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0:51:46

원작파괴

1. 개요2. 설명3. 사례
3.1. 게임3.2. 드라마3.3. 만화·애니메이션3.4. 영화3.5. 기타3.6.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감독
3.6.1. 영화3.6.2. 애니메이션
3.7.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제작사
4. 관련 문서

1. 개요

原作破壞

미디어 믹스가 일반화된 현대에는 기존 유명 작품을 각색하여 다른 매체로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대성공하여 아예 원작 초월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망작 평가를 받아 원작 파괴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원작자가 미디어믹스된 자신의 작품을 보고 부정적이거나 불쾌한 입장을 내비치면 빼도 박도 못하고 원작 파괴 확정이다. 다만 반대로 이런 원작파괴로 인해 호평받는 작품들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원작 모독', '원작 훼손', '원작 모욕' 등의 다양한 파생형 표현들도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원작을 과도하게 따라가는 것도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원작을 과도하게 따라가면 원작의 문제점까지 그대로 반영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1][2] 그래서 원작의 문제점을 제외하고 새로운 장점을 만들어 단점을 보완해야 명작이 탄생한다.[3] 물론 이런 경우를 원작 파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이 문서에서 다루는 원작 파괴라고 일컫는 유형은 "원작의 장점을 계승하지도 못하면서 새로운 단점만 늘리는 전개"를 얘기한다.

2. 설명

리메이크[4] 작의 경우, 제작자들이 원작의 유명세만 노리고 왜 원작이 인기가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말아먹는 경우가 많다. 점점 소재가 고갈되어 가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리메이크 붐이 불었으나 적지 않은 영화가 원작을 모독했음을 생각해보면...

그래서, 이러한 작품들은 "원작을 망친다", "원작을 파괴한다"라는 의미에서 '원작파괴 작품'으로 칭해진다. '원작 능욕'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안 만드는 것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5] 사실 이러는 식의 돈 날려먹기가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계 자금부족의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소리를 듣는다. 작화붕괴는 용서해도 원작파괴는 용서치 못한다는 사람도 많아진 편이다.

이러한 원작파괴 작품의 주요 특징은
  1.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남발함.[6]
  2. 원작의 분량을 몽땅 편집함.[7]
  3.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거나 멋대로 바꿈.[8]
  4. 원작의 느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형함.
  5. 제작진의 실력이 미숙하여 원작의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함.[9]
  6. 원작 캐릭터의 분량을 줄이거나 아예 삭제한 후 그 역할을 오리지널 캐릭터로 대체함.

정도 되시겠다. 다만 네번째, 다섯번째 케이스를 제외하면 원작초월 작품에도 간혹 적용되는 케이스이다.[10]

후속편이 전편(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가깝긴 하다.

유희왕의 경우 원작, 애니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 먼저 등장한 카드가 OCG화되면서 효과가 완전히 뜯어고쳐지는 경우를 원작파괴라고도 한다. 게다가 그냥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너프를 먹고 쓰레기가 되어 욕먹는 케이스도 비일비재. 물론 역으로 원작에서 나왔을 때도 난감한데 정작 카드로 나오면서 효과가 수정되니 이건 또 이것대로 난감한 효과가 되거나, 더 개사기가 돼서 욕먹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그런 케이스가 특정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작품들 한국,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그걸 리메이크 드라마가 그런 폐해를 맛본다. 분명히 원작은 인기 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지만, 한국판에서는 그런 재미있는 요소를 거의 빼먹고, 삼각관계 같은 막장 드라마에나 들어갈 내용들이 들어가다보니 더욱 욕을 많이 먹는 편.[11]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인 내일도 칸타빌레가 그 피해 드라마가 되었고, 결국 한 자리수 시청률만 기록하다가 끝나 버렸다. 2020년대 들어서도 재벌집 막내아들, 고려 거란 전쟁 등이 원작 파괴로 대차게 까였는데[12],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실력 없는 작가가 원작 그대로 집필하면 본인에게 남는 것이 없으니(더 심한 경우 아예 원작 자체를 하찮게 여겨서) 어떻게든 본인 것으로 만들어보려다 참사가 나는 것이다''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판포스틱이나 반지닦이 같이 작품 질도 영 좋지 못한데다 원작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뿐더러, 그 변경된 부분도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총체적 난국일 경우, 원작파괴라고 낙인 찍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작품의 평도 좋고, 캐릭터 묘사도 호평을 받았는데, 정작 원작과는 설정이 상당히 달라질 경우, 팬에 따라서 원작 초월 또는 원작 파괴로 평이 엇갈릴 때도 있다. 더 심할 때는 아예 재해석 자체를 금기시하고 원작과 다르게 재해석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원작파괴라고 우기는 덕후 팬들도 있다. 그 유명한 '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라는 표현도 이와 연관된다.

예를 들어 팀 버튼 배트맨, 배트맨 리턴즈는 등장인물만 배트맨일 뿐 등장인물들과 설정등이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심지어 배트맨 1편에서는 배트맨이 불살주의를 표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살인을 마다하지 않으며, 메인 빌런인 조커는 배경설정이 완전히 다른데다, 마지막에 최후를 맞이하는 등 원작 설정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은 그동안 코미디 배우로 유명했던 인물이라, 개봉 전에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만약 영화가 망작이었으면 희대의 원작파괴로 까일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이나 평가 양측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주연인 마이클 키튼은 우려와 달리 희대의 명연기를 선보였다.

결국 원작파괴나 원작초월, 또는 재창조는 서로 종이 한장의 차이밖에 없는 셈이다. 제3자가 원작을 별다른 설득력 없이 바꾸면 원작파괴가 되고,[13] 반면 제3자가 원작을 바꾸면서 특유의 매력이나 설득력을 집어넣으면 원작 초월 내지는 재창조가 되는 셈이다.[14] 뭐가 되었든 작품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이런 뜻말고 팬픽이나 공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2차 창작 게임이나 팬만화에서 설정오류 해결, 개연성 부여 등의 이유로 스토리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반농담으로 원작파괴라고 하는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3. 사례

범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요소 남발
원작과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품성을 완전히 변질함
장르 이탈
원작의 주제 의식을 무시함
아예 제작진이나 제작사가 원작 정보를 모름
그나마 원작파괴 논란이 적은 경우 @

3.1. 게임

  • 소닉 1 GBA 이식판 - 버그가 많고, 속도가 느리다.
  • LJN이 제작한 대부분의 게임들

3.2. 드라마

  •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 시리즈 - 시즌 1의 경우 초반에는 원작의 요소를 담고 있었지만, 시즌 2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전혀 가져오지 않았고 오리지널 요소마저 심히 개판이라 시즌 1에 비해 평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드라마) - 원작 웹소설에서는 비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였고 웹툰판에서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던 오유라가 드라마에서는 첫 등장 후 메인 악역인 정수민의 분량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며 원성을 샀다.[18] 그 뿐만 아니라 일부 캐릭터의 비중 감소, 사이다 감소 등 후반부의 전개가 원작과 비교했을 때 많이 열화된 모습을 보여 원작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 방과 후 전쟁활동(드라마) - 원작 팬들한테는 원작의 핵심을 캐치하지 못한 이상한 각색물이라는 반응, 장르팬들에겐 수준 미달이라는 반응,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용두사미 라는 반응. 위에서 예시로 든 5개의 항목이 전부 포함되며 역대 최악이라는 반응들이 상당수다. 스토리, 캐릭터, 현실성, 개연성에 연출과 연기까지 그야말로 뭐 하나 제대로 만든 게 없는 졸작이라는 평. 오죽하면 그나마 언급되는 장점이 배우들 이쁘다 라는 말 밖에 없겠는가.
  • 스위트홈(드라마) - 사실 이건 원작자인 김칸비가 원작과는 다른 전개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개연성 부족, warriors 브금 남발, 일부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 원작과 괴리감이 심한 여러 등장인물들 등으로 원작팬들에게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그나마 후반부의 오리지널 스토리의 평은 좋은 편이나, 그저 스위트홈이라는 이름만 따온 다른 드라마라는 평이 있지만 다만 웹툰 원작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덕분에 원작과 달라도 상관없다 vs 원작을 망쳤다로 의견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시즌 2에선 원작파괴가 더욱 심해졌다.
  • 신기생뎐 - 부용각이라는 이름의 배경 빼곤 원작과 너무 다르고, 도리어 원작자를 욕먹게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수라 눈에서 빔을 쏘는 장면을 보고 단단히 분노하여 원작자인 이현수 작가는 앞으로 자신의 작품의 판권을 절대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고 했다.
  • 왕좌의 게임 - 시즌 3까지는 차이가 있었어도 대개는 감당할 정도였으나, 시즌 4 이후부터 심해지고 갈수록 원작파괴를 일반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결국 시즌 4 이후 원작을 굉장히 많이 파괴하고 시즌 7과 8은 막장스럽게 하면서 비난을 많이 받았다.
  •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 중후반부로 접어들 수록 논란이 이어지다가 마지막회로 인해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원작 소설의 내용 전개와 디테일 대비 드라마의 서사와 등장인물의 개연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할 여지가 아예 없는 수준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비판 문서 참조. 다만 26.9%라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해 원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소설로 위상이 올라갔다.

3.3. 만화·애니메이션

  • ※ - 애니판 한정. 원작 만화와는 달리 동물들의 대사가 많아졌고, 가상의 생물들은 물론 고생물들까지 나온다. 그리고 생물학적 고증도 제대로 살리지도 않고 더 엉터리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아동용으로 등급이 낮아졌다.[19]
  • 그래비티 폴즈(한국어 재더빙판 "괴짜가족 괴담일기") - 본작의 첫 더빙판 "디퍼와 메이블의 미스터리 모험"이 2기 14화 이후로 방송이 중단되고 2016년에 재더빙판을 방영했다. 미국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한국화 로컬라이징을 시도하였으나 작중의 중요한 설정들 상당수가 설득력 없는 형태로 바뀔 정도로 로컬라이징의 질이 좋지 못해 혹평을 받았다. 그래비티 폴즈/논란 참조.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대모험 ▲ - 원작 만화와는 달라진 내용이 많은데, 진구와 페코가 친해지는 과정이 생략된 것과 서로 헤어질 때의 묘사도 단순해지는 등 원작의 테마를 완전히 상실해 버린 듯한 전개로 작가 후지코 F. 후지오가 작품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감독의 교체를 제작사 측에 요청했던 일이 있었다.[20]
  • 검은 요괴워치 ※★■ - 요괴워치(애니메이션)에 방영되던 코너들 중 가장 이질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세계관은 물론, 캐릭터들의 외형이 기괴하게 바뀌었고 성격 또한 원본과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이상하게 바뀌었다.
  • 도쿄구울/애니메이션 △ - 1기는 상대적으로 괜찮으나 도쿄구울√A(2기)에서 원작과는 다른 루트로 진행시키는 병크를 저질러 놨다. 2기의 스토리 파괴로 인해 후속작인 도쿄구울:re(3기), 도쿄구울:re 2기(4기)도 다 꼬였다. 2기가 없었어도 3기, 4기가 좋았을건 아니다.
  • 드래곤볼 슈퍼 - 초반에 하청을 많이 맡겨서 작화의 질이 떨어지고 드래곤볼 특유의 배틀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으며, 작화가 어느정도 나아진 뒤에는 연출 방식이 달라진데다 기존의 드래곤볼에서 어딘가 엇나가는 묘사 때문에 말이 많았다. 특히 주인공인 손오공 손육공이라고 까일 정도로 생각 없는 행동을 많이 하는 모습이 나와 비판을 받았다.
  • 드래곤 라자(만화) - "크헤헤헤 이 운차이님이 다시 돌아올 줄은 몰랐나 보지?"라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 라이브온 카드리버 - 그외에 에피소드들은 평이 좋으나 서준의 소환수 연어와 골드 바라스 마운트 실패는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게다가 나오기로 예정된 2기가 무산되는 바람에 바다로 사라져 버린 소환수 연어와 골드 바라스의 행방은 영원히 알수 없게 되어버렸다.
  • 마법천자문 3부(54권~) ★■△▲ - 53권과 54권이 스토리 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으며, 작품의 전체적인 작화, 손오공의 디자인과 캐릭터성이 매우 이질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핵심 아이템인 마정석의 설정마저도 부정해 버리는 등[22], 1~2부와 다른 작품임을 사실상 보여주고 있다.[23]
  • 비스트 워즈(일본 내수판) ★@ - 원판과는 달리 캐릭터들의 설정, 작품 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24] 물론 해당 작품의 더빙 덕분에 일본판 트랜스포머에 큰 영향을 줬을 뿐더러 이후 담당 성우들이 해당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의 전담 성우가 되었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으니 작품 자체의 평가는 좋은 셈.
  • 복스 마키나의 전설 - 원작보다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졌다. 설정오류와 캐릭터 붕괴가 많이 발생했는데 원작의 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주인공들의 전투력이 원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력해졌다.[25] 또한 주인공들이 성격까지 변해버려 원작에서는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한다.[26] 워낙 원작과 괴리가 심해져 해외에서도 애니를 원작으로 생각하지 않고 외전으로 생각할 정도.
  • 섬란 카구라 애니 2기 - 가슴이 시키는 신사의 게임으로 유명한 그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망작을 넘어선 '망신'. 안 그래도 시노비 버서스(SV) 이후로 신작이 나올 때마다 초창기 주인공인 아스카랑 호무라의 비중이 사라져가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올드팬들의 심기가 애니 2기가 나오자 불이 붙어버리고 말았다. 지나친 캐릭터들간의 비중 격차, 초창기 주인공 세력 캐릭터들의 무력한 모습, 영문을 모르는 신캐들의 모습 등이 원작 게임의 존재의의를 무마시키는 듯한 꼴불견을 만들어버렸다. 지금은 논란이 가라앉기는 했지만 그 누구라도 애니 2기에 대한 언급을 입에 담기만 해도 바로 욕이 터질 만큼 꺼내기 싫어한다. 그 정도로 원작 그것도 초창기 시절의 추억에 대한 양심과 존중을 무시해버렸다는 소리다.
  • 쓰르라미 울 적에(2006년 애니메이션) - 원작의 장점이었던 심리묘사를 제대로 표현 하지 못했고, 스토리에 있어서 중요했던 에피소드들이 모조리 잘려버렸다. 또한 심리적 공포의 연출 대신에 고어성 연출에만 너무 집중해버린 나머지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이 많다. 특히 메아카시 편이 원작파괴의 정점에 달한 에피소드 중 하나였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일곱 개의 대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딘 제작 버전) - 1, 2기는 제작사가 A-1 Pictures였고 오카무라 텐사이, 후루타 조지라는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제작하였는데, 이도 솔직히 엄청난 레전드 작화는 아니지만 거슬릴 정도의 작붕은 잘 나타나지 않았으며 깔끔한 영상 처리로 준수한 애니화가 되었다. 그러나 3기는 제작사가 스튜디오 딘으로 변경되었고 감독은 연출가로는 좋지만 감독으로서는 기량이 심하게 떨어지는 니시자와 스스무가 되면서 액션의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고 몸에서 우유가 나오며 쉴새 없이 쏟아지는 작화 붕괴의 향연이 되어버렸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기대한 명장면을 먼지 한 톨도 안 남기고 말아먹어서 욕이란 욕은 다 먹은 원작파괴 작품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4기는 제작사와 감독이 전혀 바뀌지 않은 상태로 제작되었고, 작화 자체는 3기보다는 월등히 좋아졌다지만 액션의 퀄리티는 발전하지 않아서 또 낮은 평가를 받았다.
  • 일하는 세포 BLACK @ - 일하는 세포 작품 중 원작팬 한정으로 평가가 좋지 않은 작품, 첫 번째 몸주인의 일과 두번째 몸주인의 일을 섞거나 원작의 5396을 무시하고 5377이라는 BL커플을 강조하거나,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나, 혈소판 리더인 트윈테일(애니에서는 포니테일)이 리더가 아니고 디자인까지 변경되었다. 다만 원작의 다크함만은 잘 살렸다는 평가가 있고 공기 수준인 매크로파지의 분량이 늘어났다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 짱구는 못말려( Funimation판) - 내용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본 틀은 바뀌지 않은 선에서 로컬라이징한 내용인데, 작중 배경은 일본으로 하되, 외국인들이 모여 산다는 설정이 붙었다[28]. 다만 로컬라이징 과정에서 대사와 캐릭터 설정 등이 다소 과격한 방향으로 각색되었는데, 원판과 비교하면 같은 애니메이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욕은 기본이요, 맹구는 정신지체아에[29], 차은주 선생님은 새디스트 색정광에 나미리 선생님은 도박중독자[30], 원장 선생님 히스패닉[31] 은퇴한 마술사[32], 신짱구은 히로뽕 사게 용돈 달라는 소리를 하고, 이모 봉미소는 아프리카나 미얀마에서 활동했던 불법 총기 거래범+마약 중독자에 SS 친위대 놀이를 하기도 하는 등. 학교괴담 (ADV Films판), 사우스 파크, 패밀리 가이에 비견될 만한 온갖 미친 섹드립과 블랙 코미디가 잔뜩 들어가 있다.
  • 쿠마미코 애니메이션 ★■△※ - 원작파괴 애니메이션 중 제일 악명이 높은 작품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애니메이션 제작 후 원작 판매량이 더 낮아진 것으로 유명하다. 항목 참조.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 원래 무인편부터 원작 재현을 중요시하던 작품은 아니었다.[33] 그렇지만 원작 캐릭터를 심각하게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사례는 없어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베스트위시를 시작으로[34] 원작 등장인물들의 분량 축소 및 삭제[35], 캐릭터 붕괴, 오리지널 캐릭터 편애과도한 원작 파괴가 늘어나자 애니에 거부감을 느끼는 원작 팬들이 다수 생겼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 원작 BW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다수 등장하지 못했으며, 그 자리를 딱히 핵심 주제였던 '이상과 진실의 대립'도 스토리 상에 배제되는 등 원작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았다고 혹평을 받았다. 다만 이는 ' 로켓단 vs 플라스마단' 에피소드가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시나리오 변경으로 인해 스토리를 급조해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포켓몬스터 XY ★@ - 원작 XY 대부분의 캐릭터들과 설정들이 등장하지 못했고 ORAS 홍보도 그저 지우 라이벌들의 메가진화 포켓몬 몇몇만 나오는 것에 그쳐버렸는데도 정작 이들을 대체해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설정들은 지우 세레나를 밀어주기 위해 급조해서 만들었을 정도로 빈약하기에 짝이 없는 바람에,[36] 이럴 거면 게임 캐릭터를 채용하지, 왜 만들었나면서 혹평을 받고 있다. 다만 게임 스토리에 대해서는 전설의 포켓몬의 위상이 그저 최종병기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전락했고 원작의 플라드리 AZ에 관한 서사가 너무 성의가 없는지라 안 따라가도 그만이었기 때문에 딱히 비판은 없었다.
    • 포켓몬스터W ★■ - 8세대 포켓몬들이 본작에서 제대로 된 출현도 하지 못했을터러, 8세대인 가라르지방 히스이지방 관련 설정들을 거의 배제했을 뿐만이 아니라, 작중 나오는 전 지방의 요소들은 이전작들의 고증도 제대로 안 지켰을터러, 애니에서도 20년 넘게 강조된 설정인 포켓몬과 유대를 쌓아 동료가 되거나 아니면 배틀을 직접 신청해 이기면서 포켓몬을 얻게 되는 설정마저 무시해버린 것은 물론이고, 원작파괴를 저지른 전작들의 경우에는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로켓단 vs 플라스마단' 에피소드와 이후 시나리오 폐기, 메인 프로듀서의 별세로 인한 지우와 세레나의 서사가 강제적으로 바뀌게 된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본작은 대놓고 고우라는 메리 수 캐릭터에게 분량만 몰아주면서 밀어주고 대충 만든 티가 날 정도로 연출도 스토리도 좋지 않고 하다 못해 재미마저 없는 바람에 더욱 혹평을 받는다. 이렇게 되면서 26년간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던 한지우가 하차하게 되는 결말을 낳았다.
    •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 - 한지우 체제에서는 최소한 원작이 있다는 걸 알 수는 있는 수준이었고, 전술한 W도 비판점이 매우 많은 것과 별개로 일단은 원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한지우가 주인공에서 물러난 후 제작된 리코와 로드의 모험은 전작과의 연계성을 아예 없애기 위해서인지 주인공인 리코와 로드를 비롯해 모든 주, 조연 캐릭터들이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로만 구성되어 있으며[37] 스토리 역시 독자적인 노선을 타며 포켓몬이 나오는 점만 제외하면 원작과 아예 다른 작품이 되버리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38] 다만 46회부터 주연 캐릭터들이 오렌지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다른 원작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어느정도 원작의 스토리도 다루려는 것으로 보인다.
  • 흑신 The Animation - 원작 흑신과 정 반대되는 분위기와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 때문에 팬들의 원성을 샀다. 애니만 본 사람들은 평작~수작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원작 팬들은 흑역사로 취급하면서 이를 갈고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다.
  • DiC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슈퍼 마리오브라더스[39]@, 젤다의 전설, 소닉 더 헤지혹 애니메이션[40] - 그나마 마리오 시리즈의 경우 원작 게임 세계관을 잘 살리기도 했기에 평가는 좋은 편이다.
  • Velma ■△▲ - 작중의 전반적인 내용, 전개, 캐릭터 표현에 있어 감독을 위시한 제작진들의 작위적인 변경 & 연출로 인해 대다수의 시청자들한테 원작 모독과 더불어 2020년대 최악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결과를 얻었다.
  • EX-ARM ■ - PV부터 허술한 티를 팍팍내면서 분위기가 않좋더니 본편도 마찬가지로 위화감 넘치는 3D에 마치 목각인형같은 움직임까지 그야말로 플래시보다 못한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줬으며 원작의 그림체를 하나도 반영하지 못했다.

3.4. 영화

  • 고질라(1998) - 고질라가 겨우 미사일 몇방에 사망하고, 인간용 임신측정기로 임신사실을 확인하고, 고질라의 트레이드마크인 방사열선이 삭제되었고, 쓸데없이 쥬라기 공원을 의식한 연출이 추가되었다.
  • 더 캣 - 인간과 고양이를 섞어놓은 캐릭터의 비주얼이 흉물스러운 점, 그리고 원작 동화책의 훈훈한 교훈과 특유의 언어유희 센스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고 억지개그만 잔뜩 들어간 약빤 작품으로 만들었다.
  • 더 프레데터 - 기존 시리즈의 설정을 철저히 무시하는 오류, 인력 낭비 수준의 배우 연출 등의 총체적 난국을 찍어버렸다.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도 추문이 폭로되어 논란이 가속화 되었기 때문에 영화의 인식을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 데빌맨 - 보통 특촬물보다 상상 이상의 거액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온통 발CG로 도배된 영상미와 배우들의 발연기 및 엉성한 전개 등, 괴작의 요소를 충만시키고 있었다.
  • 드래곤볼 에볼루션 ★■※△ - 원작의 모험액션극을 하이틴 판타지로 바꿔버렸다. 원작자는 원래 미디어믹스에 잘 관여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극장판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실망했으며, 해가 갈수록 이 영화를 언급할 때마다 악평하는 강도가 심해졌다.
  • 디즈니 실사영화
    • 뮬란 ★■△ - 디즈니 실사영화 중 최악의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로 유명하다. 디즈니 실사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뮤지컬 요소를 그냥 빼버렸으며, 조연들을 전부 삭제해버림에 모자라 뮬란에게 '기'라는 엄청난 능력을 주어줌으로써 뮬란의 성장 영화가 아닌 먼치킨 영화가 되었다.
    • 인어공주(2023) ■ - 흑인 배우 캐스팅 논란을 시작으로 기존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하며 원작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훼손되었고, 원작과 다른 부분을 채워 넣기 위해 독창적인 요소들을 넣으려 했지만 관객들을 납득시키지 못해 원작과의 괴리감만 더 강조한 꼴이 되어버렸다.
  • 레고 닌자고 무비 - 기존 닌자고 시리즈와 평행세계관인지는 몰라도 원작 세계관의 상당수의 요소가 심하게 바뀌어버렸다.
  • 몬스터 헌터 ※△ - 원작의 외형을 수박 겉 핥기 수준으로 빌렸을 뿐, 본래 설정 및 배경이나 헌터의 사냥과 생활 방식을 전혀 살리지 못한 채 원작에 없던 재앙물로 만들었으며, 그 외에도 엉성하기 짝이 없는 전개와 완성도가 처참한 캐릭터들로 인해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었다. 외적으로 영화 내에 인종차별 묘사로 인해 중국에 상영이 금지되면서 영화의 인식은 더욱 추락되었다.
  • 배트맨(1989) @ - 배트맨이 살인을 하고 조커가 배트맨의 부모를 죽인 원수로 설정되는 등 원작을 파괴하는 재해석이 넘쳐나지만 팀 버튼의 독자적 세계관이 매력적이라 평가받으며 명작으로 남았다.
  • 샤이닝 @ - 원작자인 스티븐 킹이 싫어한 영상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래도 잭 니콜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불후의 명대사 "Here's Johnny!"등 일부 요소는 좋은 평을 듣는다.
  • 신과함께(영화) ※ - 원작 붕괴 수준으로 원작을 파괴해 놓았다. 설정도 많이 달라진 것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도 대다수가 지워졌으며,[44]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지 않다.
  • 식객(영화) ★ - 영화 속 이야기에 원작 만화의 에피소드를 차용했으나 너무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다뤘다. 심지어 원작 에피소드에는 없는 설정까지 들어가며 원작 만화와는 달라졌으며 캐릭터마저도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오죽했으면 해당 문서에 '원작파괴' 문단까지 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
  • 브이 포 벤데타 △@ - 원작의 핵심 주제인 무정부주의가 완전히 제거되었다. 그럼에도 호평하는 의견이 꽤 된다.
  • 캐산 - 원작에서 로봇의 반란을 신조 인간이라는 신 인류의 반란과 그것에 동원된 로봇군단으로 바꾸었고, 몇몇 캐릭터들은 빌런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던 인물들은 진짜 악당으로 나온다.
  • What's Up, Tiger Lily? - 1966년에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로 우디 앨런의 장편 감독 데뷔작이다. 타니구치 센키치가 1965년에 제작한 스파이 영화 '국제비밀경찰'[46]을 원작과는 전혀 관계 없는 코미디 영화로 장르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3.5. 기타

  •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들의 초판본 - 완전한 제3자도 아닌 원작자의 제자가 원작파괴를 저지른 특이한 경우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들은 생전에 처음으로 출판됐을 때 제자들이 편집해서 출판한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이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1930년대에 브루크너가 작곡한 원본들이 출판된 후에는 브루크너의 팬들 사이에서 기록말살형 취급까지 받으며 거의 연주되지 않게 되었다.
    • 교향곡 5번의 초판본 - 많은 부분이 멋대로 첨삭되었지만 특히 피날레의 훼손이 심각한데, 전체 마디의 1/5 가량이 잘려나간 것을 넘어 종결부의 장엄한 분위기도 상당히 이질적으로 변경되었다. 항목 참고.
    • 교향곡 9번의 초판본 - 한마디로 희대의 걸작을 희대의 괴작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할 수 있는데, 심지어 더욱 가관인 것은 이 작품은 브루크너의 유작이었다. 특히 2악장은 초판본을 원본보다 먼저 들어도 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느낌이 날 것이다. 항목 참고. [47]
  • 인어공주 @ - 특히 결말부 왜곡이 심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상당수의 판본들은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거나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다고 결말을 짓는다. 원작의 결말을 제대로 살린 시중 판본은 얼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6.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감독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경우는 원작의 연출법이 동적인 영상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감독들이 아예 원작 내용을 안 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개중에는 아래에 언급된 사람들처럼 원작을 참고 자료로만 삼고 완전히 자기 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감독이 꽤 있다. 아래에 언급된 감독들은 원작 파괴로 오히려 명성을 얻은 경우. 결국 원작 파괴와 원작 초월은 한끝 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3.6.1. 영화

3.6.2. 애니메이션

3.7.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제작사

4. 관련 문서


[1] 원작 팬들이 원작파괴 작품을 싫어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원작 팬들이래서 원작을 무조건 따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게 아니고, 오히려 원작의 장점을 반영하고 단점을 제외시키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원작파괴의 문제점은 원작의 장점을 반영하지 않고 단점만 반영해놓고서는 원작을 반영했다고 주장해서 이를 잘 아는 원작 팬들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당연히 원작의 장점을 제외시키고 단점만 반영하면 작품이 좋을 리가 없고 문제점만 많아진다. [2] 대표적으로 이 작품이 있다. 원작 DP를 과도하게 따라하는 것에만 집착해서 "요즘 다른 게임들은 전부 캐릭터 비율 좋게 뽑는데 웬 시대착오적인 대두 캐릭터냐"라고 혹평을 들었다. [3] 이를 잘해서 탄생한 명작이 바로 더 위쳐 3이다. 실제로 위쳐 3은 원작의 단점을 제외하고 장점을 세심하게 연구하여 반영시키고 새로운 장점을 추가시켜서 원작 팬들에게도 찬사를 받을 정도다. 특히 위쳐 3은 스토리가 정사가 아닌 외전인데도 원작과 연결된다고 생각될만큼 뛰어난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4] '리메이크'의 순화어로 '원작재구성'이 제시되었는데, 이 '원작파괴'라는 단어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 '원작파괴'는 의미를 순수하게 따지면 일종의 원작 재구성이랄 수 있지만 그런 것이든 원작의 본을 따서 새로 만든 것이든 작품 상태가 안 좋으면 '원작파괴'로 불리며, 어떤 작품의 후편 내용을 설명할 때도 "전편의 A는 후편에서 B로 바뀌었다."처럼, 마치 원작인 전편을 후편으로 재구성한 것처럼 설명하는 일이 많다. [5] 사실 원작이 잘 만들었을 경우엔 원작 능욕이라는 비난이 나오지만, 이 경우엔 원작이 문제가 많은데 원작보다 더 못만든 작품들이라서 차라리 안 만드는 게 낫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6]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다수가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런데 간혹 애니의 스토리 진행이 원작의 스토리 진행을 심하게 따라잡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이야기의 흐름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어른의 사정 오리지널 스토리를 넣게 된다. 특히 장편 애니(원나블, 히트맨 리본 등)의 경우 거의 확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 외에도 어떤 중대한 사건으로 인해 민감해진 부분을 오리지널로 대체한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발하는 경우가 아니니 논외. 사실 이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지만(이쪽은 설령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다고 해도 원작에 그 다음 부분이 나오면 다시 그쪽을 따라가므로 적어도 원작의 설정이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 정말 악질적인 쪽은 1~2쿨 정도의 애니인데 내용이 처음에는 그럭저럭 원작을 따라가는 듯 하면서도 나중에 가면 산으로 가는 타입이다. 대표적으로 진월담 월희 작안의 샤나 시리즈, 스튜딘 페스나가 있다. [7] 다만 이건 자금 문제도 한 몫 한다. 일본의 경우 애니가 호황기 시절과 달리 2010년대 종반 이후로 소위 말하는 예산 문제 탓에 장편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그 전에 2~3쿨짜리들도 보기 힘들어질 정도로 작품들의 단편화가 극심해지는지라 리메이크 하는 쪽의 입장에서도 원작이 압도적 장편일 경우는 예산적 부담감이 생겨서 분량 자르기가 들어갈 수밖에 없긴 하다. 꼭두각시 서커스 애니판이 그 예시. [8] 대표적인 게 패션왕, 치즈인더트랩인데, 전자는 원작에서 김원호, 김두치는 주인공의 절친인데, 여기서는 인간 쓰레기이고, 후자는 엉뚱하게 백인호에게 분량을 몰빵했다. [9] 사실 이게 중요한 원인이다. 전개나 연출 등은 원작을 거의 완벽히 따라갔는데도 평이 썩 좋지 않은 대표 케이스로는 인어의 숲 TVA가 있다. [10]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절대반지면역 톰 봄바딜이 아예 삭제되는 한편 미나스 티리스가 투석기 따위에 부숴지고 아라고른 올로그-하이 따위에 밀리는 등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는) 원작의 설정을 부분적으로 무시했지만, 위기감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각색이었기에 극단적 톨키니스트가 아니라면 크게 비판하지 않는다. 사실 원작초월 작품들은 모두 원작을 초월할만큼 뛰어나기에 오히려 원작팬들에게 사랑받는다. 아예 원작으로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11] 즉 리메이크하는 제작진 측에서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봤던 요소들을 정확히 캐치하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기존 한국 드라마 감성에 목매달다가 이 사단이 난 것이라 볼 수 있다. [12] 특히 고려 거란 전쟁은 소설 원작자인 길승수가 노골적으로 극본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을 저격하며 갈등을 빚을 정도였다. [13]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의 첫 출판본, 쿠마미코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20화 등이 대표적이다. [14] 팀 버튼 배트맨,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15] 원작을 포함한 대다수 이식작들은 전혀 문제가 없다. [16] 호평이 많았던 흥화진 전투, 통주 전투 초반부, 애전 전투 김한솔 PD가 극본과 연출을 둘 다 담당했다고 해 결국 이정우 작가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17] 하지만 본 작에서 가장 중요했으나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귀주 대첩은 김한솔 PD가 전담한 것이었기에, 결국 감독인 김한솔도 문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18] 연기를 맡은 보아 역시 심하게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평을 깎는데 일조했다. [19] 원작자인 타나카 작가가 성인향 만화도 그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 [20] 도라에몽 구극장판 팬층도 해당 작품보단 리메이크작을 더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을 정도. [21] 대표적으로 3대 호카게를 폄하하는 드립인 횡령젠, 호카'개' 등. [22] 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존 한자마법의 명맥이 끊겼냐는 한 독자의 질문에 대한 출판사 측의 답변의 내용으로, 해당 답변은 1~2부와 다른 새로운 마정석이라고 수정되긴 했다. 단, 바뀐 답변에도 문제가 있는데, 3부의 마정석이 '새로운 마정석'일 경우, 1권부터 등장한 마법천자문 조각도 '새로운 마정석'으로 봐야 한다. [23] 2부는 적어도 1부와의 이질감을 덜하게 하려는 시도라도 하긴 했다. [24] 대표적으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된 에어레이저. 다만 이후 작품들부터는 원판처럼 여성으로 고정된다. [25] 첫화부터 싸우고 이긴 적이 무려 드래곤이다. [26] 대표적으로 벡살리아. 원작에서 스캔런과 절친한 친구인데 애니에서는 심하게 모욕하며 멸시한다. 시즌 2에 가면 다른 캐릭터들까지 원작에서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한다. [27]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이 작품이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28] 다만 아주 확실한 것은 아니다. 한 에피소드에선 짱구네 집주소가 뉴욕에 있다는 언급이 나오며, 짱구 가족이 일본에서 이주한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묘사도 나온다. 참고로 ADV Films판 학교괴담도 이런 식의 로컬라이징을 한적이 있다. [29] 가끔씩 친구들을 뛰어넘는 천재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같지만 평소 행동이 지나치게 나사가 빠져 있다. [30] 채성아 선생님은 인물자첸 크게 바뀐건 없지만 남자친구인 김한석이 시즌3시점에선 살인혐의로 감옥간 팝콘장수다. [31] 정확히는 페루 집시 혼혈. [32] 본인 입으로 마술사고로 40명이 죽고 20명이 고자가 됐다느니 전과자라느니 하는 소리를 해대며 항상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주변인을 을러 댄다! [33] 대표적으로 피카츄가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롱스톤을 쓰러트리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는 스프링클러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34] 썬&문은 예외이다. [35] 특히 주인공 라이벌 캐릭터들이 심각한 상황이다. [36] 특히 알랭, 마농, 엘르 등이 혹평이 심하다. [37] 원작 게임의 캐릭터들이 아주 안 나오는 건 아닌데, 대부분 팬서비스 차원에서 나온 것에 가까우며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 [38] 일단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도 W보다는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9] Super Mario Bros. Super Show!, The Adventures of Super Mario Bros. 3, Super Mario World [40] 바람돌이 소닉, 고슴도치 소닉, Sonic Underground [41] 작품이 좋아서 팔린 게 아니라 첫 애니라서 달빠들이 팬심에 구매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 [42] 다만 이것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제작진들은 원래 3부작 영화를 만들려고 했지만 스폰서가 허락을 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 것이었다. 심지어 이것도 원래에는 더 짧게 가려다가 스태프들이 스폰서에다가 로비까지 해가며 길이를 늘린 거였다. [43] 이쪽도 3개의 루트를 섞었다고 원작파괴 작품이라고 보는 팬들이 많지만, 당시 Fate/stay night는 발매된 지 2년 정도밖에 안된 에로게였기 때문에 홍보에 급급하던 상황에서 3개의 루트를 따로따로 애니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44] 가장 큰 피해자가 진기한. 인기 캐릭터에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한 정도이건만 영화의 설정상은 제외되어 버렸다. [45] 리부트 시리즈는 제외. [46] 일본제 007 시리즈. 일본어 위키백과 항목 [47] 제자들에게 의한 편집본만으로 브루크너의 교향곡들을 연주하던 지휘자 한스 크나퍼츠부슈가 사망한 1965년 이후에도 녹음하는 지휘자들이 간간이 있는 5번의 초판본과는 달리 9번의 초판본은 2023년 현재도 새로 녹음하는 지휘자가 단 한 명도 없다. 다만 크나퍼츠부슈가 현역이던 시점에도 제자들이 편집해서 출판한 브루크너 교향곡은 크나퍼츠부슈밖에는 연주하는 지휘자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48] 트랜스포머만 봐도 알겠지만 원작파괴가 심각한 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