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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
소똥구리(쇠똥구리) Dung bee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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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Gymnopleurus mopsus (Pallas, 1781)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 곤충강 Insecta |
목 | 딱정벌레목 Coleoptera |
과 | 풍뎅이과(Scarabaeidae) |
아과 | 소똥구리아과(Scarabaeinae) |
속 | 소똥구리속(Gymnopleurus) |
종 | 소똥구리(G. mopsus) |
[clearfix]
1. 개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 소똥구리아과의 곤충.2. 복원사업
한국에 서식했던 소똥구리(Gymnopleurus mopsus)는 아예 70년대에 이미 멸종한 걸로 보고 있다. 쇠똥구리는 주로 대형 초식동물이나 가축의 분변을 먹이로 삼는데, 야생동물은 밀렵과 환경파괴로 한반도에서 거의 씨가 마른 상태이며, 가축의 변은 항생제의 남용 각종 보존·첨가제가 범벅된 곡물위주의 배합사료로 인해 오염되어 쇠똥구리가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엔 방목을 하는 농가도 극히 적기 때문에 소똥구리가 살기 힘든 환경이 되어 공식적으로 지역전멸 판정을 받았다.김진일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0여년간 전국에서 쇠똥구리를 찾아내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 결국 환경부 복원사업을 시작해 복원사업 입찰금액으로 5000만원을 걸었으며 지정된 업체는 이 금액을 받고 몽골로 가서 몽골 쇠똥구리를 50마리를 데려와 번식시켜야 했다. 몇년뒤 위의 기관에서 들여온 몽골 쇠똥구리가 실험실에서 번식 성공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국내여건상 쇠똥구리가 자생할 수 없으므로 종 복원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자연방사는 어려워 보이고[1], 현재 계획도 유기농 똥을 냉장보관하여 번식한다는 예정이다. 때문에 예산만 낭비하는 반쪽자리 복원,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있다.
다만 가축을 방목하는 목장이 많은 제주도에는 꽤 많은 수가 자생하여 관찰하기 쉬우며, 로드킬도 많이 당한다. 다만 제주도 역시 타지역에서 볼수 있는 애기뿔소똥구리나 뿔소똥구리, 기타 소똥풍뎅이류가 좀더 많이 보일뿐이지 환경부가 전멸판정한 소똥구리는 없다. 또한 제주도에는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복원사업으로 각종 풍뎅이를 방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보이는 것뿐 완전히 자생가능한 환경이 아니다. 제주 축사와 밭들 역시 항생제 쓰고 목초에 화학제 뿌리는건 타지역과 똑같기 때문에 이를 먹고 죽는 개체가 많다.
환경부가 소똥구리 복원사업을 시작할 때 소똥구리를 잡아오면 마리당 100만원을 준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져서 하루에도 전화나 질문이 수백 건씩 왔다고 한다.(사실은 복원사업 입찰금액) 괴소문 내용은 50마리당 5000만원이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이 소똥구리라고 하는 것들은 죄다 비슷하게 생긴 보라금풍뎅이나 소똥풍뎅이였고 진짜 소똥구리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소똥구리 질문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에는 장수풍뎅이를 소똥구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2023년 9월 13일, 국립생태원이 소똥구리 복원에 성공하면서 200여마리의 쇠똥구리를 충남 태안군 신두리사구에 자연 방사했다고 한다. #
[1]
그나마 따오기나 여우같은 경우 방사해도 먹이나 서식지 문제로 크게 곤란을 겪진 않으므로 복원가능성이 있지만, 쇠똥구리는 먹을 똥 자체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