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유럽어족 Indo-European Langu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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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쓰였지만 아나톨리아어파로 분류되지 않은 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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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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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아나톨리아어파는 기원전 4천년대 중반에 원시인구어에서 가장 먼저 갈라진 분파로 추정된다. 고고학계의 연구에 의하면 이 언어군은 지금의 아르메니아 근교에서 분리된 후에, 아나톨리아반도의 비 인도유럽어족계 선주민들을 정복하고 동화시켜 나가면서 퍼져나갔다.다만 집단유전학을 이용한 연구결과, 청동기 시대의 아나톨리아반도에서 출토된 고인골에서 흑해 북부 초원 얌나야(Yamnaya)인의 유전체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히타이트어를 포함한 아나톨리아어파 사용자가 스텝 언어 사용자의 후예라고 보기 어렵게 되었다.(PDB Damgaard et al., 2018, Science) 때문에, 아나톨리아어파가 인도유럽조어에서 분화한 언어가 아니라 자매언어 관계라는 가설이 나왔고, 이에 따르면 인도유럽어족은 아나톨리아제어(히타이트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언어를 부르는 명칭이 된다. 이 가설에 따른 상위 어족집단명은 인도-아나톨리아어족 혹은 인도-히타이트 어족 등 제안이 있다. 하지만, 주류 언어학계는 이 결과를 원시 인도유럽인이 아나톨리아 반도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을 동화시켜나간 결과로 해석한다.
아나톨리아어파를 포함한 인도유럽어족의 공통 조상인 원시 인도유럽인은 기원전 4천 년대 북캅카스어족의 북서캅카스어족에 속한 체르케스인, 압하스인, 아바자인의 직계 선조로 여겨지는 코카서스 산맥의 마이코프(Maykop) 문화의 구성원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아나톨리아어파는 서쪽으로 이주한 집단에서, 나머지 인도유럽어족 언어는 북쪽 캅카스 산맥을 넘어 초원 지역으로 이주한 집단에서 분화한 언어로 이해될 수 있다. 이후 서쪽으로 이주한 집단은 유럽에서 Corded-Ware 문화를 발달시킨다. 이 집단들에서 여러 유럽어가 파생되었다.
아나톨리아어파는 알렉산드로스 3세의 정복 활동 이후 시작된 헬레니즘화(Hellenization)를 이기지 못하고, 기원전 1세기 경에 소멸한 것으로 생각된다.[1] 이에 따라 아나톨리아어파는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인도유럽어족의 어파 중에서 처음 소멸했다. 다만 아나톨리아 내륙 지방에 거주했던 이사우리아인들이나 카파도키아인들이 5~6세기까지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되었음이 여러 기록에 나타나는데 일부 학자들은 이사우리아어나 카파도키아어가 아나톨리아어파, 그 중에서도 르위어와 연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대로라면 아나톨리아어파는 5~6세기경에 최종적으로 소멸한 것이 된다. 이후 아나톨리아 반도의 주민들은 11세기에 튀르크족이 들어오기 전까지 그리스어를 사용하였다.
3. 특징
가장 잘 알려진 아나톨리아어파 언어는 히타이트어인데, 기록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도유럽어족 계열 언어이다. 그래서 히타이트어를 포함한 아나톨리아어파 계열 언어로 된 사료들은 인도유럽조어를 재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그리스어 이전 그리스 토착언어가 인도유럽어족의 이 어파에서 차용어를 받아들였다.
4. 분류
[1]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쓰이던 언어 중에는 이 지역에 세워진 나라들 중의 하나인
프리기아에서 쓰이던
프리기아어라는 언어가 있다. 이 언어는
그리스어와 함께
그리스프리기아어파를 이룬다고 추정되는데,
고르디우스의 매듭 설화와도 연관된 프리기아 건국설화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이미 상고 시대에도 알음알음으로
그리스계 이주민들이 아나톨리아 반도에 조금씩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때부터 조금씩 시작되던 아나톨리아 지역의
그리스화에 쐐기를 박은 건, 그리스 각지의
폴리스들이 식민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과,
알렉산드로스 3세의 동방 정복이었다. 심지어 켈트어인 갈라티아어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