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타 코지와 같은 타카스 류지의 친구 중에서 안경 쓴 친구다. 하루타와는 다르게 조금은 정상적인 인물. 그러나 너무 정상적인 탓에 비중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류지가 인상만 험악할 뿐이고 문제아가 아니라는걸 진작에 알아본 인물이다.
음악을 좋아하고 국어를 잘하는듯, 꿈은 음악 잡지의 기자로 활동한 후 프리랜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작품의 중반부터 친구들 사이(하루타 코지, 카시이 나나코..등)에서 아이사카 타이가와 키타무라 유사쿠를 이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혼자 키타무라를 독점하려는 키하라 마야와 크게 싸움이 붙어 그 두사람의 사이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다만 원수지간질을 오래 하다보니 나름대로 정이 들어 키하라 마야를 좋아하게 된 듯. 물론 이 사실을 자신이 깨달은 것이 아니라 타이가가 놀리려는 의도로써 한 얘기가 자신이 키하라 마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계기가 된 듯 하다.
싸운 뒤 얼굴도 보려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한숨을 쉬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크게 후회하는 듯하다.
애니판과 소설판의 취급이 크게 다른 인물. 정말 크게 다르다.
1. 애니판
모든 것이 끝난 오오하시 고교의 3학년 졸업식에서, 노토는 키하라 마야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을 것을 망설이는듯한 모습이 나온다.이후 등장한 하루타가 노토를 마야에게 툭 밀면서 둘은 부딫히게 되고, 그 직후 노토와 키하라 마야는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3학년 기간 중에 무언가 '썸띵'이 있었는듯. 고백인지 어필인지를 한 듯 하다.
2. 소설판
일단 캐릭터 자체가 비중이 없다. 이는 애니판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화면에 그가 등장하는 애니보다 비중없는 서술에서 그를 떠올려야 하는 독자들의 머릿속에는 그가 거의 없을 것이다....더군다나 서술 자체도 코이가쿠보 유리와 함께 작가에게 미움(?)을 받는 듯한 서술체가 주로 쓰이는데 그것은 바로 (귀엽지 않다)이다.
가령 그가 추워서 몸을 데우기위해 제자리 달리기를 하는 장면에서도 서술 이후 (귀엽지 않다)를 붙이는것은 기본, 각종 별 의미없는 몸짓에도 (귀엽지 않다)를 붙이는 등..정말 안타까운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애니판에서 부각된 키하라 마야와 그의 관계와는 달리 소설판에서의 키하라 마야는 '키타무라에게 연애상대로써의 가망은 없을지언정 끝까지 붙어놀꺼야!'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 키하라 마야의 눈 앞에는 노토는 안중에도 없다........
키시이 나나코가 어렴풋이 그의 마음을 확인한듯 그를 놀릴 뿐이지만 소심한 노토는 그저 얼굴만 붉힐 뿐이다...
또한 여담이지만 게임판인 토라도라 포터블에서는 스토리와는 관계없이 의외로 비중(?)이 큰데, 그 이유는 바로 스타트 직후 초반에 노토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 학원제 팜플렛 때문. 이 아이템이 없으면 카와시마 아미와의 대화에서 제대로 된 분기를 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강제로 배드엔딩을 보게 된다. 따라서 스토리 진행을 하려면 초반에는 싫건 좋건 노토와의 관계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 왠지 눈물겹다.
좌우지간 아무래도 가장 불미스러운 엔딩을 맞이한 캐릭터기 때문에 보상 차원(...)에서 2010년 4월(한국어판 발매는 2012년 9월)에 발매된 토라도라 스핀오프 3권 마지막 에피소드 '라면이 먹고 싶은 투명인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3권의 다른 에피소드는 여기저기 다른 매체에 실렸던 단편들을 긁어 모은 이야기지만, 이 에피소드만큼은 완전 신작.
본편의 이야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 3월 14일에, 노토가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키하라 마야를 만나 라멘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 결국 바로 앞에서 줄이 끊기는 바람에 라멘은 먹지 못했지만, 서로 헤어지려는 찰나 '투명인간은 싫다'고 생각하며 다시 마야를 쫓으면서 토라도라!의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난다.
- 참고 - 키하라 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