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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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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임시정부 1846년- 1850년
미국 연방 가입(31번째) 1850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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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서부(We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UTC-8/-7 ( 태평양 표준시)
면적 423,970㎢
주도 새크라멘토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
주 의사당 소재지 1315 10th St,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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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 93.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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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지리
3.1. 행정 구역3.2. 자연지리
3.2.1. 지형3.2.2. 지진3.2.3. 기후
3.3. 인문지리
3.3.1. 주요 도시3.3.2. 도시 스프롤
4. 역사
4.1. 알타 칼리포르니아4.2. 캘리포니아4.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4.4. 2020년 미국 서부 산불
5. 인구6. 교육7. 산업과 경제
7.1. 개관7.2. 농업7.3. 광업7.4. 부동산7.5. 세율
8. 정치9. 역대 주지사10. 주민 이미지11. 남북갈등12. 여담13. 지역번호14. 대중 매체15. 출신 인물
15.1. 정치 및 언론계15.2. 경제 및 기업계15.3. 배우/코미디언/감독15.4. 스포츠계15.5. 뮤지션15.6. 패션 및 인플루언서15.7. 성우15.8. 기타 인물

[clearfix]

1. 개요

미국 서부의 주. 태평양과 접하고 있다. 한자 음차 표기인 가리복니아주(加利福尼亞州)를 줄여서 가주(加州)라고도 불린다.[7] 약칭 Cali[8]가 있는데 주로 외지인이나 외국인들이 쓰는 약칭이다.[9][10]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주이며 인구는 약 4,000만명이다. 주 면적은 423,970㎢( 남한 면적의 4.28배)로, 미국의 주 중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경제, 정치, 문화 등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난다. 또 교육 환경이나 코리아타운의 존재 등으로 한국인도 이민을 많이 가기 때문인지 많은 미국의 주 중 대한민국 내에서의 인지도가 제일 높은 편이다.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이 존재하기도 한다.

주요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오클랜드, 산호세 등이 있다.[11] 하지만 주도 새크라멘토. 사람들에게는 NBA 프로농구팀인 새크라멘토 킹스 덕분에 마이너 주도치고는 그나마 다양하게 알려져 있는 도시다. 홈 코트인 골든 1 센터 역시 팬들 사이에서 친숙한 곳 중 하나다. 물론 그 외에도 미국 다른 주 사람들은 물론 캘리포니아 주 사람들에게도 캘리포니아 주도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뭐 미국의 주도들이 거의 다 그렇다. 그렇다곤 해도 새크라멘토 쯤 되면 나름대로 크고 잘 알려진 도시에 속하는데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12]

주의 마스코트는[13] 지금은 멸종되었다고 전해지는 캘리포니아 회색곰(California Grizzly)이다. 그래서 가까운 친척인 로키산맥곰 (Rocky Mountain Grizzly)를 갖고 와서 번식시킬지를 검토 중이다.

2. 어원

칼리포르니아
알타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
파일:캘리포니아 문장.svg 파일:바하 칼리포르니아주 휘장.svg 파일:COA_Baja_California_Sur.png
캘리포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이름의 유래는 현대에 멕시코 영토인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이다. 정확히는 이 지역에 도착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캘리포니아 반도를 섬으로 착각하고 그곳에 '칼리포르니아(California)'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그 유래이다. '칼리포르니아'는 16세기 초 스페인에서 유행한 모험·로맨스 소설 《에스플란디안의 모험(Las Sergas de Esplandián)》에 나오는 지상낙원의 섬으로, 이 섬을 다스리는 여왕의 이름이 칼라피아(Calafia)라서 '칼리포르니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래 '캘리포니아'라는 단어는 캘리포니아 반도만을 가리키는 명칭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북으로는 오리건 주, 동쪽으로는 로키산맥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을 가리키게 되었고 바하칼리포르니아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알타 칼리포르니아' 주의[14] 이름에도 사용될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을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미멕전쟁 이후 미국으로 편입된 알타 칼리포르니아가 앞서 말한 여러 개의 주들로 분할되면서 최종적으로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 일대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3. 지리

3.1.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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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자연지리

3.2.1. 지형

파일:California2.jpg 파일:California3.jpg
(위) 훔볼트 카운티의 침엽수 산림지대 (위) 모하비 사막
(아래) 캐스캐이드 산맥 섀스타 산 (아래) 중부 샌트럴 밸리

캘리포니아를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며, 해안은 좁은 평야로 되어 있고,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코스트 산맥(Coast)과 캐스캐이드 산맥(cascade)이 산맥이 뻗어 있으며 내륙에는 샌트럴 밸리(Central Valley)라 불리는 저지대가 펼쳐지고[15] 동쪽에는 다시 높은 시에라네바다 산맥 (Sierra Nevada Mountains)이 이어진다. 이곳에 위치한 도시인 트러키(Truckee)는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절대 다수의 캘리포니아 지역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고, 연평균 5.2m에 달해 미국에서도 손에 꼽는 엄청난 강설량을 자랑한다.

넓은 땅과 다채로운 지형지물 덕에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본토의 많은 주들 중 가장 높은 산인 휘트니 산(4,421m)과 가장 낮은 지점인 데스밸리(해발 -86m)가 공존한다. 더욱 신비로운 것은, 고도차가 4,500m나 나는 두 지점이 불과 136km(약 85마일) 거리에 있다는 점. 여담으로 최저점인 데스 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 1913년 기록된 섭씨 56.7도(화씨 134도)이며 지표면 온도는 9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한다. 사상 최고 기록 기온 이보다 더 높은 기온인 리비아에서 기록된 58도, 멕시코의 소노라 주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에서 기록된 58.5도는 비공식 기록이다. 애초에 "죽음의 계곡"이란 무시무시한 이름 자체가 19세기 골드 러시 당시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13명의 개척자들이 사망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물론 더위 때문에 사망하는 건 대한민국에서도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고령자들이 아니라 한창 나이 사람들이 오래 머문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죽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환경이다. 물론 이건 데스 밸리의 규모가 마차와 도보론 며칠간 걸어야 할 정도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술이 발전한 현대는 훌륭한 관광지에 불과하며 하이킹을 가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다.[16]

3.2.2. 지진

같은 서부의 워싱턴, 오리건과 마찬가지로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 및 샌 앤드리어스 단층의 영향권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지진에 시달리는 지역이라 봐도 무방하다.[17] 비슷하게 알래스카도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실제로 역사에 기록된 대지진도 많지만, 인구 밀도가 낮아 사망자가 200명을 넘긴 지진이 한 건도 없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알래스카보다 180배 이상 인구밀도가 높기에[18] 지진 규모는 알래스카보다 작아도 피해 규모는 알래스카보다 훨씬 커진다. 실제로 1906년[19] 1994년의 지진은 커다란 피해를 안겨주었다.

도카이 지진과 비슷하게 향후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는, 이른바 '빅 원'에 대한 예측이 있다. 한술 더 떠 일본침몰과 비슷한 맥락에서 캘리포니아가 대지진으로 가라앉는다는 설이 돌기도 하는데, 이 이야기는 《 2012》에서 스크린으로 구현된다. 과거 대지진의 피해를 돌아보며 장래 있을 지진을 너무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실제로 대지진이 일어났던 샌프란시스코의 인구는 1906년 당시와 비교해 20배가 넘게 증가했기에 피해가 훨씬 커질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21세기를 거치며 건축 기술이 발달해 대부분의 건물에 내진설계가 반영됐음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일부 지질학자들은 캘리포니아의 경제가 단층 구조와 더불어 이루어졌다고 분석을 이루었다. 골드 러시의 금광도,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는 석유도, 심지어 기묘한 지형의 관광지들도 단층에 의해 생겨났다고. 이래저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면서도 지금의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존재다.

2019년 7월 4일 오전 10시 33분(현지시간) 리지크레스트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 날인 7월 5일 오후 8시 19분(현지시간)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2019년 캘리포니아 지진 참조.

2020년 4월 11일 오후 2시 36분(현지시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

2024년 8월 6일 오후 9시경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7분여만에 규모 4.1의 지진이 재차 발생하는 등 20여차례에 걸쳐 규모 2.5에서 4.5 사이의 여진이 잇따랐다. #

3.2.3. 기후

대한민국의 4배에 달하는 넓은 땅에, 복잡한 지형과 거대한 태평양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기후가 존재한다. 요약하자면 지중해성 기후부터 고산기후, 사막 기후를 모두 볼 수 있다.

인구가 집중 분포되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의 기후는 Cs, 즉 지중해성 기후로 해안 지역 대부분이 이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여름철은 건조하고 겨울철은 비가 많다. 다만 같은 지중해성 기후라도 남북간 차이가 있어서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가 위치한 남부 캘리포니아는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이탈리아, 키프로스, 몰타 같은 남유럽 지중해 지역 국가들과 유사하게 여름에는 푸른 하늘과 쨍한 햇빛을 보여주며 중부 샌트럴밸리(Central Valley)는 광활한 초원지대를 보유하여 캘리포니아 농업의 젖줄이 되고있다. 해안지역은 편서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발생한 안개로 인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여 질 좋은 미국 와인 생산지가 많다.

중남부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내에는 제대로 된 수원지가 없고 주기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북태평양 해류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갈라져 북상하는 난류와 남하하는 한류로 쪼개지기 때문으로, 편서풍과 한류의 영향을 받는 중남부 지역은 서쪽에 바다를 끼고 있음에도 강수량이 적어질 수 밖에 없는 것[20]이다. 특히 근래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관개수로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물 부족과 가뭄이 심화되는 추세이며, 해수담수화[21] 또는 물 재이용밖에 답이 없을 정도로 문제가 커지고 있다.[22]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네바다 및 애리조나 경계와 가까운 동부 및 남부에 한정된 얘기다. 중북부는 전술한 바와 같이 난류의 영향을 받으므로 강수량도 충분하고, 물이 남아 남부에 물을 대는 수원지도 있다. 만성적 가뭄을 겪는 남부, 특히 LA 지역 가뭄 뉴스로 인해 캘리포니아 전체가 그렇다는 인상을 받을 뿐이다. 지역 기후를 딱 한 단어로 정의하기엔 캘리포니아는 너무 넓다. 샌프란시스코 해안부터 오리건 주까지 이어지는 중부 및 북부 캘리포니아는 Csb 기후로, 남부 지역보다 여름에 더 시원하고 겨울에 강우량이 집중되며 연중 기온이 고른 편이다. 일부 지역은 서유럽의 서안 해양성 기후와 유사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삼림지대의 남쪽 끝인 산타크루즈 산맥(Santa cruz mountains)에는 온대 침엽수 우림을 볼 수 있다.[23]

내륙지역은 고산기후, 한대기후, 온대기후, 사막 기후 등이 모두 나타난다. 내륙의 저지대는 몹시 덥고 건조하여 견디기 어렵다. 내륙지방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모하비 사막처럼 아주 건조한 사막이 펼쳐지지만, 동쪽 요세미티 국립공원 쪽은 세퀘이아같은 울창한 숲이 펼쳐진 곳도 있고 초원 지형도 있는 등 주 전체에 가지각색의 지형들이 혼합돼 드러나 있다. 무려 115m짜리인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레드우드와 부피가 1,487m³으로 가장 부피가 큰 나무인 제네럴 셔먼 트리가 있기도 하다. 신대륙의 기상을 풍기는 미국에서도 유난히 특이한 곳이다.

3.3. 인문지리

널찍한 땅과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햇살이 좋은 기후 탓에 미국에서도 기후로만 따지면 살기 좋은 곳 중 하나로 꼽히며, 서부 해안 지역은 주요 도시마다 해변 휴양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반면 중부 센트럴 밸리 일대는 산맥을 사이에 두고 너른 평지가 있어 농업이 매우 활발하다.

3.3.1. 주요 도시

  • 롱비치 - 로스앤젤레스 남쪽의 위성 도시 중 하나다. 롱비치 항은 미국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 중 하나로, 태평양 건너 대한민국과의 교역량도 많다. 한편 해변이 아름답고 기후가 쾌적하여 관광,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인구는 약 46만명.
  • 어바인 - 애너하임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도시고, 교육열이 높고 치안 상태가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주민 소득 수준도 매우 높으며, 명문 주립대인 UC 어바인이 위치해있기도 하다. 인구는 약 30만명.
  • 산타바바라 -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해안도시로 캘리포니아에서도 이름난 휴양지다. 인구는 약 10만명이며 광역권 인구는 60만명 가량이다. UCSB가 위치해있다.
  • 샌프란시스코 - 캘리포니아 제 2의 도시. 도시 인구는 약 82만명이나, 주변 도시권을 다 합치면 77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도시다. 미국에서도 뉴욕, LA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다. 인종구성이 다양한 캘리포니아 도시 중에서도 아시아계 미국인, 특히 중국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교육 분야에서도 한참 밑동네인 로스앤젤레스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해 UC 버클리, 스탠퍼드 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들이 있다. 해당 문서 참조.
  • 산호세 -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대도시. 도시 인구는 약 100만명으로 주 내에서 샌디에이고 다음으로 많다. 그 유명한 실리콘밸리가 여기 있고, 산호세 주립대학교, 산타클라라 대학교가 있다. 주민 소득 수준이 매우 높으며, 산을 낀 분지라 확장이 어려움에도 단독주택이 대다수라 집값이 미국에서도 가장 비싸기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새너제이라고 잘못 발음이 알려졌으나 지금은 산호세라고 제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샌디에이고 - 캘리포니아 제 3의 도시로 샌디에이고 만을 끼고 있는 항만도시다. 도시 바로 아래로 멕시코와의 국경이 지나간다. 인구는 약 146만명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음으로 많다. 날씨가 온화하고 인기있는 거주 지역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이 있고 이곳에 한국 선수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지역이다.
  • 새크라멘토 - 주 북부에 자리잡은 캘리포니아의 주도이자 새크라멘토군의 군청 소재지이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센트럴 밸리를 흐르는 아메리칸 강과 새크라멘토 강이 합쳐지는 지점 인근에 있다. 도시 인구는 약 55만명. 이곳 역시 적지 않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 베이커즈필드 - 캘리포니아 중부 센트럴 밸리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도시. 캘리포니아 내륙의 거점 도시 중 하나로, 인구는 약 37만명이다.
  • 프레즈노 - 비옥한 센트럴 밸리의 중심 도시. 프레즈노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물푸레나무를 뜻한다. 도시 인구는 약 56만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5번째로 많으며, 도시권 인구는 100만명을 넘어간다. 최근 한인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3.3.2. 도시 스프롤

상기한 지리적 이점 탓에 텍사스, 플로리다와 더불어 미국에서 스프롤 현상이 심하기로 유명한 주다.[24] 스프롤 현상은 미국 대도시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미국의 국민정서는 단독주택에 넓은 앞마당을 가진 집이라는 거주양식을 선호해왔고 이를 선호하지 않더라도 이미 그러한 방식으로 도시개발의 향방이 고정돼있기에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샌디에이고 등 주요 도시에는 산, 평지, 해안가 가릴 것 없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라면 모조리 단독주택이 들어차 있다.[25] 앞서 말한 이유로 수십 년간 이어진 단독주택 위주의 개발 정책 탓에 주요 대도시들은 더 이상 새로운 집을 지을 수 없는 수준인데,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이민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캘리포니아로 찾아오다 보니 부동산 가격이 날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26]

도시가 죄다 저밀도에 면적이 너무 넓기에 대중교통 노선을 개통해도 대부분의 인구는 도보로 정거장까지 갈 수가 없기에 이용률이 저조하고,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정거장까지라도 차를 끌고 나오게 된다. 자연히 시내 도로는 끊임없는 정체에 시달린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한 베이 에이리어(Bay Area)의 주택난은 미 전역에서도 가장 심각한데, 어찌나 집이 비싸면 왕복 3시간에 달하는 운전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탁턴[27]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새크라멘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이웃동네에 거처를 마련하는 사람 역시 많다. #[28]

주정부도 부동산 문제를 방관하고만 있지는 않았고 어떻게든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탓에 매번 한계에 부딪혔다. 가장 큰 문제는 개발규제(Zoning regulation)와 님비현상이다. 여느 미국 도시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도 대부분의 도시가 단독주택 전용 구역(Single family zoning)으로 묶여 있어, 법적으로 다세대주택 및 빌라를 짓는게 아예 금지되어 있다.[29] 이에 예전부터 주정부 차원에서 개발규제를 완화하고 주거지를 고밀도화하기 위해 손을 쓰려 했지만, 번번이 고소득 주택 보유자들의 님비현상에 가로막히기 일쑤였다. # 이들의 주된 논지는 일조권 침해 및 부동산 가치 하락이다. 정황상 부의 재분배에 회의적인 공화당 지지자가 대부분일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개발규제 완화에 기를 쓰고 반대한다. 당연한게 온갖 규제와 세금을 뚫고 집을 지었는데, 자신의 재산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하면 정치성향을 가리지 않고 이에 반대하는게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2021년, 주지사 개빈 뉴섬을 위시한 주정부에서 칼을 빼들었다. # 당해 9월 발표된 상원 법안 9조와 10조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모든 단독주택 전용 구역에 다세대 주택의 건설이 허용됐으며, 특히 대중교통 연선의 고밀도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물론 주정부에서 임의로 주택을 재개발할 수는 없기에 당장의 변화는 미미하겠으나, 다세대주택을 짓지 못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졌기에 머지않아 주정부에서 각 지자체별 신규 주택 건설 목표치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재개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30]

문제는 주택 지구 개발과 운영은 각 지자체 소관이라 주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고, 월권 및 재산권 침해 소지가 많아서 소송에 들어가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부유하고 재정이 넉넉한 지자체는 주정부에서 소송으로 위협해도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움직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면적이 매우 크다는 특성상, 도시 주변에 다양한 경제적 차이를 가진 지역들이 존재, 도심 근처에 위치한 미개발 지구나, 슬럼화되어 젠트리피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많기에 다세대주택을 자발적으로 건설하기 원하는 지역도 많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2024-2025년까지 다세대주택이 총 28,000세대가 완료되며, 현존하는 LA의 다세대주택 세대에서 3%가 증가한다. 베이 광역권의 경우, 로스앤젤레스보다는 이러한 경향이 낮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새로 바뀐 정책과 주 정부의 지원 아래 택지개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의 양대 대도시들에서 진행중이며 아직 성공을 논할 정도로 많이 진행되지 않는 초기 단계의 사업이지만, 적어도 벌써부터 실패의 조짐이 보이고 있지는 않다.

4. 역사

4.1. 알타 칼리포르니아

파일:캘리포니아고지도.jpg
1720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캘리포니아의 고(古)지도. 당시 유럽인들이 캘리포니아 반도를 섬으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31]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이 지역에 누에바에스파냐 부왕령의 칼리포르니아(Las Californias) 주가 설치된 것이 그 시초이다.

스페인 제국 식민지 기간 여러 선교사와 이민 그룹(Pueblos)이 정착했으며 샌디에이고(1769),[32] 샌프란시스코(1776), |산호세(1777), 로스앤젤레스(1781), 산타바바라(1782) 등이 이 시기 건설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활약한게 포르톨라가 이끈 원정대와 스페인 프란치스코회로, 이들은 30여년간 미션(Mission)이라 불리는 선교기지 겸 개척지를 건설하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남쪽의 샌디에이고부터 북부 소노마 카운티까지 수십개의 미션을 건설했고, 이 미션들이 현재 캘리포니아 대도시들의 시작이 되었다. [33]

이후 스페인 정착 인구가 늘어나면서, 1804년 기존의 칼리포르니아(Las Californias)에서 샌디에이고 남쪽을 기점으로 알타 칼리포르니아(상 칼리포르니아)와[34] 바하 칼리포르니아(하 칼리포르니아)로 분할되었다.

그 후 1821년, 누에바에스파냐 부왕령이 독립하면서 생긴 신생 멕시코의 알타칼리포르니아 준주가 되었다. 이 당시 알타칼리포르니아는 지금의 캘리포니아 주보다 훨씬 커서, 지금의 네바다 주 전체와 애리조나 주, 유타주의 대부분, 콜로라도 주와 와이오밍 주의 일부분을 포함하는 거대한 준주였다. 근데 인구는 엄청나게 적어서 미국으로 할양되기 직전인 1847년에 원주민 제외 인구가 85,000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주가 아닌 준주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당시 멕시코는 남쪽 국경지대 분쟁과 산적한 국내문제로 캘리포니아 지역을 통제하는데 실패했다. 멕시코로 통치권이 이양되었지만 여전히 캘리포니아 각지에 자리잡은 스페인계 미션(Mission)들은 1830년대까지 캘리포니아 면적의 6분의 1을 통제했다.

이들 스페인계 미션들은 알타 칼리포르니아의 통제권이 스페인에서 멕시코로 넘어간 후에도 스페인 본토에서 계속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이 파견되었으며, 인근의 정착촌과 원주민 마을, 군사기지를 흡수하여 하나의 거대한 도시를 이루었다.[35] 샌디에이고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산재한 이런 미션들은 멕시코 정부에게 큰 위협이 되었으며 실제로 스페인계 미션을 후원하던 스페인 본국은 이 시점까지 멕시코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다.[36]

결국 1833년 멕시코 정부는 세속화법(Mexican secularization act of 1833)을 통과시켜 강제적으로 이들 스페인계 미션 세속화에 나섰다. 오렌지 카운티 산 후안 미션을 시작으로 1846년까지 점진적으로 스페인계 미션 통제 하에 있던 토지와 재산을 분할하고, 미션에 속해있던 군인, 스페인 정착민, 사제, 원주민들에게 토지를 불하하였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해안과 내륙분지의 토지를 불하받아 랜초(Rancho)라 불리는 농장주, 목장주, 또는 인력을 제공하는 노동자가 되었다.

4.2. 캘리포니아

한편 이 기간 미국과 유럽 이주자들은 동부에서 건너와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들 미국계 이주민들은 주로 더 내륙, 특히 새크라멘토 밸리(Sacramento Valley)와 남쪽의 샌와킨 밸리 등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 지역에 새로운 정착지를 형성했으며, 주로 모피 교역과 농장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워낙 넓은 국경에서 밀려오는 이주민들을 멕시코정부는 제대로 통제할 수 없었다. 결국 1846년 6월, 텍사스 주의 독립에 고무된 칼리포르니아의 미국계 이주민들은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세워 멕시코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미국 제임스 포크 정부는 미국-멕시코 전쟁의 발단이 된 역들 뿐만 아니라 칼리포르니아까지 강탈해 태평양으로의 출구로 삼을 생각이었으며 이에 따라 1846년 7월 7일, 미 해군 프리깃과 슬루프함이 기습적으로 몬테레이와 샌프란시스코에 지상군 일부를 상륙시킨 것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칼리포르니아 공격이 시작되었다. 앞서 세워진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미 해군과 조우하고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전쟁 상황을 알게 되자 독립을 포기하고 미합중국의 일부로 흡수되는 길을 택했다. 미국은 산 파스칼 전투에서 승리하고, 로스앙헬레스를 점령하였으며 멕시코는 칼리포르니아 해방을 실패하고 결국 1848년 과달루페-이달고 조약(Guadalupe Hidalgo)으로 알타칼리포르니아는 공식적으로 미국에 합병되어 미국의 31번째 주 캘리포니아가 되었다.

이 당시 캘리포니아 등지에 상당수 잔존해 있던 스페인인이나 혹은 스페인 혼혈 원주민들은 1833년 맥시코의 세속화 법령으로 대부분 토지를 불하받아 농장주나 목장주(Rancho)를 하고 있었는데, 1846년 미멕전쟁으로 캘리포니아가 미국으로 병합되자 이들은 1년 동안 미국 시민권을 원하는지 멕시코 시민권을 원하는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그 결과 90% 이상이 완전한 미국 투표권을 포함하는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고, 오늘날 캘리포니아인의 뿌리가 되었다. 나머지 10%는 멕시코 시민권을 선택하여 멕시코로 이주했으며 이후 19세기 중반에 사금이 발견되면서 미국 개척민들이 너도나도 캘리포니아로 몰려간 골드 러시가 일었다. #

이 기간 각지에서 많은 인구유입과 함께 캘리포니아 서부를 연결하는 증기선 운행과 더불어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깔리기 시작했다. 육로로는 시스큐 트레일을 따라, 해로로는 샌프란시스코 만을 따라 교통로가 개통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탄광 자금이 모이는 거점으로 성장했다. 1869년 캘리포니아를 지나는 대륙횡단철도가 완성되었다.

잘 알려지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알래스카에서 남하한 러시아 제국도 캘리포니아 북부에 정착지와 요새를 만들었다. 포트 로스(Форт-Росс)라는 러시아 제국 시절에 만들어진 정착지가 샌프란시스코에서 50마일 떨어진 곳에 복원되어 있다. 처음에는 알래스카에 비해 날씨도 좋고 농사도 잘되고 모피도 많이 나서 동유럽 사람들이 이주까지 해왔지만 전염병이 돌고 모피 자원이 고갈되고 무엇보다 동유럽에 있는 러시아 본토와 너무너무 멀어서 도저히 유지하지 못해 1842년에 자진 철수해버렸다. 그나마 본토에서 조금 더 가까운 알래스카조차도 20여 년 뒤에 헐값에 팔아치울 정도로 러시아 아메리카 식민지 경영은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한편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값싼 임대료, 다양한 지리적 환경에 매료된 영화 제작자 들은 1920년대 들어 미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의 할리우드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할리우드는 미국 영화의 메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파리 기후협정을 탈퇴하려고 하자 홀더 전 장관을 법률고문으로 영입하면서 법적다툼에 대비했다. # 2019년 6월 9일에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선 처음으로 성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의료보장혜택을 제공하기로 밝혔다. #

2021년 6월 28일에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내 5개 주가 성소수자 차별법을 유지하고 있다며 공무 출장 금지 지역에 추가했다. #

4.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2020년 미국 전역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다. 사태 초기인 3월에 산발적인 감염이 나오고 봉쇄조치를 취하며 초기에 준수한 대처를 했으나, 7월부터 미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도 그 여파를 그대로 뒤집어 썼다.

2021년 8월 기준 총확진자 407만명, 사망자 64,000여명으로 실로 엄청나다. 총확진자 수만 따지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6위에 달하는데, 캘리포니아 인구를 높게 쳐줘서 4,000만 명[37]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사망자 숫자도 미국 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달리 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갖춰졌고, 대부분의 확진자가 젊은층이기에 주 내 치사율 자체는 1.1% 정도로 낮다.

그러다가 겨울에 접어들면서 확진자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자 가장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급속도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캘리포니아의 중환자실의 전체적인 여유율이 0%를 기록하는 등 끝내 의료붕괴 직전 단계에 들어가는 듯 했다.

4.4. 2020년 미국 서부 산불

2020년 미국 서부 산불의 일부인 캘리포니아 산불은 2020년 8월에 엄청난 양의 마른 번개들로 불씨가 시작되어 유튜브 시작된 산불은 9월에는 결국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초대형 산불이 되어버렸다. 9월 14일 기준으로 무려 320만 에이커가 타버렸고 # 3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 캘리포니아 산불들 중 가장 큰 산불인 '어거스트 컴플렉스'(엘크 크릭) 산불은 9월 28일 기준으로 93만 에이커를 태웠다. # 미국 역사상 지금까지 그 어떤 산불도 이렇게 넓게 태운 산불은 없었다. 단일 산불로써는 이미 최대 규모이다. 캘리포니아 산림 소방국 트위터

이렇게 큰 산불들이 워낙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많은 수의 산불이 일어나다 보니 현직소방관도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끌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고 한다. 비가 오거나 추워지지 않는 이상 몇 달은 계속 더 진행될 수도 있으며 또한 대기 문제도 심각하다. 엄청난 양의 재가 하늘을 뒤덮어 재난 영화인 것 마냥 하늘이 새빨갛고 뿌얘서 밤낮의 분간조차도 안 된다. #

다행히 남부 캘리포니아는 9-10월 즈음부터 꽤 맑아졌으며 결국 수습하긴 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언제 또다시 산불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5. 인구

인종 비율은 히스패닉 36%, 백인 34.7%, 아시아인 16.1%, 흑인 5.7%, 원주민 1.4% 정도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인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위치/역사상의 이유로 히스패닉 비율이 높으며,[38] 태평양에 열려 있는 위치상 아시아인 이민자들도 처음에 이곳을 정착지로 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시아계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가 상당히 널리 쓰이고 스페인어를 같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주이다. 아시아인들 역시 히스패닉과 친근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반면 흑인 인구의 비율은 의외로 미국 전체 평균보다 낮은 편인데, 비록 흑인 인구 비율은 높지 않아도 전체 인구수 자체가 원체 많은 주다 보니 절대치로는 흑인 인구도 꽤 되며, 특히 주요 대도시에서는 흑인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흑인과 히스패닉이 사이가 나쁜 편이라, 서로 다른 구역에 따로 사는 편이다.[39]

히스패닉이 많다 보니 스페인어가 널리 두루두루 쓰이고, 웬만한 공공시설에는 스페인어가 병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단지 등도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배부하는 경우가 흔하다.[40] 히스패닉 상당수가 하급 노동직에 종사하고 있고[41] 특히 건설, 물류, 위생, 환경 같은 중요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이들이 없으면 사업체가 영업이 곤란할 정도다. 실제 트럼프가 이민 문제에서 특히 히스패닉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았을 때 "그래, 그럼 우리 없이 잘해봐!"라는 의미에서 단체 결근으로 실력 행사를 한 적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들이 역사적인 이유로 숫자도 많지만 영향력이 있어서 샌프란시스코나 근처 지역에서는 중국어가 각종 서류 및 표지판 등에 병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알다시피 로스앤젤레스는 코리아타운도 꽤 강성하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인도인 역시 실리콘밸리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전체가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이 서로 세력을 이루면서 잘 공존하고 있는 편이다. 사회 고위층 쪽에서도 미국에서도 돋보일 정도로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이 국회의원이나 대학총장 또는 시장에 당선되는 게 캘리포니아에서는 흔한 일이 되어버렸으며, 고위직에 종사하는 성소수자들의 비율도 꽤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성이 특화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에 39,538,223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유학과 이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2021년 즈음부터 캘리포니아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밑에서도 후술하겠지만 2022년부터는 유학, 이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아예 엔데믹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2023년 인구는 38,940,231명으로 3년 전보다 1.5%가 줄었다.

6. 교육

파일:external/www.deanza.edu/map-uc_csu.png
캘리포니아 주립대 위치. 파란점이 UC, 빨간점이 CSU, 보라색점이 UC와 CSU가 함께 있는 도시이다.

대한민국의 국공립대에 해당하는 주립대학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UC)가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물론 최근엔 캘리포니아 주 재정 악화로 등록금이 미친듯이 올라 학생들이 데모하고 난리지만, UC 계열들은 미국 내 주립대학 중 최강의 시스템을 갖춘, 자타공인 미국 국공립 교육기관 1위이다. 주립대학 중 최상위 레벨에 위치하는 주된 예로, UCLA,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가 있다[42] 그 외에 UC 샌디에이고 , UC 데이비스, UC 어바인 등이 이 주에 위치한다. 또다른 주립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SU)는 캘리포니아 여러 곳에 캠퍼스가 있는데, 약 41만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사립대학도 스탠퍼드 대학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 등 유명한 학교들이 많다.

예술쪽으로는 동부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게 상업예술이 강력한 지역이다. 물론 동부의 순수미술이 강한 대학들과 맞먹는 뛰어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학교들도 많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어디까지나 성격이 다른 것일 뿐. 특히 산업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디자인 분야들은 서부의 예술대학들이 미국 내에서 최고의 라인업으로 포진해있다고 보면 된다.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arts)와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교(Art Center College of Design)은 가히 캘리포니아 예대의 투톱이라 할 수 있다. 아카데미 오브 아트(AAU), 토이 디자인과 패션 디자인으로 유명한 OTIS 등도 굴지의 디자인 스쿨들이다. 할리우드가 바로 옆에 있는 관계로 영화학과 역시 강력해 탑스쿨인 USC, UCLA, AFI 등이 모조리 로스앤젤레스에 몰려 있다. 특히 월트 디즈니 컴퍼니 본사, 할리우드, 여러 산업 디자인 회사들, 무엇보다 대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캘리포니아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산업예술의 발전에 캘리포니아가 기여한 공은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 사회가 미국에서도 가장 크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어지간히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도 가능하며,[43] 다양한 즐길거리와 여러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쉬워서 미국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명실상부 가장 생활하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불렸지만 문제는 바로 캘리포니아의 악화된 치안 문제와 살인적인 주거비. 대학교 학비가 비싸다지만 장학금 등으로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집세는 얄짤없다. 특히 치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최근에는 다른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대신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대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7. 산업과 경제

7.1. 개관

경제 규모로 미국 내 주들 중 1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미국의 전반적인 산업 중심지이며 특히 서부-태평양 지역의 심장이다. 캘리포니아 주만 따로 떼어 한 나라로 볼 경우, 2024년 기준으로 GDP가 약 4조 1,000억 달러로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4위가 된다.[44][45] 2024년 기준, 캘리포니아에에는 포춘 500에 속한 대기업의 본사가 미국에 속한 주들 중에서 가장 많이 위치하고 있는[46] 미국의 주들 중 경제적 중추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기술시장과 산업을 주도하는 수많은 대기업들이 캘리포니아의 대도시들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 기업들의 인적자원의 본산지인 캘리포니아 대학교들의 수많은 캠퍼스들, 스탠퍼드 대학교, Caltech이나 USC 등의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명문대들도 캘리포니아에 몰려있고, 또한 미국 내 최대의 문화 중심지다. 그리고 위에 쓰여있는대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다보니 체급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영국하고 프랑스의 경제규모를 초월하고 인구가 캘리포니아의 32배나 되는 인도도 능가하는 경제 규모인데, 미국 전체 경제 규모로 따지면 13% 수준. 이는 전 아프리카 대륙의 GDP의 합인 2조 3,300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1차~3차 산업들이 전체적으로 발전한 편이다. 하나하나의 규모 역시 크다. 그리고 자원같은 경우도 큰 수원지를 제외하고[47] 있을 게 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미합중국이 만약에 갈라진다면 두 번째로 분리를 시도할 주로 뽑고 있다[48]. 여러 상황들의 주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픽션에서 독립한 캘리포니아를 다룬다. 또한 이렇게 경제력이 강한 특징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연고로 두고 있는 야구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4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0],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5개 농구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4개나 된다. 미국 내에서 단연 마리화나 생산 및 소비 1위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포르노 사업체들도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다.

인지도는 낮지만, 엄연히 캘리포니아의 행정적 중심인 새크라멘토는 주변의 소도시인 데이비스의 UCD라는 주요 교육기관부터 시작하여 각종 캘리포니아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도시이며 북부 캘리포니아를 상대로 하는 의료산업이나 제조업의 허브도 이곳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북부의 농촌 지역과의 거리가 꽤 있기에 새크라멘토의 이러한 입지는 대체가 불가능한 수준.

태평양 연안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이 에어리어라고 불리는 지역에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산호세, 오클랜드, 그리고 경제 중심지로 메우 저명한 실리콘밸리가 위치해있다. Apple, 구글, 인텔, 오라클, 휴렛팩커드[51], 이베이[52], 메타, 트위터, 샌디스크 등 많은 IT 및 첨단전자 산업 본사가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Microsoft 역시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이 있다.

미국 내 규모 2위의 광역권이자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와 연담화된 광역권에는 2천만 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인구의 절반이 거주한다. 다양한 경제적 배경을 지닌 시민들이 모여 사는 도시이기에 저임금 노동자와 동시에 최고 수준의 능력을 지닌 지식인들을 필요로 하는 2차 산업, 이러한 대도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총괄하는 서비스업/ 물류와 전 지구에서 모여드는 다양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진행중인 교육 및 연구개발 사업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3차 산업이 매우 크게 발달되어 있다. 주요 북미 게임제작사의 상당수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애너하임 어바인에 있고 라이엇 게임즈 산타 모니카에 있다. 로스앤젤레스 문화의 중심지인 할리우드는 뉴욕과 함께 방송 및 연예계를 양분하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근처에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부근에서는 심심치 않게 유명 영화배우나 가수들을 볼 수 있다.

멕시코 국경 근처의 대도시인 샌디에이고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복합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미 태평양 함대의 본부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투기, 군함들을 생산하는 시설들이 근처에 있기에 미국에게 있어 노퍽 광역권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군사도시이다. 또한 이곳은 연내 쾌적한 기후, UCSD라는 교육 인프라, 큰 제조업 규모 등 여러 장점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기있는 은퇴 지역 중 하나다.

최저임금은 2024년 기준으로 시급 16달러이다. 1개월 동안 하루에 8시간씩 20일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2,560달러, 한화(1달러 = 1331원)로 340만원에 달하는 액수이다. 인디애나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의 2배가 넘는다.

7.2.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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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경비행기,헬리콥터가 쓰일 정도로 땅이 방대하다. 사진에 나온 건 무인 헬기로, 한국에서도 종종 쓰이긴 한다.

첨단 산업으로 유명하지만 농업의 생산성 역시 상당히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주 곡창지대는 아니다.[53] 특히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따뜻한 기후조건상, 과일과 채소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일과 채소는 주로 내륙 지방에서 관개농업에 의해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특히 아몬드, 딸기, 포도의 생산량은 미국 최대이다.[54] 오렌지도 생산량은 플로리다 주에 비하면 적지만 나름대로 유명하다.[55] 우유 역시 많이 생산되며 아몬드에 이어 캘리포니아 농업 수입 2위를 차지한다.

여름이 건조하여 본래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후 조건을 가졌지만, 내륙의 관개 농업에 의해 물 공급이 잘 되면서 쌀도 대규모로 재배할 수 있게 되었고, 동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자포니카 종을 집중적으로 재배[56], 한국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는 칼로스쌀[57] 쌀 등을 생산해내고 있다. 쌀 생산은 미국에서 아칸소 다음으로 2위.[58] 아직은 쌀 생산을 그리 많이 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 마음만 먹으면 크고 아름답고 기름진 농토에 벼를 왕창 심어 대한민국 전체를 먹여 살리고도 남을 만큼 쌀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천혜의 자연조건 하에 잔뜩 생산되는 포도와 지중해 연안 국가의 와인 생산지역과 흡사한 기후조건을 배경으로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내퍼 밸리(Napa Valley) 지역이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며 그중에서도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물 공급이 잘 되는 것과는 별개로, 안정적인 수원으로 기능할 큰 강이 없는 게 캘리포니아주의 문제다. 대부분의 물 수요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쌓이는 눈으로 충당한다. 겨울에 축축한 공기가 바다에서 불어오면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산맥에서 눈이 되어 쌓이는데, 이 눈 녹은 물을 각종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옥한 중남부지방까지 끌어온다.

농업이 융성한 중남부 지역은 한류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적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59]를 띄어 토질과 일조량은 좋지만 물이 부족한 곳이다. 산에 있는 물과 지하수를 끌어들이기 전까지는 가능성만 높았지 농업 생산력이 지금처럼 나오는 땅이 아니었다.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에 취약한 구조이고 지하수 고갈도 염려되는 상황이라, 현재는 물 많은 오리건 등에서 파이프를 심어 물을 수입한다.

이 물 문제는 가끔씩 캘리포니아를 괴롭히는데, 최근에도 온난화에 힘입어 2011년 이후 수년간 심각한 가뭄 때문에 산업 및 농업경제가 크게 위축된 적이 있다. 017년 10월에는 산불이 건조한 열풍을 타고 주요 도시 및 농업 지역을 잿더미로 만드는 바람에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옆동네(?) 애리조나를 닮아가고 있다. 2017년에 났던 산불을 넘어선 산불이 2018년 11월에 동시에 여러 군데서 발생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빨라야 11월 말은 되어야 진화가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7.3. 광업

골드 러시가 일어났던 지역답게 금광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많이 쇠퇴했으나 한때는 이러한 광업의 명성이 알려진 적이 있었다. 관련 미디어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또 텍사스 주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미국 제2의 유전지대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 주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석유를 퍼올리는 펌프들이 즐비한 들판을 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해서 최근 대규모로 셰일가스가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문제는 이곳이 2011년부터 시작된 물 부족 문제 때문에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름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주이기도 하다. 주 평균이 1갤런[60]당 $4.062일 정도다.[61] 그래도 2020년 들어서는 기름값이 1갤런당 3달러대로 내려가기는 했다. 2021년 기름값이 더 올랐다. 2021년 12월 기준 고급유(Premium)는 갤런당 거의 $5에 육박한다.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유가상승으로 일반유(Regular)가 $4 중반에서 $5 중반으로 하루, 이틀만에 $1가 뛰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일부 주유소는 갤런당 $6을 바라보고 있으며 LA 다운타운이나 베벌리힐스 같은 고유가 지역은 $7을 바라보는 지역이 있을 정도다. 현재 가격은 대부분 $5 중반~ 후반 사이에 위치해있다. 갤런당 $7을 보는 곳은 극히 일부다.
미국 기름값 출처

이렇게 가솔린 값이 비싸진 이유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폐쇄적인 정책과 정유업체들의 특성에 기인한다. 과거에는 미국에서 가솔린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정유소에서 거리가 멀어 운송 비용이 막대했던 하와이와 알래스카주였지만 기름도 펑펑 나오고 정유소도 몰려있는 캘리포니아 가솔린 가격이 최고가가 된 이유는 캘리포니아의 관련 법률 때문인데 캘리포니아는 대기질 보전을 위해 특수하게 정유된 가솔린만 판매가 가능해서 타주에서 정유된 가솔린을 들여올 수가 없다. 일종의 보호 무역의 혜택을 받고있는 셈인데 정유업체들은 이 상황을 십분 이용해 가솔린 가격이 좀 내려간다 싶으면 바로 정유소 몇 개를 정기점검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해버린다. 그리고 소매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 은근슬쩍 정유소를 정상화시키지만 가격을 바로 내리거나 하지 않는 꼼수를 여러번 반복하다 보니 지금의 막장 상황이 되어버린 것. 정유소 파업과 폭발 사고도 이상하리만치 빈번한데 하도 이런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이젠 정유소 관련 사고 뉴스만 나오면 주민들의 비아냥 댓글이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고 이런 패턴이 지나칠만큼 노골적이다보니 주민들의 항의도 상당했고 주정부에서도 관련 조사를 매해 착수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결과는 나오지 않고 늘 비슷한 뉴스만 반복되는 노답 상황만 지속되는 현실.

정유사들은 나름대로 변명거리가 있는데, 캘리포니아는 화석연료 규제가 전 미국에서 가장 심한 곳이며 정유사들에게 적대적일만큼 감시를 하는 곳이다. 위의 보호 무역 혜택 운운은 규정을 맞추다보니 생겨난 결과론이고 실제로는 정유사들이 당국에 쪼여가며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거기다가 전기차 보조금 등등 하면서 화석 연료를 아예 퇴출한다고 정책을 짜기 때문에, 정유사들 입장에서는 규모는 큰 시장이지만 규제가 가혹해서 비용이 많이 들고 성장 가능성이 없다시피한 곳이다. 그래서 새로 시설 확장은 엄두도 못내고 근근히 있는 시설 땜질하며 돌려막기 하는 중이라, 시설이 낡고 고장나는 것은 필연이라는 것. 석유 가격이 내리면 그때 잠깐 시설을 쉬게 하면서 정비를 하고, 오르면 풀 가동을 하다가 시설이 못견디고 망가지는 패턴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기름값 오르면 정유사들의 생산 증대를 독려해도 모자랄판에, 가격 담합인지 세무조사 한다고 주 정부에서 먼저 나오니 정유사들 역시 배째라로 나갈수밖에 없다.

7.4. 부동산

인구가 많아 부동산 수요가 높고, 소득에 비해 집값이 매우 비싼 편이다. 오렌지 카운티, 산타바바라, 벨 에어나 베벌리힐스 지역들의 부호들을 위한 으리으리한 저택들은 제쳐두더라도,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를 아우르는 광역권인 베이 에어리어나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소시민들이 거주하는 교외 집값은 타 주들에 비해서도 많이 비싸다. 치안이 나쁜 것으로 유명한 오클랜드나 잉글우드조차도 미국 전체로 보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집값이 상당히 비싸다.[62] 이 때문에 주택 보유 비율 또한 54.2%로 미국 평균인 65.8%보다 현저하게 낮으며, 50개 주들 중에서 꼴찌에 속한다. #

또한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삼았던 일부 IT 기업들이 본사를 캘리포니아 바깥으로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미 존재하던 문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기에 경제 침체, 그로 인한 빈부격차가 커지며 노숙자, 마약중독자의 증가와 길거리 쓰레기로 인해 환경문제까지 생기고 주법의 한계때문에 경찰도 속수무책인 상황이 되자 팬데믹 기간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추세였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샌프란시스코로 대표되는 베이 지역의 치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준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동안에 이민 및 유학이 급감해서라고 보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어느정도 완화되고 나면 다시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기에[63] 그렇기 때문에 주정부는 캘리포니아의 주된 인구 공급책인 이민 및 유학을 더더욱 유치하는데 힘썼고, 실제로 2022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앤데믹으로 지정하며 팬데믹이 종식되었다.그러나 실제로는 코로나-19로 장점이 부각된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사무 및 주거공실률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세제나 지원혜택을 위하여 본사를 타주로 이전하는 등 코로나로 인하여 변화된 생활상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2023년 초반까지만 해도 베이 지역 도심의 경제는 오랜 기간 침체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2023년 기점으로 전 세계 경제가 모두 주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이 부상하였고, 이러한 현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OpenAI의 본사는 몰락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AI 반도체 공급의 정점인 NVIDIA, NVIDIA와 양대산맥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중인 AMD, 현재 세계 시가총액 1위인 Apple 등의 미국의 주요 IT와 전자기기 사업체들의 본사와 주요 인프라는 오랫동안 IT 관련 고급인력들을 배출시킨 스탠퍼드 대학교[64], USC, 캘리포니아 대학교들 출신 인재들을 직접 받아들이고 연구에 투입시키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앞서 말한 대학들은 위치를 옮길 이유도 계획도 없기에, 자연스럽게 위 기업들은 캘리포니아에 문제없이 남아 캘리포니아의 주택난같은 문제가 해소될 동안 문제없이 베이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7.5. 세율

캘리포니아는 전미에서 세율이 독보적으로 높은 주로, 소득세만 하더라도 13.3%의 세율을 부과하여 뉴욕, 미네소타, 뉴저지와 더불어 세율이 높은 주로 꼽힌다. # 이러한 세금 문제가 부정적인 상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건을 살때 내는 부가세가 최저 8.25%에 지역별로 추가로 붙이다보니 물건값의 10% 가량을 세금으로 더 낸다. 소득세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올라가는 누진세 형태를 띄고 있고 중산층의 경우 7% 이상 내게 된다. 다른 미국의 주들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를 내고 있는 셈인데 다른 주들은 부가세만 받던지 ( 텍사스, 플로리다, 알래스카 등) 소득세만 받던지 ( 오리건, 몬태나 등) 하나로 통일하는 곳이 많고, 둘 다 받는다고 해도 합쳐서 10%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캘리포니아는 둘 다 각각 10% 가깝게 받고 있는 것. 여기에 집을 보유하면 매년 집값에 비례해서 지방자치단체에 세금을 내는데, 집값마저 미 최고 수준이니 세금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미국 서부해안 지역인 워싱턴, 오리건과 비교해봐도 캘리포니아의 세율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미국 특유의 '재정 이전'이라는 시스템 때문으로, 연방정부가 개별 주에서 가져간 돈을 모아 재정적 기반이 약한 주로 돈을 투자하는 제도이다. 즉, 부유한 주가 산업의 부재로 자본이 적은 주에게 돈을 주게 되는 현상인데,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독보적인 1위의 GDP 규모를 갖고 있으며 [65] 이러한 특성상 웨스트버지니아 미시시피같이 매년 엄청난 예산적자로 을의 위치에서 주정부와 부채협상을 진행하는 주들에게 부채 탕감에 드는 돈을 간접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 문제 말고도 정치인들이 조장하는 경제적 문제 역시 산재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저소득층 지원에 엄청난 재원을 쓰는데, 정치인들이 표 관리 한답시고 별다른 체계도 없이 재정지원을 하다 보니 연소득이 10만불이 넘는 사람들이 버젓이 각종 명목의 보조금을 받는가 하면, 저소득층에게 사치재인 6 ~ 10만 달러짜리 전기차를 굴릴수 있게 보조금을 책정하는 등 문제가 많다. 각종 지원에도 불구하고 빈부격차는 오히려 미국 최고 수준을 찍어버렸는데(미국 평균의 두배), 웬만한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각종 요령을 동원해서 보조금으로 사는 편이 더 수입이 좋고 시간도 남아돈다. 심지어 진보 성향의 LA Times에서 자성을 촉구하는 기사를 낼 지경이다.

진보적인 정책을 무작정 추진하다가 역효과를 불러온 경우도 만만치 않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례인 '47번 발의안'이 그 예시다. 2014년, 캘리포니아는 주민투표로 훔친 물건의 값어치가 $950이 넘지 않으면 경범죄로 처리하는 법안인 '47번 발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취지는 팍팍한 삶 때문에 저지르는 작은 절도로 인해 사람의 인생에 빨간줄 긋지 말게 하고 감옥의 공간도 확보하자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빈민들도 자발적으로 도둑이 되도록 만들어버리면서 절도 천국이 되어버렸다. 경범죄는 기소도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66] 경찰에서도 가뜩이나 인력부족인데 막겠다고 나설 이유가 없어서, 버젓이 대낮에 물건 훔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900 어치 물건을 100번 훔치면 경찰에 걸리지도 않으면서 9만불 소득이 되니, 상습 범죄자들 입장에선 어서 가져가세요 하는 것과 다름없다. 설상가상으로 직원이 도둑 막다가 총맞거나 하면 경범죄 제지하다가 직원 죽인 셈이 되어서 사업주가 책임을 뒤집어쓰게 된다![67] 합법적으로 도둑질을 제지할 수가 없으니 아예 포기하고 상점문 닫아버리는 경우도 속출하는 중이다. 정치인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고세율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 선 벨트로 이주했던 기업들이 2023년부터 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흥이 시작되자 각 지역에서 기업의 중추를 캘리포니아로 옮기는 현상이 생기며 그러한 기업들의 경영자들과 부유한 시민의 항의를 반영, 좀도둑질(shoplifting)에 대한 철퇴를 꺼내들 준비를 하는 중이다.
결국 막대한 부작용을 낳았던 2014년 캘리포니아 47번 발의안은 캘리포니아 주법의 개정으로 절도에 대한처벌이 크게 강화되었고, 2024년 캘리포니아 36번 발의안의 통과로 전과 비교해 적용 영역이 크게 축소되었다. 950달러 이하 절도·사기의 경우 이제 경범죄로 면책되는 것은 한 번 뿐이며 누범은 다시 중범죄로 처벌받는다. 또한 수많은 논란을 일으킨 떼강도 문제도 3인 이상의 집단 절도의 경우 적용되지 않게 바뀌었고, 마약 범죄자도 한 번 경범죄로 처리된 자들은 의무적으로 마약 치료를 받아야하며 완전히 치료가 끝나기 전에 다시 마약 범죄를 저지른 누범은 중범죄로 처벌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특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던 메탐페타민, 펜타닐, 헤로인, 코카인의 경우 판매자를 살인 혐의에 준하게 기소할 수 있게 했다.

고소득자들과 기업은 이러한 캘리포니아의 고세율에 비해 현재 큰 세금을 걷지 않는 텍사스 등지로 탈출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때문에 돈줄인 이들이 빠져나가면 선심성 정책에 들어가는 재원은 금세 말라버릴텐데, 되돌리려면 상당한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2020년 코로나 전까지는 인구 유출을 그럭저럭 견딜만 했었지만, 코로나가 진행되며 탈 캘리포니아가 가속화 되었다. 강제 셧다운으로 인해 원격근무 요령과 장비가 생겼고, 사람들은 반드시 물리적으로 밖에 나가서 장사를 해야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나 IT 산업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약이 덜하기 때문에,[68] 비싼 실리콘 밸리에 있느니 저렴하고 보조금도 주는 다른 주로 이사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양적완화로 인한 주 정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해져서 기업들의 탈출 러시는 당분간 강화될 전망이다. 개인 입장에서도 조금 연봉을 적게 받아도 다른 주의 생활비와 집세가 훨씬 많이 절약되므로 주 바깥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되면 다른 주에서도 구직에 아무 문제가 없는 고급 인력부터 빠져나갈 소지가 크다.

재정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캘리포니아 재정적자가 $680억(70조원 이상)을 찍어버렸다. 2019년 예산이 $2,000억 이었는데 2023년에는 그 1.5배인 $3,030억을 썼고 적자 폭탄으로 돌아온 것. 규모도 그렇지만 이런 재정 적자가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란 데에 심각성이 더하다. 아직까지 정치인들은 표 잃을까봐 지출을 줄일 각오가 없고, 물주인 고소득자들은 캘리포니아를 탈출중이다. 리버럴한 분위기와는 달리 캘리포니아 개인 소득세 수입의 40%를 상위 1%의 고소득자들이 분담하고 있으며, 이들은 위에 적힌 것처럼 손쉽게 자리를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여서 실제로 많이 주 밖으로 나가고 있다.[69]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생성형 AI의 급속 발전으로 인해 관련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본사와 인프라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베이 지역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IT 대기업들의 본사 이전 리스크가 줄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몰리는 첨단기술산업 밴쳐캐피탈 투자는 로스앤젤레스를 위시한 미국 타 대도시들에 비해 2~4배 높은 수준이라 베이 지역의 발전이 멈춘다는 여론은 순식간에 조용해진 상황. 게다가 코로나-19로 생겼던 재택근무 붐의 세가 약해지며 다시 사람들이 출근하도록 강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2021년에는 37%까지 올라갔던 노동자들의 재택근무율은 거의 반토막인 15.2%로 감소하였다. # 게다가 재택근무로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낸 Zoom 같은 재택근무 관련 회사들의 중심 역시 결국 베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기에 재택근무가 부흥하더라도 그 기업들의 중심은 결국 베이 지역이기에, 장기적으로 베이 경제의 대규모 하락이 있을 확률은 낮다.

또한 만성적인 세수 부족 경제위기를 겪고 샌프란시스코의 수직상승하는 물가로 어중간한 소득의 중산층들이 빠져나가자 시정부는 오히려 고소득층들의 따가운 눈총과 요구를 반영하여 도시를 운영해야 되는 상황에 처하여 치안 공백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

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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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역대 대선 결과
연도



2024[가] 해리스 58.70% 트럼프 38.12%
2020 바이든 63.48% 트럼프 34.32%
2016 클린턴 61.73% 트럼프 31.62%
2012 오바마 60.24% 롬니 37.12%
2008 오바마 61.01% 매케인 36.95%
2004 케리 54.31% 부시 44.35%
2000 고어 53.45% 부시 41.65%
1996 클린턴 51.10% 돌 38.21%
1992 클린턴 46.01% 부시 32.61%
1988 두카키스 47.56% 부시 51.13%
1984 먼데일 41.27% 레이건 57.51%
1980 카터 35.91% 레이건 52.69%
1976 카터 47.57% 포드 49.35%
1972 맥거번 41.54% 닉슨 55.00%
1968 험프리 44.74% 닉슨 47.82%
1964 존슨 59.11% 골드워터 40.79%
1960 케네디 49.55% 닉슨 50.10%
캘리포니아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연도



2022 개빈 뉴섬 59.18% 브라이언 데일 40.82%
2018 개빈 뉴섬 61.95% 존 콕스 38.05%
2014 제리 브라운 59.97% 닐 카사카리 40.03%'''
2010 제리 브라운 53.77% 메그 휘트먼 40.88%
2006 필 안젤리데스 38.91% 아놀드 슈워제네거 55.88%
2003[71] 크루즈 부스타만테 31.47% 아놀드 슈워제네거 48.58%
2002 그레이 데이비스 47.26% 빌 심슨 42.40%
1998 그레이 데이비스 57.97% 돈 룬드그렌 38.38%
1994 캐슬린 브라운[72] 40.62% 피트 윌슨 55.18%
1990 다이앤 파인스타인 45.78% 피트 윌슨 49.25%
캘리포니아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1) 결과
연도



2018 다이앤 파인스타인 54.16%[73] [74]
2012 다이앤 파인스타인 62.52% 엘리자베스 임켄 37.48%
2006 다이앤 파인스타인 59.43% 믹 문트조이 35.02%
2000 다이앤 파인스타인 55.84% 톰 캠벨 36.59%
1996 다이앤 파인스타인 46.74% 마이클 허핑턴 44.83%
1992[75] 다이앤 파인스타인 54.29% 존 세이모어 37.96%
1988 레오 T. 맥카시 44.00% 피트 윌슨 52.79%
캘리포니아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3) 결과
연도



2022 알렉스 파디야 61.06% 마크 머우저 38.94%
2022[76] 알렉스 파디야 60.89% 마크 머우저 39.11%
2016 카멀라 해리스 61.60%[77] [78]
2010 바바라 복서 52.18% 칼리 피오리나 42.17%
2004 바바라 복서 57.71% 빌 존스 37.80%
1998 바바라 복서 53.06% 맷 퐁 43.01%
1992 바바라 복서 47.90% 브루스 헤르셴손 43.00%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 파일:캘리포니아 주의회 상원 로고.png
캘리포니아 주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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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 하원 의석
<rowcolor=#fff> 여당 야당
파일:캘리포니아 민주당 로고(흰색).png
캘리포니아 민주당

32석 • 62석
파일:캘리포니아 공화당 로고(흰색).png
캘리포니아 공화당

8석 • 18석
<rowcolor=#fff> 재적
40석 • 8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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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향이 강하다. 덕분에 미국의 인구 1위 주라는 막강한 인구빨로 민주당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어주는 지역. 선거만 했다 하면 개표도 안 했는데 민주당 후보 승리를 선언할 정도. 2020년 대선만 봐도 캘리포니아의 선거인단 수는 55명으로 압도적인 미국 최대였다. 하원의원 역시 53석으로 최다. 서쪽 지역을 대표하는 주 중 하나로서 이곳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굳이 나누자면 인구가 많은 해안 지역 도시들은 주로 친민주당 성향을 보이며, 인구가 적은 내륙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공화당 성향을 보이지만 이들 지역은 인구가 적어서 샌디에이고 카운티나 오렌지 카운티 정도를 제외하면 그다지 존재감은 없다. 아시아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하는 선거구가 있긴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마저도 민주당이 경합이나 약우세를 보이는 경우 역시 제법 보이는데, 실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오렌지 카운티를 9% 차이로 가져갔고, 주 상원 의원 선거에서 2석을 공화당에게서 가져왔다. 그러나 연방 하원 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2석을 민주당에게서 가져왔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컨 카운티(Kern County)만 빼고 전부 민주당 후보가 가져갔다.

해안가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며 민주당 지지율이 유난히 높고, 로스앤젤레스 지역도 그에 못지 않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영향도 있는데, 전통적으로 할리우드 영화계는 민주당 성향이 매우 강했고, 브루스 윌리스 등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찾아온 대선 후보의 기를 북돋아주는 일도 많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사실 캘리포니아가 본격적인 민주당의 텃밭이 된 건 1990년대 이후부터로, 이전엔 되레 공화당 (약)우세 지역인 적도 있었다. 대선만 따져도 1864년~1876년까지 기간에는 공화당이 우세했고 1880년에 민주당에게 뺏겼지만 1884년~1888년에 다시 공화당이 우세했다가 1892년에 민주당이 캘리포니아에서 이겼지만 1896년~1912년에 다시 공화당이 이겼고[79] 1916년에는 민주당이 이겼다가 1920년~1928년에는 다시 공화당이 이겼을 정도로 공화당 약우세 스윙스테이트 성향이 강했지만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장 이후에는 민주당의 압도적인 우세가 지속되었지만 1952년~1992년까지의 기간 동안엔 다시 공화당 우세 성향이 지속되었는데 1964년 린든 B. 존슨의 압승을 제외하곤 이 지역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다.[80]

지금은 이렇게 정치지형이 변화된 것은 20세기 후반 정치 지형의 변화와 그에 따른 지지층의 재정립 때문일 것이다. 우선 남부 전략 등으로 민주당하고 공화당의 성향이 서로 좀 뒤바뀐 것도 있고, 20세기 후반 들어선 미국에서 미국 시민으로 자란 히스패닉계 인구들이 차츰 성인이 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인종적 변수도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이민자들이 많던 캘리포니아 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리고 실리콘밸리 쪽으로 리버럴한 백인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젊은 인력들이 대거 이주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유의할 점은 과거 캘리포니아가 공화당 우세 지역이었을 때도 지금의 민주당 우세처럼 격차가 크진 않았다는 것이다. 1952년~ 1988년까지의 각 후보들의 득표율을 보면,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격차는 그렇게 크진 않았다. 즉, 공화당 골수 콘크리트 지역은 아니고 약우세 정도였던 것. 오히려 스윙스태이트(경합지)라고 봐도 될정도로 보수세가 엄청 센주는 아닌거다 .이전에도 샌디에이고와 같은 도시는 공화당 우세였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같은 대도시들은 민주당 우세였다. 평균적으로 3%~14% 차이가 났으며 민주당이 유일하게 승리했던 1964년의 경우에는 린든 존슨이 무려 59%를 득표했고 이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하기도 한 레이건이 1984년 이곳에서 승리한 57%보다 많았다. 그리고 1972, 1984 ,198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에 득표율이 전국 득표율 보다도 낮았다. 그리고 1960년 닉슨 케네디를 상대로 0.55%p(3,500표 차)로 승리하기도 했고 1968년의 3%p, 1976년의 1.5%p, 1988년의 3.5%p 등 계속해서 경합이 계속된 결과, 드디어 민주당이 1992년 캘리포니아를 탈환한 것이다.[81][82] 그리고 이후는 알다시피 21세기 들어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기본 60% 넘게 찍으면서 압승 중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금싸라기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캘리포니아 주의 선거인단 수가 무려 55명으로 전체 선거인단 숫자인 538명의 무려 10.2%를 차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곳을 상실해버렸으니 공화당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쉽게 되어버렸다.[83] 실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부터는 공화당에서 아예 캘리포니아에 유세도 못 가는 지경에 이른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아예 2000년 이후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당 후보 2명이 서로 집안싸움을 하는 것이 정례화되고 있다. 미국의 공직선거법은 구체적인 경선 방식이나 선거 방식 등을 주에 일임했기 때문에 이곳 캘리포니아나 워싱턴, 루이지애나처럼 한 정당에서 수십 명씩 출마한 다음 1차 투표에서 1, 2위만 남겨놓은 다음 결선투표를 하는 경우도 가능하다.[84][85] 4년마다 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나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이 캘리포니아 탈환을 외치고 있기는 하지만 공허한 외침으로 남고 있다. 그나마 주지사 후보는 헐리웃 스타+온건 성향을 가진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예시가 있어서 매번 내고는 있지만 아놀드 이후로 공화당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는 35~40%만 득표하고 침몰하기 일쑤다. 이것도 상원의원 선거 때 후보조차 못 내는 것에 비하면 엄청 선전하는 거라고 볼 순 있다만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공화당 지지자들도 '캘리포니아를 빨갛게 만들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으나 이들은 어디까지나 소수일 뿐이며, 앨라배마나 와이오밍을 파랗게 만들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현재로선 가능성 희박한 꿈일 뿐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그나마 영향력 있는 공화당 정치인으로는 하원의원 케빈 매카시가 있다.

그나마 공화당 입장에서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상대적으로 교외 지역에선 공화당이 근소한 우세를 점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50%의 득표율로 48%를 얻은 민주당 바이든에 근소하게 앞선 바 있었다.

또 2020년 대선 당시 소득 구분으로 보자면, 민주당 지지층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 엔터테인먼트업계나 실리콘밸리의 IT업계에 종사하는 대도시 고소득자들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주 전체 연소득 1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층에서도 엇비슷했던 전국 평균과 달리 바이든이 무려 65%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조지아, 애리조나, 미네소타, 뉴욕시 등처럼 초고소득층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주 가운데 하나다. #
파일:CA income 10.jpg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추진한 주이기도 하다. 치료용 목적 한정이긴 하지만 마리화나를 받는 것을 매우 쉽게 만들어 놓아서 실제로 등이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잠을 못 잔다고만 말해도 쉽게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허가증으로 곳곳에 퍼져있는 마리화나 가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2016년 대선 당시 함께 실시된 마리화나 합법화 투표에서 찬성표가 더 많아 2017년부터는 기호용 마리화나도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총기규제 법률이 가장 심한 주 중 하나이기도 했기 때문에 안티층에선 총기규제의 실패 사례로 까이는 주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의 범죄율은 규제 후로도 여전히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 이는 반대로 말하면 총기 규제가 제대로 되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총들 역시 무용지물이 될 때까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도 예전처럼 개머리판과 권총 손잡이를 붙여야 한다든가 하는 넌센스한 규제는 심하게 이뤄지지 않는 듯 하지만, 여전히 탄알집 분리 시 도구를 사용하게 강제하는 등 혹자가 보기엔 쓸데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총기규제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다만 디자인 파괴에 대한 비난이 쇄도해서인지 현재는 피스톨 그립이나 개머리판 문제는 고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상은 뉴욕으로 계승(?)되어 이번에는 뉴욕에서 디자인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자 이에 반발해 캘리포니아 독립을 주장하는 이른바 캘렉시트(Calexit) 움직임이 대두되기도 했다. 애초에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세가 강한데다 외국계 이민자들의 유입과 투자가 특히 활발한 곳이어서, 트럼프 공약의 핵심인 반(反) 이민정책과 보호무역 정책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예측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다만 독립 운운하는 건 일종의 퍼포먼스로, 실제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독립할 가능성은 0이다. 진짜로 독립을 시도했을 경우, 연방정부가 그 꼴을 두고 볼 리도 없고[86] 설령 독립한다 쳐도 지금만큼의 번영을 캘리포니아가 유지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87]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무려 63.5%[88]의 득표를 얻으며 압승을 거두었다. 트럼프의 득표율도 저번 선거에 비하면 31.62%에서 34.3%으로 오르긴 했지만, 캘리포니아는 악화되는 사회 문제 때문에 타주로 빠져나가는 인구만큼이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로는 주춤해지긴 했어도 새로운 인구 역시 더 많이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라 트럼프의 득표율이 살짝 높아져도 이상할 건 없다.

2021년 4월 26일, 개빈 뉴섬 현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선거가 확정되었다. 이전부터 불법 체류자에 대한 의료 지원 확대, 주택 정책에 따른 반발로 인해 캘리포니아 공화당을 중심으로 주민소환 여론이 커져가던 도중에,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추진력을 얻었고, 결국 주민소환 선거가 확정되었다. 캘리포니아의 주민소환 투표는 2개의 투표를 하는데, 주민소환 찬성/반대 여부와, 주민소환 성사 시 주민소환 대상을 대체할 사람을 동시에 선거한다. 즉, 재보궐선거의 역할도 겸하는 셈이다. 하지만 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개빈 뉴섬 현 주지사에 대한 유임쪽으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표를 던졌다. 이 부분은 뉴섬이 잘해서나 민주당 세가 강해서가 아니라, 공화당 후보들이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에서 한자리 할 수 있다는 공명심에 눈이 멀어버린 결과로, 뉴섬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게 아닌, 트럼프주의 따라간다고 해댔기 때문이다. 위의 캘렉시트(Calexit)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트럼프에 치를 떠는 곳에서, 뉴섬 갈리면 트럼프처럼 하겠다고 난리를 쳤으니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뉴섬을 유임시킨 것이다. 더구나 주민소환의 주된 명목이 코로나 방역 실패였는데, 이때 트럼프는 아무 의학적 근거 없는 개인 의견들을 트위터에 질러대면서 방역 정책을 훼방놓고 있었다.

강력 범죄가 많은 탓인지[89], 의외로 좌파적인 정치 성향과는 일견 반대되어보이는 사형제가 존재하는 주이기도 하며 주민들의 사형제 존치 여론도 높은 편이지만, 2006년 이후로는 사형을 집행한 적이 없으며 사형 선고까지는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덕에 캘리포니아 정부가 예산 문제로 사형제를 폐지하려고 한 적도 있었으나 주민투표에서 사형제 존치 표가 더 많아서 철회된 적도 있었다 참고로 윗동네인 오리건도 민주당 텃밭이면서도 사형제가 존재한다. 물론 이쪽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그리고 사형을 제외하고 보면 다른 주들에 비해 처벌받는 형량은 적은 편이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해리스가 홈스테이트라는 이점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58.7%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민주당 후보로서 20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로서 20년만에 가장 선전했다. 같은 블루스테이트인 뉴욕주처럼 막대한 수준의 표심 변화는 없었지만 60%대 벽이 깨진 것은 민주당으로서 분명 아쉬운 결과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주들과 비슷하게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트럼프 득표율이 30%를 넘기는 등 도심지에서 트럼프가 상당한 선전을 거두었다.

9. 역대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일람은 역대 캘리포니아 주지사 문서 참조.

파일:Official_Portrait_of_President_Reagan_1981.jpg
로널드 레이건

파일:아놀드 노년.jpg
아놀드 슈워제네거

배우 출신이자 공화당 소속이기도 한 로날드 레이건 아놀드 슈워제네거.

상기했듯 20세기 중후반엔 공화당 약우세 지역이었고 민주당 텃밭이 된 90년대 이후에도 그나마 주지사 선거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낸지라[90] 1983년 이후 2010년까지도 민주당 소속 주지사는 1999년에서 2003년 동안 재임한 그레이 데이비스(37대) 한 명뿐이었다.[91]

그나마 그 데이비스도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재선 직후 주민소환 크리를 맞고 2기 임기 도중인 10개월(총 4년 10개월) 째에 하차하는 굴욕을 겪었다. 데이비스는 초기에는 교육 등의 성과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엔론의 회계부정으로 촉발된 에너지 사태와 IT 버블 붕괴에 의한 재정악화로 민심을 잃고 결국 미국 역사상 소환으로 해임당한 세 번째 주지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민주당 소속인 데이비스가 주민소환으로 물러나면서 당시 공화당으로 출마한 아놀드 슈워제네거(38대, 2003.11~2011.1)가 당선돼서 재선까지 성공했지만, 재정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아니 해결은 커녕 재정부담만 눈덩이처럼 키워갔다. 그래도 아놀드 개인적으로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미국에 귀화해 보디빌더, 헐리웃 배우로의 성공은 물론 주지사 타이틀까지 따내며 그야말로 아메리칸 드림 이민자의 신화가 되었다.

파일:제리브라운주지사.jpg

2010년 미국 중간선거에 당선되어 2019년까지 주지사는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 참고로 이 사람은 1975년~ 1983년까지 주지사를 재선했던 경력이 있다. 1938년생이니 무려 서른여덟에 주지사에 당선된 것. 이는 제리 브라운이 레이건 이전 1959년~1967년 주지사를 지낸 팻 브라운의 아들로 아버지의 후광 효과를 받은 측면도 있었다. 다만 이후엔 지미 카터에게 경선에서 패하는 등 민주당 내부 세력 다툼에선 밀려나 지내다 92년에도 빌 클린턴에게 경선에서 패했고, 이후 오클랜드 시장( 1999년~ 2007년)과 주 법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다가 "이번만큼은 절대로 주지사를 빼앗길 수 없다"라는 민주당의 각오 아래 일흔셋에 다시 주지사에 복귀하였다.

2018년에는 그동안 부지사였던 개빈 뉴섬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되었다. 미국 주요 주 정부가 대개 그렇지만 여기도 재정이 악화되어 주 정부가 파산 상태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직접 나와서 우리 주 지금 파산 위기라고 발표할 정도. 돈이 없어 재소자를 조기출감시키는 경우도 발생했으며 공무원들을 강제무급휴가 보내기도 하고, 대학교 학비 지원도 줄어들었다. 예전에 "캘리포니아에선 태블릿 PC로 교과서를 대체해서 IT 강국인 한국도 이런 거 해야 한다."는 언론기사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것도 내막을 알고 보면 눈물이 나는게 종이 살 돈 아끼잡시고 한 번 사면 몇 년은 쓸 수 있는 태블릿 PC로 교과서를 만들자는 이유 역시 있었다고 한다.

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쉽게 말해 증세없는 복지가 있다. 예를 들면 1978년에 통과된 California Proposition 13을 통해 Property Tax를 줄여놓은 상태에서 California Proposition 98을 통해 공립학교의 예산을 증가시켜버리는 모순 투성이의 법안이 있다. 참고로 미국 공립학교 시스템의 주요 밥줄은 Local Property Tax이고, LPT 다음의 수입원은 주 정부의 재정으로 공급되는데 LPT 밥줄이 줄어들면 그 공백은 당연히 주 정부의 재정으로 메꿔진다.

게다가 의외로 기업에게 자주 발목이 잡힌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캘리포니아 주에 내야할 세금도 돈 없다고 징징대거나 소송 걸어서 안내고, 심지어 탈세까지 서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석유 기업인 Chevron과 로열 더치 쉘사가 2000년대 중반에 캘리포니아 주를 상대로 세금에 대하여 소송을 걸어서 이겼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이때 캘리포니아 주가 부과한 세율은 아주 낮은 편인데도 그거조차 못 내겠다고 배째고 소송 걸어서 이긴 거다. 일단 씀씀이는 큰데 세율은 낮고 그나마 실제 세수율은 형편없이 낮은 편이니 재정악화는 당연한 결과였다.

개빈 뉴섬이 주지사가 된 이후에는 어느정도 재정을 회복했는데, 코로나 특수(비대면 장비, 암호화폐 등)로 인해 IT 기업들의 수익이 폭발했고, 법인세가 잘 걷혀준 덕분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원격 근무 등을 해보니, 비싸고 규제 심하고 세금높은 캘리포니아에 눌러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깨달았다. 다른 주에서 보조금 등을 제시하면 쉽게 옮겨갈 준비가 된 상황에서, 더더욱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줄어들고 있다. IT 기업들의 본사는 여전히 실리콘밸리에 있지만, 생산 공장이나 수익성 나는 법인들은 죄다 캘리포니아 밖으로 내보내는 추세다. 애플과 구글의 경우는 워낙 유명하니 다음을 참고: 더블 아이리시 위드 어 더치 샌드위치. 국경 밖으로까지 법인세 낮은 곳으로 쇼핑을 다니는 추세에서 주 옮기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10. 주민 이미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진보 세력의 본산지 중 하나다. 1960년대에는 보수적인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히피 문화가 처음으로 시작된 본산지이기도 했다. 인종 구성도 다양하고 PC 성향도 강하다.

캘리포니아는 해안, 개방, 진보적이고, 뭔가 이지고잉하고 좋게 말하면 낙관적인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성적으로 개방적인 문화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여러 인종과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캘리포니아 출신 연예인으로는 god 박준형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있는데 살다온 사람들의 의견으로는 이런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 아주 많다고 한다.

11. 남북갈등

캘리포니아는 인구 4,000만명 가까이 되는 미국 최대 주다 보니 경제권도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를 중심으로 한 북부 캘리포니아(NorCal, 북가주)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한 남부 캘리포니아(SoCal, 남가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스포츠 등으로[92] 지역감정까지 있다보니 은근한 남북대립도 있다.
파일:제퍼슨 주기.svg
제퍼슨 주의 주기로 제안된 깃발

이러한 갈등이 정치적으로 표면화된 사례로는 캘리포니아 주의 북부와 오리건 주의 남부에 속한 카운티들을 분리시켜 51번째 주인 제퍼슨 주를 만들자는 운동이 있다. 실제 태평양 전쟁이 없었다면 49번째 주로 승격될 수도 있었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이 지역 민병대들 중심으로 다시 주 승격 운동이 강하게 일고 있지만, 이들은 민주당 측에게 거의 무법자 취급을 받고 있어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무래도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실제로 분할 제안에 대한 주민투표가 발의되었는데 주 대법원에 의해 무효로 나오면서 무산되었다. #

그러나 이 제퍼슨 주 분할운동은 남북갈등보다는 각 주정부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박탈감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 운동과 엮이는 카운티들은 인구와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서 주 정치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도 못하고 있다.[93] 당장 샌프란시스코 베이 광역권은 명목상으로는 같은 북부권이지만, 이 분할안에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분할시 주도로 제안된 곳 중 하나인 레딩(Redding)은 주도인 새크라멘토보다 오리건주가 더 가까운 지역 중에서는 가장 큰 도시임에도 인구가 10만명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1941년안에 명시된 임시주도인 시스키유(Siskiyou) 카운티의 와이리카(Yreka)[94]는 현재도 인구가 1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고, 이 때 포함된 카운티들만 분할되면 제퍼슨 주 인구의 대다수는 캘리포니아가 아닌 오리건 쪽에 분포되어 있을 것이다.

페이브먼트의 몇몇 곡들에는 캘리포니아의 남북 간의 지역감정에 대한 언급이 있다.[95] 참고로 페이브먼트는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

12. 여담

음식은 멕시코 요리가 흔하며, 한인이 많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는 불고기 타코를 파는 푸드트럭을 흔히 찾을 수 있다. 현지에서는 Kogi Taco라고 부르는 듯. 그리고 이 지역의 멕시코 요리는 캘리맥스(Cali-Mex)라고 불린다.

미 해병대 캠프 팬들턴이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 있다. 미시시피 강을 기준으로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훈련생들이 배정받게 되는 곳이다. 참고로 동부 지역 거주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의 패리스 아일랜드로 배정받는다. 샌디에이고에 소재해 있다.

멕시코 요리 외에는 이 지역의 특산품으로 일본의 스시를 독특하게 받아들인 캘리포니아 롤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주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이 딴 금메달 개수는 447개로 다른 주의 메달 개수를 여러 개 합쳐야 겨우 넘을 정도이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북창동 순두부집(현지 이름 BCD두부하우스)은 LA가 본점이다. 즉, LA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한 후 역으로 대한민국에 지점을 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교민과 함께 현지인들 역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이 엄청나게 많은 동네이다. 웰스 파고 지점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골든 리트리버 시장 마을이 존재한다. 해당 마을이 최소행정구역에 속하지 않는 '비법인지구'라 가능한 일로, 당연히 실제 행정 담당자는 따로 존재한다. 일종의 얼굴마담인 셈이다.

2021년 7월 22일, 캘리포니아 주 정부(제 40대 주지사: 개빈 뉴섬)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성차별, 직원들에 대한 보복, 차별과 폭행 등을 방조한 죄, 임금차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드러난 사건들이 매우 충격적이고 드러난 여성 차별이 매우 심각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원문 기사 이 문제는 대한민국에까지 알려졌다.

Windows XP의 배경화면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인데,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위치한 포도밭이다. 그런데 왜 드넓은 초원의 모습이냐면, 당시 농사를 짓지 않던 1월경이었던데다 해충 때문에 포도를 모두 뽑아놓았기 때문이다. 이후 2023년 소노마 카운티는 MacOS Sonoma의 배경 지역이 되었다.

미국은 지역의 성향이 진보적일수록 도심 및 도시간 대중교통이 잘 발달했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도시들도 예외는 아니며, 주 정부 차원에서 주요 도시 사이를 잇는 고속철도까지 공사 중에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샌프란시스코/대중교통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항목 참고.

다만 최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제2의 거대도시임에도 대중교통망이 부실해 항상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부도심끼리의 연결망 부재, 광역권 최대 공항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의 불편한 연계성 등 완벽하게 기능하는 도시철도망이라고 보긴 힘들다. 다행히도 2010년대 들어서부터 교통망 확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개최될 즈음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베벌리힐스 등 그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지역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카운티인 샌버너디노 카운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운티이다.

퓨마, 곰, 코요테 같은 북미의 대표적인 육식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지라, 가정집 수영장에 곰이 들어와서 열을 식히는 것도 목격된 적이 있다. 국내 기사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콘돔을 지급하는 법안을 추진했다가 돈이 없어서 좌절되었다고. #

13. 지역번호

미국의 주 중에서 지역번호가 가장 많은 주이며, 총 35개이다.
  • 209, 213, 279, 310, 323, 341, 408
  • 415, 424, 442, 510, 530, 559, 562
  • 619, 626, 628, 650, 657, 661, 669
  • 707, 714, 747, 760, 805, 818, 820
  • 831, 858, 909, 916, 925, 949, 951

14. 대중 매체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는 앞서 언급된 단층 이름을 따서 게임의 배경으로 사용했다. 캘리포니아의 도시를 모티브로 한 지역이 여럿 등장한다. 샌프란시스코를 모티브로 한 산 피에로와 네바다 주의 라스베이거스를 모티브로 한 도시 라스 벤츄라스도 있긴 하지만.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로스 산토스는 이후 Grand Theft Auto V에서 다시 무대가 되었다.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주요 대기업이자 군산복합업체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본사 위치이자 회사 이름인 애너하임도 캘리포니아의 도시다.

포스트맨에서는 간략히 설정으로 언급된다. 소설판에서는 곰 깃발(Bear Flag)을 상징으로 내세운 공화국이며 강력한 문명세력 중 하나로 언급되는 수준이고 영화판에서는 극중 대사를 통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부활되었다(Restored)는 언급을 한다.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 폴아웃 2)의 주무대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묵시록의 추종자 등 폴아웃 시리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거대 세력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건설되었다.[96] 이 중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실존국가인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국기(캘리포니아주의 주기)를 자국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곰 머리가 2개 달린 것만 빼면 동일하다.

에코토피아에서는 1980년 오리건 주, 워싱턴 주와 함께 미 연방에서 탈퇴한 후 에코토피아라는 친환경 국가를 세웠으며 이후 19년이 지난 1999년까지 미국과 일체의 교류도 하지 않고 철저하게 단절되어 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주 배경인 힐 밸리 시가 캘리포니아 주에 속해 있다고 브라운 박사가 2편에서 밝혔다. 당장 드로리안 타임머신에 달린 번호판만 봐도 캘리포니아 주 번호판을 달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검볼의 배경으로 나오는 가공의 도시 엘모어가 이 주에 속해 있다.

별나비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를 제목으로 삼은 곡으로는 캘리포니아의 주가이기도 한 옛날 노래인 I Love You, California, 이글스 Hotel California, 오프스프링Cruising California (Bumpin' in My Trunk), 케이티 페리 California Gurls, 리한나California King Bed, 마마스 앤 파파스 California Dreamin', 2Pac California Love, 앨버트 해먼드의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Dani California와 Californication, 레드 제플린 Going to California, U2California (There Is No End to Love), 케이트 울프의 Here in California 비치 보이스California Girls, 썸머 My California 등이 있다.

미국 일상 애니 위 베어 베어스의 배경이기도 하다.

유비소프트사의 게임 와치독 2의 주 무대가 되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시가 위치한 주이기도 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는 록우드 저택이 캘리포니아에 있는데 인도랩터 사건 이후 공룡들이 저택을 탈출해 캘리포니아는 물론 라스베이거스까지 프테라노돈들이 진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줄거리를 참고하기 바란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의 가족이 미네소타주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왔다.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의 대형모드인 카이저라이히에서는 미국 내전이 발생하고 맥아더가 연방정부를 장악할 시 맥아더에 대항해 연방에서 탈퇴한 주들이 연합한 태평양 합중국의 중심으로 나온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종종 등장하는 누더기 선장이 사는 곳이다. 사실 스폰지밥의 작화나 배경은 캘리포니아에서 따왔다고 보면 된다.

만화 피너츠에서 스누피의 형 스파이크가 캘리포니아 니들스[97]에서 산다. 홀로 살기 때문에 선인장들을 친구 삼아 지내며 외로움을 달랜다.

가면라이더 제로원에 등장하는 다국적 기업 '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지사장은 리온 아크랜드. 현재 모종의 사유로 강등당한 아마츠 가이가 자이아 엔터프라이즈 재팬의 지사장이었으며 현재는 다른 사람이 맡고 있다.

소설 드라이에서의 주 무대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고, 설상가상으로 애리조나 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어지는 물길을 끊어 버리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재난 소설이다.

샌 안드레아스(영화)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선 규모 9.1 지진, 샌프란시스코에선 규모 9.6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난다.

클루리스의 주요무대로 등장한다.

엠마 스톤의 이지에서 나온다. 사는곳과 나오는 곳은 오하이시이다.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쳐의 주인공 두 명의 거주지로 등장한다.

사이버펑크 2020, 사이버펑크 2077의 배경인 나이트 시티가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 근처에 위치해 있다. 세계관 내 환경오염이 극심해서 맑은 날이 드물고, 폭우가 쏟아지거나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등 살기 좋은 기후는 아니다.

소설/민담/영화 등 각종 미디어믹스로 유명한 쾌걸 조로의 배경 또한 스페인령 시기의 캘리포니아다.

15. 출신 인물

15.1. 정치 및 언론계

15.2. 경제 및 기업계

15.3. 배우/코미디언/감독

15.4. 스포츠계

15.5. 뮤지션

15.6. 패션 및 인플루언서

15.7. 성우

Studiopolis, Bang Zoom!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일본 애니메이션 녹음 스튜디오들과 미국 애니메이션 녹음 스튜디오들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많은 미국의 성우들이 캘리포니아 출신인 경우가 많다. 또한 미국의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성우들도 캘리포니아 계열 성우들인 경우가 많다.

15.8. 기타 인물



[1] 1911년 2월 3일 제정. 현재는 멸종한 캘리포니아회색곰을 상징으로 넣었다. [2] 과거 광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 여담으로 동쪽에 접경하고 있는 2개 주 중 네바다광이 많이 개발되어서 The Silver State, 애리조나 구리광산이 많아서 The Copper Stat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3] 미국 서해안 지방산(産) 메추리로 등은 회갈색이고 머리하고 배에는 검은색 및 밤색 무늬가 있다. [4] 참고로 현재는 멸종했다. 1924년에 보고된 한 마리가 마지막 기록. [5] 미국 인구의 약 12%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이다. [6] 다만 2020년대 이후 폭등하는 집값고 물가, 악화되는 치안과 생활 환경으로 인해 인구가 연방 가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중이라고 한다. # [7]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도 '미스 남가주' 출신이라고 나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이라는 뜻이다. 남가주 대학교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보통은 캘리포니아 남부권의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출신을 남가주 출신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와 대비되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하는 북부 지역은 북가주로 칭한다. 다만 캘리포니아는 단일 주로서 북가주나 남가주라는 주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외교 관계가 있는 많은 나라들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모두 (총)영사관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샌프란시스코 주재 영사관은 캘리포니아 북부(와 인근 주), 로스앤젤레스 주재 영사관은 캘리포니아 남부(와 인근 주)를 관할한다. [8] We goin' from NY to Cali
London to Paris
우리가 가는 그 곳이 어디든 party
El Mariachi
El Mariachi
El Mariachi
방탄소년단 - Airplane Pt.2
[9] 그런데 콜롬비아에 칼리라는 도시가 실제로 있다. 오히려 지역 주민은 주로 주 전체를 통틀어 그냥 California라고 하거나 SoCal(Southern California) 혹은 NorCal(Northern California)라고 한다. [10] 현지 주민들도 사실 계속 쓴다. 투팍 캘리포니아 러브 더 게임 Hate It or Love It에서 캘리포니아를 캘리로 지칭하는 가사가 여러 번 등장한다. [11] 단적으로 MLB 30개 팀 중 이쪽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 무려 5팀이나 된다. [12] 새크라멘토 광역권(MSA) 인구는 약 240만 명이다. 미국은 3억 인구가 넓은 땅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2023년 기준으로 MSA 28위로 큰 축에 속한다. 문제는 훨씬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가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D.C.도 나름 규모있고 유명한 도시지만, 워낙 뉴욕의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미국 수도를 뉴욕으로 착각하는 것과 비슷한 케이스다. [13] 그래서 UC 버클리 상징은 Golden Bear고 UCLA 상징은 Bruin다. [14] 현재의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유타주, 오리건 지역을 아우르는 크기 [15] 북쪽의 새크라멘토 밸리(Sacramento Valley)와 남쪽의 샌와킨 밸리(San Joaquin Valley)를 합쳐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로 불리는 지역이다. [16] 다만 차량이 고장나거나 길을 잃어서 죽는 사건은 잊을만 하면 나오는 수준이니 간단한 차량 고장 시 수리법이나 비상시 대응법 정도는 익히는 게 좋다. [17] 참고로 워싱턴과 오리건은 지진보다는 화산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18]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의 인구밀도는 각각 km2당 0.5명과 93명이다. [19]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단층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으며, 3,000~3,500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20] 유럽으로 치면 스페인이 건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1] 해수담수화는 식수 문제 해결에 도움은 되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한계가 있다. [22] 특히 2021년은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가뭄의 해로, 캘리포니아의 33%가 물부족을 겪었다. # [23] 그 세쿼이아가 이 산맥에서 서식한다. [24] 이들은 모두 미국 내 주들 중 경제력과 인구 면에서 1~4위를 차지하는 주들이다. 경제력 3위인 뉴욕 같은 경우 고층건물과 아파트 거주에 대한 인식이 좋기에 스프롤 문제는 앞서 말한 3개 주에 비해 낫다. 다만 도시 자체의 면적이 좁아서 면적대비 집값이 엄청나게 비싼 것이 문제점이다. [25] LA 공항 착륙 전 창문 밑을 내려다보면 주택으로 빼곡히 차있는 도시가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진귀한 상황을 볼수있다. [26] 후술할 산호세의 경우, 2023년 기준 평균 매매가가 130만 달러. 한화 18억원에 달할 정도다. # 산호세보다 인구가 8배 많은 서울특별시가 9억이 좀 넘는 수준이다. 물론 산호세라는 도시의 인당 GDP는 부유하기로 유명한 미국 내에서도 1-2위이기에 이곳의 인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첨단산업 종사자들은 10년 정도면 산호세에 위치한 집을 구입할 수 있다. [27] 알타몬트 코리더 익스프레스가 스탁턴과 샌프란시스코를 이어준다. [28] 미국에선 이런 장거리 출퇴근족을 슈퍼 커뮤터(Super commuter)라고 부른다. [29] # 미국 주요 대도시의 단독주택 전용 구역 비율을 나타낸 지도. 산호세의 경우 무려 전체 주거지의 94%가 단독주택 전용 구역이다. 공항의 존재와 함께 도시에 고층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유다. [30] 아예 개발계획을 임의로 거부한 지자체에게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을 정도다. # [31] 19세기 조선에서 제작한 지구전후도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이 섬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2] 샌디에이고 깃발에 있는 년도 1542년은 로드리게스 카브리요(Juan Rodríguez Cabrillo)가 이끄는 스페인 탐험대가 샌디에이고 지역을 최초로 도착한 해로, 도시 자체의 성립 년도는 1769년으로 본다. [33] 이 과정에서 이들이 개척한 도로는 엘 카미노 레알(El Camino Real)로 불렸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남북을 가르는 101하이웨이가 되었다. 이들의 일원인 주니페로 세라(Junipero Serra) 신부는 2015년 가톨릭 교회에서 성인으로 시성되었고, 미국 국회의사당 기념홀(Statuary hall)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동상이 설치되었다. [34] Alta California. 상(上)칼리포르니아. 남쪽의 바하칼리포르니아(=하(下)칼리포르니아)와 구분되는 명칭이다. [35] 세속화 법령이 시행되기 직전인 1832년에도 캘리포니아 스페인 선교부는 2만명이 넘는 원주민을 거느리고 가죽, 수지, 양모, 직물을 생산했고 가죽 제품은 미국 동부, 남미, 아시아로 수출했다. [36] 스페인은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들이 일으킨 식민지 독립전쟁에서 패전하고 아메리카 식민지들의 지배권을 잃은 이후에도 이전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이들 아메리카 신생국들을 반란 세력으로 간주하며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다가 1836년에 와서야 옛 식민지였던 멕시코와 여타 중남미 국가들을 독립국으로 승인했다. [37] 원래는 3,950만 명을 조금 넘는다. [38] 이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뉴멕시코도 비슷하다. [39] 다행인건 현재 아시아인은 백인, 흑인, 히스패닉 할거없이 모두와 관계가 원만한편이다. [40] 이건 뉴욕 주를 비롯한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미국의 주들이나 지역들도 대동소이하다. [41] 이는 언어 문제와 동족끼리 어울리는 집단 문화로 고급 직종에 들어가기 어려워서인 점도 있다. 다만 점점 고위직이 진출하는 히스패닉들이 늘어나고 있다. [42] 보통 대학교, 즉 학부 기준으로는 최근 UCLA의 강세로 인해 UCLA의 우위, 대학원 기준으로는 UC버클리의 우위로 본다. 특히 버클리의 대학원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플래그십 주립대학으로는 역사가 더 오래된 버클리 캠퍼스를 꼽는다. [43] 사실상 영어 한마디 못해도 한국어로만 사는데 별 문제가 없는 지역도 있다. [44] 미국- 중국- 독일-캘리포니아 순으로 나타난다. 이걸 바꿔 말하면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독립해서 별도의 국가가 된다면 순식간에 GDP 4위로 올라선다는 뜻이다. [45] 2022년, 캘리포니아 주는 독일을 제치고 지구에서 4번째로 경제가 큰 곳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의 전망이 있었으나,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빗나간 예측이 되었다. 2022년 GDP 기준 독일은 4조 125억 달러, 캘리포니아는 3조 701억 달러. 2023년 기준 독일은 경제성장률 예측치가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 등 대외적인 이유로 낮은 가운데, 미국은 1%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화 가치가 2022년보다 10퍼센트 이상 떨어진지라 차이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 [46] 총 57개 [47] 그래서 내륙 지역의 농업은 주로 옆동네 네바다 주의 미드 호에서 물을 끌어다 쓴다. [48] 첫 번째는 탄생부터 꽤나 독립적이었던 텍사스. [4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박찬호, 류현진 등 여러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이 활약한 팀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해외 스포츠 프로 팀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고 있고 한때는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것이 여행객들의 코스 중 하나로 여겨졌다. [50] 대한민국 국적의 김하성이 활약하고 있다. [51] 휴렛팩커드 CEO였던 칼리 피오리나 2010년 중간선거 때 캘리포니아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자신이 도전한 선거구의 현역 의원이었던 바버라 박서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그 후 2016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예비후보로 참여, 경선 초반 한 때 지지율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점차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8위로 주저앉았고 결국 중도포기했다. [52] 이베이 CEO였던 멕 휘트먼 역시 2010년 중간선거 때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현역 주지사였던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휘트먼은 그 후 2015년부터 휴렛팩커드 CEO로 재직 중이다. [53] 캘리포니아는 농업 생산성이 높고, 농업 생산량도 많아서 캘리포니아를 마치 농업국가처럼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 경제규모가 크기 때문에 농업은 캘리포니아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에 불과하다. 주민총생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에 불과하다. http://en.wikipedia.org/wiki/File:Gross_Domestic_Product_of_California_2008_(millions_of_current_dollars).svg에서 보면, 2008년 통계로 농업과 광업을 포함해도 2% 밖에 안된다. [54] 포도의 세계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다. [55] 세계 최대의 오렌지 생산국은 브라질이며, 미국 내에서는 플로리다 주가 최대의 오렌지 산지이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브라질이나 플로리다 오렌지는 대부분 주스 등의 가공용으로 소비되고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접하는 생식용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이므로 친숙하다. 생식용으로는 건조한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오렌지가 상품가치가 높아 캘리포니아 오렌지가 유명하고, 습한 브라질이나 플로리다 주에서 생산되는 오렌지는 생산량이 많지만 대부분 가공용으로 나간다. [56] 미국인들은 쌀 자체를 많이 먹지 않는 편이지만 먹을 경우 대체로 자포니카보다는 인디카를 선호한다. 자포니카 종은 미국 내 일부 아시아 음식점에서나 사용하는 정도. 이는 미국 뿐만이 아니고 세계적으로는 인디카가 메이저 품종이다. 케이준 문화로 인해 잠발라야 같은 자체적인 쌀 요리가 존재하는 아칸소 루이지애나 등에서는 주로 인디카 종을 재배한다. 다만, 이쪽 지역에서도 최근 동아시아 수출 시장을 노리고 자포니카 쌀도 재배를 늘리고 있다. [57] 영어로는 Calrose, Cal과 Rose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푸대에 장미 그림이 그려져 있다. [58] 2007년 통계로 미국 전체 쌀 생산량 중 아칸소가 48.2%, 캘리포니아가 19.3% 차지 http://www.usarice.com/doclib/188/219/3674.PDF 참조 [59]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한류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적은 스페인과 비슷한 조건이다. [60] 1갤런 = 3.78리터. 미국에서는 미터법을 안 쓴다. [61] 이걸 리터로 환산하면 1리터당 $1.07이다. [62] 다만 이는 20세기 오클랜드 지역 공업의 몰락과 함께 침체되었던 도시가 실리콘밸리 서비스업의 부흥으로 다시 살아나며 접근성이 좋은 베드타운으로 변모, 잉글우드 역시 주택 수요가 증가하여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됨과 동시에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새로운 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이 들어서며 이전의 갱스터들의 소굴과는 다른 방향으로 도시가 크게 바뀌었다. [6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전에도 타주로 빠져나가는 인구만큼이나 이민 및 유학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64] 위에 말한 NVIDIA의 창업자인 젠슨 황도 스탠퍼드 출신. [65] 부유하기로 유명한 2위인 텍사스 경제규모의 1.5배로 1조 달러, 즉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규모 하나만큼 규모가 더 크다. [66] 무단횡단 정도의 취급이다. [67] 변호사들도 이것 때문에 갑론을박 중인데 도둑질이 아니라 도둑질 막는 게 불법이냐 아니냐 따지는 지경이니 관계자들은 환장할 노릇이다. [68] 예를 들어 Cicso 같은 곳은 네트워크 장비를 다루는 기업 특성상 인터넷 연결만 되면 제품을 원격으로 테스트/제어할 수 있어서, 2000년대 초부터 공간의 제약을 별로 받지 않는 사업 구조를 보여주었다. [69] 주로 인접한 애리조나, 뉴멕시코를 비롯한 선벨트 지역으로 많이 가는 편이다. [가] 개표율 96% [71] 2003년 주지사 소환투표에서 55.39%의 찬성표를 득표하여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직 상실. 주지사 소환투표 후 주지사직 공석으로 인한 재보궐 [72] 前 캘리포니아 주지사(1975~1983, 2011~2019) 제리 브라운의 여동생 [73] 1차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다이앤 파인스타인이 44.12%를 득표하여 1위로, 민주당 후보 케빈 데 레온이 12.07%를 득표하여 2위로 진출.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케빈 데 레온이 45.84%를 득표하여 2위로 마감 [74] 1차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들 결선투표 진출 실패 [75] 피트 윌슨의 199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당선 이후 연방상원의원 사직으로 재보궐 [76] 해리스의 부통령 취임을 위한 연방상원의원직 사임으로 재보궐. 위의 선거와 같은 날에 치러졌는데, 이 선거는 2달 정도 남은 해리스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기 위한 재보궐이었으며, 위의 선거는 2023~2029년 6년 임기를 역임할 상원의원을 위한 선거였다. [77] 1차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37.9%를 득표하여 1위로, 민주당 후보 로레타 산체스가 17.9%를 득표하여 2위로 진출.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로레타 산체스가 38.40%를 득표하여 2위로 마감 [78] 1차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들 결선투표 진출 실패 [79] 참고로 캘리포니아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지금과 같은 대도시 많은 이미지가 아니라 깡촌 이미지였다. 실제 미국판 골드러시 이후에도 캘리포니아가 성장하는 건 시간이 좀 걸린다. [80] 이 때는 다양한 지역들이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고, 아직 뉴욕 주가 캘리포니아보다 인구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뉴욕(1위)과 북부주들, 몇몇 다양한 지역 등이 민주당을 지지하며 우세한 가운데 캘리포니아나 중부의 주들이 공화당 편에 서서 견제하는 구도로 대선이 이루어졌다. 다만 뉴욕주도 90년대 초까지는 꽤 경합 지역이었다. [81] 다만 이땐 조지 H. W. 부시 로스 페로의 보수층 분열로 빌 클린턴이 덕을 보긴 했다. 실제 1992년 대선 당시 여기서 빌 클린턴은 46.01%를 얻었고, 아버지 조시 부시는 32.61%, 로스 페로는 무려 20.63%를 얻었다. 즉, 로스와 조지의 득표율을 합치면 53.24%로 이때까진 그래도 보수세가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 [82] 1952년 이전에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인 것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등장하기 전 캘리포니아는 경합 지역이었다. 다만 이땐 원체 과거라 지금 캘리포니아처럼 많은 인구가 살진 않았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83]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이 비민주적인 요소가 제법 있다고 비판도 하는데, 일례로 이론상으로는 대선에서 선거인단 숫자가 가장 많은 상위 11개 주(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오하이오,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에서만 이기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상위 11개 주 선거인단 수 270 : 268 나머지 39개 주) 즉, 대형주들의 위상이 그만큼 크다는 소린데 이 중에서도 1등인 캘리포니아를 아예 내주게 되었으니 아쉬운 부분. 공화당 입장에선 기존 텃밭이던 텍사스를 사수하는 임무에 더해 스윙 스테이트에서 점점 레드 스테이트화되는 경향도 있는 플로리다나 오하이오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84]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은 경선일에 1차 투표를 한 뒤 본선일에 결선투표를 한다는 것이며, 루이지애나는 본선일에 1차 투표를 하며 그 이후에 결선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85] 그 외 미시시피 조지아는 재보궐선거에 한해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86] 또한 캘리포니아 내 공화당 지지율도 35~40%로 적지않은편이여서 주 내부에서도 갈등이 엄청 심화될것이다. [87] 일단 미국 본토로 빠져나갈 대기업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캘리포니아는 지리상 태평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살아갈 여력은 되는 위치긴 하다. [88] 오바마(2008년에는 61.01%, 2012년에는 60.24%)와 힐러리(61.73%)가 얻은 표보다 더 많다. [89] 캘리포니아주에 속한 오클랜드는 미국 내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은 도시들 중 하나로 꼽히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도 치안이 전체적으로 좋은 지역이 아니다. [90] 다만 주의회와 부지사(Lieutenant Governor)는 민주당이 우세를 보여 균형을 이뤘다. [91] 다만 2010년 이후부턴 민주당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계속 차지하고 있다. [92] 특히 다저스 자이언츠(MLB), 레이커스 워리어스(NBA) 같은 경우는 그냥 견원지간을 넘어선 앙숙. BEAT LA 구호가 원래는 1980년대 당시 라이벌이었던 보스턴에서 썼던 표현이지만 지금은 농구 쪽이건 야구 쪽이건 더 많이 쓴다. [93] 이 지역들은 대부분 공화당 강세로 분류된다. [94] 험볼트(Humboldt) 카운티의 군청소재지인 유레카(Eureka)와는 다른 곳이다. [95] Two States, Unfair. [96] 카이사르의 군단 애리조나에서 만들어진 국가이지만, 창설자인 카이사르(에드워드 샐로우)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엔클레이브는 위치는 불명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아선 캘리포니아와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97] 캘리포니아 동부 네바다와 애리조나에 접한 마을. [98] M46 패튼, M47패튼, M48패튼 전차의 그 패튼이다. [99]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100] 다만 이는 애플 본사 및 애플이 후원하는 할리우드 영화사들로 인한 보정이 들어가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101] 마이크 시노다, 브래드 델슨, 롭 버든은 LA 출신, 피닉스 파렐은 매사추세츠, 조 한은 텍사스에서 태어나 LA에서 성장, 체스터 베닝턴 애리조나 피닉스 출신 [102] 우리가 잘 알고있는 그 소녀시대의 써니이다. 오렌지 카운티 출신 영어 이름은 수잔 리,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103] 만우절에 '우리시카닷컴'이라는 제시카 팬 사이트는 시카고 관광 홍보 사이트로 대문을 바꿔 달기도 했다. [104] 부모님 둘 다 일본인이며,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일본계 미국인이다. [105] 애니메이션 그래비티 폴즈의 감독 [106] 감독이 캘리포니아 출신이다보니까 주인공( 디퍼 파인즈, 메이블 파인즈 쌍둥이)들도 캘리포니아 피에몬테 출신으로 설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