는다. 정작 디미트리는 전혀 아량곳하지 않는 반응과 함께 "니코가 여기 왔어요, 그 새끼 손 좀 봐주려고 하는데 같이 안 가실 거에요?"라며 질문하지만, 미카일은 "그 새끼에게 고통을 줘라, 사람들은 고통이라는 걸 빨리 잊거든" 같은 살벌한 말을 내뱉는 것에 디미트리는 또 한번 "진정하시고 그것 좀 이제 내려놔요"라면서 간언하자 "진정하라고? 왜?"라더니 자신의 처지와 책임 전가[155]를 하는 미카일에게 그래도 디미트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를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말에 미카일은 "내가 너처럼 진정만 하고 살았다면 우린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로 비꼬자 디미트리는 과거를 바탕으로 둔 다양한 추측들[156]을 언급하고, 그게 트라우마로 작용했는지 미카일은 "조심해라 디미트리, 씨발 조심해"라는 경고를 하지만 오히려 디미트리는 "형님이나 조심하세요, 형님은 미쳐가고 있다고요"라는 돌직구를 내던진다. 이에 미카일은 "그게 일하는 방법이지. 난 저지르고 넌 수습하고[157], 난 겁주고 넌 달래고"라며 자신의 막장행각을 정당화하는 것에 디미트리는 "형님은 엉뚱한 사람들을 열받게 했잖아요"라고 또 한번의 돌직구를 내던지는데, 디미트리의 합리적인 발언[158]에도 불구하고 미카일은 볼멘소리를 내는 식으로 무시하다가, 디미트리의 발언에 대해 "내가 사람들을 열받게 했다?"는 트집을 잡고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말꼬리[159]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그를 위협하는 추태를 보여주다가, 이어지는 관심법[160]과 감성팔이로 그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에 디미트리는 "또 망상에 사로잡히고 계시네요, 우린 이제 나가봐야 합니다"로 대화를 끝내려던 찰나, 미카일은 갑자기 디미트리를 끌어안고는 "널 존나 사랑해.."라면서 형제애를 발산하는 모습에 이대로 좋게 흘러가는 줄 알았으나, 대뜸 "근데 넌 날 애새끼 취급하잖아, 난 내 방식대로 할 거다.. 내 좆같은 방식대로!"라며 급발진을 하더니 "내 눈 앞에서 꺼지지 않으면 당장 죽여버리겠어"라는 협박을 일삼는다. 디미트리는 마치 일상이라는 듯이 무덤덤하게 "형님 방식대로 하지 마시라는 게 아니에요, 다만 좀 진정하시라는 거죠"라는 마지막 간언과 함께 자신의 진통제를 슬쩍 던져주고는 떠나지만, 코카인을 또 양껏 흡입하던 미카일은 디미트리가 준 진통제를 집어던지면서 또 한번 성질을 버럭내고는 바닥에 떨어진 진통제를 걷어차버린다.
디미트리와 함께 호브 비치의 델라웨어 로(Delaware Avenue)에 위치한 더 핍 홀(The Peep Hole) 성인용품점으로 가야 한다. 저택 왼편을 살펴보면 디미트리의 은색 DF8-90 세단[161]과 고정으로 스폰되는 미카일의 투리스모(Turismo) 스포츠카가 주차되어 있으니 편한 걸로 취사 선택하면 되며, 가는 길에 디미트리는 "어떤 놈이 지하에서 포르노를 촬영해 놓고선 미카일에게 보증금을 바치지 않았어"라는 정보를 준다. 이를 들은 니코는 "테이프라도 좀 보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같은 개드립을 시전하고, 디미트리 또한 "그게 인터넷으로 얼마나 팔리는지 알고 있어? 상상 이상으로 존나게 팔린다고"라더니 미카일에 대한 항명과 합리적인 방안[162]을 내어놓는 것에 니코도 "죽이지 않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죠"로 사실상 디미트리에게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정작 미카일에 대한 걱정[163]을 하는 디미트리에게 니코는 "그게 저한테 씌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식의 우려를 표한다.
성인용품점에 도착하면 디미트리는 오른손에 피스톨(글록 17)을 들고는 계산대의 직원에게 "너네 사장 어디 있어?"라고 다그친다. 직원이 당황하면서 얼버무리자 디미트리는 어두컴컴한 방을 가리키더니 "저기에 있지? 촬영 중이지 않아야 할 거야"라며 험악하게 나오는 것에 직원은 디미트리를 말리려 들지만, 디미트리는 "저리 꺼져버려"라며 직원을 옆으로 밀쳐내고는 방 안으로 들어선다.
한편, 방 안에서는 성인용품점의 사장인 조셉 카플란(Joseph Kaplan)과 브렛(Brett)이라는 이름의 포르노 배우, 그리고 무명의 또 다른 배우가 작은 TV에서 재생되는 포르노 영상에 대한 품평회(?)를 가지고 있었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던 차에 디미트리가 난입해서는 "조셉, 네녀석이 포르노를 찍고 파는 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걸 우리가 모를 거라 생각했냐?"면서 항의하자 조셉은 "저흰 그저 연말 결산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다음에 당신들 몫을 떼어주려 했고요"라며 변명을 하지만, 디미트리는 피스톨을 겨누고는 "당장 보증금을 내지 않으면 너희 결산은 여기서 끝장나는 거야"라더니 이내 니코에게 피스톨을 건네면서 조셉을 겨눌 것을 지시한다.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오른쪽의 조셉을 겨냥해야 한다. 조셉을 겨냥하면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벌지 못했어요"라는 항변을 하는데, 디미트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렇단 말이지? 널 조질 수는 없지만, 그럼 너네 배우들 중 한 놈을 날려버릴 수는 있어"라며 다른 배우들을 은연 중에 겨눌 것을 지시한다.
이제 가운데의 브렛을 겨냥해야 한다. 브렛을 겨냥하면 니코에게 온갖 감언이설[164]을 시전하고, 디미트리는 "저 쓰레기 새끼 다리에 갈겨버려"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브렛은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빌지만, 디미트리는 "저 병신새끼 아가리 좀 닥치게 해버려, 니코!"라면서 어서 쏠 것을 강요한다.
브렛의 다리를 쏴야 한다. 쏘고 나면 브렛은 비명과 함께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며, 그제서야 저자세[165]로 나오는 조셉에게 디미트리는 "파우스틴씨께 바칠 돈은 챙겨뒀겠지?"를 묻자 조셉은 그제서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건네더니 "여기 있어요, 떼먹으려던 건 아니었.."이라고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그러길래 진작에 더 일찍 그랬어야지"라며 분노한 디미트리에게 피스톨 손잡이로 머리를 찍히고는 브렛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쓰러진다. 그 와중에 왼쪽의 무명 배우는 정신을 못 차렸는지 섹드립[166]을 치면서 살려달라고 비는 것에 디미트리는 "그야말로 개판이구만, 여기서 나가자"는 반응과 함께 밖으로 나가버리고[167], 그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면 디미트리는 쇼틀러의 딜런 가에 있는 골목으로 갈 것을 지시한다.
쇼틀러의 딜런 가에 있는 골목에 위치한 비밀 총포상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너한테 선물 하나 사주도록 하지"라는 디미트리의 말에 니코는 "잘 포장해서 예쁜 리본도 달아주실 겁니까?"라고 개드립을 치자 디미트리는 "지랄한다"로 받아치고는 총포상에 관한 정보[168]를 주지만 "총기가 그렇게 통제되진 않는 거 같은데요, 여기 오고 나서 총기들을 여럿 봤어요"라는 니코의 말에 디미트리는 "이제 네가 원하는 걸 갖게 될 텐데, 뭐가 문제겠어?"라더니 미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서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데, 앞전에 저질렀던 막장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듯한 미카일에게 디미트리는 "형님.. 그런 의도로 하신 게 아니라는 거 다 알아요, 괜찮아요"로 달래주고는 경과[169]를 보고한다. 그러나, 미카일의 반응이 영 탐탁치 않았는지 디미트리는 그의 이름을 외치다가 전화가 끊겨버리고, 이에 열불이 난 나머지 니코에게 로만과 관련된 비유[170]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나타낸다.
총포상이 있는 골목에 도착하면 디미트리는 "원하는 걸 하나 골라봐, 비용 청구는 파우스틴씨 계좌로 하라고 전해줘"라며 다녀올 것을 지시하는 만큼 총포상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안에 들어서면 총포상 주인은 "좋아, 당신 보아하니 짭새는 아닌 거 같네, 사고 싶은 걸 질러봐"라면서 둘러보라고 하는데, 막상 구입할 수 있는 건 야구방망이와 펌프 샷건(이사카 M37), 그리고 마이크로 SMG(Micro Uzi) 이 세 종류인 데다가 아직 수중에 돈이 많이 없을 때이므로 가급적 아끼는 게 좋다.[171]
마이크로 SMG를 구입해야 한다. 구입하면 니코는 디미트리가 말한 대로 "이걸 살게요, 돈은 파우스틴씨에게 청구하세요"를 당당히 말하자 총포상 주인은 "너희 씨발 러시아놈들은 나를 말려 죽이는구만, 난 소가 아니야"라고 항의하지만, 니코는 "전 러시아인이 아닌데요"로 되받아친다.
디미트리를 데리고 미카일의 저택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니코는 "당신과 미카일은 늘 이런 식으로 다투고 화해하는 걸 반복하시나요?"라고 묻는 것에 디미트리는 "원랜 늘 이런 식은 아니었어"로 답하고는 이어서 미카일의 과거 모습[172]과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에서 미카일에게 죽었던 안드레이의 자세한 내막[173]을 밝히더니 "그래서 우리가 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거 같아"라면서 띄워주는 모습에 니코는 "파우스틴씨께 그의 과거의 모습을 한번 떠올리게 해보시죠, 그러면 저를 죽이려 들진 않겠죠"라며 자기 나름대로의 충고를 한다.
미카일의 저택에 도착하면 디미트리는 일을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는 "조만간 클럽에 한번 들러, 그땐 미카일도 진정해 있겠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여담으로 최종장 미션 이전에 디미트리를 죽여볼 수 있는 유일한 구간이다. #
- 미션 보상
2.16. 16. Shadow ( 그림자)[176]
제이콥의 아파트에 들어선 니코. 그러나, 갑자기 왠 험상궃게 생긴 흑인 남자가 눈 깜짝할 사이에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는 제압[177]과 동시에 "움직이지 마"라며 박스 커터로 니코의 목을 그어버릴 기세를 보이더니 "너 어디서 왔어, 너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니코는 "씨발 뭐야, 너 지금 장난해?"라면서도 제이콥을 만나러 왔다는 목적과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에 위층에서 무슨 일인지를 묻는 제이콥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니코를 제압한 흑인 남자이자 제이콥이 여러번 언급한 야디의 보스 겸 상사이기도 한 "리얼 배드맨" 티포어 맥스웰 데이비스("Real Badman" Teafore Maxwell-Davies)는 니코가 말한 목적과 그의 이름을 밝힌다. 그 말에 제이콥은 니코에 대한 변호와 함께 그를 풀어줄 것을 요청하며, 한편으로는 로만과 같이 일한다는 점 또한 알려줘서 니코의 목숨을 간신히 구해낸다.
올라가면서 배드맨은 니코를 험하게 대했던 사실에 미안했는지,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면 조심해야 하는 거야"라는 조언을 하자 니코는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마"라면서 제이콥과 마주한다. 괜찮은지를 묻는 제이콥에게 니코는 "서로끼리 좋은 소개였어"라는 식으로 유연하게 받아 넘기는 가운데, 제이콥은 "배드맨에게 뭔가 귀찮은 일이 일어났어"라며 배드맨더러 상황을 설명해볼 것을 부탁하고, 배드맨은 어떤 마약상들에 대해 설명[178]하지만 문제는 배드맨이 제이콥보다도 훨씬 더 심한 억양의 자메이카 파트와 구사자여서 니코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 니코의 모습에 제이콥은 배드맨이 하는 말은 사업에 관한 얘기임을 언급하면서, 자세한 사항[179]을 알려주는 것에 니코는 "알았어, 보수는 싸진 않을 거니까 놈들은 어디서 찾으면 돼?"를 묻자 배드맨은 갑자기 흥분해서는 "돈이 걱정되는 거야? 우린 돈 따윈 신경 안 써!"라더니 조금 전에 말했던 설명을 약간 대화 형식으로 다시 언급하며, 여전히 알아듣지 못하는 니코에게 제이콥은 "그 마약상놈들은 초짜야"라는 것과, 니코가 해야 할 일[180][181]을 알려주고는 자신이 피우던 대마를 니코에게 권유하지만 니코는 한사코 거절하며 나가버리고, 그 대마는 그새 배드맨이 넘겨받아서 피우게 된다.
포트사이드(Fortside)[182]의 애플잭 가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배드맨이 언급한 아프리카계 갱단인 허슬러(Hustlers) 소속 마약상 한 명이 어떤 노숙자와 거래를 마친 뒤, 자신의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고는 "여어, 물건이 다 팔려서 지금 가지러 갈 건데 준비 좀 해줘"라는 보고를 남기면서 자신의 아지트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마약상의 뒤를 쫓아가야 한다. 여기서 선택지가 두 가지로 나눠지며, 어떤 선택지를 고를지에 따라서 미션의 진행 또한 달라지게 된다.
- [조용히 미행하기]
- 가급적 마약상과 거리를 벌린 채로 뒤를 쫓아가야 한다. 거리가 꼭 너무 가깝지 않더라도 달리거나 점프했다간 소리 때문에 들킬 수 있으니 조용히 걸어야 하며, 가는 길에 갑자기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강제 스크립트[183][184]가 존재하여 마약상을 놀래킬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다.
- [놀래키고 나서 추격하기]
- 마약상에게 그냥 대놓고 뛰어가면 플레이어를 인지하고는 헐레벌떡 달아난다. 가는 길에 이번 미션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 모션들[185]이 존재하며, 아지트에 도착하면 문을 잠궈버리기 때문에 총기로 잠금쇠를 쏴서 부숴야 아지트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어떤 선택지로 진행을 하든 간에 마약상의 아지트에 도착하면 마약상과 두 명의 동료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 적들의 무장은 피스톨(글록 17) 뿐으로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 점도 있지만, 아지트 내부가 좁다 보니 펌프 샷건(이사카 M37)이 굉장히 큰 효율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마약상의 동료들이 은엄폐를 하고 있는 부엌 쪽에 가스통이 있기에, 이를 쏘면 큰 폭발이 일어나는 만큼 한방에 몰살시킬 수 있다. 단, 너무 가까이 가서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적들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니코는 제이콥에게 전화를 걸어서 "배드맨에게 경쟁자들을 전부 제거했다고 전해줘"라는 호재를 전달하며, 제이콥은 흡족한 결과[186]에 크게 만족하고는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2.17. 17. Final Destination (종착역)[191]
디미트리와 함께 페레스트로이카 클럽 안으로 들어서는 니코. 디미트리는 마주친 여러 러시아인들과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도 서로 덕담을 주고 받거나[192] 감사하다는 소릴 들을 만큼 인망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며 미카일에게 다가간다. 미카일은 조강지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여자들과 히히덕거리는 식으로 유흥을 즐기고 있었고, 동시에 디미트리와 니코에게 동석을 요구하지만 디미트리는 "우리 잠시 해야 할 얘기가 있어요"라면서 진지한 분위기로 말을 건다. 정작 미카일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두 여자들 중 한 명을 디미트리에게 붙여주려고 하나 디미트리는 이를 거절하더니 여자들에게 자리를 잠시 비켜줄 것을 요청하며, 그녀들이 떠나자마자 미카일에게 "경찰 쪽에 무슨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심각한 주제로 말을 꺼낸다.
디미트리는 " 연방 수사국(Federal Investigation Bureau, 약칭 FIB)인지 아니면 다른 수사기관인지 몰라도 우리 주변에 쫙 깔렸어요"라는 자신들의 위태로운 처지와 함께 부하들 중 한 명의 사례[193]를 언급하자 미카일은 "어떤 쥐새끼[194]가 그랬어?"를 묻는다. 그 말에 디미트리는 "정보가 흘러나가서 들통난 게 아니라 우리 행동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거에요, 아주 그냥 대놓고 광고하듯이 다녔으니 들킬 만도 했죠"라면서 상황을 빨리 진정시켜야 하는 쪽으로 해결책을 내놓는데, 미카일은 대뜸 "그 새끼가 틀림 없다, 확실해"라는 특유의 망상이 또 발동하여 "코카인 사갔던 그 새끼, 그 새끼 상판데기에 다 쓰여져 있었어"라는 식으로 엄한 사람을 잡으려 든다. 디미트리는 그 코카인 구매자가 자신의 지인임을 밝히고는 그를 애써 변호하려 들고[195], 미카일은 "난 그 새끼 안 믿어"라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디미트리는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로 따지지만, 정작 미카일의 반응은 "그 새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라더니 니코에게 "너, 그 새끼 죽여버려"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 천하의 니코도 어이가 없었는지 "정말이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미카일은 "정말이냐고? 아니, 실은 잘 모르겠어" 같은 무책임한 반응과 더불어 "솔직히 말하자면 쥐새끼가 그 새끼(레니)인지 아니면 너인지 아직도 오락가락해, 아니면 너(디미트리)일 수도 있고"처럼 주변 사람들 마저 서슴없이 의심하는 모습에 디미트리는 "잠시만이라도 생각해보세요, 이게 한 달 동안 진행된 일이란 말이에요"로 간언하지만, 미카일은 디미트리에게 책임 전가[196]도 모자라서 그를 "머저리 같은 새끼"로 비하하는 한편 니코에게 "너의 충성심을 입증해봐, 가서 그 새끼를 죽여버려"라며 재차 지시를 내린다.
이를 들은 니코는 "제 충성심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마십쇼"라면서 기분이 나쁘다는 듯이 따지는데, 이에 미카일 또한 "그럼 너도 내 명령에 토 달지 마라"더니 레니에 대한 정보와 지시사항[197]을 전달하는 것에 디미트리는 "형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을 한 소절씩 끊는 식으로 자신의 화를 애써 꾹꾹 눌러 담으려고 하나 미카일은 입 닥치라는 소리만 내내 해댈 뿐이며, "부탁할게요, 제발요"로 읍소하는 디미트리에게 "내 말이 말 같지가 않냐?"로 되받아치자 "규칙대로 해야 한다고요"라는 그의 간언에도 "그만해, 그만하라고 했다"는 무시 가운데 니코는 자리를 떠난다.
보한의 관타나모 로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미카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니코는 "이번 일 정말 취소하실 생각 없으십니까?"를 묻지만 미카일은 "난 마음을 절대 바꾸지 않아"라면서 새로운 정보[198]를 주고는 옆에서 말리려 들던 디미트리에게 "아가리 닥쳐 디미트리,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야!"라는 호통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참고로 미카일의 전화가 오기 전에 디미트리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으며, 이때 니코는 "디미트리씨, 제가 이대로 해야 하나요? 파우스틴씨를 위해서 이 친구를 죽여야 하냔 말입니다"를 재차 묻지만 디미트리는 미카일의 눈치 때문에 별 말은 하지도 못한 채 속삭이듯이 "지금 당장은 전화할 수가 없어, 너가 할 일을 하도록 해"라는 안타까운 처지를 보여주면서 전화를 끊는다.
관타나모 로 역의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레니가 자신의 개인 경호원 한 명과 같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플레이어가 레니와 같은 방향의 플랫폼으로 갔는지, 아니면 반대 방향의 플랫폼으로 갔는지에 따라 대화 스크립트가 달라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같은 방향으로 갔을 경우]
- 니코는 레니에게 "어이, 미카일 파우스틴씨가 널 더 이상 좋아하지 않으신대,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를 밝히고, 레니는 "파우스틴 따위 아무것도 아니지, 좆이나 까"라고 답한다. 그 말에 니코는 "적어도 널 죽일 수 있는 사람을 보낼 만큼 충분하셔"로 받아치자 레니는 경호원에게 "우리 아빠가 네게 시키는 일을 해줘"를 외치고는 달아나기 시작한다.
- [반대 방향으로 갔을 경우]
- 니코는 레니에게 "어이, 미카일 파우스틴씨가 너를 쥐새끼로 여기고 계신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셔"를 밝히고, 레니는 "난 파우스틴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한 힘을 가졌는데, 왜 내가 쥐새끼야?"로 반문하지만 니코의 응답은 "이미 다 결정된 상황이야"로 귀결된다. 그 말에 레니는 경호원에게 "우리 아빠가 이런 놈처럼 미친 새끼들을 조용히 시키라고 너한테 돈을 주시는 거야"라며 니코를 죽일 것을 명령하자 경호원은 "잠시만 기다려주시죠"라면서 총기를 꺼내든다.
도망치는 레니를 추격하여 제거해야 한다. 그 전에 레니의 경호원이 마이크로 SMG(Micro Uzi)로 무장해 있어서 컷신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제거해야 하며, 그것도 모자라서 전철 두 대가 각 철로마다 정차해 있다가 레니를 추격하러 갈 즈음 출발하여 자칫하다간 치여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경호원 제거 및 전철을 피해서 추격하다 보면 레니가 전철역의 계단으로 빠져나가서는 출입구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밴시(Banshee) 스포츠카를 타고 달아나기 때문에, 절대로 놓쳐선 안 되는 만큼 연사력이 출중한 마이크로 SMG로 레니의 뒤통수에 대고 갈겨버리면 진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레니를 제거하고 나면 레니의 밴시에 걸린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이와 함께 디미트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서는 "네가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긴 해?"라면서 니코를 질책한다. 그 말에 니코는 "전 그저 파우스틴씨의 명령을 따랐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요"로 반박하자 디미트리는 "네가 죽인 그 친구는 케니 페트로비치[199]의 아들이란 말이야, 굉장히 위험한 사람일 뿐더러 이 일을 그냥 넘기진 않을 거야"라며 겁을 주는데, "제가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압니까?"라고 따지는 니코에게 "넌 몰랐겠지, 이건 미카일의 광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사람들과 얘기를 해서 뭘 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라는 말을 끝으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500달러
- 레니의 밴시 스포츠카 (선택사항)
2.18. 18. No Love Lost ( 로스트를 사랑하지 마라)[200][201]
※ 이 미션은 TLaD의 스토리 미션인 It's War(전쟁이다)와 크로스오버 된다. ※
미카일이 자신의 아내인 일리에나 파우스틴(Ilyena Faustin)과 부부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게 그리 문제가 될 일인지 모르겠어요"로 따지는 일리에나에게 미카일은 "말했잖아, 그 년을 똑바로 감시하고 있으라고"라며 역정을 내는 가운데 어떤 경호원[202]이 니코를 멈춰세우고는 잠시 기다릴 것을 명령한다. 미카일은 "난 하루종일 돈을 번단 말이야"라며 책임 전가를 하려 들지만, "왜 또 다시 이러시는 거에요"로 받아치는 일리에나에게 "내가 몇 번을 말해야겠어?"로 강압적이게 나오는 것 뿐으로, 일리에나 또한 "제가 몇 번을 들어야 해요?"라면서 지지 않고 또 받아친다. 이에 더 약이 오른 미카일은 "그 좆같은 년을 똑바로 감시하란 말이야!"라는 심한 폭언을 내뱉고, 일리에나는 "좆같은 년이라뇨?! 그 애는 당신의 딸이란 말이에요!"라고 소리치자 결국 두 사람 다 신을 부르짖는 가운데 미카일은 러시아어로 신성모독[203]까지 저지른다.
그 말에 일리에나는 "당신은 끔찍한 인간이에요!"라는 식으로 소리치고는 끝내 울기 시작하며, 그런 그녀에게 미카일은 "미신이나 믿는 늙다리 할망구 같으니, 지옥에서 보자, 언젠간 내가 너를 십자가에 못 박아버리겠어"라는 저주까지 서슴없이 일삼더니 이내 자신을 찾아온 니코의 이름을 부르고는 뜬금없이 "좋은 이름이지, 좋은 이름이야.."라면서 동시에 경호원에게 디미트리의 행방을 묻는데, "디미트리님은 어.. 뭔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라는 경호원의 얼버무림에 "해야 할 일? 해야 할 일이라고? 내가 뭔가 말해주지"라는 말과 함께 자신과 디미트리의 과거[204]를 나열하다가 "지금은 항상 뭔가가 터지지"라는 식으로 비꼬자 니코는 "항상 뭔가가 터진다라.."라며 혼잣말을 하고, 미카일은 그 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술병을 꺼내들면서 니코에게 한 잔 할지를 묻지만, 니코가 이를 거절하자 "그래? 난 마실래"라며 술 한 잔을 금방 비우고는 뒤이어 코카인까지 흡입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서랍에서 갑자기 피스톨(글록 17)을 꺼내들더니 뭔가 이상한 행동을 취한다.
이를 본 니코는 "괜찮으신가요 파우스틴씨?"라면서 그의 안위를 묻고, "아니! 좆같이 화가 나려고 해"로 응답하는 미카일에게 "그거 참 안 됐네요"라고 위로를 전하는 가운데 미카일은 왠 소녀의 사진이 담긴 작은 액자를 보여주고는 "뭐 하나만 묻도록 하지, 너 이 여자애 알아?"라는 질문을 던진다.[205] 당연히 니코는 모른다고 답하자 "좋아, 만약 네가 안다고 했다면 널 씨발 죽여버리려 했거든"이라는 협박까지 일삼는 것에 니코는 왜인지를 묻는데, 사진의 소녀는 다름아닌 일리에나가 언급한 그의 딸인 안나 파우스틴(Anna Faustin)으로, 미카일은 그녀를 "은혜도 모르는 썅년"이라는 식으로 매우 심한 표현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서 "내가 이 년을 여기로 데리고 온 게 되려 그 년을 망쳤어, 잘 키웠다고 생각했는데"라는 망상과 함께 드넓은 집안을 가리키더니 "내가 그 년에게 해준 걸 한번 보라고!"라며 고함을 친다. 그 말에 "예 예.. 그녀는 음,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버지를 둬서 참 운이 좋은 거 같네요"라고 빈정거리는 니코는 덤.
문제는 미카일이 니코의 빈정거림을 칭찬으로 이해했는지 이를 긍정하다 못해 안나를 또 한번 "통제불능의 썅년"이라는 식의 매우 심한 표현을 일삼는 건 물론, 옆에서 울고 있던 일리에나에게도 "다 너 때문이야, 이 정신나간 년아"라는 욕지거리 및 책임 전가까지 시전하더니 니코더러 "내 딸이 창녀가 되는 걸 받아들일 수는 없지"라는 그나마 아버지로서의 도리와 함께 정보[206]를 넘겨주고는 니코를 내보내면서, 한편으로는 경호원에게 "디미트리를 찾아서 내게 전화하라 해"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때 경호원은 "그러죠"로 응답은 하지만 정작 옆에서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태업을 시전하며, 미카일이 "가봐"라고 또 한번 얘기를 하고 나서야 마지못해 움직이는 불충한 모습을 보인다.[207]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안나가 더 로스트 브라더후드(The Lost Brotherhood, 약칭 로스트 MC) 바이커 갱의 주요 멤버이자 집행자(Enforcer)인 제이슨 마이클스(Jason Michaels)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안나의 "제가 이제 로스트 MC의 소유물인가요?"라는 질문과 제이슨의 "하, 그렇다면 내 형제들이 너를 죄다 돌려먹었겠지"라는 내용을 감안하면 결코 정상적인 건 아님을 알 수 있으나, 그래도 제이슨은 안나에게 "널 나만의 전부로 하고 싶어"라는 스윗한 멘트를 던지면서 키스를 하려던 찰나에 니코가 난입해서는 "파우스틴씨 따님한테서 떨어져라"는 경고를 시전한다.
그 말에 제이슨은 "좆까라, 여기가 빨갱이 새끼들이 득실거리는 러시아인 줄 아냐"라는 비하를 일삼고, 여기에 안나까지 가세해서는 "우리 아버지한테 제가 누굴 만나든지 신경 쓰지 마시라고 전해줘요!"라면서 제이슨의 편을 들 뿐더러, 한술 더 떠서 제이슨은 "내가 지금 당장 형제들을 데려와서, 너를 좆나게 짓밟아주마"라는 협박까지 시전하더니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한다.
제이슨을 추격해서 제거해야 한다. 근처를 살펴보면 랜덤색의 PCJ-600 머슬바이크 한 대가 세워져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되며, 이때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어떤 선택지를 고를지에 따라서 미션의 진행 또한 달라지게 된다.
여담으로, 출발하기 전에 멀뚱히 서있는 안나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안나가 니코를 노려보고는 "난 아버지를 증오해요, 증오해요, 증오한다구요"처럼 정말로 미카일을 혐오하는 듯한 말을 내뱉고, 안나에게 총기를 겨누면 "제이슨을 죽일 거면 저도 죽이세요"라는 발언까지 쏟아내는 걸 볼 수 있다.[208][209]
- [제이슨을 바로 제거한다]
- 전혀 어려울 거 없이 드라이브 바이 때 사용 가능한 무기인 피스톨/마이크로 SMG(Micro Uzi)로 제이슨의 뒤통수에 대고 쏴버리면 된다. 보통 NPC들처럼 한 발만으로 바이크에서 떨어지진 않기 때문에, 여러 발을 꽂아넣어야 비로소 제이슨이 자신의 좀비(Zombie) 초퍼에서 떨어져서 사망하는 걸 볼 수 있다.
- [제이슨을 계속 추격한다]
- 위의 선택지와는 달리 제이슨의 뒤를 쫓아서 꽤 먼 거리를 달려야 한다. 방방곡곡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면서 동시에 목표물인 적(들)이 언제 방향을 선회할지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되며, 특히 이번 미션에서는 오토바이를 활용하는 만큼 작은 방해물이나 충격에도 떨어지기 때문에 제이슨이 그대로 달아나서 미션을 실패한다든지, 혹은 큰 부상을 입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니 얌전히 추격에만 집중하는 게 권장된다.
뒤쫓는 길에 제이슨은 "너 지금 누구한테 씨발 깝치는지 알긴 해? 로스트 MC 전부한테 깝치는 거야!"라는 허세를 부리거나, "너를 짓밟고 나면 다시 돌아가서 그 러시아 걸레년(안나)과 그 년 에미(일리에나)를 따먹어주겠어"[210] 같은 성적인 모욕을 일삼거나, "내 친구 죠니가 널 짓밟아줄 거야!"라면서 자신의 동료를 언급하는 등 온갖 주접을 떨어대다가 듀크스의 윌리스에 다다랐을 무렵, 로스트 MC 브로커 지부 소속의 동료들 겸 갱단원 다섯 명이 가세하는 가운데 제이슨은 "형제들아, 이 빨갱이 개새끼한테 로스트가 무엇인지를 한번 가르쳐주자"라며 메도우즈 파크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중간쯤 왔을 때 초퍼를 멈춰세우고는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제이슨과 그의 동료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 제이슨은 펌프 샷건(이사카 M37)으로, 나머지 동료들은 전원 피스톨과 마이크로 SMG로 무장해 있기에 꽤나 위협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만큼, 가급적이면 원거리에서 맞서되 한편으로는 나무들에 은엄폐를 하는 식으로 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권장된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 간에 제이슨(+그의 동료들)을 제거하고 나면 니코는 미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폭주족들을 제거했습니다, 따님께서 얼마나 행복하실진 모르겠지만요"라는 경과를 보고하고, 그의 보고에 미카일은 "난 그 년의 행복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 내가 신경 쓰는 건 오로지 훈육과 충성하는 것 뿐이야" 같은 비정한 응답과 함께 고마움을 밝히고는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500달러
- PCJ-600 머슬바이크 (선택사항)
- 제이슨의 좀비 초퍼 (선택사항)
2.19. 19. Logging On (로그인을 하는)
로만이 무전기로 뭐라 떠들던 와중에 니코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왠 처음 보는 스킨헤드이자 큰 떡대의 백인 남자가 로만의 건너편에서 운동을 하고 있고, 이를 본 니코는 로만에게 세르비아어로 "저 스테로이드 약쟁이는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질문에 로만은 백인 남자인 브루시 키부츠(Brucie Kibbutz)와 니코를 서로 소개시켜 주고는 인터넷에서 만난 사이임을 밝히자 니코의 "호오, 러브밋넷(Lovemeet.net)[211]에서 만난 거야?"라는 특유의 비아냥거림에 브루시는 단칼에 부정하더니 갑자기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일을 하다가 만났지, 우린 선수야.. VIP이자 고급스럽고도 섹시한, 그런 여자들을 내가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그러하니 여자도 그래야겠지?"라는 중2병과 자뻑이 다분히 느껴지는 발언을 내뱉는다.
여기에 로만까지 브루시의 발언을 긍정하는 것에 니코는 "얘가 지금 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라며 되묻고, 로만은 브루시를 몽상가로 지칭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해해준다"는 북 치고 장구 치고를 시전한다. 그 말에 니코는 "아, 그러니까 등신이라는 거네?"라는 돌직구를 내던지는데, 이를 들은 브루시가 "얌마!"라며 화를 내자 로만은 니코에게 "하하, 지랄하지 마"라는 반격과 함께 브루시를 슬쩍 달래주고는 곧이어 "너도 인터넷을 좀 해봐"라면서 니코를 뭔가 인터넷도 쓸 줄 모르는 무지렁이 취급하는 모습에 니코는 "나도 인터넷 할 줄 알아, 여기 와서 안 했을 뿐이지" 같은 반박을 시전하나, 어느정도는 사실이었는지 로만은 오히려 "물론 그러겠지, 기술 공포증 환자에다가 기계치겠지만"이라며 더더욱 조롱하더니 "널 인터넷을 쓰도록 해야겠어, 기회가 차고 넘치는 곳이거든!"이라면서 의기양양한 기색을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고 니코는 그 기회가 어떤 건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가운데 브루시는 그 사이에 오리걸음과 플란체를 하는 등의 운동 중독자로 의심되는 듯한 행동을 보여주고, 로만은 자신이 언급한 그 차고 넘치는 기회[212]를 언급하더니 이내 브루시와 함께 어울리기로 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니코에게 어떤 지시와 자신의 의도[213]를 밝히다가 브루시를 멈춰세운다.
운동을 멈추고 일어선 브루시는 "VIP 방식대로, 썅년들에게 검을 한번 꽂아보자!"라는 우렁찬 외침을 마지막으로 나가버리며, "참 멋진 놈일세.."로 풀죽은 듯이 비꼬는 니코에게 로만 또한 이를 동의하고는 브루시의 뒤를 따라나선다. 한편으로는 두 사람이 떠난 빈자리에 세르비아어로 "나도 인터넷 할 줄 안다고, 누굴 바보로 아나"라면서 혼잣말을 하는 니코의 모습이 그저 측은할 따름.
아웃룩의 오네이다 로에 위치한 Tw@ 인터넷 카페[214]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로만이 언급한 여직원인 알레한드라(Alejandra)[215]가 니코를 반겨주며, 니코가 자신의 신원 소개와 동시에 로만을 통해서 왔다는 얘길 하자 알레한드라는 로만을 재밌는 사람으로 표현하고는 "컴퓨터 세팅은 다 갖춰졌으니 안내사항을 따라주시면 된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제 PC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이메일 계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인터넷 클릭 후 메일에 접속하면 아이파인드 인포(eyefind.info)[216]의 메일에서 "계정 활성화 안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이 온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긍정(웃는 얼굴, 초록색 화살표)/부정(찡그린 얼굴, 붉은색 화살표) 그 어떤 응답으로든 답변을 보내면 된다.
이메일 계정을 활성화했으면 이제 인터넷 카페를 나가야 한다. 나가는 길에 알레한드라는 "또 뵐게요 로만의 사촌, 언제든지 다시 와주세요"라며 살갑게 다가와주는 모습에 니코 또한 "이름은 니코야, 조만간 또 들릴게"라는 훈훈한 인사를 남기고는 인터넷 카페를 나가게 되고[217][218], 이후 로만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이메일 계정을 만든 것과 덤으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게 된 사실을 보고하자 로만은 이를 칭찬하면서도 "거기 일하는 여직원 가슴 참 이쁘지 않냐?"는 뻘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인터넷 사용 가능[219]
- 사이드 미션 - 해외 수출(Exotic Exports) 진행 가능
2.20. 20. Rigged to Blow (폭파 장치)[220][221]
미카일의 저택에 도착한 니코. 하지만 미카일이나 디미트리가 아닌 일리에나가 그를 반겨주고, "미카일씨가 집에 계신지"를 묻는 니코에게 일리에나는 잠시 외출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니코가 "밖에서 기다리면 될지" 또한 묻자 그를 집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리도록 하는 배려를 보여준다.
일리에나는 사모바르로 끓인 차 한 잔을 니코에게 대접하고는 푸념[222]을 늘어놓다가 대뜸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알아요, 누가 누구더러 이민자 운운하는지 참 웃기죠"라며 미카일의 모순을 지적하는 것에 니코는 그저 멋쩍은 웃음을 지을 뿐으로, 일리에나는 뒤이어 미카일의 과거[223]와 자신에 대한 책망[224]을 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니코 또한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니코는 "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진 모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살 줄은 몰랐어요"라는 말을 기점으로 자신의 과거[225]를 나열하는데, "당신의 영혼이 걱정되진 않으신가요?"라며 걱정하는 일리에나에게 니코는 그에 따른 답변 없이 계속해서 자신이 경험한 끔찍했던 과거[226]를 언급하면서 "그런 짓을 저지르는 놈들에게 무슨 영혼이 있겠습니까"처럼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일리에나는 " 하느님 께서 어떻게 나오실진 몰라요, 희망을 포기하셔선 안 돼요"라며 위로해주지만, 니코는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로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그때, 마침 디미트리가 미카일과 같이 돌아와서는 일리에나와 서로 인사를 나누던 가운데 미카일은 식탁 위의 사모바르를 보고는 "저게 뭐야? 한 번 말하니깐 말귀를 못 알아먹어?!"라면서 갑자기 급발진을 하는 것과 동시에 내던지더니 일리에나에게 "이 멍청한 썅년아!"라며 폭언을 내뱉는다. 급기야 일리에나는 울면서 자리를 떠나고, 한순간에 어수선해진 분위기 속에서 미카일과 니코는 서로 안부를 주고 받다가 니코의 용건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내 말귀를 알아먹도록 너가 가르쳐주고 와라"는 미심쩍은 명령을 내린다. 이에 "니코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하고 싶은 거잖아요"라며 태클을 거는 디미트리에게 미카일은 이를 부정하지만, 디미트리는 정말로 간절하기 짝이 없는 간언[227]을 하는 식으로 그를 말리려 든다. 정작 미카일은 "그 새끼(페트로비치)도 좆이나 까라 하고 너도 좆이나 까, 네가 우리 아버지라도 돼? 여기서 당장 꺼져버려"라는 식으로 그의 간언을 죄다 무시해버리는 행태를 보이는데, 디미트리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가 "꺼져버려!"로 대답하자 결국 디미트리도 질렸는지 밖으로 나가버린다.
디미트리 마저 자리를 떠난 뒤, 다시 한번 용건을 묻는 니코에게 미카일은 "나한테 돈을 빌린 새끼가 체이스 포인트(Chase Point)에 차고를 가지고 있어, 그 새끼한테 트럭 한 대만 갖다줘"라는 어떤 꿍꿍이와 함께 해야 할 업무와 트럭의 위치[228]를 알려주면서 니코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가볼 것을 지시하고, 그런 그를 옆에서 가만히 걱정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니코를 저리 꺼지란 식으로 내쫓듯이 내보낸다.
쇼틀러의 몬토크 로 근처 다리 옆에 주차되어 있는 플랫베드(Flatbed) 공업용 트럭에 탑승하러 가야 한다. 탑승하면 니코는 미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플랫베드에 탑승한 사실을 알리고, 미카일은 다음 지시 사항[229]을 전달하는 가운데 니코가 "제가 무엇을 지금 운반하는 거죠?"로 질문하자 그제서야 플랫베드의 본 목적[230]을 밝히는 것에 니코는 아예 대놓고 미카일에게 "폭발물이라고요? 뭐야 씨발?!"이라고 소리친다.
플랫베드를 몰고 체이스 포인트의 관타나모 로와 윈드밀 가 모퉁이에 위치한 중고 차량 부품 & 구조(Used Auto Parts & Salvage) 차고로 가야 한다. 미카일이 앞서 말했듯 폭발물이 실려있기 때문에 차량이나 건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231], 심지어 목적지로 가는 길에 톨게이트가 있어서 좁은 곳인 만큼 충돌할 위험도 높지만, 돈을 내지 않거나 실수로 차단기를 부쉈다간 가차없이 지명수배 1레벨을 받게 되어 경찰이 쫓아와서 들이박는 아찔한 상황과 마주할 수 있으니 이번 만큼은 꼭 안전 운전할 것.
가는 길에 갑자기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강제 스크립트[232]가 존재하는데, 이를 받을지 아니면 끊을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사항이다.
차고에 도착하면 PC판 기준으로 E키를 눌러서 폭발물을 점화시켜야 한다. 그와 동시에 컷신이 재생되고, 니코가 플랫베드로부터 내려서 도망친지 얼마 되지 않아 차고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는 가운데, 니코를 포함하여 주변의 행인들과 차량들이 뒤집어질 만큼의 충격파가 발생하게 된다.
차고가 폭발했으니 이제 그 지역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서둘러 벗어나지 않으면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각되어 지명수배 2레벨을 받게 되며, 그 와중에 차고의 주인이자 페트로비치의 부하 조직원 한 명이 페트로비치에게 전화로 경악과 한탄[233]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에 경찰 스캐너로 "체이스 포인트의 차고에서 폭발 상황 발생,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정되니 주의바람"이라는 내용의 무전이 보고되는 건 덤.
사고 지역을 벗어나면 니코는 미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차고는 터뜨렸지만 다시는 그딴 미친 짓에 말려들도록 하지 마십쇼, 원자폭탄 같은 걸 싣고 운전하고 싶진 않거든요!"라는 항의를 한다. 정작 미카일은 "난 네가 냉혈한 암살자인 줄 알았는데?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나?"라는 비아냥거림도 모자라서 "조개 같은 새끼, 다들 뭐가 이렇게 겁이 많아? 너와 디미트리는 내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새끼들이야, 나를 이따위로 취급하지 마라"더니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700달러
2.21. 21. Search and Delete (탐색제거)[234]
브루시가 총괄하는 생활방식의 카센터(Brucie's Executive Lifestyle Autos, 약칭 브루시의 카센터)[235]에 들어선 니코. 정작 아무도 없는지 고요하기만 해서 둘러보던 와중에 어떤 정비공이자 브루시의 동료인 레니(Lenny)[236]가 스포츠카의 밑바닥을 살펴보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인사를 두어번 가량 하지만, 레니는 "난 바빠!"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으로 그의 인사를 무시한다. 이에 빡친 니코는 "안녕이라고 하잖아!"라며 레니의 옆구리에 사커킥을 꽂아버리고, 그 충격에 레니는 아파서 비명을 지르더니 이내 니코에게 "씨발놈아, 뭐 때문에 그랬냐?"는 쌍욕을 내뱉는다. 니코는 전혀 아량곳하지 않고는 "너네 사장 어딨어?"라고 질문을 하자 레니는 "브루시! 어떤 좆같은 폴랙[237] 개새끼가 널 보러 왔어!"처럼 원한이 잔뜩 담긴 말을 외치는데, "만나서 참 반갑다"라고 비꼬는 니코에게 때마침 나타난 브루시가 "이 녀석은 폴랙이 아니야, 신사지" 같은 말로 니코에 대한 미화를 시전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좆같은 개새끼야.."라면서 자리를 떠나는 레니의 뒤끝에 브루시는 니코에게 이를 사과하고는 근황 겸 안부를 묻다가..
갑자기 니코의 눈 앞에 되도 않을 주먹을 대뜸 휘두르더니 " 잡았다, 요놈! 난 크기도 하지만 빠르기도 하다고, 정신차려 임마!"라는 어이를 박살낼 법한 짓을 저지르는 것에 니코는 "어이쿠 미안해라, 방금 한 거 다시 한번 보여줄래?"라며 브루시를 재차 도발하고, 정신 못 차린 브루시가 또 그러자 이번엔 눈 깜짝할 사이에 브루시의 왼주먹을 잡아채서는 단숨에 손목을 꺾어버리는 식으로 제압한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니코의 완력과 기술에[238][239] 브루시는 온갖 비명을 내지르면서 항복을 선언하는데, 괜찮은지를 묻는 니코의 질문에 "그거 아주 그냥 붉은 군대의 진짜배기 기술이구만"이라는 이상한 감탄사를 내뱉더니 "난 힘밖에 모르니 좀 가르쳐줘"라며 자신의 큰가슴근을 만져볼 것을 요구하지만, 당연하게도 니코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난 바위처럼 단단해, 벤치만 200을 든다고, 난 짐승이야!" 같은 자뻑을 보이는 브루시에게 뭔가 되게 귀찮다는 듯한 반응으로 대응하는 니코는 덤.
그러다가 브루시는 여기에 온 용건을 묻고, 니코는 로만의 부탁을 받고 온 것과 동시에 자신들의 곤궁한 처지를 밝히자 브루시는 괜히 물어봤나 싶었는지 사과를 하는 거까진 다 좋았으나, 뜬금없이 자신의 속마음[240]을 털어놓는 것에 니코는 로만에게 잘 알려주겠단 식으로 빈정거리듯이 답하는데, 그건 또 싫었는지 "얌마, 이건 농담이라고! 브루시는 조개를 좋아해, 기억해둬.. 알았지?"라고는 애써 태연한 척을 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간다.
브루시는 자신의 의뢰를 "너와 로만 둘 다 돈이 정말 시급한 건 알겠지만,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줄 만큼 좋은 일은 아니야"라는 뭔가 뒤가 구린 것임을 밝히며, 이에 니코는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돈만 잘 준다면 문제 될 건 없어"로 반응하지만 문제는 브루시가 설명을 자기 방식대로 빙빙 꼬아서 하다 보니[241] 니코 입장에선 물음표만 가득한 상황으로, 브루시는 "그 잠적한 녀석들 중 몇 명만 조져줬으면 해", 즉 특정 인물에 대해 암살을 요청한다. 그 말에 니코가 "그런 놈들은 어떻게 찾는데?"를 바로 묻는 것에 브루시는 그런 니코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극찬[242]과 더불어 지시사항과 특징[243]을 전달하고, 니코는 "꼭 그렇진 않아"[244]라면서도 무덤덤하게 연락을 주겠단 말과 함께 밖으로 나서자 브루시는 그런 니코의 뒤에 대고 "넌 얼음 마냥 차가운 놈이야, 얼음 마냥!"이라는 칭찬인지 비하인지 모를 표현을 외친다.
경찰 차량을 구해야 한다.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 때와는 달리 경찰 차량이 따로 주어지는 건 없기에, 로만의 아파트 근처에 있는 호브 비치 경찰서에서 경찰 크루저/패트롤 중 한 대를 미리 훔쳐서 가져온 다음 이번 미션을 시작하거나, 잠시 기다리다 보면 브루시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온다. 내용은 "니코, 뭐가 그리 오래 걸려? 911로 경찰을 부르면 되잖아"라는 꿀팁으로, 말 그대로 휴대폰을 활용하여 경찰을 호출해야 한다.
휴대폰 자판에 911을 입력하고 나서 통화 버튼을 누르면 안내원의 음성메세지[245]와 함께 휴대폰 화면에 응급 서비스 선택지가 뜨며, 첫 번호가 경찰인 만큼 바로 누르면 된다.
누르고 나면 잠시 뒤에 경찰 크루저/패트롤 중 한 대가 도착하면서 머지않아 운전석의 경관 한 명이 내려서는 "리버티 시티 경찰입니다, 여기서 연락을 받고 왔습니다"라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이때를 놓치지 말고 경찰 차량을 탈취해야 한다. 탈취하고 나면 그 즉시 지명수배 1레벨을 받게 되고, 수사 반경이 아주 작아서 빠져나가는 건 어렵지 않은 만큼 지명수배를 해제하면 되지만, 괜히 경관을 공격하거나 죽이기라도 하면 지명수배가 2~3레벨로 껑충 뛰어서 굉장히 귀찮아지므로 그러지 않는 게 좋다.
지명수배를 해제하고 나면 니코는 브루시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컴퓨터 앞에 도달했음을 알린다. 브루시는 그런 니코를 상남자로 표현하고는 제거 대상의 이름과 정보[246]를 알려주며, 그 와중에도 허세와 말도 안 되는 섹드립[247]을 지껄이자 "리바스는 내가 조질게"처럼 짧은 한마디로 정리하는 니코에게 "휴대폰 너머로 냉기가 느껴지는구만.. 다 되면 연락줘"를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는다.
경찰 컴퓨터에 접속하여 라일의 이름을 검색해야 한다. 차량을 잠시 정차한 다음 PC판 기준으로 E키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고, 총 네 가지 옵션[248] 중에서 경찰 기록 검색을 들어간 뒤 거기서 나눠지는 두 가지 옵션[249] 중에서 이름으로 검색을 들어가서 라일(Lyle) 또는 리바스(Rivas)[250]를 검색하면 그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엔터키를 누르면 라일의 위치가 레이더에 설정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뜬다.
로테르담 힐에 위치한 라일의 집으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니코는 소변을 보고 있던 라일에게 "라일 리바스? 네게 전할 브루시의 메세지가 있어"라면서 죽음을 예고하고, 이에 라일은 "브루시? 난 그 새끼가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썅!"이라는 욕설과 함께 창문으로 빠져나가서는 자신의 포츈(Fortune) 쿠페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라일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어떤 선택지를 고를지에 따라서 미션의 진행 또한 달라지게 된다.
- [라일을 바로 제거한다]
- 복잡할 거 없이 피스톨(글록 17)/마이크로 SMG(Micro Uzi)로 라일이 타고 있는 운전석에 대고 쏴버리거나, 그게 힘들다면 연사력이 출중한 마이크로 SMG로 포츈의 후면부를 노려서 지속적으로 쏘면 된다. 대략 서너 탄창 정도 쏘다 보면 라일의 포츈에 불이 붙기 시작하며, 시간이 지나면 라일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다가 땅바닥에 굴러서 사망하든지, 또는 차량이 폭발하여 사망하는 걸 볼 수 있다. 가끔씩 땅바닥에 굴렀는 데도 살아남아서 도주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땐 확인사살은 필수.
- [라일을 계속 추격한다]
- 위의 선택지와는 달리 라일의 뒤를 쫓아서 꽤 먼 거리를 달려야 한다.[251] 방방곡곡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면서 동시에 목표물인 적(들)이 언제 방향을 선회할지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되며, 특히 라일이 도망치는 루트에 프란시스 국제공항(Francis International Airport)과 듀크스 베이 교(Dukes Bay Bridge)처럼 여러 행인/차량이 오고가는 곳들이 포함되는 만큼, 안전 운전은 무조건 필수.
그러다가 듀크스 베이 교를 건너서 보한에 도착하면 라일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서 일반 NPC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데[252] 이때를 노려서 손쉽게 제거해도 된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 간에 라일을 제거하고 나면 니코는 브루시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라일 리바스에 대해선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라는 살벌하기 짝이 없을 경과를 보고하고, 그의 보고에 브루시는 니코를 크게 칭찬하며 "많은 이들이 네게 무지 고마워할 거"라든지, "그 많은 이들을 엿먹인 새끼들이 더 이상 그러지 못하거나 다른 놈들에게 자랑하듯이 얘기하진 못할 거"라는 평가와 함께 자신의 말을 이해했는지를 묻지만, 니코의 "난 네가 주는 돈만 이해해"로 되돌아오는 응답에 냉정한 녀석으로 표현하다가도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 돈이 더 필요하다면 찾아올 것"을 언급하고는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3,500달러
2.22. 22. Easy as Can Be (더할 나위 없이 쉬운)[253]
자신의 아파트에서 기구에 대고 딥스를 한창 열심히 진행 중인 브루시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러다가 니코가 방문한 것에 자신의 여사친이 이를 알리자 브루시는 "지금 운동 중이야!!"라는 고함을 지르며 계속 이어나가는데, 니코가 그에게 인사를 하면서 다가오자 1초만 기다려 달라는 외침과 함께 딥스를 끝마치고 내려와서는 여사친에게 "왜 니코라는 얘길 안 했어?!"라면서 화풀이를 하더니 뜬금없이 옆에 있는 샌드백을 우스꽝스러운 주먹질로 연타하는 것도 모자라서 "난 준비됐어, 뭐든 엿 먹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를 외치는 식의 과도한 흥분 증세를 보인다. 그러더니 또 다시 샌드백에 발차기와 동시에 주먹질을 해대지만 이번엔 손목을 삐끗하는 바람에 브루시의 몸개그는 드디어 막을 내리고, 아파서 욕지거리를 내뱉는 그에게 니코는 "너무 흥분한 거 아니야?"라며 안부를 묻는다.
그러자 브루시는 "약을 좀 빨았더니 약간 흥분되면서도 답답해"로 자신의 기분을 나타내는데, 무슨 약인지를 궁금해 하는 니코에게 대략적인 정보[254]를 알려주고는 "너 자신을 마치 진정한 남자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줘" 같은 마초이즘 가득한 발언까지 운운하는 것에 니코는 "조심해, 그런 건 네 불알에 안 좋다고 들었어"로 경고하지만, "넌 내가 안 좋은 불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로 되묻는 브루시에게 니코는 껄껄 웃으면서 "그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어"로 답하고는 자신을 부른 이유를 묻는다.
브루시는 "도움이 필요해, 어떤 음모에 빠졌어!"를 심각한 목소리로 말하다가 갑자기 "너한테 헛소리 한 거야"라며 말을 바꾸더니 앞전의 미션인 Search and Delete(탐색제거)를 언급하면서 "저번의 일은 잘해줬어,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해 하고 있지"라는 칭찬과 더불어 본 목적[255]을 밝히고, "저번처럼 돈만 잘 준다면 문제 없어"로 답하는 니코이지만, 혹시나 몰라서 차량을 훔칠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묻는 그에게 브루시는 "없어, 더할 나위 없이 쉬워"라고 반응하자 니코는 "그럼 그냥 갖고 올게"로 대화를 끝마치고는 브루시의 아파트를 나선다.
슈타인웨이의 요크타운 로에 위치한 골목으로 가야 한다. 라일의 차량을 훔쳐야 하는 만큼 기존에 타고 간 차량은 버릴 수밖에 없으니 가급적이면 차량을 훔쳐서 타고 오거나, 귀찮으면 택시로 도착하는 편이 낫다.
도착하면 골목 안에 라일의 오라클(Oracle) 세단이 주차되어 있으니 탑승해야 한다. 문제는 니코가 탑승을 하자마자 라일의 친구들이자 前 동료들이기도 했던 라틴계 갱단인 스패니시 로드(Spanish Lords) 갱단원들이 사방팔방에서 포위를 해오며, 그 중 일부는 아예 니코의 뒤에 내려서는 피스톨(글록 17)을 겨누면서 "라일의 차에서 당장 내려!"라고 소리친다. 이를 두고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브루시? 아마도 그 약이 네 대가리를 씨발 맛가게 한 거 같은데"로 욕하는 니코는 덤.
라일의 오라클 세단을 브루시의 차고로 가져가야 한다. 가는 길에 당연하게도 스패니시 로드 갱단원들이 피스톨과 SMG(MP-10)로 공격은 물론이거니와 추격까지 해오는데, 이들을 제거하고 갈지 아니면 그냥 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사항이긴 하나 적들의 화력이 꽤 살벌한 데다가 운전 실력 또한 우수하기에, 길을 잘못 들거나 어디에 부딪쳐서 막히기라도 하면 얄짤없이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싸우게 된다면 적들 중에서도 특히 SMG로 무장한 놈들을 각별히 조심할 것.
다행이도 브루시의 아파트와 차고가 있는 지역인 보아보와 이스트 훅 일대에 도착하면 적들이 추격을 중지하고는 돌아가버린다. 이때부턴 마음 편히 브루시의 차고에 라일의 오라클을 갖다놓으면 되며, 브루시의 차고에 도착하면 니코는 앞전에 사커킥으로 거친 인사를 했던 레니에게 차량을 갖고 온 이유와 자랑[256]을 늘어놓고, 그 말에 레니는 이전의 앙금이 다 풀렸는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브루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뿐이야, 암튼 고마워"로 니코를 칭찬한다.
차고를 나서면 니코는 브루시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차가 네 차고에 있긴 한데, 날 기다리는 놈들이 있었어서 그닥 쉽지 않더라"는 결과를 보고하자 브루시는 "젠장, 그랬다면 내가 갈 걸 그랬어, 사람들은 날 엿 먹일 수 없거든"이라는 말도 안 될 허세를 부리더니 "다시 말하자면 너도 멋지다는 거야"처럼 온갖 극찬[257]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헬기까지 자랑하는데, 니코에 대한 마음은 정말 진심인지 조만간 같이 어울릴 걸 언급하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3,500달러
2.23. 23. The Master and the Molotov (거장과 몰로토프)[258][259][260]
호브 비치의 해변가 근처 벤치에 앉아있는 디미트리를 만나러 온 니코. 심각한 표정으로 있는 그에게 니코는 무슨 문제인지를 묻고, 디미트리는 역으로 "뭐 때문인 거 같아?"를 되묻자 니코는 주저없이 미카일의 이름을 언급한다. 디미트리는 이를 긍정하고는 "네게 선택지가 주어졌어, 친한 친구를 죽이든지 아니면 네가 죽든지.. 너라면 어떻게 할래?"로 또 한번 묻는 것에 니코는 "빠져나갈 길은 없는 겁니까?"로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만, 앞전의 미션인 Final Destination(종착역)의 일[261]을 언급하며 "이젠 없어"로 답하는 디미트리의 반응에 "당신은 가족이 없으니 도망치면 되지 않나요"를 묻자 디미트리는 그로 인해 발생할 결과[262]를 밝힌다. 여기서 이어지는 니코의 "그치만 당신과 미카일은 서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잖아요"라는 일침에 한탄하듯이 "그렇지"로 답하는 디미트리는 덤.
그러다가 니코는 "제가 그 아들을 죽였으니까, 제 목숨도 노리겠네요"를 언급하자 디미트리는 그렇지 않음을 말하면서, "그들에게 넌 고용된 암살자로 얘기해뒀어"로 니코의 책임을 덜어주려고 하나 그 뒷면에는 숨겨진 목적[263]이 있었기에, "결국 그 길밖엔 없는 겁니까?"라는 니코의 질문에 디미트리는 그러함을 밝히더니 미카일의 행선지[264]와 자신이 느낀 바 겸 명대사[265]를 말하고는 자리를 떠난다.
페레스트로이카 클럽으로 가야 한다. 클럽 입구에 위치한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면 미카일이 자신의 경호원 두 명과 함께 검은색 샤프터 세단[266]에서 내려서는 클럽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이 세단을 챙기려고 한다면 미리 로만의 아파트 주차장에 저장해 두는 게 좋다.
한편으로는 디미트리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오는데, 내용은 "니코, 실수는 절대 없어야 돼, 미카일은 위험한 사람이야. 널 위해서 클럽의 측면에 보호구를 갖다뒀어, 너의 친구 디미트리"라는 도움의 손길로, 그 즉시 클럽의 옆쪽[267]에 국방색의 아이콘이 생성되어 그곳에 가보면 방탄복 한 벌이 놓여져 있는 걸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챙기는 게 좋다.
방탄복을 챙기고 나서 클럽 안으로 들어가면 미카일에게 다가가려는 니코를 경호원 두 명이 그러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 미카일은 니코에게 "너와 디미트리가 결국 배신하는구만, 그렇지?"처럼 모든 수를 다 꿰뚫어본 듯한 질문을 던지고, 그 말에 니코는 "이건 배신이고 자시고 그런 게 아닙니다! 당신이 스스로 자초한 거요, 당신이 일을 더 키워버린 거지!"라며 처음으로 언성을 높인다. 정작 미카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선 "내가 아니었으면 넌 죽은 목숨이었어, 네가 블라드를 죽였을 때 너 또한 죽길 바랬던 것도 디미트리였고"라는 뒷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손바닥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면서 "이 문신 보이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의형제라는 의미야, 근데 이젠 날 배신하다니" 같은 감성팔이를 시전하는 것에 니코는 "그에게 선택지도 주지 않았잖습니까, 그러길래 진정 좀 하셨어야지!"라는 팩트폭력을 꽂아버린다.
그러나,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미카일은 "그 어느 누구도, 디미트리도 내게 진정하라고 할 수는 없어!"라며 과거 일[268][269]을 들먹이고는 "난 아직 망하지 않았어, 아직도 내게 충성스러운 녀석들이 있다고!"를 외치더니 니코를 저지하도록 자신의 경호원들을 앞으로 밀어낸다.
앞을 막아서는 미카일의 경호원들과 부하들을 제거해야 한다. 갱단원 AI의 경호원 두 명이 양쪽에서 주먹으로 협공해 오기에 재빨리 총기를 꺼내어 제거하는 게 권장되며, 서둘러 제거하지 않으면 경호원 중 한 명에게 두들겨 맞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옆에서 피스톨(글록 17)을 쏴대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막아서는 경호원들을 제거하고 나면 반대편의 바 쪽에서 미카일의 부하들이 피스톨로 공격해 오는 가운데, 부하들이 있는 방향으로 도망친 미카일의 일장연설[270]이 이어지고, 일장연설이 다 끝나고 나면 그 즉시 미카일이 마이크로 SMG(Micro Uzi)를 꺼내어 플레이어를 향해 난사하기 때문에 그 전에 부하들도 제거할 겸 재빨리 미카일을 쏘는 게 좋다.
홀에 있던 부하들을 전부 제거하거나 미카일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미카일은 "너희 두목을 두고 가지 마, 이 새끼를 막으라고!"를 외치면서 뒷문으로 서둘러 달아나는데, 가는 길마다 피스톨로 무장한 미카일의 부하들이 막아서는 만큼 한 명씩 차례대로 제거해야 한다.[271] 부하들을 제거하고 나아가면 미카일이 클럽의 옥상으로 달아나던 도중 또 한번의 일장연설[272]을 외치더니 마이크로 SMG를 난사해댄다. 괜히 대놓고 몸을 노출했다간 눈 먼 총탄에 체력/방탄복 게이지가 크게 깎일 위험이 있는 만큼, 가급적 자세를 낮추거나 적절히 은엄폐를 하는 식으로 옥상에 있는 미카일에게 접근해야 하며, 옥상에 다다르면 미카일은 들고 있던 마이크로 SMG를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투항한다.[273]
미카일을 {{{#red 처형}}}해야 한다. 미카일을 처형하기 전에 들을 수 있는 대사는 이러하며[274], 이에 니코는 "당신 꾀에 당신이 스스로 넘어간 거야, 파우스틴 씨"라는 비아냥거림으로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권총 부류의 무기로 미카일을 겨냥하면[275] 처형 컷신이 시작되고, 미카일의 왼쪽 무릎에 총탄 한 발을 박아넣은 니코는 맞은 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그의 가슴에 나머지 한 발을 박아넣으면서 그를 제거한다. 여기에 총을 맞은 반동으로 인하여 옥상으로부터 힘없이 떨어져 내려서 땅바닥에 쳐박히는 미카일의 시체는 덤.
미카일을 제거하고 나면 니코는 디미트리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미카일의 죽음을 알린다. 그의 보고에 디미트리는 "넌 올바른 일을 한 거야, 힘들지만 올바른 일 말이야"라며 니코의 노고를 치하하다가도 "이번 일이 페트로비치와의 평화를 의미하길 바래야겠지"라는 희망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으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미카일의 샤프터 세단 (선택사항)
- 비밀 총포상/제이콥의 무기 거래 차량 장비 해금 - 화염병
2.24. 24. Russian Revolution ( 러시아 혁명)[276]
플레이어가 디미트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든지, 또는 디미트리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미카일을 암살한 것에 대한 보상은 준비되었는지"를 묻는 니코에게 디미트리는 "가지고 있지, 브로커 시내의 모하넷에 있는 창고로 오되, 혼자서 오도록"이라는 뭔가 미심쩍은 말과 함께 전화를 끊자마자 미션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이스트 훅[277]의 모하넷 로에 위치한 창고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에게서 연락이 오고, 제이콥은 어떻게 알았는진 몰라도 "내가 듣기론 그 러시아놈(미카일)이 너한테 제대로 빡쳤다고 하던데"라며 앞전의 미션인 The Master and The Molotov(거장과 몰로토프)를 언급한다. 니코는 "한 명만 빡치게 했지, 그 한 명은 죽었어. 디미트리에게 그 보상을 받으려고 지금 만나러 갈 참이야"로 응답하자 " 통수 맞는 걸 조심해야 해, 네가 쩔어주는 녀석이긴 해도 가끔 그런 개 같은 놈들이 몇 명씩 있기 마련이거든"이라는 의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난 디미트리 무서워 하지 않아" 같은 니코의 안일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내 마음이 불편해서 그래, 내가 같이 가줄게"라면서 장소의 위치를 묻는다. 그의 질문에 니코는 모하넷에 있는 창고임을 밝히고, 제이콥은 "어디인지 알고 있으니 잠시 뒤에 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는다.
제이콥을 만나야 한다. 창고에 들어가기 전에 "망 좀 봐줄 수 있겠어?"를 묻는 니코에게 제이콥은 "몰랐나보군, 난 망 보는 데에 전문가니까 한번 믿어봐"라는 말과 더불어 주먹인사를 나누고는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가운데 니코는 홀로 창고 안으로 들어선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디미트리는 "니코, 해내줘서 고마워"라며 칭찬을 하자 이를 수긍하다가도 다시 한번 미카일의 암살에 대한 보상을 묻는 니코에게, "물론이지"라면서도 "나와 내 형님께서 네가 미카일을 죽여준 것에 얼마나 고마운지 말하고 싶었어"처럼 어떤 제 3자[278]를 언급하지만 니코는 이 또한 받아넘기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미트리는 "너에 대해 뭐 한 가지만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라는 식으로 자꾸 말을 질질 끌어대는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네가 니코 벨릭인 거, 맞지?"라며 비열한 웃음을 짓기 시작하는 디미트리.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죠?"로 따지는 니코에게 "게다가 지중해에서 활동하면서, 사람들을 이탈리아로 밀입국 시키는 일을 했고?" 같은 그의 과거까지 알고 있는 모습에 니코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라는 식으로 둘러대지만, 디미트리는 "하지만 넌 망쳤어, 매우 심각한 빚을 남겼고 말이야.. 너로 인해서 내 좋은 친구가 아주 크게 털렸단 말이지"라며 계속해서 니코의 과거 행적을 파헤친다, 그리고..
디미트리의 왼쪽에서 어떤 험악한 인상의 러시아인이 나타나서는 니코의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를 하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니코의 前 고용주이자 니코가 리버티 시티로 도망쳐야 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국제 범죄 조직인 불가린 범죄 연합(Bulgarin Crime Syndicate)의 수장 레이 불가린이었다. 상황을 몰래 지켜보던 제이콥은 혼잣말로 욕을 내뱉더니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색한 인사를 하는 니코에게 불가린은 "우리 돈은 어디 있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를 니코가 "당신을 턴 적이 없으니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로 되묻자 "정말이냐?"는 식으로 비꼬는 와중에 창고의 셔터가 내려가고, 여기에 단검을 든 불가린의 부하 한 명이 니코의 뒤에 슬그머니 다가온다.
니코는 어떻게든 나름대로의 해명[279]을 시도하지만, "그거 참 안타깝구만"이라는 식으로 또 한번 비꼬는 불가린에게 악이 받친 니코는 "난 최선을 다했어! 내가 망친 게 아니라고!"를 힘껏 외치자마자 불가린은 니코의 뒤에 서있던 자신의 부하에게 러시아어로 "죽여버려!"라고 명령한다. 그 즉시 부하가 니코를 붙잡고는 그의 목을 단검으로 베어버리려고 하나 니코는 반사적으로 부하의 안면을 머리로 들이받아서 빠져나오는데, 그와 동시에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던 제이콥이 셔터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창고 안으로 난입한다.
불가린의 부하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 이번 미션부터는 은엄폐가 그야말로 필수적이다 못해 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총격전의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상태이며, 무엇보다도 적들이 사방팔방에 배치된 데다가 무장이 소수의 피스톨(글록 17)과 다수의 마이크로 SMG(Micro Uzi)라는 살벌한 화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 방탄복만 믿고 닥돌했다간 그대로 갈려나가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에 제이콥이 죽지 않도록 엄호하면서 맞서 싸워야 하는 건 덤.
다행이도 방방곡곡마다 은엄폐 장소가 넉넉하게 있을 뿐더러 잘 둘러보면 구급 상자와 방탄복, 화염병[280]처럼 진행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아이템들도 있고, 결정적으로 적들을 제거하면 대량의 마이크로 SMG 탄약도 얻을 수 있으니 너무 겁 먹지 말고 진행하되, 위쪽에서 플레이어와 제이콥을 노리는 적들은 체력/방탄복 게이지 상실의 주요 원인인 만큼 반드시 최우선으로 제거할 것.
적들을 대부분 제거하고 나면 불가린과 디미트리는 창고 밖으로 도망치며[281], 출동한 경찰이 창고의 출구 쪽을 포위하면서 지명수배 2레벨을 받게 된다. 이를 본 제이콥은 "빨리 차를 찾아서 여길 빠져나가야 해, 짭새들이 사방팔방에 깔려 있으니 어서 따돌려야 한다고"를 외치며 재촉하는데, "지금 씨발 따돌리려고 하잖아" 같은 의도치 않은 짜증을 내는 니코에게 이런 난전 속에서도 눈치 없이 "너를 엿 먹인 게 대체 누구야? 뭐가 잘못 됐어?"를 물어보는 제이콥과 "나도 몰라, 지금 생각할 겨를도 없고 일단 저 짭새들부터 따돌려야 돼"로 툭 던지듯이 맞받아치는 니코의 만담이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
이때, 피스톨로 무장한 채 포위 중인 경관들을 제거하고 도망치든지, 혹은 무시하고 서둘러 도망쳐서 지명수배를 해제해야 한다. 출구 근처에 비록 성능이 좀 저열하긴 해도 제이콥의 버고 세단이 주차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하거나, 아니면 경관들이 은엄폐 중인 좀 더 좋은 성능의 경찰 크루저/패트롤을 탈취해서 활용해도 되니[282] 어떻게 할지는 온전히 플레이어의 선택사항.
지명수배를 해제하고 나면 제이콥은 카페로 갈 것을 요구하며, 그에 따라 제이콥을 데리고 홈브루 카페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제이콥은 대마 한 개비를 시원하게 피우면서 "내가 디미트리는 풀 속의 뱀 같은 새끼라고 했잖아"라는 핀잔을 주는데, 니코는 전혀 아량곳하지 않고는 "불가린이 리버티 시티에 있을 줄은 몰랐어, 조금 전에 놈들을 전부 다 죽여버렸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하자 제이콥은 "한 놈 한 놈씩, 티끌 모아 태산이야"처럼 교훈적인 조언과 함께 "그때까진 조용히 지내고 있어"라는 현실적인 조언 또한 같이 해주지만,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는지 니코는 "좆같은 디미트리, 미카일을 죽이도록 해놓고선 나를 이런 식으로 배신을 해?"라면서 울분을 토한다. 그 말에 제이콥은 "그 새낀 위험해,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기가 알아서 망할 놈인 데다가 원숭이는 높이 올라갈수록 후장이 빨갛다구"라는 의미 불명의 위로를 해주는 가운데 니코는 "디미트리는 내가 직접 잡아 죽이겠어, 네게 이걸 약속할게"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한다.
제이콥을 홈브루 카페에 데려다 주면 제이콥은 "배드맨에게 말해놓을테니 몸 좀 사리고 있어, 로만을 데리고 어서 도망쳐"라는 경고를 하고, 도와준 것에 많은 감사함을 표하는 니코에게 "천만에, 형제여" 같은 쿨한 모습으로 떠나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러시아 마피아 NPC와 적대 관계 형성[283]
2.25. 25. Roman's Sorrow (로만의 비애)
로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나 목소리가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 때 처럼 뭔가 속삭이듯이 "이스트 아일랜드 시티의 호퍼 가(Hopper Street)에 있는 골목길에서 보자"고 말하는 모습에 니코는 "뭐하고 있어? 왜 속삭이고 그래? 곧 갈게"라며 전화를 끊자마자 미션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이스트 아일랜드 시티의 호퍼 가에 위치한 골목길로 가야 한다. 도착하면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로만을 찾는 니코의 뒤에서 뜬금없이 "나 여기 갇혔어, 좀 꺼내줘!"를 다급히 외치는 로만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알고 보니 로만이 두려운 나머지 자신의 택시 트렁크 속으로 숨었다가 그대로 갇힌 것이었다. 니코는 트렁크를 열어서 로만을 꺼내주고는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를 묻지만, 로만은 잔뜩 겁 먹은 얼굴로 " 누군가가 계속 전화를 걸었다가 끊어버려, 넌 전화도 받지 않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로 되묻는다. 그 말에 니코는 배신자인 디미트리의 정체를 밝히고, "그럼 우린 이제 죽은 거야?"를 묻는 로만에게 "그 이상 아니면 그 이하일지도" 같은 암울한 소리만 하는 것에 로만은 이를 비꼬듯이 힐난[284]하자 니코는 세르비아어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그래도 "뭐가 어찌 됐든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같은 식으로 어떻게든 좋게 넘기려고 하는 로만이었으나..
니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큰 문제가 생겼음을 고백한다. 이번엔 또 무엇인지를 묻는 로만에게 니코는 불가린의 이름을 언급하고, 뭔가 기억이 나는지 로만이 "유럽의 아드리아 해 근처에 사는 그놈 말이야?"를 얘기하자 "그래, 그놈이 지금 여기에 있어"로 말을 잇는 것에 "대단해.."라고 대꾸하는 로만의 반응이 압권으로, 니코는 "네 인생을 망쳐버려서 미안해"라는 한숨이 뒤섞인 사과를 한다. 로만은 낙관주의자 답게 이번에도 "그 러시아 등신 떼거리들한테서 빠져나갈 길은 있을 거야" 식의 행복회로를 굴리지만, "놈들을 전부 싹 다 죽여버리겠어" 같은 무리수를 두는 니코를 "복수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우리가 감당할 수도 없는 놈들이야"라면서 급히 뜯어말리는데, 이에 니코가 "그럼 우리가 뭐 어떻게 하면 돼?"라며 짜증을 내자 로만은 잠시 뜸을 들이다가 "조용히 지내야지, 새 삶을 시작하자"는 조언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로 갈 것을 종용한다.
로만을 데리고 그의 아파트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로만은 "짐 몇 개만 챙겨서 빠져나가자"는 말과 더불어 "말로리에게 우리가 숨어서 지낼 곳이 있는지 물어볼게"라면서 전화를 걸고, 잠시 뒤에 전화를 받은 말로리에게 상황을 설명[285]하다가 흡족한 결과를 들었는지 그녀를 잔뜩 칭찬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그러고는 "생각보단 상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아보여"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니코는 "전혀 예상 못한 소리인데?"로 의심을 하자 갑자기 "실은 택시 사업을 접을까 했었어"라더니 이내 자신의 꿈[286]을 언급하는데, "나로선 그런 상상이 전혀 가질 않아"처럼 냉소적으로 받아들이는 니코에게 또 다른 꿈[287]을 또 한번 언급하고는 "모든 건 완벽하니까, 이제 그 꿈을 위해서 새롭게 출발하자"는 행복회로를 가열차게 굴리지만, 니코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디미트리와 불가린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거야"라며 로만의 환상을 깨부순다. 그 말에 로만은 이를 수긍하다가도 "너한테 반드시 보여줘야 할 중요한 걸 아파트에 두고 나왔어"를 말하는 가운데..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땐[288], 그곳에 화재가 발생한 걸 보고는 "이게 씨발 뭐야?!"라면서 크게 경악한다. 아파트에는 단순한 정도가 아닌 큰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로만은 "제기랄.. 전부 다 불타고 있잖아?! 난 들어가야 해, 가지고 와야 할 게 있어!"를 외치며 화재 현장으로 다가가려 하지만[289], 니코는 "포기해, 여긴 끝나버렸어"라면서 그의 옷깃을 붙들고는 뜯어말린다. 이에 처절한 목소리로 "그 새끼들이 불을 질렀어.. 그 새끼들이 씨발 불을 질렀다고!!"를 외치는 로만의 안타까운 절규는 덤.
이제 로만의 택시 회사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로만은 니코에게 오만가지 울분[290]을 쏟아내지만, 그래도 택시 회사 만큼은 적어도 무사할 줄 알았으나..
택시 회사 또한 큰 화재에 휩싸인 채 불타고 있었다. 이를 본 로만은 그야말로 대성통곡을 하듯이 "이제 나한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 내 집도, 내 사업도, 그 어떤 것도.. 그 새끼들이 싹 다 가져갔어!"라며 또 한번 절규하는데, 어쩔 도리가 전혀 없던 니코는 애써 로만을 달래고는 "보한에 있는 말로리한테 가보자고, 너한텐 아직 그녀가 남아있잖아?"라면서 희망을 심어주려고 하지만, 정작 로만은 "그리고 너도 있지.. 이 모든 일의 원흉인 너 말이야!"라는 증오 가득한 그런 반응일 뿐.
로만을 데리고 보한의 아파트로 가야 한다. 가는 길에 아니나 다를까 로만의 속사포와도 같은 원망[291]과 그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민에 대한 뒷이야기[292], 그리고 "그딴 게 이제 뭐가 중요해, 전부 다 사라져버렸는데" 같은 허무주의적 반응이 작렬하는 것에 참다 참다 결국 열받은 니코는 "미안하다고 했잖아"로 말을 끊지만, 로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니코로 인해 겪었던 여러가지 수난들[293]을 줄기차게 나열하며 "네가 나타나기 전까진 모든 게 잘 흘러갔어, 모든 게!"라는 책임전가까지 시전한다.
듣다 못한 니코는 과거에 있었던 일[294]을 언급하는 식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하나, 로만은 이에 잠깐 호응하다가도 그새 정신을 차리면서 "우린 지금 미국에 있고, 난 지금 황폐화된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해봐야 되니깐 입 닥치고 운전이나 해"라며 급기야 울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말로리의 전화를 받아들고는 얘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울고 있는지를 묻는 듯한 말로리에게 "우는 게 아니라 니코가 새 향수를 뿌려서 알러지 때문에 그래"라거나, "미셸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나봐"처럼 니코를 팔아먹더니 "잠시 뒤에 보자"면서 전화를 끊는다. 여기에 "내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말 그대로 그냥 꿈이었나봐.. 이젠 식당도 차릴 수 없어, 난 가진 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 같은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것에 니코는 말로리의 존재를 언급하며 그를 달랠 따름으로, "난 그녀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었어.. 그녀와 결혼하고 싶었다고"라면서 한탄하는 로만에게 "아직 늦지 않았어"로 희망을 심어주려고 하지만..
알고 보니 로만이 불타는 아파트에 두고 온 건 말로리에게 청혼할 약혼 반지였다. 그렇다 보니 그로 인한 충격이 쉽사리 가지 않았기에 부정적인 말들만 늘어놓는 것이었으나, 그래도 낙관주의자 다운 성격은 어딜 가지 않는지 스스로에게 질책을 하는 식으로 멘탈을 회복하려 애를 쓰고, 니코는 "최소한 그놈들이 내가 죽길 바라지, 넌 아닐 거야"라는 위안이 될지 안 될지 모를 법한 소릴 하자 "놈들에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별 차이는 없을 걸"[295] 같은 예리한 판단력을 보여주다가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난 상관 없어, 놈들에게 맞서 싸우는 게 맞겠지? 보한으로 가자!"고 힘차게 외치는 모습에 니코 또한 이에 호응한다.
보한의 아파트에 도착하면 로만은 "다 왔어, 우리들의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때야"라며 아파트를 가만히 바라보는데, 주변 환경이 낙후되고 열악한[296] 건 둘째치고 개인 소유의 주거지가 아닌 지인 사촌의 임대 아파트에 얹혀 살게 되다 보니, 사실상 밑바닥으로 추락한 기분을 플레이어 또한 느껴볼 수 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섰을 땐 정말 말 그대로 빈곤층의 느낌이 날 법한 인테리어와 간이 침대가 덜렁 있는 환경이 두 사람을 맞이한다. 로만은 이를 두고 "나쁘진 않네? 여기 욕실은 여자들 마음에 들 법한 곳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나쁘진 않은 거 같아"라는 긍정적인 반응[297]을 보이지만, 니코는 "훌륭하다, 그래!"라면서 순간적인 급발진과 함께 비꼬기 시작하는데, 갑작스런 그의 반응에 당황한 듯한 로만은 뭐가 문제인지를 묻고, 그 말에 뭐가 문제냐고? 뭐가 문제냐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너로 한번 시작해보자, 너야말로 뭐가 문제야?"로 소리치더니 뒤끝이 제대로 폭발하는[298] 모습을 보여준다.[299] 그 말에 로만은 "내가 낙관주의자라서 그래"로 변명을 시도하나 니코는 "등신이겠지, 낙관주의자가 아니라"로 받아칠 따름으로, 결국 로만도 폭발하여 "안 그래도 브로커가 지겨워지던 참이었어!"라며 소리치고는 그것도 모자라서 니코로 인하여 자신이 입은 피해[300]를 두고 "고마워서 인사까지 하고 싶은 심정이야!"로 비꼬더니 "고맙다 니코, 억수로 고맙다! 이제 됐냐?!"는 식으로 화를 내자 니코 또한 "존나게 고맙다!"면서 고함을 지른다.
그때, 때마침 나타난 말로리가 "네가(로만) 무사해서 다행이야"라는 말과 함께 난입하여 로만에게 뽀뽀를 여러번 맞추는 염장을 지르다가 니코를 인지하고는 "두 사람 모두"로 정정하지만, "좆된 건데 다행은 무슨, 빈털터리 신세로 도망쳐 온 거지"로 비아냥거리는 니코에게 "아냐, 난 여기서 자라와서 당신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어"라며 "나중에 커뮤니티 센터에서 만나는 게 어때?" 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제안과 더불어 자신의 일 때문에 서둘러 나가려다가 로만에게 작별인사 겸 또 다시 뽀뽀를 하는데, 이내 얼굴을 찡그리고는 " 홀아비 냄새 나니까 샤워 좀 해!"라는 핀잔을 주면서 밖으로 나간다.
아무튼, 말로리 덕분에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갈 뻔했던 니코와 로만의 험악한 분위기는 드디어 소강 상태로 접어들고, 이어지는 로만의 "그래.. 이제 다시 시작해야겠지"처럼 불변한 진리에 니코는 이를 공감하는 한편, "밖에 좀 나갔다 올게"를 언급하고는 아파트를 나서면서 그렇게 미션이 종료된다.
* 미션 보상
* 브로커 은신처(Broker Safehouse, 로만의 아파트) 이용 불가[301]
* 사우스 보한 은신처(South Bohan Safehouse, 보한의 아파트) 이용 가능
* 도전과제 {{{#Gold 최저점(Lowest Point)}}}[302]자신의 집과 회사가 있다는 걸로 나름대로의 기반과 입지를 갖췄던 로만이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짐에 따라 밑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달성
* 사이드 미션 - 로만의 택시 운전사(Roman's Taxi Driver) 진행 불가[303]
* 로만의 택시 무료 이용 서비스 사용 일시 불가
* 사우스 보한 은신처(South Bohan Safehouse, 보한의 아파트) 이용 가능
* 도전과제 {{{#Gold 최저점(Lowest Point)}}}[302]자신의 집과 회사가 있다는 걸로 나름대로의 기반과 입지를 갖췄던 로만이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짐에 따라 밑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달성
* 사이드 미션 - 로만의 택시 운전사(Roman's Taxi Driver) 진행 불가[303]
* 로만의 택시 무료 이용 서비스 사용 일시 불가
[1]
러시아의 대문호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1880년작 소설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v)을 바탕으로 했다.
[2]
이름은 데이브 보소이(Dave Bosoy)이다. 직업은 불명이지만 GTA 위키아에서는
선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3]
비공식 한글 번역에서는 "아빠의 등이다, 이 년들아"라는 식으로 직역 겸
초월 번역을 했지만, 3D 세계관인
Grand Theft Auto III 시리즈 이후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HD 세계관의 첫 시작이자 동시에 장대한
Grand Theft Auto IV의 세계관의 막을 올리게 된 만큼 돌아왔다는 쪽이 좀 더 자연스럽긴 하나, 후술할
BDSM 관련 내용을 감안하면 이 번역도 결코 틀린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4]
다시 배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살아남으려고 노력하거나,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만큼 크고 좋은 집을 짓고 개도 키우면서 살고 싶은, 즉
꿈 속에서 살아가는 것.
[5]
큰 집, 어울리는 여자들, 비싼 차들, 일상과도 같은 파티
[6]
어떤 문제가 생겼고, 약 7개월 동안 호산을 비롯하여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냈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과, 그 때문에
바보 같은 짓을 해서 몇몇
멍청이들과 엮이게 된 처지.
[7]
이때 여러 대의 검은색 샤프터(Schafter) 세단이 배에서 내려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 세단 안에 조금 전의 동유럽인들이 넘겨받던 헤로인 상자들이 숨겨져 있다. 한마디로 마약
밀수 및 위장용 차량들인 셈.
[8]
가슴 큰 두 영국 아가씨들에게 배웠다고 한다. 로만이 저렇게 표현할 정도면
정말로 컸던 듯.
[9]
니코가 여기 왔다는 것과, 우리가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것.
[10]
테러리스트 때문에 큰 위협이 있었어서 여기보다 더 좋은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으로, 후술할 미션인 Blow Your Cover(네 정체를 드러내라) 전까지는 정말로 알곤킨이나
알더니로 넘어가려 할 경우, 즉시
지명수배 6레벨을 받게 되면서 동시에
공권력의 매서운 공격과 추격을 받게 된다.
[11]
네 개의 거대한 젖통이 흔들리는 두 명의 여자를 안아본 적이 있냐거나,
너무 좋다 보니 하마터면 죽어서 천국에 갈 뻔했다는 것.
[12]
인종의 용광로 답게
백인,
흑인,
푸에르토리코인,
아시아인, 휴가 중인
유럽인, 심약한
캐나다인, 중서부 출신의 따분해 하는
가정주부들
[13]
실제로 호브 비치의 모티브가 된
브루클린의
브라이튼 비치(Brighton Beach)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이민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다.
[14]
이민자들이
흑해나 뭔가 친숙한 곳들을 떠올리지 않겠냐는 것과,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똑같이 떠나온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게 참 오묘하다는 것.
[15]
베르헴, 알더니(Berchem, Alderney)의 맨션과 미들 파크 이스트, 알곤킨(Middle Park East, Algonquin)의
펜트하우스.
[16]
고급 콘도, 스포츠카, 큰 젖통의 바바라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주는 스테파니라는 두 여자
[17]
이 큰 젖통의 바바라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주는 스테파니라는 표현이 웃기다 못해 입에 착착 감기다 보니 GTA 팬덤이나 관련 사이트들에서는 니코의 명대사 중 하나로 당당히 언급되어 있다.
[18]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성공자 로만, 스포츠카, 콘도, 여자들, 두둑한 돈, 개인 해변. 그러나 여기 와서 본 것 중 가장 거대한 건 바퀴벌레 뿐.
[19]
좋은 사람이 필요한데, 그 좋은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뭐든 잘할 수 있다는 것과 세상을 가지지 못해도 다 괜찮다는
낙관적인 마인드.
[20]
원문은 Merchant Navy로, 비공식 한글 번역에서는 "배에서 일한다" 정도로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상선의 선원으로 일하다가 유사 시에 해군을 돕는 일을 하는 직업을 뜻한다. 사실상 준(准)군인이자 전투원인 셈.
[21]
여기서 전쟁의 비참함을 엿볼 수 있는데, 그 내용으로는 젊고 멍청한 사람들이 늙은이들에게 속아서 서로를 죽이는 짓이라고 표현한다.
[22]
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꺾고,
다이너 방향 왼쪽으로 꺾은 뒤, 한 블럭 가서 이로쿼이 로(Iroquois Avenue)의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그대로 쭉 가면 시스코 가(Cisco Street)의 왼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
[]
[]
[25]
약칭 Fag이자 원본 단어는 Faggot으로,
성소수자들 중에서
게이인 사람들에게
흑인으로 치면 깜둥이(Nigger)급의 욕설이자 폭언이다. 설령 게이가 아닌 사람에게도 굉장히 심한 말이니 절대 사용하지 말 것.
[26]
매번 빚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하면 폰의 배터리가 나갔다는 식으로 둘러댄 것과, 매번 그런 식으로 자신을 마치 계집년처럼 취급한 것.
[27]
저 촌놈새끼(니코)가 자신을 노려보는 걸 멈추지 않으면
대가리를 잘라서
인터넷에 올려버리겠다는 것. 정작 하려 들었다간 자기가 개박살나겠지
[28]
도박판에서 전부 이겨서 나이트클럽이건, 여자건, 젖통이건 이 도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29]
어떤 똥 같은 베이지색의 윌라드(Willard) 세단이 나타나면 자신을 노리는 빚쟁이들이니 연락을 꼭 줄 것.
[30]
자신이
어썰트 라이플(AK-47)이라도 된 것처럼 한가득 잘 따고 있다는 것으로, 비공식 한글 번역은 그냥 "잘 되어가고 있다"는 밋밋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31]
차종은 메리트(Merit) 또는 스태니어(Stanier) 세단으로, 그 이외에도 캐비(Cabby) 미니밴처럼 다양한 종류의 택시들이 있다.
[32]
원문은 "Shit, I'm down"으로, 비공식 한글 번역에서는 "젠장, 이기고 있었는데 졌다"로 되어있지만 오역이다. 쉽게 말하자면 빚쟁이들한테 자신이 있는 위치를 들켰다는 것.
[33]
이는
게임적 허용으로, 평상시에는 가보면 문 같은 건 없고 그저 벽으로만 되어있다. 순간이동이라도 했나 보다
[34]
자신이 인상적인 만큼 여자들이 자길 사랑한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기다리다 보면 자기가 돈을 갚을 건데 뭘 이렇게 보채냐는 것.
[35]
자신과 니코는 비유하자면 사다리 아래에 깔려있을 뿐더러 알바니아인 빚쟁이들보다도 더 무서운 녀석들이 있으니, 그게 바로 블라드가 속한 러시아 갱단과
그 보스가 이곳을 휘어잡고 있다는 것.
[36]
이때부터 치트 코드를 입력할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입력이 불가능하다.
[37]
Two is company, three's a crowd라는 영어 속담을 바탕으로 했다. 두 명이 모이면 쉽게 친해지고 빨리 동질감을 느끼지만,
여기에 한 명이 더 추가되면
서로 조금은 서먹해진다 정도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문맥에 따라 연애 관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본인과 친구, 썸녀가 같이 있을 때 친구와 썸녀가 서로 분위기가 무지 좋다면 이때 분위기가 점점 어색해져서 어느 시점부터 자리를 피하는 걸 Three's a Crowd로 표현할 수 있다.
[38]
왜 자신이 좋은 콘도에서 살지 못하고, 네 명의 여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매번 일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뿐더러 별의별 병신들이 협박이나 한다는 것. 너가 제일 문제야 로만
[39]
여담으로, 이때가 유일하게 말로리를 필드에서 NPC로 볼 수 있는 순간이다. 그 이외에는 컷신에서만 등장하여 볼 수 없다.
[40]
여기에도 약간의 스크립트 차이가 있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정방향으로 도착하면 미셸이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라는 공손한 인사를 덧붙이지만, 역방향으로 도착하면
그런 거 없다.
[41]
모자, 상/하의, 신발
[42]
안경, 선글라스
[43]
참고로 이때 미국 전쟁 영화
에너미 라인스의 등장인물인 사샤(Sasha)와 비슷한 복장으로 꾸밀 수도 있다. 애초에 사샤 역할의 배우인
블라디미르 마시코프(Vladimir Mashkov)가 니코의 외모와 모션 캡쳐를 맡은 걸 감안하면 거진
오마주인 셈.
[44]
정작 니코의 성우는 마이클 홀릭(Michael Hollick)이라는
미국인으로, 원래라면 성우도 마시코프가 맡는 게 당연했으나 자신의 외모 모델링이 쓰이는 게
Grand Theft Auto IV일 줄은 몰랐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사양했다는 비화가 존재한다. 이 일이 뭔가 마음에 걸렸는지, 마시코프는 2011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FSB 요원인 아나톨리 시도로프(Anatoly Sidorov) 역할을 맡았을 땐 영어를 굉장히 유창하게 잘 구사한다.
[45]
사샤의 복장은 상의인 녹색 스파이드 트랙 탑(Green Spyde Track Top)로 꾸밀 수 있다.
[46]
식사, 클럽, 스트립 클럽 등등
[47]
무기 거래, 폭탄 제공
[48]
모든 게 전부 새 거 같고, 어떤 건 심지어 가격표도 안 떼어져 있는 것.
[49]
너(니코)가 공격한 빚쟁이들로부터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나를 보호해줘서 참 고맙다는 것.
[50]
애초에 빚쟁이들한테서 돈을 빌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과, 너(로만)가 말한 대로 미셸과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 기억상으로는 내가 미셸과 데이트 하는 걸 원했던 걸로 알고 있다는 것.
[51]
적어도 먼저 미셸의 젖탱이는 봤다고 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랬다면 네
배신이 가치가 있었을 거라는 것과 꽤 괜찮은 젖탱이었겠지, 그렇지?라는 질문. 에라이 이 화상아
[52]
원문은 Cooch로, 여자를 굉장히 저속하게 부르는 명칭이어서 함부로 썼다간 즉시 매장 당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 취급을 받기 때문에 절대 쓰면 안 된다.
[53]
자기 몸 하나쯤은 스스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로만의 빚쟁이 친구들이 자신을 입원시키는 일은 추호도 없다는 것.
[54]
자신이 리버티 시티에 온 이래로, 로만이 많은 걸 도와줬는데도 빚쟁이들에게 얻어맞고 있었을 때 같이 있어주지 못했던 것.
[55]
여기서 피를 흘리는 대상은 니코와 로만이 아닌 다르단과 그 일당들을 의미한다.
[56]
갱단원 AI는 플레이어처럼 속도도 빠를 뿐더러 무엇보다도 연속으로 공격하는 특징이 있는 데다가, 수틀리면 야구방망이나 단검을 꺼내들고 달려드는 호전성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선 안 되지만, 일반인 AI는 말 그대로 맨손 공격의 속도도 느리고 동작이 커서 비교적 상대하기 정말 쉽다.
[57]
이번 미션에서는 블레다와 칼렘을 쓰러뜨리라고 되어있지만, 미션 이후에는 둘 다 사망한 걸로 기록된다.
인간흉기 vs 일반인들의 결과
[58]
다르단이 차량에 탑승하면 차량과 다르단 둘 다 무적이 된다. 반대로 얘기하면 다르단이 차에 타기 전에 빠르게 사격을 가하면 추격전을 생략하고 다르단을 처치할 수 있다.
[59]
이러한 요소들은 미션 중에만 적용되며, 작게는 단순 차량부터 크게는
버스나 대형
덤프트럭 등 그야말로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추격전의 난이도를 크게 올리므로, 운전할 때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한다.
[60]
빚쟁이들이
자신보다 쪽수도 많을 뿐더러 잘난 줄 아는지 자신을 계속 괴롭힌다는 것과, 이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것. 정작 이렇게 된 원흉은 빚을 진 자기 자신이다
[61]
자신의 물건을 부수고,
훔친 TV나 갖다 파는 알바니아 병신들이라는 것.
[62]
실제로도 알바니아계 갱단은
소매치기나
절도 같은 자잘한 범죄부터 해서
이탈리아/
러시아 마피아의
하청업체로 일하는 집단들로 악명이 높다.
[63]
발차기는 딜레이도 큰 데다가, 무엇보다도 적(들)이 체력이 적지 않은 이상 방어 자세를 취하는 식으로 공격을 막기 때문에 웬만해선 주먹으로 맞서는 게 더 좋다.
[64]
만약 다르단에게 그로기 없이 그를 근접 공격으로 때려죽였다면 니코는 "이제 우리가 너한테 진 빚은 다 갚았다 다르단, 딴 건 없어"를 외치고, 단검으로 베어죽였다면 "날붙이 가지고 놀지 말았어야지, 다르단"을 외치는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65]
유럽의
아드리아 해 근처에 거주 중인, 또 다른 러시아인인
불가린이라는 놈이 있는데 자신은 그놈에게 빚진 적이 없지만 그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자신의 인생을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도록 만들었을 뿐더러 피할 수도 없는 놈이었다는 것.
[66]
단순히 손님을 태워다 주는 업무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손님의 장물 회수를 돕는 범죄 행위를 한다거나 그로 인해 경찰의 추적을 피한다는 다사다난한 내용을 감안했을 때, 이에 대한
반어법이라고 할 수 있다.
[67]
1985년부터 여기로 걸어왔냐는, 즉 니코를 오래 전의 사람이자 도태되고 뒤떨어진 놈 취급하는 다분히 비하적인 의미이다.
[68]
갚을 돈이 조금은 있었으나, 알바니아 놈들이 블라드가 돈을 갚아줄 거라면서 쳐들어와선 컴퓨터를 부숴버린 것.
[69]
니코가 블레다와 칼렘을 때려눕힌 것도 모자라서, 다르단까지 똑같이 만들어주는 식으로
참교육을 시전한 것.
[70]
니코가 당신을 찾으러 왔을 때 블라드가 씨부랄 커피를 타오라고 했더니 니코가 그걸 거부하면서 신경전을 벌인 것.
[71]
여자들을 여럿 울리고, 지중해를 돌아다니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것. 그렇게 했다면 굳이 여기 올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72]
자신의 손이 깨끗했던 적이 오랫동안 없었을 뿐더러, 여기 리버티 시티에 있는 동안은 더 더러워질 뿐이라는 것.
[73]
원문은 Hot parts로, 여기서 Hot은 흔히 아는 단어인 뜨겁다가 아닌 훔치다/속어로 쌔비다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장물인 셈.
[74]
병원이나 학교의 아픈 꼬맹이들로부터 훔치지만 않으면 된다거나, 내 양심은 이미 충분히 썩어빠졌다는 것.
[75]
몇몇 빚쟁이들과 문제가 있다던지, 블라드라는 개새끼한테도 돈을 빌렸다면서 블라드에 대한
뒷담화를 한다든지.
[76]
미션의 제목은 직역하자면 말 그대로 자메이카의
무더운 기후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 Heat라는 단어는 총기를 나타내는 속어이기도 한 것과 실제로 이번 미션에서 자메이카계 갱단원들과
총격전을 벌인다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77]
다리 위에서 차가 막힌들 그딴 거 좆도 신경 안 쓰니깐 빨리 시내로 돌아와라는 것.
[78]
현실의
스프라이트(Sprite)를 패러디한 음료이다. 마시면 체력을 소량 회복시켜주며, 다 마신 캔은 투척 무기로도 쓸 수 있다.
[79]
이 모하메드라는 캐릭터는 로만의 택시 회사에 소속된 택시 기사로, 로만과의 친밀도를 75% 이상 올리면 사용 가능한 능력인 택시 무료 이용 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인도계 이민자이다. 니코에게 날리는 걸쭉한 욕설과 비아냥거림이 일품 그 자체.
[80]
자신의 친구이자 형제인 배드맨을 엿먹인 놈들이 있는데, 놈들이 뭔 개짓거리를 할지는
신께서만 아신다는 것.
[81]
미션의 제목은 Like a bull in a china shop이라는 숙어에서 따왔다. 직역하자면 마치 도자기 가게의 황소처럼이라는 뜻으로, 부주의하거나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이는 표현이며, 이번 미션에서 니코가 가차없이 가게의 유리창에 벽돌을 던져서 부수는 걸 감안하면 제대로 잘 묘사한 셈.
[82]
다른 의미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한국의 초청 여부가 문제가 되었을 때,
미국 국무부 관리들은 한국을 "Bull in a china shop"이라는 표현을 이용하여 "절제되지 않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이 면밀하고 세밀하게 축조하고 있는 평화조약과 그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거나, "한국은 화해보다는
일본에게서 돈을 뜯어낼 생각만 하고 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고, 이는 한국이 초청되지 못하는 결과 중 하나로 적용되었다. 락스타가 이 외교적 사실을 알고 지었는지는 불명이나, 참으로 재미난 우연의 일치. (출처 : John Price, "A Just Peace? The 1951 San Francisco Peace Treaty in Historical Perspective", JPRI Working Paper No. 78, June 2001) 여기서 당하는 가게가 알더니도 아닌 이 동네에서는 약간 뜬금없이 등장한 한국계 가게인 것을 보면 노린 것일 가능성도 제법 높다.
[83]
왠 노친네가 몇 달 동안 돈을 갚지 않고 있기에 자신이 그런 대접을 받고 있을 몸은 아니라는 것과, 듀크스(Dukes)의 캠든 로(Camden Avenue)에서 도자기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가서
가르침 좀 한번 줄 것.
[84]
이번 미션의 제목이 China이고, 가게 근처 일대가
차이나타운 분위기에 가깝다 보니
중국인으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비록 엉터리로 쓰여있긴 해도 가게 내부에
한글로 쓰인 내용들이 있을 뿐더러, 미션 제목의 China가
중국을 뜻하는 게 아닌
도자기('c'hina)인 걸 감안하면
한국인이다.
[85]
사실 이번 미션에는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는데, 원래는 내용이 훨씬 더 과격적이고 살벌했다. 니코가 가게의 집기도 다 때려부수지만 가게 주인의 아들을 폭행하여 돈을 받아낸다는
흠좀무한 조건이 있었을 뿐더러, 블라드가 그런 니코에게 "교훈을 가르쳐주랬지, 누가 두들겨 패랬냐"는 식으로 지적을 하더니
보드카를 한 병 챙겨주고는 "가게 주인에게 가서 사과하고 와라"는 조건 또한 있었다. 이러한 내용이 삭제된 건 아무래도 니코가 너무 무자비한 악당으로 비춰지고, 반대로 블라드가 호인(好人)으로 비춰질 수 있는 걸 경계한 락스타의 의도로 보면 될 듯.
[86]
직역하자면 말 그대로
뭔가를
말리려고 돌아다닌다는 뜻이지만, 속어로는 누군가를
어렵고 위험한 처지에 내버려둬서 나약하게 만든다거나,
불공정한 방법으로 처벌/비판을 받거나 고통 받도록 한다는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87]
실제로 리버티 시티의 모티브가 된 도시인
뉴욕시에서는
2003년부터 모든 식당과 술집의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흡연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취급하고 있다.
[88]
인명 같아보이겠지만 그런 건 아니고,
모스크바인 또는 모스크바에서 온 사람을 지칭하는
러시아어이다. 비슷한 예시 단어가 있다면 바로
뉴요커나
파리지앵.
[89]
여담으로 딱히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특정 미션 중에만 등장하는 나름 레어카다.
[90]
협박 전문으로 써먹어도 되겠다거나, 니코의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니코가 입을 열 때 멍청한 촌놈이라는 걸 모두가 다 안다는 것. 나중에 두고 보자
[91]
여기서 도주(Getaway)는
훔친 차량을, 깨끗한(Clean)은 그 훔친 차량을
세차장에 가서 세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92]
마약중독자들, 그 중에서도 코로 마약을 흡입하게 되면 코 내부의 신경이나 조직이 완전 맛이 간 상태여서 일반인들보다도
코피를 흘릴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
[93]
이 대사는 미국 드라마 영화인
미드나잇 카우보이(Midnight Cowboy)에서 랏초(Ratso)가 길을 건너던 도중 급정거한 택시에 치일 뻔한 것에 특유의
뉴욕 억양으로
"얌마, 내가 지금 걷고 있잖아!(Hey, I'm walkin' here!)"를 외치던 모습의 오마주이다.
[94]
게임에서는 이름이 안 나와있지만, GTA 위키아에서는
제리 카포위츠(Jerry Kapowitz)로 되어있다.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출신이자, TBoGT에서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95]
미카일이 준 것으로, 완하제가 좀 섞여있다 보니 복통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96]
실제로 코카인 그 자체는 굉장히 독한 마약이기에 보통은 그냥 흡입하지 않고, 뭔가를 섞어서 조금은 완화시키거나
담배 형식으로 피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7]
듀크스의 이스트 아일랜드 시티(East Island City)의 지하철역 근처 주택단지에 있는 은색 블리스타 컴팩트(Blista Compact) 해치백을 가져와라는 것.
[98]
물론 자기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해도 전혀 상관 없고, 차량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다면 지하철보다도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99]
차량의 위치가 있는 곳은 슈타인웨이(Steinway)의 주택단지(Steinway Projects)로, 블라드는 이스트 아일랜드 시티로 가르쳐줬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100]
이 역은 이번 미션 이후 공사로 인해 폐쇄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니코가 도착했을 때 이미 공사 바리케이드들이 설치되어 있던 걸 감안하면 공사 시작 전의 시점에 도착한 것으로, 사실상 일회용 장소로 봐도 전혀 무방한 셈이다.
[101]
러시아 클럽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의 두 문지기들 중 한 명이 있다. 입장객의 검표 및 몸 수색을 담당하는 문지기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가만히 서있다. 이후 미션에서도 잠입 시 교전 개시를 늦추기에 괜찮은 기술일텐데 개발 초기에 잊힌 정황이 강하게 보이는 기술.
[102]
로만이 더러운 걸 좋아한다거나, 너네 촌놈 가족들은 더러운 차를 타고 돌아다니지만 여긴 아니다거나, 너희 좆같은 촌놈들은 제대로 하는 게 없다거나. 이쯤되면 인성파탄자임에 틀림이 없다
[103]
만약 차량에 불이 붙거나, 너무 심하게 손상되어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단계까지 오면 가차없이 미션을 실패하게 된다.
[104]
벽에 부딪치는 식으로 해서 차량의 앞뒤를 찌그러뜨리거나, 근접 무기 중 야구방망이나 총기로 차량의 앞뒤 유리 및 창문을 깨버리거나, 총기로 타이어를 쏴서 터뜨리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단, 너무 심하게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할 것. 차량의
수난이대
[105]
러시아 역사의
루스 차르국
차르이자 유명한
폭군이기도 한
이반 4세의 영어 별칭인 Ivan the Terrible(끔찍한 이반)을 정반대로 뒤집은
언어유희로, 동양권에서는 보통 이반 뇌제(雷帝)로 번역한다.
[106]
이 대사는 정황상 락스타의 또 다른 작품인
맥스 페인 시리즈에서
블라디미르 렘(Vladimir Lem)이 주인공인
맥스 페인(Max Payne)에게 외친 대사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침 저 대사를 외친 캐릭터의 이름 또한 공교롭게도 블라디미르로, 블라드의 본명과 이름이 똑같다.
[107]
어떤 여자와 대화하는 중으로, 지금은 당장 연락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뜬금없이 속옷 색깔을 물어보는 것.
[108]
짜증나는 좆같은 새끼 중에서도 당신이 가장 짜증나는 좆같은 새끼라는 것.
사이다
[109]
이반이 미카일을 화나게 했다는 것과, 한편으로는 로만에게서 서류 몇 가지를 훔치려고 한다는 것, 그렇기에 니코가
이반을 잡아죽이면 그저 절도에 실패한 걸로 묻어버리겠다는 것.
[110]
이때는 이반의 루이너에 가속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서, 어떤 스포츠카로든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얌전히 추격에만 집중하는 게 권장된다.
[111]
제발이야.. 블라드가 당신더러 날 죽이라고 했잖아, 그치? 난 당신 사촌의 회사에서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어! 블라드가 나더러 가라고 한 거야! 날 살려준다면 조용히 살게, 아무도 내가 살아있다는 걸 모르게끔, 심지어 우리 엄마 마저도! 호브 비치를 떠나도록 할게, 유령처럼 살겠다고 약속할게, 제발!
[112]
자메이카의 전설적인
레게 가수
밥 말리의 대표곡들 중 하나이자 Tuff Gong 방송국에 수록된 음악의 제목을 바탕으로 했으며, 한편으로는
범죄가 들끓는 도시라는 의미 또한 같이 양립한다.
[113]
여담이지만 베타 버전 때에는 미션의 제목이 Jacob's Ladder(제이콥의 사다리)였으나, 정식 출시 이후 변경되었다.
[114]
바보들이나 그런 허황된 꿈에 매달려서 산다는 것과,
아이는 걷기 전까진 기어야 한다는 것.
[115]
만약 플레이어가 차량의 창문을 깨면 제이콥이 피우는 대마 연기가 스멀스멀 빠져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미션 도중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개인 활동인 어울리기 도중엔 경찰에게 적발 시 일정 확률로 지명수배 1레벨을 받게 되는 난감한 상황과 맞딱뜨릴 수 있다.
[116]
여담으로, Grand Theft Auto IV의 시간대인
2008년 당시의 뉴욕시는 대마초 흡연이 불법이었으나,
2016년 때 의료용 목적으로 제한적 합법이 되었다가
2021년부터 비로소 전면적으로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117]
원문은 Harbor Shark로, 직역하자면 항구의 상어이지만 자메이카 파트와로는 탐욕스럽다는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118]
뇌가 망가진 것과, 그로 인해 별의 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는 것.
[119]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겁쟁이는 다른 사람도 못 믿는다는 것과, 주먹을 쥔 채로 악수할 수는 없다는 것.
[120]
거래하기로 한 놈들이 도망칠지도 모르니 저기 골목으로 가서 대기하되, 빨리 도망쳐야 할 수도 있으니 차에서 내리지 말 것.
[121]
배드맨이 자신더러 누군가를 죽이라거나 쏘라는 등등의 명령을 내려서 때로는 그게 합리적이진 못해도 따른다는 것과, 어느날은 누군가가 인상을 쓰고 있단 이유로 그를 칼로 찔러서 죽여버렸다는 것. 이건 그냥
미친놈이잖아
[122]
가끔 어떤 명령들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지만, 그걸 수행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납득해야 한다는 것과 그걸 하지 않아서 전에 실수를 한 적이 있다는 것.
[123]
여담으로 다운그레이드 시 라디오 버전이 맞지 않는 경우 이 미션에서 저장이 막히는 문제가 있다. 레거시 버전 다운그레이더를 써야 한다는 듯.
[124]
러시아의 의사이자 대문호인
안톤 체호프의
1897년작 장막극인
바냐 아저씨(Uncle Vanya)를 바탕으로 했다.
[125]
한편으로는 블라드가 안면부에 총을 맞고 사망하여 피투성이 몰골이 된 모습이 깨끗하지 못하다(Unclean)는 단어를 짧게 줄여서 쓴 거라는 그럴싸한 해석 또한 있다.
[126]
말로리가
블라드와 놀아나는 거 같다든지, 다른 날에
블라드의 차가 말로리의 집에 주차된 걸 본 적이 있다든지.
[127]
자신의 여자가 혹멧돼지 같은 그런 새끼와 몸을 섞는데도 네(니코)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거나,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 네 여친 일인데 왜 니코에게 떠넘겨?
[128]
우리 관계가 열려있다 보니 자신은 자신대로, 말로리는 그녀대로 하긴 해도 다음번엔 블라드의 뚱뚱하고 덥수룩한, 땀에 절은 뒷모습을 보게 될 거라는 사실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뿐더러,
어떻게 그녀가 이럴 수 있냐는 것. 애초에 네가 빚만 지지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129]
사실 말로리가 블라드와 바람을 피우게 된 내막으로는 로만이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자 블라드가 로만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으나,
블라드가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도 이용할 겸 남자친구인
로만이 화를 입지 않도록 막아주기 위한 것으로, 바꿔 말하자면 니코가 오기 전까지
자기 한 몸으로 로만을 지켜준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로만에게 당당히 밝히긴 부끄러운 사실이니 숨겨야 하는 만큼, 이를 로만이 모르다 못해 오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평생 마님으로 모시고 살아라 로만
[130]
여담으로, 이때 카운터 아래에 숨은 채로 덜덜 떨고 있는 미키를 죽일 수도 있으나, 이는 스토리의 진행이나 추후의 행보에 있어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유일한 선인인데 그러지 말자
[131]
이때는 블라드의 마벨에 가속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서, 어떤 스포츠카로든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얌전히 추격에만 집중하는 게 권장된다.
[132]
원문은 "The only thing that will hold him down is six feet of dirt"로, 미국 기준으로 보통
매장될 때의 깊이가 6피트(182.9cm)인 걸 빗대어서 나타낸 고난이도의 어휘이다. 비공식 한글 번역에서는 "흙에 묻히기 전까지"라는 다소 심심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133]
그 말 그대로 블라드를 달아나게 내버려둘 경우, 가차없이 미션을 실패하게 된다.
[134]
원문은 Chocha로, 영어로 치면 Pussy에 대응하는
푸에르토리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지역의 속어이다. 앞전의 미션인 First Date(첫 데이트)에서 로만이 썼던 단어인 Cooch와 더불어 여자를 굉장히 저속하게 부르는 명칭이어서 함부로 썼다간 즉시 매장 당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 취급을 받기 때문에 절대 쓰면 안 된다.
[135]
내 친구들이 널 찾아내면 넌 살아남지 못할 거라든지,
미카일이 네 천한 불알을 잘라버리는 걸 거기서 지켜보는 게 소원이라든지.
[136]
넌 너와 네 사촌을 스스로 죽이는 거야, 촌놈. 미카일 파우스틴은 날 형제로 생각했고, 네게 복수할 거다. 넌 이 도시에서 아무것도 아니고, 박살날 거야.
[137]
넌 참 멍청한 새끼야, 애송이 블라드. 그 누구도 우리 가족을 건드릴 수 없어(Nobody fucks with my family).
[138]
자신과 로만을 죽이려 한 것과, 무엇보다도 말로리를 건드린 것.
[139]
군에 있었을 당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던 분대이자 적들을 기습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 것과 자신이 소속된 곳은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 자신을 포함하여 같은 마을 출신의 열다섯 명의 소년들이 있었으나 그 중 한 명이 돈 때문에
배신을 해서 함정 속으로 빠진 것과 자그마치 열두 명이 사망한 것, 그 중 세 명이 탈출했지만 배신자는 자신이 아니라는 것과 약 10년 동안 살아남은 두 명을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리버티 시티에 살고 있다는 것.
[140]
10년 전에 일어난 어떤 일 때문에, 이제 여기로 와서 복수를 수행하겠다는 것.
[]
[142]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1866년에 기고된 소설인 죄와 벌을 바탕으로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미션에서 죽게 될 인물인 안드레이가 미카일을 쳐다봤다는 이유(Crime)로 총에 맞아서 살해된(Punishment) 의미 또한 존재한다.
[143]
미카일은
사이코패스인 데다가 우리가 그의 부하인 블라드를 죽였으니 당연하게도 우리를 죽이려 든다는 것과, 네가 미카일의 부하들을 죽일 때마다 너도 죽는다는 것.
[144]
"그 윗놈들은 그 새끼에 대해서 신경 안 쓴다"든지, 그 윗놈들이 신경 쓰는 건 돈 버는 거밖에 없는 만큼
우리가 그 새끼를 대신해서 일 해주겠다든지.
[145]
후술할 미션인 Shadow(그림자)와 더불어 작중에서 니코가 유이하게 완전히 무력화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146]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지하실에 묶여있는 것도 모자라서, 어떤 유인원 새끼(안드레이)가 줄톱으로 팔을 자르겠다고 협박이나 하고 앉았다는 것.
[147]
고작 이놈(니코)이 저놈(로만)의 사촌이라는 거 하나를 알아내려고 이 소란을 피운 것도 모자라서, 지금 자기 집에서 사람을 해부하려 했다는 것.
[148]
꼭 그런 이유 때문이라기 보다는, 앞서 언급한 대로 심문 도중 니코가 자꾸 소음을 일으키게 해서 자신을 열받게 만든 것과, 기껏 알아낸 거라고는 니코가 로만의 사촌이라는 의미와 쓸모 둘 다 없는 사실 하나뿐이었으니 그 무능함을 벌하고자 즉흥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살인은 당연히 안 되지
[149]
블라드는
그저 병신에 불과한 새끼로, 블라드를 자신의 곁에 둔 건 그저
그 새끼의 여동생을 따먹기 위함이라는 것.
[150]
니코가 그 밀수하는 새끼들로부터
TV를 가져와야 자신들이 팔 수 있다는 것.
[151]
만약 늦거나 못 가져온다면 네 사촌의
내장을 하나씩 뽑아서 바닥에 흩뿌려지는 걸 직접 보여주겠다는 것.
[152]
TV를 실은 밴이 브로커 남부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밴을 세워서 탈취한 다음 듀크스 차도(Dukes Drive)에 있는 차고에 갖다놓을 것.
[153]
사실상 디미트리가
어떤 성품의 인물이자
앞으로의 행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154]
앞전의 문서에서는
보험으로 되어 있었지만, 이번 미션에서 디미트리와 니코가 갈취를 하러 다니는 것과 Protection이라는 단어가 범죄 조직에 바치는 돈으로도 해석되는 걸 감안하면 이 번역이 더 올바르다.
[155]
진통제에 절어서 살고 있는 와중에 디미트리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1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156]
시베리아의 수용소에 있든지,
붉은 광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대마나 팔고 있든지, 아직도
해군에서 복무 중이든지.
[157]
원문은 "I am angry, you are calm"으로, 비공식 한글 번역에서는 단순히 "난 화내고 넌 침착하고"로 번역되어 있으나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에서 미카일이 안드레이를 죽이고, 로만의 배에 총을 쐈던 걸 디미트리가 죄다 수습한 점을 감안하면 이 번역이 좀 더 자연스럽다.
[158]
형님이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면 그 만큼
주목을 받게 되는 걸 감안했을 때, 규칙대로 하지 않으면 곤란해진다는 것과 더불어 우리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는 것.
[159]
자신이 돈이나 보상을 베풀 땐 "우리"인데, 사람들을 몰아붙일 땐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는 것.
[160]
자신이 모를 줄 아나본데,
너(디미트리)의 속마음이 다 보이니 헛짓거리 하지 마라는 것.
[161]
이번 미션부터 후술할 미션인 Rigged to Blow(폭파 장치)까지 획득할 수 있고, 그 이후부터는 이미 획득한 걸로 취급되어 사라지는 레어 차량인 만큼 챙기려고 한다면 미리 로만의 아파트 주차장에 저장해 두는 게 좋다.
[162]
미카일은 보증금을 내지 않은 놈에게 고통을 주라고 했지만 자신은 이를 무시할 뿐더러 그놈을 죽이지 않겠다는 것과, 놈들을 조금씩 건드리기만 해도 우리 사업에 있어서 큰 수익을 얻게 된다는 것.
[163]
미카일은 자기
손가락을 방아쇠에서 뗄 수가 없다는 것으로, 예전엔 그러지 않았으나
뭔가에 씌었다는 것.
[164]
떡대라거나,
정력이 매우 좋아보인다거나,
우리 작품들 중 하나에 함께 해도 되겠다는 것. 남자에게 있어서 사실상 극찬
[165]
브렛은 그저 친근하게 대하려 했던 거라고 한다든지, 이 친구 몇 주 동안 일 못하겠다면서 한탄한다든지.
[166]
자신의 바지 속엔
뭔가 특별한 게 있어서
세상에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167]
참고로 이때부턴 무명 배우와 조셉, 브렛을 공격하거나 죽여도 미션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거나 실패하지 않는 특이점이 존재한다. 디미트리가 알면 극대노할 듯
[168]
무기 분야에 좋은 연줄을 가진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나
합법적이지 않은 곳으로, 도시 몇몇 장소에 이런 장소가 더 있을 뿐더러 시장(市長)이
총기 통제를 아주 빡빡하게 한다는 것.
[169]
조셉을 죽이진 않았으며, 그 녀석을 살려두면 우린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것.
[170]
로만이 네게(니코) 2초마다 사람을 한 명씩 죽이도록 하지 않는 거에 운 좋은 줄 알아라는 것.
[171]
여담으로 총포상 입구 쪽에 사격연습장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의 과녘은 고유한 피격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다. 다만 총포상 주인과 밖 경찰의 어그로를 매우 높은 확률로 끌기에 무의미한 수준.
[172]
미카일은 본디 좋은 사람이었고, 성질이 좀 있었긴 해도 공정했었으나 지금은
사소한 걸로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과, 이젠 누구를 쏘거나 찌를지 자신도 절대 모른다는 것.
[173]
언제나 충성스러웠을 뿐더러 좋은 일꾼이었지만, 이젠 죽어버렸다는 것.
[]
[175]
정확히는 파우스틴 브라트바 소속 NPC들만 해당되며, 만약 적대적이게 나오거나 반격해 오는 NPC가 있다면 단순 갱단원이거나 페트로비치 브라트바 소속이므로 이땐 즉각 대응해야 한다.
[176]
어느 생물이건 사물이건 그림자가 있듯이, 미행해야 할 마약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77]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와 더불어 작중에서 니코가 유이하게 완전히 무력화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178]
어떤 놈들이 모퉁이에서 마약을 팔고 있는데, 그 구역이 자신의 구역이라 돈을 내라는 말에 싫다고 하니까 가서
혼쭐을 내줘야 한다는 것.
[179]
배드맨이 말한 마약상들이 배드맨과 자신의 구역에서 대마를 멋대로 팔고 있는 데다가, 배드맨에게 상납금마저 내지 않는 관계로 니코가 가서 그놈들로부터 받아와줬으면 한다는 것.
[180]
마약상들은 사우스 보한(South Bohan)의 애플잭 가(Applejack Street) 사이에 있으니, 그들을 미행하면서 아지트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
[181]
여기서 한 가지 기이한 사실이 있는데, 배드맨과 제이콥이 소속된 조직인 야디는 브로커의 비치우드 시티나 보아보 쪽에만 권역을 두고 있을 뿐, 실제로는 보한 쪽엔 권역을 단 하나도 두고 있지 않다. 즉, 일종의 미션을 진행하기 위한 허용 겸 옥의 티. 애초에 거래 물품에 문제가 있는거지 조직원 모델링도 허슬러 모델링을 쓰는 그냥 다른 조직이다.
[182]
제이콥은 사우스 보한으로 가르쳐줬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183]
내용은 당구나 치러 가자는 것으로, 여기서 마약상에게 들키지 않았다면 니코는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야 로만, 난 지금 마음 속으로 또 다른 당구를 치고 있어"로 조용히 답하면서 전화를 끊지만, 마약상에게 들켰다면 니코는 "씨발 로만, 지금은 얘기 못 해, 제기랄"로 짜증을 내듯이 답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184]
이러한 강제 스크립트는 몇몇 특정 미션들마다 존재하는 것으로, 비단 로만 뿐만 아닌 제이콥과 브루시 또한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185]
마약상이 달아나던 도중 박스 더미들을 넘어뜨려서 방해하는 것과 마약상이
다가오던 차량에 치일 뻔한 것, 그리고 아지트의 계단을 올라갈 때 어떤 여자를
밀쳐서 넘어뜨리는 식으로 방해하는 것.
[186]
마약상들이 활개치던 구역이 다시 배드맨과 자신에게 되돌아왔다는 것과, 더 이상 그 누구도 자신들의 구역에서 함부로 장사하거나 헛짓거리를 하지 않을 거라는 것.
[187]
비밀 총포상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혜자력을 보여주는 데다가, 특정 장소로 가야 하는 비밀 총포상과는 달리 전화를 한 곳 기준으로 근처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편리하고 유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미션을 진행할 때마다 비밀 총포상과 해금되는 장비 또한 같이 공유하는 건 덤.
[188]
단, 취급하지 않는 무기인 야구방망이, 스나이퍼 라이플(레밍턴 M700), 로켓발사기(RPG-7)도 있기에 이 세 가지를 구입하려면 하는 수 없이 비밀 총포상으로 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마스터키 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로켓발사기(RPG-7)를 팔지 않는 점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좀 들었는지, TLaD와 TBoGT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친구들의 무기 거래 차량에는 로켓발사기(RPG-7)를 판매하도록 보완되었다.
[]
[190]
정확히는 리얼 배드맨 계열 NPC들만 해당되며, 만약 적대적이게 나오거나 반격해 오는 NPC가 있다면 단순 갱단원이거나 다른 계열의 야디이므로 이땐 즉각 대응해야 한다.
[191]
이번 미션의 피해자인 레니 입장에선 그야말로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날벼락을 맞은 셈으로, 사실상
자신의 목숨 겸 운명이 끝에 도착했다는 비극적인 언어유희이다.
[192]
이때 어떤 러시아인이 디미트리에게 "부탁하신 일은 잘 처리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주인공인 헨리 힐(Henry Hill)이 클럽을 돌아다닐 때 사람들을 소개해주던 장면을 모티브로 했다.
[193]
세르게이(Sergei)라는 어떤 부하가 법원에서 일하는 자신의 친구로부터 들은 얘기를 디미트리에게 전달한 것으로, 수사기관에서 파우스틴 브라트바의 전화 내용들을
도청하는 것에 허가를 받았을 뿐더러
훔친 마리화나가 있다는 것까지도 알아냈다는 것.
[194]
원문은 Rat로
쥐를 뜻하지만, 속어로는 밀고자/배신자를 지칭하기도 한다.
[195]
이름은 레니 페트로비치(Lenny Petrovic)로, 자신의 사촌의 남자친구이자 좀 등신 같긴 해도 믿을 만한 놈이면서도 그놈이 그랬을 리가 없다는 것.
[196]
너(디미트리) 때문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봐라는 것과, 뒤처리 담당은 너였으면서
일 하난 참 잘한다는 것. 정작
만악의 근원은 미카일 자기 자신이다
[197]
레니는 보한의 관타나모 로(Guantanamo Avenue)에 거주 중으로, 거기에 도착하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라는 것.
[198]
자신이 듣기론 레니가 관타나모 로 역에 있다고 들었으니 플랫폼으로 가서 그를 제거할 것.
[199]
본편의 미션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지금은 접속 불가능한 본편의 멀티플레이에서 미션을 주는 페트로비치 브라트바(Petrovic Bratva)의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상 미카일이 브로커 일대를 주름잡는 동네 마피아의 보스 수준에 그친다면, 케니는 말 그대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 마피아의 보스이자 거물급 인사로 봐도 무방하다.
[200]
Lost를
고유명사로 읽으면 제목의 내용 그대로 로스트를 사랑해선 안 된다는 뜻이지만,
형용사로 바꿔서 해석하면 사랑을 잃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된다. 미션 내용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어법인 셈.
[201]
한편으로는 이번 미션의 로스트 MC 멤버인 제이슨이
겉으로는 여자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자신의
성노예로
취급하는 이중적인 모습과 동시에 TLaD에서 로스트 MC가 여자들을 대놓고 노리개 혹은 배신자로 취급하는 점들을 감안하면 로스트(Lost)에는 진정한 사랑(Love)이 없다(No)로 해석할 수도 있다.
[202]
참고로, 이 경호원의 정체는 후술할 미션인 Mr and Mrs Bellic(벨릭씨와 벨릭 부인)에서 디미트리의 지시로 니코를 암살하려다가 몸싸움 끝에 로만을 죽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2회차 때 눈치를 챘을 듯.
[203]
네(일리에나) 기도가 언제 한번 응답이라도 온 적이 있었냐거나, 너의 신은 다른 새끼들과 다를 바 없이 너에 대해 씨발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것.
[204]
러시아군에서 같이 복무한 것과
감방에서 같이 복역한 것, 우린
마치 형제와도 같다는 것.
[205]
이때, 니코가 자세히 보려고 손을 뻗지만 그러는 게 싫은 건지 위로 홱 빼는 미카일의 모습이 약간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
[206]
안나는 현재 파이어플라이 아일랜드에 있고, 거기에 갔을 때 만약 그녀가
포주 같은 폭주족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다면, 그놈을 죽여버려라는 것.
[207]
단순한 장면 같지만 이는
범죄 조직 세계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바꿔 말하자면 미카일이 보스로서의 품위를 대부분 잃었다는 것과 더불어 이 경호원이 미카일이 아닌 디미트리에게 충성한다는
복선을 암시한다.
[208]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안나를 죽였다간 가차없이 미션을 실패하게 된다.
[209]
여기서 웃긴 건 니코가 미카일에게 이를 보고할 때
자신이 저지른 걸 얘기하지 않고 그저 "따님께서 좀 다치셨습니다"라는 식으로
주어 없이 밝히자 이를 들은 미카일은 니코가 아닌 제이슨을 탓하는데, 이에 니코 또한 "그 폭주족 새낀 이제 뒤진 겁니다, 조만간 뵈러 가겠습니다"로 은근슬쩍 맞장구를 치는 걸 볼 수 있다. 따님께서 말을 안 들으셔서 제가 총으로 쐈습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
[210]
제이슨의 이러한 점을 봤을 때, 왜 미카일이 안나와 제이슨의 교제를 극구 반대하다 못해 격분해 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봐도 사실상 무방하다. 애초에 제이슨이 로스트 MC에서 집행자 역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카일이 언급한 대로 포주 역할도 겸하고 있기에 제 아무리
아버지로서 실격인 미카일이라 해도 부모로서 이를 가만히 방관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211]
HD 세계관에서 추가된 게임 내 인터넷 사이트로, 연애할 대상을 찾는 곳이다. 한마디로 로만과 브루시가 서로 만난 게 둘 다
게이라서 눈이라도 맞은 거냐는 꽤 심오한 조롱인 셈.
[212]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면도하기 싫어하는 어떤 여자를 알게 된 것과, 그건 꽤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 말로리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딴 놈과 어울리는가
[213]
Tw@ 인터넷 카페로 가면 어떤 예쁜 여직원이 널 기다리고 있을 건데 계정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과, 너한테 이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심심할 뿐더러 너네 가족들(니코의 어머니)이 소식도 보내준다는 것.
[214]
한국에서는
PC방으로 지칭하지만, 해외에서는 인터넷 카페로 지칭한다. 한국에 익숙한/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구분하고 싶을 경우, PC방이라는 단어에 대해 아는지를 물어봤을 때 안다고 답하면 전자이지만, 모른다고 하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시설 자체가 한국의 PC방에서 영향을 크게 받은 건지 인터넷카페 산업이 쇠퇴한
2013년 시점에서도 리틀 서울에 유독 많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본작의 인터넷 카페에 굴러다니는 컵라면 용기를 자세히 보면
진라면 비슷한 글씨체로 면류라고 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5]
이름의 알파벳 중
j를 h 발음으로 읽는 것과, 캐릭터가 말할 때의 억양이
라틴아메리카식인 걸 봤을 때
히스패닉으로 추정된다.
[216]
현실의
구글과
야후!를 바탕으로 한
웹 브라우저이다.
[217]
또한 다른 인터넷 카페가 해금되는 시점에서도 이 지점에서는 니코가 방문할 때마다 이름을 부르면서 맞아주는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같은 날 다시 방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사가 나오는데 여러번 방문하면 서로 이름으로 불러주는 관계까지 발전한다. 이 때 알 수 있는 이름은 알레한드라. 멀쩡한 연애를 할 수 없는 게임이니 그냥 브루시 차량절도 미션 할때마다 한번씩 와주자. 이 대화에서 니코가 비꼬는 것 같다는 의견도 제법 있는데, 특히 알레한드라가 자기 이름을 밝히는 회차에 니코가 그 이름을 되뇌일 때 특히 강하게 느껴진다. 다만 이후 만남에서도 그 이름을 계속 기억해내는 걸 보면 악센트 이슈였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218]
웃기게도 이때 알레한드라를 근접 공격/무기로 공격하면 알레한드라가 공격적인 AI로 전환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러 다가오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입은 친절해도 행동은 진상 손님을 제압하겠다는 단호한 의지
[219]
이때부터 인터넷의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220]
직역하자면 폭탄을 설치하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터뜨리는 미카일의
충동적인 태도에 대한 중의적 표현으로 해석될 여지 또한 같이 양립한다.
[221]
한편으로는 이번 미션에서
폭발물이 담긴 트럭을 활용하여 테러를 저지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정황상
1995년에 발생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222]
미카일이 그녀가 사모바르를 더 이상 쓰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과, 그에 따른 이유로는 뭔가
이민자들처럼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이게 보여서 그렇다는 것.
웃긴 건 정작 미카일 본인도 이민자 출신이다
[223]
원래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었다는 것과 어렸을 때 러시아에서 만났을 당시엔
멋진 사람이었고, 항상 행복해 보였을 뿐더러 자신 또한 행복하게 해줬으면서 잘 지내오다가 몇 년 전부턴가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뭐 때문인지 그 이유를 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궁금했는지도 까먹었다는 것.
[224]
자신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서 생각해보기도 했다는 것과 그의 속을 들여다 보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 있다든지, 아니면 자신이 그를 변하게 했을 수도 있다는 것. 미카일이 100% 문제인데도 자책을 하는 걸 보면 거진
성녀 그 자체
[225]
전쟁이 터졌을 때 자신은
나쁜 짓들을 많이 했고, 전쟁이 끝나고 나선
그런 나쁜 짓들이 당연해졌다는 것과 여러 범죄들(
살인,
밀항,
인신매매)을 저질렀다는 것.
[226]
마을에 들어섰을 때, 50명의 어린이들이 교회 벽을 따라서 일렬로 앉아 있었으나 그들의 목과 손이 다 잘려져 있었다는 것.
[227]
제발 좀 진정하시라는 것과, 이미 조직이 지금
많은 문제에 직면해있는 데다가
페트로비치와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도 모른다는 것.
[228]
트럭에 탑승하면 자신에게 전화해라는 것과, 트럭은 쇼틀러의 몬토크 로(Montauk Avenue)에 있다는 것.
[229]
관타나모 로와 윈드밀 가(Windmill Street) 모퉁이에 있는 차고로 가서 그 안에 주차할 것.
[230]
안에 주차하면
폭발물을 작동시켜서 제대로 날려버려야 한다는 것과, 폭발물이 인화성 물질이다 보니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것. 야 이 미친놈아
[231]
충돌하면 차량 뒤편의 장치로부터 삑삑거리는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하고, 충돌하는 횟수가 더 늘어날수록 경고음의 빈도가 더 심해지다가 끝내 폭발하여 플레이어가 사망하거나 아니면 미션을 실패하게 된다.
[232]
내용은 술 마시러 가자는 것으로, 이에 니코는 "난 지금 미카일 파우스틴 때문에 폭발물을 싣고 도시를 돌아다녀서 불안해 죽겠어, 그 사람은 정신 나갔어"라는 자신의 불쌍한 처지를 밝힘과 더불어 "미안한데 지금 너하고
한 잔 하고 운전했다간 내가 확실히
터져서 사라질지도 몰라, 나중에 보자"면서 전화를 끊는다.
[233]
차고가 불타고 있다 못해 모든 게 다 사라졌다는 것과, 이건 절대 사고가 아닐 뿐더러 자신의 사업이 완전히 망해버렸다는 것.
[234]
군대의
전술 중 하나인 탐색격멸(Search and Destroy)을 바탕으로 한 언어유희이다. 여기서 제거의 의미는
당연하게도..
[235]
농담이 아니라 가게 이름이
약이라도 빤 것 마냥 저렇다. 사실상 브루시의 4차원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곳이자, 한편으로는 훔친 차량들을 가져와서 분해하여 부품을 만들어서
팔아먹는 범죄 현장이기도 하다.
[236]
앞전의 미션인 Final Destination(종착역)에서 니코에게 암살 당한 레니와는
동명이인이다.
[237]
원문은 Polack으로,
폴란드인 또는 폴란드계 사람을
비하할 때 쓰이는 멸칭이다.
한국인으로 치면 거진
조센징 급의 표현으로, 괜히 썼다간 욕 먹거나 싸움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38]
니코가 상당한 무력을 지녔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비록 약물을 쓰고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거구의 떡대이자
헬창인 데다가 앞전의 미션인 Logging On(로그인 하는)에서 웬만한 일반인은 하지도 못할 플란체를 능숙히 수차례 시전하는 그런 브루시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다 못해 항복을 받아낸 걸 감안하면
절대 평범한 스펙으로 볼 수가 없다.
[239]
재밌게도 니코의 격투 모션은 유명한
종합격투기 선수인
바스 루텐(Bas Rutten)이 담당했다. 니코가 인간흉기인 건 다 이유가 있었다
[240]
로만을 사랑한다거나, 뚱보가 취향은 아니지만 만약
자신이 게이였다면 로만은 위험했을 거라는 등.
그리고 브루시의 실체는..
[241]
때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씹긴 해도 그 다른 사람들을 씹은 사람들 또한
똑같이 좆된다거나, 그 중에서도 특히 누군가가 감방에 들어가 있는 동안 그
누군가의 비밀을 증인석에서 폭로하려는 잠적한 사람들이 이에 해당된다거나.
[242]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묻는 그 모습이
무지 냉정해 보여서, 그러한 점이
존나게 사랑스럽다는 것.
[243]
경찰차를 훔쳐서 그 내부의 컴퓨터에 도달하면 연락해 달라는 것과, 해킹하기도 쉬울 거라는 것.
[244]
니코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건 쉽지만, 그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경찰차를 확보하기가 번거롭다는 걸 의미한다.
[245]
안녕하세요, 리버티 시티 응급 서비스로 연결되었습니다, 키패드로 원하시는 서비스를 선택해주세요. 1번을 누르시면 경찰, 2번을 누르시면 구급차, 3번을 누르시면 소방서로 연결됩니다.
[246]
이름은 라일 리바스(Lyle Rivas)로, 컴퓨터에 그놈의 이름을 입력하면 그놈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
[247]
자신이 그놈을 잡으러 직접 갈 수도 있지만 그런 놈들은 자신을 보면 도망친다는 것과, 자신처럼
24인치(60.96cm) 물건을 가진 부류에게 만신창이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
라스푸틴도 그 정도는 아니겠다
[248]
현행 범죄 확인(View Current Crimes), 경찰 기록 검색(Search Police Records), 지명수배범 확인(View Most Wanted), 경찰 지원 요청(Call Police Backup)
[249]
이름으로 검색(Search by Name), 사진으로 검색(Search by Photo)
[250]
여기서 리바스로 검색할 경우 라일 말고도 톰 리바스(Tom Rivas)라는 또 다른 누군가를 볼 수 있는데, 다름아닌 라일의 사촌이자 후술할 미션인 Out of the Closet...(옷장 밖에서...)의 암살 대상으로 마주하는 등장인물이다.
[251]
이때는 라일의 포츈에 가속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서, 어떤 스포츠카로든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얌전히 추격에만 집중하는 게 권장된다.
[252]
이는 제작진이 추격 스크립트를 특정 위치까지만 설정해둬서 그 이상을 넘어가면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것이다. "아마 이 정도까지 가기도 전에 미션을 끝냈겠지?"라는 의도로 설정해둔 셈. 이후 미션에서도 이를 역이용할 수 있는데, 추격전 초반에는 무적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이면 무적이 확실히 풀린 것이기에 이때부터 사격을 한다면 총알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추격 스크립트는 대체적으로 운전만 하기도 벅찬 난이도로 설정된 경우가 많고.
[253]
관용어로 치면
누워서 떡 먹기에 해당되는 표현이지만, 정작 이번 미션에서 라일의 친구들에게 총격과 동시에 추격을 당하게 되는 개고생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반어법으로 쓰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254]
황소상어의
불알(!)이 주요 재료인 황소상어 테스토스테론(Bull Shark Testosterone)이라는 이름의
칠레산
스테로이드제로, 후속작인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는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근접 공격/무기와 총기의 데미지가 2배로 증가하는 만큼 정반대로
받는 데미지 또한 2배로 증가하는 일장일단의 소모품으로 등장한다.
[255]
라일이 훔칠 만한 가치가 있는 차량을 갖고 있는데 그걸 가져와줄 수 있겠냐는 것과, 그 차량은 슈타인웨이의 요크타운 로(Yorktown Avenue) 기준 왼쪽에 있는 골목에 주차되어 있다는 것.
[256]
브루시가 갖고 와달라고 부탁해서 가져온 것과, 차량의 상태가 괜찮으니 고맙게 생각해라는 것. 웃긴 건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갖고 와도 이런 소릴 한다
[257]
남자답게 잘 해냈다는 것과 더불어
붉은 군대의 미친 운전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니코는
유고슬라비아군 출신이다
[258]
러시아의 의사이자 대문호인
미하일 불가코프의
1928년에서
1940년까지 집필된 소설인
거장과 마르가리타(The Master and Margarita)를 바탕으로 했다. 공교롭게도 작가의 미하일이라는 이름과 이번 미션의 핵심 인물이자 주요 적이기도 한 미카일이 서로 읽는 방법만 다를 뿐, 이름 자체는 똑같은 우연의 일치가 존재한다.
[259]
여기서 거장(The Master)은 미카일을, 몰로토프(Molotov)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무기인
화염병 맞다. 베타 버전의 미션 스크립트에서는 미카일이 바 쪽에서 각종 대사들("지옥에서 불타 뒤져라, 쫄보 새끼야(Burn in hell, pussy)", "이거나 쳐먹어라(Have this)", "이게 네가 주문한 그거냐?(Is this what you ordered?)", "좀 따뜻해지고 있냐?(Getting a little warm?)", "열기가 아무래도 안 느껴지나 보군, 벨릭!(If you can't take the heat, Bellic!)")과 함께 화염병을 던지면서 공격하는 것이었으나, 그렇게 되면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어느 정도로 어려워지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면 화염병을 플레이어 스스로에게 떨어뜨리거나, 지나가는 NPC에게 던져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매우 높은 지속 데미지가 들어오는 것도 모자라서 몸에 붙은 불을 끄려고
발버둥을 치다 보니
일시적으로 행동 불능 상태가 되어 적(들)의 공격에 그대로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걸 감안하면 적절한 밸런스 패치인 셈.
[260]
이러한 밸런스 문제로 인해 결국 정식 출시 땐 이 스크립트가 삭제되어 제목으로만 남은 걸 확인할 수 있다.
[261]
미카일의 사주를 받은 니코가 레니를 암살한 것.
[262]
어디로 도망치든 간에 그들(페트로비치 브라트바)이 작심하면 찾아낼 것이고, 지금
그들은 피를 보길 원한다는 것.
[263]
미카일을 제거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것.
[264]
미카일은 잠시 뒤에 집을 떠나서 페레스트로이카 클럽으로 향할 예정이니, 네가(니코)
해야 할 일을 해라는 것.
[265]
게임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과, 게임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규칙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
[266]
흔한 검은색이 아닌 광택 처리가 되어있는
반타블랙에 가까운 검은색으로, 여기에 NPC들이 타고 다니는 샤프터가 전부 튜닝된 것과는 달리 유일하게 튜닝되지 않은 레어 차량이다.
[267]
공교롭게도 이 장소는 앞전의 미션인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에서 로만이 숨었던 쓰레기통이 있는 그곳 맞다.
[268]
디미트리가 자신 없이 감옥에서 살아남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라든지, 죄수들 따까리로 지내거나
돌림빵이나 당했을 거라는 그런 불쌍한 처지.
[269]
사실 틀린 말이 아닌 게, 러시아는 지금도
인권이 낮을 뿐더러 범죄자에겐 지나치게 가혹한 곳인 데다가 미카일과 디미트리가 투옥되었을 시기인
소련 치하에선 지금보다 더 심할 정도로 무자비한 곳이었던 걸 감안하면 결코 과언이 아닌 셈이다. 문제는 그걸로 내내 갑질을 해댔다는 거지만
[270]
"지렁이 새끼처럼 싸우는군, 벨릭! 넌 아무것도 아닌 나약한 새끼에 불과해, 포기해라!
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뒤지는 거다,
너도 알게 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온 건 다 이유가 있어, 너 같은 발칸 새끼 때문에 내 자리를 포기하진 않을 거란 말이다! 내가 널 이렇게까지 키워낸 거야, 니코! 디미트리가 네 죽음을 원했을 때, 난 너와 네 사촌에게 자비를 베풀었다고! 자비의 시간은 끝났어, 난 철권으로 통치하겠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271]
흥미롭게도 이 순간부터
비와 함께
낙뢰가 치는 날씨 스크립트가 강제로 적용된다. 이는 이번 미션을 시작했을 때 어떤 날씨였든 간에 예외가 없다.
[272]
디미트리가 날 배신한 거지, 내가 배신한 게 아니야. 미국이 그 새낄 탐욕스럽게 만들었어! 디미트리도 널 배신할 거고, 너도 그걸 알게 될 거다!
난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고! 난 내 믿음대로 행동했을 뿐이야, 너희들 중 누구도 나 없이 이 나라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미국의 탐욕은 모두를 먹어치우지, 마치 질병과도 같다고! 나만 아직 제정신이구만!
[273]
다만, 이때 미카일을 근접 공격/무기로 건드리면 미카일이 단숨에 피스톨을 꺼내어 반격해 오는 데다가, 처형 컷신을 볼 수 없는 변수가 생기게 되니 이 점을 염두에 둘 것.
[274]
배신 당했어, 디미트리와 네게 배신을 당했다고! 너무 관대했지, 내가 그랬어, 너무 관대했다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더니 가게까지 뒤집어 엎어버렸어, 모든 걸 베풀어주니까 그대로 먹고 튄 꼴이야, 이제 내가 가진 마지막 목숨까지 빼앗으러 왔군! 네가 날 궁지에 몰아넣었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275]
이때 자세히 보면 피스톨로 겨누었을 때의 조준선이 인상적인데, 조준선의 테두리는 적을 의미하는 붉은색이지만 남은 체력 게이지는 아군을 의미하는 초록색으로 묘사된다. 그가 다른 고용인들과는 달리 니코를 진심으로 믿었을 뿐더러 아군으로 여겼음을 보여주는 사항으로, 한편으로는 후술할 미션인 Russian Revolution(러시아 혁명)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276]
미션의 제목은
1917년의
러시아 제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부터 따온 게 맞지만, 한편으로는 디미트리와 그를 따르는 부하들(Russian)이 암살 당한 미카일의 조직인 파우스틴 브라트바를 라스칼로프 브라트바(Rascalov Bratva)로 갈아치운(Revolution) 의미 또한 같이 양립한다.
[277]
디미트리는 브로커 시내로 알려줬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278]
여기까지는 그동안 계속 이 사람의 속을 긁던 짓만 했으니 충분히 케니 페트로비치려니 하고 넘어갈 수는 있다.
[279]
해안가를 조금 남겨두고 경찰에게 적발된 것과, 살아남으려고 헤엄쳐서 빠져나오다 보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뿐더러 거의
익사할 뻔했다는 것.
[280]
아쉽게도 수량은
한 병 뿐이지만, 그래도 은엄폐 중인 적들이 한 곳에 모여있을 때 던져주면 가히
최종병기 급의 위력을 보여준다.
[281]
디미트리야 이미 니코의 실력을 알고 있으니 도망치는 게 그렇다 치더라도, 불가린까지 도망친다는 건 일개 잡졸 수준으로 여겼던 니코가 오히려
자신의 부하들을 학살하면서 다가오는 모습에
공포를 느껴서 달아나는 걸 나타낸다.
[282]
당연히 이렇게 하려면 경관들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붙는다. 안 그러면 경관들의 일점사에 체력/방탄복 게이지가 탈탈 털리거나, 심하면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운전석이 열려서
체포 당할 수도 있다.
[283]
디미트리의 부하들인 라스칼로프 브라트바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소수 남아있던 잔당 겸 미카일의 부하들인 파우스틴 브라트바 또한
디미트리에게 흡수된 데다가 무엇보다도 니코가
미카일을 죽였으니 절대 호의적으로 나올 수가 없다.
[284]
네(니코)가 오기 전까진 다 괜찮았는데, 다 괜찮았는데 이젠 이 꼬라지인 점에
정말 고맙다는 것.
언제는 와서 너무 좋다더니
[285]
자신과 니코가 현재 곤란한 처지에 있다 보니 브로커를 며칠 동안 나와있어야 할 거 같다는 것과, 네(말로리) 사촌들 중에서 보한에 머무를 만한 곳을 가진 사람이 있냐는 것.
[286]
꿈에서 가게를 차렸는데, 패스트푸드점이나 다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밥도 먹고 쉴 수 있는
격식을 차린 그런 고품격의 장소라는 것.
[287]
꿈에서 니코가
말로리처럼 아름답고 순결한 여자를 만났다는 것과,
자신과 말로리가 결혼하는 모습까지 봤다는 것.
[288]
사실, 꼭 아파트로 먼저 갈 필요 없이 택시 회사로 가도 된다. 여기서 어느 쪽을 고르던 간에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289]
이때 치명적인 버그가 한 가지 있는데, 차량을 탄 채로 지정된 위치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저장해둔 차량들 중 한 대가 그대로 증발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조금 귀찮더라도 차량에서 내려서 도보로 지정된 위치에 가야 하고, 이렇게 되면 니코가 로만을 뜯어말릴 때의 모션이 온 몸으로 가로막는 모습으로 달라진다. 모션이 부자연스러운 만큼 차에서 내리고 컷신을 보는 상황은 상정된 것은 아니고 버전의 문제인지 주차된, 혹은 타고 온 차량의 문제인지 두대 모두 증발하지 않고 컷씬이 뜨는 케이스도 있다.
[290]
자신이 여기에 정착하는 데에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알긴 하냐는 것과, 네가 왔을 땐 적어도
자신이 데리러 와주기라도 했으나, 자신이 여기에 왔을 땐
누구도 데리러 와주는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
[291]
자신이 지금처럼 정착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알긴 하냐는 질문과 넌
하루에 모든 걸 다 준비할 수 있으니 쉬워 보이겠지만 자신은
돈을 모으는 데에만 몇 달이 걸렸다는 것.
[292]
택시 한 대를 구입해서 아끼다가 나중에 또 한 대를 구입하는 식으로 반복한 끝에 택시 회사를 차렸을 뿐더러, 1년 넘게 책상 밑에서 새우잠을 잤다는 것과 네가 썩었다고 지랄했던 아파트를 간신히 겨우 얻었다는 것.
[293]
앞전의 미션인 Three's a Crowd(세 명은 너무 많아)에서 다르단과 블레다에 의해 컴퓨터가 박살난 것과 Bleed Out(피를 흘리다)에서 칼렘에게 구타 당한 것, Crime and Punishment(죄와 벌)에서 미카일에게 납치 당하여 배에 총을 맞은 것과 이번 미션에서 자신의 아파트와 택시 회사가 불타버린 것.
[294]
고향에 있는 술집에 갔을 때 전쟁 때문에 완전히 산산조각난 것도 모자라서 잔해 더미들만 있었던 걸 기억하냐는 것과, 보드카 한 병만 빼고 모든 게 박살나 있었다는 것.
[295]
이 말 그대로, 로만은 후술할 미션인 Hostile Negotiation(적대적인 협상)에서 디미트리의 부하들에게 납치와 동시에 감금을 당하게 된다.
[296]
실제로도 보한의 모티브가 된
브롱스(Bronx), 그 중에서도 브롱스 남부(South Bronx)는
2024년 현 시점으로
뉴욕의 5개 구(Borough)들 중에서
가장 빈곤하고 위험한 곳으로 꼽힌다. 심지어 막장 지역의 대명사로 취급되던
할렘이
더 낫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원인은 인종적으로 워낙 다양한 곳이기도 하지만 할렘의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집값과 땅값이 너무 오르면서 그곳에 살던 흑인/히스패닉들이 뉴욕은 떠나기 싫고, 그에 따른 차선책으로 브롱스에 대거 몰려오는 바람에
범죄율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297]
앞서 강조한 내용이 내용이지만 브로커 은신처보다는 나은 상태인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298]
15분 전까지만 해도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하던 새끼가, 이제 전부 망해서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징징거리던 주제에
지금은 무지 행복해 보이는 그러한 점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299]
로만의 불쌍한 처지도 그렇지만 니코의 입장에서도 무지 서운할 수밖에 없었던 게, 자신이 이곳에 처음 왔을 땐 온갖 극찬을 해놓고선 처지가 한순간에 바뀌었다고 살벌하게 몰아세우다가 조금 나아진 환경에 마음이 다시금 풀리는, 그런
모순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에 크게 실망한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어쩔 수가 없는 셈이다.
사실 로만이 빚만 지지 않았어도 여기까지 올 일은 결코 없었다
[300]
니코가 러시아 암살자들을 화나게 해서 자신의 집과 사업이 죄다 불타버린 것. 아니 그냥 너가 문제라니까 로만?
[301]
주차장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브로커 쪽으로 갈 일은 웬만해선 어울리기/데이트를 제외하면 없기에 사실상 방치되는 곳으로 봐도 무방하다.
[302]
그나마
[303]
로만이 나중에 택시 회사를 다시 열어도 진행이 불가능하다. 그 대신, 이 사이드 미션은 100% 완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