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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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타코피의 원죄의 여주인공. 성우는 우에다 레이나.2. 상세
상권의 표지를 장식중인 인물로, 타코피와 만난 초등학생 여자아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버지가 없는 편모가정에서 살고 있으며, 어머니도 캬바쿠라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오기에 집에서 혼자 거의 방치되어 자라고 있는 소녀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급생인 마리나에게 이지메를 당하면서 어두운 성격이 되었지만, 아버지가 남기고 간 애완견 챠피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며 마음의 버팀목으로 삼고 있다.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인지 굉장히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이며, 특히 미소는 외계인인 타코피마저도 홀려버릴 정도로 매력적이다. 시즈카도 가끔 미소를 보여주지만 표정이 풍부한 타코피가 시즈카의 모습을 빌렸을 때 특히 귀여운 외모가 더 확 살아난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부모의 방치 양육으로 인해 다 늘어난 옷을 입고 거지꼴을 하고 다니지만[1] 스스로 자기관리가 가능한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절세미인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이다.
원래 성격은 마리나에게 이지메를 당하는 와중에도 애견 챠피 앞에서는 웃으며 지내고, 이상한 외계인인 타코피에게도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등 겉으로는 어두우면서도 내면에는 밝은 이면이 남아있었으며, 타코피가 별 도움이 안 되는데도 타코피, 챠피와 셋이서 즐겁게 지내며 이지메를 견뎌낼 정도로 정신력도 강했다. 그러나 챠피를 잃은 뒤로는 내면적으로도 극심하게 무감정하고 음울한 성격이 되고, 챠피와 재회하는 일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며 결국 정신분열증을 앓으며 폭주해가기 시작한다. 챠피와 마리나의 죽음 이후로는 아즈마를 자연스레 악행으로 끌어들이거나 자기 말을 따르게 만들어버리는 등 팜므 파탈스러운 면모까지 보인다. 도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그 화 표지를 보면 타코피의 도구를 이용하여 무전취식과 무임승차를 했다는 암시가 있다. 결국 챠피를 찾으러 떠난 도쿄 상경이 헛수고로 끝나고, 타코피가 자신을 단념시키려 하자 타코피를 돌맹이로 구타해 기절시키고 도구를 강탈하여 약 반년간 모습을 숨기는 도구를 이용해 생활하며 아버지의 집에 있던 딸 둘을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나가 죽은 이후의 비상식적, 비인간적인 언행 때문에 소년 점프+ 댓글창이나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아니냐는 의혹까지 부상했지만, 현재 시즈카가 처해있는 상황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지라 시즈카의 천성이 이상하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결국 타코피에게 그간 묵혀있던 설움을 토로하는 장면에서 얼핏 모든 것을 목석처럼 받아들이고 사는 듯 보였던 시즈카가 부모의 무관심과 주변 환경 때문에 얼마나 끔찍하게 상처받고 있었는지가 드러난다. 그러나 그럼에도 타코피를 끝까지 심하게 때리지는 못하고 눈물로 호소하는 타코피를 받아들여 정신을 차리는 걸 보면, 오히려 천성은 굉장히 선량하다.
2022년의 타코피가 마리나를 처음 만난 시간대에서는 무사히 고등학생이 되어 등장하는데 2022년의 시즈카 역시 자살을 시도했으나 중간에 줄이 끊어져서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2016년의 시즈카는 타코피가 건네준 해피 리본으로 목을 맨 것이기 때문에 자살이 성공한 듯하다.
2016년에 초등학교 4학년인 것을 보아 2006년 4월~ 2007년 3월생으로 보인다.
[1]
후반부에서 타코피에게 애들이 날 보고 냄새난다고 하는데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울면서 심정을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