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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국은 1980년 5월에 정식 수교를 맺었는데, 키리바시는 주로 한국에 원양어업으로 수출을 한다.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현지 욕설 중 한국을 뜻하는 코리아에서 온 꼬레꼬레아라는 말이 있는데, 한국인 외항선원들과 현지 미성년자들과의 매춘이 횡행하면서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을 꼬레꼬레아라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보도된 적 있고, 2003년에 한국 선박이 잠깐 정박금지 조치를 당한 일도 있다.하지만, 이 나라의 단 두가지의 경제 이득을 보는 산업들 중 하나인 (또 하나는 관광업) 원양어업에서 한국의 역할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오래가진 않았고, 키리바시 측에서 함부로 이런 말을 해대는 것은 나라 망신이 된다고 언론에서 쓰지 않게 조치를 취한 바 있다.
2014년 미국 국무부에 이와 관련하여 보고서가 작성된 바가 있다.
2.1.1. 자스민 9호 사건
1999년 김대중 정권 당시 한국인 선장이 이끌던 원양어선 자스민 9호가 키리바시에게 나포된 적이 있었다. 평소처럼 배를 압수하겠다던 키리바시 측에게 한국인 선장이 대들며 항의하다가 현지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문제는 한국 대사관이나 해양수산부 측에서 선장이 갇힌 건 자기 탓이니 한국 정부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외면해버린 것. 이러니 한국 측이 엄중히 항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키리바시 측이 오히려 놀라고 황당해했다.당시 시사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서 상세하게 보도한 적이 있는데, 외교부와 국토해양부 두 부서 관계자들이 한국인 선장에게 와서 왜 대드냐면서 당신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투로 이야기하며 선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스민 9호의 선주가 영국과 인도 이중국적을 가진 인도계 부자였던 탓에 국제적으로 난리가 났다. 선주는 크게 분노하여 항의했고, 결국 인도와 영국 대사관이 키리바시 측에 엄중 항의하게 되었다. 이 두 나라 모두 키리바시에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기에 키리바시 정부는 손을 들 수밖에 없었고, 결국 배도 돌려받고 한국인 선장도 석방되었다.
당시 얼굴이 모자이크되어 나온 한국인 선장은 분노 어린 말투로 한국 정부를 비난했는데, 이것이 국내에 보도되고 크게 떠들썩해지자 외교부와 국토해양부가 서로 책임 전가에 급급했다.
당시 국내 기자들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도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어떨 때는 배를 압수당하자 아예 그냥 배를 현지 항구에서 자침시킨 적도 있다고. 하여튼 안 좋은 일로 돈을 벌기에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 왔는데, 결국 분노한 여러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나서자 근신하고 있다고 한다.
3. 대사관
대사관은 주 피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다.4. 관련 문서
[1]
키리바시를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