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6-20 09:52:38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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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다른 언어에서3. 활용4. 남용5. 패러디6. 유사 사례

1. 개요

파일:물리치료기.png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김성모 화백의 대표작 대털에서 교강용 물리치료기기와 루비 등으로 만든 적외선 굴절기의 제조법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대사.

사실 김성모는 적외선 굴절기의 구조 및 사용법을 알고 있으며 이는 실제 적외선 굴절기 기술자인 수감자를 면회가서 엄청난 영치금을 들이부은 끝에 알아냈는데, 이 과정에서 적외선 얘기만 나오면 교도관이 면회를 중지시키는 등 우여곡절이 엄청났지만 결국 알아냈다. 하지만 김성모는 모방범죄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 적외선 굴절기의 구조와 사용법 대신 저 말 한 마디로 때워버린 것이다. 그리고 저 말 한 마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유행어 중 하나가 되었다.

특유의 간결함과 미칠듯한 범용성 덕에 수명이 길고 여러 상황에 응용이 되어, 만화를 안 보거나 서브컬쳐를 향유하지 않는 네티즌 사이에서도 유용히 쓰인다. 안그래도 많이 패러디되고 개그만화들을 먹여살리는 김성모 대사 중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대사 중 하나다.

작품 내내 극도로 현실적이고 진지한 분위기를 깨고 나온 대사이니 만큼, 훗날 유머용 짤방 및 드립으로써 잘 쓰이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나무위키를 포함한 엔하계 위키에서도 잘 쓰였다. 이와 비슷한 단어 및 짤방으로써는 아랑전의 "필요한 만큼은 보여줬다"가 있다.

2011년 9월 잡지사인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적외선 굴절기 제작법을 사실대로 적으려고 했는데 여기저기서 압력을 받아 생략해 이런 명대사가 탄생했다는 발언을 했다. 주변의 압력을 무시하고 제작법을 사실대로 적었으면 그럴 일이 없겠지만.

2020년 1월 침착맨의 방송에 출연하여 다시 한번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해당 장비는 중간에 듣다 말아서 실제로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며, 자세하게 알아서 공개하면 악용될까봐 생략했다고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진짜 저기 필요한 재료까진 들었는데 방법은 교도소측의 제지도 너무 심했고, 더 알아볼까 했다가 여기서 그만두는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그러니깐 김성모 작가 입장에서도 딱 저 장면까지만 알기에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이거로 범죄를 저질렀던 당사자는 출소 후 잠금장치를 개발하여 자동차 회사에 특허를 판매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대털 2.0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으며 이 때의 내용은 '모방범죄 예방을 위하여 더욱 정확한 후레쉬 조작법은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 이는 이말년의 웹툰 ' 밀덕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불과 며칠만에 패러디하기도.

2. 다른 언어에서

일본에서도 비슷한 의미를 갖는 표현으로 「お察しください」(おさっしください, '오삿시쿠다사이'로 읽는다)가 있는데, 직역하자면 '헤아려 주세요'라는 뜻으로 '스스로 생각하세요'를 굉장히 정중하게 돌려 표현한 것이다. 주로 말로 직접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의사를 에둘러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때에 따라서는 검열삭제와 비슷한 의미로도 쓰이지만, 後はお察し下さい와 같이 사용하여 정말로 설명을 생략하는 경우에 쓰이기도 한다. 격식을 갖춘 정중한 표현이지만 완곡 표현이므로 논문이나 발표 등에서는 당연히 안 쓰인다. 그 외에도 한여름 밤의 음몽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察し)가 있는데, 이 경우 의미상 설명하는 자가 알아챘다는 뜻이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용법은 오히려 이쪽이 원본에 더 가깝다.

영어로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면 "Further details are omitted here"라고 나오며 네이버 번역기로 번역하면 "Any further explanation is omitted."라고 나온다. "More details/detailed descriptions were omitted"이 맞는 표현.(만화상의 문맥으로 번역하자면 또 달라진다) 실생활에서 써먹는 표현을 위주로 하면 "Need I say more?", "You get the idea!", “The rest is history” "I rest my case"[1], “You can figure out the rest” 등이 있는데...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이지만 설명을 생략하는 것은 대체로 무례한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실질적으로 1대1 대응하는 어구는 "I won't go over the details." 정도가 있지만 상당히 위압적인 표현이니 오프라인에서는 아무한테나 쓰지 말 것.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면 긴 이야기를 축약할 때 “I won’t go over the details” 나 “Long story short” 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문장 마지막에 들어가서 임팩트를 주는 역할은 아니다. 그 용도로는 위에서 나온 문장들이 더 잘 어울린다. 공적인 일에서는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또다른 사람에게 적절히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대화에 낀 사람중 한명이라도 설명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예의고, 더 나아가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하면 의아 내지 허세가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대신 온라인상에서는 "Enough said" 또는 그 축약형인 "Nuff said" 정도가 제일 흔히 쓰이는 표현 중 하나다.

밈적인 표현으로는 ???/ PROFIT!가 있다.

3. 활용

  • 영업비밀이거나 특별한 이유로 기재할 수 없는 경우에 쓴다.
  • 표현이 곤란하거나 표현할 경우 사회적인 이슈가 우려될 때 쓴다.
  •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한 대상에게 쓴다.
  • 일반의약품 슈퍼마켓 판매 논란에서는 제품명 표기 여부에만 적용한다. 제품명을 표기할 경우, 악용의 소지가 높다.

4. 남용

  • 나무위키 같은 개방적인 위키에서 남이 알면 안되는 문서는 처음부터 아예 안 만들 확률이 높기에, 이 드립이 쓰인다면 십중팔구 드립 혹은 알아서 찾아라 식의 사용이다. 혹은 검열삭제처럼 그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뭔가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내용이라는 것을 암시할 때 쓰일 때도 있다. 말을 생략하는 용도로 쓰일 경우에는 알고 싶은 것을 찾는 위키의 설립 목적에 위배되고, 후자의 경우에는 설명이 불필요한 부분에도 쓰이기 때문에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애초에 드립소재이기 때문에 유머라는 것 자체에 반감이 드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적당히 잘 쓰인다면 재미있게 쓸 수도 있고 해당 대상의 임팩트와 느낌을 묘사할 때 쓰인다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남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재미마저 점점 줄어들었다. 실제로도 SNS나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본인이 서브컬쳐와 관련된 용어를 검색하다 문서마다 본론은 없이 이 드립이 점철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다. 그 대상에 대해 알고자 위키를 찾았더니, 편집자가 그쪽을 잘 안다는 이유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며 알지 못하게 막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고급 레스토랑 사례들처럼 본문의 자세한 내용은 처음부터 있지도 않고 본래 목적으로 전개되어 끝난다.
  • 문서에서 링크된 예시나 이야기의 내용이 너무 길어서 생략하는 경우에도 쓰이는데, 여기에는 생략으로 350년 동안 수학자들을 엿먹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쓰이기도 한다.

5. 패러디

6. 유사 사례


[1] 속어로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자기 말이 완벽하게 맞으니 더 논쟁할 필요가 없다며 이야기를 끝낼 때 쓰이는 말이다. 어원은 원래 법정에서 쓰이는 용어로 법정에서 원고나 피고측에서 주장을 하고 다 근거를 대고 나서 발언의 마무리로 말하는 표현이다. [2] 이 바로 전편이 은퇴하는 홍진호에게 헌정하는 콩드립으로 가득한, 그래서 2.2점 평점을 받는 그 편이다. [3] 유료화됐다. [4]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본인도 이 드립을 알고 있는 듯. [5] 약의 효능에 대한 설명은 자칫 잘못하면 광고 심의에 문제가 될 우려가 있는 관계로 해당 장면을 적절히 활용하며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란 카피로 마무리한다. [6] 이는 교과서에서 실제로 다루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