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2:39:53

가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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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4. 가쿠란의 종류5. 가쿠란의 색상6. 장점7. 단점8. 한국에서의 가쿠란9. 기원과 영향10. 창작물에서의 가쿠란
10.1. 가쿠란을 착용한 캐릭터10.2. 가쿠란을 교복으로 사용하는 가상의 학교
11. 같이 보기

1. 개요

学蘭/学ラン(가쿠란), 詰め襟(츠메에리)

일본의 남학생 교복(제복). 대한민국에서도 1895년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1983년 2월까지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이런 교복을 입혔다. 일반적으로 학생모와 세트를 이루나, 학생모를 지정하지 않는 학교들도 많다.[1] 일본에서 쓰이는 가쿠란의 값은 재질[2]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난다.

성장기에 있는 10대의 중·고등학생 기준으로 평균 체형 신장인 175cm 정도라면 185A가 적당하다. 실제 신장+10cm 사이즈로 입는 것이 일반적. 같은 신장이라도 A, AB, B의 3가지가 있는데, A는 평균 체형, AB는 표준형 체형과 비만체형의 중간, B는 비만체형을 의미한다. A, AB, B의 3가지 분류는 일본피복연합회에서 정한 기준으로, 대형 메이커 및 중견 업체는 이 치수를 따르고 있다. 지방업체나 중국산은 다른 치수를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장기가 지난 20대 이상의 사람이 가쿠란을 입으려면 자기 키와 비슷한 치수로 입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대한민국과 다르게 자신의 키와 거의 맞는 치수의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하얀 긴팔 와이셔츠를 입고 그 위에 가쿠란 상의를 걸쳐 입었을 때 가쿠란의 상의 소매 끝으로 하얀 와이셔츠가 1~2cm 쯤 나오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옷이다. 이것은 양복의 입는 방법과 같다.

상하세트 신품 기준으로 대형 메이커(칸코, 톰보, 후지 요트)의 제품은 대개 35,000~60,000엔, 중견 업체의 것은 25,000~50,000엔, 중국산은 15,000~40,000엔의 것도 있다. 야후 재팬 옥션의 중고품 값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상의 기준으로 3,000~6,000엔대가 일반적이고, 운이 좋으면 미사용 재고품을 300~1,000엔에 살 수 있는 행운도 있다.

쟁반노래방에서는 항상 이 의상을 착용하였다. 추억팔이 코스 등에서 높은 확률로 많이 착용하기도 한다. 1970년대 기준으로 남자중학교, 고등학교는 대부분 가쿠란이 교복이었기 때문이다.

동복은 상하의 모두 검은색이지만 하복은 상의는 반팔 흰색 셔츠, 하의는 검은색 바지이고, 기본적으로 양복을 입는 것과 동일하게 흰색의 긴팔셔츠를 입고, 그 다음에 하의를 입고, 상의를 입고, 최종적으로 양쪽 못 깃에 달린 후크를 채운다. 넥타이 조끼는 상의를 입으면 보이지 않으므로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셔츠 역시 칼라가 없는 것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겨울에 망토를 착용시키거나, 자켓을 벗었을 때를 대비하여 넥타이와 조끼 등을 착용하게 하는 학교도 극소수 있다.

일본 전국의 가쿠란을 교복으로 입는 남학교 일람

2. 명칭

가쿠란은 정식명칭은 아니고 속어였던 것이 확산된 것이다. 가쿠란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도 1950년대 후반부터이고, 197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그냥 학생복이 맞다.

한자로 쓰면 学蘭으로, 여기서 蘭은 "오란다(아란타)", 그러니까 네덜란드(홀란드)를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네덜란드풍 옷은 아니고, '서양에서 들어온 학생 옷'이라는 뜻이다. 일본은 처음 네덜란드를 통해서 서양문물을 접했기 때문에 좀 신기한 서양식 물건이다 싶으면 닥치고 蘭자를 붙이다 보니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차이나 칼라 교복'이라고 하는데 상의의 옷깃을 '차이나 칼라(china collar)'[3]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1920년대에 비슷한 형태의 제복이 교복으로 채용한 학교들이 많았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비슷한 형태의 복장인 인민복을 입고 등하교했지만 차이나 칼라 교복과는 형태가 달랐다.

3. 역사

첫 도입은 1873년으로 동복은 검은색, 하복은 하얀색이었으나 학교별로 감색, 회색, 녹색 등도 존재했지만 일본군의 군복 색을 의식해서 동복은 검은색이나 남색, 하복은 흰색과 회색이 주류였다. 그러나 1870년대에는 교복에 돈을 들일 만큼 일본의 경제사정이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시사철 입을 수 있는 동복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가쿠란=검은색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진다. 특히 사실상 하복을 의미하는 하쿠란도 하복으로서는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디자인이 간략화되다가 점점 채용하는 학교의 수가 줄어든 것도 거기에 한 몫 했다. 카이세이고등학교 같은 경우 겨울 가쿠란을 벗고 안에 셔츠만 입은 게 하복이다.

1895~1942년까지 11월부터 3월까지 가쿠란 위에 방한복으로 망토를 제정하여 착용시켰다. 대상은 당시의 남자중학교 남자고등학교[4]와 대학교였다. 학교에 따라서는 망토 대신에 톤비코트 / 2중돌림코트를 착용하게 하는 곳도 있었다. 다만 당시 정작 망토는 기존의 방침에 반발해서 개성을 추구한 폐의파모(弊衣破帽) 패션을 상징하던 옷이었고, 제국대학에서 수학했던 당대 사람들의 회고록을 보면 구제고등학교 혹은 경성제대 예과 시절에는 겉멋이 들어 망토를 많이 두르고 다녔지만 제국대학 본과에 입학하고 나서는 보수적인 제국대학의 학풍에 맞추어 다소 평범해보이는 롱코트 위주로 입고 다녔다고 서술되어있다. 실제로 당대 제국대학의 졸업사진을 보면 대개 망토는 거의 보이지 않고 가쿠란 위에 롱코트를 입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더 자주 보인다.

일부의 학생들이 방침에 반발하여 반카라(蛮殻)[5]라는 패션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제국대학의 예과 역할을 하던 구제고등학교에서 많이 유행했다. 사실 구제고 말고 와세다대학 같은 곳에서도 가끔 입고 다니던 학생들이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반카라 내지는 폐의파모 패션하면 거의 구제고등학교를 많이 떠올린다. 그래서 일본 전국의 넘버스쿨이 있던 자리에는 반카라 패션을 하고 있는 구제고등학교 학생의 동상까지 세워져 있을 정도다. 구제고는 아니었지만 제국대학의 예과였던 경성제국대학 예과도 구제고와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가쿠란 교복에 망토를 두르고 각모를 쓰고 다니기도 했다.

콘지키야샤(금색야차, 金色夜叉)(한국 번안명: 장한몽)의 남주 칸이치[貫一]( 이수일)은 구제고등학생으로 학생복 위에 망토를 걸쳤다. 참고로 칸이치는 극 중 설정이 구제고등학교 중 하나이자 오늘날 도쿄대학 교양학부인 제1고등학교(第一高等學校) 소속 학생이라 당시 구제고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 폐의파모 패션을 하고 나왔다.

1941년 12월 8일,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국민복이 제정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가쿠란의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거의 멸종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지만일본이 패전하자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국민복은 사장되었고, 1950년대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쿠란이 다시금 학생복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미일안보조약을 둘러싸고 반미 감정이 격해졌고, 이것을 계기로 신좌파, 전학공투회의, 학생운동이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일들이 일어났으며 점차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적인 의미로 가쿠란에도 변형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개조 가쿠란은 곧 불량학생을 의미하게 되었고, 1970년대 말에는 청소년 범죄의 증가라는 식으로 언론에 의하여 과장되어서 사회 현상으로 번지게 된다. 좀 후줄근한 시대를 다룬 작품에서 가쿠란이 불량배스러운 이미지로 그려지는 것은 대부분이 그 시대의 흔적으로, 당시의 학생들이 멋을 낼 수 있는 방법이 개조 가쿠란을 입는 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안쓰러운 문제다.

학생들의 패션에 대한 욕구도 있어서 1980년대가 되면 개조 가쿠란이 전국적으로 퍼졌다. 1970년대부터 정장형 차림의 교복이 전국에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것과 맞물려서 아예 가쿠란 자체를 폐지하고 새로운 교복을 채용하거나 교복 자체를 폐지하는 흐름이 되었다. 이에 따라서 1990년대 중반에는 가쿠란 자체가 촌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고, 청소년들이 가쿠란을 채용한 학교를 기피하게 되면서 점차 감소 추세에 놓이게 된다. 그래도 중학교에서는 여전히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중학생 교복이라는 인식이 강한 모양이다. 2020년 문부과학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중학교 79%[6], 고등학교 27%,[7] 대학교 8%[8]가 가쿠란을 교복으로 채용하고 있다.

여하튼 일본에서는 과거에 비해 교복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드물어져 중학교 땐 가쿠란, 고등학교부터 대한민국처럼 양복형 교복이 대세를 이루게 됐지만 골든위크를 맞이해 각지의 중·고등학교가 교토 수학여행을 오는 기간 중에는 의외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심지어 리젠트 헤어스타일을 한 고딩도 볼 수 있다.

의외로 일본에서 좀 역사가 있다 싶은 사립대학에서는 운동부(체육회)를 중심으로 가쿠란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이오기주쿠대학 같은 경우엔 체육회 소속 서클에선 반드시 입고 다녀야 한다.

4. 가쿠란의 종류

상의의 길이 기준으로 분류된다.

(1) 단란(短ラン) - 상의 하단부가 10~20 cm 정도 짧다. 목을 채우는 깃의 높이는 표준형과 같은 3~4 cm.
(2) 츄란(中ラン) - 일반적인 비율의 표준형 가쿠란. 학교에 따라 세로 줄무늬가 있거나 뒤에 트임이 있는 것이 있다.
(3) 쵸란(長ラン) - 상의 하단부가 30~40 cm 이상 길고, 목을 채우는 깃의 높이가 5~7 cm로 높다.

츄란을 제외한 단란과 쵸란 어느 쪽이든 대부분의 학교에서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일본에서 단란은 대개 불량청소년(不良)의 복장으로 인식이 있고, 쵸란은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가 극소수가 있으며 응원부나 폭주족의 복장, 키가 큰 양덕들이 목을 조이는 표준형 대신에 코스프레용으로 입기도 한다.

목(襟, 에리/칼라) 부분은 2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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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칼라 라운드 칼라
(1) 스탠드 칼라(スタンドカラー): 상의 목 부분 뒤에 끼우개 5개가 있고, 하얀 플라스틱 칼라를 끼워 쓴다. 원래는 이쪽이 표준형이지만 2021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어 재고를 입수하지 않는 한 입수 난이도가 올라간다. #
(2) 라운드 칼라(ラウンドカラー): 하얀 플라스틱 칼라를 쓰지 않고, 상의 목 부분에 부드러운 심이 꿰매어져 있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관리가 편한 라운드로 채택하는 것이 대세이지만, 전통적인 스탠드 칼라로만 채택하는 학교도 있다. 딱히 지정하지 않으면 어느 쪽을 골라도 무방하다.

스탠드 칼라는 불편한 대신 카라가 직각으로 서며 좀 더 군기 잡힌 제복 같은 느낌이 강하고 라운드 칼라는 편한 대신 카라가 어깨와 목의 각도를 따라 자연스럽게 서기 때문에 좀더 풀린 듯한 느낌을 주며 카라에 각이 서지 않아 치파오 칼라 같은 느낌을 준다.


일본의 고교생 응원단. 가쿠란 3종류와, 가쿠란과 학생모를 쓰고 위에 걸친 망토가 보인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탠드 칼라를 주로 채택하고 있는데, 안쪽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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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리) 안쪽에 채우는 로만칼라틱한 하얀 플라스틱 심은 각잡이 역할과 더불어 목 부분에 때가 묻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2차대전 전후까지 흡습성 좋고 세탁이 용이한 면직물이었다가, 점차 플라스턱으로 바뀌어 갔다. 36cm부터 48cm까지 1cm 단위로 분류하여 학교 매점이나 문방구에서 따로 개당 100엔씩 별도로 판매를 한다. 스탠드 칼라의 가쿠란 신품 박스를 구입하였을 때 포장을 열어 보면 1개는 끼워져 있고, 여분으로 1개가 더 수납되어 있다. 쵸란은 100% 스탠드 칼라이고, 높이가 높아 신품 박스에는 전용 칼라가 3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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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심을 끼우는 칼라 안쪽의 못머리 모양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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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심을 칼라 안쪽 단추에 채우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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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형 가쿠란
가쿠란은 단추(ボタン) 형태와 후크(걸단추, ホック) 형태로 나뉜다. 후크 형태는 구 일본 제국 해군 장교의 동 근무복인 제1종군장 상의에 쓰인 방식으로 유명한데 원조는 미합중국 해군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단추 형태를 사용하지만 후크 형태를 사용하는 학교도 극소수로 존재한다. 드라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희귀하다.

현재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의 동정복이 바로 후크형 가쿠란이다. 지퍼가 거꾸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일설에 의하면 지퍼를 반쯤 올린 채 돌아다니면 군기가 풀린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아예 목부터 채우게 지퍼를 거꾸로 달았다고 한다. 실제 육군사관학교 출신 중령에 의하면 최소한 이게 정설이든 아니든 육군사관학교 내에서는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대한민국에도 후크형 차이나칼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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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2번째 학도병이 착용한 옷이 후크 형태다. 1960년대 이후에는 양복점에서 교복을 주문 제작했지만 일제강점기에는 교복을 공장에서 생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것이나, 양복 상의 앞면을 보면 좌우의 2개의 접힌 줄이 있는데, 가쿠란도 이 2개의 줄이 있는 것이 기본이지만 간혹 없는 것도 존재한다.

일제강점기부터 1982년까지의 대한민국에서는 차이나 칼라 교복으로 입었을 때 규율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목을 잠그는 후크나 단추 5개 중 하나라도 풀면 난리법석이었고, 재수없으면 학생부 또는 보수적인 교사들에게 불량학생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물론 당시에도 불만이 많이 있었지만 일상에서도 저런 식으로 군기를 잡는 것이 일상적인 시대인지라 묵살되기 일쑤였다. 그래서 1983년 교복자율화가 되었을 때 학생들이 장점으로 손꼽았던 것이 아침마다 일일히 단추와 후크를 잠글 필요 없이 그냥 아무 옷이나 입으면 장땡이었다는 것이었다.
  • 검정 고무신 3의 '교복의 전설' 에피소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기철이와 영일이가 호크를 안 채웠다는 이유로 정문을 지키는 규율부 학생들에게 걸려 얼차려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주인공 현수가 정문고등학교로 전학 온 첫날부터 버스에서 3학년 선배에게 후크를 삥뜯겨 결국 교문에서 선도부장 차종훈에게 걸려서 얼차려를 받는다. 영화 친구에서는 학생모를 교표가 안 보이게 있는 대로 눌러 쓰고 단추를 하나나 두 개 풀고 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한편,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차이나 칼라 교복으로 지정한 학교들 중 일부는 가쿠란 안에 넥타이를 메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학교들은 오히려 선생님들이 미관상을 이유로 후크도 풀고 맨 윗단추도 채우지 말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관리교육 시대에는 저런 식으로 빡빡하게 군기를 잡는 경우가 많았고, 2000년대 이후에는 단추 풀었다고 혼을 내지는 않지만 엄격한 학교는 여전히 제일 윗 버튼을 풀었다고 혼을 내는 경우도 있다.

5. 가쿠란의 색상

가쿠란의 색상은 검은색 남색이 거의 주류지만 회색 가쿠란을 입는 학교가 일본에 단 한 곳 존재한다. 아이치현에 있는 나고야 시립 코메이 중학교(名古屋市立港明中学校)로, 상하의가 모두 회색인 가쿠란인데 착탈식 에리(깃) 방식으로 1972년부터 착용중. 회색의 가쿠란을 착용시키는 학교가 2008~2012년에는 한 곳이 더 있었는데 후쿠오카 현립 코쿠라 고등학교(福岡県立小倉高等学校). 너무 튀는 색상이라 학생들의 교체요구가 빗발쳐서 2013년에 회색을 폐지하고 검은색의 가쿠란으로 되돌렸다.

바리에이션으로 소매에 흰 줄이 있는 것도 있는데 한국에서 이런 가쿠란으로 유명했던 학교는 대일고등학교로, 1973년 3월 개교부터 교복 자율화 이전(1983년 2월)까지 착용시켰다(1~10기).

현재 안동에 위치한 경안고등학교에서 남색의 가쿠란을 교복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쿠란의 상징인 큰 단추가 없어 깔끔하며 슬림핏이라 비율 좋은 사람이 입으면 웬만한 정장보다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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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6월 5일, 19세의 나이로 검은색 가쿠란을 입고 '고교 3년생'으로 데뷔한 일본 엔카계의 황제 후나키 카즈오(舟木一夫)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가쿠란이고 2013년 6월 5일, 2018년 6월 5일, 데뷔 50주년 및 55주년 콘서트로 붉은색 가쿠란을 입고 출연하였다.

6. 장점

  • 넥타이가 필요 없다. 일본에서는 테일러드 재킷 형식의 교복을 사용하는 학교에선 넥타이가 없으면 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편한 점이다. 이는 대한민국 영국을 포함한 교복을 입는 모든 나라들의 공통사항이다.
  • 단추 교체 및 탈부착이 쉬운데 이는 일본 가쿠란에만 해당한다. 옷에 단추를 꿰매어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단추를 플라스틱 고리와 연결하여 걸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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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의 단추와 후크를 잠그면 와이셔츠가 필요없다.
  • 규격이 거의 전국 공통이라 같은 색상의 가쿠란을 채택하는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중고제품으로 팔기도 매우 용이하다.

7. 단점

  • 춘추복으로 입기에 적합하지 않다. 가쿠란을 사용하는 학교에선 조끼 가디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찬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바람을 막지 못하는 와이셔츠를 입어야 하거나, 입기 너무 더운 가쿠란을 입어야 한다. 초가을이나 오뉴월에는 덥고, 초봄이나 10월쯤부터는 춥다.
  • 목이 굵은 사람은 입기 어렵다. 간혹 목 둘레가 옷의 카라 둘레보다 길어 착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큰 상의를 사서 목만 놔두고 수선해 줄이거나, 맞춤복을 입는 수밖에 없다.
  • 민간 정장과 괴리가 큰 복제라 촌스럽다는 평도 많다. 특히 차이나 카라는 블레이저 코트보다 통제지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답답해 보인다.

8. 한국에서의 가쿠란

한국에서도 일제강점기에에 도입되었고, 193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차이나카라라 해서 교복으로 채택하였다. 이후로는 학교별로 디자인의 차이가 있었지만 1983년 교복자율화 이전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쿠란을 교복으로 채용하였다. 특히 1970년대 중학교는 아예 학교의 차이를 없애고 교복값 부담을 덜어야 된다는 명목으로 디자인 통일도 단행하여서 1970년대에 중학교 교복은 디자인에 차이가 없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당시에도 왜정시대 옷을 지금까지 왜 입냐는 식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교복디자인에 신경쓸 여유가 있던 시대가 아니라서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그냥 그대로 갔다.[9]

다만 당시에도 차이나 카라 교복이 마냥 선호받던 옷은 아니었는데 경제상황이 열악했던 시대라 일반인들이 입던 옷도 딱히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10] 디자인은 그런대로 입을 만하다는 평이 대다수였지만, 동시에 디자인이 확일적이고 재질과 편의성이 나쁘다는 혹평도 많았다. 그래서 1969년에 교련이 재도입됨과 동시에 교련복도 도입되자 차이나카라 교복이 불편하다면서 아예 편한 교련복을 교복 대신 입고다니기도 하는 학생들도 많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1977~1980년에 테일러드 재킷형, 슈트형 교복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소개되면서 아예 교복을 정장형 교복으로 교체하는 학교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1983년 교복자율화[11] 1983년 3월, 교복 자율화 이전의 고교생 교복 중에는 서라벌고등학교의 구 교복과 같은 완전한 슈트[12] 형태의 것도 있었다.
  • 1964~빠른 1965년생: 가쿠란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마지막 세대
  • 1965~빠른 1966년생: 고2 때까지만 가쿠란을 입고, 고3 때는 교복 없었음
  • 1966~빠른 1967년생: 고1 때까지만 가쿠란을 입고, 고2 때부터는 교복 없었음
  • 1967~빠른 1968년생: 가쿠란을 입고 중학교를 졸업한 마지막 세대. 고등학교 때부터는 교복 없었음
  • 1968~빠른 1969년생: 중2 때까지만 가쿠란을 입고, 중3 때부터는 교복 없었음. 이후 고3 때인 1986년에 일부 학교에서는 서양식 교복을 입기도 했다.
  • 1969~빠른 1970년생: 중1 때까지만 가쿠란을 입고, 중2 때부터는 교복 없었음. 가쿠란 교복을 학생 시절 입어본 마지막 세대. 고2 때인 1986년에 일부 학교에서는 서양식 교복을 입기도 했다.

당시 한국 학생들이 가쿠란 교복을 입고 외국에 갔을 경우에는 가쿠란 특유의 군 제복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군인이나 특수요원으로 오인받아 공항에서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받기도 했다.

21세기에도 차이나칼라 교복을 채용한 학교가 아주 없지는 않다. 한국에 남아있는 가쿠란들은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가 대부분이라 옷의 기장이 짧아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편이다. 의외로 21세기 들어서 가쿠란을 교복으로 채택하거나 심지어 테일러드 재킷에서 가쿠란으로 회귀한 학교도 제법 존재하며 울산애니원고등학교와 인천의 인주중학교, 의정부의 호원중학교 같이 2000년대에 신설한 학교가 가쿠란을 교복으로 채택한 경우도 있다.

가쿠란을 교복으로 채택한 한국 학교들 중에는 테일러드 재킷 형식의 교복을 입을 때처럼 가쿠란 안에 넥타이와 조끼를 착용하도록 하는 학교들도 있다. 상술한 의정부의 호원중학교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상문고등학교, 영일고등학교, 인천의 동산고등학교, 광명 진성고등학교, 수원의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고등학교, 화성의 병점고등학교[13], 남양주의 도농고등학교, 안산의 성안고등학교, 부천의 도당고등학교, 대전의 송촌고등학교, 대전한빛고등학교, 대구의 대곡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성주의 성주고등학교, 안동의 경안고등학교(경북), 영문고등학교, 부산의 부산국제중, 부산국제고, 기장고등학교, 성도고등학교, 광주의 광주동성고등학교, 제주도의 대기고등학교 등의 교복이 가쿠란이다. 심지어 가쿠란 + 치마 조합의 여학생 교복까지 종종 있다. 서울의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와 경복여자고등학교는 그러한 조합의 교복을 사용했으나 결국 변경되었다. 세연고등학교도 2016학년도부터 교복이 바뀌었다.[14]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남녀공통 약간 변형된 가쿠란 상의를 입으며 하의는 남학생 바지, 여학생 치마/바지 선택이다. 모 중학교는 여학생 재킷을 가쿠란으로 채택 중이다. 세종의 도담고등학교는 남녀 모두 동복이 가쿠란인데 색깔이 갈색이다. 사진

안산의 성안고등학교는 올드 스타일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수 중인 학교 중 하나다. 가쿠란의 기본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15]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학교는 여학생 하복이 세일러복이다. 춘천의 소양고등학교 역시 가쿠란을 착용 중이다. 부산 성도고등학교, 부산국제중·고등학교도 착용하며, 심지어 후자는 여학생 교복은 춘추복/동복도 세일러복이다. 창원의 모 여자고등학교도 여자고등학교인데 동복이 가쿠란, 하복은 반팔 형태의 하쿠란이었다.[16] 용인의 남녀공학인 풍덕고등학교도 동복으로는 가쿠란을 착용한다.[17] 대전 소재의 송촌고등학교는 2000년대 초에 개교했는데도 남녀 공용 가쿠란을 교복으로 택했는데 속에 흰 셔츠와 자주색 넥타이, 검은색 조끼를 착용하고 다녀야 했다. 인천시 미추홀구의 인주중학교는 남학생은 가쿠란, 여학생은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삼았는데, 개교 당시에는 미추홀구의 유일한 남녀공학이었다. 경기 과천의 과천중앙고등학교도 과천시내 고교 중 가장 나중에 생겼음에도 불구하고(2000년 개교) 가쿠란을 채용했는데 디자인이 괜찮게 나와서 아저씨틱한 남색 블레이저를 입는 과천고등학교와 남학생이 패션 테러리스트급 남색 세로줄무늬 블레이저를 입는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과천중앙고등학교를 부러워하는 남학생들이 있다.

그러다가 2016년 2월 29일에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부산 표준 교복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남학생 교복 표준 디자인으로 공개된 두 가지 형식 중 하나가 가쿠란 형식으로, 흔히 생각하는 그 올드한 이미지의 가쿠란이 맞다. 아마도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하며 넥타이를 뺄 수 있다는 이점[18] 때문에 다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같이 공개된 블레이저 형태와 함께 색깔은 검은색, 회색, 감색으로 3가지가 있는데 2017년부터 적용 예정이며, 부산지역 신설 학교나 교복을 바꾸는 학교 (특히 공립학교)에서 다시 흔히 보게 될지도 전망되었다.

9. 기원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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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세일러복 해군 수병 제복의 변형인 것의 대칭으로, 남학생의 가쿠란은 육군 사병 프록 코트가 원형이다.[19] 사실 19세기의 보편적인 신사용 약식 정장이었던 Sack Coat가 변형된 것이다. 군복에서 비롯된 것은 맞으나 이는 Sack coat가 19세기 군복의 대세였던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Sack Coat는 맨 윗단추를 풀어 젖히고 넥타이를 드러낼 수도, 끝까지 채워 버릴 수도 있었는데 주로 민간에선 윗단추를 풀었고, 군대에선 다 채웠다. 이후 풀어 젖힌 형태가 그대로 고정된 게 지금의 서구식 정장 상의이며 단추를 다 채운 형태가 가쿠란이다. 현재도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해군 장교/부사관 하정복은 흰색 가쿠란( 하쿠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군의 45식 육군복, 5식 군복이 색이 황토색이라는 점과 견장이 달린 점만 제외하면 이 가쿠란과 비슷하게 생겼고, 일제강점기 순사복, 광복 직후 한국의 경찰복도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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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군의 군관 동근무복인 남색 키텔 튜닉[20]도 금색 단추 5개와 스탠딩 카라, 남색 원단으로 되어 있는 등 수장 및 견장의 유무와 색감[21]만 제외하면 가쿠란과 큰 차이가 없다. 상당수의 소련 해군의 영향을 받은 전후 공산권 해군들이 이 옷을 해군 군관의 동근무복으로 채택했다.

중국 중산복이 가쿠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쑨원이 일본에 채류할 당시 가쿠란을 보고 "우리도 저런 실용적인 옷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남학생 교복인 가쿠란의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한다. 참고로 중산복은 인민복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으며 재봉 방식에 따라 인민복( 본토), 국민복( 타이완)[22]으로 나뉜다.

10. 창작물에서의 가쿠란

일본에서는 아직도 제법 입는 교복이기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썰렁한 검은색에 차이나 칼라, 거기에 단추만 딱 박혀 있는 형태의 교복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서 남자 교복으로 자주 등장 한다. 남성향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남자 캐릭터는 대개 듣보잡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리기 귀찮아서 이런 옷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소년만화 등지에서 주인공이 입는 옷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에 단정지을 순 없다.

여성향 만화/애니메이션/동인지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다. 색기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

참고로 학원물이나 러브 코미디에서는 오래된 작품일수록 가쿠란의 등장 빈도가 늘어난다. 대표적으로 시끌별 녀석들이나 유유백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 그러나 약 2000년 이후로는 라노벨이든 만화든 거의 실종... 아직도 자주 보이는 세일러복과는 대조적이다. 2001년에 나온 고전부 시리즈, 2015년에 나온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등 등장하는 작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가쿠란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입었기 때문에 TV소설이나 검정고무신, 말죽거리 잔혹사, 여명의 눈동자를 비롯한 1980년대 이전 시대를 다룬 매체나 근현대 소설, 영화 등에서 주로 등장하며 1990년대 이후의 매체에서는 추억, 복고 컨셉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에 나오는 학교들은 어째서인지 남학생 동복이 모두 가쿠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단 후아유 - 학교 2015에서는 블레이저형 교복이 나오기 때문에 예외.

일본의 일진들이 애용하는 옷 중 하나로 특히 리젠트와 조합하면 훌륭한 일진이 된다. 50~70대들도 애용하고 있다.

효부 쿄스케는 80~90대의 나이에도, 쿠죠 죠타로 나이가 들어서도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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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 쿄는 소매와 허리 부분을 짧게 개조한 가쿠란이 트레이드 마크다.

일본에서는 가쿠란의 두 번째 단추가 심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하여 남자가 이성에게 이것을 선물하면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바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중, 고교생의 연애를 다루는 소년만화나 순정만화에서 자주 써먹는 단골소재다. 물론 이런 것 말고도 존경하는 선배가 졸업할 때 받아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보이쉬/ 남장 여자계열 히로인이 체육대회 때, 가쿠란을 입고 응원단장을 하는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냥 입기도 하고 어깨에 걸치기도 한다. 거유라면 금상첨화. 단추를 모두 닫았는데도 가슴윤곽이 크게 드러나기도 하고, 단추는 푼 상태에서 가슴을 붕대로 동여맨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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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의 번외편 27화에서 히라사와 유이 히라사와 우이의 가쿠란 버전을 상상한다.[23]

EXO의 <으르렁>은 기본 의상은 블레이저 교복이지만, 일부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가쿠란을 의상으로 했다.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의상은 와이셔츠, 넥타이 차림의 심플한 교복 스타일인데 뮤비에서 가쿠란을 착용하기도 했다. 일부 멤버들도 음악방송 무대에서 착용하기도 했다.

젝스키스 무대 의상도 가쿠란 의상으로 한 적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로드 파이터, 학원별곡 때 입었다.[24] H.O.T. 3집 타이틀 곡인 열맞춰! 당시에는 토니 안의 무대 의상이 가쿠란이었다.

한국산 호러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무대가 되는 연두고등학교의 남학생 교복이 가쿠란 형태다.

연애혁명의 무대가 되는 이삼정보고등학교는 원래 블레이저형 교복에서 가쿠란으로 바뀌었다. 155화에서 가쿠란을 입은 이경우 후배들이 자랑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2학년 선배들이 후배 걸 뽀려서 입는 게 종종 보인다.

Just Because!의 남주인공 이즈미 에이타가 혼자서 가쿠란을 입고 다닌다.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에서는 트로피컬부 멤버들이 가쿠란을 입고 소프트볼 구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나온다.[25]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의 등장인물 텐마 츠카사 한정 카드 의상으로 입고 나왔다.

10.1. 가쿠란을 착용한 캐릭터

10.2. 가쿠란을 교복으로 사용하는 가상의 학교

11. 같이 보기



[1] 1960년대 이전에는 초등학생과 대학생도 많이 입었다. 일제강점기 초등학생(보통학교)은 가쿠란 대신 검은색 두루마기와 한복 바지를 착용하고 교모를 쓰기도 했다. 1920~40년대 보통학교 학생들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2] 100% 폴리에스터, 혼방(폴리에스터+모직), 모직 [3] 만다린 칼라라고도 한다. [4] 제국대학 대학예과 코스인 구제고등학교가 이에 해당된다. [5] 굽이 높은 게다+(찢어지거나 더러워진) 가쿠란+망토+ 각모 차림. [6] 공립학교 98% [7] 공립학교 63% [8] 응원부 및 체육 관련 부( 검도, 스모, 야구) [9] 사복으로 치면 몸뻬 같은 포지션인 셈이다. [10] 오죽하면 1950년대와 60년대 당시에는 일반 군복도 멋진 옷으로 취급되었다. [11] 1982년에 두발 자율화, 1983년에 교복 자율화가 시행되었다.(다만 두발자유화를 실시했어도 염색과 파마, 그리고 남학생의 장발은 여전히 금지되었기 때문에 2000년대의 평균적인 학교 두발규정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미 1970년대 중후반부터 교복의 존재의의가 논쟁거리가 되었고 정장 형태의 교복이 하나둘 도입된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정권이 5.18 민주화운동 이후 대 국민 유화정책의 하나로 시행한 것이다. 다만 학생들은 교복자율화를 좋아했어도 중산층 이하 학부모은 사복 착용 비용이 교복보다 비싸다면서 불만을 가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980년대 중후반부터 하나둘씩 교복이 재도입되어서 1990년대에 대세가 되었다. 다만 교복이 대세가 된 이후로는 교복업체와 비리를 저지른 사립학교에서는 교복을 입히는데 고급화한다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아 이러나 저러나식의 결과가 나온 경우가 많았고, 교복을 재도입함과 동시에 복장단속 강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을 뿐이었다. [12] 상하의 모두 회색. 요즘과 다르게 상의 좌측에 학교마크와 이름표 부착도 하지 않았다. 주간부만 해당되고 야간부는 평범한 가쿠란. 1981. 3~1983. 2 사용 [13] 어깨에 견장이 달려 있다. [14] 여담으로 2022학년도에 또 바뀌었다. [15] 칼라(collar)에 엠보싱 마감이 되어 있지 않고, 투톤 컬러 매치나 교복에 견장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16] 하쿠란 하복은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의 초기 하복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브니엘예술고는 2009년에 이유 없이 교복을 싸그리 바꿔 버리면서 하쿠란 형태의 하복이 사라졌다. 아마도 새로 들어온 이사장의 마음에 안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의 모 여자고등학교도 2015년에 하복을 생활복으로 바꿨다고 한다. [17] 단, 단추를 끼우는 부분이 옷감으로 덧대어져 가려져 있어서 마치 지퍼형 가쿠란 내지는 옛날 미 해군 또는 일본 해군 장교 동정복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18] 블레이저 형태의 교복은 넥타이를 빼면 허전해 보이기 때문이다. [19]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의 기억만 남아 있어 합방 이전의 일본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실은 1886년에 채택된 19식 장교용육군의와 관련이 있다. 검은색으로 아주 똑같이 생겼다. [20] 18세기 유럽과 러시아 기병대의 전투복이 그 시초이며 시간이 지나 20세기 즈음이 되자 전투복에서 근무복으로 용도가 변경된 의류이다. 당시에는 목깃 카라 부분이 높았으나 1943년부턴 복제개정하며 카라의 높이가 4.5cm 정도로 낮아졌다. 육군은 녹색과 흰색, 공군은 푸른색, 해군은 흰색과 남색 키텔 튜닉을 사용했다. 한국에서는 이들 중 녹색의 육군용 튜닉이 6.25 전쟁 당시의 인민군 군관 군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21] 소련 해군은 하의가 검정이다. [22] 일본에서의 국민복은 타이완의 국민복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고, 명칭도 동일하다. [23] 사실 현실에도 저렇게 입고 다니는 여학생들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 남녀공학 교복 상의 공통으로 가쿠란을 쓰는 경우 혹한기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으면 저런 모습이 된다. [24] 학원별곡 가쿠란은 옐로우 노트 콘서트 당시 입었고, 젝키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옷 소매, 옷깃 가장자리에 노란색으로 장식했다. [25] 다만 스즈무라 산고는 혼자서만 치어 리더 차림이다. [26] 명칭은 대원복. 가쿠란과 비슷한 모양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일본에서 1960년대에 생긴 가쿠란의 변형 쵸란(長ラン)이 모티브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귀살대 항목 참고. [27] 중학생 시절 한정. [28] 여기서 퉁퉁이는 만퉁퉁과 이름만 같은 유치원생이다. 만퉁퉁이 퉁퉁이 형과 시비가 붙었다가 유치원 화재현장에서 퉁퉁이를 구해줬다는 사실을 듣고는 만퉁퉁과 화해하고 친해지는 에피소드가 있다. [29] 단벌신사인지 사복이 허용된 때도 혼자서만 가쿠란을 입고 있었다. 그 성격에 의외로 가장 학생다운 마음가짐이다 [30] 과거편(중학생) 한정. [31] 15세 시절에만 [32] 사토미는 안에 후드티를 덧입고 있어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가쿠란 상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설정화에서는 상의 단추를 제대로 여미고 있었지만 활달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안에 후드티를 덧입은 모습으로 변경되어 최종 확정되었다고 한다. [33] TV 드라마판. [34] 다른 학생들도 입는 교복임에도 주연들은 대부분 가쿠란을 풀거나 티셔츠를 가미하거나 다른 모자를 쓰는 등, 단정한 가쿠란 풀착장은 나오지 않는다. 다들 재킷만은 풀고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35] 신마적 본인 제외. 신마적은 가쿠란 대신 가다마이를 착용했다. [36]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이라는 대사를 남긴 단역 두 명이다. 요즘은 이들의 대사도 개조되어 거의 일반인급의 대사를 뽑아내는 심영물러가 많다. 물론 목소리 톤은 다 뭉개진 경우가 많지만... [37] 거의 가쿠란만 입는 단벌신사. 어둠의 유우기는 간혹 가쿠란 상의를 망토처럼 걸치고 다닌다. [38] 지금의 사장님 복장 이전에는 똑같이 가쿠란 착용자였다. 다만 토에이판에서는 하쿠란을 입고 나왔다. [39] DM 시절 유우기 일행과 같은 학교 소속 선배였다. [40] 남한군과 만날 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경기고 교복을 안에 입고 있었다. [41] 옷을 갈아입는 코이치와 출연이 별로 없는 시게찌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사복이 가쿠란이다. 죠스케의 경우엔 토모코가 '집에 오면 가쿠란 좀 벗어라'라고 할 정도다. 거기다 카쿄인과 코이치를 제외하면 모두 교복을 무지막지하게 개조했다. 죠스케는 어릴 적에 구해준 이름 모를 불량배의 착장을 보고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42] 중학교 시절, 즉 중2병이 한창 도졌을 때 한정. 고교생인 현재는 블레이저를 입는다. [43]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의 회상씬에서 학창시절의 히로시가 나온다. [44] 대마투연무 때 응원복장으로 나온다. [45] 학교 소프트볼부 응원을 위해서 착용. 프리큐어로서는 최초로 입은 사례이다. [46] 마에다 케이지,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마 사콘, 쿠로다 칸베에, 모리 모토나리, 사루토비 사스케 [47] 중학생 시절 [48] 코믹스판 Days In the Bloom에서 응원복장으로 나온다. [49] 핫토리 헤이지 토야마 카즈하가 다니는 학교. [50] 쿠로바 카이토 나카모리 아오코가 다니는 학교. [51] 백호군단이 다녔던 중학교. [52] 채치수 권준호가 다녔던 중학교. [53] 입학기준에 따라 목부분, 주머니 색깔이 다르다. [54] 리폼이 자유로워 학생마다 그 바리에이션이 꽤나 다양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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