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정에 대한 내용은 참수리급 고속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fff 참수리[1]흰죽지수리라고 부른다. 반면
흰죽지수리는 흰어깨수리라고 부른다.] Steller's sea ea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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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Haliaeetus pelagicus (Pallas, 1811)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목 | 수리목(Accipitriformes) |
과 | 수리과(Accipitridae) |
아과 | 말똥가리아과(Buteoninae) |
속 | 흰꼬리수리속(Haliaeetus) |
종 | 참수리(H. pelagic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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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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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흰꼬리수리속에 속하는 조류 중에서 가장 적은 개체수[2]가 존재하는 희귀한 종이다. 참수리는 암컷은 평균 체장 81~105cm, 익장 1.95~2.5m, 체중 6~9kg, 수컷은 평균 암컷의 2/3 크기이다. 부채머리수리와 함께 Eagle이라고 불리는 수리류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겨울철새로 찾아오며[3] 주로 해안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맹금류 중 독수리 다음으로 큰 종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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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가끔 먹이를 먹기 전에 부리를 벌려 "꽈꽈과과과과과과곽곽!!!" 하고 개 짖는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내는데, 이는 경쟁자로부터 먹이를 지키기 위한 경계음이다. 일반적인 울음소리는 외형에 비해 좀 깨는 편이다.[5] 흰꼬리수리와 약간 비슷한 소리를 내는 편이나, 흰꼬리수리에 비해 톤이 낮고, 오리의 울음소리와 조금 섞여 마치 '곽-! 곽-!' 내지는 '웩-! 웩-!' 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또한, 흰머리수리와 흰꼬리수리처럼 매우 짧은 주기로 연달아 우는 것이 아닌, 검독수리처럼 조금 짧게 우는 편이다.
암컷은 울음소리의 톤이 낮고, 수컷은 톤이 높다.
3. 생태
바닷가나 하천의 하류, 평지와 산지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모습을 보인다. 강 기슭과 하구의 개펄, 갈대밭 등의 땅 위에 내려앉기도 한다. 대개 단독으로 생활하나, 낙동강 하구에서는 독수리· 흰꼬리수리와 함께 5∼6마리 또는 10마리씩 무리를 짓기도 한다. 서울과 가까운 한강의 팔당대교 지역에도 해마다 유조와 성조 4~5마리가 찾아온다.바닷가 큰 나뭇가지 위나 암벽에 둥지를 틀고 5월경 한 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이나 새끼는 담비나 까마귀 같은 동물들에게 노려지기도 하지만 다 자란 개체는 천적이 없다.
먹이로는 연어, 송어, 명태 등 물고기와 가마우지, 갈매기, 오리, 바다오리 등의 물새가 주식이다. 경우에 따라 토끼, 설치류, 밍크, 여우, 어린 물범 같은 포유류나 게, 홍합, 오징어, 갯지렁이 같은 무척추동물도 잡아먹는다. 사슴 등 대형 동물의 사체를 먹거나 흰꼬리수리 등 다른 새가 잡은 물고기를 훔쳐가는 등 기회주의적인 포식행동도 관찰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번식지가 발견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코랴크산맥, 캄차카 반도, 사할린 섬, 아무르 강 등지에 분포하며 일부는 한국, 일본( 홋카이도), 쿠릴 열도에서 겨울을 난다. 중국에서는 겨울에 드물게 철새로 찾아오며, 대만에서는 길잃은새로만 목격된 정도다.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와 함께 1973년 4월 12일에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었다.
4. 여담
- 세계적으로 '독수리'라고 하면 검독수리나 흰머리수리가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종을 먼저 떠올리는 편이다. 또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는 검독수리 다음으로 유명한 종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흰머리수리, 폴란드에서 흰꼬리수리, 필리핀에서 필리핀수리, 아프리카 사바나일 대에서 마샬수리나 그 외 수리과에 속한 맹금류들, 해안지역에서는 아프리카바다수리, 중남미에서 부채머리수리, 페루, 에콰도르, 칠레 등 남미 안데스 산맥 지역 국가에서 안데스콘도르를 많이 기억하는 것과 유사한 편이다.
- 참수리의 깃털은 동아시아권에서 고급 화살의 중요 재료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참수리깃을 편전의 주재료로 활용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경찰청을 상징하는 새로 휘장에 나오는 새가 바로 참수리이다. 독수리가 아니다. 본래
포돌이와
포순이의 후속 마스코트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심볼로고로만 사용하기로 했다.
경찰을 비하하는 속어인
짭새가 참수리인줄 아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이 새의 이름을 딴 참수리급 고속정과 (신형)참수리급 고속정을 운용 중이다.
- 비스트 사가의 소아라 성국의 초대 신관들 중 한명이자 악의 신관 라이즈의 모티브이지만 시조새와 익룡처럼 부리에 이빨이 있는데다 외모로 봐선 참수리보단 익룡에 가까워 새라고 보기에 애매하다.
- 포획된 개체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대전 오월드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부산광역시의 경성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국립생태원의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이송되어서 현재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도 볼 수 있다. 러시아에 방사되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
- 조선참수리(H. p. niger)라는 아종이 19세기까지 함경도에 살았다고 하는데, 모식종과 달리 날개 앞쪽에 흰색 깃털이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날개 앞쪽에 흰색 깃털이 없는 암컷이 태어나면서 아종이 아닌 그냥 매우 드문 개체변이임이 확인되었다. #
2020년부터 어느 한 참수리가
북아메리카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방랑하고 있다. 2020년에서는
알래스카에서, 2021년 봄에는
텍사스 주에서 목격되었으며 여름에는
캐나다
퀘벡주의 대서양 연안에서 발견되었다. 그 후 2024년 초반까지도 캐나다 동해안 주들과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의 여러 주들에서 목격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수리 중 최대종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만큼 북미
탐조인들이 열광했고, 덕분에 지난 수년간 인근 관광산업도 어느 정도 버프를 받았다.[6][7]
[1]
북한에서는 참수리를
문화어로
[2]
4500~5000마리 정도.
[3]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개체수는 10마리 남짓으로 매우 적지만 일본에서는 홋카이도가 주요 월동지이며 바닷가 유빙이나 해변에 수십 마리씩 모여있는 걸 볼 수 있다.
[4]
미조를 포함하면 참수리보다 더 큰 종으로
수염수리와
고산대머리수리가 있다.
[5]
원래 수리과 조류들은 외형에 비해 울음소리가 평범하나, 참수리는 유난히 튄다.
[6]
북미 탐조인들 입장에서는 동아시아 탐조 여행의 주요 목표인 참수리를 매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으니 평생 있을까말까 한 엄청난 기회이다.
[7]
하지만 체급 차이로 인해
흰머리수리들이 이 참수리와의 먹이 경쟁에서 밀린다고 한다. 만약
동아시아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잡종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