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1f2023> 한국의 5백만부 돌파 만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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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 만화 | 작가 | 기간 | 권수 | 수치 |
1위 | <colbgcolor=#ffffff,#191919> Why? | 예림당 소속 다수 | 2001년~발행 중 | 314권 | 8600만부 | |
2위 | 보물찾기 시리즈 | 강경효 | 2003년~발행 중 | 94권 | 4500만부 | |
3위 | 먼나라 이웃나라 | 이원복 | 1981년~발행 중 | 24권 | 3700만부 | |
4위 | 살아남기 시리즈 | 한현동 | 2001년~발행 중 | 62권 | 3200만부 | |
5위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홍은영 → 서영수 | 2000년~2006년 | 25권 | 3000만부 | |
6위 | 마법천자문 |
스튜디오 시리얼 → 김현수 → 올댓스토리 → 김현수 → 유대영 → 스튜디오 훈훈 |
2003년~발행 중 | 63권 | 2500만부 | |
7위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 서정은, 송도수 | 2004년~2019년 | 100권 | 2000만부 | |
8위 | 내일은 시리즈 | 미래엔 소속 다수 | 2006년~발행 중 | 121권 | 1200만부 | |
9위 | 수학도둑 | 송도수, 서정은 | 2006년~2024년 | 100권 | 900만부 | |
10위 | 열혈강호 | 전극진, 양재현 | 1994년~연재 중 | 91권 | 800만부 | |
11위 | 노빈손 시리즈 | 이우일 | 1999년~발행 중 | 63권 | 700만부 | |
12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 설민석 | 2017년~발행 중 | 30권 | 600만부 | |
13위 | 궁 | 박소희 | 2002년~2011년 | 28권 | 570만부 | |
14위 | 신암행어사 | 윤인완, 양경일 | 2001년~2007년 | 17권 | 500만부 | |
출처 1 / 출처 2 |
[1]
1. 개요2. 상세3. 기타4. 시리즈 일람
4.1. 어드벤처 시리즈4.2. 계절탐험 시리즈4.3. 가다 시리즈4.4.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4.5. 세계역사탐험 시리즈4.6. 한국사 시리즈4.7. 사이언스 판타지 시리즈4.8. 동양고전 시리즈4.9. 예술여행 시리즈4.10. 전문가의 세계 시리즈4.11. 노빈손의 다른 책들4.12. 노빈손이 들러리로 등장하는 책
5. 등장인물5.1. 레귤러5.2. 어드벤처 시리즈5.3.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5.4. 세계 역사탐험
5.4.1.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5.4.2. 으랏차차 중국 대장정5.4.3.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5.4.4.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5.4.5.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5.4.6.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5.4.7.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5.4.8. 프랑스대혁명에 불을 지펴라5.4.9. 사건만발 독일 여행5.4.10. 예측불허 터키 대모험5.4.11. 샨티샨티 인도 견문록5.4.12. 상하이 비밀결사단
5.5. 가다 시리즈5.6. 한국사 시리즈5.7. 계절탐험 시리즈1. 개요
공식 카페[2]뜨인돌 출판사의 공식 사이트
뜨인돌에서 1999년부터 현재(2022년 7월 기준)까지 출판하고 있는 학습도서 시리즈. 사실 원래 제목은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어린이용 학습도서 시리즈임에도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다.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서이기에 중간중간 이우일 특유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며 글씨도 크고, 책도 얇아 술술 읽히는 편이긴 하다.
머리가 크고 엉뚱한 성격도 엉뚱한 구석이 있는 데다가 조금 허당이지만 기발한 잔꾀로 임기응변을 짜내는 데에 능한 대학생 노빈손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노빈손이란 이름은 로빈슨 크루소의 패러디인데[3]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컨셉의 캐릭터다. 다만 예상 외의 대흥행으로 시리즈가 확장되면서 일회성 캐릭터에 가까웠던 노빈손은 학습도서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캐릭터로 거듭났다.
노빈손과 천하무적 변호사 사무소 이후 4년동안 신작이 없었다가 2020년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로 복귀했으며 이후로도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25시, 코딩 천재 노빈손 황금키보드를 지켜라 등 매년마다 신작이 나오고 있다.
2. 상세
주인공 노빈손이 어느 낯선 상황이나 이세계, 혹은 과거 시대로 떨어져 별별 죽을 고생을 하며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것이 주된 내용. 물론 계절탐험 시리즈나 가다 시리즈처럼 일상편에 가까운 것들도 있다.어드벤처 시리즈나 계절탐험 시리즈에서는 주로 과학적인 상식이나 해외 오지인들의 삶과 환경 등등을 다루었으며 타임머신 시리즈나 역사탐험 시리즈에서는 역사와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우일이 그린 독특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카툰필의 일러스트와 제법 짜임새있는 내용 구조는 학습도서 시리즈 중에서도 무척 괜찮은 편에 속한다.[4] 오히려 해마다 물리도록 찍어내는 싸구려 학습만화보다도 훨씬 나을 지도.
어드벤쳐 시리즈 이후로 작가가 작품마다 계속 달라진다. 그래서 가끔 설정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5]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는 시리즈의 첫 작인 만큼 여기서 노빈손은 제대로 설정도 안잡혀 있었고 생김새도 지금과는 좀 달랐다. 실제로 비교해보면 얼굴이 더 길고 눈도 작아서 더 기괴하다. 아마존 편부터 얼굴 모양이 깔끔하게 정돈되었으며 아이스케키 공화국 편부터 동글동글해졌다.
또한 고증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대표적인 예로 궁예와 왕건에 대한 평가가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도 있고, 이집트 출신의 친절한 베두인은 오류라고 하는데 실제 이집트 시나이 반도 지역에 베두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기에 이게 오류는 아니다.[6] 다만 영조와 사도세자 관련 이야기는 이덕일 사관 노론 음모론 영향이 너무 큰 게 문제라면 문제.
오래된 서적은 초판(구판)과 신판으로 나눠지는데 사실 겉표지만 다르지 속은 구판 그대로다. 특히 신 로빈슨 편은 겉표지의 노빈손과 초판의 노빈손의 갭이 크다.
어딘가로 떠나게 되는 과정이나 돌아오는 과정이 아예 안 나오는 편도 꽤 있다. 전자는 노빈손의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 후자는 노빈손의 여름사냥.[7]
굉장한 흥행을 기록한 소설 시리즈인데 시리즈 누계 500만 부 이상을 팔아치웠다. 소설 안 읽기로는 으뜸 가는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흥행 기록. 아동, 학습 출판물은 팔린다는 사실을 다시끔 일깨워준 시리즈이다.
3. 기타
3.1. 작가소개
책날개 부분의 작가소개가 매우 코믹한 편이다.일러스트 작가인 이우일 작가에 대해서는 때론 실력보다 외모로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언제나 실력으로 인정받는 타고난 만화가로 늘 고갈되지 않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위 사람들을 좌절시키는 비범한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의 작가인 강용범, 선희영 작가에 대해서는 각각 하루에도 10가지 이상의 엽기적인 생각과 상상을 하지 않으면 편두통에 시달리는 특이체질의 인물, 요구르트를 많이 먹어야 재밌는 글이 나오는 특이한 두뇌 구조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편의 작가인 남동욱 작가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시절 혼자힘으로 반 평균 성적을 떨어뜨렸다는 믿기 어려운 전설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노빈손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편의 작가인 한희정 작가에 대해서는 일하는 시간보다 딴짓 하는 시간이 더 많은 타고난 공상가라고 소개한다.
<노빈손의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편의 작가인 장은선 작가에 대해서는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왔냐는 의심을 종종 받는 사차원 철부지로 현재는 지구에 체류하게 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개념을 체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소개한다.
<노빈손의 위풍당당 러시아 행진곡>의 김솔아 작가에 대해서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그 이름답게 무척이나 상쾌하고 한결같은 성품의 소유자라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친구들에겐 도대체 정체가 뭐냐는 추궁을 듣기 일쑤라고 소개한다.
3.2. 그 외
각 페이지들의 정보글이나 부록을 읽다 보면 나무위키와 은근히 말투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나무위키 특유의 유행어만 없을 뿐 '~다'로 끝나는 평어체로 끝나면서도 '~라' 또는 '~자'로 끝나는 청유형 어미나 느낌표(!)로 끝나는 어미가 많고, 다소 웃긴 분위기의 서술들도 있다.도서관에서 전집 모음으로 보기 어려운 시리즈다. 주제가 다양해서 한국십진분류법에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하고, 한술 더 떠서 어린이용 아동자료실과 성인용 종합자료실 둘 다 비치된 경우도 많다. 자료검색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빠를 지경.
4. 시리즈 일람
4.1. 어드벤처 시리즈
총 4권 완결. 노빈손 시리즈의 시발점. 아마존 어드벤처 ~ 남극 어드벤처까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러니까 아마존 어드벤처에서 집을 떠난 노빈손은 남극 어드벤처 엔딩에서야 집에 돌아간다. 첫작인 만큼 일러스트의 갭이 크다. 2권은 영어판으로 존재한다.-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영어판 존재) - 1999년 7월 10일 출간. 노빈손이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다가 비행기가 추락해서 표류한 무인도에서 100일간 생존하다가 탈출하는 내용. 작품의 테마는 생존. 그리고 노빈손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책이다. 노빈손이라는 이름도 시리즈가 연장되기 전인 이 때 로빈슨의 패러디 용도로만 붙여진 것. 유명 SF 해설가 박상준이 집필에 참여했다. 초판과 개정판으로 나눠줘있다. 초판은 지금의 노빈손과 다른 모습이다. 갭이 조금크다. 참고로 4부작 중 유일하게 코믹스 버전도 존재하며 자세한 내용은 후술.
-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영어판 존재) - 2000년 7월 31일 출간.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온 노빈손이 또 비행기를 타고 나스카 유적을 여행하러 떠나다가 비행기가 추락해서 표류한 아마존 밀림에서 최후의 아마존 여왕 히프미테의 부탁을 받고 아마존 밀림을 원상복귀시키기 위해 떠나는 모험. 작품의 테마는 환경보호. 2004년 환경과학 뮤지컬로 나왔다.
- 노빈손의 버뮤다 어드벤처 - 2001년 4월 24일 출간. 아마존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비행기는 지긋지긋해진 노빈손이 배를 타고 돌아가려고 하나 배가 침몰하고, 바다 위에서 서바이벌하다가 고대 아틀란티스인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아틀란티스(노빈손 시리즈) 문서 참조.
- 노빈손의 남극 어드벤처 - 2003년 2월 24일 출간. 전권의 마지막 장소인 라파누이에서 싸우리우스에게서 헤어지기 전 받은 시계 때문에[8] 100년 전 남극으로 타임슬립해서 죽을 고생하다가 2003년 현대로 되돌아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후반부 전개는 역대 시리즈 중 최고 난이도를 보이는데, 스콧 일행이 하나씩 동태가 되어가던 걸 보며 홀로 남극에 남겨진다...싸우리우스의 시계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얼어 동태에 합류했을 건데, 다행히도 시계가 작동해서 스콧 일행이 동태가 되던 시간대에서는 벗어났지만 역대 시리즈와는 다르게 동반자 없이 홀로 남극을 가로지르는 고난에 처하게 된다. 그러다가 크레바스에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집에 돌아가고 싶다. 된장찌개랑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노빈손의 바람이 이뤄져 킹 조지 섬의 세종 과학기지로 이동. 그곳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남극에서의 마지막 날 노빈손이 멋대로 타임슬립을 일으키는 시계를 바다에 던져 버렸는데, 작중에서는 노빈손이 시계가 해류를 타고 원래의 주인인 싸우리우스에게 돌아갔으리라 추측한다.
4.2. 계절탐험 시리즈
총 4권 완결. 다른 시리즈에 비해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출시는 여름→가을→겨울→봄 순. 초판의 경우 타 시리즈에 비해 가로가 긴 형태로 출간되었으나, 현재는 타 시리즈와 같은 사이즈로 바뀌었다.- 노빈손의 봄 나들이 - 2003년 4월 25일 출간. 계절탐험 시리즈의 마지막 편. 캠핑카 여행, 야구 개막식, 농촌에 모내기 도와주러 가는 일들이 수록이 되었다. 캠핑카 여행 이벤트의 원래 당첨자였지만 이름이 비슷한 노빈손에 의해 캠핑카를 뺏긴 노빈선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 노빈손의 여름사냥 - 2000년 7월 1일 출간. 무인도에서 돌아온 노빈손이 더위에 허덕이다가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계절탐험 시리즈의 첫 번째 편.
- 노빈손의 가을여행 - 2001년 9월 14일 출간. 책방 알바생에게 반한 노빈손이 시를 써서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시를 쓰러 시골로 여행가는 이야기. 다만 그다지 성과를 보지 못한다. 계절탐험 시리즈의 두 번째 편.
- 노빈손의 겨울나기 - 2002년 9월 5일 출간. 스키장, 시골, 군밤 장사 이야기, 첫사랑과의 만남 등이 수록. 계절탐험 시리즈의 세 번째 편.[9]
4.3. 가다 시리즈
제목 그대로 노빈손이 이런 저런 곳에 간다는 내용. 2008년 발간된 경찰특공대에 가다 이후로 신작이 나오고 있지 않다. 이 시리즈도 일상편이 느껴진다. 4권으로 완결.-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 - 2001년 12월 12일 출간.[10] 말숙이와 데이트하러 간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포함)에서 겪는 이야기들. 말숙이의 캐릭터성을 확립한 작품이다. 2001년에 발간된 책이라 현재의 에버랜드와 괴리감이 있다. 예를 들어 우주관람차를 타고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우주관람차는 2010년에 영업을 종료하였다. 그 외에도 무지개 여행, 환상특급, 고스트 맨션,독수리 요새 등 현재 에버랜드에서 쓰이지 않는 이름들이나 현재 철거된 놀이기구가 많다. 또한 당시 에버랜드가 사용하던 마스코트 캐릭터들 또한 현재는 거의 쓰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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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 2006년 7월 26일 출간. 노빈손과 나말숙이 <철새 타임즈> 홍보대사로 뽑혔으니, 한창 하구에 있는 철새 탐조 여행에 참가해 달라는 것이다. 둘이 홍보대사가 된 이유는 전국을 대표하는 얼짱 커플이기 때문이라나? 얼짱이란 말에 혹한 말숙이에게 끌려 노빈손은 조금 수상한 <철새 타임즈> 사무실에 가게 된다. 허름한 그 사무실에서 만난 사람은 땅딸한 중년의 공수표 회장, 북풍 맞은 문풍지처럼 손을 덜덜 떠는 한장만 사진작가, 그리고 어리바리 그 자체인 우둔한 비서.이들은 한강 하구로 이동하여 오두산 통일 전망대 주변부터 시작해, 장항 습지와 유도 앞 강변을 돌며 철새 탐조를 시작한다. 청둥오리, 흰뺨흰둥오리, 혹부리오리, 흰죽지, 고방오리, 비오리를 만나고 말똥가리, 민물가마우지의 생태도 관찰하며 새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한국에 온 러시아의 저명한 새 박사 네르게이를 우연히 만난다.
네르게이 박사가 한국에 온 이유는 겨울을 나러 한국에 갔던 개리들이 러시아로 돌아오지 않아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노빈손 일행과 네르게이 박사는 ‘아리수 탐조대’를 결성하고 조사에 나선다.
시간이 흐르며 밝혀진 이유는 계획된 한강 습지 파괴. 그렇다면 대체 누가 한강 하구를 오염시키고 철새들을 몰아내려는 걸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강 하구에서 비무장지대로 이어지는 아리수 탐조대와 범인과의 아슬아슬한 추격전의 결말은 과연?
범인의 정체는 공수표 회장으로 그는 한강 습지를 메워서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이었다. R77이란 이름의 개리를 죽인 것도 이 사람의 소행. 이후 모든 진실이 밝혀지자 경찰서행으로 직행한다.
- 노빈손, 괴짜 동물들의 천국 갈라파고스에 가다 - 2007년 2월 2일 출간. 이름 그대로 세기의 호화 유람선 승무원이 된 노빈손. 하지만 그의 항해는 첫날부터 순조롭지만은 않다. 원리원칙을 따지기 좋아하는 사무관에게 시달리는가 하면 늘 술에 취해 사는 세계적인 독극물 연구가인 독 박사에게 불려가 시중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침몰을 안 하고 무사히 갔지만 연구실에서 다윈 유령을 만나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 의외로 판타지스러운면이 많다.
-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 - 2008년 7월 3일 출간. 평소에 호기심 많고 의로운 성격인 주인공 노빈손은 경찰특공대 캠프에 참여하려다가 그만 행정상의 착오(동명이인이었음)로 진짜 경찰특공대에 들어가게 된다. 6개월간의 지옥훈련을 받고 대테러 훈련을 시작한 노빈손. 다른 특공대원처럼 무술실력도 없고 이론도 약하지만 특유의 관찰력과 순발력 그리고 오락실에서 연마한 사격실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극복하며 훈련을 마친다. 한국에서 WTO 각료회담이 열리기 며칠 전, 국제 테러리스트 오대나 다 부심이 국내에 잠입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노빈손은 특별히 WTO 사무총장의 딸 고리라이아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고리아이아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그녀는 테러리스트 오대나 다 부심에게 납치되고 노빈손은 그녀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노빈손 특유의 관찰력과 뛰어난 사격실력 덕에 고리라이아를 구했지만 납치 현장에서 주운 휴대폰을 통해 WTO 각료회담 당일, 회담이 열리는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특공대원 노빈손은 긴장 속에서 오대나 다 부심이 남긴 단서를 근거로 기지와 추리력을 발휘하여, 폭발물의 위치를 알아내어 무사히 제거하고 오대나 다 부심을 재치있게 응징한다. 지상60층에 지하3층인 63빌딩이 지상63층으로 잘못 나온다.
4.4.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
총 4권 완결.(아이스케키 공화국 편이 유일하게 두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총 권수는 5권) 어드벤처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원래 아이스케키 공화국편이 나올 당시의 시리즈명은 '뉴 어드벤처' 시리즈였으나 해적편부터 현재와 같은 명칭으로 변경됐다. 단 판타스틱 우주원정대는 시간여행의 요소가 없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1, 2 - 2003년 1월 13일 출간. 소형 비행기를 타고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에 도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가 조종사 나안갈래용의 비행기가 도버 해협에서 추락하여[11] 나안갈래용은 하나뿐인 낙하산을 양보하는 노빈손에 감동하여 뛰어내리고 비행기를 필사적으로 조종하려다가 미래 아이스케키 공화국으로 타임슬립한 노빈손의 이야기. 디스토피아스러운 어두운 세계관이 특징. 멸망전 과거의 발전된 기술들이 소실되고 남은것들은 가지고 있지만 그 기반이될 지식이나 학문, 기술력, 자원[12]은 대다수 소실된 상태다. 이 때문에 현대에서는 아주 쉽게 고칠수 있는 질병인 '감기'가 여기에서는 원인불명의 불치병이 되어있다.[13][14] 단 세계관이 그렇다는 것이고 시리즈 전통대로 서술이나 줄거리 등은 밝은 분위기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세계지만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정치인들은 고대 그리스~로마 전통의상을 입고 있으며 하데스 신을 숭배하기에 판타지적인 모습도 보인다. 소설 중간중간에 세계관 설명 겸 해설(?) 비슷한 진지한 글들이 실려 있는데, 의외로 문명의 존속과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성인이 읽기에도 흥미롭고 성찰해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나온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요즘 봐도 볼만한 상당한 수작.
- 노빈손... 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 2004년 6월 30일 출간. 어쩌다보니 1604년으로 타임슬립한 노빈손이 수정해골에 얽혀서 겪는 이야기.
- 노빈손,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 - 2005년 11월 10일 출간. 네오 나치 일당이[15]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을 납치하여 지능을 가진 공룡군대를 만들어 그들에게 최첨단 무기를 쥐어준 다음에 세계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을 노빈손과 어떻게 만난 지 전혀 언급이 없는 히로인이자[16] 유별난 교수의 조수 쿨쿨천사와 막아내는 스토리.[17] 스토리는 후반부에는 처량한 편.[18]
- 노빈손의 판타스틱 우주 원정대 - 2006년 2월 24일 출간. 우주의 유명한 악당 블랙혼이 달을 정복하여 꾸미는 음모를 노빈손과 미국의 비밀요원, 달에 정착한 미국과 소련의 두 우주비행사 등이 힘을 합쳐서 막아낸다. 타임머신 시리즈로 분류되어있지만 시간 여행은 없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유명 시인 김경주다.
4.5. 세계역사탐험 시리즈
노빈손이 세계 각국의 역사적인 시기로 타임슬립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내용. 2003년 첫 편이 출시된 이후 2016년 지금은 모두 완결.- 노빈손,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 - 2003년 6월 20일 출간. 고대 이집트로 가서 절대 헤카를 찾아 크다만파트라 왕녀에게 정당한 왕위를 되찾아 주는 이야기.
- 노빈손의 으랏차차 중국 대장정 - 2003년 12월 18일 출간. 부활한 진시황을 막고 납치당한 말숙이를 구하기 위한 노빈손의 모험.
-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 - 2004년 9월 13일 출간. 기억을 잃고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로 일하고 있던 노빈손의 기억을 되찾고 누명을 벗기 위한 모험.[19]
- 노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 2005년 7월 15일 출간. 또 다시 어쩌다 타임슬립한 노빈손이 맹인 닌자 잣 또이치를 도와서[20] 악랄한 다이묘 도요토미 덴뿌라의 악행을 막고 미야자키 가문의 정당한 후계자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 노빈손의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 - 2007년 12월 26일 출간. 서부개척시대 미국에 그냥 타임슬립해서 백인우월주의자들[21]의 음모를 저지하는 이야기.
- 노빈손의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 - 2008년 9월 12일 출간. 괴로피셔에 의해서 귀족, 평민, 사형수, 해적 등을 경험하는 이야기.
- 노빈손의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 - 2009년 11월 30일 출간. 이사벨라 1세를 따라서 떠나는 여정. 실질적으로 이사벨라의 결혼 전과 돈키호테를 오마주한 부분과 즉위 이후 무어인의 영토로 떠나는 2부 구성이기 때문에 표지도 2가지가 있다. 표지를 접어 놓으면 2부, 펴면 1부의 그림이 나오는 식이었다.
- 노빈손 프랑스대혁명에 불을 지펴라 - 2010년 8월 25일 출간. 프랑스 혁명에 참여하는 이야기. 의외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한 오해와 국왕 부부의 처형 이후의 과정도 각주에서 짤막하게 다뤄져 있다.
- 노빈손의 사건만발 독일 여행 - 2010년 11월 30일 출간. 노빈손이 '한수 비나이더'라는 초딩 악마에 의해서 3번이나 죽을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 전체적인 모티브는 파우스트, 1부는 니벨룽의 반지, 3부는 위대한 독재자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중국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말숙이가 합류했다.
- 노빈손의 위풍당당 러시아 행진곡 - 2011년 4월 1일 출간. 북방전쟁을 다루는데 표트르 1세와 칼 12세가 전쟁을 치르던 대북방전쟁이 배경이다. 러시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역사대로 칼 12세는 표트르 1세에게 패하고 만다.
- 노빈손의 예측불허 터키 대모험 - 2011년 7월 22일 출간. 16세기 오스만 제국에서 '록셀란'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황후 휴렘 술탄 소생 왕자인 셀림 왕자[22]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황위 계승자로 안착하도록 돕는다. 주인공인 노빈손이 휴렘 술탄과 셀림 왕자의 편이다 보니 정적이었던 이복형 무스타파 왕자가 실제 역사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가져 많은 공을 세웠고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인망이 높은 왕재였음에도, 작중에서는 이복동생에게 열폭하다 반란을 일으키는 찌질이로 나온다. 그래도 역사를 완전히 왜곡시킬 수는 없으니 셀림 왕자도 암군이었다는 역사적 평가대로 모후에게 휘둘리는 마마보이, 찌질한 얼간이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오스만 왕실 여성들이 니캅을 하고다니는 고증오류가 있다. 실제 오스만 제국의 왕실 여성들은 니캅을 하고 다니지 않았다.
- 노빈손의 샨티샨티 인도 견문록 - 2012년 8월 30일 출간. 노빈손이 악바르 대제가 다스리던 시절의 무굴 제국으로 떠나 벌이는 모험. 이번 편에서 노빈손은 시작부터 산채로 화장될 뻔했다.
- 노빈손과 상하이 비밀결사단 - 2013년 11월 15일 출간. 20세기의 상하이로 시간 여행을 한 빈손이가 중국의 황제가 되려는 위안스카이의 야망을 막고, 중국에 민주주의를 심으려는 쑨원을 도와서, 비밀결사단의 일원이 되어 위안스카이의 사주를 받은 상하이의 악당들을 무찌르는 이야기.
- 노빈손 100년 전 미국에 가다 - 2014년 6월 12일 출간. 세계여행의 마지막 편. 이름 그대로 빈손이가 또 타임리프를 해서 100년 전의 미국의 역사를 겪는 이야기.
4.6. 한국사 시리즈
세계역사탐험 시리즈의 한국사 버전. 주로 조선시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총 8권으로 완결.-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 - 2007년 9월 22일 출간. 정조의 화성 행차를 다뤘다. 소설 자체는 깔끔하게 잘 써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작인데 문제는 내용이 이덕일 사관에 완전히 오염되어 순수 역사소설로 분류하면 불쏘시개가 되어 버린다. 이야기는 어떤 도서관에 책을 꽃으려 갔는데 시간여행을 하게 되었고 화성행차에서 정조를 암살하려는 일당을 막는 것이다.
- 노빈손 세종대왕의 화포를 지켜라 - 2008년 11월 12일 출간. 세종 재위기간 과학 기술, 특히 화포의 발전을 다뤘다. 한글 창제 떡밥이 노빈손의 입에서 살포시 나오기도 했다. 기승전결의 구조와 필력이 시리즈의 개그성과 별개로 상당히 우수하여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 노빈손 이순신의 거북선을 수호하라 - 2009년 2월 13일 출간. 임진왜란의 한복판에 뛰어든 노빈손의 이야기.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 2009년 10월 3일 출간.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연산군의 한글 탄압을 다룬 책. 국악 뮤지컬로 각색되어 나왔다
- 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이 되다 - 2010년 2월 8일 출간. 거상 임상옥의 이야기를 다뤘다. 상도의 영향이 클 수도 있다.[23]
- 노빈손과 왕건과 빨간 바지 도적단 - 2010년 3월 24일 출간. 왕건의 정략결혼과 후백제와의 싸움을 다뤘다.
- 노빈손 조선통신사의 누명을 벗겨라 - 2012년 12월 30일 출간. 조선통신사의 일본 여행기를 다뤘다.
- 노빈손 선덕여왕의 비밀 지령을 수행하라 - 2013년 7월 31일 출간. 신라의 선덕여왕의 시대로 타임리프한 빈손의 이야기. 마지막에는 무사히 현실세계로 돌아간다.
4.7. 사이언스 판타지 시리즈
어드벤처 시리즈 -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의 직계후손격으로 노빈손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데 1편 출간 후 3년 뒤인 2012년에야 2편이 출간된거 보면 제대로 밀어주는지 의문이 든다.-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 1, 2 - 1권은 2009년 7월 30일, 2권은 2009년 8월 13일 출간. 고고학자 이은별, 그의 연인이자 아메리카 원주민 우주비행사인 스라모트와[24] 함께 '화성인 공주' 하르모니아를 도와 화성에 잠들어 있는 붉은 종족을 깨우는 이야기.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화성의 공주'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실제로 화성의 공주가 작중에서 언급되었다. 어찌저찌 화성에 도착한 뒤, 2권의 스토리 후반부가 참으로 씁쓸하다.[25] 그런데 아무리 DNA 합성을 거쳤다지만 화성인이 지구인과 교배까지 가능할 정도로 진화한 시간이 2만 년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소 비과학적. 하지만 특유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 때문에 노빈손 시리즈 중에서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작품이다. 에필로그에서 치킨가게 아줌마가 노빈손에게 불닭을 무료로 주려고 하는데 사양하지만 삽화에서는 들고간다.
- 노빈손 이상기후의 정체를 밝혀라 - 2012년 6월 1일 출간. 하수구에 빠져 100년 뒤에 가버린 노빈손의 이야기. 문제는 기상을 조작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삭제한 박사가 마지막엔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등장인물 구성이 프랭크 봄 소설과 비슷하다.
- 노빈손 슈퍼영웅이 되다 - 2013년 5월 7일 출간. 자기가 노빈손맨이라고 하는 슈퍼마켓맨과 영웅들과 함깨 나가는 이야기.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오마쥬했다. 또 트랜스포머의 등장 메카도 오마쥬했다.
4.8. 동양고전 시리즈
2권으로 완간.- 노빈손 사기 1 맹상군 열전 : 사람을 품는 자, 천하를 얻으리니 - 2012년 3월 25일 출간. 맹상군을 다루었다.
- 노빈손의 못 말리는 우정 수호 대작전 - 2014년 1월 24일 출간. 사기 2편으로 관포지교를 다루었다.
4.9. 예술여행 시리즈
2012년부터 시작된 시리즈. 총 2권으로 완결.- 음악신동 노빈손 모차르트의 수제자가 되다 - 2012년 10월 30일 출간. 노빈손이 타임리프를 해버려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함께 동행하는 이야기. 음악과 음악가들의 역사를 알려준다. 클레멘티가 모차르트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 클레멘티는 모차르트와 대등한 급이었다.
- 미술탐정 노빈손 마네의 행방을 추적하라 - 2013년 2월 7일 출간. 이번에는 실종된 에두아르 마네의 행방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 미술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빈손이는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 끝.
4.10. 전문가의 세계 시리즈
정식명은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로 2015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기생충 편 이후로 2020년 1월 의사 편이 발매되었으며 이후로도 응급의료센터, 코딩 시리즈가 나오는 등 현재까지 꾸준히 나오는 시리즈다. 정황상 대학생으로 소개되었던 노빈손이 여러가지 직업을 갖게 된다는 설정인 듯하다.-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 2015년 6월 1일 출간. 유명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가 집필하였고, 본명으로 직접 출연한다.
- 노빈손과 천하무적 변호사 사무소 - 2016년 7월 31일 출간.
-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 - 2020년 1월 28일 출간.
-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25시 - 2021년 6월 21일 출간.
- 코딩 천재 노빈손 황금키보드를 지켜라 - 2022년 7월 20일 출간.
4.11. 노빈손의 다른 책들
- 노빈손의 무인도 완전정복 - 2004년 3월 16일 출간.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의 코믹스판.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우일의 첫 단행본 만화이다. [26] 로빈슨 크루소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이름 모를 새가 조연으로 동장한다.[27] 도날드 닭이 노빈손의 언급으로 카메오 등장하기도 한다. 이우일이 전적으로 작업한 만화답게 미친 센스를 자랑한다. 프롤로그는 원작과 달리 노빈손이 우주 비행사로서 작업을 하다 웬 UFO의 습격을 받아 지구로 떨어져 무인도에 표류하게 됐다고 하는데, 꿈에서 나온 엄마에 의하면 원작과 똑같이 배낭여행 중에 무인도에 표류한 것이 맞고, 프롤로그의 내용은 노빈손이 무인도 표류 직전에 꿨던 개꿈인 것으로 보인다. 결말은 무사히 돌아가는 걸로 설정. 원작에는 이런 묘사가 없다. 그리고 노빈손의 과거 회상에 (말숙이를 쏙 빼닮은) 소숙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노빈손 무인도 완전정복 애니메이션도 있다.[28] 추억의 ' 한방 부르스' 플래시게임으로 유명했던 퍼니또에서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보기 어렵다.
- 노빈손의 세계도시탐험 - 2006년 6월 1일 출간. 이우일과 동생 이우성이 만들었다. 이름 그대로 빈손이와 말숙이가 여러 도시를 둘러보며 도둑 '마스크 백작'을 찾는 이야기. 소설이 아닌 처음과 끝은 만화로 구성되어있고 중간은 등장인물과 보물을 찾는 숨은 그림 찾기. 월리를 찾아라를 생각하면 쉽다. 수상시장,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에펠탑은 미로로 구성되고 그 도시에 대한 설명을 한다. 등장 도시는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일본 도쿄도 아사쿠사, 이집트 기자 대피라미드, 태국(작중에선 타이) 방콕 수상시장,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 중국 베이징 톈안먼, 미국 뉴욕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주 시드니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29] 러시아 모스크바 성 바실리 성당,[30]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프랑스 파리(프랑스) 에펠탑(작중에선 에펠타워),[31]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화문이 등장한다.[32] 이우일 작가 가족이 모든 도시에 등장하며 그 외 국가와 관련된 등장인물들도 찾는 것이 특징이다.[33]
- 노빈손 영단어 - 3권으로 구성된 영어 단어장이다. 노빈손 영단어 600 2007년 3월 23일 출간. 노빈손 영단어 1200 2008년 7월 17일 출간. 노빈손 영단어 2000 2009년 7월 20일 출간.
- 초등학생을 위한 노빈손의 한줄 영어일기 - 2007년 7월 15일 출간. 노빈손이 대학생이 아니라 초등학생으로 등장하며 영어로 일기를 쓴다는 내용이다.
- 초등학생을 위한 노빈손의 세줄 영어일기 - 2008년 1월 30일 출간. 한줄 영어일기의 후속작이다.
- 노빈손 곤충세계의 마법을 풀어라 - 2008년 3월 20일 출간. 노빈손이 부전나비의 유충이 되고 부전나비가 되어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나중에 잠자리 애벌레로 변해버린 인간이 등장한다.[34] 결말에서 인간이 된 모습은 안 나오지만 언급상 성공한걸로 보인다. 인간이되는 약 만드는 방법이 사지선다형으로 나오는데 다해본다. 생태시리즈 1권이지만 다음 작품이 안 나온다.
- 노빈손 과학퀴즈 특공대 - 2008년 4월 21일 출간.
- 노빈손의 시간여행기 - 2012년 7월 5일 출간. 뜨인돌이 아니라 생명보험사회공헌의원회에서 나온 보험만화다. 노빈손이 비행기를 탈 때를 생각하면 딱 어울리는 책. 두번째로 나온 단행본 만화. 여기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다. https://linksharing.samsungcloud.com/w5s98kJoSzSo
- 황북기 박사의 노빈손 과학실험 - 2015년 12월 7일 출간. 황북기라는 과학자가 직접 나오면서 노빈손과 아이들과 실험하는 내용이 들어간 책. 수준은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수준이다.
4.12. 노빈손이 들러리로 등장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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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엽기동물 방송국 - 2003년 7월 25일 출간. 노빈손 시리즈는 아니지만 출판사도 뜨인돌어린이고 그림작가도 이우일이다. 동물들의 생태와 특징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실제 동물계의 사건도 다루는 수작. 중간중간에 노빈손과 말숙이가 해설 역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 중 유명한 사건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일어난 바다거북 샥스핀 사건으로 바다거북이 샌드타이거 상어의 꼬리지느러미를 물어뜯어버린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에도 문제의 바다거북은 반성하지 않고 도리어 계속 말썽을 부리는데 가오리 새끼 몇 마리를 잡아먹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여담으로 바다거북에게 꼬리지느러미를 물어뜯긴 샌드타이거 상어 역시 사고를 쳤는데 이 샌드타이거 상어에겐 짝사랑하는 암컷 까치상어가 있었으나[35] 코엑스 아쿠아리움 직원들이 다른 수컷 까치상어를 데려오며 일이 꼬였다. 그녀가 같은 동족 수컷에게 반해 사이좋게 지내자 샌드타이거는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여 그 둘을 물어뜯어 토막내 죽였다. - 앗! 시리즈 영화가 얼레꼴레 편 - 2001년 9월 12일 출간. 여기서는 딸랑이라는 이명으로 등장한다. 작중 존슨을 딸랑이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
5. 등장인물
실존인물이 아닌 경우 말장난식 작명이 많다. 주로 그 인물의 성격이나 특성, 말버릇 등을 슬쩍 돌려서[36] 붙인다. 실존인물들의 경우는 일단 이름은 그대로 쓰는데, 후세에 전해지는 멋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웃기게 망가져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작중에서 노빈손과 뭔가 연애적으로 플래그가 꽂히는 여성 캐릭터는 항상 말숙이 도플갱어거나 말숙이 본인 등판이거나 둘 중 하나. 다만 말숙이 도플갱어의 경우 노빈손은 오직 진짜 말숙이만 바라보기 때문에 결국 짝사랑으로 끝난다. 한편 말숙이랑 안 닮은 여성 캐릭터는 아무리 비중이 높아도 절대로 사람친구 이상 가지 않는다.
5.1. 레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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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숙자
노빈손의 어머니.
튼튼하고 오래 가는 강철 수세미파마, 월남치마를 두른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 대단한 괴력의 소유자이며, 의외로 지식이 풍부하다.
현재 외모는 사실 말숙이 친척뻘이라 해도 의심이 안 갈 수준이나, 의외로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단한 미인이었으며, 동네 남자애들의 우상이었다. 이 때 마침 타임슬립했던 노빈손이 노빈손네 아빠를 도와서 엄마와 결혼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노빈손이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들에게 그 우수한 신체능력 유전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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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노빈손의 아버지.
노빈손의 할아버지가 금광에서 평생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한 번 못 캐자 한이 맺혀 노다지로 지어졌다고 한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가장으로, 노빈손네 엄마와는 잘 맞는 부부. 노빈손의 겨울나기 편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했었던 노빈손의 도움으로 노빈손네 엄마와 결혼할 수 있게 되었다.
아내와 달리 전형적인 빼빼마른 약골 인상으로 나오는걸로 봐서 노빈손의 외모와 신체능력의 기원이 어디인지 대강 알 수 있다.
5.2. 어드벤처 시리즈
5.2.1.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 로빈슨 크루소: 노빈손의 꿈에 나타나는 유령. 노빈손에게 조언을 하거나 놀리기도 한다. 코믹스 한정으로 디자인이 꽤 달라졌는데, 초록색 옷을 입은 뚱뚱한 아저씨인데다 성격도 좀 더 엄하면서도 호탕하게 나온다.
- 이름 모를 새: 코믹스 한정으로 등장하는 조력자. 무인도에서 노빈손과 유일하게 직접 대화를 나눌수 있는 새다. 노빈손이 엔딩에 무인도 탈출할 때까지 같이 동참한다.
5.2.2. 아마존 어드벤처
- 히프미테[37]: 아마존 어드벤처에 등장하는 아마존 여전사들의 여왕으로 120세이며 히폴리테 여왕의 후손. 추락 사고 이후 홀로 남겨진 노빈손을 도와준다. 원래 아마존 부족은 대부족이었지만 원인 불명의 역병으로 전사들이 모조리 죽어서 혼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선조 히폴리테 여왕에게 예언을 받게 된다. 본인은 한참 늙었지만 까마득하게 먼 계곡 위로 정확히 화살을 명중시킬 만큼 놀라운 궁술의 소유자. 그러나 너무 노쇠해서 모험을 가기엔 힘들었는지라 결국 노빈손이 그녀의 대타를 자처해 대신 예언을 풀러 가게 된다. 후일담에 따르자면 부모를 잃은 고아 여자아이를 손녀로 입양해서 차기 여왕으로 키우고 있다. 타 부족의 사제의 구애에 골치를 썩히는 중. 양손녀의 이름은 말숙이로 노빈손이 제안해 지어준 이름이다.
- 마쿠나이마: 17세의 원주민 청년. 원래 고아로[38] 사제가 손자로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험한 정글 생활에 익숙해서 그런지 서바이벌 능력이 뛰어나 여러모로 노빈손보다 베테랑 느낌을 풍기지만 종종 노빈손에게 역으로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나름 가까워진다. 처음에는 노빈손을 많이 업신여겼지만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제법 사이가 친근하게 되고, 후반부엔 모잘리요 일당을 속여넘긴 노빈손의 과학에 감탄하여 그를 형님으로 모신다.[39] 이후에는 환경단체에서 활동 중으로 단체 내에서는 영웅으로, 악당들에겐 공포의 화신으로 불리며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의 이름은 아마존 전승에 나오는 전사 영웅 '마쿠나이마'[40] 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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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제
마쿠나이마네 부족의 사제로 마쿠나이마의 양할아버지이기도 하다. 히프미테와 똑같이 히폴리테에게서 예언을 받았으며 배를 빌려주고 마쿠나이마를 노빈손의 파트너로 붙여주는 등 제법 도움을 준다. 히프미테에게 마음이 있는지 은근 추근덕거리지만 히프미테는 칼같이 끊고 있다. 후일담에서도 여전히 추근덕거리기를 포기하지 않은 모양이지만 히프미테는 그저 그의 반응에 골치나 썩히는 걸로 봐서 가망 없을듯하다.
- 모질라요[41]: 아마존 어드벤처의 흑막, 다베라족의 밀렵꾼. 성격은 상당히 악랄하고 포악해 근방에서 상당히 악명 높은 듯 하며 근방 인디오들 사이에서는 악질로 알려져 있다. 노빈손이 그를 처음 보고 말하길 좀 모자라 보인다고 했고 마쿠나이마도 머리가 좀 모자란 대신 굉장히 사납다고 말했다. 딸인 모질라네에겐 한없이 약하다. 모질라네가 아빠 이름을 말할 때 보면 풀네임이 '단다니 모질라요', 즉 단단히 모잘라요다. 초반부에서부터 희귀짐승인 맥을 사냥하려다 콩가루 폭탄에 당하고 나무를 베려다 큰 곤욕까지 치르는 등 번번히 계략이 실패로 돌아가자 화가 치밀어 노빈손을 포박한 뒤 때를 잡아 노빈손을 거세시키려다 한눈 판 틈을 타 모질라네가 그를 구해주어서 원통하고 분한 나머지 악을 쓴다. 후일담에서는 다베라족이 해산되고 더 이상 밀렵꾼 노릇도 못 하고 있다. 멤버 모집에 광고도 내지만 그동안의 일로 인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 모질라네[42]: 모질라요의 딸로 말숙이를 닮은 외모의 소녀. 악랄하고 포악한 성격의 아버지와 달리 성격이 순진무구하고 상냥한 성격이며 노빈손에게 홀딱 반해 그를 구하는 등 여러 도움을 주고 아버지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 노빈손을 구해준 뒤[43][44] 그를 그리워하며 운다.[45] 후일담에서는 자원봉사자들 중 한 사람의 제안으로 한국의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 특유의 목소리가 창을 하기에 알맞아서 명창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실력이 늘고 있는데 문제는 춘향가에서 이몽룡을 자꾸 노빈손으로 바꿔 부르는 중이다.
- 무쟈프네[46]: 아마존의 원시부족 중 하나인 야노마미족 출신의 노인. 그가 영토를 나와 떠돌다가 노빈손 일행과 만난 이유는 부족의 병을 고칠 전설 속의 약초 '푸키나'[47] 를 찾기 위해서이다.[48] 무쟈프네는 노빈손이 부족의 병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것을 듣고 치료법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노빈손도 그가 만족할만한 답을 들려주지 못했다. 결국 무쟈프네는 가망 없는 푸키나를 찾는 여정에 다시 돌입하기로 하며 노빈손, 마쿠나이마와 해어진다. 노빈손은 그가 정글 속에서 죽을지도 모른다 걱정했지만 다행히 에필로그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겸사겸사 마쿠나이마가 생명의 동굴 주변에서 그가 찾던 푸키나까지 찾아주었다. 그리고 무쟈프네는 아마조 보호 인디오 연합에 야노마미족 대표로 참가했다가 마마프네 노인과 만나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나온다.
- 마마프네[49]: 페루 출신의 인디오로 과거 뱃사람이어서 동남아에 남극까지 여러 곳을 많이 가본 사람이다. 작중 중반부에 아마존의 가뭄 때문에 불타버린 정글 주변에서 노빈손 일행과 만났다. 마마프네는 정글에 누가 불을 질렀냐고 화내는 마쿠나이마에게 사정 설명을 해주면서 밀림이 척박해 농부들이 화전 형식으로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50] 그래도 예전엔 아마존에 스콜이 자주 내려서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기상 이변으로 인해 불이 빨리 사그라들지 않아 아마존 정글에 화재가 크게 나게 되었음을 말해준다. 추가로 마마프네가 노빈손 일행과 해어지기 전에 지구 곳곳의 기상이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노빈손과 마쿠나이마는 신탁의 상당부분을 해석할 수 있게 된다. 해어지기 전 마마프네는 노빈손 일행에게 신의 노여움을 깨닫지 못하고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참고로 에필로그에선 무쟈프네 노인과 아마존 보호 인디오 연합이란 단체에서 만나서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나온다. 종종 둘이서 노빈손 이야기도 한다.
- 자우카네, 모가프네[51]: 아마존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고 있는 인디오 노부부. 자우카네는 엄청난 골초 할아버지라 노빈손과 마쿠나이마가 담배 연기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마삥과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노빈손과 마쿠나이마는 마삥과리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얻는다. 모가프네는 남편 자우카네의 담배 때문에 목이 좋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다.[52] 남편이 담배를 끊지 않으려 해서 "당신 아마존에서 폐암 걸리는 기록 세우고 싶수?"라며 한탄할 정도. 후일담 언급에서는 고아인 다팔리오와 모팔리오 형제를 불쌍히 여겨 아들들로 입양해서 물고기 장사를 가르쳐주고 있다.
- 다팔리오, 모팔리오[53]: 다베라족의 밀렵꾼 형제. 어린 시절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된 터라 모질라요가 부하들로 들였지만 워낙 사고뭉치에 엉뚱한 성격 탓에 모질라요 한테 많이 까이고 결국 모질라요에게 흠씬 맞고 해고 당하지만 자우카네, 모가프네 부부가 이들을 불쌍히 여겨 아들들로 입양해서 그들의 양자들이 된다. 후일담에서는 양부모의 일을 도우면서 물고기를 잡고 잡아온 물고기를 파는 일로 살림에 보태려 하지만 다팔리오는 늘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잘 팔지만 모팔리오가 잘 못팔아서 수입은 신통치 않다.
- 마삥과리: 상당히 지저분한 털북숭이 괴물. 자우카네 노인이 알려준 바에 따르면 밀림 속 괴물이 마삥과리가 틀림없다고 하는데 실재로 존재했음이 밝혀진다. 이후 신탁을 푼 노빈손과 마쿠나이마에게 잃어버린 낙원인 고대의 동굴로 안내를 해준다. 아마존 지역에 있다고 전해지는 크립티드인 마핑구아리에서 따온 듯. 낙원의 고대 동굴을 만든 존재가 가이아임을 생각해보면 가이아의 수하로 추측된다. 이후에 언급이 없지만 후일담에서 추측하면 아직도 잘 사는 듯.
- 정글의 신: 초반에 빠제를 통해 노빈손, 히프미테에게 예언을 내린 신. 빠제가 신내림받을 때 목소리가 낭랑한 여자 목소리로 변했다고 나오며 노빈손도 신누나라 불렀으니 여신이라고 볼 수 있다. 노빈손이 그녀에게 힌트 더 달라 하니까 이게 무슨 장학퀴즈냐며 화내고는 떠나가버렸다.
- 앵무새: 초반에 잠시 나와 노빈손 일행이 어디로 가야할지 말하고, 중반에 또 잠시 나와서 마쿠나이마와 노빈손에게 또 어디로 가야할지 말한다. 후반부엔 노빈손에게 예언을 준 이가 다름아닌 가이아라는 것을 밝힌다. 정황상 마삥과리처럼 가이아가 부리는 동물로 보인다.
- 가이아: 후반부에 잠시 언급만 되며, 앵무새와 히폴리테를 통해 노빈손 일행이 아마존의 생명의 동굴을 찾아 여정을 하게 만든 예언을 내린 장본인격이다.
5.2.3. 버뮤다 어드벤처
자세한 내용은 아틀란티스(노빈손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5.2.4. 남극 어드벤처
- 어니스트 섀클턴: 노빈손이 타임머신 때문에 남극에 보내졌다가 처음 만난 남극 탐험가.[54] 역사상의 그 어니스트 섀클턴 본인의 성격답게 묘사되며 의도치 않았지만 밀항자가 된 노빈손을 탐험대원으로 받아[55] 함께 탐험을 시켜주고[56] 대원들에게도 인망 있는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인듀런스 호 침몰 이후 급히 섬에 정착했을 때 그를 걱정한 빈손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바람에 노빈손이 차라리 아문센에게나 갈걸 하고 빌게 만들어 2차 시간이동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 바비타 주방장[57]: 섀클턴 일행 중 섀클턴을 제외하면 가장 비중있게 묘사되는 대원. 직종은 주방장으로 그에게 맨날 갈굼받아 사이가 안 좋은 노빈손 정도를 제외하면 아무도 바비타의 식사에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걸로 봐서 폐급 주방장 수준은 아니다.[58] 처음엔 빈손과 사이가 안 좋고 사고뭉치 빈손을 마구 갈궈대는 무서운 선임이었고 나중에는 남극 생활 짬밥 쌓여 적응한 빈손에게 역으로 골탕을 먹기도 하지만, 혹한지인 남극에서 고생을 같이 해서 그런지 일출 볼땐 서로 껴안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졌다. 아쉽게도 빈손이 타임머신 때문에 중도이탈 한 후엔 등장 종료.
- 로알 아문센: 노빈손이 두 번째로 만난 남극 탐험가. 아문센 VS 스콧 문서에 나온 것처럼 등장 초반부터 월동 준비를 철저하게 한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묘사되며[59] 작중에서도 그의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준비정신이 잘 묘사된다. 성격은 섀클턴보다도 더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워서 노빈손이 그의 성격에 대해 불평을 좀 하기도 한다. 처음엔 노빈손 입장에선 무섭고 무뚝뚝한 대장이었고 아문센 입장에서도 노빈손의 노르웨이 국왕을 들먹인 구라[60]를 당장 확인할 길이 없어서 찜찜함을 안고 어거지로 떠안은 대원이 노빈손이었기에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노빈손이 개들을 길들여버린 다음엔 크레바스 사고가 날 때까지 오히려 엿을 먹는 불쌍한 신세[61]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크레바스 지대에서 개썰매 한 대를 잃는 사태가 난 뒤엔 이를 수습하고 크레바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우수한 대장의 면모를 확실히 보임으로써 노빈손도 더 이상 개기지 않게 만든다. 무사히 남극점에 도착한 이후[62] 주변에서 숙소 만들고 잘 때, 노빈손에게 너만 아니어도 더 빨리 올 수 있었어 드립을 치는 바람에[63] 이에 불만을 품은 노빈손이 꿍얼거리다 스콧에게로 시간이동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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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콧: 노빈손이 마지막으로 만난 남극 탐험가. 작중 표기는 '스코트'. 아문센의 자신에 대한 퉁명스러운 태도에 실망한 노빈손이 차라리 스콧에게 보내달라고 소원을 빌어버린 덕분에 만나게 된 탐험가로, 노빈손과 스콧이 조우한 시점이 아문센 일행은 남극점 다 정복하고 한참 멀리 떠난 후였기에 패배가 확정된 모습으로 나온다.
고생도 많이 하고 패배도 해서 성격이 죽은건지 아동용 책이다보니 성격이 순화된건진 모르지만 어쨌든 원전에 비해선 + 앞선 두 탐험가에 비해선 좀 부드러운 성격으로 나오며 신원정보가 좀 이상한 아문센의 전 대원인 노빈손도 그냥 데리고 가주는 면모를 보인다. 허나 원전에서처럼 혹한과 악천후에 시달리다 대원 한 명을 잃고,[64] 마지막 숙소에서 다른 두 대원까지 죽어버린 끝에 노빈손과 자신만이 남은 상황에서 가장 오래 버틴다고[65] 빈손을 대견해하기도 하지만, 결국 기력 쇠진과 추위를 못 이겨 죽게 된다. 이후 노빈손은 그의 손을 스콧의 친구이자 스콧보다 더 빨리 죽은 윌슨의 몸 위에 얹어주고 잠시 통곡한 후[66] 홀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67]
- 윌슨: 스콧의 친구이자 영국 탐험대 소속. 작중에서 일행 중 제일 친절하다는 언급이 대놓고 나오는걸 보면 원래 성격이 어쨌든 노빈손 시리즈에선 친절한 성격인 걸로 보인다. 스콧 일행이 거의 다 죽어갈 무렵 자신이 남극에서 귀한 식물 화석 표본을 채집하겠다고 시간을 낭비해서[68] 일행이 이 지경이 되었다며 크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스콧은 이에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윌슨을 달래준다.
5.3.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
5.3.1.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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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69]: 아이스케키 공화국에서 노빈손을 데려오게 된 사제 소녀. 하데스의 신전[70]에서 일한다. 신탁 탓에 온 노빈손을 처음엔 못미더워하며 그를 은근히 고깝게 보고 무시했다. 하지만 노빈손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노빈손이 모함 때문에 불의 바다라는 곳에 갔다가 돌아온 후, 의심받는 노빈손에게 직접 뽀뽀를 해줘서 의심을 풀어주는 활약을 하고, 이후에는 노빈손 + 넘 발키네 국회의원과 함께 불의 바다에 숨겨진 아플로 일당의 비밀 구역을 조사하러 갔다가 위기에 처해[71] 죽을 뻔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타이밍에 기적적으로 그녀가 타임머신을 발동시켜 노빈손과 함께 둘이서 조선시대로 가게 된다 이후 조선시대에서 만난 허준 어르신 덕에 약초 씨앗들을 많이 얻게 되고 돌아온 후엔 아이스케키 건국자인 아노 이누이트[72]가 마련해둔 지혜의 보고 ─ 미래시대 기준으론 구식 도서관[73]까지 노빈손과 함께 발견하게 된다. 이후에는 그곳에서 얻어낸 지식들을 동원해 아이스케키 사람들을 구하는데 성공하게 된듯. 나중에 아노가 보내온 연락에는 그녀가 도서관이 있던 땅[74]에 여름에도 시원한 아파트를 건축하는데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덤으로 노빈손과 엮인 여자들 중 의외로 연애 플래그가 없는 여캐.[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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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발키네[76]: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국회의원으로, 말숙이를 닮은 중년 여성이다.[77] 빈손을 총각이라고 부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빈손을 도와주는 빈손의 든든한 아군이었다. 말숙이를 닮았으나 성격은 전혀 다른 편. 과감한 면모가 있지만 무조건 폭력을 휘두르기보단 제법 지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는 편이며, 엄청난 언변 솜씨까지 지닌데다 아이스케키 사람들을 위해 현 아이스케키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진심으로 노력하는 참된 정치인의 표본과도 같은 인물.[78] 특히 언변술이 정말 엄청나서 불의 바다에서 돌아온 노빈손이 위기에 몰렸을 때 아노의 뽀뽀 이후 흔들리는 여론을 자기의 화려한 언변으로 완벽하게 노빈손 옹호 쪽으로 굳혀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노빈손이 갔던 불의 바다 속에 숨겨진 아플로의 비밀 구역을 탐색하기 위해 빈손, 아노와 함께 갔다가 아플로에 의해 그녀와 2권에서 그녀를 이상할 정도로 잘 따르며 붙어다니려 하는 털북숭이의 비밀이 밝혀진다.
사실 넘 발키네는 아이스케키 귀족층이였다. 원래는 명가중 하나인 니나노 가문의 여식이던 닐리리야 니나노라는 이름이였으나 연인을 따라 귀족 신분을 버리고 민중 운동에 참여한 사람이었다는 것. 그리고 추가로 아플로는 그에게 까인 귀족이며,[79] 그녀를 잘 따랐던 털북숭이는 원래 '다노나무라[80]' 라고 하는 민중 운동가[81]이자 넘 발키네의 전 연인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진상이 밝혀진 후 그들을 공격하는 아플로 때문에 결국 위기에 처하게 되어, 빈손과 아노만 조선시대로 떠난 사이에 아이스케키에 털북숭이와 남겨지게 된다. 이후 빈손과 아노가 도로 돌아왔을 땐 광장에서 아플로의 로봇과 싸우는 털북숭이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재등장.[82] 이 때 엄청난 닭살의 파도를 부르는 응원을 외쳐서 응원하는 관중들까지 죄다 닭살돋게 만들어버린다[83] 아플로가 패배한 이후엔 아플로를 앞세워 불의 바다에 숨겨진 지혜의 보고까지의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여정이 끝나고 지혜의 보고의 진상도 밝혀지고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상황이 어느 정도 개선된 후엔 대통령에 즉위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정치인이 되었다고 한다. 단 전 연인 다노나무라(현 털복숭이)는 결국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실패해서 대통령과 수위 관계로만 지내고 있다고 한다.[84] 여담으로 말숙이 페이스 캐릭터들 중에선 드물게 말숙이와 별로 성격적으로 닮은 구석이 없는데다 지적이고 간지나는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여캐이다.다만 과거에는 말숙이와 유사한 성격인것 같다.[85]
- 아플로[86]: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의원. 귀족층으로 이번 이야기의 악역. 좋아하는 여성인 닐리리야가 자신이 아닌 평민출신인 다노나무라를 택한 것에 화가 나 로봇 병기와[87] 귀족들을 이끌고 평민집단을 말살하려 하지만 노빈손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그러나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도서관장으로 활동중.
- 니고마무라[88]: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수위. 상당히 뚱뚱하고 먹는 것을 밝히는 남성. 먹는 걸 너무 밝혀서 침을 많이 흘려대는지라 항상 '스습'하며 침을 삼키는 소리를 낸다. 순수하게 먹을걸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아이스케키 공화국에서 타임머신을 작동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89] 하지만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순수악의 면모를 가졌다. 노빈손을 쫒아 조선시대로 떨어진 뒤에는 조선시대의 음식이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음식보다 맛있어서 조선시대에 남기로 한다. 참고로 '다노나무라'라는 쌍둥이 형이 있다고 한다.
- 털북숭이: 아플로의 계략에 휘말려 불의 바다에 던져진 노빈손이 우연히 만난 털북숭이의 사내. 유달리 넘발키네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본 정체는 민중운동가 다노나무라로 넘발키네의 전 연인이자 니고마무라의 쌍둥이 형. 평민출신의 사회 운동가였지만 넘발키네가 그를 좋아하고 귀족직위까지 버린 걸 보면 넘발키네와 사이가 매우 좋았던 듯. 노빈손과 넘발키네, 아노의 노력끝에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나 오랜 시간을 불의 바다에서 지내면서 언어능력이 너무 떨어진 탓에 결국 그대로 남겨지게 된다. 민중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패한 귀족층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아이스케키 공화국 내 귀족들은 깨끗한 환경에 지내며 건강하게 살지만 하류 지역의 평민들은 오염지대에 살면서 죽이라 불리는 폐기물들을 먹으며 폐기물의 독성 탓에 중독성 병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귀족들이 평민들을 우민화시키기 위해 전기를 평민진영에 공급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먹을 것을 밝히는 니고마무라와는 달리 한창 활동했을 때는 먹을 것도 잘 나눠주는 대인배였다고 언급된다.[90] 작중 시점에선 지능감퇴를 끝내 극복 못한 비참한 인물이지만 원래는 불의 바다에 끌려갈 레벨의 민중운동가였으며 넘발키네가 그를 무척이나 고평가하다못해 아예 귀족 직위까지 버리게 했으니 꽤 한가락 하는 인물이었으리라 추측된다. 게다가 나중에 아플로와 싸울 때도 괭장히 놀라운 신체능력을 맨몸 + 밧줄 이 두개로 선보이며 끝내 아플로를 농락해 패배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일조했다. 이런걸 보면 의외로 지능감퇴 전엔 문무겸비의 먼치킨일 가능성이 높으며, 달리보면 그런 대단했다고 보이는 과거를 지닌 다노나무라마저도 현재의 유아같은 정신머리를 지닌 털복숭이로 추락시킨 불의 바다의 환경이 극도로 열악했음을 알 수 있다.[91]
- 아노의 어머니: 아노의 어머니로 전대 여사제. 몸이 좋지 않아 아노가 걱정을 하고 있다.
- 제오스: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의장. 큰 비중은 없다. 귀족층이다보니 아무래도 귀족의 입장을 주로 수용하는 듯.
- 허준: 조선시대로 간 노빈손과 아노를 도와준 유명한 한의사. 매우 친절한 성격으로 무연고자에 복장도 이상한 노빈손과 아노도 별 의심 없이 도와주고, 나중에 아픈 마을 사람들도 자진해서 도와주며 니고마무라가 조선시대에 사또와 합작해서 일으킨 사태의 뒷수습에도 도움을 주는 등 봉사정신이 투철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노빈손과 아노가 미래로 돌아갈 때 약초 씨앗을 한가득 준다.[92]
- 아노 이누이트: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시조이자 이 당시 멸망해가던 인류의 지도자, 그리고 아노의 조상. 제 2의 빙하기 때문에 망해가는 인류가 다시 아이스케키 공화국이라는 나라와 문명을 제건시키는데 성공하게 만들어준 구세주이기도 하다. 노빈손의 얼굴의 독특함과[93] 그의 여러 영웅적인 업보와 불굴의 정신을 이유로 들어 노빈손의 얼굴모양을 지혜의 보고의 비밀열쇠로 만든다 그리고 미래에 다른 정보매체들이 쇠퇴할 걸 대비해 종이책들을 갖다가 지혜의 보고로 만들어놨다는듯. 실제로 그의 예견은 맞아떨어졌던 걸 보면[94] 선구안이 있는걸로 보인다.
5.3.2. 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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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데용 선장[95]: 풀네임은 얀 넘 구린데용.[96] 벼락부자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 험악한 외모이지만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열혈 의리남. 나클래용을 양아들로 입양했는데 오래 전 해군과 전투 도중 해군에 속해 있던 나클래용의 친아버지를 죽여 그에 대한 미안함으로 나클래용을 양아들로 키웠다. 나클래용을 자주 구박해도 나클래용 친부의 기일에 그의 무덤 앞에서 나클래용을 잘 키우겠다고 맹세한 걸 보아 나클래용을 무척 아끼는 듯. 나이가 많아 은퇴를 얼마남기지 않았고, 앞으로 한 사람 몫을 살아가야 할 나클래용과 지금까지 동고동락한 선원들에게 한몫 남겨주고 싶다는 마음에 내알라도 여왕의 반협박성 거래를 받아들이고 노빈손과 함께 수정해골을 되돌려놓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결말부에선 어찌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일단 목숨은 건졌다고 추측된다.[97] 추측인 이유는 이야기가 다소 아리송하게 끝나기 때문으로 노빈손 이외에 남은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98]
- 나클래용[99]: 구린데용 선장의 양아들인 목수 소년. 원래는 해군이던 친아버지가 있었지만 구린데용 선장이 그를 죽여서 양아들로 입양된 듯. 구린데용에게 자주 반항하긴 해도 구린데용이 배신당하고 죽어갈때 친아버지처럼 슬퍼하는 것을 보면 양부인 그에 대한 경외는 진심인 듯. 초반에는 노빈손을 해마껍질이라고 부르면서 빈정댔으나 중반부터 노빈손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진심으로 따른다.
- 내알라도 여왕[100]: 이슬람 도시 알 조아라의 여왕으로 말숙이와 닮은 외모의 의문의 여성. 학위가 많은 박사들도 쩔쩔맬 정도의 엄청난 지식을 가졌는데 그 정체는 전설의 대해적 캡틴 솔로몬이다. 오래 전, 그러니까 구린데용이 태어나기 한참 오래 전인 200년도 더 전, 그가 80살이 되던 해 마지막 해적질을 하다가 마야 황태자의 배를 습격하여 수정해골을 빼앗았지만 죽어가는 그에게서 불사의 저주를 받아 낮에는 일반인, 밤에는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불사의 저주를 통해 죽지도 못하고 소중한 가족들과 동료들이 앞서 죽는 비극을 겪었다.[101] 결국 이 지옥같은 불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노빈손에게 부탁하여 수정해골을 돼지머리 섬의 콧구멍 동굴에 있는 머리 없는 수정해골에게 끼워 넣어달라고 부탁한 뒤 노빈손의 도움으로 불사의 저주에 벗어나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영원한 안식을 취한다.
- 오데가우스[102]: 벼락부자 해적단 내 항해사. 성실하고 듬직하다.
- 마구베스키[103]: 벼락부자 해적단의 2인자. 갑판장으로 선장 대리를 대신 하는 등 상당한 실력자. 상당히 난폭하지만 의리파이기도 하다.
- 니들밥 다태우스[104]: 원래 구린데용 선장의 해적선에 일하던 조리사였지만 워낙 요리실력이 꽝인데다 욕심이 많아 구린데용을 제거하고 자신이 해적선장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이때 왜구들을 끌어모아 해적선을 배신하며 해적단을 공격하고 구린데용과 마구베스키를 괴롭힌다. 그러나 노빈손의 탄산주 작전으로 뿅 간 뒤 노빈손의 활약으로 그의 해적단이 패하면서 알몸 추방에 처해져 크게 망신을 당한다.
- 원주민들의 영혼: 신대륙의 발견 이래 금광과 보석, 희귀물건을 탐낸 유럽인들의 만행으로 희생된 원주민들의 영혼. 노빈손이 수정해골을 원래자리에 놓자 "황금은 우리 원주민들에게 있어 피와 눈물의 결정체이다"라고 알려준다.
5.3.3.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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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천사[105]: 말숙이의 친구이자 해당 편 한정 히로인(?)
기면증이 있는지 의심될 정도로 장소 불문 잘 잔다는 설정이 있다. 또한 친구 말숙이가 무식한 근육파인데 비해 이쪽은 공부벌레여서 똑똑하다.[106] 미스터리과학연구소 유별난 교수의 조수라고 한다. 유별난 교수의 친구인 필립 박사가 묶고 있던 한국 호텔 쪽에 그의 안부를 확인하러 빈손과 함께 가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사건에 얽히게 된다.[107] 이후 다시금 온 이상한 메일 때문에 결국
고성까지 가게 되었다가 필립 박사와 의문의 남자를 위장한 공룡인간, 정확히는
트로오돈 인간이 절벽 끝에서 갑자기 사라지는걸 보고 빈손과 함께 그리로 향하게 되었는데, 하필 거기가 중생대. 참고로 그 때 안 가자고 겁먹던 빈손한테 자기 먼저 가겠다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보면 사실상 이번 편 빈손네의 시간여행의 결정적인 계기.
멋모르고 필립 박사 일행을 따라 중생대로 이동한 쿨쿨천사와 빈손은 트리아스기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일을 겪다가 에오랍토르 인간과 코엘로피시스 인간이 헤레라사우루스를 포메이션을 짜서 사냥하는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된다.[108] 그들이 헤레라사우루스 사냥을 끝내고 사라지는걸 본 쿨쿨천사와 빈손은 잠을 청하다가 졸지에 공룡인간들에게 잡히고 만다. 허나 이전에 빈손이 도와준 원시 포유류인 모르가누코돈의 도움으로 1차 탈출, 적인 줄 알았던 필립 박사와 트로오돈 인간, 이하 트로인[109] 토마스가 뜻밖의 조력자임을 밝히며 도와줘서 공룡인간 프로젝트의 진상[110]을 들으면서 완전히 그 주변에서 벗어나 쥐라기로 가라는 지령을 받게 된다.
쥐라기를 돌아다니던 쿨쿨천사와 빈손은 알로사우루스의 사냥을 지켜보다가 기습해서 알로사우루스를 사살하는 알로인[111]의 사냥장면을 보고 잔인하다고 느끼면서도 알로인의 뒤를 밟아 그가 들어가려는 성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알로사우루스, 알로인 옆에 빈손과 쿨쿨천사의 발자국이 찍힌다.[112] 허나 이 와중에 프레온닥틸루스와 인간 합성체인 프레인에게 쿨쿨천사는 납치당하고 만다. 이후 비중이 확 줄어들어버리다가 빈손 일행이 프레인 아지트에 잠입하고 나서야 겨우 등장하는데, 포로가 되어 감옥행인 와중에도 참 편하게 자고 있다가[113] 빈손이 깨우자 그제서야 일어난다. 하지만 애초에 쿨쿨천사를 잡아둬서 빈손 일행이 오도록 한 프레인의 함정에 빈손 일행 모두가 걸려들어버린 상황이 돼서 나머지 일행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거기로 오기 전 쿨쿨천사를 구해달라는 빈손의 호소를 듣고 부족회의까지 벌여 전쟁을 감수하기로 한 아파인[114] 부족들이 원군으로 오면서 잠시 상황이 역전, 쿨쿨천사를 비롯한 빈손 일행은 아파인들과 합류해 일단 한숨 돌리지만, 프레인과 갈등관계였던 알로인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프레인을 다시 도우러 오면서 또 상황이 역전된다. 아파인들과 함께 꼼짝없이 끼여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와중에 아파인 족장 세인의 희생으로 쿨쿨천사와 빈손 일행은 겨우 전장을 빠져나가게 된다. 이후 백악기로 이동하기 전에, 노빈손이 세인과 아파인들을 기리기 위한 벽화 아래에 '고마워요, 세인!' 이라는 감사문구를 남긴다.
백악기로 가서 힌들러조아 일당을 본격적으로 막기 전 티라인의 재료가 될 티라노사우루스를 찾기 위해 일행이 해매던 와중 백악기 대륙을 설명해주다가 젤마가 박식하다고 감탄하자 으쓱해하기도 하고, 티라노 찾기 일정에서도 주변에서 화산이 터지는데다 곧 있으면 해가 진다며 본격적인 탐색 시작을 내일로 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식량을 빈손에게 슬쩍 나눠주기도 하는 등 이전보다 마음씀씀이가 넓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한 다음 날 일정에서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후엔 일행들이랑 뭉텅이식으로 행동하다보니 존재감이 도로 옅어진다.
결말부에선 필립 박사, 젤마와 다시 만난 후 작별인사를 나누고 공룡인간들 모형을 선물로 받는다.[115] 참고로 초반 납치되었다던 그의 아버지는 공룡인간을 만들려던 힌들러조아에게 감금당했다가 다행이 풀려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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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마: 중후반부인 쥐라기 챕터부터 빈손 일행에 합류하는 레귤러로 필립 박사의 딸이다. 처음엔 사자 가면을 쓰고 등장했지만 실상은 금발에 괭장한 미모를 지닌 독일인 여성.[116] 공룡인간 프로젝트에 얽힌 아버지 필립 박사를 걱정해 그를 찾고자 시간여행에 참여했다.
행동력이 뛰어난데다 엽총까지 가지고 있어서 무력도 어느 정도 받쳐주며, 아버지를 비롯한 공룡인간 프로젝트를 꾸린 과학자들의 손에 만들어진 트로인 베르타를 동료 겸 친구로 두고 빈손을 도와 쿨쿨천사 구출계획에 기여한다. 무장한 여전사 스타일의 캐릭터지만 의외로 초면인 빈손이나 쿨쿨천사 등과도 잘 어울리면서도 얼마 만난지 안 된 빈손의 친구 구출 계획에 위험을 감안하면서도 적극 협조하는등 사교적인 대인배. 공룡인간인 친구 베르타를 두고 있는데, 비록 종은 다르지만 후반부 묘사까지 보면 둘이 무척 강한 유대로 얽혀있음을 알 수 있다.
쿨쿨천사를 도와줄 아군으로 아파토사우루스를 이용해 만든 아파인 부족을 추천해줬지만 중립을 표방하는 아파인이 직접적인 협력엔 약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들 대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려는 모습을 보이며 실제로도 꽤 도움이 된다. 어찌어찌해서 쿨쿨천사 구출에까진 성공했지만 뒤늦게 결정적인 협조를 해준 아파인이 전쟁에 프레인 + 알로인에게 함께 두들겨맞는 심각한 손해를 치르게 된 걸 보고 다른 이들과 함께 아파인을 어쩔 수 없이 뒤로하면서도 그들의 희생을 생각한다.
백악기로 건너가서 겨우 아버지인 필립 박사와 재회하지만 양형제이자 친구 베르타의 연인 토마스가 죽은 것을 계기로 베르타가 멸망을 앞둔 백악기에 남겠다고 결정하자 진심으로 걱정하며 반대하고 친구인 자신이 있지 않냐고 말린다. 그러나 빈손의 설득과 베르타의 태도를 보고 결국 그녀의 뜻을 존중해 슬픈 이별을 한다. 이후 아버지 필립 박사와 함께 독일로 떠날 땐 빈손과 쿨쿨천사에게 뮌헨에 놀러와보라고 말해주고 공룡인간 모형들을 선물로 준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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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타: 중후반부 쥐라기 챕터부터 젤마와 함께 빈손 일행에 합류한 레귤러로
트로오돈 공룡인간, 즉 트로인이다. 참고로 작중 공룡인간들 중에선 확정적으로 유일하게 여성.[118] [119]
파충류형 외모의 압박감 때문에 빈손은 처음엔 심리적인 거리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성격 자체는 사교적이고 선량한 편이며, 젤마와 함께 무려 초면인 빈손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대인배. 덕분에 빈손도 그녀에 대한 인식이 초반에 비해 많이 바뀌어서 후반엔 이별을 슬퍼할 정도로 절친한 동료가 된다. 그리고 인간보다 기본적으로 우월한 공룡의 신체적 능력이 더해져서 젤마와 함께 전투원으로 뛸 뿐만이 아니라 길찾기 등 여러모로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 초기부터 필립 박사와 동행하던 트로인 토마스의 안부를 걱정했는데 이는 그녀와 토마스가 연인 관계여서 그렇다. 그래서 후반부에 등장한 악역 트로인인 빅토르가 토마스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자 진심으로 빡쳐서 그를 살인마라 부르기까지 한다.[120] 빅토르를 포함한 작중 빌런 집단인 힌들러조아 일당이 죄다 사망했지만 다른 일행들과 달리 현대로 돌아가지 않고 백악기에 남기로 결심했는데, 이유는 사랑하는 이도 죽고 외톨이인 채로 현대에서 살 마음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121]
다른 일행들의 걱정과 반대도 모두 물리치고 끝내 베르타가 죽은 토마스와 함께 백악기의 멸망 속에서 죽길 원하자, 동료들은 슬퍼하며 베르타와 이별한다. 그리고 처음엔 베르타에 대해 약간 심적 거리감을 느끼던 빈손도 베르타와의 이별엔 진심으로 슬퍼하며 그녀를 떠나보내게 된다. 이후 등장은 없고, 젤마는 만에 하나 베르타가 살아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빈손은 아마 거기서 죽기를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후반부에서 제일 활약하며 존재감도 뚜렷한 여캐. 외모가 외모긴 하지만 상냥한 성품에 대인배 + 유능한 아군으로써의 행보에 더해 살 수 있었음에도[122] 연인을 잃은 슬픔과 동족이 다 죽고 혼자 남은 고독감으로 인해 사실상의 자살을[123] 택하는 비극적인 결말 등 꽤 인상깊은 서사를 지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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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박사: 젤마의 아버지이자 중생대로 간 빈손과 쿨쿨천사의 첫 조력자이기도 하다. 양아들로 토마스를 두고 있고 친딸로 젤마를 뒀으며, 다른 생물학자들과 함께 토마스, 베르타 등을 위시한 여러 공룡인간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원래는 공룡 쪽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 악의 없이 순수하게 학자로써 공룡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124] 공룡인간까지 제작했지만 알고보니 그 프로젝트의 주도자가 네오나치인 힌들러조아 일당이고 공룡인간을 병사로써 대량양산해서 세계를 뒤흔들려는 야심을 지녔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자[125] 이를 후회하며 동료들과 함께 힌들러조아 일당 중 자신들의 진상을 눈치깐 한 명을 살해[126]하고 도주했다. 그리고 중도에 협력자를 구하기 위해 친한 지인인 유별난 교수에게 연락을 보냈지만 교수 대신 빈손과 쿨쿨천사가 오게 되었다. 어쨌든 그가 보낸 연락이 빈손 일행의 중생대 시간여행의 계기가 되었다.
중생대 초반엔 빈손일행을 잡아들인 공룡인간들의 우두머리처럼 보였지만 이건 훼이크, 탈출한 빈손일행과 합류해 공룡인간 프로젝트와 그걸 주도하는 네오나치 일당의 무서운 진상을 설명해주면서 그들을 쥐라기로 갈 수 있는 포탈까지 안내해준다.[127] 계획은 쥐라기와 백악기로 일행을 나눈 다음 일행 중 어느 쪽이라도 힌들러조아 일당을 마주할 경우 그들이 포탈을 못 쓰게 포탈이 있는 곳을 특수 폭탄으로 붕괴시키는 것.[128] 빈손 일행을 쥐라기로 보낸 후엔 그와 토마스는 백악기로 건너갔지만 힌들러조아 일당을 막는데 실패해 양아들 토마스가 살해당하고 그 역시 구사일생하지만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겨우 빈손 일행과 만나 딸과 재회한다. 허나 백악기의 멸망에 휘말릴 위기에 처하고, 결국 포탈을 이용해 일행과 함께 현대로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엔 무사히 젤마와 함께 독일로 돌아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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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필립 박사의 양아들인 트로오돈 인간(이하 트로인). 필립 박사의 조수이기도 해서 늘 그를 보필하며, 필립 박사와 동료들의 진상[129]을 눈치챈 감시자 포지션의 힌들러조아 일당 중 한 명을 죽여[130] 그들이 탈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양부인 필립 박사와의 관계는 깊이 묘사되진 않으나 필립 박사가 종부터 다른 그를 양아들로 간주한 것, 토마스가 박사의 명이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위험부담이 있는[131] 살인행위를 한 것과 힌들러조아 일당을 따르는 대다수의 동족들과 달리 최후까지 필립 박사를 따른 걸 보면 둘의 관계도 꽤 보통이 아닌걸로 보인다.
이후로도 필립 박사 옆에서 붙어다니지만 대사따윈 1도 배정받지 못한 공기로 전락했다. 거기에 더해 백악기에서 힌들러조아 일당과 조우했다가 동족인 빅토르에게 사살당하기까지 한다. 정황상 빅토르 + 힌들러조아 일당과 대립했다가 빅토르가 방해자라고 생각해서 죽인 모양이며, 빅토르가 방해되면 동족이라도 죽일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걸 보면 확실하다.
베르타와는 연인관계지만 그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 베르타는 자신도 그의 곁에서 백악기의 멸망과 함께 죽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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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들러조아 박사[132]: 본 이야기의 빌런집단인 힌들러조아 일당의 우두머리로 골수
네오나치이자 공룡인간을 병사로서 대량양산해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나쁜 야심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립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과학자들을 진상을 숨긴 공룡인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공룡인간 대량양산을 성공했으며 3세대 공룡인간으로써 티라노사우루스와 인간 합성체인 티라인을 만들고자 했다.
직속부하로 트로인 빅토르와 룸멜을 두고 있는데, 정작 이중 빅토르는 자신의 야심에 힌들러조아 박사마저 이용하는 꿍꿍이를 품고 있었다. 물론 통수맞기 전에 둘 다 함께 죽게 된다.
- 빅토르: 힌들러조아 박사의 직속부하인 남성 트로인. 냉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이 특징으로 목적에 방해된다고 동족 토마스까지 가차없이 사살하는 성질머리의 소유자이며 자신의 야심인 '공룡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 을 위해 상사 힌들러조아까지 내심 이용하려들었다. 덕분에 베르타와 원수관계가 형성돼서 베르타는 면전에서 빅토르를 적대하게 된다. 허나 빅토르는 정작 운석이 충돌해 백악기의 멸망이 다가오자 베르타의 안위를 약간 걱정하는듯한 기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이후엔 힌들러조아 박사와 함께 도주하는데[133] 실패해 소행성의 2차 충돌에 휩쓸려 최후를 맞는다. 책의 소설에 따르면 그 뼈가 동굴 앞까지 왔다고 한다.
- 세인: 2세대 공룡인간인 아파인[134] 부족의 족장. 덩치는 괭장히 크지만 마음씨가 매우 곱고 감동을 잘 해서 노빈손의 호소에도 거의 넘어갔고 바로 확답을 주진 못했으나[135] 결국 부족원들을 이끌고 노빈손 일행의 쥐라기 대탈출과 쿨쿨천사 구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 포함 부족인들이 죄다 죽게 되었지만[136] 끝까지 노빈손 일행에게 원망 하나 드러내지 않은 대인배. 노빈손 일행은 그와의 이별에 애통해했고, 쥐라기를 떠나기 직전 노빈손은 불현듯 미친듯이 아파인을 나타내는 벽화를 남겼으며 쿨쿨천사는 쥐라기 탈출 시점과 결말 시점에서 그와 아파인들을 기리는 행동을 두 번이나[137] 보인다.
- 공룡인간들: 힌들러조아 일당의 공룡인간 프로젝트에 의해 양산된 공룡인간들로 보통 육식공룡이 많지만 초식공룡을 베이스로 한 아파인도 있는 등 종류가 제법 다양하다. 인간급으로 지능이 높고[138] 영어, 독일어 등을 구사하는 놀라운 언어실력도 선보이며 베르타와 세인의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서도 인간급으로 섬세하고 풍부하다.
- 1세대 공룡인간
- 에오인: 에오랍토르 + 인간. 중생대 초기에 코엘인과 함께 등장했다. 열대림의 수렵부족처럼 차려입었으며 돌창 등을 가지고 포메이션을 짜서 코엘인과 함께 헤레라사우루스를 상대했다. 코엘인과 함께 부족을 이루고 필립 박사와 토마스를 상사로 두고 있는듯 했으나 이는 훼이크, 필립 박사와 토마스는 내부 배신자여서 그들 무리를 빠져나와 빈손네를 도와준다.
- 코엘인: 코엘로피시스 + 인간. 나머지 사항은 에오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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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인:
트로오돈 + 인간. 작중의 주역급 공룡인간. 베르타, 토마스, 빅토르 등이 여기에 속한다. 특이하게도 현대식 복장을 차려입고 모두 가면 아니면 인간 얼굴 형상의 변장용 탈을 쓰고 등장했다.
베르타의 묘사를 보면 길찾기 능력이 뛰어난걸로 보이는데, 트로오돈의 유전자에서 발현된건지 다른 공룡인간들도 다 지니는 특징인지는 불명이다.
상대적으로 인간과 크기가 비슷하거나 작은 공룡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공룡인간들이다. 그래서 인간과 사이즈가 비슷하다.[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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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공룡인간
1세대보다 덩치가 월등히 큰 공룡들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공룡인간들로, 당연히 덩치가 인간보다 월등히 큰 공룡인간들이 제법 된다. 규모도 1세대 못잖아서 아예 이들은 쥐라기에 부족까지 꾸리고 있을 정도로 수가 많다. 작중에선 서로 대립관계인 알로인과 프레인, 중립에 평화를 추구하는 아파인, 바다를 영역으로 뒀으며 정확한 상태는 불명인 리오인 등이 있다. - 알로인: 알로사우루스 + 인간. 합성된 알로사우루스의 큰 덩치에 맞게 가히 거인 수준으로 무식하게 큰 신장을 지녔다. 알로사우루스의 강력한 신체에 더해 인간의 높은 지능 + 교활함까지 합쳐져서 사냥하는 알로사우루스를 상대로 기습을 가해 쉽게 사냥하는 충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140] 사실상 쥐라기의 육상 공룡인간들 중에선 대공권 선점이 가능한 프레인을 제외하곤 가장 강한 부족세력을 유지중이다. 그나마 서로 세력이 박빙이라 묘사되는 익룡 계통의 공룡인간인 프레인과는 서로 대립관계였으나,[141] 프레인이 아파인에게 침공당해 전쟁을 벌이자 뜻밖에도 도와주러 온다. 네임드 개체로는 '야누스' 가 있다. 이 녀석은 백악기까지 따라와서 힌들러조아 일행을 보조하며 티라노사우루스와도 싸웠으나 티라노사우루스 쪽이 예상 외의 저력을 내자 선공격으로 부상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142] 어이없게 털려서 사망한다. 머리가 좋은데다가 윗선인 힌들러조아나 빅토르 모두 그에겐 한주먹감도 안 되었을텐데도 명령을 순순히 따르다 죽은 걸 보면 충성심이 좋은 개체였던듯.[143]
- 프레인: 프레온닥틸루스 + 인간. 원래 합성된 프레온닥틸루스는 쥐라기보다 더 이른 시기의 익룡이고 크기가 작은 편인데, 여기선 엄청나게 큰 쥐라기 시절 익룡이라고 고증오류가 되었다. 아무튼 작중에선 그 알로인과 유일하게 세력적으로 박빙을 이룰 정도로 강하며, 자유롭게 활강할 수 있는 날개를 지니고 있어서 제법 위협적.[144] 작중에선 쿨쿨천사를 납치해 그녀를 인질로 삼아 노빈손 일행을 일망타진하려고 했지만, 노빈손 일행을 도와주러 온 아파인의 침공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위기에 처해 당할 뻔 했다. 허나 알로인이 뜻밖의 원조를 해줘서 한숨 돌렸다. 아무튼 노빈손 일행을 난리통에 놓치는 바람에 죄다 잡는데는 결국 실패했다.
- 아파인: 아파토사우루스 + 인간. 1~2세대 공룡인간들 중 유일하게 초식성 공룡인간으로, 합성된 아파토사우루스의 덩치 덕에 2세대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거대한 덩치를 지녔다. 그러나 군용 공룡인간 프로젝트 기준으로 보자면 실패작 취급인데, 이유는 순하고 싸움을 싫어해 중립을 표방하는 그들의 성향 탓이라고 한다.[145] 여하튼 실패작 취급을 받았지만 아파인들은 쥐라기에서 농경부족사회를 이뤄가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고 젤마 말로는 농사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146] 치열하게 대립하는 알로인 VS 프레인 세력과는 한발 동떨어져서 중립을 표방했고, 그렇기에 쿨쿨천사 구출에 도움을 요청하는 노빈손의 간절한 호소에 감동하면서도 쉬이 확답을 내려주지 못했다. 대신 바다에서 도움이 될 리오인의 목걸이를 줬는데 나중에 이게 노빈손 일행에게 도움이 된다. 나중엔 노빈손의 부탁을 들어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147] 큰 위험을 감수하고 프레인의 요새를 기습적으로 침공해서 노빈손 일행을 구출해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프레인을 협조하러 온 알로인 덕에 앞과 뒤가 다 막힌 아파인들은 꼼짝없이 킬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족장 세인은 그들을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난리통에서도 노빈손 일행을 무사히 밖으로 데려다주고 헤어진다. 덕분에 베르타와 함께 노빈손 일행이 이별을 슬퍼한 유이한 공룡인간들이 되었다.
- 리오인: 리오플레우로돈 + 인간. 공룡인간들 중 유일하게 바다[148]를 영역으로 뒀다. 과거 이 리오인의 왕자가 아파인 족장 세인에게 도움을 받아 진주 목걸이를 선물로 줬는데 세인은 노빈손 일행에게 그걸 줬다. 나중에 노빈손 일행이 바다에서 땟목을 타고 프레인의 요새로 가던 도중에 야생의 리오플레우로돈이 습격했는데 우연찮게 리오인도 그 주변에 나타났고, 노빈손이 이를 놓치지 않고 진주 목걸이를 던지자 이를 받은 리오인은 기꺼이 노빈손 일행을 도와준다. 이후 노빈손 일행이 무사히 요새로 통하는 육지에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 후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그 외엔 자세히 나온게 없지만, 보은의 징표인 목걸이를 던졌다는 이유 하나로 별 의심 없이 노빈손 일행을 도와준걸 보면[149] 은혜를 확실히 갚으려드는 성향이 있는 걸로 보인다.
- 3세대 공룡인간: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힌들러조아 일당이 만들려고 계획했던 최종병기 포지션의 공룡인간으로, 소재로 쓰일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였다. 힌들러조아 일당은 백악기에서 알을 확보하는데 일단은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에 더해 운석 충돌 등의 악재가 겹쳐서 결국 실패, 끝내 만들어지지 못한 공룡인간이 되었다.
- 티라노사우루스: 힌들러조아 일당에게 아내를 잃고 자식까지 빼앗길뻔한 수컷 티라노사우루스로, 작중에선 이미 짝을 지니고 번식을 해서 본격적으로 알을 돌볼 단계에 돌입했다가 재수없게 힌들러조아 일당에게 걸려[150] 가족파탄이 난 불행한 개체. 인간의 지능에 무기까지 지니고 덩치도 엇비슷해서 상성상 불리한 알로인에게 한 번 털려 선공격을 당했지만, 그것 때문에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예상 외의 저력을 보여주며 끝끝내 가족의 원수인 알로인을 해치우는데 성공했고 힌들러조아 일당 중 하나도 자기 손으로 해치우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이런 강함도 의미없이, 곧 백악기를 끝내버릴 운석 충돌이 시작되어서 그 뒤론 비중이 없어졌다. 작중에서 대놓고 운석충돌이 일어난 후 세상이 잿더미가 된 꼴이 나왔으므로 아마 이 때 죽었으리라 추측된다.
5.4. 세계 역사탐험
5.4.1.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
- 크다만파트라[151]: 이집트 편의 히로인. 약간 마이페이스에 공주병 기질이 엄청나지만 그 속에는 가슴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선왕이던 아버지 매너스가 몰자바의 손에 암살당하고 자신 역시 위기에 처하나 여행을 통해 점차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노빈손의 도움으로 절대 헤카를 찾고 여왕으로 등극한다.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 걸 보아 어머니는 어릴 때 세상을 떠난 듯. 이름의 유래는 '크다 말았다'[152]+ 클레오파트라.
- 파라파[153]: 피라미드 감독관으로 처음 등장하지만 실제 정체는 반란군의 수령. 공사 현장에선 채찍 소리로 구령을 맞추는데, 이때 채찍질을 하느라 팔을 무리해서 쓰는 탓에 근육통이 도져 이름처럼 팔이 아파 고생 중이다. 노빈손 일행을 돕다 중간에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그를 구해내기 위해 노빈손이 파라파의 아내이며 임산부인 골아파로 변장해서 임산부인 척 연기를 하며 감옥 간수를 속여넘긴다. 사실 파라파 본인은 미혼인지라 갑자기 튀어나온 아내에 처음엔 황당해했지만 상황을 알고는 어쨌든 맞춰주는데, 이때의 장면 묘사가 일품.[154] 이후 결말부에서 반군을 이끌고 몰자바의 부하들을 제압한다음 몰자바를 처리하고, 크다만파트라가 즉위하자 근위대장이 된다.
- 세빌리오[155]: 악동 기질 다분한 도굴꾼 소년. 이름의 유래는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훔치다'의 비속어인 '쌔비다'. 도굴꾼 마을 촌장의 아들이나, 자기 집까지 털고 도망간 탓에 아버지가 엄청 열 받았다. 연상녀가 취향.[156] 워낙 천방지축 기질이 많아서 그렇지만 영악한 면도 있는 귀여운 악동. 특유의 도둑질로 일행을 도와준다.[157]
- 아메스: 선대 파라오 매너스의 친우이자 동료인 나이든 제사장. 친구이자 이해자였던 매너스가 몰자바 일당에게 암살당한 뒤 그를 지키기 위해 아부심벨 대신전에서 미라로 변장한 채 때를 기다려 왔다. 이후 크다만파트라가 새로운 파라오가 되자 무척 기뻐한다.
- 오시리스, 토트, 아누비스: 노빈손이 잠시 사후판결을 받고 있을 때 나타난 이집트의 사후세계 재판관인 신들. 노빈손의 심장을 저울질하는데 하필 비행기 날개 수준으로 큰 깃털을 사용해서 노빈손의 심장이 깃털보다 가볍다고 하자 아마메트[158]에게 던져 넣으라 명하지만 노빈손에게 도움을 받은 세케넨레가 나서서 그들을 만류하자 노빈손을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내게 도와준다. 그리고 큰 깃털을 쓴 게 양심에 찔리는 듯 "하긴 깃털이 좀 크긴 컸지?"라며 쓴 웃음을 지으며 저승으로 돌아간다.
- 세케넨레: 노빈손이 잠시 사후판결을 받을 때 나타난 남성. 원래는 사막에서 버려진 시신으로 전투 중 그의 왕위를 노리던 적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 뒤 오랫동안 망령으로서 떠돌다가 노빈손 일행이 정성스레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미라로 만들어주고 장례를 치르어서 편한 마음으로 저승세계에 들어간다. 나중에 노빈손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 자신이 명계로 가게 도와준 노빈손을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이후 노빈손에게 의문의 돌을 전해준다. 이집트 힉소스 침공기에 살았던 16왕조의 파라오로 실존인물. 당시 발견한 고고학자들도 이렇게까지 끔찍하게 죽은 미라는 처음이라 흘 정도로 처참했다.ㅕ
- 몰자바[159]: 이집트 편의 악당. 설정상 잔혹하고 포악한 성격이기에 극악무도한 악의 화신이라 하며 나이는 예순이 넘었다고 한다. 파라오 매너스를 독살하고 섭정이 되어 국정을 장악했다. 그의 딸 크다만파트라와 결혼하여 파라오가 되려 하지만[160] 노빈손과 파라파의 활약으로 허망하게 무너졌다.
- 아부샤르: 몰자바의 부하인 피라미드 총감독. 상관 몰자바에게 충성아부를 다 하며 이로 인해 탈모가 와 두 올 밖에 안 남은 머리카락과 가자미눈을 얻었다. 노빈손이 자기보다 머리카락이 많은 걸 시기해 피라미드 일을 시키려 했지만 딸 두르리나가 시종으로 달라고 해서 딸에게 시종으로 주었다. 이후 근황은 모르나 몰자바가 망했으니 앞날이 매우 고달플 듯.
- 두르리나: 아부샤르의 딸로 말숙이와 비슷한 외모의 소녀. 아버지와 달리 사근사근하고 상냥하다. 문제는 묘사상 불량배 집단의 두목이라는 듯[161] 노빈손을 꽤 아끼는지 그에게 몰래 자신의 비밀을 알려준다.
5.4.2. 으랏차차 중국 대장정
- 사마구: 돌팔이 약장수 노인. 애완 금사후 손오공와 함께 다닌다. 상당한 괴짜 기질이 다분한 속물 노인이나 속내는 다정하다[162]. 약장수로 활동하면서 여러 트릭을 쓰다보니 별의 별 도구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판매하는 약은 먹으면 속이 부글거리는 등 효능은 영 안 좋은 듯하다. 결말에서는 갈가리 박사를 동업자로 삼아 그가 그동안 발명한 물건들을 경품으로 걸고 약을 팔고 있다. 의외로 사람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 듯. 사기칠 땐 자기가 사마천의 후손이라고 약을 파는데, 사마천은 궁형을 당한 사람인지라 갈가리 박사에게 후손일 리가 있겠느냐며 들켰다.[163]. 가훈은 대기만성인데,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노빈손에게 이것도 모르냐며 대기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드립을 친다.
- 손오공: 사마구와 함께 다니는 수컷 금사후. 이름의 유래는 서유기의 손오공. 이런 개그물에 나오는 마스코트 동물이 대체로 그렇듯 원숭이지만 사람 뺨치게 영리하다. 노빈손을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이라 생각하고 있다. 몸이 잽싼데다 털이 금빛이라 용주골의 마지막 퀘스트를 푸는 데 도와준다.
- 중장비[164]: 중씨 집안의 외아들로 밤송이 수염과 험악한 외모와 달리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요리실력이 상당하다. 온갖 중국요리와 불도장이 그의 작품. 이름과 외모만 보면 삼국지의 장비가 모티브로 보인다. 자신의 한 끼가 일반인의 15인분이라고 한다. 이후 삼수법사의 밑에서 요리를 배우며 노빈손 일행에게 도시락을 싸준다.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취미는 십자수. 불도장이 다 익기를 기다리면서 십자수를 놓는다.
- 삼수법사[165]: 사마구의 지인인 소림사 주지인 승려. 대입에서 3번이나 떨어지는 바람에 홧김에 출가해 승려가됐고, 이후 삼수(三修)를 법명으로 받았다.[166] 현재는 불교계의 큰 인물로 여러 인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존재가 됐다. 노빈손이 말숙이를 구하려면 가장 큰 용의 여의주를 찾아야 한다는 수수께끼를 풀지 못해 고민 중일 때 병 속의 새를 다치게 하지 않고 꺼낼 때 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힌트를 던져준다. [167] 극 중 말미에 노빈손을 돕기 위해 소림사 스님들을 데리고 진시황과 맞서 싸운다. 이름의 유래는 삼장법사.
- 갈가리박사: 진시황의 참모이나 의외로 엉뚱한 성격 탓에 늘 동네북 신세. 머리는 꽤 있는지 다양한 물건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사마구와 함께 약장수를 하며 발명품도 팔고 있다. 이때 사마구가 붙여주는 소개 멘트는 '노벨상 안 줘서 못 받은' 갈가리 박사.
- 한비자: 용주골 촌장. 두부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용주골 상류에 지내는 청계촌 사람들의 급작스런 물세 인상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뒤숭숭해서 난처해하던 중 노빈손의 도움을 받아 타협점을 찾고 노빈손과 진시황의 대결에 다시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한비자.
5.4.3.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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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쉬네[170]: 원래는 로마의 인기 가수지만 우연히 노빈손과 엮여 같이 타임슬립하여 공중목욕탕에서 허드렛일 하는 노예로 지내고 있었다. 그 목소리 탓에 모두들 싫어하지만 이후 진가를 알게 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시대로 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베스타 신전의 전직 여사제인 여자친구도 사귄다.
가수 하기엔 영 좋지 않은 목소리를 가졌지만 작중에선 세이렌들의 유혹에 맞설 때 이 목소리가 도움이 되었다. 남들이 다 목소리에 홀릴 뻔할 때 얘 혼자 노래불렀는데 그 세이렌들이 못 견디고 GG칠 정도.
- 아낄레우스[171]: 그리스 스파르타 출신 로마 보병.[172] 철저하리만큼 지독한 구두쇠로 아껴야 잘산다고 생각한다. 그 예시로 퇴비로 만들 음식물 쓰레기를 누가 다 먹어버려서 당황할 정도. 이후 고집피나와 결혼한다. 노빈손 일행 중 유일하게 라틴어를 읽을 줄 알아 글을 읽어주기도 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킬레우스이나 생긴건 빈손 못잖게 비실비실하다. 하지만 의리심 하나는 뛰어나서, 마차 추격전에서 노빈손 일행을 쫓아온 장군이 빈손에게 휘두르는 채찍을 붙들다가 결국 기절해버리는 등 멋진 모습도 보여준다.
- 고집피나[173]: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마음씨는 착하고 순수한 처녀. 웬만한 성인 남자보다 더 신장이 크고 근육질이지만, 정작 본인은 이런 외모 때문에 집에서 어릴 적 버림받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노빈손 일행과 합류할 때 자기소개를 해 보라고 하니 간신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실은 원로들이 보낸 살인병기의 정체. 그러나 노빈손 일행과 같이 다니면서 점차 인간성에 눈을 뜨고[174] 아낄레우스와 결혼에 성공한다. 외모에 걸맞게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편에서 유일하게 빈손네 일행의 무력을 담당하는 포지션.[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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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나: 베스타 신전의 여사제. 노빈손이 신의 불을 꺼뜨렸다고 누명을 씌우고 계속 시치미를 뗀다. 마지막에 이는 원로원에서 자신에게 노빈손에게 누명을 씌우라는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자백한다.
- 침발라[176]: 베스타 신전의 또다른 여사제. 말숙이와 비슷한 외모이나 신력은 엄청난 무녀. 진짜배기 신녀답게 신의 부름을 받아 신탁을 내린다. 마지막에 세 여신들이 노빈손을 원래 시간대로 돌려보내줄 때 자기도 같이가겠다고 달려오나 노빈손은 자신은 말숙이 하나면 족한다고 거절한다.
- 카이사로[177]: 로마 편의 조력자. 원로들과 대립중인데 일반인들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다 보니 기득권층인 귀족계 원로들에게 눈엣가시로 여겨져 목숨을 잃을 뻔하나 노빈손과 목쉬네, 그리고 나머지의 활약으로 원로들을 역관광시킨다.
- 우얄라카노[178]와 원로 일당: 로마 편의 악역. 전원이 귀족인데다 사회적으로도 한 가닥하는 거대 사업자들인지라 일반인들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는 카이사로를 눈엣가시로 여겨 그를 돕는 노빈손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방해공작을 일삼나 카이사로의 화려한 죽은 척 기술로 역관광당하고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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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아프로디테/아테나: 본 이야기의 시작을 만든 장본인들. 과거 파리스 사건 이후 노빈손에게 가장 예쁜 여신이 누구냐고 질문하지만 노빈손에겐 이미 말숙이가 있어서 심사를 거절당해 기분이 상해 노빈손의 기억을 봉인한 뒤 고대 로마로 전이하였다.
이후 기억을 되찾은 노빈손이 끝까지 말숙이를 택하자 "내 참, 애초부터 우리가 나빴지. 이미 임자 있는 애를 괜히 건드리려 했다니...."라고 허탈하게 웃으며 노빈손을 용서해준다.
5.4.4.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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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또이치: 일본 편의 조력자인 여닌자(
쿠노이치) 할머니. 앞을 보지 못하여 늘 눈을 감고 다닌다. 노빈손에게 츤데레적 면모를 자주 보이나 나름 아껴준다. 연로한 나이이지만 몸동작은 닌자답게 매우 우수하다. 그리고 닌자답게 검은색에다가 노출이 거의 없는[179] 닌자용 복장을 하고 다닌다. 닌자이다보니 높은 곳에 올라가서 자는 게 버릇이다. 마지막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 정체는 찌르지마쇼가 승부를 겨루고 싶었던 전설의 검객 눈송이였다.[180]
모티브는 유명한 맹인 검객 자토이치.
- 하루키: 10살 정도 된 떠돌이 소년.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홀로 떠돌다가 노빈손 일행의 동료가 된다. 어린 나이지만 제법 영민하고 똘똘하다. 사실 그 정체는 미야자키 가문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인 막내아들로 본명은 미야자키 하루키. 갓난아기 때 조부모님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형, 누나들뿐 아니라 삼촌들과 이모들을 포함한 친척들까지 덴뿌라 일당의 손에 살해당할 때 충신들이 목숨을 바치고 원로 가신인 히데요시가 품에 안고 달아나서 오랫동안 세상 밖에서 떨어져 지내왔다.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히데요시에게 그날의 진실을 들은 뒤 자신의 정체를 숨긴 후 일부러 자신을 시험하여 그들이 자신의 도우미가 될 수 있음을 눈치채고 그들과 함께 일족의 복수를 위해 나선다. 이후 미야자키의 새로운 당주로 다시 등장한다. 특징은 메사에 진지한 캐릭터라 개그씬이 하나도 없다. 여담으로 어째서인지 등장인물 소개란에 유일하게 모습은 커녕 이름도 안 나왔다. 아마도 작가가 중간에 투입해서 잊어버렸거나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특이케이스라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넣지 않은 듯.
- 히데요시: 미야자키 가문의 충신이자 원로 가신인 노인. 10년 전 덴뿌라의 반란으로 미야자키 일족이 멸족당할 당시 동료들의 도움으로 어린 아기였던 미야자키 가문의 막내아들 하루키를 구출한 뒤 세상과 담을 쌓고 지냈는데 하루키가 살아있음을 알아챈 덴뿌라 일당의 기습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어 작중 내내 심하게 앓아눕지만 하루키가 무사히 생존해 미야자키의 새로운 당주가 되었단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몸까지 완쾌된다.[181]
- 우루사와[182]: 소심한 성격의 스모 선수로 359전 359패라는 처참한 전적의 소유자로 전적이 신통치 않아 자신감을 크게 잃은데다 마음고생중이다. 원래는 소작농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가 지주에게 누명을 쓰고 할복한 뒤 계속된 모함에 고통스러워 하던 중 하루키의 친부인 미야자키 가 당주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어서 은혜를 갚고자 나선다. 이후 노빈손에게 씨름 기술을 전수받아 연전연승중.
- 찌르지마쇼[183]: 999개의 검을 가지고 있는 떠돌이 검객.[184] 오만방자한 성격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검술실력답게 그 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 미야자키와 유일하게 연관되지 않은 인물로 전설속의 대검객 눈송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 마지막 검 1개를 모아 1000개를 채우려는 속셈이었지만, 잣 또이치에게 실컷 털린다. 이후 잣 또이치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요청 중. 이때부터 사부님이라 부르며 제자로 삼아달라 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이유는 잣 또이치가 "넌 너무 부담스럽게 잘 생겼어. 빈손이는 무난한 편이야."라고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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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유명한 가부키 배우로 진명은 이치카와 단쥬우로우 9대.[185] 서민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소탈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소년시절 가부키 배우를 희망했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하던 중 그의 재능을 알고 있던 미야자키 가문의 후원을 받아 자신의 길을 나서게 되어 은혜를 갚고자 나선다. 이후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단쥬우로우의 새로운 10대 습명자를 양성하기 위해 가부키 배우를 희망하는 소년들을 가르치고 있다.
예인이고 무술이나 운동과도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았기에 실질적인 무력은 없으나 변장 실력이 매우 뛰어난데 이것은 물건을 변장시키는데도 여지없이 발휘되어, 우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만든 우유칼을 갖다가 채색만으로 검처럼 보이게 감쪽같이 속이는 수준의 위용을 발휘했다.
연예인이지만 고음의 코러스를 시전해야 하다보니 목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며 이걸 잣 또이치가 지적하는데 이때 그녀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걸 보아 소탈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 본인 왈, 의사도 알아내지 못한 걸 잘 알아낸 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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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덴뿌라, 벤또 부인: 이야기의 악역. 원래 덴뿌라는 평범한 무사였고, 벤또 부인은 유명한 게이샤 출신으로 눈이 맞아 자수성가해서 지금의 자리를 꿰찼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 모든 것은 미야자키 일족을 멸망시키면서 빼앗아온 것이다.
미야자키 멸족 당시 행방불명된 미야자키의 막내아들이 살아있단 소문을 듣고 미야자키의 마지막 핏줄마저 끊어버리기 위해 우부메 괴담을 유포해서 어린 아이들을 마구 빼앗아오지만 이후 하루키의 재기로 모든 걸 잃었다. 다행히 미야자키의 새로운 당주가 된 하루키의 선처로 농부로서 다시 나서게 되었다. 덴뿌라는 개그 캐릭터 기질이 다분하니 진짜 흑막은 그의 아내이자 냉혹한 카리스마의 여걸 벤또 부인으로 보인다.
- 와루바시와 그 일당: 덴뿌라의 와카슈도인 말라깽이 바가지머리 소년 와루바시와 그의 수하들인 바가지머리 청소년들. 덴뿌라의 자잘한 심부름을 담당하고 있다.
- 미야자키 하야네: 미야자키 가문의 선대 당주이자 하루키의 친아버지로 10년 전 덴뿌라의 반란으로 인해 일족이 몰살당할 당시 살해당했기에 작중에선 이미 고인. 우루사와와 이치카와에게 여러 도움을 주었던 인물로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격이 높은 은인이었다고 한다. 덴뿌라의 비위를 맞춰주는 척 해서 감시를 피하는 농민들 역시 미야자키 가문을 은인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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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큰 비중은 없지만 작중 최대 피해자. 미야자키의 마지막 직계손인 하루키의 생존을 눈치챈 덴뿌라 일당이 우부메 괴담을 유포하며 납치를 하여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울어댔다.
다행히 후반부에 빈손과 하루키 일행이 아이들이 갇힌 수레를 열어주어 무사히 부모님들 곁으로 전원 돌아간다.
- 농민들: 일단은 덴뿌라 일당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비위를 맞추는 척 하는 사람들. 처음엔 덴뿌라의 앞잡이처럼 보였지만 노빈손과 잣 또이치의 대화에 진실을 알려주며 미야자키 일족의 부흥을 응원한다.
5.4.5.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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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노빈손과 함께 일하게 된 선배 보안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추정. 후배 노빈손이 보안관 건물을 갖다가 심부름센터로 마개조하고 손님까지 막 받는 등 도를 넘어선 막장행동에 츳코미를 넣어보지만 결국 휘둘리는 신세. 그러나 인종차별 극단주의를 표방하는
KKK를 나쁘게 보고 납치당한 흑인 운동가를 구하려는 빈손의 여정에 함께 동참하는 등 좋은 면모도 있다. 헌데 기차표가 실은 사기로 판 가짜 표여서[186] 빈손과 함께 졸지에 자기 돈 내서 기차를 탔음에도 정식 승객이 아니게 되어 졸지에 증기기관차에서 석탄 태우는 역할을 맡게 되는 굴욕도 당한다.
그런데 실은 낙하산이고 실전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기차 안에서 마주쳤을 때 대놓고 쪼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빈손이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상대로 시간버는 동안 자신은 승객들을 탈출시키고, 빈손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등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의리있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빈손과 일단 해어지게 된다.
후반부에 KKK단에게 쫓기던 빈손 일행을 구출하러 다른 여러 보안관들, 그리고 모범수로써 일찍 석방되어 보안관들을 도우러 함께 참여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셰인과 함께 멋진 재등장을 선보인다. 이후 KKK단을 완전히 체포하는데 성공하는 공로를 세운다. 그 후 충성스런 후임(?)이 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와이키키 브라더스: 미국 편의 초반 악역. 원래는 4명으로 구성되었으나 막내인 셰인[187]이 노빈손과의 결투에서 패배해 체포되자[188] 죽은줄로 알고 복수를 위해 노빈손을 추격한다. 추격 도중 빈손을 찾아내 위기로 몰아가지만 머드 찜질 도중 쿠 클럭스 클랜에게 납치당하고 역시 끌려온 빈손 일행과 함께 탈출하면서 동료가 된다. 사건이 끝난 뒤엔 개심해 견습 보안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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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 베리 굿[189]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허크를 참고한듯한 소년으로, 가난한 떠돌이 고아 신세. 죽은 아버지가 물려준 숟가락을 매우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있으며, 초반에 들고다니던 큰 가방은 은행에서 버린 것을 갖다가 짐가방으로 쓴 것. 그런데 거기에 보물이 들어있는 줄 알고 가방을 턴 부치 일행이 보물이 없다는걸 알고 실망해서 노빈손과 함께 열차 선로에 치어죽으라고 묶어버린 소년. 그러나 이 와중에도 웃는 상을 잃지 않는, 기묘한 긍정주의자이다.
노빈손과 함께 인디언 처녀 포카혼자스에게 구출된 후 노빈손과의 모험을 쭉 함께한다. 그러다가 KKK단에게 붙들리게 되었을 때 모스 부호 구조신호를 보낼 기계의 누름판을 대처할만한 물건이 허크 아버지의 유품인 수저밖에 안 남게 되고,[190] 스칼렛 오하마가 이를 달라고 하자 못 주겠다며 기어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다행히 다른 일행이 만류해 허크의 수저는 무사할 수 있었지만, 일행이 아무리 찾아도 허크의 수저 외에 누름판으로 쓸만한 다른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허크는 일행을 위해 아버지가 준 소중한 수저를 희생하기로 하고, 일행은 허크의 뜻을 받아들여 허크의 수저를 누름판 삼아 모스 부호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이 신호가 다행히 클린트를 비롯한 보안관들에게 무사히 전달되어 노빈손 일행을 추격하던 KKK단이 붙잡히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모든 일이 해결된 이후 노빈손과 해어지게 된다. 해어지기 전 스미스 부부의 아기가 흑인일지 백인일지 궁금해하지만[191] 노빈손에게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라는 답을 듣게 된다.
원본인 허클베리 핀과 반대되는 점이 많다. 허클베리 핀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고 차라리 죽어서 다행이었으나,[192] 허크는 아버지의 유일한 유품인 수저를 매우 소중히 여길 정도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우호적인게 암시된다. 또 허클베리 핀은 고아인 것과 별개로 보호자도 있고[193] 톰 소여의 모험을 통해 돈이 아주 많아 돈걱정할 이유는 없으나, 허크는 진짜로 돈도 없고 보호자도 없는 천애고아 신세.[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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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부인
노빈손과 클린트가 납치된 인권운동가 찾기 여정을 찍게 만든 장본인. 아직 흑인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백인이지만 인권운동가인 흑인 남편을 사랑하게 되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결혼했다. 허나 남편을 음해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함께 시달리고, 끝내 남편이 잠시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당하는 사태에 이르자 노빈손이 심부름센터라 간판걸어놓은 보안관 건물을 보고 의뢰를 넣게 된 것. 만삭의 몸으로도 힘들게 온 데다가 어렵사리 모은 적은 돈을 의뢰비로 줬는데, 클린트는 이걸론 기차타기에도 부족하다는 투로 말했지만 노빈손이 덥썩 받아들이는 바람에 의뢰가 성사되었다. 의뢰를 넣으면서 남편을 납치해간 사람들이 남긴 쪽지를 주는데, 노빈손 일행은 이걸 토대로 그녀의 남편 스미스를 찾아가게 된다.
결말부에선 노빈손 일행이 구출해준 남편 스미스와 무사히 재회하고, 아기를 출산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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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씨
노빈손과 클린트에게 만삭의 부인이 의뢰를 넣은 '실종된 남편을 찾아달라' 의 그 실종된 남편이다. 흑인이면서 흑인 인권운동가로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지하철도 일을 하고 있었다.[195] 아내의 언급도 그렇고, 위험천만한 일을 하면서도 인권운동을 위해 몸사리지 않는데다 아래에 나오지만 자길 구하러 온 사람들이 되려 잡히자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등 인성이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흑인이 멸시받던 시기에 흑인을 차별하던 백인 여성과 연애혼을 했던지라 주변에서 그를 음해하며 집에도 이런저런 사고를 내고, 익명의 누군가가 경고를 날리는 등 여러모로 시달려왔던 끝에 여행갔다가 납치당했다. 그를 납치한건 작중에서 하얀 복면단으로 나오는 KKK단으로, KKK단은 그의 부인에게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리는 쪽지를 주고,[196] 이는 노빈손 일행에게로 전달된다.
중반부에선 인디언 부족이 안내해준 '녹색 탁자(메사 베르데)[197]' 에 포함된 지형인 '절벽 궁전'[198] 안에서 그가 누군가와 몸싸움을 하다가 여러 사람에게 잡혀간 흔적이 발견되었다.[199]
그 뒤로 노빈손 일행은 그가 하얀 복면단(KKK단)에 잡혀갔음을 알고 그쪽으로 숨어들었다가 와이키키 브라더스 때문에 걸려서 갇히게 되는데, 거기서 그를 만나게 된다. 스미스는 이미 그들보다도 먼저 잡혀있었으며 꽤 고생해서 초췌한 몰골이었지만 노빈손 일행이 자기를 구하려다 잡힌걸 알고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이후 탈출 시도 도중 발견한 모스 부호기를 일행과 함께 손본 끝에 모스 부호로 구조 신호를 보내게 되면서 탈출 후 보안관들이 그들을 구하러 오는데 기여하게 된다.
결말부에선 무사히 아내와 재회, 출산한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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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오하마[20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를 패러디한 이름과 시리즈마다 거의 나오는 말숙이 페이스 중 한 명. 공주병이 있는지 노빈손보고 너 나한테 반했구나? 하는 근자감스런 대사를 날려대긴 하나 실은 남부인임에도 불구하고[201] 흑인들을 돕는 지하철도 활동을 하는 용감한 여성이다.
나름의 솜씨도 있어서 땅따먹기 경주를 하다가 되려 인민재판 당할뻔한 노빈손 일행을 구해주면서 스미스 씨 구출에 함께한다. 신체능력이 좋은건 말숙이와 별다를바 없는지 허크의 수저를 누름판으로 삼겠답시고 시전한 몸싸움에서 헤드락을 건다거나, 남자들도 몰다가 지친 레일 바이크를 훨씬 더 잘 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빈손과 연애하고픈 의사를 보이지만,[202] 빈손은 여친(말숙이)가 있다며 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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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킴씨[203]
마틴 루터 킹을 패러디한 이름의 흑인 노예 남성으로,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 1세대. 너무 고된 중노동을 못견뎌 도망가려 했다가 주인에게 잡힌 끝에 선로에 묶여서 치여죽을 운명의 노예. 죽기 전에 새 주인으로 빈손을 모시기로 하며 행동거지에 늘 노예근성이 배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빈손네와 함께 포카혼자스에게 구조된 후 스미스 씨 찾기를 하는 빈손의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여정 도중 땅따먹기 경주에서 최종승리자가 된 빈손 일행 중 빈손이 그에게 땅을 다 주기로 해서 땅부자가 될 행운을 얻는가 싶었는데, 이전의 주인이 나타나서 그와 빈손 일행 모두를 엉터리 인민재판으로 몰아세운 끝에 교수형시켜버리기로 해버린다. 그러다가 스칼렛 오하마에게 다시 구출되고 이번엔 아예 위장해서 KKK단 근거지로 가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조직 수장이 그의 이전 주인이었는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빈손을 알아보고 아는 시늉을 해서 도로 잡힌다.
잡힌 후 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다른 사람들을 오히려 다그치며서 용기를 북돋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의 수동적인 모습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선보인다.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무사히 탈출한 후, 미국에서 새 시작을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5.4.6.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
- 해리 포터: 어쩌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 따라 들어와버린 노빈손에게 머글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포트키라면서 보석 박힌 회중시계를 주는데, 노빈손이 이걸 잘못 조작해 과거로 떨어지게 된다.
- 엘리자베스 1세: 노빈손이 떨어진 영국의 여왕. 괴로피셔가 대려온 노빈손을 보고 마음에 들어[204] 광대로 고용해서 구혼자들을 정나미 떨어지게 만드는 일을 시켰다. 노빈손에게 작위도 주었으나 문제는 노빈손한테 급여를 짜게주며 노빈손이 반역 누명을 쓰자 그를 런던 탑에 가둔다. 이후 결말부에서 다시 노빈손과 만나 오해를 푼다.
- 프랜시스 드레이크: 해적단 선장. 노빈손일행을 해적으로 받아준다. 부하들에게 신임을 많이 받고 있고 인자한 성격지만 규율을 어길시 얄짤없다. 스페인과의 해전에 투입되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박살낸다. 특이하게도 허구한 날 이순신 흉내를 낸다.
- 데이비드 백곰: 모티브는 데이비드 베컴. 본래 괴로피셔 백작의 정원사였으나, 괴로피셔에게 구박받는 그를 노빈손이 챙겨준 후 그를 주인으로 여기며 따라다닌다. 왠지 충청도 사투리 같은 사투리를 쓰는 말투. 축구 실력이 굉장하다고 한다. 나중에 노빈손 일행이 드레이크의 배를 탔을 때 뱃멀미가 심해 아무것도 못 먹는 바람에 살이 빠져서, 진짜로 베컴을 닮은 미남이 되었다고 한다. 왼쪽 팔에 실제 베컴의 백넘버였던 숫자 7문신을 새겼다.[스포일러] 후일담에서는 축구선수가 되었는데 체중조절을 잘 못하다보니 살이 빠졌을 때는 여성팬들이 확 늘어나는데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찌면 그 여성팬들이 안티로 돌아서는 것을 반복한다고 한다.
- 햄릿: 노빈손이 런던 탑에서 만난 덴마크의 왕자. 노빈손과 친구가 되어 함께 다니던 중 셰익스피어의 극단에 들어가서 인기 배우가 되는데 문제는 그게 여주인공 전문 배우.[206]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유행어 밀듯이 말하는 버릇이 있으며, 셰익스피어가 그와 이 말버릇을 모티브로 햄릿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여기서도 주인공 햄릿 대신 오필리아 역을 맡았다. 사건이 끝나고 덴마크로 돌아가 노빈손을 추억하는 저서를 남겼는데 이 책의 마지막 초판본은 영국의 어느 헌책방에서 노빈손이 발견해 사갔다고 한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노빈손 일행이 잠시 의탁하게 된 극단의 운영자로 나온다. 그의 작품들이 대부분 그의 주변에서 영감을 얻어서 쓴 것으로 나오는데, 가출청소년들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나서 한바탕 훈계를 늘어놓고는 돌아와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쓰는 식이었다고. 노빈손 일행이 들어온 뒤로 공연이 줄줄이 대박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줄리엣 역을 맡게 된 햄릿이 이제 더 이상 여자 연기 안 하겠다고 틀어박혀 농성을 하는 바람에 급한 대로 노빈손을 대신 내보내는데, 미모의 줄리엣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문어머리 줄리엣을 보고 난리치고 공연이 엉망이 되자 자기가 내보내놓고 화가 나서 노빈손 일행을 내쫓는다.
- 실룩 홈스: 모티브는 셜록 홈즈. 콧수염을 실룩거리며 보통 이런 캐릭터는 개그캐인 클리셰를 박살내듯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영국의 명탐정. 파트너인 왓삼[207]과 함께 사는 중. 마그나 카르타가 도둑맞았을 때 노빈손이 찾아간 탐정으로 탁월한 추리력으로 마그나 카르타를 훔쳐간 범인을 잡는다. 패션 센스가 뛰어나서 긴 수염과 승마 모자, 파이프를 물고 콧수염을 실룩거리는 실룩키언 룩을 런던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시켰다.
- 해머 판사: 풀네임은 제임스 해머. 노빈손의 조력자로 의회파 대표. 여왕의 인기는 인정하지만 영국은 의회가 다스려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힘이 세서 판결 때마다 부러뜨린 망치가 엄청 많다. 왕당파 대표 알버튼 경과는 소꿉친구 사이로 머리숱이 적다는 공통점 덕분에 노빈손과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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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피셔[208]: 영국편의 최종 보스. 원래는 중간 정도 되는 귀족이었으나 고위귀족의 눈에 들기 위해 빚까지 써가며 파티를 한 게 화근이 되어 몰락의 길을 걷다가 노빈손을 보고 그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친척이라고 착각해 그를 거두어 입혀주고 먹여주었다. 하지만 노빈손은 여왕의 친척[209]이 아니었다. 그 후 집안은 완전히 망해버려 거지신세가 되고 노빈손에게 원한을 품는다.
노빈손이 이 시대로 떨어질 때 사용했던 큼지막한 보석이 박힌 시계[210]만이라도 챙기려 처형인을 매수하지만 소매치기에게 시계를 뺏겨버린다. 하지만 셰익스피어를 만나 극단에 입단하게 되어 연기실력이 두각을 드러내 인기스타가 된다.[211] 자기도 이 일이 천직 같다고 복수할 생각을 접고 계속 연기를 하려 했지만, 햄릿이 하기로 했던 줄리엣 역할을 노빈손이 하게 되고 노빈손이 실수로 괴로피셔의 바지를 벗기게 되어 망신을 사고 국단에서도 방출된다. 결국 소매치기 꼬마를 붙잡아 시계의 행방을 묻고 드래이크 선장에게 있단 걸 알자, 해적이 되기로 결심하고 암기능력이 뛰어나단 것을 인정받아 자금관리담당이 되어 시계와 자금을 빼돌리지만 노빈손 때문에 이 일이 들켜서 해적의 방식으로 널빤지에 널려 바다에 빠진다.
그 후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불타는 배위에서 또다시 노빈손을 습격해 무력으로 시계를 가져가려 하지만 노빈손의 기지로 홀로 불타는 배에 남겨진다. 후일담에서는 용케도 살아남아 권력은 부질없음을 깨달아 교수가 되어 스파르타 교육으로 유명한 교수가 되지만 빡셈을 견디다 못한 학생들이 수강을 하지 않아 수강인원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래도 교수 자리를 얻었다.
5.4.7.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
- 이사벨 공주: 카스티야-레온 왕국의 공주. 그 정체는 스페인의 황금기를 연 여왕 이사벨 1세. 얌전한 숙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천방지축. 페르난도 왕자와의 결혼을 위해 궁궐에서 탈출해 결국은 페르난도와 재회해 결혼한다. 엔리케 4세가 사망한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여왕으로 즉위하고, 이후에도 집시로 변장해 국경을 넘는 등 이래저래 말괄량이. 결혼 이후엔 아줌마란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212]
- 페르난도 왕자: 아라곤 연합왕국의 왕자. 역시 정체는 이사벨 1세의 남편인 페르난도 2세이다. 이사벨을 사랑해 국경을 넘었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왕자다 보니 변장이 영 허술하다.[213] 의외로 겁이 많은지 노빈손이 프랑코를 속이려고 흑사병 환자 연기를 하자 바로 도망가려 했다.[214] 결국 노빈손의 도움으로 이사벨 공주와 결혼 후 엔리케 왕이 죽자 카스티야로 돌아와 왕이 된다. 그러나 이후엔 비중이 적어지나, 마지막에 큰 활약을 한다.
5.4.8. 프랑스대혁명에 불을 지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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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예쁘장스[215]: 프랑스 편의 노빈손의 최초의 아군. 평민 소녀이며 예쁘장한 얼굴과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평민이어서 그런지 귀족과 왕족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좀비 소굴이 된 프랑스 거리를 떠돌게 된 빈손을 구해주는 것으로 첫등장, 이후 집 나간 자기 오빠를 함께 찾아달라 부탁하며 빈손과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토록 찾아다니던 오빠 졸랑 멋지장스는 왕비에게 반해 왕비의 시종이 되어있었고, 이 와중에 빈손이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부딪혀 미움을 사는 바람에 빈손이 감옥에 갇히는걸 막지 못한다. 허나 빈손이 탈옥한 이후 다시 동행하며, 이후 혁명파 인사 중 하나였던 당통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제자가 되며 이런저런 교육과 도움을 받게된다. 그리고 바렌을 통해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국왕 부부를 노빈손과 그녀가 함께 발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제지하는데 성공해 혁명파 내의 영웅들로 추앙된다.
허나 소피아의 친오빠 졸랑이 여전히 왕당파를 고수하고 있는데다가 왕비 탈출시키는 것까지 꿈꾸며 또 고집을 부려대서 하는 수 없이 오빠 편을 들어주게 되는데, 이게 화근이 되어 역으로 그녀와 빈손 둘 다 혁명파에 찍히게 된다. 다행히(?) 졸랑은 왕비를 구하려는 자신마저도 무시하고 박대하는 왕비를 보고 환상이 깨지지만 상황이 늦어 혁명파에게 잡힐 뻔하다가 어찌어찌 도주에 성공한듯. 이후 빈손과 해어지며 등장 종료.
빈손을 여러모로 도와줬으며 오랫동안 동행했지만 이쪽도 빈손에게 플래그가 안 박힌 여캐들 중 하나이다. 사실 빈손과의 관계도 그냥 만난 지 얼마 안 된 거 치곤 친한 친구 정도에서 그치는 편.
- 졸랑 멋지장스: 소피아 예쁘장스의 오빠. 프랑스 왕실의 시종이다.[216] 소피아 예쁘장스가 말하길, 한번 꽂히는일이 생기면 그 일을 마스터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얼굴에 난 커다란 점도 어렸을 때 태양에 꽂혀 태양만 계속 바라보다가 생긴 점이라고 한다. 달리기도 수준급인데 이것도 과거에 달리기에 꽂혀서 계속 달리기연습만하다가 달리기를 마스터했던 것이다.
5.4.9. 사건만발 독일 여행
- 한수 비나이더[217]: 독일편에 등장하는 메인 악역(?). 파우스트처럼 인간과 계약해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영혼을 뺏는 악마지만 나쁜 짓을 하면 홍조가 드러나는 체질 때문에 악마 학교에서 성적을 못 내자 결국 퇴학을 면할 마지막 기회로 노빈손을 유혹해 영혼을 뺏으라는 임무를 받는다. 이후 노빈손을 과거로 끌어들여 3가지 유혹[218]을 하게 된다. 하지만 노빈손이 마지막 유혹에서 말숙이의 말을 떠올려 유혹에 넘어가지 않자 실패하고 만다.
5.4.10. 예측불허 터키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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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물탄 왕자[219]: 터키 편에 등장하는 오스만 제국의 왕자. 정체는 오스만 역사상 최악의 암군
셀림 2세이다. 이름처럼 상당히 허허실실하고 무뇌아처럼 행동하는 어리석은 왕자이다. 실제 역사 역시 셀림 2세는 상당히 무능하고 무책임한 성격이며 술만 좋아하는 주정뱅이라 불렸을 정도. 후반에서는 주역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노빈손이 그를 술탄으로 만든 뒤 그가 술탄이 되어 진실이 드러나자 씁쓸해했다.
- 무스타파 황태자: 역사속에 등장하는 무스타파 왕자를 모델로 한 인물. 작품에서는 술에물탄 왕자가 주인공인지라 후궁 출신인 게 약점인 동생에게 열폭하는 찌질이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속에선 오히려 인자하고 인망이 높은 훌륭한 인물로 아버지 쉴레이만 대제가 가장 사랑한 아들이며, 그가 처형되자 그의 영지 내 사람들이 그의 원수를 갚겠다고 나서며 반란을 일으키기도 한 인격자이다. 노빈손 시리즈 내의 인물왜곡이 매우 아쉬운 인물. 다만 실제 셀림 2세의 정치적 라이벌은 동생인 바예지트였고 책 내부의 날갯글에 바예지트와 셀림 2세의 후계 대결이 간략히 언급되어있는데 행적도 상당히 유사한 걸 보면 무스타파의 실제 모티브는 바예지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바예지트가 실제로 나와도 되는 걸 굳이 무스타파의 이름을 빌린 이유는 동아시아적 관점에선 술에물탄이 형이라 계승 순위가 더 높을텐데 왜 동생이 반기를 들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무스타파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
- 록셀란: 휴렘 술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술에물탄 왕자의 어머니로 역사처럼 권력욕이 상당하고 야심만만한 여성. 복장에 대한 고증오류가 있는데 실제 휴렘 술탄을 비롯한 오스만 제국의 황실 여성들은 히잡과 니캅을 하지 않았는데 히잡과 니캅을 하고 나온다.
5.4.11. 샨티샨티 인도 견문록
- 무함마드: 인도편의 조력자로 그 정체는 무굴 제국의 전성기를 연 악바르 대제. 라지푸트족과 교섭을 위해 신뢰하는 가신인 아불파즐과 함께 라지푸트 족의 땅으로 간다. 명쾌한 재치로 사건을 해결하는 노빈손을 눈여겨보고는 그를 책사로 들인다.
- 히와쿤와리: 라지푸트족 공주이자 악바르의 아내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미리암 웃 자마니. 시장에서 라크슈미에게 바칠 공물을 사러 온 와중 악바르와 만나고 그에게 호감을 품는다.[220]
- 타오르리: 무굴 제국의 왕실 시인. 모티브는 인도의 유명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타고르.
5.4.12. 상하이 비밀결사단
- 쑨 원: 중국 편에 등장하는 인물. 중화민국의 국부인 그 쑨원으로 비밀결사를 이끌며 민주주의를 퍼뜨리려 하지만 당시 총통인 위안 스카이가 보낸 자객들에게 살해당할 뻔하나 노빈손의 도움으로 위안스카이의 야망을 무너뜨린다.
5.5. 가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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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에버랜드에 가다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노인이 되어 있다고 한다. 10년 전 아내 제인과 사별하고 자식들은 모두 도시로 떠난데다 친구였던 침팬지 치타가 납치당해 친구를 찾으러 나서지만 온갖 소동을 일으키다시피 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염불소리로 동물을 모으는 등
실제로는 한국어 음절을 거꾸로 적은것...[221] 이 이야기 공식 개그담당이다.
다행히 친구 치타는 이미 정글로 돌아왔다는 소식[222]을 듣고 안도하며 노빈손 일행과 헤어진다.
유달리 경상도 사투리를 자주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예전에 아내(제인)를 치료해준 의사가 경상도 출신이라 경상도 사투리로 한국어를 배웠기 때문. 딱봐도 로버트 할리를 패러디한 캐릭터. - 킹코와 콜비: 에버랜에 가다 편 당시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노빈손이 놀이기구에 시달리는 악몽을 꾸는 중 막바지에 나타나 치타의 행방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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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표: 철새 타임즈의 사장. 이번에 노빈손과 말숙이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는데 뭔가 수상한 낌새를 보인다.
정체는 바로 한강개발사업 책임자로 R77을 살해한 인물도 이 사람. 철새들을 박멸시킨 뒤 한강사업을 추진할 생각이었지만 모든 진실을 안 노빈손과 말숙, 그리고 탐험대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체포된다. - 한장만[223]: 나이든 사진 작가로 수전증이 있는지 자주 손을 떠는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을 놓치기 일쑤지만 연륜과 경험에 나온 그 지식은 무시할 수 없다. 네르게이 박사의 형 세르게이 박사와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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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게이 박사[224]: 러시아 출신 박사로 한장만 작가의 지인 세르게이 박사의 동생. 러시아 철새들인 개리들이 요새 돌아오는 수가 줄어들어서 의문을 안고 한국에 왔다.
어려운 한국어는 잘 하지만 쉬운 한국어 앞에서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유달리 아끼는 개리새 R77이 돌아오지 않는 게 이상해서 한국에 왔다 하나 이미 R77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지 오래였다. - 우둔한: 공수표의 비서. 상당히 어리벙한 모습에 엉뚱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놀랍게도 독극물 볍씨 사건에 큰 활약을 하는데 그는 바로 성대모사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두루미들이 볍씨를 먹으려 하자 두루미 소리를 내어 그들을 피하게 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 노빈손: 경찰특공대 편에 짧게 등장하는 노빈손의 동명이인. 동남 방언을 구사하며 경찰특공대 시험을 준비중이었고 태권도 5단에 특전사 예비역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위독한 탓에 시험을 무단으로 포기하였고 이 사람과 전산 오류가 나서 그저 캠프에 참가할 계획이었던 노빈손은 이 사람을 대신해 진짜 경찰특공대원 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심지어 합격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5.6. 한국사 시리즈
- 부용: 정조대왕 편에 나온 히로인. 설정상 김홍도의 딸로 나온다. 10대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영리하며 의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한다.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지만 나중에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다. 실제로 김홍도가 딸을 뒀는지는 불명이며 아들이 있었다고 한다.
- 김무신: 정조대왕 편의 노빈손 일행의 조력자인 무관. 소탈하고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 필살기는 박치기.
- 김홍도: 부용의 아버지이자 조선이 낳은 천재예술가. 딸 부용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딸의 천재성을 이미 알고 있으며 천재로 태어났으나 여자로 태어나서 남성우월국가인 조선에 재능을 피우지 못하고 힘들게 살 딸의 미래를 걱정하여 일부러 딸이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실제로 딸을 매우 사랑한다.
- 정조: 정조대왕 편의 진 주인공. 역사대로 어린 시절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은 상처를 안고 있으며 자신을 노리는 노론의 수령 심환지의 역모에 말려 위기에 처하나 노빈손의 활약으로 목숨을 구한다.
- 정약용: 정조대왕 편의 문관 조력자. 실리적이고 진중한 성격으로 목소리가 막걸리통 굴러가는 소리와 비슷해 노빈손이 막걸리통이라고 착각한 인물.
- 심환지: 노론의 수령이자 정조대왕편의 흑막.
- 홍묘: 정조대왕 편의 최종 보스. 암살가로 정조대왕을 살해해 자살한 형의 복수를 하려 하나 일이 실패로 돌아가 독약을 삼키고 자살한다.
- 임상옥: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불린 인물. 청 상인들의 약은 수를 꿰뚫고 인삼을 불태우려 하나 노빈손이 이 인삼들을 돼지에게 먹여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자 노빈손의 창의성을 칭찬한다.[225]
5.7. 계절탐험 시리즈
5.7.1. 노빈손의 봄나들이
- 노빈선: 원래 캠핑카 시승 이벤트의 당첨자가 되었어야했던 40대 아저씨. 그러나 해당 이벤트를 담당한 회사의 신참 사원이 이름을 혼동해 노빈손에게 당첨 전화를 해버렸다. 자가용인 경차를 타고 이미 캠핑카를 운전하고 출발하는 노빈손을 뒤쫓았으나 경차로 과속운전을 하다보니 엔진이 다 타버려 자가용은 견인되고 캠핑카는 타보지도 못하게 되어 분노하는 것으로 등장은 끝.
- 이얄리: 노빈손이 캠핑카를 운전하는 중 갑자기 앞을 막아선 여고생. 이름의 유래는 청산별곡 후렴구의 그 얄리 얄리 얄라리 얄랴셩 얄라.[226] 노빈손에게 진해[227]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상식 부족하고 무식하나 얼굴이 예쁘고 운동신경이 굉장히 뛰어나다. 사실 진해 벚꽃 아가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작정 가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아버지가 진해까지 와 얄리를 다시 데려가면서 퇴장한다. 이때 노빈손이 얄리와 함께 있는 모습이 TV에 방영되면서 그 모습을 본 말숙이가 자신의 남친이 바람피우는 것으로 오해해버려 바로 진해로 출발한다.
- 나칠복: 말숙이의 육촌 오빠.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35살 노총각.[228] 직업은 양봉업자. 엄청난 짠돌이라서 별명이 쫀쫀이 대마왕이다.[229] 맞선에서 만난 노말순과 첫눈에 반해 결혼에 성공해 나중에 노빈손이 청첩장을 받는다.
- 노말순: 나칠복이 부녀회장이 주선해준 맞선으로 만난 상대 여자. 말숙이와 닮았다는 묘사가 있으며, 말숙이를 능가하는 괴력을 가졌다. 노말순이 애교로 말숙이의 옆구리를 살짝 꼬집자 그 말숙이도 못 버틸 정도였으니... 말숙이는 당연히 자신과 이름도 비슷하다며 노말순을 기분나빠한다. 칠복과 첫 눈에 반해 사항에 빠져 결혼한다.
5.7.2. 노빈손의 여름나기
5.7.3. 노빈손의 가을여행
- 고상해: 노빈손의 동네 비디오대여점 사장의 여동생. 가을여행편의 스토리의 시발점인 인물. 어느 날, 노빈손이 만화책을 빌리러 비디오대여점에 들어오자[230] 한눈에 반해버린다. 이때 시집을 들고 있었는데, 노빈손은 고상해가 시를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해버려 그녀가 좋아할 시를 짓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고상해가 시집을 들고 있던 이유는 사실 오빠가 숨겨놓은 비상금을 찾기위해 시집을 뒤지고있던 것이었다.
-
이장님: 노빈손이 여행 동안 하숙하게 된 마을 빛나리의 이장. 치매가 있는 어머니, 주부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노빈손이 가져온 바바리코트를 입고 마실가는 게 취미. 봄나들이편에서 노빈손이 말숙이와 함께 빛나리에 다시 방문하면서 재등장한다.
5.7.4. 노빈손의 겨울나기
- 양송이: 노빈손의 첫사랑이자 1살 어린 소녀. 가을여행편에 언급만 되었으나 겨울나기편에 제대로 등장한다. 어렸을 때 노빈손과 함께 각각 아끼는 장난감과 서로에게 쓴 편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나무 밑에 묻었으나 1년 뒤, 양송이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타임캡슐은 동네 할아버지가 왠 조무래기들이 버려놓은 쓰레기와 종이 쪼가리로 오해해 그냥 불태워버져버린다. 겨울나기편에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노빈손과 재회한다.
[1]
만화는 아니지만, 아동도서이고 이우일 작가의 만화도 들어가 있어 한국의 500만부 돌파 만화에 집계되었다.
[2]
원래는 별개의 사이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네이버 카페로 옮겨진 상태다.
[3]
실제로 로빈슨의 중국어 표기가 鲁滨遜, 즉 '노빈손'이다.
[4]
일러스트와 소설 속 묘사가 묘하게 어긋나는 것도 재미 중 하나. 예를 들어 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편의 경우 소설에서는 상어의 습격을 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인데 정작 같은 페이지에 있는 일러스트는 노빈손이 상어 입냄새 난다고 주접을 떠는 식. 예외적으로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에선 아파인들의 전쟁이 대사 없이 진지하고 처절하게 묘사되었다.
[5]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에서 집짓기 명당을 찾을 때 노빈손이 어머니가 이사온 자리가 좋아서 일이 잘풀린다고 말한걸 회상하는 묘사가 있는데 10년후 같은 작가가 쓴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에선 아버지가 이사는 절대 안된다며 노발대발한다고 쓰여있다.
고구려때부터 2천년 가까이 거기서 살아온 그곳 토박이라고 한다. 또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에서 노빈손의 글씨체가 명필이어서 말숙이가 노빈손 글씨만 보고 반해서 사귀게 됐다고 설명된 바가 있는데, 한국사 시리즈에선 말숙이가 노빈손의 글씨가 초등학생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
[6]
과라니족이
파라과이를 구성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이지만
아르헨티나 출신의
과라니족이 없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7]
계절탐험 시리즈 중 처음 나왔으며 유일하게 노빈손이 혼자 엔딩을 맞이한다. 한밤중에 길을 읽고 헤매다 개울을 발견한 뒤 반딧불이를 감상하며 신문지를 덮고 잠을 자다가 일어난 후 무덤 속에서 나는 이상한 빛을 보고 도망치는 것으로 끝. 무덤이 빛나는 이유는 뼈 속의 인 성분 때문이라고 각주에 나오며 이는
검정고무신에도 등장한다.
[8]
싸우리우스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선물했다. 노빈손은 딱 봐도 낡아빠진 시계라 받지 않으려 했지만 대아틀란티스의 과학을 무시하지 말라는 싸우리우스의 역정 때문에 반억지로 받았다.
[9]
군밤 장사 일부 내용과 빙어회 먹은 일기의 일부 내용이 등장인물 이름만 바꿔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생활국어 3학년 1학기 교과서에 수록된 적이 있었다.
[10]
뜨인돌 사이트에서는 2002년으로 잘못 나와있다.
[11]
어드벤처 시리즈에서 노빈손이 여행을 갔다가 조난당하고 처음 보는 세계에서 깨어난다는 전개가 계속되다보니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노빈손이 탄 비행기와 배는 추락하고 침몰한다며 못 떠나게 말린다.
[12]
운석충돌과 화산과 원자폭탄 오폭 이후 빙하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물이 멸종했다. 이러니 정상적인 식량도 약재도 구할 수가 없다.
[13]
운석으로 지구가 멸망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세웠는데 식량, 의료서비스 등을 전부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무식한 귀족들이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지배한다라는 설정이다. 사실 이것도 자원과 의료 기술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다.
[14]
옷의 경우 다들 멀쩡히 입고 다니고 집도 크게 문제는 없는 걸로 보이지만 음식의 경우 문제가 많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시궁창 죽' 이라고 불리는 맛대가리없고 역한 죽 뿐이다. 그런데 귀족들의 우민화 정책 덕분에 평민들은 이걸 그럭저럭 식당 가서 먹을 수 있다. 이유는 식당에서 고객들 뇌에다 전기자극을 주면서 다른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꼭 그렇게 안 먹더라도 일단 먹을게 그거밖에 없으니 다들 먹는다. 의료로 가면 더 문제가 많아서 의료 관련 정보들은 이미 다 컴퓨터에서 소실된 상태. 그래서 의료서비스랍시고 해대는 것도 전기자극으로 감각을 교란시켜서 고친 척 하는 것 뿐이다.
[15]
이름이 힌들러조아다.
[16]
사실 스토리 주역 여캐란 부분에서 히로인이라 보기도 좀 애매하다. 구태여 말하자면 레귤러 여캐. 비중 자체는 많지만 활약은 다른 레귤러 여캐인 젤마와 베르타가 훨씬 더 많이, 그리고 훨씬 뚜렷하게 하고 쿨쿨천사는 그냥 빈손의 동행인 수준의 비중인지라. 참고로 이래 봬도 그녀는 그
말숙이의 친구다.
[17]
말숙이의 친구다. 정황상 말숙이가 소개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단 성깔과 외모같은건 말숙이보다 2배는 더 낫다.
[18]
토마스는 결국 힌들러조아 일당의 총에 맞아 죽고 베르타는 죽은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멸망하는 공룡시대에 남는다. 어차피 베르타와 남자친구 토마스 모두
트로오돈과 인간 유전자 합성 + 조작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룡인간이고 후반부 시점에선 베르타를 제외한 공룡인간은 그 제작자들과 종류를 불문하고 전원 사망했기 때문에 인간세상에서 동족 없이 외로이 사느니 차라리 죽은 남친과 함께 남겠다며 공룡세계를 택했다. 덕분에 시간여행 동안 베르타와 많이 친해졌던 노빈손 일행은 그녀와의 이별을 슬퍼했다.
[19]
후반부에 밝혀지길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자신들 중에서 누가 아름답냐는 질문에
말숙이가 예쁘다고 대답해 노여움을 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떠올리고 나서도 여전히 말숙이가 예쁘다고 답하자, 결국 여신들이 이런 놈한테 물어본 게 잘못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용서했다.
[20]
동료들을 모으는 과정은 《
남총리견팔견전》이 인용되었다.
[21]
일러스트의 복장이나 하는 짓을 보면 딱
KKK단의 오마주다.
[22]
작중에서는 '술에물탄 왕자'라는 이름으로 등장. 후의
셀림 2세.
[23]
실제로 작중에서
거상 비슷한 게임으로 언급된다.
[24]
붉은 종족을 깨우기 위해선 은 투구와 붉은 종족의 후손이 필요한데, 스라모트가 바로 그 후손 중 한 명이었다. 다른 한 명은 노빈손이다. 마지막에 스라모트의 이름 철자가 SRAMOT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를
거꾸로 배치하면 TO MARS가 된다.
[25]
스토리 후반부에서 붉은 종족을 깨우기 위해 혼자 남은 쓰라모트는 결국 정찰대장의 마지막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그리고 이전 녹색 종족의 공격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하르모니아도 결국 죽고 만다. 그리고 붉은 종족의 컴퓨터 쎄라마저 올림푸스 화산을 폭발시켜 나머지 녹색 종족과 함께 동귀어진. 두 명의 죽음 덕분인지 붉은 종족들은 사하라 사막에 착륙했으며, 히말라야 산맥 깊숙한 곳에 마을을 건설해 살아가게 된다.
[26]
엄밀히 말해 스토리 만화로는 처음이다. 이전까지 이우일은 4컷 만화나 시사 만화 쪽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27]
등장인물 소개에도 '이름 모를 새'라고만 되어 있다. 생김새는 - 노란 부리에 하얀 깃털, 머리에는 양 갈래의 빨간 깃털과 닭벼슬 같은 게 달려 있다. 오직 노빈손과만 대화가 가능한 새. 이 새가 무인도 먼발치에 지나가는 유람선으로 날아가 승객인 커플 한 쌍에게 노빈손을 구해달라고 했으나 커플은 알아듣지 못하고 웬 미친 갈매기가 자신들에게 설치는 것으로 오해해 주먹을 날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노빈손은 자신이
닥터 두리틀도 아닌데 어떻게 새와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지만 유야무야 넘어간다.
[28]
'로빈손 크루소 따라하기' 책의 만화버전인 무인도 완전정복을 컷으로 따서 약간의 동작만 넣고 그걸 그대로 더빙만 한것이다.
[29]
바닷속 산호초가 배경이며 잠수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은 작은 잠수함에 몰려 있다.
[30]
어두운 겨울밤에 불꽃놀이 축제를 하는 것이 배경.
[31]
한 페이지의 탑 아래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 편의상 탑의 크기를 실제보다 줄였다.
[32]
2006 독일월드컵이 열리던 때라 환호하는 붉은악마 응원단이 특징. 에필로그 만화는 응원단의 도움으로 마스크 백작을 잡는다. 2006년이라 광화문광장은 없고 이순신장군 동상 뒤에 수풀이 조성되어 있다.
[33]
눈여겨볼 점은 아사쿠사는 만화가가 만든 책이어서인지 아톰, 마징가Z, 데블맨, 울트라맨, 철이와 메텔 등 고전 캐릭터부터 피카츄, 아따맘마의 엄마, 짱구 등 최신 캐릭터까지 일본 만화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며 콜로세움은
로마 신화라는 명분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들을 아테나는 미네르바로 포세이돈은 넵투누스로 이름만 바꿔서 등장시켰다. 타워브리지는 영국의 역사인물과 문화요소를 가득 등장시켰으며 2006년에 팔순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등장시켰다. 정작 엠파이어스테이트는 뉴욕 배경 작품인 킹콩과 스파이더맨, 예술가
앤디 워홀만 등장하는 심심한 구도. 그 외 방콕에서
라마 4세, 베이징에서
마오쩌둥,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레닌, 파리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서울에서
세종대왕이 등장하며 시드니에선 미국 애니지만 시드니 앞바다가 배경인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가 등장한다.
[34]
이름은 고장차. 징크스가 하나 있는데 이름답게 차를 탈 때마다 차가 항상 고장이 난다고 한다.
[35]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녀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등 엄청나게 좋아했다. 그러나 까치상어 암컷은 샌드타이거에게 무관심했다.
[36]
예를 들어 아마존 편의 악역 모질라요는 머리가 좀 모자란다는 말이 있고, 이집트 편의 파라파는 채찍질을 계속 하느라 팔이 아프다고 하며, 영국 편의 괴로피셔 백작은 노빈손을 집요하게 괴롭히려 하는 식이다.
[37]
히폴리테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노빈손은 '엉덩이(히프) 밑에'라고 해석하며 놀려댔다.
[38]
밀렵꾼들과 연관되어 부모를 잃은 걸로 보인다. 그래서 밀렵꾼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39]
이후 완전히 샤바샤바 태도로 돌아서서 노빈손에게 잘해주는게 압권이다.
[40]
브라질 작가가 지은 동명의 소설도 있다. 소설 쪽이 더 유명하다.
[41]
모질 지능이 딸림(모질이)
[42]
모질라요와 이름의 유래가 같다.
[43]
이 때 분위기가 가히
호동왕자 돕는
낙랑공주스런 분위기다. 심지어 노빈손과 마쿠나이마를 탈출시키기 위해 감시인인 다팔리오에겐 수면제를 탄 술을 줬고, 감시용 북까지 몰래 찢는걸 보면 영락없는 낙랑공주 패러디.
[44]
한편 노빈손 일행이 탈출하는 걸 본 모팔리오는 북을 쳐 사람들을 모으려 했지만 북을 울리지 않아 놀라던 중 마쿠나이마에게 제대로 한 대 맞고 뻗었다.
[45]
이때 서술이 꽤나 웃기다. 그날 아마존에서는 수많은 울음이 터졌는데, 모질라네는 노빈손이 그리워 울었고, 다팔리오와 모팔리오는 모질라요에게 두들겨맞고 쫓겨나며 울었고, 모질라네는 노빈손과 마쿠나이마도 놓치고 신목도 못 베고 마삥과리도 못 잡아서 세 번 울고, 마삥과리는 원래 울부짖으면서 돌아다니던 놈이라 평소에 하던 대로 울었고, 마지막으로 밀림의 새와 개구리들이 울었다.
[46]
무지 아프네.
[47]
인디오 전설 속에서 만병통치약이라 나오는 약초이다.
[48]
야노마미족의 영토에서 금광 채굴을 하느라 쓰던 수은 때문에 동물들과 부족민들이
미나마타병에 걸리게 된 것이다. 노빈손도 무쟈프네의 이야기를 듣고 일본에서도 똑같은 병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49]
마음이 아프네.
[50]
실제로 밀림의 토양은 화전 방식을 안 쓰고 바로 농사짓기에는 척박한 편이다.
[51]
자욱하네, 목아프네
[52]
그녀가 말하길 자우카네랑 결혼한 후 50년을 굴뚝 속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53]
다팔려요, 못팔려요
[54]
정작 뒤에 나오는 아문센, 스콧보단 훨씬 더 이후 시대에 탐험을 하던 사람이었다.
[55]
정확히는 주방보조로 삼아줬다.
[56]
원래 섀클턴의 탐험의 밀항자는 블랙보로라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친구였던 대원이 몰래 끼워줘서 밀항자가 되었는데, 섀클턴이 화내긴 했어도 그도 대원으로 받아주고 블랙보로는 여정이 끝날 때까지 계속 대원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57]
바비타의 어원은 밥이타, 그러니까 밥이 타다(탄다)이다.
[58]
그 전에 정말 실력 안 좋은 사람이었다면 장기 탐험대의 식사를 책임질 주방장이 될 수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빈손이 자기 요리실력에 대해 험담을 해댈 때 발끈하면서도 자기 실력 변호를 안 하는걸 보면 폐급까진 아니어도 우수하지도 않는 평범한 취사병 수준이다.
[59]
섀클턴 일행과 함께 추운 곳에서 자던 노빈손이 아문센네 와서 깨보니 튼튼하게 잘 지어진 숙소 + 따뜻한 불기운이 있는 곳이었다는 묘사가 있다.
[60]
노빈손이 자기는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뛰는 독립운동가이며, 원래 노르웨이의 지원을 받고자 당대 노르웨이 왕에게 지원 신청을 했으나 직접적인 지원을 해주는 대신 국왕이 아문센과 함께 남극점 정복을 하라 + 그러면 한국의 사정이 널리 알려져 지원도 더 들어올거다~ 하는 식으로 말해줘서 독립운동 홍보를 위해 아문센네에 추가 참여한 탐험대원이 되었다는 구라. 참고로 이름은 안 나오나 당시 노르웨이 국왕은
호콘 7세.
[61]
개들이 대장 아문센 말을 절대로 안 듣고 오로지 노빈손 말만 들어서 여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뻔 했다. 상황이 하도 심각해서 결국 아문센도 성질머리와 자존심을 굽히고 노빈손에게 제발 개들 좀 움직이게 해달라고 빌어야 할 처지가 되었으며, 이 시점만큼은 개들의 지휘권을 철저하게 쥔 노빈손이 일시적으로나마 대장 노릇까지 해먹었다.
[62]
다만 여기서 이우일이 그린 일러스트에 노르웨이 국기가
아이슬란드 국기로 그려지는 옥의 티가 존재한다.
[63]
크게 티날 수준은 아니었지만 노빈손이 개들 통제권을 쥐고 괜히 아문센에게 시비걸거나 하면서 시간 잡아끈 게 없잖아 있긴 했다.
[64]
다리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동료들 곁을 이탈해 실종된 오우트. 이후 오우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찢어진 채 비어있는 침낭만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65]
빈손의 약골상 때문에 빈손이 그렇게까지 오래 버티리라곤 예상 못한 모양.
[66]
그럴만도 한 게 이제껏 노빈손과 함께 혹한지에서 여행하던 사람 셋이 하루아침에 다 죽어버리고 허허벌판인 남극에 자기 홀로 남게 된 상황이었으니 크게 통곡할 만도 했다.
[67]
그리고 이후 또 시간여행을 두어 번 반복한 끝에 결국 빈손의 원래 시간대에 있던 한국의 남극 기지까지 도달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고향인 한국에 돌아가는 걸로 엔딩.
[68]
스콧은 탐험 도중 식물 화석 채집에 2일이라는 시간을 내줬다. 그런데 이 때가 단순히 화석 표본 채집하러 온 게 아니고 남극점을 밟고 귀향할 때라 안 그래도 간당간당한 물자가 언제 고갈될지도 알 수 없던 걸 고려해보면 객관적으로 볼 경우 시간낭비라 해도 되는 짓을 했다는 것이다.
[69]
이름의 유래는 불명.
[70]
아이스케키 인들은 하데스를 신으로 숭상한다.
[71]
아플로가 로봇 병기들을 대동했기 때문이다.
[72]
아노와는 동명이인. 선조로 추측된다.
[73]
그러니까 전자정보로 이루어진 전자매체 도서관이 아니라, 종이로 된 책들이 있는 곳. 그런데 관리만 잘 한다면 전자매체보다도 훨씬 오래가는 종이책의 특성상 전자매체 도서관들까지 자료손실이 컸던 와중에 이곳은 하나도 손실되지 않고 잘만 남아있었다. 게다가 이 도서관을 만든 사람이 계획적으로 책들이 최대한 오래 보관되기 용이한 구조로 도서관을 만들어놨다고.
[74]
실은 한국의 '얼음골'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75]
뽀뽀를 해주었지만 그건 흥분하며 노빈손을 의심해 공격하려들던 아이스케키 사람들의 의심을 풀고 노빈손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사람들 입장에선 절대적 권위를 지닌 하데스 신전의 여사제가 이상한 놈에게 뽀뽀해줄 리는 없다 >> 그러니 뽀뽀받은 노빈손도 나쁜 놈은 아닐 거다 하고 쉽게 믿을 것을 노린 것. 덤으로 뽀뽀해준 이후에도 노빈손에게 인간적 신뢰를 보인 것과는 별개로 연애적 호감을 전혀 안 보이기에 연애 플래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76]
이름 어원은 '넘(너무) 밝히네'다. 구판에선 그냥 넘발키네였다.
[77]
때문에 빈손에게 아줌마라 불리지만 엄연히 이 사람은 미혼.
[78]
아플로같이 부패한 정치인들과는 덕분에 매우 대조된다.
[79]
아플로가 눈물까지 흘리며 이를 원망하듯 말하는 걸로 보면 지금은 아니어도 이전엔 아플로가 진심으로 넘 발키네를 좋아했던걸로 보인다.
[80]
다 나눠 먹어라의 영남 방언이 어원이었다.
[81]
정확히는 안 나오지만 다노나무라가 하려던 일에 대한 넘 발키네의 언급을 보면 그가 부패 귀족들을 타개하고 고통받는 아이스케키 사람들을 위해 뛰던 민중 운동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불의 바다에 보통 끌려가 버려지는 사람들도 거의 정치범들이다.
[82]
털북숭이 덕에 어찌어찌 살았는지 다친 데 없이 무사한 모습이었다.
[83]
그런데 이게 얼마나 진풍경인지 아이스케키 공화국 내 한 노인이 닭살이 잔뜩 돋은채로 감격에 차서 울고 있는 걸 보아 오랜만인 듯.
[84]
다노나무라(털복숭이)는 어느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불의 바다에서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길어서 의사소통이 완전한 편이 아닌 일부적 정신박약 상태로 남아있게 돼서 재연애는 포기한듯. 넘 발키네도 그 시절의 다노나무라와는 다르다고 한탄했었다.
[85]
악역이지만 넘 발키네와 비슷하게 지적이고 간지나는 여캐로는 내알라도 여왕이 있다. 그녀의 정체는 아래 참고.
[86]
아픔+아폴로
[87]
사실 이 로봇 병기들은 껍데기만 로봇이지 실제로는 재활용 병기와 전기마약중독자들을 이용한 병기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고철덩이들이다.
[88]
니 고마 무라. 이름만 봐도 너 그만 먹어라의 영남 방언이다.
[89]
타임머신은 머리속이 순수한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노빈손도 여기 해당된다.
[90]
이름만 봐도 다 나눠 먹어라의 사투리. 노나의 원형인 '노느다'는 나누다의 사투리다.
[91]
못해도 산 사람과 아주 오랫동안 말을 섞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92]
문제는 이걸 그냥 들고가면 타임머신 탑승 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어서, 노빈손과 아노는 이걸 죄다 먹어치워야했다
[93]
사실 이게 제일 컸다.
[94]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이후 전자형 정보매체들이 수명이 다해가는 한계를 맞이한데다 문명 유지와 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학 분야가 가장 먼저 손실되어서 노빈손이 올 때까지 그 타격을 제대로 맞고 있던 중이었다.
[95]
구린데요
[96]
해적에 대해 설명하는 장에서 해적 덕분에 자기 고향인
네덜란드가 있었다고 하자 노빈손은 해적 아니었으면
히딩크 감독님도 없었을거라며 놀란다. 이것으로 보아 네덜란드인인듯.
얀은 네덜란드어 인명이기도 하다.
[97]
잘하면 캡틴 솔로몬이 사망하고 주인 잃은 보물의 일부도 건졌을 수도 있다.
[98]
황금과 보물을 노리고 약탈당하고 학살당한 마야인들의 분노와 저주로 이루어진 사금으로 이루어진 사막에서 금을 노리는 모든 이를 저주하듯이 사금이 코와 입 안쪽까지 날려 들어와 몸을 깍아내간다. 노빈손은 이것을 버티고 간신히 수정해골을 되돌려놓으나 나이가 많은 구린데용과 솔로몬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후 노빈손은 어딘가 또 다른곳으로 날아간다.
[99]
나 클래요 + 나폴레옹
[100]
내 아를 낳아도. "내 아이를 낳아 줘"의 영남 방언.
[101]
내알라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구린데용이 그는 남자였고 80살에 수정해골의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고 말하면서 진실을 믿지 못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대외적으로 80살에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고 알려진것으로 보인다.
불사의 저주를 겪는 동안 신체 나이도 바뀌고, 성별도 여자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102]
오데 가("어디 가"의 영남 방언) + -우스
[103]
마구 베(베다) + -스키
스키(인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폴란드 혹은 러시아 출신으로 추정.
[104]
니들 밥 다 태웠어
[105]
잠을 잘 자서 붙여진 별명. 본명은 안 나온다.
[106]
그래서인지 간간히 설명충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설명충 역할에 더해 제법 행동력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다른 여캐들에 비해 존재감이 옅다.
[107]
사실 이전에도 교수에게 갔던 이상한 메일도 있긴 했지만.
[108]
게다가 이들은 무려 영어 및 독일어를 쓰고, 창, 나무쪼가리로 만든 치마, 간이 방패까지 갖춘 원시인의 모습을 했다.
[109]
트로오돈 + 인간 해서 트로인.
[110]
공룡인간을 연구하는 것 자체가 거짓이고 그 실체는 힌들러조아를 필두로 한 네오나치들이 공룡인간으로 세계 정복을 하려는 것
[111]
알로사우루스 + 인간 해서 알로인.
[112]
초반에 그들이 만난 왕발 교수가 발견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놀라워했던 쥐라기의 인간 발자국들이 바로 이들의 발자국.
[113]
그래도 빈손에게 니 음식 안 뺏어먹는다고 잠꼬대는 했다.
[114]
아파토사우루스 + 인간 해서 아파인.
[115]
이 때 자신을 구해주겠다고 빈손 일행에게 협력했던 아파인에게 고마움을 느꼈는지 아파인 모형에 입을 맞추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116]
빈손은 이런 사람과 친구가 된다는 사실에 대단히 황홀해했을 정도다.
[117]
참고로 해어질 땐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입고 파마까지 해서 마치 슈퍼모델같아졌다는 묘사가 있다.
[118]
그러나 체형을 보면 포유류와 달리 흉부가 발달하지 않아 밋밋하다고. 빈손은 그걸 보고 공룡인간이 난생일거라 추측했다.
[119]
바다를 건널때 너무 더워 젤마와 함께 옷을 벗는 장면이 있는데 인간처럼 속옷을 입고있다. 가슴이 밋밋하지만 인간인 젤마처럼 브라와 팬티 둘다 입고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공룡인간이어도 인간처럼 젖꼭지와 생식기를 가지고 있는듯. 노빈손 앞이라서 다벗진 않고 속옷만 남기고 벗는걸 보면 그래도 가릴 부분은 가리는 것 같다.
[120]
그런데도 젤마 왈 빅토르와 베르타가 복잡한 관계라고 하는데, 단순한 트로인인거 외에도 다른게 있다는 암시가 약간 있다. 베르타가 그에게 진심으로 빡쳐하고 협조적인 태도는 1도 안 보이는 와중인데도 불구하고 빅토르는 그녀의 면전에서 백악기가 멸망을 앞둠을 언급하면서 빨리 빠져나가야한다고 베르타의 안위에 대해 약간 챙기려드는 묘사가 있다. 빅토르가 자기 계획을 방해하려든다는 이유 하에 동족인 토마스마저 가차없이 살해할 정도로 무자비한 놈임을 생각해보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작중 전개상 무슨 뒷사정에서 저런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121]
젤마가 친구인 자신이 있지 않냐며 말려봤지만 베르타는 요지부동이었다.
[122]
시간여행이 가능한 동굴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여차하면 거기로 피할 수도 있었다. 사실 그 전에 일행들 따라 현대로 돌아가기만 해도 그만이었고.
[123]
직접 죽지는 않았지만 멸망이 확정된 백악기에서 피난도 하지 않고 남기로 한 것부터가 사실상 생존을 포기한 셈.
[124]
결정적인 것은 한국 고성에 중생대로 오갈 수 있는 일종의 자연적인 워프 포탈 비슷한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를 통해 살아있는 공룡 유전자도 입수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공룡인간 부족까지 꾸리고 있었다.
[125]
이 시점에선 이미 여러 공룡인간이 부족까지 이룰 정도로 대량양산된 뒤였다.
[126]
양아들인 트로인 토마스가 그를 직접 교살했다.
[127]
이 때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인용해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리는 대사를 치지만, 노빈손은 그동안의 언행을 보고 필립 박사라는걸 추론해낸다.
[128]
정작 이 폭탄은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다.
[129]
네오나치인 힌들러조아 일당의 진상을 파악하자 그들에게 협력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할 마음을 품게 된 것.
[130]
교살했다고 한다, 무려 맨손으로. 공룡인간의 앞발 구조상 맹금류의 발과 앞발이 닮았기에 시체를 확인한 사람들은 마치 독수리에 목이 졸라 죽임당한 것 같다며 왜 이렇게 죽었는지 의아해했다.
[131]
종이 다른만큼 사람을 죽일 때 동족을 죽인다는 도덕적 부채감은 없거나 약했을수도 있지만 중도에 저항당할 위험이나 사전에 들킬 경우 함께 처리당할 위험 등등은 분명히 존재했다.
[132]
히틀러 + 좋아
[133]
노빈손이 일전 필립 박사가 준 폭탄을 근처에 터뜨려 운석이 또 충돌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134]
아파토사우루스 + 인간
[135]
안 그래도 만장일치 사안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전쟁 같은 중대사안엔 부족의 만장일치를 보기가 더욱 어렵고, 아파인 자체가 싸움을 꺼리는 부족이기도 해서 더 그랬다.
[136]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는 암시가 던져졌고, 조력 하나 없이 알로인 + 프레인 진영과 싸워야하는 아파인들은 이미 열세로 몰린 뒤였다. 소설 내 일러스트를 보면 몸에 화살과 창이 꽂힌 아파인 두세명이 다수의 알로인들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
[137]
노빈손이 세인을 기리기 위해 그린 벽화 아래에 세인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쓴 것, 젤마가 준 아파인 모형에 입을 맞춘 것.
[138]
때문에 기습이나 포메이션 공격 등 전술적인 측면을 선보인다. 여차하면 사이 안 좋은 타종족의 공룡인간들끼리도 연합을 할 정도.
[139]
성인 남성/성인 여성과 거의 흡사한 수준이라고 묘사된다.
[140]
노빈손 일행은 유전자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알로사우루스도 가차없이 죽이는 알로인의 태도가 잔인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알로인 입장에선 별로 알로사우루스에게 동족이란 감흥은 없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작중에선 공룡인간으로써의 자부심이 더 강할거고 그렇기에 알로사우루스를 해치는 데도 거부감이 없었을거라는 투의 언급이 나온다.
[141]
서로 자기가 가장 잘나서라고 생각하는 자존심 싸움이 그 기반이라고 한다.
[142]
무기까지 지닌데다가 티라노와 거리를 좁히면 제아무리 자신이어도 위험하다는걸 잘 알아서
창의 긴 리치를 적절히 활용해 거리를 벌리며 티라노를 선공격하는 식으로 나름 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티라노가 일순 기습하자 하필 그걸 못 피하고 치명상을 입는다. 참고로 이때 노빈곤은 인간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인 알로인을 응원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발언을 했는데, 악역임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발언이다.
[143]
사실 그렇기에 백악기까지 구태여 데려온 개체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알로인이 첫등장때 보여준 교활하고 잔혹한 면모를 생각해보면 언제 배신때려도 이상할 거 없는 개체들도 있을테니까.
[144]
허나 그거 빼곤 크게 뭔가 어필되는게 없다. 프레인 부족만 해도 노빈손과 젤마, 베르타가 쳐들어와 엽총으로 위협하자 좀 겁먹는 모습을 보이며 섣불리 공격하지 못했다. 물론 엽총 위협도 일시적인 수단 정도여서 얼마 안 가 안 먹힐거란 언급이 나오긴 했지만.
[145]
즉 통제는 어려운데 싸울 의욕까지 없는 놈들이어서 군용 공룡인간 프로젝트 기준으론 쓸모가 없다는 것.
[146]
밀을 줬더니 성공적으로 농사에 성공해서 빵도 만들 수 있게 되었을 정도라고.
[147]
보통 만장일치가 나온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만장일치가 나왔다고 아파인 족장 세인이 밝혔다.
[148]
그것도 수중 포함.
[149]
리오인이 과거 목걸이를 준 대상은 리오인의 왕자를 구해준 아파인 세인이지 노빈손 일행이 아니다. 둘 다 서로에겐 생면부지다.
[150]
힌들러조아 일당은 아직 부화하지 않은 티라노의 알이 필요했기에 알 낳은지 얼마 안 된 티라노 가족을 찾았던 거고, 하필 이 티라노 가족이 타깃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방해되는 암컷을 먼저 죽이고 알을 챙기려고 하다가 늦게 온 수컷과 마주친 것.
[151]
크다 만 + 클레오파트라
[152]
작중 키가 좀 작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153]
팔 아파 → 파 라파.
[154]
노빈손이 곧 아이를 낳을 것 같다며 소란을 피우면 산모를 감옥 밖으로 옮긴다는 명목으로 파라파도 같이 빠져나오게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일러스트에서는 노빈손이 필살 연기를 보여주면서 "어때요, 제 연기 죽이죠?"라고 하자 파라파가 맞춰주면서도 질색하며 "젠장, 장가가기 싫어졌다구"라고 말한다.
[155]
쌔비다(훔치다) + -리오
[156]
이 아저씨는 의외로 소탈한 면이 있고 아들이 크다만파트라를 며느리라 소개하자 바로 자신 역시 연상녀를 부인으로 두었다고 한다. 아내와 나이차가 무려 15세라고. 아저씨는 9살 때 세빌리오의 어머니를 처음 만나 결혼했다. 당시 아내는 24세. 이후 일행이 다시 떠나자 배웅도 몸소 해주신다.
[157]
일행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게 되었을 때 가장 어려운 마지막 수수께끼인 "땅바닥에 원을 그릴 테니 이 안에 있어서도 안되고 밖에 있어서도 안 된다"를 원을 밟아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는데, 어떻게 풀었냐고 물으니 답안지를 훔쳤다고 해맑게 대답한다.
[158]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키메라로 악어의 머리, 사자 또는 표범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을 가진 맹수. 고대 이집트인들이 두려워하는 짐승들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159]
뭘 잡아→ 몰자바. 결말부에서 노빈손 일행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자 부하들에게 저놈들을 잡으라고 외치며 발악하는데, 등 뒤에서 나타나 그의 뚝배기를 날려준 파라파가 "어이, 몰자바. 잡긴 뭘 잡아?"라고 말하면서 이름 떡밥(?)을 회수한다.
[160]
실권자이나 자신은 왕족이 아니므로 왕족이자 왕의 직계자식인 크다만파트라와 결혼해 왕족 가계에 편입되어 파라오가 되길 노린 것.
[161]
말숙이랑 닮았다고 한다.
[162]
일례로 노빈손이 청계촌의 제안[231]을 전달하면서 용주골 사람들이 노빈손을 마구 비난하자 용주골 사람들에게 화를 낸 일로 ''조용히 해, 이 사람들아! 겁이 나서 제대로 나서지 못하면서 어린애나 대신 내보내고, 다들 나잇값좀 하라고!''라고 말하자 이 덕에 노빈손이 약간이나마 용기를 얻는다.
[163]
다만 실제로는 사마천은 궁형을 당하기 전에 이미 자식이 있었던 몸이라 후손이 없진 않다. 여담으로 이게 들통나 진시황에 의해 벌을 받게 되는데 이후 구조하러 온 노빈손에게 진시황 어린 것이라고 욕을 하지만 노빈손 자신이 지적했듯 진시황이 훨씬 더 나이가 많고 무엇보다 중국인으로서 진시황더러 나이가 어리니 하는 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164]
중장비 +
장비
[165]
삼수생 + 삼장법사
[166]
참고로 사마구와 함께 출가했는데, 사마구는 며칠 못 가 절 생활을 못 버티고 도망을 갔다..
[167]
노빈손은 이 말의 뜻을 알지 못해 자금성에서 용 모양 장식을 찾는 등 크게 헤맸다. 사마구 할아버지가 이 힌트를 듣고 병을 깨버리면 그만이라며 간단히 설명하자, 삼수법사가 틀에 박힌 생각을 깨라고 말한 것을 깨달은 후 수수께끼의 용이 만리장성이란 걸 알아챈다.
[168]
인상여 +
인상파
[169]
노빈손은 용주골에서 두부를 만들면 청계촌에서 배달하여 청계촌 사람들과 용주골 사람들이 정확히 절반씩 배달비를 받는 것으로 두 마을 사이 타협점을 제안했다.
[170]
목이 쉬네
[171]
아끼다 + 아킬레우스
[172]
스파르타 출신이지만 겁쟁이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로마 시민권을 얻기위해 로마 군대에 복무 중이었다.
[173]
고집 피(우)나. 노빈손 일행에 합류하지 않으려는 그녀를 빈손과 친구들이 '고집피우지 말고 같이 가자'고 설득하면서 이름 떡밥을 회수한다.
[174]
그래서 결국 후반부에 고집피나 스스로가 원로원들이 보낸 살인병기 겸 스파이라고 고백하고는 완전히 빈손네 편으로 전향하게 된다.
[175]
사실 빈손, 목쉬네, 아낄레우스 모두 비실비실한 체형에 걸맞게 큰 무력은 없어서 고집피나가 유일무이하게 무력 담당을 맡게 되었다.
[176]
어떤 대상을 탐내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뜻하는 '침을 바르다'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무녀나 여자 점술가를 뜻하던 말인 '시빌라'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
[177]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을 살짝 비튼 것
[178]
아마도 이름 유래는 '어쩌려고 그러냐?'의
동남 방언인 '우얄라카노?'.
[179]
얼굴, 손, 발만 드러나는 수준이고 위아래는 긴 소매와 바지로 꽁꽁 싸맸다.
[180]
덴뿌라와 승부할 때 잠시 눈을 뜨는데, '눈송이'라는 이명답게
흰 눈동자가 드러난다. 덤으로 일러상에선 유희왕스러운 흰 눈동자 + 벽안으로 나온다. 노빈손은 이걸 보고 눈치챈 것.
[181]
이 캐릭터는 우리나라에선
이 사람 때문에 영 안 좋은 이름으로 미운털박힌 '히데요시'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의외로 선역이다. 사실 히데요시라는 이름 자체는 그닥 드문 이름은 아니다.
[182]
우루사(큰곰자리)
[183]
찌르지 마시오
[184]
일러스트에서는 작가의 그림실력 상 검의 개수가 열 자루 정도 되는데다 그 중에는 식칼도 섞여있다. 오죽하면 덴뿌라의 가신 중 한 명이 의아해서 "야, 저 식칼도 치는 거냐?"라고 얘기하고, 덴뿌라는 "저게 어째 999개니? 9개 조금 넘겠구먼. 여보, 혹시 저 놈이 뻥 치는 거 아냐?"라 하자 벤또 부인이 한숨을 쉬며 "어휴... 999개 맞잖아요. 그린이가 게을러서 대충 적당히 그린 거라구욧."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린이 오너캐가 "눈치챘수?"라고 하는 게 압권. 칼을 999개나 모았다는 행적은
무사시보 벤케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85]
가부키 배우들이나 게이샤들은 주로 선대의 이름을 물려받는다. 그래서 저런 이름을 지닌 듯. 그리고 실제로 이치카와 단쥬로라는 이름이 가부키계에서 실존한다.
[186]
사기치는 암표상에게 당한 것이다.
[187]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잘나가게 해준 일등공신으로, 대장 부치의 친동생이며 뛰어난 사격술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서부 영화의 명작이자 그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셰인에서 따온 듯. 사실 얘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강도단이어서 무섭게 나오긴 해도 실질적으론 허당스럽게 묘사된다.
[188]
어찌된 일인고 하니 원래 셰인은 다른 이와 결투하려 하였으나 메신저로 찾아온 노빈손이 결투 연기를 전달하러 찾아오자 빡친 나머지 빈손에게 결투를 신청했다가 새총 한방에 털렸다. 그런데 새총, 즉
슬링도 은근 얕볼 물건은 아니다.
[189]
허클베리 핀 + 베리 굿
[190]
은수저였는데, 은은 전기가 잘 통한다. 게다가 작중에서 즉석에서 구부리는게 가능할 정도로 강도가 아주 강한 편도 아니다.
[191]
제대로 따지면
흑백혼혈.
[192]
허클베리 핀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에
음주폭력을 행사하는 아동학대범이다. 그는 아들에 대한 사랑은 눈꼽만큼도 없어서 아들에게 뭐라도 물려줄 생각은 커녕 아들이 얻은 거액을 자기 편으로 빼돌리려고 아들을 납치감금한 후 자기가 있을 때마다 아동학대를 했다.
[193]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허클베리는 보호자 밑에서 빡빡한 생활을 하는게 싫어서 탈출을 꿈꿨다.
[194]
노빈손, 킴씨와 함께 땅따먹기 경주에서 가장 많은 땅을 얻긴 했다. 그러나 허크 일행은 킴씨의 주인을 비롯한 다른 경주 참여자들에게 잘못 찍혀 교수형 당할 뻔했다가 땅문서 작성이고 뭐고 일단 스칼렛 오하마 덕에 탈출하기에 급급했다. 따라서 허크가 땅따먹기 경주로 땅부자된 건은 사실상 무산되었을 확률이 높다.
[195]
부인은 그가 여행을 좋아한다 했는데, 제대로 나오진 않았으나 여행을 겸해서 지하철도 활동을 했을 수도 있다.
[196]
필체 추적을 막기 위해 다른 종이의 글들을 한 글자씩 오려붙여 쪽지의 문장을 만들었다.
[197]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198]
절벽을 이루는 바위를 크게 파내고 안에 지하 공동주택 방식으로 만든 거주구역이다.
[199]
그 주변에 여러 명의 발자국이 나 있었는데 그중 유독 깊이 들어간 발자국들이 있었다. 이유는 사람 한 명 분의 무게가 더 실리다보니 발자국이 좀 더 땅에 깊이 박힌 것. 여기서 실려나간 사람이 스미스고, 깊은 발자국이 찍힌 사람들이 스미스를 납치해간 KKK 일당들.
[200]
스칼렛 오하라 + 하마
[201]
남부는 노예제에 찬성하는 쪽이었다.
[202]
데이트 한 번은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203]
마틴 루터 킹 + 킴. 의외로 킴은 김씨가 아닌 미국 성씨로도 존재한다.
[204]
의외로
지저분한 개그 취향이었다고 한다.
[스포일러]
백곰은 사실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고아였는데 같은 신세인 고아들과 의형제를 맺어 나이 순대로 왼팔에 숫자 문신을 새긴 것이다. 백곰이 막내라서 7번 문신을 새겼던 것. 이 의형제는 한 이름하는 부랑자 패거리가 되어 여러 악행들을 저지르고 다녔다고 한다. 어느날, 영국 왕실에서 거리의 부랑자들을 전부 잡아 당시 개척중이었던 미국으로 보내는 형벌(참고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최초의 미국 개척이 이루어졌으나 개척자들은 모두 사망해버렸다.)을 의형제들과 받았으나 혼자 영국으로 개고생을해 돌아와 손을 씻고 정원사 일을 시작했다.
[206]
당시 영국에서는 여성이 배우로 연극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여주인공 역은 어린 소년이나 청년 배우들이 맡곤 했다.
[207]
삽화에서는 왓삼이
개콘 달인의 수제자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나와 "
추리의 달인 '착각' 실룩 홈스 선생이십니다"라고 홈스를 소개한다.
[208]
이름의 유래는 '괴롭히셔'. 사실 '외' 발음은 영어에서는 거의 안 나오고,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 유럽 대륙의 중부~북부 지역 언어 쪽에서 나오는 발음이다. 다만 노빈손 시리즈 자체가 말장난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정도로 고증을 따지는 작품은 아니기도 하다. 작품 내적으로는 '괴로피셔 가문의 조상이 대륙 쪽에서 건너와서, 지금은 영국 사람이 됐지만 가문 이름만은 원래 발음을 고수한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도 큰 무리는 없다.
[209]
얼굴이 비슷하긴 한데 머리숱이 더 풍성하다.
[210]
실은 타임머신이었지만 괴로피셔가 그걸 알고 탐낸 건 아니고 그냥 비싸고 좋아 보이는 물건이라 그거라도 밥값 대신 받겠다는 생각이었다.
[211]
매우 뛰어난 암기능력으로 대사를 모두 외어버린데다 연기력도 훌륭해서 배우 하기에 딱 맞았다.
[212]
어느 정도냐면 피카쇼가 아줌마라고 부르자 주먹을 날려 벽에 구멍을 만들었다.
[213]
노새몰이꾼으로 변장했지만 혼자 다니거나 짐이 노새에 있으면 탈 수가 없으니 짐을 실지 않고 빵을 금나이프로 썰어 먹는 등 허술한 면이 많아도 너무 많다.
[214]
단 흑사병은 말 그대로 죽음의 병이었으니 겁이 많다고 하는 것은 애매하다.
[215]
예쁘장스가 성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빠는 뒷이름이 '멋지장스'인 걸로 볼 때 소피아와 예쁘장스 모두 그냥 이름인듯.
[216]
심각한 고증오류가 있는데 왕실의 시종/시녀는 귀족들이 한다.
[217]
한 수 비나이다(기원할 때 말하는 문구)
[218]
불사의 몸, 현자의 지혜, 절대 권력
[219]
술에 물 탄. 어머니의 이름 '휴렘 술탄'의 발음을 살짝 비틀고(ㅎ과 ㅅ의 자리를 바꾸면 '슈렘훌탄'이 된다) 거기에 속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을 더해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220]
당시 굶을대로 굶은 악바르와 아불파즐이 음식을 사려고 했는데 마침 그 음식들은 히와쿤와리가 라크슈미에게 공물로 비치기 위해 사가기로 된 상황이었다. 이때 악바르가 관용을 주관하는 라크슈미라면 굶주린 여행가들이 공물을 사가더라도 이를 묵인하지 않겠냐며 히와쿤와리를 설득했고 여기에 납득한 히와쿤와리도 물러나게 됨과 동시에 다른 이들에 비해 힌두교의 신에 대해 아는데다 겸허한 악바르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221]
설정상 이게 동물들의 언어라고 한다. 이때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말숙이[232]를 처음 봤을 때 살찐
엘리로 오해해 계속 동물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했었으나 말숙이는 당연히 못알아들었다.
[222]
노빈손이 꿈속에서 킹코와 콜비가 치타의 행방을 가르쳐줬다고 말하자, 당연히 타잔은 어린애 개꿈 내용을 어떻게 믿겠냐면서 이를 믿지 않는다. 이에 노빈손은 킹코와 콜비가 증거로 쓰라고 알려준 타잔의 과거 흑역사들을 말하자 쪽팔려하며 인정한다.
[223]
사진 '한 장만'
[224]
러시아 이름 세르게이를 세(3) 대신 네(4)로 바꾼 것
[225]
당연히 청 상인들은 귀한 인삼을 태우는 걸 넘어서 사람도 먹기 힘든 것을 돼지밥으로 넘겨주는 것에 기겁해 임상옥이 원하는 대로 가격을 협상한다.
[226]
아버지가 청산별곡을 좋아하셔서 술 드시다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227]
현
창원시
진해구
[228]
이 책이 발간된 2000년대 초반에는 남자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노총각으로 취급되었다.
[229]
물론 본인은 그 별명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230]
이때 오빠(즉, 비디오대여점 사장)가 볼일이 있어서 대타로 비디오대여점을 맡게되었다.