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관련 정보/대학교 역명

1. 개요

2. 수도권 전철

2.1. 유래

2.1.1. 1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상황

2.1.2. 2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상황 전개

2.1.3. 3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상황 전개

2.2. 법 제정 이후의 후일담

2.2.1. 신창역 병기역명 논란

2.2.2. 앞으로의 전개(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

2.3. 논란이 없는 학교

2.3.1. 부지 내에 출입구가 존재하는 학교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노선이 캠퍼스를 관통하며[19], 2번 출구는 캠퍼스 안에 있다.[20][21][22] 단, 한양여대와 한양초등학교쪽의 학교 기숙사는 용답역이 더 가깝다. 한양대병원의 경우 왕십리역과 가깝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병원 셔틀버스와 마을버스( 성동03-2번)가 왕십리역에서 다니기 때문에 나온 낭설. 병원도 한양대역이 가깝다.(하지만 병원 건물에서 걸어서 갈 경우 행당산을 넘지 않아도 되는 왕십리역이 체감상 더 가깝다)
•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서울 지하철 6호선 고려대(종암)역)
  역이 부지 밑에 있고, 1번 출구는 아예 라이시움(평생교육원 건물)의 일부이다. 학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광장, 정문, 백주년기념관이 모두 1번 출구 기준 약 200m로 2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도서관과 본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캠퍼스 안쪽에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고려대역에 매우 가깝고 도보 5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문과 캠퍼스 전체가 고려대역과 안암역 사이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과대학·경영대학·사범대학의 경우 고려대역이 가깝고, 정경대학·국제학부·미디어학부와 자연계·녹지캠퍼스는 안암역이 더 가깝다.
•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전철 출입구 게이트가 학교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비전타워 공사가 2010년에 완공되어 학교 안 지하광장에 전철역 출구가 생김으로서 전철역서 0분 거리 달성. 여기도 숭실대입구역처럼 학교가 역 바로 앞에 있는 데다가 마땅히 붙일 만한 다른 지명이 없어서[23] 자연스레 대학명칭이 들어갔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은 "우리가 원조인데 왜 여기가 가천대역이냐?"라며 이래저래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가천대역은 본래 경원대역이었다.)[24]
•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지하철 2호선· 7호선 건대입구역)
  3, 4번 출구가 대학교 부지이며 학교 시설과 연결되어 있다. 2, 3, 4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인다.[25] 정문과도 3, 4번 출구에서 불과 150m 거리이며 대학병원으로 바로 통하는 출구도 존재한다.[26] 다만 지하철역 출입구가 건대병원 출구와 직결되어 건대 학생들이 병원 쪽으로 다니자 병원 측은 계속 당황하고 있다. 사실 2호선 타는 사람들은 2호선 2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는 것이 보통이고 7호선 타는 사람들이 많이 쓴다. 2호선에서 굳이 7호선 구간까지 걸어간다음 병원 출구로 나가는 것이 훨씬 귀찮다. 병원 출구가 애용되는 것은 애초에 학교쪽으로 뚫린 출구인데다 7호선 이용자 입장에서는 그쪽으로 나가는 것이 교내 어떤 건물로 가든지 최단거리라서 병원 출구를 쓰는 것이다. 비도 안맞고. 물론 진짜 병원 내방객들도 많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병원 출구가 통제되는 일이 있었다. 그쪽으로 통학하지 말라고 써붙인 경고문이 2016년 현재까지도 남아있지만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진 상태. 경영대, 문과대, 사회과학대, 건축대와 같이 후문 쪽인 경우 다음 역인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하는게 좋다.

2.3.2. 입구가 극히 가까운 학교

• 숭실대학교(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역이 캠퍼스 바로 옆에 있다는 점에서 이미 명분은 충분한데[27], 학교 당국에서 아예 3번 출구와 붙어있는 문으로 정문을 바꾸는 대인배스러운 일까지 했기 때문에 도철로부터 당당히 역 이름을 수여받았다.[28]
• 한국항공대학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기존역명이었던 화전역의 부역명이었으나 역명이 변경되었고 한국항공대 전용 활주로[29] 지하에 매설된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만 건너면[30] 바로 정문이다. 도심지에 대입하자면 직접 연결된 건 아니지만, 차량 통행량이 적고 한적한 동네라 4차선 도로를 건너는 정도라면 사실상 직접 연결된 거라 봐도 무방하다. 개찰구에서 2번 출구로 가는 지하통로는 한국항공대학교 홍보 자료와 비행기 사진 전시, 종이비행기 모양의 조형물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통로 입구 계단에는 비행기를 다룬 영화들의 연표가 붙어있고, 벽면 모니터에서 영상을 틀어준다. 이 활주로가 군용이라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서 기숙사도 50년간 못 지었을 정도로 열악한 시설을 자랑하였는데 경부고속선 공사로 인해 학교 부지가 일부 침범되어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숙사 허가가 난 것이다. 수도권 전철이 아니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선 시험선로( 2004년 설치)가 한국항공대 부지를 직접 침범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철도종합시험선로가 오송역에 설치되어서 쓰지 않는 선로이다. 경부고속선에서 경의선 1선으로 이어지는 고양기지선 외에 한국항공대역 구내에 따로 철도시험선로가 하나 더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기숙사 설치 허가가 수도권 전철 개통시까지 늦어졌냐면, 처음에 한국항공대와 고양시가 협의하여 만든 기숙사 조감도 상, 기숙사 건물을 통해 30사단 모 부대의 내부가 보인다고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태클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고양시청과 한국항공대가 기숙사 창문 방향을 수정하여 30사단의 협조를 얻어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2023년 11월 21일부 국토교통부 고시로 한국항공대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화전역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31]
• 인하대학교(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현재 인하대역 출구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6m 정도로, 사실상 코앞으로 인하대 경내로 들어가는데 딱 4-5초 걸린다. 4번 출구와 5번 출구 방면으로 통학로가 나있다. 과거 '용현역'의 지위를 계승하는 역의 새 이름을 선정할 때 역 예정지와 정문이 300m 가량 떨어져 있어 인하대역으로 정해졌다. 인하대가 상업 시설을 갖춘 지하 캠퍼스 건설을 추진 중이라 이와 연결될 경우 더 높은 등급에도 오를 수 있는 전도유망한 역. 심지어 역 바로 옆에 있는 홈플러스 인하점( 까르푸 출신)의 지점 이름도 까르푸 시절부터 인하점이다.

2.3.3. 가까운 도보이동으로 접한 학교

• 강남대학교( 용인 경전철 강남대역)
  분당, 수원 쪽에서 오는 학생들은 기흥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거나 처음부터 버스 탄다. 요즘은 강남대역에서 셔틀을 탄다.
  강남대학교의 해당 역 1~2번 출구에서 바로 강남대로와 겹쳐 어쩔 수 없이행진궁로인 강남로가 펼쳐진다. 마치 관악처럼 학교 맨 안쪽까지 거리 멀고 갈 수록 점점 경사도 말도 안 되고 법정동까지 달라지지만 민자•경량 도시철도 특성상 대학역이 많고 역간 격이 짧아 하필이면 넓게 커버하는 법정동의 변두리에 위치하여 구갈역이라 하기 그랬다. 이 주변이 강남마을인데 강남리 마을 전철의 셔틀 연장선이 확실하다.
•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
  경인교대 정문까지 3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다만 오르막길이라서 체력이 약한 학우들은 5분 정도 걸릴 수 있고, 체력이 남아나는 학우들은 살짝 뛰면 1~2분 안에 주파 가능. 소재지가 계산 쪽이며 후문은 작전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경인교대입구역 전후에 있는 역들이 작전역, 계산역을 선점해 버려서 부득이하게 '경인교대입구'라는 이름을 달게 된 것 같다.
• 나사렛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나사렛대)역)
  신창역과 비슷한 종류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병기역명 나사렛대가 들어갔지만, 신창역과는 달리 진짜 역 바로 앞에 학교가 있기 때문에[32] 까일 이유가 전혀 없다. 2번 출구 기준 정문까지 170m. 간혹 가다 졸업 전시회도 열리니 부역명을 꽤 살리는 셈이다.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지하철이 학교 부지를 통과[33]하기 때문에 역명을 부여. 경사가 심할 뿐 멀지는 않다. 6번 출구가 바로 학교 중문(혜화문)과 연결(130m)되며, 혜화문 옆 문화관으로도 바로 연결된다. 정문이라도 6번 출구에서 300m밖에 안 된다. 2009년 서울 중구에서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시행하여 2009년 말부터는 남산보행로를 이용, 문화관으로 갈 수도 있게 되었다!
• 서울교육대학교( 서울 지하철 2호선· 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로 나오면 학교 담이 바로 보인다. 후문까지 200m. 지하철에서 가까운 쪽이 후문이라 정문 규정에는 좀 걸리지만 정문에서 후문까지 1분이면 주파 가능하다. 정문이라도 550m. 그보다는 교대가 그 교대인지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은 것 같다. 지못미. 하필이면 또 부역명이 법원, 검찰청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교대역에서 230m 떨어져 있고 교대역에서 서울교대 후문까지는 240m 떨어져 있다. 다만, 역이 만들어진 1982년 당시 교대역 주변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곳은 서울교대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34], 동네 이름인 서초를 쓰려 해도 이미 현재의 서초역이 계획, 건설중이었고 그 역은 주변에 마땅한 랜드마크 자체가 없어[35] 서초라는 명칭은 서초역을 위해 남겨두고 이 역에는 교대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구르면 정문까지 1분 안에 주파 가능하다. 거리는 약 250m. 사실 이대는 경의선 신촌역이 더 가까우나(2번 출구에서 서문까지 100m)[36], 1시간이라는 배차간격의 압박이 있으니 열차 시간이 맞는 경우를 빼고는 더 가깝다고 일부러 이곳으로 오기엔 애로사항이 많다.
• 장로회신학대학교( 수도권 전철 5호선 광나루역)
  주변에 아파트와 건물들뿐이라 쉽게 얻은 듯하다. 출구와도 멀지 않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
  5, 6번 출구에서 270m. 조금 빨리 걸으면 1분만에 주파 가능. 광운대역처럼 지명과 역명이 맞지 않고 회기역과 혼동될 수 있어 대학명칭이 적용되었다. 역 내부에는 한국외대 역사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다.
• 광운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춘선 광운대역)
  원래는 성북(광운대앞)역이었다가 부역명이 주역명을 먹어서 이제는 아예 광운대역이 됐다. 이 역에서 광운대 정문, 후문 모두 빨리걸으면 5분 내로 갈 수 있다. 직선거리로는 300m인데 도로의 동선이 영 좋지 않아서…성북역의 위치상 문제[37]로 인해 2~3년간 개명 떡밥이 나돌았고,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높은 지지를 몰아준 끝에 2013년 2월 15일 국토해양부 고시를 통해 25일부로 광운대역으로 역명 변경이 확정되었다. 사실 광운대역 바로 앞에 광운대 건물이 하나 있긴 하다. 미디어컨텐츠센터인데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다. 역명 변경 후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바뀌어 광운대 광고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당장 서동탄· 천안· 신창발 성북행이 모두 광운대행으로 바뀌니…[38] ( 광운대역 참조)[39]
• 서강대학교( 서울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주/부역명을 막론하고 유일하게 역명이 2개가 있다. 남문과 후문이 약 230~250m 거리에 있다. 6호선 역명이 정해질 때 여기도 자기 대학 이름을 넣으려고 노력했을 법하다. 그래서인지 부역명이 서강대앞이다. 홍대입구역보다 훨씬 가깝다. 인천공항철도가 정문 100m 앞을 통과하고 이전에 서강역이 있었던지라 "이번에는!" 하면서 노렸을 법 하지만 서강역이 없어지고 홍대입구역에서 공덕역으로 바로 빠지게 진행되면서 좌절. 하지만 이후 개통한 경의선 서강역을 서강대역으로 바꾸려는 시도는 처음에는 실패…인 줄 알았으나 2014년 3월 17일부터 서강역이 서강대역으로 바뀌었다!![40][41] 문제는 서강대역에서 서강대로 방향으로 가는 통로가 없어 조금 돌아야 한다.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가 있는데 거리가 약 400m로 1분 주파는 절대 불가능…[42] 하지만 주변에 별다른 랜드마크가 없고 주변 지명이 천천동,율전동으로 갈리는 바람에 성균관대역이라는 명칭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것 같다.[43][44] 다만 인문사회과학캠퍼스를 가겠다고 이 역에 오지는 말길. 걸어서 가려면 혜화역 4번 출구로, 마을버스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혜화역 1번 출구로 나갈 것.[45]
• 성신여자대학교( 수도권 전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돈암)역)
  역에서 정문까지 약 500m 안팎이며, 도보로는 5~7분정도 소요된다.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로데오거리를 쭉 지나 차도가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 하면 성신여대가 나온다. 부역명인 '돈암'은 원래 주역명이 될 뻔 했으나 이 동네가 행정구역들 간 관계가 복잡하여 부역명이 되었는데, 자세한건 성신여대입구역 항목 참조.
• 인덕대학( 수도권 전철 1호선 월계(인덕대학)역)
  역에서 정문까지 떨어진 거리는 약 500m, 주변에 아파트와 산 뿐이라 무난히 부역명을 획득한 듯.
• 한세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당정(한세대)역)
  부역명이 한세대다. 원래 군포역[46]의 부역명이었으나 당정역 신설 이후 학교에서 가까운 당정역으로 부역명을 옮겼다. 거리는 약 600m.
•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정문까지 직선거리로 400m 정도고 길 따라 가더라도 500m 내외라 가까운 편에 해당되지만 "도보로" 1분 주파는 안된다.[47] 무엇보다도 대학 측의 요구에 의해 동교역에서 개통 며칠 전에 홍대입구역으로 바뀐 것이라 인정을 못 받는다. 그러나 아예 홍대 자체가 일종의 고유명사화되어서 문제삼을 상황은 아니다. 대학 이름 역명개정의 최고 성공사례 중 하나다. 만일 홍대입구역으로 개명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홍대 자체가 고유명사화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는 인천국제공항철도까지 생겨서 외국인이 가장 먼저 접하는 대학역명이 되었다!
•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역,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48])
  주역명을 얻어내기 위해 흑석역 역명 투표 조작을 했다가 걸려 그에 대한 괘씸죄로 병기역명이나 부역명조차 못얻어 낼 뻔했으나 어찌됐든 병기역명을 얻어냈다. 흑석역에선 정문까지 도보로는 5~10분 정도 걸리고 길도 평탄한 편이나, 상도역에선 후문까지 조금 서둘러도 10분인데, 비탈길이라 도보로 가는 것이 힘들다. 상도역을 통해 통학한다면 동작01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좋다.

2.3.4. 이유는 충분하나 등재에 실패한 학교

• 덕성여자대학교(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
  덕성여대가 한 때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 덕성여대를 병기하려고 했다가 총신대와 비슷한 비판을 받고 곧 접은 적이 있다[49]. 그러다가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덕성여대 앞을 지나는 관계로 해당역을 덕성여대역으로 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 역에는 일개 대학 명칭보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압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4.19 혁명의 랜드마크가 있다![50] 덕성여대는 주역명을 획득하려면 학교 자체를 옮기는 방법밖에 없지만 그래도 거리 자체가 개념급으로 가까워서 어쩔 수 없이 밀려났다.[51] 참고로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나 있는 도로명도 4·19로다.[52] 4·19혁명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도 있는 민주정신이자 시민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고, 4·19묘지는 지금 우리가 편히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목숨바쳐 희생하신 분들이 계신, 그 영혼이 깃들어 있는 성지다. 결국 역명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에 따라 부역명을 유상구매하여 붙였다.
• 서경대학교(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1번 출구에서 생활관 3동까지 직선으로 360m, 유담관까지는 390m 정도로 거리상으로 보면 가깝다. L09역 설계 당시 '서경대역'이란 가칭이 붙기도 하였다. 성북구청에서도 역명 제정시 북한산정릉(서경대학교)역으로 역명을 제안했던 바 있다. 문제는 서경대학교의 시설 대부분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역에서 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려면 10분 이상 걸린다는 것. 마땅한 연계 교통편도 없고[53] 가파른 오르막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다만 학교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건 내리막길 버프로 5분이면 별다른 문제없이 도착할 수 있다. 덕성여대와 마찬가지로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에 따라 돈을 주고 부역명을 붙였다.
• 서울여자대학교( 서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서울여대입구)역)
  서울여자대학교보다 넘사벽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육군사관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 밀렸다. 그런데 정작 이 학교는 어른의 사정상 위치를 정확하게 밝힐 수 없어서 별칭을 역명으로 삼았다.
• 세종대학교(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정문. 주역명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조건이었지만 국·공립 시설인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밀려 병기역명으로 들어갔다. 어린이대공원이 없었다면 100% 세종대역[54]이 되었을 것이다. 부역명으로 밀려난 것에 대한 보상인지 승강장 역명판의 부역명 크기가 주역명 크기와 거의 똑같고[55], 당시 도철 관할 역들 가운데 유일하게 출입구 폴 사인에 부역명까지 같이 기재되어 있었을 정도.[56] 물론 영어·한자도 같이. 엄연히 부역명임에도 사실상 주역명에 준하게 대우해주는 셈. 참고로 이 역 근처엔 어린이대공원도 세종대마저도 없다면 건대에게 역 이름이 돌아갔을 정도로 건대 후문 역시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어차피 건대는 본좌급으로 더 가까운 건대입구역에 이름이 붙어있다. 건대후문역
• 신한대학교 제1캠퍼스[57](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신한대 제1캠퍼스)역)
  2번 출구와 학교가 맞닿아 있지만(정문은 아님) 개업당시(1966년) 신한대학교 제1캠퍼스(구, 신흥대학)가 없었기 때문에 망월사로 결정되었다. 지역 이름인 호원동이 역명으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원역으로 해도 아무 문제 없었으나, 지역 자체가 망월사 관문으로 일제강점기때부터 유명했던 곳이라 망월사가 주 역명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망월사로 가려면 역에서 내려서 도봉산을 1시간 이상(!!) 등산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역명 변경 의견이 없지는 않았으나 ( 링크), 앞에서 언급했듯 일제강점기때부터의 네임드를 따라가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땅밟기를 위시한 기독교의 불교 배척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있어, 신한대(망월사)역과 같이 역명 변경 시도가 있을 시 불교계와 지역의 반발이 예상되는 부분도 있다.
• 추계예술대학교(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캠퍼스가 아현역으로부터 500m 거리에 있고 주변에 다른 대학교도 없어 부역명 정도는 쓸 수 있었는데, 문제는 학교의 인지도와 학생 총원수. 아무래도 예대라는 특성상 기준인 총원수 2000명 이상을 넘기지 못한다. 사실 이런 이유보다는 학교당국이 여기에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아현역 안내방송에 추계예대가 있다는 멘트는 나온다.
• 한국성서대학교( 서울 지하철 7호선 중계역)
  위 추계예대와 마찬가지로 거리 기준은 충분하고 주변에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을 제외한 다른 대학교도 없어 2017년 7월 14일부로 병기되었다.

2.4. 논란이 있는 학교

2.4.1. 부역명으로 적합한 학교

•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수도권 전철 경춘선 남춘천(강원대)역)
  역시 복선전철로 재개통된 경춘선 새 남춘천역에 병기를 추진했다.(일부 철도 동호인들이 이를 예견하기도 했었다.)[58] 하지만 걸어서 가면 5분 이상 걸린다.[59] 그리고 실제로 남춘천역의 부기역명은 '강원대'가 되었다. 그나마 평일에는 강원대학교측에서 남춘천역- 강원대학교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셔틀버스를 탑승할 시 역에서 학교까지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 유한대학교 ( 수도권 전철 1호선 역곡(가톨릭대)역)
  역곡역의 부역명이 가톨릭대역이다. 물론 역곡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유한대학이 있지만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과의 경쟁에서 패한 후에 온수역에서 역 방송 후 '유한대학에 가실 분은 이번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의 위치는 소사역과 역곡역의 딱 중간이다. 북광장으로 나가서 걸어가면 빠른 걸음으로 5~6분 그냥 걸어도 10분 내에 도착한다. 하지만 역곡역 남광장에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셔틀버스가 있고, 북광장에도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정문에서 내려주는 마을버스가 있으므로, 그것을 타면 약 2~3분 안에 학교에 도달할 수 있다. 여담으로 부평역 역시 가톨릭대학교의 이름이 들어가는데. 부역명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역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2번째로 부역명이 병원이 된 사례이다.[60]
•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영통역)
  영통역에서 정문까지 도보로는 약 1km. 하지만 8번 출구와 6번 출구 앞에 학교 내부 깊숙히까지 들어가는 5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며, 이 중 4개는 배차간격 또한 10~20분 정도이다.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의·중앙선 회기(경희대앞)역)
  역부터 정문까지의 거리는 10에서 15분 정도이나 입구 바로 앞에 동대문구 마을버스 1번과 마을버스 2번이 초단거리에 무려 5대를 배차되어, 사실상 연결된 수준이다.[61] 더군다나 회기역 이용객의 대부분이 경희대, 혹은 경희의료원 이용객임을 생각하면. 아침 9시에 가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절실히 느낄것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부역명으로 들어갈 비용을 내기 아까워 포기하였다. 1,000만원정도인데…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부역명따위 이제 없어도 경희대의 인지도는 충분하다!는 식으로 버렸다는 소문도 있다. 근데 회기역은 서울시립대학교 쪽문으로 가기 위해 회기역에서 내리기도 한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 지하철 7호선 공릉(서울과학기술대)역)
  공릉역은 부역명이 아닌 병기역명으로 서울과학기술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 기준 공릉역에서 정문까지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는 약간 미묘하게 긴거리 이긴 하나 코스가 단순한 ㄱ자이고 노원03번, 노원13번 등 버스가 잘 되어 있어 문제가 되진 않는다.[62] 참고로 체감 거리는 하계역이 더 가깝지만 코스가 복잡하고 경사로가 있다. 참고로 경춘선 이설로 지금은 폐역된 신공덕역은 서울과기대 정문 인근에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신공덕역 문서 참조.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청량리(서울시립대입구)역)
  1호선 청량리역(지하)의 부역명이 서울시립대입구다. 실제로는 회기역이 가까우나 회기역에서 시립대 가는 길은 던전.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학교 교통 참조. 물론 청량리역이 가지는 임팩트가 워낙 크므로 부역명 정도도 큰 성과다.[63]
• 서울신학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사(서울신대)역)
  1호선 소사역의 부역명으로 '서울신대' 를 사용한다. 역에서부터 정문까지의 거리가 685m이다. 보통 걸음으로 10분 정도에 주파가능하다.
• 서울예술대학교(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중앙(서울예술대학)역)
  4호선 중앙역의 부역명으로, 안산 시내 학교들이 그러하듯 직선거리로 1.8㎞라는 무지막지한 거리를 자랑한다. 하지만 통학시간대 1번 출구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며, 놓쳤을 경우에는 얄짤없이걸어서 77번을 타야한다.굳이 도보를 이용하면, 예술대학로를 따라 가면 정문까지는 20분이 걸린다.- 이러한 문제점을 총학 내에서도 제기되었는지 2015년 2학기부터는 중앙역 앞에 서울예대 전용 택시 승강장을 마련했다. 향후 안산지역 택시업체들과 협의가 잘 된다면 재학생이 중앙역~ 서울예대 정문 구간을 이동할 때의 요금은 기본요금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 성결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성결대학교)역)
  명학역의 부역명이 '성결대앞'이다. 사실, 명학역의 타이틀을 '성결대앞역'으로 바꾸려는 성결대(와 그 학생회)의 눈물겨운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역명 변경을 위해 총학생회가 촛불집회를 하기도 했다.(!) # 2006년에는 가두행진까지 벌이기도 했다.[64] 하지만 세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렇다거나, 심지어 이런 반응도… 하지만 성결대생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요즘엔 시들한듯 하다. 어쩌면 성결대생들의 자조적인 방관일 수도. 참고로, 명학역에서 성결대까지는 극악 난이도의 "등산"을 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성결대학교 문서 참조.
• 성공회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7호선 온수(성공회대입구)역)
  부역명이 성공회대입구다.[65] 1, 2번 출구가 성공회대로 통하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 입구와 뛰어가면 5분, 걸어가면 8~10분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마을버스를 타면 3분 거리에 위치). 아마 주변에 성공회대가 제일 가깝기 때문에 부역명으로 된 것 같다.[66]
• 안산대학교(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상록수역)
  4호선 상록수역의 부역명으로, 학교까지 직선거리가 약1㎞ 정도이며, 셔틀버스가 상록수역에서 운행중이다.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용인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용인예술과학대학교))[67]
  거리 자체는 직선 1.25㎞로 이전에는 이쪽으로 다니는 셔틀이 없었으나 대학교가 시내셔틀을 이쪽으로 다니도록 옮겼다. 다행히도…시내셔틀경로는 송담대학교에서 출발해서 용인공용버스터미널 근처를 거쳐 용인중앙시장역[68] 평택방면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이후 용인 구시가지 기업은행 앞을 거쳐 다시 용인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루트다.
• 인천대학교(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도화동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인천 1호선에 인천대입구역이 생겼다.[69]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정문까지 약 15분 정도 걸린다. 셔틀버스가 자주 다녔으나 2009년 10월 9일부로 인천시가 수도권 통합 요금제에 참여하면서 이마저도 없어졌다. 어차피 인천대로 가는 버스노선도 많고 버스타면 3분안에 도착한다. 아무래도 주변에 별다른 시설이나 마땅한 지역명이 없다보니 붙은 경우…어떻게 보면 '입구'라는 말에 가장 충실한듯 싶다.
•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한국교통대학교)역)
  의왕역 2번 출구에서 약 1㎞,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 버스 타면 5분 이내. 그래도 한국철도대학 시절부터 부역명을 갖고 있었고, 이 동네의 주요한 시설이다. 의왕역과 성균관대역 사이(물론 의왕역에 더 가깝다)에 있지만, 성균관대역에서는 걸어서 오지 않는다면 돌아가서라도 의왕역을 통해서 와야 한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이문(한국예술종합학교))
  신이문역의 부역명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이긴 하지만, 학교 캠퍼스가 의릉을 따라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서 동대문구 이문동 가까이까지 퍼져 있고, 신이문역에서 학교 정문을 찾아 들어가는 접근성이 좋지 않다. 실제로도 영상원-연극원 건물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통해 학교 쪽문으로 오는 게 가깝고, 미술원-전통예술원 건물은 신이문역 근방의 정문과 가깝다. 또한 '석관캠퍼스'인 만큼, 신이문역의 동대문구 이문동에 비해 돌곶이역의 성북구 석관동에 대한 지역적 친밀도가 학생들에게 더 높은 편이다.
• 한성대학교(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삼선교)역)
  학교와의 직선거리는 약 600m. 걸어서 10분이면 가지만 그런 골목길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큰길[70] 따라가면 20분 이상 걸리는데다가 대학 자체가 언덕 위에 있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환승제도를 이용해 서울 버스 성북02 마을버스로 통학을 한다. 학교측에서 셔틀 버스도 운영하는 중이다.[71] 지각을 할 것 같은 사람들은 한번 지름길을 달려보자. 죽어라 달려서 3분벽을 주파하는 학우들도 종종 눈에 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 또한 총신대와 비슷하게 4호선 한성대입구역 보다는 6호선 창신역이 더 한성대에서 직선거리로는 가깝다. 하지만 창신역에서 한성대까지는 급경사 계단을 걸어가야 한다. 대부분 서울 버스 종로03 이용.
• 동양미래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동양미래대학)역)
  개봉역이나 신도림역에 버스를 타는게 더 가까웠지만 서쪽 출구가 개통되면서 가까워졌다.
• 대림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2번 출구로부터 직선거리로는 600m, 도로상 거리로는 760m이다. 걸어서 가면 가까운 듯 보이나…중간에 경수대로라는큰 적이 가로막고 있다. 다행히, 안양역 2번 출구에서 2분정도만 걸으면 되는 곳에 대림대학교행 셔틀버스가 있다. 안양역 차량내 방송시, 대림대학교 방면은 2번 출구로 나가달라고 한다.
• 서울한영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개봉(서울한영대)역)
  줄여서 '서울한영대'라는 부역명이 붙어있다. 직선 거리로는 600m 남짓 되지만 걸어서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15~20분 정도 걸린다. 구로구 차량 견인 보관소 옆의 샛길을 이용하면 그나마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직선거리상 오류동역까지와 개봉역까지의 거리가 거의 같은 수준. 걸어서 가려면 그래도 오류동역보다는 개봉역이 낫다.[72] 현재 계약기간이 종료돼 삭제.
• 경인여자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계산역)
  경인여대 정문까지 직선으로 5분이면 갈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경인교대와는 차원이 다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73] 계산역에서 경인여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려면 1.1㎞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 거리는 무려 계산역 - 임학역의 거리와 똑같다(!!). 2007년에 부역명이 한번 사라졌지만, 원 부역명인 인천하이병원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2021년에 다시 돌아왔다.

2.4.2. 엉뚱하게 역명이 붙은 학교

• 총신대학교( 7호선 남성역 ← 4호선/ 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자세한 내용은 이수역/역명 논란 문서
  를
  의 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 부문의 본좌이자 대학교 역명 논란 중에서도 최악의 사례.[74] 이 때문에 총신대는 철덕들에게 영구까임권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서울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서울대)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관악구청)역)
  예전에는 대학교와 전혀 가깝지 않은 사례에서는 제일 유명할 정도로 희대의 낚시였고, 지금도 여전하다. 실제 역에서 학교 정문까지는 2㎞ 가까이이며 그것도 경사가 상당한 오르막 고갯길[75]이라 걸어간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정문까지 걸어가는 데에만 30분이 걸리며 강의실이 멀다면 1시간까지도 걸린다. 기숙사 등은 심지어 낙성대역이 더 가깝다. 해마다 수많은 서울대학교 수시/정시생들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렸는데 서울대 정문이 보이지 않는 건 뭥미'하다가 결국 낚였음을 알고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탄다.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괜히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서울대까지 걸어오는 사람/서울대 찾는 사람'이 아니다.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종점역인 관악산(서울대)역이 정문과 350m 정도 떨어진 곳에 생기면서, 서울대입구역보다 더 가까운 역이 생겼다. 이에 따라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관악구청역으로 개명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개통 이후에도 변동은 없었고 현재로서는 크게 바꿀 생각은 없어보인다. 다만 신림선의 선형과 학교의 면적 및 경사를 고려하면, 서부선이 개통되거나 경전철 학내연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여전히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로 서울대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5호선 서대문(강북삼성병원)역 ← 2호선/ 5호선 충정로(경기대입구)역)
  2호선 개통 당시에는 서울캠퍼스가 충정로역에 가까워 '경기대입구'라는 부역명이 붙었으나, 5호선 개통 후 서대문역이 더 가깝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변경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게다가 경기대 서울캠과 가까운 서대문역 부역명도 강북삼성병원이 가져가 버렸다. 아직도 역명이 이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충정로역에 내려서 학교를 찾으려는 사람의 경우 낭패를 보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걸음으로 이동할 시 충정로역에서 갈 경우 약 15분, 서대문역에서 갈 경우 그 절반인 7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학교 후문까지 바로 가는 마을버스가 충정로역을 지나기 때문에 이 루트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 물론 도보로 가려는 학생들은 서대문역을 선호한다.[76] 본교인 수원캠퍼스는 2016년 신분당선 차량기지내에 역이 개통했다.
• 오산대학교( 1호선 오산역 ← 1호선 오산대역)
  오산대학교는 오산대역보다는 오산역에서 거리가 가깝다. 오산대역에서는 도보 20분 정도 걸리지만, 오산역에서는 도보 10분이면 도착한다. 하지만 오산대역과 학교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므로, 이 학교에 가게 된다면 오산대역에 내리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역은 전문대학 최초로 주 역명으로 부여된 첫 번째 사례이다.[77] 지역 주민과 오산시는 오산대가 역 주변에 어린이집과 문화센터를 건립해 오산시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오산대역 역명 사용에 동의했다고 한다.
• 농협대학교 ( 3호선 원흥역 ← 3호선 삼송(농협대입구)역)
  일산선 개통 당시에는 그나마 역과의 거리가 가깝고 학교 앞을 경유하는 마을버스가 있는 삼송역에 부역명이 붙었으며, 원흥지구 개발로 대학과 거리가 더 가까운 원흥역이 생기면서 부역명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으로 인하여 원흥역에 부역명이 붙지 않았고, 삼송역 역명판에는 여전히 농협대의 부역명이 붙어 있었으나 안내방송 상으로는 삭제된 상태였으며, 2017년 11월에 농협대 부역명이 아예 삭제된 새 역명판으로 교체되었다.

2.4.3. 전혀 가깝지가 않은 학교

• 강서대학교(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강서대학교)역)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에 따라 2023년 9월 1일부터 부역명으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강서대는 1번 출구에서 서울 버스 강서01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도보로는 봉제산을 빙 둘러서 가야하기 때문에 도보로 약 25분 정도나 소요된다. 오히려 수도권 전철 5호선 화곡역에서 강서01을 이용해서 통학하는 길이 훨씬 편하다. 그리고 등촌역은 9호선 급행이 서지 않기 때문에, 급행 정차역인 염창역에 내려서 학교 근처에 있는 강서구청까지 가는 버스를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 훨씬 통학에 수월하다.
• 국제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국제대학)역)
  부역명에 대학교가 들어가 있지만 무려 직선거리 3km, 도보로 4~50분(...)이 걸리는 역. 마을버스를 타도 15분정도가 걸리는데 배차간격이 짧지도 않다... 그나마 학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게 다행인 점이다.
• 순천향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창(순천향대)역)
  도보로 20분이 넘게 걸리며, 직선 거리로도 1.5㎞나 멀리 떨어져 있다. 후술하겠지만 바로 근처에 있는 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를 부기역명으로 밀어내고 더 먼 주제에 병기역명을 획득한 흑역사가 있다. 그래도 병기역명의 이름값을 못하는 건 아닌지라 순천향대생들은 누리로나, 신창 급행 등을 통해 순천향대로 통학을 많이 하고, 그에 맞게 신창역 - 순천향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누리로에서 강좌등을 개설했다.
• 동서울대학교(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복정(동서울대)역)
  부역명에 대학 이름이 들어있으나 1.2㎞ 정도 된다. 참고로 가천대역도 비슷한 거리에 있다.
• 단국대학교(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죽전(단국대)역)
  부역명에 대학 이름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거리는 좀 멀어서 직선거리만 1.6㎞.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이전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있었고, 인근역은 한남역이었으며 가장 가까운 역이라 (도보 5~10분 정도) 부역명으로 들어갔었다.
•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서울 지하철 6호선 증산(명지대앞)역)
  역시 부역명이 명지대앞이다. 하지만 명지대학교는 증산동이 아니라 남가좌동에 있다. 역에서 나와 학교에 가려면 산을 깎은 언덕을 넘어야 되는데, 1.5㎞의 거리를 주파하는데 빠른 걸음으로 30분이 걸린다!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학생은 아무도 증산역에서 걷지 않고 버스를 탄다. 현재 7019 버스가 증산역에서 명지대로 직행하는 노선을 가진다.[78] 6호선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새절역에서 버스를 타고 있다. 가끔 신학기에 자취방 잘못 고른 신입생들이 궁여지책으로 걸어다닌다 부역명이 붙은 것은 당시 이 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던 고건 전 총리의 역할이 지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웬만한 명지대생들은 신입생 시절에 적어도 한 번쯤은 부역명에 낚여서 증산역에 내렸다가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79] 학생들 사이에서 낚시 부역명이라며 이 부역명을 떼어버리자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온다. 오죽하면 학내 언론인 명대신문에서 직접 기사를 실을 정도(….) 차라리 경의선 연장으로 배차간격이 준수해진 가좌역에 돈 내고 부역명 붙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이쪽은 같은 남가좌동인데다가 버스 노선도 3개나 있으니. 만약 11호선이 개통되었다면 남가좌역(가칭)을 명지대역으로 명명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명지대역에서 이동거리는 거의 직선거리로 정문까지 1.5㎞. 동네 이름은 역삼동이고 공사 당시에는 역명이 '역삼·명지대역'으로 선정되었는데 언제부턴가 '역삼'은 사라지고 명지대만 남아버렸다. 지명이 겹치면 인천가좌처럼 싹 다 바꾸면 되겠지 싶은 모두의 마음이다.[80] 하지만 곧 분동 예정인 법정동 역북동은 전국에 여기 밖에 없다. 운좋게 이 법정동엔 이 역 하나인데. 역삼을 지운 까닭은 아마
• 명지대측의 부정청탁이거나
• 지명과 대학명을 정역명에 병기하는 선례도 없었고
• 역(북)동과 삼가동을 아우르는 낡은 행정동 명칭이었기에

바로 옆의 삼가동은 두 역이나 넣어지고 그 둘이 후술될 대도시브랜드의 대학과 시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역과 나머지인 삼가역의 명칭을 선점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기존 명지대입구 사거리부터가 명지대에서 1.3㎞나 떨어져 있었으니 거기서 200m 더 먼 곳에 명지대 이름을 쓴다고 크게 개의치는 않는 모양. 명지대입구 사거리까지만 운행되는 명지대 셔틀버스가 명지대역까지 연장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근처를 지나다보면 '선봉대'라는 이름이 이정표에 등장하는데, 이건 학교 이름이 아니라 군부대 이름이다. 그렇게 전국에 흔한 더 옛 지명을 불러오자면 역 부근은 과거에도 역동, 선봉대 부근은 북동, 명지대 부근은 법정동부터 남다른 남동이다.
• 삼육대학교(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삼육대학교)역[81])
  좀 미묘한게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역은 남양주시에 있다. 물론 대학교 후문이 남양주시 별내동이고 직선거리로는 한림대나 강원대의 경우보다도 가깝다. 그러나, 사실 별내역은 삼육대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이 이용하기에는 좋지 않다. 역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이 직선으로 뚫려 있지는 않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도보 20분) 그리고 이 역은 학교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하나 뿐인데, 배차시간이 40분이다(…) 게다가 택시를 타면 할증요금이 붙는다!![82] 만약 삼육대를 가려면 부역명에 낚여서 별내역으로 가지 말고, 화랑대역에서 내려 태릉교통 노선들(202, 1155, 1156[83])을 이용하면 된다. 배차 시간도 3~4분 정도로 적당하고 7분 정도 버스를 타면 삼육대정문 앞 정류소에 도착한다.
• 용인대학교(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용인대학교에서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까지는 직선거리 1.43㎞다. 문제는 그나마 학교 가는 길목인 명지대역과 달리, 시청·용인대역은 용인대 가는 길목에서 좀 비껴나가 있다는 것. 걸어가기엔 애매하게 멀고 버스를 타자니 버스비가 아까운;; 시청·용인대역이 중부대로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는데다가 학교에서 운영하는 용인순환 셔틀버스는 용인대입구 삼거리에서 바로 좌회전하기 때문에 시청·용인대역에 내려서 용인대 셔틀버스를 타려면 250m 정도 걸어나와야 한다. 어떻게 머리를 잘 굴리면 셔틀버스가 추후 용인대역을 경유하도록 할 수는 있을 듯.
• 한국공학대학교(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정왕(한국공학대학교)역)
  부역명에 한국공학대학교가 들어가 있기는 한데 학교와 역의 직선거리가 1.6㎞ 떨어져 있어 도보로만 20분이 걸리는 거리이다. 때문에 학교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어서 일단 역명에 병기는 되어 있는 듯.
• 한림대학교( 수도권 전철 경춘선 춘천(한림대)역)
  2010년 12월 21일에 확장 재개통된 경춘선 춘천역의 부역명이 한림대이다. 춘천역이 남춘천역보다는 가깝지만…(차로 7분)[84] 걸어서는 25분정도 걸릴 정도로 멀다. 2010년 12월 10일에는 강원도민일보의 주최와 한림대의 후원으로 한림대 총장, 교수, 학생들과 지역 주민, 정치인(경춘선이 통과하는 각 지역의 단체장, 국회의원들)과 전문가가 함께한 시승식 겸 토론회가 있었다. 다음은 관련기사 #[85] 또 12월 1일에도 시승식이 있었음.[86] 한림대는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신입생 전부를 수용가능한 규모의 신축기숙사 준공까지 앞두고 있어서 개통 관련 효과에 매우 기대가 높다. 또한 예전 경춘선과 다르게 춘천역에서 노선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병기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87]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한대앞역)
  역이 세워질 당시 안산 남쪽 부분이 매립지여서 한창 공사중이라, 보이는 건물은 저 멀리있는 한양대 에리카가 전부여서 한양대앞역 → 한대앞역이 되었다. 직선거리는 무려 2㎞가 넘기 때문에 걸어서 30분이나 소요되고, 10분 간격으로 오는 학교 셔틀버스를 타도 10분이 걸리며 , 오히려 걸어오거나, 자전거 타려면 일자로 길이 나있는 중앙역에서 오는 게 맘 편하다. 세월이 꽤나 흘러버리더니, 한대앞역 2번 출구 앞에 상가 지역 이름이 한대앞역로데오가 되어버렸다. 학교와의 거리가 멀긴 하지만, 어쨋든, 대학이니, 캠퍼스니, 한양이니 하는 이름이 붙은 상가는 많다.
  한대앞역은 부득이하게(?) 낚시 역명이 되어버렸지만, 2023년 새롭게 개통되는 신안산선 한양대 정거장은 서울캠퍼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개념있게 될 모양이다. 학교 서문쪽의 사리사거리에 건설될 역인데, 학교 측에서는 신안산선 개통을 대비해서 교내 부지의 그쪽 지역의 골프장을 헐어버리고 인문 클러스터(남쪽은 이공계에 특화, 서쪽은 인문에 특화하려는지…)와 비스무리하게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정문도 신안산선 한양대 정거장과 인접하게 다시 만든다고 하니….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한대앞역의 이름과 충돌하는데, 한대앞역 앞의 상권이 이미 한대앞으로 굳어진 상태라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 한신대학교(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한신대)역)
  학교까지의 거리가 약 2.8㎞로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으로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도 시간이 걸리는 정도다. 심지어 병점역은 화성시에 속하는데 한신대는 오산에 있다.[88]워낙 병점역 주변에는 부역명을 할 장소가 없거니와 그나마 가장 가까운 대학이 한신대라 어째저째 명칭이 붙은듯.
• 구로구청(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대림역)
  이건 학교가 아니지만, 총신대입구역 논란 당시 같이 까이던 역이며 이 소분류에 적합하여 여기에 기재한다. 외대앞역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문 거리인 약 400m를 관습적인 인정기준으로 정하였는데 대림역과 구로구청 간의 거리가 이것보다 멀다보니, 같이 비판을 받았다. 대학역명이라서가 아니라, 관공서 명칭이라도 거리가 멀면 안 된다는 논리가 작용하였다. 그리고 대림역 위치가 구로구가 아니라 영등포구에 속해있다.

• 신한대학교 ( 수도권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신한대학교 제2캠퍼스)역)
  어라 대학교 어디 감? 이상하게도 주변을 살펴봐도 대학교같은 건 안보인다. 그런데 동두천중앙역에서 신한대학교까지 거리가 무려 도보로 1.78㎞며 시간이 27분이나 된다(!!) 물론 근처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거기도 11분이나 된다!! 그런데 비판을 받지않는게 대단하다.

2.4.4. 특이한 사정이 있는 학교

•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서울사이버대학)역)
  주역명은 아니지만 미아역의 부역명을 따낸 경우. 역에서 가깝기는 한데(약 300m) 일반 4년제 대학이 아닌 원격강의가 주를 이루는 사이버대학이라서 굳이 이 역을 통해 학교를 방문할 일은 흔치 않다.
• 연세대학교 신촌캠/국제캠 ( 서울 지하철 2호선· 경의선 신 촌역[89],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
  정문에서 연세로를 따라 내려가면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되나 학교에서 여기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90] 부역명조차 병기하지 않았다. 과거엔 2호선 신촌역 반대편의 서강대학교와의 관계때문에 붙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6호선이 개통하면서 대흥역의 부역명으로 서강대가 쓰이고 경의선 전철 서강대역이 정문 앞에 개통했지만 여전히 학교나 학생이나 붙이건 말건 무관심. 가끔 서울대입구역 고려대역은 있는데 왜 연세대역은 없냐는 소리도 있지만 역시 무관심. 사실 브랜드 관점에서 이미 신촌 = 연세대 라는 강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박혀있고 연세대 자체의 인지도도 상당하기 때문에 굳이 연세대역을 부역명으로 쓸 필요가 없기도 하다. 90년대 같은 2호선 반대편 신천역과의 혼동때문에 역명을 바꿔보자고 나왔던 이름도 새터역. 연세대역은 지나가는 언급조차도 없었다.[91]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연희동을 지나면서 연세대역이 생기는가 했다가 박원순 시장이 들어오면서 흐지부지 되는 분위기. 역시 무관심. 사실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의 거리(2,3번 출구에서 500m 이상)보다 서강대까지의 거리(6번 출구에서 400m 내외)가 더 가깝기 때문에 부역명으로 연세대학교를 붙이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사실 경의선 신촌역와 연대 거리도 500m 정도로 지하신촌역과 비슷한 수준이나 1시간 되는 배차간격이 문제다. 역명 무관심은 인천 송도의 국제캠퍼스도 마찬가지인데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인근을 지나가지만 부역명조차 붙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다른 캠퍼스들이 들어올 예정이긴 하다지만 현재 가보면 벌판에 연대 캠퍼스만 서있고 먼저 들어온 기득권을 주장할 만도 하지만 역시 무관심인 듯 했으나, 얼마전 부역명으로 (연세대학교)가 추가되었다.
•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신학대학), 성균관대학교/인문사회과학캠퍼스,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은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3분(200m)만 걸으면 나온다. 더 막장스러운건 한성대입구역에서 한성대학교보다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가는 것이 더 가깝다!! 1번 출구 쪽의 큰 건물은 거의 가톨릭 재단과 연관되어 있다.[92] 그 외에도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가 3번 출구에서 150m,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가 4번 출구에서 500m, 방송통신대학교 대학본부는 더 가까운 50m 등…역 주변 대학교 캠퍼스가 무려 4곳(방송대 포함)이나 있고 대학로에 상명대, 동덕여대 등 각급 대학의 몇 안 되는 건물의 별도 캠퍼스도 많아서 결국 대학역명으로 정하지는 않았다.[93]
•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서울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성의교정 역시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매우 가깝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육교만 건너가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이다(의대, 간호대). 고속터미널역 구조가 이상한지라 9호선을 타면 8~10분 정도 걸리지만 7호선에서 내리면 약 3분정도 걸린다. 그러나 일단 고속터미널의 입지가 너무 강하고 성의교정보다는 서울성모병원의 네임밸류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부역명을 지정하지 않은 듯…만일 지정한다고 해도 '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보다는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 아주대학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경기대 내에 지어지는 역의 역명(광교역 對 경기대역)을 놓고 경기대와 광교 주민들이 극심한 대립을 일으켰는데,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이 두 개의 역명을 광교(경기대)역으로 나란히 병기하는 것으로 확정시켜 버렸다. 그러면서 이 광교중앙역도 마찬가지로 광교중앙(아주대)역으로 나란히 병기하는 것으로 확정지어 광교 주민들의 뒤통수를 날렸다. 논란이 아주 없던 건 아니었지만 경기대 對 광교에 비하면 아주대 對 광교중앙은 광교 주민들에게 있어 아오안 수준이었다. 참고로 정문까지의 거리는 약 1.6㎞. 멀다.[94]
• 홍익대학교(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홍대입구역보다 학교에 더 가까운 역임에도 학교와 학생 그 누구도 병기역명이나 부역명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 옆 학교가 역명을 두 개나 가져간 것과는 상반된다.

2.4.5. 흑역사로 취급되는 학교

• 총신대학교 (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 7호선 남성역[95])
  
  대학역명 논란의 알파이자 오메가. 철도 동호인들의 머릿속에 총신대=쓰레기라는 공식을 성립시켜 주고, 대학역명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의 만년 논쟁거리 역으로, 총신대는 철도 동호인들에게 최초로 영구까임권을 얻은 학교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7호선 개통 이후 학교에서 가까운 역이 생겨 남성역에 '총신대' 명칭을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승역인 이 역에 학교 이름을 새겨 홍보 좀 하겠다고[96] 난리를 쳐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이명환승역(노선별로 서로 역명이 다른 환승역)을 만들어낸, 대학역명 역사상 최초이자 최악의 사례이다.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넘사벽으로 까이는데, 그 이유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세금낭비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이 학교 때문에 대학역명에 대한 규제가 이전에 비해 굉장히 심해졌다.[97] 또한 총신대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산하의 개신교 대학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에서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기 시작한 싹이 되었다.[98] 자세한 내용은 이수역/역명 논란 문서 참조.
• 순천향대학교 ( 1호선 신창(순천향대)(한국폴리텍IV대학)역)
  
  대학 역명 논란의 양대산맥. 원래 앞역인 온양온천역까지만 연장될 1호선을 이 역까지 끌어온 것은 이해를 하는데[99], 여기서 순천향대가 역에서 학교까지 2.8㎞(도보 40분) 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병기역명[100]을 쓰기 위해 희대의 악질 핌피질을 해서 결국 해냈다.[101] 이에 질세라 인근의 한국폴리텍4대학도 역명을 새겼는데, 아이러니한건 저 멀리 떨어진 순천향대가 병기역명이 된 반면, 역 바로 앞에 있는 한국폴리텍4대학은 부역명으로 들어갔다. 코레일은 이 사건 이후로 역명에 대학명칭을 붙이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했으나 광운대역,[102][103] 서강대역, 인하대역, 한국항공대역의 사례가 나왔다.
• 중앙대학교 (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역)
  가만히 있었으면 욕을 먹지 않고 부역명을 얻을 수 있었는데[104] 역명 선정 조사 당시 주역명을 얻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쓸데없는 짓을 해서 주역명은커녕 부역명조차 뺏기고 욕만 얻어먹었다. 해당 문서 참조. 나중에 어른의 사정이 있었는지 부역명을 추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부역명을 새기는 조건으로 상도역에 붙어있던 (중앙대앞) 부역명이 삭제되었다. 중앙대로 가는 스쿨버스나 공대나 경영대 로스쿨로 가는경우는 상도역에서 내려야 한다
• 성균관대학교 ( 1호선 성균관대역)
  원래 개업할 당시에는 지명을 딴 율전역[105]이었는데 한참 대학역명 붙이기 열풍 때 성대앞(율전)역이었다가 지금의 성균관대역으로 바뀌었다. 역에서 학교까지는 급경사(거의 40도)인 것만 빼고는 수월하다. 이 역명이 흑역사 취급을 받는 이유는 주민투표 문제 때문이었다. 학교에서는 기숙사 신축을 하려고 했으나 지역주민(이라고 쓰고 하숙업자라고 읽는)들의 민원 및 표심으로 건설 허가가 나지 않아 성균관대학교에서도 표로 압력을 넣기 위해 기숙사 학생들을 모조리 주소이전을 한 것. 기숙사 신축이후 하숙비가 폭락하여 보복성으로 지역주민(이라고 쓰고 하숙업자라고 읽는)들이 율전역으로의 개명을 주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지하철 역명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나왔다.[106] 평소에는 잘 안 나오는 얘기이지만 일단 얘기가 나오면 기가 막혀서 은근히 많이 까인다.
• 경기대학교 ( 신분당선 광교역)
  성균관대역과는 반대로 이쪽은 역명 투표 당시 기숙사 재학생들의 표가 모조리 무효표 처리되었다. 다만 국내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는 경기대가 기숙사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도 역명을 받지 못했다는 낭설이 널리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학교 구석 500평 가량의 작은 임야만이 유상 수용된 것으로, 경기대가 무조건 피해자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는 총신대입구역처럼 학교와 역 사이가 먼 것도 아니다! 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도보로도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
• 호서대학교 ( 장항선 배방역)
  장항선 전철 초기인 2009년 배방읍에 위치했던 호서대학교는 배방역에 부기역명을 놓았다. 배방역이 제일 최단거리라곤 하지만 이 마저도 상당히 먼 편이었다. 여기까지는 흑역사가 아니다. 장항선 연선에 위치한 선문대학교가 아산역에 부기역명을 놓기로 하면서 문제가 촉발되었다. 생각해보니 아산역은 기차도 서고, 천안아산역과의 사실상 환승역이기도 하니 배가 아팠던 호서대학교가 배방역 부기역명 취소를 전제로 딴죽을 걸었다. 지역대학의 다툼에 아산시까지 나서 두 대학 이름을 모두 써달라고 철도공사에 의견을 제출했다가, 철도공사는 이걸 무산시켰다. 그러다가 다시 선문대가 아산역에 부기역명을 신청했고, 뒤늦게 이를 안 호서대가 또다시 맞불을 놓으려 했으나 누가 봐도 가까이 있는 선문대에게 부기역명이 돌아갔다.

3. 비수도권 도시철도

3.1. 부산광역시

3.1.1.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3.1.2. 기타

• 동의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역에서 정문까지의 거리가 1㎞가 넘는데도 행정동이 죄다 역명에 들어가면서[111] 어쩔수 없이 역명을 이렇게 정했다. 실제로 가려면 비탈길을 따라서 20분 넘게 걸어야 하므로 대부분은 셔틀버스를 탄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방송통신대))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정문이 나올 정도로 가깝다. 부역명은 2008년에 추가.
• 부산교육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면 정문이 나온다. 거리는 약 200m.
• 부산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역에서 600m 가까운 거리를 낮은 오르막으로 올라야 정문이 있음. 역명은 부산대역이나 이전에는 역명이 그냥 부산대학교가 아니라 부산대학앞이라는 오묘한[112] 뉘앙스. 줄이면 부대앞이 되는데 타 지방 사람들은 무슨 군사 시설명 같다고 느낀다. 또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 지방 도시철도 중에 부산교대역과 함께 가장 역사(歷史)가 오래된 대학역명이다. 이 역과 부산교대역이 1985년에 만들어졌는데 2024년 현재 건립된 지 39주년을 맞이하였다.
• 부산폴리텍대학[113](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부산폴리텍대학))
  실제로 가려면 4번 출구에서 나와 굴다리를 지나서 들어가야 한다. 이웃한 덕천역보다는 양심적.
• 영산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영산대역)
  지역 이름 대신 대학교 이름을 역명으로 정한 사례. 실제로 이 역에서 정문까지 가려면 비탈길을 따라 약 700m 정도 걸어야 한다.
• 벡스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동해선 광역전철)
  두 노선이 환승역이 되면서 기존의 시립미술관역을 유지하지 않고 이름을 바꾸게 되었는데, 거리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벡스코역의 위치가 벡스코 뒤편(물류인입고나 주차장이 있는 쪽이다)에 위치하여, 벡스코역에서 가는 것보다 센텀시티역에서 가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데 문제가 있을 뿐. 그렇다고 이 역을 이수역이랑 비교하면 엄청난 실례다 벡스코역에서는 출구로 나와서 짧지 않은 거리를 돌아야 하지만 센텀시티역에서는 무려 벡스코 오디토리움 쪽으로 난 직통 출구가 있다. 하지만 벡스코 제2전시장의 경우 센텀시티역이나 벡스코역이나 거리가 거의 비슷하다. 역명 선정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과거
• 부산대학교 아미캠퍼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애초에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입구다. 그래서 그냥 엘리베이터로 B동과 역사를 연결해 놓았다. 다만, 부역명은 지워진 지 오래다.[114]
• 동서대학교 + 경남정보대학교[115](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

3번 출구나 5번 출구에 내려서 두 출구 사이에 있는 길로 걸어가면 바로 캠퍼스가 보인다. 다만, 부역명은 2009년에 삭제되었다.
• 동의과학대학교 + 부산여자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부역명으로 대학이름을 2개나 같이 갖다붙인 사례이다. 두 대학 다 산기슭에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다만, 부역명은 계약 미갱신으로 2014년 현재 삭제되었다.
• 동주대학(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역에서 먼 것은 아니지만 정문까지의 비탈길은 각오해야 한다. 현재는 삭제. 계약 만료로 추정된다.
•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부산가톨릭대))

역에서 1㎞나 떨어져 있음에도 부역명으로 추가되었다. 마을버스 금정구 5(-1)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계약 만료로 삭제.
•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산역(부산외국어대학교))

남산동 캠퍼스로의 이전 덕분에 2014년에 부역명을 따냈다. 하지만 역에서 1㎞이상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좋다. 현재는 계약 만료로 삭제.
• 동부산대학(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윗반송역)

대학교 이름을 지역이름 대신 역명으로 고른 사례. 그런데 실제로 동부산대학은 영산대역과 동부산대학역 사이에 있다. 그러다 동부산대학이 폐교되어 윗반송역으로 개명되었다. 이로써 동부산대학역은 대한민국 철도사 최초로 대학의 폐교에 따라 개명된 철도역이 되었다.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3호선 덕천역(부산과기대))

부역명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실제로 가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아주 멀다. 오히려 구명역이나 구남역에서 더 가깝다.[116] 현재는 계약 만료로 2023년 5월에 삭제되었다.

3.2. 대구광역시

• 경북대학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경대북문역)
  2007 ~ 2008년부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에 '경북대입구' 부역명이 붙었다. 경북대학교는 대구, 경산에서 경북대에 지하철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천역 8번 출구-경북대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직선거리상으로는 다음 역인 칠성시장역이 더 가까우나 칠성시장 옆에 있기에 통행차량이 많고 출퇴근 시간에 신천대로는 정체가 심각해[117] 통학버스가 설 수 없기에 신천역으로 낙점. 신천역에 부역명 붙은 이유도 경북대학교의 통근버스 도입 때문일지도. 그러나 대구은행역/ 북구청역에서도 셔틀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역/ 동대구역/칠성시장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천역에 모든 승객이 집중될 수 없다. 이후 경북대 북문 앞에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경대북문역이 건설 확정.
• 계명대학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동문, 정문의 사이에 역이 있어 어느 쪽으로 나오든 교문에 도착하는 데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사범대학 및 자연과학대학으로 가려면 강창역에서 내리는 게 더 빠르다. 계명아트센터는 동문 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
  역에서 계명대 교내로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 1분정도 거리로, 매우 가깝다.
• 대구교육대학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역에서 하차하면 1~2분 내로 정문 진입이 가능하다.
  역에서 상록복지관 쪽문까지는 30초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 수성대학교[118], 대륜중 고등학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담티역)
  부역명이 수성대·대륜으로 각각 수성대와 대륜중고등학교의 줄임말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고등학교가 (부)역명으로 정해진 곳이다.[119] 담티역은 두 학교 사이에 있는데, 수성대는 역에서 약 10분 거리, 대륜중고교는 역에서 약 5분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두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담티역의 주요 승객이지만 담티역은 만촌역보다 이용률이 낮다.
•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구암역)
  부역명은 과학대·보건대 입구. 역이 해당 학교에서 가깝긴 하지만 바로 옆에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관공서가 두 대학보다도 훨씬 가까운 도보권에 있음에도 두 대학명이 붙여진 이유는 여전히 아이러니하다. 운전면허 시험장 정도면 대구가 아닌 외지인도 매우 많이 찾는 중요 관공서로 주역명에 등재되는 것이 오히려 편익이 높은 시설이다.

3.3. 경상북도 경산시

• 영남대학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수도권을 제외한 대학교 역들 중 최대 본좌. 대학교 이름이 붙은 도시철도 역들 중 캠퍼스와 가장 가까이 붙어있다. 가까이 붙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3번 출구는 아예 캠퍼스 부지 안에 있고, 심지어 이 출구는 영남대학교에서 발주해서 자체적으로 개설한 것이고 유지 관리도 대학 측에서 한다. 이 역은 시종착역이기도 하며, 2호선의 동쪽 방향 열차는 몽땅 다 '영남대행[120]'이다. 다만 영남대학교의 부지가 워낙[121] 넓다보니 지하철 타고 학교 교문에 왔다고 다온 게 아니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인 셈

•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부호(경일대호산대)역)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공사중이다. 2024년 완공 예정이며 두 학교 모두 도보권이고 주변은 논과 밭이라, 대학역명 자체의 문제는 없다. 부산도시철도의 경성대부경대역처럼 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문제는 굳이 앞에 '부호'라는 지명을 붙여 쓸데없이 역명을 늘리고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짓을 했다. 부호역(경일대, 호산대)나 경일대호산대역 정도로만 해도 될 일이었다. 많은 비판에도 경산시는 고집을 부리며 그 긴 역명을 고수했다. 결국 역명판까지 부착되며 경산시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교통공사에 역명을 간소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교통공사 측은 부호역(경일대, 호산대)를 제안했다. 최종적으로 역명이 부호(경일대호산대)역이 되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대구가톨릭대)역)
  코레일 하양역 바로 옆에 지어지는 만큼 주역명은 하양역으로 하고 부역명으로 '대가대' 내지 '대구가톨릭대'가 들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경산시의 병크로 가독성 떨어지고 쓸데없이 긴 역명이 탄생하고 말았다. 거기다 역명에서 배제된 대구대의 반발도 여전하다. 많은 비판에도 경산시는 고집을 부리며 그 긴 역명을 고수했다. 결국 역명판까지 부착되며 경산시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교통공사에 역명을 간소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교통공사 측은 하양역으로 주역명을 통일하고 대학명을 병기하는 안을 제시했다. 최종적으로 역명이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이 되었다.

• 대구대학교( 대구대역)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계획에 포함되어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국토부 홈페이지에 있는 하양연장 구간 예타 자료에서는 언급이 없다.[122] 대구대역 인근은 대구대학교 외에는 수요를 끌 만한 게 없기 때문에 현재 불투명하다.(무엇보다 문천지는?) 물론 경일대역과 하양역은 주변에 여러 대학들과 주택가가 많이 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지도상 봤을 때 하양역에서 대구대 방향으로 연장하려면 헤어핀 커브를 만들거나, 인접한 고층아파트를 밀거나, 하양역을 지하화 하거나 해야돼서 시공 자체가 곤란 하다.
  무엇보다 상술한 예타자료의 향후 계획에서도 대구대학교가 아닌 영천역을 언급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더더욱 희박하다 볼 수 있겠다.[123] 그러나 대구대에서 21만5천㎡ 규모의 학교부지를 무상 장기임대 방식으로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가능성이 열렸다.[124]
  최종적으로 대구 1호선 연장이 금호역으로 결정되면서 대구 1호선이 대구대로 직접 들어갈 일은 영원히 없어졌다. 대신 대구대에서 비교적 가까운 동서교차로에 역이 신설되며 동서교차로에서 대구대까지 도로 신설 계획이 있다.[125] 경산시의 작명 행태를 볼 때 신설 역이 대구대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3.4. 경상남도 양산시[126]

•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캠퍼스 자체는 역 인근에서 공사중이나 양산부산대병원과의 거리는 1㎞정도 떨어져 있어[127]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작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역명이었다가 삭제되었다.
•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역에서 약 5㎞나 떨어져 있음에도 부역명으로 추가된 적이 있다. 무려 걸어서 1시간 20분 정도가 소모되며 같은 도시철도의 부역명인 경성대·부경대역의 동명대학교와 장전역의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접근성은 이에 비하면 조족지혈.[128] 현재 계약만료로 부역명에서 삭제됐다.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현재 남양산역은 부역명으로 '범어'를 사용한다. 이에 역세권을 공유하는 석산지구 주민들이 부역명을 '범어·석산'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기사 역의 위치는 물금읍 범어리에 있으며 2번 출입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석산지구와 연계가 된다. 역명으로 사용되는 '남양산'의 경우 방위적 표현이라 특정 지역을 지칭할 수는 없으나 예로부터 중앙고속도로지선 남양산IC 일대를 부르는 지명으로 쓰였다. 남양산역의 경우 건설 당시 동면 석산리에 주소를 두고 있었고, 남양산IC 또한 석산리에 소재해 해당 사항을 염두에 두고 역명에 남양산을, 부역명에 범어를 사용한 것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현재 남양산역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범어리 소재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남양산'이 역명으로 쓰여 이 명칭이 석산리를 뜻하는 지명으로 쓰이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석산지구 주민들이 부역명에라도 석산 지명을 넣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3.5. 경상남도 김해시[129]

• 가야대학교(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
  대학과 800m 거리에 있다. 당시 역명은 삼계역이었다.
• 김해대학교(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
  대학하고 3.7㎞나 떨어져 있는 역. 당시 역명은 동명칭을 따서 지은 안동역이었다. 김해시를 교육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한 허세 1. 아마 총신대입구역이 전설이라면 이 역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 부산장신대학교( 부산김해경전철 장신대역)
  실제로는 김해시 북부동 중앙에 위치해 있다. 당시 역명은 화정역이었다. 대학과 800m 거리에 있다.
  사상 방향 플랫폼에서 우측을 보면 멀리 장신대가 보인다.
• 인제대학교(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
  대학하고 2.63㎞나 떨어져 있는 역. 당시 역명은 동명칭을 따서 지은 활천역이었다. 김해시를 교육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한 허세 2.

3.6. 광주광역시

•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운천역)
  역 개통부터 2006년까지는 '호남대입구역'이라는 본역명을 갖고 있었지만, 10월 17일부터 부역명[130]으로 격하되고 캠퍼스가 완전히 이전된 뒤에는 부역명에서 삭제되었다.[131]
• - 조선대학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조선대역)-
  2026년 개통예정
• - 광주교육대학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교대역)-
  2026년 개통예정
• -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남대역)-
  2029년 개통예정
• - 광주과학기술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광주과학기술원역)-
  2029년 개통 예정
• - 광주대학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광주대입구역)-
  미정[132]

3.7. 대전광역시

•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역명 병기)
  부역명으로 충남대와 목원대가 올라가 있는데 목원대는 거의 사기 수준이다. 충남대는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목원대는 상당히 멀어서 버스를 타야 갈 수 있다…대강 3㎞.[133] 충남대도 버스로 가려면 오히려 월평역(카이스트)에 내려서 108번을 타는 게 더 빠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고로 유성온천역에서 충남대학교 정문까지의 거리는 1㎞로 가까운 점.
• 카이스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
  역에서 정문까지 직선거리가 1㎞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카이스트-월평역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것. 걸어서 가려면 육교 최소 하나에 갑천을 건너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사실 이렇게 부담이 가중되는 이유로는 캠퍼스의 크기 때문에 엔드리스 로드를 거치는 시간이 더럽게 길어, 결과적으로 교내에서의 이동 시간의 비중이 큰 것도 있다. 카이스트교가 완공되었지만 도보로 가는데에는 동측 일부지역 외에는 시간절약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134] 택시비는 좀 줄듯. 물론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런데 그건 트램이잖아.
• 한밭대학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부역명으로 한밭대학교가 올라가 있으나 역에서 한밭대학교 정문까지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된다. 여기도 역에서 대학까지 2㎞ 이상이다. 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환승이 편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지만…사실 유성온천역이나 월평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쪽이 훨씬 편하게 한밭대학교로 갈 수 있다. 그렇다고 현충원은 가깝냐 하면 이쪽도 마찬가지로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된다.
• 대전대학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부역명은 대전대로, 인근에 대전대학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 역에서 대전대학교까지는 2.45㎞ 떨어져 있다. 대전대까지 가는 603번, 608번이 있지만, 대전대 갈 사람은 이 역보다는 대동역에서 가는게 더 가깝다.
• 우송대학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인근에 우송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이 있어서 붙여졌다. 거리는 약 700m 정도. 버스 정류장으로는 대략 두정거장이다.
• 침례신학대학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지족역)
  인근에 대전침례신학대학교가 있어서 붙여졌다. 대전지하철 부역명에 있는 대학교 중에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교다. 즉, 그나마 대전 도시철도 역명 중 대학 이름을 붙인 역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개념인 역. 정문까지의 거리는 550~600m다.

3.8. 이북 사례( 평양시)

• 김일성종합대학( 평양 지하철도 혁신선 삼흥역)
  
  북한에도 역시 똑같은 사례가 존재한다. 삼흥역의 부역명은 김일성종합대학역. 부역명 답게 김일성종합대학이 위치하며, 평양외국어대학도 근처에 있다고 한다. 또한 인근 두 대학교 인근 역에는 평양 지하철도 천리마선 붉은별역, 전우역도 위치하여 있다. 현재로서는 구글 어스를 통해 삼흥역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135], 공개된 대략적인 정보를 토대로 보면 삼흥역이 두 대학 입구에 제일 근접한 역으로 예상된다.

4. 일반 철도역

• 창원대학교 ( 경전선 창원중앙역)
  비수도권 일반철도역에 대학명이 병기된 첫 사례에 KTX까지 정차하는 역.[136] 대학교 공과대학 건물 뒷편에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열차들이 지나다니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깝다. 플랫폼에서 공과대학 건물이 바로 보이는데, 직선거리는 채 200m도 되지 않는다. 한때 역명을 창원대역으로 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137][138] 이후 2011년 2월 1일부터 부기역명을 안내표지에 사용하며, 2011년 3월 1일부터는 안내방송, 승차권 등에도 표기하고 있다. 기사 단 창원대학교 정문에서 창원중앙역으로 택시를 타고 갈 경우 학교부지를 돌아가기 때문에 5분정도(1.5㎞) 걸린다. 2013년 현재 창원중앙역에 정차하는 모든 버스(210, 211, 220, 221)의 이전정류장과 다음정류장이 창원대학교 공대후문(동문) 바로앞에있는 버스정류장이다. 그러나 단 한대도 창원대학교 정문의 버스정류장인 '창원대학교'정류장으로는 가지 않는다. 물론 창원대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면 역사 앞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기숙사까지는 1.7㎞이고 계단이 상당히 높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