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3:18:05

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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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볼링의 기원2.2. 종교 의식으로 시작되었던 9핀 볼링2.3. 오늘날의 볼링
3. 한국에서의 볼링4. 규칙/용어
4.1. 구질 관련 용어4.2. 핀/스플릿 관련 용어4.3. 그외 용어
5. 점수 계산법
5.1. 전통적인 방식5.2.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
6. 투구법7. 볼링 장비&설비
7.1. 볼링 공
7.1.1. 재질
7.2. 손목보호대(아대)7.3. 볼링 핀7.4. 핀세터7.5. 레인의 구조
7.5.1. 오일 패턴
7.6. 복장7.7. 볼링화7.8. 볼링 가방
8. 주의사항9. 기타10. 볼링과 관계된 인물
10.1. 실제 인물
10.1.1. 선수 출신10.1.2. 비선수/아마추어 출신
10.2. 캐릭터
11. 둘러보기

1. 개요

🎳[1]

볼링(Bowling)은 공을 손으로 바닥에 굴려 실력을 겨루는 구기종목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명칭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볼링이라 하면 레인 끝에 있는 10개의 핀을 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텐핀 볼링'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문서도 텐핀 볼링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보통은 레저 스포츠로 분류되며, 데플림픽에서만 정식 종목이다. 월드 게임에도 해당 종목이 있다.

얼핏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어떤 스포츠든 기본적인 매커니즘과 테크닉이 수반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고 볼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초보자가 무턱대고 레인에 오르면 거터로만 굴러가는 볼링공을 보며 좌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 프로 선수들조차 종종 스페어 커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만큼 마인드 컨트롤과 숙련도, 기초 운동신경이 중요한 스포츠다.

2. 역사

2.1. 볼링의 기원

대체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설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했다는 설과 중세 독일 지방에서 종교적으로 행하던 것에서부터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공을 굴려서 무엇인가를 맞히는' 놀이는 전세계적으로 흔하다. 당장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종목만 봐도 이탈리아의 '보치(Boccie)'[2], 영국의 ' 론볼'(lawn bowls)[3]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에는 쇠공을 굴리는 페탕크(Petanque)라는 게임이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구슬치기'와 그 룰과 형태가 흡사하고, 심지어 폴리네시아에는 울루마이카(Ulu Maika)라는 돌 굴리기 게임이 있다.

파일:external/media-3.web.britannica.com/144310-004-7D6FFFB9.jpg

▲ 이탈리아의 보치. 이 게임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유행했다. 협회 본부는 이탈리아에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게이트볼과 비교하여 볼 때, 노인층에게 인기 많은 스포츠로 그 위상과 유행 연령대가 흡사하다.

파일:external/www.tradgames.org.uk/LawnBowls5.jpg

론볼을 하는 영국인들. 론 볼스는 영국뿐 아니라 식민지 시절 미국에서도 큰 인기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흔한 광경이고 과장 좀 보태면 동네마다 하나씩 클럽과 경기장도 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거의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가 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룰도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2.2. 종교 의식으로 시작되었던 9핀 볼링

파일:external/awfullibrarybooks.net/history-of-bowling-3.jpg

현대적인 모습의 볼링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13~14세기 독일에서 생겨난 케글링(kegling)[4]이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악마의 상징인 케글레(kegle)라는 나무조각을 수도원 끝에 세워놓고, 돌로 만든 공을 굴려서 악마 퇴치를 하는 '의식'에 가까웠으며, 케겔을 잘 쓰러트릴수록 신앙심이 두터운 증거라고 보았다. 한 라디오 방송에 의하면 공을 던지면서 "내 탓이오"라고 했단다.

이 케글링은 독일 전역으로 퍼지면서 원래는 하나였던 케겔이 적게는 3개, 많으면 14개로 늘어가며 케겔의 수가 중구난방이었다.

마르틴 루터가 바로 이 케글링에 열렬한 팬으로써, 현재의 볼링핀의 시초가 되는 케겔을 9개로 규정하고 이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진형을 세워 쓰러트리게 한 것이 바로 9핀 볼링의 시초다. 실제로 마르틴 루터는 집에 볼링 레인을 설치하고 가족과 방문자가 게임을 즐길수 있게 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케글링은 유럽 각지로 퍼져나가면서 스코틀랜드에까지 유행했다.

2.3. 오늘날의 볼링

오늘날 현대적인 룰은 미국에서 시작했다. 이미 17세기 식민지 시절부터 나인핀 볼링, 위에서 설명했던 론 볼스 등등이 유행했고, 심지어는 제임스타운의 론 볼스 경기장까지 17세기 중반에 지어졌을 정도였다.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볼링 형태 중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나인핀 볼링이었고, 1840년에는 니커보커 앨리스(Knickerbocker-Alleys)라는 최고 규모의 실내 볼링장까지 세워질 정도로 볼링은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었다. 맨해튼 각지에 볼링장이 지어진건 바로 이때부터였다.

그러다가 이 볼링장들은 점차 도박을 비롯한 각종 사행성을 띠게 되어 볼링핀이 몇 개 쓰러지는지에 대해서 돈을 걸 정도로 도박의 온상지가 되어버렸으며, 심지어는 전재산을 날리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결국 니커보커 앨리스가 세워진 바로 1년만인 1841년 초 코네티컷주 법원은 나인핀 볼링을 금지시켰고 뉴욕주와 뉴잉글랜드 등을 필두로 여러 주에서 나인핀 볼링을 금지하였다.
파일:external/sites.google.com/bowling_pin_boys.jpg
뉴욕 주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에 마련된 볼링장.

따라서 미국의 볼링은 텐핀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형은 10개 핀에 삼각형 대형을 이루게 되었고, 1842년에는 미국 전국볼링협회(NBA)가 설립되고, 1895년 볼링의 총 지위체인 미국볼링협회(American Bowling Congress: ABC)가 창립되면서 급격히 확산되었다. 레인의 길이, 볼링핀의 간격, 볼의 크기 등등 세세한 규정이 정해진 것은 바로 이때다.

그리고 1951년에 볼링핀 설치 기계가 발명되어 볼링은 전 세계적으로 레저스포츠로써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1958년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볼링 대회 중 하나인 PBA (Professional Bowlers Association)가 미국에서 창설되어 현재까지 볼링 명문 지역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흔히 말하는 텐핀 볼링 외에 전술한 케글링도 볼링의 한 종류으로서 유럽 지역에서 계속 성행하고 있으며, 미국 일부 동북 지역에는 더 작은 핀들과 공을 사용하는 캔들핀(Candlepin) 볼링이나 덕핀(Duckpin) 볼링도 존재한다.[5] 물론 현대 텐핀 볼링만큼 메이저하진 않지만 엄연히 프로 선수들과 대회가 존재한다. 비교 사진

3. 한국에서의 볼링

스포츠 경기의 목적보다 상류층의 여가 활동으로써 먼저 들어왔다. 현대 한국사회에서도 볼링은 운동보다 놀이로 인식되는 경우가 더 많다. 비슷한 사례로는 스키가 있다.

대한민국은 볼링이 꽤 저변이 넓기도 해서 볼링을 좀 치는 국가에 속한다. 1988 서울 올림픽 때 시범 종목이기도 했고[6],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아시안 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땄는데, 특히나 2014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은 볼링 종목에서 금 7, 은 1, 동 6 합계 14개를 획득하였고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국만이 프로가 존재한다. 실제로 KPBA 볼링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볼링이 한국 볼링보다 6년 정도 앞서있고 일본 볼링은 한국 볼링보다 5년 뒤쳐져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 지금까지 총 금메달 갯수로 한국이 33개로 여유롭게 1위, 일본이 18개로 2위다. 총 메달 수로도 한국 78개, 일본 40개로 그 격차가 크다. 그 뒤를 금메달 12개, 총 메달수 32개의 말레이시아가 뒤따르고 있다. 의외로 중국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의 저조한 성적이다.

또한 한국에서 프로볼링대회 역시 간간히 열리는데 전 세계 프로선수들이 우승을 원할 정도로 대회의 위상 또한 높다. 다만 횟수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는 없다. 대신 한번 열리면 PBA, JPBA, KPBA 등 많은 선수가 다 모인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직장인이고 학생 할 것 없이 대 인기였다. 이용료는 당구장보다 비쌌지만 당구장과는 달리 인식도 좋았고,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도 있었으며, 직장인 3대 스포츠로 탁구, 테니스 그리고 볼링으로 손 꼽히던 시절까지 있었다. 그 당시 청춘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장면이 예쁜 여주인공이 땀을 뚝뚝 흘리며 볼링을 치는 장면과 남자 주인공이 음료수를 건네며 작업하는 것. 요즘에야 스크린 골프 PC방에 밀려 직장인 손님과 대학생 손님들을 빼앗겨서 보기 드문 장면이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 이용자들의 주 연령은 20대 중-후반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창원이나 김해 일대는 두 거리 건너 한 곳에 볼링장이 반드시 있을 정도로 수도권에 살다가 그쪽 지방으로 가면 빌딩 위에 웬 볼링 핀들이 쑥쑥 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TBC와 부산MBC, 안동MBC[7]에서는 볼링 경기 녹화 중계도 해준다. SBS 프로볼링도 개국 초기부터 방영해 지상파에서 중계해주다가 SBS Sports로 옮겨 중계한다. 현재는 볼링플러스라는 전문 채널이 중계해준다.

실력이나 저변에 비해 국내 설비는 뒤떨어진 편. 관리는 되고는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1990년 초중반 것에서 머물고 있다. 레인은 업그레이드가 되는 데도 있어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의자나 스코어 시스템에서 그 처량함이 드러난다. 점수 프로그램 BES X나 Sync[8], 혹은 그 하위호환인 Q스코어[9]나 벡터 플러스를 사용하는 볼링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애큐스코어에서 머물고 있으며, 설비회사에서 소파를 출시하는데도 아직 플라스틱 의자를 쓰는 데도 많다.

이렇게 오래된 설비를 가진 볼링장들이 많았던 데다,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아진 2000년대에는 필요 공간이 커서 도심에서 운영하기 어렵다는 단점까지 맞물려 완벽한 사양 산업이 되는 줄 알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 파티 문화의 도입과 레포츠 열풍으로 서구권에 흔한 볼링펍(다양한 맥주와 간단한 다과 등을 먹으며 파티 형태로 볼링, 당구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설)이나 락볼링장(락카페+볼링장) 등의 형태로 변화하여 살아남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볼링 동호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이 방송이나 SNS를 타면서 볼링에 대한 관심이 급격지 증가했다. 즉, 기존 볼링에 20대 취향의 서구 문화를 끼어넣은 형태로 발전한 것. G-DRAGON이 제주도에 이런 형태의 업소를 운영한다. 이런 곳들은 주로 어두운 조명과 큰 음악 등 클럽과 비스무레한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발광 효과가 들어간 레인을 만들기 위해 기존 설비를 뜯어고치는 업소들도 나오고 있다.

일단은 공을 굴려서 맞힌다는, 룰 하나는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에 초심자, 어린이, 여성들도 같이 즐기기에 썩 괜찮은 스포츠이다. 실제로 볼링장에 가보면 이용 고객들이 굉장히 다양한 걸 볼 수 있다. 의외로 청소년이 꼭 있다는 게 특징. 그래서 직장 동료 등 각종 모임의 회식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볼러 콘솔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으나, 한국은 허용된 볼링장이 없다. 다 직원이 조작하는 방식이라서 한 게임 더 치고 싶으면 미일에서는 본인이 직접 레인에 설치된 콘솔을 조작하면 되지만 한국에서는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10]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정규 10프레임짜리 게임 말고 다른 걸 하기엔 눈치가 보인다. 애초 10프레임 게임만 가격을 정해둔 것도 있고.

현재 한국에는 대한볼링협회와 프로볼링협회[11] 이렇게 두 개의 단체가 존재하고 있는데, 대한볼링협회는 엘리트 볼링 선수를 양성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프로볼링협회는 프로 볼링 테스트를 통해 자격이 주어진 프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한국에서는 자격 시험만 통과하면 일반 동호인도 프로가 될 수 있는 프로 볼링에 비해 어려서부터 엘리트 볼링 체육인으로 양성된 대한볼링협회의 실업 선수들의 수준을 더 높게 평가하는 편이며, 실제로 국가대표도 대한볼링협회에서 구성한다.

4. 규칙/용어

텐핀 기준이다. 나인핀은 케글링으로.
  • 프레임: 볼링의 한 게임은 특수한 룰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10프레임이 한 게임이다. 한 프레임 당 두 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지며, 전통적인 방식에서 10프레임의 경우 스페어/스트라이크 처리를 하면, 보너스 점수 결정을 위해 각각 한 번/두 번의 추가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12]
  • 스트라이크: 각 프레임의 첫 투구만으로 모든 핀을 쓰러트리면 스트라이크라고 하며 전광판에는 X[13]자로 뜬다. 해당 투구의 점수는 전통 방식이라면 10점 + 다음 두 번의 투구에서 쓰러트린 핀 수가 되고, 신식으로는 30점이 된다.
    연속 스트라이크에 전통적으로 불리는 용어가 있는데, 2연속 스트라이크는 '더블(Double)'[14]이라고 하고, 3연속 스트라이크는 '터키(Turkey)'[15][16]라고 한다. 4번 이상부터는 연속 숫자 뒤에 '베거(Bagger)'를 뒤에 붙여 부르며[17], 모든 프레임[18]을 스트라이크로 끝내는 것을 퍼펙트 게임이라고 한다.
    그 외 어느정도 알려진 연속 스트라이크의 용어는 다음과 같다.
    • 4연속 - 햄본(Hambone)[19]
    • 5연속 - 니켈(Nickel)[20] 또는 야찌(Yahtzee)[21]
    • 6연속 - 식스 팩(Six Pack)
    • 7연속 - 세븐 인 어로우(Seven in a row)
  • 브루클린 스트라이크(Brooklyn Strike): 1번 핀을 바깥쪽으로 비껴 때리며 발생하는 스트라이크. 오른손잡이라면 1-2를, 왼손잡이라면 1-3을 맨 먼저 맞힌다. 줄여서 브루클린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스트라이크의 정석 위치인 1-3(왼손잡이면 1-2)은 볼링공에 대부분의 핀액션을 의지하지만, 이 브루클린 스트라이크의 경우 앞부분만 맞혀 핀액션의 기틀만 다지고 핀들 사이에서의 핀액션이 더 부각된다. 특히 앞부분을 맞히고 외곽으로 빠질 때 덜 꺾여서 추가적으로 핀을 맞출 경우 스트라이크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대부분의 하우스볼은 핀을 파고들지 못해서 이 방법으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 대회에서는 브루클린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회피하려고 하는데, 포켓을 치는 것이 1순위인지라 선수들이 브루클린을 하면 불만족스럽게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22][23]
  • 파운데이션(Foundation): 9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지칭한다.
  • 스페어(Spare): 한 프레임에서 초구로 모든 핀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두번째 공으로 모든 핀을 쓰러뜨리면 스페어이며, 전광판에는 /자로 뜬다. 전통 방식으로는 바로 다음 1구만큼 점수가 더해지지만, 스트라이크와 같이 10프레임 스페어 후 추가 투구는 10프레임의 보너스 점수를 결정하기 위해서만 사용되며 별도의 점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커렌트 스코어에서는 초구+10점. 스트라이크와는 달리 콤보는 세지 않는다.
  • 스플릿 컨버전(Split Conversion)[24]: 스플릿 상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린 것. 스플릿은 아래 참고.
  • 오픈 프레임(Open Frame): 해당 프레임의 마지막 투구 후 핀이 하나 이상 남아있는 것. 스트라이크도 못하고, 스페어도 처리에 성공하지 못한 프레임이 오픈 프레임이다. 줄여서 '오픈'이라고도 한다.[25] 단, 전통 방식에서 10프레임의 경우 스트라이크나 스페어로 3번째 투구 기회를 얻은 후, 3번째 투구가 종료되었을 때 핀이 남아 있는 것은 오픈으로 보지 않는다. 클린 게임을 하려면 오픈을 범해선 안 된다. 오픈 프레임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론 상 최대 점수는 90점이다.[26] 91점 이상을 기록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10개 핀 모두 처리한 프레임, 즉 스트라이크나 스페어가 나와야 한다.
  • 클린 게임(Clean Game): 볼링의 일종의 노미스 클리어. 말 그대로 모든 프레임에 스트라이크나 스페어를 찍은 것을 말한다. 따라서 10프레임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친 뒤 다음 두 번에서 10개를 쓰러뜨리지 못해도 클린 게임은 인정된다.
  • 올 스페어 게임(All Spare Game): 모든 프레임에서 스페어만 기록한 게임. 마지막 투구 결과 핀이 남게 된다. 참고로 올 스페어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190점이다.[27] 그 말인 즉슨, 191점 이상이 나오려면 적어도 스트라이크가 한 번은 나와야 된다는 것.
  • 퍼펙트 게임(Perfect Game): 모든 투구[28]를 스트라이크 처리하여 300점 만점을 기록하면 퍼펙트 게임이 된다. 프로 선수들도 커리어 동안 아예 기록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 일반인들이 운이 따라 기록하는 경우도 있으나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 볼링장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 비슷하게 달성자라고 이름이 걸리며, 상품을 주기도 한다. 볼링장에 따라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선수가 있으면 해당 선수가 속한 클럽과 실명,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날짜가 적힌 현수막을 볼링장에 내걸기도 한다.
  • 백투백(Back-to-back): 연속 두 번 300점을 기록하는 것. '600 시리즈'라고도 부른다.
  • 800 시리즈(800 Series): 3게임을 통틀어 총합 800점을 기록하는 것. 대부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난 직후 연이어 성공한다. 이것도 몇몇 볼링장은 기념할 정도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 900 시리즈(900 Series): 연속된 3게임을 모두 퍼펙트로 마쳐 합계 900점을 내는 것으로 '퍼펙트 시리즈'라고도 한다. 전 세계에서 900 시리즈를 달성한 사람은 많지 않으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최태승이 900 시리즈를 달성했다.
  • 비어 프레임(Beer Frame): 넓게는 내기를 거는 프레임으로[29] 해당 프레임에서 가장 못 친 한 명이 쏴야 한다. 다른 의미로는 참가자들 중 딱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스트라이크를 친 프레임을 말한다.
  • 스타 프레임(Star Frame): 참가자 전원 스트라이크를 친 프레임.
  • 펜스(Fence): 참가자 전원 오픈한 프레임. 초보자 여럿이 치면 자주 나오며, 아주 가끔 상급자 시합에서도 스플릿이 속출하여 나오기도 한다.
  • 더치맨(Dutchman): 한 게임 내내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를 번갈아 기록하는 것.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치지 못할 때 가장 높은 점수이다. '더치 200', '샌드위치 게임'이라고도 한다. 이 중 더치 200은 커렌트 프레임 스코어링이 자리잡으면 사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거터(Gutter): 레인 양 옆에 위치한 도랑. 미국에서는 채널(Channel)이라고도 한다. 공이 레인의 양쪽의 도랑으로 빠지는 것을 거터볼이라 하며, 전광판에는 보통 G로 뜨고 큐비카 AMF 전광판엔 보통 0점과 같은 - 표기가 뜬다. 일부 볼링장은 거터에 볼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아동용 모드가 존재한다. 구조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해당 기능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만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 어른도 켜달라고 하면 켜주며 점수도 동일한 방식으로 산정되지만, 어디 가서 써먹을 만한 점수는 되지 못할 듯. 스페어 투구에서 공이 뒤 쿠션 맞고 핀을 직접 맞혀 쓰러뜨리는 경우 한 핀이라도 쿠션 히트 전에 맞혔다면 카운트된다. 허나 공이 쿠션 반동으로 되돌아 올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 볼링핀: 과거에는 9개의 핀을 사용한 나인핀 볼링(케글링)을 즐겼다지만[30], 오늘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볼링장이 10개의 볼링핀을 사용하고 있다. 앞줄부터 1/2/3/4의 형태로 10개의 볼링핀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으며, 맨 앞을 1번핀이라 하고, 다음줄 왼쪽부터 2, 3번핀 이런 식으로 10개의 핀에 번호가 매겨져있다. 볼링장에 가면 상단의 스크린 등에 남아있는 핀의 위치나 번호가 뜨므로 쉽게 알 수 있다.
  • 헤드핀: 1번 핀을 부르는 명칭.
  • 킹핀: 10개의 볼링핀 중 정가운데에 있는 5번 핀을 부르는 말. 이 5번 핀부터 시작되는 연쇄 반응을 공략하는 것이 스트라이크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킹핀 문서 참조.
  • 스플릿(Split): 첫 번째 투구 후 남은 핀들의 간격이 한 핀 이상 벌어져 띄엄띄엄 놓여 있는 상태. 예를 들어 다른 핀이 전부 쓰러지고, 2와 7번 핀이 남았을 경우를 2-7 스플릿이라 하고, 3과 10번 핀이 남았을 경우는 3-10 스플릿이라 한다. 그 밖의 4-6, 7-9, 8-10, 7-10과 같은 것이 있으며 여러 가지로 불린다. 언뜻 보기엔 붙어 있는 것 같아도 맨 앞 열 핀이 2개 이상이면 스플릿이다. 가장 처리하기 힘든 7, 10번핀만이 남아있는 상황을 스네이크 아이라 한다. 단, 1번핀이 남아있을 경우는 1번핀의 핀액션으로 어느 정도 처리가 가능하므로 스플릿이라 부르지 않는다.[31] 전광판에는 S로 뜨거나[32], 해당 투구 점수에 테두리가 쳐지는 식으로 표기된다. 스페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이나 핀의 바운드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33] 프로도 종종 처리하지 못한다.
  • 파울(Foul): 전광판에는 F로 표기되며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만, 보통 레인 선을 넘을 경우 주어지며 해당 투구는 0점으로 무효 처리된다. 단, 아마추어 볼링장에서는 파울 라인을 밟고 투구하는 것 정도는 그냥 묵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파울 센서가 고장났거나 센서는 작동해도 기계가 파울로 인식을 안 한다던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애초 파울은 사람이 판정하는 게 아니다.
  • 3-6-9 프리 스트라이크: 실제 2인조 대회에서도 간간히 사용하는 룰. 실질적으로 7프레임만 진행하며 3, 6, 9프레임은 무조건 스트라이크로 기록된다. 2인조 단체전에서 10프레임을 에이스전으로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커렌트 프레임 스코어링이 정착하면 완전히 사라질 방식 중 하나.
  • PAP(Positive Axis Point): 회전축. 프로 볼러들을 훅이나 커브를 만들기 위해 공의 진행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공에 강한 회전을 건다. 이때 공은 세차 운동이 없는 한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공의 표면에 점을 찍어 회전축을 표시해두면 공을 던졌을 때 이 점은 정지해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 때 이 점의 상대적인 위치를 tilt와 rotation 두 축의 좌표로 나타낸 것이 PAP이다.

    Rotation축의 값이 0도라면 이 공은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경우엔 RPM이 커도 공이 휘지 않는다. 반대로 rotation 축의 값이 90도라면 회전축과 공의 진행 방향이 수직하다는 것을 뜻하며, 낮은 RPM에서도 강한 훅이 걸림을 암시한다. tilt축의 값이 90도에 가까우면 공이 비행접시처럼 회전하면서 굴러가며 이런 구질을 구사하는 선수를 UFO 볼러 또는 Spinner라 한다.

    구속, 회전수와 더불어 PAP가 도입됨으로써 이전에는 뭉뚱그려 표현되던 구질이란 개념이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 되었다. Storm사(볼링공 제조 회사)가 제공하는 선수 프로필에는 PAP가 표시되어있다. PAP는 공에 따라, 투구자에 따라, 같은 투구자라 하더라도 던지는 방법에 따라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PAP를 찍기 위해서는 공을 던지고 공에 남은 오일 자국을 이용하거나 동영상 분석을 해야 한다.

4.1. 구질 관련 용어

  • 클래식(쓰리핑거)
    엄지, 중지, 약지를 넣고 투구하는 정석적인 자세이다. 팔꿈치가 펴지고 손목을 커핑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릴리즈하는 자세이며 대부분이 스트로커 구질을 가진다. 아대를 사용하는 볼러들이 많고 한국 여자선수들이 주로 구사한다. 높은 rpm을 통한 핀액션에서의 이점으로 레인을 공략하는 크랭커와는 다르게 정확도와 일관성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현대 볼링공들의 성능과 레인 정비 패턴들에서의 한계가 명확하기에 대한민국 혹은 미국 pba의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로테이션을 활용하여 트위너, 크랭커의 구질을 구사한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고득점만을 노려야하는 프로레벨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강한 한방보단 꾸준함, 그리고 부상없는 볼링을 추구하는 일반 동호인들이라면 무난할 구질이다.[34] 낮은 rpm이 약점일수도 있으나 구속이 매우 느린 사람들에겐 오히려 안성맞춤일 수 있다.[35]
  • 크랭커 (털어치기,로테이션)
    엄지, 중지, 약지를 넣는 쓰리 핑거의 자세중 하나로 릴리즈 전에 커핑을 만들고 풀어주며[36] 높은 회전량을 만드는 자세이다. 비교적 낮은 rpm의 트위너, 높은 rpm의 크랭커, 높은 rpm에 높은 구속으로 크랭커의 약점을 보완하는 파워 스트로커 등 볼러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37] pba나 대한민국 실업 볼링 대회를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구질이다. 볼링을 치는 동호인의 로망이자 볼링의 꽃! 투핸드는 흉내라도 내보겠는데 털어는 흉내도 못 낸다.[38] 난이도와 연습 과정에서의 부상위험 모두 최상이며, 대한민국 대부분의 볼링장 내에서 제대로 구사하는 동호인은 한 손에 꼽는다.[39] 선수들의 슬로우모션 투구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손목을 뒤로 젖혔다가 강제로 끌어당겨 커핑을 주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준 상태에서 조금 더 주는것이다. 볼링공은 전완근 운동용 덤벨이 아니다. 손목은 부상에 매우 취약한 부위이며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사용하는 특성상 회복도 매우 느리다. 항상 부상에 주의하며 가벼운 파운드로 충분히 연습을 한뒤 실전에 임할것.
  • 덤리스(투핑거,핑볼링)
    중지와 약지만을 넣고 투구하는 자세이다. 회전량을 매우 높게 만들 수 있지만 다른 자세에 비해서 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축이 적어서 정확성을 갖추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자세이다.[40] 주로 크랭커 구질을 가진다. 일반적인 쓰리 핑거와는 달리 볼 무게가 손목에 고스란히 실려서 손목 혹은 중약지의 부상 위험[41]이 굉장히 크다. 이 자세를 사용하는 프로는 미국에나 한국에나 적은 편이다.[42] 다만 어느정도 이론을 배우고 연습을 해야 회전을 만들 수 있는 타 투구법과는 다르게 누구나 쉽게 많은 회전량을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하우스볼로도 훅을 만들 수 있다보니 볼링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43] 하지만 몇몇 손님들이 볼링공을 굴리는게 아니라 던지면서 나는 소음으로 인해 민폐를 끼친다는 점은 덤이다[44]
  • 투핸드
    중지와 약지를 넣고 왼손으로 공의 앞부분을 받치고 투구하는 자세이다. 덤리스와 회전량은 비슷하지만 정확성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자세이다.[45] 하지만 투핸드는 아직 국내에서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매우 적은데다가 원핸드보다 훨씬 많은 신체부위를 이용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편이다.[46] 주로 크랭커 구질을 가진다. 덤리스와 같이 투구하는 손의 손목이 자유로워 손목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큰데다, 쓰리핑거의 엄지 역할을 하는 반대 손이 있어 볼의 무게을 한손에 부담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반대쪽 손이 볼을 파지한 손의 스윙을 방해하기 때문에, 볼을 든 손의 가동범위가 다른 투구법에 비해 좁은 관계로 스윙 스피드를 확보하기 힘들어 구속이 전반적으로 낮다.[47] 때문에, 스윙 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스텝 스피드를 올리게 되다보니, 필연적으로 다른 투구법에 비해 전신을 스프링마냥 활용하게 돼서 체력 소모가 많아진다.[48] 스텝이 어떤 투구법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스텝이 대부분 비슷한 타 투구법에 비해 매우 다양하며 아크로바틱하다. 볼 스피드를 더 가져가기 위해 살짝 점프하듯 미끄러지는 스텝도 존재.[49][50] 미국 PBA에서는 투핸드 볼러들이 상위권 랭킹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하는 투구법이라 투핸드의 존재 자체는 꽤 오래되었지만 프로대회에서 활약한건 의외로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도 2020년 전후로 투핸드를 구사하는 청소년 선수들이 많아져 국내 대회에서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51]
  • UFO (팽이볼, 헬리콥터, 스피너)
    엄지, 중지, 약지를 넣는 쓰리핑거의 자세중 하나로 회전축이 일반적인 지면에 수평한 방향이 아닌 수직 방향(횡회전)인 자세이다. 회전 방향이 다른 구질과 달라서 핀 액션도 특이하다.[52]또한 다른 구질은 보통 14~16파운드의 볼링공을 쓰는 것에 비해, 이 구질은 10~12파운드의 볼링공을 사용한다. 굳이 무거운 파운드를 쓸 필요도 없거니와 손목을 180도 돌리는 스피너 특성상 부상의 위험이 타 구질과는 차원이 다르게 높기 때문. 레인과 닿는 면적이 적고 회전수도 많지 않아 레인 패턴의 영향을 덜 받는다. 덕분에 레인 패턴이 어렵거나 레인 관리가 잘 안되어있을 수록 강점을 보인다. 또한 일반적인 회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코어와 외피의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볼의 성능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이 자세는 90년대 대만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붐이 왔지만 볼과 레인, 다른 자세가 발전됨에 따라 대만 외 지역에선 사장된다. 영화 스플릿에서 주인공 박영훈이 사용하는 자세이다. 특성과는 상관없는 사족이지만 팔을 쭉펴고 손목을 한바퀴 돌리는 특이한 자세가 어딘가 뻣뻣해 보여서 그런지 투구폼이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구질이다.
  • RPM에 따른 분류
    스트로커, 트위너, 크랭커로 분류하는데 특별히 어디서 기준을 정해놓은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RPM 300이하를 스트로커, RPM 300~400을 트위너, RPM 400이상을 크랭커라고 부른다 RPM 500~600은 파워 크랭커라고 부르기도 한다.[53] 일반적으로 RPM이 높을수록 스트라이크 확률이 높아진다. 다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며 RPM이 높으면 오일 구간이 짧은 숏피트 패턴이나 기름이 많이 마른 사막레인에선 포켓팅이 어려워지며 그게 아니라도 포켓팅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어느정도 구속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하는 한계점도 있다. [54]
  • 백업
    구질과 상관없이 볼의 회전방향이 반대인 구질[55]로 릴리즈 단계에서 손의 턴이 반대방향으로 하게된다. 초보자들이 공을 잘못 던져서 의도치않게 나오기도 한다. 힘이 약하거나 팔이 바깥으로 휘어있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경향이라고도 한다. 볼을 던지는것이 아니라 커핑이 안된 상태에서 그냥 레인에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다만 다른 구질이 주무기인 사람이 레인 패턴을 공략하거나 까다로운 스페어[56]를 처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57] 현재 백업으로 유명한 프로 볼러는 일본 여자 프로(JPBA) 이와미 아야노(岩見彩乃)와 투핸드자세로 백업과 정방향을 넘나드는 PBA 오스쿠 팔레르마가 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백업을 구사하여 볼링을 치고 있다. 다만 초심자에겐 추천하지 않는게 팔목 관절 가동범위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이 걸리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정말정말 높다.
  • 로프트
    레인에 볼이 닿아있는 시간과 접촉거리가 길수록 레인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로프팅은 그 영향을 가능한 최소화 하려고 볼을 조금 더 앞으로 던지는 것이다. 그냥 쉽게 얘기하면 공을 굴리기보단 던지는 기술이다. 다만 일반인들이 자주 선보이는 "엄지가 안 빠져서 공이 던져지는게 아닌" 강한 중약지 컨트롤로 공을 던져 회전 방향을 만드는 기술로 엄청난 숙달이 필요하다.[58] 때문에 손가락 부상에 취약하다. KPBA에서는 정승주 프로가 로프트를 구사하고 있으며 PBA에서는 수많은 선수들이 레인 패턴에 따라 이 기술을 쓰고 있다.

4.2. 핀/스플릿 관련 용어

  • 레드 핀(Red Pin)
    몇몇 볼링장에는 빨간 핀을 섞기도 하는데, 이 핀이 헤드 핀에만 배정된 상황. 여기서 스트라이크를 치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실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운이다.
  • 마더 인 로 (Mother-in-law)[59]
    포켓으로 들어가도 잘 남는 7번 핀이나 10번 핀을 말한다. 실제 고수들의 시합에선 이 마더 인 로 때문에 스트라이크 행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간혹 프로들도 7번/10번 핀 스페어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60] 주로 10번 핀은 오른손잡이, 7번 핀은 왼손잡이 볼러가 자주 남기게 된다.
  • 워시아웃 (Washout)
    1번 핀을 맞추지 못하고 스플릿 비슷하게 남은 상황. 초급자가 자주 보며, 실력이 있더라도 오일 패턴 분석이 안 되면 나오기도 한다.
  • 슬리퍼 (Sleeper)/더블 우드 (Double Wood)
    같은 세로줄에 있는 두 핀만 남은 것. 1-5, 2-8, 3-9가 해당된다. 프로들은 주로 직선 처리법보다는 훅 처리법을 더 선호한다.
  •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왼쪽과 오른쪽 세 핀만 남은 것 1-2-4, 1-3-6, 2-4-7, 3-6-10이 해당된다.
  • 클로스 라인 (Clothes Line)
    삼각형 외곽 네 핀만 남은 것들 중 스플릿이 아닌 것. 1-2-4-7 혹은 1-3-6-10이 해당된다.
  • 버켓 (Bucket)
    양동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2-4-5-8 혹은 3-5-6-9가 해당된다. 의외로 오픈이 나기 쉬운 형태.[61] 선수들은 잘 남기지 않지만 1-2-3-5 역시 버켓 형태이다.
  • 슈퍼 워시아웃 (Super Washout)
    해당 이름으로 불리는 워시아웃은 여러 개지만 보편적으로는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1-2-4-6-10을 지칭한다. 포켓에서 너무 오른쪽으로 강한 훅이 들어갈 경우 가끔 일어날 수 있으며, 워시아웃 중에서도 스페어 처리가 까다로운 형태.
  • 데드우드 (Deadwood)
    스윕 밖으로 튕겨져 나온 볼링핀. 데드우드는 레인 위에 서 있더라도 쓰러진 것으로 취급된다. 다음 투구에 지장이 갈 수 있으므로 발생 시 볼링장 관계자나 볼러가 치워야 한다.
아래에 나오는 용어는 모두 스플릿에 관한 용어이다.
* 베이비 스플릿 (Baby Spilt)
한 핀 간격을 사이에 둔 스플릿. 3-10이나 2-7 등이 해당된다. 공 지름이 볼링핀보다 크므로 정확히 가운데에 넣으면 처리가 어렵지 않다. 희귀한 경우지만 베이비 스플릿이 두 개 나오는 경우(7-8-9, 8-9-10 등) 더블 베이비 스플릿이라 부르기도 한다.
  • 다임 스토어 (Dime Store)
    5번 핀과 마더 인 로우 한 핀이 남은 스플릿. 5-7보다는 주로 5-10이 이렇게 불린다. 5번 핀의 끝부분을 건드려 핀액션으로 마더 인 로를 처리해야 한다.
  •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2-7-10 혹은 3-7-10 스플릿. 삼각형 스플릿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베이비 스플릿 모양(2-7, 3-10)의 가운데를 노려 2 또는 3번 핀의 핀액션으로 다른 한 쪽의 마더 인 로를 처리해야 한다.
  • 빅 포 (Big Four)
    4-6-7-10 스플릿. 빅 이어스(Big Ears) 혹은 골든 게이트(Golden Gate)라고도 불린다. 직구로 1번 핀의 중앙을 맞추면 매우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초심자들에게 많이 친숙하다. 처리 난도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PBA TV 파이널에서는 이 스플릿을 처리한 선수가 딱 한 명 있는데, 바로 월터 레이 윌리엄스 주니어.
  • 빅 파이브 (Big Five)
    빅 포 앞쪽에 하나의 핀이 더 남은 상태이다. 2-4-6-7-10 혹은 3-4-6-7-10이 해당된다. 그릭 처치와 비슷하지만 처리 난도는 빅 파이브가 더 낮다.
  • 그릭 처치[62] (Greek Church)
    4-6-7-8-10, 혹은 4-6-7-9-10 형태의 스플릿. 보기 드물고[63] 처리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스플릿이라 프로 대회에서는 7-10 스플릿보다도 더 낮은 극악의 처리율을 보유하고 있다.[64]
  • 빅 식스 (Big Six)[65]
    3-4-6-7-9-10 혹은 2-4-6-7-8-10.[66] 이 역시 그릭 처치와 비슷한데, 2/3번 핀이 추가되어 그나마 처리 난이도는 하향되지만 그래도 보기도 어렵고 처리도 어렵다. 물론 처리한 선수가 없진 않은데 제이슨 벨몬티가 2014년 USBC 마스터즈 최종 본선 1경기 9프레임에서 해당 스플릿을 처리하는데 성공했다.[67] 다만 그가 최초는 아니며 2009년 PWBA(여자볼링) 메이저 대회 USBC 퀸즈에서 리사 비숍이 처리한 선례가 있다.
  • 릴리 (Lily)
    킹핀과 마더 인 로우 두 핀이 남은 스플릿. 일명 마세라티.
    5-7-10 형태로, 몇몇 사람들은 후술할 스네이크 아이보다 이 스플릿을 까다롭게 느낀다. 처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보기도 드물고 처리하는 것은 더더욱 드물다. 유튜브에서는 다섯 살짜리 어린이가 이를 처리한 영상도 있다.
  • 신시내티 (Cincinnati)
    세 핀 간격을 둔 가로 일직선상의 스플릿을 말한다. 해당되는 배치는 4-6, 7-9, 8-10. 이 스플릿도 역시 굉장히 처리하기 어렵다. 2019 PBA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본선 1경기에서 숀 라브리-스파 (Sean Lavery-Spahr) 선수가 PBA TV 본선 최초로 8-10 스플릿을 처리한 바 있다.
  • 스네이크 아이 (Snake Eye)[68]
    마더 인 로 둘만 남은 스플릿. 극악 난도의 스플릿의 대명사로 꼽히며[69], 포켓으로 들어가도 종종 남기에 중급자나 상급자라면 자주 볼 수 있다. 두 개의 핀을 한번에 처리할 확률은 0.8%. 프로 선수들도 대부분 스네이크 아이는 하나만 처리하고 오픈으로 끝낸다. 그러나 이를 기어이 처리해낸 선수들도 있는데, 한 핀을 강하게 맞춰 기계의 백보드를 맞춘 후 다시 튕겨나오게 한 뒤, 그 핀의 움직임으로 처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기묘한 일들을 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워낙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국 PBA(프로 볼링 협회) 주관 경기에서 스페어를 성공시키면 공식 기록으로 남긴다.

이 외에도 악명 높은 스플릿은 많으나, 여기서는 이름이 붙여진 형태만 서술했다.

4.3. 그외 용어

프로 대회(PBA[70] 등)에서 사용하는 고유 용어들 포함.
  • Messenger (메신저)- 투구 진행 시 핀이 남았을 때 다른 핀이 굴러서 그 핀을 쓰러뜨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그 굴러간 핀을 메신저 핀이라고 한다. 대개 1번 핀이 굴러가 7번/10번 핀을 넘어트리는 경우가 잦으며, 이때 관객과 해설자들이 탄성을 지르는 것도 볼거리다.
  • Pocket (포켓) - 볼링 투구 시 가장 스트라이크가 잘 형성되는 진입 형태를 칭한다. 즉 오른손 투구 시 1,3번 핀 쪽을 1-3 포켓, 왼손 투구 시 1,2번 핀 쪽을 1-2 포켓이라고 한다. 다만 어떤 각도로 맞추느냐에 따라서 핀 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포켓을 맞춰도 스플릿이 나올 수 있다.[71][72]
  • High (하이) - 첫 번째 의미는 최고 점수를 일컫는 말이다. 두 번째 의미는 볼링공에 훅을 구사할 때 과도하게 구사되어 포켓 진입을 하지 않고 그보다 더 헤드핀(1번핀)쪽으로 많이 들어갔을 때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Crossing Over라고도 한다. 반대로 훅이 덜 들어가서 헤드핀을 오른쪽에서 빗맞추거나 못 맞히는 경우는 Wide(와이드)라고 한다.
    • 한국에서는 포켓에 너무 두껍게/얇게 들어갔다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으며, PBA에서도 간혹 Heavy/Light라고 부르기도 한다.
  • Chop (찹) - 3-6-10같은 2핀 이상의 스페어 형태에서 공이 적당한 각도로 진입하는 데 실패해 핀을 하나 이상 남기는 것[73]. 프로들이 종종 스페어 처리를 실패할때 나오는 용어다.
  • Whiff (위프) - 첫 투구로 9개를 쓰러뜨린 뒤 범한 오픈. 대개 10번 핀이나 7번 핀을 몇cm 차이로 놓쳤을 경우에 자주 나오는 말이다.
  • Stone/Solid (스톤/솔리드) - 볼링공이 포켓을 좋은 각도에서 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핀 주위에 보호막이라도 쳐진 것처럼 공과 핀 그 어떤 것과도 접촉하지 않고 서 있는 핀을 말한다. 주로 8번, 9번 핀이 대상이다.

5. 점수 계산법

5.1. 전통적인 방식

🎳 볼링 점수 계산법

스트라이크, 스페어, 오픈시의 점수에 차별을 둬야 하고, 1프레임 내 첫 번째 공과 두 번째 공과의 점수 차이도 둬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점수계산법을 가지게 되지만, 보통 기계가 알아서 다 계산해주니까 굳이 다 외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컴퓨터가 없었던 80년대까지는 전문적으로 계산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기본적으로 넘어진 핀의 개수가 곧 점수이며, 1프레임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오픈에선 9점, 클로즈에서는 30점이다. 그리고 한 게임의 점수는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를 모두 더하여 산출한다.

스페어를 한 경우 해당 프레임의 기본 점수 10점에 다음 프레임 초구 점수를 더한다. 때문에 다음 프레임 초구를 거터로 놓쳤다면, 스페어로 얻는 보너스를 날리게 된다. 예를 들어 2프레임 스페어 이후 3프레임에서 두번 투구하여 3-6개의 핀을 쓰러뜨렸다면, 2프레임의 점수는 쓰러트린 핀의 개수 10점에 3프레임의 첫 투구 점수인 3점이 가산되어 13점이 된다.

스트라이크에는 다음 두 번의 투구의 점수를 더한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스트라이크-5-3개를 쓰러뜨리면 처음 프레임은 10점+10점+5점으로 25점, 두 번째 프레임은 10점+5점+3점으로 18점을 받게 된다.

세 번 연속 스트라이크인 터키의 경우 한 프레임에 30점이 주어진다. 그 이상은 해당 프레임에 적용되지 않으며, 한 프레임에 적용되는 스트라이크 보너스는 터키의 30점이 최대이다. 이걸 10프레임 연속 기록하면 300점 만점의 퍼펙트 게임이 된다.

마지막 10프레임의 경우 스페어나 스트라이크를 치면 보너스 점수를 줘야 하므로 추가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준다. 스페어를 치면 다음 공 점수 보너스를 위해 공 1번을, 스트라이크면 공 두 개 보너스를 위해 2번 기회를 준다.[74] 보너스 두 번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면 이 역시 30점.

이러한 점수 계산법 때문에 볼링에서 점수에 따른 실력 정도를 잘 구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80점 이하는 그냥 초보라고 할 수 있고, 80점 이상에서 100점 초반이 볼링에 대해 인식할 줄은 아는 사람 정도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150점과 200점, 250점과 퍼펙트 게임 사이가 실력이 천지 차이인 것은 함정.

5.2.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Current Frame Scoring)이란 월드볼링에서 2016년 새롭게 내놓은 점수 계산 방식이다. 기존의 복잡한 점수 계산법을 간단하게 변경하였다.

뒤 프레임의 투구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당 프레임의 결과만으로 점수가 집계된다.
  • 스트라이크 : 30점
  • 스페어 처리 : 첫 투구점+10점. 스페어 최저점은 거터나 파울 후 스페어하는 10점, 최고점은 9핀 쓰러뜨리고 처리하는 19점이다. 즉, 초구가 엄청나게 중요해지는 싸움이다.
  • 그 외 : 두 번의 투구동안 쓰러뜨린 핀 수
즉, 연속 스트라이크를 오래 이어도 뒤에 오픈 작렬한다면 띄엄띄엄 스트라이크 치며 스페어 담는 것보다 못하다는 이야기. 또한 전통 방식에선 첫 프레임에 남길 거면 많이 남겨서 스페어 노리는 게 좋다고 하였으나, 커런트 프레임에서는 손해 보는 행동으로 뒤집어졌다.[75]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점수 버프가 없어지므로 10프레임도 1~9프레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기존 방식에서는 12회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 '퍼펙트 게임'이었으나, 바뀐 규칙하에서는 10회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 퍼펙트 게임이 된다.

문제는 오래 된 프로그램을 돌리는 볼링장이 아직 꽤 있는 관계로, 정작 볼링을 치는 걸 즐기는 사람들에겐 이러한 스코어링 방식이 잘 보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언급했듯 한국에서는 스코어 시스템 콘솔 조작이 불가능하므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들어와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 선택도 못할 수 있다.

바뀐 방식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경기의 득점이 상승하며, 볼링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티비 시청률 등의 상승으로 올림픽 종목에 편입하는 것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전통적인 점수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지라 아직은 지켜봐야 할 점이다.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졌다. 가장 큰 대회인 월드 볼링 투어(WBT)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6. 투구법

스트라이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투구는 10개의 볼링핀이 이루는 삼각형의 빗면에 수직이 되게끔 5번핀인 킹핀을 노리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우측면의 1, 3번 핀을 노려 5번 핀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면 된다. 정면에서 굴려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정석은 오른손잡이는 우측면, 왼손잡이는 좌측면에 공을 꽂는 것이다. 크게 공을 곧게 굴리는 스트레이트와 공이 휘게 굴리는 으로 나뉜다. 그리고 훅은 방향에 따라 일반 훅과 백업으로 나뉜다. 투구할 때 끼운 손과 반대 방향으로 휘면 훅이고, 같은 방향이면 백업.

스트레이트의 경우 말그대로 직선으로 나가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보통은 공을 레인 중간에 던져 굴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던져 볼링핀의 측면을 노린다. 파울 라인 근처에서 공을 굴릴 경우 이 아닌 이상 각도 문제로 측면을 노리기 힘들고, 정면의 1번핀을 노렸다가는 7, 10번 핀만 남고는 한다.

훅의 경우 공에 가하는 스핀에 따라 달라지며 굳이 나눈다면, 볼의 릴리즈부터 급격히 꺾이는 롱 훅과 레인의 드라이존에서 크게 휘어지는 숏 훅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에 가까울수록 쉽고, 안정감이 있는 대신 강력한 한 방이 없어 스트라이크가 힘들고, 반대로 스트레이트에서 멀어질수록 어렵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대신 강력한 한 방인 스트라이크를 노리기 좋다.

이 외에도 공의 회전수인 RPM, 그립[76], 투핸드 또는 원핸드 그립 등에 따라 투구법이 달라진다.

7. 볼링 장비&설비

7.1. 볼링 공

미국산 게임이다보니 공의 무게는 파운드로 센다. 공의 무게는 4~16파운드(1.82kg~7.26kg)까지 정수로 세지만, 이는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버리고 표시한 것이며, 같은 파운드 수의 공이라도 실제 무게에는 차이가 있다.[77] 마이볼 구매 시에는 공의 스펙에 소수점 아래까지 온스(oz)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규정상 max인 16파운드는 약 7.26kg이다.

초심자일 시, 여성의 경우 8, 9파운드(3.63~4.08kg)로, 남자의 경우라면 11부터 13파운드(5.00~5.90kg) 정도의 볼링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근데 문제는 초심자인데 비만이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손가락이 굵을 경우다. 파운드 수가 낮으면 손가락 구멍이 작아지기 때문.[78] 파운드 수가 작으면서 손가락 구멍이 큰 볼링공은 없다. 업소에 비치한 공, 그러니까 "하우스 볼"(House ball)들은 요즘엔 8에서 13파운드까지가 주를 이루는데, 손가락이 굵은 사용자에겐 큰 골칫거리다. 가볍고 손가락 구멍이 큰 볼을 원한다면 답은 커스텀 볼인데 볼링을 여가 삼아 치면서 커스텀 볼을 마련하기엔 수지타산이 안 맞다.[79]

공이 무거우면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어지나, 진자운동의 궤적을 곧게 유지하기는 쉬워져 정확도가 높아지며,[80] 같은 속도로 던질 수 있다고 가정할 때 핀액션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상황에 따라 볼이 가벼울 경우 밀고 들어가야할 볼이 핀 하나만 맞고 튕겨나가는 경우도 자주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무거운 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대부분의 프로 볼러는 초구 볼로 15파운드(6.80kg) 공을 주로 던지고 스페어 볼로 14파운드(6.35kg) 짜리 공을 갖고 다닌다.[81] 90년대 쯤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프로가 16파운드를 주로 썼으나[82], 볼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 15파운드로 내려온 역사가 있다. 또한 볼링공 제조사들도 15파운드를 기준으로 하여 제품을 만든다. 14파운드나 16파운드 공은 15파운드 공에서 변형한 것이며, 13파운드 이하 공은 15파운드 공과 비교했을 때 코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말은 즉 제조사가 의도한 가장 이상적인 성능은 15파운드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다. 물론 파운드가 낮은 공을 산다고 해도 가격은 동일하다.

무거운 뭉치를 휘두르는 경기이다보니 인대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체중에 맞는 공을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83] 공에다 3개의 손가락 구멍을 뚫어서 잡는다. 더 부상을 줄이려면 공 하나를 구입해서 볼링 습관에 맞게 구멍을 뚫는 것이 좋다. 하우스볼보다 잘 맞춰진 마이볼이 팔과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84] 마이볼은 자신의 손에 딱 맞기 때문에 하우스볼보다 더 무겁더라도 쉽게 들 수 있다. 똑같이 무거운 물건이라도 어떤 자세로 어떻게 드냐에 따라 체감 무게가 천차만별인 것과 같은 이치.

PBA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각자 대회에서 사용하는 볼링공들을 "아스널"(Arsenal)이라고 부른다. 주로 해당 공들의 이름과 훅 레이팅[85]이 TV 화면에 표시된다. 각 대회마다 최대 사용 가능한 공 갯수의 제한이 있다.

7.1.1. 재질

공은 크게 소프트볼[86]과 하드볼, 중성볼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소프트볼은 소위 훅볼로 공 내부에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코어의 형상에 따라 구질이 변한다.[87] 과거에 비해 볼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코어의 모양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비대칭 형태의 코어 회전 방향을 조절하여 관성 모먼트의 세기를 자신에게 맞출 수 있게 되어있다.[88] 신품 볼링공을 사면 어떤 형태의 코어가 들어있는지 표기가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회전방향에 맞춰 구멍을 뚫어 사용할 수 있다. 하드볼은 보통 스페어볼이라고 하며 공 내부의 코어가 없어서[89] [90] 소프트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구에 따른 구질 변화가 적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통 스페어볼은 오른쪽 핀(6번 또는 10번)을 처리할 때 사용하며, 구질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같은 모션으로도 안전하게 핀처리가 가능하다.[91]

코어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커버스톡(외피)이다. 커버스톡의 마찰력이 어떠냐에 따라 공의 움직임과 속도가 달라진다. 마찰력이 강하면 훅성이 커지며, 마찰력이 약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외피는 공장에서 기본적으로 샌딩으로 마감을 하고 여기에 추가로 폴리싱까지 하고 출고되기도 한다. [92] 외피를 낮은 방수로 거칠게 샌딩하는 경우 훅성이 크게 나타나고 높은 방수로 샌딩하는 경우 더 길게 쭉 밀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샌딩으로만 마감할 경우 공이 무광이고 대체로 부드럽고 완만한 모션을 보여주며 폴리싱까지 진행될 경우 공이 유광으로 빛나고 오일존에서 밀리다 드라이존에서 날카롭게 꺾이는 모션을 보여준다.

볼링공 재질은 우레탄 (Urethane), 리엑티브 레진 (Reactive Resin), 러버, 플라스틱 등이 있는데, 이중 플라스틱은 주로 스페어볼의 재질로 사용된다.[93][94] 최대한 직선으로 가는것이 정석인 스페어볼의 특성상 훅이 적게 걸리려면 마찰력이 가장 적은 커버스톡인 플라스틱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 물론 스페어볼로도 훅 볼을 던지는 프로선수들도 존재한다. 반대로 훅 볼로 7번핀 10번핀 구분 안하고 스페어 처리를 하는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중성볼이라고도 하는 우레탄 재질의 볼링공은 과거에 주로 쓰이다가 볼링공 제조 기술이 발달하고 잘 안쓰는 추세인듯 했으나 최근 다시 우레탄 열풍이 불고 있다. 우레탄과 리엑티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볼의 반응성이다. 리엑티브가 쭉 밀리다가 급격하게 꺾이는 모션이라면 우레탄은 보다 크고 부드러운 궤적을 그리는 모션이다. 물론 볼 종류나 볼러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부드러운 볼모션으로 어려운 패턴에서 일관성을 가져가기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핀액션이 상대적으로 약해 투구를 조금만 실수해도 어김없이 잔핀이 남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 실력을 갖추고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우레탄의 소소한(?) 장점으로는 주기적으로 기름을 빼고 외피 복원을 해줘야하는 리엑티브와 다르게 그다지 관리비용이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굳이 있다고 하면 게임수가 너무 많아서 외피가 과하게 맨들맨들 해졌을때 외피를 조금 갈아주는 정도. 게다가 내구성이 뛰어나 어지간해선 파손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7.2. 손목보호대(아대)

훅 볼을 쉽게 던지기 위해 아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훅을 던지기 위해선 공에 공의 진행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회전을 걸어야 하는데, 회전 걸기의 기본은 릴리스 직전에 손을 공의 아래, 혹은 공의 측면에 위치시키고 [릴리즈]공을 놓는 순간 밀어올리는 것이다. 초심자나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것이 쉽지 않은데, 아대의 손등 부분엔 철판이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차고 공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손이 공의 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초심자라 하더라도 아대만 차면 상당한 수준의 회전이 걸리며, 훅 포텐셜이 높은 볼이라면 프로 못지않게 확확 휘는 모습을 볼 수있다. 물론 지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아대는 손목을 보호하려고 끼는 것이다. 볼링은 상당히 부상 위험이 많은 스포츠라는 것을 알아두자.

볼링용 아대는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끼면 손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며, 외전과 내전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다양한 구질의 볼을 던질 수 있다.

볼링용 손장갑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것은 손가락과 볼 사이에 땀이 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다.

대신 최근 프로 경기에서는 아대를 끼지 않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했듯 근력이 부족한 경우 등에서 기본적인 자세를 잡게 하거나 정확성을 더해주기 위해 하는 장비이지 최근의 경향인 파워 볼링[96]을 위한 파워업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단, 여자 프로 볼링 경기에서는 아직도 아대를 착용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여담으로 소수이긴 하나 볼링을 업으로 삼는 프로가 부족한 근력을 장비로 메꾸는것이 과연 맞냐는 의견도 일각에서 존재한다.[97]

7.3. 볼링 핀

호리병같이 생긴 목재 과녁으로, 일반적인 텐핀 볼링 기준으로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이 4.75 인치, 바닥과 접촉하는 원의 지름이, 2.13 인치, 높이가 15인치이다. 보기보다 상당히 무거우며 끊임없이 충격이 가해지는 볼링 핀 특성상 매우 단단한 재질이다.

가는 부분에 줄무늬나 왕관 무늬가 있는데 큐비카AMF 핀세터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볼 리턴 위에 있는 카메라로 무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남은 핀을 잡아낸다. 스트라이크가 나올 경우 별도 확인 없이 밀어버리는 것도 이 카메라 센서 덕분. 반면 기기에에 부착된 압력식 센서를 쓰는 브런스윅 핀세터에게는 그냥 장식이다. 그 이유로 큐비카 AMF 핀세터 쓰는 기기에 무늬가 없는 브런스윅 컬러 핀을 집어넣으면 인식을 전혀 하지 못해 그 핀만 남으면 스트라이크로 착각하고 그대로 쓸어버린다.

7.4. 핀세터

볼링핀을 놓아주는 기기로 낙하식과 줄 고정식으로 나뉜다.

낙하식은 공중에서 틀이 핀을 받은 뒤 내려와 핀을 세우는 방식이다. 초구가 끝나면 남은 핀을 집고 스윕으로 레인을 쓱싹 쓴 뒤 남은 핀을 놓는다. 스트라이크나 2구째가 종료된 뒤, 혹은 10프레임 3구째가 끝나면 핀을 집지 않고 모조리 쓸어버린 뒤 다시 10핀을 세운다. 쓸린 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로봇 팔이 틀에 놔주거나(큐비카AMF), 상부틀이 알맞은 자리로 유도한다(브런스윅). 한 레인당 필요한 핀은 20개 초반이다. 10개나 10개 초중반은 준비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며[98], 20개 후반부터는 핀을 담을 공간이 없어 핀이 쌓여 작동 오류를 더 많이 일으키거나, 볼 리턴 입구를 자주 막아 공이 오지도 못하게 만든다.

줄 고정식은 모든 핀의 꼭대기에 줄을 매단 상태이며, 투구가 끝나면 모든 핀이 줄에 당겨져서 위에서 재정비한 후, 필요한 핀만 다시 내린다. 여기는 스윕 대신 볼가드가 대체하며, 핀 엘리베이터가 필요 없으며, 필요한 핀도 레인 당 10개이다. 낙하식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적고, 구조도 간단하나, 핀액션으로 실을 당기는 것만으로도 핀이 넘어가는 법력(?)이 종종 발생하므로 점수가 뻥튀기될 수 있다. 한국에 볼링장에는 거의 없다. 줄 고정식은 낙하식대비 유지보수 비용이 10%정도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 미국에선 인구가 별로 없는 도시나 인기없는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볼링 인구가 크게 늘지 않고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부담이 계속 늘어나게 되자 미국 볼링협회에서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줄고정식과 낙하식에서 성적 차이가 별로 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튜닝을 걸쳐서 줄의 종류/길이/장력 등 각종 스펙을 규정되게 되었고, 해당 스펙에 맞춰 운영될 경우 낙하식과 성적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공식 성적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7.5. 레인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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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볼링 레인의 재질에 대해 분류하자면 나무(우드레인), 합성재질(합성레인)[99]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인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두 재질을 가진 각각 레인의 오일 패턴이 같아도 단순히 재질의 차이 때문에 볼의 액션이 대단히 달라진다. 보통 스트레이트 볼러(초보자)들은 단순히 공이 레인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가 다르다.

공이 굴러가는 길을 레인이라 하며, 이 길 양쪽엔 거터(Gutter)라 하여 도랑을 파놓아 공을 잘못 굴리면 빠지게 되어있다. 레인에는 스팟이라 불리는 여러 개의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어 선수가 그 선에 맞추어 자신이 던질 공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인은 나무를 짜서 맞춘 다음 기름칠을 하여 유지되고 있다. 이 기름은 보통 투명하지만 기름에 색을 넣어서 바르기도 한다. 초짜가 보면 색 왜 이래 하겠지만 볼링 많이 하는 사람이 보면 기름이 어떻게 분포되었는지 바로 인식하고 짧은 시간에 영점을 맞춘다.[100]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수로 발이 파울 라인을 넘을 경우 그 턴은 파울을 주며 0점으로 취급한다.[101]

레인의 길이는 파울 라인부터 가장 앞에 혼자 튀어나온 핀까지 약 60피트(18.29미터), 마지막 줄의 4개 핀들이 끝나는 선까지 62.86피트(19.16미터)이고 너비는 41.875인치(106.36센티미터)이다. 흔히 쓰이는 하우스 볼링 오일 패턴의 경우 파울라인부터 38-42피트 부근까지 오일이 발라져 있다. 좌우보다 중간에 가까울수록 오일이 두껍게 발라져 있으며, 마지막 20피트 정도는 오일이 거의 없는 드라이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훅 볼을 던질 경우 대부분 이 드라이 존에서 꺾이기 시작한다. 오일이 적은 구간일 수록 마찰력 때문에 공이 더 쉽게 휘기 때문. 회전을 충분히 줬을 경우 거터로 떨어질 것 같다가도 바로 되돌아 오는것이 그 이유.
가로로는 42인치(약 1.1미터)이며, 39개의 보드(Board)로 구성되어 있다. 레인 위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들은 바로 이 보드들의 위치를 알기 쉽도록 도와주는데, 총 7개의 화살표가 있으며 각각 5보드씩 떨어져 있다. 오른손잡이일 경우 맨 오른쪽 보드가 1, 맨 왼쪽이 39가 되며, 왼손잡이는 그 반대가 된다.

일반적인 초보자들은 그냥 직선으로 휙휙 굴리다가 사이드 거터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허탈하게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선수들이 다양한 형태의 훅을 걸어가며 200점 이상을 챙겨가는 모습은 전율 그 자체. 볼링장마다 산악회마냥 동호인들이 우글우글 상주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자신의 좌우 레인 중 하나라도 사람이 올라와있다면 올라가지 않는 것이 볼링장의 기본적인 매너이며[102], 더불어 투구할 때에도 우선 자신의 좌우 레인에 투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좌우 레인에서 동시에 투구를 하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자신과 옆의 레인의 사람이 동시에 투구 동작에 들어갔다면 우측 레인의 사람[103]이 우선이 된다. 여담으로 우측 레인이 우선이 된 이유는 오른손 잡이들이 에임 스팟을 바라볼때 오른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면 안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7.5.1. 오일 패턴

초심자일 경우 하우스 볼링에서는 오일 패턴에 신경 쓸 필요는 그리 많지 않으나[104], 프로 볼링의 경우 다양한 오일 패턴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열리는 PBA 투어만 봐도 수십가지의 오일 패턴이 존재하며[105], 그 때문에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볼러의 경우 각 오일 패턴마다 투구법을 바꿔야 한다.

특히 PBA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오일 패턴은 U.S. Open 패턴으로 꼽히는데, 거터 근처에는 오일이 적고 중간으로 갈수록 오일 양이 많아지는 하우스 패턴과는 달리 U.S. Open 패턴은 좌우로 오일이 거의 같은 두께로 골고루 발라져 있어 훅이 타겟에서 조금만 빗나가도 포켓을 놓치기 쉽다. 애니멀 패턴 중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Bear 패턴이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프로들도 이 두 패턴이 사용되는 대회들에서는 점수가 평소에 비해 낮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106] 물론 그 외에도 Shark, Badger[107], Wolf[108] 등 난이도가 높은 패턴들 또한 존재한다.

또한 이 오일 패턴이란게 플레이어가 투구할 때마다 영향을 받는 거라서, 프로 대회에서는 한 경기 안에서도 선수들의 포지셔닝[109], 훅 레이트, 투구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켓을 더 잘 맞히기 위해 아예 공을 교체하는 경우도 잦다. 한 마디로 자신의 투구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디서 어떻게 투구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달라지는 오일 패턴에 적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오일 패턴이란 게 아마추어와 프로 단계를 구분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이, 일반 볼링장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다고 해서 "나도 쉽게 프로가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110] 프로 대회에서 사용되는 오일 패턴들은 하우스 패턴보다 포켓 맞히기가 더 어렵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더군다나 몇몇 지역 대회는 두 가지 이상의 오일 패턴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프로 볼러들은 TV 파이널 경기에서 두 레인에서 번갈아 투구하므로 왼쪽 레인과 오른쪽 레인의 오일 패턴이 다르면 각 레인마다 다른 공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111]

볼링장에서 실력 있는 일반인들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본인이 원하는 패턴으로 레인 정비를 한 다음 연습을 하기도 한다.

7.6. 복장

자유롭게 치는 거야 아무거나 입고 쳐도 되지만,[112] 대회에서는 복장 규정이 있는데, 상의는 트레이닝복 형태가 아니면 마음대로 가능하지만, 하의는 긴 정장 바지[113], 여자 선수의 경우는 스포츠용 치마까지는 가능하다. 그리고 항상 상의를 넣어야 한다.

만약 골프를 같이 친다면 골프 칠 때 입던 옷을 그대로 입어도 무방하다. 골프 역시 볼링과 큰 차이 없는 복장으로 라운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겸용으로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신 등 뒤에 이름은 새겨야 한다.

반면 나인핀 볼링과는 복장이 크게 다르므로 두 종목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나인핀은 티셔츠형 상의에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하므로 텐핀 복장 규정에 어긋난다.

또한 TV 파이널에서는 선수들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게 되어있다. 선수들의 상의에는 주로 그들의 스폰서 회사들의 로고가 붙어있으나,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는 없는 경우도 있다.

7.7. 볼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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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에 오를 때는 레인의 보호와 스텝을 위하여 전용 볼링화를 신게 된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편편한 가죽 재질로 되어있어 스텝을 밟을 시 슬라이딩이 용이하고 레인에 손상을 주지도 않는다.[114]

볼링장에서 대여하는 볼링화일 경우, 양쪽 발바닥이 맨들맨들한 가죽 재질이지만, 개인 볼링화는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에 따라 미끄러지지 않는 쪽과 미끄러지는 쪽이 다르다.[115] 예컨대 오른손잡이일 경우, 오른발바닥은 고무창이 덧대있는 식이다. 개인 볼링화 중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들은 슬라이딩 정도를 볼링화의 솔과 힐을 탈부착식으로 변경하여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이용객의 경우 볼링장에서 볼링화를 대여하는데, 일반적으로 2000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며 볼링장에 따라 대화료[116]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 처음 방문하는 이용객들 중 일부는 볼링장 직원과의 상담료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살균처리 같은 것에 소홀하여 위생 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호회 소속이나 프로급 이용객들은 대부분 개인 구입한 전용 볼링화를 지참한다.

본격적인 취미로 볼링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이 바로 볼링화 구매다. 볼링공보다 일단 개인 볼링화를 먼저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대화료를 아낄 수도 있고[117], 자세 잡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 볼링장에 비치된 볼링화들은 밑창이 많이 닳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보들이 매장 내 볼링화를 쓰다보면 중심을 못잡거나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경우가 잦다. 음주 상태이거나 볼을 과하게 움직이며 던지는 경우 레인의 기름을 밟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대체로 하우스화는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통풍이 잘 안되는데다가 여러사람이 수없이 돌려가며 신는 특성상 위생도 좋지 못하다.

7.8. 볼링 가방

볼링화와 공을 샀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공이랑 신발부터 해서 볼타올, 아대, 엄지테이프 등 볼링에 필요한 용품을 넣고 다닐 수 있기 때문. 물론 공만 따로 들고 다니는 시소백이 있지만 마이볼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천가방을 몇개는 들고 다닐 순 없으므로[118]가방을 사야 한다. 형태는 캐리어처럼 되어 있으며, 길이는 캐리어보다 조금 길고, 폭은 살짝 좁다. 적게는 하나만 넣을 수 있는 가방부터 많게는 4~5개씩 넣을 수 있는 가방도 있다.

8. 주의사항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중에서 가장 공이 무거운 스포츠다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 볼링화를 신고 레인과 테이블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볼링화 자체가 미끄러지기 쉬운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본인에게도 위험하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게 되면 투구시 잘 미끄러지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음 사람에게도 이러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귀찮더라도 화장실에 가거나 할 때에는 볼링화를 벗고 가야 한다.[119]
  • 바로 옆 레인과 동시에 투구하지 말 것. 동시에 투구하면 서로의 투구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충돌 위험도 있어 위험하다. 공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면 별 일 없을 가벼운 충돌도 볼링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세계 공통으로 어프로치에 동시에 서게 됐을 경우 오른쪽 레인의 사람이 먼저 투구하도록 기다리는 것이 매너다. 물론 오른쪽 레인에 우선권이 있다고 하나 오른쪽 레인에서 올라가서 칠듯말듯 시간을 끄는것도 매너가 아니니 올라가면 치고 바로 내려오자.
  • 볼링을 할 경우 손톱은 짧게 깎는 것이 좋다. 때문에 볼링장에서는 손톱깎이를 구비해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볼링공을 투구할 때 투구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투구를 할수록 엄지 손톱에 힘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따라서 손톱이 길면 연속된 투구에서 손톱이 부러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전문적인 볼링 선수나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 투구법이 완벽하지 않아서 짧게 깎아도 손톱 밑 살이 보이도록 손톱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120]이 경우 테이프를 감으면 좀 더 낫다.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투구를 하면 바로 손톱이 부러지니 조심.
  • 공은 반드시 자신의 손에 맞는 걸 써야 한다. 무거운 공이 손 아프다고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는 가벼운 공을 썼다간 자칫 잘못하면 손가락에 큰 부상이 올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에게 너무 무겁다고 느껴지는 공을 사용하는 것 역시 삼가는 게 좋다. 이쪽은 인대 혹은 허리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

9. 기타

  • 아무래도 무거운 공을 이용하는 스포츠이다보니 다른 스포츠들과는 달리 원래 손잡이에서 반대 손을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려진 볼링인이나 연예인 볼러만 보더라도 반대손을 이용하는 사람은 박경신[121], 김수현[122], 이하늘[123] 정도만 꼽히는 수준.
  • 큐비카AMF[124]라는 회사가 세계 볼링 설비에 굴지의 1위로 등극하고 있으며, 브런스윅 역시 유명한 볼링설비 회사로, 웬만한 볼링장에 가보면 이들 이름을 한 번은 보게 될 것이다.[125] 설비나 유지비가 들어가는 편이므로 게임비는 꽤 비싸다. 주말은 거의 4000원 정도. 그렇게 비싼 게임비를 받고도 설비가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20년도 넘은 볼링 설비들을[126] 유지보수만 하며 사용하는 곳이 많다. 즉 고등학생들이 볼링하러 볼링장에 가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설비를 보게 된다. 2016년 기준 최신 레인인 브런스윅 프로 레인이나 큐비카AMF SPL II레인이 있는 한국 볼링장은 거의 없을 정도.
  • 볼링공의 경우엔 스톰 프로덕츠가 가장 규모가 크고[127], 볼링 설비회사인 브런즈윅도 많이 유명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스톰/로또그립, 브런스윅/에보나이트 인터내셔널[128]사가 소위 말하는 양대산맥이다. 국내 회사로는 로드필드가 있고, 로드필드배 볼링 대회도 있다. 이 외에도 브런스윅 자회사인 DV8, 스톰의 자회사이자 최근 들어서 뜨고 있는 오소리(뱃져) 시리즈를 제작하는 회사인 900 글로벌, 밑에 선수 서술에 있는 이제이 타켓이 쓰는 모티브, 최근 새로 생겨난 빅볼링, 레인마스터 등등이 있다.
  • 최근 들어서 볼링 붐이 일어 나면서 각종 볼링장들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서 락볼링장.
  • 실내 스포츠임에도 의외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가 오는 경우엔 습기로 인해 어프로치가 뻑뻑하고 레인이 많이 밀리는 경향이 있다. 건조한 날에는 정반대. 특히 건조한 한겨울에 춥다고 히터까지 빵빵하게 켜놓으면 사막레인을 맛볼 수 있다.
  • 볼링장에서는 보통 대학생들에게 세일을 해준다. 학생증을 들고 가면 3~500원 가량 세일을 해주니 꼭 학생증을 지참해서 가자.
  • 앞에서 서술했듯이 이미 넘어졌던 핀이라도 다시 레인 위로 올라와 서면 해당 핀은 득점 인정이 안 되는데, 이 때문에 됐다 싶었는데 1점(+2구간 버프)이 깎여버리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도 있다. # 또 핀이 쓰러지지 않고 제자리에서 밀리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129]
    • 대회에서는 핀이 서 있거나 밀린 경우 설령 기계가 스트라이크로 인정을 하더라도 점수표에는 쓰러트린 핀만큼만 표기된다.[130]
  • 볼링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리그 볼링이 있다. 또한 희대의 쿠소게 엘프 볼링이 이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 TBC(대구방송)와 부산MBC에서 매주 혹은 격주로 중계 방송을 해 준다.[131]
  • 2020년에 볼링 전문 채널인 볼링플러스가 개국했다.
  • 미국에서는 PBA(Professional Bowlers Association)가 개최하는 투어 경기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북미에선 가장 큰 볼링 대회이며, 폭스스포츠가 중계한다.
    • 이 PBA 본선에서 나온 최저점은 톰 도허티의 100점이다. 예선은 감이 괜찮았는데 본선에서 스플릿을 7개나 내버렸고 이 7번 모두 오픈했다. 한 프레임은 3-6을 남겼으나 그마저도 오픈. 나머지는 스트라이크였다. 이게 나온 경기는 최다 점수차 패배이기도 한데, 승자인 미카 코이부니에미와의 차이는 199점이었다. 또 한 가지 개그는 딱 100점 맞췄다고 환호하는 탈락자 도허티와 마지막 투구에 마더 인 로우가 버텨 퍼펙트에 실패하고 좌절하는 승자 코이부니에미의 대조.
  • 볼링공 던지는 로봇이 있다. 약칭 EARL. 속도, RPM, 회전축을 지정해 던질 수 있는 듯 하다. #, # 실제로 레디칼이라는 회사에서 이 로봇을 사용한다. RPM과 속도에 따른 볼 반응의 차이를 보여주는 듯 하다.
  • 가끔씩 TV/영상 매체를 통해 묘기 볼링을 보여주는 실력자들도 있다. 특히 미국 텍사스 주 연고의 스포츠 그룹 Dude Perfect는 유명 프로 선수 제이슨 벨몬티를 두 차례 섭외해 볼링 트릭샷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으며, PBA에서는 한 때 Skills Challenge라는 볼링 트릭샷 대회를 이벤트성으로 열기도 했다.
  • 미식축구, 농구로 잘 알려진 미국 대학교 스포츠 대회 NCAA 정식 종목이다.
  • 현재 단일 볼링대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지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삼호 코리아컵 국제 오픈 볼링 대회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선수들 특히, 미국 PBA 선수들은 초청해서 참가했었으나, 대회의 규모와 위상이 커짐에 따라 최근에는 직접 참가하고자 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 일본의 대형 오락실 체인점인 ROUND1(라운드원)은 원래 볼링장 사업으로 시작했었고, 지금도 모든 점포에서 볼링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뮤즈먼트 사업(아케이드 게임)은 볼링 대기 시간동안 게임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
  • 어째서인지 볼링장에서 점수를 계산해서 보여주는 스크린에 굉장히 다양하고 구린 3D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이걸 패러디하는 밈도 있다. 이런 식으로.
  • 볼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프리카에서는 아직 볼링이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태권도가 논란이 있어도 아프리카라든지 여러 나라에서도 돈이 많이 없어도 얼마든지 활성화되었고 가봉의 안토니 오바메 선수는 +80kg급에서 은메달을 따 자국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주었다든지 여러 모로 활약하는 거랑 달리 볼링은 경기장 시설에 돈이 꽤 들어가기에 어렵다. 야구 역시 올림픽 정식종목 퇴출에 아프리카나 유럽 같은 대륙에 저변이 너무 없다는 점도 걸렸던 사항.
  • 기네스 기록 중 60초 안에 많이 스트라이크 치기가 있다. 현 기록은 채드 맥린의 12개로 과거 세웠던 9개를 갈아치웠다. 총 14개 투구해서 12개를 성공했으며, 1구, 4구에서 스트라이크를 실패했다. 만약 저 스트라이크가 모두 연속이었다면 최단 시간 전통 퍼펙트 게임 기록도[132] 갈아치울 수 있었다.
  • 기네스 기록은 아니나 영상으로 확실하게 확인된 케이스중 가장 빠른 스트라이크는 PBA 소속 오스쿠 팔레르마 선수의 53.32km/h다. 유튜브 영상 이 선수는 공식 경기에서도 스페어 평균 구속이 40km/h 중반대인 빠른 구속을 가지고 있다.
  • 미디어 이론에서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따른 커뮤니티 붕괴의 대표적인 예시로 볼링장을 얘기한다. TV 발명전에 볼링장에서 놀이와 토론이 이루어졌지만 TV가 등장하면서 복싱이 등장하고 볼링장이 무너지기 시작했기 떄문이다.

10. 볼링과 관계된 인물

10.1. 실제 인물

10.1.1. 선수 출신

볼링/선수 문서 참고.

10.1.2. 비선수/아마추어 출신

  • 김수현 : 신수지는 1차 테스트 통과 후 특별 회원 자격으로 프로 자격을 딴 반면, 김수현은 해당 특혜를 사양하고 2차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아쉽게 2차 테스트에서는 떨어져서 프로 자격 획득에는 실패했다. 평소 에버리지는 190~200 사이라고 한다.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볼링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 재현 : 볼링 입문 3주만에 본인의 공이 아닌 하우스볼로 243점이라는 신기록을 내었다. 에버리지는 그보다는 낮겠지만 3주라는 구력을 고려하면 상당한 소질.
  • 유라 : 에버리지(average)는 180 정도, 하이(high)는 243 정도 친다고 한다.

10.2. 캐릭터

  • 스트라이크 오어 거터 - 캐릭터 전원. 탑클래스 프로볼러인 엄마를 둔 딸이 주인공으로 성장형 스포츠물, 서비스, 백합이 짬뽕된 나름 희귀한 볼링만화다. 전 6권 완결.[133]
  • 심슨 가족 - 호머 심슨: 스프링필드의 볼링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으며, 원래는 볼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을 정도로 볼링을 좋아했고, 생활이 좀 안정되자 원자력 발전소 때려치고 염원하던 볼링장에서 일하려고 했으나 예정에 없던 매기 심슨이 태어나는 바람에 다시 돈 잘 주는 번즈에게 돌아갔다. 그 밖에 플랜더스, 러브조이 목사, 아푸, 레니 등도 볼링을 좋아해서 호머와 팀을 꾸리기도 했다. 마지 심슨도 호머가 생일 선물로 볼링공을 주는 바람에 볼링을 배우게 되었다. 보스턴 관련 에피소드인 시즌28 3화에서는 캔들핀 볼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 Grand Theft Auto IV - 로만 벨릭: 틈만 나면 주인공인 사촌 니코 벨릭에게 볼링 치러 가자고 전화를 해댄다. 정작 그러면서 실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니코가 이길 경우 "나 원래 볼링 못하는 거 알잖아."라고 한다.
  • Eddsworld - : 어머니가 볼링공이며, 아버지는 파인애플이다. 특유의 얼굴 때문에 본인도 머리를 밀면 볼링공같은 두상이 된다.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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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링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인 볼링공과 볼링핀을 의미하는 이모지다. [2] 평지 위에서 공을 굴려서 서로를 견제하는 게임이다. 컬링과도 유사하다. [3]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목표물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겨루는 게임. On the Green이란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쪽도 컬링과 유사하다. [4] 독일에서 볼링을 수입할 때 일부 독일어 용어는 케글링 것을 그대로 따와 적용했다. [5] 이 두 종목의 가장 큰 특이점을 꼽자면 바로 각 프레임당 공을 최대 3번까지 던질 수 있다는 것. 다만 스페어가 되려면 여전히 2번의 투구 안에 핀을 모두 쓰러뜨려야 하며, 3번째 투구에야 모두 쓰러뜨릴 경우 캔들핀 용어로 "더비(Derby)"라고 하여 10점이 주어지나 다음 프레임에 대한 보너스 점수는 주어지지 않는다. [6]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볼링에서 한국의 권종율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의 잭 웡 로크 친. [7] 과거에는 'MBC 토요볼링'이라 하여 부산, 안동 외의 문화방송 지방 계열사에서도 방영되었다. [8] 국내에서는 보령 종합체육관 볼링장에 설치된 게 유일하다. 다만 콘솔 조작 금지 때문에 반쪽. [9] 舊 볼랜드(Bowland). 국내에는 안동볼링장을 포함해서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 [10] 유미컴 다코스 스코어 시스템이나 Q스코어 사용하는 곳 제외. 해당 장소는 공을 더 굴리면 자동으로 새 게임을 시작한다. [11] 아직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12] 어느 경우에든 총 세 번 투구하게 된다. [13] 나비넥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14] ESPN 볼링 캐스터 롭 스톤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Back-to-back jacks!"라고 부르기도 한다. [15] 간혹 '트리플(Triple)'이라고도 한다. [16] 칠면조를 의미한다. 옛날 3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하면 상품으로 칠면조를 준 것에서 유래했다. 저 때는 볼링공 기술도 크게 발달하지 않았고, 자동 핀세터도 없어 핀 배치가 투구마다 달라져서 연속 스트라이크가 매우 어려웠다. [17] 특별한 용어 없이, 연속 숫자 뒤에 'Consecutive Strikes(뜻 그대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의미)'를 뒤에 붙이기도 하나, 너무 길어서 격식차려 표현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 [18] 전통적인 방식에서 10프레임의 경우 3번 모두 [19] ESPN 볼링 캐스터였던 롭 스톤이 만들어낸 단어이다. [20] 미국에서 쓰이는 5센트 동전을 의미한다. [21] 5개가 일렬로 같은 X를 나타내는 게 딱 야찌( 요트) 상태와 닮아보여 나왔다. [22] 아예 상대 선수에게 직접 사과하는 경우도 있다. [23] 하지만 조영선 선수의 말에 의하면 겉으로는 안 좋아해도 속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브루클린 스트라이크도 행운의 스트라이크라 그런 듯하다. 물론 개인차는 있으니 다 좋아하는건 아니다. [24] AMF 계열 전광판에는 킬러 샷(Killer Shot)이라 뜬다. [25] 일부에서는 핀 미스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26] 프레임당 핀 9개씩을 쓰러뜨리면 된다. [27] 전통 방식의 경우 2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136] 모두 초구가 9점인 상태에서 스페어로 처리하고, 마지막 보너스 투구에서 9점을 기록하면 된다. 커렌트 스코어의 경우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 모두 초구가 9점인 상태에서 스페어로 처리하면 된다. [28] 전통 방식은 12번, 신식은 10번. [29] 주로 5프레임이었으며, 맥주가 주 대상이었다. 명칭도 여기서 온 것. [30] 요즘도 독일 등지에서는 나인핀 볼링이 성행하고 있다. [31] PBA에서는 워시아웃(Washout)이라고 부른다. [32] 손으로 표기할 땐 거의 안 쓴다. 5와 혼동될 수 있기 때문. [33] 같은 가로선에 있고 3핀 이상 간격일 때 오픈율이 높다. 이럴 때 오픈을 피하려면 풀파워로 하나를 세게 때려서 핀이 뒷쿠션을 맞히고 튕겨 나와 다른 핀을 넘어뜨려 스페어를 노리는 게 그나마 성공률이 조금 있고, 종종 프로도 노리는 방법이다. 핀 옆면을 쳐서 노바운드 연쇄를 노리는 것은 아예 하나도 못 맞히는 일이 나올 일이 많기에 일직선 스플릿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34] 아직까지 중장년층들이 많은 동호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사용하는 구질이기에 조언을 구하거나 배우기 편하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 [35] 나이가 많은 노인이거나 몸에 부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등 [36] 여기서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데 로테이션을 하지 않게되면 아무리 커핑을 만들어도 회전이 들어가지 않는다. 회전의 기본 원리는 커핑으로 인해 감아져있던 볼이 풀리면서 중약지에 걸려서 생기는것이기 때문. [37] 즉 다양한 레인패턴, 레인상태에 상대적으로 적응하기 쉽다는 의미로 항상 비슷한 패턴만 쓰는 일반인에 반해 매번 다양한 패턴을 공략하는 프로, 실업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점이다. [38] 실제로 볼링장에 가보면 유튜브에서 본걸 어설프게 손목 다 망가뜨려가면서 이상한 자세로 치는 젊은 남성들이 상당히 많다. [39] 아대에 의존하는 클래식이나 양손으로 지지하는 투핸드와 달리 타고난 피지컬이 연습기간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구질이다. 힘이 약하다고 해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나 연습기간이 매우 길어지며 부상의 위험도 엄청나게 올라간다. 15파운드로 자연스럽게 털어치려면 튼튼한 손목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주어야 한다. [40] 직접 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제대로 커핑하는 법을 모르면 볼이 굉장히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41] 엄지 손가락은 볼의 무게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42] 괜히 프로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게 단순히 편하고 많은 회전량보다 정확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프로들에게 메리트가 적기 때문이다. [43] 동호인이 아닌 젊은 남성들은 대개 볼링 자체를 잘 몰라서 하는 스트레이트 구질 아니면 덤리스 둘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44] 앞서 말했듯 덤리스는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커핑이 불안정해 릴리즈가 아니라 그냥 냅다 공중에 던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80년대와 달리 요즘 합성레인이 이정도로 부서지진 않지만 볼링장의 레인이 깨진 경우는 볼을 격하게 던지는 행동 때문에 깨진것이고 쾅쾅 소리가 매우 시끄러우니 주변 손님들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선에서 하자 [45] 반대손이 공을 확실하게 고정해서 받쳐주기 때문에 정확성뿐만 아니라 레인상황에 맞게 회전량을 조절하기도 유리하다. [46] 앞에서 정확성을 가지기 유리하다고 말했는데 이건 일정수준 이상 숙달된 사람의 이야기지 어설프게 배운 상태에선 투구의 일관성이 심각하게 떨어져 오히려 스트레이트 구질을 사용하던 시절보다 점수가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47] 안그래도 스윙 가동범위가 좁아 구속내기가 힘든데 팔이 짧은 볼러들은 더더욱 구속을 내기가 힘들어진다. [48] 이때문에 배우는 과정에서 손목에 주로 부상이 생기는 타 투구법과 달리 무릎이나 허리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잦다. [49] 이를 드래프트 스텝이라 한다. [50] ex. 제이슨 벨몬티, 오스쿠 팔레르마 [51] 최근 10,20대 프로 준비하는 남학생들은 투핸드가 3~40% 수준으로 몇년 지나서 이 학생들이 프로선수들이 될 때쯤 국내에서도 메이저한 투구법이 될걸로 예상된다. [52] 감아치듯 쓰러지는 다른 구질과 달리 중앙을 기준으로 넓게 퍼지듯 쓰러지는 핀액션이 특징이다. [53] PBA에선 선수가 투구 했을때 500 RPM이 넘어가면 숫자를 띄우는 창에 폭발하는 이펙트를 넣는걸 보면 대체로 500 이상을 파워 크랭커라 인식하는 듯 [54] 구속과 RPM이 적절히 밸런스가 맞아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구속만 빠르면 스플릿이 잘나고 RPM만 높으면 볼이 핀의 중앙부분만 뚫고 가버리는 소위 말하는 빵꾸가 잘난다. [55]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훅이 오른쪽으로 걸린다. 흡사 왼손 잡이의 일반적인 훅과 같이 가는 셈. [56] 오른손잡이 기준 10번핀. 대표적으로 오른손 덤리스를 구사하는 권지훈 프로가 백업으로 10번핀을 처리한다. [57] 특히 기본적으로 회전량이 많아 10번핀 처리가 어려운 투핸드나 덤리스 선수들이 종종 스페어용도로 사용한다. [58] 잘못배운 덤리스 일반인 볼러들처럼 "위로" 냅다 던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던지는곳보다 조금 더 "앞으로" 던지는것이다. [59] 장모님·시어머니를 말한다. 영미권의 장서갈등은 동양의 고부갈등과 일맥상통한다. 즉 골칫덩이라는 소리다. [60] 대표적으로 2011 PBA US 오픈 결승에서 미카 코이부니에미 선수가 마지막 투구에서 10번 핀 스페어를 놓쳐 우승을 놈 듀크에게 내준 사례가 있다. [61]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2-4-5-8 형태에서 8번 핀을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62] 5개의 남은 핀이 그리스 정교회 지붕 구조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 [63] 스트레이트로 던지면 안 나오고 훅으로 던진 공이 포켓에서 조금 왼쪽(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빗나가게 맞추면 가끔 나올 수 있다. 다만 빅 포가 더 자주 나오기 때문에 대회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스플릿. [64] 의외로 TV에서 7-10 스플릿보다 처리율이 낮은 스플릿이 적지 않다. 2-8-10이 그 예시. [65] Four Through the Middle이라고도 한다. [66] 왼손잡이 기준. [67] 그리고 벨몬티는 결승에서 당시 떠오르는 샛별이었던 이제이 타켓을 꺾고 해당 대회를 우승하기에 이른다. 2013년에 이어 2연속 마스터즈 우승이었으며, 이후 2015년, 2017년에도 우승해 마스터즈 4관왕을 달성했다. [68] 철길(Railroad), 골대(Goal Post), 혹은 5핀에서 따온 에이스(Aces)라고도 부른다. 멀찍이 떨어진 것이 뱀눈이나 축구 골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 골대로 부르는 경우에는 7번 핀과 10번 핀 중간에 공이 굴러가 한 개도 처리하지 못한 경우 '골인'이라 부른다. [69] 60년이 넘는 PBA의 역사 동안 TV 최종 본선에서 단 4번만 처리되었다. 가장 최근은 바로 2021년에 무려 18살인 앤서니 노이어가 달성했다. 이 기록 직전에는 1991년에 일어났으니 이후 30년 동안 TV 본선에서 처리한 선수는 없는 셈. 다만 예선에서 간혹 처리되는 광경이 보이긴 한다. [70] 프로볼링 뿐만 아니라, 프로당구도 이 명칭이다. [71] 이럴 경우 포켓 스플릿이라고 한다. 한 예로 2011-2012 PBA 샤크 오픈 결승전 제이슨 벨몬티 vs. 크리스 반스의 경기가 있는데, 7프레임에서 크리스 반스의 포켓 7-10 스플릿이 나온다. 참고로 크리스 반스는 이전 경기인 준결승에서 역대 PBA 22번째 퍼펙트 게임(300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제이슨 벨몬티가 이전 경기에서 사용한 볼링공보다 훅 레이팅이 더 높은 공으로 바꾼 이후 변화된 오일 패턴에 제때 적응하지 못해 243-21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72] 2019 PB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결승에서도 제이슨 벨몬티가 포켓 7-10 스플릿을 2번이나 남기는 바람에 앤서니 사이먼슨에게 우승을 내준 사례가 있다. [73] 두개의 핀에서 하나만 처리될경우 목탁이라고 부른다 [74] 즉 두 경우 모두 3번 투구하게 되는 것이다. [75] 예를 들어 3핀 먼저 쓰러뜨리고 스페어 하면 전통 방식에서는 10점+다음 투구지만, 신식으로는 3+10으로 13점이 된다. 반면 7핀 후 스페어는 전통 방식이면 같으나, 신식으로는 17점이다. [76] 아예 손가락을 안 넣고 공을 감아쥐는 극단적인 그립도 있지만, 보통은 손가락을 몇 마디까지 깊숙히 넣느냐에 따라 나뉜다. [77] 심지어 같은 제품끼리도 차이가 난다. 제조 과정상 1~2oz 차이나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 게다가 본인의 지공에 따라서도 같은 파운드의 볼 무게차이가 날 수 있다. 가장 많은 무게가 빠지는 엄지를 안뚫는 투핑거 지공은 쓰리핑거보다 무거울것이고 손가락이 일반인보다 훨씬 두꺼워서 그만큼 두껍고 깊에 뚫으면 또 그만큼 무게가 빠져 더 가벼워질 것이다. [78] 7파운드 이하는 성인남성 기준 새끼 손가락도 겨우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 [79]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처분하기 어려운 볼링공 특성상 중고시장에 보면 3~5만원 선에서 싸게 파는 중고볼들도 많으니 관심 있으면 찾아볼것. 다만 리엑티브 볼의 경우 특성상 새 볼과는 성능차이가 많이 나는것은 감안해야한다. [80]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 정확하게 못던지는 경우는 소위 손장난을 친다고 한다. [81] 다만 스페어 볼은 무게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어 무게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다. 초구 볼과 똑같은 무게를 들어 스윙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12~13파운드의 가벼운 공으로 볼 컨트롤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으로 최원영 프로는 초구 볼로 16파운드를 치지만, 스페어 볼은 13파운드로 친다. [82] 다만 아직 16파운드를 쓰는 프로 선수들도 있다. [83] 볼링장에 하나씩 있는 체중에 맞는 파운드 추천표는 평균적인 일반인 기준에 맞춰놓은 것이니 자신이 체중에 비해 근력이 강하거나 반대의 경우엔 굳이 그 표에 맞는 파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84] 웬만한 동호회 회원들이라면 마이볼과 보호대를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 [85] 1.0부터 10.0까지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훅이 더 강하게 걸린다. 1.0은 주로 직선으로 던지는 용인 스페어볼의 수치이다. [86] 리엑티브 볼 이라고도 한다. [87] 소프트볼 안의 코어는 구형이 아니다. 심지어 비대칭 형상도 매우 흔하고 코어의 구조, 형태와 재질은 무척 다양하다. # [88] 비대칭 코어도 하나의 축방향으로는 대칭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 여기에 맞춰 회전을 주면 마치 팽이처럼 회전축이 자이로 효과로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이 유지된다. [89] 접시모양으로 작게 코어가 있는 것들은 팬케이크 코어라고 하는데, 이는 훅 때문이 아니라 지공으로 줄어드는 무게를 커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90] 블랙위도우 스페어처럼 코어가 있는 스페어볼도 존재한다. [91] 보통 6/10번 핀 처리시 레인의 왼쪽에 서서 던지게 되는데, 스핀이 아주 걸리지 않는다면 그대로 거터행. 훅볼은 드라이존에서 급격하게 휘어서 아예 맞히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92] 간혹 컴파운드로 마감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93] 하우스볼도 플라스틱 재질이다. [94] 다만 우레탄 재질의 하우스볼도 존재한다. 브런스윅의 빌리어드가 그것. [릴리즈] 전 중약지는 9~7시 방향에 오도록 한다 [96] 크랭크, 덤리스(투핸드, 원핸드) 등은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회전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대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97] 실제로 일본에선 예전부터 프로 경기에서 여자 선수도 얄짤없이 아대를 금지했으며 PBA에서도 올해부터 아대를 금지시켜 아대를 끼고 경기에 임하는건 한국 프로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98] 스트라이크라도 나온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99] 현대 볼링에서는 유지비 등의 이유로 합성레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00] PBA 경기에서도 기름을 화면에 파랗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선수가 어떻게 레인패턴을 공략해 가는지 볼 수 있도록 해놨다. [101] 다만 일반인의 경우 워낙 밟는 경우가 많아 재미를 위해서인지 아예 파울 센서를 꺼놓는 경우도 많다. 주로 락볼링장은 거의 안켜져 있다고 보면 된다. [102] 특히 볼 리턴을 공유하는 레인이면 더더욱. [103] 대개 짝수 레인 우선권인 경우가 많다. 홀수 레인에 우선권이 가는 경우는 마지막 레인 숫자가 홀수인 경우. [104] 의외로 프로 볼러들이 하우스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105] PBA의 소위 애니멀 패턴(Animal Pattern)으로 불리는 Bear, Chameleon, Cheetah, Dragon, Scorpion, Shark, Viper, Wolf, Badger 패턴 총 9개 외에도 메이저 대회(Tournament of Champions, USBC Masters, US Open 등)들의 고유 오일 패턴들도 존재하며,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Dick Weber, Carmen Salvino 등)을 기념해 만든 오일 패턴들도 있다. 애니멀 패턴 중 Dragon 패턴은 비교적 최신인 2019년에 소개되었고, 2019 PB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사용되었다. [106] 단적인 예시로 Bear 패턴이 사용된 2014 PBA 오클라호마 오픈 대회 TV 파이널에서는 본선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20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프로들이 200점을 쉽게 넘기는 것을 생각하면 Bear 패턴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입증하는 셈. 참고로 해당 대회는 결승에서 제이슨 벨몬티가 이제이 타켓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07] 무려 52피트짜리 오일 패턴이다. 레인이 60피트임을 감안하면 거의 90%가 오일로 덮여져 있는 셈. 때문에 훅으로 만들 수 있는 포켓 오차 범위가 굉장히 좁은 편에 속한다. [108] Badger와는 반대로 상당히 짧은 32피트짜리 패턴이다. 이 때문에 볼링공이 굉장히 쉽게 꺾이는데,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너무 오른쪽으로 던지면 거터행이 될 수 있고, 그렇다고 거터를 피하려 하면 1번 핀의 왼쪽으로 가기 십상이다. [109] 단 1보드 차이로 스트라이크와 스플릿이 갈릴 수 있다. [110] 프로페셔널 볼링은 엄연히 단순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전문 스포츠이며 그만큼 프로 승급, 나아가 프로로서 성공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뒤따른다. 프로 대회에서는 파악해야 하는 요건/규칙들이 훨씬 많다. [111] 심지어는 한 패턴만 사용하는 대회라도 레인마다 다른 볼링공을 사용할 때도 있다. 전술했듯이 오일은 투구때마다 레인에 퍼지므로 같은 패턴이라도 자신과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속도/위치로 던지느냐에 따라 패턴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즉 계속해서 변화하는 패턴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 레인의 오일 상태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112] 본인이 투핸드나 덤리스 구질을 사용하는 경우 소매가 헐렁한 긴팔보단 반팔이 볼링 치기 훨씬 편할 것이다. [113] 다만 이벤트성 대회에서는 반바지를 입은 선수들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 [114] 고로 농구화나 테니스화와는 달리 일상 생활에서는 신지 못한다. [115] 대부분 그렇지만 양발겸용 볼링화도 있다. [116] 신발(화)을 빌리는(대) 비용(료). [117] 처음에는 5만원 이상하는 볼링화 비용이 아까울 수 있으나 대화료 2000원 기준 볼링장을 25번만 가도 하우스화보다 훨씬 상태좋고 위생적인 저가형 개인볼링화로 대화료를 다 메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절대 손해가 아니다. 괜히 가볍게 입문한다고 해도 가장 먼저 추천하는게 아닌것. [118] 물론 그러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 [119] 대부분 볼링장의 화장실 입구에는 반드시 볼링화를 갈아신고 들어가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아무도 안지켜서 그렇지 [120] 주로 부러지는 이유가 하우스볼은 자기 손에 완벽하게 맞는 경우가 없다시피 하는데다 초심자들은 엄지를 끝까지 제대로 넣지 않고 마디로 잡는 경우, 공을 손가락으로 낚아채올리는 경우가 잦아서 그렇다. [121] 원래 오른손잡이이나 이전부터 왼손으로 치는 것도 우수했고 오른팔 사고 이후 아예 왼손으로 전향한 케이스. [122] 본래 왼손잡이이나 프로테스트 당시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됨. [123] 선천적 왼손잡이이나 야구랑 볼링 모두 오른손을 사용한다. [124] 볼링 설비 회사 AMF와 볼링 스코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큐비카가 합쳐진 회사. 전자는 많이 들어봤음직 하지만, 후자는 한국에 정발을 한 적이 없다시피 해 국내 인지도는 낮다. [125] 국내에서는 국산 설비인 다코스도 있다. 기계 자체는 보기 힘들지만 스코어 시스템은 현역인 곳이 몇 군데 있다. [126] 단, 핀세터의 경우 AMF 82-70 ~ 큐비카AMF 엣지 프리 폴이나 브런스윅의 BS 시리즈 기기 같은 경우엔 20년 넘게 지나도 근본적인 구조는 전혀 바뀌지 않았으므로 통째로 바꿀 이유는 전혀 없다. 낡았다 싶으면 업그레이드 킷으로 부분적으로 바꾸거나 덧대면 끝이다. [127] 대한민국 볼링 국가대표팀 후원도 하고 있다. 이 덕에 홈페이지에 국제 선수를 보면 한국 선수 이름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128] 약칭 EBI. 에보나이트는 2020년 브런스윅한테 인수당했다. [129] 위치에 따라 핀이 밀리기만 했어도 넘어간걸로 인식할때도 있다. [130] 거터에 핀이 떨어져 있지만 서있는 경우엔 쓰러진 핀으로 표기한다. [131] TBC대구방송은 "TBC스포츠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하고, 부산MBC는 "MBC 스포츠중계석 세정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배드민턴과 격주로 역시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2020년 8월 15일 기준으로 화승그룹배 이다. [132] 2017년 벤 케톨라가 세운 86.9초. [133] 이 작품 자체는 해당 잡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극우만화 도쿄 핵폭격이 7화만에 강제출하당하면서 그 땜빵으로 들어와서 나름 오래 버틴 케이스다. [134] 집이 볼링장을 운영하며 볼링 아대를 착용하고 마작을 한다. [135] 292화에서 풋고추와 삶은 계란으로 볼링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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