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3:00:03

리타 스키터

리타 스키터
Rita Skeeter
파일:Rita Skeeter.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000> 1951년
혈통 불명[1]
경력 예언자일보 기자
이러쿵저러쿵 기자
배우 미란다 리처드슨[2][3]
한국판 성우 안경진
일본판 성우 카츠키 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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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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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 등장인물.

예언자일보 기자이며 4권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을 취재하기 위해 첫 등장 하였다.

소설에서는 구불거리는 머리, 삐죽 나온 턱, 보석 박힌 안경[4]에 악어가죽 핸드백, 5㎝나 되는 진홍색 손톱의 소유자라고 나온다. 공중에 떠서 스스로 글자를 적는 마법의 속기 깃펜을 갖고 있다. 이 속기 깃펜의 끝부분을 한참 동안 사탕 빨듯이 빨면 저절로 움직인다. 다만 영화판 한정으로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재판 때는 속기 깃펜이 없었다는 묘사를 보면 그 이후 가지게 된 듯하다. 소설판에서는 루도 베그먼의 재판때만 있었고 이때 속기 깃펜을 쓰고 있었다.

거의 모두 흥미 위주로 작성된 왜곡된 내용의 기사[5]이며 이게 정말 정도가 지나치다.[6]

성씨 스키터(Skeeter)는 모기 속어에서 유래되었다.

2. 작중 행적

2.1.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를 처음으로 인터뷰했을 때[7] 해리를 묘사한 내용을 보면, 무슨 인터넷 소설처럼 온갖 허위들로만 서술한다. 이로 인해 해리는 물론이고 그를 감싸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리타의 기사 때문에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8]

그런데 4권 후반부에 밝혀지기를, 리타는 사실 마법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애니마구스였으며 변신하는 동물은 딱정벌레였다.[9] 이걸로 남의 이야기를 염탐하여[10] 기사를 써먹는 데 이용해 왔었다. 머리 좋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이걸 추리 끝에 알아내어 마법의 병에 가두는 데 성공했고,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애니마구스인 것도 모자라서 지금까지 수많은 유명 인사들을 염탐했으니[11] 곧바로 아즈카반 직행이 분명하여 결국 이를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헤르미온느의 말을 따르게 되었으며, 예언자일보에도 반강제로 사직서를 내게 된 모양.

영화판에서는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재판에 참석했는데, 이때 카르카로프가 롱보텀 부부를 잔혹하게 고문한 사람 중 하나로 바티 크라우치를 외치자 경악하며 판사석의 크라우치 시니어를 쳐다본다.[12] 직후 카르카로프가 주니어를 덧붙인다. 참고로 이때는 속기 깃펜을 쓰지 않고 있었다.[13]

2.2.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헤르미온느의 제안으로 볼드모트 부활에 관한 해리의 인터뷰 기사를 쓰기도 한다. 당연히 예언자일보에 실을 수는 없으므로 이러쿵저러쿵에 싣는다. 이게 상당한 파급을 일으켜, <이러쿵저러쿵>은 순식간에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여담으로 기자직을 그만둔 뒤 경제적으로 궁핍한 삶을 살고 있었는지 꽤나 꾀죄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 이러쿵저러쿵>은 고료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하니 공짜로 기사를 써준 셈. 당연히 리타는 분노하지만 헤르미온느가 그럼 당신이 애니마구스인 걸 밝힐 테니 예언자일보 아즈카반 내부 사정 특집을 기고해 고료로 한몫 챙겨보라고 협박한 덕에 더욱 분노하면서도 억지로나마 기사를 써준다.

2.3.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덤블도어의 장례식 때 짤막하게 등장. 당연히 이걸 본 해리는 또 무슨 가십거리를 찾으러 온 거라 생각하고 극대노하였다.[14]

2.4.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알버스 덤블도어의 사후, 덤블도어의 평전 집필을 맡았다.[15] 동시에 덤블도어 살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주제에 그냥 단편적으로 얻은 정보들만 갖고 덤블도어의 죽음 직후에 해리가 그 현장에서 나왔다는 것을 세간에 동네방네 소문을 내어서 상술한 것처럼 해리가 볼디와 죽먹자들의 괴뢰 정권이 된 마법부로부터 덤블도어 살인범으로 누명을 써서 지명 수배자가 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16] 그녀의 명성을 잘 알고 있는 죽음을 먹는 자들 및 볼드모트는 흔쾌히 허락했음이 틀림없었고, 여기서 해리 포터는 덤블도어의 또 다른 일면을 깨닫게 된다.[17] 작중 최대 선역으로 등장하는 덤블도어의 입체적 일면을 비판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18] 그런데 작중 묘사에 의하면, 바틸다 백숏과의 인터뷰에서 꼼수를 쓴 모양이다. 베리타세룸을 사용한 정황이 나오는데, 이는 당연히 불법이다. 치매로 오락가락하는 바틸다에게 베리타세룸을 먹여 정보를 얻어낸 뒤 그대로 방치한 모양.

단학 잡지에선 왜인지 정체가 J. K. 롤링이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썼다.

역시 7권에서 예언자일보와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는데, "갈레온 한 무더기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기나 하느냐?"라는 말을 남겼다.

엘피아스 도지와 사이가 매우 나쁘며, 엘파이어스는 그녀를 "trout"[19]라고 부르며 깐다. 이에 스키터 또한 "그 노망난 영감탱이는 우리가 호수 밑바닥에 앉아있는 줄 아는지, 자꾸만 송어를 조심하라더군요"라며 맞디스했다. 이 외에도 깜찍한 노인네(Darling Dodgy), 개 입냄새(Dogbreath)[20] 등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2.5. 뒷이야기

작가의 말에 따르면 후에 <스네이프, 그는 성자인가, 악당인가?>라는 책도 쓰는 것 같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수많은 머글들에 의해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걸 생각해 보면 참 적절하다.

그런데 이 인간이 쓴 덤블도어의 전기 등 전과를 볼 때, 스네이프를 악당으로만 지나치게 묘사할 듯하다. 따지고 보면 이 사람은 호그와트 교장을 비난하는 글을 시리즈로 낸 사람이다. 아만도 디핏이 과연 현자였는지 아니면 멍청이였는지 따지는 글,[21] 알버스 덤블도어의 숨겨왔던 어둠에 대한 글[22]을 썼는데 덤블도어 후임 교장인 스네이프를 비난하는 글도 쓰지 말란 법이 없다.

2014년 J. K. 롤링이 34세가 된 해리 삼총사의 이야기를 리타 스키터의 기사로 공개했던 걸 보면 그때까지 정정한 것으로 보이며, 퀴디치 월드컵에서 지니 포터가 옆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불화설을 제시하는 둥 기레기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물론 해리 포터가 36세인 7권 에필로그 시점에 아내 지니 포터와 잘 지내는 걸로 보아 불화설은 리타 스키터의 억측에 불과하며,[23] 심지어 퀴디치 결승전 당일에는 해설자와 함께 해설하면서 경기에 집중하는 지니 포터와 달리, 덤블도어의 군대 멤버와 그 자식들의 시시콜콜한 것까지 집중해서 보도하는 기레기질의 끝을 보여준다.[24] 막판에는 지니가 저주라도 날린 것인지, 중계하다가 쓰러지기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 해너 애벗 호그와트 양호교사 자리를 노린다"는 기사까지 썼는데, 애초 해너 애벗이 대표이사로 있는 리키 콜드런은 머글 세계의 호텔리어와 같은 거라 관광학, 정확히는 호텔 경영학을 전공해야 갈 수 있는 곳이고, 포피 폼프리가 있는 양호교사 자리는 의과대학 혹은 간호대학을 거쳐야 갈 수 있는 자리라서, 리타가 쓴 루머는 말도 안 된다. 마법 세계든 머글 세계든 생명을 다루는 일은 대단히 위험하고 전문성을 요구해서 괜히 공인 자격증이 있는 게 아닌 만큼, 이쪽 분야에 발도 걸친 적 없는 사람이 자리를 노린다는 기사는 그냥 어그로 자체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렇게 기레기 짓을 해대는 대상들이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리타의 악의적인 기사가 공개된 시점에선 해리는 볼드모트를 물리친 전쟁 영웅에다 마법부 장관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고작 10년 만에 오러 국장 자리까지 올라간 마법 정부 고위 관리에 해리의 가문은 대대로 마법약 장사를 통해 막대한 부를 벌어들인 엄청난 부자 가문이다. 또한 퍼시 위즐리는 엄연히 마법 정부 총리와 비서실장 다음인 장관이기도 하다. 해리가 마음만 먹으면 오러를 동원하거나 직접 리타 스키터를 체포해서, 현 장관의 측근이자 마법 세계 법률부장이며 차기 총리로 가장 유력한 헤르미온느에게 넘겨 미등록 애니마구스라는 이유로 아즈카반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현실로 따지면 중국에서 경찰[25] 약점까지 잡힌 기자가 중국 공안부 부장[26]과 아내에 대한 불화설을 제시하며 공개 비난한 것이다. 심지어 이 공안부 부장은 유력한 차기 주석 후보의 친구이자 인척이며, 현 주석과 공안 선후배 관계인 데다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사이. 당장 공안에 끌려가 행방불명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아무래도 기레기나 악인을 넘어선 무언가가 된 것 같다. 아니면 또 어쨌든 헤르미온느에게 고생했던 것도 있어서 그것에 대한 악감정일지도 모른다.

또한 네빌 롱보텀은 영국 마법사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교 호그와트의 교수다. 마법사 세계가 워낙 좁아서 호그와트 교수들이 마법 정부의 고위직들한테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빅투아르 위즐리의 아버지 빌 위즐리는 영국 마법 세계의 금융을 꽉 쥐고 있는 그린고츠의 중역이며, 테디 루핀은 호그와트 학생회장도 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라 마법 정부의 차기 엘리트가 확실시되는데 그런 상대들도 건드린 것이다.

거기다가 이것도 모자라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27] 해리 포터 전기를 냈다고 하는데 이게 내용의 1/4만 진실이고 3/4은 거짓이라고 한다. 해리 포터를 직격한 작품까지 낼 정도니 그야말로 만용에까지 가까워 보이는 행위.

아직까지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일단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악의적인 기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식일 수도 있고,[28] 5권의 시점에서 (반강제로 하긴 했지만) 아무도 볼드모트의 부활을 믿지 않을 때 어쨌든 자신의 이름값으로 사건을 알리는 걸 도와줬으니 의리를 지키는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 입장에서도 리타 스키터가 애니마구스라는 걸 알게 된 지 20년이 지나서 그제서야 그걸 신고하면 곤란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사이에 등록을 했거나, 독자들은 알 수 없는 뒷사정이 있을 수도.[29][30]

행적도 그렇고 극성맞고 기자 정신 따윈 내던진 영국 황색 언론[31] 기레기를 풍자하는 캐릭터다.[32]

그런데 범인이 아니긴 해도 바틸다 백숏을 죽기 직전에 공식적으로 만나본 유일한 사람인데, 바틸다 살해 용의자로 용케도 안 몰렸다. 사실 이건 당연하다. 바틸다의 죽음이 알려진 시점은 7권인데, 이때 마법 세계가 볼드모트 지배하에 있었다. 진짜 범인인 볼드모트가 지배자인데 굳이 가짜 범인을 만들 이유도 없으며, 의문사가 넘칠 정도로 세계가 개판인데 극락왕생할 나이가 훨씬 지난 은퇴한 역사가의 죽음에 사람들이 주목할 이유도 없다. 볼드모트 몰락 이후엔 백숏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들어갈 법도 하지만, 이땐 해리 포터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 해리가 아무리 그녀를 싫어해도 정의로운 그의 성격상 그녀에게 살인 누명을 덮어씌울 리는 만무하다.

포터모어에서 밝혀진 그녀의 보가트는 볼드모트. 천하의 리타도 어둠의 마왕은 무서운 모양이다.[33] 혹은 자기의 선전 선동이 안 먹혀서일 수도 있다. 볼드모트라면 자기 앞길을 막는 것들을 아바다 케다브라 한 방에 날려버렸고 일개 기자한테도 그랬을 것은 마찬가지일 테니.

2.6.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등장 캐릭터 문서
6.1.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RitaHogwartsMystery.png
자신의 기삿거리를 위해 훈련장에 등장한 리타

3.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기레기라 그런지 좋게 나오는 경우는 잘 없다.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에선 딱정벌레로 변해서 엿듣다가 퀴럴에게 살포시 박멸당한다. 원작에서 리타의 행각에 열불난 팬들이 환호했다고.[34] 지독한 후플푸프에서는 주인공 어니스트 셀번이 장래 희망을 기자로 정하자 스네이프가 마법사 세계의 기자들이 얼마나 기레기인지 알기나 하냐며 리타 스키터를 언급하고, 시리우스의 무고를 증명할 기사를 쓰기 위해 레이첼 아렌트라는 기자를 포섭하면서 리타 스키터보다 자극적이고 화려하게 써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마침 그 기자 역시 리타를 특종거리는 다 낚아채 가면서 정작 기자 망신은 다 시키는 기레기라고 극혐하는 부류라서 흔쾌히 승낙했다. 종국에는 어니스트 셀번의 부엉이에게 녹색 속기 깃펜도 빼앗기고 잡아먹힌 듯하다.

4. 기타

  • 기레기적 면모와는 별개로 언론에서의 영향력은 꽤 되는 것 같다. 이러쿵저러쿵으로 옮긴 후 이러쿵저러쿵의 판매량이 증가하기도 했으니... 물론 인터뷰의 내용과 마법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일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만 치자면 리타 스키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했더라도 되었을 것이다. 기레기라 하더라도 아무래도 본업이 기자인 만큼 기자로서의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애초에 리타 스키터 본인조차 돈을 위해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예언자일보이니 기레기 기질은 별로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겠지만 돈을 밝히는 만큼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큼 흥미로운 기사를 쓸 재능 정도는 필요하니 그 집단에서 일하는 리타 스키터에게 그 정도의 재능은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된다. 더군다나 책도 내는 걸 보면 필력은 확실히 좋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기에 기레기질만 아니라면 좋은 기자가 될 수도 되었을 텐데 일하는 예언자일보의 문제인지 아니면 본인이 문제인 건지 악명 높은 기레기가 된 것이 아쉬운 점이다.


[1] 말투나 행동으로 봐선 순수혈통일 가능성이 더 큼. [2] 본작에서는 알버스 덤블도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써대는 기자이지만, 정작 배우는 덤블도어 역의 마이클 갬본과 영화 슬리피 할로우에서 부부로 나오기도 했다. 2003년 BBC French and Saunders의 코미디 스케치이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패러디 해리 포터와 아제르바이잔의 비밀 요강(Harry Potter and the Secret Chamberpot of Azerbaijan)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맡았고, 이 인연 때문인지 나중에 영화에서 이 리타 스키터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3] 해리 포터 영화 출연진 대부분이 그렇지만, 골든글로브와 BAFTA (British Academy Film Television Award)를 각각 2번, 1번씩 수상하고, 수차례 후보에 오른 명배우다. 영화와 TV 양쪽에서 활약한 배우.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 스파이더에 주인공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륜 상대 매춘부 역으로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웃기게도 스파이더의 주인공 배우는 같은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볼드모트 역의 레이프 파인스다. [4] 영화에서는 해괴한 디자인으로 나온다. [5] 처음 등장했을 때 위에 나온 깃펜을 시험해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리타 스키터, 예언자일보의 기자다'라는 말에 깃펜이 주르르륵 적는 내용은 분량을 약 4배 정도로 뻥튀기하고 리타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문장. 이걸 보고 하는 말이 '잘 작동하는군.' [6] 이는 작가가 한때 포르투갈에 있을 때 기자와 결혼했다가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이때 좁은 빗자루 창고로 데리고 가 인터뷰하는 바람에 해리를 당황시켰다. 나름 상대방을 당황시키고 의식을 분산시켜서 말실수를 유도하는 기레기다운 스킬로 보이는데, 해리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림이 영....... 영화판에선 거의 밀착하다시피 해서 이 묘사가 더 강해졌다. [8] 해그리드는 어느 정도 사실이기라도 하지 해리나 헤르미온느는 그냥 죄다 가짜 뉴스였다. 팩트를 기반으로 해석을 잘못한 것도 아니고, (해리가 말한 적도 없는) "네 가끔 전 부모님 생각하면서 울어요. 인정하는 게 부끄럽지 않아요"란 날조 대사까지 인용문으로 난무하는데, 당연히 현실이라면 오보 수준을 넘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고도 남을 짓이다. 해리가 어려서일 수도 있지만, 성인 마법사인 아서 위즐리조차 별 조치를 못 취하는 것을 보면 마법 세계엔 정정 보도나 오보로 인한 손해 배상 개념이 희박한 듯. [9]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다시 읽다 보면 " 딱정벌레가 보인다"는 구절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복선이다. 나중에 리타의 딱정벌레 모습은 리타의 점박이 안경과 똑같은 눈 무늬를 하고 있다. [10] 드레이코 말포이를 비롯한 슬리데린 학생들 역시 그녀의 비밀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11] 애니마구스 등록제를 시행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위장과 잠입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애니마구스가 된 뒤 이를 악용하지 않았어도 아즈카반행이 분명한데, 리타 스키터는 악용까지 했으니.... [12] 이는 바티 크라우치의 아들도 아빠와 같은 이름을 썼기 때문. 크라우치는 마법정부의 대볼드모트 전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휘관이었으며, 차기 총리가 유력한 인물이었다. 현실로 치면 히틀러의 부하가 내통자를 고발하겠다고 해놓고 "윈스턴 처칠!"이라고 하는 꼴. [13] 원작에서는 루도 베그먼의 재판때 있었고 이때도 속기 깃펜을 쓰는 중이었다. [14] 정황상 7부 시점에서 나온 알버스 덤블도어 살인 용의자로 해리를 지목한 기사도 여기서 정보를 얻은 것일 수도 있다. [15] 평전 제목은 '알버스 덤블도어의 삶과 사기들(Life and Lies of Albus Dumbledore)'. 기자답게 두운을 잘 맞춘 작명이다. [16] 그래놓고선 참으로 가증스럽게도 신문에 실린 평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선 예전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에 해리와의 악연을 왜곡해서 자기가 해리의 몇 안 되는 참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는 헛소리를 하였다. [17] 사실 톤 자체는 어느 정도 곡해되긴 했지만 여기서 지적된 덤블도어의 과거 행적 자체는 대부분 사실이다. 그린델왈드와의 친분이라든가 청년 시절 그가 가졌던 위험한 사상 등등. 실제 덤블도어의 친필 편지와 백숏의 증언 등 웬일로 리타답지 않게 팩트에 기반한 글을 썼는데, 워낙 충격적이라 굳이 왜곡할 필요는 없다고 여긴 듯. 작품 외적으론 독자들과 해리가 덤블도어에 대해 정보를 얻는 유일한 창구가 그녀의 평전이기 때문에 왜곡을 넣으면 안 된다는 이유가 있다. [18] 물론 덤블도어 자기 자신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19] 1차적으로는 송어를 의미하지만, 영국 구어로 "짜증 나는 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20] 이 표현은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편에서 학생들이 순간이동 수업을 받다가 강사를 원망하며 내뱉은 말이기도 하다. [21]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디핏도 학교의 골칫거리를 해결하지 못하는 허당 교장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밀의 방 문제가 덤블도어도 쉽사리 눈치챌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너무한 평가일 수도 있다. 비밀의 방이 다시 열렸을 때도 결국 그 사건을 해결한 건 규칙을 몽땅 어기고 거기에 들어간 해리와 론이었지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덤블도어가 직접적으로 한 조치는 별로 없었다. 애당초에 호그와트의 교장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유능한 마법사라는 방증이다. [22] 그런데 사실 진짜로 덤블도어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남들이 알기 어려운 혹은 알려지지 않은 어둠이 있었다. 특히 해리에 대한 태도는 그 스네이프조차도 경악하게 했다. 물론 덤블도어는 절대 악인은 아니다. 그저 개인적인 문제이거나 큰 선을 위한 것인데 남에게 알려지면 곤란한 것이라서 그럴 뿐. [23] 퀴디치 월드컵 시즌에 퀴디치 전담 기자인 지니 포터가 가족이랑 같이 관중석에 앉아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현실로 치면, 축구 전문 기자가 월드컵 시즌에 대표팀이나 선수, 전문가 인터뷰는 제쳐두고 가족 동반으로 경기를 관람한다는 거다. [24] 롤프 스캐맨더와 루나 러브굿 부부의 사이, 테디 루핀과 빅투아르 위즐리의 연애, 마법 교통부 장관인 퍼시 위즐리 비난 등등. [25] 마법 정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마법 정부에는 현실의 영국 정부와는 달리 삼권 분립이 존재하지 않는다.(정당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냥 말만 마법 정부 총리지, 소련이나 중국의 서기장이나 국가 주석 같은 위치이다. 다만 중국이나 소련처럼 완전 독재 체제는 아니라서 7년마다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 것이 명시되어 있고 임기 중에 지지율이 폭락하면 자진해서 물러나야 한다. 퍼지가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난 것도 미스터리 부서 전투 이후 자신의 악행이 다 까발려져서 영국 마법사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 퇴진 요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총리 자리는 종신 독재만 보장되지 않았을 뿐, 엄청난 권한들을 혼자 독점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여론의 지지를 계속 받고 있다면 사실상 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총리가 지지율이 낮다고 해도 악의적 루머를 퍼뜨리는 기자를 잡아서 벌을 주는 것에 반대할 시민은 아무도 없다. [26] 대한민국 경찰청장과 비슷하지만 권력이 훨씬 크며, 부총리급 대우를 받는다. [27] 그녀가 쓴 다른 작품들의 제목을 보면 해리 포터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담은 제목일 것이다. [28] 스트라이샌드 효과라고 인위적인 삭제 혹은 검열이 오히려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이를 염두에 두면 반응을 하는 게 오히려 리타 스키터의 기사를 사실처럼 여겨지게 만들 수도 있다. 어차피 예언자일보가 찌라시급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제대로 반응에 나서면 대중들은 예언자일보가 오랜만에 맞는 말 했던 거라는 반응을 보일 테고 그럼 반응하는 쪽이 손해다. 당장 작중에서도 해리의 인터뷰가 올라간 이러쿵저러쿵을 엄브리지가 금지시키자 해르미온느가 무언가를 모두가 읽고 싶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그걸 금지시키는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하는 대목이 나온다. [29] 기자인 데다 애니마구스로 변신하며 불법 수준으로 정보를 모아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인 만큼 약점이 될 만한 비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게 있다면 리타를 냅두는 것도 이해가 된다. 리타가 보복이랍시고 그 비밀을 까발려 버리면 곤란하기 때문. 이러면 저렇게 기레기질을 신나게 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게 이해가 된다. [30] 애초에 예언자일보는 그 위치와 입지상, 사실상의 관제 언론이다. 그런 관제 언론의 기조에 대항한 기사를 쓰게 한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리타 스키터를 체포하게 되면,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더니, 정작 권력을 잡고 보니까 자신들도 비판은 듣기 싫은가 봐?"라는 반감을 살 소지가 크다. 그래서 자신들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어쩔 수 없이 용인하고, 리타 스키터를 기레기 이미지로 유지시킨다는 전략을 쓰는 듯하다. [31] The Sun, 데일리 메일 [32] 실제로 많은 영국 찌라시들은 2000년대 초반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에 대한 기사를 마구 써냈다. 가장 최악은 더 선으로, 헤르미온느의 역할을 맡은 엠마 왓슨의 16세 생일까지의 카운트다운을 하기도 했다. 이게 왜 끔찍하냐면 16세는 영국에서 성인과의 성관계 동의 연령(Age of consent)이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런 저급한 성희롱을 한 것이다. [33] 사실 해리의 인터뷰를 이러쿵저러쿵에 실을 때도 그 이름 듣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 적은 있다. [34] 그 이전에는 해리가 위즐리 쌍둥이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의뢰를 넣었다가 쌍둥이가 정말로 단돈 40갈레온으로 성공하는 바람에 제대로 예언자일보의 독자들에게 까였던 모양이다. 애당초 이 의뢰가 리타 스키타나 예언자일보에서는 사실로 믿고 글을 쓰지만, 독자들은 말도 안 된다는 걸 알고 비웃는 해리 J 포터-에반스-베레스(해리 포터)를 주제로 하는 황당무계한 글을 쓰게 하라라는 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