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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p money일본인에 대한 비하어인 Jap과 돈을 뜻하는 영단어 money의 합성어. 일본을 비하할 때 많이 쓰는 단어로, 실력으로 안되니까 돈지랄로 해결하려 든다며 비꼬는 투로 쓴다.
2. 상세
정치적 로비형 잽머니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단체로는 일본의 비영리 단체인 일본경정협회에서 이름바꾼 '일본재단(일본어: 日本財団 にほんさいだん, 영어: The Nippon Foundation)'[1]이 있다.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지정되었던 사사카와 료이치가 조정경기 도박사업을 통해 구축한 자금으로 설립한 '일본선박진흥회'가 전신이다. 일본재단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사사카와 평화재단은 사실상의 계열사로 취급 받으며 사실상 한 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100만달러의 기금을 출자하여, 수상자에게 10만달러를 지급하는 '사사카와 보건상'을 만든 바 있는 이 단체는, 인도주의적인 지원 사업에도 국제적으로 다방면에 많은 기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단체의 주요 인사들은 우익계열 정치인들로 독도 문제나 한일간의 현안에서 극우주의적인 스탠스를 취해 왔으며, 후소샤를 통해 출간된 우익 역사 교과서를 제작한 "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일본의 국내외 우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가 출자 또는 연계하여 구축된 많은 단체들이 국제적으로 분포해 있으며, 사사카와 료이치가 설립한 '사사가와 평화재단'은 미 싱크탱크의 일본 관련 프로그램 등에 연간 35억 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노무라재단, 토요타, 미쓰비시, 도쿄은행 등도 같은 방식으로 싱크탱크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17대 국회의원 최재천 의원실에서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 말까지 미국의 10대 외교·국제문제 분야 주요 싱크탱크의 포럼 지원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 차원을 포함해 일본과 한국은 각각 64회, 29회 단독 지원했다고 한다.
잽머니에 대한 경고를 하는 대표적인 국내 인사로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있다.
JTBC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인 '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방영된 51화 '독도와 위안부, 혐일을 넘어 극일로' 편에서 호사카 유지는 일본 정부와 우익 기업들이 ' 신친일파' 양성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우익단체들이 해외의 유망한 인재, 저명한 교수,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지원과 로비 등의 포섭활동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고, 국내 한 대학의 아시아 연구 기금에도 우익 재단이 75억 원을 출연하는 등 막대한 로비성 자금들이 실제로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한 우익 재단 이사장에는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이 보인 잔학성을 논하며 일본의 전쟁범죄를 희석하는 주장을 폈던 미국 전직 국가 정보국장 데니스 블레어가 선임된 일 등을 통하여 일본의 우익단체들에 의한 전쟁범죄 미화 작업, 신친일파 양성 작업에 대하여 논했다.
실제로 한국 내의 안병직이나 낙성대경제연구소 등 뉴라이트 진영의 논문들이 토요타 재단 같은 곳에서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쓰여지는 사례들이 있다. 다만 대표적인 진보인사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나 한홍구 교수 등도 토요타 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
즉 토요타 재단의 지원이 꼭 우익세력 양성에 있지는 않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오히려 국내의 인문학,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일본 자본, 미국 자본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척박한 연구 현실이 문제이다. 다만 진영을 무관하고 자금줄이 이어져 있는 것이 로비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로비의 기본이 여야 모두에, 즉, 반대 세력까지 돈을 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일본 배후공작은 초기근대에 러시아 공산세력이나 조선 동학세력에까지도 접촉했다. 이는 일본만의 특성이라기보다 로비나 공작의 본질이 그러한 것이다. 이걸 돈에 영혼까지 팔 건지 아니면 돈 받은 만큼 돈값만 하거나 극동 볼셰비키 세력들처럼 아예 돈만 받고 익절할 건지는 로비를 받는 자의 몫, 즉 관점과 의식의 문제다.
꼭 정치적 측면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당시 경제 호황을 등에 업고 미국의 부동산과 회사를 사들이며 공격적인 투자를 했던 일본의 거대 자본을 잽머니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본의 내수 시장과 거대 자본을 잽머니라고 하기도 한다.
하버드 대학교의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을 옹호하고, 관동대지진 이후의 조선인 학살을 정당화하면서 큰 논란이 일어났는데 이 램지어 교수가 실제로도 일본 자본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3. 관련 문서
[1]
Japan foundation이라는 재단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와는 다른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