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54:46

머로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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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로더즈
머로더즈
Marau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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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리우스 블랙[1], 제임스 포터[2], 리머스 루핀[3], 피터 페티그루[4]

1. 개요2. 결성3. 호그와트 재학당시4. 졸업 이후의 행적
4.1. 피터의 배신4.2.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4.3. 해리 포터와 불의 잔4.4. 시리우스의 죽음4.5. 리머스의 결혼4.6. 머로더즈의 최후
5. 2차 창작6. 여담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네 등장인물들인 리머스 루핀, 피터 페티그루, 시리우스 블랙, 제임스 포터를 부르는 명칭. 그들이 만든 지도인 ' 도둑 지도'가 영문으로는 'marauders' map'이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마루더즈"라는 명칭으로도 부른다. 참고로 marauder는 습격자, 약탈자, 불량배 정도의 의미다. 이들이 보인 행보를 생각하면 정확한 작명. 다만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머로더즈'도, '마루더즈'도 아닌 '머로더스'다.

2. 결성

포터모어에서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과 기차칸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줄곧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였다고 한다. 그 둘은 같은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조용하지만 상냥하고 양심적인 리머스 루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줄곧 친해지고 싶어 했다고 한다. 결국 이 셋은 함께 친구가 되고, 리머스의 추천으로 피터 페티그루와도 친구 사이가 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쩌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리머스가 권하지 않았다면 피터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한 피터의 경우는 피터의 성격이나 별명인 웜테일[5]을 보면 시리우스와 제임스는 친구라고 대했지만 피터는 그 자신을 부하로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는데, 피터가 어떻게 느끼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시리우스와 제임스가 피터를 대등하게 생각하지 않고 제임스가 죽을 때까지도 과시하기 위한 용도의 아랫사람으로 여겼다는 것은 롤링의 2005년 인터뷰가 있다. 그리고 롤링은 "그렇게 아랫사람 취급하면서 어울리는 것을 허락해 준 피터가 둘이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나고 비밀을 잘 숨기는 마법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럴 만도 한 게 대놓고 인싸 계열인 제임스나 시리우스와 달리 피터는 소심하고 일반적인 학생 A에 가까운, 즉 인싸와는 좀 거리가 있는 타입이었다. 이런 타입들이 인싸를 좋게 보거나 그들 사이에 끼고 싶어 하는 경향성을 드러내는 것과는 별개로 인싸들이 이들에게 별로 관심 안 들이는 걸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다만 제임스가 피터를 자신의 아래로 봤던 것과는 별개로 자기 사람으로 생각했기에 저녁 식사도 초대했다. 다만 이런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피터에 대한 생각은 그들의 몰락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는데 제1차 마법사 전쟁 막판에 제임스 & 릴리 부부는 해리를 데리고 고드릭 골짜기에 숨어 지냈고 이때 시리우스가 비밀 파수꾼으로 있었지만 피터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들 중 가장 별 볼 것 없는 피터가 일을 맡는다면 볼드모트는 전혀 눈치도 못 챌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나 피터가 배신자인 것도 문제였지만 발악성에 가까웠던 행동으로 인한 폭파 마법으로 머글 12명을 살해하고 그 죄를 시리우스에게 뒤집어씌웠기에 제임스는 사망, 시리우스는 12년간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다.

결과론적인 관점으로 보면 머로더즈 전체에게 있어서 피터가 합류하지 않은 것이 쌍방 간에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원작에서 피터는 철저한 악인과는 거리가 멀고 친구들을 배신한 것도 볼드모트에게 죽을 것이 두려웠기 때문인데 사실 이는 피터가 불사조 기사단 소속이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발상이다. 아무리 죽음을 먹는 자가 미쳐 날뛰어도 특별한 것 하나 없는 마법사 하나까지 일부러 찾아가 죽이는 헛짓거리를 할 리도 없는 만큼 피터가 머로더즈에 합류하지 않았다면 그가 불사조 기사단에 가담할 리도 없고, 애초에 여기 들어간 것도 어차피 성향상 제임스나 시리우스와 같은 이유일 리는 없고 단순히 친구 따라 같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머로더즈를 배신할 리도 없다. 그럼 당연히 제임스는 살해당하지 않고 시리우스도 억울하게 아즈카반에 복역할 리가 없거나 적어도 배신으로 그런 일을 당하는 일도 없고 피터는 최소한 배신자라는 매도는 안 당했을 것이다.

다만 제임스는 몰라도 시리우스는 피터를 '아랫사람'쯤으로 여겼을지언정 믿는 가치에 대해서는 충실했다. 아즈카반을 탈옥한 후 쥐로 변신해 있던 피터를 대면한 시리우스에게 자신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피터에게 그럼 친구를 배신하느니 죽었어야 한다며 우리라면 너를 위해 그랬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에 시리우스는 피터에 대한 감정이 꽤 많이 쌓여있었던 만큼 감정을 숨길만한 이유는 없었고 옆에는 루핀도 있었던 걸 감안하면 정말로 피터의 목숨을 팔아서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시리우스는 자기가 말한 그대로 친구를 팔아 목숨을 구하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작가가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이를 토대로 보아 최소한 시리우스는 피터를 아랫사람처럼 여기면서 깔보고 무시했지만 자신이 믿는 옳은 가치를 위해서라면 피터같이 깔보는 자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목숨을 걸 생각이었다. 작가는 피터의 배신을 두고,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아랫사람으로 여기며 어울리는 걸 허락해 준 피터가 둘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뛰어난 마법사이며, 비밀을 숨기는 데 능숙했음이 밝혀졌다.라고 피터를 깔보며 얕잡아보던 대가를 치른 듯이 언급한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언급이 나오듯이 시리우스 역시 피터를 택한 것은 피터같이 무능하고 한심한 자를 볼드모트가 신경이나 쓰겠냐는 생각이 컸다.

3. 호그와트 재학당시

포터모어에 따르면,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그리고 톰 마볼로 리들을 포함한 그 어떤 학생도 도둑 지도를 만든 네 명만큼 철저하고 무법적으로 호그와트를 탐험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원래는 못된 장난을 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절친한 친구 리머스 루핀이 늑대로 변하는 것을 견딜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학교를 탐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도둑 지도는 자신이 갖고 있던 투명 망토의 도움을 받아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것이다.

이 도둑 지도로 그들은 호그와트를 철저히 누비고 다녔고 학교의 온갖 비밀을 알아내었다.
"나는 못된 짓을 꾸미고 있음을 엄숙히 선언합니다(I solemnly swear that I am up to no good)"
지도의 이 문구는 네 명의 지도 제작자 중 세 명에게는 단지 유머였다고 한다. 그들이 쓴 'no good(나쁜 짓)'은 어둠의 마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의 규칙을 어기는 것. 지도를 만드는 데 사용된 마법은 매우 인상적인 고급 마법으로,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마법과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호기심을 영원히 피하게 하는 마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 마법 덕분에 해리가 3권에서 스네이프 교수에게 이 양피지를 들켰을 때, 스네이프가 감추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하자 스네이프를 놀리는 말들이 나온 듯하다.[6]

영화에서는 스네이프의 마법에 반응해 지도가 스네이프를 놀리는 내용을 드러내는 장면이 좀 짧게 나왔고, 자막 처리도 해리가 이 내용을 읽을 때 나왔기에, 이걸 영문을 보고 바로 뜻을 이해할 정도가 아닌 사람은, 이걸 눈치 못 채고 해리가 자의로 스네이프에게 참견 말라고 지도의 내용과는 다르게 말을 바꾼 것으로 착각한 사람들도 있다. 이 대사를 말하는 해리의 표정도 지도를 보고 놀랐다기보다는 스네이프한테 비아냥거리는 듯한 모습이기도 했고. 하지만 스네이프의 마법이 시전된 지도를 해리가 들고 있는 걸 유심히 보면 해리가 읊은 내용이 그대로 써있어,[7] 해리가 바꿔 말한 것은 아니라는 걸 확인 가능.

1편 당시 스네이프가 왜 해리를 그렇게 감싸주려고 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밝혀진다.[8][9] 1편에서 병실에 누워있던 해리가 퀴럴이 진범임을 알게 된 이후 그간 쌓여있던 스네이프에 대한 오해를 풀 때 덤블도어는 학창 시절 제임스가 스네이프의 목숨을 구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와 견원지간이었던 스네이프가 빚을 지고 사는 건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사실은 루핀이 개입되어 있었다.

스네이프 역시 매달 어딘가로 없어지는 루핀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었는데 어느 날 폼프리 부인이 루핀을 커다란 버드나무 쪽으로 에스코트하는 것을 보고 뒤를 밟게 된다. 시리우스 블랙장난으로[10] 스네이프에게 커다란 버드나무의 옹이를 긴 막대로 찌르기만 하면 루핀을 따라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줬던 것이다. 버드나무를 통과하는 것도 상당히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통로를 통과했다면 이성을 잃은 늑대인간 루핀을 맞닥뜨려 그대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제임스가 쫓아가 목숨을 걸고 스네이프를 버드나무 통로에서 잡아 끌어내었고 스네이프는 이 과정에서 터널 끝에 있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의 실루엣을 보게 되어 루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덤블도어가 엄명을 내리는 바람에 이를 발설하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이것은 스네이프가 후일 루핀에게 원한을 품고 3권 내내 그를 시리우스와 한패라고 의심하며 끝내 학부모 단체에 그의 정체를 아웃팅시켜 학교에서도 쫓겨나게 만든 이유가 된다.[11][12]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와 스네이프의 대립은 1권에서부터 다루어졌지만 아무래도 제임스의 측근들에 의한 묘사가 주를 이루다 보니 대립이 심각하긴 했으나 스네이프 쪽에 과실이 있다는 식으로만 나왔다. 3권에서 피터 페티그루의 정체가 공개되고 5권에서 이들의 만행이 공개되면서부터 일방적인 선역으로 묘사되던 이들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생겼으며 보다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이미지가 생기게 된다.

3.1. 집단 괴롭힘

너희 아버지는 비열한 인간이었어!!!
Your father was a swine!!!
스네이프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은 견원지간이던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괴롭혔다. 자세한 내막은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서와 제임스 포터 문서를 참조. 교칙을 어기고 교우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는 것은 말썽 정도로 넘길 수 있지만, 세베루스에 대한 두 사람의 괴롭힘은 도를 한참 지나쳐서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저주로 기습을 하고 거꾸로 매달아서 속옷이 드러나게 만들거나 하는 수준이었다. 당연히 세베루스도 기회만 있으면 호시탐탐 보복하려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혼자 다니는 일이 잦은 세베루스에 비하면 머로더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어울려 다녔으므로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잦았던 듯하다. 스네이프는 자신을 비겁하다고 하는 해리에게 화를 내며 네 애비는 자기 친구들을 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나한테 일대일로 싸움을 걸지도 못하더라고 비웃었다. 단순히 다대일의 전투를 했다는 것인지, 그만큼 머로더즈가 항상 붙어 다녔다는 것인지는 불명. 그러나 5권에서도 묘사되듯 최소한 시리우스는 제임스가 먼저 나서서 공격을 하면 옆에서 거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릴리는 세베루스와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이런 행위를 몹시 싫어했다. 머로더즈의 양심 포지션을 담당하는 루핀 역시 이런 행동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비밀이 있는 자신을 받아준 절친들의 행동이라 말리지 못했다고. 심지어 세베루스와 사이가 더럽게 나쁘고 그토록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해리조차 펜시브에서 이때의 광경을 보고는 충격을 받고 옹호해 주지 못할 정도였는데, 그 역시 더즐리가에서 말도 못 할 정도의 학대에 시달렸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개인적 감정과는 별개로 스네이프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정의감 때문에 못된 세베루스를 괴롭혔다는 주장도 잘못되었다. 작가 인터뷰, 작중 인물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심리적 동기는 릴리 에번스와 친하게 지내는 이상한 놈에 대한 질투와 경계에 가깝고, 이후 서로 응수하면서 악감정이 심화된 것에 가깝다.[13] 단적인 예로 제임스는 세베루스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릴리의 요구에 데이트를 해 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꾸했다. 그리고 세베루스가 볼드모트에게 경도되기 인 입학 직전 시점에서도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는 이유로 세베루스를 스니벨루스라는 모욕적인 별명으로 부르며 조롱했고 발을 거는 등 괴롭힘 가해자로서의 싹수를 보인 바 있다.

머로더즈의 일원 중 양심 포지션이던 리머스 루핀의 결점이 늑대인간임에도 자신을 받아준 것이 고마워서 친구들을 말리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릴리는 심지어 '그냥 오만하고 남을 괴롭히는 치사한 녀석'이라고, '너 정말 역겨워'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했다. 비록 이때의 릴리는 스네이프와 가까워서 머로더즈에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 말을 할 정도면 말 다 했다.

이 괴롭힘의 이유는 앞서 설명한 대로 스네이프가 릴리와 친한 사이고 릴리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으로 저지른 짓이었다. 결과적으로 스네이프는 정말로 릴리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거 같은, 그 여자와 친한 남자여서'는, 괴롭혀도 될 만한 정당한 이유가 절대로 아니다. 제임스는 그저 일부러 릴리의 앞에서 공개적으로 괴롭힘을 가하는 식으로 관심을 받으려고 했고, 이후 스네이프는 릴리에게 비참한 모습만 보이던 자괴감과 머로더즈를 향한 증오심으로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리면서 힘있는 단체에 소속됨과 동시에 강한 힘을 얻어서 릴리에게 다르게 보이고 싶다는 망상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이것이 릴리와 사이가 아작 나는 원인이 되었고, 스네이프는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의 집단 괴롭힘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14], 추후 죽음을 먹는 자로 활동하며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돼 버린다. 그리고 결국 스네이프는 릴리에게 '잡종(머드블러드)'이라는 말을 꺼내버려 둘 사이는 망가져 버렸고, 반대로 제임스와 릴리는 나중엔 사이가 가까워졌다. 그래도 이들이 7학년이 될 쯤엔 철이 들어서 아무에게나 마법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15] 당장 대왕오징어가 제임스보다 낫다고 한 릴리가 그와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한 것만 봐도 사람이 바뀌기는 한 듯. 훗날 해리가 펜시브에서 스네이프의 기억을 몰래 훔쳐보다가 걸려서 작중 최고로 이성을 잃고 분노한 스네이프가 작중 유일하게 폭력(멱살 잡아서 내던지기 + 병 던지기)을 행사했음에도, 그 직후에도 스네이프를 동정했을 정도로 파장이 컸는데, 이는 해리도 진작 비슷한 일을 더즐리네 집에서 겪었기 때문. 이 때문에 해리는 너무나도 충격을 받아 스네이프 때문에 신체적으로 아픈 것에 대해서 감각도 못 느낄 정도라고 묘사되었으며 심지어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약점을 잡히고 강제로 결혼한 게 아닌가라는 고뇌까지 할 정도였다. 아버지를 어머니 못지않게 존경하고 그리워했으며 그렇게도 스네이프를 싫어하던 해리가 이런 생각까지 했을 정도이니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사용한 레비코르푸스 주문은 스네이프가 만든 주문이고, 리머스의 언급에 따르면 그 주문은 한동안 유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스네이프가 만들었다는 사실은 리머스조차도 몰라서 그냥 어느 사이에 유행하게 되었다라는 것을 보면 스네이프가 직접 쓰지는 않았어도, 누군가에게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16] 거기다 위에서 언급했듯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여 머글 태생을 괴롭히던 물키베르, 에이버리 등을 옹호하면서 머로더즈가 자신에게 하는 짓은 어떠냐고 비꼬듯이 말했다.[17] 물론 머로더즈 vs 스네이프의 구도에서는 스네이프가 피해자인 것이 맞다. 아무리 스네이프 또한 또 다른 학교 폭력의 방관자였다 하더라도 방관은 죄가 아니며, 스네이프는 동조하지도 않았기에 시리우스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며 애초 시작은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시작이었다.

일각에서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하나 머로더즈의 괴롭힘과는 상관없는 요소이기에 사실상 논점 이탈이다. 머로더즈가 괴롭힌 것은 순혈주의자 슬리데린 패거리가 아닌 복도에서의 불특정 다수였고 당시에는 릴리 에번스의 친구였던 '혼혈' 스네이프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주제는 전통적으로 포터헤드들의 논쟁 주제인데, 머로더즈에 대해 정리한 유튜브 영상이나 스네이프에 관한 유튜브 영상 등에 가 보면 댓글에서 투기장이 열리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종종 진짜 토론도 오가지만 대부분은 소모적인 논쟁이다. 제임스 포터를 옹호하는 측은 왜곡된 내용을 공식인 양 말했다가[18] 공식 설정을 들고 온 사람들이 지적하면 대답을 못하고 도망쳐서[19] 제임스 포터 이미지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스네이프의 경우는 영화 쪽 이미지 탓에 해리의 진정한 아버지 드립까지 나와서[20] 원작을 아는 이들에게 이를 반박하는 덧글들이 달린다.

그나마 정돈된 양측의 주장을 정리하자면 머로더즈를 비난하는 측의 주장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주장이 가장 주된 주장이고, 스네이프가 죽음의 성물에서 덤블도어의 명령에 따라 마지막까지 진짜 이중 첩자로서 활동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끝까지 릴리를 사랑한 순정남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스네이프가 진주인공이고 머로더즈는 악역이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머로더즈를 옹호하는 측의 주된 주장은 "머로더즈가 스네이프에게 학교 폭력을 행사한 것은 사실이나 스네이프 또한 졸업 후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스네이프도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다."이다. 머로더즈는 졸업 이후 전원[21] 불사조 기사단으로 활동한 것에 비해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스네이프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스네이프가 최종적으로는 좋은 일을 하고 죽었으나, 그 동기는 이후 주변인들을 지키는 것으로 발전했지만, 시작은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었을 뿐이었으며 교수로서 학생을 대하는 태도 또한 최악이고, 최종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죽은 것은 머로더즈도 마찬가지이다. 아마 포터헤드들 사이에서의 끝나지 않는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링크에 머로더즈의 이러한 행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있으니 참조하는 것도 좋다.

3.2. 엄친아들

사실 이런저런 장난에 가려져 잘 안 보이지만 피터 페티그루를 제외한 세 사람은 엄청난 엄친아다.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는 아이돌급의 인물들이었으며 엄청난 천재였다는 언급도 있고 루핀 역시 굉장한 모범생에다 실력자였다.

제임스 포터는 순수혈통 부잣집 외아들에 인기 스포츠인 퀴디치 주장이며 포지션은 추격꾼인 주제에 장난으로 날아다니는 스니치를 잡는 놈이다. 7학년 때에는 릴리 에번스와 함께 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어렵다는 애니마구스 마법을 5학년 때 통달했다.[22][23] 그의 애니마구스는 사슴. 리머스 루핀에 따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호그와트 최고의 천재였다는 듯.[24]

시리우스 블랙은 순수혈통 명문가 출신의 초절정 미남이며[25] 아즈카반에서 12년이나 복역하고 나왔으면서도 오러 수준으로 잘 싸운다.

리머스 루핀은 릴리 에번스와 함께 5학년부터 그리핀도르 반장을 맡으며[26] 후에는 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가 된다.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라고 해도 덤블도어가 되도 않는 놈을 갖다 앉힐 리가 없다.[27] 리머스 사후 늑대인간으로서는 최초로 멀린 훈장 1급이 추서되었는데, 이는 실력이 출중하다는 말이 된다. 또한 이른바 "인싸"였던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리머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구가 되려고 했던 것만 봐도 리머스 역시 상당한 천재라는 말인데, 피터를 깔보고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등 사람들의 급을 나눠버리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친구가 되려 했다라는 말은 즉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리머스를 자신들과 동급으로 인정했다는 말이다.

시리우스와 제임스는 미네르바 맥고나걸을 웃게 만든 유이한 학생들이었다는 언급도 있고, 호그와트 내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상당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4. 졸업 이후의 행적

4.1. 피터의 배신

그들이 1978년 6월에 호그와트를 졸업한 뒤 릴리 에번스를 비롯한 다섯 명은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으로 가입한다. 피터를 제외한 4인은 풀타임으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제임스와 결혼한 릴리가 1980년에 해리 포터를 낳고 예언[28]이 내려지며 포터 부부는 고드릭 골짜기로 피신한다. 그러나 해리포터가 정확히 15개월이 되던 1981년의 핼러윈 날 볼드모트 편에 붙은 피터 페티그루의 배신으로 두 사람은 사망하고 해리는 살아남은 아이가 되었다. 자세한 부분은 해리 포터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거기다가 피터가 머리를 쓴 탓에 범인은 시리우스로 지목되고, 애꿎은 시리우스만 아즈카반에서 12년을 복역하며 생계가 막막해진 리머스는 호그와트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일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늑대인간이라는 이유로 직장을 구할 수 없어서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된다.

4.2.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2년 후, 아즈카반에 수감된 시리우스는 코닐리어스 퍼지가 무심코 던져 준 예언자 일보의 기사에 실린 위즐리 가족의 사진 속에 쥐로 변신해 있는 피터의 사진을 보고[29] 탈옥해 영국 본토로 돌아왔다. 이에 마법 정부에서는 아즈카반의 간수인 디멘터들을 호그와트에 보내 시리우스의 침입을 막으려 했고, 부모를 잃은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디멘터에게 시달리던 해리는 리머스에게 패트로누스 소환 주문을 배우게 되며 위즐리 쌍둥이의 호그와트 비밀 지도를 통해 머로더즈의 존재를 알게 된다.

결국 피터의 꼬리를 밟은 시리우스는 리머스와 재회, 화해(시리우스가 리머스에게 첩자로 의심했던 것을 사과했다.)한 후, 그를 마법 정부에 넘겨 시리우스의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는 해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피터를 즉결 처분하는 대신에 리머스와 함께 학교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그날은 하필이면 리머스가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날인 보름달이 뜨는 날이었고, 스네이프가 처방해 준 투구꽃 마법약을 잊고 먹지 않은 리머스가 변신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성을 잃은 틈을 타 피터가 탈출해 버렸다. 이후 시리우스는 호그와트로 끌려가서 디멘터에게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으나 해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게 구출되어 히포그리프 벅빅을 타고 탈출했고, 리머스는 스네이프에 의해 그가 늑대인간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교수직을 사임해야 했다.

해리는 시리우스를 무사히 탈출시킬 수 있어서 안도했지만, 리머스가 교수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아쉬워했으며 피터가 시빌 트릴로니가 예언했던 것처럼 볼드모트에게 돌아가 그를 위해 일할 것을 걱정했다. 그런 해리에게 덤블도어는 "페티그루는 너로 인해 목숨을 건졌으니 언젠가 도움이 될 일이 있을 것"[7권스포일러]이라고 말했다.

4.3.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한편 영국을 떠나 알바니아까지 도피한 피터는 현지에 파견되었던 영국 마법 정부의 직원 버사 조킨스를 우연히 생포해서 볼드모트에게 인도했고, 그녀를 심문하여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열린다는 것과 그에게 충성하는 죽먹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볼드모트는 피터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와 부활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버사의 정보를 통해 크라우치(2세)를 확보하고 그를 호그와트에 침투시켜 암약한 볼드모트는 부활을 위한 제물인 부모의 뼈, 종의 살, 적의 피를 각각 아버지의 유골, 피터의 왼손, 해리의 피를 사용해 부활했다. 피터는 이 계획을 듣고 "주인님의 적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아무나 골라도 되지 않습니까?"라는 의견을 냈지만 기각되었고, 그를 도와준 보상으로 볼드모트에게 은으로 된 마법 의수를 받았다. 그리고 해리를 통해 볼드모트의 귀환을 알게 된 덤블도어는 시리우스[31]와 스네이프에게 화해할 것을 지시했다.[32]

4.4. 시리우스의 죽음

볼드모트의 부활과 함께 불사조 기사단이 재소집되면서 시리우스의 집인 런던 그리몰드가 12번지가 기사단의 본부가 되었지만, 시리우스는 피터가 죽먹자에 합류한 이후 애니마구스라는 것이 알려졌을 위험[33] 때문에 체포되지 않기 위해 본부 겸 집에 숨어 지낼 수밖에 없었다. 시리우스가 갑갑해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5권 후반까지 시리우스는 집에 있으면서 해리와 교신을 몇 번 시도한 것을 빼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볼드모트가 보여준 시리우스가 고문받는 가짜 이미지에 속은 해리가 친구들과 함께 마법 정부의 미스터리부에 침투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시리우스는 "다른 기사단원들이 해리를 구하러 가는데 나만 본부에 있을 수 없다"라며 리머스와 다른 기사단원[34]과 함께 출전했으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의 싸움에서 패해 전사하고 말았고 5권이 끝날 무렵 생존한 머로더즈는 리머스와 피터만 남게 된다.

4.5. 리머스의 결혼

6권이 되자 리머스는 기사단원 오러 님파도라 통스와 사귀기 시작했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가,[35] '가난한 데다 늑대인간인 내가 도라에게 어울리는 남자일까?'라는 문제로 고민하였고 통스의 애정 공세 또한 회피하고 있었다. 허나 6권 후반에 그레이백의 습격을 받아 얼굴에 흉터가 생긴 빌 위즐리[36]를 포기하지 않고 애정을 고백하는 플뢰르 들라쿠르의 모습을 본 통스가 공개 프러포즈를 한 일이 전환점이 되어 둘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덤블도어가 살해되고 볼드모트가 꼭두각시를 내세워 마법 정부를 장악해 버려 어수선한 상황이었던 데다가, 통스가 임신하자 리머스는 늑대인간이 유전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으며,[37] '내가 결혼을 괜히 했나?'라는 생각에 빠져 그리몰드가 12번지에서 은신 중이던 해리를 찾아가 통스를 친정에 맡기고 해리 일행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38]

하지만 해리는 "아버지께서는 갓난아기인 저를 지키려다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의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며 리머스에 대해 가족에게 무책임하다며 비판했고, 울컥한 리머스는 마법으로 해리를 날려버리고 집을 뛰쳐나갔지만 해리의 말이 옳았음을 깨닫고 다시 통스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몇 달 후에 아들이 태어나자 리머스는 빌과 플뢰르의 신혼집에 일행과 함께 머물던 해리를 찾아가 아기의 대부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고 해리는 당연히 받아들였다.

4.6. 머로더즈의 최후

한편 볼드모트의 부활 이후 죽음을 먹는 자들 속에서 잉여 인력 취급을 받던 피터는 말포이 저택에 붙잡혀 온 해리 일행이 탈출을 시도하자 탈출을 막기 위해 해리를 의수로 붙잡았으나 해리에게 "날 죽일 거야? 내가 당신을 살려줬는데? 당신은 나한테 빚이 있잖아, 웜테일!"이란 일갈을 듣자 머뭇거리다가 해리를 붙잡은 손을 놓았고 마법 지팡이까지 빼앗긴 그 순간 볼드모트가 달아준 의수에 목이 졸려 최후를 맞이했다.

호그와트에서 마지막 싸움이 벌어지자 루핀 부부는 아들을 외가에 맡긴 뒤 전투에 참여해 죽먹자들과 싸우던 중, 각각 안토닌 돌로호프, 벨라트릭스와 싸우다가 전사하여 이로써 머로더즈 4명은 모두 전원 사망함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위해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 부활의 돌을 쓸 수 있게 된 해리는 제임스, 릴리, 시리우스, 리머스의 환영과 만나 격려를 받았다. 볼드모트를 물리친 해리는 훗날 지니 위즐리와 결혼하여 낳은 장남에게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이름을 모두 붙여 주었고 루핀의 장남인 테디 루핀을 대자로 받아들임으로써 배신자 피터를 제외한 모든 머로더즈 멤버들을 해리 나름의 방식으로 추모했다.

현재 살아있는 머로더즈 피 일원들의 후손들은 해리 포터,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릴리 루나 포터.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이다.[39]

5. 2차 창작

머로더즈 멤버 한 명 한 명의 비중과 개성이 확고하며 주인공 해리 포터와도 깊은 관계인지라 부모 세대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동인계에서는 시리우스 블랙 리머스 루핀 커플이 인기 있다. 시리우스의 상처를 갖고 있는 반항아 기믹과, 리머스의 모범생 병약 미소년 기믹이 한몫했다. 원작에서도 스네이프가 둘을 '오래된 부부 같다'고 표현하는 등의 떡밥도 존재하니.... 해리 포터 부모 세대의 전 세계적인 메이저 커플이다. 제임스 포터 릴리 포터의 커플은 2014년 기준으로, Fanfiction.net에 등재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2차 창작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재된 팬픽이라고 하니, 해외 (특히 영미권)에서 가장 hot한 커플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1권 첫 단원에서부터 나오는 첫 마법사 부부이자 소위 말하는 Canon[40]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죽은 상태라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시피 한 점, 5권 발매 이후로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훈남 엄친아에 인기도 많았지만 인성에 결함이 있었던 [41] 제임스 포터가 어떻게 릴리 포터와 열렬히 사랑에 빠질 만큼 변했는지 소위 로맨스 소설의 클리셰 설정 중 하나인 나쁜 남자 길들이기의 과정이 궁금했던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듯하다.

그 외에도 제임스 포터는 시리우스 블랙, 세베루스 스네이프나 루시우스 말포이와 엮이며 리머스 루핀은 펜리르 그레이백이나 원작에서처럼 님파도라 통스와 많이 엮인다.

다만 피터는 평가가 평가다 보니, 팬덤에서는 머로더즈의 수치로 여겨져 팬덤에게 머로더즈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2차 창작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인지 머로더즈 팬덤들도 머로더즈를 그릴 때마다 피터를 빼고 레귤러스나 릴리 혹은 스네이프를 대신 그려넣는 경우가 많다.

6. 여담

  • 주로 사용하는 아이템은 자체 제작한 호그와트 도둑 지도와 제임스 포터의 투명 망토, 시리우스의 주머니칼로 보이는데 세 물건 모두 후에 해리 포터가 물려받게 된다. 다만 주머니칼은 해리가 미스터리부에서 열리지 않는 문을 열려다가 녹아 없어진다. 투명 망토와 호그와트 도둑 지도는 아직 건재한데 포터모어에 따르면 투명 망토는 포터 가문의 장자에게 상속된다고 하니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가 후계자로 보인다.[스포일러] 또한 해리는 세 아이들 중 아무에게도 호그와트 도둑 지도를 주지 않았지만 제임스가 아빠의 방을 뒤지다 발견했다고 한다.
  • 미스 캐스팅이 많다는 영화판에서도 특히 원작의 묘사와 영화판 배우들의 모습이 상당히 괴리감이 크다.[47] 일단 사망 당시 한국 나이로 22살이던 제임스와 릴리는 적게 봐도 30대 이상으로 보인다. 해리와 서 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 그나마 포터 부부의 경우 해리의 부모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하면 납득이 간다. 하지만 미남에 수염을 기르지 않았던 시리우스 블랙은 영화에선 기사단 1기 사진으로 봤을 때도 수염이 있고 일단 배우가 적어도 40대 정도로 보인다. 리머스 루핀의 경우는 원작에서도 늑대인간이라 가난하게 살아서 고생했기 때문인지 상당히 늙어 보인다는 묘사가 있는 것을 보면 노안은 원작 공인 설정이다. 피터 페티그루의 경우 원작에선 금발의 통통한 체격으로만 묘사되는데 영화에선 회색 머리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 흉측한 외모이다.
  • 배우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인지 제임스와 릴리는 등장할 때마다 더욱 더 나이를 먹는다.[48] 배우들의 연기와는 별개로 팬들이 많은 항의를 토로하는 부분이다.
  •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이 해리는 아이들의 이름에 부모 세대의 이름을 따 붙였는데 그중 큰아들의 이름이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이다. 그리고 할아버지 못지않은 장난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 기사단 활동을 하는 1977년의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모습을 그린 롤링의 단편이 있다. 아마 졸업 전 마지막 학기 방학 중이라고 추정된다. 해리가 태어나기 3년 전의 모습을 그린 프리퀄인데 해리는 80년생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77년이 된다. 프리퀄에서의 모습은 머글 경찰들의 시선으로 불사조 티셔츠와 드럼 스틱을 든 10대 남자애 두 명이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들을 엿 먹이는 내용인데 실제로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그들을 추적하던 죽음을 먹는 자 셋을 한 큐에 보내버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가는 내용이다. 근데 머글 경관들의 기억을 지우지 않았다.
  • 영화에선 머로더즈에 대한 묘사가 많이 생략되었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면 무니부터 프롱스까지가 네 명의 별명이라는 설명이 나오지 않고, 불사조 기사단 영화판에서 스네이프의 기억을 보고 나서야 그들이 서로를 지도에 있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본 다음에 이해한 관객이 많다.
  • 사족으로 마지막까지 해리에게 보호자 역할을 해냈다 볼 수 있는 인물은 오히려 머로더즈가 괴롭히던 세베루스 스네이프이고 마지막까지 지원하다 죽은 인물 또한 세베루스 스네이프였다. 물론 배신한 피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이 해리를 지키며 희생하기는 했지만 정작 가장 오래 해리를 지원해 준 인물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였다. 하지만 제임스와 릴리는 21살에 죽었고(당연히 해리를 돌봐주고 싶어도 돌봐줄 수가 없다.) 스네이프가 의도는 없었지만 포터 부부가 죽는 것에 일조를 했기 때문에(볼드모트에게 예언을 넘김으로써) 해리를 보호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이게 대단한 이유는 세베루스는 자신이 해리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길 바랬으며 죽은 후에야 알려지게 되었다. 그때까지도 계속 해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했던 세베루스의 희생은 결국 머로더즈보다도 더 엄청난 부분이 많다.
  • 세간에 시리우스가 살인범이고 그와 대치했다가 죽었다고 알려져서 멀린 훈장이 지급된 피터, 진실이 드러나서 본인한테 양도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시리우스,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전사한 후 그 공적을 인정받아 사후 지급된 리머스를 보면 묘하게 멀린 훈장 수훈이라든가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 많다. 하지만 제임스의 경우에는 사후 멀린 훈장이 지급되었는지 언급도 암시도 없다는 점이 차이.
  • 스네이프를 엄청나게 괴롭혔지만 스네이프가 이들에게 보여준 행동은 그나마 좀 낫다. 루핀은 반성은 하지만 차마 밝히지 못했고 제임스는 일찍 죽어서 오래 살았다면 어땠을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간에 반성 안 하고 죽었고 시리우스는 그냥 반성은커녕 잘못에 대한 자각도 별로 없다. 그러나 스네이프는 그런 시리우스의 죽음마저도 자신이 지켜내지 못한 이의 죽음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스네이프는 그 외에 여러 악행을 해서 다른 방면으로 엇갈리지만.
  • 여담으로 머로더즈의 재학 시기는 매우 암울한 시대인데 이들의 재학 시기(1971~1978년)는 사실 제1차 마법사 전쟁의 초중반부로 이들이 입학하기 전년도부터 볼드모트가 만든 죽음을 먹는 자들의 활동이 시작되었고,[49] 1970년대에 불사조 기사단이 만들어졌으며 1975년[50]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활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마법 정부의 총리인 유지니아 젠킨스가 물러났으며 다음 총리인 헤럴드 민첨은 아즈카반에 더 많은 디멘터 배치로 대응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그 또한 죽음을 먹는 자의 득세를 막을 순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1977년, 머로더즈가 7학년일 때 볼드모트의 세력이 최고조에 달했기에 머로더즈도 7학년에는 학교에 관심을 잊고 외부의 일에만 주목했다고 한다. 이는 자식 세대와는 차이점으로 그래도 해리는 1차 전쟁이 끝난 시기에 유년기를 보냈고 시간이 지나며 결국 평화는 깨졌지만 2차 전쟁은 3년 정도로 끝났다. 루핀의 아들은 아예 해리보다도 한 세대 아래에 가깝다.[51]
  • 머로더즈의 공통점이라면 솔로이거나 솔로를 탈출해도 오래 못 가 죽었다는 점이다. 시리우스 블랙과 피터 페티그루는 결혼을 하지 못했고 제임스 포터는 결혼했지만 최대로 잡아도 1978년 6월[52]에서 1981년 10월[53]까지 단 3년 4개월의 결혼 생활이었고 리머스 루핀 또한 1997년 즈음에 결혼했고[54] 다음 해인 1998년 5월에 사망한다. 심지어 결혼한 제임스와 리머스는 자신의 배우자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망했는데 둘 다 배우자 근처에서 죽었고 본인이 죽은 후 곧 배우자도 죽어 사실상 한날한시에 죽은 셈이다.[55] 그리고 모두 자식이 아들이자 외동인 점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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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성한 머리숱 + 곱슬머리 [2] 얌전한 머리에 안경 [3] 안경 학생 뒤에 있는 학생 [4] 올백 머리에 둥그스름한 얼굴 [5] 지렁이 꼬리라는 뜻으로 쥐 꼬리를 연상하게 하는 단어. [6] "무니 군이 스네이프 교수님께 인사를 전하며, 바라건대 남 일에 들이미는 그 큰 코[56]나 좀 치워 달랍니다." "프롱스 군은 무니 군의 의견에 동의하고, 스네이프 교수는 못생긴 얼간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는군요." "패드풋 군은 그런 멍청이가 교수가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경악을 표하고자 합니다." "웜테일 군이 스네이프에게 안부를 전하며 조언합니다. 머리 좀 감아라, 더러운 인간아." [7] 윗부분인 무니, 웜테일, 패드풋과 프롱스까지는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하단 부분에는 도둑 지도의 마크가 아닌 필기체로 작성된 문장이 나타난다. [8] 그러나 이후 최종장에서도 밝혀지듯이 이 동기는 거짓이었다. 진짜 동기는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그 자신만이 알고 있었으며 스네이프가 비밀로 해달라고 했기에 아무도 알지 못했다. [9] 덤으로 루핀은 학창 시절 제임스와 스네이프가 유별나게 대립한 이유에 릴리가 원인이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루핀은 3권 당시 스네이프가 제임스를 싫어한 것에 대해 퀴디치에 재능이 있던 제임스를 시기했다고만 언급했고 그 바람에 해리는 둘의 대립의 이면에는 제임스 일행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5권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치정 문제는 그렇다 치고 괴롭힘 사실까지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친구들의 변호를 위해 진실을 감췄다고 보는 게 더 옳을 듯하다. [10] 친구인 루핀의 비밀이 들통나거나 그 비밀을 캐러 다니는 스네이프가 괘씸해서 이를 막으려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루핀과 본인 모두 그냥 장난을 위해서, 즉 스네이프를 궁지에 몰려고 그렇게 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스네이프가 만약에라도 버드나무를 통과해 오두막에 입성 성공했더라도 늑대인간이 된 루핀을 만나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고 살아 나갔다고 해도 루핀의 비밀을 까발렸을 것이다. 친구의 정체를 들통낼 뻔하고, 심지어 친구를 졸지에 살인자로 만들 뻔한, 루핀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위험하고 무례한 장난이었다. 제임스가 뒤따라가 말린 것 역시 스네이프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 것은 아니었던 양심 때문일 수도 있지만 친구인 루핀의 신변에도 엄청난 위협임을 알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 [11] 학창 시절 루핀이 비록 말리지는 않았다지만 특별히 스네이프를 공격하는 데 가담한 사례는 묘사된 바가 전혀 없었는데도 그를 미워한 것은, 그들과 한 패거리로 몰려다닌 것도 있지만 이 장난만큼은 루핀 역시도 동참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작 루핀은 해당 장난에 가담한 바가 전혀 없었지만. [12] 참고로 스네이프는 자길 구해준 제임스에 대해서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길 위해서라기보단 친구가 살인자 신세가 되고, 이를 부추긴 죄로 모조리 퇴학당하기 싫어서 구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인데 대충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구해줬다'라는 사실만 학교에 널리 퍼진 데다가 스네이프가 죽을 뻔할지도 몰랐던 시리우스의 장난 등은 그냥 묻혀버렸다. 심지어 릴리마저도 그거 가지고 스네이프에게 '제임스가 널 구해줬는데 넌 고마워할 줄도 모른다'라고 지적하자 스네이프는 더 화나서 그건 날 구해준 게 아니라 자기 목숨이랑 자기 친구 목숨을 구했을 뿐이다라고 맞받아칠 정도였다. 실제로 제임스는 스네이프의 말처럼 행동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루핀이 늑대인간이란 것이 들키면 루핀은 최소가 퇴학인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게 뻔했고, 제임스는 이후로도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걸 멈추지 않았다. [13] 그 외에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사이의 악감정 역시 한몫했다. 기차에서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릴리, 스네이프와 처음 만났을 당시 스네이프는 릴리에게 함께 슬리데린에 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에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에게 시비를 걸면서 첫 만남부터 대립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리우스는 골수 슬리데린에다 머글 혈통을 차별하는 자신의 순수혈통 가문에 대한 반감으로 슬리데린에 대해선 무조건적이라 할 정도로 격렬한 혐오감을 가졌기 때문에 친구 제임스의 편을 들어주고 싶었던 것 이외에 이런 동기도 한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네이프 역시 제임스에게 그리핀도르를 비난했으니 이 상황은 사실 서로 잘못한 것이 맞지만 먼저 시비를 건 것은 엄연히 제임스인 만큼 제임스의 잘못이 크다. 스네이프의 경우는 시비에 맞대응을 한 것이었기 때문에 릴리도 이 사태에서는 스네이프는 잘못했다고 여기지 않고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행동에 경멸감을 드러냈다. [14] 그러나 7권에서 알 수 있듯, 릴리가 메리 맥도널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에이버리와 물키베르가 어둠의 마법을 사용했다고 하자, 세베루스는 그것을 그저 장난이라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릴리가 화를 내자 포터와 그 친구들이 치는 장난은 어떻고? 라고 비꼬듯이 반박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게 장난이면 그것도 장난 아니냐는 식으로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라며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15] 다만 스네이프와는 여전히 서로 공격 마법을 건다고 한다. 스네이프가 제임스를 선제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5학년 O.W.L. 이후로, 이전에는 제임스 본인도 스네이프가 아무런 잘못한 것도 없다고 하며 자신이 괴롭히는 것이라고 당당히 인정했었다. [16] 당장 스네이프는 중2병스럽게 혼혈 왕자라고 적어놓고 거기다가 자기가 창조한 마법 공식들을 적어놓았다. 이런 식으로 갖고 있으면 익히기 쉽고, 해리도 혼혈 왕자의 책을 통해서 손쉽게 익혔을 정도. [17] 자신이 괴롭힘당하는 것에 분노하지만, 타인이 자신처럼 괴롭힘당하는 것은 " 내가 당하는 건 어떻고?"라고 하는 식이다. [18] 작가가 쌍방이라고 했다느니, 정의의 일진이라느니 괴롭힘 가해자로 나온 것은 영화의 왜곡이라느니 등으로. [19] 당장 이를 지적하는 댓글들도 있을 정도. 원작 공식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신나게 해알못 취급하면서 떠들다가 공식을 들고 와서 지적하는 사람들의 댓글에는 답변 없이 도망치는 사람들의 숫자가 수없이 많다. [20] 이런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영화만 본 라이트 팬들이 상당히 많다. [21] 피터 페티그루는 후에 배신하긴 하지만 우선 단원으로 활동하기는 했다. [22] 5권에 시리우스가 해리에게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반장이 되지 못했지만 루핀은 반장 배지를 달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오므로 제임스 포터는 반장이 아니었다. [23] 반장이 되지 못해 우울했던 해리는 아버지 또한 반장이 못 됐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5학년 때 제임스는 뛰어난 실력과 별개로 못된 짓을 일삼는 악동이었으며, 루핀과 시리우스의 언급에 따르면 7학년 즈음때부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으니 5학년 때는 반장을 시키지 않았다가 정신을 좀 차리기 시작하자 원래 학년 톱급의 실력자인 그에게 학생회장 자리를 앉힌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학생회장 배지는 7학년 학기 개학 전 여름 방학에 전달되므로 정신을 차린 건 6학년 때였을 것이다.) 호그와트에는 head boy/head girl로 남녀 한 명씩 학생회장을 맡는데 이때 head girl가 릴리였다는 것(즉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학년 톱급 우등생), 제임스와 달리 릴리는 처음부터 모범생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리핀도르의 여자 반장은 릴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24] 시리우스가 교과서를 보고 그딴 쓰레기들 안 봐도 성적은 나온다.고 하는 대사가 있다. [25]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면 시리우스 수배 사진을 보고 멀쩡했을 땐 잘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펜시브로 본 시리우스의 학생 시절을 보고는 해리나 제임스는 따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우아함과 기품이 배어있다고 묘사된다. [26] 훗날 그의 아들이 후플푸프 출신으로 학생회장이 된다. [27] 실제로 그의 수업은 매우 훌륭했고 해리가 가장 좋아하는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였다. 루핀이 그만둔다고 하자 해리는 교수님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어둠의 마법 방어법 스승이셨다고 소리 지르기까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1편의 교수는 뒤통수가 볼드모트였고 2편은 자뻑 사기꾼이었다. [28] 7월의 마지막에 태어난 아이가 볼드모트를 몰락하게 할 거란 내용이었는데 end of July가 마지막 날인 31일을 뜻하는지 아니면 7월 후반부를 의미하는지 애매했기에 30일생인 네빌의 부모님인 프랭크와 앨리스 롱보텀도 피신한 듯하다. [29] 학창 시절에 수없이 봐왔던 변신이어서 단번에 알아봤다. [7권스포일러] 실제로 해리는 7권에서 말포이 저택의 지하실에 갇혔을 당시 피터랑 육탄전을 벌일 때 자기가 피터의 목숨을 구해준 일을 언급하고 그걸 들은 피터는 순간적으로 자비심과 죄책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 결과.... [31] 3권에서 탈출한 뒤 호그와트 근처에서 개로 변신해서 숨어 지내다가 볼드모트의 귀환 소식을 듣자 호그와트에 왔다. [32] 물론 서로 간에 원한이 깊았던 둘이라 덤블도어는 서로 간에 적대감을 보이지 않는 정도로 만족했다. 당연히 둘의 앙금은 그 후에도 남았다. [33] 드레이코 말포이도 내가 사냥개처럼 지켜보고 있으니 허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라는 경고를 해리에게 했고, 그 직후 누군가의 제보로 인해 시리우스가 런던에 은신하고 있다는 기사가 신문에 떴다. [34] 기사단에 정보를 전해 준 스네이프는 사정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 [35] 6권 시점에서 리머스는 37살이었다. 통스는 24살. 띠동갑이 넘는 차이다. 리머스가 통스의 5촌 당숙인 시리우스의 동갑내기 친구니까, 거의 숙부-조카뻘이나 다름없었다. [36] 그래이백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빌이 늑대인간이 되지는 않았다. [37] 리머스의 작중 언급에 의하면 늑대인간은 번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38] 임신한 통스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위험했기에, 순혈주의자인 블랙 가문에게 파문당했으나 어쨌든 순수혈통 마법사인 장모 안드로메다 통스(장인 테드는 머글 태생 마법사다. 결국 얼마 안 가 사망.)에게 아내를 맡기면 안전할 것으로 보았다. [39] 시리우스와 피터는 결혼하지 않았다. 참고로 시리우스가 자식 없이 죽어서 블랙 가문은 소멸한다. 그 조상인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의 후손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블랙 가문의 혈통이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남계 후손이 완전히 사라져서 망했다. 그리고 이렇게 공중에 붕 뜬 블랙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은 건 시리우스의 대자였던 해리 포터다. [40] 캐논, 원작에서 작가가 쓴 공식 세계관임을 뜻한다. [41] 7권에서 릴리 포터의 "나도 제임스 포터가 시건방진 건달이란 것쯤은 알고 있어"라는 대사에서 인용. [42] Moony, 리머스의 애칭이자 Moon을 표현한 듯. [43] Wormtail, 그의 애니마구스인 쥐의 꼬리를 형상화한 듯.[57] 후에는 이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그나마 올리벤더가 딱 한 번 본명으로 언급하긴 했다. [44] Padfoot, 직역하면 대충 개 발바닥인데 영국의 전설인 헬하운드에서 유래한 듯. [45] Prongs, 사슴의 뿔 형태. [스포일러]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실제로 물려받고 해리의 담요를 알버스에게, 그리고 날개를 릴리에게 준다. [47] 더즐리 부부와 스네이프도 마찬가지. [48] 4편 후반부, 7편 후반과 스네이프의 회상. [49] 1970년대 초창기 때는 본색을 드러내기 전이라 시리우스 블랙의 말에 따르면 많은 순수혈통 가문들이 가담은 아니더라도 지지를 표하는 등 우호적인 의견을 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볼드모트가 본색을 드러낸 후에 순수혈통 가문들에게 인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시리우스는 자신의 부모인 오리온과 발부르가도 이런 케이스로 여겼다. [50] 발부르가가 레귤러스를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것과 뒤늦은 총리의 사퇴 등을 보면 이때부터 볼드모트가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릴리가 본격적으로 스네이프에게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51] 루핀의 아들과 제임스의 아들은 나이 차이가 무려 18살이다. [52] 호그와트 졸업 [53] 본인 및 아내 사망 [54] 시점은 자식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6월 이전에는 했을 것이다. [55] 제임스 포터는 해리를 지키기 위해 볼드모트를 막았지만 지팡이가 없어서 뭐 해보지도 못하고 죽었고 그 직후 도망치지 못했던 릴리도 죽었다. 리머스는 님파도라를 지키다 살해당했고 뒤이어 님파도라도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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