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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수리(원숭이잡이수리) Philippine ea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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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Pithecophaga jefferyi Ogilvie-Grant, 1896 |
| 분류 |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강(Aves) |
| 목 | 수리목(Accipitriformes) |
| 과 | 수리과(Accipitridae) |
| 아과 | 뱀독수리아과(Circaetinae) |
| 속 | 필리핀수리속(Pithecophaga) |
| 종 | 필리핀수리(P. jefferyi)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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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수리목 수리과의 맹금류이자 필리핀의 국조.2. 생김새
익장 2.2m 정도의 대형 맹금류로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독수리라고 하면 거의 이 녀석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머리에 있는 황금빛 머리깃 덕택에 부채머리수리와 더불어 맹금류 중에서 가장 잘 생긴 새들중 하나로 거론되는 편이다. 용모도 부채머리수리에 표범 비슷한 무늬가 생긴 듯한 모습이라 이색적이다.3. 서식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필리핀에서 서식한다. 필리핀의 섬들 중 민다나오 섬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4. 먹이
체중 10g에 불과한 박쥐부터 14kg에 달하는 필리핀사슴까지 다양한 열대우림의 동물들을 사냥한다. 서식지에 따라 사냥감 선호도가 꽤 다르다.[1] 과거에는 원숭이를 주로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원숭이잡이수리"라는 이름이 지어졌지만, 식단 연구 이후 원숭이가 주식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포유동물로는 주로 필리핀날원숭이(Philippine flying lemur, Cynocephalus volans)를 사냥하며[2] 주 서식지인 만다나오에서는 식단의 90%를 차지할 정도이다. 그러나 날원숭이가 없는 루존에서는 마카크원숭이나 파충류, 북루존큰구름쥐(North Luzon giant cloud rat, Phloeomys pallidus)가 주식이다. 사향고양이 역시 매우 자주 사냥하며, 그 외에도 필리핀원숭이, 각종 과일박쥐, 교목성 설치류를 사냥한다.
다른 조류도 먹이로 삼으며 코뿔새나 부엉이 같은 대형 조류도 사냥한다.
파충류로는 각종 왕도마뱀과 교목성 뱀을 사냥하며 필리핀코브라를 사냥한 사례도 있다.
심지어 닭이나 새끼 돼지, 고양이나 작은 개 같은 가축을 사냥하는 경우도 있다.
5. 멸종 위기 등급
현재 위급종으로 지정된 종이다.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주된 원인이며 현재 개체수가 1000여 마리도 남지 않았다. 필리핀수리는 수명이 긴 대신 번식속도가 매우 느린데,[3] 평생 한 짝과 번식을 하고 2~3년에 알을 한 개 낳는 등 번식이 더딘 것이 복원을 더 어렵게 한다.인공번식 시에는 새끼를 육추할 때 사람한테 각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독수리 머리가 달린 장갑을 착용한 후 먹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