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03:37

한국-베트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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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of Korea
Đại Hàn Dân Quốc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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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공개된 기념 로고
1. 개요2. 단순 비교3. 현 시대 이전의 관계
3.1. 신라 시대3.2. 고려시대3.3. 조선시대3.4. 조선 말기~일제강점기
4. 남베트남 시기의 역사5. 베트남 전쟁 이후 및 베트남 통일 이후의 역사
5.1. 20세기5.2. 21세기5.3. 베트남 전쟁 관련5.4. 일본과의 외교경쟁
6. 경제 교류
6.1. 도이머이 정책 실행 이후(1980년대 후반~1990년대)6.2. 2000년대 ~ 2010년대6.3. 2020년대
7. 문화 교류8. 교통 교류9. 대사관10. 베트남내 한국인 커뮤니티11. 베트남의 국적법12. 국제결혼13. 베트남인의 반한감정, 교민사회의 갈등 요소
13.1. 2010년대까지13.2. 2020년대
14. 한국인의 반베트남 감정
14.1. 불법체류14.2. 한국인 관광객 다낭 강제 격리 사건14.3. 코로나 격리 위반14.4. 한국인 대상 사기와 범죄14.5. 사기 결혼14.6. 마약 범죄14.7.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종차별14.8. 그 외
1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한국어: 한월관계(韓越關係)
베트남어: Quan hệ Việt-Hàn (關係越韓 관계월한)

대한민국 베트남의 관계. 과거 대한민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과 베트남의 공산화로 적성관계였으나, 냉전 이후 수교하고 관계를 회복하여 현재는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류도 매우 활발한 편이다.

2. 단순 비교

항목 한국 베트남
면적 100,412km² 331,210km²
인구 51,705,905 97,426,000
1인당 GDP $34,165 $4,623
명목 GDP $1조 7,609억 (14위) $4,658억 (34위)
국방비 $460억 $63억
IMF 분류 선진국 개발도상국

3. 현 시대 이전의 관계

3.1. 신라 시대

한국에서 베트남에 대해 기록한 최초 사례는 신라의 문인 최치원 882년 저작 ‘보안남록이도기(補安南錄異圖記)’이다. 계원필경의 일부이며, 당시 베트남 역사에 대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3.2.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리 왕조 6대 황제인 영종의 아들 이용상이 고려로 망명해 와서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것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리 왕조 인종의 3남이자 5대 황제 신종 이양환의 아우인 이양혼(李陽焜)이 1127년 고려로 망명하여 정선 이씨의 시조가 된 바 있다. 고려 중엽, 무신정권 시대를 풍미했던 경주 출신의 실력자 이의민이 바로 정선 이씨 출신이라고도 하나 근거가 빈약하다.

그 이외에도 유학자 막정지 원나라에서 사귄 고려 사신의 초청을 받고 고려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사람은 베트남과 원나라 두 국가의 과거시험에 합격한 수재였다. 원나라에서 시와 필담으로 고려 사신들과 교류하면서 친해졌다. 거리상의 문제로 직접적인 외교 관계가 생길 여지는 적었으나, 한국의 경우 조선 건국, 베트남의 경우 쩐(한국식 한자 독음으로 하면 진) 왕조 성립 이후 '''사상적으로는 한자 문화권 안에 있지만 정치적으로 독립된 중화 제국의 변경 독립 국가"라는 점을 공유하였기 때문에 서로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에 상호관심을 유지했다. 크게 보자면 이웃 나라인 일본, 중원, 여진을 비롯한 요동의 반유목 국가들, 류큐 다음으로 그나마 역사적으로 한반도계 국가들과 나름 접점과 관계가 있었던 편에 속한다.

3.3. 조선시대

조선의 경우 베트남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었지만 명나라, 청나라로 간 사신들과 역시 중국에 온 베트남 사신들이 서로 교류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이수광과 후 레 왕조 사신인 풍칵코안(풍극관 - 馮克寬)이 서로 시와 필담을 주고 받으며 유교 경전과 서로의 역사와 풍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것. 풍칵코안은 베트남으로 돌아가 이수광의 한시를 베트남에 소개했으며, 이수광 역시 베트남 사신들과 나눈 필담을 책으로 엮어 냈는데, 조선 지식인들 사이에 베트남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가지게 해 주었다.

이항복이 쓴 글을 보면 한나라의 베트남 지배에 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던 쯩짝&쯩니의 이야기도 조선에 알려져 있던 듯하다. 조선 사신들은 중국에 온 외국 사신들 중 베트남과 가장 많은 교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 초기에는 명나라의 베트남 침공을 두고 태종실록에 명나라를 경계하는 내용과 세종실록에 독립한 베트남을 보고 명나라 황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청대에 기록된 명사와 이를 기반으로 작성 된 미국의 학자, Kathelene Baldanza의 저서, Ming China and Vietnam의 저술에 따르면 상술한 풍극관과 이수광의 필담을 보면 중국 측의 지식을 통해 당시 조선 내에서도 피상적으로나마 레 왕조의 혼란기와 막-찐 귀족 가문들의 남북국시대화를 알고 있었으며 이를 언급했다. 그보다 200년이나 더 지난 베트남의 서산당의 난 또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 측에서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하였다. 조선 측에서는 똑같이 사서오경을 공부하고, 정치적으로는 중화 제국의 밖이지만 문명적으로 중화를 추구하고, 수나라의 제도를 본딴 과거 제도를 치루면서도 조선과 달리 베트남은 왕조가 하루가 멀다고 갈리고 바뀌는 것을 보며 "비록 글을 알기는 하나, 생김새가 매우 잔약하고 용렬하였으며, 다들 광대가 입는 망포(蟒袍)를 착용하였는데, 해국(該國)의 옛 제도와는 크게 다르다"며 베트남 사람들은 겉보기만 유교를 따르지, 하는 짓은 다른 동남아 오랑캐들과 마찬가지라며 깐 적도 있다. 상술한 서산당의 난 전개 과정을 보고 청나라 사신으로 갔다 온 성종인이 임금 앞에서 한 평이다.[출처]
파일:attachment/한월관계/testbeta.jpg
중국에 온 베트남 사신들의 모습을 조선 사신이 그린 그림.
1687년에는 24명의 조선인들이 제주도에서 풍랑을 만나 베트남까지 표류했다가 귀국하기도 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이들을 돌려보내면서 외교 문서들을 동봉해서 보냈으나, 조선 측에서는 베트남의 직접적인 교류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졌다. 정조 베이징에서 얼어 죽은 베트남 사신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나온다. # 조선 베트남 사이에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었지만 중국을 통한 간접적인 교류는 있었으며, 베트남의 정세는 꽤 신속하게 조선 조정에 보고되곤 했다. 18세기 후반 베트남을 휩쓴 농민 반란인 서산 기의 프랑스의 베트남 침략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조선 조정에서는 꽤 심란해했다.

3.4. 조선 말기~일제강점기

개화기 때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는 베트남을 보면서 일종의 반면교사로 삼았다. 베트남의 몰락 과정을 적은 량치차오의 '월남망국사'가 한글로 번역되어서 국내에 출판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30일에는 1920년 전후로 한국의 임시정부 요인들과 당시 베트남의 독립운동가 호찌민이 파리에서 약소국의 설움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나눈 내용이 프랑스 정부자료로 처음 확인됐다. # #

4. 남베트남 시기의 역사

파일:South_Vietnam_and_South_Korea.jpg
대한민국 남베트남은 같은 반공 자유진영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 수교 연도는 1956년. 당시에는 남베트남을 월남(越南)이라 불렀다. 북베트남 월맹(越盟). 참고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적화 통일된 베트남)과의 수교 연도는 1992년이다. 베트남 공화국의 전신인 베트남국 6.25 전쟁 때 재정과 물자를 지원하였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대한민국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 베트남국 측으로 파병을 고려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남베트남, 미국과 함께 북베트남을 상대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었기 때문에, 적화통일이 된 현재의 베트남 정권으로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역사적 악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달리 먼 나라인지라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를 기점으로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로 인식이 바뀌었지만, 지금은 국제 결혼 문제 등 다른 차원에서 약간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5. 베트남 전쟁 이후 및 베트남 통일 이후의 역사

5.1. 20세기

베트남 전쟁에서 남베트남과 미국이 북베트남에게 참패하고 1975년 남베트남 공화국의 수립과 1976년 베트남의 공산통일을 계기로 1992년 한월수교가 이뤄지기까지 16년간 외교관계가 단절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988 서울 올림픽 때 통일 베트남 선수단이 서울에 파견되고 당시 노태우 정부가 북방 외교 정책으로 구 공산권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및 수교를 추진한 것을 계기로[2] 1992년에 공식 외교관계를 맺게 되어 경제적, 문화적, 인적으로도 교류가 활발해지게 되었고, 수위권의 무역대상국이 되었다. 하노이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1990년 4월 24일에는 한국의 외교관, 기업인, 운동선수들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정부간 기구회의와 박람회, 탁구대회 등 각종행사에 대거 참가했었다. # 91년에 베트남측에서 수교 이전에 한국과 북한과의 업무를 담당하는 코리아과를 설치했다. # 92년 12월 22일에 공식 수교했다. # 1993년 1월 29일에는 항공협정에도 서명했다. # 1996년 7월 26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한국-동남아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

5.2. 21세기

2006년 4월 14일에 건설교통부는 베트남과의 항공회담 결과 양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자유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5.2.1. 2010년대

퓨 리서치 센터의 2015년도 조사에 의하면 베트남인의 82%가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는 조사 대상국(아시아 9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고 신남방정책에 따라 베트남과의 관계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3월 23일에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쩐다이꽝 국가주석을 만난 것에 이어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했고, 양국간의 협력강화와 우호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 거기에다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신남방정책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

2018년 9월 18일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18일 ~ 22일에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 감사원장회의 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했다. # 그리고 9월 26일에 이낙연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서 쩐 다이 꽝 주석의 장례식에 조문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갔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나서 면담했다. # 한국은 베트남과 수교 26주년을 맞이하면서 방문비자 발급조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 11월에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다낭 주민을 유효기간 5년의 단기방문(C-3) 복수비자 발급 대상에 포함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에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베트남으로 보내 직접 조문하게 하는 등 베트남내에서는 한국을 각별히 생각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 양국의 공식 외교공관은 각각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 그리고 호치민 시에 위치해 있다. 양국의 대사관은 서울 삼청동과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그 외에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 주베트남 한국영사관이 위치해 있다. 호치민 시의 영사관은 남베트남 시절 한국 대사관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남베트남이 패망한 후 통일 베트남에서 유치원 등으로 사용하다가 공식 수교 후 한국 측에게 반환했다.

한편 옛 남베트남의 주한 대사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했었으나 남베트남이 패망한 후 건물은 한국 정부가 관리하였다. 이후 베트남과 수교하면서 잠시 한남동의 옛 남베트남 대사관을 공관으로 사용하다가 삼청동으로 이전했다. 한남동의 구 부지는 대사관 직원들의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2019년 3월 25일부터 2박 3일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

다낭에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개설되었다. # 그리고 베트남측이 한국인이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기간 15일에 대한 30일 경과과정이 철회된다고 김도현 대사가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과 베트남 공산당은 정당 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2019년 3월 27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관광박람회가 열렸는데, 이례적으로 남북한이 처음으로 동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

베트남에서는 한국비자신청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 2019년 5월 3일에 전라북도는 베트남 까마우 성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 LG디스플레이노조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그리고 국립수사과학연구원은 베트남에 DNA 감정기법을 전수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베트남 중부의 빈딘 성 꾸이년 시에서 현지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 정부는 6월 10일에 다낭 총영사관의 개관을 허가하면서 2019년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6월 28일 ~ 7월 2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순방할 예정이다. # 베트남 저소득층을 위한 방과후학교인 삼성희망학교 3호가 베트남 북부 박장성에 세워졌다. # 보건복지부 차관이 8월 28일 ~ 29일에 베트남을 방문해서 한국과 베트남간의 사회보장, 보건의료 분야에서 확대가 커질 것이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비자업무를 담당하던 영사부가 27년간의 셋방살이를 끝내고 2019년 9월 중순에 하노이에 새로 지은 독립청사에 입주할 예정이다. #

주베트남 대사로 부임하게 된 박노완 대사는 하노이 한인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

코이카는 메콩강 유역4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에 지뢰가 없는 평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9년 11월 22일에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의 주요파트너라고 밝혔고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2019년 11월 25일에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공공행정 협력확대를 합의했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과는 신남방 공적개발원조 전략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 또한,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

11월 27일에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에 한반도문제 역할을 당부했다. # 그리고 해양수산부는 11월 27일에 한-베트남 선원 교육 분야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 11월 28일에 이낙연 총리와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양국간의 무역, 투자, 개발협력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 동시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회담을 가졌고 인프라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의 쭈 응옥 아인 과학기술부 장관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베트남 업체가 생산한 스마트폰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박항서 축구 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경상남도 산청군에 베트남 친화마을을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 외국인 유학생이 2019년에 16만명을 돌파하면서 이 중 베트남 유학생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늘어났다. # 베트남에서도 한인들이 이주하거나 거주하면서 베트남내의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베트남 호치민 산학연구단지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TOPIK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한국어는 베트남의 제2외국어로 승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베트남에 문을 연 지 27년 만에 한국 정부 소유의 독립청사를 공식 개관했다. # 춘천시와 베트남 달랏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여러협력과 교류를 하는 것도 합의했다. # 12월 25일에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베트남 내무부는 청년교류협약을 체결했다. # 한무영 서울대 교수와 세계보건기구가 베트남에서 빗물을 식수로 만드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베트남 국영 언론이 박항서 감독에게 무한한 신뢰를 표현했다. # 한국 특허청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에서 한국기업의 상표무단선점의심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

5.2.2. 2020년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베트남 관계/2020년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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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베트남 전쟁 관련

1995년 베트남 통일 20주년 행사 때 MBC가 인터뷰한 베트남군 사령관"한국이 타의에 의해 참전한 것을 알고 있다. 과거는 잊고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게 좋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 이 사람은 한국으로 치자면 대장이다. 사실상 베트남군 수뇌부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 베트남군 사령관의 말은 곧 한국이 스스로 참전한게 아니라 사실상 미국이 배후에 있었던 것이므로 한국을 굳이 나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건데, 사실 그 무렵 미국과 수교한데다 21세기 들어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밀월 관계까지 접어든지라.....

참고로 베트남의 역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은 내전이 아닌 미국이 벌인 침략전쟁이며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은 미국의 괴뢰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을 그런 침략국과 괴뢰국을 도운 국가로 본다. 북한이 미국을 침략국, 남한을 괴뢰국가라고 보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베트남에 대학살을 일으켰다거나 밥먹듯이 강간을 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 이러한 주장들은 주로 구수정을 비롯한 한겨레나 그와 비슷한 계통의 언론사들에서 나오는 주장인데, 그들은 한국군이 당시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독가스나 B-52 폭격기를 써서 학살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전혀 신뢰성이 없으며 제대로 된 근거도 내놓지 않는다. 한국군은 베트남전 당시는 물론이고 건군이래 2021년 현재까지 B-52는커녕 폭격기라는 것 자체를 가져본 적이 없다.

베트남에 존재한다는 한국군 증오비의 경우도 베트남의 프로파간다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여러 논쟁이 있으며 어디까지 사실인지 의문이 많다. 왜냐하면 당시 한국과 북베트남(현 베트남)은 서로 적국이었기 때문에 적국인 한국에 대해 좋게 얘기할리가 없으며 한국을 향한 북베트남과 베트콩들의 거짓 선전선동은 베트남전 당시에도 즐비했다. 북한이 현재까지도 자국내에서 미국에 대해 프로파간다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북한엔 미군을 짐승, 악마로 묘사하는 온갖 기념물과 벽화, 스토리 등이 넘쳐난다. 실제로 기존에 한국군이 했다고 알려졌던 학살이 사실은 베트콩이나 남베트남군의 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사례들도 있다. 예를들면 고자이 마을 학살 사건. 오히려 한국 정부가 베트남전 관련 문제에 더 적극적이고 거꾸로 베트남 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도 당시의 북베트남(현 베트남) 군대가 학살 등 전쟁범죄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후에 대학살이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파다 보면 베트남 정부 자신들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베트남전 학살 등 관련문제에 대한 진상을 양국이 공식적으로 공동 조사할 것을 한국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나 오히려 베트남 정부가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게릴라전이라는 특성상 민간인 피해가 없었을 리는 없지만 한국군=침략군 주장은 황당한 주장이다. 특정 세력들이 일본과 억지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한국을 침략하여 지배하고 점령지 민간인들을 일본군 위안부나 징용에 동원하였지만, 한국은 당시 다수의 정부들이 인정한 남베트남 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고 동맹군으로 파병을 한 것이다.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은 6.25 전쟁에서 미군과 기타 외국군들이 남한을 도와 참전한 것과 같다. 그리고 한국군은 월맹(북베트남) 영토까지 올라간 적도 없다. 물론 공산주의 국가들은 남베트남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건 반공 국가들이 월맹(북베트남)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 자세한 것은 베트남 전쟁/한국군 문서 참조.

한국의 경우 서로 총대를 겨눈 사실에 유감을 표했지만, 이걸 일본과 비교하는 건 말이 안된다. 일본은 강제로 한반도에 침략, 합병을 했고, 한국은 남베트남의 동맹군으로 병사를 파병한 것이다. 월남의 상황이 진정되면 철수했을 것이고 실제로 1973년 평화협정이 체결되었을 때 철수했다. 그런 이치라면 6.25 전쟁 때 연합군이 대한민국을 도와 참전한 것에 대해 연합군이 북한에게 사과해야 한다. 일본의 침략과 한국의 참전을 비교하는 것은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진보층을 의식해서인지 2001년 8월 방한 중 베트남 주석에게 "불행한 전쟁에 참여해 본의 아니게 베트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중립적 태도를 취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일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찌민 묘소에는 참배했지만 전쟁 범죄 사과 발언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참배후 가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이 역경을 딛고,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가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만 언급하였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국내에서 꽤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그 까닭은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의 파병을 결정했던 당사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베트남을 '사돈의 나라'라고 부르는 등 친근감을 부각시키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 또한 박 대통령은 양국 주요 정·재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간담회에서 "한국은 오래전부터 베트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했고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왔다"며 "양국 사이에 태어난 5만 명의 부부는 한국과 베트남을 '사돈의 나라', 가깝고 소중한 가족 같은 관계로 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발언 다음 날 이명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호찌민 묘소에 참배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패전할 것이라는 리영희의 글이 실제로 현실화되는 것을 보며 진실의 승리를 확인하며 희열을 느꼈다고 한 사람이기 때문에 반성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 예측되었다. (아래에는 자서전 전문)
나는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가 발간되기 전에, 그 속에 담긴 ‘베트남 전쟁’ 논문을 ‘창작과 비평’ 잡지에서 먼저 읽었다. 대학교 1, 2학년 무렵 잡지에 먼저 논문 1, 2부가 연재되고, 3학년때 책이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접한 리영희 선생 논문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베트남 전쟁의 부도덕성과 제국주의적 전쟁의 성격, 미국 내 반전운동 등을 다뤘다. 결국은 초강대국 미국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는 것이었다.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우리끼리 하숙집에서 은밀히 주고받은 이야기였다. 그러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근거가 제시돼 있었고 명쾌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을 무조건 정의로 받아들이고 미국의 주장을 진실로 여기며 상대편은 무찔러 버려야 할 악으로 취급해 버리는, 우리 사회의 허위의식을 발가벗겨 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논문과 책을 통해 본받아야 할 지식인의 추상같은 자세를 만날 수 있었다. 그것은 두려운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이었다. 진실을 끝까지 추구하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근거를 가지고 세상과 맞서는 것이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고 진실을 억누르는 허위의식을 폭로하는 것이었다.

리영희 선생은 나중에 월남패망 후 ‘창작과 비평’ 잡지에 베트남전쟁을 마무리하는 논문 3부를 실었다. 그러니 월남패망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을 사이에 두고 논문 1, 2부와 3부가 쓰여진 셈이었다. 그 논리의 전개나 흐름이 그렇게 수미일관할 수 없었다. 1, 2부는 누구도 미국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을 시기에 미국의 패배와 월남의 패망을 예고했다. 3부는 그 예고가 그대로 실현된 것을 현실속에서 확인하면서 결산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글 속에서나마 진실의 승리를 확인하면서, 읽는 나 자신도 희열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호치민-경주세계엑스포 2017' 행사에서 영상축전으로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듬해인 2018년 3월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현재(639억 달러)의 두배 수준인 1천억 달러에 이르도록 무역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과 민간인 학살에 대해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힘을 모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5.4. 일본과의 외교경쟁

박근혜 대통령이 G20 이후 곧장 베트남으로 향했는데, 그 이전에 아베 신조 일본 내각총리대신이 이미 동남아 순회를 마치는 등 동남아 외교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일단 한국과 일본이 산업구조가 비슷한만큼 개도국인 베트남에 제시할 수 있는 패도 비슷비슷하기때문. 한국의 대아세안 교역량이 날로 증대하는 만큼 아세안의 대표적인 신흥공업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의 관계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1951년에 남베트남, 1973년 북베트남과 수교했고 통일 베트남과도 외교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나날이 깊어가는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분쟁 때문에, 비슷한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베트남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식민지배를 하던 프랑스 독일에게 고전하는 사이 일본이 쳐들어온 역사가 있으나, 프랑스의 식민지배가 더 길고 악랄하게 기억되어 있고, 호치민의 월맹 프랑스군에 맞서 항전해왔으며 현재 동남아가 일본과 친하려는 노력의 기운을 타기 때문에 반일 정서는 반불 정서보다 옅은 편이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그 일본의 몇 년 지배로 200만명이 넘게 굶어 죽은 역사가 있고 국부 호치민은 일본을 이전부터 프랑스랑 다를 거 없는, 아니 더하면 더할 제국주의 침략자로 견제했다. 베트남에 일본군이 들어오자 많은 민중들이 좋아한 반면 정작 호치민은 "일본 식민지인 조선이 좋아보이던가?" 라며 냉소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의 이 태평양 전쟁의 베트남 통치와 착취의 기억이 거의 남지 않은데다, 베트남에서도 반한,반중감정이 반일감정보다 더 심하기 때문에, 반일감정은 거의 없는 편이다.[3] 일제의 베트남 지배는 당장 기간도 짦았고, 2차대전과 맞물려 일어난 사건이라 유럽에서는 2차대전이 끝자락이 달했던 비시 프랑스 정부 해체 이전까지는 명목상으로나마 비시 프랑스 정부를 존중해야 했기 때문에 간접적인 군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백만 단위의 아사자가 쏟아져 나와 역사적으로 서양 제국주의에게는 당한게 많고 일제한테는 비교적 적어서 반일감정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역사학적 관점에서 보면 마닐라 대학살같이 식민 통치자는 아닐지언정 2차 대전 당시 일제는 그냥 정직하게 자기 나라를 쑥대밭 생지옥으로 만든 소련 처지에서 본 나치 독일급의 그냥 일방적 침략자였다.

태국은 일뽕이 심하니 반한이고 베트남은 친한이니 반일일 거라는 이야기가 근거도 없이 떠돌았는데 정치계에서야 견제가 필요하니 상황에 따라서 특정 국가에 더 호의적으로 접근하고 특정 국가는 견제하는 태도를 취하겠지만, 일반인 대부분은 그냥 한국의 아이돌, 일본의 만화 등 문화적 요소에 호감을 갖는 것이고 선진국으로의 동경을 양국 모두에 가진 젊은층이 있는 것이지, 한일 양국 역사와 정서를 고려하면서 누구는 좋고 누구는 싫다 이런 건 전혀 없다. 막말로 영국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영국과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아일랜드를 싫어할리는 없다.

물론 그나마 비판적일 뿐이지, 베트남에겐 머리 위의 중국이 더 큰 위협으로 여겨지는 판이고, 중국 견제와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일본과의 협력 역시 매우 필수적이라 일본과도 한국 못지 않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측에서 2019년 7월초부터 한국에 반도체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취하자 한국내에선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 베트남에서 베트남거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

베트남에도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투자도 늘어나고 있고 일본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는 등 경쟁을 하고 있다. # 그리고 한국측에서는 베트남에 법률지원사업을 하면서 일본을 견제하고 있다. # #

베트남 퀴논시의 한 일식집 식당에서 욱일기 모양의 간판이 내걸리자 베트남에 파견 근무 중인 용산구청 공무원이 식당측을 설득해 새 간판으로 교체하게 된 일이 있었다. #

6. 경제 교류

6.1. 도이머이 정책 실행 이후(1980년대 후반~1990년대)

1987년 개혁개방 정책의 일환인 도이머이 정책이 실행되면서 국내에서는 대우그룹이 가장 선도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였다. 1989년 베트남의 투자 요청에 김우중 회장이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바 있었는데, 대우는 이를 기점으로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교두보로 개발하고자 한 것이었다. 1990년에는 한국의 16개 기업에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베트남 춘계 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 현대자동차는 1990년 3월 14일에 베트남에 미니버스를 수출했었다. #

그 덕에 1996년까지 하노이에 대우전자의 CRT TV 공장과 대우자동차 비담코 공장을 유치하고, 대우 호텔과 반트리 골프장 등의 관광시설을 개발해 전반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었다. 때문에 대우그룹 부도 이후에도 비교적 최근까지 긍정적 이미지가 유지되었다. 한편 포스코 또한 1992년에 현지에 진출하면서 초기 인프라를 다지기도 한 바 있었다.

제4차 한국-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가 1997년 10월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되었다. #

6.2. 2000년대 ~ 2010년대

2000년대부터 대한민국 동남아시아 전체와 교역이 증대되고 있는 중인데, 베트남과도 경제 교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09년에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 박닌성 옌퐁에 제1공장을 건설했으며, 제2공장조차 베트남에 건설할 계획을 언급하였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공장을 건설한 후 차츰 무역 적자가 흑자로 변환되어 가고 있는 것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베트남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한다고 한다. 경제가 한국보다도 더 삼성전자에 종속되어가는 중. 2016년 베트남의 수출품 1위가 휴대폰인 상황도 삼성전자의 생산기지인 덕분이다. 참고 베트남 100대 기업 중 2위가 삼성전자 베트남일 정도로 큰 규모를 가졌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동남아 맞춤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

베트남내에도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K-market이 존재한다.

2015년 한국의 주요 수출국 4위를 차지했고,(1위 중국, 2위 미국, 3위 홍콩) 한편 3대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5위로 밀려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게다가 이 후로 일본이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한데다 17년부터는 홍콩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홍콩이 중국의 자치구이므로 사실상 베트남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볼 수 있는만큼, 한국 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국가라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베트남 진출을 통해 피해를 메꾸려는 듯 하다. 기사 물론, 베트남에게도 한국은 주요 수출국 4위이고 주요 수입국 2위이기도 하다. 특히 수입은 3위인 싱가포르와 4위인 일본을 합친것보다도 더 많을 정도. 2019년에도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자본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

한국의 수출시장 2위가 베트남이라는 조선일보 기사 참고 ,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될거라고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YTN

2018년 4월 20일에 베트남에서 한국-베트남 경제 포럼이 열렸고, 한국과 베트남 200여명의 전, 현직 고위 관료와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동시에 성황을 이뤘다. # 그리고 2018년 5월 17일에 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이 베트남에 4개지점을 동시에 개업했다. # 거기에다 지점과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했다. #

2018년 6월 27일에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저소득층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한국어능력시험의 인기가 높다. 다만 인기가 높은 것과는 별개로 제2외국어로 지정된 시기는 다소 늦은 편으로 베트남에서의 한국어보다 한국에서의 베트남어가 제2외국어로 지정된 시기가 더 빠르다. 기업의 요구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지라 제1외국어로 승격될 예정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가 2021년 베트남의 제1외국어로 승격되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브랜드의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한국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서 중국의 무무소가 가짜 한류 브랜드를 판매하는 등의 문제가 커지고 있어서 베트남측의 대대적인 단속에 걸렸다. #

2018년 7월 20일에 한국인 사업가가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첫 투자자 소송을 했다. 베트남에서는 CGV가 베트남 극장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준공했다. KT는 베트남 최대의 건설사인 호아빈그룹과 인공지능 호텔 및 스마트시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그리고 SK그룹는 베트남의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마산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신한DS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 2018년 10월 22일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베트남을 방문해서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8년 10월 30일에 베트남을 방문해서 베트남에 대한 장기투자를 계속하고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8년 11월 6일에 교보문고는 베트남의 1위 서점과 업무교류협약을 체결했다. # 그리고 11월 8일에 최태원 SK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투자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한국과 베트남은 FTA를 체결한지 3주년을 맞이하면서 2018년 11월 16일에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양국이 윈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날에 NH농협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열었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한국학교의 30년치 임차료를 전액 면제시켰다. # 그리고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110~125cc급 전기 오토바이가 2019년부터 베트남에 보급될 예정이다. # 울산대 공과대학은 베트남을 방문해서 정부관료와 협의했다. #

한국내에서는 폐업하는 자영업자의 수가 100만명에 이르자 일부 자영업자들 중에는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월 20일에 경남 산청군은 베트남에 산양삼으로 만든 술을 수출했다고 밝혔으며 경제협력기금으로 우리나라에서 소방차 81대를 베트남의 12개 성에 전달되었다. #

다이엔티는 베트남 LGD와 57억원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LS전선 아시아는 베트남 태양광발전소와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또한 금산군은 베트남에 인삼을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베트남에서 2019년 4월 10일부터 '베트남 엑스포'가 개막되었는데,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베트남에서 10주년 행사를 개최했고, 앞으로 10년후에는 동남아를 선도하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그리고 진출한지 10년만에 매출도 10배나 올라갔다고 밝혔다. # 베트남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농림축산수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찌민시에서 한국산 농산품을 소개하고 한국산 딸기 1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의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증권인 HFT증권을 인수했다. # 그리고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모바일 연구개발센터를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해상광구에서 원유를 추가 발견했다. #

충남 홍성군에서 개발한 딸기 '아리향'이 베트남으로 수출되었다. # 그리고 한전KDN은 베트남에 지사를 개소했다. # 또한, 제주도의 자연과 연계한 의료관광도 베트남에서도 홍보되고 있다. # 그리고 베트남의 교육전문업체기업인 이그룹은 한국기업들과 제휴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직접투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 롯데건설은 베트남의 노바랜드그룹과 함께 호치민 신도심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베트남에 삼성마을 7호사업에 착공했다. # 그리고 캠코는 베트남에 부실채권정리와 관리기법을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의 한 가죽제품업체는 박항서 감독을 기념하는 뜻에서 한국인들에게 2019년 말까지 무료로 자사 제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 GS건설은 2013년부터 베트남의 밤콩 교량을 수주한 이후, 2019년 5월 19일에 개통시켰다. # GS홈쇼핑은 베트남의 숙박공유 플랫폼 '럭스데이'에 14억원을 투자했다. # 대전지역들의 중소기업들도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노이 남부지역의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열었다. #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이라고 밝히면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베트남 VN30선물 매매서비스를 시작했다. # 삼성물산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 신한카드는 7월 2일에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 롯데백화점은 7월 11일 ~ 13일까지 호찌민에서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엔진시장에서 2023년까지 연매출 3,000만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의 거래 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 LS원전은 한-베트남 스마트전력에너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고,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 한국철도연구원은 7월 11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철도안전 관리’를 주제로 제3차 한·베트남 철도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산업부와 코트라는 호찌민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고, # 서울에서는 꽝응아이성 투자설명회가 있었다. # 현대글로비스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동남아 첫 해외법인을 세웠다. #

롯데면세점은 2019년 7월 26일에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공항지점을 열었다. # 삼성SDS는 베트남 2위의 정보기술 서비스기업인 CMC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베트남에 한국형 산업단지, 공공주택의 건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화승알앤에이는 베트남의 빈패스트에 연간 15만대 분량의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은 베트남 건설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경산시는 베트남 다낭에서 화장품 수출전략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모델로 삼은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에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첫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실시했다. # 베트남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 공급국으로 올라섰다. #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트남 톱10 호텔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 참빛그룹은 베트남에서 첫 경마장 사업 허가를 받았다. # CJ CGV는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2019년에 처음으로 누적관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 # 현대카드는 10월 28일에 베트남의 소비자금융 기업인 'FCCOM'의 지분 50%를 4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베트남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 남부에서 20만 배럴 규모의 석유제품 저장기지를 확보하고 동남아지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와 베트남 하이퐁항만주식회사는 북부 베트남 지역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전라북도는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수출 공략을 위한 해외통상거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

11월 28일에 방한중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이라고 밝혔고 삼성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 그리고 GS에너지는 베트남에 3GW 대규모 LNG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한국내의 저출산이 심해지면서 교육업체들이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이 베트남 빈그룹의 리조트 자회사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12월 10일에 밝혔다. # 그리고 신세계그룹의 브랜드 '자주'가 호찌민에 2호점을 열었다. # 베트남에서 한국기업들이 진출이 활발해지고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분쟁도 자연스럽게 증가함에 따라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가 베트남에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나트랑에 항공노선을 개설했다. #

한류가 유행하면서 베트남내 화장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충북 영동군은 12월 11일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사과7t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2월 31일에 부산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하노이에 교류사무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감의 베트남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은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베트남 부동산 자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서비스 라인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식품기업 아워홈이 베트남에 비즈니스호텔을 개관하고 해외 호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그리고 소노호텔&리조트는 2020년 1월부터 베트남에 소노벨 하이퐁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은행 중 가장 높은 장기신용등급인 BB등급을 획득했다. # 사람인HR은 베트남의 리크루팅 기업 앱랜서 조인트 스탁 컴퍼니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베트남 시장에서 일본차가 주춤하는 가운데, 한국차의 약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 그리고 베트남에서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대리운전, 스타트업분야도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6.3. 2020년대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측이 한국인들의 입국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내 한인들의 경제도 덩달아 타격받기 시작했다. #

롯데쇼핑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쪽의 온라인쇼핑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베트남내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을 일회성 사업장으로 취급하지 않고 한국과 상호보완적 교역 구조로 묶인 또 다른 경제 공동체로 여기고 있다. #

2020년 3월 28일에 베트남 정부는 한국 엔지니어 1,000명가량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으며 4월 16일에는 한국 중소기업 기술자 400여명의 예외입국을 허용했다. 2020년 4월 16일, 무역위에서는 베트남 합판의 반덤핑 관세를 10% 가량 부과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이는 국내 합판산업의 보호 목적도 있지만 코로나 사태와 관련, 베트남에 대한 실제적 보복조치로 보는 의견이 많다. 당연히 베트남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하노이 서호 지역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짓는 6성급 호텔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와 관련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K간편결제가 확산되고 있고 비대면 플랫폼의 수출요청도 늘고 있다. 호텔신라는 6월에 신라모노그램 다낭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 김한용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는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은 5월 31일까지 생산직 2,000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 한국무역협회는 한-베트남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 SK그룹의 베트남 투자가 제약분야로 확대됐다. # 베트남의 기업인 빈 그룹이 2021년에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

한국의 베트남투자가 2019년에는 1위였다가 2020년에는 5위로 떨어졌다. # 베트남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현지 대학졸업자들의 지원 열기가 2020년에도 뜨거웠다. # 신한카드와 미래에셋캐피탈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해외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6월 30일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투자 상담회에 베트남 63개 지방정부 가운데 50여개가 참여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 한국주택토지공사는 베트남 정부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탈중국 기업의 대안으로 베트남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현지 산업단지 개발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 그리고 베트남측도 포스트코로나 이후, 한국기업들의 유치를 하고 있다. # 수출입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베트남 전문 공익관세사가 활동을 시작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자사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KIS베트남이 7월 3일에 동남아시아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의 교환사채 발행 업무를 대표 주관사로서 수행했다고 밝혔다. #

7월 16일에 한국 기업인 1,500명이 베트남에 특별입국했다. 7월 17일에 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는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150여명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핀투비와 손잡고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 현대자동차가 2020년 상반기에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22일부터 4,000명에 가까운 한국 기업인과 가족의 베트남 추가 예외 입국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베트남 진출과 현지 기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9월 4일 제3기 전경련 베트남 동아시아 최고위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은 한국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LG전자는 베트남에 새로운 연구개발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청담러닝은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영어교육업체인 에이팩스잉글리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비중이 높아지고 한국 비중은 5위로 물러났다. 베트남 껀터시에서 포스코의 기술로 만들어진 다리가 준공됐다. #

전북 스타트업 기업들의 동남아 국가 시장 진입 확대를 지원할 진출거점이 호치민시에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와 베트남 탄콩그룹 합작사인 현대탄콩이 2019년에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를 앞선 이후 그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 한국전력이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소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전남 완도군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하노이에서 수산물 홍보·판로 확대를 위한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연다고 밝혔다. #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LS-VINA)의 연관 사업에 대한 판매 확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측에서 베트남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3개점을 추가로 개점했다. #

강원도가 호찌민시에 강원인삼농협 직판장 1호점을 개점했다. # 고흥군의 고흥유자의 체코, 베트남 수출이 2년 사이에 7배나 늘어났다.

SK는 빈커머스의 지분 16.3%를 인수했다. # 롯데마트가 베트남 15호점을 개점했다. # 한글과 컴퓨터, 윤선생이 베트남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

롯데벤처스가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동화기업이 베트남에 첫 단독생산공장을 세웠다. 농촌진흥청이 베트남에 양잠기술을 알리기 위해 애누에 공동사육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탄소배출 제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 그리고 GS25는 베트남에서 가맹점을 열었고 현지인을 채용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3년내에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상황속에서 LG, 삼성이 2021년에 베트남에서 수출을 두자리수를 나타낸것으로 알려졌다. # 2022년 1월 28일에 대우건설은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월 2일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에서 6,000억원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 #

2월 16일에 삼성전기가 베트남에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

한국과 베트남간 중소기업 금융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

2023년 1월 8일,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이 342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월 13일, 마켓사이공의 한국 대표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이 고전중이고 베트남 사업에 대해선 말린다고 밝혔다. #

6월 23일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의 희토류 등의 핵심광물들의 공급망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의 처리기술과 베트남의 희토류를 합쳐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

7. 문화 교류

동남아시아가 대개 그렇듯 베트남에서도 1998년에 "의가형제"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여 VTV나 HTV등 베트남 주요 방송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고 있으며, 한국 노래도 많은 인기를 끌어서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음반 매장 등을 가면 한국 노래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고, 노점상 같은 데서 한국 영화 DVD를 구하기 쉬운 편이다. PC방에서도 한국 온라인게임을 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류가 인기를 끈지 오래되다 보니 40대 이하 층에서 한국 문화가 익숙한 편이고, 중장년층 이상에서도 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의 영향으로 반감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정서에 잘 맞는 면이 있기 때문에 크게 마찰은 없는 편이다.

2006년에 김주영의 소설 '홍어'가 베트남어로 번역돼 출간된 적이 있었다. #

2010년대 들어서 중국 드라마나 태국 드라마, 인도 드라마 등 다양한 외국 드라마들도 들어왔기 때문에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베트남에 여행 가서 숙소에서 TV를 켜보면 여기가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 드라마와 가요 프로를 보기 쉽다. 책이나 만화 같은 것도 베트남어로 더빙이나 통역, 번역 출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물찾기 시리즈, Who 시리즈 그리고 Why 시리즈. 그리고 태양의 후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다. # 또한, SBS의 판권을 얻고 런닝맨을 정식으로 리메이크한 베트남판 런닝맨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SBS에서 보도했다. #

그리고 사드 갈등으로 중국 유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베트남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 거기에다 베트남 청년층의 70%가 한국 문화에 대해 동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스포츠에서는 예전부터 인연을 이어가던 국가다. 최윤겸 감독이 베트남 호앙 아인 잘라이 FC 감독을 4년간 맡았고 현재는 정해성 호치민 시티 FC 감독, 이흥실 비엣텔 FC 감독, 이태훈 호앙 아인 잘라이 감독 등 V.리그1에 한국인 감독이 세 명이 활약했다. 이중에 이흥실 감독은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었으나 정해성 감독은 2년 연속으로 강등권 직전인 호찌민 시티를 우승을 다투는 팀으로 만들었고 AFC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원래는 1위 하노이 FC에게 가는 티켓을 하노이의 규정위반(U-15 유소년팀 미비)으로 넘겨받았다. 이태훈 감독도 팀을 간신히 잔류시켰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르언 쑤언 쯔엉이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하면서 베트남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기록을 남긴다. 입단 당시에는 연령별 국가대표였다. 인천에 들어가고 나서야 국가대표가 된다. 2017년에는 강원 FC로 이적했다. 이후 1년간 베트남 선수의 K리그행이 끊겼다가 2019년 응우옌 꽁 프엉이 과거 쯔엉이 뛰던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었다. 이 둘은 같은 호앙 아인 잘라이 FC 동료다. 이외에도 판 반 득, 응우옌 꽝 하이, 응우옌 반 또안 등 여러 선수들의 한국행 루머가 돌고있다가 2023년 1월 4일 응우옌반또안이 동남아쿼터로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했다.

그리고 박항서가 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당초 조별리그 통과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준우승까지 이끌면서 인민영웅 칭송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고, 마침내 2018년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무패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8강 진출, SEA GAMES 남자 축구 60년 만의 금메달을 달성하여 그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았다. # 1959년 1회 대회 금메달. 하지만 이건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나라로 인정받지 못할 때고 베트남 공화국이 달성한 기록이라 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은 통일 이후 남베트남 기록을 이어받아도 뭔가 크게 와닿지 않는 역사였다가, 마침내 통일 이후 최초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사실상 첫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이틀 전 여자축구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남,녀 축구 동반 금메달 기록도 달성. 거기에다 박항서 감독의 생각과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책까지 발매되었을 정도다. #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퇴임한 현재까지도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한국인이다.

위와 같은 일들로 베트남 국민들의 약 80%가 한국을 좋아한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가게에 들어가면 상인들이 한국인인 걸 알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한국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베트남인은 '혹시 한국인이세요??'라고 '한국어'로 물어보기도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박충건 감독이 베트남 사격대표팀 감독을 맡아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베트남의 현역 장교(계급은 소령)인 호앙쑤언빈이 베트남 건국 이래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는데 기여했다.

베트남에서 한국학의 경우, 1993년 국립 하노이 대학교에서 한월수교 이후에 첫 한국학 강좌가 개설되었다. # 이후, 베트남내에서 한국학을 개설한 대학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호찌민 주재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베트남 내 23개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한국학과를 개설하고 있고 베트남에서 한국학과를 졸업한 직장인들은 다른 전공자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급여를 받으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우리나라 내에서도 사드조치 보복으로 중국어 대신 베트남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거기에다 베트남 내에서는 한국어 교육 열기가 매우 뜨거운 편이다. # 그리고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하노이국립외국어대는 2018년 10월 24일에 처음으로 한국어학부를 개설하는 등 25개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를 설치했다. #

SM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9월 11일에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18년 10월 20일에는 베트남의 국민가수 미땀이 서울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것이라고 밝혔다. #

2018년 10월 11일에 2018 청주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베트남 꽝남성 문화관광체육국 레 응옥 뜨엉 부국장과 베트남예술인들이 참석했고 한국의 직지 문화유산이 부럽다고 발언했다. #

베트남에서는 SNS를 통해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 베트남인들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다 총영사관을 추가로 설치해달라는 요청도 늘어나고 있다. # 그리고 베트남과 한국의 장애인 시인들의 공동시집이 출판되었다. # 2019년 1월 14일에 열린 '2019 한베 신년음악회'가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고 콘서트를 보러 온 관객들이 400석을 채우는 등 베트남의 한류열풍이 클래식에도 퍼지게 되었다. # 그리고 1월 14일에 한국과 베트남의 시인 2명이 한국어로 된 시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 2016년부터 세종학단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퀴논 시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던 서울 용산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린 결과로 문체부 표창을 받았다. # 세종학당재단과 CJ ENM은 베트남에서 활동중인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에 나서고 베트남에서 개설된 세종학당에서 '베트남 지역 한국어·한국문화 홍보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2019년 4월 27일에 가수 래준은 후에시에서 공연을 가졌다. #

베트남에서는 한식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베트남은 한국인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관광지가 되었고 베트남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 롯데주류는 후에 한국학당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 한국 영화 기생충이 베트남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맞먹는 수준으로 흥행몰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의 종이접기 강사 92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 K팝에 이어 베트남에선 한국 여가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 9월 8일까지 '2019 베트남 환대주간'을 운영하고 베트남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한국관광공사는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한국 문화 관광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광장 일대에서 11월 8일에 제11회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가 개막해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동반자관계임을 강조하며 한베관계는 한 배라고 밝혔고 K-뷰티 강남을 발표하면서 서울에 베트남 교육문화원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뱀부항공은 2019년 11월 28일에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퍼시픽에어에이젠시사와 2020년 상반기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노선 취항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한국과 베트남간의 노선도 확대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

베트남의 낌동 출판사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업적을 기리는 만화책을 출판했다. #

세종학당재단은 베트남, 인니, 터키, 인도에서 한국어교원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

2016년 이계선 탕롱대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대학의 한국어과 학과장을 맡았고 2020년에는 처음으로 한국어 학생도 배출했다. #

베트남에서 만두, 떡볶이, 삼각김밥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죠스떡볶이를 두고 있는 죠스푸드가 베트남에 진출했고 배달의 민족도 베트남에 진출했다. #

한국관광공사는 7월 25일 ∼ 26일까지 서울에서 관람객 없이 유명 K팝 가수들이 참여하는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를 열고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고 베트남 한류팬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

하노이에서 10월 한달 내내 한식당을 살리며 K푸드 홍보를 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

주베트남 한국 문화원은 북베트남의 사파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국립해양박물관은 10월 27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11월 5일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베 책으로 잇다 주제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그리고 11월 6일 ~ 8일까지 베트남에서 한국·베트남 문화 페어가 개최됐다. #

베트남에서 2021년부터 한국어가 제1외국어 정식 교과로 채택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5년간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발전을 위해 약 70만 달러(약 7억7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

베트남에서 한류의 인기가 커지면서 드라마, 뷰티 등으로도 한류와 관련된 사업이 커지고 있다. #

광주영어방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어 프로그램을 서울영어방송을 통해 서울에서 송출한다고 밝혔다. #

4월 23일에 국립중앙도서관은 베트남국립도서관과 한국자료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경상북도는 온라인 한국어 대회를 베트남 측과 협력해 개최했고 베트남 대학생들이 온라인 대회에 참가했다. #

2022년 3월 29일에 세종학당재단은 재단 출범 10주년과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육 강화 워크숍을 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이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

베트남에서도 한국이 개발한 영어시험 TOSEL이 시행되며, 경찰과 소방관 시험에서도 베트남 TOSEL이 인정된다.

8. 교통 교류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많이 개설되었으며,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취항지를 보유한 국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한국내 저가 항공사들과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등 베트남 항공사들의 노선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베트남 입국이 많이 늘어나는 등 양국은 왕래가 활발하다.

한국인들은 베트남으로 들어올때는 15일 이내의 무비자정책이 허용되고 있다. 푸꾸옥 섬은 한국인들의 30일 무비자 정책이 적용되어 있다. 베트남인들은 한국으로 들어올 때는 비자가 요구되지만, 제주도에 한해서는 무비자가 허용되어 있다.

9. 대사관

대한민국은 하노이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베트남은 서울특별시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두고 있다.

그 외에 베트남 호찌민 시, 다낭에 한국 영사관이 존재한다. 호찌민 시의 한국 영사관은 주 남베트남 한국 대사관이었지만, 베트남 전쟁 이후 양국의 외교관계가 단절되어 유아교육 목적으로 유치원 용도로 사용되었다가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대한민국에게 반환되어 영사관으로 사용중에 있다.

10. 베트남내 한국인 커뮤니티

베트남내에는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베트남내에 한국인들이 늘어났고 주로 하노이, 호찌민에 거주하고 있다. 유학, 사업을 목적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인 가이드도 베트남에 많이 진출했다. 외교부의 재외동포 현황에서 베트남내 한국인의 수는 156,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

11. 베트남의 국적법

베트남에서는 한국인 중 화산 이씨 한정으로 자국 국적 보유자 대우를 해주고 있다. 이유는 화산 이씨가 베트남에서는 국성이며 베트남 황족 중 한 명인 이용상 고려로 망명한 후 고려에 정착해 눌러 살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 한국인 중 화산 이씨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는 베트남 국민과 완벽히 동일한 대우를 해주고 있으며, 화산 이씨 중 원하는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베트남 국적을 부여한다.

12. 국제결혼

소위 '베트남 신부'들이 국제결혼을 통해 꾸준히 한국 사회로 편입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 남성들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들의 수는 2012년 이후 꾸준히 연간 4만 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

이들은 대개 농촌지역에 모여있고, 이들의 2세대도 아직 아동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크게 표가 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에는 베트남 혼혈 한국인들을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꽤 많이 보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베트남어가 추가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인재영입으로 베트남 이주 여성 원옥금씨가 영입되었다.

13. 베트남인의 반한감정, 교민사회의 갈등 요소

13.1. 2010년대까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온 베트남인 신부의 살해사건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오던 국제결혼 문제가 터져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반한에 이용되고 있다. 한국 남성들이 떼거지로 몰려가 원나잇하고 가버려 그대로 남은 2세 문제라든가, 베트남 국제결혼 한 사람이 배우자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 한다든가. 전자의 경우는 라이따이한 문제가 있어, 반한감정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살해되자 반한감정이 생긴 적이 있었다. #

반대로 베트남 신부가 아이를 납치해서 친정으로 보내고 본인만 한국에 와서 돈을 안 주면 아이를 못 만나게 한다는 일까지 나타나고 있는데다, 애초부터 한국 국적 취득을 빌미로 국제결혼을 이용한다고. 한국에 오자마자 이혼한 뒤 불체자 보호관련시설에 배우자를 고발한 뒤 한국에서 거주해버리는 수법인데, 애초부터 이걸 국제결혼 가기 전에 가르쳐준다고 한다.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지고 있는지라 이런 상황은 한국에도 반베트남 감정이나 다문화 반대운동을 유발시키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 내에서도 위낙에 한국 드라마나 한국 노래, 한국 영화 등이 널리 인기를 얻고 청소년층 사이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진데다가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도 방영되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에 기성세대에서 청소년들이 퇴폐향략적인 문화에 접어드는거 아니냐는 여론이 있기도 하다. 이런 건 어느 나라나 있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먼 나라 이야기도 아니고 대한민국도 1990년대 일본 문화에 대해서 똑같은 소리를 했다.

이러다가 베트남이 자국문화산업은 별로 육성되지 못하고 외국문화에 잠식되는것이 아닌가 하는식의 반한 여론이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있기도 하다. 이 문제는 베트남의 연예시장이 충분히 성장되면 해결될 문제라고 볼수있고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기에 잠재력도 크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이나 태국, 중국의 문물(?)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자국 프로그램을 수출한 전례도 적다.

또 한국내에서의 동남아시아 노동자에 대해 비하하는 풍토가 베트남에도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반감여론이 일고 있기도 하며, 일부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노동법을 무시하는 일이 벌어져서 교민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베트남이라고 해서 20대-30대 남성층에서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있기도 한데 한국과 중국에서 하도 베트남에서 신부를 데리고 와서 자기들이 결혼못한다고 투덜거린다거나 그렇다고 굳이 얘기하자면 대만과 비슷하게 애증에 가깝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최근 2010년대 후반기를 들어오면서 반한감정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라졌다. 또한 베트남 전쟁도 분명 한국의 개입이 있었으나, 일방적인 침략군으로 들어온 2차 대전의 일본과는 달리 그때 당시 미국과 남베트남의 파병 요청으로 파병된것이고 국제법을 어긴게 아니다. 따질 필요조차 없이 당시 남베트남이 한국에 전쟁의 참여를 요청했기 때문에 침략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미제국주의가 베트남을 어쩌고 하는 쉬어터진 레퍼토리와 별개로 북베트남은 분명히 남베트남을 무력으로 침공했고, 한국은 남베트남의 구원요청을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

참고로 일본은 베트남을 일방적으로 침략하여 괴뢰국을 만든적이 있기때문에 이 문제로 한일비교를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이런 미묘한 차원의 문제는 몽땅 무시하더라도 아무리 국뽕과 민족주의가 충만한 베트남인이라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역사적 적은 당연히 중국과 프랑스가 압도적 공동 1위고, 저 멀리 둘째로 미국, 그보다 더 멀리 셋째로 2차대전 말기 인도차이나에서 심하게 쌀 수탈을 한 일본이지 굳이 한국을 먼저 떠올릴 건덕지기 자체가 없다. 오히려 이 파병이 박정희 정권이 추진한 대규모 파병이자 유일한 전면전 전투 파병이다보니 박정희를 비판하기 위한 진영논리적 목적으로 한국 국내에서 더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 입장에선 그나마 여러 파병국 중에 전투병 좀 더 많이 파병한 수준이지 애초에 활동 지역이나 역할이나 제한적이었던 한국을 먼저 떠 올릴 이유 자체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은 북한(1순위) 중국, 성향에 따라 일본이지 훨씬 더 지엽적인 차원에서 참여했던 프랑스나 영국에 대해 비슷한 감정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안그래도 지엽적으로 제한적인 문맥에서 참가했던 영국, 러시아의 한국과의 연결성을 일부러라도 발굴해서 원래 민간 차원에선 없는 반러, 반영 감정을 일부러 조장하는 또라이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의 반한감정은 반일감정, 반불감정보다 사라지는 속도가 굉장히 크고, 만약 베트남인들이 교활하게 구밀복검의 자세를 보이고 있는 대상이 있다 한들 그건 미국이지 한국이 아니다. 근데 2018년 11월 8일에 베트남에서 한국의 한 기업이 베트남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 한월 관계에서 진짜 장기적으로 조심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봐야 할 갈등 요소는 이런 민족, 역사, 국적 불문하고 저지르는 갑질이거나 국제 결혼을 통해 생기는 지극히 보편적인 자본주의적, 혹은 사회문화적 이슈들이지, 근현대사 자체가 큰 갈등 요소라 보긴 힘들다.

그리고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베트남의 '라까'(LAKA)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선물 싹쓸이 소식에 교민들도 상품을 대량구매했고 라까 직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이었다. # 2019년 3월 25일에 한국 외교부는 김도현 베트남 대사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베트남 대사관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베트남은 한국과 교류가 많아지고 경제교류도 많아지고 있지만, 베트남내 일부교민에 의한 사기피해도 발생되고 있다. #

그리고 한국에서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이 발생하였고 베트남 여성을 폭행한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되자 한국 내에선 논란이 되고 결국 베트남 여성을 폭행한 남성은 구속되었다. # 또한, 베트남내에서도 네티즌들이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 한국 측에서도 이낙연 총리의 사과와 더불어 민갑룡 경찰청장도 엄정한 수사를 약속하면서 베트남 측의 반발도 조금씩 누그러졌다. # 그런데 전처의 주장이 나오면서 반대로 한국 측에서 반발이 나오기 시작했다. 해당 문서 참고.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한 기업인의 아파트에 도둑이 침입해 금고에서 4억원이 넘는 귀중품을 털어간 사건이 발생되었다. #

월남내 한한갈등의 한가지 사례로 개신교인들에 한정해서 베트남에도 개신교계 사이비종교들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독버섯처럼 불어나고 있다. 박옥수목사 IYF 선교회라든가, 은혜로교회(우회적으로 진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등이 진출해서 기성교단 한인교회들을 긴장타게 만들고 있다. 베트남은 종교활동을 하려면 종교관리국의 허가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그래도 베트남 정부에서 어느정도 견제는 해주는 편. 은혜로 교회가 위장 진출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베트남 정부가 한인 교민사회의 항의를 수락하고 은혜로교회의 등록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을 모욕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 베트남 중학생이 정학처분을 받았다. #

13.2. 2020년대

2020년에 들어서는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으로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극심해졌다. 실제론 한국은 코로나 방역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베트남인들은 베트남에 바이러스 전파하러 왔냐며 조롱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관광지의 많은 숙박업소와 음식점, 심지어 그랩 기사까지 한국인 손님을 거부하고 있으며 일부 베트남인들은 한국인들을 '코리아=코로나'라고 조롱하기까지도 한다.

2월 24일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시내의 폐병원으로 격리되었는데, 이에 한국 외교부에서 항의한 사건이 일어나자 베트남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반발했다. #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베트남 측이 외교부에 사전통보도 없이 대구에서 온 한국인들에게서 여권을 빼앗고 강제로 10시간동안 격리한 외교적 결례를 먼저 저질렀던 점이 크다. 베트남 언론들은 이 사실은 빼고 전달했고 이를 믿은 베트남인들은 도리어 한국을 욕하고 있다. 당사자들끼리는 베트남 당국 차원에서 사과도 하고 나름대로 행동을 취했음에도 일이 더 커진 셈.

베트남 쪽에서 사전 협의나 통보도 없이 강제로 격리해놓고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적반하장으로 혐한을 선동하고 있어서 한국 사람들에게 비판받는 것이다. 베트남의 열악한 인프라가 외교 결례와 타국에 대한 혐오 조장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장관이 강한 유감 을 베트남 당국과 만나 표시했다. 2020년 3월 4일에 한국 외교부는 기자들을 만나 신속대응팀을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 격리해제에 대해선 베트남 측과 교섭하기 시작했다. #

이처럼 2020년 코로나 초기에 한국을 비난하다가 정작 2021년 여름 들어 베트남에서 매일 10,00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

2020년 4월 21일에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가족이 학살당했다고 주장하는 베트남인 여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처음으로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했다. #

14. 한국인의 반베트남 감정

14.1. 불법체류

한국에서 불법체류자인 베트남인이 많이 존재하며,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사건은 김지연 군 살인 사건. 베트남인 불법체류자들이 한국인 여고생을 성추행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려던 대학생 김지연군을 살인한 사건이다.

14.2. 한국인 관광객 다낭 강제 격리 사건

한국내에서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상당한 수준의 반베트남 정서를 만든 사건이다.

2020년 2월 코로나 19로 인한 다낭 한국인 관광객 폐병원 강제 격리 조치 사건에 대해 YTN의 보도가 나오자 베트남 네티즌들은 한국의 정당한 항의를 자신들을 떠받들어 달라고 한다는 식으로 호도하며 한국과 한국인들을 모욕하며 조롱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애당초 떠받들어 달라는 내용은 인터뷰상에도 나오지도 않았다. 베트남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이 사건의 정황 및 인터뷰 내용을 왜곡해 가짜 뉴스를 퍼트렸고, 베트남 네티즌들은 이를 믿고 역성을 낸 것이다.

여기에 강제격리를 당한 후 풀려난 한국인 한명이 베트남 음식인 바인미를 '빵 쪼가리'라고 표현한 사실에 분노하여 YTN 뉴스 유튜브 댓글창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점령하며 온갖 패드립과 인종차별을 포함한 댓글들을 비롯해, 한국에 사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태극기의 태극문양을 코로나 병균으로 그리며 국기를 모독하는 등의 행위도 발견되었다. 해당 행위는 국기에 관한 죄를 적용할 수 있다.

거기다 베트남 네티즌들의 혐한 기세가 도를 넘어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고 북한을 옹호하거나 일제강점기,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 등을 조롱거리로 삼는 등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모독또한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한국 역시 혐오에 혐오로 맞서고 있다.

베트남의 이 혐한과 한국을 향한 집단 테러들이 일어나는 것은 단순히 빵 조각 발언 때문이 아니라 베트남 내에서 ''저 한국인들이 격리를 거부하고 4성급 호텔을 요구하는 등 마치 상전처럼 행동하고, 베트남은 한국 본토에서 주는 것보다도 좋은 도시락으로 식사까지 제공했는데 한국으로 돌아간 뒤 자신들이 나쁜 취급을 받았다며 베트남을 모욕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식의 가짜 뉴스들이 돌았고, 거기에 베트남인들이 선동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해당 한국인들은 4성급 호텔을 요구한 적이 없고 격리당해 있는 동안 대부분의 식사와 생필품도 한국 영사관과 교민회에서 제공했다. 베트남 측에서 제공한 건 머핀, 바인미, 순대국밥이었다. 베트남 인터넷상에 자신들이 제공한 도시락이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은 사실은 한국 영사관과 교민회가 제공한 도시락이며( 기사), 오히려 사전 통보도 없이 입국자를 강제 격리시킨 것은 베트남 정부의 잘못이다.

이에 한국인 네티즌들도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네티즌들이 세월호와 위안부를 대상으로한 조롱과 드립을 치니 역으로 분노와 어이없음을 느끼는 상황이다.

격리된 한국민에 대한 조롱을 섞어 가며 선동하는 베트남 네티즌들의 모습에 한국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제공된 도시락은 한인회를 통해 공수해 준 것인데 다낭시 차원에서 직접 준 것처럼 행세하고, 번역기를 돌려 잘못 해석된 인터뷰 내용에서 '밥이 제때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는 걸 '밥을 여러 번 먹지 않아'라는 식으로,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다가'는 '몇 시간밖에 못 먹었다'고 알아듣고 돼지라고 조롱하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 네티즌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에 태극기와 바이러스를 합성하거나, 바이러스와는 상관이 없는 일제강점기와 위안부 및 세월호 같은 한국의 민감한 부분들을 들먹이면서 모욕했다. 이런 행동은 한국인 네티즌들한테 베트남에 대한 악감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 역시 찡쭝짱쨍 등 혐오에 혐오로 맞서게 되었다.

이번 베트남 코로나 관련 사건에 대한 타임라인을 정리한 글. 베트남 감금사건 관련 타임라인 팩트체크

베트남 내에 사는 한국 유튜버들 중에는 베트남 내에 퍼진 가짜뉴스와 선동들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한국을 대신해서 사과한답시고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도 있다. #

베트남 내 인터넷상에선 유튜브에서도 자국 내의 가짜 뉴스를 사실로 믿고 한국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사과하라고 얘기하는 베트남 영상들이 굉장히 많으며 그런 영상들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데 그 댓글들도 모두 한국을 욕하는 내용이다. 그나마 온화한 경향의 베트남인들도 ''아무리 베트남에 대해 해당 한국인들이 잘못을 했어도 선을 넘는 건 좋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 말도 결국 자국 내에 돌고 있는 가짜 뉴스를 사실로 믿고 있다는 걸 내포하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베트남인들이 하나같이 이 사건을 얘기한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베트남인들과의 싸움이 극도로 과열되어 댓글 500개를 넘어가는 모습이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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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코로나 격리 위반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코로나라며 인종차별하는 뻔뻔한 행태가 알려지며 반베트남 감정이 심해진 와중에 2020년 4월 초에는 여기에 군산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무단 외출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베트남 감정은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유학생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숙소에 휴대폰을 놓고 나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열악한 시설에 감금해놓고서는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 많은 한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해당 뉴스의 댓글만 봐도 추방시키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해당 유학생들은 4월 9일, 최종적으로 강제추방 조치되었다. #

그 이후에도 김해, 여수, 영광, 전주, 김포, 인천 등 많은 지역에서 한국에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이 자가격리를 대놓고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들의 분노와 부정적인 생각은 심화되었다. #1 #2 #3 #4 #5

2020년 7월 28일에 자가격리 기간중에 임시생활시설에서 완강기를 타고 탈출한 베트남인 3명에 대해 정부는 강제추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그리고 29일 체포되었다. 탈출을 도와준 알고 지내던 불법체류자 한명도 같이 검거되었으며 전부 추방 조치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2021년 7월 들어서 베트남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어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이나 나올 만큼 사태가 심각해지자, 베트남 정부의 고위 인사들은 베트남의 한국 기업들한테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한국 기업들은 다른 나라들한테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에 묶여있기 때문에 베트남을 위해 백신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은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무례한 갑질이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베트남이 한국을 만만하게 보니까 이렇게 건방지게 군다.", "위탁생산하는거 좀 빼달라니 정말 미개하다. 위탁생산의 개념도 없고 빼돌려도 된다는 생각을 정부가 한다는게 한심하고 인간의 모습만 갖췄을뿐 짐승과 다를게 없네. 법, 규칙, 계약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수준이라니.", "한국도 지금 백신이 없는데, 무슨 우리나라 회사에 백신 맡겨났냐? 베트남은 대접은 일본에 해주고 요구는 한국회사에다가 하는 뻔뻔함을 버리지 않는이상 더이상 그들과 거래해서는 안된다."라며 분개하고 있다. #

14.4. 한국인 대상 사기와 범죄

한국에 베트남 부동산 사기주의보가 내려졌다. # 베트남에 간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나 덤탱이, 날치기가 횡행하여 한국에서 인식이 좋지 않다.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

14.5. 사기 결혼

베트남 여자들이 처음부터 한국 거주 비자나 영주권/국적을 노리고 한국 남성과 결혼을 한 후 입국한 후 베트남에 있던 자신의 진짜 애인을 데려와 한국에서 함께 사는 수법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입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잠적하는 수법도 있고 몇년 같이 살다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조건을 취득하면 이후 이혼을 유도하여 이혼에 성공하는 수법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의도적으로 남편을 도발하거나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거부하거나 가정일을 내팽개쳐서 남편의 화를 유도한 후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 방법을 쓴다. # # #

14.6. 마약 범죄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마약 범죄를 일으키는 사건들이 많아서 반베트남 정서에 일조하고 있다. 절대치로도 외국인 중 3위이며 체류 인구 대비로는 중국인보다도 훨씬 높은데다 그 범죄 건수자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태국인과 함께 큰 문제가 되고 있다. #

14.7.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종차별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동남아라고 무시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반월'로 특정하기보다는 그냥 인종차별에 가깝긴 하다. 일부 한국인들은 동남아시아가 개발도상국이라는 이유고 무시하고 깔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당연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같은 다른 동남아 국가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14.8. 그 외

베트남의 반한 감정에 대해서 일부 한국인들은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피해를 들먹이며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한국 국까 특유의 "외국의 잘못이면 일부드립으로 옹호, 한국의 잘못이면 덮어놓고 매도"하는 식의 발상이다.
{{{#!folding 1. 현존하는 베트남 정권이야말로 베트남인을 월남전 참전국보다 몇십배로 더 학살했다. [ 펼치기 ]
같은 유교문화권이라서 호주군이나 필리핀군보다 대민지원에 많이 동원된 한국군에 비해 잡음이 많았던 미군의 경우, 정식 명령하에 벌여진 미라이 학살의 살해당한 사람들은 500명이고 이마저도 수뇌부에서 내린 게 아니라 현지 소위급 장교가 독단으로, 미라이의 민간인이 적이라고 확인도 안하고 저지른 일이다. 또 후에에서 북베트남군과 베트콩 합작인 " 후에 대학살"이야말로 학살은 약과고 집단 윤간도 당하고 죽은 피해자가 4000명 이상이나 집계된다.
또, 베트남 전쟁 직후 1976년 적화통일되어 정치적 대숙청 명목으로 강간/살해/감금/약탈 당한 피해자만 90만명이 생긴지 고작 40몇년전이라 그 당시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이 아직도 많이 살아남아서, 남북 지역감정이 심한 편이다. 북한과 중국과 나란히 170대 순위의 언론자유도를 가진 베트남 내에서 말을 못해서 그렇지 공산당 정권이 깨끗한 것도 아니다. 1995년 김영삼 정권 때 정부인사가 베트남에 사과하러 갔을 때, 괜히 덮어버리자고 한 게 아니다. 과거사 너무 깊게 파내기 시작하면 자신들의 더 큰 범죄도 조명될 수 밖에 없어서.
그리고 간혹 무슨 악독한 한국군이 수만명을 학살하고 은폐했다는 황당한 소리도 있는데, 고작 2+1 사단 파월하고 미군의 2차대전 M1 딱총 받을 걸 겨우 사정해서 M16 받아 쓴 열악한 수준의 한국군이 미군도 안하던 북베트남으로 북진을 한 적도 없는데 미군의 미라이 학살보다 수십배 큰 수만명 단위를 죽이고 어떻게 미군보다 더 잘 은폐하고 다녔단 말인가? 파월 한국군의 중대전술기지 참조해서 장점이 있으면 Firebase 화력지원기지 배워가려던 미군인데, 귀신급의 은폐조작기술이 있었다면 이것부터 배워가서 미군의 학살 논란도 원천봉쇄했을 거다. 한국군 학살설은 이미 대부분 거짓으로 밝혀졌다. 한국군이 했다고 주장하던 대표적인 거짓 사건이 미라이 마을 학살.
}}}
{{{#!folding 2. 베트남인들의 태도를 옹호할 논리라면 오히려 베트남을 침략한 일본에게 화풀이해야하지만 침묵하고 있다. [ 펼치기 ]
전쟁 중에 당연히 나오는 의도하지 않은 민간인 희생자가 아닌 의도적 약탈 살인도, 한국군에서는 이런 일부 병사의 일탈이 발각되면 사형까지 집행한 기록이 멀쩡히 전해진다.
오히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군은 공식적인 명령으로 베트남을 점령했을 때 식량을 강제로 빼앗아가서 굶어죽은 베트남인들의 숫자는 무려 200만 명에 달하고, 강간 살해 약탈과 위안부도 비일비재했으며 이 엄청난 학살은 고작 1941~1945년 사이에 일어난 거다.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논란 숫자보다 수십배나 많으므로 베트남인들의 반일 감정이 반한 감정보다 더 높아야 할 것이다. 미군도 베트남전에 더 많은 학살과 전쟁범죄, 고엽제 살포까지 했지만 정작 베트남인들은 미국에겐 별소리 안한다는 점도 재밌는 부분. 그리고 어떠한 이유가 있든 폭행은 범죄일 뿐이다. }}}
{{{#!folding 3. 한국이야말로 전란 중에 더 큰 피해를 입었는데 불평 않고, 하더라도 베트남을 동조하는 국까들은 오히려 한국은 당해다며 옹호해주지 않는다. [ 펼치기 ]
한국전쟁 당시의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도 한국전쟁의 기타 전역에서 UN군의 긍정적인 활약에 많이 가려져서 크게 문제시 하지 않는 걸 보면, 베트남도 적화통일 되지 않았으면 보트피플이 된 남베트남 출신 사람들이 오늘도 하는 것처럼 남베트남을 구해낸 나라들에게 크게 감사할 것이다. 오늘날까지도 21세기 한국이 역사를 잊지 않고 참전국에게 감사를 표하는 걸 생각하면 된다.
한국전쟁 당시 커티스 르메이의 폭격만능주의로 고작 3년만에 한국의 민간인 20%인 400만명 인구가 날아갔지만 이걸 비판하는 주요 여론은 사실상 없다. 2차대전의 영웅으로 대접 받던 미군도 강간 건수가 많이 집계됐지만 미군의 공식 작전수행도 아니고, 이걸 문제 삼는 사람들은 없다. 되려 독일 여자들도 많이 당했는데 그게 문제로 제기되면 무시하는 게 서양 여론이다.}}}

한국인 격리 사건 이후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을 비난하는 영상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런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베트남에게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으며 더 이상 베트남을 우호국으로 보지 않고 후진국답다거나 수준 떨어진다는 등 맞대응하며 비웃는 여론 또한 꽤 있다. 그리고 한국인을 입국 금지했으나 일본을 막지 않아 일본을 경유한 확진자가 퍼트리는 형국이란 뉴스가 나오자 비웃는 반응이 절대다수로 사우스코로나라 욕했으니 도와달란 소리 하지도 말라는 등 빈정거리는 사람이 늘어난 걸 보면 호의적이던 이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편 한국의 인터넷 언론 매체인 딴지일보에서는 베트남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그에 반해 한국을 비난하는 기사를 올리는 등의 퇴행적 좌파 내지 언더도그마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기사 밑의 네티즌 댓글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달렸다.

15. 관련 문서


[출처] 정조 실록 정조 14년 3월 27일. [2] 사실 2년 전의 아시안 게임은 보이코트했다. [3] 물론 베트남에서도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만행으로 안한 반일감정이 어느정도 있으나, 태국을 제외한 모든 동남아국가들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필리핀,미얀마와 함께 그나마 일본에 대한 비판여론이 심하다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