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모순을 나타내는 수학 기호

1. 개요

2. 유래

3. 논리학적 설명

4. 해명 방법

• 둘 다 부서진다. 창은 일단 방패를 뚫었고 방패는 일단 창을 막았다. 둘 다 일회용 취급하면 문제는 없다.
  이런 관계는 현대 전차의 날개안정분리철갑탄( APFSDS)와 반응장갑의 관계와 같다. 모 한자만화에서는 둘 다 부서져서 무승부로 판정됐다.
• 서로 동등한 조건(방어 가능/관통 가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누가 더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령 관통당하는 쪽이 기울어지면 관통거리가 늘어나고, 힘이 수평 성분과 수직 성분으로 분산되므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오른다. 즉, 창을 얼마나 수직에 가깝게 꽂느냐, 방패로 얼마나 비스듬하게 막느냐의 실력 차이로 결정난다.
• 창이 뚫지만 방패 두께의 중간 지점에서 막힌다. #
• 방패는 창을 막지만 창은 방패를 관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방패는 파괴되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관통 대미지가 들어간다. 유희왕의 전투 파괴내성, 관통 효과 드립이다.
• 창날이 방패를 약간 뚫고 들어가긴 하지만 방패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닿지 못한다. 어쨌든 사용자가 창에 맞지 않았으니 방패는 창을 막았다고 할 수 있으며, 방패에 구멍을 냈으니 창은 어쨌든 방패를 뚫었다고 할 수 있다.
• 부위에 따라 방패의 두께가 달라 얇은 부분으로 찌르면 뚫리지만, 튼튼한 쪽으로 찌르면 뚫리지 않고 막힌다. 이렇게 되면 창은 방패를 어떻게든 뚫을 수는 있고, 방패는 창을 막을 수 있다. 이 대답이 가장 논리적이다.
• 방패가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서 창으로 찌르면 바깥쪽은 뚫리지만 안쪽은 뚫리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공간장갑. 이외에도 전함 또한 이러한 방어법이 적용되어 있다.
  

5. 유사 개념

5.1. 모순 화법

5.2. 모순어법

5.3. 뭐든지 녹이는 화학약품

5.4. 전쟁에서

5.5. 스포츠에서

5.6. 그 밖에

6. 실제 대결 사례

6.1. 창의 승리

• 그리스 로마 신화: 네메아의 사자의 발톱 VS 가죽
• 결과: 어떤 무기로도 상처를 입힐 수 없었던 네메아의 사자를 목졸라서 죽인 헤라클레스는 그 가죽을 몸에 걸치려 했는데, 창칼도 안 먹히는 가죽을 평범한 공구로 가공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튼튼한 가죽만큼이나 날카로웠던 네메아의 사자 자신의 발톱을 이용해 가죽을 베어내서 걸쳤다.
• 나루토: 3대 라이카게의 지옥관수 VS 3대 라이카게의 번개갑옷&맷집
• 결과: 특이하게도 본인의 갑옷을 본인의 기술로 뚫은 케이스. 일부러 이런 것은 아니고, 도저히 3대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없자 나루토가 3대의 팔을 쳐서 스스로를 꿰뚫게 만든 것이다.[14]
• 바람이 머무는 난: 리이할트 왕자의 용기인 자이나라크의 창 VS 무기의 용기인 알툼의 갑주
• 결과: 갑옷이 아예 박살난건 아니고, 막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날아갔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쿠로요루 우미도리의 붐버 랜스(질소 폭창) VS 키누하타 사이아이의 오펜스 아머(질소 장갑)
• 결과: 원래는 갑옷의 승리였으나, 우미도리가 스스로를 사이보그로 개조해 질소의 창을 쏘는 숫자를 늘림으로써 결과적으로 창의 승리가 되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카미사토 카케루의 월드 리젝터(이상 송신기) VS 카미조 토우마의 이매진 브레이커(환상살)
• 결과: 월드 리젝터가 이매진 브레이커를 날려 버렸으나 이매진 브레이커 안쪽의 뭔가에게 당해서 카미사토가 중상을 입었다.
• Fate/stay night: 랜서의 게이 볼크 VS 아처의 로 아이아스
• 결과: 방패가 막아내긴 했으나 박살났으므로, 만약 창도 똑같이 박살났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므로 창이 이겼다고 할 수 있다. 방패는 총알이나 화살처럼 한번만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막아내긴 했지만 창의 데미지의 완전한 상쇄가 불가능해서 아처가 받은 타격이 상당해 전투지속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반면 랜서는 전력에 아무런 타격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막아 내고서도 아처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다만 랜서도 어쨌든 자신의 자신작이 막힌 것이라 이겨도 이긴 듯한 기분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 테오도시우스 3중 성벽 VS 공성포
• 결과: 축성 후 1000여년 동안 난공불락을 자랑한 최강의 방패였으나 기술이 발달하고 공성포라는 창이 등장하면서 성벽을 무너트렸다. 구식 방어구조물이 신식 무기의 개발로 함락된 상징적인 사건. 방어시설과 병기는 그 이후로도 진화를 거듭해 방어시설은 성형 요새, 참호, 벙커, 지하 요새로 변화했고 공성병기는 견인포, 자주포, 화학무기, 항공기, 벙커버스터 등으로 이를 공략했다.[15]
• 별이 펄럭일 때: 육상장갑함 루돌문거 VS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 결과: 루돌문거급의 마법 방어막은 항공대의 폭격도, 포병대의 포격도 견뎌냈으나 3시간에 걸쳐 수백발의 포탄을 얻어맞은 결과 끝끝내 마법 방어막이 박살나버렸고 그 직후에는 방어막을 잃은 루돌문거급이 말 그대로 삭제당해버렸다.
•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일부 몬스터 - 해당 몬스터를 잡기 쉽게 만들어주는 특성이나 스킬이 붙은 무기나 방어구를 해당 몬스터를 잡아서 만들어야되는 더러운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크샬다오라. 그렇다고 그 무기랑 방어구를 만들어 들고 간다고 그 몬스터가 잡아지는건 아니라서...

6.2. 방패의 승리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결과: 메이웨더의 판정승
• 괭이갈매기 울 적에: 와르기리아의 신의 창 VS 베아트리체의 거인의 방패
• 결과: 원칙적으로는 무승부지만, 결과적으로는 신이 만든 창과 방패는 서로 맞붙어서는 안 된다는 룰이 있기에 결과적으로는 창이 튕겨져 나갔다.
• 그리스 로마 신화: 헥토르의 투창 VS 아이아스의 방패
• 결과: 헥토르가 던진 창은 아이아스의 방패를 뚫을 수 없었다. 다시 바윗덩어리를 던졌지만 이마저도 막혔다.
• 나루토: 카구야 키미마로의 뼈로 된 창 VS 가아라의 모래(와 암석과 광물이 섞인) 방패
• 결과: 키미마로의 뼈창은 드릴처럼 회전하며 모래 방패를 파내기는 했지만 도중에 창이 완전히 깨져버린다.
•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 정확히 말하면 요새 대 요새로 창과 방패는 아니지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는 창 이제르론 요새는 방패의 입장이었고 포플랭 또한 본격적인 전투 이전에 모순을 언급했다.
• 황후화: 황후 반란군의 창 VS 황제 군의 방패
• 결과: 방패가 예상 외로 두꺼웠다.[16]
• Fate/Apocrypha: 적의 랜서의 바사비 샤크티 VS 흑의 라이더가 적의 라이더에게 양도받은 아킬레우스 코스모스.
• 결과: 역시 방패로 상쇄는 성공했지만 방패가 박살나버렸다. 다만, 위의 예시와는 달리 이쪽은 원래 대전 상대인 지크가 아닌, 흑의 라이더가 대신 막아주면서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싸움의 결과는 창 쪽의 패배가 되었다.
• Fate/Grand Order: 마신왕 게티아의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갤러해드)의 로드 카멜롯
• 결과: 마슈의 육체는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증발했지만, 마스터와 방패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건담 키마리스 VS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
• 결과: 리베이크의 실드는 개수 이전 건담 구시온의 초중장갑을 유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이 실드가 키마리스의 랜스 차징을 별다른 타격없이 여러 번 튕겨내면서 키마리스는 아인 달튼의 슈발베 그레이즈가 아니었으면 할버드에 격추당할 뻔했다.
• 방패 용사 성공담: 이와타니 나오후미 VS 키타무라 모토야스
• 결과: 모토야스의 창이 나오후미의 방패를 뚫지 못했으므로 그 시점에서 이미 방패의 승리. 하지만 제 3자의 개입으로 인해 승부 자체에서는 나오후미가 패배했다.
• 어벤져스: 묠니르 VS 캡틴 아메리카의 비브라늄 방패
• 결과: 토르가 반동을 버틸 수 있다면 묠니르가 방패에 균열을 먹일 수는 있다. 원작에서는 이와 똑같은 상황에서 캡틴의 방패가 금이 간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힘을 가하기도 전에 토르가 반동을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 쓰러졌다.
• 주술회전 0: 미겔의 흑승 vs 고죠 사토루의 무하한 주술
• 결과: 미겔의 흑승은 어떤 주술이든 흐트러트리는 이능력 무효화 계열의 주구인데, 고죠 사토루의 무하한은 무한대를 다루는 주술로 상대와의 거리를 '무한대'로 만듬으로서 접근을 차단하는 건 물론 밀쳐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 결과 흑승 자체는 통하기에 무하한을 조금씩 뚫는 건 가능해도, 고죠한테 타격을 주지는 못해서 결국 10분 정도 견제하다가 고죠한테 패배. 거기다 무하한을 쳐낼수록 흑승도 깎여나가서 싸움이 끝난 뒤에는 넝마가 되었으며, 이후 다른 흑승들도 고죠가 처분했다.
• 페어리 테일: 바커스 VS 엘프먼 스트라우스
• 결과: 바커스는 주먹연타를 무한으로 날려댔고, 엘프먼은 리자드맨으로 변신하여 공격을 무한으로 받아냈다. 시간이 흐르고서 엘프먼은 무릎을 꿇고, 바커스는 당당하게 서 있는 장면이 연출되어 엘프먼이 진 것처럼 보였으나, 얼마 안 가 바커스가 선 자세 그대로 자빠지면서 패배를 인정한다.
• 드레퓌스 vs 그리아모어
• 결과: 수호자 그리아모어의 합기 월 브레이크(장벽쇄관)는 수호자 그리아모어의 와일링 월(통곡의 벽)을 향해 성기사장 드레퓌스의 천한파옥인[17]쏘면서 장벽이 부숴지긴 커녕 오히려 더 강력해진다. 드레퓌스의 마력은 브레이크(쇄관)이고 그리아모어의 마력은 월(장벽)으로 이는 엄연한 방패의 승리인 모순이다.[18]
• 토리코: 세상의 모든 물질을 녹이는 마더 스네이크의 소화액 VS 세상의 모든 물질을 소화시킬 수 있는 네오(토리코)
• 결과: 초반에는 마더 스네이크가 최고 농도로 집중시킨 소화액에 네오가 조금씩 녹아내렸으나, 네오가 소화액을 모조리 마셔버려 무력화되었다.
• 신 근육맨: 1부 최종전 악마장군 VS 초인염마
• 결과: 초인염마의 다이아몬드 파워[19]와 최강의 기술 천병 섬멸 떨구기로 최강의 창으로 구현되었고, 피격자인 악마장군은 론스달라이트 파워[20]로 자신의 몸을 최강의 방패로 만들어내 격돌. 결국 초인염마가 론스달라이트의 경도를 파괴하지 못한데다 반동으로 왼다리가 부상을 입어 최강의 창이 패배한다.[21]
• 넥슨 아이콘 매치: 공격수 10명 VS 수비수 10명
• 결과: 공격수(창) 팀을 수비수(방패) 팀이 4대 1로 이겼다. 공격수 팀의 득점도 페널티 킥으로 간신히 만회한 것이었다.

6.3. 기타 (무승부 등)

• 그리스 로마 신화: 케팔로스의 사냥개 VS 디오니소스의 여우
  결과: 절대로 잡히지 않는 운명을 탄 여우와 절대로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 운명인 사냥개의 대결로 인해 정해진 운명에 모순이 발생하고 둘 모두 지쳐 죽기 직전까지 가자, 이를 보다못한 제우스가 직접 개입하여 두 짐승을 돌로 바꿔버린다. 물론 이후 사냥개의 능력을 높이 사서 큰개자리로 만든다.
• 프로야구에서 수비 혹은 투수진이 강한 팀 VS 타격이 강한 팀
  LG와 한화의 대결은 한때 무엇도 못 뚫는 창과 무엇에도 뚫리는 방패의 대결로 비유되곤 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자신에게 향한 모든 '의지'와 '행동'을 전부 0으로 만들어버리는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VS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무한의 에너지를 가진 터스크 act4.
• 결과: ∞×0=? 이 식과 같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이 식은 극한의 부정형(不定形) 중 하나로, 극한에서 이런 형태의 식이 나왔다면 부정형이 아닌 꼴로 적절히 변형시켜야 극한값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학Ⅱ 교과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무한끼리 싸우는 것과 특정 값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무한과 싸움붙이면 애초에 알 수 없다. 일반적인 모순의 개념은 해당 단체에서 가장 강력한 게 2개라는 것인데 이쪽은 그 강력한 게 아예 무한한 힘을 가졌으니 알 수 없다.
• 세인트 세이야: 드래곤 시류의 주먹[22] VS 드래곤 시류의, 드래곤 클로스의 방패[23]
• 결과: 둘 다 승리 혹은 패배.
  정확히는 키도 사오리가 주최하는 갤럭시안 워즈에서 대전 상대로 시류를 만난 페가수스 세이야가 시류의 막강한 주먹과 방패를 함께 무력화시키기 위해 부상을 각오하고 자신의 머리를 드래곤의 방패에 부딫혔고, 세이야를 쓰러뜨리기 위해 시류는 자신의 주먹을 세이야의 머리에 날렸으나, 세이야는 순간 머리를 움직여서 시류의 주먹을 피했으며, 그로 인해 주먹은 방패로 향하게 되어 맞부딫혔고, 이윽고 둘 다 부서진다.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가호 VS 상반되는 가호
• 결과: "개인의 역량에 따른 승리". 가호와 상반되는 가호가 만나면 상쇄되기 때문이다.
• 디지몬 시리즈: 즈바몬 계열 궁극체 듀란다몬 VS 루도몬 계열 궁극체 브리웨루도라몬
• 결과: 듀란다몬의 설명문 기준으로는 브리웨루도라몬의 승리, 브리웨루도라몬의 설명문 기준으로는 듀란다몬의 승리. 듀란다몬의 설명문에서는 듀란다몬의 참격을 브리웨루도라몬이 버텨냈다고 하지만 정작 브리웨루도라몬의 설명문에서는 브리웨루도라몬의 배리어가 듀란다몬에게 깨졌다고 한다.
• 레이더 기술과 스텔스 기술
  뭐든지 찾아내려는 자와 어떻게든 숨으려는 자의 대결로, 현재 진행 중.
• 전자전에서의 ECM과 ECCM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기만하려는 자와 이를 막아내거나 간파하려는 자의 대결로, 이쪽 분야 역시 현재 진행 중.
• 삼국지의 일화 중 조조
  조조가 수춘에서 원술을 크게 이기고 허창으로 돌아가던 길에 조조군은 보리밭을 지나게 됐다. 조조는 "보리를 밟으면 그 누구라도 목을 베겠다!"라고 엄명을 내렸으나, 정작 자신이 발을 잘못 디뎌서 보리를 밟고 말았다. 이에 조조는 한 병사에게 자기 목을 베라고 명령을 내렸으나, 주변에서 만류하자 이내 그만뒀다. 그 대신 자기 상투를 자르는 것으로 군법의 엄명함을 보이며 일을 마무리지었다. 참고로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옛 사람들이 상투를 중요시 여기는 걸 감안하면 조조는 자신의 상투보다 규칙을 중시한 셈.
• 개그 콘서트 창과 방패
  항상 무승부로 끝난다.
• 주술회전: 후시구로 토우지의 천역모 vs 고죠 사토루의 무하한 주술
• 결과: 토우지의 반칙승.(...) 천역모는 발동 중인 주술은 어떤 것이든 강제로 해제하는 이능력 무효화 계열의 주구지만, 흑승과 달리 직접 공격해야 효력이 있는데다 단검만한 크기라 리치가 짧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접근도 하기 전에 고죠의 무하한에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토우지는 아직 무하한이 미숙하던 고죠가 경호를 위해 이틀간 무하한을 상시 발동하다가 지칠 때를 노렸고, 고죠가 무하한을 해제한 틈에 기습해서 천역모를 박았다. 한마디로 상대가 갑옷을 벗을때까지 기다리다가 잠시 쉬려고 벗는 순간에 나이프로 찌른 셈.(...)
• 호코×타테(矛×盾, ほこ×たて)
  문서 참고.
• 궁극의 만물상: 작중 두 번의 개그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 아슬란이 결투하는 두 남자에게 각각 시간이 빨리 흐르게 해주는 칼과 휘두르면 몸이 철이 되어 상처를 입지 않게 해주는 도끼를 팔아먹는다. 결투 당일 칼을 산 쪽은 칼을 찌르려고 시도하는 순간 시간이 빨리 흘러 늙어 죽었고, 도끼를 산 쪽은 휘두르는 순간 몸이 철이 되어 죽는다.
• 아슬란이 드워프와 대장장이 대결을 하면서 각자 창과 방패를 만들어 더 좋은 무기를 만든 쪽이 승리하고 진 쪽은 폐업하기로 한다. 아슬란은 공정한 대결을 하겠답시고 마법무기가 아니라 동네 대장간을 빌려 창을 만들어 오는데 결과물은 창이라기보다는 철기둥을 들고와서 그냥 자기 몸에 근력마법을 잔뜩 걸고 던지는 짓을 하며 그걸 본 애런은 무기에 마법을 거나 자기몸에 마법을 거나 그게 무슨 장인정신인지 어이없어 한다. 드워프 쪽도 장인의 혼을 담아 만든 방패랍시고 성벽보다 두꺼운 철벽을 만들어왔다. 대결의 결과 1미리 정도의 구멍이 뚫리고 서로 자기가 이겼다며 옥신각신 하다가 드워프가 가발을 쓴 키작은 인간이라는 것이 들통난다. 드워프가 야반도주하면서 아슬란의 판정승이 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결은 흐지부지하게 끝난다.
• 이후 도끼를 휘두르는 철상과 철기둥이 박힌 철벽은 마을의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 스톰트루퍼 효과 VS 빨간 셔츠
  SF 세계관 최대의 난제로, ' 아무것도 못 맞추기로 유명한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가 무조건 죽기로 유명한 스타트렉의 빨간 셔츠 승무원에게 총을 쏘면 어떻게 되는가?'가 있다. 어떤 짤방에서는 "스톰트루퍼는 어쨌든 빗나가지만, 빨간 셔츠는 어쨌든 죽는다"고 한다.
• 알 권리 vs 잊힐 권리
  비슷한 용법으로 취재당할 의무와 취재 거부의 자유가 있다.
• 올림픽 수영복 규제
  수중저항이 더 적고 근육도 잘 잡아주는 수영복과 이를 규제하는 올림픽 수영규제 신설 간의 경쟁. 지금도 이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 칼 이야기: 절도 칸나[24]와 참도 나마쿠라[25]
  작중에서 "변체도로서의 완성도가 조금이라도 낮은 쪽이 모순 없이 패할 것이다"라고 언급되었다.[26] 다만 작중에서 실제로 이 둘이 부딪히는 장면은 없다.
• 요리왕 비룡: 라곤의 사신해선팔보만두 VS 쉐르의 웃는 황금만두
  심사위원들은 모순에 비유하면서 무승부를 선언했다. 이에 라곤과 쉐르는 서로의 만두를 먹으면서 어린애처럼 다투다가 서로의 만두를 인정한 뒤, 라곤이 자신도 몰랐던 점심 요리를 찾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하고 쉐르에게 10년 후에 다시 대결하자고 선언하고 떠난다. 원작과 신애니판에서는 라곤이 떠나기 전에 내가 심판관이었다면 쉐르가 이겼다고 칭송한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자시안 VS 자마젠타
• 결과: PV에서는 자시안의 검이 자마젠타를 베지 못했으나, 실제 인게임에서는 자시안이 모든 면에서 자마젠타를 능가한다. 심지어는 스토리 배틀에서조차 자시안은 인파이트로 자마젠타를 떡실신시키는 반면 자마젠타는 자시안에게 딱히 유효타가 없다.
• 방패가 창을 관통한다.
• Arras.io: 아레나 클로저 vs 샌드박스 I 치트
  I 치트를 써도 K 치트, 서버 폭파, I 치트 해제, 게임 창 닫기로는 죽는다. 중립이 아닌 모든 걸 원킬하는 아레나 클로저는 샌박에서 안 나오기에 알 수 없다.

7. 여담

• 모순을 형식체계 내에서 허용하는 논리 체계도 존재한다.

• 키탈저 사냥꾼들이 몹시 좋아한다.

• 안네의 일기에서 마지막 날의 주제도 바로 모순이다.

• 일상에서는 같은 곳에 붙은 금연 안내문과 흡연구역 안내문, 빨간 불과 파란 불이 동시에 켜진 신호등 같은 것들이 모순에 해당한다.

• 트위터에서는 열림 교회 닫힘이 모순적 느낌을 주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무려 15만 번이나 재게시되었으며 글이 올라온 지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도 종종 회자될 정도.

• 모순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중국에서는 창의 일종인 과에 방패를 붙여 다른 의미의 모순을 만든 적도 있다.

• 오늘날의 중국에서는 모순(máodùn)이라는 말을 본연의 의미 외에도 갈등, 불화를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하는데, 이는 모순을 계급 갈등의 의미로 사용한 마오쩌둥의 《모순론》의 영향이다. " 구체제의 모순"과 같은 표현도 이러한 맥락이다. 한국에서도 부조리, 문제를 뜻하는 용도에 모순을 쓰는 일이 종종 있다.

• 조조는 모순의 고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감상을 남긴 적이 있다.
  
  "창과 방패를 각각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창과 방패가 모두 한 사람 손에 있다면 대결은 없을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난 창과 방패 모두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