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에우트로피아 (Eutropia) |
출생 | 미상 |
사망 | 325년 이후 |
배우자 | 막시미아누스 |
자녀 | 막센티우스, 플라비아 막시마 파우스타, 플라비아 막시미아나 테오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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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타. 사두정치 시기의 로마 황제 막시미아누스의 황후.2. 생애
시리아 출신으로, 270년대 말에 막시미아누스와 결혼했다. 역사학자 오토 세크(Otto Seeck)와 에른스트 스타인(Ernest Stein)에 따르면, 그녀는 막시미아누스와 결혼하기 전에 292년 집정관을 역임했으며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근위대장이었던 아프라니우스 한니발리아누스와 부부 관계를 맺어 플라비아 막시미아나 테오도라를 낳았고, 나중에 에우트로피아가 막시미아누스와 결혼한 뒤 테오도라가 입양되었다고 한다. 반면 티모시 반스(Timothy Barnes)는 테오도라가 막시미아누스의 의붓딸이라는 기록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Enmannsche Kaisergeschichte(4세기 역사서)에서 비롯되었다며, 그녀는 막시미아누스가 한니발리아누스의 딸 중 하나와 결혼하여 낳은 딸이라고 주장했다. 테오도라는 막시미아누스의 부제( 카이사르)인 콘스탄티우스 1세와 결혼했다.285년 남편 막시미아누스가 디오클레티아누스와 함께 공동 황제가 된 후 아우구스타에 선임되었다. 하지만 305년 막시미아누스가 디오클레티아누스와 함께 황위에서 물러날 때까지의 행적은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 이후 막시마누스가 306년 아들 막센티우스와 함께 황제를 칭할 때 황후로 복위했다가 막시미아누스와 막센티우스가 심각한 갈등을 벌인 끝에 막시미아누스가 콘스탄티누스 1세에게 망명했을 때 딸 파우스타와 함께 따라갔고, 파우스타가 콘스탄티누스 1세와 결혼하도록 주선했다.
310년 콘스탄티누스가 라인강을 도하해 갈리아에 침입한 프랑크족과 전쟁을 치르러 출정했을 때 아를에 있던 막시미아누스가 황제를 칭하려 했다가 병사들의 반발로 실패하자 마실리아로 도주했다가 콘스탄티누스에게 붙잡힌 뒤 그 해 7월 처형되었다. 하지만 그녀와 딸 파우스타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312년 막센티우스가 콘스탄티누스와 전쟁을 벌였을 때, 그녀는 막센티우스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선언하며 모든 관계를 단절했다. 그 후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플라비아 율리아 헬레나와 함께 기독교도가 되었으며, 325년 그녀와 함께 동방 순례를 떠났다. 에우세비우스는 저서 <콘스탄티누스의 생애>에서 콘스탄티누스의 "경건한 시어머니"가 콘스탄티누스에게 참나무 숭배 의식이 헤브론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후의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