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7:15:47

미국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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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미국 남부
Southern United States
파일:Us_south_census.png
<colbgcolor=#bb133e> 국가 미국
면적 2,384,049km2
포함 지역 텍사스 주, 오클라호마 주, 아칸소 주
루이지애나 주,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조지아 주, 플로리다 주, 테네시 주
켄터키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델라웨어 주, 워싱턴 D.C.
인구 105,544,699명(2019년)
이하구역 미국 남동부(Southeast Region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미국 중남부(South Central United States)
딥 사우스(Deep South)
미국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States)
조사기관 미국 인구조사국

1. 개요2. 범위3. 역사
3.1. 미국 수립 이전3.2. 남북 전쟁 이전3.3. 남북 전쟁
3.3.1. 남북 전쟁 당시의 주기
3.4. 재건 시대3.5. 그 이후
4. 지역별 특징
4.1. 현황
5. 기후 및 식생6. 정치
6.1. 남부 출신 대통령6.2. 남부 출신 부통령
7. 문화
7.1. 남부의 환대7.2. 언어7.3. 스포츠
7.3.1. 남부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
7.4. 음악7.5. 문학7.6. 영화7.7. 식문화7.8. 종교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남부 지역이다. 미국에서 남부라고 하면 지리적으로 남동부 지역을 지칭한다.

2. 범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지리적인 의미의 남부와 별개로 정치적, 문화적으로 동남부에 대한 의미가 존재한다. 이러한 정치적, 문화적 남부는 남북 전쟁보다도 훨씬 전인 미국 독립 전쟁 이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미국 건국 초기의 남부는 종교적인 청교도들이나 상인들이 이주한 북부와 비교되는 노예제에 기초한 독특한 사회 구조와 함께 남부식 저택이나 교양으로 대표되는 귀족적 성향을 지닌 특색있는 문화가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공식적인 분류는 지도와 같으나 미국 시민들 사이에서의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 D.C.가 빠지고 미주리가 남부에 들어가는 일이 많다. 웨스트버지니아의 경우 애매한데, 남북전쟁에서 버지니아주를 탈퇴하면서까지 북부 편을 들었지만 현재 정치성향으로는 남부 주들과 오히려 더 유사하고, 남부와 북동부, 중서부 사이에 끼어 여러 지역의 특징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사실 이 메릴랜드,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 미주리 등의 4개주는 인접한 켄터키와 함께 경계주(보더 스테이트: Border State)라는 독자적인 분류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남북전쟁 이전 노예제를 허용한 주 또는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부연합에 가담하는 대신 미연방에 잔류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국 국토 기준으로는 남쪽인 루이지애나, 조지아, 텍사스, 플로리다 같은 곳도 남부라고 불리지만, 미국 건국 당시 기준이나 남북 전쟁 당시 기준으로 남부였던 버지니아주, 켄터키, 테네시 같은 곳들까지 대부분 포함하기 때문에 남부 전체가 미국 국토 기준으로 남쪽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남부의 북쪽인 워싱턴 D.C., 메릴랜드, 델라웨어 등은 일단 역사적인 지리적 구분법으로는 남부에 속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는 남부보다는 미국 북부, 세부적으로는 북동부(Northeast)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또한 명백히 북부에 속하지만 오하이오 인디애나 남부는 미국 남부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지금도 남부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남부맹방의 수부였고 남부의 상징이었던 버지니아주조차도 워싱턴 D.C.와 인접한 버지니아 북부는 워싱턴 D.C. 대도시권[1]에 소속되어 있어 북버지니아 한정 주민들의 생활권도 북동부 메갈로폴리스에 가깝다.

3. 역사

3.1. 미국 수립 이전

남부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미시시피 강 유역에서 미시시피 문화를 꽃피웠으며, 이후 체로키, 촉토 문명화된 다섯 부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들이 거주했다.

젊음의 샘 등 전설에 이끌린 스페인인 탐험가들이 16세기 초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미시시피 강 유역 등을 탐험하며 식민화가 시작되었다. 스페인인들은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지금의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텍사스 주, 루이지애나 주 등지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후 프랑스인들이 도착해 플로리다에 정착했으나 스페인의 공격으로 정착지가 파괴되었다. 프랑스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북쪽의 캐나다에 정착한 뒤 미시시피 강을 탐험하고 뉴올리언스, 모빌 등의 도시를 건설했다. 이들 프랑스인들은 주로 아이티 아카디아 등 식민지 출신들이었다.

이후 영국인들도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정착을 시도했으나 주민들이 전멸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최종적으로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이라는 정착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한다. 제임스타운은 기아, 질병, 원주민들의 공격 등 여러 문제로 38명만 살아남는 등 위기를 맞이했으나, 탐험가 존 스미스 등의 활약과 포우하탄 부족[2]과 같은 인근의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지금의 조지아주 등지에도 정착지가 생기며 영국이 북아메리카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들은 주로 담배, , 목화, 인디고, 등의[3] 작물을 플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재배하였기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삼각 무역을 통해 유입된 노예 제도가 남부에서 자리잡게 되었다. 남부의 많은 부자들은 노예를 이용해 플랜테이션을 운영하며 남부 특유의 여유롭고 귀족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시기 대량의 노예 인구가 남부에 유입되었다. 이 시기 대서양 무역도 발전해 찰스턴 등의 항구도시가 발전하기도 했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는 남부 또한 다른 주들과 함께 영국에 반기를 들었다. 초기에는 주로 북부에서 전투가 일어났으나, 새러토가 전투 이후 영국군과 남부의 왕당파 민병들이  서배너 공방전 찰스턴 공방전 캠던 전투 등에서 승리를 거두며 남부 지역들을 점령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길퍼드 코트하우스 전투로 기세가 꺾이고 최종적으로 요크타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국은 독립에 성공한다.

3.2. 남북 전쟁 이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남북 전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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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이후 미국 헌법 제정 당시, 남부는 노예제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노예의 인구를 3/5만큼 인정받는다.[4] 남부의 주민들은 노예의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노예제를 지지해 미국의 노예 무역이 1808년 금지되고 북부가 1804년 노예제를 폐지했음에도 남부에서는 조면기의 발명에 힘입어 노예제가 성행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관세 문제나 주의 자치권 문제로도 남부는 연방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19세기 중반 남부와 북부는 미국 멕시코 전쟁으로 얻은 영토들이나 연방에 새로 가입한 미주리주 등의 지역에서 노예제를 시행할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논쟁, 드레드 스콧 사건, 도망노예법 등의 사안들을 놓고 계속 갈등을 빚었다. 그때마다 헨리 클레이 같은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타협으로 불안한 균형이 유지뵈었다. 그러나 톰 아저씨의 오두막 등의 소설이 히트를 하며 북부에서 노예제 폐지 여론이 강성해지면서 갈등은 점점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 시기 잘못된 대처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키웠다. 캔자스주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1859년 존 브라운의 반란이나 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던 공화당 에이브러햄 링컨이 당선된 것은 남부의 분리주의에 불을 붙였다. 결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시작으로 7개 남부 주들이 연방에서 탈퇴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아메리카 연합국을 수립하고 제퍼슨 데이비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며 남부와 북부는 갈라서게 된다.

모든 노예 주가 남부 연합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 델라웨어 주는 연방에 잔류했고, 메릴랜드 주는 남부 가담 움직임을 연방이 빠르게 진압하는데 성공했으다. 켄터키 주는 중립을 선언했으나 남군의 공격을 받아 북부에 가담했고, 미주리 주는 남부에 가담하고자 했으나 연방군이 빠르게 공격해 연방의 통제하에 놓였다. 버지니아 주 서부는 광업과 공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지녀 남부연합에 가담한 버지니아주와는 근본적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분리독립하여 전쟁 중에 웨스트버지니아 주라는 이름으로 연방에 가입했다.

3.3. 남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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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미합중국(북부연방)이 점거하고 있던 섬터 요새에 포격을 가해 요새의 북군을 항복시키며 남북 전쟁이 시작된다. 미국 역사 초기에는 남부의 문화적 특징과 로버트 리, 토마스 잭슨, 젭 스튜어트, 조셉 존스턴, P.G.T. 보우리가드, 네이선 베드퍼드 포레스트 등 걸출한 지휘관들이 많이 가담한 남군이 북군과의 전투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앤티텀 전투, 게티즈버그 전투 등의 패전과 북부 해군의 해상봉쇄, 북부와의 압도적 공업력, 인구 차이 등으로 전세가 불리해지고 있었다. 남부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남부에 우호적이던 유럽 열강들의 개입도 북부가 노예해방선언을 해버리며 노예제를 폐지한 유럽 열강들 입장에서 남북전쟁에 개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186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남부와 평화 협상을 할 여지가 있던 민주당이 패하며 북부와 남부간의 평화 협상의 희망마저 사라지게 된다. 결국 남부연합의 수도 리치먼드도 함락되고 리 장군의 북버지니아군 또한 북군의 율리시스 그랜트에게 항복한 후 각지의 남군들이 줄줄이 항복하며 남북전쟁은 남부의 패배로 긴 전쟁의 마침표가 맺어지게 되었다.

3.3.1. 남북 전쟁 당시의 주기

최초의 7주
주기 이름
파일:사우스캐롤라이나 주기(1861-1910).svg.png 사우스캐롤라이나
파일:미시시피 주기(1861-1865).svg.png 미시시피
파일:플로리다 주기(1861).svg.png

파일:플로리다 주기(1861-1865).svg.png
플로리다[5]
파일:앨라배마 주기(1861, 앞면).svg.png
(앞)
파일:앨라배마 주기(1861, 뒷면).svg.png
(뒤)
앨라배마
파일:조지아 주기(1861,_red).svg.png 조지아주
파일:루이지애나 주기(1861년 2월).svg.png 루이지애나
파일:텍사스 공화국 국기(1839-1879).svg 텍사스

남북 전쟁 발발 이후 가담한 4주
주기 이름
파일:버지니아 주기(1861-1865).svg.png 버지니아주
(없음)[6] 아칸소
파일:노스캐롤라이나 주기(1861-1865).svg.png 노스캐롤라이나
파일:테네시 주기(1861).svg.png 테네시

3.4. 재건 시대

북군 윌리엄 테쿰세 셔먼 장군의 셔먼의 바다로의 행진[7]이나 필립 셰리든의 셰넌도어 계곡 지역 파괴 등 북군의 초토화 작전과 다년간 지속된 해상 봉쇄 등으로 남부는 피해를 입었고,[8] 테네시주를 제외하고 연방군의 군정 아래 놓이게 되었다. 전쟁 전의 남부 부자들이 소유하고 있던 노예제 역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이 시기 남부 주민들은 북부의 군정과 북부 주도의 남부 재건에 큰 반감이 있었고, 따라서 이를 주도하던 남부 출신의 공화당원 스캘러왜그[9][10]들과 북부 출신으로 남부로 이주한 카펫배거들, 해방 노예 출신 흑인들에게 반감이 있었다. 남부 주민들이 린치를 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다. 남부군 출신 인사들의 사교 단체로 시작한 쿠 클럭스 클랜이 인종차별 단체로 변질된 것도 이 시기이다.

187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러더퍼드 헤이스의 석연치 않은 당선을 인정하는 대가로 남부의 군정은 종료되었고 남부 정치는 민주당이 다시 장악하였다. 재건 기간 동안 잠시 인정되었던 흑인의 참정권은 다시 실질적으로 박탈되었고, 짐 크로우 법으로 흑백분리가 강제되었다. 재건 이후 남부를 중심으로 남북전쟁의 원인이 노예제가 아니었고, 남북전쟁이 주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정당한 전쟁이었다는 '잃어버린 대의(Lost Cause)' 신화가 퍼져나갔다.

3.5. 그 이후

19세기가 지나고 텍사스 및 멕시코 만 일대가 석유 채굴 및 공업 발달에 힘입어 다른 남부 지역에 비해 먼저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다. 20세기 초반 이후에는 흑인 대이동으로 많은 흑인 인구가 남부 지역을 떠나 시카고와 같은 북동부와 중서부, 태평양 연안 대도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뉴딜 정책으로 남부 지역의 인프라가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되었고,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전시경제로 군수산업이 발달한 것을 시작으로 산업 발달 측면에서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1970년 이후부터는 남부의 흑인 인구가 안정화되었고, 선 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인구 및 경제 규모가 급증하여 미국 남부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 속하게 되었다. 러스트 벨트 지역의 쇠락과 대비되는 선 벨트 지역의 번영은 미국 경제의 구도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마틴 루터 킹, 로자 파크스 등의 인물들로 대표되는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결실로 인종차별적 정책들은 폐지되었다. 남부 백인들 및 정치인 ( 남부 민주당원) 대다수는 1960년대의 미국 흑인 민권 운동과 민권법 제정에 강하게 반대하였다. 1964년 미국 연방 민권법이 남부의 반대를 뚫고 통과되기까지는 북부 민주당 및 공화당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다. 이후 공화당 보수파와 남부 민주당 보수파 사이의 보수연합이 약화되었고, 공화당 보수파가 남부를 공략하는 남부전략(Southern strategy)을 이어간 결과 남부 정치는 수십 년의 시간에 걸쳐 민주당 우위에서 공화당 우위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4. 지역별 특징

  • 남부 해안 및 평지 지역(딥 사우스, Deep South)은 초기에 영국계 주민들이 이주해 몇몇 지주들이 대부분의 토지를 차지했고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담배, 목화 등 상품 작물을 주로 재배했다. 이들은 거대한 경제력과 함께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했으며, 많은 노예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영향으로 21세기 이후에도 흑인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들에 해당된다. 내전 이후 지주들의 영향력은 감소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지역 경제는 여전히 농업에 의존했다가 이후 선 벨트 지역의 일부로서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주, 앨라배마,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 등 5개주가 보통 딥 사우스로 함께 묶인다. 미국 남부 지역은 매우 넓어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미국 남부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유명하다.

4.1. 현황

텍사스 주는 전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주로 유명하다. 텍사스는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샌안토니오 등의 대도시가 있다. 휴스턴에는 NASA 본부가 있으며 항공우주, 석유화학 쪽 연구가 대표적으로 발달되어 있고, 댈러스는 미국 내 주요 대기업의 본사나 지사가 많이 있으며 미국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다. 오스틴이나 샌안토니오도 도시 규모가 크고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다.

플로리다도 남부에서 텍사스 다음가는 경제 및 인구 규모를 가진 거대한 주다. 마이애미, 올랜도, 잭슨빌, 템파 등의 도시가 많고 특히 미국 노인들의 은퇴지 및 세금 감면을 위한 주소 이전처로 각광받고 있다. 버지니아, 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플로리다 이외의 동남부 해안 지역도 발전 속도가 빠른 편이다. 조지아 애틀랜타가 대표적이다.

앨라배마 주는 대한민국에서도 잘 알려진 지역인데 현대자동차의 공장과 연구소가 진출해 있기 때문에 주재원이나 교민의 숫자도 많고 한인 사회 역시 상당히 넓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앨라배마 주의 헌츠빌 지역은 과학 기술로 유명한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다. 조지아 주 역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고 애틀랜타에는 거대한 한인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루이지애나 주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프랑스의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주로 잘 알려져 있다.

켄터키나 웨스트버지니아 등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은 광공업의 쇠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부 자체가 워낙 넓고 인구가 많은 지역 구분이라 각 지역별 편차가 크다.

5. 기후 및 식생

남부의 기후는 하나로 특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몇몇 지역은 온대, 아열대, 열대 및 건조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기후가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지만, 남쪽은 일반적으로 여름이 길고 겨울은 대체적으로 온화한 경우가 많으며 지역에 따라 습기가 낮은 지역도 종종 있다. 대체적으로 고도가 높은 지역과 서쪽, 남쪽 및 북쪽의 접경 지역 부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쪽 지역은 습한 아열대 기후대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남부에서는 첫 서리가 내리기 최소 6개월 정도 전부터 지속적으로 생육기가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땅이 비옥하고 농작물이 쉽게 자란다. 일반적인 미국의 지역 환경에서는 습지와 만 지대, 울창한 소나무 숲, 애팔래치아 따뜻한 온대 숲 지역, 남부 대초원의 사바나 지역, 대서양과 걸프만 연안의 아열대 정글과 해안 지대가 주로 포함된다. 다양한 식물도 자라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목련, 진달래, 지팡이, 야자, 참나무 등이 있다. 이 지역의 동물군도 다양하기 때문에 수많은 양서류, 녹색 아놀, 독솜뱀, 미국 악어 같은 파충류, 미국 흑곰, 늪 토끼와 아르마딜로 같은 포유류, 장미새와 남부를 상징하는 캐롤라이나 잉꼬와 같은 동물들을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다.

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여름은 미국에서 더운 편이고 남부 주의 몇몇 지역에서는 여름 내내 평균 32°C 이상의 높은 온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지역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멕시코만에서 멀리 떨어진 남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태풍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서부나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겨울은 미국 남동부의 대부분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온화하고 1월 평균 최저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4°C, 몇몇 지역들은 0°C 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눈이 내릴 정도로 추운 날씨는 드문 일이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매년 추운 겨울이 찾아오기도 하고, 가끔 몇년에 한 번씩은 폭설이 내릴 수도 있다. 1963년에는 큰 눈보라가 있었고 1993년에는 폭풍우와 역사적인 폭설이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부 걸프만 연안에서는 눈이 덜 내리는데, 심지어는 몇년동안 눈이 한번도 내리지 않은 지역들도 많다.

미국의 많은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동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란다. 온대 낙엽수림은 오자크, 애팔래치아의 울창한 숲, 미시시피 강 지역들과 남동부의 평원이 유명하며 비옥한 남부의 옥토는 예로부터 가장 훌륭한 곡창지대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아칸소 계곡과 산맥들 그리고 미시시피 평야, 미시시피 계곡, 오자크 고원, 우아치타 산맥, 그리고 사우스 센트럴 평야 및 7개의 넓은 평원들이 위치하고 있다. 2010년 미국 산림청의 연구에 따르면 울창한 숲지대의 56%인 1,872만 에이커 (758만 ha) 가 산림지로 나타났다. 이러한 숲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로는 퀘르쿠스, 카리아, 피누스 에키나타, 피누스 타에다 등의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식하고 있는 식물과 나무들은 기후 고도에 따라 다양한 편이다. 삼각주에서 남부 지대까지 뻗은 울창한 소나무 숲은 빽빽한 참나무, 히코리 나무 등과 함께 이루어져 넓은 숲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산림지를 활용하여 벌목 제지 산업도 활발하다. 동부 아칸소 지역에서는 사이프러스, 퀘르쿠스 니그라 (물참나무), 히코리 나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인근의 크롤리 능선은 튤립 나무의 유일한 서식지로, 일반적으로 너도밤나무 같은 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북서쪽 고지대에는 오크 히코리 나무가 많다. 오자크 백향목, 콘투스(개나무), 케르시스 카나덴시스 (붉은 봉오리) 도 많다. 아칸소 강 계곡의 높은 봉우리에는 우지아 스코풀리나, 아디안툼을 포함한 수많은 양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남부의 야생동물로는 미시시피악어, 흰꼬리사슴, 엘크 또는 흰머리 독수리가 유명하다. 특히 흰꼬리 사슴은 남부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다.

6. 정치

남부에 현재 중앙 당사를 두고 있는 정당으로는 자유당[11], 녹색당[12], 개혁당[13]이 있다. 칸예 웨스트 생일이당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정식을 갖기도 했다.

과거에는 민주당을 주로 지지했으나, 공화당의 남부전략 이후 완전히 뒤집어져 현재는 주로 공화당을 지지한다. 남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외국의 사건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지지해 왔으며, 텍사스 공화국과 멕시코의 전쟁, 미국 멕시코 전쟁, 세계 1차 대전, 세계 2차 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지지했다.

남부는 많은 미국 대통령과 정치인을 배출했다. 남부는 초창기 미국 역사의 12명 대통령 중 9명을 배출했다. 조지 워싱턴이나 토마스 제퍼슨, 앤드루 잭슨, 재커리 테일러 등이 있다. 특히 남부를 대표하는 주인 버지니아주 출신이 많았다. 1865년 부통령이었던 앤드류 존슨(테네시 주 출신)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었다. 남북전쟁 이후 북부 공화당 우위의 양당제가 계속되면서 남부는 1912년 우드로 윌슨을 제외하면[14]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남부로 분류되기도 하는 미주리 출신 해리 S. 트루먼이 대통령이 되었고, 뉴딜연합, 보수연합을 거쳐 남부의 민주당 지지가 흔들리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남부 출신 인물들을 대통령 후보로 자주 내세우기 시작했다. 린든 B. 존슨 (텍사스 출신), 지미 카터 (조지아 출신), 조지 H. W. 부시 (텍사스 출신), 빌 클린턴 (아칸소 출신), 조지 W. 부시 (텍사스 출신), 조 바이든 (델라웨어 출신) 등 1960년대 이후의 많은 대통령들이 남부 출신이다. 조 바이든은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델라웨어에서 성장했고 그의 정치 인생 역시 대부분 델라웨어에서 보냈다.

2023년 6월에 내려진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들에 따라 대다수의 공화당 우세 남부 주들이 선거구 재조정을 해야 해 민주당이 공화당 강우세 주에서 연방 하원 의석을 1석씩 더 챙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6.1. 남부 출신 대통령

고향과 정치적 근거지가 다른 경우 (고향/정치적 근거지) 표기.

6.2. 남부 출신 부통령

고향과 정치적 근거지가 다른 경우 (고향/정치적 근거지) 표기.
후에 대통령으로 선출된 경우 볼드 표기.

7. 문화

백인이 인종적으로 가장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남부는 미국의 다른 지역들과 많은 면에서 구별되는 특별한 관습, 패션, 건축, 음악 스타일, 그리고 음식들을 발전시켰다. 남부 지역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1860년과 1861년 사이에 남부 11개 주가 연방에서 탈퇴하여 남부 연방을 형성하고 남북 전쟁이 벌어졌다. 전쟁이 마무리되고 이 주들은 미합중국에 다시 가입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변화와 함께 남부 사회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 남부의 집단적 정체성은 미국의 나머지 지역과 정치적, 역사적, 인구통계학적, 문화적 차이에서 서로 다른점이 많다고 평가받는다. 20세기 후반 이후 많은 남부 지역이 문화와 인종의 용광로가 되면서 이러한 특징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남부의 인종 집단은 미국의 많은 지역 중에서도 가장 다양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계 백인들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과 아프리카인 및 아메리카 원주민까지 많은 인종들이 함께 지내고 있다.

남부의 역사 문화 발전에 대한 이야기들은 1600년대 초반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남부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많이 있었던 에피소드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이것은 남부 내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존재와 인권법을 거치며 주의 권리 원칙에 대한 지지,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1865-1877) 에 의해 크고 작은 갈등이 벌어졌던 역사적 시대를 간과할 수 없다. 그 결과 많은 인종적인 갈등에 관한 사건들 (대부분 1880년부터 1930년까지) 이 있었고, 1960년대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던 짐 크로우 법이 있었다. 이 법은 학생들을 인종적으로 학교에서 분리시켰고 공공 시설도 마찬가지였다. 1960년대까지는 흑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투표하거나 취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투표세 및 투표 억압에 관한 시도가 몇몇 지역에서 일어났었다. 이러한 시대를 연구했던 학자들은 1964년 민권법이 제정될 때까지 미국 남부의 일부 지역들에서 벌어졌던 인종 문제에 대해 주로 집중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인종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고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했으며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많은 산업의 발달과 함께 지금 남부 지역에서는 흑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17세기 이후로 남부 지역의 대부분 이민자들은 영국 출신이었고 그들은 남부 이외에도 동부 해안을 따라 정착했지만 18세기에는 애팔래치아 산맥까지 그 세력이 확대되었다. 초기 영국 정착민들의 대다수는 계약직 시민들이었다. 땅을 보유한 부유한 백인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초창기에는 많은 지원이 있었다.

프랑스 스페인 플로리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남부 지역에 주로 정착지를 건설하고 자리 잡게 되었다. 스페인은 16세기에 플로리다에 정착하여 17세기 후반에 그 세력이 강해졌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곳에 큰 관심이 없었고 플로리다에는 광물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인구가 적었다. 영국으로부터 이민은 1607년에 시작되었고 1775년에 혁명이 발발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초창기의 정착민들은 땅을 개간하고 집과 건물을 지었으며, 남부의 부자들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금도 남부를 다룬 귀족적인 문화들은 이 시기에 대부분 나타났다.

18세기 중후반이 지나면서 얼스터 스코틀랜드인과 잉글랜드 국경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이민을 많이 왔고 애팔래치아와 피에몬트 지역에 많이 정착했다. 그들은 독립 전쟁 이전 영국에서 온 가장 큰 이민자 집단 중 하나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1980년 인구조사에서 남부인의 34%가 영국계라고 응답했다.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도 남부의 몇몇 지역에서 쓰이고 있다. 이러한 초기의 남부 주민들은 무역 문화 산업에 종사했다. 이외에도 외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체로키족, 촉토족 그리고 다른 지역 원주민들과 소통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미국에서 기독교적 색채가 가장 강한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기독교를 믿는다.

7.1. 남부의 환대

흔히 얘기하는 이 지방 관습으로 남부의 환대(southern hospitality)가 있다. 이방인들이 남부에 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준다는 뜻이다. 스웨덴 게이트와는 반대라고 평가받는다. 집을 방문한 손님을 융숭하게 대접하는 것 뿐 아니라 그냥 공원 같은에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도 스스럼없이 친밀하게 다가와 소소한 잡담을 나누는 등 실제로 느낄 수 있는 태도의 차이가 있다. 북부의 미국인들이 남부에 여행을 하며 남부의 음식점 등에 들어가면 종업원의 접객태도에서 단번에 북부에서와 차이를 느낄 정도이다.

반면, 미국 남부가 미국 전체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외부인이나 이민자들에게 적대적이며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관에 배타적인 지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남부의 환대'라는 개념 자체가 신화(myth)에 불과하거나 최소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는 주장도 나온다.[37]

이는 남북전쟁에서 패배하는 등 자존심이 상한 남부인들이 남북 전쟁 전의 남부의 좋았던 시절 (Ante bellum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나타나는 귀족적인 모습과 연관이 있다.) 을 회상하며 그런 기독교적 정신에 충실한 손님을 따듯하게 대접하는 귀족적인 환대문화를 남부지역만의 차별성이나 일종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여겼던 경향이 있었다. 특히 루이지애나 주 같은 곳들은 프랑스 문화의 영향으로 북부와는 구별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남부 문화가 강한 주로 불리는 조지아주, 앨라배마 주, 루이지애나 주 등에서 이러한 인문 환경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남부의 문화를 다룬 책이나 신문 등 으로 남부인들 스스로 그런 남부의 환대문화를 지역의 자부심으로 발전하게 된 측면 역시 있었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어서 만들어진 신화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그것이 일상화 되며 실제로 남부사람들의 평소 태도도 그렇게 남들에게 친밀하게 행동하도록 문화가 정착한 것이다. 또 흑인들을 천대하였다고 하지만 그런 접객은 과거 주로 흑인 노예들이 담당하던 일이다 보니 백인끼리는 서로에 대한 접객이 친절하고 융숭하던 인문 문화들이 그런 차별이 약해진 현대에도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생각 역시 존재하고 있다.

7.2. 언어

미국 남부 영어와 그 영향을 크게 받은 미국 흑인 영어가 주로 쓰인다. 히스패닉이 많은 플로리다 등에서는 스페인어도 쓰고, 프랑스령이었던 루이지애나에서는 프랑스어 구사자가 남아있다. 그 밖에 흑인들의 크리올어인 굴라어 등도 존재한다. 오클라호마주 등에 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그들의 언어를 사용한다.

7.3. 스포츠

대체적으로 스포츠는 미식축구가 가장 인기가 있으며 미식축구는 미국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수많은 역사적인 대학 축구 프로그램의 본거지로 대학풋볼을 상징하는 명문팀들이 상당수 남부의 대학들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SEC는 거의 전적으로 남부 주에 기반을 둔 대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의 대학풋볼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전국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던 대학교인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도 이곳에 포함되어 있다. 대학풋볼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스포츠이고 웬만한 프로스포츠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학팀들의 풋볼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비록 대학 경기만큼 널리 인기가 있지는 않지만, NFL 역시 미국 남부에서 큰 인기를 계속해서 얻고 있다. 미식축구의 리그 확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남부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프로팀은 현재 워싱턴 커맨더스로 이름을 바꾼 워싱턴 레드스킨스다. 워싱턴 커맨더스는 여전히 버지니아 지역의 대부분과 메릴랜드 일부 지역까지 많은 서포터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에 리그가 확장되면서 NFL은 애틀랜타 팰컨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휴스턴 오일러스, 마이애미 돌핀스 등의 많은 팀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가장 인기있는 팀은 댈러스 카우보이스다. 이러한 팀들은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함께 1960년대 이후로 남부에서 인기를 많이 얻으며 여러 팀들이 창단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장 미식축구가 인기있는 남부 지역이기 때문에 이후 수십 년 동안 NFL은 남부 주로의 진출이 계속되었고, 1970년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1990년대 캐롤라이나 팬서스, 잭슨빌 재규어스와 함께 각 주에 팀들이 창단되었다. 휴스턴 오일러스는 내슈빌로 이전하여 테네시 타이탄스가 된 후 결국 휴스턴 텍산스로 다시 변경되었다.

야구 역시 역사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이며, 야구는 19세기 중반부터 미국 남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야구는 역사적으로 1980년대까지 미식축구보다 더 인기가 있었고, 여전히 남부에서 열리는 많은 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 동원을 기록하고 있다. 휴스턴의 야구 역사에 관한 첫 시합은 1861년 4월 11일이었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는 야구 경기가 널리 열렸고 특히 텍사스 리그, 딕시 리그, 서던 리그와 같은 다양한 프로 리그가 조직되었다.

야구팀 중 하나인 루이빌 콜로넬은 초기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의 일부였지만 1899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1962년 휴스턴 콜트 (오늘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알려져 있다.) 가 야구팀으로 발돋움 한 당시에는 콜넬스 이후로 최초의 서던 메이저 리그 야구 팀이 등장하던 시기였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66년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1972년에, 그리고 마침내 마이애미 말린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1990년대에 창단되었다.

아칸소 주, 루이지애나 주, 버지니아주, 미시시피 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플로리다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와 같은 지역의 팀들은 일반적으로 NCAA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적도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대학 야구는 다른 지역보다 미국 남부에서 더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 남부 지역은 일반적으로 버지니아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플로리다 대학교등의 팀들과 함께 최근 대학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부 지역은 유명한 대학 야구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농구 또한 인기가 좋다. NBA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사우스이스트 디비전 10개 팀, 그리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남부에 연고를 두고 있다.

7.3.1. 남부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

7.4. 음악

서던 록이나 하트랜드 록, 재즈, 서던 힙합[38] 등 많은 음악의 발상지이며, 컨트리 음악, 가스펠, 리듬 앤 블루스, 로큰롤, 블루그래스, 훵크, 소울 음악 등의 수많은 음악 발전에 기여한 지역이다. 깁슨 본사도 테네시주에 있다.

올맨 브라더스 밴드, 엘비스 프레슬리, 톰 페티, 조니 캐시, 루이 암스트롱, 버디 홀리, ZZ TOP, 레너드 스키너드, 라이오넬 리치, R.E.M., 로버트 존슨, 샘 쿡, 프랭크 자파, 글렌 캠벨, 리틀 리처드, 제임스 브라운, 아레사 프랭클린, 케니 로저스, 스티비 레이 본, 행크 윌리엄스, 비비 킹, 알 그린, 제리 리 루이스, 머디 워터스, 판테라, 보 디들리, 버디 볼든, 니나 시몬, 돌리 파튼, 쳇 베이커, 레이 찰스, 재니스 조플린, XXXTENTACION, 아웃캐스트, 패츠 도미노, 윌리 넬슨, 로이 오비슨, 우디 거스리, 클라이드 맥패터, 오티스 레딩, 에벌리 브라더스, 칼 퍼킨스, 티나 터너, 진 빈센트, 퍼시 슬레지, 앨버트 킹, 쳇 앳킨스, 빌 위더스, 아이작 헤이즈, 레드 벨리 등 수많은 전설들을 배출했다.

현대에도 비욘세, 미고스, 릴 웨인, 릴 나스 엑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릴 펌, 영 떡, 퓨쳐, 플레이보이 카티, 브리트니 스피어스, 트래비스 스캇, 포스트 말론, 프랭크 오션[39], 빌리 레이 사이러스, 가스 브룩스, 마일리 사이러스, 로직, 모건 월렌, 킹스 오브 리온, NLE Choppa, 어셔, 릴 야티, 퍼렐 윌리엄스, 미시 엘리엇, 디스트로이 론리, 시에라, 노르마니, 잭 할로우, 티아이, 코닥 블랙, Cigarettes After Sex 등 남부 출신 스타들이 많이 활동중이다.

7.5. 문학

남부 고딕이라는 장르가 존재한다. 또한 남부는 하퍼 리, 윌리엄 포크너, 마거릿 미첼, 톰 클랜시,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테네시 윌리엄스, 릭 라이어던, 트루먼 카포티, 토마스 해리스 등 많은 작가들을 배출했다.

또한 톰 아저씨의 오두막, 톰 소여의 모험, 음향과 분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앵무새 죽이기,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등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었다.

7.6. 영화

남부 특유의 귀족적 문화나 남북 전쟁 등으로 나타난 전쟁 관련 미디어 그리고 노예제 등의 복합적인 역사 또는 카우보이들이 나오는 서부 영화들이 많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노예 12년, 미시시피 버닝, 장고: 분노의 추적자, 그린북, 수색자, 매혹당한 사람들 등이 대표적이다.

웨스 앤더슨, 리처드 링클레이터, 제프 니콜스 등의 영화감독이 남부 출신이기도 하다. 특히 링클레이터는 고향 텍사스 배경으로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다.

2010년대 이후에는 조지아가 영화 촬영을 장려하면서 LA와 뉴욕에 이은 새로운 영화 산업의 메카가 되어가고있다. 덕분에 타 도시가 배경이여도 촬영을 애틀랜타에서 하거나 그냥 애틀랜타 배경인 영화가 다수 등장하고 있다. LA 배경으로 하려했으나 애틀랜타 배경으로 변경된 베이비 드라이버가 대표적이며 이런 작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텍사스쪽 배경인 경우는 우주기지가 있는 휴스턴이 주로 등장하며, 우주 소재 영화들의 단골 촬영지다. 인터스텔라, 퍼스트맨, 애드 아스트라, 마션에서 모두 휴스턴이 등장하며, 우주기지가 아닌 바깥 도시나 마을장면도 텍사스주인 경우가 많다.[40]

물론 꼭 SF 장르의 우주 영화만 찍은 것은 아니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로스트 인 더스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같은 작품도 대표적인 텍사스 배경 영화다. 텍사스는 시카리오 처럼 멕시코 국경에 맞닿은 지역이라는 점을 활용한 경우가 많다. 또한 상술한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텍사스주 배경으로 드라마 장르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플로리다의 경우는 마이애미가 단골 배경이다. 마이애미 바이스를 비롯한 80년대 신스웨이브 감성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이므로 꾸준히 마이애미 배경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작품들은 스카페이스, 나쁜 녀석들 시리즈, 플로리다 프로젝트, 페인 앤 게인, 문라이트, 워 독, 분노의 질주 2 등이 있다.

제프 니콜스 감독이 남부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다. 제프 니콜스는 아칸소, 버지니아 등의 지역을 배경으로 만들었다.

그외 박찬욱 스토커 테네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7.7. 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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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의 프랑스계 주민들의 식문화인 케이준 음식이 유명하며, 잠발라야 또한 프랑스, 스페인, 아프리카 음식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남부의 대표 음식이다. 또한 흑인들이 많이 먹던 소울푸드도 발전했다. 프라이드치킨, 검보 등이 이에 속한다. KFC도 남부 식문화에 기반한 프랜차이즈이다. 술로는 잭 다니엘스로 유명한 테네시 위스키가 유명하다.

초기에는 동북부와 비슷하였으나, 당시 이민 온 프랑스계 이민자들인 아카디안들의 영향을 다양하게 받음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들어온 흑인 노예들의 유입으로 인한 영향으로 아카디안- 크레올, 혹은 케이준 요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이러한 지역들의 경우 남부 지역의 조리법과 맞물려 강한 향신료와 함께 많은 육류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법, 그리고 프랑스 스페인에서 발전된 조리법이 미국 남부에 주로 전해져 지금의 남부식 요리법을 탄생시켰다.[41] 국물을 활용한 요리 역시 유명했고 고기와 야채를 굽거나 또는 익혀먹는 방식이 퍼졌으며 그 외에도 낮은 온도에서 굉장히 오래 훈연하여 익히는 남부식 바비큐법 역시 발달하게 되었다. 주로 새우와 등을 이용한 요리들이 많았고 상당수는 이후 흑인 요리( 소울푸드)가 되었다.

미국 남부 해안 크리올식 요리법을 대표하는 케이준 스타일은 현대 기준으로는 독특하면서도 훌륭한 풍미가 있는 매력적인 요리 스타일로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이것이 탄생하던 당시에는 '흑인들의 요리법' 으로 형성되어 발전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유럽 문화권에서 주로 주식으로 삼던 식재료들은 종류가 많았는데 곡식으로는 밀가루, 고기로는 쇠고기 양고기, 아니면 돼지고기이고, 버터와 같은 각종 유제품도 중요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그런데 루이지애나 등 남부 해안지대에는 을 키울 건조한 평야지대보다는 보다 훨씬 적합한 지역이었고 보다는 을 활용한 요리들이 발전하게 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유럽인들이 보다는 즐겨 먹지 않지만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이나 넓은 땅에서 기를 수 있는 과 같은 가금류, 바다에서 잡아올 수 있는 새우 생선과 같은 수산물들을 주된 식재료로 삼게 된 것이다. 케이준 스타일 요리나 소울푸드 모두 돼지고기가 최상급 식재료로 등장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그나마 유럽 문화권에서 익숙한 식재료중에 미국 남부 연안의 환경에서 쉽게 키울만한 것이 돼지였던 것. 조리에 사용하는 유지류( 식용유) 역시, 유럽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양대 유지류인 버터 올리브유는 모두 이 지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젖을 짜낼 수 있는 소, 양등의 가축을 기르기 힘드니 버터는 당연히 구하기 힘든 것이고, 그나마 더운 기후와 강렬한 햇살이 있으니 올리브는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대표적인 지중해성 기후 작물인 올리브는 과습하면 죽는다. 습지가 많고 소나기가 자주 오는 남부 해안지대에서 기르기는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역사상 최초의 상업작물인 올리브를 길러서 수확하고 기름을 짜내는데는 많은 노동력과 기술, 자본이 필요한데 이주민 중심의 개척 초기단계에 이러한 올리브 농원을 운영하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따라서 기르던 돼지에서 얻은 돼지기름을 주로 사용하는 조리법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식재료들 중에는 냄새, 특히 유럽인들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강한 것이 많다는 것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재배하기 쉽던 마늘, 양파, 칠리(고추), 샐러리, 후추, 겨자등의 향신료/향신채소를 듬뿍 사용하는 조리법이 발달하게 된 것.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는 무엇이건 함께 넣고 국물을 내는 조리법을 주로 사용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루이지애나 지역을 포함하고 미국의 넓은 곡창지대를 비롯한 넓은 땅은 비옥한 영토와 함께 가장 발전한 곳인데다가 카리브해의 해산물도 구할 수 있었기에 전체적인 생산량이 항상 넉넉했고, 이를 통해 양념으로 맛을 낸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 그리고 푸짐한 음식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 정리할 수 있다. 여기에 루이지애나 주에서 발전한 프랑스의 문화 역시 함께 나타났다. 다른 음식들과의 관계를 보면 소울푸드와는 같은 문화 사회 경제적 토양에서 형성되어 나란히 발전한 관계, 즉 씨앗은 다르지만 같은 밭에서 나란히 자라난 쌍둥이와도 같은 관계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현대의 미국 문화의 주요한 모태 중 하나가 이러한 미국 남부 식문화라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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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종교

바이블벨트의 주축을 이루는 지역으로,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세속화가 덜하고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개신교의 영향력이 강하다. 특히 개신교 중에서도 복음주의 오순절교회 계열 교파의 세력이 강하며, 메인라인 교파( 주류 개신교)의 세력은 훨씬 약한 편이다. 이러한 특징은 남부의 보수적인 정치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워싱턴 메트로가 버지니아 주 북부까지 들어가고, 자동차로 통근하는 사람도 많다. [2] 포카혼타스가 이 부족이다. [3]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미국 남부의 북쪽 지역에서는 담배를,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등 남부의 남쪽 지역에서는 목화와 쌀을 주로 재배했다. [4] 인구가 많을수록 의석 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유리했다. [5] 전쟁 중 주기가 바뀌었다. [6] 당시 주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7] 이 작전을 묘사한 군가가 바로 Marching Through Georgia이다. [8] 이 때문에 일부 남부연합 옹호론자들은 셔먼이나 셰리든 등의 북군 장군들을 전쟁범죄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9] 당시 미국 남부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고 남북전쟁 당시 북부의 대통령 링컨과 노예제 폐지파들이 대부분 공화당이었으므로 공화당에 대한 적개심이 있었다. [10] 로버트 리 장군의 오른팔이던 제임스 롱스트리트 율리시스 그랜트와의 친분으로 공화당에 입당한 남군의 기병 사령관 "회색 유령" 존 S. 모스비가 대표적이다. [11] 버지니아주 소재. [12] 메릴랜드주 소재. [13] 텍사스주 소재. [14] 그마저도 뉴저지 주지사를 지내 북부에도 기반이 있었다. [15]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두 주 간의 경계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겼다. 두 주 모두 남부에 속하니 여기 속하기에 문제는 없다. [16] 정치를 뉴저지에서 시작했고 근거지도 뉴저지였으나 정치적으로 남부 지역에도 기반을 두고 있었다. [17] 당선 당시 뉴욕에 거주했으나 이후 거주지를 옮겼다. [18] 자란 지역은 남부의 텍사스주. [19]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뉴욕에 거주했으나 재임 도중 플로리다로 주거지를 이전했다. [20] 자란 지역은 남부의 델라웨어주. [21] 당시 대통령은 존 아담스. [22] 당시 대통령은 존 퀸시 아담스, 앤드루 잭슨. 특이하게도 부통령을 다른 대통령과 두 차례 역임했다. [23] 당시 대통령은 마틴 밴 뷰런. [24] 당시 대통령은 윌리엄 헨리 해리슨. 해리슨이 임기 중 병사해 대통령 직 승계. [25] 당시 대통령은 프랭클린 피어스. [26] 당시 대통령은 제임스 뷰캐넌. [27] 당시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 링컨이 임기 중 암살당해 대통령 직 승계. [28] 당시 대통령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29] 당시 대통령은 해리 S. 트루먼. [30] 당시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케네디가 임기 중 암살당해 대통령 직 승계. [31] 당시 대통령은 리처드 닉슨. [32] 당시 대통령은 그로버 클리블랜드. [33] 당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34] 당시 대통령은 빌 클린턴. [35] 당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36] 자란 지역은 남부의 델라웨어주. [37] The Southern Hospitality Myth: Ethics, Politics, Race, and American Memory, University of Georgia Press, Anthony Szczesiul, 1997 [38] 트랩, 퐁크 등이 이에 속한다. [39] 태어난 곳은 캘리포니아이지만 5살 때 뉴올리언스로 이사해 그 곳에서 자랐다. [40] 다만 인터스텔라는 배경만 텍사스고 촬영은 캐나다에서 했다. [41] 이러한 방식의 요리법이 잘 드러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바로 파파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