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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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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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역대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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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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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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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연도 | 교수 |
1927 | ||
~1945 | ||
1988 | ||
1989 | ||
1990 |
올리비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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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 ||
1992 | ||
1993 | ||
1994 | ||
1995 | ||
1996 | ||
1997 |
호그와트의 마법약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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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 이후 |
세베루스 스네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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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Severus Sna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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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3461c><colcolor=#ffffff> 출생 | <colbgcolor=#ffffff,#000000> 1960년 1월 9일[1] | ||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코크워스 스피너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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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혈통 | 혼혈 | ||
기숙사 | 슬리데린 | ||
지팡이 | [2] | ||
경력 | 호그와트 교수 / 마법약 | ||
호그와트 교수 / 어둠의 마법 방어법 | |||
호그와트 기숙사 사감 / 슬리데린 | |||
호그와트 교장[3] | |||
불사조 기사단 2기 단원[4] | |||
특기 | 마법약 | ||
오클루먼시 | |||
레질리먼시 | |||
논리[6][7] | |||
결투[8], 어둠의 마법 방어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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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홉킨스 (청소년기) | |||
베네딕트 클라크 (소년기) | |||
한국판 성우 | 박조호 (마법사의 돌 - 죽음의 성물) | ||
강구한 (SBS판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 |||
일본판 성우 | 하시 타카야[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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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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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2.1. 외모
커튼처럼 얼굴을 가리는 어깨까지 닿는 검은 긴 머리칼, 창백한 피부[10], 누르스름한[11]&창백한 안색, 차갑고 터널 같은 검은 눈동자, 매부리코, 얇은 입술, 길고 가는 손가락, 마른 체형인데 모발은 언제나 기름지고 떡진 머리로 묘사된다. 제임스 포터 같이 학창 시절에 그를 심하게 괴롭혔던 사람들은 그의 코와 머리카락을 가지고 많이 놀렸다. 모발은 롤링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면 직모지만, 미디어 믹스에선 영화의 영향을 받아 반곱슬 단발로도 자주 표현된다. 마른 체형과 외모는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며 매부리코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하지만 가장 좋게 묘사되는 특징은 목소리인데 구판 기준 번역으론 비단결같은, 신판에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묘사되는데 또 낮으면서도 뚜렷히 들리는 차가운 느낌의 목소리라 한다. 이런 점의 특징에서 이미 진작에 목소리가 멋진 배우인 알란 릭맨을 염두에 둔 거 같다고 이야기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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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롤링의 스케치 | 롤링의 스케치 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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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0주년 기념판에서 새롭게 그려진 판본[13] | 포터모어 일러스트 |
머리를 안 감다 보니 해리를 응원하는 비밀 방송인 포터워치에서도 프레드가 청취자들에게 경고하며 스네이프가 마음이 내켜 샴푸를 꺼내드는 것보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여러분을 덮치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할 정도였다.[15]
사실 스네이프는 공업 단지 근처 머글 빈민가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어린아이로서는 당연히 위생을 관리하기가 불가능한 환경이며, 그렇게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 본인의 청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작품이 해리의 입장에서 서술되기에 안 그래도 비호감인 스네이프를 더욱 비호감으로 만드는 결함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극도로 불우했던 과거에 기인한 잔재 중 하나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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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스네이프 |
코크워스의 스피너스가는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테라스 하우스( Terraced house)로 묘사된다.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북적북적 모여 사는데, 대부분 안뜰을 겸한 정사각형의 건물이나 아니면 길거리에 다닥다닥 붙은 2~3층짜리 건물이었다. 백투백 주택(Back-to-back house)이 그렇다. 그중 특히 1875년 이전에 지어진 Two-up two-down 형태의 집에 사는 가정에서는 화장실이 집집마다 없고 바깥에 있었는데, 화장실이 있는 집에서는 화장실을 다른 집들과 같이 썼고, 욕실이 없어 부엌 싱크대에서 씻거나, 일주일에 한 번 부엌이나 벽난로 앞에 양철 욕조를 가져다 놓은 후 거기에 물을 따로 데운 걸 부은 뒤 안에 들어가 비누로 목욕하고 남은 목욕물은 양동이에 따로 퍼서 버리고 욕조도 방에서 치워야 했기 때문에 매일 하는 목욕이 사치였다. 링크( 일부 한글 번역). 1960년대부터 가정집에 욕실이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1960년대 이후에도 빅토리아 시대 시절 지어진 테라스 하우스 건물에 계속 사는 빈민가의 극빈층은 여전히 목욕을 매일하는 것이 사치였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스네이프가 제대로 씻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심지어 이 시대에 주로 사용하는 비누마저 지금과 같은 비누가 아닌 기름기가 베어나오는 저질 잿물 비누였었다고 하는데, 그런 비누를 사용해서 당시의 노동자들은 목욕을 해도 머리가 기름졌다고 한다.
초기 발매 소설의 미국판 일러스트는 머리도 약간 벗겨진 데다가 수염을 기른[16] 용모였는데 일러스트레이터가 임의로 그렸다고 한다. 차후 20주년으로 출시된 기숙사 에디션, 미나리마 에디션 영화판 이미지를 토대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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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나온 일러스트 에디션은 영화 이미지와 소설에 묘사된 이미지를 섞은듯한 외모인데 해당 일러스트에선 그 창백한 피부색 표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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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된 이미지와 인터넷에 널리 퍼진 이미지의 경우 그림을 사진으로 찍다 보니 색채에 편집이 가해져 색이 짙게 나왔다. 일러스트판의 옆모습 얼굴은 미국의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연상된다. 일러스트 에디션의 모티브가 되는 모델은 데이비드라고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고[17] 이가 누렇다는 묘사도 나오나, 이 부분은 양치 문제보단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상아질이 드러나는 경우다. 작중 제임스 포터가 스네이프의 입에 거품을 물리는 장면 경우 영미권에서는 '나쁜 말이나 거짓말 한 사람 입에는 비누질을 한다.'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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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미남 배우 알란 릭맨이 아주 멋지게 스네이프를 연기한 덕분에 풍성한 장발에 목소리부터 외모와 옷차림, 말투까지 모든 면이 분위기가 있으며, 걸음걸이나 행동들도 군무를 연상시킬 정도로 절제되고 힘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원작 1권 시점에선 굽혀 숙인 등과 마른 체형과 그리고 의상 때문인지 거미가 걷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어린 시절은 경련하듯이 걷는 조급한 느낌의 걸음걸이였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성큼성큼 걷는정도로 평범히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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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릭맨을 캐스팅한 덕분에 스네이프의 외모가 상향되었다. 작중에서 미남으로 확실히 손꼽히는 톰 마볼로 리들, 시리우스 블랙, 세드릭 디고리, 빌 위즐리 같은 꽃미남 이미지는 아니지만, 알란 릭맨의 경우에는 미중년의 중후한 잘생김으로 다른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후술할 팬 캐스팅에서 자주 거론되는 배우인 에이드리언 브로디와 애덤 드라이버도 꽃미남과는 거리가 먼 외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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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된 존 네틀십도 알란 릭맨의 스네이프와 닮은 인상인데 호남형 이미지에 가깝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알란 릭맨과 비슷한 인상이지만, 활짝 웃으면 확실히 소설 속 스네이프의 인상과 닮아 보인다.
2.2. 성격
입학 첫날부터 해리는 스네이프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꽤 못마땅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가 자신을 싫어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해리의 생각을 넘어섰는데... 스네이프는 해리를 극도로 싫어했다. 소설 내에서도 'Snape didn't dislike Harry - He hated him.'이라고 확실히 서술되어 있다.[18]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그리핀도르 n점 감점." 주로 해리 일행을 갈구는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특히 해리는 스네이프와 마주칠 때마다 점수가 깎일 지경이 된다. 마법사의 돌에서 네빌에게 불 끄기 전에 고슴도치 바늘을 넣지 말라고 안 했다고 감점[19], 도서관 책을 밖으로 가지고 나왔다고 감점[20], 해그리드의 증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리데린의 말포이 일당이 시비 걸며 놀려대면 론이 덤벼들었다고 감점,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몸이 오그라드는 약을 헤르미온느의 도움으로 정상적으로 만들었는데 도와줬다고 감점했다. 6권에서선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드레이코 말포이를 염탐하던 해리가 염탐을 들키고. 드레이코에게 마법 및 주먹으로 맞고 기절하여 기차에 남겨지는 바람에 지각했는데 지각죄로 -50점, 교복 미착용으로 -20점을 합쳐 한 번에 -70점을 감점시키면서 "학기 시작도 전에 점수 까인 걸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추가로 잔소리했다.
또한 3권에서 루핀 교수를 대신해서 수업을 맡게 되었을 때 아직 진도도 나가지 않은 늑대인간에 대해서 아무나 말해보라 하더니[21], 자신의 기숙사 학생이 아닌 헤르미온느가 대답했을 때도 장소 안 가리고 나댄다며 감점했다. 평소 헤르미온느더러 잘난 체한다고 놀리는 론도 어이가 없어져서 '질문을 했고 그건 대답을 원하는 것인데 대답을 안 들을 거면 왜 질문을 했냐.'고 따지자 론에게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병동에 있는 변기들을 닦는 벌을 내렸다.
해리 포터 게임들을 해보면 무슨 짓을 하든 점수가 팍팍 깎여나가는 더러움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밸런스를 고려해서 그런지 슬리데린 플레이어마저도 얄짤없이 깎는다.
자신이 사감으로 있는 슬리데린 기숙사의 학생들만 편애하며, 다른 기숙사 학생들은 심하게 차별한다. 그리핀도르는 말할 것도 없고, 작중 묘사가 잘 안된 듯하나 후플푸프나 래번클로 학생들도 그리핀도르를 갈구는 정도에 비해서는 덜해 보일 뿐 별것 아닌 걸로 감점시키는 등 차별을 일삼아 온 듯하다. 불의 잔 편에서 자신과 카르카로프의 대화를 엿들은 후플푸프 여학생인 스테빈스와 래번클로 남학생인 포셋에게 감점을 때린 적도 있었다. 두 대화 당사자의 신분 특성상 대화 내용의 보안 때문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이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발각되어 감점을 시켰다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근처에 서 있던 론과 해리에게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긴 하지만 감점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불의 잔 영화의 삭제 신 중에 카르카로프와 스네이프가 대화하던 도중 스네이프가 흔들리는 마차의 문을 열면서 스테빈스와 포셋이 있는 걸 보고 두 사람을 감점시키는 장면[22]이 있다. 링크
마법약 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힘과 출세를 갈망하는 성격 탓에 전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었고, 호그와트 교장직도 많이 배출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직을 원해서 5권까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했던 5명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들과 계속 대립했다.[23]
다만 본인이 가르쳐왔던 마법약 분야에 애정이 없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리가 입학하고 처음으로 마법약 수업을 들을 때 부글부글 끓고 있는 마법약의 아름다움에 대해 몸소 예찬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가 평소에 가르치는 놈들처럼 너희들이 멍청하다면 이걸 절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한 걸 보면 그냥 신입생들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지만, 기존의 마법약 제조법들을 무수히 개량했던 그의 학창 시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었다면 깊게 파고들 리도 없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인하여 다른 슬리데린 출신들처럼 평판이 나쁜 편인지 퀴리누스 퀴럴의 말에 의하면 그가 볼드모트와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마저도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를 의심하곤 했을 정도로 자주 오해를 받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다 큰 교사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학생들에게 대놓고 띠껍게 굴며 편애를 일삼는 등 교육자 실격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해야 할 일은 손수 나서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리를 그토록 싫어하면서도 어쨌든 1권에선 해리를 구해주었고, 3권에서는 역시 대놓고 싫어하는 루핀에게 보름날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제조가 상당히 까다로운 울프스 베인 마법약을 제조해 주고 있었다.[24] 또한 루핀이 약을 복용하지 못한채 늑대로 변했을 때, 영화판에서 스네이프는 늑대인간이 된 루핀으로부터 해리 일행을 자신의 등 뒤로 밀어 양 팔로 감싸고 자기 몸으로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고, 시리우스의 공격에 완전히 어그로가 끌려 떠날때까지 계속해서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25] 5권에선 덤블도어의 지시로 해리에게 정신 방어 마법인 오클루먼시를 가르쳐주었다. 비록 자신의 가장 수치스러운 기억을 해리가 몰래 펜시브를 통해 봤다가 걸려서[26] 그만두기는 했지만.
또한 엄브리지가 해리에게 차에 탄 베리타세룸을 마시게 하여 시리우스에 대해 자백하게 하려 할 때, 스네이프가 엄브리지에게 가짜 베리타세룸을 준다. 물론 해리가 차를 한 모금도 안마시긴 하지만. 이후 6권에서도 자신의 영혼은 어쩌냐고 반발했지만, 결국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것과 당사자 동의 안락사니 괜찮다는 말에 설득당해 자신을 죽이라는 덤블도어의 부탁을 받아들이기도 한다.[27] 애초에 이런 일면이 없었다면 덤블도어가 수많은 중요한 일들을 스네이프에게 맡기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볼드모트에게 신뢰를 받던 것도 불가능한데 볼드모트는 부하들의 실수를 용납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런 볼드모트의 믿음직한 부하가 되려면 할 일을 제대로 해내야 하는데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에게도 유능한 부하였다. 때문에 볼드모트와 덤블도어 진영 사이에서 이중간첩 역할을 완벽히 해낼 수 있던 것. 어쩌면 그의 성격은 이런 캐릭터성을 위해 부여된 것일지도 모른다.
2.3. 이름
'세베루스(Severus)'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굳센 자', '엄격한 자', '근엄한 자', '진지한 자'라는 뜻의 sevērus에서 왔으며, 엄근진 밈의 뜻이 다 포함되었다. 정작 사람들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엄근진 교수 하면 사람들은 미네르바 맥고나걸을 먼저 떠올린다. 이름은 아니지만 이를 성씨로 쓰는 이들에는 로마 제국의 왕조인 세베루스 왕조가 있다. 또한 '극심하다', '심각하다', '엄격하다'는 뜻인 영어 단어 Severe의 어원이기도 하다. 영어 단어 sever도 이 어원에서 왔으며 '자르다', '단절하다'를 뜻하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만든 주문 중 섹툼셈프라가 무언가를 잘라서 공격하는 마법인 등 무언가를 자르거나 스토리에서 관계를 단절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 단어 자체는 J. K. 롤링이 런던 남서부 배터시 자치구에 있는 지하철역·철도역인 클래펌 정션 역 근처에서 살았을 때 그곳 부근에 있는 도로인 Severus Road(세버러스 로드)에서 유래되었다. 기사포터모어에 따르면 성씨인 'Snape'는 '분노, 불명예'를 의미하는 고대 노르드어 ' sneyp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00년 인터뷰에서 작가가 Snape는 영국에 있는 장소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현실 어원 중 고대 노르드어에서 온 중세 영어 snap은 '가난한 목장' 또는 '겨울 목장'을 뜻하며 이와 이름이 같은 거주지는 랭커셔나 노스요크셔 같은 잉글랜드 북부에 있다. 고대 영어 snæp, 중세 영어 snap/snep은 '늪지대 땅'을 뜻하며 영국 잉글랜드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의 서퍽(Suffolk)에 있는 마을 스네이프 몰팅스(Snape Maltings)의 이름 유래가 되었다.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미들 네임이 없다. 팬들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남자 인물들 대부분이 미들 네임을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기 때문에 스네이프의 미들 네임은 아버지의 이름인 'Tobias(토바이어스)'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미들 네임은 없다.
2.4. 재능과 실력
작중에서 손에 꼽힐 만큼 뛰어난 마법사로 특히 마법약 분야에서의 능력이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그가 학창 시절에 사용했던 상급 마법약 제조(Advanced Potion Making) 교과서는 6권에서 슬러그혼 교수의 수업을 듣게 된 해리가 우연히 갖게 되는데, 그 책에는 여백이 거의 없을 정도로 교과 과정보다 효율적인 마법약 제조법, 개량, 추가한 주석들이 빽빽하게 달려 있었다.[28] 교과서가 50년째 개정 없이 쓰일 정도로[29] 발전이 더딘데[30] 고작 학생 신분으로 기존 교과 체계의 허점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수정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다. 당장 해리는 이 주석들을 그대로 따라했더니 헤르미온느를 가볍게 제치고 최고 점수를 연달아 받았으며, 수십 년 동안 마법약을 가르쳐 온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 역시 대놓고 스네이프와 (스네이프의 책을 그대로 따라한) 해리를 제자들 중 최고로 꼽을 정도이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에 대한 복선이 1권부터 있는데, 스네이프는 마법약 시간에 교과서를 쓰지 않고 지팡이를 휘둘러 칠판에 제조법을 띄워서 강의했다. 즉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생들은 스네이프가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량한 방법들로 배우고 있던 것이다. 루핀에게 아주 까다로운 울프스베인 마법약을 매달 만들어주기도 했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가 걸어둔 저주로 인해 팔이 잠식당했을 때도 '좀 더 일찍 오셨으면 어떻게든 더 잘해 볼 수 있었을 거다.'라고 화내는 걸 보면 마법약 제조 하나만큼은 덤블도어와 볼드모트를 뛰어넘었다. 물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와 최소한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강했던 탓도 있지만 천하의 볼드모트가 직접 자신의 호크룩스에 걸어 둔 저주임에도 마법약으로 1년이나 버티게 해준 스네이프의 솜씨는 칭송받아 마땅하다. 또한 네빌이나 해리가 실수를 할 때마다 괴롭히는 방식이 악랄해서 묻히지만, 수업을 한 번 보면 특정한 약을 만들 때 어떤 타이밍에 어떤 실수를 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죄다 꿰고 있다.[31]실전적인 마법 실력, 특히 전투력은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일단 시리우스의 말로는 스네이프가 호그와트에 입학할 때부터 이미 졸업반인 7학년 중 족히 절반보다 저주를 더 많이 알고 있었으며, O.W.L.을 볼 때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 답안을 아주 작은 글씨로 주변의 학생들보다 최소 30cm는 더 썼다고 한다. 시리우스가 과장을 많이 했다는 시각도 있지만[32] 전후 사정이나 구체적인 묘사를 보면 어릴 적부터 어둠의 마법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 정도는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불의 잔에서 매드아이 무디로 위장했던 바티 크라우치 2세가 수업에서 4학년 학생들에게 '너희가 내게 아바다 케다브라(살인 저주)를 써도 내가 코피나 흘리면 다행이겠지.'라고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어렸던 그가 어둠의 마법을 많이 알았더라도 그 위력을 실전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학창 시절 빗자루를 타다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눠서 여학생들에게 비웃음을 산 일화나 5학년 때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번갈아 가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을 보면 어렸을 때의 스네이프는 힘을 갈망하여 어둠의 마법에 관심이 많았던 일종의 학구파였을 뿐, 실전적인 마법 실력은 확실히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성인 전후의 그에 대한 일화들과 모습들을 보면 마법약처럼 독보적인 수준까진 아니지만 굉장히 강한 전투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33][34] 루핀의 말에 따르면 7학년 때는 오히려 스네이프도 기회만 있으면 제임스에게 선빵을 날려댔고, 6권에서 스네이프 본인이 해리에게 퍼부은 말에 따르면 제임스가 4 대 1 상황이 아니면 절대 자신에게 못 덤볐다고 한다.[35] 비록 아내인 릴리 포터와 함께였으나 제임스가 호그와트 졸업 직후 볼드모트와 3번이나 싸워 살아남을 정도의 실력이었음을 생각하면[36]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스네이프의 전투 실력이 엄청나게 성장했음을 파악할 수 있으며,[37] 이는 스네이프가 원래 타고난 재능이 상당했고, 이를 노력을 통해 만개시켰다는 결론이 나온다.[38]
이후 2권에서 보통 지팡이만 날아가는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길더로이 록하트를 결투 무대의 반대편까지 날려버렸고,[39] 특히 6권부터 그의 전투 실력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40] 일단 마법약 과목을 몇십 년 동안 가르쳤던 슬러그혼이 교수직에 복귀하자마자 그토록 원했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되면서 그가 오랫동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을 원하면서도 맡지 못했던 것은 그의 전투 실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스네이프만큼 마법약 과목을 가르칠 만한 인물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확실해졌고,[41] 덤블도어를 죽인 후 호그와트를 빠져나가면서 대연회장을 지키던 오러를 걸음걸이를 멈추지도 않고, 정면에서 주문 한 번으로 제압해 버린다. 원래 오러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전문적으로 제압하는 직업이라 마법부에 의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볼드모트의 부활로 어둠의 세력이 강해지는 상황이라 마법부에서도 가려 뽑은 실력의 오러를 호그와트에 파견했을 것까지 고려하면 스네이프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봐야 한다.
직후 덤블도어의 죽음에 분노해서 쫓아와 그에게 공격을 퍼붓는 해리 포터도 대충 손목을 휘둘러서 손쉽게 공격들을 받아주며 조롱하다가 반대 주문으로 간단히 제압하는데 당시 해리는 비록 6학년이었으나 1학년 때 빗자루를 능숙히 타고,[42] 3학년 때 고등 마법인 패트로누스를 온전한 형체로 소환할 수 있었던 데다가[43] 재학 시절 절반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음에도 O.W.L.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특출남' 성적을 받을 정도로 천부적인 마법 재능을 보유했고,[44] 수많은 전투 경험까지 더해져 어지간한 성인 마법사 이상의 실력이었으니[45] 왜 스네이프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더불어 볼드모트 진영의 2인자 대우를 받고, 볼드모트가 그토록 신임했는지 알 수 있다.
7권에서도 비록 퇴각하긴 하나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는 맥고나걸, 플리트윅, 스프라우트라는 호그와트 교수 3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상황이었고, 사실 스네이프는 덤블도어 진영의 첩자였기에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실력을 평가절하할 대목이 아니며, 오히려 그 3명은 진실을 몰라서 진심으로 공격했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빠져나온 것을 고평가받아야 된다.[46] 맥고나걸만 상대한 영화에서도 호그와트의 2인자인 그녀의 전력을 다한 맹공격을[47] 한눈에 봐도 건성건성 막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연출하는데[48] 그 와중에 상황을 역이용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주문을 튕겨내서 캐로 남매를 기절시켰다.[49]
작중 그의 실력이 가장 빛을 발한 사례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시를 본인의 오클루먼시로 완벽하게 방어하여 최후까지 첩자 역할을 완수한 것이다.[50] 오클루먼시가 레질리먼시보다 상성상 우위에 있고, 릴리에 대한 사랑이 버프로 작용하긴 했지만 금세기 최강의 레질리먼스라고 불리는 볼드모트를 면전에서, 그것도 십수 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속일 수 있었다는 것은 그를 위대한 마법사 중 하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51] 덤블도어도 이 점을 높이 샀기에 교내에 내로라하는 다른 교수들을 제쳐두고, 굳이 해리와 사이가 나쁜 그에게 해리의 오클루먼시 수업을 맡겼다. 하지만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문제였고, 정확히 말해서 스네이프는 교습 실력도 좋았지만 개인 교습을 진행하기엔 해리와 감정의 골이 너무 깊었고, 해리도 제대로 배울 생각이 없어 실패했다. [52]
교습 능력도 꽤나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슬리데린을 제외한 타 기숙사의 모든 학생들은 슬리데린만 대놓고 편애하면서 자신들을 구박하는 그를 두려워하거나 끔찍히 싫어했지만 그럼에도 못 가르친다거나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53]
한 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해리의 시그니처 주문인 엑스펠리아르무스 마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 따지고 보면 스네이프란 것이다. 그가 2권의 결투 클럽에서 길더로이 록하트를 상대로 제대로 시전한 후, 해리는 여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그 뒤로 주구장창 이 주문을 써서 책에서는 아예 이 주문이 해리를 상징하는 주문으로까지 자리잡는다. 4권, 7권에서 볼드모트가 해리와 맞붙다가 특별한 힘으로 인해 역관광당하는 상황에서 해리가 시전하는 마법이 항상 무장 해제 마법임을 생각해 보면 미묘하다.[54]
물론 그럼에도 자신이 볼드모트를 대적할 실력까진 되지 못 함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었는지 5권 당시에도 볼드모트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해리에게 "덤블도어만은 우리와 달리 특별하다."고 말하면서 해리가 볼드모트를 쓰러뜨릴 것이라고는 별로 기대하지 않던 스네이프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볼드모트를 꺾을 수 없으며 최강의 마법사인 덤블도어만이 볼드모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했기에 릴리의 생전에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55] 릴리가 죽은 후에는 그녀의 복수를 위해 평생 그에게 충성한 것이다.[56]
요약하면 해리 포터 유니버스에서도 손꼽히는 올라운더로 특히 마법약 분야에선 정점 그 자체이며,[57] 종합적인 마법 실력 역시 넘사벽인 덤블도어와 볼드모트, 그린델왈드 바로 아래급의 능력자다.[58]
2.4.1. 스네이프의 창작 주문
어린 스네이프가 창조한 주문들은 혼혈 왕자의 책을 통해 주문들을 배운 해리가 감탄하고, 왕자의 정체가 스네이프라는 걸 알기 전까지 애용할 정도로 우수했다.주문이 언급된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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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코르푸스
상대의 발목을 붙잡아 허공에 거꾸로 들어올리는 저주. 어원은 라틴어의 부유(Levio) + 몸(Corpus). 고통을 주기보다는 그저 엿 먹이는 용도다. 그렇지만 거꾸로 들어올려지니 머리에 피가 쏠려서 좀 고통스럽다. 시리우스랑 루핀에 말에 따르면 그들이 5학년 때 유행했다.
무언 주문으로, 6편에서 해리가 혼혈 왕자의 마법약 교과서를 얻은 후 알게 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영화에서는 5편부터 주문을 쩌렁쩌렁하게 외치면서 써먹는다.[59] 5편에서는 루나가 죽음을 먹는 자를 날려보낼 때 시전. 그 때문에 원작을 읽은 관객들은 설정 오류 아니냐며 감독을 깠다. 그래도 레비코르푸스는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 유행했을 정도로 널리 퍼진 주문이고, 해리도 스네이프의 기억을 통해 이 주문을 봤으니 5편에서 해리나 주변 인물이 사용하는 것이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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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코르푸스
레비코푸스의 반대 주문. 어원은 라틴어의 자유(Liber) + 몸(Corpus).
레비코르푸스 저주로 들어올린 상대를 내린다. 다만 천천히 내려놓는 게 아니라 그냥 주문을 풀어 버리는 수준이라 꼴사납게 떨어지고 좀 아프다.[60] 해리가 레비코르푸스를 썼을 때 첫 피해자인 론은 다행히 자느라 침대 위에 있었기에 다치진 않았지만 대신 잠이 확 깨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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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툼셈프라
지팡이를 휘두른 모양대로 피시전자에게 깊은 자상을 남기는 저주. 어원은 라틴어의 절단(Sectio).[61]
잘라내기 마법으로 소개된 디핀도와 비슷하지만, 디핀도가 애당초 생활용 마법으로 개발된 반면 이 저주는 공격 저주, 그것도 치명상을 입혀 죽일 수도 있는 저주다.[62][63] 해리가 말포이에게 썼을 때는 히포그리프의 발톱에 할퀴어진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되었고[64] 해리가 살아 움직이는 시체인 인페리우스에게 썼을 때도 살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깊은 상처를 남겼다. 관점에 따라서는 고통 없이 단번에 죽이는 아바다 케다브라보다 더 무서운 저주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다만 스네이프는 영화 6편에서 불네라 사넨투르로 손쉽게 치료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스네이프가 치료하지 않았다면 말포이는 과다 출혈로 사망했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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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락
혀를 입천장에 딱 붙히는 저주. 말을 못하게 된다. 어원은 영어의 언어(Language)와 잠금(Lock). 침묵 마법 실렌시오와 비슷한 계통. 단, 실렌시오의 경우 소리 발생을 막는 식이라 신체에 특이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으나, 이 주문은 물리적으로 혀를 못 움직이게 해 말을 못하게 하는 식이라 입천장에 붙임과 동시에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듯하다. 혀 묶기 저주인 밈블윔블 경우 특정 정보를 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저주인데 혀를 일시적으로 뒤로 휘게 한다. 랭락은 원작에서도 해리가 피브스에게 사용했을 때 답답해하며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단 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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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리아토
일정 범위 내의 사람들 귀에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는 윙윙대는 소리만 들리게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비밀스러운 대화가 가능. 7권에서 해리 일행이 이동하면서 발각되지 않기 위해 자주 써먹은 주문이다. 이 주문에 걸리면 평범하게 일상적인 소음이 들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게 되니 위화감을 느끼거나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는 게 정상일 테지만 그에 관한 묘사는 없다.[65]
주문이 언급되지 않은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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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을 고속 성장 시키는 저주
시전 대상은 빈센트 크래브. 요절복통할 결과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급속 성장 마법인 잉고르지오와 덴사우기오[66] 응용판으로 보인다.
불네라 사넨투르는 오인되는 경우가 많으나 창작 주문이 아니기 때문에 포함하지 않는다. 치료 주문으로 보인다. 섹툼셈프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는 역주문인지 아니면 그냥 고등 마법 수준의 치료 마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프리퀄에서도 등장한 걸 보면 후자인 듯. 섹툼셈프라에 난도질당한 말포이에게 시전했다. 원작에서도 말포이를 치료하면서 노래하듯이 주문을 외웠다고는 되어있지만 주문의 이름이 나온 것은 영화판 한정. 어원은 라틴어로 '상처들이 치유된다'는 뜻의 vulnera sanentur.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자신이 칼로 목을 그어서 죽인 새끼 기린에게 레네르바테와 같이 시전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소생시키는 모습으로 보아, 스네이프가 창작한 주문은 아닌 듯하다. 차이점이라면 스네이프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살아 있는 말포이를 치유했다면, 그린델왈드는 이미 죽은 기린을 일정 시간 되살려냈다는 점이다. 다만 이렇게 흑막용으로 쓰여진 기린은 그린델왈드의 음모가 밝혀진 이우 머지않아 다시 시체로 되돌아가 버렸다.
2.5.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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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모건(Sylvia Morgan)
작가는 4살부터 11살까지 다니는 Tutshill Church of England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때 담임 선생이 실비아 모건(Sylvia Morgan)이었는데 엄격하고 무서웠다. 등교 첫날 반에서 수학 시험을 쳤는데 하필 조앤이 아직 배우지 못한 부분인 분수가 나와서 점수를 잘 못 받자 모건은 조앤을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으로 알게 되었다. 이 외에도 모건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자신의 왼편에,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을 자신의 오른편에 앉게 했고 조앤은 오른편에 앉았다. 그녀의 성격과 이 부분이 성격의 모티브 중 일부( 5-10%)와 호그와트의 마법의 분류모자가 기숙사를 정해주는 것의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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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네틀십(John Nettleship, 1939. 8. 1. ~ 2011. 3. 12.)[67][68]
1976년 작가는 11살 때 세드버리(Sedbury) 인근에 있는 중·고등학교[69]인 와이딘 학교(Wyedean School)로 옮겨 갔는데, 여기와 관련된 인물 대다수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는 화학 교사이자 저녁에 이뤄지는 선택 수업에서 천문학[70]을 맡았다. 성씨에 쐐기풀을 뜻하는 네틀(Nettle)이 있고, 쐐기풀처럼 톡 쏘고, 엄격한 성격과 차가운 말투를 가졌기 때문에 그의 별명이 쐐기 바늘(stringer)이었다. 항상 어둡고 칙칙한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또 네틀십이 천문학도 가르쳤기 때문에 그게 6권 내용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외모+성격 일부( 70-75%)와 루비우스 해그리드의 일화 일부의 모티브가 되었다.
존 네틀십은 잉글랜드 중부 이스트 미들랜즈 노팅엄셔의 노팅엄에서 태어났다.[71] 존 네틀십은 노팅엄에서 태어난 후 나중에 잉글랜드 북부 쪽으로 이사했다.[72] 공교롭게도 존 네틀십의 어머니 이름이 릴리언(Lilian)이다. 요크셔험버 웨스트요크셔주의 리즈에 있는 리즈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웨스트 미들랜즈의 버밍엄[73]에서 교사 생활을 존 네틀십이 작가를 만날 당시 글로스터셔 터츠힐의 와이딘 학교에 있었고 30대 후반이었던 존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같이 검은 단발머리에 마른 체격이었다. 정작 존 네틀십은 1960년대의 10대 후반~20대 초반 시절 재즈 밴드 업타운 싱커페이터스(Uptown Syncopators)에서 코넷 연주를 맡았을 때에는 머리가 짧고 콧수염과 턱수염을 길렀으며 안경도 썼고, 노년 때에는 머리카락을 잘랐다. 존 네틀십은 안색이 창백했으나 피부 톤 자체가 창백하지는 않았다. 면도한 후 뻣뻣하고 거친 수염 자국이 남아 있고, 드라큘라처럼 깃을 세운 망토를 입었다. 머리를 감았음에도 지성이어서 그런지 떡이 자주 졌다.
그러나 존 네틀십은 키가 170cm로 장신은 아니었다. 검은 눈이 아닌 회색 눈이었다. 흑발과는 달리 흑안은 영국 남성 중 1%로 드물며, 이 때문에 알란 릭맨도 영화 촬영을 할 때 검은 렌즈를 착용할 정도였다.[74] 또한 남부 유럽에는 매부리코가 많기 때문에 스네이프의 남자 쪽 혈통이 각주에서 선술한 스페인처럼 남유럽 계통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정작 후술하듯이 존 네틀십은 회색 눈 등 아일랜드계 특성을 보인다.
또 코도 매부리코가 아니고, 이도 색이 누렇지 않고, 영화판 목소리와는 다르게 월레스와 그로밋의 월레스같이 목소리 톤이 비교적 높고, 장미를 심는 등 정원을 가꾸고, 여름 휴가 때 일광욕을 위해 그리스, 이탈리아, 쿠바, 베트남 등으로 여행해서 일광욕과 함께 바다에서 수영하고, 노래를 부르고, 만화도 그리고 나중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픽을 쓰고 그 팬픽의 삽화도 그렸다는 차이점도 있다. 언젠가 스네이프와 오리지널 여자 캐릭터(네틀십 본인은 이혼 후 재혼한 경험이 있다 보니 그런 듯하다)와의 커플물 팬픽을 쓰려고 했었다. 단, 스네이프X 헤르미온느(Snemione, 스네헤르)는 헤르미온느의 모티브가 작가이기 때문에 알페스 같아서 그런지 좋아하지 않았다. 생물학, 특히 동물학에 약하다. 스네이프가 3권에서 캇파가 몽골에 더 많다고 말하고,[75] 스핀오프 책인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도 이 책을 읽지 않은 게 틀림없어."라는 낙서로 디스하는 내용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링크
가벼운 아스퍼거 증후군[76]도 앓고 있었으나 모티브가 된 스네이프는 스토리의 중요 부분상 아스퍼거일 수가 없다. 링크. 아내 질리언과 이혼 조정 중인 데다가 불면증이 있어 성격이 까칠했었고, 작가가 싫어하는 작가의 아버지[77]와 친구인 데다가 작가 본인이 화학을 잘 못하고 싫어해서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존 네틀십이 오히려 다발성 경화증으로 몸이 안 좋았던 작가의 어머니를 학교에서 실험실 조교로 일하게 해줘서 작가는 나중에는 존 네틀십을 완전히 싫어하지는 않고 애증 정도[78]가 되었다.
체벌을 반대[79]했으며, 과학 커리큘럼이 괴상해 루시우스 말포이의 모티브가 된 사람이 그를 잠깐 내쫓은 적이 있다. 링크
존 네틀십은 1997년 교사 생활을 은퇴한 후 지역 역사가이자 노동당 소속 지방 의회 의원이 되었으며 재선에도 성공했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처음 나올 때 존 네틀십이 읽고는 자신이 교사로서는 엄격하다고 생각했지만 스네이프의 성격이 너무 무자비하다며 자신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나마 자신은 모티브가 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긴 하지만, 모티브 2명이 더 있다고 해서 참았으며 실사 영화에서 스네이프 역을 알란 릭맨이 맡자 좋아했다.[80] 팬이기도 해서 루비우스 해그리드의 키가 영화판보다는 더 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해그리도도 선술했듯이 그의 일화의 일부가 모티브가 되었다. 단, 본인은 영화판 스네이프보다는 책 스네이프를 자신의 호크룩스처럼 생각했다. 링크, 기사
포모나 스프라우트의 모티브가 된 필리스 루이스(Phyllis Lewis, 1935~2010)가 노래를 불렀을 때 그가 녹음해 파일이 남아 있다. 비밀의 방 영화에서 스프라우트를 보고 그에게 자신과 같은 캐릭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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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 선생(Mr. Mooney)
무니 선생은 유리 눈을 가지고 있었고, 손톱으로 두드리는 걸 좋아하는 교사였는데, 매드아이 무디의 모티브가 되었다. 하우스의 수장이었고 경기 중 편향되게 자신의 하우스만 지지했는데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성격 일부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의 이름(별명)은 리머스 루핀의 별명의 모티브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1. 반전
저 사람은 누구야?
해리가 스네이프를 보고 가장 처음 한 말
5권 전까지 스네이프의 이미지는 예전에
제임스 포터가 장난 좀 친 것 가지고[83] 죄 없는 제임스의 아들을 괴롭히는 찌질이 소인배에다 슬리데린 학생들만 편애하는 비호감의 극치였다. 게다가 제임스의 친구였던
시리우스 블랙과
리머스 루핀도 똑같이 싫어해서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시리우스를
디멘터에게 넘기려고 했고[84], 루핀이
늑대인간임을 밝혀 호그와트에서 쫓겨나게 만들기도 했다.[85]해리가 스네이프를 보고 가장 처음 한 말
그러나 5권에서 제임스 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창 시절 내내 고통받았던 비참한 과거가 드러나면서[86] 사실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또 볼드모트가 보여준 환상[87]에 속은 해리 포터가 플루 가루 이동망으로 시리우스가 멀쩡한지 확인하기 위해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방에 침입했다가 잡혔을 때, 엄브리지가 진실의 약인 베리타세룸을 요구하자 제조는 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한 달이 걸리니 해리에게 독약을 먹일 생각이 아니라면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며 은근슬쩍 해리를 도와준다. 그 후 해리가 외친 암호 경고를 듣고[88] 해리가 볼드모트에게 속았음을 눈치채 당장 불사조 기사단에 이 사실을 알렸다.[89][90] 하지만 6권에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직접 죽이면서 악역 of the 악역에 등극해 팬들에게도, 작중 인물들에게도 볼드모트를 능가하는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허나 7편에서 그는 모든 스토리를 뒤집은 반전의 핵심이자 볼드모트를 무너뜨리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로 밝혀진다. 사실 6권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가 정말로 나쁜 놈일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팬들도 적지만 있었다. 여태껏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 앞에서 의연했다가 스네이프 앞에서 갑자기 애원하는 덤블도어의 태도[91], 거기다 그 직후 도주하던 도중에 겁쟁이라고 악을 쓰며 도발하던 해리에게 "날 비겁하다고 하지 마라!"라며 격렬히 분노하고 갑자기 도망치는 스네이프의 태도도 충분히 수상했다.[92][93]
사실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살해한 이후에도 스네이프에 대한 덤블도어의 무한한 신뢰를 보인 부분에 대해서 작가는 마지막까지 의문점을 남겨두었었다. 물론 과거에 죽음을 먹는 자였지만 대내외적으로 볼드모트의 몰락 이전부터 덤블도어의 스파이였기에 덤블도어의 비호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덤블도어를 살해하기 전까지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사람이며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이었다. 하지만 불사조 기사단 단원들은 스네이프를 대체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 묘사가 있었고, 작중 6권 시점에서 주인공인 해리는 시리우스가 살해당한 일 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싫어하던 스네이프를 더욱 증오하고 있었고, 드레이코 말포이의 행적과 더불어 그를 전보다 더욱 수상쩍게 여기고 덤블도어에게 보고하기도 했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6권 후반 해리는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와 해리에 대한 시빌 트릴로니의 예언을 엿들었다는 사실까지 알고 덤블도어에게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전적으로 믿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에도 (가짜 슬리데린의 로켓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긴 했지만) 호그와트에 죽음을 먹는 자가 침입한 사실을 알고도 미네르바 맥고나걸이나 호러스 슬러그혼 같은 교수가 아닌 스네이프를 가장 먼저 찾는 모습을 보여주어 해리에게 의문을 가지게 했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듯한 말까지 하지만 살해당하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스네이프가 정말로 죽음을 먹는 자이기에 덤블도어를 살해한 거라면 최고의 지식와 혜안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고, 볼드모트의 본성을 그나마 먼저 눈치챌 정도였던 덤블도어의 캐릭터에 심각한 오점으로만 남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덤블도어는 사람을 잘 믿는 성향을 가지긴 했지만[94] 스네이프와 제임스의 학창 시절 관계와 죽음을 먹는 자였던 과거, 그리고 대놓고 제임스의 아들인 해리를 싫어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스네이프가 오클루먼시와 레질리먼시 기술에 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스네이프에게 정황상 의심해 볼 만한 사항들이 있었음에도 무시하면서 덤블도어가 작중 내내 보여준 스네이프에 대한 신뢰의 결과가 결국 살해였다는 사실은 독자에게 의문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또한 릴리 포터에 대한 그의 감정은 7권 전까지 철저하게 숨겨졌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릴리와 대화하는 것을 딱 한 번 펜시브로 봤는데, 그것이 하필 스네이프가 제임스와 싸우고 릴리를 머드블러드라고 욕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해리(와 독자)의 입장에서는 스네이프가 릴리 역시 머드블러드라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해리가 펜시브에서 이 장면을 본 것은 우연이 아니고, 스네이프가 오랜 세월 곱씹으며 후회[95]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지만 해리 입장에서는 알 수 없었다. 스네이프는 이후 머드블러드라는 말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슬리데린의 사감임에도 순수혈통 타령을 한 적도 없는데, 결말을 알고 보면 이것이 복선이었지만 당시에는 알 도리가 없었다.
그의 반전이 공개된 후, 급속도로 팬들의 호감도가 높아져 롤링 본인도 놀랄 정도로 캐릭터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한다. 일명 순정마초. 그 임팩트나 스토리만 보면 7편의 숨겨진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고귀한 희생, 그리고 무엇보다 평생 동안 한 여자만 사랑하여 그녀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바친 남자라는 점이 크게 어필되었다. 절대로 보답받지 못할 마음이라는 것을 자기 스스로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그 순정을 지켜왔다. 영화판에서의 배우의 명연기와 간지 나는 활약도 해당 캐릭터의 인기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여러모로 7권 결말의 수혜자 아닌 수혜자라 할 수 있으며, 최고 비호감 캐릭터에서 시리즈 내 인기 캐릭터들 중 하나로 도약한 반전 캐릭터.
그리고 영국의 영화 잡지 해리 포터 시리즈 등장인물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영화가 개봉된 뒤 MTV에서 시행한 팬 인기 투표에서 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물론 작중에서도 그를 대하는 태도는 크게 바뀌었다. 이 사실을 안 해리는 그가 슬리데린에 들어가는 것을 강하게 원하지 않았다면 그리핀도르에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자신의 둘째 아들의 이름을 그의 이름을 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라고 짓기까지 했다.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해리의 동기는 용서와 감사였다. 또한 호그와트 전쟁에서의 죽음들은 언제나 해리를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에 해리 자신도 용서받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미들 네임이라 그냥 '알버스'라고만 부르다가 호그와트로 가기 직전에 슬리데린으로 갈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둘째 아들에게 아들의 이름을 모두 말하면서 격려할 때 나온다. 이 대목에서 "네 이름은 호그와트의 두 교장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란다. 그중 한 분은 슬리데린 출신이었는데,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사람이었어."라는 말까지 한다. 해리가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일러바쳐 결과적으로[96] 포터 부부를 죽게 하고 해리를 학대받는 고아로 자라게 한 데다, 호그와트 학생들에게 잊기 힘든 깊은 상처들을 주며 괴롭힌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결국 학생들을 지키겠다는 대의로 덤블도어와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짜게 되었고, 그는 해리를 지켜야 한다는 오랜 사명 외에도 배신자라는 오해를 받아 오명을 받더라도 학생들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그토록 하기 싫어하는 덤블도어 살인 계획에 동참했다.[97]
물론 학생들을 지키고자 한 점은 분명 칭찬받을 점이지만 이는 어찌 보면 '교육자로서 당연한 것'이며, 이런 당연한 점을 잘 이행했다는 이유로 수십 년에 걸쳐 기숙사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을 차별해 온 그를 '교육자로서 기본적인 자세를 갖췄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론도 있긴 하다. 거기에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기에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으로도 볼 수 없다. 그저 지킬 주변 사람들이 학생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영웅적 행동은 맞다. 지켜야 할 대상들에게 욕을 먹고 덤블도어의 계획 살해 건으로 억울하게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학생들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기 때문.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해리가 이후 스네이프의 진실을 마법 세계에 알려주었을 것이라 한다. 해리가 아니었다면 그의 희생과 용기는 알려지지도 못하고 역사에 오명만 남았을지도 모른다. 다만 리타 스키터의 입은 막을 수 없었을 거라고...
과거 회상 장면에서도, 자신을 겁쟁이라 부르는 해리에게 악을 쓰는 장면에서도, 엔딩에서도 스네이프가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스네이프가 감당해낸 임무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난 용기가 없으면 결코 해낼 수 없었던 종류의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진실에 반하는 부당한 오해와 욕설를 받음에도 끝까지 함구하고, 또 죽어서는 영원히 비난 욕설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총알받이로 덤탱이를 씌우면 욱해서 사실을 밝혀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괜히 덤블도어가 스네이프를 보며 기숙사를 너무 일찍 나누는 것 같다고 말한 게 아니다.[98]
4. 영화에서의 모습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원작을 따르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원작과 캐릭터성에서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우선 해리를 괴롭히는 모습이 크게 축소되거나 생략되었고, 설령 나오더라도 해리와 친구들을 악독하게 괴롭히는 게 아닌 그냥 심히 까탈스러운 비호감 교수 정도로만 표현되었다. 거기다 시비를 걸 때도 원작처럼 밑도 끝도 없이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해리가 뭔가 실수를 했을 때 가볍게 갈구거나 살짝 히스테리 부리는 정도라 마냥 나쁘게만 보이진 않는다.[99] 네빌을 갈구고 괴롭히는 장면 또한 전혀 나오지 않는다.[100] 그래도 1편에서는 스네이프와의 갈등이 대화로나마 상당히 부각되어 그나마 비호감의 정도가 심했지만, 1편 이후로는 그런 언급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5편에 가서야 다시 묘사되기 시작한다.
영상 매체라는 특성상 해리의 내면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 점은 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큰데 영화상으로도 해리가 스네이프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게 묘사가 됐었더라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해리에게 감정 이입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모 역시 원작의 묘사와 달리 배우인 알란 릭맨 덕에 그냥 대놓고 간지폭풍 미남이다. 1편 촬영 당시 50대 중반으로 스네이프보다 20년 이상 연상이었음에도 그랬다. 긴 머리카락에 매부리코를 가진 외모와 강하고 험악한 인상은 같지만, 이게 잘 조합되어 꽤 멋지며 누런 피부, 떡진 머리, 거미 같은 걸음걸이 등 나머지 비호감 요소는 모조리 제외. 오히려 젠틀하고 깔끔한 귀족적 위엄까지 느껴져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품위 없는 인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원작자 J. K. 롤링이 직접 알란을 캐스팅했는데, 처음에는 알란이 흔해빠진 악역이라고 생각해[101] 거절하자 그를 설득하기 위해 스네이프의 진실에 대한 정보[102]를 조금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연기에 그것이 반영되어 감독들과 다른 배우들도 이유를 묻는다면 "아직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고. 모든 사실을 다 알려주진 않아서[103] 책이 나올 때마다 읽어보고는 "음! 아직도 나오고 있군!" 비슷한 말을 했다고 한다. 특히나 7편 원작이 나왔을 때에는 직접 줄을 서서 책을 사 읽었다. 또한 알란은 전직이 그래픽 디자이너여서 스네이프의 의상을 디자인하는 데도 일조했다. 스네이프의 특성과 사연을 감안해 체형에 딱 맞고 단추가 많은 옷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 때문에 스네이프의 모티브 중 하나인 존 네틀십의 특징이던 깃을 세운 망토가 사라지고, 옷이 프록 코트[104]로 바뀌는 등 원작과는 옷 묘사가 다르다. 옷 색은 의외로 완전한 검은색은 아닌데, 어두컴컴한 물약 교실에서 배경에 완전히 동화되어 모습이 자세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약간은 보라나 푸른 색깔을 넣은 것이다. 또한 알란 릭맨은 3편에서 리머스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변했을 때 스네이프가 삼총사를 감싸서 보호하는 장면을 그가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넣었다.
거기에 목소리까지 간지 나는 중저음이라 소설의 묘사와 일러스트를 보고 스네이프의 행동을 상상하는 독자들과 달리 영화에서는 그리 비호감이 심하지 않은 편. 오히려 이런 요소로 인해 어마어마한 크기의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다(...). 실제 영화판 외모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severus snape fan art'로 검색해 보면 99.99%는 영화 기반 외모며 스네이프의 팬 중 영화판 외모만 보고 팬이 된 사람도 많다.
무엇보다 그 악랄하고 막장 같은 성격이 원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졌다. 네빌 롱보텀을 향한 학대에 가까운 괴롭힘은 거의 다 생략되었고, 비밀의 방에선 해리를 오히려 옹호해 주는 경우도 있으며[105] 또 아즈카반의 죄수에선 자신을 오해한 해리에게 날아가서 기절까지 했는데도 의외로 크게 따지지 않았고,[106][107] 심지어 3인방을 늑대인간이 된 루핀으로부터 보호해 주려고 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기절해 실려가던 상황이었다. 루핀이 학교에서 쫓겨난 것도 원작에서는 스네이프가 주변에 소문을 흘렸기 때문이라고 나오지만 영화에선 그냥 루핀이 약을 안 먹고 늑대인간이 되는 바람에 눈에 띄는 행동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걸로 바뀌었다. 혼혈 왕자에선 덤블도어의 암살 배후로 말포이를 지적하자 아무나 함부로 의심하면 안 된다고 꾸짖는 맥고나걸과 달리 바로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근거를 묻기도 하는 등[108] 비정상적으로 해리를 적대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에서는 나름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상식인이 되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죽기 직전에 해리에게 "엄마 눈을 꼭 닮았구나(You have your mother's eyes)"라고 하는 부분도 다른데 이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해리를 자신이 평생 사랑한 릴리의 아들로 보게 되면서 평생 제임스를 투영하여 해리에게 품어왔던 증오를 버리고 눈을 감게 되는 장면이자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는 유언이 되었다.[109]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단순히 "날 보거라"라고 하며 해리의 눈을 보며 숨을 거두는데, 이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마지막 소망마저 릴리의 눈을 보는 것일 만큼 스네이프에겐 릴리의 대한 사랑만이 전부였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영화와 원작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영화의 결말이 더 감동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제임스를 닮았으면서 릴리가 죽은 원인이기도 했던 해리를 평생 질투하고 증오했다.'는 롤링의 발언과 배치되고, 릴리에 대한 사랑만이 전부였던 스네이프의 삶이 드러내는 비극성을 감퇴시킨다면서 영화판의 결말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결정적으로 영화상에서 과거가 제대로 묘사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암울한 과거를 가진 인물이 많다지만 대부분은 언급이 안 되거나(톰 리들의 부모님 등) 주변 인물들의 발언을 종합해야 알 수 있거나(덤블도어 교장 등) 영화를 아주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등( 네빌 롱보텀[110] 등)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대부분이 생략된 데에 비해 오직 스네이프만이 무려 8분에 걸친 유려한 영상으로 과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이 부분은 영화 전체에서 몇 안 되는 시사회 때 박수갈채가 터져 나온 장면이다 보니 영화를 본 사람이면 스네이프의 과거만 슬프다고 느끼기가 쉽다. 원작에서도 스네이프의 과거는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불행하기에 더 감정 이입하기가 쉬운 편이다.[111]
그 증거로 스네이프의 반전이 나온 것은 한참이 되었지만 이 문서 과거 내역만 보더라도 영화 마지막 편이 개봉한 2011년 7월 11일을 기점으로 갑자기 스네이프의 문서량이 폭증하고 옹호하는 글이 엄청나게 덧붙여지고 근 8년 동안 이삼 일에 한 번씩 수정될 정도의 인기 문서가 되어버렸다.[112]
당장 2011년 이전 글을 보면 한 사람이 한 번에 여러 번 편집하는 걸 제외하면 거의 한 달에 한 번 수정된 적도 없는 문서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수정되더니 급기야는 이삼 일에 한 번씩 수정될 정도로 인기 문서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스네이프가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단 내용도 모두 영화가 발표된 이후의 내용이다. 괜히 롤링 여사가 스네이프가 1위를 할 줄은 몰랐다고 놀란 게 아닌 듯.
결과적으로 외모와 행적 모두 영화에서 가장 큰 버프를 받은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찍을 정도의 기염은 영화의 영향이 굉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성장기 부분은 영화에서 확 축약되었다. 제임스와 릴리가 눈이 마추치고 사귀는 모습이 바로 나온다. 이렇게 된 것은 선술했듯이 스네이프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해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소송을 방지[113]하고, 동시에 작가가 숨기고 있던 중요 캐릭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을 때 조앤 롤링이 배우인 알란 릭맨에게 스네이프란 캐릭터의 반전[114]을 알려주고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보면 1편부터 스네이프의 연기가 꽤 일관성이 있다거나 반전은 은근슬쩍 흘려보낸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컨대 1편에서 해리를 굉장히 미묘하게 바라보는 거나 2편에서 벽에 피로 쓴 글이 발견되었을 때 불안[115]해하는 표정을 짓거나, 3편에서 시리우스 블랙을 찾아갔을 때 "복수란 달콤한 거지."라고 말한 것,[116] 해리 일행을 발견하고 화를 내려다가도 이성을 잃은 늑대인간을 보고 뒤돌아 팔을 뒤로 뻗으며 해리와 친구들을 자기 뒤로 숨기는 것, 6편[117]에서 아주 짧게 덤블도어 교장한테 "제가 교장님이 시키는 건 뭐든지 하기로 했지만 그것만큼은 하기 싫다면요?!" 하면서 따지는 장면,[118][119] 덤블도어 교장을 죽이고 굉장히 착잡한 표정을 짓는 등, 영화를 두 번 보면 스네이프의 연기가 꽤 재밌다고 느껴질 부분이 상당히 많다.
어쨌든 후술하듯이 스네이프 역에서 그만두려고 시도를 한 적이 있긴 했지만 알란 릭맨은 본인이 연기한 스네이프를 매우 아낀다고 한다. 그러기에 가끔 검은 렌즈를 끼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촬영 중 3편에서 감독과 알버스 덤블도어 역을 맡은 마이클 갬본과 짜고 해리 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몸 밑에 몰래 방귀 소리를 내는 장치를 넣는 장난을 쳤는데 이때 스네이프 복장을 한 채로 그가 웃어서 스네이프가 웃으니 이상하다는 사람들의 말이 있다.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맡은 톰 펠턴이 그의 망토를 밟은 적이 있는데 망토가 그의 목에 걸려 있기 때문에 목이 졸려서 스네이프 목소리로 주의를 주자 톰 펠턴과 근처에 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장난이었는지 정말로 화났는지 혼란스러워서 무서워했던 적이 있다. 기사, 번역. 영화가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제작진들에게 허락받고 소품을 소장할 수 있는데 이때 지팡이와 몇몇 기념품을 소장했다.
2022년 출판된 알란 릭맨의 일기장( 일부 번역)에 따르면 그는 2편이 나왔을 때인 2002년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스네이프 역에서 하차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패했다. 알폰소 쿠아론[120]이 감독을 맡은 3편을 좋아했다, 2005년 전립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후 2006년 1월에 고민 끝에 스네이프 역을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2008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찍을 당시 캐릭터 성장은 있는데 스토리가 없고, 알버스 덤블도어의 죽음 직전 신에서 스네이프의 대사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또한 그는 혼혈 왕자 영화 초반의 맹세 장면이 없어야 나중에 스네이프에 대한 서사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 장면은 원작 팬 사이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스네이프의 집이 공개되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있어야 하는 장면이다. 선술했듯이 7편 원작을 읽은 후 롤링이 과거에 말했던,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한다는 짤막한 정보가 자신을 버티게 해 줬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받은 전용 테마곡은 The Prince's Tale. 직역하면 왕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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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마법사의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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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죽음의 성물 Part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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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 |
영화 1편과 마지막 편의 인상 차이가 아예 다른 사람급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121] 배우가 나이를 먹은 것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1편에서의 모습과 그에 비해 눈에 띄게 길고 지저분해진 머리카락, 다크서클과 훨씬 어둡고 이따금씩 짓는 나사 빠진 듯한 표정, 피곤하고 초췌해진 얼굴[122][123] 등 8편에서의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 같은 인상 차이를 보여준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훨씬 어두워진 것도 한몫했고...[124] 영화 포스터도 엄청나게 다크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이런 팬아트도 있다.
영화에서는 개그 신이 몇 번 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에 지원할 때마다 번번히 떨어진다는 언급부터 특히 시리즈를 막론하고 론 위즐리와 해리 포터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125]은 참으로 귀요미. 깨알같이 해리와 론의 뒤에서 소매를 걷어붙이며 세팅까지 한다.[126]
심지어 5편에서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그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에서 낙방한 걸 두고 모욕하자 론 위즐리가 웃고, 이후 엄브리지가 나간 뒤 론의 뒤통수를 때리는 것은 아무리 체벌을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이 부분은 론이 맞을 만했다는 의견이 많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헤르미온느가 슬러그혼의 파티에 참석할 사람을 코맥 매클래건으로 불렀는데, 같은 파티에서 해리가 코맥이 집어 먹은 파이의 내용물[127]을 말해주는 바람에, 타이밍 나쁘게도 덤블도어의 전언을 전하러 왔던 스네이프의 옷자락에 한바탕 구토를 하고 만다. 이 때문에 스네이프가 빡쳐서 너 이따 나 좀 보자는 살벌한 표정으로 "한 달간 징계다.[128]" 라고 말하는 모습은 깨알 같은 개그 장면이었으며 그 사이 몰래 빠져나가려던 해리는 눈치 빠른 스네이프에게 바로 잡혀 버렸다.[129]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무조건 좋게만 나온 건 아니고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각색이 이상하게 되어 혼혈 왕자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이 생략되면서 중2병 환자로 만들어놨다. 기사, 기사 2
본래는 팀 로스가 이 역으로 먼저 제안[130]을 받았지만 혹성탈출에 출연하기 위해 거절했고, 결국 알란 릭맨이 맡게 되었다. 만약 팀 로스가 역을 맡았다면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는 합성 사진이 있다. 대신, 영화 스켈리그에서 스켈리그 역을 맡았을 때의 분위기가 약간 비슷하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영화가 나오고 있던 당시 책은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었다. 스네이프 배우는 당시 아즈카반의 죄수를 촬영할 때 도저히 이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앨런 릭먼이 스네이프 역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자, J.K롤링 작가가 유일하게 그에게만 모든 스토리를 정리해서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5. 논란
5.1. 사실은 해리를 좋아했다?
해리 포터 한국 번역판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7권에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마침내 해리를 좋아하게 된 것이냐고 묻자, 스네이프는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소환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그런데 문제의 한국 번역판에서는 이다음의 덤블도어 대사를 "결국 이제야?"(원문:" After all this time?")라고 오역하여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뒤이은 스네이프의 "항상 그랬습니다."(원문: " Always.")의 의미도 180도 바뀌어 버렸다. 원문은 "그렇게 (그녀 때문에 산전수전 다 겪으며)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녀를 사랑하나)?" 라는 덤블도어의 질문에 스네이프가 "언제까지나."라고 대답하는 것이다.[131] 원래 내용은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가 릴리의 패트로누스와 똑같은 암사슴이라는 것을 보여주어 스네이프가 여전히 릴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부분인데, 이걸 마치 해리를 지금까지 쭉 좋아했지만, 그걸 인정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인정하게 되었다는[132]식의 내용으로 바꿔 버린 것. 번역가는 저 한 줄의 오역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의 감동을 크게 퇴색시키는 만행을 저지른 셈. 그나마 다행히도 이 오역은 20주년 개정판에서 " 아직도?"/"언제나."로 수정됐다.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스네이프가 은빛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불러내자, 덤블도어는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릴리...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원문: "Lily.. After all this time?")
그런데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자네도 해리를 좋아하게 되었냐고 묻는 질문의 번역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맥락을 생각해 보면 해리가 7번째 호크룩스라는 말은 들은 스네이프가 '나는 지금까지 릴리 포터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거짓말을 해 왔는데, 당신이 의도한 것은 그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죽게 하는 것이었단 말인가?'라고 따지자 덤블도어가 '자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봐왔는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 것에 대해 '하지만 근래에는 내가 구해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며 극렬하게 반발하고, 이에 덤블도어가 마침내 싫어하는 해리마저 염려하게 된 것이냐며 이 말을 던진 것이다.
이 부분을 조합해 보면 스네이프는 해리를 일생을 사랑한 여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해리를 보호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독자들이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덤블도어는 이때서야 알게 되었다. 즉, 릴리에 대한 사랑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첩자로서 활약을 해왔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그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한 줄은 몰랐던 것. 더군다나 저 얘기를 하게 된 상황은 목숨 걸고 첩자 노릇을 하고 있는 자신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꼬맹이 하나한테 무슨 신경을 그렇게 자주 쓰면서 나한테는 말해주지도 않냐는 스네이프의 불만 때문이다.
정리하면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떼쓴다고 생각하며 다소 비꼼을 섞어 말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의역을 가미하면 "이거 참 눈물 나는구만, 세베루스. 자네가 해리 포터 걱정을 다 하게 되셨나?" 정도의 뉘앙스다. 이제까지 몇 년을 제임스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갈구고 볶으면서 마지못해 지켜주는 것처럼 행동해 놓고, 이제 와서 적절하게 죽어야 된다니까 걱정하는 척하냐는 것. 영화판에서의 대사는 "Don't tell me now that you've grown to care for the boy. (이제 와서 그 아일 걱정했단 소린 하지 말게나.)"로, 비꼬는 뉘앙스가 한층 더 강해졌다. 실제로 이 이후에 스네이프가 패트로누스를 불러내자 덤블도어는 그답지 않게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133][134]
5.2. 루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캐릭터 중에서 유난히 루머가 많은 편이다.주로 제임스 포터와 엮어서 루머가 퍼졌는데, 해외도 책이나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팬이 있어 비슷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숫자가 유난히 많고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대대적으로 그것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가 최근에서야 루머 정정을 요구하는 글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 그러나 이 문단에서는 확실하게 공인되지 않은 논란도 루머라고 기재해 놓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공인되지 않은 것을 공인된 사실인 양 쓰는 경우를 말한 것이다.
이곳에 루머에 대한 정리가 확실하게 되어있으며, 상당수의 루머는 무지한 사람들이 퍼트린 것을 많은 라이트 팬들이 믿어서 확대 생산된 결과다.
1. 스네이프가 괴롭힘을 당한 것이 아니고 제임스 포터를 비롯한 머로더즈와 쌍방 과실이었다고 작가가 말했다.
사실이 아니다. 작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포터모어에서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말리지 못한 것이 리머스 루핀의 양심의 결점이라고 언급했으며, 다른 항목에서 제임스는 School Bully로도 언급되어있다. 또한 제임스 포터를 향한 옹호에서도 제임스 포터가 스네이프를 잔인하게 괴롭힌 것은 부모가 오냐오냐한 영향으로 스네이프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제임스 포터는 스네이프를 정당한 이유 없이 괴롭혔다고 적혀있다.[135] 또한 제임스 포터 본인도 본편에서도 릴리가 자신과 데이트해 주면 두 번 다시 스네이프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말을 했으며, 작가인 롤링은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행동한 이유를 "James always suspected Snape harboured deeper feelings for Lily, which was a factor in James' behaviour to Snape."(제임스는 언제나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친구 이상) 깊은 감정을 품은 것이 아닌가 의심했고, 그것이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그렇게 행동한 중요한 원인(요소)이었다.)라고 밝혔었다. 또한 시리우스 역시 심심해서 재미 삼아서 괴롭혔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었다. 작가의 해당 발언은 한 적이 없고, 오히려 해당 발언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과거 나무위키 시절은 물론이고 엔하위키 시절에도 있었지만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요구에 알아서 찾으라는 태도를 보이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었다.[136] 구글 검색만 해도 여성시대나 더쿠 같은 사이트에서 이 루머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데다가 특히 더쿠의 경우 되레 극성적으로 제임스 포터를 옹호하며 작가가 말했다는 루머를 고수하면서 그것이 원작의 내용이라면서[137] 학폭은 스네이프 팬덤의 날조라 선동한다.[138] 참고로 해외에도 이러한 루머가 있는데, 이에 대해 반박하는 측에 대해서 루머를 퍼트리는 쪽은 루핀의 대사라고 "Snape gave as good as he got(스네이프는 항상 받은 만큼 좋은 것을 줬다.)"라는 원작에선 있지도 않은 말로 거짓을 퍼트렸다. 원작의 루핀의 원문 대사는 7학년 당시의 제임스 포터의 행보에 대해서 해명했을 때 해리가 스네이프에게도 저주를 거는 것을 그만뒀냐고 하자 스네이프는 특별한 경우였다면서 "스네이프는 항상 저주를 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는 루핀의 말 뿐이었다.
2. 스네이프가 당한 것이 원작에 나온 것은 스네이프의 기억이기에 조작되었을 것이다.
사실이 아니다. 원작에서 펜시브는 자신의 기억을 3자의 시점에서 보게 해주는 것이지 조작하는 것이 아니며, 조작한다면 슬러그혼의 예처럼 티가 난다.
3. 스네이프의 레비코푸스 주문이 퍼진 것은 남들을 괴롭히고 다녔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니다. 원작에서 그런 내용은 나온 적이 없고, 머로더즈의 일원인 리머스 루핀조차도 어느 사이 퍼졌다고 했지 스네이프가 주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스네이프가 그 주문을 누군가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고 '추론'할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나 문제는 레비코푸스는 무언주문으로 스네이프 본인이 만들었다. 주문자체를 본인이 말하고 쓰고 누군가에게 가르쳐 줬다면 그 좁은 학급에 스네이프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안퍼질리가 없고, 무언으로 영창하면 주문마저 알려질리가 없는데, 퍼진 경위가 베토벤이 문간에 악보를 낙서했듯이 어딘가 적었다던가 자신의 책에 주문을 적어뒀다가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스네이프는 6학년의 책에도 5학년 이전에 만든 레비코푸스를 적어두는 등 자신의 교과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이 이전에 만든 마법들까지 기록해 두고는 했다.[139]
4. 스네이프가 신입생 때부터 최상급(Curse) 어둠의 마법을 잘 알았다.
<<저주와 저주 해제>>
("친구들에게 마법을 걸고, 최신 복수 마법으로 적들의 혼을 빼놓으세요.
탈모, 흐느적 다리, 혀 묶기, 그 밖에도 아주아주 많은 저주 마법이 실려 있습니다.")
라는 책에 빠져 있는 해리를 거의 끌어내다시피 했다
"더들리한테 저주 걸 방법을 찾고 있었단 말이에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는 못 하겠지만, 머글 세계에서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마법을 써선 안 돼"
해그리드가 말했다.
"An' anyway, yeh couldn' work any of them curses yet, yeh'll need a lot more study before yeh get ter that level.
"게다가 어쨌든 넌 아직 저런 저주 가운데 어떤 것도 쓸 수 없어. 저 정도 수준이 되려면 공부를 아주 많이 해야 하거든"
("친구들에게 마법을 걸고, 최신 복수 마법으로 적들의 혼을 빼놓으세요.
탈모, 흐느적 다리, 혀 묶기, 그 밖에도 아주아주 많은 저주 마법이 실려 있습니다.")
라는 책에 빠져 있는 해리를 거의 끌어내다시피 했다
"더들리한테 저주 걸 방법을 찾고 있었단 말이에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는 못 하겠지만, 머글 세계에서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마법을 써선 안 돼"
해그리드가 말했다.
"An' anyway, yeh couldn' work any of them curses yet, yeh'll need a lot more study before yeh get ter that level.
"게다가 어쨌든 넌 아직 저런 저주 가운데 어떤 것도 쓸 수 없어. 저 정도 수준이 되려면 공부를 아주 많이 해야 하거든"
"Snape knew more curses when he arrived at school than half the kids in seventh yea."
"스네이프는 7학년생 아이들의 절반보다 더 많은 저주를 알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7학년생 아이들의 절반보다 더 많은 저주를 알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어둠의 마법이 터부시되는 것은 맞으나 모든 어둠의 마법이 금지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덤스트랭에선 어둠의 마법을 가르칠 리가 없으니까. 마법사의 돌 1권에서 해리가 책방에서 빠져 있던 책부터가 저주와 저주 해제에 대한 책인데, 저학년 때부터 이런 책은 마법사 세계에서 금지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선 어둠의 마법 계열에 속하는 주문들이 모두 모호하게 번역되어 있는데, 주인공들도 그리고 제임스 포터도 이에 해당되는 징크스와 헥스 마법들을 써왔었다. 호거와트 레거시에서도 호그스미드 NPC가 생활 마법으로 어둠의 마법을 쓰는 것에 대해서 토론할 정도니까. 해리가 책방에서 저주와 저주 해제 책을 살펴보았듯 스네이프도 저런 책을 봤음은 확실하며, 스네이프는 저학년 때부터 저런 책의 내용은 모두 정독하고 외울만한 자질을 지녔다.[140] 스네이프가 저주와 공격 마법 같은 어둠의 마법에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과,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의 괴롭힘에 의해서라고 위저딩 월드에서 설명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입생 때 최상급 어둠의 마법(Curse)을 잘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선 '스네이프가 신입생 때 7학년보다 최상급 어둠의 마법을 잘 알았다.'고 와전이 되어있고, 원문에선 저주들(Curses)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해그리드의 대사를 보듯 Curses는 가벼운 징크스를 포함 공격계 헥스까지 통상적인 모든 저주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 Curse가 단수형 Curses가 복수형인데, 시리우스와 해그리드는 둘 다 복수형으로 이야기했다. 신입생 때 얻을 수 있는 책의 수준을 봐도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들와 치명적인 저주를 스네이프가 신입생 때부터 안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참고 링크
5. 스네이프가 머글 태생들을 저주를 쏘며 괴롭히고 다녔다.
원작에서 릴리는 스네이프가 어둠의 마법으로 남들을 괴롭히는 물키베르와 어울리는 것을 비난했지만, 스네이프가 남을 마법으로 괴롭힌 것은 언급하지도 않았다. 제임스 포터에게 하던 말처럼 스네이프가 만약 마법으로 누군가를 괴롭혔다면 크게 비판했을 것이고, 당장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제임스 포터조차도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괴롭힘당할 이유는 존재가 마음에 안 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잘못한 게 없다고 말했으며, 시리우스의 말에 따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도 사실 스네이프를 향한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된 짓임은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6권에서 리머스 루핀은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편견을 가지고 스네이프를 대했기에 증오를 쌓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루머와는 별개로, 릴리가 "나를 제외한 나와 같은 사람들을 머드블러드라고 부르잖아."라고 말한 걸 보면 스네이프가 머드블러드라는 단어를 학창 시절에 사용했었는데 이유가 뭐든 간에 이는 명백히 그의 잘못이다. 그래도 릴리와의 사건 이후로는 이 단어를 쓰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부르는 걸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말한다.
6.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시절에 수많은 이들을 죽였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에게 받은 명령이 호그와트에 교수로 취직하는 것이었다. 물론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 오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볼드모트는, 사회적으로는 별문제가 없기에 죽음을 먹는 자라고 예상하지 못할 인물들을 스파이로 활용해서 곳곳에서 정보를 캐내고는 했다.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이런 사람들의 이름을 불어서 사법 거래로 풀려났었다.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교수로 취직한 것은 1981년 9월이었고, 1981년 10월 31일 포터 부부가 사망하고 볼드모트가 몰락했었다. 다만 슬러그혼이 1981년 11월 초에 사임했었기에, 네빌처럼 보조교수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네이프는 이미 당시에 호그와트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근무하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고, 벨라트릭스가 6권에서 스네이프에게 볼드모트가 몰락할 때 뭐하고 있었냐는 추궁에 스네이프가 "그 당시에 호그와트에 있었소. 내가 그곳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은 다크 로드의 명령임을 당신도 알고 있을텐데?"라고 답하자 벨라트릭스가 반박하지 못했듯이 이미 호그와트에 취직했었다.[141] 또한 한 번도 기소조차 당해본 적이 없으며, 시리우스 블랙조차도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에 속했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정도로 활동한 것이 없었었다.[142] 거기에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에게, 살인을 할 시에 벌어지는 영혼의 손상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등 영혼이 손상되는 살인 자체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이 항목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시절 죽인 자들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다느니, 스네이프가 범죄를 지능적으로 잘 숨겨서 살인 혐의가 없는 것이느니 등의 근거 없는 창작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또한 아무리 덤블도어가 감싼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한 사람을 교직원으로 쓸 리가 없을 것이다. 이 부분은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한 "충격받지 말게. 자네가 얼마나 많은 죽음을 봐왔는가?"라고 한 걸 "죽음을 봤다=살인을 했다."로 해석한 듯하다. 직접 죽이지 않고 남이 죽이는 걸 목격했어도 어쨌던 죽음을 본 건데 단순하게 해석해 버린 것. 실제로 스네이프는 이를 두고 "최근에는 제가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고 반발하면서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을 봐왔던 것을 두고 말하는 것임을 보여줬다. 게다가 스네이프가 살인 경험이 있다면 이미 영혼이 타락된 상태일 텐데 덤블도어가 말포이의 영혼을 염려하며 스네이프에게 자신을 죽일 것을 부탁하자 그럼 내 영혼은 어찌 되든 상관없는 거냐며 호소하는 장면을 보면 그 이전에는 살인을 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
7. 네빌을 괴롭힌 이유가 롱보텀 부부가 대신 죽었다면 릴리가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이게 정설인 양 퍼져있지만 루머이다. 몇몇 팬들의 주관적인 해석일 뿐인데 그것이 와전돼서 마치 공식 설정인 양 퍼져있는 상태. 물론 개연성은 충분하다. 스네이프가 작중에서 대놓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차별하긴 하지만, 마치 머로더즈가 스네이프에게 했던 것마냥 특별한 이유 없이 더 심하게 갈궈대는 게 네빌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굳이 생각해 보자면 저런 결과가 나올 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덤블도어가 예언에 대해 설명했듯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볼드모드가 직접 정하는 것이고, 볼드모트는 자신과 똑같은 머글 혼혈 쪽을 선택했다는 묘사를 볼 때 포터 부부의 죽음은 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단지 해리가 시리우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스네이프한테 돌린 것처럼 스네이프 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 물론 공식 설정이 아니므로 별 의미는 없지만. 또한 포터모어에서는 이를 두고 과장된 생각이라며 그런 식으로 스네이프가 네빌을 괴롭힌 걸 옹호할 생각 말라는 뉘앙스로 말한다. 즉, 이유 없이 괴롭혔기에 스네이프의 괴롭힘은 더더욱 만행이며, 조금의 정당성도 없다는 것이다.[143]
8.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사상에 동조하고 가담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갔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게 바로 스네이프의 비극입니다. 스네이프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다면 죽음을 먹는 자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이 불안정하고, 정서적으로 약한 사람들(웜테일)처럼, 그는 좀 더 강하고 커다란, 무언가 인상적인 집단에 소속되길 원했습니다. 그는 릴리도, 물키베르도 원했죠. 그는 릴리의 혐오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둠의 세력에 매료되어 다른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그가 정말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면 그녀가 자신에게 감명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스네이프는 강하고 인상적인 집단에서 힘을 얻어 소속되고 싶어, 사상에 관계없이 눈이 멀어 선택한 것이며, 만약 이 사상에 동조하였다면 세력과 안정감을 얻기 위해 선택했고 다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인터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작가의 언급은 이것뿐이며 어느 이유이던 5학년 때까지 머드블러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7권 '왕자의 이야기'에 나온 언급에 따르면, 릴리에게 머글 태생은 마법사와 평등하다고 말할 때 망설인 점과 피튜니아에게 '머글'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 경멸조로 말했다는 점을 보아, 이때는 상당히 머글 혐오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개개인의 해석은 자유이며 나눠질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간 것은 모든 사실 관계를 배제하더라도 100% 그의 잘못이다. 또한 원작에서도 언급 되듯이 혼혈이란 사실을 밝히는 죽음의 먹는 자는 없는 것을 설명하는 것처럼 순혈주의를 내세우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 달리 혼혈왕자라 자칭하는 모습은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의 사상과 상충하는 그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9. 스네이프는 가정 폭력에 시달렸다.
2차 창작에서 많이 보이는 설정. 원작 또는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스네이프가 '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을 겪었다고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루머들과는 달리 이 부분은 추정 가능한 지점들이 있다.
5권 '불사조 기사단' 원서 p592
a hook-nosed man was shouting at a cowering woman, while a small dark-haired boy cried in a corner
매부리코의 한 남자가 잔뜩 몸을 웅크린 한 여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서는 검은 머리의 작은 사내아이가 울고 있었다.
a hook-nosed man was shouting at a cowering woman, while a small dark-haired boy cried in a corner
매부리코의 한 남자가 잔뜩 몸을 웅크린 한 여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서는 검은 머리의 작은 사내아이가 울고 있었다.
7권 '죽음의 성물' 원서 p667
“How are things at your house?” Lily asked.
A little crease appeared between his eyes.
“Fine,” he said.
“They’re not arguing anymore?”
“Oh yes, they’re arguing,” said Snape. He picked up a fistful of leaves and began tearing them apart, apparently unaware of what he was doing.
“But it won’t be that long and I’ll be gone.”
“Doesn’t your dad like magic?”
“He doesn’t like anything, much,” said Snape.
"너희 집은 요즘 어때?" 릴리가 물었다.
스네이프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좋아."
그가 대답했다.
"엄마 아빠는 더 이상 안 싸우시고?"
"물론 싸우지."
스네이프가 말했다. 그리고 나뭇잎을 한 움큼 쥐더니 그것들을 갈기갈기 찢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래도 난 머잖아 떠날 텐데 뭐."
"너희 아빠는 마법을 안 좋아하시니?"
"우리 아빠는 아무것도 좋아하는 게 없어."
“How are things at your house?” Lily asked.
A little crease appeared between his eyes.
“Fine,” he said.
“They’re not arguing anymore?”
“Oh yes, they’re arguing,” said Snape. He picked up a fistful of leaves and began tearing them apart, apparently unaware of what he was doing.
“But it won’t be that long and I’ll be gone.”
“Doesn’t your dad like magic?”
“He doesn’t like anything, much,” said Snape.
"너희 집은 요즘 어때?" 릴리가 물었다.
스네이프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좋아."
그가 대답했다.
"엄마 아빠는 더 이상 안 싸우시고?"
"물론 싸우지."
스네이프가 말했다. 그리고 나뭇잎을 한 움큼 쥐더니 그것들을 갈기갈기 찢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래도 난 머잖아 떠날 텐데 뭐."
"너희 아빠는 마법을 안 좋아하시니?"
"우리 아빠는 아무것도 좋아하는 게 없어."
포터모어 이름의 유래
His first name, Severus, has its roots in Latin, directly translating to mean ‘stern’ or ‘harsh’. This was exactly the front that Snape put on as he swept down hallways like a bat and berated Harry for every wrong: a stern and harsh façade to hide what lay beneath. It was also an accurate description of the desperately lonely and unhappy childhood he had with a harsh father who didn’t hold back when it came to the whip.
그의 이름인 세베루스는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직접 번역하면 '무정' 또는 '엄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스네이프가 복도를 박쥐처럼 휩쓸고 모든 잘못에 대해 해리를 질책할 때 내세웠던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채찍질을 마다하지 않는 가혹한 아버지와 지독하고 외롭고 불행한 유년 시절을 정확히 묘사한 것이기도 합니다.
His first name, Severus, has its roots in Latin, directly translating to mean ‘stern’ or ‘harsh’. This was exactly the front that Snape put on as he swept down hallways like a bat and berated Harry for every wrong: a stern and harsh façade to hide what lay beneath. It was also an accurate description of the desperately lonely and unhappy childhood he had with a harsh father who didn’t hold back when it came to the whip.
그의 이름인 세베루스는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직접 번역하면 '무정' 또는 '엄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스네이프가 복도를 박쥐처럼 휩쓸고 모든 잘못에 대해 해리를 질책할 때 내세웠던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채찍질을 마다하지 않는 가혹한 아버지와 지독하고 외롭고 불행한 유년 시절을 정확히 묘사한 것이기도 합니다.
확실한 건 '토바이어스와 아일린이 부부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었으며, 어린 세베루스는 그런 가정불화에 분명 공포감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 '갈등 과정에서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쪽은 대개 토바이어스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정도다. 본편 묘사 기준으로는 스네이프에게 신체적 학대가 가해진 것까지는 안 쓰여 있으나, 몸을 웅크렸(움츠렸)다는 아일린의 묘사 밑 책에서 나온 서술은 사실상 아동 학대를 받았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롤링이 직접적으로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이라 언급한 적은 없으나 포터모어에서는 토바이어스 스네이프에 대해서 '채찍질을 마다하지 않는 가혹한 아버지'라고 묘사했다. 몸에 맞는 옷 한 벌 가지지 못했고, 제임스 포터와의 비교에서도 사랑받은 티와 그것이 결핍된 스네이프의 차이를 해리가 생각하기도 하는 등 토바이어스가 어린 스네이프에게 최소한의 부모의 역할은 하지 않는 사람인 건 확실하다.
10. 스네이프와 머로더즈 간 관계, 그리고 팬덤에 대한 온갖 악성 루머
여기에 따르면 여러 악성 루머를 퍼트린 이가 누구인지, 어떻게 루머가 퍼지게 되었는지 나와 있다. 이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이 확대 생산을 하면서 끝없이 루머가 대대적으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포터와 스네이프의 내용을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온갖 커뮤니티들에서 대다수가 저 루머를 믿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수준.[144]
심지어 그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며 루머를 정정하는 말만 하더라도, 극성 팬으로 몰아세우는 극성 안티들의 행동에 진저리를 치는 의견들이 자주 보이며, 원작자의 공식 설정들을 보고도 "난 그렇게 생각 안 해!"라고 하는 것이 워낙 많다 보니 끝내 루머 대대적 정정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지적하는 말들도 자주 보이는 편.[145]
심지어 현세대에서 스네이프의 악행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원작에서도 충분히 스네이프는 여러 부정적인 면모들로 비판할 거리는 넘쳐나는 사람인데, 너무 지나치게 루머를 만들어서 한 적도 없는 악행으로 까이고 있다고 극성 안티들의 행동에 진저리를 치는 의견도 있다.[146]
2018년경에도 2020년 6월 3일에도 루머를 대대적으로 믿고 있는 사람의 숫자가 상당하다. 글부터 댓글까지 상당수가 원작자의 공식 발언에 반대되는 내용의 루머를 원작의 공인 설정인 듯 말하고 있다. 이런 왜곡된 내용은 2020년 7월에서도 구글링을 하면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특이점은 루머를 말할 때 자신들이 원작을 읽었다고 주장하며 마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원작의 내용인 양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 [ 5권 '불사조 기사단' 펼치기 · 접기 ]
- >5권 '불사조 기사단' 28장 발췌
"심심해."시리우스가 말했다. "보름달이 떴으면 좋겠다."
(생략)
"저걸 보면 네 기분이 좋아질 거야. 패드풋." 제임스가 조용히 말했다.
"누가 있는지 봐..." 시리우스의 머리가 돌아갔다. 그는 막 토끼 냄새를 맡은 사냥개처럼 아주 조용해졌다.
"좋은데." 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콧물루스잖아"[147] 해리는 시리우스가 뭘 보는지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
스네이프가 바닥에서 일어나 O.W.L. 시험지를 가방에 집어넣고 있었다.
(생략)
"좀 어때, 콧물루스?"
제임스가 큰 소리로 물었다. 스네이프는 아주 빠르게 반응했다. 마치 공격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했다. 가방을 떨어뜨린 그가
로브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마법 지팡이를 반쯤 꺼낸 순간 제임스가 소리쳤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스네이프의 마법 지팡이가 공중으로 3미터 넘게 날아올랐다가 조그맣게 털썩 소리를 내며 뒤쪽 잔디밭에 떨어졌다. 시리우스가 >거칠게 웃음을 터뜨렸다.
"임페디멘타!"
시리우스가 자기 마법 지팡이로 스네이프를 겨누며 외쳤다.스네이프는 바닥에 떨어진 마법 지팡이를 집으려다가 넘어졌다.
(생략)
스네이프는 바닥에 누운 채 헐떡였다.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마법 지팡이를 치켜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제임스는 걸어가면서도 호숫가에 있는 여학생들을 어깨 너머로 흘낏거렸다. 이제는 웜테일도 바닥에서 일어나 탐욕스러운 눈으로 좀 더 똑똑히 보려고 루핀이 앉은 자리 주위를 왔다 갔다 했다.
"시험은 어땠어, 코찔찔이?"
제임스가 물었다.
"내가 보니까 양피지에 코가 닿아 있더라."
시리우스가 심술궂게 말했다.
"시험지에 기름 자국이 가득할 거야. 한 글자도 못 알아볼걸."
지켜보던 몇몇 사람이 웃었다. 스네이프는 인기가 없는 게 확실했다. 웜테일이 높은 소리로 낄낄거렸다. 스네이프는 일어나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저주가 작동하고 있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밧줄에 묶인 것처럼 몸부림쳤다.
"너, 두고 봐."
스네이프는 순수한 증오가 어린 표정으로 제임스를 올려다보며 헐떡였다.
"두고 보라고!"
"뭘 두고 봐?"
시리우스가 싸늘하게 말했다.
"뭘 어쩔 건데, 코찔찔아. 우리한테 코라도 닦을 거냐?"
스네이프는 욕과 공격 주문이 섞인 말들을 줄줄 쏟아 냈지만,그의 마법 지팡이는 3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으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입 좀 씻고 다녀." 제임스가 차갑게 말했다. 스코지파이!
곧바로 스네이프의 입에서 분홍색 비누 거품이 흘러나왔다. 거품이 그의 입술을 뒤덮자 스네이프는 목이 막혀서 구역질을 했다..>...
"걔 좀 내버려 둬!"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뒤돌아보았다. 지팡이를 쥐지 않은 제임스의 손이 그 즉시 머리카락 쪽으로 뻗었다.
소리친 사람은 호숫가에 있던 여학생들 중 한 명이었다.
(생략)
"잘 있었어, 에번스?"
제임스가 말했다. 목소리 톤이 갑자기 유쾌하고 깊고 어른스러워졌다.
"걔 좀 내버려 두라고."
릴리가 되풀이했다. 그녀는 혐오감을 가득 담은 얼굴로 제임스를 바라보았다.
"걔가 너한테 뭘 어쨌다고 그래?"
"뭐..."
제임스는 곰곰이 생각하는 척하더니 말했다.
"존재 자체가 문제지. 굳이 말하자면..."
시리우스와 웜테일을 비롯해 주위에 있는 학생들이 웃음을 터뜨렸지만 루핀은 여전히 책에 몰두해 있는 듯 웃지 않았고, 릴리도 >마찬가지였다.
"넌 네가 재미있는 줄 알지."
릴리가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넌 그냥 오만하고 남을 괴롭히는 치사한 녀석(arrogant, bullying toerag)일 뿐이야, 포터. 걔 가만히 나둬."
"네가 나랑 데이트해 주면(go out with) 그럴게, 에번스." 제임스가 재빨리 말했다.
"자... 나랑 사귀면(Go out with me), 다시는 우리 콧물루스한테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지 않을게."
그의 뒤에서는 방해 마법이 효력을 다해 가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비누 거품을 뱉어 내며, 땅에 떨어진 마법 지팡이를 향해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너랑 대왕오징어 둘 중에서 골라야 한대도 너랑 사귀지는 않을 거야.(I wouldn't go out with you)"
릴리가 말했다.
"안됐다, 프롱스."
시리우스가 활기차게 말하더니 스네이프에게 돌아섰다.
"야!"
하지만 너무 늦었다. 스네이프가 마법 지팡이로 제임스를 곧장 겨눴다. 빛이 번뜩이고, 제임스의 얼굴 한쪽에 깊은 상처가 나면서
그의 로브에 피가 튀었다. 제임스는 홱 돌아섰다. 두 번째 빛이 번뜩인 순간, 스네이프는 뒤집힌 채 공중에 둥둥 떠있었다. 로브가 그의 머리로 흘러내리면서 깡마르고 허여멀건 다리와 때 묻은 속옷을 드러냈다.
모여서 있던 아이들이 환호했다. 시리우스와 제임스, 웜테일은 웃음을 터뜨렸다. 릴리는 화를 내면서도 한순간 웃을 것처럼 얼굴을 씰룩거리더니 소리쳤다 ..
"내려놔!"
"여부가 있겠습니까"
제임스가 말하더니 마법 지팡이를 치켜올렸다. 스네이프는 바닥에 떨어져 널브러졌다. 그는 휘감은 로브를 헤치고 재빨리 일어나 마법 지팡이를 들어올렸지만, 시리우스가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라고 내뱉자 널빤지처럼 뻣뻣해지더니 다시 한번 바닥에 쓰러졌다
"가만히 두라고!"
릴리가 소리를 쳤다. 그녀는 이제 자기 마법 지팡이를 꺼내 들고 있었다.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피곤하다는 듯 그 모습을 경계하며
바라보았다.
"아, 에번스. 이러면 너한테 공격 마법을 쓸 수밖에 없어."
제임스가 간절하게 말했다.
"그럼 어서 저주를 풀어 줘!"
제임스는 깊이 한숨을 내쉰 다음 스네이프에게 돌아서서 저주 해제 마법을 중얼거렸다.
"자, 됐지."
스네이프가 힘겹게 일어서자 제임스가 말했다.
"에번스가 여기 있었던 걸 행운으로 알아, 콧물루스."
"난 저런 더러운 머드블러드의 도움 따위 필요 없어!"
릴리가 눈을 깜빡였다.
"좋아." 그녀가 싸늘하게 말했다. "다음에는 상관하지 않을게. 그리고 내가 너라면 속옷을 빨아 입고 다닐 거야. 콧물루스."
"에번스한테 사과해!"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소리쳤다.
"너는 쟤한테 사과하라고 말할 자격 없어."
릴리가 제임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너도 쟤만큼 나빠."
"뭐?"
제임스가 소리쳤다.
"난 한 번도 너를... 너도 알잖아, 그렇게 부른 적 없어!"
"멋있어 보이려는 생각에 방금 빗자루에서 내린 것처럼 머리를 헝끌어뜨리고, 그 멍청한 스니치로 뽐내기나 하고, 공격 마법을 걸 줄 안다고 복도를 걸어다니면서 눈에 거슬리는 애들을 건드리기나 하고,(hexing everyone who annoys you just because you can)... 그렇게 자만심으로 꽉 찬 너를 태우고 빗자루가 땅에서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너 정말 역겨워."
그녀는 홱 돌아서 빠르게 가 버렸다.
"에번스!"
제임스가 그녀의 뒤에 대고 소리쳤다. "야. 에번스!"
하지만 그녀는 돌아보지 않았다.
"쟤 왜 저런대?"
제임스는 전혀 궁금하지 않은 척 툭 내뱉듯이 말했지만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았다.
"행간을 읽자면 쟤는 네가 약간 우쭐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친구."
시리우스가 말했다.
"아, 그래."
제임스가 말했다. 이제는 화가 치밀어 오르는 표정이었다.
"그래..."
또 한 번 빛이 번뜩이더니 스네이프가 다시 공중에 거꾸로 매달렸다.
"내가 코찔찔이 팬티 벗기는 거 보고 싶은 사람?"5권 '불사조 기사단' 원서 p653
Yes, he had once overheard Professor McGonagall saying that his father and Sirius had been troublemakers at school, but she had described them as forerunners of the Weasley twins, and Harry could not imagine Fred and George dangling someone upside down for the fun of it... not unless they really loathed them... Perhaps Malfoy, or somebody who really deserved it...
Harry tried to make a case for Snape having deserved what he had suffered at James's hands―but hadn't Lily asked, "What's he done to you?" And hadn't James replied, "It's more the fact that he exists, if you know what I mean?" Hadn't James started it all simply because Sirius said he was bored?
물론 맥고나걸 교수가 아버지와 시리우스가 학교의 말썽꾼이었다고 말하는 걸 엿들은 적이 있긴 했다. 하지만 그녀는 두 사람을 위즐리 쌍둥이의 원조처럼 말했다. 해리는 프레드와 조지가 재미 삼아 누군가를 거꾸로 매달아 놓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말포이나, 정말로 그런 짓을 당해 마땅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해리는 스네이프가 제임스에게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정당화해 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릴리는 이렇게 묻지 않았던가? "걔가 너한테 뭘 어쨌다고 그래?" 그러자 제임스는 "존재 자체가 문제지. 굳이 말하자면..."이라고 대답하지 않았나?
제임스는 단지 시리우스가 심심하다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모든 일을 시작했다.5권 '불사조 기사단' 29장 발췌
조지가 그에게 보장한 시간은 단 20분이었다. 그는 즉시 펜시브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생략)
"잘 들어라, 해리."
시리우스가 달래듯 말했다.
"제임스와 스네이프는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를 미워했어. 그 일은 그냥 그런 사건 중 하나였을 뿐이야. 그건 이해할 수 있지 않니?
제임스는 스네이프가 갖고 싶어 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인기 많지, 퀴디치도 잘하지, 제임스는 못하는 게 거의 없었어. 스네이프는 그저 어둠의 마법에 빠진 괴짜였을 뿐이고. 해리. 너한테는 어떻게 보였을지 몰라도 제임스는 언제나 어둠의 마법을 싫어했어."
"그래요." 해리가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그냥 별다른 이유도 없이 스네이프를 공격했어요. 그냥... 그냥 아저씨가
심심하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나도 잘한 건 아니지."
시리우스가 재빨리 말했다.
(생략)
"그 친구가 그러곤 했다는 걸 잊고 있었네."
시리우스가 그립다는 듯 말했다.
"스니치로 장난을 하고 있던?"
루핀이 기대감에 차서 물었다.
"네." 해리는 추억에 잠긴 채 활짝 웃는 시리우스와 루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뭐... 전 아빠가 약간 머저리 같다고
생각했어요"
(생략)
"당연히 약간 머저리였지!" 시리우스가 쾌활하게 말했다.
"우리 모두 머저리였어! 뭐, 무니는 딱히 그렇지 않았지만." 그가 루핀을 보며 정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루핀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너희한테 스네이프를 가만두라고 말한 적 있나?" 그가 말했다. "내가 너희한테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할
용기를 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어?"
"뭐,그래도..." 시리우스가 말했다. "가끔 널 보면 우리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어. 그건 중요한 일이지.
"그리고" 하면서 해리가 끈질기게 말을 이었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낼 작정이었다.
"자꾸 호숫가에 있는 여학생들을 힐끔거렸어요. 그 애들이 자기를 봐 주기를 바라면서요!
"아, 뭐, 제임스는 릴리가 가까이 있을 때면 언제나 바보같이 굴었어."
시리우스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릴리 근처에 갈 때마다 뽐내지 않고는 못 배겼지."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한 거예요?"
해리가 비참하게 물었다.
"아빠를 엄청 싫어하던데!"
"아냐, 그렇지 않았다."
시리우스가 말했다.
"7학년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지."
루핀이 말을 보탰다.
"제임스가 머리에 든 바람을 좀 뺀 다음에 말이야."
시리우스가 말했다.
"사람들한테 장난삼아 공격 마법을 거는 짓도 그만두고."
루핀이 말했다.
"스네이프한테도요?"
해리가 물었다.
"그게..."
루핀이 천천히 말을 이었다.
"스네이프는 특별한 경우였지. 그러니까,스네이프는 단 한 번도 제임스한테 저주 걸 기회를 놓치지 않았어. 솔직히 제임스가
그걸 그냥 받아 줄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니?"
"엄마가 그걸 용납했어요?"
"사실 너희 엄마는 상황을 잘 몰랐어."
시리우스가 말했다.
"제임스가 데이트하러 가면서 스네이프를 데려가 릴리 앞에서 저주를 걸었던 건 아니니까."
- [ 6권 '혼혈 왕자' 펼치기 · 접기 ]
- >6권 '혼혈 왕자' 24장 발췌
"필치 씨가 마침 이 오래된 서류들을 정리해 줄 사람을 찾고 있더군."
스네이프가 상냥한 척하며 말했다.
"이건 호그와트의 품행 불량자들과 그들에 대한 처벌을 적어놓은 기록이지. 잉크가 희미해졌다거나 쥐가 심하게 갉아 먹은 카드의 경우, 그 죄목과 처벌 내용을 네가 새로 적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알파벳 순서로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다시 상자 안에 집어넣도록. 절대로 마법을 사용해선 안 돼."
"알겠습니다, 교수님."
해리는 특히 마지막 세 음절에 최대한 분노를 담아 대답했다.
"이제 시작하도록 하지."
스네이프는 악의에 찬 미소를 머금으며 해리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선 1,012번에서부터 1,056번까지의 상자를 처리하도록 해라. 거기서 낯익은 이름도 보게 될 텐데 덕분에 이 일이 훨씬 흥미로울 게다. 자, 바로 여기..."
스네이프는 제일 위에 놓인 상자에서 카드를 꺼내더니 잔뜩 거드름을 피우며 읽어 내려갔다.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 버트럼 오버리에게 금지된 주문을 사용함. 오버리의 머리가 두 배로 커짐. 둘 모두 징계."
스네이프가 비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위안이 될지도 모르겠군. 비록 그자들은 죽었지만 여기 그들의 위대한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말이야..."
해리는 또다시 배 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며, 상자들 앞에 앉아서 상자 하나를 앞으로 끌어당겼다.
해리가 예상했던 대로, 이 일은 전혀 쓸모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스네이프가 의도했던 대로) 그의 아버지나 시리우스의 이름이 눈에 보일 때마다 배 속이 뒤틀렸다. 두 사람은 대개 사소한 여러 가지 잘못을 함께 저질렀고, 이따금씩 리머스 루핀과 피터 페티그루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리는 그들의 다양한 위반 행위들과 처벌들을 몽땅 베끼면서, 밖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을지 궁금했다.
머로더즈의 행위가 bullying이라는 언급은 포터모어의 Remus Lupin 글에서도 등장한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포터모어의 글은 오피셜이 아니므로 억측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포터모어의 글 중에는 롤링 본인이 직접 작성한 J.K. Rowling Originals 항목이 있다. "Explore the inner workings of the wizarding world with a collection of writing from J.K. Rowling"이란 목적으로, 타 게시글과는 달리 Written by. J.K. Rowling이라 명백히 표기되어 있다. 해당 Remus Lupin 글은 J.K. Rowling Originals이다.
포터모어(Wizarding World) J.K. Rowling Archive의 J.K. Rowling Originals 중 'Remus Lupin'에서
Remus functioned as the conscience of this group, but it was an occasionally faulty conscience. He did not approve of their relentless bullying of Severus Snape(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머로더즈의 끈질긴 괴롭힘), but he loved James and Sirius so much, and was so grateful for their acceptance, that he did not always stand up to them as much as he knew he should.
Remus functioned as the conscience of this group, but it was an occasionally faulty conscience. He did not approve of their relentless bullying of Severus Snape(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머로더즈의 끈질긴 괴롭힘), but he loved James and Sirius so much, and was so grateful for their acceptance, that he did not always stand up to them as much as he knew he should.
머로더즈의 학교폭력과 집단 괴롭힘이 얼마나 팬들에게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고 현실 부정을 하게 만드는 설정인지 보여준다. 스네이프를 띄우려다가 제임스 포터를 너무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작가의 실수라는 말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
11. 스네이프가 예언을 전해서 네빌의 부모님이 죽었다.
스네이프가 예언을 전한 탓에 포터 부부가 쫓기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롱보텀 부부에게는 어떤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볼드모트 몰락 때까지도 멀쩡하게 오러로 지내고 있었다. 이는 이 문단에 적힌 6번째 루머와도 연관이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볼드모트가 선택한 건 포터 부부였지 롱보텀 부부가 아니다.
또한 애초 이들은 죽지 않았으며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고문에 당해서 미쳐버린 탓에 세인트 멍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애초에 롱보텀 부부는 예언 때문에 습격당한 것이 아니며, 볼드모트가 행방불명이 된 후 볼드모트의 행방을 찾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레스트레인지 형제, 그리고 바티 크라우치 2세가, 볼드모트가 어디 있는지 유명한 오러인 롱보텀 부부라면 알 것이라고 생각해 납치해서 고문을 했던 것이지 스네이프의 예언과는 관계없다.[148]
현재도 이상할 정도로 많이 퍼져 있는 루머다.
12. 스네이프가 아무 잘못 안 한 피튜니아를 괴롭혔다.
피튜니아가 마법사 혐오가 생긴 이유를 스네이프가 괴롭혀서라고 하는 루머. 당연하지만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피튜니아를 괴롭히는 관계가 아니었다. 오히려 첫 만남에서 먼저 스피너스가 출신이라고 깔보는 태도로 군 것은 피튜니아였고, 스네이프는 그에 경멸을 담아서 되받아치는 식으로 관심 없이 무시하는 쪽이었다. 또한 릴리에게 마법사 세계를 설명해 주는 스네이프에게 둘의 대화를 훔쳐 듣던 것을 들키자 복장으로 모욕을 줘서, 순간적인 감정으로 나뭇가지가 피튜니아의 어깨에 떨어지게 했던 것은 마력의 반응이었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149] 또한 피튜니아가 덤블도어에게 보낸 편지 역시 스네이프가 혼자서 집어서 릴리에게 멋대로 보여줬다는 식으로 왜곡되지만, 실제로는 스네이프와 릴리가 함께 확인했던 것이었다.[150] 피튜니아가 무고한 피해자인데 스네이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루머와 달리 피튜니아가 둘의 사이에서는 먼저 가난함을 이유로 혐오와 멸시로 모욕을 주고, 스네이프는 지지 않고 머글이라는 경멸과 무시로 되받아치는 관계였다.
결과적으로 출처가 된 블로그의 언급에 따르면, 루머가 퍼지게 된 까닭은 ‘머로더즈 팬덤의 누군가가, 일반인(팬덤이 아닌 사람)이 한 감상을 스네이프 팬덤의 지속적인 극성짓으로 탈바꿈하여 악성 루머를 퍼뜨리게 되어서’임을 알 수 있다.
무고한 팬덤에 대한 악성 루머와 함께, 악의적으로 날조된 캐릭터 해석 루머가 공식 설정인 것처럼 대중에게 퍼져나가면서 스네이프를 까내리는 것과 스네이프 팬덤은 비난당해도 할 말 없다는 얼토당토않은 여론이 생성되었다. 애초에 엄연히 원작에 언급되어 있는 캐릭터의 행적 자체를 팬덤 전체가 부인해 왔다느니, 편애하는 캐릭터를 억지로 미화하기 위해 (역시 엄연히 원작에 과거 행적이 언급되어 있는) 타 캐릭터들의 설정을 날조했다느니 하는 주장 자체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소리인지 최근에서야 겨우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듯하다. (오히려 일부 악의적인 머로더즈 팬덤이 머로더즈 캐릭터들의 학교 폭력이 공식 설정이 아니라 스네이프 팬덤의 악성 루머라고 주장하는 적반하장 짓을 해 왔으며, 앞선 출처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도 진행 중이다.) 원작이나 피셜이 아닌 루머를 끌고 와서 팬덤과 캐릭터를 필요 이상으로 까고 존중을 안 해주는 사람은 남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기본적인 예절도 지키지 않는 것이다.[151] 사실 스네이프 팬덤보다는 이런 식으로 오히려 안티들이 스레에서 루머를 퍼트리면서 대대적으로 과격 행동을 벌이는 등 오히려 스네이프 극성 안티가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루머들을 자신들끼리 공유하면서 그것을 공식인 양 취급하면서 그것을 원작의 내용이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스네이프의 극성 팬덤들이 날뛰었다면 안티 스레가 이렇게 세워지는 동안 무엇을 했을까? 안티 스레는 5판까지 갱신되었지만 그를 반박하기 위한 스레는 나오지도 않았다.[152]
이렇게 조직적으로 루머가 크게 형성되었다 보니 스네이프 관련의 온갖 루머들이 퍼진 것은 몇 년에 걸쳐서 벌어졌었고, 반대로 한국에서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의 행적은 원작자의 발언과 정반대로 대대적으로 옹호하는 루머가 퍼져서 둘이 스네이프를 괴롭혔다는 말 자체를 날조로 취급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가 가득했었다.[153] 이것이 해명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반대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주인공 아버지와 대부 설정을 그 지경까지 하고 미화까지 시킨 거냐라는 의견들이 보이게 되었다.
또한 흔히 여초 사이트들에서 보이던 제임스 포터 옹호론과도 연관되어있는데, 제임스 포터의 옹호론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공식이 아닌 2차 창작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154] 되레 위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발언을 주장하면서 원작의 내용을 팬피셜(...)로 취급하면서 날조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보니 스네이프의 루머도 이런 건으로 더욱 커진 것이다.[155] 2021년도에 들어서서는 2020년도 이전(특히 2016년도와 2020년도 사이에 심했었다.)의 왜곡된 내용들을 어처구니없어하는 여론들이 많이 나오면서 제임스 포터를 원작의 내용이 아닌 2차 창작을 기반으로 한 왜곡된 내용으로 옹호하면서 찬양하고, 스네이프를 원작의 내용이 아닌 루머를 근거로 욕하던 이 주제에 대해 언급 자체를 회피하는 경향이 커졌다. 그 대신 객관적으로 교수 시절의 스네이프의 막장 행위들을 정리하면서 비판하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루머가 아닌 공식 설정을 기반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156] 그리고 2022년 6월, 구글 검색 시에 나오는 여성시대의 스네이프 관련 게시글들에서도 여전히 제임스 포터의 학폭을 옹호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이미 진실이 알려진 탓에 대대적으로 외부에 표출하는 것만을 그만두고 내부에서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여초 사이트에서는 2022년 9월에 들어서서는 스네이프를 루머로 대대적으로 까는 것으로 4번 항목을 쓰는데 스네이프가 피터 페티그루처럼 가담한 것은 사실이지만 릴리가 지적하지 않을 정도로, 제임스 포터 역시 스네이프가 자기에게 당할 잘못을 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머글 태생을 직접 괴롭혔다는 것은 나오지 않았다. 제임스와 학창 시절을 보낸 시리우스와 루핀도 7학년 때 스네이프가 제임스에게 종종 저주를 날린 걸 빼면 그 전에는 스네이프가 잘못한 건 없었다고 말했다.[157] 그럼에도 제임스가 학교 폭력을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머글 태생들에게 학교 폭력을 했을 것이라 확정 지으며 과거에 수없이 있던 제임스 포터의 학교 폭력 부정을 그런 일 없다라고 취급하며 해당 건을 언급하기만 해도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루머로 단체로 까는 모습을 보인다. #[158]
6. 부정적 면모
선성과 악성의 절묘한 조화로 인기를 얻은 안티히어로 캐릭터의 전형인 만큼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그러나 2차 창작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런 면이 있어서 좋아하는 팬들도 존재한다.6.1. 죽음을 먹는 자
학창 시절의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에 빠져있었고 슬리데린의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렸다. 강한 단체에 소속되기를 원해 함께 다녔다고 한다. 릴리 포터는 스네이프에게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만두라고 충고했지만, 스네이프는 본인은 괴롭힘을 하지 않았고 어둠의 마법으로 메리 맥도날드를 괴롭히려는 시도를 한 친구를 장난(괴롭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159] 물론 그 친구들조차 직접적으로 주문을 쏜 적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은 어둠의 마법 주문이었다며 릴리가 화를 내자 스네이프는 " 포터 패거리와 그 친구들이 하는 장난(괴롭힘)은 어떻고?"라고 비꼬듯이 반박했다.스네이프는 슬리데린에서 같이 어울렸던 친구들이 메리 맥도날드를 괴롭히려고 시도했던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이때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과 같다는 것으로 보지 못했다.[160] 또한 본인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이것이 릴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과의 어울림을 끊지도 않았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힘을 갈망하여 죽음을 먹는 자가 되는 것을 열망했으며, 후에 정말로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 그가 만든 주문들이 누구한테 사용되었을지는 말을 안 해도 자명하다.[161]
볼드모트의 첫 몰락까지 죽음을 먹는 자로서 활동하며 볼드모트에게 그를 물리칠 아이가 태어난다는 예언을 전달하여 제임스 부부가 죽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어쨌든 그가 만들었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마냥 영웅이라고 성자화시킬 수도 없는 일. 일단 재판에서는 직접적인 살인 혐의는 없는 듯 보였고[162] 볼드모트가 몰락하기 전에 배신한 것이 참작되어 기소 조차 되지 않고 무혐의로 판결됐다.[163] 살인 자체에는 영혼이 손상을 입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인에 대한 극렬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을 보면 직접적인 살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64]
그러나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은 스네이프도 크게 후회한 부분이다. 과거로 돌아가면 다시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이유가 릴리가 그러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 착각해서라고 한다. 죽음의 먹는 자가 어떤 단체인지, 혼혈과 머글에게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젊은 날의 지나치게 큰 과오다. 단순히 죽음을 먹는 자들이 깡패 집단으로 끝났으면 모를까[165] 이들은 진짜로 마법계를 휩쓸면서 무고한 자들을 살해하고 고문하여 망가트린 마법계의 나치 집단인데, 스네이프는 살인은 안 했어도 엄연히 가담하고 묵인한 동조자를 넘어서 예언을 전달하는 공적을 세워 두목의 신뢰를 받는 조직원이었다.[166]
6.2. 이기적인 사랑
릴리 포터에 대한 사랑으로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그가 보인 일부 행보는 정작 릴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머글 태생인 릴리로서는 같은 머글 태생을 박대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혐오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네이프는 그런 릴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자신을 다시 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며 그게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릴리는 소꿉친구로서 스네이프를 수없이 설득하고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스네이프는 머드블러드라는 말을 내뱉으며 릴리와의 관계를 스스로 파탄냈다. 목숨이 걸린 스파이 일을 평생에 걸쳐 할 만큼 사랑했다곤 하나 끝까지 이기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사랑하는 이가 자신이 잘못된 길로 나가는 걸 멋지다고 생각할 거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아니라는 말은 죄다 무시했다.릴리가 스네이프를 끝내 용서하지 못한 이유는 단순히 자신을 머드블러드라고 불러서가 아니다. 몇 년에 걸쳐 질 나쁜 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듣지 않아서 그랬던 것.[167] 스네이프가 정신을 차리고 변화한 것은 릴리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 세상에 누가 몇 년을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자기가 마지막 경고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질 나쁜 이들과 어울리는 친구를 무조건적으로 감싸줄 수 있을까?[168] 알란 릭맨이 인터뷰에서 릴리는 스네이프에게서 좋은 점을 찾으려고 했었다고 말한 것과, J. K. 롤링이 스네이프가 어둠의 마법을 버리고 릴리의 말을 들었으면 로맨틱한 관계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강한 힘을 추구하며 그쪽으로만 어필할 뿐 올곧음과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서 사실상 자업자득으로 망한 셈이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릴리만 살면 제임스 포터와 해리 포터는 죽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역겹다고 했다. 릴리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달려와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거라는 상황을 봐도 제임스와 해리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다. 물론 스네이프 입장에서는 자신을 괴롭힌 제임스나 그 아들인 해리에게 연민을 가지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문제는 릴리에 대한 마음이다. 스네이프는 릴리가 다시는 자신과 못 만날 사람이 되는 것만 걱정했지 제임스와 해리가 죽으면 릴리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하게 고통받을지는 전혀 염려하지 않았다. 결국 적어도 당시 스네이프의 사랑은 상대를 자기 곁에 둘 생각만 하지 정작 상대의 행복은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레질리먼시로 전부 들여다본 덤블도어는 불쾌감을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해리는 덤블도어가 이렇게까지 역겨워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애초에 무슨 사정이 있든 스네이프가 스스로 죽음을 먹는 자로 들어간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사실상 릴리의 적이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인데 이제 와서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도와달라 하니 덤블도어 입장에선 '얘 지금 뭐하자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볼드모트에게 가담하지 않았다면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 자체를 몰랐을 테니 그건 그거대로 문제지만.
참고로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이상을 위해 죽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죽은 것이라고 한다. # 이에 한 팬이 "그렇다면 그는 이기적으로 죽은 것.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심지어 그건 릴리를 위한 것마저 아니었다."라고 반응하자, 작가는 "그는 릴리가 믿었던 대의명분의 승리 외에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
그래도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자신이 죽더라도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계를 원하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해리가 죽은 후에도 볼드모트에게 대적할 마음을 품고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는 길을 택한다. 애당초 변화한 스네이프에게는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계 자체가 릴리와 연관되지 않았더라도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169]
또한 스네이프의 이기적 사랑도 작중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원래는 강해 보이는 집단에 들어가 릴리에게 잘 보인다는 1차원적인 어린아이의 영웅 심리적 사랑에서 위에서도 덤블도어에게 역겹다고 욕을 먹은, 사랑의 대상만 보호하면 된다는 이기적 사랑을 거쳤다가 그나마 릴리가 죽고 난 후에는 사랑했던 존재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이를 지켜주는 것까지 발전하긴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사랑했던 릴리가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해리마저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최상의 성숙한 사랑까지 갔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작중 스네이프는 죽는 와중에도 해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진 못했다.[170] 그렇지만 그가 교수와 불사조 기사단이 된 이후로는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생각으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켜주려고 했거나, 리머스 루핀이나 시리우스 블랙처럼 적대적 관계였던 이들조차 죽지 않기를 바랬던 것을 보면 적어도 이런 이기적 사랑의 면모가 나이가 들고 올바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점차 나아졌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도 스네이프의 이기적인 사랑을 대차게 비판했던 덤블도어가 스네이프를 용감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면서 기숙사를 너무 빨리 배정했다고 하는 것에서 스네이프의 변화를 알 수 있다.
6.3. 최악의 스승
그에 대한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슬리데린 학생들을 지나치게 편애하고 다른 기숙사 학생들은 눈에 띄게 차별하고 괴롭혔다는 것이다.[171]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가 한 일은 별것 아니라도 추켜세우는 반면 다른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잘해도 칭찬 한 마디 하기는 커녕 트집을 잡아서 면박을 주거나 감점을 하고, 정말 흠잡을 곳이 없으면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갔다.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에도 슬리데린 학생들을 편애했다는 기술이 책에서 나온다.대표적인 사례로 불의 잔 편 때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해리와 말포이의 싸움에 휘말려 저주를 맞아 앞니가 비정상적으로 턱 아래까지 길게 자라났는데, 그걸 보고 난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고 비웃은 일이 있다. 헤르미온느는 안 그래도 앞니가 살짝 큰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스네이프는 그걸 제대로 건드리고 심지어 조롱까지 한 것이다. 그 덕분에 헤르미온느는 오열하고, 해리와 론 위즐리는 격분해 동시에 스네이프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처벌받지만 말포이는 처벌을 받지 않았다. 영화에선 헤르미온느의 뻐드렁니 설정이 생략되어서 잘렸지만[172], 대신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늑대인간에 대해 물었을 때 헤르미온느가 대답하려고 손을 들었는데도 무시하며 학생들 수준이 너무 낮다고 질책하자 화가 난 헤르미온느가 혼자서 완벽한 답을 내놓는데 이걸 듣고 칭찬하긴 커녕 나대는 성격은 여전하다며 그리핀도르에 5점 감점을 주었다. 정반대로 옆에서 헤르미온느의 완벽한 대답을 들은 말포이가 늑대의 하울링을 따라하며 조롱하자 그걸 보고는 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위에서 언급된 죽음을 먹는 자는 테러 위협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우리가 느끼기에 그다지 와닿지 않는 주제고, 이기적인 사랑 부분은 릴리 포터에게 한정된 부분이지만 최악의 스승이란 부분은 평범한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당장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나 대학원 등을 추가하면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이르는 교육 기간 동안 스네이프처럼 노골적으로 특정 학생을 편애하고, 본인을 혐오하거나 조롱하는 선생을 단 한 번도 안 만나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선생들은 학생들의 인생에 굉장히 부정적인 역할을 끼치며 적게는 그 과목에 흥미를 잃는 수준에서 아예 영원히 과목을 포기하는 정도, 심지어는 범죄자가 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엄연히 소설이기 때문에 해리가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네빌 롱보텀 같은 유약했던 소년조차 엇나가지 않은 것뿐이지 스네이프의 지도 방식에 의하면 해리가 위축되어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거나 네빌이 엇나가서 잘못된 길로 들어섰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지도 방식은 나빴다.[173] 그나마 현실에서는 이런 편애와 차별을 일삼는 선생들이 대부분 실력도 바닥이고 가르치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고 고소당하기까지 하는데, 스네이프는 실력과 지식 전달 능력이 뛰어나서 이런 부정적 교수법이 중화된 거지 그의 인격적 지도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
또한 그에게는 해리를 고아로 만든 책임이 있음에도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죄책감을 가진 적이 없다. 오히려 해리를 제임스와 겹쳐보면서 괴롭히곤 했는데, 대표적으로 마법약 수업 첫 시간에 해리에게 어려운 질문들을 던져 창피를 준 것이다. 알버스 덤블도어의 측근인 스네이프는 해리가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혐오하는 친척에게서 자라 관련 지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174] 해리에게 고학년이나 되어서야 배우는 지식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심지어 해리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자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며 해리를 비꼬기까지 했다. 이렇듯 첫 만남에서 해리에게 대한 태도를 보면 교육자로는 실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중학교 1학년에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배우는 미적분을 질문하고는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해서 무식한 놈이라고 비난한 꼴이니 당연히 좋은 교육자라고 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오클루먼시 수업을 할 때에도 일부러 해리의 괴로운 기억들을 들여다보며 조롱하곤 했다. 심지어 그 기억들 중에는 스네이프가 해리를 고아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즐리 가에서 어린 시절을 학대당하면서 지낸 기억도 있었다. 마치 제임스 패거리가 그에게 행했던 괴롭힘을 되돌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복수심에만 미쳐있는 행동이었지만, 해리는 머로더즈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175] 개별 인격체이며 한편으로는 자신이 '사랑'한다는 여인의 아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해리에게는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하는 것[176]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태도를 보였다는 걸 보면 복수에 미쳐있었던 게 분명하다.[177][178]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 평소의 냉철한 성격과는 영 딴판으로 이치에 도저히 맞지 않는 행위도 하였는데, 가령 3권에서 리머스 루핀, 시리우스 블랙,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대치할 때이다. 시리우스와 루핀에겐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에 대한 증오와 범죄자라는 오해가 겹쳐서 그랬다 하더라도 학생들을 대한 태도는 상식 선에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했다지만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위협적으로 굴며 다짜고짜 퇴학을 언급할 것이 아니다. 다만 이 뒤에 학생들이 시리우스에게 조종당한 것이라며 나름 보호하긴 했다. 게다가 누명을 썼다는 그 상대방은 자신을 구해준 전적으로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기라도 한 제임스조차도 아닌 자신을 살해 내지 상해 내지 과실치사 미수로 죽이려는 전적이 있었던 그 시리우스였다. 하필 타이밍상으로도 피터 페티그루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는 스네이프는 자리에 없었거나, 기절해 있었거나 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제대로 상황 판단이 되었을 리도 만무한데다 시리우스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냥 상황 그 자체가 최악이었던 셈이다.[179] 4권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리가 정신이 나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를 발견하고 한시가 급하게 덤블도어에게 알리려는 상황에서도 순전히 해리의 화를 돋우기 위해 일부러 막아선다. 당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가 결근하며 어디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루머가 판치던 상황인데 그야말로 개인적인 감정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은 모습이었다.
단순히 악의적인 괴롭힘을 떠나 스승으로선 절대 해선 안될 제자의 학업적 성취조차 본인의 악감정 때문에 방해하기도 했다. 해리가 의도치않게 스네이프의 기억을 엿봐 둘의 갈등이 극에 달한 5권 당시 해리가 제출한 마법약을 일부러 떨어뜨려 0점을 준 적도 여러번 있다. 심지어 당시 해리는 O.W.L. 시험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었다.[180] 5권 초반에 해리에게 D를 주며 (현실에서 D와 동일하게 5개 중 4번째 성적이다) "여러분이 O.W.L.에서 이 걸 제출했을 때 받게 됐을 성적"이라고 했는데, 정작 해리가 중립적인 시험관 앞에서 치른 O.W.L.에서 E(현실의 B에 해당)를 받았다는 걸 보면 그가 스승으로서 해리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줬는지 알 수 있다.
여러 피해자들 중에서도 특히 부각되는 건 네빌.[181] 스네이프가 해리를 괴롭히는 건 제임스에게 당한 원한 때문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지 네빌에게 한 행동은 자신이 제임스에게 당했던 괴롭힘을 자신이 되풀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교수와 학생이라는, 갑과 을의 관계가 너무나 명확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네빌을 괴롭혔다는 점에서 어쩌면 머로더즈가 자신에게 했던 행위보다 더 악질적이다.[182] 게다가 동급생이어도 죽을 만큼 힘든 게 일방적인 괴롭힘인데 이걸 엄청 무섭고 까다로운 선생님이 대놓고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고소감이다.[183][184] 당장 1학년 때부터 툭하면 네빌을 골라 의도적으로 망신을 줬으며, 네빌이 당황하여 실수를 저지르거나 하면 또 조롱하고 멸시하는 짓을 일삼았다. 교사라는 인간이 학생을 악순환의 나락에 떨어뜨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네빌은 작중 묘사상 약초학에[185]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는데, 마법약의 주요 재료 중 하나가 약초인 것을 생각해보면 약초학을 넘어 마법약 부분에서도 대성할 수도 있는 인재를 심하게 대우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더더욱 심한 것은 두꺼비인 트레버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네빌에게 잘못하면 두꺼비가 죽을 수 있는 약을 트레버에게 먹이라고 강요한 것.[186] 거기다 헤르미온느가 이를 도와 트레버를 살렸는데도 헤르미온느를 지적하며 감점했다. 참고로 스네이프는 해리가 네빌에게 마법약 제조법을 옆에서 코치해주지 않았다고 감점한 적도 있다. 거기다가 말포이의 빗나간 주문 때문에 헤르미온느의 앞니가 커졌을 때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헤르미온느에 대한 인신공격을 해서 울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등 그리핀도르 학생들에 대한 태도는 육체적 폭력이 아니더라도 파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몰아세우는 막장 행위 그 자체였다. 정작 문제는 그 파면당할 행동을 덤블도어가 학생들도 '끔찍한 교사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허락했다고 롤링이 2000년도 채팅에서 직접 밝혔다...[187]
네빌은 어찌나 스네이프를 두려워했는지,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를 보여주는 보가트가 스네이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트라우마 묘사마저 있을 정도다.[188] 이후 스네이프는 네빌, 루나 러브굿, 지니 위즐리를 구해주기도 하고, 학생들을 죽지 않게 지켜주려고는 했으나 죽기 전까지 네빌에게 사과한 적은 없다. 스네이프의 행적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유형이다.[189] 비록 네빌의 목숨을 지켜주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은 스네이프가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주변인들 중 네빌이 포함되는 것이었을 뿐이다. 심지어 이때 스네이프는 자신의 원수나 다름없는 루핀조차도 주변 사람에 포함시켜서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때였기에 네빌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싶어서 목숨을 구해준 것이 아닌, 자신의 정의관과 신념에 따라 학생들을 죽음을 먹는 자들과 볼드모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것일 뿐이기에 완벽히 옹호될 수 없다.[190] 비록 네빌은 스네이프에게 목숨을 보호받기는 했지만[191] 그렇다고 해서 스네이프가 네빌에게 가한 악행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단 이미 서술했지만 영화에선 이런 괴롭힘은 일절 안 나온다. 그냥 스네이프의 성격이 심히 까탈스러운지라 순둥이인 네빌이 대하기 꺼리는 정도.
스네이프란 캐릭터의 인성 자체에 대한 논의를 떠나 소설적인 장치로서 그를 살펴보면 스네이프가 차별주의적이고 성격이 파탄난 교수로 설정된 것은 이야기 구성상 필요했던 측면이 있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반전을 쥐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덤블도어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천하의 나쁜 놈'으로 남아야 반전이 밝혀졌을 때의 임팩트가 크거니와, 스네이프 본인도 자신이 증오하는 제임스의 아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인지부조화를 겪었기에 해리를 괴롭힌 행동에는 어느 정도 위악이 들어가기도 했을 것이다. 슬리데린이라는 이유로 제임스를 비롯한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지독한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한 열등감, 자괴감으로 인격이 비틀린 캐릭터인데 모든 기숙사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했다면 그건 정상인 수준을 넘어 대인배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이다. 그랬으면 모든 과거가 밝혀진 후에 스네이프는 칭송받기만 하고 제임스는 쉴드가 불가능한 학교폭력 가해자로 가루가 되게 까였을 테니 작가 입장에서는 나름의 밸런스 패치였던 셈.[192][193] 물론 그렇다고 도덕적인 차원에서 스네이프의 행위가 용납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여담으로 스네이프가 이처럼 그리핀도르 학생들 중에서도 유독 네빌을 해리 못지않게 심하게 괴롭힌 이유가 네빌이 예언에 해당하는 또 다른 아이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즉 당시 볼드모트가 예언의 아이가 네빌이라고 생각했다면 릴리가 죽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릴리가 죽어서 네빌에게 대놓고 뭐라 하지는 못하지만 속으로 원망했다는 것. 이는 거의 정설처럼 여겨졌었으나 포터모어에서 이는 과도한 해석이며 그런 거 없이 그냥 괴롭힌 것이라 옹호의 여지를 차단했다.
6.4. 결론
결론적으로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 내에서 제임스 포터와 함께 결코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아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창작물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늘 그러하듯 논란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스네이프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강력한 인상을 준 캐릭터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스네이프 같은 악에 가까운 인간도 '사랑'의 힘으로 인해 선인으로 각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본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즉 결점이 있기에 창작물에선 완벽해진 캐릭터. 실제로 J. K. 롤링 작가가 직접 스네이프는 선악에 있어서는 중립적인 성향의 캐릭터라고 밝혔다.종합하자면 그의 순애보에서 비롯된 일평생의 고된 삼중 첩자 활동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격이었으며, 교직 생활 동안에는 수많은 비 슬리데린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정신적, 학습적 피해와 상처를 준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인물이었으며 이런 점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인물이다. 스네이프가 알버스 덤블도어 측으로 전향한 이유마저도 전했을 때 볼드모트가 죽일 예언의 아이가 릴리 포터의 아들이라서 후회한 것일 뿐이었으며, 만약 릴리와 상관이 없는 죄없는 아이가 죽었다면 (일부 국내 팬들 생각대로 네빌 롱보텀이었다면) 그는 주변인들에게 아무런 애착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후회하지도, 스파이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네이프가 불사조 기사단과 관련된 사람들을 목숨 걸고 지키려 한 것도 덤블도어의 밑으로 들어간 이후였다. 이때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시리우스 블랙조차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고 구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한다.
스파이가 된 이후 주변인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덤블도어에게 최근에는 자신이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이라고 반발하는 것 등이나, 살인을 꺼리면서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덤블도어의 살해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 등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릴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일지 크게 괘념치 않고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했다. 스네이프는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릴리가 자기에게 감명받을 것으로 착각했고, 심지어 릴리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계속해서 충고하는데도 듣지 않았으며 릴리 같은 머글 태생에게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좋지 않은 환경과 자신의 선택과 착각, 그리고 오만한 자기중심주의와 이기심이 좋아하는 여자와의 관계가 깨져버리게 할 정도로 성격을 뒤틀어버린 셈이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스네이프의 이러한 부정적인 면모 대부분이 상당히 순화되거나 분량 문제로 삭제되었다. 엄청난 외모 상향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스네이프의 특기인 제 기분 내키는 대로 기숙사 감점을 마구 해대는 빈도가 대폭 줄어들었으며[194]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리머스 루핀의 공격을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대신 받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95] 심지어 불의 잔 편에서는 해리의 이름이 불의 잔에서 나오자 흥분해서 해리를 닦달하던 덤블도어나 전전긍긍하던 미네르바 맥고나걸보다 차분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자는 말까지 한다.[196]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의 비중이 급상승하는 혼혈 왕자 편과 죽음의 성물 편에서는 중간중간에 혼자 착잡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넣는 식으로 은근슬쩍 복선을 깔아놓았다.[197] 또한 릴리가 볼드모트에게 찍혔을 때 제임스와 해리가 죽건 말건 신경 쓰지 않았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선 처음부터 릴리와 해리를 같이 숨겨달라고 덤블도어한테 애원한다. 이런 걸 보면 영화판에서는 대놓고 선한 면을 부각시켜서 캐릭터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나 론을 갈구는 모습도 소설 속 묘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소설에서는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수업 중에 대놓고 공개 망신을 주거나 단둘이 있을 때 자극적인 모욕으로 일부러 화를 돋우는 기법을 즐겨쓰지만 영화에서는 대부분 우스꽝스럽게 표현됐는데, 세게 나와봐야 자습 중 잡담하는 걸 잡아서 둘의 뒤통수를 후리거나,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스네이프에게 수업 도중 학생들 앞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사실상 공개 망신을 주고 이에 론이 키득대자 론의 뒤통수를 책으로 후리는 것 정도. 거기다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칠 때에도 부모님의 모습을 보거나 시리우스에게 안기는 기억만 들춰봤다.
7. 닮은꼴 캐릭터 및 패러디
패러디이든 오마주이든 닮은꼴 캐릭터가 많은 편이며, 여기 문단에는 없더라도 닮은꼴 캐릭터/서로 다른 작품이나 닮은꼴 캐릭터/서로 다른 작품/남성 캐릭터 문서에 많이 있다.- 나와 호랑이님: 앤솔로지 2권에서 "무슨 어둠의 방어술 교수님도 아니고 왜 다들 이렇게 되는 거냐고."라고 간접 언급되었다.
- 대런 섄 시리즈[199] - 라텐 크렙슬리: 둘 다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 출신이고, 망토를 즐겨 입고, 외모가 못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순정남이고, 일본어판에서 자신을 와가하이(わがはい)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해외에서도 서로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또한 스네이프는 뱀파이어 자체는 아니긴 하지만 뱀파이어설이 돈다. 큰 차이점 중 하나로 라텐 크렙슬리는 론 위즐리와 비슷하게 오렌지색 머리카락이고, 아이들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 더 글로리 - 문동은: 단발로 자른 흑발 생머리에 검은 옷차림을 한 어두운 이미지 컬러, 잘 웃지 않고 차가워보이는 성격, 복수귀라는 점, 어렸을 적 정서적인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점, 학창시절 소위 잘 나가는 일진 패거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뒤 선생에게 입막음 당했고 그 학교폭력이 정서적 가정폭력보다 더 고통을 많이 받았다는 점, 가해자 무리중에 집안이 좋은 아이들이 있다는 점, 가해자들과는 달리 성격이 순수하고 선한 그들의 자식과 사제관계로 만났다는 점, 가해자 무리의 리더의 배우자와 짝사랑 관계로 엮인다는 점, 가해자 무리는 성인이 된 후 모두 파멸을 맞았다는 점, 검은 옷을 주로 입는다는 점 등 공통점이 상당히 많아 '여자 스네이프'라는 의견이 있다. 물론 문동은은 스네이프와는 달리 범죄 조직에 들어가지 않았고, 가해자의 자식을 직접적으로 괴롭히지 않았으며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맞았다는 차이점이 있다.[200]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로 비슷하다는 사람들의 평이 있다. 즉, 어찌보면 문동은은 스네이프의 안티테제이기도 한 셈이다. 이 외에도 외형 때문에 스네이프가 추정호와도 비슷하다는 말이 있기는 하나 공통점은 그뿐이다. 굳이 스네이프와 엮자면 공식 작품이 아닌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픽 중 My Immortal의 스네이프를 들 수 있는데 여기 스네이프도 추정호처럼 로리콘이고 불법촬영을 했다.
- 동토의 여명 - 공용도: 작가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따온 게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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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201]
근데 정작 매드는 매드아이 무디를 패러디했는데 사진은 호러스 슬러그혼으로 잘못 나왔다. 로미오도 로미오와 줄리엣 패러디 캐릭터이기 때문에 론 위즐리와도 닮지 않았다. - 러셀론: 마가티아의 NPC 중 한 명으로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를 패러디한 마가티아의 NPC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 일정 기간마다 스콜피언의 독으로 만든 약을 먹어야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약을 먹도록 유도해서 플레이어를 약 테스터로 이용하는 등 독, 그리고 약과 연관이 깊다. 마가티아가 2007년 7월 12일 패치되었는데 그 당시 해리포터 7권의 영어 원본이 나오기 직전인데다가, 한국에서는 6권, 즉 스네이프가 천문탑에서 덤블도어를 죽이는 장면까지만 나왔기 때문인지 덤블도어처럼 생긴 NPC 카슨의 제뉴미스트와 대비되는 알카드노에 있으며, 본래 제뉴미스트 소속이었다가 쫓겨나서 알카드노에 들어왔다는 설정이다. 또한 러셀론이 매드아이 무디에서 따온 매드의 밑에 있는데 공교롭게도 해리포터의 작가가 스네이프를 만들 때 작가가 다닌 와이딘 학교의 화학·천문학 교사였던 존 네틀십뿐만 아니라 그 매드아이 무디의 직접 모티브가 된 무니(Mr. Mooney)의 성격도 일정 부분 모티브로 했다.
- 다이어스: 교장을 죽이고 주인공과 마법학교를 위협하려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단 해리 포터 시리즈 중 6권까지의 내용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행동만 따왔다. 7권에서는 스네이프가 오히려 몰래 교장과 협력한 상황이라는 게 밝혀진다.
- 사우스 파크: 시즌 6 13회 The Return of the Fellowship of the Ring to the Two Towers에서 해리포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나오는데, 세 명의 아이 중 한 명이 스네이프 분장을 했다.
- 심슨 가족: 시즌 24 12회 Love is a Many Splintered Thing이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한 것으로, 거기서 등장한, 휴 그랜트가 맡은 영국 총리(데이비드)와, 해리(러브 액츄얼리)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의 다른 작품 중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유명한 역인 스네이프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했다. 영상, 기사
- 타라 덩컨 시리즈[202] - 베오 드라큘: 선술했듯이 스네이프는 뱀파이어설이 돌긴 하지만 뱀파이어 자체는 아닌데, 베오 드라큘은 뱀파이어의 나라 크라살비의 대통령이다. 이 외에도 마지스터와 비슷하게 주인공의 어머니에게는 순애보이기도 하지만 공통점은 그 뿐이고 마지스터는 볼드모트와 더 비슷하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하지 않는다.
- 해리 포터와 아제르바이잔의 비밀 요강(Harry Potter and the Secret Chamberpot of Azerbaijan)[203]: 2003년 BBC French and Saunders의 코미디 스케치이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를 패러디한 것으로 제러미 아이언스가 스네이프 역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연기를 한 알란 릭맨이 다이 하드 1편에서 한스 그루버 역을 맡았는데, 제러미 아이언스는 이후 다이 하드 3편에서 그의 형 역할을 맡았다.
- Epic Rap Battles of History - 세베루스 스네이프
- How It Should Have Ended
- Magicka - 블라드: 작중 모습이나 역할이 닮아 있다.
8. 밈
3편의 "Turn to page 394"(394쪽을 펴라)라는 대사가 필수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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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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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밈으로 스네이프의 유언을 맞추는 문제이다. 답은 3번인데 394p를 펴라를 고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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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눈이 네 어머니를 닮았구나... (릴리 눈) (해리 눈) 인생 헛살았어![204] |
원작에서는 스네이프의 6권 행적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바람에 당시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하늘을 찌르던 인기와 합쳐져서 발매 당일 철야조와 포터 포럼에 퍼트리는 트롤링이 성행했고 영어권 댓글에서는 난데없이 전혀 관계없는 곳에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죽였음!!"이라고 달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런던 한복판에서 스포일러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 발매 당시 서점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자동차 창문에서 스포일러를 외치는 장난도 있었다. 심지어 데드풀 #7 25주년 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와 콜라보될 때 데드풀이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스포일러했다고 스포일러범을 끝까지 쫓아가서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에서도 6편 개봉 당시 해외 인터넷에서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고 스포일러하는 짤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6편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할때 등장한 "You dare use my own spell against me Potter" 또한 영미권에서는 짤방으로 자주 쓰이는데
부모님 버전도 있다
나:엄마 나좀 도와줘요
엄마:안돼 요리중이야
나:잠깐 일시정지하고 오면 되잖아
9. 2차 창작
시리즈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한 명답게 팬덤에서 그 인기로는 부모 세대는 물론 전 캐릭터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을 달린다. 선과 악 양면이 공존하는 첩자, 알버스 덤블도어를 제외하면 알아주는 사람 없이 혼자 뒤에서 움직이는 다크· 안티히어로에 순정남이라는 멋진 캐릭터였기 때문에 자주 회자되는 캐릭터이다. 거기다 영화판에서는 알란 릭맨이 맡은 덕분에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화판의 모습도 스네이프의 인기에 크게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게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다 본 뒤 이전에 나온 스네이프 등장 장면을 보면 후술하듯이 복선 및 떡밥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도 새롭게 보이는 게 있다 보니 그의 시점으로 스토리를 다시 쓰는 재구성물이 있다. 심지어 2차 창작이 아닌 포터모어에서도 그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다시 보는 글이 있다.
팬픽에서도 동서양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 한국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의 최정상을 달리는 지독한 후플푸프 또한 스네이프 치유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를 애정하며[206] 다른 많은 팬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선술했듯이 논란이 많다보니 헤이트물(Snape Bashing)[207]도 많으며 그가 좋다고 해도 그의 업보가 많다 보니 그를 굴리는 2차 창작[208]도 제법 있는 편이다.
다만 이렇게 그를 소재로 한 팬픽이 많다는 것은 아예 원본 주인공인 해리 포터 팬픽과 마찬가지로 큰 수의 법칙에 따라 잘 쓴 팬픽이 많지만 그 만큼 막장 드라마 수준이나 기본적인 개연성이 부족한 지뢰작도 많다. 물론 팬픽을 잘 썼냐 못 썼냐는 개인 취향 차이라 주관적일 수는 있지만, 해외에서는 한 스네이프X텔레토비 19금 크로스오버 팬픽인 Severus Snape, Professor and Lover[209]가 My Immortal과 같이 나름 망가져서 유명해진 작품으로 취급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편이다.
스네이프- 해리 관련 불멸의 평행세계 떡밥 중 하나는 본편과 정반대로 해리가 릴리를 빼닮은 딸이었다면 어땠을까?로, 단순 예상( 한국, 해외)은 물론이고 팬픽도 제법 많다. 한국( 예시1, 2), 해외( 끝없는 길). 여기에 스네이프를 마음고생시키기 위해 '그런데 눈은 제임스를 닮음ㅋ' 요소[210]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해리가 외모 자체는 제임스의 딸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엄마인 릴리의 외모만 물려받은 미소녀나 성격만 하필 학창시절 아빠를 닮아 더럽기 짝이 없어 스네이프가 고생한다는 연성도 존재한다. 이런 팬픽에서는 해리를 괴롭히지 않는 게 주요 패턴. 하지만 그가 단순 해리를 괴롭히지 않는 것을 넘어 개그물의 딸바보같이 구는 전개는 동양권에만 많으며, 서양에서는 해리가 릴리를 닮았다며 그가 회까닥해서 로리콘[211]이 된다는 건 심각한 캐릭터 붕괴 및 페도필리아라는 위험한 설정으로 본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만약 해리 포터가 릴리 포터를 꼭 빼닮은 딸이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답변으로 전부 "만약 그랬다면 해리 포터 시리즈 시작하기도 전에 스네이프가 볼드모트를 죽이고 시작한다."라는 답변만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몇몇은 해리 포터가 릴리 포터와 닮는다면 원작보다 더욱 확실히 미워할 거라는 의견[212]이 있다.
물론 그가 해리 뿐만이 아닌 헤르미온느 등의 학생 캐릭터와 엮이는 관계는 HL이나 BL이나 키잡물 요소가 있는 사제지간 로맨스물(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클리셰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해리 포터 시리즈 기준 아버지·딸뻘로 큰 데다가[213] 특히 한국에서는 그 중에서도 남선생×여제자 하위 클리셰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214] 그래도 남선생×여제자 클리셰 중 여제자가 남선생을 먼저 좋아하는 건 그 반대보다는 호불호가 덜 갈리고, 스네이프의 성격상 먼저 좋아하지는 않는 전개가 개연성이 있어 역키잡이나 슬로번(Slow Burn)[215] 클리셰로 가는 경우가 많다.[216] 사제지간 로맨스물로 간다면 전형적인 남선생×여제자 클리셰처럼 제자가 어떤 문제를 일으켜 그에게 찍히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 때문에 디텐션(Detention)[217]으로 해당 징계를 여러 번[218] 받으면서 그와 대화를 하다가 사랑으로 발전하는 게 많다. 물론 사랑을 하든 말든 제자가 사고를 쳤다면 점수는 깎는다. 제자나 후술할 자식(특히 딸)이 다치는 전개에서는 포피 폼프리에게 가기 전 그가 머트랩 용액이나 꽃박하 원액 등의 마법약으로 응급처치를 해 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선술했듯이 그의 성격 특성상 제자를 먼저 좋아하는 팬픽은 개연성 미비 때문에 드물고, 먼저 좋아하더라도 제자 쪽에서 먼저 좋아하는 전개와는 반대로 좋아하는 티를 잘 내지 않다가 나중에 제자 쪽에서 좋아한다고 말할 때 그제서야 공개하는 편이다.
각주에서 먼저 서술되었듯이 스네이프랑 엮이는 전개는 그의 성격 특성상 답답한 게 특징인 고구마(슬로번 포함), 비극(Tragedy), 앵스트(Angst),[219] Fluff and Angst, Hurt/Comfort, 후회물, 피폐물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기가 있는 편이고, 심지어 고구마를 싫어하는 한국에서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팬픽이 있다. 물론 남성향보다는 피폐물을 그나마 버티는 여성향에 많고, 애초에 사람들이 스네이프의 특징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2차 창작에 몰려서 그런 것도 있다.
"스네이프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주제로 팬픽을 다루는 사람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아서 위즐리와는 달리 모종의 이유[220]로 스네이프의 목에 흉터가 지워지지 않아 스카프[221] 같은 것으로 가리고 다니다가 옷을 벗어야 할 상황에서 그 흉터를 드러내는 전개가 있다. 또한 스네이프가 해리의 자식 중 자기가 제일 싫어한 놈들[222]의 이름을 합친 것도 모자라 성격과 머리칼도 닮은 첫째만 대놓고 싫어하며 둘째랑 셋째만 예뻐하는데 특히 짝사랑을 똑 닮은 셋째를 편애하는 모습으로 그리는 경우가 잦다.
스네이프에게 자식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팬픽에서는 자식의 어머니가 릴리[223]로 자주 나온다. 릴리나 다른 아내 혹은 여자친구가 죽거나 이혼하는 등 그와 떨어질 때 그가 아이를 키워야 하는 전개에서는 그가 육아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방학 때 스피너스가에 있는 집에서 고군분투하다 교수들[224]에게 도움을 청하는 전개가 있다. 특히 성격이 차갑거나 심술궂고 냉소적인 등 막장 부모가 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성격을 가진 등장인물이 알고 보니 어린 딸에게 헌신적이고 맹렬하게 보호해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게 쉽고[225] 냉정하고 잔혹한 남자가 딸에게는 친절하다는 소재는 클리셰급으로 잘 쓰이는 전개이기 때문에 그는 아들바보보다는 딸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의 성격 특성상 딸바보라도 개그물의 딸바보처럼 나오는 건 잘 없고,[226] 전개상 딸이 위험에 처해 그 딸을 구해줄 때 그런 면을 크게 드러내는 게 많다. 선술했듯이 사제지간 로맨스물에서와 마찬가지로 딸이 다치는 전개에서는 포피 폼프리에게 가기 전 그가 마법약으로 응급처치를 해 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마법약은 그의 특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자식도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자식이 어릴 때부터 가르쳐주는 전개가 있는데 자식이 재능대로 잘하면 좋지만 뛰어난 마법약 제조 실력이 있었어도 스네이프의 구박 때문에 재능을 펼치지 못한 해리 포터처럼 되면 전개에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한다.[227] 반면 마법약 대신 의외로 아버지와는 다르게 퀴디치에 재능을 보이는 설정[228]이 나오기도 하는데 특히 릴리가 엄마라는 설정이라면 전개와는 상관 없이 사실 아빠가 제임스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이런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이 호그와트에 입학할 때 그리핀도르로 가서 처음에는 실망을 하고, 사춘기[229]가 되면 서로 반목[230][231]하다가 나중에 어떤 계기로 화해하는 전개가 많다. 물론 자식이 그를 따라 슬리데린으로 가는 전개도 있다. 자식의 아버지가 스네이프인데다 자식이 그리핀도르이면 좋지 않을 만한 게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기차에서 친구를 사귈 때 성씨를 드러낸다면 그의 아버지에 대한 나쁜 말이 나오고, 호그와트에서 마법의 분류모자 의식을 진행할 때 자식의 이름이 불린다면 갑분싸가 되고, 그리핀도르가 된다면 분위기가 아버지 쪽이든 학생 쪽이든 좋지 않아지고, 특히 마법약 수업에서 이와 관련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게 많은데 워낙 이런 전개가 흔해서 클리셰급이다.[232] 자식의 외형은 그의 흑발은 자주 닮으나, 큰 매부리코는 잘 닮지 않으며 닮더라도 아들이 큰 매부리코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해리 포터[233]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234]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전개도 있다.
성애적 요소가 없는 관계에서는 그의 성격과는 달리 조언자가 될 수도 있는데, 이를 Mentor라고 한다.
커플링으론 릴리 에번스[235]나 해리 포터[236]와 가장 많이 엮이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237] 알버스 덤블도어, 루시우스 말포이, 나르시사 말포이,[238]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볼드모트, 머로더즈,[239] 중에서는 피터 페티그루를 제외한 제임스,[240] 시리우스,[241] 리머스 루핀, 아거스 필치, 퀴리너스 퀴렐, 마이너하게 루비우스 해그리드, 네빌 롱보텀, 루나 러브굿[242][243] 등이 있으며,[244] 성애적 요소가 없는 단순한 관계라면 미네르바 맥고나걸,[245][246], 포피 폼프리[247]와도 엮인다.
오리지널 캐릭터와 엮이는 전개라면 그 등장인물이 릴리와 닮았거나 특히 마법약을 잘 만드는 것으로 나온다. 그가 릴리의 눈동자를 좋아했듯이 그 캐릭터의 눈동자를 보고 사랑을 하게 되는 전개도 있다. 재미있게도 앞서 언급했듯이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존 네틀십이 한 때 스네이프와 오리지널 여자 캐릭터와의 커플물 팬픽을 쓰려고 했었는데, 네틀십 본인은 이혼 후 재혼한 경험이 있다보니 그런 듯하다.
남성향에서는 릴리와 스네이프가 커플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스네이프에게서 릴리를 갑툭튀한 제임스 포터가 빼앗는다는 전개가 NTR를 연상시킨다며 제임스를 금태양으로 여기기도 한다. 다만 스네이프의 짝사랑이었을 뿐 릴리는 스네이프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었다. 따라서 이쪽은 네토라레의 하위 장르인 BSS에 가깝다.
베티와 베로니카 포지션에서는 그가 릴리와 어린 시절부터 소꿉친구에 조용한 모습을 보여서 베티같다는 말이 있다. 제임스는 인기 많은 엄친아에 일진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베로니카로 볼 수 있다. 단, 음침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세베루스를 베로니카, 성인이 된 후 학창 시절의 성격을 고쳐 결국 릴리와 가까운 사이가 된 제임스를 베티로도 볼 수 있다. TV Tropes에서는 그가 중간에 포지션을 베티에서 베로니카로 바꿨다고 해석했다.
팬아트에선 해리, 론, 헤르미온느, 드레이코를 돌보는 선생님이나 보모 역으로 많이 나오며 본편에서 자신을 심하게 괴롭혔던 머로더즈와는 그냥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나온다.
여담으로 말포이와 헤르미온느가 엮이는 팬픽[248]에서는 본인의 실패한 사랑경험을 떠올리는 역할로 많이 나오며 팬픽 자체 서사가 스네이프- 릴리의 서사와 비스무리하게 흘러간다.
릴리와 이어지는 팬픽에서는 후회물 전개가 많다. 그가 원작에서도 릴리에게 머드블러드 말을 한 것 등을 후회하는 게 많아서 그렇다. 작가도 인터뷰에서 만약 스네이프에게 시간이 다시 주어진다면 죽음을 먹는 자들에 소속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위기와 어울리고, 손님 접대용으로 보여도 우선 집에 술[249]이 있다 보니 스네이프가 술을 마시는 2차 창작이 많고 특히 쐐기풀 술이나 파이어위스키를 좋아하는 설정으로 가기도 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술에 취한 상태로 그를 때리는 팬픽에서는 자신도 술을 마신다면 본인도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폭력을 휘두를까봐 술을 마시지 않는 설정으로 가기도 한다. 그리고 술을 마시더라도 아버지와는 반대로 술에 취해도 조용한 성격으로 가기도 한다. 또 담배를 피기도 한다.
스네이프가 지저분한 빈민가에서 살아 입이 험할 수 있어서 그런지 현실의 욕쟁이 교사처럼 욕설을 쏟아내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욕데레처럼 나온다.
빅토르 크룸이 원작에서는 흑발· 흑안, 약간 구부정한 등에, 말랐고, 안색이 누렇고 창백하며, 두꺼운 눈썹[250]에 매부리코를 가진 것으로 묘사( 다른 이미지, 크리스마스 파티( 확대))[251]이 있다고 묘사되는데 공교롭게도 스네이프랑 외형 묘사가 비슷하다. 심지어 크룸의 어머니의 묘사도 아일린 프린스와 비슷하게 날씬하고 두꺼운 눈썹을 가졌고, 매력적이지 않다고 나오며, 크룸의 아버지도 토바이어스 스네이프와 같이 매부리코이다. 단, 흑발은 크룸의 아버지에서 왔다. 게다가 덤스트랭에 다니기 때문에 저주도 꽤 알 것이고 결막염 저주를 써서 드래곤을 잡았다. 이 때문에 스네헤르 커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 점을 흥미롭게 생각한다. 영화판에서는 매부리코는 그대로지만 제법 준수한 외모를 가졌으며 스포츠맨다운 당당한 체구의 배우로 캐스팅되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춤을 가르쳐줄 때 다른 기숙사 사감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지에 대한 예상이 있는데, 이때 스네이프라면 본인이 직접 가르치기 보다는 슬리데린 학생들은 부자나 귀족이라 춤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넘어갈 것이지만 당황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교수진 중 나이가 젊은 편[252]이라보니 막내라인이라 겪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해리) 포터 손가락 인형 친구들: 이상한 똑딱소리( Potter Puppet Pals: The Mysterious Ticking Noise)라는 노래에서 "Snape Snape Severus Snape"라고 맨 처음으로 이름이 등장한다. 고화질 버전
Badgers(팥죽송) 패러디가 몇 개 있다. Snake(스네이크)는 성씨가 비슷한 스네이프로 패러디가 자주 된다. 한국에서도 과거 팥죽송이 유행했을 때 비슷한 시기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개봉 등 때문에 스네이크를 스네이프로 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성씨 말고도 스네이프가 사감을 맡고 출신인 기숙사인 슬리데린은 뱀이 상징 동물이다.
고화질
저화질
3번째 반복에서 스네이프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기도 하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 3편에서 네빌의 보가트가 스네이프로 변했는데 리디큘러스 주문 때문에 네빌 할머니의 복장을 입은 걸 패러디한 것이다. 한국 반응
해리포터와 능욕의방이라는 패러디에서는 츤데레의 전형적인 대사를 친다.
마지막에 선술한 손가락 인형 친구들 패러디 버전의 스네이프 손가락 인형에 팥죽송에 나온 뱀과 합성되어 나왔다.
만화식으로 그려놓은 이미지가 TYPE-MOON 페이트 제로의 웨이버 벨벳과 상당히 닮아 서양 쪽에서는 웨이버와 같이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둘 다 판타지 관련 설정이라서 의외로 분위기도 나름 비슷하단 평.[253] 덕분에 Danbooru 계통의 일러스트 모음 사이트에서는 웨이버 일러스트에 스네이프나 해리포터 태그가 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16년 팬무비인 Severus Snape and The Maruaders(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머로더즈)가 나왔다. 퀄리티와 스토리까지 뛰어난 편이나 나중에 이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볼드모트: 후계자의 기원이 나왔다. 여기서 스네이프 역은 믹 이그니스(Mick Ignis)가 맡았다.
2010년대 후반 대학원생 밈이 한국에 상륙했을 때 6편에서 해리 포터가 스네이프에게 섹툼셈프라를 쓰고 그가 무력화시킨 후 감히 자신이 만든 주문을 본인한테 쏜다고 말하는 장면이 사람들 사이에서 해리가 교수의 특기를 잘못 썼으니 제대로 배우기 위해 대학원으로 끌려갈 것이라는 밈이 생겼다.
AI 중 Artbreeder가 소설 원작과 비슷하게 만든 외모 시리즈에서는 소설 원작 시리우스 블랙과 흡사하게 나왔다. AI의 해당 내용은 뉴스로도 나왔다.
각종 작품을 1980년대, 1990년대, 다크 판타지 영화, 야쿠자 영화 식 등으로 바꾸는 패러디 AI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 demonflyingfox는 해리 포터 시리즈와 관련된 영상이 유명한데, 여기에 나오는 스네이프는 잘생긴 편이 많다. 발렌시아가 패러디, 한국 드라마 버전 패러디[254]
그를 너무 지나치게 윤색하는 2차 창작에서는 노래[255]를 잘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들이 만들어내는 스네이프는 선술했듯이 아마추어 가수였던 존 네틀십과 비슷한 편이다. 더군다나 스네이프는 원래 원작에서도 목소리가 부드럽다고 나오고 구번역 기준으로도 비단결 같은 목소리라고 나온 적도 있다보니 이런 부분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끔 어둠의 음습한 창착러들이 존재한다. 스네이프를 사악해서 좋아한다는 그 사람들은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놀랍게도, 이 창작러들이 만들어내는 스네이프가 원작과 가장 유사하다.
10. 기타
- 20주년 개정판에서 이름 끝에 '-우스(-us)'가 들어갔지만 '-어스'[256]로 수정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아무래도 중요 캐릭터인데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도 나오는 복슬이(플러피)의 종 케르베로스(Cerberus)의 영어 발음 서버러스(sə́ːrbərəs)과 비슷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본래 영어식 발음은 선술했듯이 클래펌 정션 역 근처에 있는 도로 이름인 Severus Road(세버러스 로드)처럼 세버러스에 가까운 편이다.
- 작가가 의도한건지 모르지만 본편에서 묘사된 장면만 보면 스네이프는 릴리를 직접 이름을 부른 적이 한번도 없다. 릴리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릴리라고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안 나오며, 덤블도어와 대화할 때도 딱 한번 릴리 에번스라고 지칭했을 뿐 항상 그녀라고 지칭한다.
- 그의 일생을 정리하면 그야말로 처절함과 불쌍함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다.[257] 어린 시절에 가정이 불우했던 것도 모자라서, 학창 시절에는 따돌림을 당하고, 앞장서서 따돌림을 가한 인물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와 결혼했으며, 그 여자는 상사에 의해 죽었다. 그 여자의 자식이자 애증의 대상인 제자를 살려줌에도 불구하고 온갖 오해를 받았고 모든 더러운 일들을 참고 도맡아 하면서 원치 않은 살인까지 저지른 것도 모자라 과거 스승이자 동료 교수인 자에게 오해를 해명할 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배신감과 분노를 담은 공격을 당했으며 상사의 어이없는 착각 때문에 상사의 애완동물에 의해 비참하게 목숨까지 잃었다.[258] 인격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죽을 때까지 정신병 하나 없었던 게 대단할 정도.
- 죽먹자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덤블도어에게 스파이로 들어가서 정보를 캐내라는 명령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라 생각하며 볼드모트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네이프가 역으로 덤블도어에게 자신의 정보를 넘기고 있을 거란 의심을 하지 않고 그가 건네주는 정보에 홀딱 넘어간 것은 사람을 의심하는 볼드모트답지 않은 부분이다.[259] 제임스와 릴리를 죽일 때도 진짜로 스네이프에게 약속한 대로 릴리에게 살 기회를 주기도 했고, 자신이 리타이어해 있는 동안 끊임없이 방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260] 끝까지 종용했으며 심지어 루시우스 말포이의 자리를 빼앗아서 스네이프에게 건네줬다. 그것도 최고 심복이라 할 수 있는 벨라트릭스가 의심된다고 쳐내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는데도 불구하고.[261][262] 거기다 최종적으로 스네이프를 죽이기는 했지만 그 이유도 배신자라서가 아니라 딱총나무 지팡이 소유권을 뺏으려고였으며, 심지어 양해에다 사과를 구하는 뉘앙스의 말까지 하면서 죽였다. 볼드모트의 부하 전부를 통틀어서 이 정도의 대우를 받은 인물은 없다시피 하다.[263] 또한 스네이프만큼 유능한 마법사가 없었기에,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뛰어난 마법사라 인정하면서 죽일 때도 스네이프의 능력을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심지어 내용과 관련은 없지만 직장에서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했다.
- 덤블도어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지원을 번번히 거절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네이프 본인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자신의 최악의 부정적인 면모'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기에 지원을 거절했다고도 한다. 또 그 자리가"스네이프에게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2003년 로열 앨버트 홀에서 밝혔다.
- 스네이프의 캐릭터성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주인공 히스클리프[264]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말이 있다.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가장 닮은 것은 스네이프-해리와 히스클리프-캐서린 린튼,[265] 헤어튼 언쇼로 대비되는 인물관계 자체가 닮아있는 것으로, 본인들의 행동은 오히려 상반되며 그 인간관계의 결말 역시 180도 다르다.[266]
- 스네이프의 캐릭터성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 갈까마귀(The Raven)의 갈까마귀(Raven, 큰까마귀)와 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
조앤 롤링은 선술했듯이 주인공 해리를 괴롭히는
악역을 구상하다가 자신의 중학교 시절 화학 교사인 존 네틀십을 떠올려 스네이프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롤링이 말하길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존 네틀십은 쐐기바늘(stringer)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엄격한 성격과 차가운 말투를 가졌고, 머리를 길렀으며 항상 어둡고 칙칙한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화학 선생님은 크게 놀랐고, 롤링은 스네이프를 죽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롤링은 스네이프를 처음부터 중요한 인물로 설정해 선술했듯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첫 영화인 마법사의 돌 촬영 당시 스네이프역의 배우인 알란 릭맨에게 스네이프 교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한다. 때문에 알란 릭맨은 스네이프의 비밀을 1편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다 알려준 건 아니라고 한다. 링크
[267]
- 외모 묘사의 경우 해리 포터 시리즈 등장인물들 중에서 매체별로, 상품별로 묘사되는 이미지가 제일 기복이 크다. 영화가 한창 유행했을 무렵에는 스네이프의 이미지는 주로 알란 릭맨의 이미지를 따서 묘사 되었으나, 이후에는 원작의 묘사를 중시하는 팬들에 의해서 원작의 해리 시점의 묘사를 반영한 팬아트도 자주 그려졌다. 공식적으로 발매하는 각 나라별 표지 버전에서 스네이프가 그려지는 경우가 있다면 잘 생기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고[268] 굿즈나 캐릭터 상품도 번듯하게 디자인되는 게 많다. 하지만 외모 항목에서 선술한 J. K. 롤링이 직접 그린 그림의 왼쪽 초기 선화를 반영해 못생기게 그리는 경우도 있다.[269] 아예 기숙사 에디션, 일러스트 에디션, 미나리마 에디션은 원작에서 묘사되는 마른 인상과 영화에서의 인상을 합쳐 절충해 디자인 하였고, 위 사진 중앙의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영화에 가까운 디자인이되 원작처럼 마른 체형으로 그려졌다. 이렇게 외모 묘사 온도 차이가 극과 극인 이유는 원작에서 해리가 처음 연회에서 스네이프를 봤을때는 얼굴 인상에 있어선 큰 코와 검은 머리카락, 창백한 피부 그리고 터널같이 검은 눈에 대해서만 묘사했지만 이후 비호감 스택이 쌓여가면서 거미같은 걸음이나, 비뚤어지고 누런 치아와 기름진 검은 머리가 강조되어 묘사된다. 외모에 대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비하 받는 부분은 주로 큰 코와 머리카락 상태 정도라서 미묘하다는 의견도 있다.[270] 마른 체형에 매부리코를 가진 서양인은 수두룩빽빽하며 코가 크다고 해서 이목구비 자체가 정말 못났는가는 알기 힘들고,[271] 특히나 모델인 존 네틀십과 롤링이 직접 가서 캐스팅한 알란 릭맨이 정말 못생긴 외모는 아니기 때문. 그래서 실제 외모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많이 갈린다.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팬덤은 롤링이 모델로 삼은 선생님의 외모나 그리고 롤링이 직접 캐스팅한 알란 릭맨의 호감형 외모와 해리가 느낀 첫 인상, 31~38이라는 중년이라고 하기에도 젊은 나이, 죽음의 성물 후반과 왕자 이야기에서 묘사된 어린 시절 인상만을 합쳐 매부리코가 특징적인 창백한 피부의 마른 청년으로 묘사한다. 못생기게 묘사하는 쪽은 스네이프를 싫어하는 해리와 머로더즈가 강조하는 특징만을 그대로 따라서 젊은 필치, 괴승,[272] 마귀할멈처럼 아주 못생기게 묘사하거나 그 정도로 공식에서도 팬덤에서도 외모에 대해선 극과 극으로 갈린다.
- 호그와트 전투 종료 직후 시점에서 교장으로서의 그의 초상화는 그려지지 않았는데, 작가는 나중에 대담을 할 때 이는 당시 그가 교장직을 공식적으로 사임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며, 그를 높이 평가하게 된 해리가 마법 세계에 그의 사연을 널리 알림으로서 결국 그 뒤에 초상화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273][274] 하지만 리타 스키터가 세베루스 스네이프, 과연 그는 악당인가 성자인가 하는 책을 쓰는 것은 막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275]
- 불사조 기사단의 멤버가 되어 덤블도어에게 도움이 되며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순수한 정의감만을 가진 것이 아닌, 은근히 우월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276]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며 덤블도어에게 목숨을 걸고 불사조 기사단으로서 위험한 첩자의 일도 수행할 수 있다고 자부하여 덤블도어에게 그리핀도르로 가는 게 옳은 것 같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시리우스의 앞에서 은근히 자신이 불사조 기사단에 더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77]
- 스네이프가 수업시간에 해리에게 한 첫 번째 질문이 "약쑥을 우려낸 물에 빻은 수선화[278]의 뿌리를 넣으면 어떻게 되지?"라는 질문인데, 이 질문이 릴리에 대한 짝사랑을 암시했다는 의견이 많다. Victorian Flower Word에 의하면 수선화는 백합(Lily)의 한 종류로써 그 뜻은 'My regrets follow you to the grave(나의 후회는 무덤까지 당신을 따라갑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약쑥은 보통 부재를 의미하는데, 쓰라린 슬픔을 의미한다고. 이렇게 스네이프의 첫 질문을 번역해 보면 그 의미는 'I bitterly regret lily's death(나는 릴리의 죽음을 몹시 슬퍼한다.)'가 된다고 한다. 스네이프의 릴리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1편에서부터 나온 셈. 다만 전개에 오류가 생긴 정도는 아니지만 이 복선 말고는 자잘한 복선이나 떡밥이 별로 없는 편이라 초반부터 다시 읽을 때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279]
- 3권에서 리머스 루핀이 모종의 이유로 어둠의 마법 방어법 수업을 못하게 되어 루핀 대신 수업을 했을 때, 캇파에 대한 수업을 했는데 캇파가 일본이 아니라 몽골에 많이 서식한다는 말실수를 한다. 이 실언은 후에 신비한 동물사전 서적판에 책도 안 읽어보고 말했다며 론과 해리가 지적하는 코멘트로 등장한다.[280] 다만 이는 그리핀도르 학생의 숙제를 읽으면서 한 말이므로 억지로 트집을 잡은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선술했듯이 존 네틀십은 생물학에 약한 편이었다.
- 호그와트의 사서인 이르마 핀스가 사실 스네이프의 어머니가 변장한 거 아니냐는 몇몇 팬들의 추측이 있다. 스네이프의 집에 책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Irma Pince'의 아나그램이 'I am Prince'라는 점 때문이다. 프린스는 알다시피 스네이프 어머니의 처녀 시절 성씨이다. 이 때문인지 영화판에서도 같이 나온 씬이 있다. 어쩌면 엄마와 아들의 단란한 식사 장면? 그러나 아일린이라 하기엔 너무 젊다는 반박도 많으며, 아일린과 같은 가문일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배우의 나이 상승 때문에 엄마와 아들이 아니라 아빠와 딸이나 부부 같다. 다만 혼혈 왕자의 교과서에 낙서가 빼곡한 것을 보고 이르마가 화가 난 적이 있어서 만약 이르마가 그의 어머니이고 그 책을 발견했다면 혼냈을 것 같다는 말이 있다.
- 또한 롤링의 트위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쓰라림과 오래된 신발냄새가 난다고. ※
- 본인은 뱀파이어가 아니지만 뱀파이어같다는 설이 있다. 존 네틀십부터 드라큘라처럼 깃을 세운 망토를 입은 적이 있고, 시리즈 초반부에 학생들 사이에서 스네이프가 뱀파이어같다는 논쟁이 있어서 그렇다. 또한 후술하듯이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도 스네이프 뱀파이어설이 나온다.
- 영화판 기준 그의 낮고 깊은 목소리(정확히는 알란 릭맨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한 배우들이 몇 있다. 톰 히들스턴이 성대모사한 적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성대모사를 한 적이 있다. 둘을 비교하자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목소리가 좀 더 비슷하고 톰 히들스턴은 말투가 비슷하다. 이 때문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술했듯이 심슨 가족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았다. 기사. 또한 가상 캐스팅에 오른 적이 있다.
- 2016년 1월 14일, 영화에서 배역을 맡아 스네이프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준 배우 알란 릭맨이 세상을 떠났다. 해외 사이트들에서는 배우 자체보다는 스네이프를 기리는 듯한 밈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나쁘게 보면 고인에 대한 예의를 팔아먹은 수준이지만 좋게 보면 그만큼 알란의 연기력이 훌륭했다는 뜻.
-
영화 종료 후 재미로 스네이프
가상 캐스팅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때 다른 매체에서 스네이프를 연기(
제러미 아이언스,
베네딕트 컴버배치)했거나 연기할 뻔한 배우(
팀 로스)들이 몇 있다. 이때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한때 배우 자체가
매부리코가
엄청 크고, 키가 큰 편이고, 쓸쓸한 분위기가 있다 보니 목록에
오른 적이 있으며 그를 모델로 한 스네이프
팬아트[283]도 가끔 나왔다.[284]
해리 포터 시리즈 일러스트 에디션에서 스네이프의
옆모습이 나온 한 장면이 그와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애덤 드라이버가 역을 맡은 카일로 렌이 큰 매부리코에다가, 흑발에다가 머리카락이 긴 편이고, 검은 옷을 주로 입고, 악 포지션에 있으면서 선에 유혹을 당하고, 한 인물을 죽이는 등 복잡한 캐릭터라 스네이프[285]와 비슷하다는 말이 자주 나오며[286] 가상 캐스팅에서 1순위로 흔히 오른다. 이 때문에 관련 밈도 많고, 심지어 딥페이크 영상( 링크, 링크 2)도 나왔는데 해당 영상은 유저들에게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애덤 드라이버가 2023년 드라마 해리 포터에서 스네이프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또한 스네이프 역으로 애덤 드라이버를 추천하는 팬들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서로 비슷하다는 의견(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에펨코리아, 루리웹, 개드립넷)이 많다. 심지어 2023년 5월에는 합성짤[287]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만약 해리 포터 시리즈가 다시 만들어진다고 해도 영국/아일랜드 배우만 캐스팅하기 때문에 에이드리언 브로디와 더불어 아무리 외모 등이 비슷해도 캐스팅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고, 싱크로율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몇몇은 다른 점이 있고(그래도 다른 배우들에 비하면 비슷한 면이 많다), J. K. 롤링의 TERF 사상을 반대하는,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친하면서 그와 마찬가지로 그 사상을 반대하고, 또한 롤링이 자폐 스펙트럼 혐오(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존 네틀십이 가벼운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었는데 롤링이 그를 모티브로 악역 캐릭터를 만들었다.)를 한 적도 있는데 반대로 선술했듯이 그의 친척 중 한 명이 자폐증이 있어 한 자폐 아동을 위해 선행을 한 적이 있고, 판타스틱 4의 미스터 판타스틱/리드 리처즈 역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고, 본인도 한 프랜차이즈(스타워즈)를 망친 시퀄 삼부작에 나온 적이 있어 다른 프랜차이즈가 망할 수도 있어서 출연할지는 미지수이고, 결정적으로 애초에 해당 캐스팅 소문 자체가 단순한 의견에 불과하다는 말이 많다.
이 외에도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 역을 맡은 킷 해링턴이 해리 포터 프리퀄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자신은 어울리지 않으니 시리우스 블랙 역을 맡겠다고 말했다. 영국 배우라 캐스팅 문제가 없다. 대신 키가 작고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 알란 릭맨의 생애가 스네이프와 비슷한 게 많다. 알란 릭맨은 노동 계급 출신이고, 19세 때 나중에 영국 노동당 당원이 되는 리마 호튼과 처음으로 만나 30세 때부터 동거하다가 2012년 교제한지 50여년이 지난 후 결혼했으며 2015년 4월에 이 사실을 밝히자 팬들은 역시 순정남이라며 축하했다.
- 알란 릭맨이 맡은 배역 중 스네이프와 비슷한 등장인물이 꽤 있다.
- 1980년대 초중반 드라마 바체스터 연대기(The Barchester Chronicles)에서 떡진 머리에다가 성격이 좋지 않은 목사 오베디아 슬로프(Obadiah Slope) 역을 맡았는데 당시 알란 릭맨의 나이가 스네이프가 죽을 때 쯤인 30대 후반이었다.
- 1991년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에서 노팅엄 주장관 역을 맡았는데 흑발의 떡진 머리이고 대단히 냉혹하지만 찌질한 모습을 보이고, 악인으로 지하감옥을 배회하고, 마녀 모르티아나를 위해 일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틀어진다. 선술했듯이 노팅엄은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존 네틀십의 출생지이다.
- 1994년 영화 메즈머에서 프란츠 안톤 메즈머(메스머) 역을 맡았는데 직업이 의사라 보니 약을 들고 다니는 게 마법약을 들고 다니는 것 같아 보인다.
- 영국 소설 중 An Awfully Big Adventure를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 딥 어드벤처(An Awfully Big Adventure)(1995)에서 주인공 P. L. 오하라 역을 맡았는데 극중극에서 피터 팬의 후크 선장 역을 맡을 때 검은색의 떡진 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서 스네이프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공교롭게도 휴 그랜트가 메러디스 포터 역을 맡았는데 해리 포터처럼 안경을 쓰고, 그리핀도르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황금색이 있는 목도리를 매고 다니고 주인공인 오하라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그리고 다른 주인공 스텔라의 머리색은 빨간색(배우의 원래 머리색은 아니다. 해당 역을 맡기 위해 염색했다.)이고, 친척들의 이름이 각각 버논(버넌)과 릴리이다. 심지어 해당 영화의 감독은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감독한 마이크 뉴얼이다. 링크, 링크 2, 줄거리
- 2007년 영화 노벨 손(Nobel Son)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 교수 역을 맡았는데 앞서 서술했듯이 마법약이 현실에서는 화학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그가 역을 맡은 엘리 마이클슨이 학생인 베스 채프먼과 연애를 하면서 불륜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베스의 머리카락이 붉은색이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역시 붉은 머리인 릴리를 좋아하는 스네이프답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 2015년 영화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해리 포터 역으로 유명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했는데, 그가 매부리코이고, 그가 역을 맡은 이고르의 모습이 중간 길이 머리를 하고 어두운 색 옷을 입어 스네이프를 떠오르게 해서 그런지, 릴리와 스네이프 사이에 아들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는 유머가 있다. 다만 해리 포터는 제임스 포터를 닮았기 때문에 제임스와 스네이프 사이의 아들같다는 슬래시 팬픽스러운 말이 있다.
- 프로필 사진과 영상통화간의 얼굴 차이가 난다는 밈( 링크 1, 링크 2)이 있는데 거기에서 영상통화 부분에 나온 사람이 머리카락이 길고 코가 큰 편이라 스네이프 같다는 말이 있다. 링크 1 번역. 그 사람의 인터넷 별명은 Atoolred이고, 자신이 스네이프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트위터에서 자신은 스네이프가 아니라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아예 자신이 스네이프를 위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인도 북부[288]인 우타프라데시주의 노이다에 살고 있으며 영국 잉글랜드 동부 베드퍼드셔의 한 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
- 프레데리크 쇼팽의 유명한 사진( 컬러 버전)을 본 사람들은 대개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알란 릭맨이 맡은)와 비슷하다고 평한다. 그의 독설 대상이었던 프란츠 리스트도 스네이프 닮았다는 말이 있다.[292]
- 2022년 그림 인공지능이 유행할 때 Artbreeder(아트브리더)[293]로 소설 원작을 중시한 버전( 번역)이 만들어졌다. 시리우스 블랙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이 있다. 에이드리언 브로디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이 외에도 그림 AI로 만들어지는 스네이프는 사진 데이터가 많은 영화판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대체로 이미지만 보고도 스네이프인 걸 사람들이 맞출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은 게 많다. 특히 해리 포터 러시아판의 스네이프는 러시아 특유의 음울하고 쓸쓸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19세기 러시아 문학 주인공같다는 평이 있다. 후술할 러시아어로 번안된 Северус Снегг(Severus Snegg)과 어울린다. 각주에서 후술할 유튜버 demonflyingfox(데몬플라잉폭스)가 만든 해리 포터 이탈리아판의 첫 번째 버전도 선술했듯이 흑발흑안과 매부리코가 지중해쪽에 많아서 그런지 나름 어울린다는 말이 있다.[294]
- 드라마판 간 떨어지는 동거의 오상철 교수의 별명은 박보검인데 넷플릭스 방송하는 버전의 영어 자막에 박보검 다 빼고 느닷 없이 "스네이프 교수님"이라고 나왔다.
11. 게임
11.1. 호그와트 미스테리
원작에선 편파가 심해 슬리데린 쪽은 디스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실책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으면서 다른 기숙사들은 사소한 것에도 감점시키고 디스한 반면 게임판에선 주인공이 슬리데린이라 해도 툭하면 디스하고 점수를 깎는데다가[295] 그리핀도르같이 다른 기숙사들도 잘만 칭찬해 주는 데다가 심지어 점수도 준다. 게다가 고작 수업 시간 때 해리 포터에 대해 물었단 이유 하나로 스네이프가 학생에게 피클 단지를 던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네이프 팬이든 안티든 모두 왜 해리가 학교 다닐 때 그리 스네이프를 의심하고 싫어했는지 너무 이해가 간다고 할 정도.위 스크린샷의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본인이 아니다.[296] 메룰라 스나이드가 페니 헤이우드의 마법약을 훔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자백하게 만들기 위해 제이콥의 동생이 스네이프로 변하는 폴리주스 약을 마신 것.[297] 스크린샷에 나오진 않지만 화면의 스네이프가 대화하는 상대는 덤블도어인데, 대화 선택지 중에서 "해리 포터를 알고 있나" 란 선택지를 골랐을 때 저 대사가 나온다.[298][299][300]
게임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스네이프의 특징은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것이다. 거의 츤데레[301]에 가까울 정도.
물론 본편에서의 말포이마냥 편애하는 정도는 아니고, 심심하면 비하하고 선택지에 따라 기숙사 점수를 무지막지하게 깎일 수 있지만, 선택지를 잘만 고른다면 점수를 얻기 쉬운 교수도 스네이프인 데다가 스토리 진행상 주인공이 저지르는 온갖 비행[302]을 적당히 감점하던가 못 본 척 지나가는 것을 보면 이게 스네이프인지 덤블도어인지 헷갈릴 정도. 기숙사 점수를 기분 내키는 대로 주고 뺏는 부분은 본편과 비슷하지만, 주인공에게 유달리도 후한 모습으로 점수를 주는 모습을 보인다. 본편에서 해리가 시도했다면 씨알도 안 먹혔을 부분에서 주인공은 척척 따내는 걸 보면 정말 묘하다.[303]
스네이프의 이런 모습들이 제작진의 의도된 연출이라면 " 해리나 제임스 포터와 관련 없는 우등생"을 대하는 스네이프의 모습을 묘사하려는 걸로 보이나, 게임이 원작의 프리퀄로서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게임의 내용이 본편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게끔 하여야 하는 것인데 원작에서의 스네이프의 인물상과 워낙 괴리감을 보여준다는 것이 팬들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304] 게임 속의 스네이프를 정립시키기 위해 굳이 억지로 끼워 맞춘다면 해리의 입학 전까지는 게임의 묘사처럼 적당히 모난 성격이었으나 해리가 입학하고 그를 대면하자 옛날의 상처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본편 성격으로 변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프리퀄을 위해 원작을 2차 창작 급으로 억지로 뒤틀어 버리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특히 팬들의 비판을 받는다. 물론 게임 시스템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게, 주인공의 기숙사 배정은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플레이어가 선택한다. 원작을 철저히 반영하면 스네이프는 무조건 슬리데린에만 우호적이고 타 기숙사, 특히 그리핀도르에는 무자비한 감점 폭탄을 날려야 한다. 그러니 슬리데린이 아니라면 허구한 날 스네이프에게 "그리핀도르/레번클로/후플푸프 XX점 감점" 대사를 맞기 일쑤일 것이고, 당연히 게임으로써는 치명적인 밸런스 붕괴가 된다. 게임이라는 걸 생각하면 밸런스 붕괴보다는 캐릭터 붕괴가 낫다.
호그와트 미스테리 게임 중, 곱스톤 치기 게임을 하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라면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스네이프 뱀파이어 설이다. 그밖의 선택지로는 도서관이 불타버렸다라던가 NPC에게 죽음을 먹는 자 가입 권유라던가 곱스톤 치기 저주받은 게임설, 늑대인간 커밍아웃 등이 있다. 주인공과 서로 디스전을 펼치며 만담을 벌일 때가 많다. 불쾌한 네 존재를 몇 년이나 더 견뎌야 되냐는 스네이프 말에 주인공이 이제 6년 더 남았다고 하면 바로 스네이프가 그전에 네가 사라지길 원한다고 하고, 스네이프가 주인공에게 독약을 마셔보라고 하고, 주인공이 면전에서 아싸라고 까고, 스네이프가 주인공이 자길 해그리드 파티에 초대했다고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주인공이 스네이프를 집요정 취급하고, 게다가 메룰라가 호그와트에서 제일 나쁜 놈으로 스네이프와 필치를 뽑을 정도로 이미지가 매우 나빠 거의 공공의 적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그리핀도르나 후플푸프 그리고 레번클로는 물론, 심지어 슬리데린도 스네이프를 신나게 깐다. 하지만 다 안 좋게 평가하는 건 아니고 페니와 운명의 세 여신들[305]들은 스네이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주인공도 페니와 식사하는 파트에서 스네이프에 대해서 꽥꽥 소리지르지만 않으면 좋은 스승이라고 말한다. 실력 하나는 인정하는 셈.
그러나 모든 부분에서 주인공을 척지는 건 아니다. 연애와 같은 부분에서는 조언을 해주거나 원작처럼 인정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무도회 파트너를 고를때 주인공의 고민을 듣고는 "생각은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이야. 논리적인 판단과는 반대되는 때도 있지."라면서 충고하거나, 주인공의 연애 편지를 읽고는 후회하면서 본인도 그런 감정을 이해한다고 말하기도 한다.[306]
게임에서 밝혀지길, 명절 때 선물을 받은 일이 거의 없어서인지 블랑망제를 좋아한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때 만들어서 갖다 주면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해주며 웃는다. 이때 팬덤에서 난리가 났는데 블랑망제는 하얀색이기 때문에 검은 옷을 주로 입는 그가 사실 하얀 음식을 좋아한다는 게 반전이라는 평이 있다. 다만 문제는 게임의 블랑망제에는 위에 장식하는 게 겨우살이 열매인데 그게 현실에는 독이 있어서 이상하다는 말이 있다.
선술했듯이 인기 캐릭터라서 그런지 호그와트 미스테리를 대표하는 이미지나 영상에 자주 나온다.[307]
12. 언어별 명칭
<colbgcolor=#03461c,#03461c><colcolor=#ffffff,#000000>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세베루스 스네이프 | ||
그리스어 | Σέβερους Σνέιπ(Séverous Snéip) | ||
덴마크어,
독일어,
라틴어, 스페인어, 슬로바키아어, 아이슬란드어, 영어, 체코어, 튀르키예어, 포르투갈어(유럽) |
Severus Snape | ||
러시아어 |
Северус Снегг(Severus Snegg)[308] Северус Снейп(Severus Snape)( 더빙)[309] Злодеус Злей(Zlodeus Zley)[310] |
||
아랍어 | سيفروس سنيب(Sifrus Sinib) | ||
이탈리아어 | Severus Piton | ||
일본어 | セブルス・スネイプ(Seburusu Suneipu) | ||
중국어 |
西弗勒斯·斯内普(Xīfúlèsī·Sīnèipǔ, 서불륵(늑)사·사내보)(
간체자) 賽佛勒斯·石内卜(Sàifúlèsī·Shínèibo, 새불륵(늑)사·석내복)( 번체자)(대만) |
||
태국어 | เซเวอร์รัส สเนป(Sewexr̒rạs̄ S̄nep) | ||
포르투갈어(브라질) | Severo Snape | ||
프랑스어 | Severus Rogue | ||
핀란드어 | Severus Kalkaros[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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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3461c,#03461c> 네덜란드어 | Severus Sneep | |
노르웨이어 | Severus Slur | ||
라트비아어 | Severuss Strups | ||
루마니아어 | Severus Plesneală | ||
리투아니아어 | Severas Sneipas | ||
마라티어 | सेव्हेरस स्नेप(Sevheras Snep) | ||
마케도니아어, 세르비아어 | Северус Снејп(Severus Snejp) | ||
벨라루스어 | Северус Снэйп(Severus Sneyp) | ||
벵골어 | সেভেরাস স্নেপ(Sēbhērāsa Snēpa) | ||
불가리아어 | Сивиръс Снейп(Severus Sneyp) | ||
슬로베니아어 | Robaus Raus | ||
싱할라어 | සෙවරස් ස්නේප්(Sevaras Snēp) | ||
아삼어 | চেভেৰাছ স্নেইপ | ||
아제르바이잔어 | Severus Sneyp | ||
아프리칸스어 | Severus Snerp | ||
알바니아어 | Severus Pitoni | ||
조지아어 | სევერუს სნეიპი(Severus Sneip’i) | ||
타밀어 | செவெரசு சிநேப்(Ceveracu Cinēp) | ||
페르시아어 | سوروس اسنیپ(Soros Asnip) | ||
헝가리어 | Perselus Piton | }}}}}}}}}}}} |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무리 영국 배경이라도 몇몇 나라에서는 이름이나 성씨가 번안되었다. 대놓고 성씨가 뱀으로 번안되는 등 너무 평면적으로 바뀐 게 많고, 여느 번안 작품이 그렇듯이 번안 자체가 설정을 망치기 때문에 이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1]
1편 마법사의 돌 기준에서는 31~32세, 7편 죽음의 성물 기준에서는 37~38세.
[2]
검은색 몸체를 가졌고, 손잡이엔 복잡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지팡이의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추측이 많다. 다만 가설이나 팬픽 등에서 목재는 흑단나무로 추측(그래도 아카시아나무, 자두나무, 흑호두나무, 편백나무 등의 설이 있기는 하다)하는게 매우 많지만, 심은 용의 심근이나 불사조의 깃털, 드물게 유니콘의 털 등으로 갈리는 편이다. 2022년 누군가가 작가 트위터에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작가는 공책 어딘가에 있다고 대답했지만 어떤 설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선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13.5인치(34.29cm)인데 보통 영화나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소설보다는 긴 편이다. [3]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엔 흑역사 취급이었다가 해리 덕분에 복권되었다. [4] 1기 때는 정식 단원보다는 덤블도어가 사적으로 고용한 비밀 요원이었으며, 단원들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2기 때 돼서야 정식 단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5] 죽음을 먹는 자들에 자의로 투신했으나, 릴리가 죽기 1년쯤 전 볼드모트가 릴리를 위험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덤블도어의 첩자로 돌아섰다. [6] 해리포터 마법 연감 [7] 마법사의 돌에서 헤르미온느가 푼 논리 문제는 스네이프의 문제였다. [8] 출처 [9] 더빙판에서의 1인칭은 와가하이다. [10] pale은 핏기가 없는 피부를 뜻하기 때문에 하얀 피부(fair skin)와는 달리 자칫 아픈 사람 취급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 수 있다. [11] sallow skin. 이것을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를 유색 인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12] 원작에 스네이프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도 주변을 조용히 만든다는 식의 묘사가 있다. 롤링은 알란에게 연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네이프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3] 롤링 버전과 20주년 기념판 버전 둘 다 삐쩍 마른 몸매라거나 어느 정도 장발을 유지하는 공통점은 있지만 전자는 굉장히 비열하고 까탈스러워 보이는 데 반해 후자는 지적으로 보인다. 이는 스네이프의 캐릭터성 변화를 반영한 걸 수도 있고 그냥 영화판의 알란 릭맨 모습을 반영한 걸 수도 있다.(실제로 후자의 디자인은 알란 릭맨과 많이 닮았다.) [14] 작가 曰: 보는 눈이 없어서였을까? 거울을 보고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멋지다고 믿었을까? 그렇다기보다는 자신의 다른 소양들을 가치 있게 여겼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Poor eyesight? Did he look in the mirror and believe he was gorgeous as he was? I think it more likely that he valued other qualities in himself. [15] 원문에 따르면 볼드모트가 원한다면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샴푸를 보고 도망가는 것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스네이프가 씻기로 결심하면 볼드모트가 샴푸를 가져간다는 드립이 있다. [16] 원작에서는 수염을 밀었는데 자국이 남았다고 묘사되었다. 이는 존 네틀십도 마찬가지이다. [17] 모티브가 된 인물인 존 네틀십도 치아가 고르진 않았다. [18] "스네이프는 해리를 싫어하지 않았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증오했다."로 보면 된다. 보통 영단어 dislike는 평범하게 싫어하는/꺼리는/안 좋아하는 정도의 뉘앙스이고 hate는 그 정도를 넘어 대단한 증오나 혐오에 가까운 정도의 의미이다. [19] 스네이프가 해리가 네빌이 실수하면 자기가 잘나 보일 거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억지 [20] 해리는 화가 나서 그 규칙은 스네이프가 방금 만들었을 거라고 [21] 사실 루핀에게 아직 악감정이 남아있던 스네이프는 늑대인간 수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학생들이 루핀의 비밀을 알길 원했다. 물론 내용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눈치챈 사람은 헤르미온느뿐이긴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감점 장면 없이 교과서가 넘어가면서 늑대인간을 비추고, 차후에 늑대인간이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을 남긴다. [22] 이고르 카르카로프와 스네이프 사이의 떡밥은 나중에 나오는 다른 장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여기서 자세히 나오고, 스네이프가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면서 몰래 숨어있던 학생들을 감점하는 그의 캐릭터성까지 잘 살려놨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상 잘라서 아쉬운 부분이다. 이 신이 잘려서 해리 포터가 그곳에 갔다 온 사이 어깨에 눈이 약간 쌓이고 헤르미온느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을 때 해리가 얼버무리는 장면이 어색해져 버렸다. [23] 다만 리머스 루핀은 다른 사정이 있다. 퀴리너스 퀴럴과 길더로이 록하트, 덜로리스 엄브리지는 말 그대로 자격미달이었고 매드아이 무디는 본인이 아닌 정체를 조작한 다른 인물이었으며, 아마커스 캐로우는 어둠의 마법 그 자체를 밥먹듯이 사용하는 볼드모트의 수하인 죽음을 먹는 자였다. 결국 루핀과 스네이프만이 7년간의 정상적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였다는 것인데, 지식과 역량 면에서는 엄연히 스네이프가 우위지만 학생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 파악 쪽에서는 루핀이 훨씬 더 낫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또한 깐깐하고 엄격한 스네이프보다는 배려심 있고 상냥한 루핀 쪽이 명확하게 더 높았다. 스네이프가 최대한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까다롭고 엄격한 선생이라면, 루핀은 적은 것이라도 쉽고 친근하게 가르치려는 쪽이라고 볼 수 있다. [24] 이 약은 늑대인간이 한 달에 한 번 변신하는 것 자체는 막지 못하고, 변신 후 폭력성이 사라진 온순한 늑대가 되는 것으로 제한한다. [25] 물론 교수로써 당연한 모습일지는 몰라도 진실을 모르는 관람객 입장에선 당시까진 완전히 악역 취급이자 인성 파탄난 그 스네이프가 학생들을 몸을 던져 지키려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26] 하필 해리의 아버지인 제임스에게 당한 수치였는데 원작에서는 정신이 연결되는 마법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기억을 빼 둔 것이었지만,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프로테고를 걸어서 레질리먼스를 반사, 역으로 스네이프의 기억을 보게 된다. [27] 그러나 영혼의 손상이 없는 당사자 동의 안락사라고 해도 자신에게 살인을 시키는 덤블도어에 대한 원망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28] 살아 있는 죽음의 약 제조법을 예로 들면 잠 오는 콩을 자르라는 교과서의 내용에 '자르지 말고, 칼날로 짓눌러서 즙을 내라.'는 주석을 달았는데, 해리가 그대로 따라했더니 그 작은 콩에서 엄청난 양의 즙이 쏟아져 나왔고, 그 즙을 전부 냄비에 넣으니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색이 나온다. 참고로 다른 학생들의 교과서를 포함해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까지 씨앗을 칼로 자르라는 말에 그대로 따라했지만, 씨앗이 또 특수한 씨앗인지라 이리저리 튀어 즙은 고사하고 자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또한 모든 재료를 넣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계속 저으라는 교과서 내용에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7회 젓고, 시계 방향으로 한 번 저으라.'는 주석대로 하니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유포리아 묘약엔 부작용에는 과도한 흥얼거림이나 코의 경련이 있는데 이를 박하의 어린 가지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내용도 적어놨다. [29] 스네이프가 혼혈 왕자의 책으로 사용했던 교과서는 발간일이 해리가 확인했을 때 50년 전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해리는 중고품이었음을 예상하지 못하고, 혼혈 왕자가 아버지 세대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30] 해리와 론이 마법약 제조 수업에 마지막 남은 책 두 권을 집었을 때, 해리가 집은 스네이프의 책은 여기저기 해져 딱 보기에도 낡은 반면 론의 책은 새것처럼 정갈했다. 그런데 내용은 똑같다. 즉 개정 없이 표지만 바꿔 계속 사용되던 것이다. [31] 머글에 비유하자면, 특정한 요리를 만들 때 재료가 포함한 수분의 양, 조리 시간, 재료를 투입하는 타이밍, 유사한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특정한 변수를 주었을 때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는 셈이다. [32] 당시 시리우스는 해리에게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로 기소당한 적은 없지만,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고 하면서 비난할 때 덧붙인 말이었다. 4권에서 벌어진 대화라 아직 해리 포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학교 폭력 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33] 선술했듯이 포터모어에 대놓고 특기가 레질러먼시, 오클루먼시, 마법약 제조, 결투(Duelling)라고 적시되어 있다. [34] 포터모어에 따르면 마법사 사회에선 마법약 전문가들이 음울하고 화를 천천히 키우는 성격이라는 선입견이 있고, 스네이프는 이 선입견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35] 덤블도어를 죽인 직후라 격앙된 상태이기도 했고, 루핀과 피터는 스네이프와 직접 충돌하지 않았으니 실제로는 시리우스와 함께 2대 1이었을 것이다. 5권 영화에서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치다가 자신의 레질리먼시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해리에게 "너도 네 아비처럼 약하다."고 조롱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제임스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과거가 드러난 반면 그를 해명할(?) 내용은 딱히 영화상에 없어서 다소 찌질하게(...) 보인다. 6권 영화에서도 해당 대사가 생략되었다. [36] 다만 포터모어에 따르면 이 부분은 볼드모트가 명문 순수혈통인 제임스를 죽이기 아깝다고 여겨 전력을 다하지 않은 면도 있다고 한다. [37] 또한 시리우스 블랙의 존재도 고려해야 되는데 그는 비록 방심하다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죽었으나, 직전까지는 "더 잘할 수 있잖아?" 하면서 그녀를 몰아붙일 정도의 실력자였다. 루핀은 방관자였고, 피터 페티그루는 뒤에서 비웃는 역할이라 직접 스네이프와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시리우스는 제임스 못잖게 스네이프를 증오했고, 항상 붙어다녔다. 그런데도 기회만 있으면 선공을 날려대고,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졌다면 7학년 이후 스네이프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이기진 못 해도 어느 정도 대등히 싸울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38] 위저딩 월드에 따르면 스네이프가 공격 주문이나 어둠의 마법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과 동급생들(특히 머로더즈)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하니 입학 전부터 이론적으로 관심이 많았다가 5학년 때 릴리 앞에서 머로더즈에게 망신을 당하고, 그 사건으로 릴리와 등지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을 혹독하게 실전적으로 단련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39]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나가떨어지는 경우는 3권 영화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했을 때에도 한번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동시에 그를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비록 3학년들이라고는 하나 3명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을 때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스네이프는 상대가 약했다고는 하지만 정면에서 실현한 것이다. 원작에서 해리는 당시 스네이프의 모습을 '자신이 마주봤더라면 최대한 빨리 반대편으로 도망쳤을 눈빛이었다.'고 매섭게 묘사했다. [40] 영화만 봤을 때는 3편에서 해리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거나 5편에선 제임스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과거가 연출되는 등 그의 전투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41] 운영 게임에 비유하면 스네이프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 실력은 각각 5성급과 6성급이었지만 마법약 분야는 4성급 인재도 찾기 힘든 반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은 상대적으로 4.5성급 이상의 인재를 찾기 쉬운 과목인 게 문제였던 셈이다. [42] 심지어 해리는 직전까지 일상에서 전혀 마법을 경험해 보지 못하며 성장해 왔다. [43] 이는 5권에서 마법부에 속한 청문회 위원들도 재차 확인하면서 감탄한 대목이다. [44] 참고로 헤르미온느가 '기대 이상'이었다. [45] 직후인 7권에서는 7명의 해리 작전 당시 죽음을 먹는 자들 4명이 가로막았지만 해리의 공격 주문을 피하기 위해 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고, 루시우스 말포이를 날려버릴 정도이다. [46] 맥고나걸이 단검들로 공격했지만 쉽게 막았고, 격노한 플리트윅이 "더 이상 네가 호그와트에서 누굴 해치도록 두지 않겠다!"라며 뒤에서 기습적으로 공격했지만 어렵사리 튕겨냈다가 스프라우트까지 3대 1로 달려들자 솟구친 후, 도주한다. 참고로 필리우스 플리트윅은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결투 챔피언이자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에도 호그와트 교수였을 정도로 강한 마법사였다. 당장 스네이프가 튕겨낸 주문으로 벽이 무너져 내릴 정도였다. [47] (당시까지 그녀도 스네이프의 진실을 모르는 상황이라) 자신이 평생 모신 덤블도어를 살해한 변절자가 자신의 애제자인 해리마저 해치려 하자 결연한 표정으로 해리를 뒤에 숨기고, 지팡이를 겨누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48] 원작에서든 영화에서든 딱히 맥고나걸이 밀렸다는 묘사도 없고, 스네이프는 전력을 다할 상황이 아니라서 둘의 우위를 평가하기는 힘들다. 다만 맥고나걸이 훨씬 고령이라 기력이 부족하다는 점, 맥고나걸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공격했는데 스네이프는 손쉽게 방어하다가 (영화판에선 주문을 흘려 같은 편을 팀킬하는 여유까지 부리고) 빠져나온 것으로 봐서 실제 전투력은 스네이프의 우위로 보는 평가가 많다. [49] 당황한 듯 잠시 지팡이를 내리는 연기력과 이내 다시 겨누는 판단력 모두 그의 진실이 드러난 후 돌이켜 보면 아주 일품이란 반응이 많다. 일종의 복선인 셈. [50] 사실상 그를 볼드모트의 몰락에 기여한 1등 공신으로 만든 능력으로 볼 수 있음에도 영화판에서는 겨우 해리의 레질리먼시 반사 주문에 뚫리는 모습을 보이며 격하되는 면이 있다. [51] 정확히 말하면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덤블도어를 제외한 모든 마법사들을 속여야 했다. [52] 스네이프에게 해리의 교습을 맡긴 덤블도어의 결정은 덤블도어 스스로도 실패라고 했다. 제임스 포터에 의한 마음의 상처가 설마 그렇게 평생 씻겨지지 않을 상처인 줄은 몰랐다고 하며, 자신의 실수라고 해리에게 언급한다. [53] 심지어 6학년 이상의 학생들에 대한 수업은 O.W.L.에서 '특출남' 성적을 받은 경우에만 수강을 허락할 정도이다. [54] 원작에서 무장 해제 마법은 가장 기초적인 전투 마법 중 하나로 묘사되며, DA의 회원인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나 7권의 루핀 역시 무장 해제 마법을 다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해리는 보란듯이 무장 해제 마법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친다. [55] 이는 릴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장인 덤블도어에게 무작정 찾아가 구걸에 가까운 부탁을 했을 때부터 알 수 있다. [56] 유일하게 거부했을 때가 (영혼이 찢길 수 있는데도) 자신을 죽이라는 말이었는데 그마저도 당사자 동의 안락사니 괜찮으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에 설득당해 결국 실행했다. [57] 불의 잔 후반에서 제압된 바티 크라우치 2세가 갖고 있던 병의 냄새만 맡고도 내용물이 폴리주스임을 알아낼 정도로 통달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저주받은 아이에서 폴리주스를 마셔서 론으로 변신한 알버스가 헤르미온느와 키스했을 때 헤르미온느는 '생선' 냄새라고 생각했다. 그 시점에서 헤르미온느는 마법 정부 총리였다. [58] 작중 전체로 봐도 이와 동급으로 분류될 마법사라면 볼드모트에 맞서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전사한 어밀리아 본즈, 1년 동안 덤블도어의 레질리먼시를 속인 바티 크라우치 2세 정도 뿐이다. 오러들의 리더격이자 볼드모트 몰락 직후 마법부 총리가 되어 20년 동안 재임한 킹슬리 샤클볼트가 죽먹자 진영의 2인자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겐 패배했는데 그녀조차도 덤블도어에겐 한 방에 제압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59] 사실 작품 외적으로는 처음 보는 주문이 무언 주문으로 나와버리면 저게 무슨 마법인지도 알 수 없으니 어찌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 [60] 비유를 하자면 집게로 물건을 집은 걸 확 놓아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61] Section이라는 영어 단어를 생각하면 된다. [62] 디핀도를 커터칼이나 가위에 비유한다면, 섹툼셈프라는 카타나나 롱소드 정도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63] 스네이프가 리머스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게 이 주문을 날렸지만 빗나가서 조지의 귀에 맞는 바람에 조지는 귀 한쪽이 잘리고 말았다. 그리고 어둠의 마법뿐만 아니라 어둠의 마법 치료에도 능한 스네이프가 아니면 어둠의 마법에 의한 상처라 치료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64] 당연하지만 해리는 섹툼셈프라의 위험성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본인도 시전하자마자 엄청 당황했고 헤르미온느의 구박에 위험한 주문일 줄 알았다면 쓸 생각도 안 했다고 변명했다. [65] 쉽게 말해 자동차의 배기관에 붙는 머플러(muffler)를 생각하면 된다. 머플러 역시 차량의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 중 하나이다. [66] 말포이가 헤르미온느한테 빗맞춘 치아가 커지게 하는 저주 [67] 성씨 중 네틀십(Nettleship)은 작은 쐐기풀 계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잉글랜드의 노팅엄셔와 경계를 접하는 요크셔의 티켈(Tickhell) 근처에 있었던 마을인 네틀쇼프(Nettleshope)에서 따왔다. shop(e)은 영국 북부 방언에서는 흔히 ship으로 바뀐다. [68] 공교롭게도 J. K. 롤링 생일이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의 생일인 7월 31일 바로 다음 날에 태어났다. 물론 시기상은 존 네틀십이 먼저이다. [69] 보통 중등학교라고도 하며, 한국 학제로 따지면, 중학교·고등학교의 통합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중학교라고 번역되는 곳이 있어서 한국의 중학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70] 이외에도 물리학(특히 조석 역학)도 잘했다. 못했던 것은 후술할 생물학과 컴퓨터이다. 링크 [71]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연기한 알란 릭맨이 과거 1991년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에서 노팅엄 주장관 역을 맡았다. [72] 이 때문에 스네이프가 잉글랜드 북부 방언을 쓰는데도 2015년 8월 10일 포터모어에서 코크워스( Cokeworth)가 잉글랜드 중부인 미들랜즈(현실과는 달리 이스트 미들랜즈인지 웨스트 미들랜즈인지는 알 수 없다)에 있다는 게 드러났다. 2015년 8월 10일 이전 코크워스가 영국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었을 때에는 스네이프의 말투를 보고 그곳이 잉글랜드 북부에 있을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 또한, 작가가 잉글랜드 북서부인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는 걸 반영하면 맨체스터 외곽, 상당히 외지고 추운 동네라 분위기에 맞을 것 같은 잉글랜드 북부의 랭커셔나 요크셔 등에 있는 마을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2015년 8월 10일 이후 코크워스가 잉글랜드 중부에 있다는 게 밝혀진 후에는 그가 태어난 곳과 살았던 곳을 반영해 이스트 미들랜즈 노팅엄셔의 노팅엄과 웨스트 미들랜즈 웨스트 미들랜즈주의 버밍엄도 코크워스가 있을만한 곳의 후보로 포함되었다. [73]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이 1976년 버밍엄 레퍼토리 극장에 열린 연극 셜록 홈즈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은 적이 있었다. [74] 흑안은 웨일스 일부 지역에 30% 정도로 있는데, 과거 웨일스에 주둔한 로마군이 스페인계가 주라서 그럴 수도 있다. 링크 [75] 다만 이는 후술하듯이 그리핀도르 학생의 숙제를 읽으면서 한 말이므로 억지로 트집을 잡은 것일 수도 있다. [76] 이 때문에 롤링이 자폐 스펙트럼 혐오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77] 피터 페티그루의 이름과 성격 일부 모티브가 되었고, 공교롭게도 피터 페티그루가 6권에서 스네이프 집에 기거하는 내용이 나온다. [78] 다만 이전에 작가가 존 네틀십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선술한 선택 수업인 천문학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평을 받는다. [79] 그 말고 체벌을 반대한 교직원은 덜로리스 엄브리지(외형, 60%) 모티브가 되었다. 이 때문에 체벌을 반대한 두 사람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나쁘게 묘사한 것으로 보아 사실 롤링이 체벌을 찬성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80] 사실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많다. 당사자의 기분은 둘째 치고 이는 엄연히 초상권을 침해한 행동이며,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라 퍼블리시티권의 침해 소지도 있다. 특히 실존 인물을 함부로 캐릭터화해 등장시키면 해당 캐릭터의 작중 취급과는 상관없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엔 당연히 작가의 주장과는 상관없이 세간의 인식이 판단 기준이 되며, 이런 논란 한 번이면 정말 순식간에 망한다. 모티브가 된 사람이 자신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 배역을 맡은 배우가 마음에 들어서 넘어간 게 다행이었다. [81] 당장 해리의 주변에는 볼드모트 진영과 싸우다 죽은 인물들이 부지기수이고, 특히 해리의 부모는 모두 해리를 살리기 위해 주저없이 목숨을 던졌다. 그럼에도 해리가 오랜 시간 동안 원수였던 스네이프를 가장 용감했다고 평가한 것은 수십 년간 죽음은 물론 일이 틀어질 경우 죽어서도 양 진영 모두에서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는 임무를 기꺼이 수행한 것에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이자 그가 사는 내내 겪어온 고통과 죄책감을 내려놓게 해준 것이기도 하다. [82] 참 흥미로운 대사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자신도 슬리데린이지만 명예나 야망보다는 용기에 더 관심을 가졌다. 해리를 상대로 정말 격하게 분노했을 때도 자기에게 비겁자라고 했을 때이니. [83] 적어도 해리는 장난 좀 친 수준으로 알았다. 하지만 실상은... [84] 여기에 대해서는 볼드모트에게 포터 부부의 정보를 넘긴 배신자가 시리우스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전이었으므로 시리우스를 릴리 포터가 죽은 데 일조한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고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스네이프는 16살 때 시리우스의 장난으로 죽을 뻔했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시리우스라면 충분히 살인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탓에 의심 없이 시리우스가 배신자라고 믿었다. 또 학창 시절 내내 시리우스에게 품었던 앙심도 단단히 한몫한 듯하다. [85] 그런데 영화판 기준 시리우스와 루핀을 체포하기 직전 해리의 주문 때문에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열이 단단히 난 상태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을 보고 도망치지 않고 평소 싫어하던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밀어넣고 보호했다. 평소에는 이들을 싫어하는 것을 뛰어넘어 증오하듯이 행동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제자들을 보호하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복선인 셈으로, 실제로 7권에서 스네이프의 마음가짐이 이런 식이었으며 영화판에서 원작에 없는 장면을 넣어서 선행 암시된 셈이다. 한편으론 스네이프는 루핀을 내통자로 오해해 시리우스를 숨겼다고 생각하였고(시리우스 자체를 숨긴 건 아니었으나 그가 개 애니마구스인 걸 숨겼고, 머로더즈 지도의 존재와 호그와트의 비밀 통로 등에 대해서도 숨긴 건 사실이다.) 약도 제대로 먹지 않고 나서버려서 학생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사안 등으로 인해 충분히 파문될 만한 사안이긴 했다. [86] 스네이프와 그렇게 사이가 나빴던 해리조차도 이 순간만큼은 그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에게 실망할 정도였다. [87] 시리우스가 마법 정부의 미스터리 부서에서 고문당하는 장면 [88] "그자가 패드풋을 데려갔어요! 그것이 숨겨진 곳으로 패드풋을 데려갔어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패드풋'은 시리우스의 별명이고, '그것이 숨겨진 곳'은 미스터리 부서를 뜻한다. [89] 이때 스네이프는 바로 앞에 엄브리지가 있는지라 경고를 알아들었음에도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마음이 급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해리는 스네이프가 경고를 정말로 무시했다고 믿고 이후 그에게 시리우스가 죽은 데에 대한 모든 화살을 돌리고 만다. 포터모어에서는 해리가 자신의 무모함이 불러온 상실의 고통을 직면하기보다는 스네이프를 탓하는 쪽이 편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90] 한편 공식에 따르면 만약 해리가 독단적으로 굴지 않았다면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시리우스가 멀쩡하다는 진실을 말해줬을 것이라고 한다. [91] 게다가 덤블도어는 늘 죽음이 끝은 아니라며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에서 보면 정말 구슬프게 애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경직한 것인지 모를 듯한 목소리로 부탁한다. [92] 스네이프는 분명히 악한 면모도 있는 사람이었고, 특히 해리와의 앙금이 무척이나 많았기 때문에 욕설과 비난을 들어도 흥분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비겁한 사람이라는 말은 전혀 틀린 말이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 해리도 진실을 안 후에는 자신이 알던 사람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 인정하며 덤블도어와 함께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변했다. [93] 본인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살인만은 피하고 싶어했는데, 하물며 살인 대상이 자신이 존경하던 스승이고 본인은 마법사 세계 대부분으로부터 평생 욕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심정이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참고로 스네이프의 성격은 성격인지라 6권 이전에 그가 이 정도로 감정적으로 분개하는 묘사는 이때를 포함해서 딱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 한 번은 3권에서 시리우스가 탈출한 사실을 알았을 때. [94] 사실 타인의 눈에는 덤블도어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사람을 보는 것처럼 비쳐지고는 했지만, 덤블도어는 퀴리누스 퀴럴이나 말포이가 뒤에서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것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난 인물이며 절대로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신뢰하는 성격이 아니다. 타인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과 달리 실제 내면은 선한 사람이거나, 아직 어려서 악에서 선으로 충분히 돌아설 가능성이 남은 사람에 한해서이다. 본인조차도 어두운 과거가 있기 때문에 계기만 있으면 사람이 충분히 갱생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어린 시절의 톰 리들이나 말포이처럼 악을 저지를 기미가 보이는 사람이라도 교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악한 길을 선택한 자들에게는 굉장히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온 인물이 덤블도어이다. [95] 펜시브에 나온 날 밤 스네이프는 릴리를 찾아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지만 결국 용서받지 못했다. [96] 예언의 특성상 스네이프가 아니더라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예언을 전한 것은 스네이프였다. 본인도 자신 때문에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 처하자 전향했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예언대로 이뤄졌다. [97] 살인을 하기 싫다고 극렬히 거부했지만 덤블도어는 해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내세워서 스네이프를 설득했고, 스네이프는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결국 납득했다. [98] 스네이프는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 이상의 용기를 보여줬기에 시간이 있었다면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로 갔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재능이 있었으니 래번클로도 가능하고 후플푸프의 경우는 좀 애매하지만 작중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절대 안 맞는다. [99] 1편에서 해리가 처음 스네이프의 수업에 들어와서 딴짓을 하는 걸 보고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한다. 4편에서는 무도회 파트너 구하는 문제로 론과 해리가 자습 시간에 자꾸 떠들자 살짝 손봐주는 정도. 둘 다 스네이프가 아니라 다른 교수였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3편에서 머로더즈의 비밀 지도를 들고 다니는 해리를 갈구는 장면도 원작보다는 훨씬 순하다. 심지어 해리가 "지팡이 좀 내려주시죠?"라고 따지자 별다른 말 없이 그냥 내리기도 한다. [100] 그럼에도 여전히 네빌이 스네이프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있지만, 루핀이 "모두가 무서워하지."라고 하는 걸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까탈스러워서 대하기가 심히 무서운 비호감 교수로 묘사되었다. [101] 알란은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하지만 선역도 많이 맡았으며, 악역 전문으로 완전히 고정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뷰할 때 "자신은 악역만 맡지 않는다.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다."라고 기자에게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더빙판 성우였던 강구한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을 가졌다. [102] 다만 이 글과는 달리 후술하듯이 스네이프 의상 디자인은 롤링이 아니라 알란 릭맨이 참여했다. [103]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이중 스파이였다는 것을 몰랐다. [104] 원작에서는 프록 코트를 밥 오그던이 입는데, 수영복 위에다가 프록 코트를 입고 다리에 각반을 차는 이상한 복장을 한다. [105] 굳어버린 노리스 부인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현장에 해리 삼총사가 있자 모두들 해리의 짓이라고 의심하는데 스네이프가 나서서 "포터 군이 운 나쁘게 이상한 장소에 겹친 거 같다."라면서 옹호해 준다. 스네이프의 한마디에 비난이 멈추자 차분히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겠냐고 묻고 록하트가 자기랑 사인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고 변호해 의혹이 풀린다. [106] 처음 해리가 지팡이를 꺼내들자 스네이프는 해리가 시리우스를 공격하려는 줄 알고 순순히 비켜주며 신호까지 줬다. 당시 스네이프 입장에선 시리우스는 철천지 원수였으니 이상하지 않은 행위였다. [107] 사실 따지려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타이밍에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변하자 즉시 만사 제쳐놓고 3인방을 자기 뒤로 숨겼고, 결국 루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고 쓰러진다. 이 장면만 보면 헌신적으로 제자를 보호하는 참스승으로 보일 지경. 그 전에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임시로 담당했을 때 퀴디치 경기가 있는 해리에게 굳이 몸조심하라는 말을 했다. [108] 물론 해리가 '그냥' 따위의 답을 하자 점쟁이의 능력도 갖게 됐냐며 온갖 표현이란 표현은 있는 대로 쓰며 비꼬긴 했다. 해리 입장에서 근거를 대려면 본인이 학칙을 어긴 것부터 실토하게 되는 셈이라 어쩔 수 없긴 했지만. [109] 사실, 영화판의 스네이프는 전부터 해리 포터라는 인물을 내심 이해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예시로 1편에서는 퀴디치 경기를 앞두고 식사 중인 해리 앞에 굳이 찾아와 빈정거리면서도 덕담을 건네주며 트롤을 물리친 활약상을 상기시켰다. [110] 재판 과정에서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롱보텀 부부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받아 미쳐버렸다고 아주 짧고 빠르게 언급한다. 게다가 이게 네빌 롱보텀의 부모님이라는 정보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 성만 가지고 얘네가 네빌의 부모인가? 하고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불사조 기사단에서 네빌 본인 입으로 부모님에 대해 좀 더 언급된다. [111] 기타 문단에 그의 불행한 행보가 쫘르르 정리되었으니 확인해 보자. [112] 이 점을 잘 보여주는 게 여기 스네이프 문서와 제임스 포터 문서의 온도 차이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사람들로, 학창 시절 제임스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이었고 스네이프는 피해자였다고 하나, 스네이프 역시 어둠의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슬리데린의 불량 학생들과 어울렸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머로더스의 괴롭힘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 힘을 추구해 스네이프가 그들과 어울린것이 크다. 또한 어둠의 마법을 배우는 것은 설정상 불법도 아니다. 즉 불량 학생과 무고한 일반 학생이라기보단 일진과 불량 학생에게 빌붙은 학생과의 관계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스네이프를 도와줬다고 언급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 스네이프가 혼자 있을 때 다수로서 공격했다고 하지. 이 관계에 있어 제임스 포터가 훨씬 잘못했음은 팩트며, 그가 일방적으로 괴롭혔다는 걸 부인하는 게 아니다. 여기서 학창 시절 이후 제임스 포터가 반볼드모트 조직의 일원으로 영웅적으로 싸운 것도 팩트다. 적어도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 둘 다 굉장히 큰 흠과(제임스는 학창 시절 일진 짓, 스네이프는 졸업 이후 볼드모트 수하가 된 것인데 스네이프는 죽먹자 시절 직접 살해하고 다닌 전과는 없지만 그는 트릴로니의 예언을 몰래 듣고 이를 볼드모트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따른 포터 부부의 죽음에 확실히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본인도 죽는 순간까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굉장히 큰 업적을 세웠던 것이 맞다. 그런데도 팬들은 제임스 포터에겐 유독 박하고 스네이프에겐 유독 동정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는 둘의 비중 차이와 제임스 포터의 영웅적 면모는 간접적인 묘사와 언급에만 그친 반면 스네이프는 직접 묘사된 영향이 크다. 거기다 동양권 특히 2020년대 기준 한국에선 학교폭력을 죽을 짓에 가까운 죄악으로 취급하니 더더욱 제임스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비중의 차이와 독자들의 관점의 차이가 이런 대우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13] 앞서 서술했듯이 당장에 모티브 중 한 명인 존 네틀십이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사람이 2명 더 있다고 해서 참았고 알란 릭맨이 스네이프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좋아했다. [114] 스네이프가 릴리 포터를 사랑한다는 것( 기사, 일부 번역)인데 당시 원작은 3편~ 4편까지만 나왔기 때문에 제작진들과 다른 배우들은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도 모르던 정보였다. [115] 릴리와는 관련이 없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스네이프가 워낙 슬리데린을 편애하다 보니 그가 순혈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여서 한때 유력하지는 않더라도 독자들에게 비밀의 방을 연 범인으로 의심받기는 했다. 다만, 그가 이미 1편에서 마법사의 돌을 훔치려는 사람으로 의심되었다가 아니었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또 범인 후보로 나오기는 힘들었다. [116] 이때까지만 해도 포터 부부를 죽이는 데 일조한 밀고자는 시리우스 블랙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이 대사를 칠 때의 스네이프 입장에서 시리우스는 릴리를 죽게 만든 원수였다. 물론 본인을 개인적으로 괴롭힌 것도 있었겠지만. [117] 그래도 이때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 책이 다 발매가 된 지 시간이 지난 상태라 영화 제작진도 내용을 다 알던 상태였다. [118] 슬리데린의 로켓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둘이 테라스에서 싸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때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와 무슨 거래를 했는지 나오지 않고, 얼마 안 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 보기에 따라선 '교장이 뭔가 무리한 요구를 했고 원래부터 죽음을 먹는 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스네이프가 이걸 기분 나쁘게 여겨 교장을 죽여버렸다.'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플롯이 짜여 있다. 소설에서는 이 대화를 엿듣는 사람이 해리가 아니라 해그리드이다. 그리고 해리 역시 해그리드가 엿들은 내용을 전해 듣고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오해했다. [119]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영화 후반부의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시점에서 합창단이 In Noctem(Throughout the Night)을 노래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는데, 이때 스네이프가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묘사가 나왔다. 다만 이것은 원래 7편에서나 밝혀져야 할 사건의 전말을 대놓고 암시하는 스포일러를 해서 그런 것이다. 영화가 다 끝난 지 약 10여 년이 흐른 이후에는 이런 스포일러가 될만한 내용이 복선 및 떡밥으로 보이는데 그걸 삭제해서 아쉽다는 평이 나오긴 한다. 차라리 원작과는 다르긴 하지만 죽음의 성물 2편에서 스네이프의 기억에 이 장면을 삽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120] 1993년 그가 감독한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인 Murder, Obliquely에 출연한 적이 있다. [121] 말이 10년이지 중년에서 노년이 됐다. 쉽게 말하자면 아저씨에서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리. [122]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이런 모습이 퇴폐미 같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123] 그런데 6권 시점부터 스네이프가 무슨 일을 감당해야 했는지 생각하면 미쳐버리지 않은 게 용할 정도이긴 하다. 작중 그의 심리상태를 반영해서 일부러 초췌하게 표현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124] 혼혈 왕자 기준 촬영 감독 브루노 델보넬의 특기가 영화의 전반적인 색조를 상당히 어둡게 하고, 안개와 같은 뿌연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 영화 이후 브루노 델보넬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분위기 때문에 우중충한 편이다. [125] 다만 알란 릭맨은 체벌인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126] 참고로 원작에서 해리를 육체적으로 때린 것은 자신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해리가 보는 바람에 분노로 이성을 잃었을 때뿐이다. 하지만 그때는 뒤통수 한 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잡아채서 마구 흔들다가 돌바닥에 패대기치고, 마법약 재료 보관용 유리병을 머리에 집어던졌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해리의 멱살을 잡고 수업은 여기서 끝이니 나가라며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127] 용의 고환이다. 먹으면 입냄새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자꾸 키스하려는 코맥을 멀리하기 위해 일부러 그에게 먹였다. [128] You've just bought yourself a month's detention. 직역하면 이제 막 한 달간의 구금 기간을 벌었군이라는 뜻이다. [129] 코맥에게 한 소리 하다가 말 한 번 안 끊고 숨도 쉬지 않은 채로 어딜, 포터라며 붙잡는다. [130] 나이가 원작과 비슷하고 매부리코이다. [131] 직역하자면, (릴리가 죽은) "그 후에도 계속?"이라는 질문에, "그 전부터 항상"이라고 대답한 것. [132] 사실 이런 이유로 오역 버전을 더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133] 패트로누스의 모습이 암사슴이라는 경건한 사랑을 의미하는 모습에 아직도 릴리를 사랑했냐고 놀란 것이었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대의만을 생각하게 된 것으로 여겼지만, 실제 스네이프는 릴리가 믿던 대의를 자신도 믿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도 여전했다. [134] 수사슴이 아닌 암사슴이라는 것도 중요점. 만약 이성으로서 릴리를 사랑하고 원하는 마음이 강렬했다면 암사슴의 짝인 수사슴이 나왔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네이프의 사랑은 경건한 사랑으로 언급되고, 이로 인해서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릴리를 위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35] * 원문: James Potter – the one who tormented Snape for no good reason [136] 그나마 원작 설명이라고 제시하는 근거자료 조차 7학년 당시의 제임스 포터와 스네이프의 이야기인데 그 이전에 학년에서 스네이프가 머로더즈를 먼저 공격했다는 증거도 아니었다. [137] 당연히 원작의 제임스 포터도 자신이 괴롭히는 것 맞다고 인정했으니, 이들의 주장은 그냥 거짓말이다. 이런 주장을 갖고 유튜브에 몰려와서 선동을 하려다가 원작을 읽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면 도주하고는 했다. 머로더즈 문서 참고. [138] 게다가 똑같이 스네이프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인 남초 사이트인 펨코나, 분위기가 이 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사이트 성향 때문에 스네이프를 일베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루리웹과도 달리 스네이프가 옳다 그르다는 글이 아닌 단순 유머글에도 스네이프 옹호글을 올린 것처럼 행동한다. [139] 그리고 미래에는 이 책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해리가 손에 넣기도 했다. [140] 마법약 첫날 1000가지의 약초와 버섯 책에 대해서 해리에게 질문을 하면서 답을 못 하자 무시했었던 장면과, 답을 말하고 싶어서 안달 났던 헤르미온느의 모습이 그 예시와 근거 [141] 이렇게 첩자 일을 한 이들의 처벌은 아즈카반 종신형이었다. [142] 애초 그렇기에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스파이로 쓰려고 했었던 것이다. 룩우드처럼 죽음을 먹는 자로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아니라면 애초 스파이로 쓰일 수도 없었다. [143] 해리는 제임스 때문이니 그렇다 쳐주더라도 네빌에게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똑같은 잘못이더라도 이유라도 있는 해리와 달리 이유조차 없는 네빌에게 한 짓은 진짜 최악의 악행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자신이 제임스 패거리에게 당했던 짓과 같은, 상하 관계가 있다는 점에선 더 질이 나쁜 짓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것이다. [144] 학창 시절 스네이프의 잘못 중 언급이 나온 것은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리면서 릴리 이외의 머글 태생들을 머드블러드라고 부르고 다녔다는 것이다. [145] 얼마나 스네이프빠로 몰아세우기에 시달렸는지, "난 스네이프를 옹호하지 않는다."라고 미리 말을 하고 설명을 하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 [146] 특히 근거 제시를 요구하면 근거 제시를 전혀 하지 못하고, "원작자 롤링이 그렇게 말했어!"라는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억지나 부리는 것을 진저리 치는 반응들이 보인다. [147] 스니벨루스의 신번역판. 울어서 훌쩍거린다는 뜻에서 온 것인데 아무리 눈물이 코로 가더라도 그걸 콧물로 번역했다며 신번역판 번역 중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차라리 찔찔이나 훌쩍이가 낫다는 말이 있다. [148] 이걸 예언과 굳이 연관을 짓자면 "스네이프가 예언을 볼드모트에게 전해서 볼드모트가 자신을 몰락시킬 선택받은 자 후보로 지목된 해리와 네빌 2명을 알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해리 포터를 선택해서 제거하러 갔지만, 어찌 됐든 또 다른 후보인 네빌도 남겨놓을 수는 없으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쪽도 제거하라고 추종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정도면 가능하다. 다만 전술했듯 벨라트릭스 및 추종자들이 롱보텀 부부를 고문한 건 볼드모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라 애초에 죽이지도 않았으며, 사람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는 볼드모트가 이런 중요한 예언에 대한 내용을 추종자들에게 말할 리도 없으니 그저 헛소리일 뿐. [149] 오히려 스네이프도 결과에 겁을 먹고,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해 댔다. [150] 그래서 릴리가 우리가 봐서 투니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하지, 네가 멋대로 보여줬다고 하지 않으며 원인은 머글이 마법사와 우체국을 통해서 편지를 주고받는 것에 스네이프가 놀라워하자, 호기심에 벌인 어린아이의 잘못이었다. [151] 해외 팬들이 과도할 정도로 스네이프를 혐오하자, 작가인 롤링이 스네이프는 옳은 일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하며 스네이프를 과하게 혐오할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충고하는 등에 한국에서도 스네이프의 안티는 무슨 부모의 원수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가 자주 보인다. 오히려 스네이프를 단체로 모여서 호평해 대는 팬덤이 드물다. 여러모로 부정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인 듯. [152] 스레딕 뒷담판의 분위기상 반박하는 스레를 만드는 일이 매우 힘들다. 스레딕 뒷담판은 안티스레에서 사실을 정정하는 반박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안티스레에서 까이는 캐릭터와 장르를 파는 극성팬으로 몰리기가 매우 쉽고 그러한 일은 암묵적으로 금기시되는 일이며, 따로 안티스레를 반박하는 스레를 판다 한들간에 안티스레쪽에서 지속적인 신고를 먹히거나 저격하여 조롱하고 해당 반박스레에 난입해서 분탕을 치는 행위를 하니 반박 스레쪽이 활동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도록 판이 깔려버린다. 특히 국내판에서 극성 안티가 심각한 캐릭터와 장르일 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애초에 뒷담판이 히든으로 가고 유저들 사이에서 뒷담판 폐지, 공식에서의 문제점만 비판하고 팬덤이나 2차쪽 취향을 까는 행위는 금지해야한다는 소리가 진지하게 나온 이유도 스레딕 뒷담판이 극성안티들이 유독 많은 캐릭터, 2차 요소를 너무 심하게 까대며 악성루머를 퍼뜨려대었기 때문이었다. [153] 심지어 한국의 해리 포터 2차 창작만 해도 과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은 스네이프 팬들이 지어낸 날조라고 여기는 경향이 대세였다가, 영어 원문 등으로 진실이 지속적으로 알려짐에도 이것을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말로 "작가가 괴롭힘 아니라 쌍방이랬어!"라며 부정하다가 그것이 거짓말들이라고 계속해서 지적이 나오고 나서야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무려 2020년도가 되어서야 루머가 해명이 되고 있는 판국이다. 심지어 아직도 온갖 루머를 공식으로 아는 이들이 가득하다. [154] 제임스 포터 문서에도 있듯이 원작의 내용은 부정되고 2차 창작의 제임스를 공식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대다수였다. 심지어 제임스 포터 본인이 원작에서 직접했던 발언까지도 부정될 정도. [155] 제임스와 스네이프를 2016년도와 2020년도 사이로 해놓고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대규모로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날조였다느니 비판이 가능하지, 당시에는 잘못된 내용이라는 지적만 해도 스네이프빠로 몰려서 린치를 당하는 것이 흔했을 지경. [156] 아이러니하게도 루머로 까이던 시절의 스네이프는 공식적인 막장 행위로 거의 까이지 않고, 대부분 왜곡된 내용으로만 까였었다. [157] 원작에서 스네이프가 반격으로 제임스의 볼에 상처를 입혔을 때 어둠의 마법인 섹툼셈프라를 날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어떤 마법인지 현재도 공식적으론 설명이 없으며 섹툼셈프라는 저주가 남아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혀 그 마법은 디핀도로 추정되고 있다. [158] 사실 아래 부정적 면모 항목에 자세히 설명되었지만, 스네이프는 결코 온전히 정의로운 인물만은 아니었으며 무고한 학생들을 악의적으로 괴롭히고 죽먹자 일당이나 학창 시절엔 어둠의 마법을 쓰는 슬리데린 일당에 합류하는 등 많은 과오가 있다. 이 점에서 과거의 과오가 있었지만 개심하고 정의로운 최후를 맞은 제임스 포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식 행적만 놓고 봐도 비판받을 요소가 있는데 허위 루머를 만들어서 쓰레기로 만드는 것은, 스네이프를 미화하고 제임스 포터를 완전히 쓰레기로 묘사하는 행적과 다를게 없다. 제임스 포터와 세베레스 스네이프, 더 나아가 시리우스 블랙까지 공과 과가 공존하는 캐릭터들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친 캐릭터들이기에 미화하거나 폄훼할 만한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159] 메리 맥도날드가 머글 태생이라는 말이 있으나 사실 그녀의 혈통은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160] 작중 릴리의 언급(그래도 그 애들은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진 않는다.)에 따르면 악질적이었던 듯하다.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도 영구 까임 대상인데 이것보다 더 심했다면... [161] 스네이프 본인이 직접 머글들에게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그 마법을 알게 된 죽음을 먹는 자들이 충분히 남용할 수 있다. 실제로 레비코푸스 주문은 학교에 유행이 퍼져서 머로더즈의 일원인 리머스 루핀조차도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냥 학교 전체에 유행하게 되었다고만 하지만, 이 주문은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데 사용했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도 사용했다. 묘한 것은 제임스가 이때 스네이프에게 한 행동이 죽음을 먹는 자들이 4권의 퀴디치 월드컵 당시 머글들을 괴롭힐 때 한 행동과 방식부터 여러모로 흡사했다는 것이다. 죽음을 먹는 자들은 로버트 부인을 레비코푸스로 거꾸로 매단 후 속옷을 노출시키고 야유를 부렸는데, 이를 두고 론 위즐리는 저 행동만으로도 구역질이 난다고 표현한다. 본인에 의해서 퍼지게 된 주문이 본인을 비롯해서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 쓰였던 것. [162] 만약 진짜 한 명이라도 죽인 적이 있다면 자기를 죽여달라는 알버스 덤블도어를 보고 자기 영혼은 어찌돼도 상관없냐는 말 자체가 안 나왔을 것이다. 거기다가 이미 간접 살인에 기여한 바가 있는 스네이프로선 직접 살인은 도무지 그의 정신이 버틸 만한 사안이 아니다. [163] 덤블도어가 나서서 변호해 준 것이 특히 크게 작용했다. 크라우치 시니어는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라는 이력 때문에 그를 곱게 풀어줄 생각이 없었다. [164] 실제로 알버스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살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도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시행해야 했음에도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팡이를 스스로 내려버렸다. [165] 깡패 집단 정도였다면 머로더즈 활동 시기 스네이프를 집요하게 괴롭힌 제임스나 시리우스 블랙 정도의 평가를 받고 말았을 것이다. 사실 '과거의 과오' 측면으로 보면 제임스 포터보다 스네이프가 더욱 심각하다. 학교폭력은 분명 잘못이지만 제임스 포터는 당시 미성년자였고(당연히 미성년 범죄도 범죄지만 성인 범죄에 비해 처벌이 낮다), 그는 스네이프와 마찬가지로 훗날 정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쳤다. 반면 스네이프가 한 것은 학폭 정도가 아니라 테러집단 가입이다. 그럼에도 팬덤에서 스네이프의 잘못보다 제임스 포터의 잘못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스네이프가 갱생한 이후 정의롭게 싸우는 모습은 상세히 묘사된 반면 제임스가 1차 마법사 전쟁에서 싸우던 모습은 말로만 언급되어 팬들이 실감하기 어렵다는게 크다. 두 사람 모두 공과가 존재하는 인물들이고, 잘못 이후 갱생해 선을 위해 싸웠다. [166] 그 외에는 볼드모트의 오만함도 있었다. 스네이프가 자신이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호그와트에 명령대로 계속 잠입해 있던 것이라고 거짓말을 말하자 스네이프가 배신했다고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하던 것도 잊고 금세 스네이프를 신뢰하게 됐고, 벨라트릭스는 이를 우려한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시를 벨라트릭스에게 언급하면서 자신이 볼드모트를 속이는 게 가능하겠냐고 묻기도 했는데, 볼드모트는 레질리먼시를 너무 맹신해서 스네이프의 오클루먼시를 과소평가했음을 보여준다. [167] 실제로 스네이프가 머드블러드라 부른 것을 사과하기 위해 기숙사까지 찾아왔을 때 릴리는 사과를 받아주면 앞으로 질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을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를 스네이프가 부정함으로써 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만 것. [168] 어린 스네이프는 상처받기 쉽고 자신감이 없었다고 하며, 반면 어른 스네이프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는데 스네이프는 유독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이 공통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극과 극인 캐릭터다. [169] 이는 지켜야 할 것이 릴리와 그 관련만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170] 그러나 저주받은 아이에서 60살이 된 스네이프는 부드러운 미소도 짓고, 스콜피어스가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에게 자신이 그가 자신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해달라고 유언으로 덕담을 건넸다. 시간이 보다 지난 스네이프가 살았으면 더욱 성숙해졌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171] 그래도 엄브릿지에 비하면 양반수준. [172] 원작에서는 이 사건 이후 폼프리 부인이 치료를 해줄 때 앞니가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 멈추라고 말했더니 원래보다 살짝 더 작아졌을 때를 노려서 말한 덕분에 앞니가 평범한 크기가 되었다고 나온다. [173] 심지어 네빌이 내기니를 죽이지 못하면 볼드모트가 승리했을 정도로 네빌의 역할은 컸다. 만약 네빌이 엇나갔다면 자기가 지키겠다고 맹세한 사랑한 여자의 아들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고 끝끝내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됐을 것이다. 게다가 그간 한 짓을 보면 이렇게 됐어도 응당 받아야 할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수준이다. [174] 더즐리 가족은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심지어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자 어떤 방식으로든 막으려고 기를 쓰고 달아나다 피신처까지 찾아온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알려줘서 겨우 입학 준비를 할 수 있었다. [175] 3학년이 되기 전까지 해리는 머로더즈의 존재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176]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꼰질러서 결과적으로 제임스와 릴리를 죽게 만든 것 [177] 물론 스네이프 입장에서 해리는 항상 복잡한 존재였다. 눈은 자신이 사랑한 릴리를 닮았음에도 헤어스타일이나 나머지 생김새는 제임스와 판박이였기 때문에 해리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임스에게 괴롭힘당한 트라우마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하고 주변 사람들은 예측을 하고 있다. 물론 해리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며, 설령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해도 정당화될 수 있는 이유가 아니다.. [178] 자신을 괴롭힌 남자의 아들을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히는 것 자체가 문제긴 하지만 특히나 당시 제임스가 이미 고인이었기 때문에 스네이프의 복수가 더 치졸해진다. 그나마 제임스가 살아있다면 그의 외아들을 괴롭힘으로서 제임스에게 심리적인 고통을 주고, 이를 기반으로 그의 반성을 이끌어내거나 하는 실리적인 이유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리를 아무리 괴롭혀봤자 이미 죽은 제임스에겐 어떤 영향도 없고, 해리가 학폭 가해자의 아들이란 이유로 스네이프에게 죄의식을 가져야 할 이유도 없다. (동정심은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실제로 5권에서 그의 과거를 본 해리는 동정심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정도 흔들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 죄없는 아이를 11살 시절부터 몇년 동안이나 괴롭힌 것이다. [179] 그 뒤로 자신의 간절한 소망인 해리의 퇴학을 얘기하긴 했다. [180] 7학년이 된 이후 N.E.W.T. 시험이 있긴 하지만 마법세계 학생들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험은 O.W.L.시험이란게 교수와 학생들의 입으로 여러번 언급된다. 작중 5학년 학생들은 현실의 고3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를 못 이겨 공황이 오거나 양호실에 실려가기도 하고, 교수들이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해주는 것도 5학년 때이다. 비유하자면 선생이 고3 학생이 맘에 안 든다고 생트집을 잡아 잘 제출한 수행평가 과제를 0점 처리한 셈이다. [181] 일각에서는 네빌을 괴롭힌 것은 예언의 아이로 조건이 부합되는 네빌이 선택당했다면 릴리는 살았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한풀이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182] 행동 자체는 머로더즈가 한 짓이 비교도 안 되게 더 악질적이었지만, 이때 스네이프는 어른으로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괴롭힌 것이라 법적으로는 더욱 악질적이다. [183] 머로더즈와 달리 육체적 폭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머로더즈가 육체적 괴롭힘과 정신적 괴롭힘을 모두 했다면 스네이프는 정신적인 괴롭힘만 가했다. [184] 쉽게 말해 머로더즈는 패놓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장기 입원시켜도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지만 무고한 네빌을 괴롭힌 것은 절대로 참작받을 수 없다. [185] 재능도 재능이거니만 담당 교수 포모나 스프라우트의 칭찬도 있었기에 이 과목만큼은 자신감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186] 현실이면 동물학대로 기소당해도 할 말이 없다. [187] 비밀의 방 편에서 나온 길더로이 록하트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 덤블도어는 록하트를 잡아내기 위해 교수로 고용하기도 했지만 록하트와 같이 유명세만 믿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교훈을 주기 위해서 학생들의 1년을 희생시켰다. [188] 물론 네빌은 스네이프로 변한 보가트를 자신의 할머니가 입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혀버리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고는 네빌을 더욱 심하게 괴롭혔다. [189] 어린 시절의 스네이프의 행동은 피해자이기에 동정하지만 이후 팬들이 스네이프의 행동은 옹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190] 애당초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의 살해를 받아들인 이유는 릴리의 아들인 해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와는 별개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하기 싫은 살인을 억지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이 죽지 않게 지켜내고 싶다는 심리가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네빌을 보호하던 것은 지켜주고 싶은 주변 사람들에 포함되는 경우일 뿐 네빌에게 가진 다른 감정은 일체 언급된 적이 없다. [191] 제임스도 스네이프의 목숨을 구해준 적은 있지만 스네이프는 그것이 루핀이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192] 다만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이 굉장히 불행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당시 5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곁에는 짝사랑 상대이자 소꿉친구인 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는 자기 나름대로 도덕성을 기를 수 있을 만큼만이라도 기르기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머글들과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마법사들을 부당하게 핍박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추종하는 학생들과 어울린 것도 모자라, 그들이 죄없는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학생들을 괴롭힐 때마다 그들을 말리기는 커녕 방관하기만 한 데다가 종국에는 5학년 때 본인이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비슬리데린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본인을 위해 나서줬던 릴리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도리어 자신은 저런 머드블러드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는 인종 차별적 망언을 내뱉음으로서 스스로 릴리와의 관계를 파탄내는 등 여러 잘못과 실책들을 저지름으로서 본인의 불행한 주변 환경을 더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스네이프의 인격이 파탄나게 된 건 그 자신이 자발적으로 저지른 실책에 대한 결과일 뿐인 셈이다. [193] 게다가 5학년 때 스네이프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진 그와 친하게 지냈던 데다가, 그가 괴롭힘당할 때마다 그를 위해 나서줬던 소꿉친구 릴리는 그리핀도르 출신이었다. 게다가 머로더즈 일행이 스네이프를 지독히 괴롭힐 때마다 그들에게 동참하거나 방관하기만 했던 그리핀도르 학생들의 수가 얼마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를 고려해보면 스네이프가 본인이 가르치고 있는 그리핀도르 학생들 중에서도 착한 학생들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절 고려하지도 않고, 네빌처럼 아무 죄도 없는 데다가 본인을 괴롭힌 가해자들과 접점이 적거나 별로 없는 그리핀도르 학생들도 도매금으로 싸잡아 자신의 괴롭힘의 타겟으로 삼은 걸 앞서 서술한 학창 시절 때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당했었던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게 되어서 그랬다고 옹호해줘야 할지는 의문이다. [194] 끽해봐야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딱 1번 나온다. [195] 게다가 소설에서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시리우스의 마법으로 후송되는데 취급이 참 말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공격을 받고 날아가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학생들을 자신의 뒤로 숨겨서 늑대인간으로부터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196] 참고로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해리의 이름이 잔에서 나오자 여러 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터는 원래 규칙을 밥 먹듯이 어기는 놈이라면서 대놓고 씹는다. 보다 못한 덤블도어가 말렸을 정도였으니... [197] 대표적인 것이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바라봤다고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죽이기 전이나 후나 원하지 않았던 일을 억지로 한 것처럼 매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소설에서 묘사된 증오와 혐오도 진심으로 덤블도어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했거나 단순히 그렇게 보이도록 연기했다기보다는 자신을 죽이라고 시킨 덤블도어를 원망하는 마음이 표출되었을 수 있다. 당장 처음 부탁받았을 때도 극렬하게 반대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주인공 해리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소설이고, 스네이프가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는 묘사 역시 해리의 시점에서 바라본 스네이프의 표정을 묘사한 것이니 당시로선 스네이프가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고 그저 덤블도어를 살해한 최악의 인간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해리가 스네이프의 표정을 본인이 보고 싶은 대로 본 것일 수도 있다. [198] 대표적인 예시로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늑대인간으로부터 해리를 구해준 이후의 묘사다. 소설판에서는 생색이나 내고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재수 없는 놈처럼 묘사된 반면,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위기에 빠지자 성급히 달려들어 아무 말 없이 몸으로 막아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처음에는 해리에게 자신을 공격한 것을 질책하려고 했지만 직후 늑대인간이 된 루핀이 울부짖자 심각한 표정으로 급하게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 [199] 대런 섄 시리즈 자체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아류 붐을 타고 시작했기 때문에 비슷한 면이 있지만 주인공이 (반)뱀파이어라는 특성상 대단히 어두운 이야기가 되어 차별화에 성공하였으며 조앤 롤링이 격찬을 했고, 한국판은 둘 다 문학수첩(그래도 대런 섄 시리즈는 리틀북스에 있다)에서 발매되었다. [200] 또한 스네이프의 가해자인 제임스 포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네이프에게 가해를 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이 외의 것들은 문동은의 가해자인 박연진 패거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이다. [201] 이외에도 2021년 1월 28일부터 진행된 NEO 호텔 아르크스 패치 이벤트에서 르네가 '난 널 그리워할 거야. 항상.'이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패러디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스네이프의 기억 속 본인과 덤블도어와의 대화 중 영어 기준 'After all this time?'라고 묻자, 'Always.'라고 대답하는 걸 패러디한 것이다. 이것 말고도 다른 해리 포터 시리즈 패러디가 많아서 이것이 해리포터 패러디라는 게 드러났다. 영어 번역에서도 이 부분이 살아있다. 단, 해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패러디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202] 타라 덩컨 시리즈의 작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둘 다 긴 금발 때문에 외모가 묘하게 닮았고, 1960년대생이고 시리즈가 아닌 다른 책도 내 본 적이 있다는 것 등 공통점이 꽤 있다.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이 타라 덩컨 시리즈를 쓰고 있을 때 해리 포터 시리즈가 나와서 바꿔야 했던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원래 마법학교로 설정했으나 호그와트 때문에 왕궁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여기저기서 표절 소리를 듣는다. [203] 나중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중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뚱뚱한 귀부인 역을 이어받은 돈 프렌치(Dawn French)와, 불의 잔에서 리타 스키터 역을 맡게 되는 미란다 리처드슨이 여기서 각각 해리 포터(돈 프렌치)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미란다 리처드슨) 역으로 나왔다. 링크 [204]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렌즈를 오래 끼지 못해 몇몇 씬들을 제외하고는 맨눈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원작에서 묘사된 녹색 눈을 볼 수 없는데다가 릴리 포터의 아역을 맡은 엘리 다시 올튼도 갈색 눈이라 생긴 밈. [205] 헤르미온느가 작중 론에게 레비오사아 가 아니라 레비오우사라고 꼽주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206] 다만 이 팬픽은 위에서 언급된 스네이프의 과오를 드러내어 완전무결한 인물로 그려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해외 팬픽인 끝없는 길도 마찬가지이다. [207] bashing(배싱, 배슁)은 스토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작가가 그 캐릭터를 싫어할 때 안 좋은 면을 부각하는 것을 말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내에서 선역 측에서는 덤블도어 배싱과 론 배싱이 많다. [208] 후술할 해리가 딸인데 눈동자나 성격이 제임스를 닮은 2차 창작도 이의 연장선이다. 이 정도는 가벼운 편이고 이보다 더하게 고통이나 상실을 주는 걸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정말 작품 만드는 사람이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인 2차 창작이 있다. 물론 한 성격 하는 캐가 망가지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있다. [209] 팬픽션넷에서 연재되었는데 팬픽션넷 특유의 수위가 너무 높은 작품의 삭제 정책 때문에 삭제되었다. 기사. 그 뉴스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 말고도 스네이프가 주인공인 지뢰가 몇 개 더 있다. [210] 이 설정도 한국이나 해외를 막론하고 많아서 일본의 허니 포터 같은 팬픽이 있다. [211] 그런데 못 써서 유명한 팬픽인 My Immortal에서는 리머스 루핀과 함께 로리콘이자 게이로 나온다. [212] 해리 포터는 내면이 릴리 포터를 닮은 걸로 보이는데(그래도 다혈질 같은, 성격 중 일부도 제임스 포터를 닮긴 했다) 스네이프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수가 없을 것인데도 릴리와 연애에 성공한 제임스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해리를 싫어했다. 게다가 릴리같이 빨간 머리인 론, 릴리와 비슷하게 머글 태생이면서도 머리가 똑똑한 헤르미온느도 해리와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싫어했다. [213] 그래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나이 차이가 큰 편인 리머스 루핀과 님파도라 통스 커플이 골인했기 때문에 비교적 용인되는 편이다. 그렇지만 1:1로 볼 순 없는 게 이 둘은 초면부터 둘 다 성인이고, 통스가 루핀의 제자가 아니다. [214] 의외로 성에 자유로운 서양 문화권에서도 스승-제자 간의 연애는 설령 둘 다 성인이라도 좋지 않게 보는 여론이 많다. 영국은 신분제 사회 체계가 21세기에도 유지되고 있는 만큼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다. 같은 영미권인 미국도 미국을 제외한 지역들 중 문화 및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의 인식과 달리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이며, 특히 어느 정도 이상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윤리 기준은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고,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이 교사의 직업 윤리를 위반하는 일인 데다가 미성년자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 이 때문에 학생의 성인과의 성관계 동의 가능 연령(age of consent)이 지났더라도 호그와트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사귀는 것을 금지하는 팬픽이 매우 많다. [215] 연애감정이 천천히 싹터 사랑으로 발전하는 로맨스물로 사랑 관련 전개가 느리기 때문에 고구마를 싫어하는 한국에서는 아무리 해당 클리셰가 개연성이 있더라도 답답해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216] 다만 선술한 팬픽 끝없는 길은 의외로 그 고구마 클리셰를 싫어하는 한국에서 한글로 번역이 되었는데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217] 서양권 중,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일종의 징계로 소란이나 말썽같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방과 후 학교에 남게 해 반성문이나 독서 등으로 정해진 시간까지 구류시키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교내봉사, 사회봉사 등으로 바뀌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마법을 안 쓰고 일정 노동을 하기 등으로 나온다. [218] 개연성 때문에 보통 한 번으로 사랑이 싹트지 않는다. [219] 주인공들의 관계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과 고통, 스트레스를 연출하는 장르다. [220] 주로 해리 포터 시리즈 원작 스토리 기준 후반부에서 볼드모트의 명령으로 내기니의 독을 업그레이드해서 그렇다는 내용이 많다. [221] 짐 케이 일러스트 버전과 미나리마 버전에서는 둘 다 스네이프가 초록색 스카프를 매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222]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223] 릴리와 화해했지만 결국 그녀가 제임스와 결혼했고, 이때 불륜이라 임신을 숨기고 몰래 낳은 후 마법이나 마법약 등으로 위장시켜 뻐꾸기 탁란처럼 해리 포터와 함께 키우거나 아니면 못 키워서 다른 곳에서 자라다가 릴리가 죽은 후 그곳에서 발견된다는 전개가 많으며, 스네이프가 혼자 그 자식을 키웠다는 팬픽도 있지만 그가 사는 집이 애를 키우기엔 그다지 적절치 않은 환경이라 그런지 호그와트에서 다른 교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키웠다는 작품도 있다. [224] 말포이 가문일 수도 있다. 이때에는 이 영향으로 자식이 슬리데린에 가는 전개가 많다. [225] 특히 그의 아버지가 폭력을 저질렀기에 그도 막장 부모가 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226] 반대로 상대방이 개그물의 딸바보처럼 나올 확률이 높다. [227]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마법 재능이 부족한 등 때문에 해리 포터에게 심한 말을 들은 전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 전개는 해리 포터가 캐릭터 붕괴가 되었다는 평이 많다. [228] 이는 그의 자식이 해리 포터 포지션인 경우에는 해리 포터와 같이 퀴디치를 잘 해야 설정에 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자식이 해리 포터를 대체한 게 아니라 해리 포터가 따로 나오더라도 어떤 포지션이든 퀴디치 팀에 소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부분은 스네이프의 어머니인 아일린 프린스의 조상이 퀴디치를 잘 하거나, 스네이프의 파트너(아내든 여자친구든)가 퀴디치를 잘 못하는 설정일 때에는 그 파트너의 조상이 퀴디치를 잘 한다는 설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2차 창작 독자들에게 개연성이 없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229] 특히 딸일 때에는 사춘기 상 특정 신체적 변화가 생길 때 그가 잠깐이나마 당황하는 내용이 많다. 다른 캐릭터라면 무뚝뚝하게 포피 폼프리나 여학생 대표를 찾으라고 말할 것( 링크, 링크 2)이지만, 그의 딸이라면 자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특히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다. 물론 그 상황을 딸이 폼프리한테 찾아가 넘기더라도 나중에 폼프리가 그에게 말해주는 것 등으로(물론 폼프리는 학생의 상태에 대해 교수들에게 말하지는 않지만) 그가 알게 되는 전개가 있다. 딸의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있는 전개에서도 호그와트에 갇혀서 어머니를 만나기 힘들어 편지를 제외하고는 어머니와 각자의 불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렵다 보니 이 전개를 기점으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바뀔 수도 있다. 그가 폼프리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이런 상황에 엮이는 이유는 마법약 담당이라 관련 마법약을 만들어줄 수 있고, 그의 명대사인 Always가 북미나 유럽권에서 그 상태와 관련된 특정 브랜드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짤이 있다. [230] 여느 부녀관계물이 그렇듯이 그가 서툴고 부족한 애정표현, 근본적인 존중과 대화와 공감의 부재, 명령과 권위를 강조하는 행태, 엄격하게 통금시간을 정하거나 외박하지 못하게 간섭하거나, 세대간 갈등 문제, 바쁜 세상에서 대화와 소통, 일상의 공유 등이 적어진 측면 등을 다루는 게 많다. [231] 특히 딸이 릴리 포터의 자식이 아니면서( 릴리 자식이라면 근친물이 되니), 다른 사람도 아닌 해리 포터와 사귀는 전개에서 이 문제가 생기는 게 많다. 게다가 자녀가 원수의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오래된 클리셰 중 하나라 그 클리셰와 엮여 그와 사귀겠다고 말하면 자신의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된다며 반대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232] 아들 이름은 몰라도 딸 이름은 릴리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너무 진부한 클리셰(특히 그가 전쟁에서 살아남는 전개에서 그의 딸 이름이 릴리라면 해리 포터의 딸 릴리 루나 포터와 이름이 겹친다.)라 그런지 마법약 재료(허브)에서 따온 이름 또는 다른 라틴어나 켈트어 또는 영어 이름일 가능성이 있고, 그의 이름처럼 S로 시작할 경우가 있으며 그와 이름이 비슷한 세레나(Serena) 및 세레니티(Serenity)('맑은', '고요한'을 뜻한다.), 세렌(Seren)(켈트어파에 속하는 웨일스어로 별을 뜻한다.)이 자주되는 편이다. 이외에도 백합, 수선화과(水仙花科) 등을 뜻하는 수잔(Susan, 수전)도 있기는 하나 수전 본즈와 이름이 겹친다. 중간 이름은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온 아일린인 게 많다. 그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결혼을 하지 않았다면)에 따라 자녀의 이름이 달라질 수도 있다. 선술한 릴리가 불륜 상태에서 자녀를 위장시켜 해리 포터와 함께 키우는 전개에서는 자녀의 성별에 따라 아들이라면 제임스 포터의 다른 조상, 딸이라면 릴리의 가문 쪽에서 주로 꽃이름으로 여자아이 이름을 짓기 때문에 꽃의 이름에서 따올 가능성이 있는데 S로 시작하는 꽃이름에서 따올 수도 있다. [233] 영어로는 Severitus라고 부른다. [234] 의외로 이 둘이 마법약을 잘하고, 의견 강요/편견으로 어떤 의미에서는 폭력적이거나 강제적인 면이 있어 독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등 비슷한 게 많으며, 특히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헤르미온느가 흑화했을 때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악독한 교수가 되는 평행세계도 있었기 때문이다. [235] Snily. 이 관계의 단점은 이들의 아들 이름이 해리 포터가 될 수 없다. [236] Snarry(스네리). 그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시리즈가 진행 중이었을 때에는 그와 해리 포터와의 관계가 워낙 좋지 않아서 그와 엮는 2차 창작이 많이 없었지만 시리즈가 끝난 후에는 과거보다는 비교적 인기가 높아졌다. 적어도 이들의 딸의 이름은 릴리가 될 확률이 높다. [237] Snamione. 후술하듯이 빅토르 크룸의 원작 모습이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과거 헤르미온느가 크룸과 사귄 적이 있었다는 것을 묘사하는 팬픽도 있다. [238] 이름이 수선화를 뜻하는데 영국에서는 수선화를 사순절 백합(lent lilies)이라고 부른다. 6권에서 맹세를 할 때 벨라트릭스가 뭔가 둘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채는 게 나온다. [239] 물론 처음에는 혐관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창작물은 3권 이후에서 5, 6권이 나오기 전에 많이 생겼다. [240] 슬래시 팬픽에서 둘이 아들을 가진다면 이름이 해리 포터가 될 수 있다. [241] 의외로 이 둘이 비슷한 점이 많다. 시리우스와 발음이 비슷한 시리어스(Serious)의 뜻이 선술한 라틴어 세베루스의 뜻과 비슷한 것 등이 그렇다. 물론 그는 시리우스의 동생인 레귤러스 블랙과 더 비슷한 점이 많다. [242] 루나가 첫 등장 했을 때 스네이프의 딸이 아니냐는 이상한 질문이 나와 작가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243] 의외로 머리칼이 릴리와 같은 붉은색인 지니 위즐리와는 엮이는 게 루나에 비하면 별로 없다. 이는 그가 릴리를 좋아할 때 머리칼보다는 눈동자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244] 릴리가 아닌 다른 등장인물들과 사랑을 하는 2차 창작은 그의 명대사인 " Always"가 퇴색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다른 캐릭터와 엮는 것도 의외로 인기가 있다. [245] 이때는 릴리나 헤르미온느 같은 다른 여캐들처럼 완전히 헤테로적인 사랑보다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동료 교수가 된 두 사람의 서사가 좋아 엮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이 그야말로 앙숙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은근히 기싸움을 하는 연성도 있는 편. [246] 실제로 영화 1편에서도 굳이 자리에서 내려와서 해리에게 상대가 슬리데린일지라도 퀴디치 경기를 잘 하고 오라고 한 마디 하는 스네이프와 몇 초 뒤에 한술 더 떠서 공개적으로 최신형 빗자루를 보내주는 맥고나걸이 나오거나 맥고나걸이 직접 론과 해리에게 이번에도 퀴디치 우승을 슬리데린에게 빼앗기면 스네이프 교수의 얼굴도 못 볼 만큼 부끄러울 것이다, 퀴디치 우승컵을 스네이프에게 뺏기고 싶지 않으니 퀴디치 연습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등 공식에서도 둘의 기싸움과 견제가 은근히 나오는 편이다. [247] 과거 학창시절 다쳤을 때 폼프리에게 간 적이 있고, 마법약 교수가 되었을 때 그가 마법약을 만들어서 학교 병동(Hostpital Wing)에 공급해서 그렇다. [248] 아주 개연성 마이너스인 조합으로 보이겠지만 의외로 인기가 매우 좋다. [249] 다만 6권에서 묘사되기로는 먼지가 끼었다고 나온다. [250] 스네이프의 어머니 아일린 프린스가 두꺼운 눈썹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251] 출처는 짐 케이(Jim Kay)의 Goblet of Fire' full-colour illustrated edition. [252] 매년마다 바뀌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의 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53] 특히 웨이버는 호그와트 다니던 중의 10대 스네이프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우선 둘 다 영국인 캐릭터이고, 단발머리이고, 웨이버의 복장이 초록색 계열에 넥타이(그래도 웨이버 넥타이 색은 래번클로와 비슷하다)가 있는 게 해리 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교복처럼 생겼고, 둘 다 지능이 우수하고 학구적인 태도가 있고, 투덜거리는 성격이고, 시간 지난 후에는 외형은 덜 닮게 되었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직업(학부장)이나 성격 등이 스네이프와 더 비슷한 등. 그 예시 [254] 박서준, 주지훈 등을 닮았다는 말이 많다. 창문 뒤에 서있는 장면은 닌자 어쌔신에 나온 가수 비의 모습과 비슷하다. [255] 6편에서 해리 포터가 쓴 섹툼셈프라에 당한 드레이코 말포이를 치료할 때 그가 노래하듯이 주문을 외웠다고 나와서 그런 것도 있다. [256]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영어의 철자-발음 대응 규칙에 기반하여 라틴어 단어를 읽기 때문에 -us(-어스)라고 발음된다. [257] 그러나 자업자득의 측면도 있다는 평가 역시 만만치 않다. 어찌 되었건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고 릴리가 자기 곁을 떠나게 된 것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본인의 실책이었다. 그가 처하게 된 상황은 그의 탓이 아니지만, 그것을 되돌릴수 없을 정도로 키운건 본인의 업인 셈. [258] 그러나 스네이프가 릴리가 노려지는 것을 알게 된 후에 이중 간첩이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볼드모트 입장에서는 릴리를 휘말리게 했을 때부터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다. 이는 스네이프가 돌아서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기 때문. 하지만 사랑을 아예 모르는 볼드모트는 릴리를 죽인 이후부터, 심지어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도 그가 스파이임을 깨닫지 못했다. [259] 영어 위키에서도 이 건을 두고 의문이라면서 볼드모트가 스네이프의 처지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을 내비친다. 하지만 볼드모트의 성격상 그럴 가능성은 낮다. 다만 내심 순수혈통보다 혼혈을 더 우월하게 여기는 면모가 볼드모트에게 있었는데, 선택 받은 자를 네빌이 아니라 해리 포터가 확신하며 네빌에게는 일절의 가능성도 생각 안하고 해리 포터만 아기 때부터 집착하며 포터 부부만 따로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어야 했었다. 이를 보면 순수혈통보다는 자신처럼 혼혈이 훨씬 더 우수할거란 믿음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마침 볼드모트가 두려워하며 인정하던 유일한 강적인 알버스 덤블도어도 혼혈이라 이런 생각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순수혈통 중에서 볼드모트가 감탄할만한 우수한 마법사는 없고, 죄다 혼혈 중에서만 있었기 때문. [260] 심지어 1권 사건 때는 볼드모트가 퀴럴 뒤통수에 달려 있어서 이 방해 행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직접 보고 들었을 텐데도 [261] 반대로 죽먹자의 최고위 간부이자 몇몇 사건에서 흑막 노릇까지 했던 루시우스 말포이는 완전 찬밥 신세로, 해리가 자기랑 똑같은 지팡이라서 죽이기 힘들다는 걸 알자마자 루시우스 걸 뺏어서 자기가 써먹었다. [262] 근데 이건,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사욕을 위해 넘겨버렸기 때문이다. [263] 다만 이는 볼드모트가 최고의 레질리먼서였으며, 자신의 마법을 완벽하게 신뢰하는 마법사였고,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스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심복임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의아할 일은 아닐수도 있다. 요컨데, 볼드모트에게 가장 입맛에 맞는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심복이었으니, 자연스럽게 가장 믿을만한 심복이 된 셈. 그 때문에 다른 심복은 세베루스를 잘 믿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264] 공교롭게도 역대 폭풍의 언덕 영상화에서 히스클리프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평이 좋은 사람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볼드모트 역을 맡은 레이프 파인스이다. [265] 특히 캐서린 2세가 어머니인 캐서린의 눈을 제외하고는 히스클리프가 힌들리 다음으로 증오했던 에드거 린튼의 외모를 빼다 박은 것과 비슷하다. [266] 둘의 차이점을 딱 하나만 언급하자면 스네이프는 히스클리프가 한 것처럼 복수의 일환이랍시고 해리가 죽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까지 빼앗는 시도는 절대로 안 했다. 작중 그런 짓을 할 만한 것은 되려 더즐리들이다. [267] 첫 번째 사진은 블룸즈버리 15주년 기념 조니 더들이 그린 2013 영국판 뒷표지( 색칠 안 된 버전)이고, 두 번째는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다. [268] 특히 인도네시아판, 프랑스판 표지 [269] 특히 서양에서는 실사체가 많은 편인데다가 양키센스 때문인지 광대뼈 강조 등 동양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만한 그림이 많다. 일러스트 에디션이 이런 말을 듣는다. 이는 팬아트도 마찬가지이지만, 서양쪽과는 달리 동양쪽 팬아트는 모에체 특성상 코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270] 실제로 같은 원작 묘사를 봤음에도 상반되게 생각한 독자도 많다. [271] 사실 주인공들이 이야기했던 외모적 결점은 머리를 감고, 치아 관리를 한다면 되고, 옷과 걸음걸이 등등 나머지 결점들도 정작 얼굴 자체가 어떤지의 이목구비의 설명과는 거리가 멀다. [272] 알라딘의 자파나 애니메이션 영화 아나스타샤의 라스푸틴이 괴승 이미지에 부합된다. 공교롭게도 알란 릭맨이 1996년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 라스푸틴(Rasputin: Dark Servant of Destiny)에서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맡은 적이 있다. [273] 미래를 다룬 2차 창작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덤블도어의 초상화나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따온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의 대화를 다루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작가가 공식으로 인정한 미래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편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나오지 않는다. [274] 초상화가 완벽하게 그 본인처럼 행동하려면 긴 시간동안 그 초상화와 대화하며 본인의 자아와 의식을 초상화에 새겨넣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본인과 대화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지만 그 이전에는 그냥 움직이는 그림에 불과하다. 작중에 등장한 아리아나 덤블도어의 초상화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이유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어 초상화에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틈이 없었기 때문. [275] 실제로 현실에서도 수많은 머글들에 의해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참 적절하다. [276]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니 다크 로드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뭐라고 말하는 걸 알아내는 것 네 소관이 아니라고 하자 해리는 홧김에 그건 교수님이 할 일 아니냐고 쏘아붙인다. 이때 해리는 스스로 말이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스네이프가 묘하게 흡족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해리의 말에 스네이프가 기분 좋아하는 장면. [277] 학창 시절에는 예비 죽음을 먹는 자였으며, 악의 세력에 소속된 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 앞에서 시리우스에게 괴롭힘을 당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시리우스보다 더 정의의 편에 서서 불사조 기사단 측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 우월감을 불러일으킨 듯. 참고로 시리우스, 세베루스, 리머스, 심지어 피터 페티그루까지도 모두 다른 이유지만 상처를 품고 있어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주목받거나 애정을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278] 참고로 수선화는 의외로 독초다. [279] 반전은 복선 및 떡밥을 세심하게 깔아주어야 빛나는 법인데 작가가 아무리 큰 반전을 위해서라지만 숨기는 데에 지나치게 치중했기 때문이다. [280] SCP 재단에서 SCP-1000의 다른 이름인 "밤의 아이들"이 간접 언급된 SCP-2511에서 패러디되었다. [281] 아마도 어둠의 표식이 있는 쪽. [282]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그의 페트로누스가 암사슴이 아닌 전개에서는 박쥐인 전개가 많다. [283] 이 중 하나는 영화 빌리지의 리터칭이다. [284]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 끝없는 길의 작가도 스네이프의 외형 모티브를 에이드리언 브로디로 생각하면서 글을 썼다. [285] 애덤 드라이버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찍을 때의 당시 나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 초반 때의 소설 원작 스네이프와 비슷하고, 영화판을 주로 본 사람들은 학교를 다니는 중이거나 갓 졸업했을 때의 젊은 스네이프와 비슷하다는 말을 한다. [286] 다만 시리우스 블랙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287] 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말고는 스샷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88] 그래서 피부가 밝은 편이다. [289] 이 영상의 썸네일이 스네이프이다. [290] 정확히는 "That is Severus Snape when he does Korean skin care." [291] 토미 웨소가 흑발을 길게 길렀는데 스네이프를 떠오르게 한다. 또한 15세 경의 어린 스네이프를 맡은 배우가 그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292] 이와 더불어 같은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맡은)를 닮은 작곡가로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를 꼽기도 한다. [293] 다만 Artbreeder(아트브리더)는 다른 그림 AI와는 달리 사람이 직접 추가적인 덧칠이나 수정 등을 해서 그림을 만들기 때문에 이것도 각주에서 후술하듯이 사진 데이터가 많은 영화판을 모티브로 했는 것 같다는 말이 있다. [294] 다만 2023년 3월 15일 demonflyingfox가 만든 발렌시아가와 해리 포터 시리즈 AI 합성 영상에서는 별로 닮지 않은 편이기는 한데 구글 렌즈로 검색하면 스네이프라고 나오기는 한다. [295] 다만 이건 초반+주인공을 한정으로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한다. 주인공은 사고치고 퇴학당한 제이콥의 동생이라서 입학했을 때 호의적으로 본 사람이 정말 드물었기 때문. 처음에는 로완만이 호의적 축에 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페니가 메룰라와의 결투를 보고 감명받아 호의적 축에 합류한다. [296] 본인이라면 당연히 캐릭터 붕괴이고 이 때문인지 개그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297] 베리타세룸 자백제를 이용한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페니가 N.E.W.T. 수준의 마법약이니 다른 방법을 찾자고 한다. [298] 나중에 덤블도어는 이 폴리주스 스네이프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으로 나타나는데, 레질리먼시로 생각을 읽어 봤던가 아니면 주인공이 위 스크린샷의 어리석은 대사를 쳐서 들켰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네이프가 해리 포터를 주제로 저런 반응을 할 리가 없을 테니. 주인공 입장에선 스네이프와 해리에 얽힌 개인사를 알턱이 없으니 모두가 칭송하는 그 아이를 칭찬해야 자연스럽다고 느꼈을 것이다. [299] 선택지에 따라서 상황이 부족하게 묘사되어 덤블도어가 뜬금없이 주인공임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나와 폴리주스 변신의 본질을 한눈에 알아차린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이후 해리 포터 본편에서 폴리주스 약을 사용한 자에게 완벽하게 속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변신한 주인공의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알아 차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300] 스네이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의 머리카락을 얻는 과정이 정말 가관이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대놓고 머리카락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에 뽑아가는 짓을 시도할 수도 있다. [301] 특히 남성형. 영화판에서도 이 성향이 더 부각된다. [302] 보고 있으면 해리는 물론, 그 위즐리네 쌍둥이들과 마루더즈들도 모범생 수준으로 보일 정도이다. 피브스 하나 즐겁게 해주자고 온 성을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야생 트롤을 성으로 끌고 들어오고 성 안에다 마법으로 유성우를 마구 떨어뜨린다. 참고로 피브스는 이에 대해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해리네 일행은 자기들이 사고를 친다는 것보다는 사고에 휘말린다고 보는 게 더 옳고 위즐리네는 사고를 쳐도 선은 지키며, 마루더즈는 최소 교수들 앞에선 나름대로의 예의는 지킨다.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해리네 삼총사가 먼저 사고를 친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엮이는 사고가 하나같이 대형 사고들뿐이라 문제인 거지. 하지만 주인공은 제이콥을 찾겠다는 자기 목표를 위해선 주저없이 사고를 치며 필요에 따라선 덤블도어의 말조차 무시한다! [303] 오클루먼시 개인 교습을 하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인 레이크픽의 수업이 어떠냐고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이때 그녀의 수업이 괜찮긴 한데 스네이프가 하면 더 나을 것 같다고 아부를 떨면(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꾸준히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자리를 노렸다.) 스네이프가 "그 점을 전에 덤블도어 교수님께 멍청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말씀해 드렸었는데, 네가 그걸 증명해 주는군" 이라며 기숙사 점수를 준다. [304]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결코 공정하지 않고 슬리데린을 실력과 관계 없이 편애한다. 스네이프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다. [305] 당시엔 학생이었다. [306] 스네이프 때문에 주인공이 학교에 연애 소문이 나서 곤란을 겪자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누군가( 제임스 포터)가에게 비밀을 폭로당하는 게 어떤지 안다고 말하면서 사과한다. 츤츤대면서 하기는 하지만. [307] 맨 앞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주인공이 머리카락이 길고 검은 망토가 있는 옷을 입고 있어서 자칫하면 스네이프로 착각할 수 있는데, 스네이프는 그 주인공의 오른쪽 옆에 있다. [308] Северус Снейп(Severus Snape)보다 이 버전을 더 많이 쓴다. 이름 중 Север(Sever)는 러시아어로 북쪽을 뜻하고, снегг(snegg)는 눈(snow)을 뜻하기 때문에 북부대공과 엮이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스네이프는 북부대공의 특징 중 흑발이고 성격이 냉혹하고, 츤데레인 것 등과 공통점이 많다. 또한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가 북부대공 클리셰의 모티브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선술했듯이 존 스노우 역을 맡은 킷 해링턴이 스네이프 역을 맡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309] 원작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 버전을 좋아하고, 팬픽에서는 주로 이 이름을 쓴다.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어 번역과 같다. [310] 영어로는 Evilus Evil과 비슷하다. 이름이 너무 평면적이라 선술한 Северус Снегг(Severus Snegg)보다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311]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성씨 카르카로프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검은색 몸체를 가졌고, 손잡이엔 복잡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지팡이의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추측이 많다. 다만 가설이나 팬픽 등에서 목재는 흑단나무로 추측(그래도 아카시아나무, 자두나무, 흑호두나무, 편백나무 등의 설이 있기는 하다)하는게 매우 많지만, 심은 용의 심근이나 불사조의 깃털, 드물게 유니콘의 털 등으로 갈리는 편이다. 2022년 누군가가 작가 트위터에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작가는 공책 어딘가에 있다고 대답했지만 어떤 설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선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13.5인치(34.29cm)인데 보통 영화나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소설보다는 긴 편이다. [3]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엔 흑역사 취급이었다가 해리 덕분에 복권되었다. [4] 1기 때는 정식 단원보다는 덤블도어가 사적으로 고용한 비밀 요원이었으며, 단원들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2기 때 돼서야 정식 단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5] 죽음을 먹는 자들에 자의로 투신했으나, 릴리가 죽기 1년쯤 전 볼드모트가 릴리를 위험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덤블도어의 첩자로 돌아섰다. [6] 해리포터 마법 연감 [7] 마법사의 돌에서 헤르미온느가 푼 논리 문제는 스네이프의 문제였다. [8] 출처 [9] 더빙판에서의 1인칭은 와가하이다. [10] pale은 핏기가 없는 피부를 뜻하기 때문에 하얀 피부(fair skin)와는 달리 자칫 아픈 사람 취급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 수 있다. [11] sallow skin. 이것을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를 유색 인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12] 원작에 스네이프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도 주변을 조용히 만든다는 식의 묘사가 있다. 롤링은 알란에게 연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네이프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3] 롤링 버전과 20주년 기념판 버전 둘 다 삐쩍 마른 몸매라거나 어느 정도 장발을 유지하는 공통점은 있지만 전자는 굉장히 비열하고 까탈스러워 보이는 데 반해 후자는 지적으로 보인다. 이는 스네이프의 캐릭터성 변화를 반영한 걸 수도 있고 그냥 영화판의 알란 릭맨 모습을 반영한 걸 수도 있다.(실제로 후자의 디자인은 알란 릭맨과 많이 닮았다.) [14] 작가 曰: 보는 눈이 없어서였을까? 거울을 보고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멋지다고 믿었을까? 그렇다기보다는 자신의 다른 소양들을 가치 있게 여겼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Poor eyesight? Did he look in the mirror and believe he was gorgeous as he was? I think it more likely that he valued other qualities in himself. [15] 원문에 따르면 볼드모트가 원한다면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샴푸를 보고 도망가는 것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스네이프가 씻기로 결심하면 볼드모트가 샴푸를 가져간다는 드립이 있다. [16] 원작에서는 수염을 밀었는데 자국이 남았다고 묘사되었다. 이는 존 네틀십도 마찬가지이다. [17] 모티브가 된 인물인 존 네틀십도 치아가 고르진 않았다. [18] "스네이프는 해리를 싫어하지 않았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증오했다."로 보면 된다. 보통 영단어 dislike는 평범하게 싫어하는/꺼리는/안 좋아하는 정도의 뉘앙스이고 hate는 그 정도를 넘어 대단한 증오나 혐오에 가까운 정도의 의미이다. [19] 스네이프가 해리가 네빌이 실수하면 자기가 잘나 보일 거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억지 [20] 해리는 화가 나서 그 규칙은 스네이프가 방금 만들었을 거라고 [21] 사실 루핀에게 아직 악감정이 남아있던 스네이프는 늑대인간 수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학생들이 루핀의 비밀을 알길 원했다. 물론 내용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눈치챈 사람은 헤르미온느뿐이긴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감점 장면 없이 교과서가 넘어가면서 늑대인간을 비추고, 차후에 늑대인간이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을 남긴다. [22] 이고르 카르카로프와 스네이프 사이의 떡밥은 나중에 나오는 다른 장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여기서 자세히 나오고, 스네이프가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면서 몰래 숨어있던 학생들을 감점하는 그의 캐릭터성까지 잘 살려놨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상 잘라서 아쉬운 부분이다. 이 신이 잘려서 해리 포터가 그곳에 갔다 온 사이 어깨에 눈이 약간 쌓이고 헤르미온느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을 때 해리가 얼버무리는 장면이 어색해져 버렸다. [23] 다만 리머스 루핀은 다른 사정이 있다. 퀴리너스 퀴럴과 길더로이 록하트, 덜로리스 엄브리지는 말 그대로 자격미달이었고 매드아이 무디는 본인이 아닌 정체를 조작한 다른 인물이었으며, 아마커스 캐로우는 어둠의 마법 그 자체를 밥먹듯이 사용하는 볼드모트의 수하인 죽음을 먹는 자였다. 결국 루핀과 스네이프만이 7년간의 정상적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였다는 것인데, 지식과 역량 면에서는 엄연히 스네이프가 우위지만 학생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 파악 쪽에서는 루핀이 훨씬 더 낫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또한 깐깐하고 엄격한 스네이프보다는 배려심 있고 상냥한 루핀 쪽이 명확하게 더 높았다. 스네이프가 최대한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까다롭고 엄격한 선생이라면, 루핀은 적은 것이라도 쉽고 친근하게 가르치려는 쪽이라고 볼 수 있다. [24] 이 약은 늑대인간이 한 달에 한 번 변신하는 것 자체는 막지 못하고, 변신 후 폭력성이 사라진 온순한 늑대가 되는 것으로 제한한다. [25] 물론 교수로써 당연한 모습일지는 몰라도 진실을 모르는 관람객 입장에선 당시까진 완전히 악역 취급이자 인성 파탄난 그 스네이프가 학생들을 몸을 던져 지키려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26] 하필 해리의 아버지인 제임스에게 당한 수치였는데 원작에서는 정신이 연결되는 마법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기억을 빼 둔 것이었지만,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프로테고를 걸어서 레질리먼스를 반사, 역으로 스네이프의 기억을 보게 된다. [27] 그러나 영혼의 손상이 없는 당사자 동의 안락사라고 해도 자신에게 살인을 시키는 덤블도어에 대한 원망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28] 살아 있는 죽음의 약 제조법을 예로 들면 잠 오는 콩을 자르라는 교과서의 내용에 '자르지 말고, 칼날로 짓눌러서 즙을 내라.'는 주석을 달았는데, 해리가 그대로 따라했더니 그 작은 콩에서 엄청난 양의 즙이 쏟아져 나왔고, 그 즙을 전부 냄비에 넣으니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색이 나온다. 참고로 다른 학생들의 교과서를 포함해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까지 씨앗을 칼로 자르라는 말에 그대로 따라했지만, 씨앗이 또 특수한 씨앗인지라 이리저리 튀어 즙은 고사하고 자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또한 모든 재료를 넣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계속 저으라는 교과서 내용에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7회 젓고, 시계 방향으로 한 번 저으라.'는 주석대로 하니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유포리아 묘약엔 부작용에는 과도한 흥얼거림이나 코의 경련이 있는데 이를 박하의 어린 가지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내용도 적어놨다. [29] 스네이프가 혼혈 왕자의 책으로 사용했던 교과서는 발간일이 해리가 확인했을 때 50년 전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해리는 중고품이었음을 예상하지 못하고, 혼혈 왕자가 아버지 세대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30] 해리와 론이 마법약 제조 수업에 마지막 남은 책 두 권을 집었을 때, 해리가 집은 스네이프의 책은 여기저기 해져 딱 보기에도 낡은 반면 론의 책은 새것처럼 정갈했다. 그런데 내용은 똑같다. 즉 개정 없이 표지만 바꿔 계속 사용되던 것이다. [31] 머글에 비유하자면, 특정한 요리를 만들 때 재료가 포함한 수분의 양, 조리 시간, 재료를 투입하는 타이밍, 유사한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특정한 변수를 주었을 때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는 셈이다. [32] 당시 시리우스는 해리에게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로 기소당한 적은 없지만,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고 하면서 비난할 때 덧붙인 말이었다. 4권에서 벌어진 대화라 아직 해리 포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학교 폭력 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33] 선술했듯이 포터모어에 대놓고 특기가 레질러먼시, 오클루먼시, 마법약 제조, 결투(Duelling)라고 적시되어 있다. [34] 포터모어에 따르면 마법사 사회에선 마법약 전문가들이 음울하고 화를 천천히 키우는 성격이라는 선입견이 있고, 스네이프는 이 선입견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35] 덤블도어를 죽인 직후라 격앙된 상태이기도 했고, 루핀과 피터는 스네이프와 직접 충돌하지 않았으니 실제로는 시리우스와 함께 2대 1이었을 것이다. 5권 영화에서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치다가 자신의 레질리먼시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해리에게 "너도 네 아비처럼 약하다."고 조롱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제임스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과거가 드러난 반면 그를 해명할(?) 내용은 딱히 영화상에 없어서 다소 찌질하게(...) 보인다. 6권 영화에서도 해당 대사가 생략되었다. [36] 다만 포터모어에 따르면 이 부분은 볼드모트가 명문 순수혈통인 제임스를 죽이기 아깝다고 여겨 전력을 다하지 않은 면도 있다고 한다. [37] 또한 시리우스 블랙의 존재도 고려해야 되는데 그는 비록 방심하다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죽었으나, 직전까지는 "더 잘할 수 있잖아?" 하면서 그녀를 몰아붙일 정도의 실력자였다. 루핀은 방관자였고, 피터 페티그루는 뒤에서 비웃는 역할이라 직접 스네이프와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시리우스는 제임스 못잖게 스네이프를 증오했고, 항상 붙어다녔다. 그런데도 기회만 있으면 선공을 날려대고,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졌다면 7학년 이후 스네이프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이기진 못 해도 어느 정도 대등히 싸울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38] 위저딩 월드에 따르면 스네이프가 공격 주문이나 어둠의 마법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과 동급생들(특히 머로더즈)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하니 입학 전부터 이론적으로 관심이 많았다가 5학년 때 릴리 앞에서 머로더즈에게 망신을 당하고, 그 사건으로 릴리와 등지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을 혹독하게 실전적으로 단련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39]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나가떨어지는 경우는 3권 영화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했을 때에도 한번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동시에 그를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비록 3학년들이라고는 하나 3명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을 때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스네이프는 상대가 약했다고는 하지만 정면에서 실현한 것이다. 원작에서 해리는 당시 스네이프의 모습을 '자신이 마주봤더라면 최대한 빨리 반대편으로 도망쳤을 눈빛이었다.'고 매섭게 묘사했다. [40] 영화만 봤을 때는 3편에서 해리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거나 5편에선 제임스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과거가 연출되는 등 그의 전투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41] 운영 게임에 비유하면 스네이프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 실력은 각각 5성급과 6성급이었지만 마법약 분야는 4성급 인재도 찾기 힘든 반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은 상대적으로 4.5성급 이상의 인재를 찾기 쉬운 과목인 게 문제였던 셈이다. [42] 심지어 해리는 직전까지 일상에서 전혀 마법을 경험해 보지 못하며 성장해 왔다. [43] 이는 5권에서 마법부에 속한 청문회 위원들도 재차 확인하면서 감탄한 대목이다. [44] 참고로 헤르미온느가 '기대 이상'이었다. [45] 직후인 7권에서는 7명의 해리 작전 당시 죽음을 먹는 자들 4명이 가로막았지만 해리의 공격 주문을 피하기 위해 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고, 루시우스 말포이를 날려버릴 정도이다. [46] 맥고나걸이 단검들로 공격했지만 쉽게 막았고, 격노한 플리트윅이 "더 이상 네가 호그와트에서 누굴 해치도록 두지 않겠다!"라며 뒤에서 기습적으로 공격했지만 어렵사리 튕겨냈다가 스프라우트까지 3대 1로 달려들자 솟구친 후, 도주한다. 참고로 필리우스 플리트윅은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결투 챔피언이자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에도 호그와트 교수였을 정도로 강한 마법사였다. 당장 스네이프가 튕겨낸 주문으로 벽이 무너져 내릴 정도였다. [47] (당시까지 그녀도 스네이프의 진실을 모르는 상황이라) 자신이 평생 모신 덤블도어를 살해한 변절자가 자신의 애제자인 해리마저 해치려 하자 결연한 표정으로 해리를 뒤에 숨기고, 지팡이를 겨누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48] 원작에서든 영화에서든 딱히 맥고나걸이 밀렸다는 묘사도 없고, 스네이프는 전력을 다할 상황이 아니라서 둘의 우위를 평가하기는 힘들다. 다만 맥고나걸이 훨씬 고령이라 기력이 부족하다는 점, 맥고나걸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공격했는데 스네이프는 손쉽게 방어하다가 (영화판에선 주문을 흘려 같은 편을 팀킬하는 여유까지 부리고) 빠져나온 것으로 봐서 실제 전투력은 스네이프의 우위로 보는 평가가 많다. [49] 당황한 듯 잠시 지팡이를 내리는 연기력과 이내 다시 겨누는 판단력 모두 그의 진실이 드러난 후 돌이켜 보면 아주 일품이란 반응이 많다. 일종의 복선인 셈. [50] 사실상 그를 볼드모트의 몰락에 기여한 1등 공신으로 만든 능력으로 볼 수 있음에도 영화판에서는 겨우 해리의 레질리먼시 반사 주문에 뚫리는 모습을 보이며 격하되는 면이 있다. [51] 정확히 말하면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덤블도어를 제외한 모든 마법사들을 속여야 했다. [52] 스네이프에게 해리의 교습을 맡긴 덤블도어의 결정은 덤블도어 스스로도 실패라고 했다. 제임스 포터에 의한 마음의 상처가 설마 그렇게 평생 씻겨지지 않을 상처인 줄은 몰랐다고 하며, 자신의 실수라고 해리에게 언급한다. [53] 심지어 6학년 이상의 학생들에 대한 수업은 O.W.L.에서 '특출남' 성적을 받은 경우에만 수강을 허락할 정도이다. [54] 원작에서 무장 해제 마법은 가장 기초적인 전투 마법 중 하나로 묘사되며, DA의 회원인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나 7권의 루핀 역시 무장 해제 마법을 다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해리는 보란듯이 무장 해제 마법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친다. [55] 이는 릴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장인 덤블도어에게 무작정 찾아가 구걸에 가까운 부탁을 했을 때부터 알 수 있다. [56] 유일하게 거부했을 때가 (영혼이 찢길 수 있는데도) 자신을 죽이라는 말이었는데 그마저도 당사자 동의 안락사니 괜찮으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에 설득당해 결국 실행했다. [57] 불의 잔 후반에서 제압된 바티 크라우치 2세가 갖고 있던 병의 냄새만 맡고도 내용물이 폴리주스임을 알아낼 정도로 통달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저주받은 아이에서 폴리주스를 마셔서 론으로 변신한 알버스가 헤르미온느와 키스했을 때 헤르미온느는 '생선' 냄새라고 생각했다. 그 시점에서 헤르미온느는 마법 정부 총리였다. [58] 작중 전체로 봐도 이와 동급으로 분류될 마법사라면 볼드모트에 맞서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전사한 어밀리아 본즈, 1년 동안 덤블도어의 레질리먼시를 속인 바티 크라우치 2세 정도 뿐이다. 오러들의 리더격이자 볼드모트 몰락 직후 마법부 총리가 되어 20년 동안 재임한 킹슬리 샤클볼트가 죽먹자 진영의 2인자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겐 패배했는데 그녀조차도 덤블도어에겐 한 방에 제압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59] 사실 작품 외적으로는 처음 보는 주문이 무언 주문으로 나와버리면 저게 무슨 마법인지도 알 수 없으니 어찌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 [60] 비유를 하자면 집게로 물건을 집은 걸 확 놓아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61] Section이라는 영어 단어를 생각하면 된다. [62] 디핀도를 커터칼이나 가위에 비유한다면, 섹툼셈프라는 카타나나 롱소드 정도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63] 스네이프가 리머스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게 이 주문을 날렸지만 빗나가서 조지의 귀에 맞는 바람에 조지는 귀 한쪽이 잘리고 말았다. 그리고 어둠의 마법뿐만 아니라 어둠의 마법 치료에도 능한 스네이프가 아니면 어둠의 마법에 의한 상처라 치료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64] 당연하지만 해리는 섹툼셈프라의 위험성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본인도 시전하자마자 엄청 당황했고 헤르미온느의 구박에 위험한 주문일 줄 알았다면 쓸 생각도 안 했다고 변명했다. [65] 쉽게 말해 자동차의 배기관에 붙는 머플러(muffler)를 생각하면 된다. 머플러 역시 차량의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 중 하나이다. [66] 말포이가 헤르미온느한테 빗맞춘 치아가 커지게 하는 저주 [67] 성씨 중 네틀십(Nettleship)은 작은 쐐기풀 계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잉글랜드의 노팅엄셔와 경계를 접하는 요크셔의 티켈(Tickhell) 근처에 있었던 마을인 네틀쇼프(Nettleshope)에서 따왔다. shop(e)은 영국 북부 방언에서는 흔히 ship으로 바뀐다. [68] 공교롭게도 J. K. 롤링 생일이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의 생일인 7월 31일 바로 다음 날에 태어났다. 물론 시기상은 존 네틀십이 먼저이다. [69] 보통 중등학교라고도 하며, 한국 학제로 따지면, 중학교·고등학교의 통합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중학교라고 번역되는 곳이 있어서 한국의 중학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70] 이외에도 물리학(특히 조석 역학)도 잘했다. 못했던 것은 후술할 생물학과 컴퓨터이다. 링크 [71]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연기한 알란 릭맨이 과거 1991년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에서 노팅엄 주장관 역을 맡았다. [72] 이 때문에 스네이프가 잉글랜드 북부 방언을 쓰는데도 2015년 8월 10일 포터모어에서 코크워스( Cokeworth)가 잉글랜드 중부인 미들랜즈(현실과는 달리 이스트 미들랜즈인지 웨스트 미들랜즈인지는 알 수 없다)에 있다는 게 드러났다. 2015년 8월 10일 이전 코크워스가 영국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었을 때에는 스네이프의 말투를 보고 그곳이 잉글랜드 북부에 있을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 또한, 작가가 잉글랜드 북서부인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는 걸 반영하면 맨체스터 외곽, 상당히 외지고 추운 동네라 분위기에 맞을 것 같은 잉글랜드 북부의 랭커셔나 요크셔 등에 있는 마을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2015년 8월 10일 이후 코크워스가 잉글랜드 중부에 있다는 게 밝혀진 후에는 그가 태어난 곳과 살았던 곳을 반영해 이스트 미들랜즈 노팅엄셔의 노팅엄과 웨스트 미들랜즈 웨스트 미들랜즈주의 버밍엄도 코크워스가 있을만한 곳의 후보로 포함되었다. [73]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이 1976년 버밍엄 레퍼토리 극장에 열린 연극 셜록 홈즈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은 적이 있었다. [74] 흑안은 웨일스 일부 지역에 30% 정도로 있는데, 과거 웨일스에 주둔한 로마군이 스페인계가 주라서 그럴 수도 있다. 링크 [75] 다만 이는 후술하듯이 그리핀도르 학생의 숙제를 읽으면서 한 말이므로 억지로 트집을 잡은 것일 수도 있다. [76] 이 때문에 롤링이 자폐 스펙트럼 혐오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77] 피터 페티그루의 이름과 성격 일부 모티브가 되었고, 공교롭게도 피터 페티그루가 6권에서 스네이프 집에 기거하는 내용이 나온다. [78] 다만 이전에 작가가 존 네틀십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선술한 선택 수업인 천문학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평을 받는다. [79] 그 말고 체벌을 반대한 교직원은 덜로리스 엄브리지(외형, 60%) 모티브가 되었다. 이 때문에 체벌을 반대한 두 사람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나쁘게 묘사한 것으로 보아 사실 롤링이 체벌을 찬성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80] 사실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많다. 당사자의 기분은 둘째 치고 이는 엄연히 초상권을 침해한 행동이며,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라 퍼블리시티권의 침해 소지도 있다. 특히 실존 인물을 함부로 캐릭터화해 등장시키면 해당 캐릭터의 작중 취급과는 상관없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엔 당연히 작가의 주장과는 상관없이 세간의 인식이 판단 기준이 되며, 이런 논란 한 번이면 정말 순식간에 망한다. 모티브가 된 사람이 자신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 배역을 맡은 배우가 마음에 들어서 넘어간 게 다행이었다. [81] 당장 해리의 주변에는 볼드모트 진영과 싸우다 죽은 인물들이 부지기수이고, 특히 해리의 부모는 모두 해리를 살리기 위해 주저없이 목숨을 던졌다. 그럼에도 해리가 오랜 시간 동안 원수였던 스네이프를 가장 용감했다고 평가한 것은 수십 년간 죽음은 물론 일이 틀어질 경우 죽어서도 양 진영 모두에서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는 임무를 기꺼이 수행한 것에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이자 그가 사는 내내 겪어온 고통과 죄책감을 내려놓게 해준 것이기도 하다. [82] 참 흥미로운 대사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자신도 슬리데린이지만 명예나 야망보다는 용기에 더 관심을 가졌다. 해리를 상대로 정말 격하게 분노했을 때도 자기에게 비겁자라고 했을 때이니. [83] 적어도 해리는 장난 좀 친 수준으로 알았다. 하지만 실상은... [84] 여기에 대해서는 볼드모트에게 포터 부부의 정보를 넘긴 배신자가 시리우스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전이었으므로 시리우스를 릴리 포터가 죽은 데 일조한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고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스네이프는 16살 때 시리우스의 장난으로 죽을 뻔했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시리우스라면 충분히 살인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탓에 의심 없이 시리우스가 배신자라고 믿었다. 또 학창 시절 내내 시리우스에게 품었던 앙심도 단단히 한몫한 듯하다. [85] 그런데 영화판 기준 시리우스와 루핀을 체포하기 직전 해리의 주문 때문에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열이 단단히 난 상태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을 보고 도망치지 않고 평소 싫어하던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밀어넣고 보호했다. 평소에는 이들을 싫어하는 것을 뛰어넘어 증오하듯이 행동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제자들을 보호하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복선인 셈으로, 실제로 7권에서 스네이프의 마음가짐이 이런 식이었으며 영화판에서 원작에 없는 장면을 넣어서 선행 암시된 셈이다. 한편으론 스네이프는 루핀을 내통자로 오해해 시리우스를 숨겼다고 생각하였고(시리우스 자체를 숨긴 건 아니었으나 그가 개 애니마구스인 걸 숨겼고, 머로더즈 지도의 존재와 호그와트의 비밀 통로 등에 대해서도 숨긴 건 사실이다.) 약도 제대로 먹지 않고 나서버려서 학생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사안 등으로 인해 충분히 파문될 만한 사안이긴 했다. [86] 스네이프와 그렇게 사이가 나빴던 해리조차도 이 순간만큼은 그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에게 실망할 정도였다. [87] 시리우스가 마법 정부의 미스터리 부서에서 고문당하는 장면 [88] "그자가 패드풋을 데려갔어요! 그것이 숨겨진 곳으로 패드풋을 데려갔어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패드풋'은 시리우스의 별명이고, '그것이 숨겨진 곳'은 미스터리 부서를 뜻한다. [89] 이때 스네이프는 바로 앞에 엄브리지가 있는지라 경고를 알아들었음에도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마음이 급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해리는 스네이프가 경고를 정말로 무시했다고 믿고 이후 그에게 시리우스가 죽은 데에 대한 모든 화살을 돌리고 만다. 포터모어에서는 해리가 자신의 무모함이 불러온 상실의 고통을 직면하기보다는 스네이프를 탓하는 쪽이 편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90] 한편 공식에 따르면 만약 해리가 독단적으로 굴지 않았다면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시리우스가 멀쩡하다는 진실을 말해줬을 것이라고 한다. [91] 게다가 덤블도어는 늘 죽음이 끝은 아니라며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에서 보면 정말 구슬프게 애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경직한 것인지 모를 듯한 목소리로 부탁한다. [92] 스네이프는 분명히 악한 면모도 있는 사람이었고, 특히 해리와의 앙금이 무척이나 많았기 때문에 욕설과 비난을 들어도 흥분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비겁한 사람이라는 말은 전혀 틀린 말이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 해리도 진실을 안 후에는 자신이 알던 사람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 인정하며 덤블도어와 함께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변했다. [93] 본인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살인만은 피하고 싶어했는데, 하물며 살인 대상이 자신이 존경하던 스승이고 본인은 마법사 세계 대부분으로부터 평생 욕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심정이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참고로 스네이프의 성격은 성격인지라 6권 이전에 그가 이 정도로 감정적으로 분개하는 묘사는 이때를 포함해서 딱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 한 번은 3권에서 시리우스가 탈출한 사실을 알았을 때. [94] 사실 타인의 눈에는 덤블도어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사람을 보는 것처럼 비쳐지고는 했지만, 덤블도어는 퀴리누스 퀴럴이나 말포이가 뒤에서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것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난 인물이며 절대로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신뢰하는 성격이 아니다. 타인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과 달리 실제 내면은 선한 사람이거나, 아직 어려서 악에서 선으로 충분히 돌아설 가능성이 남은 사람에 한해서이다. 본인조차도 어두운 과거가 있기 때문에 계기만 있으면 사람이 충분히 갱생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어린 시절의 톰 리들이나 말포이처럼 악을 저지를 기미가 보이는 사람이라도 교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악한 길을 선택한 자들에게는 굉장히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온 인물이 덤블도어이다. [95] 펜시브에 나온 날 밤 스네이프는 릴리를 찾아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지만 결국 용서받지 못했다. [96] 예언의 특성상 스네이프가 아니더라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예언을 전한 것은 스네이프였다. 본인도 자신 때문에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 처하자 전향했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예언대로 이뤄졌다. [97] 살인을 하기 싫다고 극렬히 거부했지만 덤블도어는 해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내세워서 스네이프를 설득했고, 스네이프는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결국 납득했다. [98] 스네이프는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 이상의 용기를 보여줬기에 시간이 있었다면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로 갔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재능이 있었으니 래번클로도 가능하고 후플푸프의 경우는 좀 애매하지만 작중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절대 안 맞는다. [99] 1편에서 해리가 처음 스네이프의 수업에 들어와서 딴짓을 하는 걸 보고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한다. 4편에서는 무도회 파트너 구하는 문제로 론과 해리가 자습 시간에 자꾸 떠들자 살짝 손봐주는 정도. 둘 다 스네이프가 아니라 다른 교수였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3편에서 머로더즈의 비밀 지도를 들고 다니는 해리를 갈구는 장면도 원작보다는 훨씬 순하다. 심지어 해리가 "지팡이 좀 내려주시죠?"라고 따지자 별다른 말 없이 그냥 내리기도 한다. [100] 그럼에도 여전히 네빌이 스네이프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있지만, 루핀이 "모두가 무서워하지."라고 하는 걸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까탈스러워서 대하기가 심히 무서운 비호감 교수로 묘사되었다. [101] 알란은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하지만 선역도 많이 맡았으며, 악역 전문으로 완전히 고정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뷰할 때 "자신은 악역만 맡지 않는다.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다."라고 기자에게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더빙판 성우였던 강구한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을 가졌다. [102] 다만 이 글과는 달리 후술하듯이 스네이프 의상 디자인은 롤링이 아니라 알란 릭맨이 참여했다. [103]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이중 스파이였다는 것을 몰랐다. [104] 원작에서는 프록 코트를 밥 오그던이 입는데, 수영복 위에다가 프록 코트를 입고 다리에 각반을 차는 이상한 복장을 한다. [105] 굳어버린 노리스 부인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현장에 해리 삼총사가 있자 모두들 해리의 짓이라고 의심하는데 스네이프가 나서서 "포터 군이 운 나쁘게 이상한 장소에 겹친 거 같다."라면서 옹호해 준다. 스네이프의 한마디에 비난이 멈추자 차분히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겠냐고 묻고 록하트가 자기랑 사인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고 변호해 의혹이 풀린다. [106] 처음 해리가 지팡이를 꺼내들자 스네이프는 해리가 시리우스를 공격하려는 줄 알고 순순히 비켜주며 신호까지 줬다. 당시 스네이프 입장에선 시리우스는 철천지 원수였으니 이상하지 않은 행위였다. [107] 사실 따지려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타이밍에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변하자 즉시 만사 제쳐놓고 3인방을 자기 뒤로 숨겼고, 결국 루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고 쓰러진다. 이 장면만 보면 헌신적으로 제자를 보호하는 참스승으로 보일 지경. 그 전에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임시로 담당했을 때 퀴디치 경기가 있는 해리에게 굳이 몸조심하라는 말을 했다. [108] 물론 해리가 '그냥' 따위의 답을 하자 점쟁이의 능력도 갖게 됐냐며 온갖 표현이란 표현은 있는 대로 쓰며 비꼬긴 했다. 해리 입장에서 근거를 대려면 본인이 학칙을 어긴 것부터 실토하게 되는 셈이라 어쩔 수 없긴 했지만. [109] 사실, 영화판의 스네이프는 전부터 해리 포터라는 인물을 내심 이해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예시로 1편에서는 퀴디치 경기를 앞두고 식사 중인 해리 앞에 굳이 찾아와 빈정거리면서도 덕담을 건네주며 트롤을 물리친 활약상을 상기시켰다. [110] 재판 과정에서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롱보텀 부부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받아 미쳐버렸다고 아주 짧고 빠르게 언급한다. 게다가 이게 네빌 롱보텀의 부모님이라는 정보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 성만 가지고 얘네가 네빌의 부모인가? 하고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불사조 기사단에서 네빌 본인 입으로 부모님에 대해 좀 더 언급된다. [111] 기타 문단에 그의 불행한 행보가 쫘르르 정리되었으니 확인해 보자. [112] 이 점을 잘 보여주는 게 여기 스네이프 문서와 제임스 포터 문서의 온도 차이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사람들로, 학창 시절 제임스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이었고 스네이프는 피해자였다고 하나, 스네이프 역시 어둠의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슬리데린의 불량 학생들과 어울렸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머로더스의 괴롭힘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 힘을 추구해 스네이프가 그들과 어울린것이 크다. 또한 어둠의 마법을 배우는 것은 설정상 불법도 아니다. 즉 불량 학생과 무고한 일반 학생이라기보단 일진과 불량 학생에게 빌붙은 학생과의 관계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스네이프를 도와줬다고 언급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 스네이프가 혼자 있을 때 다수로서 공격했다고 하지. 이 관계에 있어 제임스 포터가 훨씬 잘못했음은 팩트며, 그가 일방적으로 괴롭혔다는 걸 부인하는 게 아니다. 여기서 학창 시절 이후 제임스 포터가 반볼드모트 조직의 일원으로 영웅적으로 싸운 것도 팩트다. 적어도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 둘 다 굉장히 큰 흠과(제임스는 학창 시절 일진 짓, 스네이프는 졸업 이후 볼드모트 수하가 된 것인데 스네이프는 죽먹자 시절 직접 살해하고 다닌 전과는 없지만 그는 트릴로니의 예언을 몰래 듣고 이를 볼드모트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따른 포터 부부의 죽음에 확실히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본인도 죽는 순간까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굉장히 큰 업적을 세웠던 것이 맞다. 그런데도 팬들은 제임스 포터에겐 유독 박하고 스네이프에겐 유독 동정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는 둘의 비중 차이와 제임스 포터의 영웅적 면모는 간접적인 묘사와 언급에만 그친 반면 스네이프는 직접 묘사된 영향이 크다. 거기다 동양권 특히 2020년대 기준 한국에선 학교폭력을 죽을 짓에 가까운 죄악으로 취급하니 더더욱 제임스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비중의 차이와 독자들의 관점의 차이가 이런 대우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13] 앞서 서술했듯이 당장에 모티브 중 한 명인 존 네틀십이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사람이 2명 더 있다고 해서 참았고 알란 릭맨이 스네이프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좋아했다. [114] 스네이프가 릴리 포터를 사랑한다는 것( 기사, 일부 번역)인데 당시 원작은 3편~ 4편까지만 나왔기 때문에 제작진들과 다른 배우들은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도 모르던 정보였다. [115] 릴리와는 관련이 없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스네이프가 워낙 슬리데린을 편애하다 보니 그가 순혈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여서 한때 유력하지는 않더라도 독자들에게 비밀의 방을 연 범인으로 의심받기는 했다. 다만, 그가 이미 1편에서 마법사의 돌을 훔치려는 사람으로 의심되었다가 아니었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또 범인 후보로 나오기는 힘들었다. [116] 이때까지만 해도 포터 부부를 죽이는 데 일조한 밀고자는 시리우스 블랙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이 대사를 칠 때의 스네이프 입장에서 시리우스는 릴리를 죽게 만든 원수였다. 물론 본인을 개인적으로 괴롭힌 것도 있었겠지만. [117] 그래도 이때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 책이 다 발매가 된 지 시간이 지난 상태라 영화 제작진도 내용을 다 알던 상태였다. [118] 슬리데린의 로켓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둘이 테라스에서 싸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때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와 무슨 거래를 했는지 나오지 않고, 얼마 안 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 보기에 따라선 '교장이 뭔가 무리한 요구를 했고 원래부터 죽음을 먹는 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스네이프가 이걸 기분 나쁘게 여겨 교장을 죽여버렸다.'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플롯이 짜여 있다. 소설에서는 이 대화를 엿듣는 사람이 해리가 아니라 해그리드이다. 그리고 해리 역시 해그리드가 엿들은 내용을 전해 듣고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오해했다. [119]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영화 후반부의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시점에서 합창단이 In Noctem(Throughout the Night)을 노래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는데, 이때 스네이프가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묘사가 나왔다. 다만 이것은 원래 7편에서나 밝혀져야 할 사건의 전말을 대놓고 암시하는 스포일러를 해서 그런 것이다. 영화가 다 끝난 지 약 10여 년이 흐른 이후에는 이런 스포일러가 될만한 내용이 복선 및 떡밥으로 보이는데 그걸 삭제해서 아쉽다는 평이 나오긴 한다. 차라리 원작과는 다르긴 하지만 죽음의 성물 2편에서 스네이프의 기억에 이 장면을 삽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120] 1993년 그가 감독한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인 Murder, Obliquely에 출연한 적이 있다. [121] 말이 10년이지 중년에서 노년이 됐다. 쉽게 말하자면 아저씨에서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리. [122]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이런 모습이 퇴폐미 같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123] 그런데 6권 시점부터 스네이프가 무슨 일을 감당해야 했는지 생각하면 미쳐버리지 않은 게 용할 정도이긴 하다. 작중 그의 심리상태를 반영해서 일부러 초췌하게 표현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124] 혼혈 왕자 기준 촬영 감독 브루노 델보넬의 특기가 영화의 전반적인 색조를 상당히 어둡게 하고, 안개와 같은 뿌연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 영화 이후 브루노 델보넬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분위기 때문에 우중충한 편이다. [125] 다만 알란 릭맨은 체벌인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126] 참고로 원작에서 해리를 육체적으로 때린 것은 자신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해리가 보는 바람에 분노로 이성을 잃었을 때뿐이다. 하지만 그때는 뒤통수 한 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잡아채서 마구 흔들다가 돌바닥에 패대기치고, 마법약 재료 보관용 유리병을 머리에 집어던졌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해리의 멱살을 잡고 수업은 여기서 끝이니 나가라며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127] 용의 고환이다. 먹으면 입냄새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자꾸 키스하려는 코맥을 멀리하기 위해 일부러 그에게 먹였다. [128] You've just bought yourself a month's detention. 직역하면 이제 막 한 달간의 구금 기간을 벌었군이라는 뜻이다. [129] 코맥에게 한 소리 하다가 말 한 번 안 끊고 숨도 쉬지 않은 채로 어딜, 포터라며 붙잡는다. [130] 나이가 원작과 비슷하고 매부리코이다. [131] 직역하자면, (릴리가 죽은) "그 후에도 계속?"이라는 질문에, "그 전부터 항상"이라고 대답한 것. [132] 사실 이런 이유로 오역 버전을 더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133] 패트로누스의 모습이 암사슴이라는 경건한 사랑을 의미하는 모습에 아직도 릴리를 사랑했냐고 놀란 것이었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대의만을 생각하게 된 것으로 여겼지만, 실제 스네이프는 릴리가 믿던 대의를 자신도 믿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도 여전했다. [134] 수사슴이 아닌 암사슴이라는 것도 중요점. 만약 이성으로서 릴리를 사랑하고 원하는 마음이 강렬했다면 암사슴의 짝인 수사슴이 나왔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네이프의 사랑은 경건한 사랑으로 언급되고, 이로 인해서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릴리를 위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35] * 원문: James Potter – the one who tormented Snape for no good reason [136] 그나마 원작 설명이라고 제시하는 근거자료 조차 7학년 당시의 제임스 포터와 스네이프의 이야기인데 그 이전에 학년에서 스네이프가 머로더즈를 먼저 공격했다는 증거도 아니었다. [137] 당연히 원작의 제임스 포터도 자신이 괴롭히는 것 맞다고 인정했으니, 이들의 주장은 그냥 거짓말이다. 이런 주장을 갖고 유튜브에 몰려와서 선동을 하려다가 원작을 읽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면 도주하고는 했다. 머로더즈 문서 참고. [138] 게다가 똑같이 스네이프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인 남초 사이트인 펨코나, 분위기가 이 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사이트 성향 때문에 스네이프를 일베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루리웹과도 달리 스네이프가 옳다 그르다는 글이 아닌 단순 유머글에도 스네이프 옹호글을 올린 것처럼 행동한다. [139] 그리고 미래에는 이 책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해리가 손에 넣기도 했다. [140] 마법약 첫날 1000가지의 약초와 버섯 책에 대해서 해리에게 질문을 하면서 답을 못 하자 무시했었던 장면과, 답을 말하고 싶어서 안달 났던 헤르미온느의 모습이 그 예시와 근거 [141] 이렇게 첩자 일을 한 이들의 처벌은 아즈카반 종신형이었다. [142] 애초 그렇기에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스파이로 쓰려고 했었던 것이다. 룩우드처럼 죽음을 먹는 자로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아니라면 애초 스파이로 쓰일 수도 없었다. [143] 해리는 제임스 때문이니 그렇다 쳐주더라도 네빌에게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똑같은 잘못이더라도 이유라도 있는 해리와 달리 이유조차 없는 네빌에게 한 짓은 진짜 최악의 악행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자신이 제임스 패거리에게 당했던 짓과 같은, 상하 관계가 있다는 점에선 더 질이 나쁜 짓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것이다. [144] 학창 시절 스네이프의 잘못 중 언급이 나온 것은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리면서 릴리 이외의 머글 태생들을 머드블러드라고 부르고 다녔다는 것이다. [145] 얼마나 스네이프빠로 몰아세우기에 시달렸는지, "난 스네이프를 옹호하지 않는다."라고 미리 말을 하고 설명을 하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 [146] 특히 근거 제시를 요구하면 근거 제시를 전혀 하지 못하고, "원작자 롤링이 그렇게 말했어!"라는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억지나 부리는 것을 진저리 치는 반응들이 보인다. [147] 스니벨루스의 신번역판. 울어서 훌쩍거린다는 뜻에서 온 것인데 아무리 눈물이 코로 가더라도 그걸 콧물로 번역했다며 신번역판 번역 중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차라리 찔찔이나 훌쩍이가 낫다는 말이 있다. [148] 이걸 예언과 굳이 연관을 짓자면 "스네이프가 예언을 볼드모트에게 전해서 볼드모트가 자신을 몰락시킬 선택받은 자 후보로 지목된 해리와 네빌 2명을 알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해리 포터를 선택해서 제거하러 갔지만, 어찌 됐든 또 다른 후보인 네빌도 남겨놓을 수는 없으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쪽도 제거하라고 추종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정도면 가능하다. 다만 전술했듯 벨라트릭스 및 추종자들이 롱보텀 부부를 고문한 건 볼드모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라 애초에 죽이지도 않았으며, 사람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는 볼드모트가 이런 중요한 예언에 대한 내용을 추종자들에게 말할 리도 없으니 그저 헛소리일 뿐. [149] 오히려 스네이프도 결과에 겁을 먹고,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해 댔다. [150] 그래서 릴리가 우리가 봐서 투니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하지, 네가 멋대로 보여줬다고 하지 않으며 원인은 머글이 마법사와 우체국을 통해서 편지를 주고받는 것에 스네이프가 놀라워하자, 호기심에 벌인 어린아이의 잘못이었다. [151] 해외 팬들이 과도할 정도로 스네이프를 혐오하자, 작가인 롤링이 스네이프는 옳은 일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하며 스네이프를 과하게 혐오할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충고하는 등에 한국에서도 스네이프의 안티는 무슨 부모의 원수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가 자주 보인다. 오히려 스네이프를 단체로 모여서 호평해 대는 팬덤이 드물다. 여러모로 부정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인 듯. [152] 스레딕 뒷담판의 분위기상 반박하는 스레를 만드는 일이 매우 힘들다. 스레딕 뒷담판은 안티스레에서 사실을 정정하는 반박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안티스레에서 까이는 캐릭터와 장르를 파는 극성팬으로 몰리기가 매우 쉽고 그러한 일은 암묵적으로 금기시되는 일이며, 따로 안티스레를 반박하는 스레를 판다 한들간에 안티스레쪽에서 지속적인 신고를 먹히거나 저격하여 조롱하고 해당 반박스레에 난입해서 분탕을 치는 행위를 하니 반박 스레쪽이 활동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도록 판이 깔려버린다. 특히 국내판에서 극성 안티가 심각한 캐릭터와 장르일 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애초에 뒷담판이 히든으로 가고 유저들 사이에서 뒷담판 폐지, 공식에서의 문제점만 비판하고 팬덤이나 2차쪽 취향을 까는 행위는 금지해야한다는 소리가 진지하게 나온 이유도 스레딕 뒷담판이 극성안티들이 유독 많은 캐릭터, 2차 요소를 너무 심하게 까대며 악성루머를 퍼뜨려대었기 때문이었다. [153] 심지어 한국의 해리 포터 2차 창작만 해도 과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은 스네이프 팬들이 지어낸 날조라고 여기는 경향이 대세였다가, 영어 원문 등으로 진실이 지속적으로 알려짐에도 이것을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말로 "작가가 괴롭힘 아니라 쌍방이랬어!"라며 부정하다가 그것이 거짓말들이라고 계속해서 지적이 나오고 나서야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무려 2020년도가 되어서야 루머가 해명이 되고 있는 판국이다. 심지어 아직도 온갖 루머를 공식으로 아는 이들이 가득하다. [154] 제임스 포터 문서에도 있듯이 원작의 내용은 부정되고 2차 창작의 제임스를 공식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대다수였다. 심지어 제임스 포터 본인이 원작에서 직접했던 발언까지도 부정될 정도. [155] 제임스와 스네이프를 2016년도와 2020년도 사이로 해놓고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대규모로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날조였다느니 비판이 가능하지, 당시에는 잘못된 내용이라는 지적만 해도 스네이프빠로 몰려서 린치를 당하는 것이 흔했을 지경. [156] 아이러니하게도 루머로 까이던 시절의 스네이프는 공식적인 막장 행위로 거의 까이지 않고, 대부분 왜곡된 내용으로만 까였었다. [157] 원작에서 스네이프가 반격으로 제임스의 볼에 상처를 입혔을 때 어둠의 마법인 섹툼셈프라를 날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어떤 마법인지 현재도 공식적으론 설명이 없으며 섹툼셈프라는 저주가 남아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혀 그 마법은 디핀도로 추정되고 있다. [158] 사실 아래 부정적 면모 항목에 자세히 설명되었지만, 스네이프는 결코 온전히 정의로운 인물만은 아니었으며 무고한 학생들을 악의적으로 괴롭히고 죽먹자 일당이나 학창 시절엔 어둠의 마법을 쓰는 슬리데린 일당에 합류하는 등 많은 과오가 있다. 이 점에서 과거의 과오가 있었지만 개심하고 정의로운 최후를 맞은 제임스 포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식 행적만 놓고 봐도 비판받을 요소가 있는데 허위 루머를 만들어서 쓰레기로 만드는 것은, 스네이프를 미화하고 제임스 포터를 완전히 쓰레기로 묘사하는 행적과 다를게 없다. 제임스 포터와 세베레스 스네이프, 더 나아가 시리우스 블랙까지 공과 과가 공존하는 캐릭터들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친 캐릭터들이기에 미화하거나 폄훼할 만한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159] 메리 맥도날드가 머글 태생이라는 말이 있으나 사실 그녀의 혈통은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160] 작중 릴리의 언급(그래도 그 애들은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진 않는다.)에 따르면 악질적이었던 듯하다.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도 영구 까임 대상인데 이것보다 더 심했다면... [161] 스네이프 본인이 직접 머글들에게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그 마법을 알게 된 죽음을 먹는 자들이 충분히 남용할 수 있다. 실제로 레비코푸스 주문은 학교에 유행이 퍼져서 머로더즈의 일원인 리머스 루핀조차도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냥 학교 전체에 유행하게 되었다고만 하지만, 이 주문은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데 사용했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도 사용했다. 묘한 것은 제임스가 이때 스네이프에게 한 행동이 죽음을 먹는 자들이 4권의 퀴디치 월드컵 당시 머글들을 괴롭힐 때 한 행동과 방식부터 여러모로 흡사했다는 것이다. 죽음을 먹는 자들은 로버트 부인을 레비코푸스로 거꾸로 매단 후 속옷을 노출시키고 야유를 부렸는데, 이를 두고 론 위즐리는 저 행동만으로도 구역질이 난다고 표현한다. 본인에 의해서 퍼지게 된 주문이 본인을 비롯해서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 쓰였던 것. [162] 만약 진짜 한 명이라도 죽인 적이 있다면 자기를 죽여달라는 알버스 덤블도어를 보고 자기 영혼은 어찌돼도 상관없냐는 말 자체가 안 나왔을 것이다. 거기다가 이미 간접 살인에 기여한 바가 있는 스네이프로선 직접 살인은 도무지 그의 정신이 버틸 만한 사안이 아니다. [163] 덤블도어가 나서서 변호해 준 것이 특히 크게 작용했다. 크라우치 시니어는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라는 이력 때문에 그를 곱게 풀어줄 생각이 없었다. [164] 실제로 알버스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살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도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시행해야 했음에도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팡이를 스스로 내려버렸다. [165] 깡패 집단 정도였다면 머로더즈 활동 시기 스네이프를 집요하게 괴롭힌 제임스나 시리우스 블랙 정도의 평가를 받고 말았을 것이다. 사실 '과거의 과오' 측면으로 보면 제임스 포터보다 스네이프가 더욱 심각하다. 학교폭력은 분명 잘못이지만 제임스 포터는 당시 미성년자였고(당연히 미성년 범죄도 범죄지만 성인 범죄에 비해 처벌이 낮다), 그는 스네이프와 마찬가지로 훗날 정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쳤다. 반면 스네이프가 한 것은 학폭 정도가 아니라 테러집단 가입이다. 그럼에도 팬덤에서 스네이프의 잘못보다 제임스 포터의 잘못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스네이프가 갱생한 이후 정의롭게 싸우는 모습은 상세히 묘사된 반면 제임스가 1차 마법사 전쟁에서 싸우던 모습은 말로만 언급되어 팬들이 실감하기 어렵다는게 크다. 두 사람 모두 공과가 존재하는 인물들이고, 잘못 이후 갱생해 선을 위해 싸웠다. [166] 그 외에는 볼드모트의 오만함도 있었다. 스네이프가 자신이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호그와트에 명령대로 계속 잠입해 있던 것이라고 거짓말을 말하자 스네이프가 배신했다고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하던 것도 잊고 금세 스네이프를 신뢰하게 됐고, 벨라트릭스는 이를 우려한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시를 벨라트릭스에게 언급하면서 자신이 볼드모트를 속이는 게 가능하겠냐고 묻기도 했는데, 볼드모트는 레질리먼시를 너무 맹신해서 스네이프의 오클루먼시를 과소평가했음을 보여준다. [167] 실제로 스네이프가 머드블러드라 부른 것을 사과하기 위해 기숙사까지 찾아왔을 때 릴리는 사과를 받아주면 앞으로 질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을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를 스네이프가 부정함으로써 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만 것. [168] 어린 스네이프는 상처받기 쉽고 자신감이 없었다고 하며, 반면 어른 스네이프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는데 스네이프는 유독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이 공통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극과 극인 캐릭터다. [169] 이는 지켜야 할 것이 릴리와 그 관련만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170] 그러나 저주받은 아이에서 60살이 된 스네이프는 부드러운 미소도 짓고, 스콜피어스가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에게 자신이 그가 자신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해달라고 유언으로 덕담을 건넸다. 시간이 보다 지난 스네이프가 살았으면 더욱 성숙해졌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171] 그래도 엄브릿지에 비하면 양반수준. [172] 원작에서는 이 사건 이후 폼프리 부인이 치료를 해줄 때 앞니가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 멈추라고 말했더니 원래보다 살짝 더 작아졌을 때를 노려서 말한 덕분에 앞니가 평범한 크기가 되었다고 나온다. [173] 심지어 네빌이 내기니를 죽이지 못하면 볼드모트가 승리했을 정도로 네빌의 역할은 컸다. 만약 네빌이 엇나갔다면 자기가 지키겠다고 맹세한 사랑한 여자의 아들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고 끝끝내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됐을 것이다. 게다가 그간 한 짓을 보면 이렇게 됐어도 응당 받아야 할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수준이다. [174] 더즐리 가족은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심지어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자 어떤 방식으로든 막으려고 기를 쓰고 달아나다 피신처까지 찾아온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알려줘서 겨우 입학 준비를 할 수 있었다. [175] 3학년이 되기 전까지 해리는 머로더즈의 존재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176]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꼰질러서 결과적으로 제임스와 릴리를 죽게 만든 것 [177] 물론 스네이프 입장에서 해리는 항상 복잡한 존재였다. 눈은 자신이 사랑한 릴리를 닮았음에도 헤어스타일이나 나머지 생김새는 제임스와 판박이였기 때문에 해리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임스에게 괴롭힘당한 트라우마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하고 주변 사람들은 예측을 하고 있다. 물론 해리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며, 설령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해도 정당화될 수 있는 이유가 아니다.. [178] 자신을 괴롭힌 남자의 아들을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히는 것 자체가 문제긴 하지만 특히나 당시 제임스가 이미 고인이었기 때문에 스네이프의 복수가 더 치졸해진다. 그나마 제임스가 살아있다면 그의 외아들을 괴롭힘으로서 제임스에게 심리적인 고통을 주고, 이를 기반으로 그의 반성을 이끌어내거나 하는 실리적인 이유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리를 아무리 괴롭혀봤자 이미 죽은 제임스에겐 어떤 영향도 없고, 해리가 학폭 가해자의 아들이란 이유로 스네이프에게 죄의식을 가져야 할 이유도 없다. (동정심은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실제로 5권에서 그의 과거를 본 해리는 동정심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정도 흔들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 죄없는 아이를 11살 시절부터 몇년 동안이나 괴롭힌 것이다. [179] 그 뒤로 자신의 간절한 소망인 해리의 퇴학을 얘기하긴 했다. [180] 7학년이 된 이후 N.E.W.T. 시험이 있긴 하지만 마법세계 학생들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험은 O.W.L.시험이란게 교수와 학생들의 입으로 여러번 언급된다. 작중 5학년 학생들은 현실의 고3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를 못 이겨 공황이 오거나 양호실에 실려가기도 하고, 교수들이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해주는 것도 5학년 때이다. 비유하자면 선생이 고3 학생이 맘에 안 든다고 생트집을 잡아 잘 제출한 수행평가 과제를 0점 처리한 셈이다. [181] 일각에서는 네빌을 괴롭힌 것은 예언의 아이로 조건이 부합되는 네빌이 선택당했다면 릴리는 살았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한풀이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182] 행동 자체는 머로더즈가 한 짓이 비교도 안 되게 더 악질적이었지만, 이때 스네이프는 어른으로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괴롭힌 것이라 법적으로는 더욱 악질적이다. [183] 머로더즈와 달리 육체적 폭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머로더즈가 육체적 괴롭힘과 정신적 괴롭힘을 모두 했다면 스네이프는 정신적인 괴롭힘만 가했다. [184] 쉽게 말해 머로더즈는 패놓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장기 입원시켜도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지만 무고한 네빌을 괴롭힌 것은 절대로 참작받을 수 없다. [185] 재능도 재능이거니만 담당 교수 포모나 스프라우트의 칭찬도 있었기에 이 과목만큼은 자신감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186] 현실이면 동물학대로 기소당해도 할 말이 없다. [187] 비밀의 방 편에서 나온 길더로이 록하트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 덤블도어는 록하트를 잡아내기 위해 교수로 고용하기도 했지만 록하트와 같이 유명세만 믿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교훈을 주기 위해서 학생들의 1년을 희생시켰다. [188] 물론 네빌은 스네이프로 변한 보가트를 자신의 할머니가 입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혀버리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고는 네빌을 더욱 심하게 괴롭혔다. [189] 어린 시절의 스네이프의 행동은 피해자이기에 동정하지만 이후 팬들이 스네이프의 행동은 옹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190] 애당초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의 살해를 받아들인 이유는 릴리의 아들인 해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와는 별개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하기 싫은 살인을 억지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이 죽지 않게 지켜내고 싶다는 심리가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네빌을 보호하던 것은 지켜주고 싶은 주변 사람들에 포함되는 경우일 뿐 네빌에게 가진 다른 감정은 일체 언급된 적이 없다. [191] 제임스도 스네이프의 목숨을 구해준 적은 있지만 스네이프는 그것이 루핀이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192] 다만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이 굉장히 불행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당시 5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곁에는 짝사랑 상대이자 소꿉친구인 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는 자기 나름대로 도덕성을 기를 수 있을 만큼만이라도 기르기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머글들과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마법사들을 부당하게 핍박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추종하는 학생들과 어울린 것도 모자라, 그들이 죄없는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학생들을 괴롭힐 때마다 그들을 말리기는 커녕 방관하기만 한 데다가 종국에는 5학년 때 본인이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비슬리데린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본인을 위해 나서줬던 릴리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도리어 자신은 저런 머드블러드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는 인종 차별적 망언을 내뱉음으로서 스스로 릴리와의 관계를 파탄내는 등 여러 잘못과 실책들을 저지름으로서 본인의 불행한 주변 환경을 더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스네이프의 인격이 파탄나게 된 건 그 자신이 자발적으로 저지른 실책에 대한 결과일 뿐인 셈이다. [193] 게다가 5학년 때 스네이프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진 그와 친하게 지냈던 데다가, 그가 괴롭힘당할 때마다 그를 위해 나서줬던 소꿉친구 릴리는 그리핀도르 출신이었다. 게다가 머로더즈 일행이 스네이프를 지독히 괴롭힐 때마다 그들에게 동참하거나 방관하기만 했던 그리핀도르 학생들의 수가 얼마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를 고려해보면 스네이프가 본인이 가르치고 있는 그리핀도르 학생들 중에서도 착한 학생들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절 고려하지도 않고, 네빌처럼 아무 죄도 없는 데다가 본인을 괴롭힌 가해자들과 접점이 적거나 별로 없는 그리핀도르 학생들도 도매금으로 싸잡아 자신의 괴롭힘의 타겟으로 삼은 걸 앞서 서술한 학창 시절 때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당했었던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게 되어서 그랬다고 옹호해줘야 할지는 의문이다. [194] 끽해봐야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딱 1번 나온다. [195] 게다가 소설에서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시리우스의 마법으로 후송되는데 취급이 참 말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공격을 받고 날아가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학생들을 자신의 뒤로 숨겨서 늑대인간으로부터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196] 참고로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해리의 이름이 잔에서 나오자 여러 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터는 원래 규칙을 밥 먹듯이 어기는 놈이라면서 대놓고 씹는다. 보다 못한 덤블도어가 말렸을 정도였으니... [197] 대표적인 것이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바라봤다고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죽이기 전이나 후나 원하지 않았던 일을 억지로 한 것처럼 매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소설에서 묘사된 증오와 혐오도 진심으로 덤블도어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했거나 단순히 그렇게 보이도록 연기했다기보다는 자신을 죽이라고 시킨 덤블도어를 원망하는 마음이 표출되었을 수 있다. 당장 처음 부탁받았을 때도 극렬하게 반대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주인공 해리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소설이고, 스네이프가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는 묘사 역시 해리의 시점에서 바라본 스네이프의 표정을 묘사한 것이니 당시로선 스네이프가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고 그저 덤블도어를 살해한 최악의 인간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해리가 스네이프의 표정을 본인이 보고 싶은 대로 본 것일 수도 있다. [198] 대표적인 예시로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늑대인간으로부터 해리를 구해준 이후의 묘사다. 소설판에서는 생색이나 내고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재수 없는 놈처럼 묘사된 반면,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위기에 빠지자 성급히 달려들어 아무 말 없이 몸으로 막아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처음에는 해리에게 자신을 공격한 것을 질책하려고 했지만 직후 늑대인간이 된 루핀이 울부짖자 심각한 표정으로 급하게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 [199] 대런 섄 시리즈 자체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아류 붐을 타고 시작했기 때문에 비슷한 면이 있지만 주인공이 (반)뱀파이어라는 특성상 대단히 어두운 이야기가 되어 차별화에 성공하였으며 조앤 롤링이 격찬을 했고, 한국판은 둘 다 문학수첩(그래도 대런 섄 시리즈는 리틀북스에 있다)에서 발매되었다. [200] 또한 스네이프의 가해자인 제임스 포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네이프에게 가해를 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이 외의 것들은 문동은의 가해자인 박연진 패거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이다. [201] 이외에도 2021년 1월 28일부터 진행된 NEO 호텔 아르크스 패치 이벤트에서 르네가 '난 널 그리워할 거야. 항상.'이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패러디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스네이프의 기억 속 본인과 덤블도어와의 대화 중 영어 기준 'After all this time?'라고 묻자, 'Always.'라고 대답하는 걸 패러디한 것이다. 이것 말고도 다른 해리 포터 시리즈 패러디가 많아서 이것이 해리포터 패러디라는 게 드러났다. 영어 번역에서도 이 부분이 살아있다. 단, 해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패러디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202] 타라 덩컨 시리즈의 작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둘 다 긴 금발 때문에 외모가 묘하게 닮았고, 1960년대생이고 시리즈가 아닌 다른 책도 내 본 적이 있다는 것 등 공통점이 꽤 있다.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이 타라 덩컨 시리즈를 쓰고 있을 때 해리 포터 시리즈가 나와서 바꿔야 했던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원래 마법학교로 설정했으나 호그와트 때문에 왕궁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여기저기서 표절 소리를 듣는다. [203] 나중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중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뚱뚱한 귀부인 역을 이어받은 돈 프렌치(Dawn French)와, 불의 잔에서 리타 스키터 역을 맡게 되는 미란다 리처드슨이 여기서 각각 해리 포터(돈 프렌치)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미란다 리처드슨) 역으로 나왔다. 링크 [204]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렌즈를 오래 끼지 못해 몇몇 씬들을 제외하고는 맨눈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원작에서 묘사된 녹색 눈을 볼 수 없는데다가 릴리 포터의 아역을 맡은 엘리 다시 올튼도 갈색 눈이라 생긴 밈. [205] 헤르미온느가 작중 론에게 레비오사아 가 아니라 레비오우사라고 꼽주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206] 다만 이 팬픽은 위에서 언급된 스네이프의 과오를 드러내어 완전무결한 인물로 그려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해외 팬픽인 끝없는 길도 마찬가지이다. [207] bashing(배싱, 배슁)은 스토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작가가 그 캐릭터를 싫어할 때 안 좋은 면을 부각하는 것을 말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내에서 선역 측에서는 덤블도어 배싱과 론 배싱이 많다. [208] 후술할 해리가 딸인데 눈동자나 성격이 제임스를 닮은 2차 창작도 이의 연장선이다. 이 정도는 가벼운 편이고 이보다 더하게 고통이나 상실을 주는 걸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정말 작품 만드는 사람이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인 2차 창작이 있다. 물론 한 성격 하는 캐가 망가지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있다. [209] 팬픽션넷에서 연재되었는데 팬픽션넷 특유의 수위가 너무 높은 작품의 삭제 정책 때문에 삭제되었다. 기사. 그 뉴스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 말고도 스네이프가 주인공인 지뢰가 몇 개 더 있다. [210] 이 설정도 한국이나 해외를 막론하고 많아서 일본의 허니 포터 같은 팬픽이 있다. [211] 그런데 못 써서 유명한 팬픽인 My Immortal에서는 리머스 루핀과 함께 로리콘이자 게이로 나온다. [212] 해리 포터는 내면이 릴리 포터를 닮은 걸로 보이는데(그래도 다혈질 같은, 성격 중 일부도 제임스 포터를 닮긴 했다) 스네이프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수가 없을 것인데도 릴리와 연애에 성공한 제임스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해리를 싫어했다. 게다가 릴리같이 빨간 머리인 론, 릴리와 비슷하게 머글 태생이면서도 머리가 똑똑한 헤르미온느도 해리와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싫어했다. [213] 그래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나이 차이가 큰 편인 리머스 루핀과 님파도라 통스 커플이 골인했기 때문에 비교적 용인되는 편이다. 그렇지만 1:1로 볼 순 없는 게 이 둘은 초면부터 둘 다 성인이고, 통스가 루핀의 제자가 아니다. [214] 의외로 성에 자유로운 서양 문화권에서도 스승-제자 간의 연애는 설령 둘 다 성인이라도 좋지 않게 보는 여론이 많다. 영국은 신분제 사회 체계가 21세기에도 유지되고 있는 만큼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다. 같은 영미권인 미국도 미국을 제외한 지역들 중 문화 및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의 인식과 달리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이며, 특히 어느 정도 이상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윤리 기준은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고,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이 교사의 직업 윤리를 위반하는 일인 데다가 미성년자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 이 때문에 학생의 성인과의 성관계 동의 가능 연령(age of consent)이 지났더라도 호그와트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사귀는 것을 금지하는 팬픽이 매우 많다. [215] 연애감정이 천천히 싹터 사랑으로 발전하는 로맨스물로 사랑 관련 전개가 느리기 때문에 고구마를 싫어하는 한국에서는 아무리 해당 클리셰가 개연성이 있더라도 답답해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216] 다만 선술한 팬픽 끝없는 길은 의외로 그 고구마 클리셰를 싫어하는 한국에서 한글로 번역이 되었는데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217] 서양권 중,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일종의 징계로 소란이나 말썽같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방과 후 학교에 남게 해 반성문이나 독서 등으로 정해진 시간까지 구류시키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교내봉사, 사회봉사 등으로 바뀌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마법을 안 쓰고 일정 노동을 하기 등으로 나온다. [218] 개연성 때문에 보통 한 번으로 사랑이 싹트지 않는다. [219] 주인공들의 관계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과 고통, 스트레스를 연출하는 장르다. [220] 주로 해리 포터 시리즈 원작 스토리 기준 후반부에서 볼드모트의 명령으로 내기니의 독을 업그레이드해서 그렇다는 내용이 많다. [221] 짐 케이 일러스트 버전과 미나리마 버전에서는 둘 다 스네이프가 초록색 스카프를 매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222]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223] 릴리와 화해했지만 결국 그녀가 제임스와 결혼했고, 이때 불륜이라 임신을 숨기고 몰래 낳은 후 마법이나 마법약 등으로 위장시켜 뻐꾸기 탁란처럼 해리 포터와 함께 키우거나 아니면 못 키워서 다른 곳에서 자라다가 릴리가 죽은 후 그곳에서 발견된다는 전개가 많으며, 스네이프가 혼자 그 자식을 키웠다는 팬픽도 있지만 그가 사는 집이 애를 키우기엔 그다지 적절치 않은 환경이라 그런지 호그와트에서 다른 교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키웠다는 작품도 있다. [224] 말포이 가문일 수도 있다. 이때에는 이 영향으로 자식이 슬리데린에 가는 전개가 많다. [225] 특히 그의 아버지가 폭력을 저질렀기에 그도 막장 부모가 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226] 반대로 상대방이 개그물의 딸바보처럼 나올 확률이 높다. [227]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마법 재능이 부족한 등 때문에 해리 포터에게 심한 말을 들은 전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 전개는 해리 포터가 캐릭터 붕괴가 되었다는 평이 많다. [228] 이는 그의 자식이 해리 포터 포지션인 경우에는 해리 포터와 같이 퀴디치를 잘 해야 설정에 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자식이 해리 포터를 대체한 게 아니라 해리 포터가 따로 나오더라도 어떤 포지션이든 퀴디치 팀에 소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부분은 스네이프의 어머니인 아일린 프린스의 조상이 퀴디치를 잘 하거나, 스네이프의 파트너(아내든 여자친구든)가 퀴디치를 잘 못하는 설정일 때에는 그 파트너의 조상이 퀴디치를 잘 한다는 설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2차 창작 독자들에게 개연성이 없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229] 특히 딸일 때에는 사춘기 상 특정 신체적 변화가 생길 때 그가 잠깐이나마 당황하는 내용이 많다. 다른 캐릭터라면 무뚝뚝하게 포피 폼프리나 여학생 대표를 찾으라고 말할 것( 링크, 링크 2)이지만, 그의 딸이라면 자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특히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다. 물론 그 상황을 딸이 폼프리한테 찾아가 넘기더라도 나중에 폼프리가 그에게 말해주는 것 등으로(물론 폼프리는 학생의 상태에 대해 교수들에게 말하지는 않지만) 그가 알게 되는 전개가 있다. 딸의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있는 전개에서도 호그와트에 갇혀서 어머니를 만나기 힘들어 편지를 제외하고는 어머니와 각자의 불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렵다 보니 이 전개를 기점으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바뀔 수도 있다. 그가 폼프리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이런 상황에 엮이는 이유는 마법약 담당이라 관련 마법약을 만들어줄 수 있고, 그의 명대사인 Always가 북미나 유럽권에서 그 상태와 관련된 특정 브랜드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짤이 있다. [230] 여느 부녀관계물이 그렇듯이 그가 서툴고 부족한 애정표현, 근본적인 존중과 대화와 공감의 부재, 명령과 권위를 강조하는 행태, 엄격하게 통금시간을 정하거나 외박하지 못하게 간섭하거나, 세대간 갈등 문제, 바쁜 세상에서 대화와 소통, 일상의 공유 등이 적어진 측면 등을 다루는 게 많다. [231] 특히 딸이 릴리 포터의 자식이 아니면서( 릴리 자식이라면 근친물이 되니), 다른 사람도 아닌 해리 포터와 사귀는 전개에서 이 문제가 생기는 게 많다. 게다가 자녀가 원수의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오래된 클리셰 중 하나라 그 클리셰와 엮여 그와 사귀겠다고 말하면 자신의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된다며 반대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232] 아들 이름은 몰라도 딸 이름은 릴리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너무 진부한 클리셰(특히 그가 전쟁에서 살아남는 전개에서 그의 딸 이름이 릴리라면 해리 포터의 딸 릴리 루나 포터와 이름이 겹친다.)라 그런지 마법약 재료(허브)에서 따온 이름 또는 다른 라틴어나 켈트어 또는 영어 이름일 가능성이 있고, 그의 이름처럼 S로 시작할 경우가 있으며 그와 이름이 비슷한 세레나(Serena) 및 세레니티(Serenity)('맑은', '고요한'을 뜻한다.), 세렌(Seren)(켈트어파에 속하는 웨일스어로 별을 뜻한다.)이 자주되는 편이다. 이외에도 백합, 수선화과(水仙花科) 등을 뜻하는 수잔(Susan, 수전)도 있기는 하나 수전 본즈와 이름이 겹친다. 중간 이름은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온 아일린인 게 많다. 그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결혼을 하지 않았다면)에 따라 자녀의 이름이 달라질 수도 있다. 선술한 릴리가 불륜 상태에서 자녀를 위장시켜 해리 포터와 함께 키우는 전개에서는 자녀의 성별에 따라 아들이라면 제임스 포터의 다른 조상, 딸이라면 릴리의 가문 쪽에서 주로 꽃이름으로 여자아이 이름을 짓기 때문에 꽃의 이름에서 따올 가능성이 있는데 S로 시작하는 꽃이름에서 따올 수도 있다. [233] 영어로는 Severitus라고 부른다. [234] 의외로 이 둘이 마법약을 잘하고, 의견 강요/편견으로 어떤 의미에서는 폭력적이거나 강제적인 면이 있어 독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등 비슷한 게 많으며, 특히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헤르미온느가 흑화했을 때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악독한 교수가 되는 평행세계도 있었기 때문이다. [235] Snily. 이 관계의 단점은 이들의 아들 이름이 해리 포터가 될 수 없다. [236] Snarry(스네리). 그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시리즈가 진행 중이었을 때에는 그와 해리 포터와의 관계가 워낙 좋지 않아서 그와 엮는 2차 창작이 많이 없었지만 시리즈가 끝난 후에는 과거보다는 비교적 인기가 높아졌다. 적어도 이들의 딸의 이름은 릴리가 될 확률이 높다. [237] Snamione. 후술하듯이 빅토르 크룸의 원작 모습이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과거 헤르미온느가 크룸과 사귄 적이 있었다는 것을 묘사하는 팬픽도 있다. [238] 이름이 수선화를 뜻하는데 영국에서는 수선화를 사순절 백합(lent lilies)이라고 부른다. 6권에서 맹세를 할 때 벨라트릭스가 뭔가 둘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채는 게 나온다. [239] 물론 처음에는 혐관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창작물은 3권 이후에서 5, 6권이 나오기 전에 많이 생겼다. [240] 슬래시 팬픽에서 둘이 아들을 가진다면 이름이 해리 포터가 될 수 있다. [241] 의외로 이 둘이 비슷한 점이 많다. 시리우스와 발음이 비슷한 시리어스(Serious)의 뜻이 선술한 라틴어 세베루스의 뜻과 비슷한 것 등이 그렇다. 물론 그는 시리우스의 동생인 레귤러스 블랙과 더 비슷한 점이 많다. [242] 루나가 첫 등장 했을 때 스네이프의 딸이 아니냐는 이상한 질문이 나와 작가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243] 의외로 머리칼이 릴리와 같은 붉은색인 지니 위즐리와는 엮이는 게 루나에 비하면 별로 없다. 이는 그가 릴리를 좋아할 때 머리칼보다는 눈동자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244] 릴리가 아닌 다른 등장인물들과 사랑을 하는 2차 창작은 그의 명대사인 " Always"가 퇴색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다른 캐릭터와 엮는 것도 의외로 인기가 있다. [245] 이때는 릴리나 헤르미온느 같은 다른 여캐들처럼 완전히 헤테로적인 사랑보다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동료 교수가 된 두 사람의 서사가 좋아 엮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이 그야말로 앙숙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은근히 기싸움을 하는 연성도 있는 편. [246] 실제로 영화 1편에서도 굳이 자리에서 내려와서 해리에게 상대가 슬리데린일지라도 퀴디치 경기를 잘 하고 오라고 한 마디 하는 스네이프와 몇 초 뒤에 한술 더 떠서 공개적으로 최신형 빗자루를 보내주는 맥고나걸이 나오거나 맥고나걸이 직접 론과 해리에게 이번에도 퀴디치 우승을 슬리데린에게 빼앗기면 스네이프 교수의 얼굴도 못 볼 만큼 부끄러울 것이다, 퀴디치 우승컵을 스네이프에게 뺏기고 싶지 않으니 퀴디치 연습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등 공식에서도 둘의 기싸움과 견제가 은근히 나오는 편이다. [247] 과거 학창시절 다쳤을 때 폼프리에게 간 적이 있고, 마법약 교수가 되었을 때 그가 마법약을 만들어서 학교 병동(Hostpital Wing)에 공급해서 그렇다. [248] 아주 개연성 마이너스인 조합으로 보이겠지만 의외로 인기가 매우 좋다. [249] 다만 6권에서 묘사되기로는 먼지가 끼었다고 나온다. [250] 스네이프의 어머니 아일린 프린스가 두꺼운 눈썹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251] 출처는 짐 케이(Jim Kay)의 Goblet of Fire' full-colour illustrated edition. [252] 매년마다 바뀌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의 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53] 특히 웨이버는 호그와트 다니던 중의 10대 스네이프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우선 둘 다 영국인 캐릭터이고, 단발머리이고, 웨이버의 복장이 초록색 계열에 넥타이(그래도 웨이버 넥타이 색은 래번클로와 비슷하다)가 있는 게 해리 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교복처럼 생겼고, 둘 다 지능이 우수하고 학구적인 태도가 있고, 투덜거리는 성격이고, 시간 지난 후에는 외형은 덜 닮게 되었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직업(학부장)이나 성격 등이 스네이프와 더 비슷한 등. 그 예시 [254] 박서준, 주지훈 등을 닮았다는 말이 많다. 창문 뒤에 서있는 장면은 닌자 어쌔신에 나온 가수 비의 모습과 비슷하다. [255] 6편에서 해리 포터가 쓴 섹툼셈프라에 당한 드레이코 말포이를 치료할 때 그가 노래하듯이 주문을 외웠다고 나와서 그런 것도 있다. [256]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영어의 철자-발음 대응 규칙에 기반하여 라틴어 단어를 읽기 때문에 -us(-어스)라고 발음된다. [257] 그러나 자업자득의 측면도 있다는 평가 역시 만만치 않다. 어찌 되었건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고 릴리가 자기 곁을 떠나게 된 것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본인의 실책이었다. 그가 처하게 된 상황은 그의 탓이 아니지만, 그것을 되돌릴수 없을 정도로 키운건 본인의 업인 셈. [258] 그러나 스네이프가 릴리가 노려지는 것을 알게 된 후에 이중 간첩이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볼드모트 입장에서는 릴리를 휘말리게 했을 때부터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다. 이는 스네이프가 돌아서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기 때문. 하지만 사랑을 아예 모르는 볼드모트는 릴리를 죽인 이후부터, 심지어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도 그가 스파이임을 깨닫지 못했다. [259] 영어 위키에서도 이 건을 두고 의문이라면서 볼드모트가 스네이프의 처지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을 내비친다. 하지만 볼드모트의 성격상 그럴 가능성은 낮다. 다만 내심 순수혈통보다 혼혈을 더 우월하게 여기는 면모가 볼드모트에게 있었는데, 선택 받은 자를 네빌이 아니라 해리 포터가 확신하며 네빌에게는 일절의 가능성도 생각 안하고 해리 포터만 아기 때부터 집착하며 포터 부부만 따로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어야 했었다. 이를 보면 순수혈통보다는 자신처럼 혼혈이 훨씬 더 우수할거란 믿음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마침 볼드모트가 두려워하며 인정하던 유일한 강적인 알버스 덤블도어도 혼혈이라 이런 생각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순수혈통 중에서 볼드모트가 감탄할만한 우수한 마법사는 없고, 죄다 혼혈 중에서만 있었기 때문. [260] 심지어 1권 사건 때는 볼드모트가 퀴럴 뒤통수에 달려 있어서 이 방해 행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직접 보고 들었을 텐데도 [261] 반대로 죽먹자의 최고위 간부이자 몇몇 사건에서 흑막 노릇까지 했던 루시우스 말포이는 완전 찬밥 신세로, 해리가 자기랑 똑같은 지팡이라서 죽이기 힘들다는 걸 알자마자 루시우스 걸 뺏어서 자기가 써먹었다. [262] 근데 이건,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사욕을 위해 넘겨버렸기 때문이다. [263] 다만 이는 볼드모트가 최고의 레질리먼서였으며, 자신의 마법을 완벽하게 신뢰하는 마법사였고,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스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심복임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의아할 일은 아닐수도 있다. 요컨데, 볼드모트에게 가장 입맛에 맞는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심복이었으니, 자연스럽게 가장 믿을만한 심복이 된 셈. 그 때문에 다른 심복은 세베루스를 잘 믿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264] 공교롭게도 역대 폭풍의 언덕 영상화에서 히스클리프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평이 좋은 사람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볼드모트 역을 맡은 레이프 파인스이다. [265] 특히 캐서린 2세가 어머니인 캐서린의 눈을 제외하고는 히스클리프가 힌들리 다음으로 증오했던 에드거 린튼의 외모를 빼다 박은 것과 비슷하다. [266] 둘의 차이점을 딱 하나만 언급하자면 스네이프는 히스클리프가 한 것처럼 복수의 일환이랍시고 해리가 죽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까지 빼앗는 시도는 절대로 안 했다. 작중 그런 짓을 할 만한 것은 되려 더즐리들이다. [267] 첫 번째 사진은 블룸즈버리 15주년 기념 조니 더들이 그린 2013 영국판 뒷표지( 색칠 안 된 버전)이고, 두 번째는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다. [268] 특히 인도네시아판, 프랑스판 표지 [269] 특히 서양에서는 실사체가 많은 편인데다가 양키센스 때문인지 광대뼈 강조 등 동양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만한 그림이 많다. 일러스트 에디션이 이런 말을 듣는다. 이는 팬아트도 마찬가지이지만, 서양쪽과는 달리 동양쪽 팬아트는 모에체 특성상 코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270] 실제로 같은 원작 묘사를 봤음에도 상반되게 생각한 독자도 많다. [271] 사실 주인공들이 이야기했던 외모적 결점은 머리를 감고, 치아 관리를 한다면 되고, 옷과 걸음걸이 등등 나머지 결점들도 정작 얼굴 자체가 어떤지의 이목구비의 설명과는 거리가 멀다. [272] 알라딘의 자파나 애니메이션 영화 아나스타샤의 라스푸틴이 괴승 이미지에 부합된다. 공교롭게도 알란 릭맨이 1996년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 라스푸틴(Rasputin: Dark Servant of Destiny)에서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맡은 적이 있다. [273] 미래를 다룬 2차 창작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덤블도어의 초상화나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따온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의 대화를 다루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작가가 공식으로 인정한 미래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편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나오지 않는다. [274] 초상화가 완벽하게 그 본인처럼 행동하려면 긴 시간동안 그 초상화와 대화하며 본인의 자아와 의식을 초상화에 새겨넣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본인과 대화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지만 그 이전에는 그냥 움직이는 그림에 불과하다. 작중에 등장한 아리아나 덤블도어의 초상화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이유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어 초상화에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틈이 없었기 때문. [275] 실제로 현실에서도 수많은 머글들에 의해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참 적절하다. [276]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니 다크 로드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뭐라고 말하는 걸 알아내는 것 네 소관이 아니라고 하자 해리는 홧김에 그건 교수님이 할 일 아니냐고 쏘아붙인다. 이때 해리는 스스로 말이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스네이프가 묘하게 흡족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해리의 말에 스네이프가 기분 좋아하는 장면. [277] 학창 시절에는 예비 죽음을 먹는 자였으며, 악의 세력에 소속된 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 앞에서 시리우스에게 괴롭힘을 당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시리우스보다 더 정의의 편에 서서 불사조 기사단 측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 우월감을 불러일으킨 듯. 참고로 시리우스, 세베루스, 리머스, 심지어 피터 페티그루까지도 모두 다른 이유지만 상처를 품고 있어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주목받거나 애정을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278] 참고로 수선화는 의외로 독초다. [279] 반전은 복선 및 떡밥을 세심하게 깔아주어야 빛나는 법인데 작가가 아무리 큰 반전을 위해서라지만 숨기는 데에 지나치게 치중했기 때문이다. [280] SCP 재단에서 SCP-1000의 다른 이름인 "밤의 아이들"이 간접 언급된 SCP-2511에서 패러디되었다. [281] 아마도 어둠의 표식이 있는 쪽. [282]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그의 페트로누스가 암사슴이 아닌 전개에서는 박쥐인 전개가 많다. [283] 이 중 하나는 영화 빌리지의 리터칭이다. [284]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 끝없는 길의 작가도 스네이프의 외형 모티브를 에이드리언 브로디로 생각하면서 글을 썼다. [285] 애덤 드라이버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찍을 때의 당시 나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 초반 때의 소설 원작 스네이프와 비슷하고, 영화판을 주로 본 사람들은 학교를 다니는 중이거나 갓 졸업했을 때의 젊은 스네이프와 비슷하다는 말을 한다. [286] 다만 시리우스 블랙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287] 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말고는 스샷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88] 그래서 피부가 밝은 편이다. [289] 이 영상의 썸네일이 스네이프이다. [290] 정확히는 "That is Severus Snape when he does Korean skin care." [291] 토미 웨소가 흑발을 길게 길렀는데 스네이프를 떠오르게 한다. 또한 15세 경의 어린 스네이프를 맡은 배우가 그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292] 이와 더불어 같은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맡은)를 닮은 작곡가로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를 꼽기도 한다. [293] 다만 Artbreeder(아트브리더)는 다른 그림 AI와는 달리 사람이 직접 추가적인 덧칠이나 수정 등을 해서 그림을 만들기 때문에 이것도 각주에서 후술하듯이 사진 데이터가 많은 영화판을 모티브로 했는 것 같다는 말이 있다. [294] 다만 2023년 3월 15일 demonflyingfox가 만든 발렌시아가와 해리 포터 시리즈 AI 합성 영상에서는 별로 닮지 않은 편이기는 한데 구글 렌즈로 검색하면 스네이프라고 나오기는 한다. [295] 다만 이건 초반+주인공을 한정으로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한다. 주인공은 사고치고 퇴학당한 제이콥의 동생이라서 입학했을 때 호의적으로 본 사람이 정말 드물었기 때문. 처음에는 로완만이 호의적 축에 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페니가 메룰라와의 결투를 보고 감명받아 호의적 축에 합류한다. [296] 본인이라면 당연히 캐릭터 붕괴이고 이 때문인지 개그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297] 베리타세룸 자백제를 이용한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페니가 N.E.W.T. 수준의 마법약이니 다른 방법을 찾자고 한다. [298] 나중에 덤블도어는 이 폴리주스 스네이프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으로 나타나는데, 레질리먼시로 생각을 읽어 봤던가 아니면 주인공이 위 스크린샷의 어리석은 대사를 쳐서 들켰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네이프가 해리 포터를 주제로 저런 반응을 할 리가 없을 테니. 주인공 입장에선 스네이프와 해리에 얽힌 개인사를 알턱이 없으니 모두가 칭송하는 그 아이를 칭찬해야 자연스럽다고 느꼈을 것이다. [299] 선택지에 따라서 상황이 부족하게 묘사되어 덤블도어가 뜬금없이 주인공임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나와 폴리주스 변신의 본질을 한눈에 알아차린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이후 해리 포터 본편에서 폴리주스 약을 사용한 자에게 완벽하게 속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변신한 주인공의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알아 차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300] 스네이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의 머리카락을 얻는 과정이 정말 가관이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대놓고 머리카락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에 뽑아가는 짓을 시도할 수도 있다. [301] 특히 남성형. 영화판에서도 이 성향이 더 부각된다. [302] 보고 있으면 해리는 물론, 그 위즐리네 쌍둥이들과 마루더즈들도 모범생 수준으로 보일 정도이다. 피브스 하나 즐겁게 해주자고 온 성을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야생 트롤을 성으로 끌고 들어오고 성 안에다 마법으로 유성우를 마구 떨어뜨린다. 참고로 피브스는 이에 대해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해리네 일행은 자기들이 사고를 친다는 것보다는 사고에 휘말린다고 보는 게 더 옳고 위즐리네는 사고를 쳐도 선은 지키며, 마루더즈는 최소 교수들 앞에선 나름대로의 예의는 지킨다.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해리네 삼총사가 먼저 사고를 친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엮이는 사고가 하나같이 대형 사고들뿐이라 문제인 거지. 하지만 주인공은 제이콥을 찾겠다는 자기 목표를 위해선 주저없이 사고를 치며 필요에 따라선 덤블도어의 말조차 무시한다! [303] 오클루먼시 개인 교습을 하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인 레이크픽의 수업이 어떠냐고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이때 그녀의 수업이 괜찮긴 한데 스네이프가 하면 더 나을 것 같다고 아부를 떨면(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꾸준히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자리를 노렸다.) 스네이프가 "그 점을 전에 덤블도어 교수님께 멍청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말씀해 드렸었는데, 네가 그걸 증명해 주는군" 이라며 기숙사 점수를 준다. [304]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결코 공정하지 않고 슬리데린을 실력과 관계 없이 편애한다. 스네이프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다. [305] 당시엔 학생이었다. [306] 스네이프 때문에 주인공이 학교에 연애 소문이 나서 곤란을 겪자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누군가( 제임스 포터)가에게 비밀을 폭로당하는 게 어떤지 안다고 말하면서 사과한다. 츤츤대면서 하기는 하지만. [307] 맨 앞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주인공이 머리카락이 길고 검은 망토가 있는 옷을 입고 있어서 자칫하면 스네이프로 착각할 수 있는데, 스네이프는 그 주인공의 오른쪽 옆에 있다. [308] Северус Снейп(Severus Snape)보다 이 버전을 더 많이 쓴다. 이름 중 Север(Sever)는 러시아어로 북쪽을 뜻하고, снегг(snegg)는 눈(snow)을 뜻하기 때문에 북부대공과 엮이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스네이프는 북부대공의 특징 중 흑발이고 성격이 냉혹하고, 츤데레인 것 등과 공통점이 많다. 또한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가 북부대공 클리셰의 모티브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선술했듯이 존 스노우 역을 맡은 킷 해링턴이 스네이프 역을 맡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309] 원작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 버전을 좋아하고, 팬픽에서는 주로 이 이름을 쓴다.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어 번역과 같다. [310] 영어로는 Evilus Evil과 비슷하다. 이름이 너무 평면적이라 선술한 Северус Снегг(Severus Snegg)보다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311]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성씨 카르카로프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