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5:23:57

괴도팡

무술소년 꼬망의 등장인물.
이름은 프랑스 추리소설의 괴도 팡토마스에서 따온 것으로 여겨진다. 아니면 괴도 루팡이거나(...). 그냥 연재지가 팡팡이니까 그런게 아니고?

이름에 걸맞게 신출귀몰한 괴도를 하고 있는 소년이다.
물불도사의 국보급 바둑판을 훔치기 위해 예고장을 보내지만,오히려 물불도사의 집의 시계가 죽어버리는[1] 바람에 추운 바깥에 계속 기다리다 포기하고 말았다.[2]

머리에 큰 땜빵이 있는데 컴플렉스인 듯 하다.

이후 물불도사네 집에 눌러 앉아 제자가 되어 살게 되는데, 툭하면 뭔가를 훔치려 하다 굴욕을 겪는게 일상. 도둑이라 그런지 물건이 없어지면 언제나 1순위로 의심 받는다.

신의 솜씨라고 할수있는 훔치기 실력이 있지만 물건을 훔친 자리에는 반드시 편지와 나이프가 꽂혀있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언제나 들킨다. TV카메라를 훔쳤을 때는 카메라맨의 얼굴에(...) 나이프가 꽂혀있었다.

변장의 달인으로 쿠로바 카이토도 극복못한 체형의 문제도 상관없는듯하다.(다만 파워는 어쩔수 없어서 들켰다.) 허나 물불도사 일행의 앞에선 소용없다. 몇 컷뒤 들킨다.

하지만 일상 에피소드에서는 닌자링의 순간이동술과 함께 가장 유용하게 쓰인다.[3]

사용하는 무공은 초상비[4]와 자신이 독자적인 수련을 통해 익힌 그림자권이 있다. 무술대회 이후로 보면 괴도팡의 18번이 거의 그림자권인데 설명을 하자면 자신이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기술이다. 자신의 그림자와 타인의 그림자에 숨는게 가능한데다가 그림자를 이용해 공격과 방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나루토에 나오는 나라 가문의 그림자 술법과는 궤를 달리하며 나라 가문을 선천성으로 보면 괴도팡은 후천성이다.

무술대회 에피소드들을 보면 우승 경험도 없고 승률자체도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5] 활약상만 보면 꼬망 그 이상이다(...). 작중 꼬망이 승리같지도 않는 승리[6][7]를 거두는 동안 괴도팡은 그림자권등, 자기가 새로 익힌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써먹으며 괴물같은 상대들을 상대로 호각세를 보여주는데 이를 보고 같은 점떡파 식구들도 모두 감탄할 정도. 그래서인지 작중 인기도 많아서 대회중 관중들로부터 주인공 꼬망보다도 더 큰 연호를 받기도 하였다. 이쪽도 따지고 보면 신문맨전을 제외하고는 실력으로 발린적이 없다.

일부 판타지에선 조영술이라고 하며 그림자를 사용하는 기술이 있지만 괴도팡의 그림자권과의 관계는 불명.

아무래도 1권부터 나온 제자 3인방(꼬망, 닌자링, 메카닌)과 비교해 후에 합류하기도 했고, 식구 중 가장 존재감이 낮다. 심지어 계속 안 나오다가 어느 순간 등장한다던가 하기도 하고, 심지어 동행하는지조차 모르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만화 작중에서도 저 3명은 항상 그리나 종종 대부분의 컷에서 괴도팡은 빼고 그리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는 꿀빵이 급으로 비중이 없어지는데 캐릭터 본인도 이걸 알고 자학할 정도. 게다가 꿀빵이는 본인을 주연으로 한 편도 있는데다가 나올때마다 신스틸러 수준의 존재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괴도팡은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기는 하나, 훔칠때 빼고는 존재감도 없고 본인을 주연으로 한 에피소드도 없다... 어찌보면 괴도라는 강력한 캐릭터성에다가 물불도사 제자들 중에서 그나마 똑똑하다보니 개그성이 약해져서 독이 된 비운의 캐릭터. 같은 식구인 닌자링은 어리버리함과 닌자라는 캐릭터성이 시너지를 갖추어 엄청나게 잘 살리기 때문에 더욱 비운이다.

[1] 건전지 고갈. 나중에서야 시계를 확인한 꼬망이 "꽥~! 시계가 죽었다!!!"라며 외쳤다. [2] 그런데 이 부분도 사실 표절에 가깝다... 쿤타맨에서도 괴도가 나오는데 해적판에선 괴도 루팡이라고 나온 걸로 기억한다. 이 인물이 예고장 보내고 한참 지나서 오더니만 "아! 미안해. 시계가 약이 떨어진 것도 모르고 그 시계만 보다가 그만 늦었어..."라는 대사를 하는 게 나오기 때문.. [3] 게다가 닌자링은 하도 멍청해서 제대로 기술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반면 괴도팡은 그나마 자기 기술을 필요할때마다 제대로 쓴다. [4] 물불도사의 제자들 중 가장 뛰어나다. [5] 그나마도 중간에 물불도사가 괜한 난입을 했다가 피봤다. [6] 비꼬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저렇게 한탄했다(..). 예를들어 상대가 텔레토비 할 시간이라고 기권하지 않나, 자기가 던진 도끼를 꼬망이 피하자 장하다며 기권(...)하지 않나, 이기기는 이겼으나 큰창자절규권으로 다소 지저분하게 이기지 않나, 이를 두고 꼬망은 자기가 진짜 주인공맞냐며 한탄할 정도이다. [7] 물론 이건 예선전의 이야기이고 준결승 이후로는 상당히 진지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보정이라지만 꼬망 식구들이나 물불도사까지 관광태우며 대회 우승후보 1, 2순위로 예상되는 신문맨과 여전사 란과의 준결승, 결승 전투에서 스피드, 태극장, 무공 등의 기술로 제법 폼나게 승리했다. 당장 신문맨에게 괴도팡이 여러 기술을 선보였으나 신문맨의 인쇄기술 단 한번에 괴도팡을 단번에 리타이어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