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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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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공화국 제12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Recep Tayyip Erdoğ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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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30a17><colcolor=#fff> 출생 | 1954년 2월 26일 ([age(1954-02-26)]세) | ||
튀르키예 이스탄불도 이스탄불 광역시 베이오을루구 | |||
재임기간 | 제25대 총리 | ||
2003년 3월 14일 ~ 2014년 8월 28일 | |||
제12대 대통령 | |||
2014년 8월 28일 ~ 현직 | |||
서명 |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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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30a17><colcolor=#fff> 배우자 | 에미네 귈바란(1955~)(1978년 결혼) | |
자녀 |
장남 아흐메트 부락 에르도안(1979~) 차남 빌랄 에르도안(1981~) 장녀 에스라 에르도안(1983~) 차녀 쉬메이예 에르도안(19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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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마르마라 대학교 | ||
종교 | 이슬람교 ( 수니파) | ||
신체 | 185cm, 76kg | ||
소속 정당 |
[[정의개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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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선수 | 3 | ||
의원 대수 | 22, 23, 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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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튀르키예의 제12대 대통령.
축구선수 출신으로, 정계 입문후 보수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Adalet ve Kalkınma Partisi - AKP) 소속 전 총리이자 2014년 8월 28일부로 현직 제12대 튀르키예 대통령이다.
2. 약력
- 1994.3 제28대 이스탄불 시장 (1994.3.27 ~ 1998.11.6)
- 2001.8 초대 정의개발당 대표 (2001.8.14 ~ 2014.8.27)
- 2003.3 제25대 튀르키예 총리 (2003.3.14 ~ 2014.8.28)
- 2014.8 제12대 튀르키예 대통령 (2014.8.28 ~ 현재)
- 2017.5 초대 정의개발당 대표 (2017.5.21 ~ 현재)
3. 생애
자세한 내용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생애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에르도안 정부의 성향
현재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어떤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학자들 간에도 논란이 분분하다. 아타튀르크의 세속주의를 배격하며, 이슬람주의 성향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서구식 다원주의[1]를 법제화하는가 하면, 직접민주주의를 이용하여 시민들의 지지 속에 군부와 연관된 귈렌주의와 세속주의자를 숙청하는 독재 정치를 대놓고 하는 중이기도 하다. 시리아 등의 주변국에는 마치 서방 열강마냥 행동하면서 정작 서방 열강을 상대로는 바나나 공화국, 나치, 딸라 대신 알라가 있다. 등의 망언을 일삼으며 나토의 일원이면서 친러 반서방 국가마냥 행동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위해 소련시절 초강대국의 기억과 러시아 정교와의 유착관계, 조지아와 크림 반도, 돈바스 전쟁,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군 투입을 통한 대외세력투사, 서방세력이 러시아의 붕괴를 위해 경제제재를 조장했다는 프로파간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상당히 흡사한 방식이기도 하다.막상 따지고보면 에르도안이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강력하게 드라이브한 건 별로 없다. 사실 이란마냥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가려면 아예 헌법자체를 뜯어 고쳐야하며, 세속주의 지지세력이 강한 튀르키예 서부 해안도시의 국민들의 반대에 맞서야 한다. 사실 미국, 서방 군사작전에 의해 튀르키예 국토가 초토화되고 국민 모두가 반서방 감정을 공유해야 이슬람 극단주의로 돌아설 초석이 생기는 것이지, 사실 튀르키예 엘리트층 대부분 자녀들은 유럽이나 미국에 유학을 하고 또는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들이 딱히 이란 혁명 직후 이란 마냥 이슬람 근본주의로 돌아선다고 이득볼 것이 없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최대 교역국이 유럽연합 국가들이기 때문에, 에르도안이 이 점을 마냥 무시하고 100년 가까히 공화정을 유지한 정치형태를 하루아침에 이슬람 극단주의 공화국으로 선회하는 것은 너무나도 본인에게도 위험한 발상이다. 그렇다고 현재 에르도안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가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한 러시아처럼 자신을 대체할 정치세력이 없는 나라도 아니다.[2], 이미 2019년에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은 이스탄불 시장을 야당에게 내줬으며[3] 2018년에 있었던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투표에서도 51.8% 대 48.2% 로 겨우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튀르키예내에서 에르도안이 뭘 바꿔 볼 수 있는 상황이 절대로 아니다. 어차피 국정을 유지하려면 엘리트층과 유착관계는 피할 수 없다. 다만 교육받지 못하고 종교적 성향이 심한 지역과 계층만 공략해서 자신의 입지만 다지면 그만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걱정하는 튀르키예가 미국,서방을 버리고 이란화(化) 될 것이라는 주장은 튀르키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에르도안은 "우리 정권은 아타튀르크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갈꺼다."라고 말이나마 꺼냈다.
거기다 튀르키예는 30세 미만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젊은 국가이다.[4] 튀르키예의 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층[5]은 이슬람에 대해서 관심 조차도 없으며, 여타 유럽, 미국, 한국 등 처럼 SNS에 본인들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사는 것에 관심이 많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전 세대와 달리 튀르키예 Z세대의 87.5%는 부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다 에르도안의 핵심 지지층인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도시 혹은 시골지역에 경우 젊은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등 도시로 이동으로 인해 인구가 줄고 있으며, 농촌의 고령화 역시 피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과연 에르도안의 권위주의식 이슬람표퓰리즘 정치스타일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며, 오히려 한국인들의 튀르키예의 이란 화에 대한 걱정보다는 에르도안 정부 본인들이 더 걱정해야할 판이다. 에르도안도 변화된 여론을 의식하는 듯 그동안 EU, 미국과 여러 갈등을 일으키다가 2021년 3월, 앙카라 대통령궁에 EU 대사 등을 초대해 '인권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고 한다.[6]
에르도안의 정치 스타일은 굳이 따지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비슷한데 푸틴 역시 소련 시절의 반종교적 입장을 무너뜨리고 러시아 인들의 전통문화, 정체성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강하게 밀어주고 있으며, 군사적인 세력투사를 주로 벌이는 공통점에서 에르도안의 통치는 푸틴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푸틴은 그냥 눈치보지 않고 반대파를 사정없이 찍어 누른다면 에르도안은 좀 더 갖출건 갖춘 정도? 푸틴은 어차피 우리식 민주주의에 러시아의 강력한 국력을 토대로 서방 눈치 안보고 '강한 러시아'를 제창하면서 그냥 서방쪽 압박을 대놓고 무시하는 거고, 에르도안은 속내는 어떻건 무늬는 친서방 민주주의고 너무 막나가면 미국이 지원할 명분이 없어지니까 그나마 좀 더 온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선 에르도안은 반 케말주의자처럼 보여도 실제론 제2의 케말을 노리는 인물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4.1. 반케말 이슬람주의 성향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을 수립하고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으로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한 이래, 튀르키예에서 세속주의자와 이슬람주의자는 끊임없이 충돌해왔다. 1938년 아타튀르크 사후 공화국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스메트 이뇌뉘(İsmet İnönü)는 아타튀르크보다 더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으로 이슬람교를 압박했으며, 그 결과 쿠란을 비롯한 이슬람 예배에서의 아랍어 사용 금지, 아잔의 튀르키예어 낭독 의무화가 이루어졌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에 반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켜왔다. 또한 1946년 튀르키예에서 다당제를 시행하자마자 이뇌뉘 정부[7]가 선거에서 대패하자 결국 튀르키예 정부는 이슬람 세력과 서서히 타협하기 시작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것이 바로 세속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한 군부였으며, 4차례에 걸친 군부의 정치 개입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찾을 수 있다.1980년 케난 에브렌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을때 또한 명분은 "세속주의 공화국의 이권과 권위를 침해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을 제거한다."였으며, 케난 에브렌 정부 시절에는 한층 더 강도높은 세속주의 정책을 시행해왔다. 무슬림 여성들의 머릿수건인 히잡을 착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켰으며, 한때 알라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것조차 금지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를 위반하면 인민의 집(Halk Evi)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다. 에르도안 정부의 정의개발당과, 그 이전에 처음으로 집권한 이슬람정당인 복지당이 집권하게 된 계기도, 그리고 정의개발당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도 과거 권위주의적 세속주의 정부의 억압의 결과 국민들이 세속주의 자체에 염증을 느낀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8]
결국 군부가 세속주의만 회복한다 그건 뻘소리고 왜 튀르키예인들이 튀르키예 군부를 싫어하냐를 따져 볼 필요가 있는데 2차대전 후 경제성장을 시킨 아드난 멘데레스를 목 메달아 버린 쿠데타가 일단 있고 케난 에브렌은 에르도안과는 다른 의미에서 대마왕급이니 생략, 그런 식인데 또 생기는 문제가 뭐냐하면 민선일 때에 튀르키예는 경제성장을 누렸지만 군부독재일 때에 세속주의만 줄창 외쳤지만 경제는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이러니 튀르키예 국민들이 군부독재에 염증을 안 느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것.
그 결과 에르도안 정부에 들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이슬람주의 정책을 천천히 이행하기 시작한다.[9] 2002년 교육기관에서의 히잡착용 금지조치를 해금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튀르키예 국기에 대한 맹세 제거와 앞서 언급한 이맘 하팁 고등학교의 일반중등교육기관화, 헌법개정 순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기숙사 남녀혼숙이나 숙박업소에서 미혼남녀의 혼숙조차도 금지시켜나가는 중이라, 튀르키예 내에서도 세속주의자들의 반발이 커가고 있다.그런데 히잡 착용 금지는 해금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에르도안 초기에는 세속주의자들의 힘이 셌고 군부와 사법계가 숙청당하지 않았기 때문. 2008년에 히잡착용 금지 해금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튀르키예 헌재는 히잡 착용 금지가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에 튀르키예 검찰총장은 AKP가 정교분리 원칙을 깨고 있다면서 소송을 걸었지만, 헌재에서 1명 차이로 해산하지는 않았지만 국고 보조금 삭감이라는 판결이 나온 적이 있다. 이후로 에르도안은 사법계를 정리했다... 바샴 티비 교수는 이 사건을 보고 튀르키예의 사법계는 몇십년 뒤에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보았고 사법계는 AKP의 욕망을 알지만 해산하다가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에르도안의 최종 목표가 아느트카비르(아타튀르크 묘) 철거 & 폭파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근데 폭파보다는 자기가 죽은 뒤 아느트카비르의 케말 아타튀르크 묘 옆에다 안장시키는게 더 가능성 있을 거다. 애초에 국부 아타튀르크의 묘를 없앤다는 것이 아무리 에르도안의 권위와 인기가 강력하다고 해도 불가능한 것을 생각해 보면.
에르도안의 행보에 제동을 걸만한 유일한 조직이던 튀르키예군도 2003년 '발리요즈 작전' 이라는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육해공군 수뇌부가 모두 체포 수감되는 일을 겪은 후로는 에르도안에게 감히 반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완벽히 장악되었다. 2011년에도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군 수뇌부가 한차례 물갈이되었다. 기사. 그런데 2014년에 튀르키예 법원에서 발리요즈 쿠데타 모의 사건이 조작사건이었다는 판결을 내리고 수감 중이던 전직 장성 등 연루자 230여 명을 석방하였다. 기사
아타튀르크와 동급으로 배치해놓은 사진까지 붙여놓았다.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른바 '오스만 덕후'이기도 하다. 오스만 제국군의 복장을 한 전통 의장대로 사열하는 것을 좋아한다. 틈만 나면 "우리는 오스만 제국의 후예"라는 말을 한다. 총리 시절인 2012년에 사망한 오스만 제국 최후의 공주인 네슬리샤 오스만오올루 공주의 장례식 때도 참석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물론 에르도안이 독재자다 보니 튀르키예 시민들과 정적들은 에르도안을 항상 술탄이라며 비난한다.[10] 해당 사진에 나오는 병사 코스프레는 오스만 제국 뿐 아니라 흉노, 돌궐, 셀주크 투르크 등 튀르키예의 조상 혹은 튀르키예에서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의 복장들이다.
이스라엘을 굉장히 적대하며 팔레스타인에게 우호적이라서 팔레스타인에서는 파타와 하마스 양측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하마스도 가자 지구에 에르도안의 사진을 게시할 정도. 물론 이스라엘에서는 심한 미움을 받는다. 다만 이스라엘과 화해하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여전히 그 이후로도 반이스라엘 성향이 강하다. 이 점 때문에 정작 반이스라엘주의자들과 반에르도안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내려 한다며 엄청 까이기도 했었다. 다만 에르도안의 이스라엘 때리기가 국내 이슬람주의자들을 의식한 선거용 립서비스란 관점도 있다. 이슬람 혁명 이후로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 이란과는 달리, 이스라엘과의 국교는 유지 중[11]이며 튀르키예-이스라엘간 경제적 교류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이스탄불- 텔아비브간 항공노선도 유지 중이며 이스라엘인들의 튀르키예관광도 이전과 다름없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맹국인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으며 오히려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둘 다 시리아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협력하기도 한다.
에르도안의 행보가 반세속인지 포퓰리즘인지는 학자마다 입장이 다르다. 바샴 티비 교수는 2008년 AKP를 검찰총장이 헌법재판소에 고소한 사건 이후로 사법계에 대해 숙청을 가했고, 사법계는 많이 약해졌다고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 몇십년 뒤에는 튀르키예의 사법부가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에르도안이 대놓고 반세속을 외쳤다가는 헌법재판소에게 철퇴를 맞게 될 것이다. 첫 번째로 AKP가 2008년에 해산되지 않은 것은 헌재도 에르도안이 반세속주의 정책을 하는 것은 인식하지만 EU 가입 노력이라던가 친서방 정책 등을 보았을 때 튀르키예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이유로 해산을 내리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대법관 한 명 차이로 해산이 갈렸다. 다만 반세속주의는 인정되어서 국고지원금의 삭감 조치로 끝났다. 물론 그 이후로 위협을 느낀 에르도안이 사법계 숙청을 단행했지만.
그러나 에르도안 때문에 튀르키예의 빛이던 아타튀르크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정의개발당이 내거는 슬로건인 "튀르키예공화국 100주년인 2023년까지 에르도안 통치!"드립을 치며 에르도안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며, 은근슬쩍 아타튀르크를 깎아 내리고 세속주의자를 보복하고 있다. 공화국 100주년에는 아타튀르크뿐만 아니라 에르도안도 숭배받을 가능성이 높다.
에르도안은 이슬람화의 밑바탕을 깔아놓은 것이다. 다음 총리나 대통령이 정의개발당이면 이슬람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8월 27일에 경찰관 제복에 히잡을 허용한다는 관보 발표 이후 사흘 만에 튀르키예 여자 경찰관이 히잡을 착용하였다. 히잡 착용 전, 후 비교
에르도안의 행보는 미국식 세속주의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그가 샤리아를 도입하지 않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인데 , 케말주의자들은 종교로부터의 국가의 자유를 외친다. 반면 이슬람주의자들은 국가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원한다. 에르도안은 후자의 편으로 튀르키예의 전통적 세속주의를 미국식 세속주의로 재해석 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히잡 착용 허용으로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은 올라갔다. 에르도안은 샤리아 도입 같이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적용하지 않았다. 결국 에르도안에게 이슬람은 정권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도구가 튀르키예를 뒤흔들어 놓고 있어 문제이다. 이슬람에 대한 향수 자극으로 아타튀르크 격하나 이슬람 부흥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쿠데타 반대 집회 때 일부 시민들은 샤리아 도입을 주장했는데 이는 튀르키예의 아타튀르크 시절이나 세속주의 정권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사실 따지고보면 하도 에르도안이 이슬람주의자다라고 말이 튀어나와서 그렇지 '에르도안의 장기집권이 튀르키예를 더욱 더 반민주적으로 만들었는가?'라는 점에는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다. 각 국가의 민주화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신뢰와 안심의 프리덤 하우스 지표를 통해 프리덤 하우스의 지표로서 평가해본다면 원래부터 튀르키예는 권위주의적인 반(半) 자유주의국가였다. 정의개발당 집권 이후 일부 지표에서는 민주화 및 자유수준이 상승했으나, 2013년 이후 다시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긴 하다. 국내에서 반 이슬람 떡밥으로 한때 튀르키예가 이슬람 국가라서 유럽에서 안받아준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실제로는 세속주의고 이슬람주의고 뭐고 튀르키예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권위주의가 여전히 지나치게 막강하고 어느 정권이던 실제적으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문제라는 것을 간과한 주장이다. 국내에선 튀르키예 군부가 마치 케말의 정신을 이은 튀르키예 민주주의의 수호자처럼 여겨지고 있는 경향도 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관련 포스팅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튀르키예는 실상 군부 때에 원래 반대파 강제구금 고문 하던 나라인데 그게 무슨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튀르키예인들이 에르도안을 지지하는 것은 그전 군부정권이나 케말주의 정권이 뭐 제대로 한 것은 없으면서 탄압이 심한걸 다 봐서 그런 점도 있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이모양이었다 보니, 에르도안의 확실한 업적이 있다면 군부세력을 뿌리뽑고 문민통제를 확립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대놓고 이슬람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화론 서술을 줄이는 것은 분명히 종교적인 이유가 맞다. 반케말이야 친이슬람이 아니라 친 오스만으로 볼 여지는 있지만 진화론은 커버칠 수 있는 이유가 없다... 푸틴은 진화론 서술을 줄이지는 않았다.[12]
게다가 튀르키예 새 교과과정에 진화론 대신 분량을 늘린다는 부분이 지하드이다. 분명 지하드는 이슬람교의 중요 교리로서 죄악에 대한 개인의 종교적 투쟁에 중점을 두지만, IS와 같은 극단 무슬림조직이 지하드의 극단적 부분만을 강조하여 그 곡해의 폐해가 널리 알려진 양날의 검이다. 물론 독재정권 하에서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바꾸는 일은 예사 일이 아니지만, 그 수단으로 종교적 교리를 이용한 점, 이슬람 율법이나 종교학 기초수업이 아닌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한 점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
실제로 이런 에르도안의 이런 이슬람주의 성향과 반쿠르드주의 성향으로 인해 시리아 내전 중반기에는 튀르키예가 시리아 쿠르드족의 멸망을 위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연대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성행하였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에 튀르키예가 반군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고, 그 지원이 딱히 파벌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공공의 적이 되기 전까지 IS 역시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들이 모술과 락까를 잃고 사막 군벌 수준으로 퇴색한 뒤로는 이런 주장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반대로 과거 알 누스라 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지만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단절한 이슬람주의 반군 타흐리르 알 샴(HTS) 중에 친 튀르키예 쪽으로 행보를 선회한 일부 반군들을 받아들여 튀르키예 지원 FSA에 편입시켰다. 또한 공식적으로 HTS는 튀르키예의 비무장지대 수용안을 거부하고 백지화하였지만 여전히 튀르키예는 이들리브의 중간지대를 점거하고 있다.
아티튀르크가 모스크에서 박물관으로 개조한 하기아 소피아를 다시 모스크로 환원하는 결정을 내려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 결국 모스크 환원은 이루어졌으나 1층 공간만을 모스크로 사용하고, 주요 모자이크가 있는 2층은 이전처럼 개방하는 식으로 절충안이 이루어졌다.
4.2. 신오스만주의 성향
그의 성향은 한국에서 주로 이슬람주의로만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따지고 보면 강성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케말리즘과 방향성이 다른 신(新) 오스만주의(Yeni Osmanlıcılık)로 왕년에 유럽과 중동을 호령하던 초강대국이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의개발당의 텃밭인 비서구화적인 지방 민심과 이슬람교, 시리아 내전을 통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 튀르키예군을 투입하고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며 전쟁에 개입하는 등 대외세력투사를 이용하고 있다.에르도안이 실제로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인용하는 1920년 오스만 제국의회가 선언한 1차대전 전후 튀르키예의 영유권역이다. # [13]
내부적으로 세속주의 계파를 진압한 다음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에 적극개입 중이며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시작으로 FSA를 지원하여 시리아 영내로 진입하는가 하면 이라크에서는 쿠르드인과 수니파를 보호한다면서 튀르키예군이 정부 허가 없이 바시카를 점거하고 눌러앉아있는 상황이다.
이런 에르도안의 행보와 현재 튀르키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이해하려면 현대 튀르키예 국가이념에서 오스만 제국을 보는 관점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한다. 튀르키예 공화국은 알려진대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창조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아타튀르크는 청년 튀르크당에서 내세운 이슬람 종교에서 벗어난 순수한 튀르크족 국가를 추구했다. 그의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점은 위대한 시기도 있었지만, 순수한 튀르크족이 이슬람 문화에 더럽혀져서 결국 쇠락이 필연적이었다는 관점을 내세웠는데 결국 이러다보니 내세운게 튀르크의 순수성은 6~7세기 괵튀르크( 돌궐), 기원전 2~3세기 흉노 등에서 찾아야 한다는 투라니즘이 오스만 제국을 대체한 튀르키예 공화국의 정체성으로 도입되었던 것.
사실상 튀르키예의 전신이자 삼대륙을 지배했고 로마의 황제, 이슬람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으며 유럽의 공포였던 오스만 제국을 사실상 국가이념에서 무작정 부정해버린 것.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 튀르키예 근대-현대사를 보면서 아타튀르크와 세속주의 튀르키예 공화국 찬양하면서 정말 간단히 넘어가는 문제였던 것이 이것인데, 튀르키예가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예지, 흉노나 괵튀르크의 직접적 후예인가? 거기에 튀르키예의 외교 방침을 살피면 같은 투르크계라면서 튀르키예가 손을 내밀어도 차라리 러시아하고 놀길 원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중을 두는게 맞겠는가? 아니면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로서 주변 이슬람 국가와 유럽을 잇는, 마치 과거 오스만 제국 같은 역할을 하는게 더 낫겠는가?
이러한 점을 이해하면 에르도안의 이슬람이나 오스만 관련 발언들을 이해할 수가 있다. 에르도안은 직접민주주의를 영구집권의 수단으로 들고온 사람답게[14] 민심을 긁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오스만 제국은 (튀르키예인 입장에서) 분명 위대한 제국이 맞았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 이후 종교 자체에 냉담하게 군 것과 달리 '이슬람화 이후 튀르크족의 순수성이 더렵혀졌다는 말은 너무한게 아니냐?'라는 포지션을 내세우는 것이다. '튀르키예는 인구의 98%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면서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계란 것을 인정하고 위대함을 부정하지 말자.'가 에르도안이 내세우는 모토이고 이게 현대 아나톨리아에 사는 튀르키예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2017년 12월에는 튀르키예 국가원수로서 65년만에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그리스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로잔조약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2017년 9월에는 튀르키예가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 대형 군사 훈련기지를 건설했고 1만여명에 육박하는 소말릴란드군 병사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 아랍권에서는 튀르키예의 아프리카 진출 전초기지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단 공화국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후 수단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해 수단과 영토분쟁중인 이집트에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수단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아킨섬을 튀르키예가 99년간 임대하고 역사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해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튀르키예의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고 이집트는 이에 대응해 수단과 국경을 접하는 에리트레아에 군병력을 배치하면서 홍해의 긴장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
덤으로 튀르키예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 지역에 호크 대공미사일이 전개되었다고 한다. # 거기다가 시리아군의 이들리브 공세로 수세에몰린 반군에 고기동차량 등 다양한 무기들과 물자들을 지원해 반군들이 다시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런 식의 신오스만 패권주의의 행보가 현재 튀르키예의 역량으로써는 전혀 따라올수 없다는 점이다.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초강대국 러시아의 부활을 위한 행보는 러시아의 역량이 그만큼 되니까 할수 있는 것이고, 러시아가 자국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벌인 조지아,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의 대외무력투사 역시 해당국을 둘러싼 주변상황이 어수선하니까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튀르키예의 주변을 보자면 그리스는 같은 NATO 회원국인데다 현재는 경제위기의 영향에서 어찌어찌 회복하는 중이고, 시리아는 러시아가 비호하고 있는 국가이며, 이라크는 우여곡절 끝에 IS를 축출하고 국가를 재건하는 중이다. 즉, 케말 직후 아랍민족주의 시대와 달리 튀르키예가 개입하여 무력투사를 해서 성공시킬만한 역량과 명분이 되는 나라가 하나도 없다. 다만 2022년 현재에 와서는 패권주의보다는 주변의 적을 줄이는걸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아르메니아와의 관계도 정상화에 들어갔고,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으로 원수관계가 된 사우디아라비아와도 투자협정을 준비하고, 쿠데타 이후로 사이가 벌어졌던 이집트와도 정상화단계를 밟는 등 주변국과의 관개개선에 힘쏱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3. 이슬람 포퓰리즘 성향
과거의 프랑스식의 엄격한 세속주의( 라이시테)를 기반으로 국가정체를 형성했던 시절에 비하면 현재의 에르도안 정권은 분명히 과거에 비해 종교적이다. 하지만 앞선 문단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만큼이나 극단적이고 근본적인 종교주의 정권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분명하게 대답하기 힘들다. 이슬람을 언급하고, 종교적으로 윤리적이고 정의로운(Adalet) 정치를 펼치겠다는 이들의 슬로건과는 반대로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주류는 여전히 튀르키예에서 국영회사인 TEKEL(현재 담배부분은 British American Tobacco사에 매각되었지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 까지 수출되고 있으며, 매춘에 대해 엄격히 금지하는 입장인 이슬람과는 별개로 공창제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주세가 오르고, 매춘에 대해서도 과거에 비해 이런저런 제약이 가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제약은 제약일 뿐, 이슬람에서 분명히 '금지'하는 것을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종교주의자로 규정하기엔 아이러니함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와 비교하면 에르도안 정권인 현재의 튀르키예도 충분히 개방적인 국가라고 볼 수 있다. 그 미국의 Blue Laws(청교도적 법안)과 비교해도 훨씬 낫다.에르도안 정부 들어 자동차, 핸드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대한 사치세가 상당한 비중으로 증가했으며, 서민층에 대한 식량쿠폰, 복지제도 등 정부의 지원이 늘어났으며 이 혜택을 받는 서민층이 정의개발당의 확고한 지지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에르도안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과 같은 포퓰리스트 정권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있다. 현재 튀르키예 정부의 복지정책은 EU 스탠다드를 따른다는 명목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 자금적 기반은 자동차 등의 소비세이다. 튀르키예의 경우 여전히 빈부격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튀르키예인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사람들이 돈만 생기면 우선 차부터 뽑으려 하는 성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인생의 첫차는 대부분 중고차이다. 튀르키예의 중고차시장 규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급으로 대부분 독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중고차를 수입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동차 미보유가구 수도 상당한 규모이다. 하지만 에르도안 정권 초기에 비해 현재는 튀르키예의 경제개발에 따른 소득증가로 자동차를 (중고긴 하지만) 보유하는 가구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소비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르도안 정부 들어 과거에는 철저히 금지되었던 공무원의 종교활동에 대해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근본주의화'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현재의 영국, 미국 등의 세속국가에서는 예를 들면[16] 시크교 신자들의 군복 및 경찰복 위에 터번 착용 허용 및 수염 허용 등 개인의 종교적 활동을 존중하고 허락하고 있다. 왜 튀르키예에서는 히잡조차도 금지되어야 했을까? 현재 에르도안 정권은 본인들도 주장하듯, 현재의 종교자유정책은 영미식 세속주의와 같은 맥락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와같이 현재 에르도안 정권을 정확히 어떠한 성향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쨋든 이슬람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에르도안이 2018년에 영국을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와 회담을 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때 많은 영국인들이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라 지정하면서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이것 말고도 유럽내의 일부 극우들은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인물하고도 엮기도 한다.
게다가 나토 가입국이면서 잠재적 적성국인 러시아에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미국에게 강한 경고를 먹었고, 결국 강행해서 미국에게 경제 제재를 먹었다.
다만 에르도안이 서방과 척을 친 것도 아니며 이슬람 원리주의자도 아니다. 에르도안은 중국 공산당의 위구르족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으며 아란의 히잡 시위에서도 이란 정부가 아닌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도 세속주의도 아닌 자신만의 이슬람주의 성향이있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이야기 해서 에르도안 정치 스타일은 보수적인 동부 지역은 이슬람 보수주의를, 세속주의적인 서부지역은 특유의 튀르키예 민족주의 국뽕을 이용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즉 튀르키예에서 먹히는 이념이 이슬람도 아닌 바로 신오스만주의 국뽕인 것이다.
5. 어록
Cennet-Mekân Sultan Recep Tayyip Erdoğan Han! 천국에 앉으신 술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한![17] |
이슬람주의와 신오스만주의, 포퓰리즘을 신봉하는 자답게 세속주의를 반대하며 튀르키예의 패권주의를 조장하는 발언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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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hamdülillah şeriatçıyız.
알라께 찬미를, 우리는 샤리아(이슬람율법) 주의자들입니다. (1994년 11월 19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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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alevilerin neden başbakanı olayım ki; bir sebep mi 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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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스(EFES) 맥주[19] 한잔만 마셔도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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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음료는 라크가 아니라 아이란이다."
라크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튀르키예 고유술로 여기는 라크도 음료가 아니라고 하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게다가 아이란도 요구르트지만 원래 유목민들이 발효시켜 만든 술을 뜻하는 말이라서 더 욕먹었고[20] 이 말에 튀르키예 어느 기자는 비웃듯이 "그냥 라크는 그리스 술이라고 말하시죠? 그럼 튀르키예 국민들이 라크 안 마실거 아니에요? 그리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 튀르키예에서 라크를 거들떠도 안볼 겁니다." 라고 말하자 "어...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어물쩍 넘어갔다. 결국 에르도안 본인도 술을 즐겨마신다고 자백한 꼴이다. 그리고 금주법으로 라크를 금지시켰다간 저 에르도안만 죽어라 욕을 먹을 게 뻔한데다 금주법을 만들어도 어떻게든 튀르키예 국민들은 어떻게든 몰래 술을 마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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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페미니스트들에게 설명하지 않기 바란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성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픔도 없다. 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며, 그들과 함께 우리는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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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탄광사고 현장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화가 난 유족들이 달려들었고 근처에 있던 마트로 몸을 피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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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국가의 이름으로 사과를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 나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Eğer devlet adına özür dilenecekse, böyle bir literatür varsa ben özür dilerim, diliyorum) (2011년 11월 23일) - 1930년대 데르심 진압을 언급하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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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죽이고, 경비병을 죽이고, 군대를 공격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짓이 언론의 자유란 말입니까? 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언론의 자유란 말입니까? 도대체 어떤 유럽 국가에서 경찰을 군인을 공격하는 짓에 관용을 보인단 말입니까? 모두 글을 쓰고, 모두가 공공에 동영상이 있지요. 도대체 어떤 유럽 국가에서 집회의 권리라는 미명으로 불태우고 부수는 무리들에게 관용을 보인단 말입니까? 독재자라는 타이틀을 그렇게 막 쓸 수 있는겁니까? 독일에서는 아마도 "지옥으로 꺼져라 에르도안" 같은 인종주의적이고 증오가 가득한 기사제목을 1년에 한번 정도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이런 기사제목을 매일 내보내는 나라입니다. 이것에 대해 누가 "언론자유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2014년 5월 24일, 게지공원 시위 1주년과 튀르키예의 언론자유가 없다는 것에 대해 반박하는 연설에서 [23] 여기에 "튀르키예에서 언론자유가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테러분자들이라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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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종굴닥에는 1992년에 카라 엘마스 대학교가 세워져 있었다. 더 웃긴 건 그 집회에 모인 종굴닥 시민들조차도 "없었습니다!"라고 반응했다는 것이다. 튀르키예 SNS에서는 "에르도안이나 똘마니들이나..."라는 조롱글이 떠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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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그랬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여자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위에서 언급한 이즈미르 여교사 사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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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우간다 순방 때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에민 파샤는 에두아르트 슈니처라는 독일 출신 유대인으로, 영국 측과 제휴하여 식민 외교 및 동식물 매매에 종사했다.[25].
- 튀르키예의 라마단 기간, 한국인이 운영하는 레코드 샵 '벨벳 인디그라운드'에서 튀르키예인과 외국인 라디오헤드팬들이 몇년만에 발표된 앨범곡 ‘A Moon Shaped Pool’을 모여듣는 일종의 교양행사가 있었는데, 일부 정신 나간 원리주의자들이 '라마단에 술과 음악노름질이냐'며 샵을 불태우겠다는 협박과 함께 행패질을 부린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에르도안은 "폭력 행위는 라마단 기간에 그러한 행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나쁘다. 양쪽이 다 잘못한 것"이라고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시전했다. 결론만 놓고보자면 명백하게 개소리다. 우선 튀르키예는 아타튀르크의 국가이념에 따라 이슬람국가가 아닌 세속주의국가이다.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모두가 현대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나라인데, 그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외국인과 몇몇 자국민이 근본주의파 괴한들에게 피습당했던 사태를 '이슬람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라마단에 그 짓거리 한 것도 나쁜 것인 건 맞지'를 시전하고 일축한 것.[26] 백번양보해서 근본주의[27] 이슬람국가라 치더라도 라마단은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고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기간인데 분노조절 실패하는 인간군상들이 미쳐 날뛰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런 양비론 변명을 둘러대는 그 수준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세한 건 튀르키예 한인 레코드숍 피습사건을 참고할 것.
-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교계 행사에서 "이라크가 우리 군대를 (이라크 북부) 바시카기지에서 떠나라고 하지만, 튀르키예군이 이라크 정부의 명령을 따를 정도로 입지가 약하지 않다" 철군을 요구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를 가리켜 "이라크 총리가 나를 모욕하고 있다"면서 "먼저 당신의 한계를 깨달으라"고 했다. "당신은 내 대화 상대가 아니고 내 수준도 아니며 나와 동등한 위치에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다르다 당신이 이라크 내에서 무슨 소리를 지르더라도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행할 것이니 당신 주제부터 먼저 알라"고 이라크 총리를 향한 모욕적 언사를 해서 이라크 내에서 튀르키예군 철수와 함께 반튀르키예 정서가 터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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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 나치 시대와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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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네덜란드에 대해) 뭐라고 말한 적이 있나. 아니다. 왜 그럴까. 그건 유럽 국가들이 서로 물어뜯지 않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바나나 공화국처럼 행동하고 있다" / "나는 유럽과 기타 지역의 모든 국제기구들이 네덜란드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기를 촉구한다" #
이 발언은 네덜란드에서 튀르키예인들의 대통령 중심제 개헌 시위가 벌어져 네덜란드가 장관의 입국을 불허하자 한 말이다. 독일에다가는 나치 드립까지 치는 바람에 독일에서는 튀르키예와의 단교까지 생각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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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arın dollarları varsa, bizim de halkımız, hakkımız, Allah'ımız var. 그들에게 달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국민이, 정의가, 알라가 있다.
2018년 미국의 경제 제재로 리라화가 폭락하자 리제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 발언. 여담으로 이 말 하자마자 환율은 미친듯이 폭락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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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ar molar yolumuzu kesmez. Onun için yerli paramızda bunlara cevabımızı verelim. Yastık altındaki dövizleri, dolarları, avroları, varsa altınlarınızı gelin yerli parayla değiştirin ve bunlara karşı en önemli cevabı milletçe hepimiz verelim. Hazır mıyız buna? 달러고 나발이고 우리의 길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들에게 우리의 돈으로 답합시다. 베개 밑의 외국돈, 달러, 유로 만약 있다면 금을 가지고 우리 돈으로 바꾸시오. 그리고 이를 가지고 거국적으로 답합시다. 준비되었나요? - 6월 10일 바이부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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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ünyayı tanıdım, dünyayı tanıyorum. Kim, kimdir? Mesela şu anki liderler içerisinde en kıdemli lider benim. (중략) Tabii bunu ‘ben’ diye söylemek istemiyorum, sadece dünyadaki diğer liderlere göre konumumuzu ifade edeyim ki milletim kimin kim olduğunu bilmesi bakımından bu önemli. Milletim bu görevi bize verdiği için, böyle bir kıdemi bize yakıştırdığı için şu ana kadar hamdolsun belediye başkanlığı yıllarından itibaren gerek başbakanlık yıllarım gerek cumhurbaşkanlığı yıllarım olmak üzere hamdolsun milletimize hizmette gerek ulusal, gerek uluslararası platformda milletim bize böyle bir görevi yükledi ve kıdem noktasında da iyi bir konuma taşıdı. Bundan sonraki süreçte de milletim bu görevi bize verirse yine milletimize hizmetkarlığa devam ederiz, yapacağımız çok iş var. İşte 18 Mart Köprüsü gibi abide eserleri inşallah yapmaya devam edeceğiz.” "나는 세상을 알았고, 세상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냐고요? 가령 지금의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경험있는 지도자는 바로 나입니다. (중략) 물론 그게 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세계의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하여 질문에 답을 하자면 내 민족이 누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민족이 이 임무를 우리에게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우리에게 어울리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우리 민족에게 봉사하는데 있어 국내, 국외의 무대에서 내 민족이 우리에게 이러한 임무를 맡기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위치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내 민족이 이 임무를 우리에게 맡긴다면 또다시 우리 민족에게 봉사하기를 계속할 것이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가령 3월 18일 대교같은 기념적인 작품들 말이죠. 인샬라 우리는 계속 일할 것입니다." - 2021년 11월 14일 차낙칼레 트로이 박물관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좌담회에서 #
6. 비판
6.1.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에르도안 20년 집권 흔들리나…6조원 지진세는 어디에"24년간 걷어간 지진세 6조 어디갔냐"…에르도안 향하는 분노
"6조원 지진세 어디에 썼나"…에르도안 흔드는 분노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서 정부의 '늑장, 부실 대응'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진에 대비하겠다며 20년 넘게 걷어간 이른바 '지진세'가 어디에 쓰였느냐는 의혹도 나왔는데, 지난 24년간 지진세로 걷힌 세금 규모만 약 880억 리라에 달한다는 추산이 있지만, 그 용처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1 #2 이는 지진세 수입을 '일반 예산 수입'으로 분류해 재난 대비 외에도 도로나 다리 건설 등에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 게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1년 지진세율을 33%나 인상하기도 했다. #
정부의 부실 규제와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에르도안은 20년 장기집권을 하는 동안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벌금형 10,000,000건중 1,800,000건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지진으로 무너진 수천 채의 건물 중 대부분은 노후화됐거나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파악된다. #1 #2 #3 BBC는 말라티아의 2022년 완공된 아파트와, 2019년에 완공된 안타키아의 아파트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는 건축 안전 규제가 허술하고, 규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보도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1999년 강진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튀르키예군의 기능을 제한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재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늦은, 지진 발생후 35시간이 지나서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가 투입되었다. 이미 민간, 관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해로 판명났다면 최대한 빨리 국가 총력을 동원해 사태 확산을 막고 구조에 우선해야 할 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튀르키예군과 사이가 험악한 에르도안 정부가 전무후무한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군을 출동시키는 것을 꺼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29] 당시 위기센터장을 맡았던 투르커 에르투르크 예비역 해군제독은 "에르도안 정부가 군의 기능을 제한해 재난 대응 계획과 훈련이 없어졌다"며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모든 결정을 상부가 내려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진을 대응하는 재난관리국(AFAD)의 중요 직책에 충성파들을 앉혀 역량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한다. #
집권당과 건설업체 사이의 정경유착이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
그런데 한편 이 과정에서 에르진시는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아무 피해도 없었다. 현 시장이자 야당 공화인민당 소속의 외케스 엘마소글루가 내진규제 강화법에 따라 불법건축물을 엄격히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에르도안이 본인의 공약대로, 그리고 법대로 했다면 지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뜻이다.
덤으로 알파고 시나씨에 의하면 에르도안이 심지어 피해를 입은 야권 지역을 노골적으로 홀대하고 구조대 파견도 소홀히 했다고 한다.
이 초유의 지진과 관련하여 에르도안의 부실대응과 각종 논란은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질렀지만 이후 다른 대선후보자와 달리 집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집을 다시 건축해주겠다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운 덕에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판세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2.1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자세한 내용은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문서 참고하십시오.7.2. 2021년 4월 의자 무례 사건 (소파게이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21년 4월 6일 튀르키예를 방문한 유럽연합(EU)의 두 정상(President)을 맞으면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에게는 별도의 정상급 의자를 마련하지 않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황당해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폰데라이언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uncil) 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 상임 의장[30]은 튀르키예를 통해 그리스 등 EU 27개 회원국으로 밀입국하는 중동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에르도안을 방문했다.폰데어라이엔이 이끄는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정부 조직과 같은 집행기구다. 또 EU 정상회의는 회원국 국가원수와 정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EU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EU 의전상 두 조직의 장(President)은 동급(同級)이다.
이날 세 정상이 만나는 회의실에는 2개의 정상급 좌석만이 놓여 있었다. 이후 ‘의자 뺏기’ 놀이라도 하듯이, 두 남자 정상이 먼저 착석하자 폰데어라이엔은 서 있어야 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오른 손을 들어 불편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로 의자는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을 마주 보며 긴 소파에 떨어져 앉았다.
일부에선 이 좌석 배치가 ‘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이라고 했지만, 에르도안은 이전에 EU의 남성 정상들과 만날 때에는 3명이 나란히 동일한 의자에 앉았다. 또 거리를 두고 같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 이날 결례(缺禮)는 의도적이란 해석이 많다. EU 내에선 또 남성인 샤를 미셸이 폰데라이언이 언짢아하는데도 의자를 양보하기는커녕 아랑곳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었다.
튀르키예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이스탄불 협약’에서 2021년 3월 20일 탈퇴했다. 이날 모임이 끝난 뒤, 폰데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좌석 결례’ 사건은 언급하지 않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는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신호”라고 비판했다.
7.3. 2021년~2023년 저금리 정책 압박 논란
이슬람 포퓰리즘 성향이 짙었지만 시리아 북부에 대한 군사행동 같은 중동내 국지 지정학적 변수를 창출하는 정도에 그치던 그가 이번에는 사실상 자국 경제를 박살내고 있다.중진국과 후진국은 국민소득 증가율이 높은만큼, 인플레이션율이 원래 높다. 통화주의적으로 봐도 총생산 대비 수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는데, 수출하는만큼 재화가 사라지고, 구매력을 담보하는 외환이 들어오면, 화폐에 비해 생산품은 수출로 감소했으므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한다. 이걸 흡수접근법이라고 한다. 이를 설명하는 방식은 학파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은 이쪽일 것이다.
문제는 인플레율이 높으면 이자율도 높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부의 가격이 100원인데 인플레율이 20%면 내년에는 120원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철수 엄마가 영희 엄마에게 1년간 돈을 빌린다면 100원을 빌리면 120원을 줘야 겨우 +-0가 된다. 100원을 빌렸다가 100원을 주면 영희 엄마는 돌려받은 100원으로 두부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자는 확실한 현재 가치를 불확실한 미래 가치로 바꾸는 것이므로 경제의 불확실성만큼 이자율을 더 지불해야하기 하기 때문에 최소 인플레율 + 알파가 된다.[31]
이런 경제의 기본적 개념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높은 인플레율을 기록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에르도안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저항하던 중앙은행장을 해임시켰으며 자신의 말을 따르는 예스맨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한 결과 튀르키예에 갑작스러운 경제위기가 닥쳤다.
에르도안은 이자율을 부정하는 근거로서 이슬람 교리상 이자를 부정한 것으로 못박고 있다는 점을 든다. 수쿠크를 참조해보면 좋을 것이다. 무하마드는 고리대금업자를 비난하는 것이라서 인플레율과 동일한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실상 거저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기 때문에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인플레율에 미달하는 이자율은 자선활동이다. 문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국가에서 그 인플레율에 미달하는 이자율을 가지고 있다면 돈을 빌리는건 말그대로 앉아서 돈을 버는 행동이 된다는 것이다. 당장 돈을 빌릴 만큼 빌려서 땅과 건물을 사놓으면 1년 뒤에는 그 땅과 건물을 팔아서 채권을 갚고도 인플레율만큼 엄청난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당연히 뱅크런이 발생하고 대출 신청이 쇄도해서 시중에 자금이 더욱 더 풀리고 경제 혼란으로 생산 활동이 마비되고 수입대금을 결제함에 있어 상대방이 휴지조각이 될 리라화의 수령이나 교환을 거부하기 때문에 재화공급이 크게 저하된다. 즉 인플레가 더 극심해진다.
재화공급이 저하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수년간 안정적인 거래를 하고 있던 튀르키예-한국 업체들간에 올해 공급계약을 한다고 가정할 시, 올해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10억원 만큼의 원자재를 보내려고 하는데 튀르키예 수출입은행에서 10억원에 대응하는 현재환율 91.56원으로 신용장을 발급한다고 하면, 그 신용장의 수령일자는 이스탄불항에 물자가 하역되는 6개월 뒤다. 문제는 6개월 뒤에 915.6억리라를 원화로 환전하면 10억이 아니라 (현재 리라화 폭락 추세대로라면)1억도 안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한국 수출기업은 신용장 수령을 거부하고, 수출물자의 일반적인 결제 관습인 도착지 결제도 거부할 것이며,[32] 즉시 선불로 달러화, 혹은 원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게 된다. 튀르키예 수출입 업체입장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고 그렇지 않아도 국가 경제가 박살난 힘든 상황에 그런 돈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히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현대 문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한 경제적 거래, 특히 환율과 금리 외환과 관련한 시스템을 일체 무시하고 7세기 예언자가 말한 "이자는 죄악"이라는 종교적 교리를 정책으로 삼아 금리를 죄악시하고 금리인하를 강제하고, 외국과 부자들을 욕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들 국가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더더욱 금리 인하를 욱죄여서 현재 14%인 이자율을 더 떨어뜨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2022년에 최저임금을 50%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즉 그 스스로도 인플레율이 50%는 될 것라 예상하면서 이자율을 떨어뜨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33] 다시 말해 현재 튀르키예 상황에서 돈을 빌려주면 앉아서 돈을 떼이는 셈이니 한마디로 말해서 돈 빌리기 싫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지금 자국 화폐가 폭락중인 상황에서 외화까지 부족해지면 정말로 디폴트 및 국민 자산 대부분이 외국에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것.[34][35] 어쩌면 자국 통화를 신뢰하지 못한 국민들이 미국 달러나 주변국의 통화, 가상화폐 등으로 거래할 가능성도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슬람 포퓰리즘으로 자기나라 경제에 대한 테러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슬람 운운하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지만 에르도안은 진짜 이 이유로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한달에도 여러번 기회가 될 때마다 예언자의 말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말 이런 자살적 행위의 경제적 원인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에르도안이 이자율을 낮춰야만 하는 이유로 가계부채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태인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사실 중앙은행 금리를 10%대로 낮춘다 한들 시중은행 금리는 여전히 연 25%대고, 2022년 5월 2일 현재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연금리는 26.70%로 고금리로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실질 인플레율이 2022년에만 73%가 올랐다는 점이다. 즉 가계부채가 매우 높은 적자가정은 이자율이 화폐가치의 폭락을 반영하지 못하니 상환만 하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서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 원금+이자가 126%가 되면 뭐하겠는가? 화폐가치가 반토막이니 실질 갚아야할 돈은 60%로 줄어든 셈이다. 이런 점 때문에 적자 가정 비중이 높은 빈민층의 지지율을 노린다는 분석이 있다.
문제는 이러면 사실상 전체 기업들이 망한다는 점. 이자율이 화폐가치 하락을 따라가지 못하면 이론적으로 당연히 은행은 대출상환기간이 끝나자마자 전액 대출을 회수하고 절대 대출을 시행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면 멀쩡한 흑자기업들이 대출의 전액상환 및 연장거부로 줄도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은행들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정부가 은행에 말도 안되는 저리에 돈을 찍어내서 빌려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강제하면서[36] 기업들의 명줄을 살려놓고 있어서 천문학적인 화폐발행을 멈출 수가 없게 되었다. 물론 이 화폐발행이 인플레이션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 막장상황에 처해있다.
경제학의 기본을 모르면서 조언을 들을 마음이 없는 이슬람 학자가 대통령이 되어버리니 공산주의도 아니면서 나라를 잿더미로 만들어 모두가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엄밀히 말해 저 교리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금융업 자체가 성립할 수 없었고 그래서 오스만 투르크는 산업화가 실패했는데, 나라를 정말 유럽의 병자 소리 듣던 시기로 되돌린 셈이다. 심지어 대규모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아예 물리적으로도 터키는 잿더미가 되고 있다.
2023년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다르게 승리를 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스탄불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전 개장 전 지수가 6.38% 하락하자 거래 중단을 위한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현지시각 2023년 6월 3일 새 내각을 발표하며, 신임 재무장관에 메흐메트 심셰크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임명했다. 심셰크 전 부총리는 메릴린치 투자은행가 출신으로 정통 경제관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2008년~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펴 튀르키예 경제를 잘 방어해내기도 했다. 심셰크의 복귀를 두고, 에르도안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비경제학적 저금리 정책의 폐기를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 결국 6월 14일, 에로도안 대통령은 "심셰크 재무장관의 판단에 따라, 우리는 그가 중앙은행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취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였다"라고 재무장관의 판단을 수용해 저금리 정책을 변화시킬 것을 시사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 자체는 변화가 없었고, 그럼에도 재무장관에게 권한를 넘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그리고 2023년 6월 22일, 예고된 대로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8.5%에서 15%로 6.5%p만큼 대폭 올려 저금리 정책을 종료시켰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를 21%로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보다는 덜 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
8. 평가
자세한 내용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9. 여담
-
특유의 험악한 외모 때문에 패러디 대상이 되곤 한다. 예를 들어서 골룸으로도 패러디되는데, 어떤 사람은 SNS에서 에르도안이 골룸을 닮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에르도안에게 직접 대통령모욕죄로 고소당해 법정에 가기도 했다.(...)[37] #[38] 이 외모 때문에 이 사람은 뭘 하든 화내는 모습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위의 돈두르마를 먹을 때 기습적으로 찍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서 유럽 난민 사태를 완화하고, 튀르키예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지 않도록 설득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가능하다. 만약에 튀르키예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UAE 마냥 시리아, 이라크 난민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방치했다면 엄청난 혼란이 초래되었을 것이 자명하다. EU 지도자들은 에르도안을 비판하더라도 이 점 하나는 인정해서 비판을 자제하는 편이다.
- 2017년 5월에는 경호원들이 미국 튀르키예 대사관 길 건너편에서 반 에르도안 시위를 하던 시민들에게 선빵을 때려 마구 구타하는 장면이 찍혀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자국민이 자국땅에서 남의 나라 경호원에게 마구 맞은 사건에 대해 트럼프는 별 발언을 하지 않았다. 물론 미국 경찰과 국무부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공격이라며 유감을 표했으며, 미국 상원의원들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폭력 행위에 항의했다. #
- 일부 사람들이 에르도안의 영문 표기인 Erdoğan에서 ğan 부분을 "간"으로 읽어 에르도간으로 아는 경우도 있다.[40] 실제로 북한에서는 레쎄프 타이프 에르도간으로 표기한다.
- 2018년 튀르키예계 독일인 축구 스타 메수트 외질, 일카이 귄도안이 독일 국적을 가졌고[41] 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에르도안과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독일 언론과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그리고 귄도안은 에르도안에게 선물한 유니폼 셔츠에 "존경하는 나의 대통령을 위해"라고 써서 많은 반발을 샀다.[42] 그리고 메수트 외질은 특히 이후 결혼식때 에르도안을 초청하며 안 그래도 나쁜 독일 민심을 더욱 악화시켰다.
-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반 트럼프 시위는 반민주적인 거라고 옹호하기도 하는 등 반서방 성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는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사건 이후 부터이며 2021년 미얀마 쿠데타에 관해서는 서방국가들과 함께 군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본인도 2016년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정권과 생명을 잃을뻔한 민선 대통령인 점이 공감이 되는지라 미얀마 군부를 곱게 볼 수는 없는 듯. 참고로 러시아는 국민들과 군부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사실상 군부를 지지했다. 또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21세기의 히틀러라고 맹비난하였고, 크림반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영토임을 명시하는 등,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있다.
- 총리 시절 붙은 '경제 총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7년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시작되어 2009년까지 이어진 세계금융위기와 2012년 터키의 최대 경제 교류 지역인 EU에 경제위기가 찾아오면서 주춤하지만 이외의 시기에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루어낸다. 한국의 대통령 이명박과 비슷한 케이스.
- 인류 역사상 최초의 축구 선수 출신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43]
- 인터넷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 듯하다. 인터넷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그 인터넷에 어떤 내용이 돌아다니는지는 잘 모르고 이를 알려주는 사람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한창 지방선거 유세가 한창일 때 가장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카라뷕(Karabük) 지방을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 시민이 '카라뷕의 신앙심은 튀르키예의 자랑입니다!'라고 외치자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나라의 자랑입니다' 라고 화답했는데, 사실 이것은 며칠 전 카라뷕 대학교에서 아프리카 유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여학생들에 의해 에이즈 집단감염 사태가 터진 것을 비꼰 발언이었다. 당연히 인터넷에서야 보수적인 지역 학생들이 제일 문란한 성생활을 한다는 조롱과 에이즈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섞여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지만 튀르키예 언론은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에르도안 대통령이 한 방 먹은 것이다.
-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에재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0. 가족
- 슬하 2남 2녀가 있다. 아들 둘과 막내딸은 해운업과 식품무역업을 하는 사업가이다. 첫째딸은 인디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UC 버클리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사회학자로 활동중이다.
- 2004년 첫째딸이 결혼했다. 사돈은 기자 출신 작가이며 맏사위는 경영학박사에 교육사업가인 베라트 알바이라크이다. 2015년 이스탄불 1구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시키고 재무부 장관과 천연자원부 장관을 시켰기에 인기가 좋지 못하다.
- 2016년 둘째딸이 결혼을 했는데 사위는 셀추크 바이락타르로 2세대 경영인이며 ,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 MIT를 졸업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바이락타르 TB2 무장 드론을 개발한 튀르키예 항공우주-방위산업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이다.
11. 선거 이력
<rowcolor=#fff>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1994 | 이스탄불 시장 선거 | 이스탄불 시장 | 973,704 (25.14%) | 당선 (1위) | 초선 | |
2003 | 시르트 주 재보궐 선거 | 시르트 국회의원 |
[[정의개발당|]] |
55,203 (84.82%) | 초선 | |
2007 | 제23대 튀르키예 국회의원 선거 | 이스탄불 제1선거구 | 939,027 (55.02%) | 재선 | ||
2011 | 제24대 튀르키예 국회의원 선거 | 1,391,558 (48.27%) | 3선 | |||
2014 | 2014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튀르키예 | 21,000,143 (51.79%) | 초선 | ||
2018 |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26,330,823 (52.59%) | 재선 | |||
2023 |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27,834,692 (52.18%) | 3선 |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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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 2014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 |||
사건사고 | 2013년 튀르키예 시위 ·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
가족 | 베라트 알바이라크 · 셀추크 바이락타르 · 할루크 바이락타르 | |||
기타 | 튀르키예 · 반 케말주의 · 신 오스만주의 · 정의개발당 | |||
보수주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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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내각제 하의 대통령 **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은 아부다비의 아미르가 겸직하여 사실상 군주에 가깝다. *** 이란의 국가원수는 라흐바르이며, 대통령은 정부수반이다. **** 현직 장성급 장교들이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정당이라 사실상 미얀마군 소속에 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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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 대만 | 대한민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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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 레바논* | 몰디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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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샤드 알알리미 (대통령 지도 위원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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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내각제 하의 대통령 ** 산마리노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 아닌 두 명의 집정관이다. *** 오스트리아와 포르투갈은 헌법상 이원집정부제이나 사실상 의원내각제 국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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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나스 나우세다 (재선) | 야코브 밀라토비치 (초선) | 마이아 산두 (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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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스피테리 데보노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6선) |
데니스 베치로비치 (초선) 젤카 츠비야노비치 (초선) 젤코 콤시치 (4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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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 ** | 세르비아* | 스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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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 슬로베니아* | 아르메니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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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 펠레그리니 (초선) |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 (초선) | 바하근 하차투랸 | ||||
아이슬란드* | 아일랜드* | 아제르바이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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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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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신아제르바이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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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재선)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초선) | 세르조 마타렐라 (재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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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 튀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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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내각제 하의 대통령 ** 2027년 독립 예정 *** 대통령이 아닌 군주로 보는 의견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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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중인 군주 ·
집권 중인 공산국가 지도부 재임 중인 총리 및 수상 |
[1]
다만 이는 튀르키예식 세속주의는 프랑스식
라이시테이므로 이슬람주의적인 삶을 산다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라 에르도안이 말하는 서구식 세속주의란 이슬람주의를 받아들일 자유를 말하는것일 가능성이 크다.
[2]
그런 곳에서도 간간히 반푸틴 시위를 하고, 언론기자, 변호사나 정계인사 등 러시아내 국정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아무튼 튀르키예의 정치는 최소한
140%의 득표율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점 만큼은 러시아보단 나은 상황이다.
[3]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제문화적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지지기반을 마련한 당이
여당이 될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현 에르도안 집권당인 정의개발당도 1994년 이스탄불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최종적으로 2003년에 에르도안이 총리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었다.
[4]
국민 평균나이가 40세인 한국과 비교하면 튀르키예가 얼마나 젊은층 인구가 많은지 알 수 있다.
[5]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6]
물론 에르도안이 그동안 해왔던 행적을 볼 때, 추후를 지켜봐야할 문제이긴 하다.
[7]
공화인민당
[8]
대표적으로 셰리프 마르딘
[9]
외부의 시선과 상관없이 국가정책의 명분은 여기서 시작한다. 북한도 명목상 국호는 조선
민주주의인민
공화국이다.
[10]
이 술탄이라는 비난은 사실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이후 권위주의적인 인물에 대한 흔한 비판이기도 하다. 한때 이스메트 이뇌뉘도 세속주의정책을 강요하는 권위주의자라며 술탄소리를 들었고, 케난 에브렌은 뭐...
[11]
다만
예루살렘 선언 이후 튀르키예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하고 이스라엘주재 튀르키예대사를 자국으로 소환했다.
[12]
아무리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력이 강력해져도 진화론을 건드리는 등의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러시아는 제국시절부터 기초과학에 투자를 많이하던 나라였고, 이후 소련 시대서도 공산주의 체제의 핵심 중 하나가 과학이라는 이름의 종교를 기존 종교 대신 보급하는 것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소련은 뒤쳐지는 국력으로도 미국과 세계를 양분 할 수 있었다.
[13]
하지만 오스만 제국의회가 저런 내용의 영유권역을 발표할 당시 제국은 1차대전의 패배로 인해 조인한 세브르 조약에 의해
연합군에게 대부분의 땅을 빼앗기고 아나톨리아 북쪽에 처박히는 형국이 되어버린다. 실제 현대 튀르키예 영토는 공화국 수립 당시 일부 수복한 영토.
[14]
에르도안이 부정선거를 안한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당장 라마단 기간에 이프타르를 나누어 주면서 정의개발당을 찍으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선거법 위반인 것은 부정 할 수 없다. 사실
오르한 파묵의 소설
눈에도 나오지만 복지당(정의개발당의 전신)에서 시민들에게 먹을 것과 주방기구를 나누어 주면서 신의 당에 한표를 주십시오 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바로 튀르키예 선거에서 비민주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5]
원래 로잔 조약은 튀르키예 독립 전쟁에서 튀르키예가 승리하면서 역으로 그리스를 침공할 우려가 생기자 영국이 개입하여 세브르 조약 대신 체결한 조약이다. 그 내용은 타국은 튀르키예 영토에 더이상 간섭하지 않고 이스탄불 부근 지역을 포함한(원래 신생 튀르키예의 영토는 현재 수도인 앙카라가 중심이었다.) 현재 영토로 그 영역을 고정하는 대신 튀르키예 역시 에게 해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6]
에르도안 본인도 바로 이 예를 들었다.
[17]
위의 그림은 황제
셀림 3세의 초상화에 합성한 것이며, 문구는 황제
압뒬하미트 2세 찬가인 하미디예 행진곡의 후렴구다. 덧붙이자면 셀림 3세 초상화는 오스만 전통 화풍이 아니라 유럽의 화풍을 도입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하미디예는 오스만판
장공기념가라는 평도 받는다.
[18]
알레비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를 참고
[19]
튀르키예의 맥주 브랜드로 기업인 에페스 필센은 튀르키예에서도 대기업이며 세계 맥주 기업 규모 및 매출액으로 10위권에 들어가며 조지아나 카자흐스탄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하고 전세계 56개 나라에 수출될 정도로 이슬람권 맥주로 가장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홈플러스라든지 여러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20]
참고로 양이나 말 젖을 발효시켜서 만든 몽골 술인 아이락도 아이란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만큼, 튀르키예에서도 아이란 유래는 아이락처럼 술이라는 의견도 많다.
[21]
이 발언을 사실이라고 쳐도 문제는 노르드인들이 더 빨리
아메리카를 발견했다.
[22]
이게 아타튀르크의 대표적인 비판점으로 거론되는 사건이라는 점이다. 다만 문장을 잘보자,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사과를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은 가정법으로, 불가능한 일에 대한 가정법이다. 결국 자신이 사과를 하든 말든 지나간건 되돌릴 수 없고, 해결될 수도 없다는 뉘앙스도 들어가있다.
[23]
원문: Polis öldürmek bekçi öldürmek askere kurşun sıkmak evrakta sahtecilik yapmak basın özgürlüğü müdür? cinayet şebekesi kurmak basın özgürlüğü müdür? Acaba Avrupa'nın hangi ülkesinde polise askere kurşun sıkana müsamaha gösterilir? Hepsinin belgesi var ha. Resmi videosu hepsi var. Acaba Avrupa'nın hangi ülkesinde gösteri hakkı adı altında yakanlara kıranlara dökenlere müsamaha gösterilmiş? Diktatör sıfafı bu kadar rahat kullanılabilir? Almanya belki "cehenneme git Erdoğan" tarzı ırkçı ve nefret dolu manşetleri yılda bir görüyor. Ama Türkiye her gün böyle manşet atılan bir ülke. Buna kim basın özgürlüğü yoktur diyebilir.
[24]
튀르키예 북서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
[25]
그나마 에르도안의 말에 변호를 하자면 오스만 제국은 기본적으로 튀르키예인만의 나라가 아니라 다민족 제국이었으며, 에두아르트 슈니처는 독일 출신인 것은 맞지만 파샤 칭호를 받았으므로 오늘날로 치면 이중 국적 취득으로 봐도 무리는 없다(실제로 제국 말기에 이른바 근대화 개혁을 도운 서유럽인들 중 파샤 칭호를 받은 자가 꽤 된다). 또한 동식물 매매에 종사한 것은 사실이나 에르도안의 말마따나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콩고에 수면병이라는 질병이 있음을 소개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26]
에르도안은 이슬람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인데, 이런 탓에 케말세속주의와 케말 아타튀르크를 미친듯이 싫어하고 튀르키예에서 그가 남겨놓은 모든 가치관들을 부정하느라 여념이 없다.
[27]
어느 종교에서든, 평균적으로는 '근본주의'를 표방하는 단체가 그 종교의 본 뜻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법이다.
[28]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도 에르도안은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항의로 미국에 아이폰이 있다면 우리에겐 삼성이 있고 국산품인 베스텔도 있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 참고로 베스텔(Vestel)은 튀르키예의 전자기기 회사이다.
[29]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에르도안 정부는
세속주의성향이 강한
튀르키예군과 여러 마찰을 빚어왔다.
[30]
EU에서는 상임의장보다 행정부 수반격인 집행위원장이 실질적으로는 EU 전반에 더 영향력이 크다.
[31]
선진국의 경우 인플레율이 -인 디플레이션이 발생햇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의 기준금리 이자율은 -였다.
[32]
수출입은 보통 배가 도착할 시 지불하는 것이 관례이다. 국경을 넘어 거래가 이루어지고 몇 달씩 걸리는 거래상황상 사기꾼들이 벽돌을 콘테이너에 싣고 보내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문자나 그 대리인이 도착한 컨테이너를 뜯어보고 해당 화물을 확인한 후 수령증에 도장을 찍으면 그때서야 대금지불이 이루어지는 게 관례다. 그런데 이러면 수출업체가 몇 달간 돈을 못 받아 곤란하게 되니 그래서 필요한 것이
수출입은행과
신용장 시스템으로 각국 항구에서
수출입은행에서 신용장을 개설하고 수수료만큼 떼고 돈을 지불받지만 현재 튀르키예 수출입은행에 1년 14% 금리로 신용장을 개설해줄 만큼 멍청한
수출입은행도, 그런 정신나간 나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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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저임금을 이렇게 올려도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실질임금은 올해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게 거의 기정사실이다.
[34]
실제로 튀르키예 자산의 값이 엄청 싸지면서 국제 자본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부분이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아랍 부자들이라는 것도 더 큰 문제. 한국이라면 지방도 2억은 할 30평 아파트가 튀르키예에서는 대도시 이스탄불에서조차 5천만원이다.
[35]
튀르키예 국적법상 25만 달러 이상의 가치의 부동산을 가진 자는 튀르키예 국적을 신청할 수 있는 법이 있는데, 시리아인들이 몰려들어 튀르키예국적을 신청하는 비율이 높아지자 2022년에 이 가치를 40만 달러로 크게 올렸다. 그런데 이렇게 되자 기존의 국적장사를 노리던 집주인들이 40만 달러에 맞춰 집매매가를 크게 올려버렸고, 이렇게 되자 주변지역들 집값도 올라서 정작 현지인들은 집매매는 커녕 월세 내기조차 벅찬 상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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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그냥 들고만 있으면 계속 화폐가치가 떨어지므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손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출을 할 수 밖에 없다. 중앙은행이 엄청난 저리에 돈을 무한대로 공급하고 있기에 빚지는게 이득인 터키 상황에서 민간은행들은 중앙은행에서 차입을 받기 위해 대출을 해주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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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르도안은 자신을 비판하는 듯한 사람들을 틈만 나면 직접 대통령모욕죄로 고소하는 걸로 유명한 사람이다. 오죽하면 '고소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자세한 사항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평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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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39]
트위터,
유튜브를 막아놨다고 김정은과 비교했는데, 김정은은 아예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 자체를 막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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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카이 귄도안 역시 그렇다.
[41]
다만
메수트 외질은
독일·
튀르키예 국적을 소유한
복수국적자다.
[42]
그러나
일카이 귄도안은 후에 바로 사과해 여론은 나아졌었다.
[43]
여담으로 라이베리아의 대통령
조지 웨아도 축구선수 출신인데, 당시 3부와 아마추어리그를 오고가던 팀의 소속이었던 에르도안과는 달리
AS 모나코 FC,
파리 생제르맹 FC,
AC 밀란등의 명문 구단에서 대활약을 하며, 리그 우승은 물론 발롱도르까지 수상받았던 축구계의 레전드중 하나로 평가되는 선수였다. 또
피에르 은쿠룬지자
부룬디 대통령도 축구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