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7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 1.e4
킹즈 폰 오프닝 |
|
||
|
|||
⚪ 1.d4
퀸즈 폰 오프닝 |
|
||
|
|||
* ⚪ 2.Bf4
런던 시스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그 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000,#fff> 플랭크 오프닝 | 이레귤러 오프닝 | |
|
}}}}}}}}} | ||
⚪,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
베노니 디펜스 Benoni Defence |
|||
[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P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Nb, g6=, h6=, a5=, b5=, c5=Pb, d5=,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
|||
수순 | 1.d4 Nf6 2.c4 c5 | ||
상위 오프닝 | 인디언 디펜스 | ||
ECO 코드 | A43–A44, A56–A79 |
[clearfix]
1. 개요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로, 백의 d4폰 전진을 c5로 막는 것을 말한다.베노니는 히브리어 "Ben oni"에서 나온 말인데 슬픔의 자식이라는 뜻이다. 1800년대 서적에서 처음 나온 이름이지만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 이론
백은 d폰으로 c폰을 잡는 것은 중앙을 내주기 때문에 d5로 전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이 공간 우위를 가지며[1] 흑은 지나치게 전진한 폰을 피해 비숍을 피앙케토하기도 한다.[2] 일반적으로 흑은 공간상의 열세를 메우고 체스판의 불균형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거는 편이며 난타전 양상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 무승부 비율이 다른 오프닝에 비해 낮은 편이다.피어츠 디펜스나 킹즈 인디언 디펜스처럼 공간 우위를 백이 가져가기 때문에 엔진은 백에게 +1 가까운 이득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에서는 흑이 만들어 내는 불균형이 백의 공간 우위를 어느 정도 상쇄하기 때문에 엔진과 실제 플레이어의 평가 사이의 괴리가 심한 오프닝이다. 특히 킹즈 인디언과는 백의 공간 우위, 흑의 Bg7 피앙케토, 닫힌 폰 구조 등 공통점이 많은 편이라 자주 비교된다. 킹즈 인디언에서 흑이 e5 대신 c5 브레이크를 선택하면 베노니와 비슷한 진행이 된다.
3. 파생형
- 3...e6: 모던 베노니
- 3...e5: 체코 베노니
- 3...b5: 뱅코 갬빗
- 3...g6: e6을 미루고 빠른 폰 교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3.1. 올드 베노니
[include(틀:체스게임, info=Old Benoni,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P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Pb, d5=,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1.d4 c5)]
첫수부터 바로 c5로 카운터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베노니 라인으로 전환되곤 하지만 올드 베노니만의 라인도 있다. 높은 레벨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1. d4 Nf6으로 시작하는 다른 베노니는 2. Bg5 등으로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올드 베노니는 1. d4 c5 일단 진입하면 스미스-모라 갬빗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올드 베노니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강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프닝 준비가 더 간단하다는 이점이 있다.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와 마찬가지.
초보자 레벨에서는 c5폰이 당장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보니 잡은 뒤 지키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데, 이 폰은 퀸즈 갬빗 수락과 마찬가지로 흑이 쉽게 회수할 수 있다. (회수법도 퀸즈 갬빗과 유사하다.) 1. d4 c5 2. dxc5 e6 이후 억지로 폰을 지키기 위해 3. b4? a5 4. a3? axb4로 이어지는 트랩 라인이 유명하다. 5. axb4??는 5. ... Rxa1로 룩을 잃는다.
따라서 잡지 않고 2.d5로 미는 것이 백에게는 최선이다. 이후 흑은 2...Nf6 c4로 베노니 라인으로 전환하거나 2...d6, e6, g6 등의 선택지가 있다. 2...e5로 독특한 라인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마스터 레벨 통계나 엔진 분석이나 백이 훨씬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3.2. 모던 베노니
[include(틀:체스게임, info=Modern Benoni,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Pw,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e6)]
백의 Nc3 이후 흑은 다음 수에 exd5로 폰을 교환하며, 이후 d6로 밝은 비숍의 길을 열고 어두운 비숍은 g6-Bg7로 피앙케토한다. 흑은 퀸사이드에 폰우위를 가지게 되며 전술이 많이 나오는 공격적인 포지션이 된다. 미하일 탈이 즐겨 사용했다.[3] 백은 Nf3을 지연하고 e4, f4 등으로 공격적으로 폰을 전진시키는 일이 많으며, Bb5+ 타이마노프 어택으로 주로 이어진다. 백 승률이 높은 편이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Nf3 라인(안티 님조 수순),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 h7=Pb,
a6=, b6=, c6=, d6=Pb, e6=, f6=Nb, g6=Pb, h6=,
a5=, b5=,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c4 e6 3.Nf3 c5 4.d5 exd5 5.cxd5 d6 6.Nc3 g6)]
흑 입장에서는 e6을 먼저, c5를 나중에 두어 타이마노프 어택 등 몇몇 껄끄러운 라인을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흑이 e6을 먼저 두면 백이 Nc3을 선택했을 때 님조 인디언 디펜스로 들어간다는 위협이 있기에 백이 대신 Nf3이나 g3( 카탈란 오프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이 경우 f폰 폰스톰이 힘들어지기에 그나마 모던 베노니가 힘을 발휘하는 편이다. c5를 먼저 두는 전통적인 수순에서 백이 e4 대신 Nf3을 둔 것과 같은 라인이 된다. 이후 백의 7번째 수로는 e4 전진(클래시컬 바리에이션), Bf4 전개, Nd2 나이트 재전개 등이 있다.
7.g3으로 백도 피앙케토가 가능하지만 선호되는 라인은 아니다. 카탈란에서 흑이 베노니 전환을 선택하면 보통 이 라인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베노니의 여러 라인들 중 흑 승률이 좋은 편이다.
3.2.1. 타이마노프 어택
[include(틀:체스게임, info=Taimanov Attack,a8=Rb, b8=Nb, c8=Bb, d8=Qb, e8=Kb, f8=,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Bb, h7=Pb,
a6=, b6=, c6=, d6=Pb, e6=, f6=Nb, g6=Pb, h6=,
a5=, b5=Bw,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Pw,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 f2=,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 g1=Nw, h1=Rw,
caption=4.Nc3 exd5 5.cxd5 d6 6.e4 g6 7.f4 Bg7 8.Bb5+)]
모던 베노니에서 백에게 가장 인기있는 라인이다. 처음 사용될 당시(60년대)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 후에 재발굴되어 모던 베노니를 사장시킬 뻔하기도 했다. 사실 타이마노프 어택은 2010년대 이후 GM레벨에서 백 승률이 50%에 달하는 등 전통적인 수순의 베노니를 사장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흑은 8...Bd7?로 막을 경우 9.e5로 나이트가 쫓겨주고 중앙을 내주기 때문에 8...Nfd7로 막아야 한다. 백은 9.a4로 퀸사이드를 확장하며 미래에 흑의 ...b5를 차단하고 흑의 공간 부족을 강요하며 흑에게 최선이라 여겨지는 9...0-0 10.Nf3 Na6 11.0-0 Nb4라인 역시도 백이 유리함을 가진다. 백이 큰 공간 우위를 가지며 엔진 평가도 +1 이상으로 유리하게 나타난다.
3.2.2. 클래시컬 베노니
[include(틀:체스게임, info=Classical Benoni,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 h7=Pb,
a6=, b6=, c6=, d6=Pb, e6=, f6=Nb, g6=Pb, h6=,
a5=, b5=,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4.Nc3 exd5 5.cxd5 d6 6.e4 g6 7.Nf3)]
타이마노프 어택 이전에 메인라인으로 취급되었던 라인이다. 또한, 백이 안티 님조 수순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타이마노프 어택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라인으로 자주 들어오게 된다.
흑은 e폰을 교환하고 d6로 밝은 비숍을 전개하며, 백의 중앙 전진을 막는다. 6.e4 g6 7.Nf3로 백이 중앙 공간을 얻고 흑은 7...Bg7 후 캐슬링과 반격을 준비한다.
전통적으로는 핀을 예방하며 전개하는 8.Be2와 8...0-0 9.0-0 Re8(체르니아크 디펜스) 10.Nd2(탈 바리에이션) 으로 흑은 백의 e4폰을 압박하고 8...Bg4 등 이른 Bg4로 비숍을 그냥 나이트와 교환하고[4] 어두운 비숍과 함께 나이트로 d4-e5칸을 노린다. 백은 Nd2-Nc4, Bf4, f3 등으로 우선 e4폰을 지킨 뒤 d6폰을 노리는 등 공간 이점을 살려야 하며 흑은 전개에 집중, 희생을 포함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백의 킹을 공격하거나[5] 퀸사이드에서 b5-c4로 확장하며 부족한 공간을 극복해야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백이 8수에 8.Be2 대신 흑의 Bg4를 예방하는 8.h3가 개발되어 클래시컬 베노니에서 새로운 메인라인으로 떠올랐다. 이러면 Bg4, Ng4가 없으니 백이 걱정 없이 Bd3로 전개할 명분이 생기며, e4폰의 방어를 더하고 후에 f5칸도 간접적으로 수비할 수 있게 된다. 백이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며 전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해 흑에게는 8...0-0 9.Bd3 이후 곧장 9...b5!?로 확장, b4를 위협하며 폰 희생을 하는 것이 가장 많이 시도된다. 여기서 나이트와 비숍 중 무엇으로 폰을 잡냐로 이론이 갈린다. 또는 흑은 7...Bg7으로 백이 8.h3를 할 시간을 주지 않고 7...a6로 8.a4를 유도하고 8...Bg4를 두면서 비틀기도 한다.
3.2.3. 블루멘펠트 카운터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Blumenfeld Countergambit,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 c7=,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Pb,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Pw,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c4 e6 3.Nf3 c5 4.d5 b5)]
베노니 안티 님조 수순에서 흑이 선택할 수 있는 사이드라인이다. 벤코 갬빗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전략적 목적은 다르다. 이쪽은 측면 폰을 희생하여 중앙 지배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크다. 백은 5.dxe6 fxe6로 미리 폰을 교환한 뒤 6.cxb5 d5로 갬빗을 수락하거나, 5.Bg5로 갬빗을 거절할 수 있다. 5.e4로 오히려 백이 e4폰을 갬빗하는 것도 가능하다.
3.3. 체코 베노니
[include(틀:체스게임, info=Czech Benoni,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Nb, g6=, h6=,
a5=, b5=, c5=Pb, d5=Pw, e5=Pb, f5=, g5=, h5=,
a4=, b4=, c4=Pw,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e5)]
모던과는 다르게 폰 구조가 닫혀 전략적이고 견고한 진행이 된다.
앙파상을 하는 것은 실수로, 4. dxe6? fxe6 이후 백은 중앙 통제력을 잃는다. 백은 e.p. 대신 4. Nc3 d6 5. e4로 이어지는 메인 라인으로 들어가야 한다. 백은 공간 우위를 바탕으로 흑의 d6 폰(베노니 약점; Benoni weakness)을 공략하고, 흑은 b7-b5나 f7-f5로 백의 중앙을 깨부수려는 것이 계획이다. 베노니 중에서도 엔진 평가가 최악에 가까워 백에게 +1점 이상이 뜨지만 불균형이 심하다는 점 때문에 흑의 깜짝 무기로 사용되고는 한다.
3.4. 벤코 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Benko Gambit,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 c7=, d7=P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Nb, g6=, h6=, a5=, b5=Pb,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Pw,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b5)] |
[include(틀:체스게임, info=Benko Gambit: Fully Accepted,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 b7=, c7=, d7=Pb, e7=Pb, f7=Pb, g7=Pb, h7=Pb, a6=Pw, b6=, c6=, d6=, e6=, f6=Nb, g6=, h6=, a5=, b5=,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cxb5 a6 5.bxa6)] |
흑이 폰을 하나 내주고 퀸사이드 전개를 가속화하는 갬빗이다. 흑은 4.cxb5 a6 5.bxa6 등으로 a폰까지 교환시켜 퀸사이드 앞을 비우는 것을 노리며, 백은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메인라인이다. 흑은 이후 퀸과 룩 2개를 모두 퀸사이드로 몰아넣어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어두운 비숍은 피앙케토하여 상대 b2 폰과 a1 룩 등 퀸사이드 압박을 더한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King Walk Variation,
a8=Rb, b8=Nb, c8=, d8=Qb, e8=, f8=Rb, g8=Kb, h8=,
a7=, b7=, c7=, d7=, e7=Pb, f7=Pb, g7=Bb, h7=Pb,
a6=, b6=, c6=, d6=Pb, e6=, f6=Nb, g6=Pb, h6=,
a5=, b5=, c5=Pb,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Pw,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Kw, h2=Pw,
a1=Rw, b1=, c1=Bw, d1=Qw, e1=, f1=, g1=, h1=Rw,
caption=5...Bxa6 6.Nc3 d6 7.e4 Bxf1 8.Kxf1 g6 9.g3 Bg7 10.Kg2 0-0 11.Nf3)]
옛 메인라인인 흑이 5…Bxa6으로 바로 a6폰을 잡는 것에 대해 백의 주된 대응법으로는 6.Nc3 이후 7.e4 Bxf1 8.Kxf1로 비숍을 교환한 뒤 g3-Kg2-Nf3로 킹을 이동시키고 나이트와 룩을 꺼내는 것이 있다. 밝은 비숍이 교환되어 흑이 백 킹사이드를 공격하기 힘든 등 이 라인은 엔진 평가나 승률 모두 백이 유리하다. 이 때문에 상위 레벨에서는 흑이 백 a6폰을 잡는 것을 늦추고 g6 피앙케토를 먼저 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이후 전개를 계속하다 보면 비숍 대신 나이트로 폰을 회수하거나 Qa5 등의 선택지가 생기기도 한다.
백은 4.Nf3 등으로 갬빗을 처음부터 거절하거나, 4.cxb5 a6 이후 5.e3나 5.Nc3, 5.b6 등으로 흑의 a열 폰을 잡는 것은 거절할 수 있는 등 흑의 의도대로 따라가지 않는 선택지도 많다.
일반적으로 퀸이 교환될 경우 공격을 이어가기가 힘들어지므로 폰을 대가로 전개 우위 및 공격 주도권을 얻는 갬빗을 한 경우 퀸이 교환되면 불리해지곤 한다. 하지만 뱅코 갬빗은 퀸이 교환될 경우 오히려 흑이 더 유리해진다. 흑은 두 개의 룩을 모두 활성화시켜 퀸사이드에 압박을 가하는데 백은 이걸 퀸의 힘으로 막고 있기 때문에 퀸이 사라지면 폰을 뜯기는 경우가 많다. 벤코 갬빗 컨셉 자체가 적극적으로 체크메이트를 노리는 오프닝이 아니라 압박을 통한 포지셔널 플레이 및 좋은 엔드게임으로 들어가서 승리하는 오프닝이다.
베노니에서 가장 많이 두어지는 라인이다. 특히 아마추어 레벨에서 흑이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리는 오프닝으로 활용하는 일이 많다. 스톡피시 엔진 평가상으로도 작은 차이이기는 하지만 흑의 3수째로 가장 평가치가 좋은 라인으로, 흑이 선택하는 갬빗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한편, 엔진 평가상 쌍방 최선의 수는 4.cxb5 a6 5.e3로 백이 첫 번째 폰은 잡지만 두 번째 폰은 회수를 미루는 것으로 나온다.
4. 관련 문서
[1]
때로는 f4(폰스톰 베노니) 등을 둬 공격적인 확장을 하기도 한다.
[2]
백도 이에 맞춰 같이 피앙케토를 하기도 한다.
[3]
다음 라인 4.Nc3 exd5 5.cxd5 d6 6.Nf3 g6 7.e4(클래시컬) Bg7 8.Be2 o-o 9.o-o Re8(체르니아크 디펜스) 10.Nd2에는 그의 이름이 붙었다.
[4]
베노니에서 보통 흑의 밝은 비숍은 나쁜 비숍에 가깝다고 평가되는데, 중앙이 닫히고 백 폰이 d5, e4, 후에 h3, a4에도 오면 전개해 유용하게 쓰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5]
예시로 탈은 상술한 10.Nd2에 이어 10...Na6 11.Re1 Nc7 13.a4 b6 14.Qc2 이후 14...Ng4?!를 두었는데, 15.Bxg4로 잡으면 유리함을 유지하지만 Ne5 재전개를 예상했던 백이 15.h3??를 두자 15...Nxf2! 16.Kxf2 Qh4+ 17.Kf1 Bd4 18.Nd1 Qxh3!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이 시작됐고 결과적으로 흑이 승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