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0:23:09

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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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전반, 즉 한민족이나 대한민국/북한 국적자 등에 대한 차별은 anti-Korean sentiment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혐한'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인]에 대한 혐오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북한[인]에 대한 혐오는 anti-Korean sentiment에 속하지만 보통 '혐한'과는 별개로 본다. 또한 ethnic Korean (한민족) 뿐 아니라 비한민족 계열 대한민국/북한 국적자도 넓은 의미의 Korean에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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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
2.1. 용어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3. 특징
3.1. 에이즈와 관련된 오해3.2.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3.3. 양성애자의 호모포비아
4. 종교
4.1. 관련 문서
5. 교육6. 세부 분류
6.1. 게이포비아6.2. 레즈보포비아
7. 국가, 지역별 호모포비아
7.1. 대한민국의 호모포비아7.2. 북한의 호모포비아
8. 동인계에서의 사용9. 사례10. 비판11. 세계의 호모포비아 성향 인물과 단체12.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국가13. 호모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단체와 사이트14. 관련 문서15. 둘러보기

1. 개요

호모포비아(Homophobia)는 Homo-(동일한) + -phobia(공포증, 혐오증)의 합성어로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혐오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한국어의 동성애혐오증과 동성애공포증 둘 다 호모포비아라는 개념 안에 있다. 이렇듯 굉장히 넓은 의미를 아우르는 단어로, 이는 호모포비아가 심리학, 정신의학, 반동성애 운동권, 반동성애 집단 등 다양한 집단에서 두루 사용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의미와 개념이 점차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공포증(Phobia)은 정신질환 중의 하나인 불안 장애로 분류되나,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와 같은 근현대에 만들어진 -phobia 합성 조어들은 사회적인 동의를 통해 통용되는 단어들로서 임상심리학에서 분류하는 정신병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이는 일반적인 사용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모포비아는 동성애적인 공포증보다는 동성애 혐오에 관한 의미로 더 자주 사용되며, 공포증의 의미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지칭하는 개념과 단어를 구성하는 개념이 매우 다르며 일정한 뜻이 정립되지 않은 단어로, 그 괴리 때문에 사용자와 수용자간의 의사전달에 혼란이 있을 수 있어 현대에 와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호모포비아를 보이는 사람들 또한 호모포비아라고 오칭하지만, 호모포비아는 상술했듯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과 혐오감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개념이고, 사실 이런 호모포비아의 성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호모포브(homophobe)라고 한다.

집단에 따라 호모포비아의 범주가 달라지기도 한다. 기독교인이나 중도, 중도보수파에서는 호모포비아의 범주에 동성애자에 대한 모욕, 핍박, 형사처벌, 부당한 차별(취업에서의 차별 등)[1] 정도로 본다면, 세속주의적 좌파 진영에서는 동성결혼에 대한 부정적 입장(교회법적 불인정 포함)도 호모포비아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 문서에서도 그런 인식을 감안해 다른 성소수자 문제를 일부 다루고 있다. 하지만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동성애에 대한 공포, 혐오를 제외한 성소수자 이슈는 호모포비아보다는 이성애규범성으로 설명해야 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2. 어원

동성애를 뜻하는 homosexuality( 그리스어 'homos'(같은) + sexuality)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 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이다. 철자의 의미는 동성애 공포증이나 동성애 혐오라는 의미도 갖고있다. '호모포비아'라는 말을 "동성애에 관한 공포, 혐오"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69년 <타임>지에서 이에 대해 기고한 심리학자 조지 와인버그(George Weinberg)라고 한다.

호모포비아나 제노포비아 등 대부분 증오범죄 신에서 나오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호모포비아 환자는 동성애자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동성애자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사례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없기 때문이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는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말하자면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2.1. 용어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이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포증 환자에 대한 '무지'에 바탕을 두고 있는 잘못 정의된 용어이므로 이 단어 자체도 온전히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다. [2]

서양권 사회보수주의자들은 호모포비아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한다. 동성결혼 등 이런저런 이슈들에 대해서 토론하다가 말이 막히면 사회적 진보인사들이 뜬금없이 호모포비아 드립을 치면서 정신병자로 취급한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제노포비아라는 단어도 좋게 보질 않는다.

이러한 신경증적 동성애 공포증이 아닌 자의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회적인 활동이나 그러한 사상은 '동성애 혐오', '반 동성애' 등의 용어로 대체하는 것이 권고된다. 그래서 AP통신은 2012년부터 '호모포비아'라는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반 동성애"(Anti-gay) 등의 용어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 외에 임상적 질병 이외에 '-포비아'가 붙는 다른 모든 단어들('제노포비아', '이슬라모포비아' 등)도 마찬가지이다. 기사

관련 학계에서도 이성애적 차별주의(heterosexism)[[[https://lgbpsychology.org/html/Herek_2004_SRSP.pdf]]]와 같은 대안적 용어들이 제안된 바 있으나 현재는 거의 사장 되었다.

3. 특징

여기서 규정하는 호모포비아란, 동성애나 동성애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동성애가 일종의 질병, 전염병, 정신병이라고 생각하여 그런 편견을 바탕으로 동성애자를 대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 전체에 대한 혐오, 편견, 차별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전 포르노 배우이자 양성애자인 빌리 헤링턴 인터뷰에서 "신도 아니면서 사람을 판단하다니, 그런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가?"라며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비뚤어진' 가치관이라고 비판했다. 이 주장은 그를 주로 비판한 기독교인들의 교리에 상충되지만 성적 지향이나 성적 정체성은 개인의 정체성이므로, 성적 지향/정체성의 차이로 남을 차별하거나 혐오발언을 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인권침해라고 말하였다.

게이를 혐오하면 게이포비아, 레즈비언을 혐오하면 레즈보포비아라고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며, 그나마 알려진 바가 많은 게이에 비해 레즈비언은 언급 자체가 적고 탄압의 수위가 대체적으로 게이보다 낮다.[4]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교정강간이라는 이름으로 레즈비언을 강간해서 '남자맛'을 알게 해서 성적 지향을 교정한다는 행위가 자행되었으며[5],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Eudy Simelane이 윤간, 폭행, 난자를 당해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카렐리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한 레즈비언이 그녀의 부모가 주문한 교정강간을 당해 아이를 가지게 된 사례도 있다. 이는 또한 무성애자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로, 남, 녀 구분 없이 역시 " 섹스의 맛을 못 봐서 무성애자"라는 논리다. 하지만 무성애자의 정의는 '성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이성, 혹은 동성에게도 특별한 성적인 끌림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말이 되지 않는 논리이다.

‘성폭행으로 성정체성 교정(?)’ 레즈비언 노리는 ‘교정 강간’의 실상보니…
성폭행이 교정행위라니… “여자 만든다” 집단 강간
레즈비언 성폭행 ‘교정강간’ 충격… 국제적 반발 서명 운동

호모포비아들에 의한 집단 린치 사고가 해외에서는 적지 않게 일어났으나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 편이다. 사건이 일어나도 언론이나 주변에 알려짐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사건 자체를 덮으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기사화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동성애자들이 모인 사이트에서 동성애자인 척하고 만남을 가져 그 장소에 단체로 몰려가서 린치하는 비밀 집단도 있다고 하며 자신이 당할 뻔했다는 경험담도 올라온다. 특히 러시아에서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이런 것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즐기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혐오할 것 같은 가치관이나 신념을 지녔지만,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거나 덜 신경 쓰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도 일부 있다. 이들은 심리적으로는 혹은 종교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해 상당한 혐오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런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부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동성애에 대한 온건적 입장을 보여주는 종교인들이다. 이들은 주변의 가까운 지인이 동성애자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그 사람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했을 때 그 동성애자에게 혐오감이나 그와 비슷한 감정이라고 오해살 만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잘 대해주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의 연구도 활발한데, 호모포비아 여부를 판별하는 척도는 이미 30년도 넘게 전에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6] 또한 호모포비아 성향이 있는 이성애자 남성들과 혐오성향이 없는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사전 동의 하에 약간의 남성×남성 동성애 영상 클립을 보여주었더니, 호모포브들은 "전혀 흥분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지만, 신체생리적 데이터에서는 실제로 유의하게 발기되더라는 연구도 있다. 비혐오 이성애자 집단에서 발기가 나타나지 않은 것과 대조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이 연구에서는 두 집단 모두 여성×여성 동성애 영상 클립에서 유의한 수준의 발기가 나타났다.[7] 이는 극성 호모포브들이 실제로는 자기거부적인 동기에서 혐오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논지와도 무관하지 않다.[8] 서구에서는 이런 경향을 두고 " 해가드의 법칙"(Haggard's Law)이라고 부르고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하자면 '어떤 사람이 더 거세게 동성애를 거부할수록, 그 자신이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동성애 현상에 대한 주요 연구자로는, 심리학 쪽에서는 단연 그레고리 헤레크(G.M.Herek)를 꼽아볼 수 있다. 또한 미셸 헤블(M.R.Hebl) 등의 어떤 연구자들에 따르면,[9] 다른 종류의 편견 차별대우와는 달리, 이러한 반동성애 현상은 고유의 6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 감정적 측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게이가 되는 것, 게이라고 오해받는 것, 게이로서 살게 되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을 동반한다. 그러나 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은 그렇지 않거나[10] 그 정도까지 가지는 않는다.
  • 감출 수 있는 특성에 속하기 때문에 본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자신이 성 소수자라는 것을 남들이 모르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커밍아웃을 하기 위해 결정하는 데 상당한 심리적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차별들은 " 나 사실은 흑인이야" 같은 커밍아웃이 존재하지 않는다.
  • 실제와는 달리 성적 지향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차별들은 개인이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차별들과는 달리,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불치병을 동반하며 따라서 막대한 국가적 복지재정을 소모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11] 그러나 여성이 되면 어떤 병을 반드시 얻게 된다거나, 흑인이 되면 어떤 병을 반드시 얻게 된다는 식의 설명은 없다.
  • 다른 차별들과는 달리, 특히 미국에서 법의 테두리 바깥에 놓여 있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 마지막으로, 반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동성애라는 개념이 "발견" 되면서 뒤늦게 나타났으며, 불과 30년 전쯤만 하더라도 동성애는 줄곧 정신질환으로 여겨져 왔었다. 그러나 여성이나 흑인에 대해서 그들이 그러한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이 곧바로 어떤 질병을 앓고 있다는 설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12]

동족혐오라는 단어가 비표준어이기 때문에 그런지 해당 단어를 구글 번역에 집어넣으면 homophobia(호모포비아)( homophobic)로 오역된다. 링크[13]

3.1. 에이즈와 관련된 오해

게이간의 성관계가 에이즈를 어마어마하게 전파하고, 따라서 게이는 "인류 보건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해로운 존재라는 오해이다. 실제로 게이간의 항문성교에 의해 에이즈가 전파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아래 서술된 것처럼 확률도 낮고, 실제보다 과장되어 알려진 경향이 있다.

우선 중요한 점은 동성애자끼리 성관계를 한다고 무조건 에이즈에 걸리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동성애를 하면 없던 에이즈 바이러스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두 사람이 모두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니라면, 그 둘이 아무리 동성 성관계를 해도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 성관계를 하는 두 명의 게이 중 한 명이 반드시 에이즈 보균자여야만 에이즈에 감염되는 것이다. 그런데 둘 중 한명이 에이즈 보균자일 경우,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건, 이성간의 성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고, HIV에 감염된 사람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할 때 일어난다. 링크 게다가 이성간에도 항문성교를 하다가 에이즈 감염이 되는 사례도 존재한다.[14] 즉 에이즈 전파는 동성애냐 이성애냐의 문제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과의 안전한 성관계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이다.

3.2.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

일명 해가드의 법칙(Haggard's Law)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반동형성적 방어기제'[15]로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케이스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바이섹슈얼 혹은 호모섹슈얼 성향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으며, 그로 인해 느끼는 자기혐오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동성애자를 일부러 더 강하게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사회가 동성애자를 배척한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국가, 종교/종파, 지방, 집안 등 생활환경과 가정환경 등의 요인이 크며, 이 경우의 호모포비아들은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16] 주로 엘리트 경향이 큰 지식인이나 마초이즘에 물든 사람이 많고, 스스로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동성애 혐오 운동을 벌이는 목사들이 동성 성매매/성추행을 저지르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5월에는 동성애 반대운동을 하던 목사가 게이 데이트 앱으로 섹스파트너를 찾다가 발각되기도 했는데, 정신과 의사들은 이를 전형적인 반동형성행위로 보고 있다. 보수적이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는 스탠스를 내보이는 성향의 정치인이나 종교인 몇몇이 동성애 행각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어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사례이다.

이런 부류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은근슬쩍 본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러다 자신의 본심을 깨닫게 되면 스스로를 혐오하면서 더 극성 호모포비아가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기도 한다.[17] 한국처럼 폐쇄적이고 마초적인 사회에서는 이 순환을 깨트리고 자신을 인정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드물지 않게 벌어지는 '게이 배싱(동성애자에 대한 물리적 공격행위)'에 단순한 폭력이 아닌 강간 등의 성적행동이 수반된다면 이런 타입의 호모포비아일 때가 많다. 일종의 자기합리화를 더해 '쾌락을 위해 성교는 하지만 나는 더러운 호모가 아니다'라는 모순적인 논리를 표방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 나는 너희를 성적 쾌락의 도구로 삼는 거지 호모가 아니다."라는 알쏭달쏭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18][19] 어찌보면 가장 불운한 사람들. 실제 동성애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마주하기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다. 실존인물로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대표적이다. 호모포비아 성향의 가사를 써오다 2017년 자신의 성적지향을 받아들이고 양성애자 커밍아웃한 후 우울증도 고치고 앨범도 대박나는 등 달라진 삶을 살고있다.

관련 사례로 이성애자 남성과 트랜스레즈비언, 이성애자 여성과 트랜스게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내로남불식으로 각각 게이포비아, 레즈보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성향을 거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와는 차이가 있다.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문화 매체는 다음과 같다. 아래의 영화 중 후반부에 가서야 반전으로 등장하는 영화도 있으니 끝까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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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아메리칸 뷰티 (American Beauty, 1999): 위의 설명에 딱 들어맞는 아주 전형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해당 인물은 보수적인 가정환경과 이념+엘리트(라고 본인이 생각.)+마초+중범죄[20]의 요소를 갖췄다.
  2. 섹스 드라이브 (Sex Drive, 2008): "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야."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이 말을 한 해당 인물의 마초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3. 어서오세요. 305호에!: 오윤아가 처했던 포지션으로, 이 인물이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가 된 것은 가족인 오윤성이 윤아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대처를 잘못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때문에 윤성과의 갈등이 해소됨과 이후 극의 전개에 따라 다행히도 포비아를 극복할 수 있게 된 케이스.
  4. glee: 카롭스키. 교내 마초의 정점인 풋볼선수로, 오픈 게이인 커트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그러나 이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그것도 커트를 짝사랑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못해 벌어진 반동형성적 행동이었다. 영상. 겨우겨우 자신이 게이임을 인정하고 전학을 갔지만 이번엔 본인이 커트처럼 게이 배싱을 당하고 자살기도까지 하고 만다. 다행히 커트가 위로해주면서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서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5. 바이오쇼크 2: 야수 스플라이서는 마초이즘과 호모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캐릭터다. 평소에는 알기 어렵고, 최면 플라스미드 등을 걸어보면 관련 대사를 한다.
  6. J. 에드가: 존 에드거 후버. 동성애자에 크로스 드레서, 마마보이, 겁쟁이로 그려지지만, 보수적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동성애나 크로스 드레서의 기질을 억누른다.
  7. 쓰리 빌보드: 제이슨 딕슨
  8.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애덤 그로프. 학교 교장의 아들로 오픈 게이인 에릭을 괴롭히는 전형적인 호모포비아 일진처럼 보였으나, 사실 에릭에게 끌리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시즌 1 막바지에는 아예 에릭과 충동적으로 몸을 섞고는 을 타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등 본 항목의 인물들 중에는 그나마 잘 풀리는 중.

현실에서 드러난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바이포비아)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조지 레커스(George Rekers): 남침례교 목사이고, NARTH라는 (탈동성애) 전환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단체의 과학 고문이었으며 법원에서 동성애가 해롭고, 동성애자 부부의 아이 양육에 반대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21] 하지만 그가 렌트보이(RentBoy.com)이라는 남성 성매수자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젊은 남성을 매수해 여행동안 성기접촉을 포함하는 성적인 (누드) 마사지를 받았다고 젊은 남성이 밝혔다.[22] 레커스는 “수술을 해서 짐을 옮길 수 없었다.”라고 변명했지만 젊은 남성이 아니라 자신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 찍혔고, 결국 NARTH에서 물러났다.
    조지 레커스 뉴스 (영문):
  • 미하일 갈라티노브(Mikhail Gallatinov)와 마크 굿윈(Marc Goodwin): 둘다 동성애자를 살해한 혐오범죄로 영국에서 복역 중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영국에서 죄수들에게 까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처음으로 감옥에서 결혼한 커플이 이 둘이다.[23][24]
  • 애런 쇼크: 미국의 전직 공화당 하원 의원. 의원 재임 당시 꾸준히 반동성애적 노선을 표방했으나,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게이 데이팅 앱에서 활동하는게 밝혀지고 누드 셀카가 퍼지는 등 여러 구설수에 얽히더니 결국 커밍아웃 했다. 원래도 몸 좋고 잘생긴 것으로 유명했던지라[25] 꽤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는 대놓고 인스타그램에 몸자랑 사진을 올리고 성소수자 행사에 참가하는 등 오히려 오픈리 게이 생활을 만끽하는 듯.
  • 오브리 레빈(Aubrey Levin):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시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동성애자 군인에 대한 강제 성전환 수술 전기고문을 통해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혐오감 프로젝트의 주도자였지만, 아파르트헤이트 폐지 무렵 캐나다로 도피한 후 '동성애 치료'를 이어가다가 2010년 남성 환자들을 강간한 것이 발각되었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무려 30명이었고 레빈의 남성 강간 최대치는 무려 100건에 이를 거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기소에 이른 혐의는 9건이었고 법원에서는 3건의 혐의만 인정되었다.[26]
  • 닉 푸엔테스: 2022년엔 쉬메일, 펨보이 포르노를 보던게 들키기도 했는데 # # 2024년에는 스트리밍을 제대로 종료하지 않은채로 게이 포르노 영상을 감상하는걸 들켰다. # 본인은 유대인과 이스라엘 정보요원의 해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 다른 남성 스트리머와 라이브 야외 방송을 하기도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알콩달콩해서 #[27] 그때도 게이설이 많이 나왔다.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바이포비아로 밝혀진 사람들만 해도 적지않아서 세 가지 조건들[28]을 만족하는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들을 나열해 정리한 사이트도 있다.[29] 그들이 행하는 위선적인 호모포비아적 행동에 대한 풍자로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들을 이용해 만든 노래(자막있음. 가사가 NSFW)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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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유 때문인지 2022년의 통계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한 지역,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이 많은 지역일수록 트랜스젠더 포르노("쉬메일", "트래니", "펨보이", "레이디보이")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포르노를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은 텍사스다. # 트랜스젠더 배우 래번 콕스가 이런 위선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30]

3.3. 양성애자의 호모포비아

호모포비아는 양성애자들에게도 존재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동성을 좋아하는 성향을 부정하는 타입. 둘째는 단성애적인 부분에서 깔보는 타입이다.

4. 종교

전세계 종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종교들, 인구 순으로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유대교가 교리에 따라 동성애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중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는 아래와 같이 남색(男色)에 대한 금지가 경전인 성경, 쿠란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세 종교가 경전의 첫 5권인 모세오경(창세기 ~ 신명기)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슬람은 여기에 쿠란의 구절이 추가로 적용된다. 또한 성소수자 역시 사람이기에, 그들 중에서도 이러한 종교 내에서의 부정적인 말을 들어가며 힙겹게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차라리 안믿으면 그만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신앙생활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 특히 모태신앙이라면 더더욱.
( 레위기 20장 13절) 여자와 한자리에 들듯이 남자와 한자리에 든 남자가 있으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하였으므로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공동번역성서)
(열왕기상 15장 12절) 그는 남색하는 자들[31]을 나라에서 몰아내고, 조상들이 만든 우상들도 모두 없애 버렸다.
(고린도전서 6장 9절~10절) 불의한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도 우상 숭배자도 간음하는 자도 남창도 비역하는 자도...(중략)...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 쿠란 7장 81~82절) 너희는 여성을 마다하고 남성에게 성욕을 품으니 실로 너희는 죄지은 백성들이니라. 이때 고을 사람들은 그(동성애자)를 고을에서 추방하라.

구약성경에서도 간통죄, 수간의 죄 등과 함께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사형이 명시되어 있다. 단, 여성 동성애자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정통파 유대교에서는 극심한 호모포비아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게이 축제에 정통파 유대인들이 시위를 해서 무산된 적도 있을 정도다.

다만 이스라엘의 하레디나 극정통 유대인들을 제외한 타 국가 유대인들의 경우 비교적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시선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개혁파의 경우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퀴어축제에도 참여하는 등, 진보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슬람이 대세인 국가들은 대개 동성애에 부정적이며, 동성애 자체가 불법인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나 중동의 몇몇 국가에서는 아예 사형인 경우도 다수.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고형은 사형이지만 보통은 태형이나 감방에 쳐넣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으며, 이란은 국가에서 성전환 수술을 운영한다. 즉, 동성애자에게 "너 사형 당할래, 아니면 성전환 수술 받을래?"라는 국가에서 묻는다. 동성애를 행하는 2명 중 한 명이 성전환을 하면 더 이상 동성애가 아니니까 종교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이유다. 그리고 무조건 사형시키지는 않아도 동성애 자체를 혐오하는 분위기는 장난 아니게 팽배해 있다. 이를 고발한 영화도 나왔을 정도.

이슬람 신자 비율이 96%가 되는 터키 같은 세속 국가에서는 불법 혹은 범죄가 아니지만 인식이 좋지 않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도 이에 해당된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 동성애란 것 자체를 죄악시하게 된 계기는 구약의 일부 교리에서 근거한 것도 있지만,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는 과정에서 요한 크리소스토모 아우구스티노 같은 교부들이 노예 공급의 감소에 따른 로마 제국의 체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생식과 무관한 일체의 성적 행위를 죄악시한 일환이다. 이전까지는 속주에서 잡아 오는 노예들의 노동력에 의존했으므로 재생산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지만, 노예 공급이 감소하면서 재생산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고 거기에 대해 지배계급의 입장에서 종교적 가르침을 내세워 생식과 무관한 성적 행위들을 모두 죄악시하게 됐다. 즉 동성애만 딱히 죄악시한 것이 아니라 자위, 피임, 질외사정, 심지어는 임신 가능성이 낮은 체위인 기승위, 입위, 좌위, 교차위까지도 모두 죄악시하면서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성서의 내용을 끼워맞췄다.

다수의 기독교 종파들은 동성애는 죄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동성애 존재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그것에 동성결혼[32] 및 동성 간 성교 등으로 이어져셔는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으로 보는 게 맞다. 즉, 동성애 성향 자체가 아니라 행위(혼인의 시도 및 성교)혼전/혼외 성관계, 자위행위, 음란물 이용 등과 마찬가지로 고해성사해야 할 죄로 본다는 얘기다. 만약 가톨릭적 입장이리면 '동성성교를 즐기는 사람'은 '포르노를 즐기고 자위를 하는 사람'과 동일한 선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가톨릭의 경우 이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역시 공식적으로 동성 간 성행위, 동성결혼 등에 강력하게 반대함을 천명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했다. "선량한 동성애자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살아간다면, 내가 어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 이것 외에도 여러 발언을 종합해보면 "지나가던 동성애자 괴롭힐 시간에 굶어죽는 애들 밥 한끼라도 챙겨줘"로 요약된다. 동성 간 성행위와 동성결혼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처형, 린치는 잘못된 것이라는 의미.[33] 물론 이것 때문에 교황은 호모냐며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소위 이미지 때문에 가톨릭이 동성애를 찬성한다고 착각하는 부류가 많다.[34] 가톨릭은 성행위가 혼인[35]한 부부 사이의 사랑 표현과 자녀를 낳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36] 성적 쾌락이나 성욕은 미각이나 식욕이 음식을 먹기 위해 존재하듯, 자녀를 갖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자녀를 갖는 것과 관계가 없이, 성욕만을 충족시키는 모든 행위가 범죄이다. 혼전섹스, 간통, 자위행위, (배란주기관찰법이 아닌 형태의 모든) 인공적인 피임, 동성애 등이 죄가 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살인, 낙태, 성체훼손, 성직자 폭행 등과 달리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의 범주에 포함된다. 즉, 가톨릭의 성 윤리관은 동성애만 콕 찝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배란주기관찰법이라는 그럴싸한 대안이라도 제시해주는 이성애자들과 달리 동성애자들이 가톨릭 교리를 따르면서도 어떻게 성욕을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다는 점은 가톨릭의 태도와 관계없이 차별이라 볼 여지가 충분하다. 2015년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근무하던 폴란드 출신 크리스토프 카람사(Krzysztof Olaf Charamsa) 신부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이와 같은 꽉 막힌 태도를 두고 교황과 교회를 비판했으나 바티칸 측에서 동정 서약을 어겼다는 이유로 성직을 박탈하고 카람사 신부의 비판에 대해서는 입을 싹 씻으며 논란을 심화시킨 바 있다.

이집트 콥트교를 비롯한 전통적인 기독교 교파에서도 동성애는 금지다. 이 경우도 동성애 자체를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행해지는 차별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동성결혼에는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반대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방문한 콥트교 총대주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가 그 지역 동성애자들에게 비난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3년 한국의 청소년 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유해물 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하자 이에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에서 '국가 기관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소돔 고모라 이야기를 언급하며 '동성애자는 HIV의 주범' 등의 편향된 논지를 펼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고, 이로 인해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육우당이 동성애자의 인권에 대해 한국 기독교계에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 등이 있다.

각개 교회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개신교 특성상 다른 경우도 있다. 교회 목사가 게이이거나 트랜스젠더인 교회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존재한다. 동성애자인 것을 숨겼다가 목사 안수를 받고 커밍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면 당연히 목사 안수를 안 주는 교단이 복음주의 진영 기준으로 다수이기 때문이다.[37] 이와 반대로 목사였는데 아웃팅당해 자살하는 미국 목사들도 존재한다. 실제로 미국 남성동성애자의 자살률은 세계최고수준이다.

또한 대한민국에도 대한성공회 길찾는교회(pilgrimagechurch.wordpress.com), 한국기독교장로회 섬돌향린교회(sumdol.org), 열린문공동체교회(open doorskorea.org)와 같은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교회들과 차세기연(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가 있다. 또 진보적인 성향이 많은 성공회에서는 동성애자인 진 로빈슨이 주교로 서품되기도 했다.

개신교 계열 중 포용적이고 유연한 면이 있다고 알려진 성공회에서조차도 동성애자 주교 단 1명을 둘러싸고 전세계 성공회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엄청난 논란과 싸움이 있었다.[38] 아프리카를 비롯해 개발도상국의 보수적인 성공회 관구들이 극심하게 반대하기도 했고.[39][40] 유명한 신학자이기도 한 존 스토트 성공회 신부는 동성애에 대해 중도보수적인 입장에서 동성애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참조 그리고 2016년 세계 성공회 관구회의에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아프리카 지역 관구들의 반발을 의식하여 동성결혼에 포용적인 소수 미국 성공회를 3년 자격정지 의결하는 등 성공회 내에서도 동성애(특히 동성결혼, 동성애자 사제문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41]

일부 개신교인은 동성애를 공산주의/사회주의 세력에 의한 음모의 일환[42]으로 보고 있다.[43] 특히나 큐아논 음모론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이런 성향을 보인다. 애초에 큐아논 음모론 자체가 미국의 극단적인 보수 기독교에서 나온 것인 만큼, 호모포비아 성향을 띈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극단적 발언으로는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의 프레드 펠프스 시니어 목사[44] 기독교 우파 계열인 팻 로버트슨 목사가 유명하다.[45]

결론은 다수의 기독교 종파들[46]의 입장은 여전히 바뀐 게 없다. 그래서 예외가 있더라도,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기독교적 교리[47]와 인식으로는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인본주의와 이성적 사고의 중요성 등 종교적인 모습과는 상반되는 가치관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젊은 층과 고학력층,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기존이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진보적 교단에 있던 신자들이 무신론을 추구하거나 무종교인으로 전향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교단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위기감을 느끼고 더욱 더 근본주의를 공고화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있던 복음주의 교단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이 사회적 추세로 인해 계속 줄어들자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개발도상국으로 선교사를 파송시켜 근본주의적 교리를 전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기독교가 쇠퇴하여 마이너한 종교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 보수적인 복음주의/근본주의 기독교만 남게 되어 기독교 전반에서 나오는 동성애에 대한 여러 입장이 더욱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유교는 기본적으로 자녀를 생산해 대를 잇는 이상적인 유교적 가정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동성애에 부정적이다. 한국의 현대 유교를 대표하는 성균관 최영갑 사무처장은 "유교적으로 동양근간의 사상은 암수, 양음, 남녀로 구분된다. 동성애는 자연의 이치에 어긋난다.[48] 이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허용하는 것은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초기 유교 경전 및 유교의 교리를 펼쳤던 사상가들은 남색을 금지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으며, 후대에도 어디까지나 남색을 지나치게 탐하거나 총애를 이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경계하는 정도였으며 남색을 탐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음탕하다는 지적이 있는 정도로서 동성애 자체를 부정하는 언급은 딱히 없다. 하지만 유교 문화권에서 여성 역을 하는 남성에 대해서는 수치스럽다는 의식이 있는 점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불교는 구체적으로 동성애의 옳고 그름을 중심 교리에서 적시하지 않고 있다. 불교는 구약, 신약, 쿠란에 해당하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유일무이한 경전이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동성애에 관한 석가모니의 입장 또한 알 수 없기 때문이다.[49] 즉 교리와 동성애 중 양자택일할 수밖에 없는 기독교와 달리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개인의 자유에 가깝다. 다만 성욕을 전도된 망상으로 인한 번뇌라고 해석하는 불교의 특성상, 동성애든 이성애든 똑같이 궁극적으로는 해탈해야 할 대상임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불교계 종파가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수행자의 입장에 가깝고, 재가자의 입장에서는 좀더 해석이 복잡하다. 일본 불교 중 진언밀교가 동성애를 전생에 못 이룬 사랑이라고, 전생에 채 사랑하지 못한 연인이 현세에서 다시 만난 거라고 말하기도 하나 불교계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며, 국내 인터넷 상에서 곡해되고 과장된 내용일 뿐이다. 오히려 태국 미얀마 등 다수 불교 국가에서는 동성애자를 비롯한 모든 성적 소수자를 '전생의 업보로 인하여 그렇게 태어난 것'이라거나, ' 천신(devata), 아수라(asurakaya), 아귀(preta) 등 일반적인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태어난 상태'라고 설명하곤 하며, 심지어 성소수자들 스스로도 종교적 믿음에 의거하여 일상 속 차별을 감내하는 게 현 상황이다. 다만 일본 불교가 전통적으로 동성애에 관대한 건 사실이며,[50] 서구권의 진보적인 동성애자들도 일본식 선불교에 심취한 경우가 많다.

힌두교에서도 동성애에 전반적으로 배타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인도 정부 최고법원(Supreme court)에서 2013년 인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성연애 및 동성결혼과 관련해 위법 판결을 내렸을 때 서로 앙숙인 이슬람계와 힌두교계가 손잡고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대환영 의사를 보였을 정도다.

무슬림 중에서도 동성애자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구약이나 위의 구절 때문에 링크된 인물처럼 해석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지역의 문화 차이도 있다.

이와 같이 오래된 종교나 교리에서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근, 현대화 이전의 생활, 문화와 관계가 깊다. 농경, 유목 등 기초산업이 주를 이루던 과거에는 필연적으로 노동력, 즉 사람이 필요했었고 곧 재산이었다. 또한 의학이 크게 발달하지않았으므로 사망율도 높았던 시기이므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출산, 특히 다산은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러한 가운데에 동성애는 그 중요하다는 출산과 거리가 먼 행위였고 이는 당시 사회는 물론 가구 단위로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입을 모아 금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돔에서 기원한 sodomy라는 단어가 항문성교, 그리고 남성간의 성교를 의미한다는 점에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전통적으로 기독교가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지 알 수 있다. 강간이 더 큰 죄였다면 sodomy는 강간의 의미를 가졌을 개연성이 높다. 더군다나 롯의 경우 남자인 천사들을 내주지 않기 위해 딸을 내주겠다고 했음에도 소돔 사람들은 거부했으며, 이 점에서 강간보다는 동성애에 죄를 더 주었다고 보는 것이 전통적인 해석이다. 여기서 소돔이 실제로 그런 일을 했는지 고고학적으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제 도시 소돔" 이 아니라 성경속에 담긴 "소돔 이야기"에서 중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인들이 여러 이유로 대부분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띄지만,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닌데, MBC의 시사매거진 2580에서 2013년 5월 19일에 방송한 '차별금지, 넌 빼고?' 편에서 고성기 목사가 "교회는 약자들, 소수자들에 대한 권리를 더 소중히 하고 그들을 섬기는 입장이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도리어 차별하는 입장에 선다는, 그리고 그런 목소리를 낸다는게 굉장히 안타깝고 부끄럽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이렇듯 기독교계 전체가 성소수자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동성애를 용인하는 쪽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차세기연 같은 목소리를 내는 기독교 단체도 있다. 대한 성공회의 경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며, 이들에 대한 차별을 반대한다. 그리고 신자 개인들 사이에서도 호모포비아적으로 무조건 동성애를 반발하는 입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혐오감은 없지만 교리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성애가 옳지 않다고 하는 입장도 있고[51], 혐오감이 있는데다 마침 동성애 금지 교리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죄라고 말하는 입장도 있다. 또한 동성애를 특별히 단죄하자는 입장도 있는 반면에 "동성애는 수 많은 죄악[52]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다른 죄악에는 관심을 안 갖고 동성애 문제에만 집착하는 것은 문제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사실 어떤 교단이나 교회가 그들 내에서는 동성애는 죄라 규정하고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교회 공동체 안팎으로 동성애자를 차별하거나 배척하고 죄인으로 규정 짓는 것은 기독교 교리적으로 맞지 않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죄인들, 즉, 세리와 창녀 등이 예수에게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하고, 그의 설교를 들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또 다른 유대교적 죄인인 동성애자들도 포함 되어 있었다고 보는것이 타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이미 머리로 생각하여 마음으로 짓는 죄 역시 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성에게 성욕을 느껴 마음에 품는 것이나, 동성에게 성욕을 느껴 마음에 품는것이나 똑같은 죄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즉, 예수를 믿고 그를 따르는 자는 자신이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본인을 그리스도인, 기독교인으로 칭하는 사람이라면, 동성애자를 배척하는 행위는 예수를 배척하는 행위이다. 성경은 본인의 죄와 죄성을 깨닫고 예수를 주인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을 말하고 있지, 남의 죄와 죄성을 보고 그것을 배척하고 정죄하라고 씌인 책이 아니다. 동성애가 죄라고 고백하고 동성애를 교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라고 해도, 앞서 서술된 고성기 목사의 말처럼 사회적 약자인 동성애자를 더욱 더 신경 쓰지는 못할망정, 정죄하며 교회 공동체 내애서 무작정 쫓아 내거나 축출하는 것은 성경적일 수가 없다는 말이다.

나아가 예수 재림의 때에 예수를 믿는 동성애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믿는다면 그것 역시 성경적일 수 없다. 성경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죄인이고 그 죄는 죽어서 또는 예수 재림 때에 심판 받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고, 예수를 믿고 자신의 죄인됨을 회개하여 그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절대자인 예수와 함께 그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지만 [53],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54] 요약하자면 본인을 예수 믿는자,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는데 힘을 써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본인이 죄인인데 동성애자를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는 없을것이라는 말이다.

복음주의가 주류인 한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한다고 하면, 교단이나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신자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에서 해당 동성애자 역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 본인의 성적지향을 따라 사는것이 죄임을 깨닫고 이를 마음 속에서 억제하고자 노력하고[55],공동체 일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형제자매로 여기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다면 곧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길일 것이다.

아니면 본인의 성적 지향을 인정해주거나 적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교단이나 교회에서 난잡한 성생활 등 중죄를 범하지 않는 차원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방법도 있다. 개신교는 가톨릭과는 달리 단일 교리를 띄지 않고 교단과 신자마다 교리에 대한 스탠스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 문단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 내의 교단들은 서구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 복음주의 계열의 보수성향을 띄기 때문에 쉬운 선택지는 결코 아니다.

다만, 기독교 신앙을 하고자 하는 동성애자들을 교회 공동체로 받아들이는것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나 공동체의 반대의견이 심하여 오히려 동성애자를 받아들이는것이 기존 공동체의 일원들이 서로를 사랑하는데 그것이 너무나 큰 걸림돌이 된다면 그 역시도 함부로 강제되어서는 안된다.[56] 물론 역으로 성소수자들에게 자신이 믿는 종교대로 살 것을 강요하거나 종교적 차원의 윤리관을 성소수자의 인권을 포함한 보편적 윤리관으로 끌어들이려는 행동 역시 해선 안된다.

참고로 한국 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이미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를 입장으로 내세운 전력이 있다. #

4.1. 관련 문서

5. 교육

성소수자 인권단체에서는 어릴 때부터 남녀의 교육이 다르게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자는 로보트, 여자는 인형 같은 거라든가, 크게는 남녀로 짝을 지어주는 것 등이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는 아동 교육용 동요 중 아빠가 둘이라는 내용의 동요도 있다고 한다.

유럽의 보수적 사회단체들은 최근 유럽의 이런 사회적 풍조에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성정체성이 완전하지 못 한 어린아이들이 동성애자가 되게 세뇌하는 게이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써 "실제로 상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뇌가 한참 발달중인 어린아이들의 자발적인 성정체성 자각을 방해한다"를 들고 있다. 여기서 인종론 또는 세대주의, 더 나아가 음모론까지 곁들이면 "경제와 언론을 장악한 PTB/ 딥 스테이트/ 유대자본들이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통해 아이들을 게이로 만들어 백인의 출산율을 감소시켜 백인이라는 인종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 혹은 "경제와 언론을 장악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가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통해 아이들을 게이로 만들어 인류의 출산율을 감소시켜 전 세계 인구 감축이라는 그들의 음모를 실행하려 한다"라는 음모론을 가장한 거짓선동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 동성애가 합법화된 미국에선 동성끼리의 성교( 항문성교, 구강성교 등)을 가르친다"는 주장을 펼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구체적인 성행위를 가르쳐주는 학교는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인권 의식이 깊은 극소수의 일부 국가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 경우에도 대부분은 이성간의 관계와 피임에 대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미국의 실상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미국도 청교도 문화의 잔재와 기독교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게 남아있어서 사회문화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다. 심지어 복음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의 몇몇 주들을 포함한 바이블벨트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것 같다는 느낌마저 준다.

6. 세부 분류

호모포비아도 주로 여성 동성애자는 잘 겪지 않는데 '남성 동성애자'가 겪는 고충과, 반대로 '여성 동성애자'만이 겪는 고충이 있다. 따라서 호모포비아를 게이포비아와 레즈보포비아로 세부 분류하기도 한다.

6.1. 게이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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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레즈보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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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가, 지역별 호모포비아

파일:3750px-World_laws_pertaining_to_homosexual_relationships_and_expression.svg1.png
동성애 합법 지역 동성애 불법 지역
동성결혼 불법[57]
다른 지역에서의 동성결혼 인정 구금
시민결합 무기징역
사실혼 사형
동성 커플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음
표현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
※ 고리: 해당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지방 판사의 결정을 담고 있다.

UN 인권위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76개국이 성별이 같은 배우자를 갖는 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하고 있다.

아브라함 계통의 유일신 종교를 믿는 국가(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권)들 중에서 종교적 근본주의가 강세인 국가들이 게이를 법적으로 차별하는 경향이 심하다. 다만 이들 중에서 레즈비언은 처벌하지 않거나 경범죄로 처벌하는 나라가 의외로 많다. 교리에 남성 위주로 설명되어 있다 보니 여성 간 성관계 언급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중동의 몇몇 국가에서는 아예 사형인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자칭 국가이지만 국가가 아닌 대규모 국제테러조직인 ISIL에선 동성애자에 대해 고층건물 옥상에서 추락시키는 등 잔인하게 살해하는 게 특징이다.

반대로 북유럽의 진보적인 국가들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같은 진보적인 북미의 일부 지역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러한 호모포비아가 아주 적다. 동성결혼을 최초로 허용한 네덜란드는 호모포비아가 제일 적은 국가들 중 하나다. 이런 지역들은 이미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문제를 겪을 만큼 겪은지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도 차별을 조장하는 호모포비아를 배제하려 한다. 성적정체성에 따른 차별행위나 폭력 등을 '증오범죄(Hate Crime)'로 간주해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법 조항이 있으며 실제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증오범죄법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성소수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크게 자유와 관용에 대한 문제이므로 서양에서는 매우 뜨거운 논란거리이다. 자세히는 '우리가 비관용에 대해서도 관용을 해야 하는가'(Paradox of tolerance), '언론의 자유는 증오 언론을 할 자유를 포함하는가'(Freedom of speech and hate speech) 등이 있다. 반면 동유럽, 남유럽처럼[58] 마초이즘이 강하고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호모포비아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특히 동유럽의(특히 러시아) 경우 애초에 게이를 사람취급을 안해준다.

미국에서는 의외로 민주당 정치적 올바름을 중요시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계가 미국에서 성공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는데[59], 또다른 돈 많고 호모포비아적 사고를 지지하는 신흥 기득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그들이 계속 인종차별의 피해자로 선전하는 미국 흑인은 민주당에 표를 던져줄지언정 성향은 백인 이상으로 보수적이라는 것.

2020년대에는 러시아가 호모포비아 국가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반(反) 동성애법에 서명을 한 이후로 더욱 심해졌다. 예전부터 러시아 전역 각지에서 상기한 동성애자 납치 및 린치 사건이 만연했고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다. 오히려 경찰들은 ''네가 게이니까 쳐맞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심지어 러시아 내 진보 성향인 정의 러시아당 국회의원도 호모포비아 인증을 했다.[60] 2017년 4월 초에는 체첸 공화국에서 성소수자 집단 린치[61]가 행해졌음이 밝혀져 큰 문제가 되었다.

다른 유럽 국가들의 사정도 다를 바 없는데 2020년대 들어 유럽에서 극우정당들이 급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레 호모포비아적 행동들도 사회 곳곳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2024년 6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국민연합이 득세하자 이에 고무된 국민연합 당원 3명과 청년 단체 소속의 회원 1명이 한 동성애자를 린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들은 곧 경찰에 체포되었고 가해자 중 한 명은 " 조르당 바르델라가 총리가 되고 히틀러가 돌아오면 알게 될 거다. 3주 후면 우리는 원하는 만큼 Faggot들을 패러 다닐 수 있다."라고 오히려 패기넘치게 굴었다고 한다. # 2023년 LGBTQ 범죄도 2022년에 비해 13%나 증가하는 등 사회 분위기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다.

이탈리아도 극우정당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정권을 잡자 상황이 많이 변하는 중이다. 이탈리아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총대를 메고 동성부부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법안을 밀어붙여서 동성부부들이 부모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했다. # 2024년 6월 28일에는 이탈리아의 형제들의 청년 단체 '국가 청년'의 청년 당원들이 반유대주의, 호모포비아, 인종차별, 파시즘적인 발언들을 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이탈리아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해당 발언을 한 청년 당원 중 일부는 학교에서 퇴학 조치를 당했고, 해당 사건과 관련된 권위 있는 청년 당원들은 줄사임을 했다.

7.1. 대한민국의 호모포비아

2000년대 초중반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전체적으로 호모포비아가 만연해 있었으며 현재보다 부정적인 인식도 훨씬 심했다.[62] 당장 2000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던 홍석천은 방송계에서 퇴출되어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6~7년여를 정극 출연과 사업을 맴돌아야 했으며, 2003년 이전까지 동성애를 다룬 인터넷 사이트는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되어 사이트 폐쇄 조치까지 들어갔을 정도다. 동성애에 대한 대한민국 사회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것은 적어도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부터이다.

현실에서의 동성애 혐오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63], 인터넷 상에서는 호모포비아가 극심하다. 동성애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찾는 것보다, 호모포비아들을 찾는 게 더 쉽다.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인터넷 뉴스 기사마다 대다수는 호모포비아 및 탈동성애 전환치료를 강요하는 댓글로 도배되어 있다. 워마드 등 래디컬 페미니스트 유저들의 반 게이, 반 트랜스젠더 여론은 매우 강하지만 레즈비언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은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게이, 트랜스젠더가 남자 혹은 남자였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비판 혹은 비난하기 위해서라면 워마드 유저가 싫어하는 개신교계 인사의 발언, 글 등도 가져온다.

단, 인터넷 댓글 특성상 이들의 존재는 시끄러운 소수란 걸 감안해야한다.

동성애 혐오자들에 의해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멸칭으로 똥꼬충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똥꼬라는 표현이 쓰인 이유는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적 유희를 얻는 방식 중 하나가 항문성교이기 때문이다. 여성 동성애자들은 가위충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 여성은 퀴어뿐만이 아니라 논퀴어에서도 오래 지속되어 온 성차별로 인해 남성보다 인식이 미비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여성 동성애자들에 대해 인식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올바름 강요의 부작용으로 인해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 소수자 존중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64] 호모포비아 성향의 인물 및 단체와 LGBT 성향 인물 및 단체가 서로에 대한 혐오 및 증오를 내비치며 분쟁을 일으키는 일도 그만큼 늘어났다.

세대별로는 주로 노인 세대에서 압도적으로 호모포비아가 많다. 노인들은 사위나 며느리, 그리고 손주를 맞이해야하는 입장이라 동성애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성향이 많으며, 정치사회적으로도 보수 성향이 압도적인 세대에 구시대 사회 교육을 받은 영향도 있어 호모포비아가 많다. 또 어린 자식을 둔 주부 세대들도 이에 못지않다. 이유는 자기 자식에게 소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의 경우는 동성애 지지와 반대 측 간의 분쟁이 심하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찬반 논쟁이 오가고 있다. 물론 중립적인 입장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2021년 UCLA Williams Institute의 LGBTI 수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국은 조사대상 175개국 중 75위라는 결과가 나왔다.[65] 한국과 비슷하거나 높은 소득수준과 시민의식 수준을 가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사실상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7.2. 북한의 호모포비아

북한에는 동성애자라고 처벌하는 법은 공식적으로는 없으며 북한 헌법에 따르면 "공민은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다같은 권리를 가진다." #고 되어 있으나 자칭 사회주의 국가로써 자본주의 서구권의 동성애 문화를 거부한다고 한다. # 북한에서 처형당한 레즈비언들도 국민은 이른바 '사회주의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법을 확대해석해 레즈비언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고 처형한 것이다. 즉, 이념적인 문제다. 자세한 건 북한/이념 문서의 성소수자 배척 문단 참고. 김정은도 동성애를 혐오하여 동성애자를 탄압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사

이런 이유로 인해 NL들 사이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주체사상을 통으로 부정하는 비주사 NLPDR이나 주체사상을 갖다가 교조적으로 추종하진 않는 온건파 NL들은 다른 좌파들의 입장을 따라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반면 진짜로 주체사상을 수령론[66]까지 교조적으로 추종하는 NL들은 북조선 지배계급의 입장을 따라서 동성애는 자본주의의 오류이며 타락한 미제의 문화라는 주장을 설파하며 성소수자를 혐오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포함하여 인천연합의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나 경기동부연합의 김재연 진보당(2020년) 상임대표, 민중연합당의 손솔 대표[67], 19대 대선에 출마한 김선동 전 의원[68] 등이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2007년에 기관지를 통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쏟아낸 범민련 남측본부 #다.

8. 동인계에서의 사용

동인계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충분히 이성애자로 묘사되었거나 동성애자라는 증거가 없는데도 동인들의 자의적인 취향에 따라 동성애자로 만들어서 커플링을 만드는 일이 매우 일반적으로 퍼져 있다. 그런 방식의 2차 창작과 소비에 대해 동성애 커플링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 팬들이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표출하는 상황과 자주 충돌 된다. 이에 대해 "그런 식으로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을 표출하다니 '호모포비아' 아닌가?"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호모포비아' 레이블링이 악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부 BL 백합물의 팬층 사이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을 호모포비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정작 동성애 입장에서 BL물이야말로 진정한 호모포비아들의 작품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다만 BL물과 백합물을 향유하는 사람의 면전에 대고 취좆하는 것도 올바른 일은 아니다. 또한 첫 문단에서 지적한 것 같은 동성애 커플링은 보통 음지화된 트위터 동인계 중심으로 만들어지므로, 영 짜증난다면 단어 뮤트 기능을 이용해 관련 단어를 뮤트하거나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모포비아라고 몰아가는 것은 분명 잘못된 단어 선택이고 올바르지 못한 일이지만,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표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다.

9.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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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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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세계의 호모포비아 성향 인물과 단체

출처
  • 김정은: 북한의 독재자이며,[69] 위에도 언급했지만 2010년대에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지시를 내렸다. 기사
  •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의 게이들을 비밀리에 수용소로 납치하여 고문과 살인을 지시한다는 기사가 2017년에 올라왔다. 서방 및 러시아 성소수자들이 이에 반발하자 그는 "체첸에는 동성애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의 독재자로 동성애자들이 개돼지만도 못하다는 혐오적인 말을 대놓고 하는 것은 물론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고문과 탄압을 자행하였다.
  • 린지 그레이엄: 미국의 상원의원. 이 양반 정확히는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 성향이 있는 클로짓 게이다. 앞에서는 LGBT를 반대하는 주제에 뒤에서는 남창을 사들여서 관계를 맺는 걸로 유명하다(…)
  •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의 독재자. 세속주의자였지만 동성애자들에 한해서 이슬람 율법을 고수하며 리비아 전역에 동성애를 금지시키는 법을 제정하였다.
  •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탈레반의 수장. 그가 이끌었던 탈레반은 동성애를 매우 혐오하여 동성애자들을 우선 학살 대상에 올리며 동성애자들을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왔다.
  •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의 독재자. 위의 카다피와 마찬가지로 세속주의자지만 사적으로는 동성애 혐오가 짙은 것으로 알려져서 시리아 내 동성애자들을 샤리아를 적용해 사형에 처했다.
  •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의 총리. 비록 동성애 반대 정책을 편 적은 없지만, 부정부패 문제와도 얽힌 본인의 난잡한 사생활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성애자를 끌어들이는 언행이 문제가 된 경우이다. 베를루스코니는 미성년자 여성과 성매매를 했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 상대가 절도로 잡혀가자 자신의 빽을 동원해 석방을 시켜서 권력 남용이란 비판을 받았다.하지만 그는 적반하장으로 게이보다는 낫다고 변명했다. 링크 다만 의외인 것은 해당 문서에도 나오듯이 시민 결합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인데, 그의 절친인 푸틴도 하단에 나오듯이 동성애자에 대해 유화적인 발언을 하기는 했다.[72]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의 독재자. 원래부터 러시아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의 집권 후 여러 반동성애 정책으로 인해 러시아의 호모포비아 성향이 더욱 짙어졌다. 다만, 대놓고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지는 않고 "성소수자도 러시아 사회의 일부"라고 하거나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성소수자를 탄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다른 호모포비아 성향 인물에 비해 유화적인 발언을 하기도 한다.
  • 빛나는 길: 페루의 공산주의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2021년 '성소수자를 죽여야 한다'는 내용의 삐라를 뿌리며 14명을 살해했다.
  • 아라시 마사요시: 제2차 기시다 내각에서 총리비서관을 맡은 인물로 기자가 동성애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동성 커플을)보는 것도 싫고, 이웃집에 살고 싶지도 않다. 만약 동성결혼이 허용된다면, 이 나라를 떠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가 2023년 2월 4일에 총리비서관 자리에서 경질에 가까운 사임을 해야했다. #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책입안에 관여하는 총리 비서관이 이 같은 인권의식을 갖고 있는 건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73]
  •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수장으로 그가 이끈 IS는 동성애를 인류 최대의 죄악이자 이슬람 율법의 죄악으로 여긴다. 동성애를 하다가 잡히는 족족 처형했는데 그나마 살인범은 참수형을 받았지만 이들은 고층건물에서 강제로 뛰어내려 추락사하는 형벌을 받았다. 참고로 IS는 동성애자를 처형하기 전 기도와 위로를 해줬는데 이는 동성애자들이 죄인이지만 불치병 환자이며 다음 생애는 정상적으로 태어나라는 의미라고 한다.
  •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혁명의 주역이자 최고지도자로 이슬람 혁명을 주도한 주역답게 동성애를 혐오하여 호메이니가 집권한 후 이란에서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였다.
  • 알랭 들롱: 프랑스의 배우. 프렌치 시네마 60년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우 중 한명으로, 정치적으로 극우 성향이다.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의 독재자. 자신이 살아있는 한 남색자들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 게이가 되느니 독재자가 되는게 낫다고 말했을 정도니... 여담으로 레즈비언은 남자들이 쓸모없어서 생긴 것이므로 인정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알리 알시스타니: 이라크 시아파 종교인으로 동성애자를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이라"는 지령을 내려 기소되었다.
  • 얼티밋 워리어: 생전에 정치성향이 극우적이었던 것으로 유명했으며 단순 동성애 반대주장을 넘어 성소수자는 없애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바 있다. 극우 성향이 아닌 사람 중에도 호모포비아가 있고, 극우에도 동성애자가 있으니 극우주의자라고 다 호모포비아라고 보는 건 성급한 일반화다.[74]
  • 에릭 루돌프: 개신교를 광신하는 테러리스트로 애틀랜타 올림픽 도중에 올림픽 공원을 폭파했으며, 이후 낙태 시술소와 레즈비언바에도 폭탄 테러를 가해 여러 명을 부상입혔다. 범행 이후 5년 이상을 애팔래치아 숲에 은신해 있다가 체포되었는데, 체포될 당시의 행색이 비정상적으로 깔끔해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인근 주민들에게 보호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오사마 빈 라덴: 극단 이슬람주의자이자 알 카에다의 수장이었기 때문에 동성애를 혐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간접적 후계자가 바로 알 바그다디.
  • 이샤이 슐리셀: 이스라엘의 초정통파 유대인으로 2005년 동성애자 행사에 난입해 칼부림을 저질러 2015년까지 징역을 살았다. 출소 3주 만에 다시 칼부림을 통해 동성애자 1명을 죽이고 5명에게 부상을 입혀 종신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되었다.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제38대 대통령으로 '내게 게이 아들이 있다면 사랑할 수 없다. 그런 아들은 사고로 죽는 게 낫다.'는 발언 등 수많은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였다.
  • 투팍 아마루: 페루의 또다른 공산주의 테러집단으로 이성애자 8명을 동성애자로 오인해 살해했다.
  • 프랭크 허버트: 동성애자인 차남과 절연했을 정도로 동성애를 혐오하였고, 듄 시리즈의 동성애자 등장인물인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는 온갖 안 좋은 요소(고도비만, 소아성애, 근친상간 등)는 다 집어넣었다. 2021년판 듄에서는 원작에서 나오는 블라디미르 하코넨에 대한 묘사가 호모포비아적이어서 하코넨 남작의 동성애 성향 요소를 대거 삭제했을 정도.

12.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국가

대체적으로 이슬람 원리주의의 영향력이 강한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이슬람과 기독교 근본주의의 영향력이 강한 (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틀:국기|
행정구
]][[틀:국기|
속령
]]을 제외한)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와 아시아의 여러 개발도상국 및 독재국가에서 호모포비아, 특히 남성 동성애(게이)에 대한 혐오가 상당히 짙게 나타나며 이들 중 많은 국가가 동성애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처벌하고 있다.

13. 호모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단체와 사이트

성소수자 커뮤니티나 일부 커뮤니티[79]를 제외하고, 정치적으로 대부분의 커뮤니티 중에서 성소수자에 우호적인 커뮤니티는 거의 없다.

정확히 얘기하면, 2000년대까지는 성소수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이라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성향을 표출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알면서도 그런 성향을 표출하는 것에 가깝다.
  • 2000년대: 우익 계열 사이트나 개신교 계열 사이트들은 노골적으로 반동성애 경향을 보이긴 하나, 나머지 사이트들은 둘 만큼은 노골적이진 않았다. 캐주얼 호모, 붕탁물 등의 소재거리로 동성애가 희화화되긴 했으나, 동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담론을 펼치지 않았다. 즉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당시에는 주 문제였다.
  • 주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커뮤니티 사이트[81]에서 반동성애 성향이 노골적으로 나타난다.
  •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동성애자들의 동성애 자체는 존중하나, 반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싫어하고 증오발언을 하는 것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 2020년대에 들어 국가를 막론하고 기존에 호모포비아가 아니거나 호모포비아라는 개념 자체에 무관심하던 이들도 정치적 올바름 원칙을 무리하게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 그리고 엠폭스 등 감염병이나 경제 침체 등으로 삶의 질이 낮아진 것에 대한 불만을 동성애자 등에게 발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하지만 엠폭스가 문제라면 국가에서 제일 먼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나, 실은 게이 커뮤니티 및 인권 운동 단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안내, 홍보하였다.
  • 2023년경부터는 유튜브 쇼츠를 이용한 호모포비아 영상이 범람하고 있다.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은 주로 노인이나 기성세대에 속하는 인물 등이 성소수자나 그들의 집단행동을 보고 충격을 받는 구성으로, 대부분은 짜깁기와 자막을 이용한 왜곡이다. 아예 무관한 영상을 인용한 경우도 흔한 편. 이러한 쇼츠를 제작하는 채널은 레드필을 신봉하는 영미권 채널이 원조이며, 한국에도 레드필이 유입되면서 이런 영상을 만들어 퍼뜨리는 유튜버가 늘어났다. 알고리즘에도 종종 노출된다.

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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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제 서품, 목사 안수 배제는 여기서 제외. [2] 다만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https://lgbpsychology.org/html/Herek_2004_SRSP.pdf]]] [4] 남성간 성관계를 중형에 처하는 중동국가에서도 여성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거나 처벌이 미미한 나라가 대부분이다. [5] 물론 강간죄로 중형에 처했다. [6] Hudson & Ricketts, 1980. [7] Adams, Wright, & Lohr, 1996. [8] 비슷한 최신 연구로, 이탈리아의 성 소수자들 중에 기존의 사회체제와 정치경제적 불평등을 정당하다고 긍정하는 사람들은 자기거부적인 호모포비아 경향을 보이고 동성결혼에도 부정적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Pacilli, Taurino, Jost, & Van der Toorn, 2011. 또한 동성애는 아니지만, 종교적 근본주의와 정치적 보수주의가 득세한 주에서 정작 변태성욕과 관련된 구글 검색빈도가 더 높았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McInnis & Hodson, 2015. [9] Hebl, Law, & King, 2010. [10] 당장 흑인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흑인이 될까 걱정하는 경우는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 성별 혐오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11] 그러나 동성애를 한다고 없던 병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난교나 성매매를 하지 않는 한 그저 비감염/비보균자끼리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는 감염 위험은 없다. [12] 흑인 노예가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반응을 정신병이라고 등록하는 일이 있긴 했다. 그런 경우에도 해당 인물이 흑인이라는 것을 병을 앓는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13] 정식 영어 번역판에서는 " Abhorrence of my own kind"로 번역되었다. [14] 초록의 마지막 문장 참고할 것. [15] reaction formation.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충동이나 사고의 존재를 부정하기 위해 반대되는 언행을 과장되게 하는 것. [16]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거부하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종국에는 중범죄를 일으키는 등. [17] 특히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탈동성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동성애 성향을 버릴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에 자기혐오 경향이 크다. [18] 감옥, 특히 미국 감옥에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고 본인의 성욕도 같이 풀기 위해 겁간을 하는 경우 자주 쓰는 논리이다. 당연히 이런 논리를 쓰는 것은 인종차별주의과 저학력이 결합된 갱스터들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단순히 가학적 성욕을 지닌 '성적 약탈자'인 경우도 매우 많다. [19] 본 항목과는 반대되는 내용이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 첨부한다. 동성과 성교를 한다고 해서 꼭 동성애자인 것은 아니니 주의하길 바란다. 동성애자 항목에도 있지만, 이성애자임에도 단순히 성적인 쾌락만을 위해 동성과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동성애자의 기준이 '동성을 정신적으로도 사랑할 수 있나?' 이기 때문이고, 사랑과 섹스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몇몇 무성애자처럼 사랑하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20] 위에 언급한 게이 배싱에 가깝다. [21] 기사 [22] 자료 [23] 기사 [24] 영상 [25] 현역 정치인 시절인 2011년에 맨즈헬스 표지모델을 한 적도 있다. [26] 다만 결혼도 하고 아들도 있었던 것을 보면 양성애자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7] 특히 3분 54초경의 제스처가 매우 게이하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나 가게 뒤편의 조명이 하늘색, 핑크색, 하얀색으로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플래그랑 같아서 아예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트랜스여성일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있었다. [28] 1. 정치, 종교, 사회적으로 권력이 있고, 2. 그 권력을 LGBT를 반대하는데 사용했고, 3. 벽장(Closet) 안에 있던 것으로 밝혀짐. [29] 링크 맨 위에서 언급된 사례가 걸작이다. 바로 '동성애자와 성관계를 맺어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실행했다는 것... 참고로 해당 인물은 프랑스의 사제 토니 아나트렐라(Tony Anatrella, 1941~). [30] "트랜스 포르노를 가장 많이 보는 주는 빨간색 주입니다. 텍사스와 유타가 1위와 2위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 트랜스 케어를 금지하고 있는 빨간색 주들이 다른 어떤 주보다 트랜스 포르노를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트랜스젠더는 곧 그러한 주에 실제로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 콕스는 유타를 언급했지만 2위는 조지아주다. [31] 몇몇 영어 번역본에서는 male prostitutes( 남창들)로 번역하기도 한다. [32] 천주교의 경우 혼인성사에 관한 교회법에 의거하여 성불구자 등의 사유와 함께 혼인이 무효화된다. [33] 그러나 현 프란치스코 교황을 포함한 가톨릭 공식 입장에선 동성결혼은 결사반대한다. 게이의 혼인미사를 집행한 주교와 동성혼을 적극 옹호한 주교가 아예 파문된 사례가 있다. [34] 보통 천주교에 대한 양 극단의 시각은 오해로 점철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연히 천주교에서도 동성애는 명백히 죄이다. [35] 남자 1명과 여자 1명( 일부일처). 혼인성사 참조. [36] 기독교의 보통 인식이다. [37] 메인라인 진영을 기준으로 한다면 동성애자 사제 서품/목사 안수를 허용하는 교단은 절반 가량 된다. [38] 애초에 성공회 내에서도 이른바 퀴어신학의 침투로 불안감을 느껴 천주교나 정교회로 개종하는 사례도 있다. [39] 동성애 문제에 관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선진국 지역 성공회는 대체적으로 진보~중도적인 입장을 보이지만, 개도국 지역 성공회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40] 여기서 말하는 '중도'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안 하는 입장 혹은 동성결혼 문제 기준으로, 교리상으로 동성결혼과 동성커플에 대한 혼인성사에 반대하지만 세속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에는 큰 문제제기(태클 걸더라도 주교가 원론적인 반대론을 표명하기만 하는 정도)를 하지 않는 입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41] 이것은 개도국일수록 섹슈얼리티에 대한 의식이 보수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42] 혹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의 동성애 조장 음모론. 여기에 가톨릭을 동성애 음모세력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가톨릭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교파이고 앞으로도 그쪽 교리 역시 바뀔 가망은 전혀 없다. [43] 이 내용은 보수 개신교계에서 내놓은 동성애 반대 신문광고에도 나와 있기도 하다. [44] 펠프스 목사는 미국내 동성애자들의 인권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매슈 셰퍼드[84] 살해 사건 당시 "신은 동성애자를 싫어하신다.", "매슈 셰퍼드는 지옥에서 불타라.", " HIV가 동성애를 치유할 것이다." 등의 기독교 교리를 써서 만든 증오발언 피켓을 들고 반동성애시위를 공개적으로 하였고 이 행동으로 인해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영국은 펠프스 목사의 입국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하였다. 이 사람이 이끄는 웨스트보로 침례교회가 어떤 곳인지는 직접 보자. [45] 이 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46] 천주교, 정교회, 다수의 개신교 교단들과 그외 종파들 [47] 동성애 중 동성 강간, 강제추행, 매춘, 난교 정도만 죄악으로 보는 시각은 기독교 내에서도 상당히 급진적인 스탠스에 속한다. 참고로 급진 진보파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설명할 때 그 죄악이 동성애 자체는 아닌 동성 강간, 매춘, 강제추행으로 한정짓는 시각이 있다. 아무튼 교리적 문제가 걸리다보니 이러한 급진 진보파가 아닌, 온건 진보파조차도 한국에서는 동성애 행위를 가톨릭식 개념을 차용하여 설명하자면 대죄가 아닌 소죄로 볼지언정 아예 죄악이 아니라고 말 못한다. [48] 동성애는 종족의 번식이라는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동성애는 사람뿐 아니라 1,500종이 넘는 동물 종에서 발견되었으며 기록으로도 남아있다. 즉, 동성애가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주장은 틀렸다. 자세한 내용은 동성애/논쟁 문서 참고. [49] 상좌부 불교에서 전승되는 경전인 니까야에서는 '빤다까(pandaka)'라는 유형의 사람들이 언급된다. 이 팔리어 단어는 어원상으로는 고자라는 뜻이지만, 경전에서는 '성기능 이상자'나 '이상성욕자' 등의 맥락으로 사용된다. 동성애자 역시 일종의 빤다까로 취급되었으며, 특히 《마하왁가(Mahavagga, 大品)》에서는 이런 빤다까를 수행 공동체(상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추방하라고 붓다가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빤다까는 이성애자이면서 이상성욕을 지닌 사람들 역시 포함하는 개념이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법구경(담마빠다)》에서는 소레야 존자의 경우처럼 남성과 여성의 성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엄밀히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전환 현상을 겪은 경우에 가깝다) 사람도 아라한이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50] 여기에는 당시 널리 퍼져있던 와카슈도(衆道) 풍속 등의 영향이 컸다. 또한 도쿠가와 막부 시절, '사원에 여성을 들여서는 안 된다'는 조항에 대한 일종의 보상책으로 승려들끼리의 남색을 눈감아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일부 선사들은 수행 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살의 화신이라고 동성애 파트너를 미화하며 이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51] 하지만 동성애자를 인정한다면서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건 어불성설이라 보는 입장도 있다. [52] 질투, 탐욕, 자만, 혼전 성관계 등 일상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죄악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53] 구원 [54] 교회 출석은 예수 믿는자의 도리 중 하나이지 무조건적인 구원을 나타내지 않는다. 교회를 다닌다고 본인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는 것은 지옥행 열차를 탔을 수도 있으니 본인의 믿음이 예수에게 향해 있는지, 아닌지는 각자 판단할 일이다. [55] 한국 주류 교단 기준으로 말하면 아예 동성을 좋아하는 성향을 억누르고 사는 것으로, 기존에는 고칠 수 있는 하나의 버릇 정도로 보는 게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는 맞지 않는 하나의 성향(유교의 기질지성과 조금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으로서 그 성향을 참고 사는 걸로 보려고 하는 추세이다. [56] 고린도전서 8장 - 우상에 바쳤던 고기를 먹는데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는 바울.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것으로 믿음이 약한 지체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것이 예수님의 도를 따라가는 사람으로서 옳지 않기에 그렇다면 차라리 평생 그런한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서술. [57] 하지만 최근 3년간 체포한 적이 없음. [58] 남유럽은 패션의 강국 이미지와 달리 남성성을 상당히 중요시하며, 마른 몸보다는 근육질에 건장한 체격을 선호한다. [59] 실제로 다양성을 핑계로 동양인의 명문대 입학을 백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정책을 바이든 정부가 유지하기 위해서 트럼프 정권이 건 대학 입학부의 인종차별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고 지금도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기 위해 민주당 측 대법관들이 분투하고 있다. [60] 사실 블라디미르 푸틴이 반동성애법에 서명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초안을 작성한 의원이 링크에 소개된 정의 러시아당 의원이다. 사민주의 정당이 이 지경이면 여당이나 자민당, 공산당은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61] 정부조직(정확히 말하자면 연방정부가 아닌 체첸 공화국 정부)이 체첸에서의 성소수자 인권탄압을 묵인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62] 1992년 미국 유학을 다녀온 작가가 쓴 에세이인 '나는 한국인이야'에서 저자가 미국인 호모들을 두들겨 팼다는 이야기를 실었지만 사회적으로 아무런 파장도 없었을 만큼 호모포비아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절이었다. [63] 기사 참고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63 [64] 이러한 반발은 비단 성소수자뿐 아니라 여러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운동이 확산되어 가면서 늘 있어 왔던 현상이다. 앞서 언급된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된 주제 자체가 여러 사회적 소수자들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한 강요나 폐해 역시 급진파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65] # [66] 인민이 자주성과 창조성 및 주체성을 올바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과 수령의 령도를 올바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 [67] 손솔 대표는 20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민중연합당의 성소수자 정책은 어떻게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정책 제안을 환영한다'고 답변했으며 2016년 퀴어문화축제에 자기네 당 색깔인 주황색을 크게 확대한 무지개 깃발에다가 '민중연합당'이라고 적어서 들고 참가했다. [68] 대선공약에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혼 허용 등을 내걸었다. [69] 북한은 대한민국 헌법상 국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해외에 속하므로 추가함. [70] 특히 나브라틸로바의 경우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은 맞지만, 그녀는 차별주의에 빠진 동성애 혐오자다‘라며강도 높게 비난했다. [71] 호주 오픈의 여자 테니스 메인 코트 이름이 이 사람의 이름을 딴 마거릿 코트 아레나이다. 실제로 보이콧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장 이름도 그대로 유지 중. [72] 여담으로, 우리나라 인터넷에 도는 호모포비아성 발언이 베를루스코니처럼 성적 일탈을 정당화하기 위해 더 인식이 좋지 않은 성소수자를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패턴이 많다. 예를 들어 남성이 여성과 성매매를 하는 것은 정상이지만, 동성애는 비정상이므로 자식이 동성애자이면 성매매를 가르쳐서라도 전환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막장스런 사례이긴 하지만,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판타지를 다룬 음지 콘텐츠에 대해선 거침없이 얘기하면서 게이는 비정상이라고 혐오하는 남성 네티즌도 있었다. [73] 일본은 2023년 G7 의장국으로써 5월에 G7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데, 하필이면 일본이 G7 중에 유일하게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인지라 외신에서는 이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었으니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는 총리 비서관이라는 인물이 호모포비아 발언을 한 것 자체가 국가적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74] 극우 성향인 딕 체니의 본인이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자기 딸이 동성애자라서 동성애를 인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치의 주요 간부들 중 한 사람인 에른스트 룀 역시 동성애자였다. [75] 다만 이는 정치가 아닌 사회문화적인 영향이다. 사실 서구 대부분의 국가의 사회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은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모두 포함) 관점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한다. [76] 법이 있던 말던 사실 러시아는 남자가 조금만 게이나 여성스러워도 집단폭행이 일어날 정도로 국민성 자체가 대부분이 호모포비아다. [77] 사실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남녀간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은 르완다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국가에서 엄청난 동성애 혐오 성향을 보인다. 실제로 퓨처리서치에서 2007년과 2013년에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사회적으로 동성애를 인정하면 안 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2007년, 2013년 모두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90%를 가뿐히 넘어갔고 상대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력이 높은 10~20대 범위에서 동성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들의 비율이 0%를 기록한 국가도 있었다. [78] 홍콩 포함 [79] 대표적으로 스퀘어, 인스티즈, 엽혹진 등이 있다. 페미니즘에 우호적이나 레디컬 페미니즘에는 반대하는 성향이며, 여성시대가 막장화된 이후 이들과 손절했다. 이들과는 다르게 성소수자에게 우호적인것은 덤이다. [80] 동성애와 페미니즘을 신좌파 측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전복시키고 사회주의를 내세우기 위해 퍼뜨린 사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81] 한국의 경우는 디시인사이드를 예로 들 수 있다. [82] 남성들의 화장에 비교적 관대한 동양권과 달리 서양권에선 남성 화장은 게이의 상징 중 하나이다. [83] 미국에서 가장 극성인 호모포비아 성향을 지닌 종교 단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