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면라이더 가이무 37화 에피소드. 원안 하가네야 진, 각본은 모리 노부히로.가이무 극장판과 연동되는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로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의식한 축구 에피소드지만, 팬들이 보기에는 맞선녀 레이코의 행방불명 and 결혼사기범 졸다, 타코야키 명인 카리스, 요리왕 카부토, 단추좀비 나고, 가면라이더 1000회 기념 영화 등 가면라이더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개그 에피소드.
그래도 극중에서 리타이어했던 하세의 등장, 카이토의
또한 등장은 적지만 사노 가쿠의 우월한 신체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주는 편. 오버로드급은 아니지만 제법 강한 메뚜기 인베스(?)가 습격해오는데도 변신 안한 맨몸으로 호각 비슷하게 싸운다. 즉 이 맨몸 전투씬을 전부 사노 가쿠 본인이 직접 찍는 데 슈트를 입고 있는 상태보다 더 화려하다는 평도 있을 정도.
2. 등장인물
- 팀 샬몽
3. 쿠몬 카이토의 축구
레뒤에의 공격을 받았을 때 생겼던 상처를 신경쓰는 카이토 앞에 갑자기 DJ 사가라가 나타난다. 사가라는날아간 뒤 변신이 해제된 카이토는 팀 바론이 브라보가 이끄는 팀 샬몽이랑 축구 시합을 하는 걸 보게 된다.[1]
"카이토, 너 괜찮냐?" - 잭
"축구하는 방법도 잊어버린 건가요?" - 페코
"축구하는 방법도 잊어버린 건가요?" - 페코
작렬하는 헛발질.[2]
잭과 페코가 어안이 벙벙해할 때 카이토는 무안함을 감추기 위해 헛기침을 하고 어색한 상황 속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의 축구선수 나카무라 켄고가 등장해
연습 도중 튀어나간 축구공을 되찾으려던 카이토는 아까 전에 본 라피스와 만나게 되고 이 세계에 끌어들인 건 다름아닌 라피스였다는 걸 알게된다. 라피스는 아직 카이토가 예전 세상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건 곤란하다며 메뚜기 괴인을 불러 습격하게 하고 카이토는 바론 바나나 암즈로 변신해서 싸우게 된다. 가이무 키와미 암즈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바나나 암즈로도 필살기를 날려 메뚜기 괴인을 격퇴하여 물러나게 한 뒤 잭이 아머드 라이더로 변신하여 싸우는 걸 보고 신기해하자 이 세상에 인베스가 없어서 아머드 라이더로 싸울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나카무라 켄고와의 특훈으로 강해진 팀 바론은 리그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게 되고 잭과 페코는 이대로라면 우승도 꿈이 아니라며 기뻐한다.
이때 또다시 메뚜기 괴인이 난입하게 되고 축구장이 혼란에 빠질 때 오타 코스케와 나카무라 켄고의 연계 불꽃슛으로 메뚜기 괴인을 날려버리고 카이토는 메뚜기 괴인을 쫓아 덤빈다. 바나나 암즈에서 간만에 벨트교체를 해서 레몬 에너지 암즈로 암즈 체인지 한 뒤 소닉 애로우에 레몬 에너지 록시드로 레몬 형태로 봉한 다음에 레몬 에너지 스파킹을 발동, 라이더 킥을 날려서 결국엔 쓰러뜨린다.
그 이후 라피스와 다시 조우, 쓸데없는 기억은 없애주겠다며 축구공을 날리고 그걸 잡은 카이토는 괴로워하다가
4. 기타
결론만 한 줄로 요약하면 카이토의 아시발꿈(…)[3]아무리봐도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이런 콜라보 에피소드와 극장판을 기획한거 같은데 문제는 월드컵이 흥했으면 모르겠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국대는 1무 2패로 시원하게 말아먹고 짐을 싸서 돌아온지 오래다, 정말로 일본 국대의 4강진출(...) 드립을 믿고 기획한건지...대체 뭔 정신머리로 기획했는지 도통 알 수 없는 에피소드.
사실 다른 가면라이더 개그 에피소드, 콜라보 에피소드는 대부분 30화 이전에 중요 스토리 돌입하기 전에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에피소드는 극장판과 연동시킨답시고 중요 스토리가 한창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37화 시점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 에피소드이다.[4][5] 이미 가이무는 이런 콜라보 에피소드에 두번이나 중요한 스토리 진행에 방해를 받았는데다가 이번 에피소드와 휴방, 헤이세이 라이더 2기 가운데는 비교적 늦게 10월달부터 방영을 시작했다는 점 등등으로 인해 중요 떡밥을 해소하고 스토리를 진행할 화수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1. 떡밥
문자 그대로 콜라보로 끝나버린 가이무 vs 토큐저나, 아예 시점을 되돌려서 진행한 키카이다 에피소드와 달리 의외로 중요해 보이는 장면이 몇 있다.- 사가라는 가이무의 환영을 부를 때 크랙을 여는 데, 거기서는 폐허가 된 자와메 시[6]에서 가이무가 인베스를 썰어버리고 있었으며, 크랙 너머의 카이토를 보자마자 바로 넘어와서 카이토와 맞붙는다.
- 사가라가 불러낸 가이무는 록시드를 교환하지 않고 바로 오렌지 암즈에서 키와미 암즈로 변신한다. 또한 전투중에도 키와미 록시드를 돌려서 무기를 소환하는 게 아니라 무기 자체를 아무런 동작 없이 변화시킨다. 또 듣는사람에 따라서는 코우타의 목소리가 굵어진 느낌이 나면서(마치 괴물처럼 신음소리를 낸다) 바론의 소닉 애로우를 한손으로 저지하는 게 보인다.[7]
- 중간의 나온 메뚜기 인베스는 현실에서 카즈라바 코우타가 싸우다가 놓친 것, 다시 나타난 괴인을 키와미 암즈로 밀어붙였으나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인베스는 크랙[8]으로 들어가 도주한다. 그리고 카이토가 축구 시합을 하던 현장에 나타나, 카이토에게 완전히 격퇴당한다. 카이토가 꿈을 꾼게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
- 사가라는 메뚜기 인베스와 싸우던 코우타 앞에 나타나, 헬헤임의 숲에서 귀찮은 놈이 부활했다.라는 말과 함께 크랙 너머의 영상을 보여주는 데 거기에 있던 것은 (극장판의)코우타 자신과 가면라이더 카무로의 장착자 라피스. 기묘한 현상은 저놈의 탓일거라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본편에서 열매의 침식되지 않았던 라피스의 세계와 달리 여기서는 배경에 헬헤임의 과실과 나무줄기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후반에 가면라이더 마르스의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황금의 과실이 옛 신화 속에 있었던 열매들과 일치한다는 추측을 낸 센고쿠 료마와는 달리 이쪽은 추측이 아닌 거의 확정에 가까운 말을 했다. 즉, 옛날부터 지구에 헬헤임의 침식이 몇번씩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황금의 과실의 존재 의의[9]와 로슈오의 과실의 존재가 애매모호해진다.[10]
극장판에서 모든 떡밥이 회수 될지, 아니면 이것이 본편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11]
극장판이 공개된 뒤, 어째서 코우타가 카이토를 보고 그렇게 흥분했는지 모르겠다는 평. 축구 세계의 카이토를 보고 카이토구나 했는데 정작 37화에서는 죽일듯이 달려들었다.[12]
[1]
팀 샬몽에는
죠노우치와 더불어 죽은 줄 알았던
하세까지 있었다.
[2]
37화 예고가 나왔을 때 헛발질이 반복되는 움짤이 돌아다녔고 모두가 웃었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한번 삽질하고 끝난 것과 달리 본편에서는 진짜로 저렇게 헛발질을 반복하는 장면을 넣어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그것도 바론의 come on! 음성까지 넣어서! 잭의 바나나 콜과 더불어 공식적인 MAD.
[3]
물론 이건 카이토의 생각이고 코우타를 공격한 메뚜기 괴인이 카이토에게도 나타난 것과 마지막에 라피스가 카이토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찬 축구공을 잡자 극장판의 기억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코우가네가 등장하는 것 등을 보면 단순한 꿈이라곤 할 수 없다. 그리고 47화에서 코우가네가 재등장한 것으로 인해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4]
사실 가이무가 원래의 2화 1 스토리 체제가 아닌 일직선으로 전부 이어지는 스토리를 채용한지라 몰입도가 다른 라이더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그래서 사실상 어떤 타이밍에 넣어도뭐 아직 발랄하게 바나나?! 바나!? 바나나!? 외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실정.
[5]
거기다 이전화인 36화와 다음화인 38화가 한창
중요한
에피소드라 더욱 까일 수 밖에.
[6]
전철역의 간판과 이그드라실 마크가 부서진 채로 나오며, 잠깐 클로즈 업된다. 그런데 그 간판의 글자는 그냥 자와메 시가 아니라 신(新) 자와메 시라고 나와있었다.
[7]
이게 단순한 연출이라면 상관없는데 코우타는 이미
DJ 사가라로부터 오버로드가 되면 된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뿐더러
히노 에이지의 미각상실 증상이나
켄자키 카즈마에 가까운 연출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는 게 떡밥이라면 떡밥. 켄자키 카즈마가 마지막화에 조커화되고 나서 디케이드 세계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한 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는 40화와 41화에서 보여준 능력을 보면 거의 확정. 코우타는 오버로드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8]
무지개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9]
즉, 한명의 승자를 위한 과실이 여러개가 되어 버린다는 소리다. 허나, 한 시대가 아닌 여러 시대를 거쳐 진행되었고 그 기록은 신화로 기록되니 설정 붕괴나 그렇게 눈독일만한 떡밥은 아니다.
[10]
단, 극장판의 세계와 본편의 세계는 서로 다른 패러렐 월드지만 료마와 마르스의 말을 빗대보면 본편에서의 신화와 헬헤임의 관계도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1]
47화인 후일담에 코우가네의 영혼이 등장하여 어떤 여자의 몸에 빙의한다.
[12]
아마도
로드 바론의 행보를 보아하면 떡밥으로 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