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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원숭이(긴코원숭이) 長鼻猴 | Proboscis monk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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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Nasalis larvatus Wurmb, 1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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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 강 | 포유강(Mammalia) | ||
| 목 | 영장목(Primates) | ||
| 과 | 긴꼬리원숭이과(Cercopithecidae) | ||
| 속 | 코주부원숭이속(Nasalis) | ||
| 종 | 코주부원숭이(N. larvatus) |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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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 한국어 | 코주부원숭이, 긴코원숭이, 큰코원숭이, 뿔원숭이 | |
| 영어 | Proboscis monkey | ||
| 중국어 | 长鼻猴 | ||
| 일본어 | テングザル | ||
| 인도네시아어 | Bekantan | ||
| 말레이어 | Kera bekant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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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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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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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영장류의 일종.2. 특징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원숭이 종으로, 수컷은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66~76.2cm이고, 평균 체중은 16~22.5kg이며, 최대 체중은 30kg이다. 반면 암컷은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53.3~62cm이고, 평균 체중은 7~12kg이며 최대 체중은 15kg이다. 털색깔은 암수 모두 등면이 갈색 또는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배면이 흰색 또는 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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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수컷, 우)암컷 |
수컷은 코가 크고 길수록 체격이 좋고 정력이 뛰어나 암컷들에게 인기가 많다. #
갓 태어난 새끼는 색소의 부족으로 얼굴이 파란 빛을 띠는데 생후 2.5개월부터는 회색, 8.5개월부터는 성체처럼 주황빛 얼굴로 바뀐다.
보르네오섬의 냇가 부근의 맹그로브숲이나 물가와 가까운 산림에 서식한다.
보통은 성체 수컷 한 마리, 성체 암컷 몇 마리 및 새끼로 구성된 무리로 산다. 또한 수컷들로만 구성된 무리도 있으며, 몇 수컷은 단독으로 살기도 한다. 수컷 한 마리와 암컷들로 구성된 무리는 보통 3~19마리, 최대 60마리로 구성된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를 가지고 있어서 헤엄을 잘 친다. 잠수도 잘 해 수심 20m까지 잠수 할 수 있다.
영장류 중 비교적 온순한 편에 속하며, 자기들끼리 충돌이 일어나도 잠깐 투닥거리다 금세 사그라든다.[2]
암컷은 5살 정도에 성적으로 성숙하며, 점차 성기가 붉어진다. 짝짓기는 주로 2~11월에 이루어지고 출산은 3~5월 사이다. 교미는 일반적으로 30초 동안 지속되며, 수컷은 암컷의 발목이나 몸통을 잡고 뒤에서 올라타는 체위를 취한다. 임신 기간은 보통 166~200일이다. 밤이나 이른 아침에 출산하며, 어미는 태반을 먹고 새끼를 깨끗이 핥는다. 새끼는 6주가 지나면 고형식을 먹기 시작하고, 7개월에 젖을 뗀다.
성체의 천적은 보르네오구름표범, 말레이곰, 바다악어, 말레이가비알, 그물무늬비단뱀이다. 약한 개체와 새끼는 왕도마뱀, 올빼미, 관수리, 검은수리의 위협도 받는다.
3. 식성
일반적인 원숭이와는 달리 잎, 덜익은 과일, 씨앗이 주식이다. 다른 원숭이들은 좋아하며 잘 먹는 바나나를 비롯한 잘 익은 달콤한 과일을 싫어하며, 만일 섭취했을 경우 발효가 과하게 진행돼 배에 가스가 차게되며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원숭이 몸속의 셀룰로스 분해균이 오직 풀과 나뭇잎을 비롯한 식물성 먹이만 소화시키기는데, 과일 속의 당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 연구진들은 과거 조상들이 천적들과의 먹이 경쟁 등에서 유리한, 이런 식물성 먹이만 섭취하던 이들이 살아남아 진화했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아주 어린 새끼였을때부터 달달한 과일을 먹게되면 몸이 어느정도 적응해서 별다른 문제없이 잘 먹는다.4. 보존
IUCN 멸종위기종 목록에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평가되었으며, CITES 부록서 I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보르네오의 모든 지역에서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벌목과 팜유 농장 건설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약재와 음식의 재료로 쓰기 위한 사냥으로 지난 36~40년 동안 전체 개체수가 2008년까지 50% 이상 감소했다.
5. 기타
일부다처제 하렘을 이루고, 덩치나 코가 큰 쪽이 하렘의 주인이 되며, 이로 인해 수컷의 덩치/코가 암컷보다 훨씬 크게 진화했다는 점에서 코끼리물범과 유사하다.식성의 까다로움 등의 문제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동물원이 무척 적다. 이들을 사육하는 곳으론 현지의 야생동물 보호 시설이나 일본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 싱가포르 동물원 등이 있다.
주로 인터넷 방송계에서 코가 큰 인물들의 별명으로도 자주 쓰인다. 스트리머 케인, 유튜버 에땁, BJ 김택용 등이 대표적.
일본에서는 수컷 특유의 코 크기 때문인지 텐구원숭이(テングザル)라 부르곤 한다. 데즈카 오사무는 불새 여명 편에서 동남아시아 등 남방에서 온 민족들이 규슈에 정착하면서 이 원숭이의 이미지를 텐구 전설이나 쿠니츠카미 중 하나인 사루타히코로 가공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코주부원숭이에 비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