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星探査機「あかつき」の金星周回軌道投入結果に関する記者説明会
정식 명칭은 PLANET-C
JAXA의 미션 홈페이지
1. 개요
일본 최초의 금성 탐사선. 이름의 뜻은 " 새벽"이다.2010년 5월 21일 오전 6시 58분 22초,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아카츠키는 2010년 12월에 금성에 도착해 2년간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금성을 공전하는 궤도에 진입하던 도중 통신 장애가 발생해서 궤도 진입에 실패하였다. JAX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료 혼합 비율이 잘못되어 메인 엔진이 고장 났다는 듯하다.
이후 금성과 같은 궤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었는데, 마침 2015년 12월에 금성 공전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찬스가 있어서 RCS 연료(자세 제어 장치 연료)로만 금성 궤도에 진입하였다. 설계 수명이 4년 정도인데, 금성 궤도에서 튕겨나간 후 곧바로 초절전 모드로 전환하여 기기와 센서의 수명을 보존해 탐사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같은 로켓으로 발사된 IKAROS 라는 위성은 연료 없이 '태양광 돛'으로 이동하는 '우주범선'이다.
2. 금성궤도 진입
금성 궤도에 진입하는 아카츠키의 상상도 |
발사부터 5년 후인 2015년 12월 7일, 보조 엔진 4기를 20분간 분사하여 금성의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진입 성공 5시간 후 아카츠키는 근적외선 카메라, 중간적외선 카메라, 자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여 첫 번째 금성의 사진을 촬영했다.
2016년 4월, 아카츠키는 광범위한 스펙트럼 분광센서로 금성의 대기를 분석해 금성의 남극과 북극의 거리와 비슷한 규모의 거대한 제트 기류를 발견하여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이 기류의 속도는 적도 부근에서 가장 빨라졌기 때문에 2017년 JAXA 연구진으로부터 금성 적도 기류라고 명명되었다. 이후 2019년까지 탑재된 5개의 분광 카메라로 대량의 금성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이 미션으로 일본이 세계 4번째로 금성 주변의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것에 의미가 있다. 금성 탐사선 성공국가는 소련, 미국, 유럽에 이어 일본이 4번째다.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약 90여 개의 12cm × 8cm × 0.2mm 사이즈의 알루미늄 패널이 들어있는데, 전부 일본 각지에서 모인 응원 메시지 및 일러스트가 각인되어 있다. 이 메시지와 일러스트 패널에 하츠네 미쿠가 포함된걸 인연으로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 디럭스에 장식품으로 등장하는데, 한국어판에선 아카츠키라는 이름 대신 하츠네 미쿠의 일러스트를 싣고 보내진 금성 탐사기라고만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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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의 적외선 카메라로 찍은 태양 반대편의 금성 |
3. 통신 두절
2018년, JAXA는 프로젝트 종료 여부를 심사했으나 탐사기의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정상작동하는 것을 감안해 연장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당시 시점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금성 탐사선이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높았던 이유도 있었다.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4년 4월 말, 자세 제어 모드가 오랫동안 이상 작동하면서 5월 29일에 아카츠키와의 교신이 중단되었다. # JAXA는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몇 달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희망적이지는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2024년까지, 지난 9년 동안 인류 유일의 금성 탐사선이던 아카츠키가 침묵에 빠지면서 NASA가 2029년 발사를 예정하고 있는 새로운 탐사선 다빈치가 도착할 때까지 금성은 홀로 놓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