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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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기후(H)는 본래 쾨펜의 구분에는 없는 분류이나, 여기서는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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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기후
Af	Am	Aw	As
열대 우림 기후	열대 몬순 기후	사바나 기후

1. 개요2. 특징3. 세부 분류4. 기타

1. 개요

진한색부터 Aw, As(이상 사바나 기후), Af(열대 우림 기후), Am(열대 몬순 기후)

열대기후( 熱帶氣候)는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북부( 해발고도가 높은 곳은 제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일부지역 등 적도에 가까운 지역에 분포하는 더운 기후이다. 최한월 평균기온이 18℃ 이상이면서 건조기후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이 열대기후로 정의된다. 즉 1년 내내 여름인 기후라고 보면 된다.

2. 특징

이 지역(적도에서 가까운 지역)에 고산기후(H)가 존재한다. 다만 이건 해발고도가 굉장히 높은 경우이다. 정확히 말하면 다른 기후 지역엔 고산지대가 있어도, 온도 때문에 못 산다. 멀리 갈 것 없이 한국 최고봉인 백두산 정상만 해도 8월에도 영하로 종종 내려가며 겨울에는 영하 40도 밑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기후 추가가 안됐다.[1]

공통적으로는 아무리 추워도 18도 가량 이하로는 평균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며[2], 열대 우림 기후와 열대 몬순 기후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린다.[3] 엄청난 비로 인해 양분이란 양분은 전부 쓸려나간 라테라이트-적색토가 주요 토양이다. 그리하여 열대우림의 나무들은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고 얕게 혹은 표면에 내려서 낙엽에서 직접 양분을 흡수한다. 많은 강수량에 더해서 높은 온도 때문에 유기물이 분해되는 속도도 빨라 토양이 대체로 척박한 편. 열대우림이 한번 쓸려나가면 복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이유기도 하다. 나무가 다 잘린 땅에 식물 심어봤자 땅에 양분이 없어서 나무가 도저히 자랄 수가 없다. 인위적으로 채소 쓰레기 같은 걸 내다버리지 않는 한에서는 소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인육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의 토양은 라테라이트가 주를 이루며 비교적 척박하다. 열대기후에 위치한 국가에 선진국이 거의 없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다. 척박한 토양뿐만 아니라 온대기후나 그 이하로 기온이 낮은 기후에서는 계절이 존재하기에 식량이 부족한 추운 겨울에는 식량을 저장하거나 난방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것에는 모두 기술 발달이 필요하고 겨울이 되기 전에 더 많은 식량을 수확해 놓기 위해 농사 기술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열대기후는 이러한 기술이 발달될 환경이 되지 못한다. 그나마 건조기후는 중동의 경우 석유라도 많이 묻혀있어 그걸로 국가가 돈을 많이 벌어 필요한 물자를 수입하면 되지만 열대기후는 그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가난할 수밖에 없다. 현재 존재하는 선진국 중에서 전 국토가 열대기후에 위치한 국가는 싱가포르가 유일하며 호주는 일부만 열대기후에 위치한다.

3. 세부 분류

4. 기타

일본 인터넷상에서는 넷 대전(온라인 대전)을 넷토 타이센(ネット対戦)->넷타이(ねったい)->발음이 같은 열대(熱帯)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격투게임 팬덤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어. 게임 관련 글을 읽는데 갑자기 열대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

[1] 때문에 한반도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추운 지역은 중강군이다. [2] 평균 기온이 그렇다는 얘기다. 최저기온만 보면 18도 밑으로 내려갈 수는 있다. [3] 다만 거기서도 비가 많이 오는 기간(우기)과 덜 오거나 안 오는 기간(건기)로 나뉘어서 건기에 오는 강수량의 양에 따라 아래의 세 기후로 세분한다. 그중에서 열대 우림 기후는 건기 자체가 아예 없다시피한 경우에 해당한다. 그리고 아무리 기온이 높고 더워도 강수량이 적은 경우는 건조기후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