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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세기 발트어파에 속하는 언어들 |
오늘날 발트어파에 속하는 언어들 |
1. 개요
발트어파(Baltic languages)는 인도유럽어족의 하위 분류인 발트슬라브어파의 아어파(亞語派)로, 발트해 연안의 동남 지역 부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고 일부 소수의 화자들이 러시아, 독일, 미국,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2. 분류
2.1. 동발트어군
동발트어군에 속하는 언어들 중에서 오늘날까지 비교적 널리 살아남은 언어로는 리투아니아어와 라트비아어뿐이다. 이 둘은 서로 비슷한 면이 있지만 상호 이해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참고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을 구성하는 에스토니아의 공용어인 에스토니아어는 발트어파와 관계가 없는 우랄어족 발트핀어군에 속한다.[1]
라트갈레어나 사모기티아어 등을 각각 라트비아어나 리투아니아어에서 독립된 언어로 보는 시각이 있고, 방언으로 보는 다른 시각도 있지만, 이 두 언어들도 각각의 모어로 추정되는 언어들과 상호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다.
총 화자 수는 리투아니아어가 약 300만여 명, 라트비아어가 약 200만여 명으로, 합쳐서 약 5백만 정도이다.
2.2. 서발트어군
서발트어군은 근대 독일어에 밀려 18세기 이후로는 모두 사멸했다.
3. 특징
발트어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 및 영향력과 존재감이 거의 없다. 하지만 언어학자들은 상당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는데, 현존하는 인도유럽어족의 언어 중에서 인도유럽어족의 옛 모습과 형태, 즉, 프로토타입과 원형의 특성이 가장 잘 보존된 것이 바로 이 어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유럽조어 연구에도 지대하게 도움이 된다.리투아니아 사람들 중에는 " 산스크리트어(범어)가 리투아니아 사투리처럼 들린다" 고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2]
지리적으로 인접한 슬라브어파와의 상당한 친연성이 있다. 두 어파간의 관계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한 다른 어떤 어파 간의 관계보다도 상대적으로 매우 굉장히 가까운 것으로, 실은 이 둘이 공통조상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하는 주장과 견해에서 비롯된 시각들이 있어 두 어파가 발트슬라브어파라는 하나의 어파를 이룬다는 가설도 제시된 바가 있었다.
4. 기원과 역사
인도유럽어족 중 동유럽의 드네프르 강과 다우가바 강, 중유럽의 비스와 강과 오더 강 유역에 정착한 일파를 발트어파의 기원이라고 본다. 청동기 시대인 기원전 2천 년 무렵, 이들은 서쪽으로는 비스와 강과 오더강, 동쪽으로는 오늘날 러시아 유럽 영토 서부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거주했다.
심지어 볼가 강 상류와 우랄 산맥 일대에도 이들의 일파가 이주해 정착한 것 같다. 슬라브족이 팽창하며 발트족 대부분은 슬라브족에 흡수되었는데, 특히 오늘날 벨라루스인이 발트어족의 언어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많이 물려받았다. 청동기 시대부터 발트어족이 거주했던 동유럽 내륙 지역에서 서기 400년부터 800년 사이에 화재로 전소된 마을이 많이 발굴되므로, 슬라브족은 발트족을 무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흡수한 듯하다. 다만 키예프 루스 초기때까지는 아직 발트계 언어를 쓰는 종족들이 다수 남아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남은 발트족들은 슬라브인, 튀르크인, 핀인과 혼혈되고 언어적으로 고대 동슬라브어를 쓰기 시작하며 현 러시아인의 기원이 되었다.
해안 지방의 발트어파 계열 민족들은 주로 호박[3]을 수출하며 비교적 번영을 누렸기 때문에, 중세 초 슬라브족에게 동화됨을 피하였다[4]. 하지만, 이렇게 잔존한 발트족 상당수도 중세 독일의 동방식민운동으로 많은 수가 독일인과 동화되었다.
독일의 튜튼 기사단이 식민화하기 전까지 그리스도교의 성직자들이 프루스인들에 대해 남긴 기록을 보면, 발트 민족은 고대 켈트족이나 베다 시대의 아리아인들과 마찬가지로 사제들이 사회에서 가장 높은 계급이었던 듯하다. 사제 다음 가는 계급은 부유한 자영농 전사였다. 발트어파 계열 민족들은 그리스도교 개종 이전에는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켈트족이나 그리스인, 인도인과 마찬가지로 전통 신화를 구전으로 전수했다. 그리스도교화된 뒤에도 농촌에는 그리스도교와 함께 몰래 전통신앙을 믿는 이중신앙 문화가 있었던 덕에, 리투아니아인과 라트비아인의 구전 설화가 보존될 수 있었다.
[1]
다만
발트족과
핀족 간의 오랜 교류로 인해 상당수의
동원어를 공유한다.
[2]
신화적으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Dieva와 Deva도 그렇고, 긍정적인 운명을 다루는 여신 라이마는
락슈미와
어원과 특성이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3]
채소 말고 보석이다.
[4]
고대 이집트의 기록에 의하면, 고대로부터 이런
호박 무역이 성행했던 모양이다.
파라오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부장품 중에
발트 해 일대에서 가져온 호박 장식품이 꽤 있는데, 발트어파 계열 민족들과
이집트인 간 호박 무역을 주로
페니키아인과
그리스인 상인들이 중개했다. 이들이 중개 무역을 위해
북유럽까지 들어가는데 이용한 무역로를
호박의 길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