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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피 Okap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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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Okapia johnstoni Sclater, 1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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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
강 | 포유강 Mammalia | ||
목 | 우제목 Artiodactyla | ||
과 | 기린과 Giraffidae | ||
속 | 오카피속 Okapia | ||
종 | 오카피 O. johnstoni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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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 한국어 | 오카피 | |
영어 | Okapi | ||
중국어 | 㺢㹢狓 | ||
일본어 | オカ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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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린과 오카피속에 속하는 포유류.분류학적으로는 기린과 가까운 동물이지만[1] 털의 색상은 보통 기린과 다르고,[2] 다리의 무늬는 오히려 얼룩말과 유사하며 기린과 흡사한 뿔[3]이 달렸으나, 암컷과 수컷 모두 뿔이 있는 기린과는 달리 수컷에게만 뿔이 있고 암컷에게는 뿔이 없다.
2. 발견과 재분류
20세기 전까진 아프리카 외부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미지의 동물이었다. 다만 기원전 5세기 초에 만들어진 페르세폴리스의 이파다나에 오카피로 강력히 추정되는 벽화가 세겨져 있는 걸로 보아 아케메네스 왕조 시기의 페르시아인들은 이들의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수년 동안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유니콘'이란 이름으로 오카피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1887년, 웨일즈계 미국인 탐험가인 헨리 모턴 스탠리가 자신의 여행기 중에서 콩고 원주민들이 오카피를 부르는 명칭인 '아티'라는 명칭으로 오카피를 언급했다.
후에, 우간다의 영국 특별 위원인 해리 존스턴이 영국의 박람회로 납치되던 콩고의 피그미족 주민들을 구해준 뒤, 이 아티의 정체를 물어보았고, 곧 오카피의 가죽 조각과 두개골을 얻을 수 있었다.
보존된 가죽을 기반으로 한 헤리 존스톤의 삽화(1901년)
1901년, 오카피에 대한 분류학적 지위에 관해 많은 혼란이 생겼다. 최초 발견자인 해리 존스턴은 오카피를 멸종한 기린과의 친척이라 생각하며 Helladotherium으로 명명했지만, 영국의 동물학자인 필립 러틀리 스클레이터는 피그미족이 오카피를 말이라고 지칭한 것에 근거하여 오카피를 Equus johnstoni라고 명명했다. 이후, 영국의 동물학자 에드윈 레이 랭케스터가 오카피를 오카피속(Okapia)로 정리하고, 현재의 Okapia johnstoni라는 학명을 부여했다.
1902년, 스위스의 동물학자 찰스 임마누엘 포사이스 메이저가 멸종된 기린아과인 팔라이오트라구스아과에 오카피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지만, 1926년, 스웨덴의 고생물학자 앤더스 버거 볼린에 의해 종을 별도의 아과인 오카피아과에 분류되었다.
1986년, 계통학적 분석을 통해 오카피속이 기린속의 자매속으로 확립되었다.
3. 특징
어깨 높이는 1.5m이며, 평균 몸길이는 약 2.5m이고, 체중은 200~350kg이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4.2cm 정도 크다.전체적인 털색은 초콜릿색에서 적갈색이고, 발목과 엉덩이엔 줄무늬가 있다. 얼굴, 목, 가슴은 회백색을 띈다.
수컷은 길이가 15cm 미만인 짧고 털이 덮인 뿔을 가지고 있다.
야간 시력이 좋으며, 청각과 후각도 굉장히 발달했다.
긴 혀가 특징인 기린과 답게 60cm의 기다란 혀[4]를 이용해 높은 곳의 나뭇잎을 뜯거나, 얼굴과 몸 곳곳을 닦아내며 털을 정리한다.
4. 생태
콩고민주공화국의 고유종으로, 콩고 강의 북쪽과 동쪽에 서식한다. 한때 우간다에서도 서식했으나 멸종되었다.주로 해발 500~1,500m의 캐노피 숲에서 산다.
수컷은 종종 소변으로 영역을 표시하는 반면, 암컷은 배변 장소를 정해놓고 배변한다.
일반적으로 암수가 모두 단독으로 생활을 하고, 단체생활은 번식기에 어미와 새끼가 함께 다니는 것 정도이다.
어미 오카피와 새끼 오카피
암컷은 약 1년 반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반면, 수컷은 약 2년 후에 성숙해진다. 발정기가 된 수컷과 암컷은 서로의 주위를 돌고, 냄새 맡고, 핥으면서 구애를 시작한다. 수컷은 목을 쭉 뻗고, 머리를 흔들고,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어 암컷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그 다음에 올라타서 교미한다.
암컷은 440~450일간의 임신 기간을 거쳐서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의 무게는 14~30kg이다. 새끼는 태어난 지 30분 정도 지나면 일어설 수 있고, 모습은 성체와 비슷하지만, 눈 주위에 긴 털, 등쪽의 갈기, 줄무늬에 긴 흰색 털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점차 사라지고 1년 이내에 일반적인 성체의 모습으로 바뀐다. 새끼의 성장률은 생후 첫 몇 달 동안 상당히 높지만 그 후 점차 감소한다. 새끼는 3개월부터 고형식을 먹기 시작하고, 6개월에 이유식을 뗀다. 수컷의 뿔은 생후 1년이 지나야 자라기 시작한다.
수명은 약 20~30년 정도다.
먹이로는 100종 이상 식물의 나뭇잎, 새순, 과일, 종자 등을 먹고 풀, 양치식물, 이끼류 따위도 먹는데 기린의 혀보다 10cm 더 긴 60cm의 긴 혀를 활용해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을 수 있다. 또한 강이나 하천가의 염분이 있는 붉은 진흙을 먹음으로써 필요한 무기질을 보충한다고 한다.
주 천적은 아프리카표범이며, 그 외 천적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5. 멸종 위기
멸종 위기 동물에 속한다. 단계는 위기(EN). 여러 이유에서의 서식지 파괴와[5] 불법 사냥 등으로 인해 숫자가 줄고 있으며 보호운동이 진행되고 있다.[6]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의 야생에선 오카피가 약 10,000~25,000마리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밖에 미국이나 유럽 등 서방권 여러 곳의 동물원[7]에서도 오카피를 사육하거나 번식 시도도 진행 중이다. 대략 북아프리카의 긴칼뿔오릭스나 서아시아의 아라비아오릭스, 동아시아의 사불상과 프셰발스키말, 동유럽의 유럽들소 등 야생에서 멸종되어 동물원의 사육 개체들만 남아있었던 일부 유제류 동물들의 사례와 같이 야생에서 멸종될 시 해외 동물원에서라도 개체수를 늘리거나 혹은 야생 멸종 이후에 원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야생에 다시 재방사하려는 목적이 있는 듯하다.6. 기타
미국이나 유럽 등 서방권, 일본[8]과는 달리, 대한민국에는 보유하는 동물원이 전무하다. 1997년 서울동물원에서 봉고와 함께 도입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으나 무산되었다.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의 학창시절 별명으로 질풍의 오카피가 나왔다. 그 이유는 아무도 그게 뭔지 모르기 때문에.(...)
옥토넛에서 얼룩말, 기린처럼 생겨서 찾느라 애먹었으나 엄마를 무사히 찾아주었지만 발굽 냄새에 쫓아온 표범이 나타나 도망침으로서 옥토넛이 귀가 예민한 표범을 초음파로 쫓아내서 다음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진격의 거인에 최종장인 천지전에서 시조의 거인에 의해 선대 아홉 거인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 오카피의 모습을 한 짐승 거인이 등장해 아르민을 납치했다가 연합 일행에게 추적당하다가 가비 브라운이 발포한 대 거인 라이플에 의해 한쪽 눈을 꿰뚫려버리고, 그 빈틈을 파고든 미카사 아커만에게 베여 아르민을 뱉어버린다. 그리고 뇌창을 사용해 목덜미를 폭파시킨 아르민에게 토벌당하면서 등장 종료. 작중 등장한 선대 아홉 거인 중 중요 인물인 아르민을 납치하는 역할을 맡아 다른 아홉 거인들의 비해 비교적 비중이 높았던 거인이다. 현실이나 이 작품의 세계관이나 오카피의 낮은 인지도 때문에 오카피 거인을 본 연합 일행이나 독자들이나 저게 무슨 거인이지?라는 반응이었고[9] 일행 중 애니 레온하트가 오카피라고 알려준 후에도 " 오카피가 뭐야?"라는 반응이었다.
BEASTARS의 코스모가 오카피다.
[1]
기린과 오카피는 약 1,150만 년 전 공통조상으로부터 분화했다고 한다.
[2]
무늬가 없고 털에 윤기가 돌아서 말과 더 닮았다.
[3]
영미권에서 기린과 동물들의 뿔을
Ossicone(골축)이라고 부른다.
[4]
이는 친척인 기린의 혀보다 10cm는 더 길다.
[5]
사람들의 열대우림 개척, 서식지 내에서의 불법 채굴 작업 등등.
[6]
일단 오카피의 주된 서식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치안이 불안한 것도 오카피 보호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콩고는 내전의 영향으로 야생동물은 고사하고 국민 인권과 치안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 또한 콩고에는
다이아몬드,
구리,
희토류 등 돈이 될 자원이 많기 때문에 그 자원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인력으로 갈려나감은 물론 자연도 함께 파괴당한다. 오카피 뿐만 아니라 콩고민주공화국을 서식지로 삼는 다른 여러 야생동물들도 돈이 될 자원을 얻을 목적으로 저질러지는 자연파괴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파괴는 물론, 개발이나 채굴에 방해된답시고 사람들이 이 동물들을 학살까지 하기 때문.
[7]
미국 샤이엔 마운틴 동물원과 덴버 동물원, 콜럼버스 동물원, 로스엔젤레스 동물원, 샌디에고 동물원, 샌안토니오 동물원, 달라스 동물원, 오클라호마 시립 동물원, 세지윅 카운티 동물원, 매릴랜드 동물원, 아일랜드 더블린 동물원, 프랑스 보발 동물원,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 독일 쾰른 동물원과 베를린 동물원, 네덜란드 로테르담 동물원, 영국 체스터 동물원과 런던 동물원, 벨기에 앤트워프 동물원, 체코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 등지에서 오카피를 사육 중이다.
[8]
원래는
우에노동물원에도 있었으나, 현재 남아있던 한 개체가 폐사되면서, 지금은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와 카나자와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다.
[9]
1~3기 감독
아라키 테츠로도 해당 장면을 잡지로 봤을 때 오카피가 뭐냐고 트위터로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