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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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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
3.1. 조선 말 이전3.2. 조선 말 ~ 일제강점기3.3. 광복 ~ 2000년대3.4. 2010년대 ~ 2020년대
4. 재외동포의 경우5. 포괄적인 코리안 내셔널리즘과 차이6. 인종 내셔널리즘(racial nationalism)과의 연관성7. 민족통일주의(Irredentism)8. 한민족주의와 관련된 이념들9. 민족주의 정당10. 유사 사례11. 같이 보기

1. 개요

韓民族主義 / Korean ethnic nationalism

한민족주의는 한민족(ethnic Korean)의 혈통 혹은 에스니시티를 기반으로 한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다. 후술하겠지만 에스니시티적 의미에서 한국의 민족주의, 즉 에스닉 내셔널리즘에 국한되므로, 포괄적 의미의 코리안 내셔널리즘(Korean nationalism)과 구별되어야 한다.

북한말로 표현하면 조선민족주의(朝鮮民族主義)이다.

2. 명칭

한국에서 ethnic nationalism 은 단순하게 민족주의 # # # # #라고 지칭되기도 하며, 종족 민족주의 #로 지칭되기도 한다. 따라서 Korean ethnic nationalism도 한민족주의한국(의) 민족주의, 혈통적 민족주의[1] 등등으로 지칭되고 있다. 영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Korean nationalism을 '한국 국민주의'로, Korean ethnic nationalism을 '한국의 민족주의'로 정의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지칭되는 이유는 내셔널리즘 문서에서도 나와있으나 20세기 동안 한국에서 nationalism은 ethnic nationalism을 전제로 해왔기에 둘을 구별할 필요가 없었으나, 21세기 들어 한국(남한)이 세계화를 받아들이고 영미권 내셔널리즘 담론의 영향을 받으면서 nationalism과 ethnic nationalism을 구별할 필요가 생기면서 '민족주의'라는 단어를 nationalism으로 정의할 지 ethnic nationalism으로 정의할지 국내 학계에서 명확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3. 역사

3.1. 조선 말 이전

한국의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이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있다. 가령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한국의 민족주의(Korean ethnic nationalism) 1905년 일본이 한국을 집어삼키려는 시기에 한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처음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나와있다.[2] 이것은 전형적인 서구적 관점인데, 내셔널리즘이 서구를 통해 근대에 형성되었기에 근대 이전 한국에는 민족주의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다. 즉, 서구→일본→조선을 거쳐 한국의 '민족주의'가 형성되었다고 보는 셈이다. 실제로도 한국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 민족'이라는 단어 자체도 메이지 유신 시대 일본 제국 nation Volk를 번역하면서 만든 단어이다.

그러나 '민족'이라는 단어적 표현이 근대에 생긴 것과는 별개로 한국의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은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가령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삼한일통이라는 표현을 쓴 것, 고려가 국호를 고구려에서 그대로 가져온 점[3], 조선이 국호를 단군이 세운 조선에서 그대로 가져온 점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즉, '민족'이라는 특정 단어적 표현이 생긴 시기와 별개로 삼국에서 고려, 조선, 현대로 이어지는 정체성과 동질감은 근현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보수적으로 잡아서 고려부터 계산해도 최소 천년 이상 이어져온 것이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아족류(我族類)라는 민족의 한국적 원개념에 해당하는 단어가 수십회 이상 등장한다. 하버드 대학교의 오드 아르네 베스타(Odd Arne Westad) 교수도 한국에서 '하나의 nation'이라는 개념은 현대 nation의 개념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오래되었으며 중국과도 매우 다르고 일본에서 발견되는 것보다도 훨씬 일찍 시작되었다고 분석했다.

3.2. 조선 말 ~ 일제강점기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시절 외세에 의한 큰 흔들림으로 저항적 민족주의가 대두되면서 "조선 사람은 하나의 동포"라는 논리가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실제로 조선 말기, 대한제국 시절에도 외국에 대해 격렬한 배타성을 보이기도 했으며, 청나라, 일본, 서양 모두에게 배타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저항적 민족주의 경향은 더 강해져 일본 및 친일파에 대한 반감이 커졌으며, 타국 의존성을 줄이고 독자노선을 고수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져 3.1 운동 같은 저항운동을 하기도 했다.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외세'를 '궁극적으로는 신뢰할 수 없는' 세력이라고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4][5]

혈통을 중시하는 한민족의 민족주의 개념 확립에는 의외로 1900년대부터 일본 제국의 한반도 통치를 목적으로 조장되었다.[6] 일본 제국은 야마토 민족 조선민족이 같은 핏줄의 형제 민족이라고 강조하면서 일제의 통치에 순응하도록 조장하였다. 이러한 식민사관에 기반한 일제식의 민족주의에 반대하던 독립운동가들도 혈통적 민족주의를 한국적인 형태로 재정립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채호인데, 신채호는 민족사학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며, 조선상고사를 통해 기자 조선의 역사를 축소하고 단군의 후손들임을 강조했다. 신채호의 사상은 동국통감에 영향을 받았으며 근대적 단군민족주의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북한의 국가이념인 주체사상의 이론적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다. #

3.3. 광복 ~ 2000년대

이런 민족주의의 흐름은 광복 이후 1948년 정부 수립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1940년대에도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충돌했을지 몰라도 내셔널리즘 성향만큼은 이승만, 김구, 김규식 같은 우익과 여운형 같은 좌익 구분없이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 광복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진영과 무관하게 내셔널리즘 성향 자체는 계속 이어졌다. 한국이 겪었던 근현대사적 경험과 열강에 둘러싸인 입지를 생각해보면 한국 사회가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이 때문인지 여전히 한국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많이 남아있고 교육계나 사학계, 정치계에서도 내셔널리즘이 크게 두드러진다. 위인전만 펴봐도 민족 얘기가 안 나오는 한국 위인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다만 내셔널리즘 성향 자체는 쭉 이어졌더라도 그 세부적인 성격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이승만 정부 시기인 1950년대에는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반감에다가 한국전쟁까지 일어나면서 중국이나 소련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에 대한 반감까지 더해지면서 매우 강한 내셔널리즘 성향이 있었으나 미국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큰 호감을 가졌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을 뿐만 아니라 전후 미국의 식량 원조 등이 당시 굶주림에 허덕이던 한국 대중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민족주의는 과거 반공 독재정권에서도 국민통합과 통치의 용이함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장하였다. 이승만 정부 시기의 우리의 맹서, 박정희 정부 시기의 국기에 대한 맹세 등에서 민족을 강조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이 시기에 단일민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종종 '관제 민족주의'라고 비판받았다. 물론 이에 맞선 당대 민주화 운동 세력도 독재 세력은 친일 분단에 뿌리를 두었기에 가짜 민족주의라고 비판하면서 자신들이 더 순수하고 진정한 민족주의라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당대 군부독재에 맞선 세력들조차 혼혈아를 비난하거나 하는 등 혈통적 민족주의적 요소가 강했다. 게다가 당시 강렬한 민족주의 속에서 친미적 민족주의였던 우익 독재정권에 맞선 민주화운동 세력 일부는 반미 반제에 기반한 민족주의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물론 학생운동 진영의 민족주의는 우익 민족주의 독재정권과 외세에 효과적으로 저항하면서 민족주의 수사를 통해 민중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것이였다. #

그럼에도 1970년대까지는 반미여론이 주류라고 보기 어려웠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신군부의 탄압에 있어 미국 책임론이 대두되는 등, 분위기가 크게 변해 반미주의가 급성장하게 된다. 이런 운동권 사람들 중 NL 계열과, 1990년대 통신 세대를 기점으로 성장한 진보 세력의 좌익 내셔널리즘은 참여정부 시기에 제대로 힘을 얻었고, 반미주의는 2000년대 초중반에 정점을 찍는다. 2000년대에는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과 미군 장갑차에 여중생 2명이 깔려 죽은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에 대한 반감, 광우병 사태, 위안부 문제의 대두가 이루어졌고, 이는 못 믿을 외세인 미국/일본에 대한 반감과, 일부는 '미워도 우리 민족'인 북한에 대한 호의감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3.4. 2010년대 ~ 2020년대

그 전까지는 학술 주제로는 다뤄지더라도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무도 관심 안 가지던 건국절 논란이나 '건국' 또는 '정부수립'과 같은 단어들이 2000년대 후반 및 2010년대 들어 운동권에서 전향한 뉴라이트의 등장[7]으로 큰 분쟁의 중심이 되었다. 뉴라이트가 종종 내셔널리즘을 때리고 자칭 탈민족주의라고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안티내셔널리스트라고 보긴 어려운게 정작 일본 내셔널리즘이나 대한민국 국가 기반 내셔널리즘은 잘 비판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옹호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에 들어, 1990 ~ 2000년대 출생자인 10대 ~ 20대 사이에선 부모 세대와 비교하여 내셔널리즘이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민족이라면서 행패를 부리는 북한의 모습 및 특히 1970년대 출생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 광우병/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건 등에 대한 반미정서에 대한 반감 및 위안부 문제 등의 반일정서에 대한 반감이 있으며, '나이키 신고 반미' 혹은 '마일드 세븐 피우면서 반일' 등의 운동권들의 이중성도 반감에 한몫 했다. 사실 한편으론 당대의 가혹한 군사정권 탓은 안하면서 국가적 책임으로 돌리려고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헬조선론과 함께 더욱 심화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서는 내셔널리즘이 많이 없어졌다는 관측이 있다. 다만, 정작 이 헬조선이라는 용어는 일본 민족주의를 추종하는 혐한, 일뽕 커뮤니티인 역갤에서 만들어 퍼뜨린 용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8]

그러나 과거 운동권 세대가 주로 미국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내셔널리즘이었다면 전향한 뉴라이트나 지금의 젊은 세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내셔널리즘 성향을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과거 세대와 그 성격이 조금 달라졌을 뿐 강한 내셔널리즘 성향을 가지는 것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팽창주의적 행보를 하면서 한국에 대한 문화침탈 역사침탈에 나섬에 따라 10 ~ 20대들은 강한 대(對)중 민족주의적 경향을 띄게 되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과 국적법 개정에 대한 강한 반발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방향성만 다를 뿐 과거 서구 열강이나 현대 강대국들의 '패권적 민족주의'와는 다른 '저항적 민족주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동시에 혐중 문제에 대해서 중국 내 콘텐츠나 생산품을 이용하면서 반중을 하는 이중성을 역으로 지적 받기도 하고 문화적/상품적 요소에서 일본은 호의적인 대상이지만 역사적/정치적/사회적 문제에서는 반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현재 한국에서 그나마 토론되고 있는 것은 '내셔널리즘'이지, 그 기반이 되는 '민족'에 대해서는 별로 논의되지 못해,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이에 대한 합의 없이는 민족 담론에 대한 논의에 해를 끼친다. 예컨데, 과거 한반도에는 서로 다른 씨족이 섞여왔으며,[9]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며 지금의 공동의식[10]이 완성된 것이다. 즉, 옛날에는 서로 남남이었던 사람이 하나의 민족이 된 것인데, 그렇다면 왜 현재는 불가능한지에 의문을 품고 국제주의(internationalism[11])나 세계주의[12]에 투신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민족 내에서도 지역감정으로 인해 분열해 새로이 배타적 집단을 이루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논쟁의 중심이 되는 민족의 기준에 대해서 혈통인지, 문화인지, 종교인지, 언어인지에 대해 제각각의 기준을 세우고 논쟁에 임하기에, 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13]

예로 한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같은 '혈통'이므로 같은 민족이자 동포로 맞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정서적인 '문화'가 워낙 이질적이어서 한국에 돈 벌러 온 한국말 좀 쓰는 중국인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소속감은 제각각이기에, 이 경우에는 두 주장 모두 내셔널리즘에 의해 나온 것이고, 민족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나온 다른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한국에 귀화한 외국인, 외국에 귀화한 한국인 등에 대해, 때로는 이중잣대까지 써가며 그들의 민족 정체성을 규정하려는 시도 등은 비단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내셔널리즘을 인식하는 사회 전체에 많이 존재한다. 민족(ethnic group, nation 두 단어 각각)이라는 단어 자체가 몹시 넓은 영역을 일컫는 말이므로 이러한 논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4. 재외동포의 경우

재외 한국인들을 보더라도 한민족의 한국에 대한 내셔널리즘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의 경우 민족적 기원이 다르더라도 그 나라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살아가는 경우들이 있지만, 한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러시아, 쿠바 등 지난날 국외로 이주한 수많은 재외 한국인들이 2대, 3대를 거치며 한국어 한글도 제대로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자신들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서, 미국과 같이 발달한 국가에서 그것도 도시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 2세 이상들은 앞서 말한 러시아, 쿠바 등의 동포들에 비해 혈통적 정체성을 중시하지 않는 편이다. 실제로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대를 이어서도 유지해 나가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활 환경이 도시적 삶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재외 동포들의 강한 민족 의식은 단순히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민족 의식이 강한 게 원인이라기보다는 그들의 생활 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보는 게 적합할 수도 있다.

5. 포괄적인 코리안 내셔널리즘과 차이

코리안 내셔널리즘[14]의 경우 비(非)한민족이지만 한국과 관련된 내셔널리즘을 지지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북한의 공민이면서도 한민족/조선민족 혈통이 아니고, 그러면서도 남북통일에 열정을 보이는 경우 이에 속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소위 한빠계열 문화적 내셔널리스트들도 서구권에서는 코리안 내셔널리스트라고 불리며[15], 실제로 영미식 개념으로는 내셔널리스트라고 불릴 수 있다. 전통적으로 에스니시티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내셔널리즘은 보통 민족주의(ethnic nationalism), 즉 에스닉 내셔널리즘을 의미하기에 좁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내셔널리즘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비슷하게 서구권에선 일빠(Japanophilia), 프랑스빠(Francophile), 독빠(Germanophile), 러빠(Russophilia) 등등도 국적이나 민족이 일본인/프랑스인/독일인/러시아인이 아니더라도 각각 일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내셔널리스트라고 지칭한다.

따라서 '코리안 내셔널리즘'은 '한민족주의'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애호 내지 빠 성향을 보이는 이들이나, 한반도의 통일을 적극 지지하는 비한민족 인물이나, 한국(Korea)[16]를 자신들의 정신적 조국(homeland)라고 여기는 이들, 한국적 관점에서 이웃 국가들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정서[17] 등등 다양한 맥락을 포함할 수 있다.

6. 인종 내셔널리즘(racial nationalism)과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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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남북한의 민족주의(Korean ethnic nationalism)는 인종적 특질인 혈통적 요소를 중시해왔는데 때문에 이러한 한민족주의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신기욱,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 로버트 켈리 같은 보수적 한국학자들은 한국의 민족주의를 " racial nationalism" 또는 "race-based nationalism"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18] 때문에 한국의 민족이라는 용어는 종종 "Korean race"라고 번역되는 경향도 있다.

신기욱, 존 휴어 등은 한국의 내셔널리즘이 한 핏줄 신화에 기반하고 있기 비한민족 에스니시티나 인종에 대한 유무의식의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으며 이것을 개선하고 혈통이 아닌 시민 중심의 내셔널리즘을 세워야 한다고 종종 제안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러한 민족주의가 더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단일민족과 순수혈통을 중시하는 북한에서는 중국계 혼혈 아이를 임신한 임산부들에게 강제낙태를 종용하거나 태어난 아이를 살해해왔다. # 북한의 백두혈통, 김일성 민족 운운도 이러한 에스닉 내셔널리즘(민족주의)에 기반해 있으며 독재를 정당화하는 유용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심지어 다인종 사회론은 민족말살론이라며 단군민족의 혈통 운운하며 대놓고 인종 기반 내셔널리즘(race-based nationalism)을 표방하고 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는 일본 제국에 의해 형성되어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모두가 지향한 혈통적 민족주의가 북한의 이데올로기를 규성하기 있기에 북한을 극좌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아닌 극우 파시즘 국가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국제적인 레이시즘 논란에 한국(남한)은 어느 정도는 이를 수용하기도 한다. 가령 2007년 노무현 정부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조국과 민족'이 아닌 '대한민국'에 충성을 바치도록 내용을 변경하였다. 2011년 이전에는 혼혈아를 징집하지 않았으나 이후 입영선서에 '국가와 민족'을 '국가와 국민'으로 바꾸고 혼혈 남성도 징집대상으로 삼고 있다.

북한도 2023년 이후부터는 범한민족주의를 강조하지 않고 심지어 부정하기까지 하고 있는데[19] 한민족주의가 김정은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관계를 민족 대 민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선언하고 민족, 동족 관련 표현도 삭제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그러나 북한정권이 말은 저렇게 했어도 대남 괴롭힘이나 적화 야욕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북한 주민의 경우 한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게 사실이기도 하다.

7. 민족통일주의(Irredentism)

과거 한민족(Ethnic Korean)의 영역이였거나 한민족이 상당수 살고 있는 지역의 영토를 수복하려고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프랑스가 과거 알자스-로렌 지방 영토를 주장했을때와 같이 Irredentism가 반드시 에스닉 내셔널리즘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의 Irredentism는 거의 전적으로 에스닉 내셔널리즘과 떼놓고 얘기할 수 없다.

7.1. 간도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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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남북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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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주의이자 동시에 범국민주의로도 분류된다.

7.3. 만주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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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쓰시마섬 영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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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민족주의와 관련된 이념들

8.1. 단군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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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삼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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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앙의 삼균사상은 단군민족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

8.1.2. 일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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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좌파민족주의 (남한)

8.2.1. 민족해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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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민중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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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조선민족제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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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체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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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민족주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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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여당인 조선로동당도 민족주의 정당으로 여겨진다. 사실상 일당제 국가이기 때문에 관제 정당들도 민족주의 정당이라고 볼 수 있다.

10. 유사 사례

  • 베트남 민족주의(Vietnamese nationalism) - 베트남 민족주의는 상대적으로 다민족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 민족주의 일본 민족주의와 달리 주요 '베트남 민족'/' 베트남인'(Vietnamese people)을 '비엣족'(Viet people)으로 설정한다. 즉, 중국에선 중화민족(Chinese people)과 한족(Han people)가 구별되며, 일본에서도 일본민족(Japanese people)과 야마토 민족(Yamato people)를 구별하지만 베트남에선 둘을 구별하지 않는다.[20] 따라서 베트남 민족주의는 중국이나 일본의 민족주의보다 남북한의 민족주의와 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21]

11. 같이 보기


[1] '혈통적 민족주의'라는 용어는 한국의 에스닉 내셔널리즘을 지칭할때 위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2] This conception started to emerge among Korean intellectuals after the Japanese-imposed protectorate of 1905, leading to Korea's colonization by Japan. [3] 고구려 장수왕 이후 국호를 고구려에서 고려로 바꿨고, 나중에 태조 왕건이 이 명칭을 그대로 쓴 것이다. [4] 내셔널리즘이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는 집단과 타 집단을 구별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그 본질 때문에 배타적으로 흐르기 쉽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일은 아니다. [5] 다만 이는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에서도 발견되는 인식으로 민족주의에만 배타적으로 해당하는 인식은 아니다. [6] 물론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한국의 민족의식은 일제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근대적인 한국의 민족주의 형성에는 일제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 심지어 ' 민족'이라는 단어 자체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영어권에서 '민족'과 1대1로 완벽하게 대응되는 단어가 없다. [7] 성향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오리지널 뉴라이트인 신보수주의에도 전향자들이 많았다. 특히 공격적인 이념전파 국제주의는 쉽게 말해 좌우반전 트로츠키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8] 역갤에서 만들어져서 이후 역갤러들이 주갤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널리 퍼졌다. [9] 엄밀히 따지면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예맥과 관련이 있다. [10] 현재 민족(民族)이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 [11] 명칭에서 보듯, 민족을 초월해 소통하겠다고 하는 주장. [12] cosmopolitanism, 세계의 모든 사람은 동포로서, 같은 공동체를 이룬다는 주장. [13] EAI·성균관대 EACC·중앙일보의 2020년 한국인 정체성 조사에 따르면 ( 링크) 한국인들은 혈통과 문화 양자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국인으로 본다는 응답이 80프로에 달해 거의 대다수였다. 즉 단일기준에 의거하여 판단하지 않고 복수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국인으로 인식하는 형태다. 많이 언급되는 조선족 케이스의 경우 혈통은 만족시키되 문화를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해' 중국인 취급하는 행동이 관찰되는 것이다. [14] 문화어식 표기로는 '코리안 나쇼날리슴' [15] 에스닉 내셔널리즘 문화적 내셔널리즘은 유사해보이지만 완전한 동의어는 아니다. [16] 북한도 포함 될 수 있음 [17] 반중이나 반일이 대표적 [18] 실제로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Korean ethnic nationalism이 Korean racial nationalism과 같은 의미라고 나와 있다. [19] 바로 위에서 언급된 북한의 민족주의 성향과 관련 출처들은 전부 2023년 이전 자료들이다. [20]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Chinese/Japanese people과 Han/Yamato people를 구별하여 개별문서로 다룬다. 그러나 Vietnamese people을 Viet people과 같은 의미 취급하며 아예 같은문서에서 다루며, Viet people 자체도 Vietnamese people로 리다이렉트되어 있다. [21] 전통적으로 한국 민족주의 할때 민족은 보통 한민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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