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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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e4
킹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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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d4
퀸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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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f4
런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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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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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로페즈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 Ruy Lopez, Exchange Vari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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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Pb, b6=, c6=Bw,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n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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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4dfc1> 수순 | 1.e4 e5 2.Nf3 Nc6 3.Bb5 a6 4.Bxc6 | ||
| 상위 오프닝 | 모피 디펜스 | ||
| ECO 코드 | C68–C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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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로, 루이 로페즈의 하위 베리에이션이다. 모피 디펜스에서 백 비숍이 공격받았을 때 뒤로 빠지는 대신 흑 나이트와 교환한다. 약자로 RLE라고도 한다.2. 이론
백이 공격받은 비숍을 나이트와 교환한다. 흑은 d폰으로 잡아서 퀸과 비숍의 길을 열게 된다. 4...bxc6(루티코프 베리에이션)은 조금만 수준이 올라가도 거의 두어지지 않는데, 고립된 a열 폰이나 c8 밝은 비숍의 전개 문제가 있고 백이 곧바로 d4를 치는 것을 허용하는 등 4...dxc6에 비해 단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후 백은 캐슬링을 하는 것(바렌드레흐트 베리에이션)이 정수이다.[1] 캐슬링 이후엔 e5폰을 잡는 것이 가능해지므로[2] 흑이 폰을 지키는 수를 두는 것까지가 확정된 진행이다.[include(틀:체스게임, info=Exchange Variation,
a8=, b8=, c8=, d8=, e8=, f8=, g8=, h8=,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 b1=, c1=, d1=, e1=, f1=, g1=, h1=,
caption=폰 구조)]
d폰과 e폰이 교환되면 익스체인지 특유의 폰 구조가 완성된다. 백은 킹사이드에 4:3으로 폰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엔드게임에 들어간다면 유리한 폰 구조를 통해 지나친 폰을 만들어 승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흑의 퀸사이드 폰들은 중첩된 폰이 있어 지나친 폰을 만들 수 없다.[3] 막스 오이베는 모든 기물이 교환된 익스체인지의 순수 폰 엔드게임을 백의 승리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백은 적극적으로 기물을 교환해 엔드게임(특히 폰 구조가 승리와 직결되는 폰 엔딩이나 나이트 엔딩)으로 진입하는 것이 전략이다. 반대로 흑은 비숍쌍을 가지고 미들게임에서 승부를 보거나, 불리한 폰 구조더라도 비벼볼 수 있는 룩 엔딩 등을 노려야 한다.
흑은 최대한 기물 교환을 피하고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강제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견고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흑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심리적 압박을 거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3. 파생형
- 4...dxc6
- 5.0-0: 바렌드레흐트 베리에이션 (메인 라인)
- 5...f6: 글리코리치 베리에이션
- 5...Bg4 6.h3 h5: 알라핀 갬빗
- 5...Qd6: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
- 5...Bd6: 킹스 비숍 베리에이션
- 5.Nc3: 케레스 베리에이션
- 4...bxc6: 루티코프 베리에이션
3.1. 메인 라인
[include(틀:체스게임, info=Barendregt Variation,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4...dxc6 5.0-0)]
이후 흑이 폰을 지키는 방법은 5...f6, 5...Bg4, 5...Qf6, 5...Bd6, 5...Qd6 등이 있으며, 마스터 레벨에서 사용되는 빈도도 이 순서이다.
3.1.1. 글리코리치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Gligorić Variation,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Pb,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5...f6)]
f폰을 올려 e폰을 지킨다. 초반에 f폰을 올리는 수는 보통 킹의 안전을 위협하는 좋지 않은 수로 여겨지지만, d7폰이 없고 백의 밝은색 비숍은 이미 나이트와 교환되었기 때문에 킹은 안전하다.[4] 이후 백은 6.d4로 폰 교환을 요구하며, 흑이 6...exd4를 두면 7.Nxd4 c5 8.Nb3/Ne2 Qxd1 Rxd1으로, 6...Bg4를 두면 7.dxe5 Qxd1 8.Rxd1 fxe5로 어느 쪽이든 퀸이 빠르게 교환되고 엔드게임에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
3.1.2. 알라핀 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Alapin Gambit,a8=Rb, b8=,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
a6=Pb,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Pb,
a4=, b4=, c4=, d4=, e4=Pw, f4=, g4=Bb, h4=,
a3=, b3=, c3=, d3=, e3=, f3=Nw, g3=, h3=Pw,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5...Bg4 6.h3 h5)]
비숍으로 폰을 위협하는 나이트에 핀을 걸어서 폰을 지킨다. 백은 절대 다수의 경우 6.h3로 비숍을 쫓아내려 하는데, 이때 흑은 6...Bh5 후퇴가 아니라 6...h5로 피싱 폴 트랩을 거는 것이 정답이다. 백이 7.hxg4?로 비숍을 먹으면 다시 7...hxg4로 나이트가 위협당하고, 여기서 8.Nxe4??로 나이트를 뺀다면 8...Qh4 이후 체크메이트를 막을 수 없기에 나이트를 돌려줘야 하는데, 킹 앞 폰 구조가 망가지기 때문에 흑이 유리해진다.
따라서 백은 e5폰을 잡는 건 포기하고 7.d3로 e4폰을 보조하는 게 일반적이며, 흑은 7...Qf6로 폰에 대한 방어를 더하면서 퀸사이드 캐슬링을 준비한다. 드물게 두어지는 라인으로는 7.c3 Qd3 8.hxg4 hxg4 9.Nxe5 Bd6 10.Nxd3 Bh2+ 11.Kh1 Bd6+(당연히 Bg1+ 빼고는 모두 무승부) 12.Kg1 Bh2+ 13.Kh1 Bd6+ 14.Kg1 ½-½ 로 3회 동형 강제 무승부도 가능하다.
백은 8.Be3과 8.Nbd2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가지는데, 8.Be3 라인에서는 8...Bxf3 9.Qxf3 Qxf3 10.gxf3 Bd6을 통해 흑이 비숍쌍을 포기하는 대신 백에게도 f열 더블 폰을 만들고 엔드게임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다. 이 때 흑은 백의 f4 전진으로 더블 폰이 간단히 해소되지 않도록 신경쓸 필요가 있다. 8.Nbd2는 백이 비숍-나이트 교환으로 더블 폰을 내주지 않거나, Nf1을 통해 피싱 폴 위협을 무력화하겠다는 노림수로, 8...Ne7 9.Re1 Ng6 10.d4로 일반적으로 이어지며, 10...Nf4 11.hxg3 hxg3 12.g3 gxf3이든 10...Bd6 11.hxg3 hxg3 12.Ng2 Rxg2 13.Qxg4[5]든 비숍-나이트 교환이 진행된다.
3.1.3. 5...Qf6
[include(틀:체스게임, info=,a8=Rb, b8=,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Qb,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5...Qf6)]
마스터 레벨에서 글리코리치 베리에이션과 알라핀 갬빗 다음으로 흔한 대응이지만 별다른 이름이 붙어 있지 않다. 주로 6.d4 exd4 7.Bg5 Qd6 8.Nxd4로 중앙 폰이 교환된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마스터 레벨에서 흑 성적이 좋다.
3.1.4. 킹스 비숍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RLE King's Bishop Variation,a8=Rb, b8=, c8=Bb, d8=Qb, e8=Kb, f8=,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Bb,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5...Bd6)]
비숍으로 폰을 지킨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가장 흔한 대응이지만 마스터 레벨에서는 비교적 드물다. 이후 진행은 6.d4 exd4 7.Qxd4 폰 교환이 가장 흔한데, 엔진은 동등한 포지션으로 평가하나 백 퀸이 e폰과 나란히 체스판 정중앙에 떡하니 자리잡아 버려서 사람이 플레이하기에는 흑이 불편하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흑의 승률이 더 높지만 표본이 너무 작고, Lichess 일반 플레이어간 통계로는 백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3.1.5.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Bronstein Variation,a8=Rb, b8=,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Qb,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5...Qd6)]
퀸으로 폰을 지킨다. 낮은 레벨에서 흔히 보이는 6.d4 exd4 Nxd4 폰 교환은 통계상 흑이 유리하며, 마스터 레벨에서 가장 흔한 대응인 6.Na3는 언뜻 나이트를 구석으로 전개하는 이상한 수로 보이지만 사실 Nc4로 퀸을 쫓아내고 e5폰을 잡으려는 포석이다. 이에 흑은 다시 6...Be6나 6...b5를 통해 Nc4를 저지하게 된다.
3.2.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 더블리 디퍼드
[include(틀:체스게임, info=Exchange Variation Doubly Deferred,a8=Rb, b8=, c8=Bb, d8=Qb, e8=Kb, f8=, g8=, h8=Rb,
a7=, b7=Pb, c7=Pb, d7=, e7=Bb,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4.Ba4 Nf6 5.0-0 Be7 6.Bxc6 dxc6)]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의 파생형 중 하나로, 루이 로페즈 딜레이드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의 익스체인지보다 두 턴 늦게 교환하기 때문에 더블리 디퍼드라고 부르지만, 한 턴 늦은 5.Bxc6이 잘 두어지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딜레이드 익스체인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약자는 Delayed Exchange Ruy Lopez Deferred를 줄인 DERLD.
3...a6 이후, 곧바로 비숍으로 나이트를 잡는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과는 다르게 클로즈드까지 진행한 뒤 6.Bxc6를 하여 비숍과 나이트를 교환한다.
기본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과 다른 점은 흑이 Nf6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에서는 가능한 5.0-0 5...f6, 즉 e5폰을 f6로 지키는 베리에이션을 4...Nf6를 끌어들임으로 인해서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e5폰이 교환되지 않고 온전히 남기 때문에 e7칸 비숍 역시 수동적인 위치가 되어 재전개가 필요하게 된다. 보통, 백은 7.d3나 7.Qe1 혹은 7.Qe2같은 수로 e4폰을 지키게 되고, 흑은 Nd7으로 재전개하면서 e5폰을 지키는 구조로 진행되게 된다.
마스터들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 진행은 아니지만[6], 2023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안 네폼니아치가 딩리런을 상대로 1국에서 서프라이즈 오프닝으로 사용되었다. 이 경기에서 네폼니아치는 7.Re1이라는 마스터들 사이에서는 잘 두어지지 않는 수를 두었는데, 네폼니아치가 중반까지 조금 유리하게 진행되다가 딩리런이 퀸 교환과 효율적인 나이트 움직임으로 해당 경기는 비겼다.
4. 기타
- 엠마누엘 라스커가 그랜드마스터 레벨에서 RLE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14년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를 상대로 한 경기가 유명하다. 카파블랑카는 성향상 빠른 단순화를 통해 엔드게임을 들어가는 것을 즐겼는데, 흑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제되는 RLE에 들어가자 포지션을 잘 다루지 못하고 패배했다.
- 바비 피셔가 즐겨 썼던 오프닝 중 하나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RLE가 초반 많은 기물교환으로 무승부 오프닝에 가깝다고 보지만 피셔는 RLE로도 상대를 잘만 때려잡고 다녔다.
[1]
나이트로 e5폰을 잡는 것은 좋지 않은 수로, 다음 수에 퀸이 d4로 들어와서 e4폰과 나이트에 포크를 걸어 폰을 회수함과 동시에 체크를 건다. 이 체크를 막을 방법은 킹이 f1으로 피하거나/퀸이 e2를 막거나 두가지인데, f1으로 피하면 캐슬링이 망가지고 퀸으로 막으면 퀸교환 후 킹이 앞에 나와있는 사이에 흑이 전개 이점등을 챙길 수 있다.
[2]
이전처럼 퀸이 폰을 회수하면 Re1으로 퀸이 핀에 걸려 잡히게 된다.
[3]
백은 a2-b3-c4, 또는 a3-b2-c3 등의 폰 구조를 갖추는 것으로 흑이 지나친 폰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다미아노 디펜스처럼 백이 6.Nxe5 fxe5 7.Qh4+ 공격을 걸어오면 그냥 7...Kd7로 피하면 된다.
[5]
13.Kxh2?는 13...Qxf2! 이후 매우 강력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룩을 먹지 않는 것이 추천된다.
[6]
체스닷컴 오프닝 통계로는 약 4.2%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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