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17:58:28

끝없는 길

끝없는 길
The Never-ending Road
No Journey's End
계속되는 여정
장르 패러디( 팬픽)( 해리 포터 시리즈), TS, 판타지, 성장물, 재구성물,[1] 슬로번(Slow Burn)
작가 laventadorn
연재처 1부: Archive of Our Own
1부: FanFiction
2부: Archive of Our Own
2부: FanFiction
연재 기간 1부: 2012. 10. 13. ~ 2016. 05. 23.
2부: 2016. 10. 08 ~ 연재 중(부정기 연재)
이용 등급 M[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5. 등장인물6.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해외의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 작가는 laventadorn. 한국에서는 줄여서 '끝없길'이라고 부른다.

2. 줄거리

AU. When Lily died, Snape removed his heart and replaced it with a steel trap. But rescuing her daughter from the Dursleys in the summer of '92 is the first step on a long road to discovering this is less true than he'd thought. A girl!Harry story, starting in Chamber of Secrets and continuing through Deathly Hallows. Future Snape/Harriet.
Archive of Our Own

1992년도 여름,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더즐리네 집에서 해리엇 포터를 구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네이프와 주인공 해리엇이 향후 로맨스적 관계로 발전한다.

3. 연재 현황

2012년 10월 13일부터 영어 팬픽 사이트 Archive of Our Own(AO3)에 연재되었다. 시리즈의 1부격인 The Never-ending Road는 2016년 5월 23일 연재가 종료되었다. 이후 2016년 10월 8일부터 시리즈가 이어지는 2부 No Journey's End(계속되는 여정)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중간에 작가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암투병을 해 연재가 불규칙해졌다.

The Never-ending Road는 비밀의 방에서 불의 잔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연재 중인 No Journey's End는 죽음의 성물까지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현재 불사조 기사단 중반부까지의 내용이 진행됐다.

FanFiction(팬픽션넷)에도 같이 2012년 10월 17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한국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이 네이버 도전만화와 다음 웹툰리그에 작품을 동시에 올리는 것과 비슷하게, 여기도 사람들이 FanFiction 등 다른 팬픽 사이트에 작품을 동시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3.1. 해외 연재

  • 2016년 8월 21일부터 조아라에서 한국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번역자가 번역을 잘 했다는 말이 많다. 작품에서 다양하게 나오는 영어 유머와 욕설 등을 한국어로 잘 의역한 것이 많다. (제목: 끝없는 길 (The Never-Ending Road)) (링크). 그리고 2017년 4월 10일부터 Archive of Our Own에서도 연재가 시작되었다. (링크). 2018년 8월 26일부터 조아라에서 2부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1부가 끝난 다음 같은 곳에서 연달아서 번역되었다. (제목: 계속되는 여정)
  • 2018년 7월 8일부터 러시아의 팬픽 사이트 Fanfics.me에서 러시아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Бесконечная дорога) (링크). 2019년 9월 4일부터 2부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Не конец пути) (링크)

4. 특징

해리 포터 시리즈 세베루스 스네이프 관련 팬픽에서 바이블로 꼽히며, 한국의 해리 포터 시리즈 팬덤에서도 조아라에 올라온 번역이 선작수 1만이 넘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해리 포터가 여성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해리엇이고, 애칭으로 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3] 해당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해리 포터가 여성으로 나온다면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그나마 원작보다는 분위기가 나아 전개가 달라질 희망이 있어서 관계를 개선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이 많다. [4] 이 때문에 몇몇 2차 창작에서는 스네이프가 해리의 눈동자를 보자마자 릴리의 눈동자를 닮았다며 회까닥해서 로리콘이 된다는 심각한 캐릭터 붕괴 및 페도필리아라는 위험한 설정으로 가는 것도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스네이프가 처음엔 해리엇을 릴리와 제임스를 조합한 무언가로 보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원작의 비호감적인 성격과 언행을 차용해 캐릭터 붕괴가 심하지 않고 관계 발전 과정에서 비교적 개연성이 있다.

작품 설명에 향후 스네이프와 해리엇이 로맨스적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태그가 있지만, 해리엇이 5학년인 시점에 진행 중인 현재 연재 분량까지는 아직 이들이 로맨스적 관계에 있지는 않다. 하지만 작가가 이 둘의 로맨스를 다루는 미래 시점이나 평행세계 외전을 써 따로 글로 등록하기도 했으며, 작가 텀블러 계정에 짧은 조각글들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이 중 몇개는 포스타입에 번역되기도 했다. 외전은 모두 조아라 번역본에 함께 올라와 있다. 작가 또한 해리엇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성적인 묘사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5] 후술하듯이 영미권에서는 성적 묘사가 있으면서 제자가 미성년자인 사제지간 로맨스물을 좋지 않게 보기 때문이다.

해당 해리 포터 문서에서 나왔듯이 해리 포터가 여자로 나오는 2차 창작에서는 여주판(여성 주인공 판타지)으로 가는 전개가 많은데, 이 영향이 있는 건지 다른 여자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도 많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론이 해리의 절친이었던 것처럼 헤르미온느 그레인저(허마이니)와의 우정이 부각된다. [6] [하지만] 또한 원작에서는 그저 드레이코 말포이의 부인으로만 언급되는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 재조명되었다. 또한 나르시사 말포이가 원작보다 더 영향력을 가지는 캐릭터로 재해석되어 비중 있게 다뤄진다.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다루는 많은 팬픽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윤색하지만, 이 작품은 등장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면서도 단점이나 실책을 드러내는 편이다. 예를 들어 스네이프는 냉철함은 물론이고 충동성 등도 나오며, 드레이코 말포이는 오만함과 동시에 그 나이대 청소년답게 까불거리는 면이 있는 묘사에 주저함이 없다. 물론 선술한 두 등장인물은 그런 캐릭터성이 명확한 편이라 다른 팬픽에도 이런 묘사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은 캐릭터의 성격 묘사가 치밀해 이런 점이 잘 나타난다.

큰 줄거리는 원작의 흐름을 따르지만, 아즈카반의 죄수부터는 원작 스토리가 그대로 등장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불의 잔 같은 경우엔 원작의 사건을 비틀어 맥거핀처럼 사용해 큰 반전을 준다. 또한 원작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어둠의 마법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작가의 오리지널 설정이 다수 등장한다. 원작보다 흑마법적인 특성들이 부각되는데, 이는 작가의 전작인 Come Once Again and Love Me에서 등장한 어둠의 마법 설정과 유사하다. 전작에서는 어둠의 마법이 이야기의 흐름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에 어둠의 마법에 대한 설정이 끝없는 길보다 더 자세하다.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점술 주술에 대한 내용도 등장한다. 또한 아즈카반 파트에서 패트로누스 마법이 비중있게 다뤄지는 만큼 세세한 설정들을 더 추가하였고, 이는 이야기 흐름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8]

스네이프 해리(여체화 포함)를 엮는 2차 창작은 키잡물 요소가 있는 사제지간 로맨스물(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클리셰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20살로 해리 포터 시리즈 기준 아버지·딸뻘로 큰 데다가 특히 한국에서는 그 중에서도 남교사×여학생 하위 클리셰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이 때문에 이런 장르에서는 슬로번(Slow Burn)으로 가는 게 많다. 슬로번은 연애감정이 천천히 싹터 사랑으로 발전하는 로맨스물로, 첫눈에 반하는 클리셰의 안티테제로 볼 수 있다. 각 인물들끼리 사건을 함께하고 성장해나가며 점차 서로에 대해 연애감정을 품고 깨닫게 되는 이야기. 등장인물들의 성장을 그리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루즈한 측면이 있다. 이처럼 사랑 관련 전개가 느리기 때문에 고구마를 싫어하는 한국에서는 아무리 해당 클리셰가 개연성이 있더라도 답답해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의외로 그 고구마 클리셰를 싫어하는 한국에서 한글로 번역이 되었는데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애초에 사람들이 스네이프의 특징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의 성격 특성상 답답한 전개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여기에 몰려서 그런 것도 있다.

여기에서는 스네이프의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그를 자주 폭행한 전개로 가기 때문에 자신도 술을 마신다면 본인도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폭력을 휘두를까봐 술을 마시지 않는 설정이다. 대신 담배를 피운다.

스네이프가 지저분한 빈민가에서 살았던 배경답게 다양하고 참신한 욕설을 구사한다.

작가 텀블러에 따르면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외형 모티브는 에이드리언 브로디인데, 배우 자체가 매부리코가 엄청 크고, 키가 큰 편이고, 쓸쓸한 분위기가 있다 보니 한때 유력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스네이프 가상 캐스팅 오른 적이 있다. 다만 2015년부터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카일로 렌이 큰 매부리코와 더불어 스네이프와 비슷한 점이 많다 보니 몇몇 사람들이 카일로 역을 맡은 애덤 드라이버를 더 스네이프 역에 어울린다고 쳐주기는 한데 그래도 매부리코의 크기나 마른 체형은 에이드리언 브로디쪽이 더 싱크로율이 높다. 해리엇 포터의 외형 모티브는 펄리시티 존스이다. 링크

서브 커플링으로 시리우스 블랙× 리머스 루핀이 있다. 다만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 팬픽의 장르 자체를 BL 소설로 넣기에는 애매하다. 앞서 서술했듯이 이 작품의 이용 등급은 M이긴 하나 최신 진도 기준으로는 이들의 성적인 묘사가 없다. 선술한 진도 매우 느림, TS, 사제지간 로맨스물 말고 이 BL이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여성향 2차 창작에서는 BL이 메이저이긴 하지만 모든 여성향 팬들이 BL의 팬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본편은 호그와트 2학년 직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해리엇( 해리)의 1학년 내용을 다루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부분이 스킵되었다. 1부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까지 재구성된다.

작가가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 학생 입장에서 진행되는 원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호그와트 교수진들의 현실감있는 모습들이 등장한다. 스네이프가 과제를 채점하는 장면은 다른 팬픽과 마찬가지로 종종 등장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 팬픽에서는 잘 묘사되지 않는 학기 첫날 교수회의, 스태프룸에서의 일상, 대연회장 교수상석에서의 대화 등 원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교수들의 모습이 나온다. 스태프룸에서 이뤄지는 뒷담과(대상은 주로 록하트...)와 가십들이 이 사이에서 고통받는 스네이프의 시점에서 주로 그려진다. 스네이프가 미네르바 맥고나걸과 종종 케미를 보여주며, 주로 이러한 장면에서 특유의 블랙 유머가 자주 나온다.

스네이프 시점에서 진행되는 부분에서는 알버스 덤블도어와의 대화가 자주 등장한다. 그 때문에 원작보다 덤블도어의 비중이 높으며, 원작에서는 펜시브를 통해 살짝만 엿볼 수 있었던 스네이프와 덤블도어의 관계가 자세히 묘사된다. 타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덤블도어 배슁[9]은 없으며, 원작의 장난기 있으면서도 속을 알 수는 없지만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캐릭터가 세밀하게 표현되었다는 평이 많다.

Archive of Our Own 기준 1부의 글자수는 557,818이다. 보통 영미권 팬픽은 총 단어량 10만~15만 단어(100K~150K) 이상 되어야 읽을만 한데 이 작품은 매우 양이 많다. 다만 2부는 연재 중이라 글자수가 1부 보다는 적다.

작가의 텀블러 계정 중 하나는 이 작품만 중심으로 하는데, 포스타입에 한글로 번역되었다.

이 작품과 스토리는 연결되지 않지만, 해당 작품의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Two Roads Diverged가 있다.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선술한 몇몇 나라 언어로는 번역되었다.

5. 등장인물

6. 외부 링크



[1] 원작을 변조해 다시 구성하는 2차 창작물로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에 많다. [2] 16~18세 이상 이용가(한국의 15세 이용가)이기는 하지만 서양이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한국 기준 청소년 이용불가와 마찬가지이다. [3] 그래도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에서는 이름을 해리엇으로 쓰고 애칭이 해리인 게 많지만, 현실에서 해리엇의 애칭은 해티를 더 많이 쓴다. [4] 다만 해리는 내면이 릴리를 닮은 걸로 보이는데(그래도 다혈질 같은, 성격 중 일부도 제임스 포터를 닮긴 했다) 스네이프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수가 없을 것인데도 릴리와 연애에 성공한 제임스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해리를 싫어했긴 해도 2차 창작에서는 여체화든 아니든 해리와 스네이프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 작품이 많다. [5] 서양의 해리 포터 시리즈 세베루스 스네이프X호그와트 학생물에서는 흔하다. [6] 골든 트리오에서 이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남자들 무리에서 놀며 둘을 피하는 묘사도 나온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은 뒤 골든 트리오는 원작처럼 끈끈한 사이를 유지한다. [8] 패트로누스 마법을 시현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움 등의 '역작용'을 동반하는 행복한 기억이 요구된다. [9] bashing(배싱, 배슁)은 스토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작가가 그 캐릭터를 싫어할 때 안 좋은 면을 부각하는 것을 말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내에서 선역 측에서는 덤블도어 배싱과 배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