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제44대 황제
발레리우스 발렌스 VALERIVS VALE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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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F0807><colcolor=#FCE774,#FCE774> 이름 |
아우렐리우스 발레리우스 발렌스 (Aurelius Valerius Valens) |
출생 | 미상 |
로마 제국 | |
사망 | 317년 2월 |
로마 제국 | |
재위 기간 | 로마 황제 |
316년 10월 ~ 317년 2월 (5개월) | |
전임자 | 리키니우스 |
후임자 | 콘스탄티누스 1세 |
종교 | 로마 다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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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44-2대 로마 황제. 316년 10월 리키니우스에 의해 공동 황제로 지명되어 콘스탄티누스 1세와 대적했으나 317년 2월 리키니우스가 콘스탄티누스에게 패한 뒤 평화 협약 체결 후 처형되었다.2. 생애
전반적인 생애와 기원은 기록이 미비해 분명하지 않다. 그는 도나우 전선 방면 사령관으로서 리키니우스의 핵심 부관이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와 리키니우스는 로마 제국을 양분하여 다스리기로 합의했다. 콘스탄티누스는 이탈리아, 갈리아, 히스파니아, 아프리카, 브리타니아를 맡았고, 리키니우스는 발칸 반도, 소아시아, 시리아, 이집트를 맡았다.그러나 양자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316년경, 콘스탄티누스를 암살하려던 이가 붙잡혔다. 범인은 체포 후 가혹한 고문을 받은 끝에 리키니우스로부터 차기 공동 황제감으로 고려되던 인사가 시켰다고 자백했다. 훗날 리키니우스가 공동 황제로 세운 것을 볼 때, 발레리우스 발렌스가 암살 시도의 배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콘스탄티누스는 리키니우스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316년 10월 8일 키발라이 전투에서 콘스탄티누스에게 패배한 리키니우스는 아드리아노폴리스로 철수한 뒤 또다른 병력을 이끌고 온 발렌스와 합세했다. 그는 그해 12월에 발렌스를 공동 황제로 지명했다. 아마도 심복인 발렌스의 충성을 보장받고자 그랬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사료에서는 발렌스를 카이사르로 언급하지만, 그의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주조된 동전에서는 그가 아우구스투스에 옹립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콘스탄티누스는 일개 장군일 뿐이고 자신을 암살하려 했던 작자가 하루아침에 황제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진노했다. 그는 트라키아의 필리포폴리스로 이동한 뒤 평화 협약을 맺고 싶다면 발렌스를 제거하라고 요구했다. 리키니우스는 이를 거절했고, 양자는 316년 말 또는 317년 초 마르디아에서 격돌했다. 리키니우스는 이 전투에서도 또다시 패배했고, 317년 3월 1일 세르디카에서 콘스탄티누스와 평화 협약을 맺기로 했다.
리키니우스는 아우구스투스 직위를 유지하는 대신 트라키아를 제외한 발칸 반도의 모든 영역을 콘스탄티누스에게 넘겨야 했으며, 콘스탄티누스의 두 아들 크리스푸스, 콘스탄티누스 2세, 자신의 아들이자 콘스탄티누스의 조카인 리키니우스 2세를 카이사르로 세우기로 했다. 한편 발렌스는 콘스탄티누스의 요구에 따라 폐위된 직후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