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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
창업자 |
로버트 올트먼[1] 크리스토퍼 위버 |
대표 | 제이미 L. 레더[2] |
본사 |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 |
위치 | |
설립년도 | 1999년 |
형태 | 비상장 기업 |
모회사 |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
자회사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이드 소프트웨어 아케인 스튜디오 머신게임즈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
기업 규모 | 직원 수: 2,300명[3] |
[clearfix]
1. 개요
1999년 로버트 올트먼과 크리스토퍼 위버에 의해 설립된 비디오 게임 제작사. 자회사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 안정된 자금조달을 하는 것을 목적인 '지주회사' 격으로 설립되었다. 사명의 유래는 Zenith(제니스, 정점) + Maximum(맥시멈, 최대) 단어의 합성어라고 한다. #2. 역사
2004년에는 인터플레이로부터 폴아웃의 지적재산권을 사들였으며, 2008년 10월에 폴아웃 시리즈의 신작인 폴아웃 3가 발매되었다.2009년부터 매우 적극으로 독립 개발사들을 인수하고 있다. 2009년 6월에는 유명한 FPS 개발사인 이드 소프트웨어를 인수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2009년 9월에는 프레이의 지적재산권을,[4] 2009년 12월에는 EA로부터 레이지의 유통권을 사들였다. 이어 2010년 8월에는 다크 메시아: 마이트 앤 매직의 개발사인 아케인 스튜디오를 인수했으며, 두 달 후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크리에이터인 미카미 신지의 탱고 게임웍스를 인수했다. 그리고 또 일주일 후인 2010년 11월에는 리딕 연대기를 제작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로부터 독립한 머신게임즈를 인수했다. 그리고 2019년 10월 28일,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자 알파독 게임즈를 인수하였고, 바로 다음 달인 2019년 11월 13일, 前 휴먼 헤드 스튜디오가 경영악화로 인하여 폐쇄함에 따라, 새로운 스튜디오인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를 설립하였다.
2.1. 오큘러스 VR과의 소송전
2014년 5월부터 시작된 오큘러스 VR(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회사)과의 소송전이 유명하다. 2014년 5월 제니맥스는 오큘러스 VR과 그 사장인 파머 럭키를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였다. 오큘러스측이 제니맥스 소유의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오큘러스 리프트를 개발하였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대해 파머 럭키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펄쩍 뛰면서 조목조목 반박하였는데 "오큘러스 리프트에 제니맥스 기술이나 도움이 쓰인 바는 없으며 제니맥스는 오큘러스의 지분을 요구하다가 안되니깐 협력을 중단하였고 존 카맥이 이드 소프트웨어를 퇴사할 정도로 제니맥스는 VR기술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으며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니깐 그제서야 돈 냄새를 맡고서 달려든다. 오큘러스 SDK는 공개되어있으니깐 우리가 무단사용한거 있으면 직접 지적해보라. 제니맥스는 오큘러스와의 비공개 협정(NDA)를 오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요지이다.이때까지만 해도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났고 제니맥스(베데스다)는 옵시디언 메타크리틱 사건이나 프레이 2 개발취소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악덕 퍼블리셔라는 악명치가 피크였던 상태였기 때문에 오큘러스 측을 옹호하고 제니맥스를 비난하는 여론이 엄청났다. 이에 열받은 모양인지 제니맥스는 총 46장, 170항에 이르는 고소장을 인터넷을 공개해버렸는데 여기서 사실관계를 설명한 20항부터 104항까지의 본문에서는 그간 2년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메일과 계약서, 사진, 인터뷰, 트위터까지 동원하면서 탈탈 털어버리게 된다.
가마수트라에서 정리한 오큘러스 vs 제니맥스 소송의 주요 쟁점 5가지
제니맥스 고소장에 열거된 사실관계를 정리하면 이렇다. 원래부터 가상현실 게임개발에 열의를 가지고 있던 제니맥스는 90년대부터 VR 기술과 헤드셋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엘더스크롤 같은 게임을 VR로 구현하는 것 역시 그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VR 프로젝트가 본격으로 재개하였을 때 그 프로젝트의 중추는 이드 소프트웨어와 존 카맥이었고 존 카맥 등 이드 소프트웨어 인력들은 2012년 E3에서의 발표를 목표로 둠 3: BFG 에디션의 VR 이식을 추진하였다.
그러던 중 2012년 4월, 존 카맥은 VR 커뮤니티에서 파머 럭키라는 청년이 개발한 리프트(Rift)라는 물건을 눈여겨 보게 된다. 관심을 보인 카맥은 리프트의 프로토타입을 구해봤는데 당시의 리프트는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조금 나은 광학장치 수준이었을 뿐 당시 제니맥스가 구현에 성공한 헤드마운트 기능이나 VR 특화 소프트웨어, 내장 모션센서 등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한다. 카맥 등 제니맥스 인력은 여기에다가 FOV나 센서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제니맥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등 많은 기술적 노력을 쏟아부어 럭키의 리프트를 꽤 그럴듯한 VR 기기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그리고 제니맥스와 럭키는 장차 리프트 개발과 홍보를 위한 비공개 약정(NDA)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2012년 E3에서 제니맥스의 협조와 지원으로 존 카맥은 개조된 리프트 기기로 둠 3: BFG 에디션을 시연하는 등 언론에 홍보하게 되고 당시 리프트 기기는 E3 최고의 하드웨어에 꼽히는 등 엄청난 반향을 불러온다. 또한 NDA에 따라 제니맥스는 자사의 FTP 서버를 열어 그동안 쌓아온 VR 관련 자료를 오큘러스측에 공유하고 센서와 케이블 개선 등 기술 측면에서도 본격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그리고 이에 대해 오큘러스측은 수차례 제니맥스에 감사하는 메일이나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메일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시점에서 제니맥스는 오큘러스측에 최초로 정식 계약을 제안하지만 파머 럭키는 가타부타 대답 대신 기술적 지원이나 홍보만 요청할 뿐이었다.
그리고 E3 이후에는 오큘러스 리프트 킥스타터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파머 럭키는 존 카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둠 3: BFG 에디션 등 제니맥스의 게임을 리프트 홍보에 이용하였고 이는 제니맥스측과 아무런 사전 합의를 얻지 않은 사안이었다. 이후에도 오큘러스측은 제니맥스와 아무런 합의없이 레이지나 스카이림같은 게임을 리프트 홍보에 이용해먹었다고 한다.
킥스타터 성공 이후 제니맥스 측은 지속하여 오큘러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자고 연락하였고 그때마다 오큘러스측은 답변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다가 결국 계약서 초안을 쓰는 단계까지 진행되었는데 오큘러스측에 의해 작성된 계약서 초안에 따르면 제니맥스는 기술적 자문 지원(Technical Advisor Support)를 인정받아 오큘러스 주식의 2%를 무상으로 취득하며 3%를 유상으로 취득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제니맥스는 계약서 초안 내용에 동의하면서 오큘러스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권리를 달라고 다시 제안하였는데 오큘러스측은 이에 대해 부정적 답변을 보이면서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오큘러스측은 끊임없이 존 카맥 등 이드 소프트웨어의 인력에게 기술적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제니맥스측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2012년 11월에는 마침내 오큘러스 측으로부터 답변이 왔는데, 그 내용은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제니맥스에게 만약 주식을 취득하고 싶다면 수백만 달러의 대가와 추가적 공헌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 이후 오큘러스는 2013년 CES 등에 출품되는 등 대대적 언론의 관심과 호평을 받게 되고 제니맥스측에는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없이 추가 투자만을 요구하는 서신만을 발송하게 된다.
상황이 틀어졌음을 안 제니맥스는 오큘러스에 대한 VR기술 투자를 중지하였고 VR 투자가 진전되지 않음에 불만을 느낀 존 카맥은 이드 소프트웨어와의 고용계약이 종료되는 2013년 6월 이후, 그동안 VR 지원을 같이 하던 인력 5명을 데리고 오큘러스측의 CTO로 이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직원들은 본래 제니맥스의 VR 기술에 대한 접근권한이 컸던 직원들이며 이들 중 일부는 퇴사하면서 제니맥스의 자료를 가져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제니맥스는 카맥과 오큘러스측에 퇴사자의 보안 약정서를 상기시키는 서신을 보냈다. 그리고 제니맥스의 보안 약정서 준수 서신을 받은 카맥은 제니맥스의 지적재산권에 걸리지 않도록 그동안 작업한 오큘러스 SDK의 코드를 완전히 다시 짰다는 것이 제니맥스의 주장이다.
그리고 2014년 3월,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VR을 약 20억 달러에 취득하게 되고 2014년 5월에는 제니맥스는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며 페이스북의 인수금액과 동일한 20억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이것이 최소한으로 요약된 스토리다.
파머 럭키는 고소장이 공개된 후, 완전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일축한 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후 제니맥스는 존 카맥과 페이스북 역시 함께 고소하였다. 존 카맥은 USB를 이용하여 제니맥스 소유의 VR관련 파일 수 천개를 무단 방출했다는 이유고 페이스북은 이 사실을 전부 알면서도 제니맥스에 대한 권리 인정을 묵살하고 오큘러스 VR 인수 계약을 추진했다는 이유였다. 당사자가 언론 플레이를 더이상 하지 않으니 해당 사건은 언론에 표면화되지 않고 소송전으로만 진행되었다. 이후, 오큘러스측은 삼성과 협력하는 등 자기의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제니맥스측은 HTC의 Vive측에 붙어 폴아웃 4나 둠의 VR 버전을 개발하였다.
2016년 10월에 이르러서야 추가 소식이 나왔다. 제니맥스가 법원에 요구한 포렌식 분석이 일부 받아들여져서 존 카맥의 맥 하드 드라이브에 대한 포렌식 분석이 행해졌고 그 결과, 카맥의 법원내 진술이 사실상 부정확하고(factually inaccurate) 하드 드라이브 내의 중요한 로그 파일(critical log files)이 법원에 증거로서 수집되기 전 삭제되었다는 내용이 확인되었다. 카맥은 완전히 오큘러스측으로 넘어가 오큘러스와 공동으로 고소에 대응하는 처지인데 카맥의 진술이 부정확한 증거와 중요한 로그 기록 일부가 삭제된 정황이 발견된 점은 오큘러스측에 불리한 정황이라고 여겨진다.
카맥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카맥이 이드 소프트웨어 재직중 개발한 모든 작업물은 제니맥스의 소유라는 점이다. 사실 존 카맥이 오큘러스 리프트 초기 단계부터 중요하게 개입하였다는 사실은 파머 럭키-존 카맥-제니맥스 전부가 이미 인정한 사실이며 딱히 비하인드 스토리도 아니고 예전부터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논점의 여지가 없다. 또한 존 카맥이 이드 소프트웨어 재직시절 개발한 작업물이 제니맥스의 소유라는 점은 이미 제니맥스가 존 카맥과의 고용 계약서 일부를 공개하였기에 이 또한 이론의 여지가 없다. VR 프로젝트는 단순한 존 카맥 개인의 호기심이 아니라 제니맥스가 직접 팔머 럭키와 NDA를 체결하고 FTP 서버를 열어주는 등 전사적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바니 이는 사실 논점이 아니다.
제니맥스측이 공개한 존 카맥과의 고용 계약서. 카맥이 재직중 참여한 작업물이나 개발결과물의 소유권은 모두 회사측에 귀속된다는 조항이 있다.[5] |
2017년 1월 18일에는 페이스북의 소유주인 마크 저커버그가 참석한 공판이 열렸다. 저커버그가 얽힌 첫 번째 공개재판이기에 게임 언론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나 CNBC 같은 주류 언론까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니맥스측 변호인인 토니 새미[6]의 질문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는 응답하기를, 본인은 오큘러스 인수당시 오큘러스와 제니맥스간 NDA에 대해서 알지 못했으며[7] 페이스북 변호사가 법률적 위험에 대해 조사했으나 별거 없었으며,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큘러스 VR의 기술력으로 만들었을 뿐 제니맥스의 기술을 쓴 적이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였다. 또한 오큘러스 인수 계획(금요일)부터 인수결정(월요일)까지는 단 3일밖에 안 걸렸으니 실사와 법률적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다는 제니맥스의 주장에는, 3일밖에 안 걸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되 'IT 업계에서는 원래 그 정도의 빠른 판단이 요구되며 실제 계약은 그보다 훗날의 일이다'라는 식으로 해명했다. 오큘러스 인수비용이 20억달러가 아니라 성과급과 진행비용 포함 30억달러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였다. 이게 왜 문제냐면 성과급중 존 카맥에 대해 지급되는 성과급이 있으면 페이스북의 주장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존 카맥은 오늘날의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에 거의 기여하지 않았거나 아주 보조로만 기여했다'는 게 오큘러스 VR과 페이스북의 일관된 주장이었는데 존 카맥에 대한 성과급이 있다면 그동안의 주장을 스스로 뒤집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본 재판에서는 저커버그가 존 카맥의 열렬한 팬인 것도 공개되었다.
또한 이날 재판에서 공개된 저커버그와 오큘러스 인수 담당자인 Zoufounoun간 메시지 자료에 따르면 인수협상중 Zoufounoun은 저커버그에게 '오큘러스측이 페이스북에 말한 사실중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simply not true)'라고 보내는 등 인수의 위험성에 대해서 언급하였으나 저커버그가 인수협상을 계속 밀어부칠 것을 종용하는 답변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브랜든 이리베의 증언 역시 화제였는데, 이리베의 증언에 따르면 파머 럭키와 이리베는 한참전부터 베데스다 사장을 만난 것이 맞다. 이는 최초로 제니맥스간 소송이 제기되었을 때 보여줬던, 제니맥스(베데스다)와 자기들은 별 관련없다는 식의 태도와는 180도 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직접 투자협상까지 했다고 한다. 당시 이리베 등은 베데스다 사장인 블라트코 안도노프(Vlatko Andonov)를 만났는데 블라트코 안도노프는 이 자리에서 "2% 이상의 주식 취득권을 주지 않으면 더이상 오큘러스 개발에 존 카맥을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이리베 관점에서야 거대기업 베데스다(제니맥스)의 폭압성을 증언하는 취지였겠지만, 이는 반대로 따지면 존 카맥의 참여 금지가 '협박'으로 느껴질만큼 당시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에 카맥이 중요하게 참여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 증언은 끝내 제니맥스에게 유리하게 먹힌 증언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줄곧 오큘러스 VR측이 주장했던, 베데스다(제니맥스)는 자기들에게 무관심했다가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게 되자 그제서야 자기들에게 돈 좀 벌려고 접촉했다는 태도와는 달리, 제니맥스의 고소장 내용대로 베데스다(제니맥스)는 상당히 오랜기간 오큘러스 VR측과 접촉했으며 페이스북이 인수하기 훨씬 전부터, 관계가 파토나기 직전까지 협상을 했음을 증언한 것이었다.
2017년 2월 2일 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 총 5억달러(약 5700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제니맥스측 승소 판결이다. 좀 더 자세히는 NDA 위반, 저작권 위반, 출처 미표기 등의 이유로 오큘러스 회사가 3억달러, 현 CEO 브랜든 이리베가 1.5억달러, 공동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5000만 달러씩 지불하라는 것이다. 또한, 추가로 제니맥스측은 오큘러스 VR 판매금지 가처분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의 핵심 인물이었던 존 카맥에게는 배상 책임을 묻지 않았다. 관련 기사 다만 카맥에게 배상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애당초 카맥의 자료 유출혐의로 따질 수 있는 피해액 산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제니맥스가 올린 최초 고소장과 공개된 판결문을 보면 알겠지만 카맥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애시당초 소송대상이 아니었다. 자료유출에 관해 제니맥스는 사실여부만을 고소장에 올렸고 재판결과를 통해 그 자료유출이 사실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후 제니맥스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며 그 철회조건으로 향후 수익의 20%를 로열티로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으나 해당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8년 12월, 제니맥스는 합의하에 소를 취하하였으며 로버트 올트먼은 합의의 내용에 대해 완전히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합의금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2.2. Microsoft의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
2020년 9월 2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니맥스를 통째로 인수를 했다고 발표하였다. 인수 비용은 모장 인수의 3배에 달하는 약 75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이다. 이는 MS 역사상 세번째 규모로[8] 거액의 금액으로 인수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 인수하면서 각종 계열사 및 게임 IP는 MS 산하로 들어간다고 한다.공식 보도자료에서는 인수를 하더라도 조직구성 및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를 하는 동시에 게임 유통도 기존 MS 게임과는 별도로 기존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계속 유통한다고 한다.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수장인 필 스펜서도 역시 제니맥스의 경영방침과 개발과정에 불간섭한다는 계획을 밝혔을 만큼, 인수 조건으로 법적 소유자만 변경될 뿐, 제니맥스의 경영은 별도로 운영하게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스튜디오 폐쇄
인수 이후 구조조정과 해고에 대한 내용은 Microsoft Gaming 문서
의
인수 이후 구조조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2024년 5월 8일 산하 3개 스튜디오가 폐쇄되고 1개 스튜디오가 다른 스튜디오와 병합됐다. # 폐쇄된 스튜디오는 아케인 오스틴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알파독 게임즈, 병합된 스튜디오는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다. 아케인 스튜디오의 경우 본사 위치에 있는 아케인 리옹 스튜디오는 살아남았다.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 인원은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에 흡수되었다.
아케인 오스틴 스튜디오가 폐쇄된 원인으로는 레드폴의 실패가 꼽히고 있다. 폐쇄된 탱고 게임웍스가 출시했던 게임 중 고스트와이어: 도쿄는 평가가 좋지 않았으나, 하이파이 러시는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다만 게임패스나 실제 판매량의 부족 등의 이유로 매출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팬들은 짐작하고 있다. 엑스박스 측에서도 하이파이 러시가 성공했다고 말하긴 했으나 이런 홍보성 발언은 워낙에 흔한지라 믿기 힘들긴 했고, 실제로 스튜디오가 폐쇄되면서 고스트와이어의 부진을 하이파이와 차기작이 만회할 만큼은 아니라고 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알파독 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전문 스튜디오고,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설립했던 신생 스튜디오로, 전 휴먼 헤드 스튜디오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위의 링크글에 적힌 엑스박스의 행태 때문에 향후 판매 실적이 좋지 못하면 아케인 리옹 스튜디오 뿐 아니라 머신게임즈, 이드 소프트웨어,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도 폐쇄되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당장 예정된 차기작으로는 머신게임즈의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과, 아케인 리옹 스튜디오의 마블 블레이드가 있다. 이드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퀘이크 리부트를 만들고 있다는 루머는 있지만 아직 정식 발표는 나지 않았고,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운영중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와우 수준은 아니지만 그나마 사양 장르인 MMORPG 중에서는 한손에 꼽힐 정도의 게임이라 엑스박스 입장에서는 당장 버릴 자식 취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본사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경우 스타필드 DLC마저 성적이 좋지 않다면 향후 지원이 대폭 줄어들 수도 있다. 다만 인수 당시 엑스박스가 어느정도 베데스다의 운영 자율권을 보장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엘더스크롤 6는 팬덤 규모도 크고 나오지 않는 일이 벌어질 만큼 베데스다 상태가 나빠질 거라 상상하기 여러워 현재로서는 어쨌든 몇년이 걸리든 나오긴 할 거라 보아야 할 것이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머신게임즈와 아케인 리옹 스튜디오에 우려가 나올만 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토드 하워드의 경우 인디아나 존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인디아나 존스가 흥행에 실패할 경우 책임을 지게 될지도 모른다.[9]
3. 특징
3.1. 인지도
자회사인 베데스다와는 달리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감이 있다. 존 카맥은 제니맥스 미디어가 이드 소프트웨어에 처음 인수를 제의했을 때 제니맥스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3를 만든 베데스다의 모회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오호...!"하고 수긍했다고 한다.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경영진이 제니맥스 미디어의 전략, 영업, 마케팅 등의 임원진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개발 및 판매의 최종 의사결정은 제니맥스의 관할 아래서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제이슨 슈라이어가 밝힌 둠(2016)의 개발비화 중에는, 둠 차기작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이드 소프트웨어가 내부 분열을 겪는 등 조직경영에 문제를 보이자 이드 소프트웨어의 경영진이 제니맥스에 불려가서 갈굼받고 제니맥스가 둠 리부트작의 상업적, 비평적 목표를 정해줬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함께 비상장기업이었다. 비상장이었을 때 제니맥스 미디어의 최대 주주이자 소유주는 로버트 올트먼(Robert A. Altman)이었고 제니맥스/베데스다의 모든 정책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베데스다급의 거대 게임회사가 이렇게 비상장 개인회사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밸브 코퍼레이션밖에 없을 정도로 게임업계에서는 드물다. 베데스다의 각종 특이하고 평범치 않은 게임 개발과정과 정책 역시 오직 올트먼의 용인 하에서만 가능했던 것이다.[10] 아마 이런 구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것도 올트먼이 결정할 수 있었던 듯하다.
3.2. 사장 로버트 올트먼과 정치사회적 성향
로버트 올트먼과 배우자 린다 카터. | 로버트 올트먼과 토드 하워드. 보면 알겠지만 사장과 부하직원 관계다. |
로버트 올트먼은 1947년 태어났다. 아버지는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해서 부동산 전문 로펌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로 활약하였고, 어머니는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해서 TV 프로듀서로서 다수의 수작을 남겼고 에미상을 다수 수상한 능력자이다.
올트먼은 70년대부터 클라크 클리퍼드(Clark Clifford)라는 변호사와 함께 일했는데 이 사람은 해리 S. 트루먼 대통령부터 지미 카터까지, 약 30년 동안 민주당계 정권에서 백악관과 국방부 등에서 자문 역할을 담당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고 민주당의 거물이기도 하였다. 올트먼은 이런 사람과 공동으로 로펌을 운영하며 매우 고액의 사건을 상당수 담당하였는데 이중에는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에 들어가있는 기업도 많았다고 한다.
78년부터는 아부다비 등에 기반한 아랍의 부호를 위해 재무자문 업무를 수행하였고 아랍계 부호가 아랍계 은행인 BCCI를 통해 다국적 금융지주회사인 Financial General Bankshares를 인수하는 데에도 대리인으로서 상당부분 관여를 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올트먼은 Financial General Bankshares[11]의 대표자리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91년 BCCI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Financial General Bankshares 취득과정에서 올트먼과 클리퍼드가 규제당국에게 Financial General Bankshares의 실소유주에 대한 거짓진술과 위증을 제공했다는 혐의가 제기되며 올트먼과 클리퍼드는 수사를 받게 된다. 이 당시에는 이미 클리퍼드가 노환으로 골골하던 상태여서 결국 올트먼 혼자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상당히 긴 증언과 재판이 있었고 올트먼은 본인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올트먼과 클리퍼드는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났고 2명은 본래의 변호사업으로 돌아오지만 그 과정에서 올트먼은 은행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가 되고 1998년에는 클리퍼드가 노환으로 사망하게 된다. 올트먼이 크리스토퍼 위버와 손잡고 제니맥스를 설립한 것은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난 후인 1999년이고 순수 기술자/사업가에 가까운 위버는 정재계 거물인 올트먼의 자금을 이용하고 싶었으나 오히려 역으로 털린 것이다.
CEO인 로버트 올트먼은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인물이라서 성향을 파악하기가 좀 힘든데 어쨌든 제니맥스든 베데스다든 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맞다. 드물게 대외활동을 한 때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관련된 저작권 소송을 들 수 있는데 이때 로버트 올트먼은 직접 언론에 나서서 소송사실과 소송이유를 밝혔다. 변호사라는 종특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올트먼 본인의 주된 관심사가 어디인지 짐작할 수도 있는 사안. 이외에도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출시하는 게임들 런칭 파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데 구체적 게임 관련 인터뷰같은 건 잘 하지 않는 편. 또한 제니맥스 사장 말고도 조지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의 자문위원회에 속해있기도 하다.
또한 올트먼은 공인된 민주당 지지자이며 민주당 고위층과도 인맥이 꽤 닿아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베데스다가 개발한 폴아웃 3에서는 ' 앤데일 주민이 공화당 지지자라더라'는 설정을 통해서 대놓고 공화당을 깠다.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민주당 지지자인지 공화당 지지자인지 고정되어있지 않은 게임에서 이렇게 특정 정파를 대놓고 까는 건 드문 일이다.
급기야 2017년 울펜슈타인 : 뉴 콜로서스 홍보시에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던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문구("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를 패러디하여 "다시 미국에 나치가 없도록(Make America Nazi-Free Again)"이라는 문구를 공식 트위터에서 쳤으며 트럼프 반대파의 단골구호인 "나의 미국은 이렇지 않다(Not My America)"라는 문구까지 내세웠다.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 이후 트럼프 지지자와 네오나치와의 연계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활발했기 때문에 트럼프와 나치를 엮는 건 트럼프 지지자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역린(trigger)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는데 대놓고 이런 홍보문구를 치는 건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는 게임을 안 팔겠다는 거나 다름이 없었다. 베데스다 경영진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1984년 로버트 올트먼과 린다 카터의 결혼식 사진. |
참고로 린다 카터는 힐러리 클린턴과 83, 84년도부터 가족 단위로 교류를 하고 지내는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하는데 83년은 빌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를 하던 시절이니 결국 로버트 올트먼 역시 빌 클린턴과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낸 것이다.
또한 민주당의 공인지지자를 CEO로 둔 회사답게 Culture War의 최전선인 동성결혼이 2015년 6월 합법화했을 때는 메이저 게임회사 중 거의 유일하게 공개적 지지를 표명했다. 제니맥스 직속산하의 베데스다 스튜디오 작품인 스카이림이나 폴아웃 4에서 동성결혼이나 동성애가 이성결혼/이성애와 별 차이점 없이 묘사된 것도 동일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12]
2013년에는 오바마 정권의 부통령 조 바이든이 주최한 게임회사 대표들 모임에 로버트 올트먼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당시 배석한 다른 게임회사가 EA, 액티비전, 에픽 게임스의 대표 혹은 전대표인 것으로 봐서, 적어도 미국 정계에서 바라보는 제니맥스와 올트먼의 위치는 대략 이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기사보기
참고로 제니맥스 미디어의 사장(president)인 어니스트 델(Ernest Del)은 올트먼처럼 원래 변호사로 경력을 쌓아가던 사람으로서, 스탠퍼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수십년간 엔터테인먼트 관련 법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경력을 이어갔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유력 변호사(Power Lawyer)중 한명이기도 했고 폭스TV, MGM, 워너 브라더스 등 각종 주류 미디어 기업과 함께 일하였으며 넷플릭스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훌루같은 서비스를 론칭할 때도 깊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업계에 투신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21년 2월 5일 제니맥스의 창립자 로버트 A. 올트먼이 사망했다. # 이에 팬들은 올트먼을 애도하면서, 동시에 왜 마이크로소프트에 제니맥스 미디어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등 산하 개발사들을 팔았는지 이제 알겠다는 반응이다. 올트먼은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자 향후 회사의 장래를 어찌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고,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제니맥스를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3.3. 이사회 구성원
제니맥스의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작자로 유명한 제리 브룩하이머, 메이저 영화사 MGM/UA의 전 사장 해리 슬론(Harry E. Sloan), MLB 명예의 전당 헌액자 칼 립켄 주니어, 변호사 마이클 도밍게즈가 있었다. 과거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도널드 트럼프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2020년 사망)도 제니맥스 임원 중 한 명이었으며 미국 메이저 방송국 CBS의 전 사장 레슬리 문비스(Leslie Moonves)도 임원진이었으나 전직장인 CBS에서 미투 운동이 터져서 2018년 사임했다.상기 이사회 구성원 중 브룩하이머, 문비스, 슬론과 로버트 트럼프는 제니맥스 창업시기인 1999년부터 임원진을 맡은 개국공신이기도 하다.
이사회 구성원을 보면 하나같이 게임과는 거리가 있는 인사들이어서 베데스다가 비판받을 때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이기는 하나, 이들이 제니맥스 및 베데스다를 지휘하기 시작한 것은 제니맥스가 설립된 1999년부터로서, 이들은 베데스다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나 볼링 게임 같은 싸구려 게임을 근근히 만들 때부터 제니맥스의 이사였고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같은 웰메이드 흥행작을 만들기 시작할 때도 제니맥스 이사회였기 때문에, 이들의 이사회 참여만으로 정책상 변화를 주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2020~202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를 흡수하여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에 편입함에 따라 그동안 지배구조의 맨 꼭대기에 있던 제니맥스 이사회는 해체되었고, 역할이 사라진 제리 브룩하이머 등의 임원들은 제니맥스를 떠나 전부 다른 회사로 옮겨갔다 #. 한편 PR부사장인 피트 하인스에게서, 그동안 베데스다게임들이 영상화하지 않은 것이 제니맥스 이사회 임원들에 따른 것임이 재조명되기도 하였다. 사실 그동안 헐리우드측 인사들에게서 엘더스크롤 시리즈나 폴아웃 시리즈 등 베데스다가 보유한 게임 IP를 영상화 하고자 무수히 많은 시도가 있어왔지만 제리 브룩하이머나 해리 슬론, 레슬리 문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던 제니맥스 미디어 이사회들은 본래 헐리우드 출신이었고 따라서 자신들의 인맥과 정보를 활용해 베데스다 게임의 영상화를 제안하던 무리들이 원래 게임 프랜차이즈에 큰 관심이 없는, 그저 유명 게임 IP를 이용해서 한탕 해먹으려는 자들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베데스다 게임IP의 영상화가 성급히 시행되지 않고 무기한 연기되어 오고 있었던 것도 그런 제니맥스 이사회의 능력 덕분인 것. 그리고 결국 폴아웃 시리즈의 영상화를 조너선 놀란처럼 능력이 입증된 유명 제작자와 함께 하게 된 것도 제니맥스 미디어의 이사회가 그동안 인내심 있게 좋은 영상화 제작자와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던 결과물 중 하나였던 것이다.
4. 자회사
4.1. 산하 유통회사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미국 매릴랜드 락빌 소재, 제니맥스 산하 스튜디오에서 만든 모든 게임의 홍보 및 유통, 지원 담당)
- ZeniMax Germany GmbH(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독일 내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 ZeniMax France SAS(프랑스 파리 소재, 프랑스 내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 ZeniMax Benelux BV(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소재,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내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 ZeniMax Europe Ltd.(영국 런던 소재, 영국 및 기타 유럽에서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 ZeniMax Australia(호주 시드니 소재, 호주 내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 ZeniMax Asia Pacific Ltd(홍콩 소재, 중화권 내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4.2. 산하 스튜디오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 엘더스크롤 시리즈 / 폴아웃 시리즈 / 스타필드(게임))
-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 엘더스크롤 온라인)
- 이드 소프트웨어 ( 둠 시리즈 / 퀘이크 시리즈 / 울펜슈타인 시리즈 / 레이지 시리즈)
- 머신게임즈 ( 울펜슈타인 시리즈)
- 아케인 리옹 스튜디오 ( 디스아너드 시리즈)
4.3. 폐쇄된 스튜디오
과거 제니맥스 미디어(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산하 스튜디오였으나 사라진 스튜디오는 다음과 같다.- Vir2L 스튜디오 (휴대용/모바일 게임)
- 머드 덕 프로덕션 (캐주얼/스포츠 게임)
- 배틀크라이 스튜디오: 텍사스 오스틴 소재,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 영국, 러시아, 중국(+한국) 3대 세력에 의한 가상역사물 온라인 팀 대전 게임 '배틀크라이'를 2014년 거의 완성하고 클로즈 베타 단계까지 갔으나 평가가 영 좋지 않아 2015년 개발을 포기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하였지만 그거도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2018년 3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오스틴 지부가 되었다. 참고로 여기의 수장은 더그 멜런캠프(Doug Mellencamp)라는 양반으로 울티마 온라인이나 스타워즈: 구 공화국같은 온라인 전용 게임의 기술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왔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오스틴 지부가 된 이후에도 멜런캠프가 스튜디오 수장을 계속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온라인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할 것이다.[13]
- 에스컬레이션 스튜디오: 텍사스 댈러스 소재, 모바일 및 VR 개발사. 2007년 설립된 이래 모바일 게임이나 웹 게임을 주로 만들다가 최근에는 VR 게임을 만들고 있다. 둠(2016)의 맵 에디터인 '스냅맵'을 외주개발하는 것으로 베데스다와 연을 맺었다가 2017년 2월 제니맥스 산하 스튜디오로 들어오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에스컬레이션 스튜디오의 인수소식이 발표되고 몇 시간 후에 오큘러스 VR과 페이스북에 대한 소송전 결과(일부 승소)가 대대적으로 발표났기 때문에 에스컬레이션 스튜디오의 인수 소식은 별 주목을 못받고 묻혀버렸다. 그 후 2018년 6월에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네번째 지부가 되었다.
- 탱고 게임웍스: ( 디 이블 위딘 시리즈)
-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 ( 레드폴),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설립했던 신생 스튜디오. 前 휴먼 헤드 스튜디오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 ZeniMax Asia KK(일본 도쿄 소재, 일본에 유통되는 제니맥스 게임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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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3a3a3a> 엑스박스 관련 문서 · 엑스박스 주요 모바일 게임 · 게임 출시 일정 |
[1]
2021년 2월 4일 73세의 나이로
별세
[2]
전임 COO(최고운영책임자)였으나, 사장 겸 CEO로 선출되었다
[3]
2020년 9월 기준
#
[4]
프레이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에 직접 연관되어 있는 게임은 아니나, 이드 소프트웨어의 엔진인 id Tech 4를 사용하였다.
[5]
사실 이런 조항은 IT나 디자인 회사뿐 아니라 거의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조항이다. 노동자의 창작의욕을 부흥시키기 위해 각 회사에서 도입중인 '직무발명 보상제도' 역시 재직중 직원의 작업물은 회사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것을 일단 전제후 직원에게 정당한 보상을 준다는 것이 취지이니 말 다했다.
[6]
링크드인에서 보듯이 특허권, 상표권,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이고 업계에서 꽤 인정받은 변호사다.
[7]
다만 이 과정에서 증언을 번복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NDA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답변하다가 제니맥스측 변호사가 어이가 없었는지 "그럼 내가 NDA에 대해 말해준 첫번째 사람이군요(I’m the guy who told you about it for the first time)?"라고 묻자, 저커버그는 "그럴 거다(Sounds right)"라고 대답한 것이다. 오큘러스-제니맥스간 NDA를 저커버그가 알고 있었느냐 여부는 본 재판에서 아주 중요한 화제고 NDA 존재 자체는 팔머 럭키나 제니맥스 전부 인정하고 있는데 저커버그는 그걸 지금까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이다. 저커버그 본인도 그게 말이 안 된다고 느꼈는지 오큘러스 인수로부터 2년 지난 2016년에서야 재판 준비를 하면서 녹취록을 통해 처음 들어보았다고 증언을 바꾸었다.
[8]
첫번째는
LinkedIn, 두번째는
스카이프
[9]
머신게임즈 직원들은 해고되는데 책임자 위치에 있던 토드 하워드가 자리를 보존한다면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10]
나머지 지분은 제니맥스 이사회 구성원 및 임원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외부 투자가로는 프로비던스 에퀴티(Providence Equity)라는 이름의 미국의 투자전문회사가 유일하게 알려져 있다.
[11]
현재는 First American Corporation으로 개명했다. 2013년 기준 연매출이 50억달러에 이르는 기업이며
NYSE에 상장되어있기도 한다.
[12]
바이오웨어나 옵시디언 같은 다른 RPG 개발사들이 동성애에 접근하는 방법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바이오웨어는
코르테즈 소위나
도리안 같은 캐릭터를 묘사하면서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을 캐릭터 형성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고 캐릭터 이벤트나 스토리 역시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히 드러나는 편이었다. 옵시디언 역시
아케이드 개넌이나
베로니카 산탄젤로같은 캐릭터를 묘사하면서 동성애자로서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아케이드 개넌은 그 까칠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동성애자 퍽을 가지고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료로 합류하고 베로니카 산탄젤로는 예쁜 얼굴에 여성스러운 성격이라는, 레즈비언 중
펨에 대한 스테레오타입과 거의 완벽히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스카이림/폴아웃 4에서 묘사된 연애/결혼은
폴아웃 2의 Davin/Miria와의 결혼,
페이블 2에서의 결혼,
심즈 2 연애 및 결혼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동성/이성간 차별을 거의 두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이나 취향에 따라 연애/결혼 상대는 설정상으로는 같은 인물일지라도 동성애자도 될 수도 있고 이성애자도 될 수 있다. 바이오웨어/옵시디언 게임의 동성애가 NPC에게 강력한 캐릭터성을 부여해주는 순수한 게임 소재로 쓰였다면 베데스다의 동성애/동성결혼 컨텐츠는 좀 다른 성격인 것이다.
[13]
즉 토드 하워드가 본사의 사장이라면 더그 멜런캠프는 지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