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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현수막 |
1. 개요
2021년 3월 30일 미래당 오태양 후보 측이 2021년 재보궐선거를 위해 설치한 성소수자 관련 공약과 길벗체를 사용한 선거 현수막이 칼로 난자당하는 피해를 입은 증오 범죄 사건. 1년 전 똑같이 성소수자 내용이 담긴 광고 현수막을 칼로 난도질했던 신촌역 성소수자 차별반대 광고 훼손 사건이 다시 대두되면서 성소수자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2. 사건의 전개
3월 30일 오태양 후보 측의 ‘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지원’ 등 성소수자 관련 공약을 담은 펼침막이 전날부터 서울 곳곳에서 훼손되는 사건이 일었다. 이에 따라 오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7개 구에서 펼침막 20여개가 훼손됐다”며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유사한 형태의 펼침막 훼손이 보고되고 있어 조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펼침막은 오 후보의 신체 부위나 공약 문구를 찢고 펼침막 설치 끈을 끊거나 펼침막 일부를 불로 지지거나 태우는 방식으로 훼손됐다. 오 후보는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이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라며 “선관위와 경찰은 조속한 수사를 통해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수막 찢고, 비하…선거판 ‘소수자 혐오’ 흙탕물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사건을 주요 언론사 중 한겨레만이 비중 있게 다뤘다고 한다. 오태양 후보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 훼손, 한겨레만 비중 있게 다뤘다 이는 성소수자 증오 범죄에 대한 관심이 메이저 언론사에서 적은 데다 오태양 후보의 지명도가 낮았던 데 기인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미디어오늘 측은 성소수자 증오 범죄와 소수 정당 후보에 대한 보도를 외면했다며 언론사들을 비판했다.
3. 관련 사건
해당 사건 외에도 서울시장에 출마한 신지혜 후보의 페미니즘 공약 부분이 칼로 난도질된 사건도 있었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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