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0:02:20

수화(상태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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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수화의 원인4. 어디까지 수화로 보아야 하는가?5. 수화/수인화가 등장하는 작품 및 관련 캐릭터
5.1. 모에 요소로서의 수화
6. 주요 사이트7. 현실

1. 개요

, Animal transformation, Transfur[1]

상태변화 소재의 일종으로, 인간에서 동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수인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지만 두 요소가 같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타우렌은 수인이라 할 수 있으나 수화는 아니다. 수화는 인간이 타우렌으로 변신하는 경우를 말한다.

문학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지만, 독립된 요소라기 보다는 다른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넣는 장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2. 역사

사실 수화는 신화나 문학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늑대인간부터가 수화요소를 쓴 괴물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이 변신을 하는 묘사가 많이 나오고, 인간에게 벌로 수화를 하기도 했다. 악타이온이 대표적인 예다.

3. 수화의 원인

크게 다음과 같은 종류로 나뉜다.
  • 에게 도전하거나 모욕을 주는 오만의 죄를 짓고 그 벌로 변신당한다. 길쌈 내기로 아테나를 이겼으나 신들을 모욕하는 그림을 짰다는 이유로 거미로 변한 아라크네나, 아프로디테[2]의 저주로 성욕이 치솟는 바람에 신전에서 관계를 맺었다가 사자로 변한 아탈란테 히포메네스가 이 사례.
    • 그러나 인간 입장에서는 단지 운이 없었거나 실수를 했을 뿐인데 신들의 고래싸움에 등 터져 변신당해 버린 경우도 있다. 숲속에서 사냥을 하다가 우연히 목욕하는 아르테미스를 마주친 것뿐인데 사슴으로 변신당한 악타이온이 이런 사례. 제우스의 애인[3] 혹은 겁탈 피해자들 중에서도 칼리스토처럼 분노한 헤라에게 변신당하거나, 이오처럼 헤라의 눈을 피하겠답시고 아예 제우스가 변신시킨 경우도 있다.
    • 드물게 신이 좋은 의도로 변신시킨 사례로, 억울하게 죽었거나 죽을 처지가 된 인간을 가엾게 여긴 신이 목숨만은 살려주고 그 인간의 존재를 기리기 위해 동물로 환생시킨 경우도 있다. 다이달로스의 외조카 페르딕스(혹은 탈로스)는 어린 나이에 이미 외숙부와 맞먹을 수준의 천재였는데, 그 천재성을 질투한 다이달로스에 의해 탑에서 밀려 추락사하게 되자 아테나가 불쌍히 여겨 자고새 혹은 메추라기로 변신시켰다고 한다.
  • 늑대인간 같은 라이칸스로피 계열에게 물렸을 경우 수화가 진행될 수 있다. 물론 라이칸스로피라고 해서 다 동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라이칸스로피 계열의 경우 수화라고 인정하는 듯하다.
  • 매드 사이언티스트에게 개조당하거나( 예를 들면 이거) 매드 사이언티스트 자신이 직접 자신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실수로 이상한 약품통에 떨어진다든가. 어떻게 보면 인체개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당연할지도... 그리고 여기서 막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마개조와 별로 다를 게 없을지도.
  • 특정한 물품 때문에 수화를 당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저주받은 물건이나 고대의 유물 같은 경우. 아니면 외계에서 온 물질로도 수화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물론 베놈이나 카니지 같은 경우는 수화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긴 하다. "동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로 따지면 정말 복잡해진다. 형사 가제트 애니메이션에서도 맞는 사람을 동물로 만드는 빔을 쏘는 운석이 등장한 적 있다.
  • 간혹 신체 개조나 종 전환, 본질에 대한 조작 등과 같은 기술이 보편화된 세계관에서 잔혹한 형벌 혹은 적국의 사람에게 벌이는 몹쓸 짓거리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꼭 정당한 형벌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동물이나 아예 동물보다 못한 생물이 되기도 하고, 동물을 뒤틀어 사람으로 만드는 괴상한 상황이 일어난다.
  • 동물 가죽을 뒤집어 써서 아예 동물로 변해버리는 경우. 이는 가죽물하고도 연계된다. 비교적 현실적인 프로포션으로는 수인화 정도에서 그치나, 아예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쭉쭉 늘어나는 동물가죽을 써서 그 작은 슈트에 오밀조밀하게 사람이 수납되는 가죽물 Transfur도 드물게 존재한다.[4]

4. 어디까지 수화로 보아야 하는가?

일단 '동물'이기 때문에 모든 동물이 다 되며 곤충도 가능하다. 신화에서 나오는 동물도 가능하며, 정말 극한으로 갈 경우 키메라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포켓몬 키메라 수화도 존재한다.

하지만 수인 요소랑 결합되면 복잡해진다. 애초에 대부분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것 같지만...애초에 둘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것이 이것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 힘들다.

외국계에서는 악마, 괴물, 포켓몬 등등으로 변하는 것도 다 tf로 통칭한다.

5. 수화/수인화가 등장하는 작품 및 관련 캐릭터

스스로의 의지로 수화하는 경우 ☆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 경우 @
원래 인간이 아니었던 경우 ★

5.1. 모에 요소로서의 수화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도 모에 요소가 될 수 있다. 주로 사고로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동료가 갑자기 동물이 되어버리는 것으로 묘사되며 동물이 된 인물이 귀여운 행동[40]을 하는 경우가 많다. 냥코이 같은 경우도 모에로서의 수화 요소를 훌륭히(?) 다룬 만화라 할 수 있다.

6. 주요 사이트

대부분이 19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직접 주소를 밝히지는 않는다.
  • Transfur는 수화 전문 사이트다.
  • pixiv에서 transfur라고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獸化로도 태그가 있으나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 DeviantArt에도 transformation[41]이라고 치면 수화 그림이 나온다. 물론 단순히 변이를 다루다보니 상태변화도 섞여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몇몇 수화전문 일러스트레이터(Edmol이라든가)의 경우에는 양덕후들의 영문 리플들도 종종 볼수있다.
  • 아카라이브 상태변화 채널에서도 수화를 다룬다.

7. 현실

당연히 불가능하다. 인류의 몸 구조와 기타 동물류의 몸 구조는 다르며,[42] 현재의 과학으로는 수화를 시도하긴 커녕 신체 자체를 싼 값으로 순식간에 조작할 만한 수단도 딱히 없다. 실제로 수화 때 뼈 구조가 바뀌는 고통을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이미 진지하게 동의하는 사람이나 대처할만한 제도도 없을 것이므로 인신보호법에 걸리는 범죄에 해당한다.[43] 역시 현실은 시궁창 인간이 폴리모프라도 배우지 않는 이상...

그러나 꿩 대신 닭이라고 퍼슈트(Fursuit)가 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디자인한 인형탈/옷 같은 수인캐릭터를 뒤집어쓰는 인형옷 플레이. 심지어 북미,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 수인 인형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가 매년 열린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어디 인형탈 아르바이트 모임으로 착각할 정도(...)

기본적으로는 네발짐승 내지 조류 수인들의 옷을 입지만, 어떤 양덕후는 튜브 비슷한 소재로 된 개조 인형옷을 뒤집어써서 범고래로 변신하기도 하였다. 이 이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동물들의 인형 옷들이 존재한다.


[1] 흔히 Transformation, 줄여서 TF라고도 부른다. 다만 Transformation은 다루는 범위가 더 넓은 용어로, 무생물화 등의 상태변화도 포함하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Animal transformation', 'Transfur'로 지칭하는 게 정확하다. [2] 결혼하도록 도와줬는데도 감사 제물을 바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노했다. [3] 제우스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피해자들도 많지만 세멜레처럼 상대가 제우스인 것을 알고도 밀회를 나눈 사람들도 있었기에 애인으로 기술한다. 세멜레는 수화를 당하지는 않지만. [4] 의외로 명랑만화 맹꽁이 서당에서도 이런 묘사가 등장한 적이 있다. 호랑이 소동 참조. 물론 명랑만화이기 때문에 그냥 두발로 걷는 호랑이 그려놓고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있었다고 우기는 수준이다. [5] 악타이온의 경우, 여기서는 아르테미스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면서 그녀를 엄청 못생기게 그려놔서(...) 제대로 빡친 아르테미스에 의해 오리로 변하는 것으로 나왔다. [6]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는 동물로 변신하는 것. 이후 전우치전에서도 서화담과 전우치가 이렇게 싸운다. [7] 이 사실을 알게 된 란파는 아주 좋아라 하며 포르테를 신나게 비웃는다. 그러나 포르테가 유리 격벽을 부숴버려서 엔젤대 기지에도 바이러스가 유출되게 되고... [8] 여담으로 '인간을 원숭이로 만드는 생물병기 바이러스'라는 컨셉은 카우보이 비밥 4화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거미스포일러] 사실 여긴 좀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다. 원래 그녀는 평범한 거미였으나 신 D의 능력과 기억 등을 받아 진화해서 자신이 원래 인간이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 [10] 자신의 실수로 눈을 다친 왕자를 마녀에게 데려가 치료하기 위해 먼저 마녀와의 거래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그러나 엔딩에서는 실수로 숲을 불태운 대가+왕자의 눈을 고치기 위해 그동안의 왕자와의 추억과 함께 변신 능력을 마녀에게 주고 만다. [11] 참고로 원작과 4기 한정으론 주인공인 키타로가 저주에 걸린다. [12] 이쪽은 식욕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본능이 께어나 이무기 요괴로 변하기도 한다. [13] 동물농장 만화책에서는 이웃나라의 꽃미남 왕자가 마법에 걸려 새끼 드래곤으로 변하는 내용이 있다. [14] 스포일러: 클라이맥스에서 둘은 완전한 낮도 완전한 밤도 아닌 개기일식의 날에 같이 인간의 모습으로 주교와 대면하여 저주를 풀고 분노로 미친 주교를 죽여 복수한다. [15] 드레이코 말포이가 무디 교수의 마법에 걸려 흰족제비로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다른 예들이 몇 번 언급된다. [16] 이건 변신보다 코스프레에 가깝다. [17] 나중에는 이 저주가 풀린다. [18] 료오키는 원작인 천지무용시리즈에서도 동물의 형태 외에 여성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여기서는 남성형이지만 말이다. [19] 신데렐라 이야기책에 악당 3총사와 프리큐어들이 빨려들어가서 생긴 일이다. 악당 3총사는 계모와 그녀의 딸들로, 나머지 프리큐어 셋은 신데렐라, 마법사, 왕자로 변한다. [20] 신상 앞에서 엉덩이에 빵을 꽂고, 오른손으로 코를 파며, 왼손으로 복싱을 하면서 "목숨을 소중히~" 라고 말하지 말라라는 금기를 깼다가(...) 신의 분노를 사서 돼지가 됐다. 왕자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해당 에피소드의 주 내용. 여담으로 니케는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도 신상 앞에서 이 짓을 재연하려다가 쿠쿠리에게 제지당한다. 그것도 세 번이나... [21] 사우론(...)과는 이름만 같은 슈퍼빌런으로 사람들을 자기 명령을 따르는 공룡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 본인도 이 능력으로 프테라노돈 수인으로 변해 있는 상태. 스파이더맨이 "DNA를 마음대로 조작하는 능력을 지녔으면서, 암 치료 같은 데 쓰지 않고 사람들을 공룡으로 만들고 있는 거야?"라고 어이없어하자 "하지만 난 암을 치료하는 데는 관심 없어. 난 사람들을 공룡으로 만들고 싶다고."(...)라고 대꾸하는 장면이 짤방으로 유명하다. [22] 로빈은 원숭이, 사이보그는 곰, 스타파이어는 고양이, 레이븐은 토끼로 변한다. 나중에는 이 상태로 마술쇼에 억지로 동참하는 등 온갖 굴욕을 당한다. [23] 1호는 물개, 2호는 하마, 3호는 학, 4호는 코알라, 5호는 가젤...기타 등등. 덤으로 파더의 수하인 즐거운 아랫동네 아이들 역시 토사구팽 당해 양이 되어 버린다. [24]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대비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48시간 내에 해독약을 마시지 않으면 영원히 물고기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 [25] 루피는 원숭이, 조로는 호랑이, 상디는 개, 나미는 고양이, 로빈은 앵무새, 우솝은 캇파. [26] 능력을 발동하면 무지개가 발생하는데, 이에 닿은 생물은 달팽이로 변한다. 자세한 원리는 항목 참조. [27] 생물에게 상처를 내 감염시켜 공룡으로 만든다. [28] 위의 호우이치와 비슷한 케이스. 원래 몸은 디아볼로에게 당해 심장이 멈췄지만, 죽기 직전 발동한 실버 채리엇 레퀴엠의 힘으로 거북이 코코 잠보의 몸 속에 영혼이 들어가서 살게 되었다. 그래도 이쪽은 고급 호텔방 속에서 살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듯? [29] 그 중에서도 일부가 각성을 하게 되면 늑대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30] 사악한 마법사에게 걸린 마법 때문에 뱀의 모습으로 지내오다가 마카로프의 도움으로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 [31] 아이린 베르세리온에 의해 생쥐로 변했으나 이후 인간으로 돌아온다. [32] 지나가던 소녀 : "할머니, 대마왕이 나타났나봐요. 무서워요." 지나가던 할머니 : "아니란다 아가. 저분이 우리 공주님이란다." [33] 하멜은 예쁜 공주라는 얘기에 혹해서 그녀를 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정작 저주를 푼 공주의 모습은 꼬맹이 어린아이라서 매우 실망한다. [34] 여담으로 영화 루니 툰 : 백 인 액션에서도 비슷한 플롯이 나온다. 사람을 원숭이로 만드는 '몽키 다이아몬드'를 애크미 회사가 화성인 마빈을 시켜 인공위성에 설치하여 궤도 병기로 만들려 들고, 이를 벅스 버니 대피 덕이 막는다는 내용. [35] 미숙한우상 섭취시 한정 [36] 상술한 덱스터의 실험실의 변신 리모컨 에피소드도 마찬가지로 덱스터가 디디의 모습이, 디디가 덱스터의 모습이 된 채로 끝난다. [37] 정체가 그리스 신화의 유명한 마녀/여신 키르케이니만큼 당연하다. [38] <황새가 된 임금님> 등 동방을 배경으로 한 여러 동화들이 실려 있다. [39] 원작 동화에선 공주가 아니라 마법사의 딸이었고, 주인공에게 저주를 건 마녀와는 다른 요정의 저주를 받아 거위로 변한 것이다. [40] 그렇게 때문에 귀여운 동물이 되어야 한다. 고양이 정도? 그러나 다른 동물이 될 수도 있다. 코끼리라던가 [41] 약칭인 TF를 치면 트랜스포머 그림이랑 같이 나온다. [42] 가장 치명적인 것이 바로 신경계 관련 문제이다. 두개골은 작아질 수 없다.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쓰는 몸을 바꾸는 것보다 새로 만들어 갈아타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쉬울 것이다. [43] 단, 본인 스스로 실험 대상일 경우는 애매모호하다는 사람도 있겠다만, 애시당초 인체실험은 자가실험도 안되고, 어찌저찌 자원자를 구한다 해도 아예 헬싱키 선언에 걸린다. 모방현실 등지에서 겉모습만 흉내내는 거라면 또 모를까 이건 현실에서 우주전함 부대가 우주군 소속으로 성립되어 전쟁에 쓰이는 것 만큼이나 실현되기 어렵다. 애초에 인류를 벗어나는 건 물론이고 간단하게 여태껏 실현된 적 없던 기술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 생명의 존엄성을 향한 직접적 조작 시도가 만들 위험성이란 문제 제기와 사회적 반향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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