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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헤레니아 쿠프레세니아 에트루킬라 Herennia Cupressenia Etruscilla |
출생 | 미상 |
사망 | 미상 |
남편 | 데키우스 |
자녀 | 헤렌니우스 에트루스쿠스, 호스틸리아누스, 성명 미상의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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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 군인 황제 시대의 아우구스타, 로마 황제 데키우스의 황후.2. 생애
아버지가 세습 원로원 의원이고 가문이 오래된 에트루리아 혈통인 것 외에는 기록이 미비해 자세한 행적을 확인하기 어렵다. 로마군 사령관을 역임하던 데키우스와 결혼한 뒤 227년경 장남 헤렌니우스 에트루스쿠스를 낳았고, 230년 이후 차남 호스틸리아누스를 낳았다. 또한 성명 미상의 딸이 있었다. 249년 9월 데키우스가 필리푸스 아라부스를 격파하고 로마 황제에 등극한 뒤, 원로원으로부터 아우구스타 칭호를 수여받았다.250년 남편과 장남이 발칸 반도에 침입한 고트족을 무찌르기 위해 출정했을 때, 그녀는 호스틸리아누스와 함께 로마에 남아 행정을 이끌었다. 그러나 251년 6월 데키우스와 헤렌니우스 에트루스쿠스는 모이시아의 아브리투스 전투에서 고트족과 맞서다 전사했다. 그 후 로마군은 데키우스의 부관이자 원로원 의원 트레보니아누스 갈루스를 황제로 추대했고, 원로원은 호스틸리아누스를 추대했다. 갈루스는 호스틸리아누스를 공동 황제로 인정하기로 하고, 데키우스와 에트루킬라의 딸을 자기 아들 볼루시아누스와 결혼시켰다.
그러나 251년 11월 전염병이 로마에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호스틸리아누스 역시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트레보니아누스 부자는 253년 8월 아이밀리아누스의 반란군에게 패한 뒤 병사들에게 살해되었다. 이리하여 가족을 전부 잃어버린 이 불행한 여인의 이후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