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4:46

마이클 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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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할로윈 시리즈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Michael Myers
파일:마이클 마이어스 프로필.jpg
본명 마이클 오드리 마이어스
Michael Audrey Myers
이명 마이클 마이어스 (Michael Myers)
부기맨 (Boogeyman)
형체 (The Shape)
걸어다니는 악 (Evil on Two Legs)
출생 일리노이 주 해든필드
1957년 10월 19일 ([age(1957-10-19)]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흑안 (할로윈 1)
머리카락 흑발 (할로윈 1)
백발 (블룸하우스 리부트)
가족 아버지 피터 마이어스
어머니 에디스 마이어스
누나 주디스 마이어스
여동생 - 로리 스트로드- (오리지널 ~ H20)
처남 로이드 (오리지널)
조카 제이미 로이드 (오리지널)
조카 존 테이트 (오리지널)
종조카 스티븐 로이드 (오리지널)
배우 닉 캐슬 (할로윈 1, 블룸하우스 리부트)
제임스 주드 코트니 (블룸하우스 리부트)
The Shape Stalks (형체가 스토킹하다)[1]

1. 개요2. 특징3. 설정4. 작중 행적5. 능력6. 순수 악7. 2차 창작8. 기타 미디어9. 여담10. 역대 모습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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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1000014360.jpg
할로윈 시리즈의 등장인물.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와 함께 대중문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살인마 캐릭터 중 한명이다.

2. 특징

파일:mM2018.jpg
슬래셔 영화와 살인마들의 기초적인 요소를 확립한 영화의 캐릭터로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와 함께 호러 영화 캐릭터 TOP 3에 들어가지만, 그 요소를 답습한 제이슨이나 그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는 프레디 크루거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3인자의 이미지가 강하며 패러디 수도 적은 편이다. 대신 슬래셔 영화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영화로서의 평가는 프레디와 제이슨과 대등한 수준으로 높다.

등장하는 모든 작품에서 단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는다. 언어능력을 정말로 상실한 건지는 불명확하나, 마이클 본인이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만큼 스스로가 말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일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공격을 당할 때도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비명을 절대로 지르지 않는다.

살인도구로는 식칼을 애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태까지 나온 모든 할로윈 시리즈에서 마이클 마이어스가 가장 많이 사용한 무기가 식칼이다. 아예 2018년 버전에서는 차고에서 훔친 망치로 부엌에 들어가 어느 주부를 살해한 뒤, 식칼을 발견하자마자 망치를 버리고 바로 식칼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 할로윈 킬즈에서는 노인 부부 집에 들어가서 부부를 잔혹하게 죽이는데, 시체를 상대로 주방에 있는 여러 식칼들을 사용하면서 어떤 게 제일 좋은지 테스트 해보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총기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할로윈 4편에서는 경찰관의 산탄총을 훔치고서는 사람을 쏴 죽이지 않고 산탄총을 쑤셔 넣어서 살해하는 장면이 있다.

거의 달리지 않는다. 이동할 때마다 항상 정자세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모습만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도 마이클 마이어스의 특징 중 하나가 되어 DEAD BY DAYLIGHT 쉐이프에서도 훌륭히 재현되었다. 이렇게 걷기만 하면서도 영화속이나 게임에서나 생존자들을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며 이미 목적지에 먼저 도착해있기도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스피드를 자랑한다. 다만 첫 작품에서 차를 훔치기 위해 차 위에 올라탈 때는 비교적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연출상 달리는 모습이 안 나올 뿐 신체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듯하다. 또한 최근 영화인 할로윈 2018에서는 로리 스트로드를 기습할 때 처음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때도 손만 뻗은채 거의 정자세로 다리만 빠르게 움직여서 마이클의 정적인 이미지가 깨지진 않았다.

1편부터 (영상에는 없지만) 킬즈까지 시리즈의 킬 카운트는 총 151명이다. 만일 엔드에서 더 많이 죽인다면 제이슨 부히스(158명)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추정이 있었다.[2] 하지만 엔드에선 겨우 3명만 죽여서 제이슨을 뛰어넘진 못했다.

유난히 일본에서는 특징이나 행적과는 별개로 잘생긴 외모[3]로 인기가 많다. 사실 프레디 제이슨, 레더페이스 같은 다른 슬래셔 영화의 괴인 살인마들에 비하면 맨얼굴이 준수한 편이고, 몸매도 우락부락하지 않고 균형 잡힌 체격이며[4] 특유의 가면도 유명 연예인의 두상을 본떠 만든 것이기 때문에 외모로는 별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덩치는 거의 매번 스턴트 배우들이 달라져서 영화마다 차이가 큰편이다. 원작에서는 닉 캐슬이 178cm였고, 바로 이어지는 할로윈 2의 배우 딕 월록은 175cm여서 덩치가 큰 편은 아니었다. 이후 할로윈 4-6편에서는 185cm가 넘는데다가 근육까지 많은 배우들이 연기해서 덩치가 커졌다. 리메이크 시리즈에서는 키가 203cm나 되는 배우가 연기해서 시리즈에서 역대급으로 커서 거인급이다. 이후 2018년 리부트 이후 마이클 역 고정을 맡고 있는 제임스 주드 코트니는 190cm이다. 근데 할로윈 킬즈에서 과거 회상 장면에서 키가 작은 다른 스턴트 배우가 사용되었는데, 설정상 1978년에서 2018년 사이 대략 12cm 성장한 것 같다.

흰색의 윌리엄 샤트너 가면을 쓰고 푸른 작업복을 입고 다니며 절대 뛰지 않고 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특유의 훅– 훅– 거리는 숨소리를 자주 내뱉는다.

이 가면의 정체는 당시 팔리던 할로윈 분장용 커크 선장 가면[5]에 눈구멍을 넓히고 흰색 칠을 해서 사용했다. 1편 제작 당시 예산이 적었기 때문에 적당히 저렴하게 만든 것이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섭고 독창적인 캐릭터 특징으로 각인되어 이제는 아예 마이클 마이어스 가면으로 굳어졌다. 작업복은 정신병원을 탈출하고 마을로 돌아가는 도중 어떤 남자를 죽여서 훔친 것이다.

마이클 마이어스의 초대 배우는 닉 캐슬이란 배우이며, 후속작이 나올때마다 여러번 배우가 바뀌었으나 2018년 리부트 판에서 액션신은 대역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면은 굳이 이사람이 찍은걸 보면[6] 존 카펜터가 이사람을 아예 마이클의 네임드 배우로 굳히려는 모양이다.[7]

3. 설정

3.1. 할로윈 2 설정

사실 로리와는 친남매 사이로, 1편에서 살해당한 주디스가 첫째, 마이클이 둘째, 로리가 막내라는 설정이 있었다.

마이클이 15년 전 첫 사건을 저지르고 부모도 후에 사고로 죽은 후 로리는 다른 집으로 입양을 간 것. 당시 2살이었던 로리는 너무 어려서 그동안 자신에게 친오빠가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다는 것이다. 마이클 마이어스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라는 설정이었을 때도 로리 스트로드에게 끊임없이 집착하며 죽이려 했던 이유는 시리즈 내내 불분명했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마이클이 로리를 매우 아꼈고, 정신병원을 탈출한 이유도 단순히 로리를 만나기 위해서라는 인간적인 이유가 추가되기도 했다. 로리의 양부모를 위협해 주변에 있는 로리의 사진을 보여주며 어딨냐고 추궁하는 모습과, 로리를 납치한 후 자기가 죽 가지고 있었던 15년 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2편의 각본은 1편의 감독과 제작자인 존 카펜터와 데브라 힐이 작성했다고 한다.

3.2. 할로윈(2018) 설정

그러나 2018년 10월에 개봉한 할로윈에서는 앞서 설명한 혈연 관계에 대한 설정이 삭제됐다. 둘이 피를 나눈 남매지간이라는 것은 뜬소문으로 처리됐고 둘은 완벽한 남남이 됐다. 제작 초기부터 이 설정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매 설정을 없앰으로서 더 무서워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고 심한 경우는 2편의 이 설정 때문에 졸작 속편들만 계속 나오고 마이클 마이어스가 캐릭터로서 발전할 기회를 잃었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8] 마이클이 로리를 집착하는게 가족 관계라 집착하는 것보다는 이유없이 집착하고 추격하는게 사람을 이유 없이 죽이는 마이클의 캐릭터성을 더 살려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이클 마이어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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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능력

파일:마이클마이어스vs소방관.gif
무장한 소방관들을 학살하는 마이클
딱히 훈련을 받지도 않았고 단련을 하지도 않은 연쇄살인마일 뿐이지만, 도저히 평범한 사람이라고는 보기 힘든 수준의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비슷한 결의 살인마인 제이슨 부히스는 언데드라서 최소한 설명은 가능하지만 마이클은 평범한 인간임에도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더욱 공포스럽게 연출된다.
파일:마이클마이어스3.gif
한팔로 사람을 들어올리는 마이클
맨손으로 나무문을 부수는것을 넘어서 몸으로 밀어서 유리창을 뚫어버리며, 성인 남성을 한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리거나, 사람의 머리를 밟아서 터뜨려버리고, 셰퍼드의 목을 졸라서 죽여버리는 등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힘을 지녔다. 할로윈(2018)에서는 노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무기를 든 건장한 20대 남성들을 맨손으로 살해하거나 막혀있는 지하실 입구를 통째로 뜯어버리는 등 여전히 절륜한 괴력을 선보였으며, 할로윈 킬즈에서는 무기를 든 소방관들을 힘으로 압도하고[9][10] 학살했다.[11][12]
파일:마이클마이어스(2).gif
권총에 맞고 린치를 당해도 일어나는 마이클
생명력 또한 비정상적으로 강하다. 총에 맞아도 잠깐 주춤거릴 뿐 멀쩡하게 움직이고, 얼굴을 빠루로 가격당하거나, 달리던 차에 치여도 아무렇지 않은듯이 멀쩡하게 일어나서 움직인다. 할로윈(1978)의 엔딩에선 권총 탄환 6발을 맞고 2층 집 발코니에서 떨어져서 마당으로 추락했으나, 살아남아서 도주에 성공했다. 할로윈 킬즈에서는 쇠스랑에 등을 찔리고, 권총 탄환 5발을 복부에 맞은 뒤, 여러 명에게 전신을 몽둥이로 구타당하고, 심지어는 목에 식칼이 꽂혔지만, 몇 분 지나자 마자 멀쩡하게 일어나서 자신을 린치한 마을 주민 십수명을 식칼 하나로 전부 학살하는 등 사실상 인간이라고 보기 힘든 괴물이다.

이 때문에 할로윈(2018)에서 감옥에 갇힌 마이클을 보고는 샘 루미스 박사는 당장 마이클에게 독약을 주사하고 시체를 불에 태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할로윈 킬즈의 마지막 장면에서 로리 스트로드 또한 자신의 딸에게 사람은 그렇게 무자비한 공격을 받으면 살아날 수 없다며 마이클은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한다.[13]

장기 시리즈물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는 하지만 초기에는 그냥 덩치 큰 사람이었던 마이클이 나중에 가면 인간인지 괴물인지 혼란스러울 정도가 된다. 돈에 눈먼 제작사들의 끈질긴 집념이 느껴질 정도. 하지만 블룸하우스 리메이크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역으로 마이클 마이어스가 보통 인간들과는 차원이 다른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나타내는 특성으로 잘 묘사했다. 노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괴력을 낸다는 것과 인간임을 포기한 듯한 사고방식은 마이클 마이어스가 사실상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신체 능력이 급격하게 쇠퇴하는 80세 이전, 60~70대 노인도 단련을 하면 20대를 압도하긴 힘들지언정 나름대로 근력을 보존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총을 맞고도 멀쩡히 살아있는 건 사람에겐 불가능한 일인데, 첫 등장인 1978년 작부터 로리에게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루미스 박사에게 총을 6발이나 얻어맞고 2층에서 떨어졌음에도 살아남아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그의 특수성은 아주 뜬금없는 건 아니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했는지는 설명되지 않지만 말이다.

다만 이런 마이클도 신체 결손 같은 부상에는 장사가 없는지 할로윈(2018)에서 로리가 격발한 샷건에 맞아서 손가락이 날아간 이후로는 손에 붕대를 감고 다니기도 하며, 1978년에 옷걸이에 찔렸던 한 쪽 눈이 영구손실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보아 리부트 되기 이전의 오리지널 시리즈 세계관에서 보여주었던 손상된 신체가 재생되거나 회복되는 듯한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또한 맷집과는 별개로 고통을 아예 못 느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살해 대상을 습격하려다 역공을 당해서 고통에 몸부리치다가 무기를 놓치거나 그 사이에 살해 대상이 도망치는 패턴도 잦다.

또한 다른 슬래셔 살인마들이 보통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것과는 달리[15] 마이클은 상당한 수준의 지능을 지녔다. 평상시에 말이 없어서 언듯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운전을 할 줄 알거나[16] 자료를 뒤져서 로리의 위치를 찾아내는 등 최소 일반인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킬즈에서는 남자친구를 보호하려는 로리의 손녀 앨리슨의 도발을 간파했다는 듯 앨리슨을 쫓지않고 오히려 남자친구를 눈앞에서 확인사살하는 영악함도 보여준다.

6. 순수 악

파일:Untitled-design-8.jpg
그를 15년 전 쯤에 만났죠. 아무것도 없더군요, 논리나 양심, 이해심은 고사하고 삶과 죽음,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었습니다.
그...여섯 살 짜리 아이는 창백하고 감정없는 얼굴과... 시꺼먼 악마의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8년간 그의 마음을 열려고 노력했고, 그 후 7년간은 그를 가둬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소년의 눈 뒤에 숨겨진 것은 순수한... 그 자체였으니까요.....[17]

샘 루미스 박사 ( 할로윈 1978 中)
정신과 의사 50명이 그를 보고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았어요.
루미스 박사님만이 그가 자유로웠을 때 마주했죠. 그리고는 놈은 그냥 순수 악(惡)이라는 결론을 내세우셨습니다.[18]

사탠 박사 ( 할로윈(2018) 中)
마이클 마이어스를 상징하는 캐릭터성으로 악마의 화신이자 순수한 악(惡) 그 자체로 묘사되는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어떠한 감정표현도 없이 시종일관 정적을 유지하는 등 감정이라는 것부터 일절 존재하지 않는 극악한 존재.[19]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서 마이클 마이어스가 저지르는 연쇄살인은 누군가에게 원한이나 악의를 품거나, 자신의 목표 또는 단순한 쾌락조차 아니라 극한의 묻지마 살인인 것이다. 할로윈 킬즈에서는 자신의 은신처로 향하는 방향에 있던 집들에 칩입해서 살고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데 이 이유가 단순히 방해가 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점은 다른 슬래셔물의 살인마들과도 여러므로 차이점을 띄고 있다. 당장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 레더페이스만 봐도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제이슨의 경우에는 명백히 감정이 존재하고 어린아이들이나 개는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형아로 태어나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고, (유일한 아군이었던 어머니 파멜라 부히스를 제외한)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쓸쓸하게 죽었던 과거가 있다. 프레디의 경우에는 태어나는 과정부터가 참담했으며, 양아버지에 의해 학대와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했다. 레더페이스는 그나마 마이클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본인보다 더 미쳐버린 가족들에게 항상 꾸짖음당하고 일방적으로 명령을 받는 처지라 어쩔 수 없이 하는 쪽에 더 가깝다.

마이클 마이어스가 다른 연쇄살인마 캐릭터들과 차별화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적어도 제이슨이나 프레디, 레더페이스같은 케이스는 좋지 못한 유년시절을 보내기라도 했지만 마이클 마이어스에게는 그런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작중에서 마이클은 유년시절 동안 괴롭힘이나 학대에 시달렸다는 묘사나 언급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가족 사이도 원만해서 평범하게 자랐다.[20] 애초에 마이클이 정신병원에 수감당한 이유도 마이클이 자신의 친누나를 아무런 이유도 감정도 없이 살해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슬래셔물에서도 금기시되는 아동 및 동물 살해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인물이다. 어린아이와 동물들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제이슨과 달리 마이클은 1, 4, 5, 리메이크 2편에서 개를 죽이거나 잡아먹고, 4 ~ 5편에선 어린 조카인 제이미 로이드[21]를 죽이려고 하고 킬즈에선 어린이 2명을 거슬린다는 이유로 살해한 전적이 있다. 다만 할로윈 2 할로윈(2018)에서는 갓난아기를 보고도 해를 가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는 장면이 있고 할로윈 킬즈에서는 어린시절의 토미 도일을 마주치고도 그냥 가버렸는데, 이는 마이클이 갓난아기 또는 토미 같이 특정한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22]은 자신에게 어떠한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7. 2차 창작

비슷한 점이 많은 (마스크, 과묵, 거구, 괴력, 뛰지 않고 걷는 점) 제이슨 부히스랑 많이 엮이는 편이고, 간혹 같은 할로윈 소재 공포영화인 테리파이어의 아트 클라운과 트릭 오어 트릿의 샘과도 엮이는 편이다.

팬아트에선 1편의 직속 후속작인 2018년판이 나오기 전까진 항상 멀쩡한 두 눈으로 표현되었으나 개봉 후에는 데바데 팬아트를 포함해 애꾸로 묘사되는 일이 많아졌다.[23]

8. 기타 미디어

인디 대전 격투 게임 Terrordrome에 출연했다.
AVGN 2007 할로윈 특집에서 아타리 2600용 할로윈 게임을 소개할 때 등장했다. 제임스 롤프가 리뷰를 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그 게임팩과 게임기를 넘긴 후 다른 게임을 소개할 때 창문 너머로 지켜봤다. 그 후 롤프가 애를 보러 간 집 지하실에서 마이클과 마주쳤다. 똥물을 뒤집어쓰고[24] 컨트롤러에 눈이 찔리지만, 끝까지 롤프를 추적하다가 롤프가 그에게 컨트롤러를 건네주고 게임을 잠깐 플레이한 후, 지루함에 게임에서 벗어나 롤프를 죽이려 하자 애들에게 권투장갑으로 얻어맞고 KO패 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그러나 늘 그렇듯 롤프가 한눈을 판 사이 사라졌다. 리뷰 중간에 롤프가 이 게임을 사게 된 사연을 얘기한 것은 위의 루미스 박사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것.[25]

영화 시리즈가 명맥이 끊겨 소식이 없다가 뜬금없이 모탈 컴뱃 X의 게스트 캐릭터 후보로 거론됐다. 또 다른 살인마 캐릭터인 제이슨 부히스가 이미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한 상태라 마이클도 참전하게 된다면 모탈 컴뱃에서 살인마 VS 살인마의 드림매치가 성사될 것 같지만… 결국 낙선했다. 하지만 애쉬 윌리엄스[26]와 함께 후속작에 게스트로 출전해 드림매치를 벌일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에드 분이 추후 마이클 마이어스의 참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 난 마이클 마이어스가 무섭다."라는 트윗을 남겨 낙선 확인사살.
2016년에는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할로윈 DLC에서 새로운 살인마 쉐이프로 등장하였다. 원작처럼 게임 초반부에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만히 서서 스토킹을 하여 능력을 강화하고 스토킹이 완료되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컨셉을 잘 구현해서 해당 게임에서 등장하는 살인마들중 가장 잘 만들어진 살인마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024년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모던 워페어 III 할로윈 시즌에 전용 무기인 식칼과 함께 콜라보를 통해 멀티플레이 캐릭터로 출현했다. 적에게 처형을 하면 원작처럼 목덜미를 잡아 들어올린 후 칼침으로 쑤셔버리거나, 찌르고 나선 확 그어버리는 등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한 연출이 일품이다. 다만 캐쥬얼 FPS 게임이다보니 그 초인적인 맷집을 그대로 구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총 좀 맞으면 그냥 픽 죽어버리는 허당으로 전락했다.

9. 여담

  • 이름은 실제 영화 제작진의 이름을 그대로 썼는데 당사자는 이를 알고 무척 기분 나빠했지만 굳이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한다.신의 한 수
  • 오스틴 파워 슈렉으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이자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도 본명은 마이클이지만 이 캐릭터 때문에 마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는 둘을 헷갈리는 바람에 마이 마이어스 가면을 쓰고 은행을 터는(...) 장면이 나온다. 감독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원래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 가면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워너 브라더스에서 금지해서 개그로 마이크 마이어스 가면을 사용했다고.
  • 하이어뮤직 'The Purge'에서 박재범의 훅 부분에서 언급된다.
  • 로봇 치킨에서는 나 홀로 집에와 뒤섞여 패러디되었는데, 나홀로 집에 도둑들이 로리 스트로드의 집을 털고, 마이클 마이어스는 케빈의 집으로 습격하는식으로 비틀었다. 다른 집으로 간 도둑들은 로리에 의해 2018년 영화처럼 지하 함정에 갇혀 문자 그대로 끔살당한다. 반면 마이클 마이어스는 케빈이 설치한 트랩에 아무렇지도 않게 활보하고 결국 케빈을 끔살한다. #

10. 역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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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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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6편 H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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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렉션 살인마의 탄생 할로윈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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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2018) 할로윈 킬즈 할로윈 엔드

11. 관련 문서


[1] 마이클 마이어스의 전용 테마곡으로, 할로윈 시리즈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들도 한번씩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 1편에서 로리 스트로드을 쫓을 때 처음으로 나오는 음악인데, 피아노 건반 하나만 치는 매우 간단한 노래인데 매우 무서운 것으로 유명하다. [2] 할로윈 킬즈 영화 내에서 직접 묘사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다친 사람들이 실려온 걸 보아 마이클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들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그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고도 한다. [3] 원작에서는 평범한 성인남자의 얼굴이고 2018년판에선 60대 노인, 롭 좀비의 리메이크판에서는 수염이 덥수룩하고 장발머리를 한 모습이다. [4] 비슷한 속성의 한 떡대하는 우락부락한 제이슨이나 고도비만인 레더페이스와는 달리 슬림한 편이고, 멀리서 잡힌 앵글을 보면 슬래셔 영화의 살인마 치고는 그리 체구가 커 보이지 않는다. 단 리메이크에서는 터무니없는 거한이다. 이는 전직 프로레슬러가 배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5] 스타 트렉 가면이라고 팔렸지만, 1975년 공포영화 '악마의 비(The Devil's Rain)'에서 등장한 샤트너의 얼굴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윌리엄 샤트너가 주연이었고, 어네스트 보그나인도 나왔으며 존 트라볼타가 21살 나이때 데뷔한 영화이다. [6] 특히 마이클 마이어스를 상징하는 하얀색 커크 선장 가면을 트렁크에서 꺼내 써서 완전체 마이클로 변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을 이사람이 담당했다. [7]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동문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8] 특히 5편, H20, 롭 좀비의 리메이크판 2부작이 대표적인 예인데 마이클을 냉혈한 순수악과 상관없이 지나치게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 설정 자체가 매우 뜬금없게 느껴졌다는 평도 있다. [9] 마지막에 살해당한 소방관은 전기톱을 들고 공격하지만 마이클이 전기톱의 몸체 부분을 잡은 뒤 완력을 이용하여 전기톱의 톱날 부분이 소방관의 몸을 향하도록 전기톱을 거꾸로 돌려버리고 소방관은 그대로 자기가 들고 있는 전기톱에 몸이 찢겨져서 죽는다. [10] 거기다 맨 처음 소방호스를 들고 있는 소방관이 그걸로 마이클에게 물을 쏘는데 소방호스의 수압은 사람 따위는 쉽게 널부러트리거나 쓰러트린다. 그래서 시위현장에서도 시위자들 제압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데 마이클은 그걸 정통으로 맞으면서 유유히 버티면서 걸어가 그 소방관을 죽였다. [11]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 소식을 보도하는 뉴스에서는 소방관 11명이 살해당했다고 나온다. [12] 구조대원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신체능력에 관련된 채용 요구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축에 드는 공무원들이다. 심지어 경찰특공대보다도 707이나 UDT 출신 인력이 몰리는 곳이 119 구조대이다. 맨몸도 아니고 각종 장비들로 무장한 상태인 소방관들 여러 명을 혼자서 처치했다는 것은 사람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13] 공교롭게도 이 말을 하는 로리의 목소리와 마을 주민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고도 다시 일어나서 주민들을 역으로 학살하는 마이클 마이어스의 모습이 교차된다. [14] 오리지널 시리즈인 할로윈 2에서 루미스 박사가 쏜 총에 얼굴을 맞아 실명당했지만 1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할로윈 4에서는 시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15] 대표적으로 제이슨 빅터 크로울리, 레더페이스 등이 있다. [16]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줄곧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마이클이 어떻게 차를 운전할 수 있는지가 의문인데 어느 한 외국인이 작성한 유튜브 댓글에 의하면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과거에 루미스 박사가 어린 마이클을 치료하는 동안에 마이클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는 여기저기로 다녔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때 마이클이 루미스 박사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간접적으로 자동차 운전방법을 익힌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만약에 이게 맞다면 일반인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17] I met him, 15 years ago. I was told there was nothing left; no reason, no conscience, no understanding in even the most rudimentary sense of life or death, of good or evil, right or wrong. I met this... six-year-old child with this blank, pale, emotionless face, and... the blackest eyes - the Devil's eyes. I spent eight years trying to reach him, and then another seven trying to keep him locked up, because I realized that what was living behind that boy's eyes was purely and simply... evil. [18] Well, he’s been seen by over fifty clinical psychiatrists, and with each, many different opinions. Dr. Loomis was the only one to see him in the wild, and he concluded he was nothing more than pure evil. [19] 사실 사이코패스들도 감정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고, 남한테는 미미하게 느끼는 반면 최소한 자신의 감정은 자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한 인간의 기본 욕구와 연결되어 있는 감흥은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마이클 마이어스에게는 이러한 감흥조차도 느끼기는 커녕 존재하는 것 부터 불분명하다. 어떻게 본다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들보다도 휠씬 악질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20] https://youtu.be/5C-fIP5Ujr0 할로윈: 레저렉션의 Alternate opening 장면을 보면 마이클의 유년시절 때 마이클 가족이 화목한 분위기로 가족 여가시간을 보내는 비디오가 나오는데 웃으면서 카메라를 쳐다보는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마이클은 혼자 등을 돌리고 선 채로 자신을 찍으려는 카메라를 향해 저리 치우라는 식의 손짓을 하면서 집의 외벽을 향해 걸어가다가 벽 앞에 다다르자 갑자기 돌아서서는 카메라를 응시하는데 이 때 표정과 눈빛이 굉장히 섬뜩하고 음산하게 느껴진다.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어린시절부터 다른사람들과 화목하게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던 것으로 보이며 서로 어울리고 있는 가족들을 마치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1] 한국 나이로 초등학교 2학년 ~ 3학년 정도의 나이였으며 결국 6편에서는 성장해서 16세 청소년이 된 제이미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22] 어린 토미는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이어서 무기력했고 할로윈 : 레저렉션에 나왔던 정신병원 환자는 마이클 마이어스같은 연쇄살인범들을 동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죽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23] 2018년판을 제외한 현재까지 나온 모든 피규어랑 굿즈군들은 1편을 포함해 어김없이 항상 두 눈으로 묘사된다. [24] 이 똥물은 아이들이 사탕 달라고 할 때 사탕 대신 줬던 것. [25] "8년 동안 그것을 기억해내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다음 7년 동안은 그것을 옷장 속에 가둬두려고 애썼죠. 그 게임의 저편에 있는 순수한 악의 본연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6] 여담이지만 마이클과 애쉬 둘 다 1957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