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18:59:34

펜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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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_Pentagon,_cropped_square.png
2018년 포토맥 강 상공에서 촬영한 펜타곤[1]
파일:US DoD-Logo.png
펜타곤의 형상이 포함된 미국 국방부 커뮤니케이션 마크(DoD 로고)

1. 개요

펜타곤(the Pentagon)은 미국 국방부 본부 청사(DoD headquarters building)를 가리키는 별칭으로, 이름은 ' 오각형'이라는 뜻이다. 이는 위에서 바라본 청사의 모양에서 유래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토맥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인 1941년 9월 11일 착공되어 1943년 1월 15일 완공되었다. 프로젝트 총책임자는 브레혼 소머벨(Brehon B. Somervell) 미합중국 육군 준장이었고, 건축가 조지 버그스톰(George Bergstrom)과 데이비드 위트머(David J. Witmer)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존 맥셰인(John McShain)이 시공하였다. 건설에는 레슬리 그로브스(Leslie R. Groves Jr.) 육군 공병 대령이 지휘하는 육군 공병대가 동원되었다.

펜타곤은 지상 5층, 지하 2층에 링이라고 불리는 복도로 연결된 5겹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너비는 대략 431m 가량이며, 면적은 약 116,000m²에 중앙 안뜰 면적은 약 21,000m²이다. 그 면적에 비해 건물의 높이를 생각하면 매우 넓적한 건축물이며,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무용 건물이자 가장 큰 단일 정부기관 청사이다.[2]

2. 역사

펜타곤을 건설하기 전의 미국 전쟁부(육군부) 청사는 워싱턴 D.C. 내셔널 몰의 뮤니션 빌딩(Munitions Buildings, 군수품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뮤니션 빌딩은 링컨기념관 앞 호수의 바로 북쪽에 있었으며, 옆에는 해군부 건물이 있었다. 여기에 워싱턴과 버지니아 등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십개의 건물에서 별개로 국방 및 육해군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1930년대 전쟁부 청사가 설립되었으나, 협소한 공간 문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해외 파병을 하게 되자, 새로이 군 업무를 총괄할 장소가 필요하게 되었다. 전쟁부의 보고를 받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미 대통령은 새로운 청사의 건립을 명령했다. 이에 관한 미 하원 청문회에서 클리프턴 우드럼(Clifton Woodrum)은 이미 산재되어 있는 업무 시설의 수를 늘리는 대신에 여러 건물을 하나의 복합 건물로 통일하자고 주장했으며, 결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포토맥 강변에 거대한 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 청사는 육군만이 아닌, 해군부와 차후 독립할 공군부까지, 미합중국 해안경비대를 제외한 전군이 들어올 통합 시설이 될 예정이었다.

사실 이 건물 자체가 좀 대단한 건축물이다. 장소 부지로 선정된 곳은 늪지였는데, 건축사에 남을만한 지반 공사와 엔지니어링을 통해 지반을 다지고 건물 완공까지 6개월이라는 초고속 건설[3]로 완공되었다. 완성된 이후로 특별한 증축공사나 보강공사가 없이도 지금까지 잘만 쓰고 있으며, 오히려 공간이 남아서 한 번도 안 쓴 방도 있다고 할 정도다. 참고로 일반인들의 상상과는 달리, 펜타곤에 쓰인 철근의 양은 건물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전시에 귀중한 강철 자원을 함부로 낭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9.11 테러 당시 보여준 그 견고함[4]을 생각하자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펜타곤의 건설 책임자 그로브스 대령은 카리스마와 업무 추진력과 더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까칠한 성격까지 겸비한 이로, 당시 기준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펜타곤 건물을 가공할 만한 속도로 건설해냄으로써 상부의 인정을 받았다. 미국의 전시 지도자들은 "펜타곤 잘 만드는 솜씨를 보니 원자폭탄도 잘 만들겠군?"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보냈다. 펜타곤 건설을 통해 그의 능력,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로브스 대령은 그 기대에 부응하여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와 함께 원자폭탄을 만들었고 육군 소장까지 진급했다.

3. 모양

건물 모양이 오각형이 된 이유는 본래 펜타곤이 현재 부지에서 북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알링턴 농장에 건설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알링턴 농장은 미 농무부의 실험농장이었는데, 후에 메릴랜드 주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로 이전했다. 이 농장 부지의 형태가 길쭉한 일그러진 오각형 형태[5]였는데, 그 때문에 건물도 그 형태에 맞춰 일그러진 오각형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층수가 높은 국방부 건물을 거기다 세우면 바로 옆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워싱턴 시가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보다 조금 더 남쪽에 있는 워싱턴-후버 공항 부지로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때문에 건물을 다시 설계해야 했는데 기본 구조부터 새로 디자인하려면 너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데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기존의 설계안을 마음에 들어해서 오각형 골자를 유지한 채로 재설계를 하게 된다. 부지가 변경되면서 길쭉한 비대칭형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없어져 정오각형 형태가 채택되게 된 것이다.

알링턴 농장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워싱턴 사이에 위치했으며, 국방부 건물 부지가 변경되면서 이곳에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여성 공무원 임시 주거지가 건설되었다. 이 건물들은 저층이라 국립묘지의 시야를 가리지 않았다. 전후에는 주거지로서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었고,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군 지원 센터로 활용되었다. 이후 1960년대 중반까지 군이 활용하다가 1970년대에 건물이 모두 철거되고, 남은 부지로 알링턴 국립묘지가 확장되었다. 현재 방문자 센터와 묘지 54~60 섹션이 위치한 곳에 해당한다.

4. 시설

펜타곤에서 가장 핵심적인 곳은 건물 제일 외곽 구역으로 대외 군사력 투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제 5동. 일명 E-Ring 으로 불리는 구역이다. 이와 관련해서 E-Ring에서 근무하는 장교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도 나왔었다. 건물 안에는 미 해군 복지단이 운영하는 푸드코트 외에도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판다 익스프레스, 서브웨이, 맥도날드, 타코벨, KFC, 피자헛 패스트푸드점들도 입점해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군인들과 군무원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도 내부에 있다고 한다.

한 가운데에는 공터가 있는데 펜타곤 지하의 비밀 기지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지만 사실은 핫도그와 음료를 판매하는 작은 카페다. 카페 이름이 매우 비범한데 무려 그라운드 제로 카페.[6] 가운데에 있는 이유도 어느 곳에 있는 직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뿐. 냉전 시절 때 소련 수뇌부에서는 이 카페가 미군의 극비 중요 시설이라고 여겼다는 카더라가 있다. 정찰 위성으로 보니 일정 시간마다 미군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 건물을 수시로 들어가니 이상하게 생각할 법도 하다. 다만 썰 자체는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펜타곤에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소련 스파이도 여기서 핫도그 먹어 봤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카페 건물은 노후화로 인해 가판대 수준이었던 것을 2006년에 허물고 새 건물을 세워서 사용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의 설명 펜타곤 건물이 1992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을 때 사적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의미로 기존 핫도그 스탠드 꼭대기에 있던 부엉이 조각을 철거할 때 잘 떼서 새 그라운드 제로 카페의 꼭대기에 그대로 얹어 놓았다고 한다.

화장실이 284개로 유난히 많다. 건설 당시 펜타곤이 위치한 버지니아 주에서는 당시 법에 따라 흑인과 백인용 화장실을 따로 만들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시절 연방법에 인종 분리 정책을 금하는 내용을 추가한지라 연방 건물인 펜타곤이 연방법에 반하는 것에 매우 꼭지가 돌았다고. 그러나 이 이후 여러 정권을 거치고 나서도 화장실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펜타곤의 크기가 너무 넓어서 화장실이라도 넣지 않으면 남는 방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고, 넓적한 건물의 특성상 복도가 길 수밖에 없으니 화장실이 많으면 화장실을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그 시간 동안 근무를 시키면 되기 때문에 화장실의 숫자를 줄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근무자들 입장에서야 편하긴 하다.

건물 크기가 크기인데다 방도 많은 만큼 복도의 총연장이 무려 28km나 되는데, 이는 인천대교의 21km보다도 긴 것이다. 그런데도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인 설계 덕분에 건물 내 특정 위치에서 어느 곳으로 가든 시간이 7분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고 한다.

5. 9.11 테러의 피해, 그리고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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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entagon_on_9.11_-_2.jpg

파일:external/www.theintelligence.de/pentagon_einsturzstelle.jpg

2001년에 일어났던 9.11 테러 당시에 테러리스트들의 항공기를 이용한 자살공격을 당하였다. 펜타곤이 외부 세력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유일무이한 사례였으며, 이는 정확히 펜타곤 착공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항공기의 본체와 파편에 피격당한 펜타곤 서쪽편이 붕괴되었고 총 125명이 사망하였다.[7] 당시 세계무역센터가 입었던 피해에 비해 너무나도 양호한 수준이다. 당시 상황을 찍은 CCTV 영상이 두 대 있는데 화질이 좋지 못해 보잉 757 여객기가 아닌 미사일이 날아가는듯한 장면이 찍혔고 미 정부가 보안을 위해 제한된 정보만을 공개하면서 수많은 음모론을 자아냈다.

그러나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의 건축자재의 차이를 보면 왜 펜타곤이 세계무역센터에 비해 피해가 적었는지를 알 수 있다. 1970년대에 고층빌딩들을 철골튜브구조로 세우는게 유행이었다. 세계무역센터 또한 철골튜브구조로 세워졌는데, 철골은 화재에 취약하다. 900도 이상의 펄펄 끓는 뜨거운 항공유가 철을 변형시키면서 무거운 건물 상층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이다.

반면, 펜타곤을 짓던 1940년대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던 시기였다. 전시에 철근은 귀중한 자원이었으므로 펜타곤을 짓는 데 사용이 제약되었다. 저층인데다가 철골에 비해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했으므로, 건물 자체의 강도는 철골을 많이 사용한 세계무역센터가 좋을지 몰라도 테러를 당한 당시 상황에 있어서는 펜타곤이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비해 훨씬 유리했던 셈이다.

6. 여담

파일:external/rebuildingfreedom.org/i-d525f87fb4c9000fa901a2fa4ab1da3d-pentagon-memorial-kids.jpg 파일:external/washington-org.s3.amazonaws.com/hero-image-pentagon-memorial-photo-credit-mike-myers.jpg
펜타곤 메모리얼(Pentagon Memorial)
  • 펜타곤 건축 공사가 시작된 날짜는 1941년 9월 11일이다. 또한 9.11 테러 이후 복구가 끝난 날도 2002년 9월 11일이다. 그리고 펜타곤 옆에 9.11 메모리얼이 존재하는데, 프리덤 타워의 그 9.11 메모리얼과 동일한 의미의 장소가 맞다. 다만 지하철 역에서는 5~10분 정도를 걸어야 하고, 관광버스도 메모리얼 바로 앞에서는 내려주지 않는다. 메모리얼 자체는 추모 장소의 성격이 강한 만큼 입구에 기념비 두 개와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세계무역센터 9.11 메모리얼 파크를 떠올리고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으니, 추모한다는 느낌으로 방문해보자.
  • 한때 전세계에서 가장 표면적이 넓은 건물이었으나, 애플 신사옥인 애플 캠퍼스가 지어지면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파일:external/ansbachhometownherald.com/PoetRS.jpg
파일:external/i.dailymail.co.uk/1413578185290_wps_26_A_Pentagon_Police_officer.jpg
  • 펜타곤은 미 군사경찰이 아닌 국방부 청사 경찰이 펜타곤과 그 지역의 순찰과 경비를 담당한다. 펜타곤에 함부로 들어가려 하면 경찰들에게 제지당하게 된다.[8] 군사 시설이긴 해도 엄연히 비군인 공무원이 더 많이 근무하는 연방 정부의 청사 시설이기 때문에, 문민통제라는 관점에서도 경찰이 경비하는 것이 옳다.
  • 9.11 테러 이후, 펜타곤의 전체 벽면을 특수 코팅 전문 제조회사인 '라인 X'에서 나온 XS-350 강화 스프레이로 칠했다고 한다. 2002년 시공을 시작해서, 2003년에 완료했는데, 국무부의 특이요청 이외에 약 15년간 하자 보수가 없었다고 한다. #
  • 이집트 카이로 근처에 세워지고 있는 신행정수도에서는 이 건물과 비슷하게 팔각형 모양으로 변형시킨 옥타곤이라는 새 국방부 청사를 건설 중이다. 미국 펜타곤에 비해 지름이 약 2배 작지만, 단일 건물인 펜타곤과 달리 옥타곤은 건물 10개가 모여 있다.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7.1. 게임

7.1.1. 도미네이션즈

원자력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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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문명 시리즈

  • 문명 3: 문명마다 하나씩 지을 수 있는 국가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필요 기술 조건은 없어서 이론상으로는 중세 시대에 건설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3기의 군대 유닛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대신 달려 있다. 효과는 군대에 3개가 아닌 4개의 유닛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무척 강력하다는 평을 받는다.
  • 문명 4: 산업 시대의 세계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효과는 위대한 스파이 점수를 매 턴 제공하는 것과, 모든 도시에서 생산되는 유닛들에게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하는 것. 병영만 지어 두면 사회 제도에서 달리 경험치를 얻지 않아도 모든 유닛에게 진급 둘을 기본적으로 찍어줄 수 있어, 전쟁에 관심이 많다면 꼭 확보해야 할 불가사의로 꼽힌다.
  • 문명 5: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약간의 문화와 위대한 상인 점수를 매 턴 제공하며, 유닛을 보다 진보된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을 깎아 준다. 다만 효과 자체는 강력해도 너무 늦게 해금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데, 막대한 양의 금을 바쳐 가며 이전 유닛들을 업그레이드하느니 그냥 새 유닛을 생산하면 그만이라는 이유 때문. 다만 강력한 고유 진급을 가진 유닛들이 많다거나 이전 시대부터 신나게 치고받고 해서 진급을 다수 쌓은 유닛들이 많다거나 한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

7.1.3.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라쿤 시티 T 바이러스가 유출되자 펜타곤은 방사성 폐기물이 라쿤시 전역에 유출되었다고 발표하였고 주방위군을 투입하여 도시를 전면 봉쇄하였다.

7.1.4.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소련 캠페인 첫 미션에서 펜타곤을 파괴하며, 연합군에게는 반파된 펜타곤을 기점으로 방어하면서 반격을 가해 워싱턴 DC에서 소련군을 몰아내는 미션이 있다.

7.1.5. 콜 오브 듀티 시리즈

7.1.6.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미션 중 펜타곤에 침입한 블랙터스크를 상대로 싸우는 미션이 있다. 이어지는 미션은 펜타곤 지하에 있는 DARPA 연구실에서 싸우는 내용.

7.1.7. 폴아웃 시리즈

7.1.8.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5)

신관의 오컬트 동아리실에 가면 펜타곤 사진이 걸려 있다.

7.1.9. 데드 라이징 4

프랭크 웨스트 브래드 박의 대화로 만악의 근원으로 언급이 된다.

8. 관련 문서



[1] 5번에서 후술하지만, 앞에 있는 문이 복원되었다. [2] 완공 당시에는 지상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었으나 지금은 연면적으로는 중국 쓰촨성의 '뉴 센트리 글로벌 센터'가 1위, 부피로는 보잉 사의 '에버렛 비행기 제조 공장'이 1위이다. 또한 2023년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무용 건물이었으나, 인도의 'Surat Diamond Bourse'가 개장하며 이 타이틀을 뺏겼다. [3] 총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4] 9.11 테러 뒤엔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져서 지금은 철근과 콘크리트, 유리섬유, 케블라 같은 방탄섬유 등으로 보강을 했다. [5] 사다리꼴에서 밑변이 한번 더 꺾인 듯한 형태. [6] 가운데 있는 공터인 센트럴 플라자의 별명이 '그라운드 제로'이기 때문이다. 만일에 핵전쟁이라도 나면 펜타곤은 1순위 타겟이니 당연히 핵폭탄의 폭심지가 될 것이라서 그렇다. [7] 이 사망자의 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한 항공기의 탑승객들을 제외한 숫자이다. [8] 한국도 이를 모방해 국방부 보안 인력을 군사경찰에서 청원경찰 대체를 진행 중이다. 참고로 현재 국방부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소속의 현역 군인들이 경비한다. 현역 군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군사경찰 인력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함 +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고 한다. [9] United States Department of Defense, 미국 국방부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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