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5:18:42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의 주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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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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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24 United States Presidential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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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14시 ~ 11월 6일 15시[KST]
선거인단 538명[3]
투표율 64.52% ▼2.40%p
선거 결과
후보 [[민주당(미국)|
민주당
]]
[[공화당(미국)|
공화당
]]
홈스테이트 대통령 캘리포니아
부통령 미네소타
대통령 플로리다
부통령 오하이오
승리 주 19 + D.C.[4] 31[5]
선거인단
42.0%
226명
58.0%
312명
전국 득표[6]
48.4%
74,983,555표
49.9%
77,269,25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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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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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권주자3. 후보 경선4. 최종 후보
4.1.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4.2.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4.3. 군소 정당 및 무소속
4.3.1. 녹색당: 질 스타인4.3.2. 자유당: 체이스 올리버4.3.3. 기타 후보
4.4. 사퇴 후보
5. 여론조사6. 선거 과정7. 선거방송8. 선거 결과
8.1. 선거 결과 분석8.2. 세부 결과
8.2.1. 주별 결과8.2.2. 메인과 네브래스카 주의 선거구 별 세부 결과8.2.3. 접전지
9. 반응10. 기타11. 여담
11.1. 군소후보 득표율
12. 관련 문서1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4년 11월 5일에 시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의 60번째 대통령 선거이고 제47대 대통령과 제50대 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다. 상원· 하원· 주지사 선거도 동시에 실시되었다.

선거 결과,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뒤 재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현직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며 퇴임 4년 만에 두 번째 당선을 확정지었다.

2. 대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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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 후보 경선

3.1. 민주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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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조 바이든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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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공화당 후보 경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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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종 후보

파일:미국 대통령 문장.svg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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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d164a,#FFC224> 정당 대통령 후보 순위
<rowcolor=#0d164a,#FFC224> 부통령 후보 비고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2위
팀 월즈 낙선
파일:공화당(미국) 엠블럼.svg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1위
J. D. 밴스 당선
파일:녹색당(미국) 선거심볼.svg 녹색당 질 스타인 3위
버치 웨어 낙선
Ind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4위
니콜 섀너핸 낙선1
파일:자유당(미국) 선거심볼.svg 자유당 체이스 올리버 5위
마이크 터맛 낙선
1 도널드 트럼프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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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 · 1864 · 1868 · 1872 · 1876 ·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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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 1936 · 1940 · 1944 · 1948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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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 1984 · 1988 · 1992 · 1996 · 2000
2004 · 2008 · 2012 · 2016 · 2020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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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전당대회 지명 후보자
대통령 후보 지명자 부통령 후보 지명자
파일:해리스-월즈 티켓.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
카멀라 해리스
제49대 미국 부통령
'''
'''
팀 월즈
제41대 미네소타 주지사
'''
}}}
파일:해리스-월즈 로고.svg
A NEW WAY FORWARD
새로운 전진의 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도전한다. 부통령 후보는 팀 월즈 현 미네소타 주지사다.

4.2.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전당대회 지명 후보자
대통령 후보 지명자 부통령 후보 지명자
파일:트럼프-밴스 캠페인.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
'''
J. D. 밴스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
}}}
<bgcolor=#fff,#1c1d1f> 파일:2024년 트럼프-밴스 선거 로고.svg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의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도전한다. 부통령 후보는 J. D. 밴스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이다. 선거인단 과반 이상 확보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4.3. 군소 정당 및 무소속

4.3.1. 녹색당: 질 스타인

파일:Jill_Stein_2024_presidential_campaign_logo.png
People, Planet, Peace
사람, 지구, 평화
2024 스타인 티켓 슬로건

부통령 후보는 버치 웨어다.

4.3.2. 자유당: 체이스 올리버

파일:CHASE_BRANDING_SUITE_CHASE2024_V2.webp
EMPOWER YOUR FUTURE
당신의 미래에 힘을

부통령 후보는 마이크 터맛이다.

4.3.3. 기타 후보

  • 비 전국정당이거나 선거인단 확보 수가 확실치 못한 정당·후보들이다.

<nopad> 파일:West_Abdullah_black_logo.png
Justice is what love looks like in public.
정의는 대중 앞에서 사랑의 모습이다.
Truth, Love & Justice
진실, 사랑 그리고 정의

파일:테리-브로든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로고.png
Let there be life
삶이 있으라[7]


4.4. 사퇴 후보

  • 선거유세 도중 사퇴한 후보들이다.

파일:k24-logo.png
Declare Your Independence
당신의 독립을 선언하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사퇴하였다.[8] #

5. 여론조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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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거 과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선거 과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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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선거방송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방송사 선거방송 방송 시작 링크
ABC <colbgcolor=white,#1c1d1f> Election Night 2024: Your Voice/Your Vote ET 19:00 #, 유튜브
CBS America Decides: Campaign '24 Election Night ET 19:00 #, 유튜브
NBC Decision 2024 ET 18:00 #, 유튜브 1부 유튜브 2부
MSNBC #
CNN Election Night In America ET 16:00 #
FOX NEWS Democracy 2024 ET 18:00 #, 유튜브
PBS VOTE 2024: Election Coverage ET 19:00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방송사 선거방송 방송 시작 링크
KBS 1TV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08시 25분 유튜브 1부(비공개) 유튜브 2부(비공개) 유튜브 3부
MBC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08시 35분 유튜브 1부 유튜브 2부 유튜브 3부 유튜브 4부
SBS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08시 30분 유튜브 1부 유튜브 2부 유튜브 3부
TV CHOSUN 미국 대선특집: 2024 미국의 결정 11월 6일 07시 30분 유튜브 1부 유튜브 2부 유튜브 3부
MBN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10시 30분 유튜브 1부
YTN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09시 15분 유튜브
채널A 특집 2024 미국 대선 11월 6일 08시 55분 유튜브 1부 유튜브 2부
JTBC 2024 미국의 선택 11월 6일 10시 유튜브

==# 출구조사 #==
출처
성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남성 42% 55%
여성 53% 45%
연령대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18 - 29세 54% 43%
30 - 44세 49% 48%
45 - 64세 44% 54%
65세 이상 49% 49%
인종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백인 41% 57%
흑인 85% 13%
라틴계 52% 46%
아시아계 54% 39%
아메리칸 원주민 34% 65%
기타 인종 43% 52%
지지정당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민주당원 95% 4%
공화당원 5% 94%
무당파 49% 46%
정치이념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진보 91% 7%
중도 57% 40%
보수 9% 90%
권역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동부 51% 46%
중서부 46% 53%
남부 44% 55%
서부 54% 43%
거주지역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도시 59% 38%
교외 47% 51%
시골 34% 64%
소득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30,000 미만 50% 46%
$30,000-$49,999 45% 53%
$50,000-$99,999 46% 51%
$100,000-$199,999 51% 47%
$200,000 이상 51% 45%
최종학력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대학에 다닌 적 없음 35% 63%
대학 중퇴 또는 재학 중 47% 51%
전문학사 41% 56%
학사 53% 45%
석사 이상 59% 38%
종교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개신교 36% 63%
가톨릭 40% 58%
유대교 78% 22%
기타종교 59% 34%
무종교 71% 26%
혼인여부별
후보 해리스 트럼프
기혼 43% 56%
미혼 54% 42%
인종-성별 교차
후보 해리스 트럼프
백인 남성 37% 60%
백인 여성 45% 53%
흑인 남성 77% 21%
흑인 여성 91% 7%
라틴계 남성 43% 55%
라틴계 여성 60% 38%
아시아계 남성 55% 37%
아시아계 여성 54% 42%
기타 인종 남성 34% 61%
기타 인종 여성 48% 49%
연령대-성별 교차
후보 해리스 트럼프
18-29세 남성 47% 49%
30-44세 남성 43% 53%
45-64세 남성 38% 60%
65세 이상 남성 44% 55%
18-29세 여성 61% 37%
30-44세 여성 54% 43%
45- 64세 여성 49% 50%
65세 이상 여성 54% 45%
노동조합원이십니까?
후보 해리스 트럼프
53% 45%
아니오 47% 50%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이십니까?
후보 해리스 트럼프
17% 82%
아니오 57% 40%
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트랜스젠더이십니까?
후보 해리스 트럼프
86% 13%
아니오 45% 53%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십니까?
후보 해리스 트럼프
44% 53%
아니오 50% 48%
이번 대통령 선거가 첫 투표이십니까?
후보 해리스 트럼프
43% 56%
아니오 48% 50%
현재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후보 해리스 트럼프
과도하다 67% 30%
적당하다 59% 39%
부족하다 17% 82%

8. 선거 결과

투표 결과
파일:2024 미국 대통령 선거.png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선거인단 수 312명 / 538명 226명 / 538명
전국 득표 수 77,234,090표 (49.97%) 74,936,918표 (48.34%)
대통령 당선인
파일:President-Trump-Official-Portrait.jpg
도널드 트럼프
부통령 당선인
파일:제이디밴스.jpg
J. D. 밴스
주별 결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rowcolor=#fff> 정당 각 주별 확보 선거인단[9] 선거인단
민주당 버몬트(3), 메릴랜드(10), 매사추세츠(11), 일리노이(19), 뉴저지(14), 델라웨어(3), 코네티컷(7), 로드아일랜드(4), 뉴욕(28), 콜로라도(10), 워싱턴 D.C.(3), 캘리포니아(54), 워싱턴(12), 하와이(4), 미네소타(10), 버지니아(13), 오리건(8), 뉴햄프셔(4), 뉴멕시코(5), 메인(3)[10], 네브래스카 2구(1)
공화당 켄터키(8), 웨스트버지니아(4), 인디애나(11), 플로리다(30), 앨라배마(9), 오클라호마(7), 미시시피(6), 아칸소(6), 테네시(11), 노스다코타(3), 사우스다코타(3), 와이오밍(3), 네브래스카(4)[11], 오하이오(17), 사우스캐롤라이나(9), 루이지애나(8), 텍사스(40), 미주리(10), 몬타나(4), 유타(6), 캔저스(6), 아이오와(6), 아이다호(4), 노스캐롤라이나(16), 조지아(16), 펜실베이니아(19) , 위스콘신(10), 미시간(15), 알래스카(3), 네바다(6), 애리조나(11), 메인 2구(1) }}}}}}
-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우세 정당이 바뀐 주는 밑줄로 표시한다.
- 선거 전부터 격전지로 분류된 주의 결과는 강조체로 표시한다.
한국 시간 11월 6일 19시 34분경 트럼프의 선거인단 수가 270석을 넘어서며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었다. 출처

공화당은 기록적인 대승을, 민주당은 반대로 기록적인 참패를 맞이했다. 트럼프는 위스콘신 (48.8% : 49.7%), 미시간 (48.3% : 49.7%), 펜실베이니아 (48.7% : 50.4%), 조지아 (48.5% : 50.7%), 네바다 (47.5% : 50.6%), 노스캐롤라이나 (47.8% : 51.0%), 애리조나 (46.7% : 52.2%) 등 7대 경합주에서 전승하였다. 특히 네바다는 2008년 대선 이래 민주당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16년만에 공화당에게 넘어왔다. 그리고 7대 경합주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시기 까지만 하더라도 전통적인 경합주로 인식되던 플로리다(43.0% : 56.1%), 아이오와(42.7% : 56.0%), 오하이오(43.9% : 55.2%)의 결과는 과거의 경합주라고 인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격차로 공화당이 압승하였다. 또한 전통적 공화당 우세 지역이였지만 최근 경합주화된다는 예상이 있었던 텍사스(42.5% : 56.2%)도 거의 같은 결과로 도저히 경합지로 지정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민주당은 도시권의 우세에 힘 입어 패배하였던 2000년, 2016년 대선에서조차 전국 득표율은 앞섰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도시권에서도 민주당이 부진하며 종합적인 전국 득표율까지 공화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불안했던 상원선거는 물론이고[12] 믿었던 하원선거마저 공화당에게 패배하면서 민주당은 말 그대로 리버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대패를 당했다.

도시권에서의 부진이 민주당의 주요 패인들 중 하나로 꼽히는데, 경합주 가운데 하나로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지키려고 노력했던 미시간주에서는 주 최대 도시가 위치하고 민주당의 주요한 표밭인 디트로이트가 위치한 웨인 카운티에서 무슬림계 미국인의 이탈로 해리스 후보가 고작 62.7%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13] 이는 민주당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인한 이유가 컸다. 펜실베이니아 내 민주당 최대 표밭인 필라델피아 카운티에서는 24년만에 처음으로 득표율이 80% 아래로 내려가는 등 경합주 내 민심이반이 심각했으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는 2년 전 중간선거에 이어 또 다시 완패하면서 플로리다가 공화당 경합 우세 지역에서 강세 지역으로 변화하는 데에 일조하였으며, 매리코파 카운티와 파이날 카운티를 위시한 피닉스 광역권에서도 패배하며 애리조나가 다시 공화당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에 더해 네바다에서는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하여 민주당의 든든한 표밭이었던 남부 클라크 카운티에서 49.8%라는 득표율을 보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1996년 이후 28년만에 50%를 밑도는 득표를 하는데에 그쳤으며, 이 또한 1992년과 1996년 대선 당시에는 그 로스 페로가 각각 26.7%과 11.9%의 표를 가져가며 크게 갈렸던 이유가 컸었고 민주•공화 양자 대결로 치뤄진 대선을 기준으로 한다면 36년 전인 198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또한, 각각 1992년과 2008년 이래 블루 스테이트라고 여겨졌던 뉴저지 뉴멕시코에서는 득표율이 고작 51% 중후반대에 그치며 개표 후반부에 가서야 겨우 승리를 확정지었고, 버지니아주 또한 개표율 60% 상황에서 수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역전에 성공하는 등의 힘겨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It should come as no great surprise that a Democratic Party which has abandoned working class people would find that the working class has abandoned them.
노동자들을 버린 민주당이 노동자들에게 버림받은 것을 알게 되는 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은 PС주의 정책, 대외 분쟁에 대한 미흡한 대처, 반공 성향이 짙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전통적 히스패닉 지지층들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노동자층에서도[14] 지지를 크게 잃고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더욱 격차를 벌리며 공화당이 우위였던 텍사스, 기존 공화당 경합우세였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역시 완전히 레드 스테이트가 되었고, 물가 상승, 경제 위기, 치안 악화[15] 로 인해 중도층과 아시안마저 트럼프 측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블루 스테이트마저도 해리스가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16] 공화당에게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 그나마 위안을 얻을 점이라면 경합주에서 그리 크게 패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미국 역사에서도 몇 없는 경합주 전패라는 기록이라 위안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도시권에서도 부진한 결과를 맞은지라, 미국 민주당은 차기 대선주자를 정하기 전에 정책 노선 전환[17]부터 시작해 지지층을 처음부터 다시 규합해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정권심판론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이 와해된 원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시각도 존재한다. 바이든 사퇴 이후 부통령인 해리스가 그대로 후보로 추대되어 바이든 정부를 계승하는 스탠스를 취함에 따라 유권자들이 바이든 정부의 연장선으로 인식했으며, 바이든 정부 시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이 해소되기는커녕 심화되면서 반전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 동인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이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정치적 올바름 등의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했다는 비판들 역시 여러 미디어의 의견에 따라 존재한다. 물론 이번 선거는 전체적으로 모두 부진한 결과를 맞았지만 말이다.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향후 당 내부의 노선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에 반감을 가지게 된 유색인 남성[18]들을 잘 공략했고 거기에 바이든 정부의 큰 실책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과 악화된 치안에 대해 조명함으로써 2004년 이후 20년 만에 대선까지도 전국 득표에서 앞서며(약 230만표) 대승을 거두었다. 대선, 상원, 하원선거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트럼프와 공화당은 향후 막대한 권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법권력인 미국 연방대법원마저 6:3의 보수 우위 구도라서 공화당이 하원까지 가져간다면 입법, 사법, 행정의 3권을 모두 보수가 장악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트럼프는 8년 전 집권했을 당시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지니며 정국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19]

다만, 트럼프의 "승리 자체"의 경우 비록 그가 이번 선거에서 크게 약진했더라도 이를 정치적 부활로까지 보는 것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먼저 트럼프가 압승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경합주 확보 측면에 집중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않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평균 2~3% 차이로 승리하였고 이는 분명 지난 바이든에 비해 큰 승리이기는 하지만 경합주에서의 5%대 이하의 표심은 여전히 다음 대선에서 쉽게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20년 대선이 여론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역대급 방빅이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해리스는 트럼프에게 에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각각 약 6, 2, 2, 3, 2, 1%의 표 차이로 패했는데 6%의 차이는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승리로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3% 정도도 충분히 적은 격차로 볼 수 있고, 1% 차이는 거의 동률에 가까운 상황으로 인식된다. 물론 3% 정도의 차이가 어떻게 큰 차이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으나 경합주에서는 위 차이 정도면 충분히 선거에 따라 변동 가능한 범위이다. 게다가 트럼프는 해리스를 전국 득표율에서 1.5%차이로 승리했는데, 이는 역대 대선에서 손에 꼽히는 수준의 격차이다. 뿐만 아니라 유권자 과반수 득표도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물론 트럼프는 텍사스 등의 전통적 공화당 강세 주는 물론 플로리다 등의 공화당 경합 우세 지역, 그리고 캘리포니아 등의 민주당 텃밭 모두에서 크게 약진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경합주 이외에는 이런 약진이 큰 의미가 없고, 결국 전국 득표율에서 기여되지 않으면 딱히 인식되지도 않다. 결정적으로 트럼프의 이러한 성과가 정말로 공화당이 표심을 굳힌 것인지 혹은 민주당에 대한 반발심으로 잠깐 스윙한 건지는 다음 대선이나 중간선거에서 까봐야 안다.

게다가 트럼프는 애초부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역전 가능성조차 용납하는 것이 아니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트럼프는 이미 대통령직을 한번 수행한 사람이고, 해리스는 선거 단 수개월 전에, 그것도 이질적인 여성 비백인 후보로 교체되었으며 여기에 더해 정권 책임론까지 있는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이었기에 애초부터 경합주에서 상당한 접전이 있고 전국적으로는 간만의 표차로 승리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는 것이 정상이다. 또한 선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류 언론들은 해리스의 승리를 점쳤는데, 이는 단순히 언론의 예측 실패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언론들이 대놓고 해리스 우위를 점칠 수 있을 정도로 트럼프가 선전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선거는 오히려 트럼피즘의 중도 확장성 한계를 명확히 들어낸 사건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해리스와 민주당에 전적으로 불리한 구도에서 트럼프는 처음부터 여유롭게 우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득표율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이 정상적이었으나 트럼프는 그러지 못하였다. 언론들이 이번 선거를 민주당의 대패와 트럼프의 대승으로 보도하며 민주당의 내부적 문제가 많다는 분석과 이에 동조하는 여론마저도 대선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해리스 우위를 보도하고 이를 맹목적으로 따르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민주당은 대패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선전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이번 대선의 공화당 승리는 트럼프 개인의 영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실제로는 바이든 정부의 그동안의 실책에 대한 반감이 쌓이고 결정적으로 민주당의 내부 혼란도 지속되며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나온 결과인 것이고 유색인종과 소수민족, 2차 산업 종사자, 그리고 대도시에서의 유권자들의 지지 감소도 트럼프 개인의 역량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실책과 이에 따른 민주당 회의론 확산의 효과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유권자들의 입장은 복귀하는 트럼프 정부의 행방에 따라 다시 변할 가능성도 충분하며 특히 트럼프는 코로나 발생 직전의 임기 말까지도, 비록 기존 지지층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일반적인 중임 전 미국 대통령들이 50%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여는 크게 저조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에서의 트럼프의 약진은 현 바이든 정권의 반발 심리에 따른 순간의 효과일 뿐이고 그 결과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최종적인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8.1. 선거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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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부 결과

8.2.1. 주별 결과

실시간 개표 결과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주별 개표 결과
주(선거인단) 민주당 공화당 비고
<nopad> 카멀라 해리스 <nopad> 도널드 트럼프
앨라배마(9)
772,412
(34.2%)
1,462,616
(64.8%)
공화당 수성
알래스카(3)
140,026
(41.4%)
184,458
(54.5%)
공화당 수성
애리조나(11)
1,582,860
(46.7%)
1,770,242
(52.2%)
공화당 탈환
아칸소(6)
396,905
(33.6%)
759,241
(64.2%)
공화당 수성
캘리포니아(54)
9,276,179
(58.5%)
6,081,697
(38.3%)
민주당 수성
콜로라도(10)
1,728,159
(54.2%)
1,377,441
(43.2%)
민주당 수성
코네티컷(7)
994,287
(56.4%)
739,317
(41.9%)
민주당 수성
델라웨어(3)
289,758
(56.6%)
214,351
(41.9%)
민주당 수성
워싱턴 D.C.(3)
294,185
(92.5%)
21,076
(6.6%)
민주당 수성
플로리다(30)
4,683,038
(43.0%)
6,110,125
(56.1%)
공화당 수성
조지아(16)
2,548,017
(48.5%)
2,663,117
(50.7%)
공화당 탈환
하와이(4)
313,044
(60.6%)
193,661
(37.5%)
민주당 수성
아이다호(4)
274,972
(30.4%)
605,246
(66.9%)
공화당 수성
일리노이(19)
3,056,367
(54.8%)
2,444,631
(43.8%)
민주당 수성
인디애나(11)
1,160,146
(39.7%)
1,715,058
(58.6%)
공화당 수성
아이오와(6)
707,278
(42.7%)
927,019
(56.0%)
공화당 수성
캔자스(6)
532,475
(41.0%)
741,949
(57.2%)
공화당 수성
켄터키(8)
700,921
(33.8%)
1,336,230
(64.6%)
공화당 수성
루이지애나(8)
766,870
(38.2%)
1,208,505
(60.2%)
공화당 수성
메인(2)
[20]
435,351
(52.4%)
377,837
(45.5%)
민주당 수성
메릴랜드(10)
1,902,577
(63.1%)
1,035,550
(34.3%)
민주당 수성
매사추세츠(11)
2,126,545
(61.6%)
1,251,308
(36.2%)
민주당 수성
미시간(15)
2,736,533
(48.3%)
2,816,636
(49.7%)
공화당 탈환
미네소타(10)
1,656,979
(51.1%)
1,519,032
(46.9%)
민주당 수성
미시시피(6)
466,668
(38.0%)
747,744
(60.9%)
공화당 수성
미주리(10)
1,200,599
(40.1%)
1,751,986
(58.5%)
공화당 수성
몬태나(4)
231,906
(38.5%)
352,079
(58.4%)
공화당 수성
네브래스카(2)
[21]
369,995
(39.1%)
564,816
(59.6%)
공화당 수성
네바다(6)
705,197
(47.5%)
751,205
(50.6%)
공화당 탈환
뉴햄프셔(4)
418,496
(50.9%)
395,578
(48.1%)
민주당 수성
뉴저지(14)
2,220,713
(52.0%)
1,968,215
(46.1%)
민주당 수성
뉴멕시코(5)
478,802
(51.9%)
423,391
(45.9%)
민주당 수성
뉴욕(28)
4,619,195
(56.3%)
3,578,899
(43.7%)
민주당 수성
노스캐롤라이나(16)
2,715,380
(47.8%)
2,898,428
(51.0%)
공화당 수성
노스다코타(3)
112,327
(30.8%)
246,505
(67.5%)
공화당 수성
오하이오(17)
2,533,699
(43.9%)
3,180,116
(55.2%)
공화당 수성
오클라호마(7)
499,599
(31.9%)
1,036,213
(66.2%)
공화당 수성
오리건(8)
1,228,410
(55.6%)
910,702
(41.3%)
민주당 수성
펜실베이니아(19)
3,423,042
(48.7%)
3,543,308
(50.4%)
공화당 탈환
로드아일랜드(4)
285,156
(55.8%)
214,406
(42.0%)
민주당 수성
사우스캐롤라이나(9)
1,028,452
(40.4%)
1,483,747
(58.2%)
공화당 수성
사우스다코타(3)
146,859
(34.2%)
272,081
(63.4%)
공화당 수성
테네시(11)
1,056,265
(34.5%)
1,966,865
(64.2%)
공화당 수성
텍사스(40)
4,835,250
(42.5%)
6,393,597
(56.2%)
공화당 수성
유타(6)
562,566
(37.8%)
883,818
(59.4%)
공화당 수성
버몬트(3)
235,791
(64.4%)
119,395
(32.6%)
민주당 수성
버지니아(13)
2,335,395
(52.1%)
2,075,085
(46.3%)
민주당 수성
워싱턴(12)
2,245,849
(57.6%)
1,530,923
(39.3%)
민주당 수성
웨스트버지니아(4)
214,309
(28.1%)
533,556
(70.0%)
공화당 수성
위스콘신(10)
1,668,229
(48.8%)
1,697,626
(49.7%)
공화당 탈환
와이오밍(3)
69,527
(26.1%)
192,633
(72.3%)
공화당 수성

8.2.2. 메인과 네브래스카 주의 선거구 별 세부 결과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메인·네브래스카 선거구별 개표 결과
주(선거인단) 민주당 공화당 비고
<nopad> 카멀라 해리스 <nopad> 도널드 트럼프
메인 1구(1)
-
(59.7%)
-
(37.9%)
민주당 수성
메인 2구(1)
-
(44.2%)
-
(53.3%)
공화당 수성
네브래스카 1구(1)
136,153
(42.8%)
177,666
(55.8%)
공화당 수성
네브래스카 2구(1)
163,541
(51.6%)
148,905
(47.0%)
민주당 수성
네브래스카 3구(1)
70,301
(22.5%)
238,245
(76.3%)
공화당 수성

8.2.3. 접전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접전지
<rowcolor=#fff> 주 이름 선거인단수 승자 득표율 패자 득표율 득표율 차이 지난 승리자 이번 승리자 결과
위스콘신 10명 49.71% 48.85% 0.86%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미시간 15명 49.74% 48.33% 1.41%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펜실베이니아 19명 50.38% 48.65% 1.73%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조지아 16명 50.73% 48.53% 2.19%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뉴햄프셔 4명 50.90% 48.11% 2.79%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네바다 6명 50.59% 47.49% 3.10%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노스캐롤라이나 16명 51.03% 47.81% 3.22%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수성
미네소타 10명 51.13% 46.87% 4.26%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버지니아 13명 51.82% 46.60% 5.22%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애리조나 11명 52.23% 46.70% 5.53%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J. D. 밴스
공화당 탈환
뉴저지 14명 51.97% 46.07% 5.90%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뉴멕시코 5명 51.85% 45.85% 6.00%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메인 4명 52.13% 45.36% 6.77%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민주당 수성

9.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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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2번째로 1892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2년 만에 첫 임기를 시작한 후 2번째 대선에서는 낙선하고 3번째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2기를 수행하는 대통령이 되었다.[22] 또한 최초로 여성 후보와 대선에서 2번 맞붙어 모두 승리한 대통령이 되었다.[23]
  • 조 바이든이 재선 포기 및 후보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24]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이 되든 무조건 47대로 대수가 바뀌게 되었다.
  • 기존에 로널드 레이건이 갖고 있던 최고령 대통령의 기록을 트럼프가 1차로 경신하고 바이든이 곧바로 경신했는데, 다시 한번 최고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최고령은 1차 취임 기준으로 세는 경우가 많지만 연임 실패 후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트럼프 이전까지 미국 역사상 단 한 번( 그로버 클리블랜드)일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2차 취임 또한 최고령 대통령 기록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 트럼프는 최초로 4명의 대한민국 대통령과 임기가 겹치는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27] 또한 2번의 당선과 취임 모두 대한민국이 탄핵 정국을 맞이할 때였다.
  •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여러 형사 소송이 계류 중인 상태에서 대통령직에 오르는 최초의 인물[28]이다. 그렇지만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대통령은 전과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연방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나와서 극단적으로 수감이 된다고 해도 감방에서 취임 후 셀프 사면하는 것도 가능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기소된 사건도 법무장관을 통해 취하하게 할 수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연방특검에 의해 국가기밀 유출 등으로 기소되어 재판 중인데 선거운동 중 "자신이 취임하면 2초만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판은 취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알고 있는 스미스 특검도 트럼프 당선 이후 기소 취하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기소를 연방법원에게 취하를 요청했고 연방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마침내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었다.

11. 여담

  • 미국에서의 주별 인구 증감에 따른 선거인단 조정이 이번 선거에 반영이 되었는데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주는 1석씩 감소했지만 텍사스 주는 2석이 증가, 플로리다,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1석씩 증가했다. 이런 변화와 함께 오하이오 주나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1석이 감소했고, 오리건, 콜로라도 주는 1석이 증가하는 등 지난 대선과 비교할 때 선거인단 변화가 전국적으로 있었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가 1석씩 감소한 것도 함께 나타났다.[29]
  • 정ㆍ부통령 당선인의 공식 선포는 2025년 1월 양원 합동회의를 부통령(상원의장)으로 주재하는 카멀라 해리스가 한다. 2000년 대선의 패자 앨 고어 조지 W. 부시의 당선을 공식 선포한 장면이 24년 만에 재현되는 것이다.
  • 이 선거 시즌 직전까지 미국 전직 최장수 대통령인 지미 카터가 생존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100세를 기록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며 2024년 10월 1일 살아서 100세를 맞으면서 결국 실현되었다.[30]
  • 40년간 열린 미국 대선 10번 중 9번을 맞힌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 대학교 석좌교수는 대선을 두 달 앞둔 지난 9월 5일 뉴욕 타임스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으로 실패 기록이 하나 추가되어 11번 중 9번을 맞게 되었다.
  • 카멀라 해리스는 양당에서 흑인 후보로 출마한 두 번째 인물이다. 최초는 버락 오바마. 오바마와 달리 해리스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으므로 흑인 대통령은 오바마로 유일하다.
  •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공개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밝히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2016년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명 스타들이 해리스를 지지했으나[31] 유권자들의 반응은 그와 달랐다. 이에 스타들이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우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게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와는 달리 유명인의 지지 선언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분석 역시 많다.
  • 비록 트럼프와 밴스, 공화당이 승리를 거둔 선거였지만 이번에도 부정선거 음모론은 끊이지 않았다. 4년 전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공화당 차원에서 제보 사이트(한국에선 접속 불가)를 구성하여 제보를 받았고, X(구 트위터)에서도 Election Integrity Community 같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지지자들 사이에서 증거를 공유하고 취합하였다.[32] 다만, 4년 전과 달리 트럼프가 무난하게 당선되면서 논란이 크게 불거지지는 않았다.
  • 직전 선거에 비해 초접전으로 끝난 주가 별로 없었다. 직전 선거에는 애리조나, 조지아, 위스콘신에서 모두 1%p 미만의 차이로 갈렸으며, 심지어 앞의 두 곳은 약 0.3%p의 극미한 차이였다. 참고로 세 곳 모두 승자는 조 바이든이었다.[33] 반면에, 이번 선거의 1%p 미만의 차이가 난 곳은 트럼프가 0.8%p 차이로 승리한 위스콘신 뿐이었다. 심지어 1%p 이상 2%p 미만의 차이가 난 곳도 트럼프가 승리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둘 뿐이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트럼프는 7개의 경합주를 모두 승리했는데,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경합주는 모두 2%p 이상의 차이로 승리했다.
  • 피그미하마 무뎅이 살고 있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는 태국어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가 적힌 과일 접시를 놓고 무뎅이 어느 쪽의 과일을 먹을 지로 대선 결과를 예측했는데 무뎅이 도널드 트럼프가 적힌 과일을 먹어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고,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무뎅은 미국 대선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

11.1. 군소후보 득표율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정치)|
    무소속
    ]]
    도널드 트럼프와 단일화를 했음에도 0.5% (754,326표)를 득표해 도널드 트럼프와 단일화를 한게 신의 한수였음을 증명했다. 더군다나 사퇴를 안한 지역 득표율을 보면 대부분 1%를 넘기는데 성공했기에 경합주 양당 후보 득표율 격차가 3% 이내였던걸 고려한다면 경합주에서 사퇴를 안했으면 누가 이겼을지 판단하기 힘들었다.
  • 코넬 웨스트

    [[무소속(정치)|
    무소속
    ]]
    초반에 여론조사에 포함되었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타(0.3%)에 속해 정확한 득표율을 알 수 없는 무소속의 한계를 보여줬다. 같은 무소속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인물이기라도 했지, 코넬은 진보층에서만 유명한 학자라 더욱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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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동부 표준시 기준 [KST]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3] 선거인단 270명 이상 확보시 당선. [4] 개별 선거구에서는 메인 1구, 네브래스카 2구 승리. [5] 개별 선거구에서는 메인 2구, 네브래스카 1구, 네브래스카 3구 승리. [6] 개표 진행 중 [7] 빛이 있으라(Let there be light)와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한 패러디. [8] 사퇴 이후 케네디 가문은 공동성명으로 ' JFK의 의지와 케네디 가문의 가치를 배반한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5세대 케네디 가문 5명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9] 괄호는 주별 및 구별 배정된 선거인단 수 [10] 분할 선거인단제로 인해 메인 2구는 공화당에서 선거인을 지정한다. [11] 분할 선거인단제로 인해 네브래스카 2구는 민주당에서 선거인을 지정한다. [12] 공화당이 초강세를 보이는 웨스트버지니아를 잃는 것은 거의 확정이었고, 공화당 강세지만 현역 의원의 개인기로 지키던 몬태나를 수성하고 대선에서 승리해야 사실상의 상원 과반을 지킬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몬태나를 뺏겼고, 현역 의원의 인기가 좋고 공화당 후보의 경쟁력이 약했던 오하이오는 트럼프가 지역 상원의원 J. D. 밴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효과로 과반을 확실히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역 의원의 인기가 좋아 민주당이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펜실베이니아도 줄투표로 뺏겼다. [13] 1992년 이래 32년만의 최저 득표율이었다. [14] 이러한 백인 유권자들의 이탈현상은 중서부 및 러스트 벨트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20세기 초반 이래 꾸준히 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됐던 미주리는 2000년부터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적이 없게 되었을 정도로 우경화가 진행되었고, 전통적 레드 스테이트인 인디애나는 2008년 대선에서 주 북부 러스트 벨트 및 백인 유권자들이 대거 오바마에게 표를 던지며 1964년 이후로 처음으로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경합주가 되나 싶던 상황이었지만 이후 다시 공화당 강세 주가 되었고, 1992년 이래 꾸준히 블루 스테이트였던 러스트벨트 북부 3개 주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는 과거 민주당 지지 기반이었던 백인 노동자층이 대거 공화당으로 옮기며 2016년을 기점으로 완벽한 스윙 스테이트로 바뀌었고, 2개 주 (오하이오, 아이오와)는 원래 도시권에서의 몰표와 교외 지역에서의 민주당 약우세로 말미암아 전통적인 경합주로 여겨져 왔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공화당으로 기울더니 이번 선거에서 도시 지역에서도 부진하며 레드 스테이트가 되었으며, 나머지 하나인 미네소타에서 또한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과 둘루스를 위시한 도시 지역에서의 몰표로 겨우겨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 대표적인 케이스가 샌프란시스코. 그간 유화 정책을 펼쳤지만, 오히려 범죄율이 증가하여 기업과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는 악순환만 일어났다. 그와는 반대로 공화당 강세의 텍사스 주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탈출한 기업들이 몰려드며 공화당의 지지를 견고하게 하였다. [16] 캘리포니아(해리스 59% - 트럼프 38%), 뉴욕(해리스 55% - 트럼프 44%) 등. [17] 대표적으로는 미국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대외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따라하다시피하는 것이 있다. [18] 히스패닉과 아시안, 혼혈, 아메리카 원주민, 중동/아랍계 등. 특히 중동/아랍계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친 이스라엘 성향에 반감을 가져 이탈한 것을 트럼프가 공들여 붙잡았고 결국 이는 트럼프의 미시간 승리를 견인했다. 실제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무슬림으로부터 21%를 득표했으며 이는 유대인의 트럼프 투표율인 22%와도 거의 차이가 없다. 2020년 미국 대선 출구조사, 2024년 미국 대선 출구조사 politics 문단의 역대 미국 대선 무슬림 투표 참고 [19] 특히 대법관 임명 동의권을 가진 상원도 공화당이 탈환했기 때문에 공화당은 나이가 많은 우파 성향 대법관에게 은퇴를 종용한 후 젊고 더 강경한 우파 성향의 대법관으로 채워넣는 식으로 보수 우위의 대법원에 확고하게 대못을 박아놓을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현재 3명 뿐인 진보 성향 연방대법관 중 최고령인 소니아 소토마요르는 건강이상설이 있어서 # 만약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처럼 트럼프 임기 도중에 사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대법원의 보수 우위 구도가 7:2로 더 심화될 수도 있다. 연방대법관은 종신직인데다가 은퇴할 때도 자신과 성향이 같은 정권이 집권할 때를 골라서 은퇴하기 때문에 대통령직과 상원을 같은 당이 모두 차지했을 때 기회를 잡아서 젊은 대법관과 자리를 맞바꾸면 대법원의 성향을 가져갈 수 있다. [20] 메인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21] 네브래스카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3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22] 제22·24대 대통령으로 불린 클리블랜드처럼 제45·47대 대통령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23] 2016년 힐러리 클린턴, 2024년 카멀라 해리스 [24] 린든 B. 존슨 이후로 56년만에 재선 출마를 포기한 대통령이 되었다. 다만 1968년 3월 뉴햄프셔 경선 직후 불출마를 선언한 린든 B. 존슨과는 달리, 바이든은 모든 경선에서 승리한 후 전당대회에서 추인만 받으면 되는 상황에서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후 현직 대통령이 사퇴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25] 미국 최연소 부통령은 만 36세에 취임한 존 브레킨리지이고, 두 번째로 젊은 부통령은 만 40세 11일에 취임한 리처드 닉슨이다. [26] 미국 역사상 첫번째 가톨릭 신자 부통령은 조 바이든이다. [27]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21대 대통령. 다만 박근혜의 경우 트럼프 취임 전에 이미 권한이 정지된 상황이었고, 트럼프 취임 이후에는 탄핵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접점은 없었다. 그러나 윤석열이 트럼프 취임 전 물러난다면 겹치지 않게 되며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나온 상황이라 박근혜처럼 직무정지 후 탄핵된다면 접점이 없어진다. [28] 선거에서 승리한 트럼프 … 법적 소송은 어떻게 되나? - BBC 뉴스 코리아 [29] 최근 10년새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들이라 블루스테이트로 보는 시각도 존재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다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경합주임이 확인되었다. [30] 1924년 10월 1일생으로, 100세 생일이 이 선거 한 달 전이며 본인은 최소한 11월까지는 살아서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지미 카터의 손자가 전했다. 10월 16일에 지미 카터는 우편으로 사전 투표를 하며 2024 대선 참여의 꿈을 이뤘고 # 선거 이후까지 생존하며 트럼프의 재선까지 지켜보았다. [31] 낙선하자 유권자들의 선택을 힐난하는 SNS글을 올리는 이들도 많았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반응 문서 참고. [32] 부정선거 음모론의 주요 요소들은 1. 민주당이 장악한 대부분 주에선 신분증 확인 없이 투표 가능(이를 비꼬기 위해 외국인이 트럼프&밴스를 찍은 투표용지와 미국 외 여권을 동시 인증하는 경우도 있었음), 2. 투표용지에 트럼프의 스펠만(밴스는 본인부터 이름 표기에 J.D. 보단 JD를 더 많이 쓰므로 오타가 아님) Trunp 또는 Tru; p와 같이 오타남, 3. 투표용지 해리스&월즈 OMR 마킹란에 점이 찍혀 있어서 다른 후보에 마킹하면 두 후보를 찍은 것으로 처리되어 무효표화, 4. 전자투표를 실시하는 투표장에서 트럼프&밴스를 아무리 터치해도 선택이 안 되다가 어느 순간 해리스&월즈를 선택한 것으로 처리됨 등등이 있었다. [33] 만약 세 곳의 결과가 모두 반대가 된다면 바이든은 힐러리 클린턴에 이어 연달아 전국 득표에서 앞서고 선거에 낙선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