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31 19:45:57

장수하늘소

1. 하늘소과 곤충
1.1. 개요1.2. 국내의 장수하늘소1.3. 다른 하늘소 종류와의 혼동1.4. 외부 링크1.5. 천연기념물 제218호
2. 이외수의 소설

1. 하늘소과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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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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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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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울릉 도동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군락
  1. 울릉 나리동 울릉국화와 섬백리향군락
  2. 진도의 진도개
  3. 해남학도래지
  4. 해남학번식지
  5. 웅기앞바다난도의바다쇠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등서식지
  6. 진천보의담비(잘)서식지
  7. 어의궁의은행나무
  8. 서울 문묘 은행나무
  9. 고양 송포 백송
  10. 진천의측백수림
  11. 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
  12.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13.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
  14. 울주 목도 상록수림
  15.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16. 용평면의가침박달군락
  17. 선남리의음나무
  18. 상주 운평리 구상화강암
  19. 금란굴
  20. 백천의학및백로번식지
  21. 안동도산면의오관번식지
  22.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23. 봉화 대현리 열목어 서식지
  24. 춘천의장수하늘소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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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01~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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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진도 고니류 도래지
  1. 고저앞바다란도바다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번식지
  2. 보은 속리 정이품송
  3. 보은의백송
  4. 부여의동매
  5. 예산 용궁리 백송
  6.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
  7.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
  8. 서귀포의곰솔
  9. 함평 기각리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
  10.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11. 영광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북한지
  12. 소수서원의졸참나무
  13. 영양 감천리 측백나무 숲
  14.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15. 월성외 동면의왕버들
  16. 청송의향나무
  17. 차일봉북수백천연보호구역
  18. 부전고원의부채붓꽃군락
  19. 음성의학번식지
  20. 예산삽교의학도래지
  21.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군락
  22.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
  23.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군락
  24. 구례원달리의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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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1~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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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151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
  1.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
  2.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3. 함양 상림
  4. 울진 성류굴
  5.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6. 울진 불영사 굴참나무
  7. 울진 후정리 향나무
  8.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9. 제주 산천단 곰솔 군
  10.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11.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12. 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13.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
  14.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
  15. 강릉 장덕리 은행나무
  16.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7.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18.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19. 홍도 천연보호구역
  20.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21.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
  22.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23.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
  24.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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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01~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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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226 삼척 초당굴
  1.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
  2. 흑두루미
  3. 양양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4. 청원 노호리의 백로 번식지
  5. 통영 도선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6.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
  7.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번식지
  8.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
  9.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
  10. 제주한림용암동굴지대(소천굴, 황금굴,협재굴)
  11. 울릉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
  12. 금강의 어름치
  13.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14. 서울 선농단 향나무
  15.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
  16. 까막딱따구리
  17. 독수리( 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18. 소백산 주목군락
  19. 철원 철새 도래지
  20.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
  21.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
  22. 횡성 압곡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23.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24. 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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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51~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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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30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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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301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1.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2.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3.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
  4. 청원 공북리 음나무
  5. 무주 설천면의 음나무
  6.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7. 고성 하이면의 팽나무
  8. 부산 구포동 당숲
  9. 무안 현경면 팽나무
  10.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11. 울진 화성리 향나무
  12. 청송 장전리 향나무
  13.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
  14. 인천 신현동 회화나무
  15. 부산 괴정동 회화나무
  16. 당진 삼월리 회화나무
  17.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18.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19.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20. 연기 봉산동 향나무
  21.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22. 매류( 참매, 붉은배새매, 개구리매, 새매, 알락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 황조롱이)
  23. 올빼미류, 부엉이류( 올빼미, 수리부엉이, 솔부엉이, 쇠부엉이, 칡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24. 기러기류( 개리, 흑기러기)
1.#326 검은머리물떼새
  1. 원앙
  2. 하늘다람쥐
  3. 반달가슴곰
  4. 수달
  5. 점박이물범
  6.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
  7. 제주 사수도 바닷새류(흑비둘기, 슴새) 번식지
  8. 태안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9. 통영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10. 독도 천연보호구역
  11. 제원 송계리 망개나무
  12. 완도 예작도 감탕나무
  13.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
  14. 완도 맹선리 상록수림
  15. 신안 구굴도 바닷새류(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번식지
  16.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17.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
  18. 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
  19. 통영 추도 후박나무
  20.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21. 제주의 제주마
  22.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
  23. 영월 청령포 관음송
  24. 명주 삼산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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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351~4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376 제주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1.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2. 제주 천제연 난대림
  3. 제주 천지연 난대림
  4.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
  5. 이천 도립리 반룡송
  6.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7. 괴산 적석리 소나무
  8. 제주 당처물동굴
  9.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10.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11.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군락
  12.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
  13. 영광 칠산도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저어새 번식지
  14.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
  15.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천연비행장)
  1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17. 옹진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
  18.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
  19.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20.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
  21. 장수 장수리 의암송
  22.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23. 영양 답곡리 만지송
  24.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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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401~4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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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401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
  1.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2. 성주 경산리 성밖숲
  3.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4. 의성 사촌리 가로숲
  5.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6.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7.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8.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9. 거창 당산리 당송
  10. 고성 덕명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11.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12.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13.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14.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15.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 산지
  16. 태백 구문소 오르도비스기 지층과 제4기 하식지형
  17.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18.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
  19.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20. 문섬· 범섬 천연보호구역
  21.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22.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23. 지리산 천년송
  24. 문경 존도리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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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451~5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50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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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501 군산 말도 습곡구조
  1.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
  2.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
  3.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4. 진도 동거차도 유문암질 단괴
  5. 서울 영휘원 산사나무
  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
  7. 옹진 소청도 선캄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
  8. 정선 산호동굴
  9. 평창 섭동굴
  10.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11.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12.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13. 영덕 도천리 도천숲
  14.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15. 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16. 제주 물장오리 오름
  17. 보은 용곡리 고욤나무
  18. 영양 무창리 산돌배
  19. 강릉 방동리 무궁화
  20. 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21.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22.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23.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24.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1.#526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1. 의성 빙계리 얼음골
  2. 이밀양 만어산 암괴류
  3.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4.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
  5.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6. 화천 황쏘가리 서식지
  7. 부여·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
  8.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9.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10.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11.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12. 독도 사철나무
  13.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14. 경주개 동경이
  15.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16. 평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17.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18. 제주 강정동 담팔수
  19.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20. 제주 흑우
  21.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22. 군산 산북동 공룡발자국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
  23. 정선 용소동굴
  24. 제주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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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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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장수돌드레(문화어))
Long-horned beetle
파일:Callipogon relictus.jpg
학명 Callipogon relictus
Semenov, 189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하늘소과(Cerambycidae)
장수하늘소속(Callipogon)
장수하늘소(C. relictus)

사진
파일:장수하늘소.jpg
사진 출처

한국어: 장수하늘소 (남한) / 장수돌드레 (북한)
중국어: 大山坚天牛 (직역하면 "큰 산 굳센 하늘소")
러시아어: Реликтовый дровосек (직역하면 "유물(relic) 하늘소")
일본어: ウスリーオオウスバカミキリ (직역하면 "우수리 큰 엷은 잎 하늘소")[1] [2]
[clearfix]

1.1. 개요

학명Callipogon relictus.[3] 한국과 중국 만주, 러시아 극동 지방 등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하늘솟과의 곤충이다. 한국 하늘소과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멸종위기등급은 1급.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자생하는 장수하늘소를 보기가 매우 힘들다.[4] 러시아에서도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한국에서처럼 엄청나게 희귀하진 않다. 북한에서는 보호종이 아니며 세계 최대 크기의 장수하늘소가 북한에서 채집된 적도 있다. 다만 북한은 남한보다는 개발이 되지 않아 남한보다는 흔하며 오히려 몇몇 곳에는 해충 취급을 받아 박멸되는 경우도 있다고. 어떨 때는 북한의 장수하늘소가 해외로 수출되어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도 있다. 중국에선 해충으로 지정되어있어 개체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호조치가 없다.

서식지가 나뉘어져 있지만, 복원을 위해 조사한 유전자 지도에서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래서 복원사업 당시 유전자풀 개선을 위해 아무 문제 없이 중국과 러시아산 장수하늘소를 들여왔다.[5][6]

1.2. 국내의 장수하늘소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방의 하늘소 중 최대종이며, 성충은 끝에서 앞턱까지 보통 7∼9㎝ 정도이나 12.7㎝의 것도 있다. 턱과 더듬이도 수컷이 훨씬 길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추전리(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에서 몇 개의 4개체가 채집되어 그곳을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75호로 지정, 보호하여 왔으나, 전후 그곳에서는 멸종하여 서식지는 73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하였다. 그러나 전후 경기도 광릉의 임업시험장 중부지장 시험림인 소리봉(蘇利峰)에서 적지 않은 수가 채집되었으며, 강원도 명주군 청학동 소금강에서도 한 개체가 채집되기도 하였다.

2019년 무려 50년만에 장수하늘소 개체가 광릉 국립수목원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기사 발견자에 따르면 오항리에서 4개체, 추전리에서 3개체의 유충이 채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2020년 이상한 냄새[7]를 맡은 뉴스타파 탐사보도 결과[8] 발견자들이 이미 2019년 봄, 또는 2018년 이전부터 대량의 장수하늘소 유충을 실험실에서 비밀리에 사육해 온 정황이 포착되었다.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 없이 장수하늘소를 사육할 경우 문화재관리법 제 99조에 의거 5천만원 이하, 징역 5년 이하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 기사가 사실일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생길 전망이다. 그와는 별개로 영상의 내용을 보면 장수하늘소 성충과 유충이 많이 등장하고, 심지어 그 귀하다는 유충을 가지고 기자가 제안한 실험을 연구관이 흔쾌히 승인해서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보면 위에서 언급된 사육법의 개발이 확실히 진전이 있는 듯.

그러나 그와 별개로, 영월곤충박물관에서부터 벌써 근친교배로 인한 우화부전의 조짐이 보이는 등, 부족한 유전자풀 문제는 어쩔 수 없는 듯. 다흑 유튜브

1.3. 다른 하늘소 종류와의 혼동

보통 인터넷에서 '장수하늘소를 잡았어요' 로 올라오는 글들은 대부분 참나무하늘소, 하늘소[9], 버들하늘소, 영양사슴하늘소[10] 등 다른 하늘소 종류를 오해한 것이다. 이런 일은 거의 없겠지만 실제 장수하늘소를 발견했다면, 일확천금을 노리겠다는 알량한 생각으로 포획해서 팔거나 박제로 만들지 말고 반드시 행정당국에 신고하기를 바란다. 멸종위기종의 거래는 엄연한 불법이라 잡아봤자 내막을 아는 사람들중 그 누구도 사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팔리지도 못한다. 애초에 멸종위기종은 그 가치를 가격으로 매길 수가 없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곤충이라서 국내산은 물론 외국산 표본의 개인 소유도 금지되어 있다.[11]

요괴워치 게임 정발판에서는 알락하늘소(ゴマダラカミキリ;Anoplophora malasiaca)를 장수하늘소라고 번역해서 천연기념물인 게 무색할 정도로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곤충이 되었다. 당연하겠지만 오역. 참고로 이 오역이 시작된 게임은 이 시리즈다.

1.4. 외부 링크

1.5.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 종류의 곤충 중에서 가장 크며 중국 만주 동북부, 시베리아 우수리 지방 및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지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장수하늘소의 몸길이는 수컷 12㎝, 암컷 7∼8㎝ 정도이다. 몸은 검정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광택이 강하고 등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겉날개는 적갈색이다. 가위처럼 크게 발달한 큰 턱은 윗쪽을 향하여 구부러져 있고, 양옆에 이빨 돌기가 1개씩 바깥으로 나 있다. 더듬이는 몸길이보다 약간 짧으며, 앞쪽 끝으로 갈수록 마디가 가늘다. 앞가슴 등판에는 노란색 털뭉치들이 여덟 팔(八)자모양의 무늬를 이루고 있으며, 옆가장자리에는 톱니같은 돌기가 있다.

서어나무,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는 숲에서 서식한다. 암컷이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으면, 애벌레는 단단한 나무의 섬유로 이루어진 부분을 파 먹으며 생활한다. 다 자란 것은 줄기의 혹같이 나온 부분에서 나무진을 빨아먹으면서 생활하며 6∼9월에 나타난다. 한나무에 2∼3마리 또는 3∼4마리가 산다.

장수하늘소는 그 원시적인 형태로 보아 하늘소 종류 중에서 가장 오래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아주 비슷한 곤충이 중남미에 살고 있어 지난날 아시아와 그 대륙이 육지로 이어져 있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자료로서 생물 분류 및 분포학적 가치가 큰 진귀한 곤충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2. 이외수의 소설

1981년 발표된 이외수의 중편소설. 춘천 근방과 장암산을 배경으로 물질만능주의의 폐해로 돈의 노예가 되어 허덕이는 무기력한 사람의 내면세계를 그림으로써 원시생명에 대한 판타지적 동경을 추구하는 작품.

TV 문학관에서 실사극화된 이외수의 소설 둘 중 하나다.(나머지 하나는 꿈꾸는 식물)


[1] 하지만 일본에서는 커비코르니스하늘소나 타이탄하늘소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더 많이 쓰인다. [2] 일본에는 당연히 장수하늘소가 없다. [3] 여담으로 현재 Callipogon의 대부분의 종은 중미와 남미에 분포하며 유라시아에 분포하는 종은 relictus종 뿐이다. [4] '보기 힘들다'라고 해서 단순히 희귀종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주 뛰어난 곤충학자도 한국에서는 평생 못 볼 아주 아주 드문 곤충이다. [5] 이 문제를 곤충 갤러리의 한 유저가 '국립수목원은 외국인 러시아산 장수하늘소를 복원 목적으로 입수했으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외국곤충 사육을 불허한다'면서 비난했다. 이 유저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가득하다. 멸종위기종의 복원(생태계 보존용)과 외국곤충 사육(애완용)을 비교하는 것부터 가당치 않으며, 남한 내 서식지가 광릉숲밖에 없고, 개체수도 매우 적어서 부족한 유전자풀을 보충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개체를 들여와 혈을 섞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 어차피 유전자도 거의 동일해서 복원에 문제가 없고, 한반도와 러시아는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생물들은 자연스러운 왕래가 가능했었다.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아무르불곰, 대륙사슴, 멧돼지를 생각해보자. [6] 애초에 외래 전염병이나 기생충(특히 소나무재선충) 문제 때문에 대한민국의 외국산 곤충 수입이 매우 까다로울지언정 불가능은 아니다. 농업 목적으로 무해성을 입증받아 수입 가능한 서양종 꿀벌, 쌍별귀뚜라미같은 경우만 봐도 그렇다. 또한 수입이 금지된 대부분의 외국산 곤충이라도 전시, 연구의 목적으로 국내에 들여와야 하는 경우 국가의 승인을 받으면 제한된 장소에서 사육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간과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저 곤충갤러리의 치기어린 불평은 크고 멋진 애완용 외국산 곤충들 나도 키우고 싶은데 왜 난 안되냐 정도의 생떼에 불과한 소리다. [7] 발견목이 너무 작고, 심지어 침엽수림이다. 유충도 거대한 장수하늘소는 목질을 파먹으며 엄청난 양의 식흔을 남기는데, 유충을 발견했다는 나무가 몇 주만에 수십 cm씩 파먹고 다니는 장수하늘소 유충이 서식하기에는 지나치게 가늘었다. [8] 영상을 볼 수 있다. 유충의 크기가 거의 10c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9] 미끈이하늘소라고도 불리는 종으로, 특히 이 하늘소는 국내에서 장수하늘소 다음으로 큰 종이라 장수하늘소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10] 사실 이놈은 하늘소도 아니고 거저리에 더 가깝다. 사실 이 종도 나름 희귀한 탓에 함부로 잡지 않는 편이 좋다. [11] 국내의 곤충 동호인들이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더불어 가장 탐내는 곤충이 장수하늘소다. 그나마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원산지에선 개체수가 많다못해 바글바글하지만 장수하늘소는 개체수마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