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0:40:53

화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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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의 모습

1. 개요2. 역사3. 제법과 사용양상
3.1. 제조법3.2. 사용 영상
4.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화염병 실험 영상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화염병"이란 유리병이나 그 밖의 용기에 휘발유 등유, 그 밖에 불붙기 쉬운 물질을 넣고 그 물질이 흘러나오거나 흩날리는 경우 이것을 연소(燃燒)시키기 위하여 발화장치 또는 점화장치를 한 물건으로서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危害)를 끼치는 데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제3조(화염병의 사용) ① 화염병을 사용하여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위험에 빠트린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1]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제4조(화염병의 제조ㆍ소지 등) ① 화염병을 제조하거나 보관·운반·소지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2]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화염병의 제조에 쓸 목적으로 유리병이나 그 밖의 용기에 휘발유나 등유, 그 밖에 불붙기 쉬운 물질을 넣은 물건으로서 이에 발화장치나 점화장치를 하면 화염병이 되는 것을 보관·운반·소지한 사람도 제1항과 같이 처벌한다.
③ 화염병의 제조에 쓸 목적으로 화염병을 사용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그 제조에 사용되는 물건 또는 물질을 보관·운반·소지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3]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용어사전 및 사회적 통념에 따르면 '유리병 기타의 용기에 휘발유·등유 기타 불붙기 쉬운 물질을 넣어 그 물질이 유출하거나 비산하는 경우에 이것을 연소시키기 위한 발화장치 또는 점화장치를 한 물건.'

각 언어별 표현은 다음과 같다.
  • 일본어: 火炎びん (かえん瓶)、火焔びん (かえん瓶)

2. 역사

급조무기이기 때문에 요구 기술력이 낮아보일 수 있으나, 화염을 만들기 위한 기름,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는 첨가물, 용기인 유리병 모두 전근대의 기술력으로 민간인들이 대량으로 구하기에는 힘들거나 비싼 것들뿐이다. 때문에 화염병이 본격적으로 역사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20세기부터로, 개발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제1차 세계 대전 대전차무기로써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8세기에 쓰인 그리스의 불을 기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1. 겨울전쟁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던 전차의 추진기관을 인화점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 위주로 바뀌게 한 장본인이라서 유럽 문화권에서는 관용적 명칭이던 몰로토프 칵테일이 완전히 일반명사로 정착되어 있다. 다만 영국에선 공식적으로 "페트롤 밤(Petrol Bomb; 휘발유 폭탄)" 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몰로토프는 1939년 겨울전쟁 당시의 소련 외무장관 뱌체슬라프 몰로토프(Вячеслав Молотов, 1890-1986)를 가리킨다.

소련은 겨울전쟁을 일으키면서 핀란드를 폭격했는데 바로 이 몰로토프가 소련군은 핀란드를 폭격하는 것이 아니라 굶주린 핀란드인에게 공중 투하하는 것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였다.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에 기가 찬 핀란드인들이 소련군 폭격기를 '몰로토프 아저씨', 소련군이 투하하는 대형 폭탄을 '몰로토프의 빵바구니'라고 비꼰 것에서 유래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lotov_bread_basket.jpg
몰로토프의 빵바구니(Molotov bread basket)라고 별명이 붙였던 소련제 RRAB-3 공중투하형 폭탄. 왼쪽의 폭탄 모양 케이스 내부에 오른쪽 사람이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소이탄이 여러 개 들어 있는 집속탄이다.
파일:molotovs-bread-basket-6.jpg
폭격기에서 투하할 경우 뒤쪽의 커다란 날개에 의해 폭탄 케이스가 고속으로 회전하고 그 힘으로 케이스가 분해되어 내부의 자탄들이 방출되는 간단한 구조.

핀란드인들은 이에 대하여 "너희 소련한테 을 받아먹었으니, 너네도 우리 핀란드가 대접하는 도 한 잔 마셔야지?" 라면서 화염병을 만들었고 진격하는 소련군들의 전차들에 "어이! 몰로토프!! 이거나 먹어라! 빵값이다!" 라면서 화염병을 던져 줬다. 처음에는 병 속에 든 가연성 혼합 내용물만을 가리키다가 나중에는 완성된 제품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소련군 입장에서는 꽤 골치인지라 최우선 폭격 목표 중 하나가 화염병의 필수 재료인 유리병 공장이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lotovin_cocktail.jpg
사진은 겨울전쟁 때 핀란드의 주류 회사 알코(Alko)에서 직접 만든 화염병으로, 750mL 유리병에 가연성 혼합액체를 넣은 뒤 병의 허리에 점화용 성냥을 테이프로 묶어서 제작한 군수품이다. 겨울전쟁 기간에 45만 병 이상이 제조되어 소련군에게 쓰였다. 자세한 것은 몰로토프 칵테일 항목 참고.

2.2. 바르샤바 게토 봉기

바르샤바 게토에서 유대인 저항조직이 화염병을 만들어 게토 제압을 위해 공격해오는 독일군에게 사용하였다. 당시 생존자가 말한 바에 따르면 봉기 첫날에 화염병에 맞아 불덩이가 되어 도망가는 독일군을 보고 "무적의 독일군도 쓰러뜨릴 수 있다!"는 감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화난 독일군이 건물에 포격을 퍼부어 통째로 파괴하는 무자비한 전술을 쓰면서 화염병 정도로는 대항할 수 없게 되었다.

3. 제법과 사용양상

3.1. 제조법

병에 인화물질을 넣고 심지가 꽂힌 간단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간단한 외형처럼 쉽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대충 만든 화염병을 사용하다가는 투척자의 손에 인화물질이 새거나 심지가 빠져 인화물질을 뒤집어써서 '사용자의 몸이 활활 타는' 끔찍한 상황이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5] 또 단순히 인화물질만 집어넣으면 화염이 오래가지 않고 금세 꺼져버리거나 불붙은 기름이 흘러 내려서 목표에 피해를 못 주기 때문에 화력을 보다 강하게 오래 지속시키려면 시너, 고무, 스티로폼, 페인트, 설탕, 마그네슘, 알루미늄, 아세톤, 칼륨 등의 물질을 첨가해야 한다.[6][7][8]

그래서인지 세계 각지의 사용처마다 독자적인 화염병 제법이 존재하지만 기술 자체는 일자상전의 비전으로만 전해진다고 할 정도로 의외로 퍼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고성능 화염병은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하는데 화염병을 만드는 사람인 운동권, 시위대는 대부분 경찰에 쫓기거나 전과가 없더라도 화염병 제조현장만 발각되어도 체포되기 때문에 화염병 제조는 보통 은신처에서 소수 인원이 제조하였다. 그런 방법으로 도제식으로 유기용매에 이걸 넣고 저걸 넣고 하는 식이다. 가까운 사례로 일본에서는 "영양분석표"나 "구근 재배의 책", " 복복시계"등등의 이상한 제목의 지하 출판물로 제조 기술이 유포되었다고 한다. 한국 사정도 마찬가지. 대학마다 비전이 있다고 한다.[9] 이쪽 계열로 가장 유명한 책으로 아나키스트 요리책이 있다. 몇십 년 전에 나온 책이라 이미 거기에 쓰인 내용은 따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보자면 비료 폭탄은 질소비료에 여러 가지 영양성분을 넣고 코팅해서 비료 폭탄을 만들기 매우 어렵게 만들었으며 화염병은 유리병의 모양을 바꾸어 제대로 된 화력이 안 나온다. LSD는 원료가 되었던 약품은 구매가 제한되었고 감기약은 다른 영양제를 섞어서 LSD로의 합성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10]

놀라운 건 별다른 제법 없이도 대충 기름에 심지만 꽂아 만들어 써도 꽤 화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괜히 화염병 제조를 불법화한 게 아니다. 거기다 뭘 섞어 주면 더 미친 듯한 화력이 뿜어져 나온다. 더 섞어 넣는 것들이 바로 대학별 화염병 제조 비전들이다.[11][12] 잘 만들면 바닥에 맞으면 아무런 추가 조치 없이도 불이 생각보다 오래 타오르고 사람에게 맞으면 불이 붙었는데도 위로 올라가지 않고 도리어 밑으로 흘러내리는 신기한 광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 본 사람 왈, "불이 끈적한 느낌으로 타오른다"고. 결국 몰로토프 칵테일이라고 부른 이유가 이것저것 섞어야 불도 잘 붙고 화력도 좋고 오래가는 것에서 유래했다.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져 깨진다고 다 불붙는 거 아니고 불붙었다고 활활 타오르는 거 아니다. 제법에 따라 끈적하게 만들 수만 있는 건 아니고 간단한 화학 지식과 화학 물질 수급 능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염소산/과염소산염, 질산염,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산화제를 섞어 화염이 순간적으로 빠르고 격렬하게 타오르도록 제조할 수도 있다.

쿠르스크 전투 당시 소련에서는 위에서의 심지가 있는 화염병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석유가 든 병에 황산을 넣어 석유와 섞은 뒤 표면에 인화물질이 묻거나 든 종이를 붙여 화학반응만으로 발화하도록 제조해 던졌다. 때문에 심지형 화염병보다 발화는 늦지만 그 덕에 적군이 화염병인지도 모르게 되는데다 병뚜껑이나 병마개를 다시 제자리에 꽂고 종이나 천 같은 걸로 새지 않게 감싸기도 하다 보니 거꾸로 들고 막대형 수류탄처럼 던져도 되므로 투척도 훨씬 용이하다. 거기다 병 표면에 붙이는 물질도 병의 주둥이에 붙이는 게 아니라 지름이 큰 병 몸체에 붙이다 보니 멍청하게 닿게 하지만 않으면 안전하다. 다만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어 조금이라도 새는 일이 생기면 그대로 황산에 노출되거나 병을 놓치고 그 자리에서 타 죽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화염병을 만들 때는 조심해서 새지 않게 잘 처리해야 했다고 한다. 조금만의 화학적, 공학적 지식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업그레이드도 아닌지라 나치 점령하 프랑스에서도 연합군의 파리 진주 시 들고 일어난 프랑스 레지스탕스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마리 퀴리의 사위인 프레데리크 졸리오퀴리가 제작한 졸리오퀴리 칵테일이란 황산을 통한 자동발화형 화염병을 썼다고 한다.

1980~199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대표적인 장난감이기도 했는데 이들의 화염병 제조법 중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었다. 설탕을 넣게 되면 화염병의 열에 의해 설탕이 녹아서 캐러멜화되는데 녹은 설탕은 끈적끈적해서 불이 옷이나 다른 물건에 붙게 되면 쉽게 끄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였다고 한다.[13]
[kakaotv(13828410)]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도 화염병 시범을 보였다. 특히 2번째의 맥주병으로 제조된 화염병의 위력은 약간 앞에서 깨진 덕에 불꽃이 더욱 길게 퍼지면서 상당한 위력을 보였다.

3.2. 사용 영상

2000년대 초반[14] 화염병이 등장한 한국의 불법시위 영상.

상술하였듯이 대충 만들면 화력도 다소 떨어지고 투척자가 피해를 보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확률이 높아서 투척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하려면 의외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혹시 시위 현장에서 화염병을 봤다면 시위 집회자 측이 처음부터 폭력 시위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참고로 화염병이 예상되면 시위 신고가 반려된다.[15] 그래도 나오는 시위는 그냥 무시하고 하거나[16] 기습시위인 경우다. 덕분에 시위 현장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묻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즉, 화염병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집시법에 따라 보호받지 못하는 불법 폭력 시위를 계획했다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한국은 1950년 6.25 전쟁 때 대전차무기로 화염병을 사용하였으며 1960년대까지는 시위에 화염병이 사용되지 않았다. 한국 최초의 시위용 화염병 사용은 1971년 2학기 대학교 휴교령 및 위수령 발동에 따른 반발로 가두투쟁을 위해 서울대학교에서 사용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후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반일 극우 단체들까지 간헐적으로 사용하였으며 1980년대 이후 전두환의 시위 진압이 계속되자 학생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위 사수대라는 존재는 여기서 등장한다.

시위 사수대란 1980년대 학생시위의 최전방에서 가두투쟁을 위해 조직된 무장단체다. 일단 시위는 거리에서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고 그러자면 거리 행진을 해야 하는데 1980년 개정 집시법상 옥외집회가 원천 제한된 터라 경찰 당국과 전두환이 이를 놔둘 리가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교문을 돌파해서 거리로 나가야 하는 것이 숙제였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학생들이 시위 전담조직을 만들어서 경찰의 방어선을 뚫곤 했다. 이것이 사수대다. 이들은 시위 현장 질서 유지, 프락치 색출, 일반 학생 보호를 주 임무로 하고 있었고 군대와 같은 규율로 항상 신체 단련을 했으며 철저히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80년대 초반에 가장 유명했던 전남지역 사수대인 녹두대, 오월대 같은 경우는 경찰이 소재 파악을 하고서도 못 잡았다고 한다. 이유는 조직 리더가 항상 4~50명의 친위대를 대동하고 다녀서...

아무튼 이 시위 사수대는 경찰 기동대가 돌격해 올 때 학생들이 도망갈 시간을 벌고 자신들도 대열을 정비할 타이밍을 얻기 위해 경찰에게 매우 적극 화염병을 던졌다. 80년대에 한창 학생운동 하던 아저씨들은 우리 때는 화염병은 '철저히 방어를 위해 전경들 앞에 던졌지, 전경들 맞추려고 던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들도 공격용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기동대의 돌격을 저지하고 현재 위치를 사수하기 위해 화염병을 사용할 때는 그나마 앞에 던져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기동대 방어선을 뚫기 위해 화염병을 사용할 때는 그런 거 없었다. 액체를 넣고 불을 붙여 던지는 화염병 특성상 경찰들 앞에 던져도 불길이 뒤쪽까지 흘러 버리는 경우도 많아 이때를 전후해서 약 10여 년 정도 시기에 국립경찰병원 화상환자가 압도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당시 시위대의 가두투쟁 전술은 다음과 같다.
  • 일단 지도부에서 "택"이 내려와서 모월 모일 몇 시에 어느 도로에 중핵 멤버들이 모이기로 한다. 그러면 중핵 멤버들이 이끄는 각 운동권 그룹에게 시위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17]
  • 학생들이 지정된 장소에 모이기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전단을 뿌리고 구호를 외친다. 그러면 약속한 듯이[18] 경찰기동대가 출동하여 학생들을 두드려 패고 최루탄을 발사한다.
  • 사수대가 이제 화염병을 던지고 시위대열 뒤쪽의 학생들을 뒤로 빼고 기동대와 옥신각신 가투를 시작한다. 잠시 난투극이 벌어진 뒤 일부는 잡혀가고, 일부는 도망가고, 일부의 전의경 인원들은 부상당하고, 최루가스 자욱한 도로는 고요해진다. 이 모든 것이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한창때는 15분 버티면 잘 버텼다고 할 정도.

일반적인 폭력 시위에 사용하는 화염병은 제대로 만들려면 위에 기술한 대로 제조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시위 당일에 쓰려고 전날 밤부터 날을 꼬박 새워 화염병을 제조하다 보니 만들다 졸아서 난로 등에서 인화하여 불에 타죽는 참사도 있었고 유기용제로 만들다 보니 제조 중 이것에 취하는 경우도 다수였다. 유기용제가 공기 중에서 조금씩 기화하다 보니 호흡하면서 의도치 않게 기화된 유기용제를 마실 수밖에 없었는데 헤롱헤롱한 상태로 만들다가 불량품을 제조하고 제조 현장에서 화염병에 참사를 당한 일도 있다.

경찰들이 이것을 받아낼 경우 일단 방패로 막을 수 없다.[19] 경찰 기동복에는 나름의 대비가 되어 있지만, 그냥 코팅이라 잘 안 먹힐 때가 많다.[20] 그리고 곡사가 귀찮으면 시위대들은 직사로 밀집대형을 이루고 있는 전의경들에게도 던지며 비교적 최근까지도 곳곳에서 꾸준히 애용한다. 덕택에 화염병에 당한 경찰들의 숫자는 정말 엄청나게 많다. 물론 화염병 맞으면 그냥 화상도 아니고 2, 3도의 심각한 화상이라 평생 남는 흉터는 기본으로 가지고 가고 그 정도가 심하면 장애인 판정 받고 전역한다. 많은 수의 전의경이 이것 때문에 전역했다. 이 때문인지 아직도 화상 관련 증상에 대하여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곳이 경찰 병원이라고 한다. 화염병 한창 던질 때 화염병에 의한 화상을 입은 경찰들이 너무 많이 실려와서 이걸 치료하다가 화상에 대처하는 노하우가 엄청나게 쌓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경찰과 학생들이 서로 피를 튀기는 싸움을 하고 있었고 대화와 평화 따위는 없었다. 말 그대로 피를 튀기는 싸움이 계속되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폭력으로 화답(?)했기 때문에 양쪽 다 서로 죽일 것처럼 싸웠다. 전의경 출신과 운동권 출신을 모아 놓고 피해 사실을 말하라고 하면 서로 성토대회가 열릴 정도로...

화염병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부상은 화상만이 아니다. 병이 깨지면서 사방으로 날리는 유리 파편은 수류탄의 파편만큼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위험한데 붙은 불 때문에 달구어졌거나 점도가 높은 가연성 액체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아 몸에 박히면 심각한 자상, 피부조직 괴사 등의 피해를 본다. 게다가 눈과 같은 점막조직에 닿으면 실명 같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방탄모 등을 잘 착용하고 있으면 최소한 실명은 당할 일은 적고 일단 진압복도 파편 정도는 그럭저럭 막아 준다. 일반 시민이 이에 당하려면 정말 재수가 없거나 한참 폭력시위 하는 곳 바로 옆(!)에서 구경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자신의 안전은 버린 셈.

시위하다 간혹 어수룩한 사람들이 목표지점이 아닌 한참 떨어진 곳에 오폭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게 잘못 떨어져서 건물에 불붙는 일도 있었다. 주로 떨어지는 곳이 아스팔트 바닥이나 경찰들이라서 별로 생각 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어지간히 잘못 만들어진 화염병이라도 일단 불이 붙는 이상 엉뚱한 데 떨어지면 바로 화재로 직결된다. 쉽게 얘기해서 아무 생각 없이 잘못 집어던지면 주변 시민에게 특급 민폐.

실제로 옛날에 자주 시위하던 곳에서는 잘못 날아간 화염병이 건물이나 차로 떨어지는 경우도 꽤 많았다. 1997년에 부산에서 대학생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이 마을버스 유리창을 뚫고 그 자리에 타고 있던 중학생 얼굴에 맞아서 해당 학생이 큰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화염병을 던진 학생이 다녔던 경성대학교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학교 입학 시에 전액 장학금 및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실제로 80년대~90년대 초반 사수대 중에는 방학에 합숙훈련을 하면서 산속에서 화염병 투척 훈련, 체력 훈련, 쇠파이프 훈련, 산개 및 결집 대열 훈련을 받는 일도 있었다. 이런 식이다 보니 자주 시위가 이뤄지는 곳 같은 경우 웬만한 건물은 한두 번 화염병에 맞아 그슬려 있곤 했고 그 근처엔 왠지 주차된 차를 보기가 좀 힘들기도 했다. 화염병에 제대로 맞는다고 해도 차가 폭발하는 일은 좀처럼 없다. 단 폐차가 안 된다고는 안 했다. 1988년에는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시위 도중 던진 화염병에 전경 대열 앞을 지나가던 한 할머니가 이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뉴스 다행히 앞에 있던 전경들이 바로 달려가 진화한 덕분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대학 시위에서 이 화염병은 누구나 다 들고 던지는 물건은 아니었다. 일단 이 화염병을 던진다는 건 위에서 언급한 대로 불법 폭력 시위를 사전에 준비했다는 것인데 시위 현장에는 방어하는 경찰들 외에도 시위 참가자들을 촬영하는 소위 '채증팀'이 존재하며 이 채증팀의 1순위 촬영 대상은 화염병 투척자들이다.[21]

고로 그냥저냥 선배들 손에 끌려나온 어중이떠중이나 힘이 부족한 여학생들은 이 화염병을 만지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화염병을 투척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던 건 대부분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고 군 전역을 마친 2, 3학년 학생 중 운동권에 상대적으로 깊은 동조의식을 가진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22] 1997년 5월 서울 거리에서 벌어진 가투 중 동료의 실수로 화염병 불이 옮겨붙은 모습이 담긴 AP 통신의 영상. 시청주의

실제로 당시 화염병은 투척조와 진화조가 함께 다녔다. 정 인원이 없으면 진화조 인원을 줄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물통이나 물에 적신 목욕 수건을 들고 다니는 진화조가 있었다.

많은 대학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화염병은 전경에게 직접 던지는 게 아니라 전경들의 앞에 던지는 것으로, 공격보다는 위협과 시위효과를 위한 것이다"라고 가르쳤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군중과 전경이 모여 피 흘리고 싸우는 시위현장에서 이것이 잘 지켜지지는 않았다. 운동권 인사들은 화염병의 사용은 어디까지나 호신을 위한, 또는 불을 이용한 극적인 시위효과를 연출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며 화염병을 제조 및 투척한 사실을 합리화한다.[23]

1989년 5월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일어난 5.3 동의대학교 사태로 1989년 7월 화염병 처벌법이 제정된 후부터 화염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기 시작한 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위 문화가 짧은 이들에 의해 운용되었을 때 종종 비극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고 사회적 이슈가 아닌 밥줄과 관련된 시위에서는 그야말로 눈이 뒤집힌 이들에 의해 살상용으로 활용될 수가 있어서 화염병에 대한 인식 자체가 90년대 후반부터 더더욱 나빠졌다.

사실 화염병 사용이 최고조에 달했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는 화염병에 대한 일반 시민의 반응은 21세기와 같이 혐오의 자세만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쿠데타로 세워진 전두환 정부에 대한 저항권 행사, 폭동적 시위진압을 일삼는 경찰에 대한 정당방위로 인정받는 경향도 있었지만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가스통과 함께 막장 시위의 양대 수단이라고 공인된 듯하다. 90년대 이후부턴 집회와 시위의 자유, 시민의 정치 참여와 민주주의가 자리잡았고 경찰 측도 최루탄 사용을 포기하면서 더는 화염병을 넘어 폭력 시위를 할 이유도, 명분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2001년에는 정부가 관계장관회의에서 화염병 시위 전력자에게 공무원 및 민간기업 채용을 제한하기로 하여 파문이 일었다.

한국에서는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즈음하여 정부에서는 집회, 시위 자유의 보장, 진압 시 무최루탄 원칙을 발표하고 운동권에서는 평화시위로 화답하면서 거의 사용되지는 않는 편이다. 2003년 노동자 대회와 2004년 부안 핵폐기장 반대집회, 2006년 하이스코 노동자 시위, 2009년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사태에서 던져진 후 화염병 사용은 맥이 끊겼다.

그럼에도 2018년 11월 27일에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 관용차 페트병으로 만든 화염병을 던지거나 2020년 11월 26일에 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 시도에서 화염병을 던진 사건이 있는 걸 보면 오늘날에도 가끔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조용으로 소주병을 매우 선호하며 특히 소주병처럼 크기가 작은 병을 선호한다. 맥주병은 던져도 잘 깨지지 않아 전경이 주워서 학생에게 던지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되지 않았다. 전쟁기념관의 전시품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대전차용으로는 큰 맥주병 정도가 선호되며 시위 현장에서도 박카스[24]에서 됫병[25]에 이르는 수많은 구경(?)의 화염병을 만들기는 했다.

어쩐지 채팅방 등에서 금지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단, '화염병' 자체가 아니고 화' XX'이 금지어라서 곁다리로 치인 것.

소말리아 위대한 항로에서는 중국 어민들과 북한 선원들이 기관총을 보유한 해적들의 위협에 화염병으로 대항하여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다만 화염병보다는 그냥 빈 병을 던진 게 많았다. 화염병에 맞아 본 경험이 있는 해적들에겐 멀리서 병이 날아오니 일단 피하고 봤을 법하다. 위에서 화염병 만들려면 한참 걸린다고 하는데 단순히 기름만 넣고 심지만 꽂으면 화력이 약해서 그렇지 하나 만드는 건 금방이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화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량으로 운용되었는데 소련군, 핀란드군, 각지의 반란군 등 무기가 부족한 세력이면 아무나 썼다. 그 중 특이한 사례로 76형 화염병이라고 불리는 '백린'화염병을 본토수비용으로 배치한 영국군이 있는데 안전을 위해 두꺼운 유리를 쓴 탓에 던지고도 잘 안 깨졌다고 한다. 심지어 이걸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홈가드 제식 파이프 캐논(...)의 포탄(...)으로 사용했는데 던질 땐 안 깨지는 주제에 포신 내에선 깨져서 운용인원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다행히도 바다사자 작전이 무산되면서 이 무기들이 실전에 투입될 일은 없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잊혔고 존재 자체가 잊혀서 어느 창고 등지에 박혀 있다가 폭발을 일으켜 버리는 사고도 전후에 간혹 있었다고 한다...

군용으로는 더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데 대인 목적으로는 연막/소이 양용 백린 수류탄이 주로 사용되고 대장비용으로는 국소적으로 초고열을 낼 수 있는 테르밋 수류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건 그 성능은 휘발유 화염병 따위보다 훨씬 강력하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에서는 원래는 군용으로 개발된 지포 라이터가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화염병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우크라이나 시위현장 불타는 BTR.avi 영상의 시위는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당시 경찰 측이 먼저 무력진압을 하면서 과격해진 사례다. 영상의 장갑차는 끝내 바리케이드에 박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돌파에는 실패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화염병 공격을 추가로 얻어맞고 다음 날 아침에 찍힌 영상을 보면 완전히 전소해서 버려졌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시민에게 저항을 촉구하면서 공식적으로 화염병 제조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 등극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고 서방으로부터 대량의 대전차 병기가 금방 지원된 덕분에 민간인이 러시아군 전차에 화염병을 던져야 하는 일은 별로 벌어지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에서도 징집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모병소 등에도 화염병이 날아오는 지경까지 가게 됐다.

4. 대중매체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재료 구하기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현대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기다. 주로 게임 초반의 급조 폭발물로 등장하며 화염 장판으로 광역 공격과 함께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소이 수류탄과 비슷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나 좀비 아포칼립스물 등 사회체계가 붕괴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매체, 또는 주인공이 전문적인 정규군이 아니라 갱, 용병, 테러리스트면 자주 볼 수 있으며, 정규군이더라도 소이수류탄 대신 화염병을 들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FPS 또는 TPS에서는 '화염병 스킬 or 아이템'이라고 하여 착탄지점 주변에 일정 시간 동안 틱데미지를 발생시키는 무기들을 일컫는 게임용어가 되었다. 같은 뜻으로 소이탄이 있지만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단어라서 그런지 잘 쓰이지 않고 대중적으로 화염병이라는 말이 널리 쓰인다.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중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할 시 시위 장면에서 십중팔구 많이 쓰이고, 서구권에선 각종 좀비물 영화 및 게임에서 자주 보인다. 가장 최초의 현대적 좀비물로 불리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일종의 클리셰가 되었다. 특히 화염병의 화염에 그저 닿는 것만으로도 픽픽 쓰러지는 좀비도 많다. 레프트 4 데드 랜드 오브 데드 등. 일반인이 효과적으로 불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과 터진 자리에서 불이 붙어 타오르는 효과가 강해서 그런 듯한데 만일 실제로 저렇다면 대체 이걸 만든 사람은 왜 자기는 안쓰고 주인공이 주워다 쓸 때까지 그동안 뭣했는지 의문. 물론 이건 게임상에서 만의 이야기이고 영화상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직접 만들어 쓴다거나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자체조제 쪽도 현실과는 다르게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내는 것을 볼 때 이쪽도 정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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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영화)
    영화 후반부, 박남일( 박해일)이 다리 밑에서 만난 노숙자( 윤제문)와 같이 소주병으로 대량 제작해서 사용한다. 괴물을 상대로 수차례 투척하며 소이탄 폭격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마지막 한 병은 노숙자가 들이부은 휘발유를 뒤집어 쓴 괴물을 노리고 던지려 했으나 그만 박남일의 삑사리로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린다. 하지만 불탄 채 남아있던 마개를 박남주가 화살에 꽂은 뒤, 불화살로 쏴 괴물을 그대로 불태워 버리면서 결전병기 노릇을 톡톡히 한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좀비물답게 당연히 등장하는 유형2. 아이템 중에 제일 사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블로터를 제외한 모든 적을 즉사시킨다. 블로터도 야전교범을 입수해서 화염병의 지속시간 등이 업그레이드되면 한 방에 죽는 경우도 많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자원 및 보급품 문서 참고.
  • 더 킬러
    챕터 4에서 주인공 킬러는 타겟인 짐승을 제거한 뒤 그의 집에 자체 제작한 화염병을 짐승의 집으로 던져 집을 불태운다. 직접 불을 놓고 나온 것이 아니라 화염병을 이용한 것은 짐승의 애견인 핏불 종의 디바가 쫓아나와서 문밖에서 던지기 위함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타겟인 짐승만 제거하고 그의 애견인 디바는 살려줄 수 있었다. 사실 미리 준비물을 산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애견을 살리는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준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완동물은 죽이지 않는다.'는 헐리웃의 클리셰를 철저히 지킨 장면이다.
  • 데드 아일랜드
    좀비물답게 당연히 등장한다. 몇몇 장소에 놓인 것을 주워다 쓸 수도 있고, 직접 재료를 모아다 조립해서 쓸 수도 있다. 재료는 심지 역할을 할 헝겊(Rag) 1개와 알코올 2개. 그런데 알코올을 증류시켜서 더 높은 도수로 쓰는 건지 2병을 재료로 쓰면서 나오는 몰로토브는 한 개뿐이다. 초반엔 화염병답게 성능이 절륜하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지면 좀비들의 능력도 강화되므로 한 병만 가지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 레드 데드 시리즈
    레드 데드 리뎀션 1과 레드 데드 리뎀션 2, 레드 데드 온라인에 등장하며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는 던지면 풀밭이나 근처에 목조 건물 등이 있으면 옮겨붙는다. 자사의 GTA 4, GTA 5와는 다르게 플레이어에게 불이 옮겨붙어도 비명만 지르지 몸부림치지는 않는다. 또한, 화염병을 던지기 전에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과정이 있어서 던지는 시간이 좀 있는 편이다. 대신 대미지는 추가 체력이 순식간에 깎일 정도로 강한 편이다. 총포상이나 잡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불이 더 넓게 퍼지는 고위험 화염병을 제작할 수도 있다.
  • 맥스 페인
    어떤 건물 지하에서 얻을 수 있는데, 그다음에는 그야말로 무한 장전 뒤 투척으로 총알을 아껴 보자.
  • 미스(게임)
    판타지 풍의 실시간 전술 시뮬레이션 게임에 웬 화염병인가 싶겠지만, 선의 세력에서 활약하는 유닛이자 종족인 드워프(Dwarf)가 유리병에 화약을 잰 무기를 운용하는데, 게임에서 나오는 모습이나 콘셉트 아트에서 그려진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화염병이다. 다만 안에 들어간 것이 기름 대신 화약인지라 불이 붙기보다는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폭발은 바닥에 불을 붙이는데, 투척지 바닥에 미리 폭탄 가방을 매설해 두면 이것을 유폭시킬 수 있다. 미스에서의 대군을 상대하는 전술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들어가는 필수 요소이다.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 해방의 날
      마 사라의 시민이 투척한다. 신기한 건 해병의 소총 사거리가 6인데 화염병이 7이다. 게임상의 연출상 화염병 사거리가 더 짧으면 레이너 특공대가 시민을 방패막이로 삼는듯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어서라는 설이 있다.
    • 언론의 힘
      수도의 시민이 투척한다. 아마도 공격력이 있는 모든 시민이 투척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터널 리턴
    아드리아나의 궁극기로 등장.[26] 수많은 이능력자들이 판치는 해당 세계관에서 단순 화염병 투척이 궁극기라는 점이 상당히 독특한데, 게임 내에서의 실성능 또한 해당 캐릭터의 악랄한 견제력의 중점이 되는 고성능의 궁극기라는 점에서 비범함이 느껴진다.
  • 인리스티드
    2021년 4월 8일 오픈배타 테스트를 시작한 신작게임. 여기서는 보병의 "수류탄" 장비 칸에 수납된 투척무기로 등장한다. 주 용도는 실제 역사와 같이 적 탱크의 엔진 후미 쪽에 던져 적 탱크를 무력화시키는 용도. 이 외에도 다소 잔인하지만, 적 병사에게 투척하여 태워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맨몸으로 던져야 하는 투척무기인 만큼 적 전차에 발각되거나 적 병사에게 조준사격 당하면 쉽게 무력화되는 단점이 있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조합해서 만드는 무기. 술집에서 파는 알코올에 헝겊을 넣으면 된다. 한번 떨어지고 나면 지속해서 대미지를 주는데다가, 가스탄과 달리 가스 마스크로 막을 수도 없어서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가스탄들과 다르게 주워서 쓸 수가 없다. 무조건 만들어 써야 한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GLA의 성난 군중이 투척한다. 화염병 몇 병만으로 건물이 파괴된다. 심지어 차량과 같은 이동 중인 목표물에 화염병을 던지면 화염병이 목표물을 끝까지 쫓아간다.
  • GTA 시리즈
    시리즈 단골 무기. GTA 2에서는 직격 시 맞은 사람이 전차포나 수류탄을 맞은 것처럼 멀리 날아간다. GTA 3D 시리즈에서 탱크(라이노)를 터트리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다.[27] GTA 4부터는 화염의 효과와 이걸 맞고 몸에 불이 붙은 사람의 비명과 몸부림이 좀 더 현실감 있어졌다. 무기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끔 일정지역에서 숨은 무기로 나오기도 한다. 쿨타임이 있는 무한 스폰. Grand Theft Auto: Chinatown Wars에서는 주유소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 Iron Grip: Warlord
    기본 무장으로 나온다. 적군들이 모여있을 때 던져주면 재미있다. 널리 퍼지지 않는 것이 단점.
  • Men of War
    소련군 진영 보병들의 투척무기로 등장한다. 던지면 쨍그랑하는 소리와 함께 주변에 불이 붙는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 캠페인에서 활용시 불릿스펀지로 악명높은 장갑병이나 정면에선 해치울 수 없는 방패병을 손쉽게 태워버릴 수 있는 무기라 적극적으로 활용해준다면 난이도가 좀 내려가는 강력한 무기다.

4.1. 메탈슬러그 시리즈

메탈슬러그의 무기
파일:메탈의무기.gif
총기류
네오지오 포켓 시리즈 및 3D 전용 무기는 무기 문서 참고
파일:external/ef7ce0d6e35a78f351dd5544ced97b50c54ab995e5bca484e96c72064b988d90.gif
폭탄 계열
파일:hgm.png 핸드건 파일:hgf.png 대마왕의 무기 파일:external/950fe571454fdae9688101af234e6e79f44bc830ff52506f952a4e822533fd39.gif
수류탄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H.gif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HMG_full_power.gif
헤비 머신건
파일:external/images.wikia.com/R.gif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Rbig.gif
로켓 런처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F.gif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Flame_Shot_Full_Power.gif
플레임 샷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S.gif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Sbig.gif
샷 건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L.gif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Lbig.gif
레이저 건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C.gif
에너미 체이서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033AS.gif
아이언 리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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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D.gif
드롭 샷
파일:external/21cfedb2fa30590c1bdcaa3619c4a65bbc1717a583726bbf73c2c35125723130.gif
슈퍼 그레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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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머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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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테츠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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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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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클라우드
파일:external/1fbd785ba0ce1ed68a80cf0dc3bc342134c2aa33641942700bebc818025c9403.gif
모빌 새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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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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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2부터 추가된 폭탄류 아이템.

설정화에 나온 이름은 '플레임 보틀'이지만 획득 시 효과음은 "Firebomb!"이다. 지면에 떨어지면 피해를 1씩 다단히트로 5회 가한다. 수류탄과 달리 Y축이 짧고 X축이 길어서 넓게 뭉쳐 있는 잡몹들을 쓸어버릴 때 좋다.

생체형 적에게 던졌을 시 직격이 불가능하며, 그냥 바닥에 떨어져 터진다. 반면 기계형 적에게는 직격시킬 수 있는데 이 경우 로켓 런처의 폭발 그래픽으로 터진다. 직격 피해량은 8로 수류탄의 피해량보다 2 낮다. 팻 플레이어 상태에서 사용하면 알코올 램프로 바뀌면서 통째로 던지는데, 바닥에 붙는 불의 그래픽이 매우 화려하게 바뀌고, 일시적으로 화염지대가 생긴다.

2편 이후로 3편 5편을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 볼 수 있다. 3편에서도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 뿐 데이터는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스톤, 대마왕의 총처럼 에뮬레이터 치트로 사용할 수 있다.

메탈슬러그 XX PSP판에서는 특이한 사항이 하나 존재하는데, 병을 기계류 적에게 직격시켰을 때 나오는 폭발의 범위가 보이는 것보다 상당히 크다. 크라켄과 싸울 때 발판으로 쓰는 고철덩어리를 수직으로 두 칸 쌓아올린 것과 다름없는 수준. 이 특징 덕분에 크라켄 촉수를 제거할 때 한번에 네댓 마디를 때려서 32~40 수준의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시간 절약에 좋다.

4.2. 라그나로크 온라인

상인 2차 직업 알케미스트의 데몬스트레이션과, 상인 2차 전승 직업 크리에이터의 스킬 애시드 데몬스트레이션 사용 시 소모한다. 염병이라는 말이 욕 필터링에 걸리는 바람에 멀쩡한 화염병을 화염병이라 부르지 못한다.

데몬스트레이션은 찍은 곳을 중심으로 십자 수준의 영역에 까는 장판형 기술. 찍은 곳에 불을 지르고 나서 적이 거길 지나가면 얻어맞는다. 맞을 때 일정 확률로 장비가 파괴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분명 화염병을 던지는데 사용자의 물리 공격력 기반으로 피해가 들어가는 괴상한 기술. 같은 직업이 쓰는 염산병을 던지는 기술인 애시드 테러도 물리 공격력 기반이다.

애시드 데몬스트레이션은 화염병과 염산병을 같이 던지는 기술.(사용 시 염산병과 화염병을 하나씩 소모한다.) 데몬스트레이션과 애시드 테러와는 달리 사용자의 물리 공격력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지능 수치에 따라 일정량 피해를 준다. 그런데 상대의 방어력이 높을수록 추가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장갑과 VIT이 높은 위주인 적에게는 절륜한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공성에서 고VIT 고강장비 탱커들한테는 공포의 대상이다.

단 들어가는 재료 모으기, 만들기가 노가다를 좀 필요로 하는데다 계속해서 소비된다는 특성 탓에 봇활동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1] 2019년 12월 2일 이전에는 화염병 사용의 벌금형 상한액이 500만원이었다. [2] 2019년 12월 2일 이전에는 화염병 제조 등의 벌금형 상한액이 300만원이었다. [3] 2019년 12월 2일 이전에는 화염병 제조에 사용되는 물건 등의 보관의 벌금형 상한액이 100만원이었다. [4] 학생운동권에서의 은어. [5] 참고로 이러한 이유로 당시 운동권들의 사수대에는 방화조가 존재했는데 화염병을 투척하는 사람들 뒤쪽에서 물통과 물수건을 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일종의 후방지원조였다. 가끔 어수룩한 사람들이 화염병을 잘못 던지거나 화염병을 떨어트리면 순식간에 대참사가 되므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일이 잘못되어 큰일이 터지곤 했다. [6] 데모 시절에 모래나 비누들을 넣어 만들었다는 경험담도 간혹 나오지만 매우 위험하니 따라 하지 말자. 높은 확률로 불이 붙은 채로 끈적하게 피부에 달라붙는 물질들이다. 이는 네이팜의 원리와 같다. [7] 네이팜 개발 전에도 화염병이나 화염방사기에 들어가는 인화성 물질에 고무, 설탕 등을 섞어 점도를 높이는 방법은 널리 사용되었다. 그런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에서 고무나 설탕 등 중요 물자를 아끼고 야전 제조 시에도 균일한 품질의 인화성 물질을 얻기 위해 휘발유에 섞는 첨가제의 종류와 양을 표준화시킨 것이 네이팜의 시초다. [8] 고무는 왜...? 할 수 있는데 다름아닌 군용기에 이게 들어간다. 자동 방루 탱크라고 하여 통에다 고무를 덧대서 연료가 쉽사리 새지 않게끔 한 것이다. 이게 없거나 부실하면 제로센같이 기총 몇 발 맞으면 라이터 꼴 난다.(실제로 제로센의 별명은 지포.) [9] 오래된 동아리라면 동아리방 책꽂이 깊숙이 꽂혀 있는 1970~80년대 책들을 찾아볼 것. 겉표지는 철학개론 혹은 식품영양학 등으로 위장한 꽃병 제조법이 있을지 모르지만 당시엔 금서였던 마르크스 철학서 같은 책들을 이런 식으로 위장해서 돌려보곤 했다. [10] 왜 코푸/코푸진 같은 약이 제한되는지를 보면... [11] 하지만 대학가에선 운동권이 사실상 몰락함에 따라 이 비전들은 적어도 대학에선 실전되었다. 설령 몰락하지 않고 건재하거나 재건했다고 하더라도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과격 시위를 저지르기보단 평화 시위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추세라 촛불 시위를 하면 모를까 대학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공과대학이라면 간단한 화학지식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불법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조금만 잘못되어도 목숨이 위험하다는 걸 잊지 마라. [12] 네이팜을 언급했듯 화학 지식이 없어도 약간의 밀덕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야전 부대에서 네이팜을 제조하여 화염방사기 등에 활용하던 60~80년대 군대 전역자, 특히 월남 참전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라면 제법을 군대에서 배워 왔을 가능성도 높다. 당장 80년대 대학가에서 자주 사용되던 스티로폼(폴리스티렌), 벤젠을 휘발유에 섞는 제법의 원조는 베트남 전쟁 시기 미군의 네이팜 제조 교범이다. [13] 이게 바로 방금 말했던 네이팜 되시겠다. [14] 영상 설명란을 보면 2001년 3월 31일임을 알 수 있다. [15] 참고로 현재의 집시법은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다. 폭력집회의 위협이 분명할 때만 신고 반려 처분이 나온다. [16] 거의 고정된 클리셰 수준이라 이제는 당연한 듯이 인력과 장비를 여기저기서 끌어오고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에 인원통제도 직간접적으로 들어간다. [17] 80년대 후반 이후 학번들 사이에서는 "선배가 그냥 어디 가자고 해서 가봤는데 데모 현장이더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80년대 초반 학번들에는 그런 게 없었다. 왜냐하면 시위 정보가 새어 나가면 어디 으슥한데 끌려가서 코로 뭘 좀 먹게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70년대는 비교적 자율적이었다고 한다. 수업 중에 선배들이 각목 들고 들어와서 "교수님, 죄송합니다!"라고 크게 외치고 데모하러 가자고 종용했을 때 참여 안 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고. [18] 당시 전의경들은 시위대가 일정 수 이상 모이지 않으면 방관하고 지켜보고 있다가 좀 본격적으로 모여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진압을 시작했다. 이건 시위대도 마찬가지였는데, 시위가 무르익을 때까지 전의경들이 반응이 없으면 좀 진행하다가 뿔뿔이 흩어졌다. 당장 1987년 6월 항쟁 때 지방 경찰서의 전의경이 모두 서울로 차출되어 지방대 학생들은 심심해서 시위 좀 하다가 뿔뿔이 흩어지곤 했다. [19] 경찰의 진압 방패는 나름 가볍고 튼튼하여 못 막을 것이 없긴 하다. 다만 화염병을 방패로 막으면 방패와 부딪혀 깨진 화염병에서 흩날리는 불꽃들이 바로 옆 다른 대원에게 옮겨붙기 때문에 화염병은 방패로 막으면 안 된다. 때문에 전의경들은 진압 훈련 시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질 때는 간격을 넓게 벌리는 산개 태세로 밀집도를 낮추고 화염병이 날아오면 양옆으로 피하도록 훈련받는다. 짱돌이나 다른 것이 날아올 때는 방패로 쳐내도록 훈련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석 마음의 소리에서 시위 상황에서 날아오는 멸치액젓 통을 보고 "멸치 액젓"하고 외친 일화를 그린 적이 있는데 본래 앞의 방패조는 뒤의 봉조가 날아오는 물체가 돌인지, 화염병인지 구별해서 알려주면 이를 쳐내든, 옆으로 피하든 하는 훈련을 하고 실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므로 나름 정확한 고증이다. [20] 그나마 그 코팅도 각을 세우려고 다리미질을 하다 보면 사라지게 된다. [21] 당시만 해도 교련과목이 고등학교 정규 교과로 있었는데 수업 당시 일부 깨어 있는 교련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대학 들어가서 데모하러 다니는 것을 막지 않겠다면서도 제발 교련복은 입고 나가지 말라는 훈시를 들었다는 회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유인즉 시위진압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에게 이 화염병 투척자들과 함께 교련복 착용자는 극렬분자(?)라는 선입견이 있어 체포대상 0순위이기 때문이다. [22] 겁먹고 멀리서 던지려고 하면 병이 눕거나 뒤집어져 불붙은 내용물이 흘러나와 팔과 어깨 머리 등에 화상 위험이 있고 불발 사고도 일어난다. 최대한 전경대와 근접해서 찍어야 한다. 그러므로 집회 참가 경험이 많아야 한다. 게다가 동료끼리 너무 거리가 가까워도 실수로 아군을 피폭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히 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사실상 척탄병 교리와 차이가 없다. [23] 반대로 최루탄도 비슷해서 원래는 곡사로 쏘는 게 원칙이지만 상황이 매우 급해지면 직사로 쏘는 일이 흔했다. [24] 여자대학에서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25] 백화수복 같은 청주를 담을 때 쓰는 병으로, 페퍼포그 차(꿀꿀이)를 잡을 때 쓴다고 한다. 다만 쇠파이프와 화염병으로 무장한 4~6명의 호위를 받으며 전경대 전열을 뚫고 가야 했다고 한다. 말은 참 쉽다. [26] 최대 3개까지 충전 가능한 궁극기이다. [27] 다른 하나는 화염방사기. 3D 시리즈의 라이노는 이상하게 다른 공격에는 전부 내성이 있지만, 화염에는 데미지를 입는다. 폭발로 일어난 불(SA 한정)에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