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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4월 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위치한 대부업체 사무실에서 사채업자와 사채업자의 처남, 조직폭력배 2명, 총 4명의 남자들이 채무자를 납치 및 감금, 폭행해 사망에 이르고 현금을 갈취한 강도살인사건.2. 사건 전개
피해자인 'A씨'(당시 41세)[1]는 원래 건축회사를 운영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회사가 부도가 났고 1년 3개월 뒤인 1999년 3월 사채를 끌어 써 가면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에 청과물을 유통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하지만 A씨는 부도 후 사채[2]를 너무 많이 끌어쓴 까닭에 사채업자인 '노희승'(당시 41세)이 A씨를 추적 및 통화를 시도했으나 A씨는 노희승의 추적과 통화를 무시하면서 잠적하고 있었다.
A씨의 행동으로 열이 받칠 대로 받친 노희승은 본인의 처남인 '서형택'(당시 32세)과 노희승과 친분이 있었던 조직폭력배 '한씨', '한씨'의 조직원인 '윤병노'(당시 25세)와 함께 범행을 계획했다.
사건 당일인 1999년 4월 8일 A씨가 어느 술집에 있다는 걸 알게 된 노희승은 '한씨'와 '윤병노' 두 명을 A씨가 있는 술집으로 보냈고 이 둘은 A씨를 납치해 양천구[3]에 있는 노희승의 사무실로 데리고 온다.
사무실로 끌려온 A씨에게 "돈은 언제 갚을 거냐?"며 노희승은 큰 소리를 쳤고 A씨는 "아직 돈이 없다. 기다려 달라."며 사정을 봐 달라고 빌었다.
결국 돈을 못 갚으면 몸으로 떼우란 듯이 노희승을 포함한 네 명은 1m짜리 각목으로 채무자이자 피해자인 A씨를 10시간 동안 복날 개패듯이 팼다. 그렇게 10시간 동안[4] 두들겨 맞은 A씨는 외상성 쇼크를 일으켰고 네 명은 A씨의 지갑에 있는 현금 50만원을 갈취한 후 A씨를 대로변에 유기하고 도주했다.
이걸 목격한 사람[5]이 119로 신고했으나 A씨는 이송 후 병원에서 치료 중에 숨을 거두었다.
3. 사건 이후
1999년 11월 10일 KBS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수배된 3인 |
이 셋이 6개월 이상 장기도피를 하자 2001년 상반기 중요 지명 피의자 종합수배에 고유번호 6번~8번(죄명: 강도치사)로 수배됐고[6] 2002년 하반기[7][8]~2003년 하반기[9]에는
4. 13년 동안 도피한 주범
13년 해외 도피 끝에 美에서 붙잡힌 50대 징역10년주범인 노희승은 사건이 일어난 지 3개월 후인 1999년 7월 종로구 명륜동의 한 카페에서 위조여권 브로커를 통해 타인의 신분증으로 여권을 위조했고 위조된 여권으로 다음 달인 1999년 8월 5일에 캐나다로 밀항하고 얼마 뒤에는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사죄는 안중에도 없이 아예 미국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2012년에 FBI에서 노희승의 위조된 신분을 적발했고 그 결과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거해 그를 대한민국으로 강제송환하였으며 대법원은 강도치사와 공문서위변조죄 등 죄를 물어 '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2년에 만기출소했다.
참고로 검거 당시에도 피해자에 대한 사죄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5. 22년 동안 도피한 마지막 공범
이렇게 2001년에 공범 중 1명인 윤병노와 11년 뒤인 2012년 주범 노희승이 검거된 반면 노희승의 처남인 서형택은 22년간 일본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2021년 대사관에 자수하였다. #[14] 1심에선 징역 10년, 항소심에선 징역 8년이 선고되어 2029년 만기출소 예정이다.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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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는 '박용운'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2]
금액은 2천여만원
[3]
하단 기사에는 영등포구로 기재되어 있다.
[4]
노희승의 사무실에서 5시간, 그 다음에 인근 여관으로 장소를 옮겨 5시간 동안 폭행하였다.
[5]
서형택이 자수할 당시 기사에서 서형택의 주변 인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병원에 데려가는 것을 제안한 사람도 서형택의 주변 인물이었으나 서형택이 무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6]
우연찮게 상단 사진에 나온 순서대로 나란히 수록됐다. 참고로 이 때 수배한 용의자는 3번
울산 살충제 요구르트 사건 용의자 김영세, 4번 대구 은행원 살인사건 용의자 김병수(이 용의자는 미국에서 낚시법을 어겨 적발됐는데 하필이면
인터폴 적색수배된 살인 용의자였던 것도 걸려 결국 2011년 10월 한국으로 송환되어 검거)되었다, 5번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 용의자 김양호, 13번 대구 동구 경찰관 총기 탈취사건 용의자 차원갑, 10번, 14번 파주 20대 여성 납치사건 용의자 장광현, 하동호다. 이때 7번으로 수배된 윤병노는 검거되었다.
[7]
당시 4번은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 용의자 김양호였다.
[8]
참고로 2002년 하반기~2003년 상반기는 강도살인 용의자가 많이 등록되면 1~2명이었던 것에 반해 1~3번까지 3명이 등록되었고 이때 강도살인 용의자 중 피해자를 살해하고 차량을 강취한 혐의로 인해 3번으로 등록된 박성종(검거 당시 37세)이 수배된 지 1년만인 2003년 상반기에 검거되었다.
2002년 상반기 사진을 보면 4번 용의자가 해당 용의자며 저 수배 사진 때문에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미소(...) 용의자라는 웃지 못할 게시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여기에서 1번 살인 용의자는 1998년 상반기부터 수배된 박래현(이 용의자는 최초 등록 당시 39세로, 2003년 상반기에 이 사건의 두 용의자들과 함께 수배번호 4번으로 재 수배되었으나 2003년 하반기 이후 미 수배되어 검거 여부 확인되지 않음), 2번은 서울 강서 재혼처 살인사건 용의자 김재관(이 용의자의 직업은 놀랍게도 고등학교 교사였다), 3번은 이하 생략, 5번은 칠곡 다부삼거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안중관(2002년 1월 24일 검거)이다. 이 중 김재관과 안중관은 같은 날인 2001년 1월 6일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같이 수배됐다. [9] 당시 3번은 제천 독신녀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신명호, 5번은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양호, 7번은 남제주군 PC방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기방이었다. [10] 2002년부터 이 둘의 죄명을 '강도치사죄' 대신 '강도살인죄'로 변경했다. [11] 2002년 하반기와 2003년 상반기에는 노희승이(서형택은 당시 2번), 2003년 하반기에는 서형택이 1번이었다. [12] 당시 1번은 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종철, 4번은 충북 영동 40대 주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용배, 5번은 무등산 교통사고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병준, 6번은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양호이었다. [13] 수배번호 7번. [14] 서형택은 당시 직접 폭행하진 않았고 피해자가 죽을 줄 몰랐다고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2년 상반기 사진을 보면 4번 용의자가 해당 용의자며 저 수배 사진 때문에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미소(...) 용의자라는 웃지 못할 게시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여기에서 1번 살인 용의자는 1998년 상반기부터 수배된 박래현(이 용의자는 최초 등록 당시 39세로, 2003년 상반기에 이 사건의 두 용의자들과 함께 수배번호 4번으로 재 수배되었으나 2003년 하반기 이후 미 수배되어 검거 여부 확인되지 않음), 2번은 서울 강서 재혼처 살인사건 용의자 김재관(이 용의자의 직업은 놀랍게도 고등학교 교사였다), 3번은 이하 생략, 5번은 칠곡 다부삼거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안중관(2002년 1월 24일 검거)이다. 이 중 김재관과 안중관은 같은 날인 2001년 1월 6일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같이 수배됐다. [9] 당시 3번은 제천 독신녀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신명호, 5번은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양호, 7번은 남제주군 PC방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기방이었다. [10] 2002년부터 이 둘의 죄명을 '강도치사죄' 대신 '강도살인죄'로 변경했다. [11] 2002년 하반기와 2003년 상반기에는 노희승이(서형택은 당시 2번), 2003년 하반기에는 서형택이 1번이었다. [12] 당시 1번은 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종철, 4번은 충북 영동 40대 주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용배, 5번은 무등산 교통사고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병준, 6번은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양호이었다. [13] 수배번호 7번. [14] 서형택은 당시 직접 폭행하진 않았고 피해자가 죽을 줄 몰랐다고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