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20:04:24

단벌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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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더그의 일기의 주인공 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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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인공인 스폰지밥

1. 소개2. 서브컬처 계통에서 사용하는 의미3. 단벌신사 집단&종족4. 단벌신사 캐릭터들
4.1. 진짜 단벌신사 타입4.2. 같은 옷들만 잔뜩 가진 캐릭터
5. 현실의 단벌신사들

1. 소개

같은 옷만 계속 입고다니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

그 외에 콘셉트로 입고 다니는 케이스, 그냥 귀찮다는 이유로 자기 입기에 편한 옷만 주야장천 입고다니는 케이스도 있다.

최근에는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의 확산으로 '제복화된 사복'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2. 서브컬처 계통에서 사용하는 의미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복장이 전혀 바뀌지 않는 캐릭터들을 남녀 상관없이 지칭하는 말이다. 일상물 내지는 배틀물 등에서 상당히 자주 보인다.

중간에 시간상 계절이 바뀌는 작품인 경우 하복과 동복으로 옷이 바뀌긴 하지만 그 뿐이다. 여름 내내 한벌, 겨울 내내 한벌만 입고 다닌다.

긴팔, 반팔 차이만 있지 그 옷도 똑같은 경우도 많으며, 아예 계절감각 집어치우고 같은 옷만 수십 벌씩 옷장에 넣고 있는 캐릭터도 있고, 매일 매년 프레젠테이션 복장이 항상 똑같았던 실존인물도 있다.

이런 단벌신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유는 제작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줄이기도 하고, 캐릭터성 때문이다. 특히 3D 애니메이션의 경우 복장을 바꾸려면 아예 모델을 새로 만들어야 하며 이러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낭비된다. 2D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이어도 단벌신사가 많다. 에피소드나 권마다 복장이 계속 바뀌는 명탐정 코난이나 내일은 시리즈 등이 특이한 케이스일 정도. 일본만화의 경우, 캐릭터들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1], 때문에 캐릭터 구별을 위해 머리카락 색깔 내지는 헤어스타일 혹은 옷으로 구별 포인트를 잡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옷 자체에 포인트를 두고 캐릭터를 디자인하거나, 참 비실용적인 옷을 단지 튀어 보이기 위해 계속 고집스럽게 입고 다니는 경향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복장의 특이성(?)을 캐릭터성으로 삼는 캐릭터[2]인 경우, 복장이 바뀌면 캐릭터성이 사라진다. 한마디로 도장 찍기를 얼굴 이외에 하는 것이다.

너무 남발하면 불필요한 오해[3]를 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별한 이벤트라도 아닌 이상 작가가 굳이 복장을 바꾸는 귀찮음을 감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단벌신사까지는 아니라도 대체로 캐릭터가 주로 입고 다니는 복장 정도는 정해저 있는 경우가 많고 캐릭터의 복장이 매일 바뀌는 작품이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만화/애니메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같은 헤어스타일과 하나의 독특한 헤어컬러를 지속적으로 고수하는 것 조차 '이상한 일'이다.[4]

즉, 의상이 교체되지 않는 것의 현실성에 대한 지적 역시 결국 '실제 세계에 기반한 현실성 추구'라기 보다는 장르특성 안에서의 '나름대로 현실성 추구'라는 한계 지닐 수밖에 없는 것. 데이트를 앞두고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작중 캐릭터가 리디자인이 된다거나 하는 식의 '의도된 전환'의 기능을 지닌 경우 외에 장면마다 옷을 바꾸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디자인 교체에 가깝다.

옷을 자주 갈아입는 여캐는 작가가 매우 신경써서 밀어주는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특별한 전환 상황(이벤트)'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새로운 옷을 그려입히는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 수고까지 들이는 상황 자체가 작가가 직접적인 애정을 담고 있지 않으면 일어나기 힘든 상황인 것. 디자인 교체는 곧 노동이다.

때때로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서비스 신의 성격을 띄기도 하는데, 큐티하니 같은 작품의 경우 그런 요소가 작품 자체의 정체성의 큰 부분을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위에서 도장찍기를 언급했는데, 이는 반대로 말해서 작가가 옷을 자주 갈아입히는 캐릭터는 "이 캐릭터는 도장찍기 하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일종의 발로로도 여길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등으로 대표되는 아이돌물은 예외에 해당한다. 아이돌이란 직업의 특성상 매번 일을 보러 나갈 때마다 업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복장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특히 무대에 나갈 경우, 매번 다르고 새로운 무대 의상을 선보여야만 한다. 때문에 이들은 단벌신사 논란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5]

3. 단벌신사 집단&종족

  • 2D 대전 격투 게임의 캐릭터들
    2D게임에서 도트로 캐릭터를 하나 만들려면 적지 않은 시간(길면 2년이나 도트를 깎아서)과 인력이 든다. 때문에 한번 2D게임의 도트를 만들면 본전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복장 변경을 하지 못한다. 아예 팔레트 스왑을 해서 신규 캐릭터를 뽑는 게 더 남는 장사일 정도. 그런데도 매년 도트 스프라이트를 갈아치운 아사미야 아테나는 이 바닥의 전설 of 레전드로 통한다.
  • 경찰, 군인등 복장이 신분을 나타내는 직업
    서브컬처에선 이 계통의 대표가 바로 메이드. 특정 종교인 신분( 수녀, 스님 등)도 이런 이유로 단벌이다. 그 외 다른 종류의 제복 계열이면 다 통용되는 편이다.

4. 단벌신사 캐릭터들

4.1. 진짜 단벌신사 타입

등장한 뒤로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적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는 캐릭터들을 기재한다.

한두 번 나오고 마는 단역이나 엑스트라는 매번 나오는 주인공이나 주역과는 달리 딱히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묘사될 이유가 적기 때문에 출연횟수가 낮은 캐릭터는 단벌신사로 취급할 이유가 없으며, 클로즈드 서클처럼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사건 안에서 극중 진행이 완결되는 작품 속 캐릭터 역시 옷을 갈아입을 시간 같은 것이 있을 리 없으므로, 단벌신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사망자나 귀신은 회상 씬이던 실제로 유령으로 등장하든간에 대부분의 작품에서 죽었을 당시의 모습으로 고정되어 나오지만, 작품 내에선 생자(生者)가 아니기 때문에 단벌 신사에 포함될 수 없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전투나 전쟁을 다룬 작품에서 갑옷이나 강화복 같은 전투복을 작중 진행 내내 입는 것 역시 단벌신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전투 상황에서 갈아입을 옷이래봤자 다른 전투복 뿐이며, 더러워졌다고 매번 갈아입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판타지/SF의 경우 특정 복장이 부여된 마법이나 특수한 기술 등으로 독보적인 성능(방어력 등)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다른 옷을 입을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러한 전시 상황을 다룬 작품에서도 평상복으로 갈아입을만한 충분한 이유(휴가 등)나 여유가 있는 경우에도 이러한 전투복을 입는 걸 고집하는 경우라면 단벌신사에 포함될 수도 있다.

4.2. 같은 옷들만 잔뜩 가진 캐릭터

5. 현실의 단벌신사들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정말로 패션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고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일할 때 옷을 고를 시간이 아깝다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단벌신사가 된 경우이다. 공교롭게도 목록의 사람들은 거의 다 과거의 인물들이다.


[1] 그림체 항목 참조 [2] 고스로리, 메이드복, 귀족명문학교의 교복 등 [3] 저녁까지 데이트를 한 남녀가 다음 날 아침에도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과연 그걸 단벌신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밤새도록 뭔가를 했다고 생각할까? 참고로 링크된 작품과 캐릭터는 C(애니메이션) 이쿠타 하나비. [4]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이것이 이상하지 않은 이유는 만화세계에서 인간의 헤어스타일이나 복장은 미키마우스의 귀처럼 '신체 일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바뀌지않은 옷'에 대한 독자의 염증이 반영되어 '옷의 교체'가 일어나는 것처럼, 머지않아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5] 다만 무대 의상을 제외하고 사복은 단벌신사로 입는 경우도 있다. [6] 애니메이션에서는 흰 셔츠에 청바지. [7] 회상신에 등장하는 어릴때 모습이나 전투 후 히토요시 히토미가 만들어준 학생회 제복을 서비스로 잠시 입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제외. [8] 다만 오키야 스바루일 때는 단벌신사가 아니며 오히려 그 라이벌이 진짜 정체로 활동할 때 단벌신사이다. [9] 그나마 여주인공인 마리네뜨와 남주인공인 아드리앙은 잠옷이나 운동복, 정장 정도는 잠깐 등장하였다. [10] 집에 놀러온 밴드 친구들의 부탁으로 어머니가 사 온 소녀스러운 옷을 입어야 했던 에피소드가 있고, 1학년 문화제 때도 반에서 메이드 카페를 하는 바람에 메이드복을 입어야 했다. [11] 엄연히 지정 교복이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도, 교풍이 자유로운 편인 건지 학교에 갈 때는 트랙수트 상하의에 교복 치마를 덧입는 게 끝이다. 결속 밴드로서 활동을 할 때는 상의를 밴드의 단체 의상으로 갈아입지만 하의는 거의 항상 교복 치마를 덧입은 트랙수트. 드물게 트랙수트 상의 + 교복 치마의 조합이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12] 다만 이것도 사정이 있는데, 아크튜러스와의 계약 탓에 이 전투복을 입은 후 전투복에 용접이 되어서 그런 것이다. [13] 초기 스파 1 시절에는 빨간 머리에 하얀 머리띠, 빨간 고무신(?)을 신고 있어서 다르지만 허름한 도복 등은 여전히 바뀐 점이 없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류는 어떠한 엔딩에서든 복장이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단, 스파 4, 5 DLC 복장은 제외한다. [14] 춘리랑 같이 골랐다고 하는데, 본인은 스카잔을 골랐다고 한다. [15] 아놀드, 키샤, 은 서적판에서도 옷이 달라지지 않는다. [16] 코믹스판 4컷만화에 따르면 메이커라고 한다.(...) [17] 이는 교칙도 교칙이지만, 토키와다이가 학원도시 내에선 선망받는 명문 학교이기 때문에, 그 신분을 나타내준다는 측면에서 입고 다니는 것이 더 크다. [18] 카미조 토우마는 애니에서 이탈리아로 가기 위해 옷을 챙기는데 자세히 보면 죄다 똑같은 옷이다. 갈아입지도 않는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나은 편. [19] 심지어 겨울에는 같은 모양의 긴팔을 입고 다닌다. [20] 20년 넘게 같은 회색 정장을 입는다. 다만 제로에서는 초반에는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일시 조직 탈퇴 후에는 흰색 정장을 입었다. 엔딩 부분에서 친숙한 회색 정장을 입게 된다. 6편에서는 히로시마에 갈 때 윗도리는 회색 정장 재킷을 벗고, 빨간색 와이셔츠만 입은 상태로 다니며 최종화에서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싸운다. [21] 이쪽은 회색 후드 집업을 주로 입는 편이다. 다만 교복을 입을 때와 같이 몇몇 경우에는 회색 후드 집업을 입지 않는다. [22] 불쥐의 옷은 부모님의 유품이기도하거니와 애당초 자동으로 수복이 되는 옷이라서 더러워지지도 않으니 굳이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 [23] 과거 동료들의 유품이다. [24] 나체로 캡슐에 들어간다던지. [25] 마을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서라거나, 마을의 전사들이 입는 복장이라거나, 초기 작품에는 처음부터 초록옷을 입고 나온다. [26] 살짝 밝은 붉은 색상 조끼 + 검은 넥타이 + 흰색 와이셔츠 + 푸른빛이 도는 검은 정장. [27] 물론 ZZ를 이긴 후 재단소에서 다시 교복을 제작해 입는다. 울 100%로. [28] ubw루트에서는 저지가 추가되었다. [29] 정장 상의를 벗을 때 드러난다. [30] 셋 다 같은 옷을 여러 벌씩 구비해놓고 있다. 아이젠은 애염명왕이 프린팅된 노란색 티셔츠, 이시키리마루는 신관 복장, 미츠타다는 뭔가 호스트스러운 검은 정장. 애니판에서는 일단 이 셋만 확인되었지만, 다른 남사들도 단벌신사일 가능성이 있다. [31] 오오야마판 도라에몽에서는 가끔씩 옷이 바뀌기도 했으며, 미즈타판 도라에몽에서는 옷이 수시로 바뀐다. [32] 그래도 이쪽은 종종 양복이나 교복, 군복을 입고 나오는 등 그나마 바리에이션이 좀 있다. [33] 소매길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가운을 여러벌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